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디스크, 수술 없이 통증 해소한다 계속되는 허리 통증으로 괴로워하던 백모(47·잠실동)씨. 최근 다리까지 저려오면서 그 통증이 심해져만 갔다. 병원을 찾은 백씨의 검사결과는 허리 디스크. 수술에 대한 두려움에 마음 졸여하던 백씨에게 마취통증학과 전문의가 권한 것은 꼬리뼈 내시경 시술이었다. 30여 분에 걸친 꼬리뼈 내시경 시술은 받은 백씨는 현재 통증이 거의 사라져 생활의 불편함이 거의 없는 상태다. 성모Y통증클리닉 양경승 원장(전문의)은 “디스크 환자 중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는 약 3% 미만에 불과하다”며 “대부분의 디스크 질환은 물리치료, 약물치료 및 한방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반복적인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 조절이 안 될 경우 신경차단술이나 신경성형술, 꼬리뼈 내시경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통증, 디스크 의심허리디스크는 정상적인 디스크의 수핵이 밀려나와 그 후방에 위치한 신경을 압박하여 허리통증이나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대개 급격한 외상(교통사고, 무거운 물건 들기 등)이나 오랜 기간 동안의 좋지 못한 자세, 생활 습관 등으로 디스크 섬유륜이 파열되어 발병하게 된다. 또 섬유륜의 퇴행성 변화로 수핵의 일부가 약해진 틈새를 통해 흘러 나와 척수신경을 압박, 눌리는 신경에 따라 허리통증, 엉치통증, 다리저림 증상 등이 나타난다.“주로 30, 40대의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장시간 앉아서 공부만 하는 10대 어린 환자들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부모님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50대 이상의 경우 노화 현상에 따른 퇴행성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척추 주변에 반복적인 통증을 느끼거나 팔과 다리의 저림 현상이 느껴지고 또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방문, 디스크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검사는 체열촬영, CT, MRI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학적 검사와 엑스레이만으로 디스크 유무 판단이 가능하다. 수술 부담 없는 치료로 통증 해소많은 사람들이 디스크 치료의 수단으로 수술을 선택한다. 하지만 수술의 후유증과 재발을 걱정하는 사람들 역시 많은 것이 사실. 양 원장은 “실제로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은 20~4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고 통증이 없어진 경우에도 이후 지속적인 퇴행성 변화의 결과로 디스크가 재발하거나 인접부위 디스크 질환 등으로 2차, 3차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경치료를 포함하는 비수술 치료를 최대한 실시하고, 그 후에도 통증조절이 어렵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신경차단술과 신경성형술, 꼬리뼈 내시경 등이 있다. 신경차단술은 신경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혀 주는 약물을 주사바늘을 통해 직접 주입하는 방법이다. 2분 이내의 간단한 시술로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디스크의 정도가 심하거나 협착증이 있을 경우 원하는 부위의 약물 주입이 한계가 있을 수 있는데, 이때 고려할 수 있는 시술이 신경성형술. 신경성형술은 주변의 유착된 조직을 미세 장비로 박리한 후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신경차단술로 약물 주입이 되지 않는 부분까지 약물이 도달, 높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꼬리뼈내시경, 의료진의 ‘숙련도’ 중요신경성형술로도 치료가 어려운 경우 꼬리뼈내시경을 고려해볼 수 있다. 양 원장은 “꼬리뼈내시경은 초소형 내시경과 레이저가 장착된 장비를 이용하여 디스크 돌출로 인한 부위를 확인하고 레이저를 통해 디스크 크기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착조직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며 “디스크 질환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꼬리뼈내시경은 시술 특성상 고도의 숙련도를 필요로 한다. 또한 워낙 고가의 장비인 관계로 실제로 꼬리뼈내시경 시술 시에 레이저를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운용할 수 있는 의료진과 병원은 제한되어 있는 것이 사실. 따라서 꼬리뼈내시경 시술을 고려한다면 의료진의 숙련도를 반드시 따져봐야 할 것이다. 디스크는 그 어느 질환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디스크는 바르지 못한 자세와 운동부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생활 속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디스크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도움말 성모Y통증클리닉 양경승 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9
