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건강한 직장생활 스스로 만들어가요! 송파구는 직장인들의 건강개선을 위해 ‘건강한 직장 만들기’ 6개월 집중건강관리프로그램을 12월까지 진행한다. 지역 내 100인 이상 사업장 중에서 『건강한 직장 만들기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을 모집한 결과 올림픽파크텔, 농수산물공사 등 5개 사업장이 선정되었으며 총 700여명의 직장인이 지난 6월부터 건강한 직장생활과 삶을 위한 건강관리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5월 각 사업장 방문 사전종합검사에서 체성분 측정,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본 검사와 함께 비만, 운동, 영양, 절주 등 16개 주제로 분류된 설문조사를 거쳐 개인별 맞춤 건강진단과 설계를 마쳤다. 각 사업장으로 찾아가는 강의도 함께 이뤄졌다. ‘운동은 어떻게 시작할까’, ‘저염식이’, ‘음주폐해 예방’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구내식당을 영양사가 직접 방문하여 적절한 나트륨 메뉴 식단을 짜주고, 식사를 주로 해결하게 되는 인근식당을 대상으로 ‘짜지 않게 먹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서울시 직장인 24.7%가 과체중 상태로 직장내 비만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송파구의 성인남여 비만인구 비율이 서울시 전체평균보다 높은 실정”이라며 “직장인은 개인적으로 결심이 크더라도 생활습관을 바꾸기가 힘든 점에 착안해 전체 직장 분위기 변화를 통한 행태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건강한 직장만들기 사업’ 을 시행하게 되었다” 고 취지를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지혜 탐방 - 불광사 교육원 불교기본교육에서 생태 · 환경강좌까지 다양하게 운영 잠실 석촌호수변에 위치한 송파의 대표적 사찰 불광사는 불광의 법회 · 기도 · 수행은 물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1974년 불광회 창립을 시작으로 1982년 10월 잠실 불광사를 건립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불광법회의 근간을 이루는 법등·법회 활동은 물론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 또한 체계화됐다. 따로 구분되어 운영되는 불광교육원에서는 불교의 기본교육과 문화·환경 교육 등 다양한 불교관련강좌를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설되는 ‘생태 · 환경 강좌’는 현대생활에서 더욱 강조되는 생명존중의 이념에서부터 우리의 생활과 뗄 수 없는 환경의 보존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과 죽음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기본교리 익히는 소중한 시간 불광교육원에서 이뤄지는 가장 대표적인 교육은 ‘불교기본교육’이다. ‘불교기본교육’은 불자 뿐 아니라 불교와 첫 인연을 맺는 일반 시민들이 더불어 불교와 전통문화를 배워나가는 교육의 장으로 3개월 동안 진행된다. ‘불교란 무엇인가’, ‘불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등의 기본교리에서부터 불자예절 및 문화, 부처님 생애, 불교수행법, 불교역사, 발우공양, 불광 신행 등의 내용으로 이뤄진다. 3개월간의 교육을 모두 마치면 여법한 수계법회를 통하여 법명(法名)을 받게 되며, 자신의 법명이 기록된 조계종 신도증도 발급받는다. 월 · 수요일 오전반과 직장인을 위한 월요일 저녁반, 토요일 오후반이 개설되며 개강일은 20일(토)과 22일(월)이다. 미술로 만나는 부처님의 생애 불광사에서 개설되는 강좌 중 불교문화와 관련된 강의는 특히 추천할 만하다. 24일 개강되어 10주간 진행되는 ‘간다라 미술 기행’은 불교미술과 함께 미술품에 표현된 부처님의 생애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간다라 미술은 불상의 탄생과 함께 부처님의 생애를 표현한 불전미술로도 유명하다. 간다라 미술을 살펴보며 부처님의 삶을 이해하고, 아울러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불교 속에서 어떻게 융합되고 표현되어왔는지도 알 수 있다. 불교미술학을 전공한 유근자 박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수업은 10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에 진행되며 수강료는 7만원이다. 청소년을 위한 ‘생태길라잡이’ 불광사에서는 성인들을 위한 강의 외에 학생들을 위한 의미있는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불광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생태길라잡이’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특히 유익한 시간이다. 이동기 자원봉사자관리팀장은 “생태길라잡이는 학생들이 직접 우리 지역의 생태환경을 둘러보며 자연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도록 마련한 시간”이라며 “생태환경교육에 직접 동참하고 봉사시간(2시간)까지 인증받을 수 있는 1석2조의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생태길라잡이’는 매월 다른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이 직접 학습 · 관찰 ·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좀 더 나은 체험이 되기 위한 예비모임에서부터 강의, 체험, 생태조사 과정이 모두 포함된다. 9월의 주제는 ‘곤충아, 어디 있니?’로 송파나루공원 내에 서식하는 여러 종류의 곤충을 관찰하고 환경과의 관계도 알아보게 된다. 21일에 진행되며 미리 신청해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생태 · 환경 특별기획강좌 지속적으로 송파의 생태환경에 관심을 가져온 불광사에서 오는 17일부터 6주에 걸쳐 아주 특별한 ‘생태 · 환경 강좌’를 진행한다. 이동기 팀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송파지역의 생태환경이 훌륭한 문화 환경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의 가치있는 곳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환경과 식생활 등 건강한 생활을 위한 강의도 함께 마련했다”고 말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10월22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동참금은 3만원이다. 9월 17