- 왜 원서 읽기가 대세인가? 20년 넘게 영어교육에 몸담으면서 만났던 학부모들께 제일 많이 듣고 상담을 했던 내용이 바로 단어와 문법, 그리고 리딩의 상관관계이다. 단어는 많이 아는데 문법이 부족하다거나, 문법공부를 많이 시켰는데도 그만큼 리딩 실력이 올라가지 않았다는 학부모들의 고민 아닌 고민을 흔히 들을 수 있다. 부모 세대의 경우 이 부분들을 따로따로 배우면서 영어를 공부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영어를 그 자체의 언어로 시작하는 아이들이 많다. 유아 영어는 Speaking과 Listening 중심의 ESL(English for Second Language)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반면에 영유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현 교육환경 상 Reading과 Writing 그리고 문법적 접근이 필요해지는 EFL(English for Foreing Language)의 교육 스타일대로 접근을 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리딩과 문법, 단어 실력을 모두 향상시키는 방법은 없을까? 우리 영어도서관에서는 요즘 영어교육의 대세인 원서읽기를 가장 추천하고 있다. 처음엔 짧은 문장으로 시작하더라도, 많은 양의 비슷한 문장들을 여러 번 접하게 되면 점점 문장의 길이가 길어지고, 다양한 내용들을 접하면서 모르는 단어들을 접하게 되더라도 문장 속에서의 유추를 통한 단어습득이 이루어진다. 또한 아이가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접하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아이가 좋아하는 내용의 책을 여러 번 읽는 것도 좋지만, 편독하지 않도록 생활동화나 판타지, 역사, 과학, 시사 등의 다양한 장르의 원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면, 다양한 영단어나 배경 지식들을 영어로 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책을 읽고 나서는 아이와 책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영어로 책 내용을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아이의 영어말하기 실력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아이에게 해석해보라고 하거나 단어의 뜻을 물어 보거나 하는 식의 한국식 번역을 강요하는 것은 좋지 않다. 영어적으로 접근하고 한국적으로 확인하려는 이러한 방법은 원서의 흐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전체적인 plot도 파악하지 못한 채 책을 읽으면 몰입이 되지 않아 흥미도 잃게 되고 독서 자체에 대한 반감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오디오를 통해 자기의 리딩 레벨에 맞는 속도로 원서를 읽는 것 또한 중요한 원서도서관의 활용 가능한 장점이기도 하다. 오디오를 통해 조금 더 책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 수 있고 리딩 속도를 자연스럽게 올릴 수 있다. 상은아 원장리드101 서초캠퍼스문의 (02)533-6101www.read101.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학생의 수준과 특성 고려한 맞춤형 논술이 관건 수시모집이 확대되면서 논술은 대입에서 간과할 수 없는 전형요소가 되었다. 특히 학생부의 열세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강남 학생들에게 논술은 선택 아닌 필수로 인식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학부모들은 자녀의 논술학습 계획을 장기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흔히, 중학교까지는 독서를 충분히 하면서 배경지식을 쌓고, 고등학교부터는 논술에 필요한 주제별 텍스트를 선별해 읽으면서 글쓰기 연습을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런데 실상을 들여다보면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영어, 수학 등의 선행 및 심화학습 탓에 독서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학부모들은 이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자 자녀의 독서 수준은 고려하지 않은 채 획일적인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수박 겉핥기식 독서를 하고 있는 것이다. 논술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 대치동 ‘토나아카데미’의 방대원 논술 대표강사를 만나 조언을 들어봤다. 논술수업의 바람직한 흐름논술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논술이 다른 과목의 공부까지 아우르고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논술수업이 단순한 주입식 수업으로 진행돼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방 강사는 “논술수업을 하다보면 학생들의 지식수준이 드러난다. 논술 첨삭은 단순히 글의 내용이나 문장만을 교정하는 과정이 아니다. 학생의 학업 성취 수준을 점검하고 그에 대한 조언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논술의 큰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획일적인 프로그램에 학생들을 끼워 넣는 논술수업으로는 학생들의 사고력이 커지거나 학습 동기가 유발되지 않는다는 것이 방 강사의 생각이다. “중등부 논술은 능동적인 독서를 통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고등부 논술은 입시를 고려해 주제 분석 및 실전 연습의 방향으로 수업이 이루어져야 하며, 학생의 수준과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맞춤형 논술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중등논술-능동적인 독서로 관심 분야 확대될 수 있도록중등논술은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선정해 정해진 커리큘럼에 학생을 맞추는 독서토론 수업이 일반적이다. 겉으로 보면 양질의 추천도서를 가장 경제적으로 읽고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독서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과 흥미, 독서의 자발성을 놓치고 있다. 방 강사는 “다양한 책을 읽는 것은 좋다. 그렇지만 능동적인 독서가 될 때 강사가 그 위에 무언가를 얹어줄 수 있으면 이상적이다. 본말이 전도되어 주어진 책과 워크북 등의 교재에 따라 틀에 박힌 과제식 독서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식의 독서논술수업은 나중에 고등부 논술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책을 다 읽은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 더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그럼, 중등논술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방 강사는 학생 능력 이상의 책을 강제로 읽힐 것이 아니라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 맞춤형 독서 논술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학생들에게 강제할 필요는 없다. 읽고 싶은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관심 분야를 찾는다면 그 분야를 중심으로 다른 분야로 관심이 뻗어나갈 수 있고 독해력도 향상된다. 문제는 책을 다양하게 많이 읽어도 관심 분야가 하나도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학교 때 논술학원을 많이 다닌 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 논술을 쓸 때 공식처럼 틀에 박힌 글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글은 절대로 좋게 보이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고등논술-대입 논술 대비와 학습 동기 부여의 두 가지 효과방 강사는 고등논술의 목적을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했다. 하나는 대입 논술 대비를 위한 실용적인 목적이고, 다른 하나는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부여이다. 대입 논술 대비를 위해서는 “핵심 주제(인간과 사회, 환경 등) 관련 필독서를 읽고 글쓰기와 연관시킨다. 기출문제 중 전형적인 문제들을 뽑아 쓰기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논술을 잘하기 위해서는 교과지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부여를 지속적으로 해 줄 필요가 있다. 글 속에 활용된 지식, 문장, 용어 등을 보면 학생의 지식수준은 물론 교과의 성취 수준도 파악할 수 있다. 부족한 부분을 조언해줌으로써 학생이 스스로 수준을 끌어올리도록 유도하게 된다”고 말했다. 고1부터 꾸준히 논술 수업을 받았다면 고2 논술은 글쓰기 부분이 심화되고, 고3 논술은 실전연습 중심으로 대비하게 된다. 방 강사는 “고2 학생들은 아무리 늦어도 2학기 기말고사 이후에는 논술을 준비해야 한다. 수능 때문에 논술 공부가 부담이 돼 더 미룬다면 힘든 상황이 된다”고 조언했다. 문의: 070-7520-1661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윤동주 시인의 마지막 10개월, 상상력으로 재구성하다 서시-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잎 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걸어가야겠다.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윤동주의 ‘서시’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도 배웠고, 서정적이고도 아름다운 정서를 고요히 읊어서 여기저기 많이 인용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그토록 아름다운 시들을 남기고 간 시인 윤동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의 저자로 유명한 이정명 작가의 신작 소설인 『별을 스치는 바람』은 잔혹한 일본인 검열관의 의문의 죽음을 밝히는 임무를 맡은 학병 출신 간수인 ‘나’가 살인범을 추적해 나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의 기록이다. 사건을 따라 갈수록 단순한 피살사건으로만 알았던 이 일은 죄수들의 대규모 탈출기도와 지하에 감춰진 또 다른 사건으로 퍼져 나가고, 마침내 형무소를 둘러싼 충격적인 음모와 맞닥뜨리게 된다. 절망뿐인 형무소 안에 갇혀 있으면서도 희망의 시를 노래하던 죄수 윤동주와 문장을 혐오하며 글을 불태우던 검열관, 그리고 그들의 뒤를 좇는 누구 못지않게 문학을 사랑했던 ‘나’. 이들의 운명적인 만남과 전쟁, 이념 같은 장애물을 훌쩍 뛰어넘은 인간적인 교감을 보노라면 한 줄의 문장이 어떻게 인간을 변화시켜 나가는 지를 깨닫게 된다. 『별을 스치는 바람』은 윤동주를 통해 무력으로도 꺾을 수 없었던 이상과 두꺼운 벽으로도 가둘 수 없었던 자유를 향한 뜨거운 갈망을 박진감 있게 보여준다. “동주 선생은 마지막 순간 무슨 뜻인지 모르나 큰 소리를 외치고 운명했습니다”라는 일본인 간수의 증언이 귓가에 맴돈다. 그가 생의 마지막까지 품었던 생각은 무엇일까. 무엇이 그를 이토록 부드럽고도 강한 시인으로 지탱시켰을까. 조국을 생각하며 아름다운 시어를 뿌렸던 그를 좀 더 알고 싶다는 마음을 채우기 위해 이번 주말에는 ‘윤동주 문학관’으로 가봐야겠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Repoter’s Book별을 스치는 바람 1,2이정명 지음은행나무 출판발매 2012. 7. 4.가격 각 1만 2천 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팟캐스트로 인문학 강좌 들어볼까? 청소년부터 직장인, 엄마들까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 열기 덕분에 인문학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의도 꽤 많이 열린다고 한다. 그러나 배우고 싶은 열정은 누구 못지않지만 주부가 강의를 들으러 멀리까지 나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직접 강연이나 수업을 들을 수 없다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팟캐스트로 틈틈이 인문학을 접해보는 것은 어떨까? 시사정치부터 시작된 팟캐스트 바람이 이제 인문학, 음악, 코미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초보자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인문학 및 문화 관련 팟캐스트 몇 가지를 소개해본다. ‘팟캐스트’란?아날로그 시대와 디지털 시대가 접선한다면? 스마트폰 인구 3천 만 시대에 돌입하면서 아날로그 시대를 상징하는 라디오와 디지털 시대의 심벌인 스마트폰의 결합이랄 수 있는 ‘팟캐스트’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팟캐스트’는 애플의 아이팟(iPod)과 방송(broadcasting)을 결합해 만든 신조어로, 다양한 콘텐츠를 오디오 파일 또는 비디오 파일 형태로 인터넷망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2009년 우리나라에 보급된 팟캐스트는 지난해 ‘나꼼수’ 신드롬에 힘입어 대중화되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과 다루는 콘텐츠 영역이 기존 매체보다 훨씬 광범위하다는 점 등이 장점이다. 서비스 초기에는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 아이튠즈(iTunes)에서만 내려 받는 것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아이폰이 아니더라도 ‘비욘드팟(Beyond Pod)’, ‘스페셜캐스트(SpecialCast)’, ‘키스캐스트(KiesCast)’ 등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쉽게 들을 수 있다. 삼성 갤럭시 이용자의 경우 ‘키스캐스트(KiesCast)’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들을 수 있다. 대부분의 팟캐스트 프로그램은 카테고리별, 순위별 팟캐스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방송을 선택만 하면 손쉽게 들을 수 있다.팟캐스트 구독 방법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는 iTunes로 접속한 후 각각의 팟캐스트명을 검색하면 된다. 안드로이드폰에서는 팟캐스트 구독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후 팟캐스트 이름을 검색하거나 다음에 소개하는 팟캐스트의 Feed URL을 입력하면 된다. 들어볼만한 문화 예술 팟캐스트아트앤스터디“자꾸만 감춰진 진실을 보게 만드는, 인문학은 해롭다!”는 발칙한 타이틀을 달고 있는 인문학 강좌이다. ‘아트앤스터디(www.artnstudy.com)’는 철학, 미학, 신화학 등 다양한 강좌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는 인문강좌 교육업체로서, 진중권, 강신주 등 유명인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별된 강좌를 매주 2회 팟캐스트에 업데이트 하고 있는데, ‘진중권의 미학강의-숭고와 시뮬라크르’, ‘철학 vs 철학: 버클리와 들뢰즈’ 등 44개의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다.[Feed URL] http://www.artnstudy.com/podcast.xml식탁 위의 논어“식탁에 둘러앉아 논어를 대화하다”라는 취지의 팟캐스트로, 송용준 서울대 중문과 교수 가족의 논어 강독이다. 송용준 교수와 가족들의 논어 강독은 2,500년 전의 공자가 제자들과 공부할 때 사용하던 ‘대화와 토론의 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것처럼 재현된다. 전반적인 교안과 진행은 아버지인 송용준 교수가 맡고, 어머니의 재치 있는 지적과 젊은 두 딸이 덧붙이는 현대적 해석 및 질문이 추임새처럼 들어간 강의는 지루하지 않고 마치 여느 집 식탁에서의 대화처럼 친숙해서 더욱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얼마 전 팟캐스트 강의를 모아 묶은 책도 나올 만큼 인기를 끌었다. 강의는 1강 ‘논어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서부터 30강 ‘요왈편’까지 32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Feed URL]http://impressong.libsyn.com/rss 고전읽기“어렵다. 딱딱하다. 구시대적이다.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고, 동서양 고전을 통한 삶의 지혜와 교훈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EBS 교육방송 ‘고전읽기’ 프로그램이 팟캐스트로 서비스되는 것으로, ''구본형 변화경영 연구소'' 소장인 구본형 씨와 이희구 씨가 진행하고 있다. 원작의 전문 또는 일부를 가공하지 않은 원문 그대로 충실하게 낭독해주며, 현재까지 ‘토마스 불피치 그리스 로마 신화’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일연의 삼국유사’까지 20개의 에피소드가 서비스되고 있다.[Feed URL] http://www.ebs.co.kr/actions/EncodingMngList?cmd=podcastEpisodeList&program_id=BP0PHPK0000000050 이동진의 빨간 책방“이동진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눈으로 잡아낸 책의 진면목을 만나는 공간, 집안 곳곳에 쌓아둔 만권의 책에 관한 이야기”라는 설명이 덧붙여진 북 토크 형식의 팟캐스트이다. 책벌레로도 유명한 이동진 씨의 예리한 책 선정, 책 대 책, 소리나는 책 등 흥미로운 코너들, 무엇보다 게스트인 소설가 김중혁 씨와의 찰떡궁합 진행은 듣는 이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매월 1일, 15일 월 2회 업데이트 되며, 현재까지 ‘2000년대 가장 재미있는 한국 장편소설’, ‘낙관에 대한 비관’등 10회의 에피소드 2012-10-08
- 격동의 조선, 세종과 한글창제에 얽힌 궁중 비사 한동안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던 이정명 작가의 장편소설『뿌리 깊은 나무』가 드라마에 이어 이번에는 연극 무대에 오른다. 오는 10월 6일부터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의 무대에 오르는 연극 <뿌리 깊은 나무>는 1448년 격동의 조선, 혁신 군주 세종과 한글 창제에 얽힌 궁중 비사를 심도 있게 다루며 뛰어난 작품성과 폭넓은 대중성, 전통의 재창조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으로 올해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피소드와 등장인물을 확장시켰던 드라마와는 반대로 연극에서는 내용과 인물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연극의 특성을 살려 원작의 서사 핵심과 주제의식, 그리고 재미를 극적 시공간에 담아냈다. 또한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 중에서 하룻밤에 벌어지는 추리극을 주인공의 회상, 기억, 재현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극의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연극 <뿌리 깊은 나무>의 기획자는 “연극에는 소설, 드라마에는 없는 새로운 인물 광대를 등장시켜 각양각색의 오브제와 연기를 통해 주인공이 겪은 사연을 보다 유기적으로 풀어내며 관객과의 소통창구를 마련했다”며“더불어 공연을 통해 훈민정음 창제에 얽힌 세종의 애민정신과 독창적인 한글의 우수성에 대한 자긍심을 새롭게 되새기며 우리시대의 모습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였다”고 말했다.서정적이고 풍성한 질감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무대와 20인의 배우들이 뿜어내는 폭발적인 열정을 통해 깊은 울림이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를 예고하고 있는 연극 <뿌리 깊은 나무>. 우리 정신, 우리 몸짓, 우리 연희에 뿌리를 둔 이 연극이 얼마나 완성도 높은 연극 미학으로 재탄생할지 사뭇 기대된다.10월 6일~10월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내 극장용문의 (02)3476-3676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강남 최고의 요지에 지어지는 고급스러운 꿈의 공간 100세 시대가 열리면서 삶의 대세는 뭐니 뭐니 해도 건강과 웰빙이다. 먹고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사는 공간에도 웰빙이 도입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새로이 생겨나는 아파트 단지는 역세권과 교통, 학군은 물론이고 건강과 웰빙을 위한 조경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2014년 11월 입주예정인 서초동의 공원 같은 아파트 서초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를 소개한다. 그동안 아파트 단지의 가장 큰 변수는 학군과 교통, 즉 자녀들 교육에 얼마나 유리한지와 역세권이냐 아니냐에 달려 있었다. 강남의 아파트 단지가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기를 누리며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 역시 좋은 학군과 사통팔달의 교통, 또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하철역까지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은 이외에 얼마나 조경시설이 잘 돼 있는가도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그만큼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잘 반영하고 있다. 도심 속 공원 같은 ‘절대녹지’ 친환경 아파트 2014년 11월 입주예정으로 조성되고 있는 서초 롯데캐슬 프레지던트가 이런 욕구를 잘 대변하고 있다. 서초동 삼익 2차 아파트 자리에 재건축 되고 있는 서초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는 지하 2층, 지상 31층 규모로 짓고 있으며 84, 119, 149평방미터 3가지 타입으로 일반 분양되고 있다. 이곳은 주변의 환경과 잘 어우러진 친환경 조경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마치 거대한 자연 공원 안에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조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단 조경시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부지면적 13,213평방미터(4,004평) 중 시설녹지를 포함해 7,382평방미터(2,237평)로 절반을 넘어 55.8퍼센트에 이른다. 대한민국 어디서도 쉽게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넓은 녹지를 자랑해 입주민들은 단지 밖을 나가지 않더라도 많은 나무가 내뿜는 맑은 공기와 쾌적한 자연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심폐기능 강화와 스트레스 해소에 좋으며 살균작용까지 하는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내뿜는 자작나무로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며 입주민들의 휴게공간도 데크 형태로 설계됐고 야외 테이블도 설치할 예정이어서 운치와 쾌적함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런 친자연적인 환경 외에도 자녀들의 학습효과와 의욕을 높여주기 위한 독서실과 라운지 형태의 휴게공간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한 마디로 도심 속 공원으로 만들어질 것이다.‘예술작품’으로 진화하는 아파트과거 아파트의 대표적인 이미지는 성냥갑이었다. 개성 없이 똑같이 생긴 건축물들이 일렬로 나란히 배치된 구조였다. 하지만 요즘 분양하는 아파트는 분명 다르다. 특색 있는 외관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주목받지 못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는 이를 잘 반영한 아파트라고 할 수 있다. 모든 가구의 안방을 남향으로 한 실용적인 설계로 입주민의 일조권과 조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으며 사생활 보호를 위해 현관이 마주보고 있는 설계가 아닌 사선으로 꺾은 사선통로 형태로 설계한 것도 눈에 띄는 독특한 방식이다. 들어설 3개의 동이 각각 삼각뿔 형태로 지어지고 모든 동이 저층을 비운 필로티 형태로 지어질 예정이어서 심리적 개방감과 시원함을 줄 것이다. 게다가 롯데건설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저층 5개 층의 마감재를 화강석으로 해 다른 단지들과 확연히 차별되는 고급함을 더할 예정이다. 좋은 학군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최고의 인프라 갖춰이런 친환경적인 조경시설이나 롯데건설 특유의 고급스러운 외관 외에도 자녀들의 학군이나 교통, 주변 인프라는 강남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다. 우선 학군은 강남 8학군이기 때문에 단지 인근에 서울교대부속초교와 서초초교, 서운중, 서초중·고, 서울고 등이 있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고 교통은 도보권에 2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강남역과 2·3호선이 지나는 교대역이 있다. 또, 근처에 대한민국의 동맥인 경부고속도로로 나가는 반포 IC까지 있어 그야말로 어디든 통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지이다. 여기에다 주변에 신세계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같은 쇼핑몰을 비롯해 JW 메리어트 호텔,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국립중앙도서관, 강남가톨릭병원 등 그야말로 모든 시설이 서초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를 위해 일부러 밀집한 듯 모여 있다. 이처럼 서초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는 일부러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 없는 강남 최고의 노른자위에 지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고의 분양 조건 갖춘 스마트한 주거 공간게다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캐슬매니저’로 외부에서 조명, 냉·난방, 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기능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이곳은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대출도 이자 후불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다소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발코니 확장과 거실의 시스템에어콘도 무상으로 설치된다. 또한, 근처에 있는 삼성타운과 롯데칠성의 부지개발도 예정돼 있어 그 수혜를 고스란히 받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목적으로도 그만이라고 할 수 있다. 문의 : 02-522-0082리포터 장시중(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연극 <햄릿6 : 삼양동 국화 옆에서> 배우이자 연출가인 기국서의 시대정신 담긴 실험극 서울시 창작공간 남산예술센터는 2012 시즌 마지막 작품으로 한국 현대 연극의 문제작 <햄릿6 : 삼양동 국화 옆에서>를 11월 6일부터 11월 25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1981년부터 9년여 간 햄릿 시리즈 다섯 편을 연달아 무대에 올리며 시대정신을 담아 온 실험극의 대표 연출가이자 연극계의 이단아로 불렸던 연출가 기국서는 최근 흥행 영화 ‘도둑들’에서 홍콩 조직의 보스 웨이홍으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에서도 기존의 햄릿 시리즈가 ‘대본 검열’이라는 압박 속에서도 통렬한 시대정신으로 무장했듯이 2012년 대한민국 정치사회의 모순을 직시하고 과거보다 더욱 날선 칼날을 들이댄다. ‘삼양동 국화 옆에서’라는 부제는 이 극의 배경으로서 미아동 근처에 자리 잡은 삼양동 오래된 골목길의 ‘국화’라는 낡고 오래된 카페를 의미한다. 이 부제가 상징하듯 <햄릿6>는 지금 여기 있지 않으나 언젠가 존재했던 익숙한 풍경을 끌어온다. 이번 작품의 햄릿은 공장 노동자로 일하다가 무자비한 노조탄압작전으로 물고문을 받다 죽어 정신분열이 된 햄릿의 원혼이다. 햄릿을 괴롭히는 망령들은 용산참사의 희생자들, 성폭행 피해자들, 쌍용자동차 파업의 자살자들이다. 그런 햄릿을 위해 몸을 팔면서도 헌신하고 사랑하는 오필리어, 연극 연출가로 그들을 위해 즉흥극을 보여주는 호레이쇼 등 셰익스피어의 원작은 기국서 연출에 의해 해체되고 다시 새롭게 태어난다. 최근 독특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윤상화가 6대 햄릿으로 캐스팅되었다. 또한 <됴화만발>의 젊은 배우 안창환이 햄릿 역에 더블 캐스팅 되어 각기 다른 색깔의 햄릿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11월 6일~11월 25일까지, 문의 (02)758-21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오페라 - 볼쇼이 극장 오페라 갈라 콘서트 세계 최고의 극장인 볼쇼이 극장의 주역 가수들이 내한해 러시아의 예술혼이 담긴 오페라를 선보이는 ‘볼쇼이 극장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오는 11월 16일(금)~17일(토)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진다. 볼쇼이 극장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메조, 테너, 바리톤 등 네 명의 솔리스트가 출연해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페라 카르멘의 주옥과 같은 아리아와 한국인이 좋아하는 오페라 하이라이트, 러시아 로망스, 한국 가곡 등을 선사한다.이번 공연에는 볼쇼이 오페라 극장 상임지휘자 파벨 소로킨(Pavel Sorokin)과 볼쇼이 극장 주역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올렉 돌고프(Oleg Dolgov)를 비롯해 바리톤 미하일 코자코프(Mikhail Kozakov), 소프라노 안나 아글라토바(Anna Aglatova), 메조소프라노 스베틀라나 쉴로바(Svetlana Shilova) 등 네 명의 볼쇼이 솔리스트들이 내한한다.이들은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볼쇼이 오페라극장의 주역들로 현재 러시아와 미국, 유럽 등지에서 볼쇼이 오페라의 솔리스트 중에서도 높이 평가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사랑받고 있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주옥같은 아리아와 우리에게 익숙한 러시아 로망스 ‘백만 송이 장미’, ‘검은 눈동자’ 등 러시아 민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이 연주될 예정이다. 문의 (02)2650-7481~2이선이 리포터 2hyeon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色소폰과 바람난 콘서트 국내 최초로 창단된 정통 클래식 색소폰 연주팀인 서울색소폰콰르텟이 색다른 연주회를 선보인다. 국내 대중 인기가요와 클래식 색소폰의 접목을 시도한 공연이 그것. 2001년 창단한 서울색소폰콰르텟은 바리톤 색소폰 원무연, 테너 섹소폰 김진수, 소프라노 색소폰 김향임, 알토 색소폰 김기선 4명으로 구성되었다. 색소폰 전공자가 많지 않은 대학부터 알던 사이로, 함께 한 유학 생활과 10년이 넘는 연주 활동으로 쌓은 팀워크로 탄탄한 연주 실력을 자랑한다. 국내에 정통 클래식 색소폰의 새로운 장을 열며 그동안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정기연주회를 비롯 1년에 20~30회 정도의 공연을 해오고 있다. 사실 국내에서는 재즈와 함께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색소폰은 1850년 개발된 클래식 악기로 유럽이나 가까운 일본은 정통 클래식 음악으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이번 공연은 이들의 공연에 매료된 독일 에어워셔 국내 수입사인 벤타코리아 김대현 대표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다소 생소한 느낌의 클래식 색소폰이 친근하게 다다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1부는 그동안 연주했던 정통 클래식 곡들로 구성되어 클래식 색소폰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으며, 2부는 트로트 심수봉, 남진의 ‘사랑밖에 난 몰라’, ‘님과 함께’부터 이문세, 김광진의 ‘붉은 노을’, ‘마법의 성’까지 장르를 불문한 곡들이 연주된다.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해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의 곡도 준비했다. 1부엔 소프라노 오은경 교수가 2부엔 싱어송라인터인 김광진 씨가 특별 출연한다. 공연은 이번달 11월 8일(목) 8시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이다.문의 (02)523-809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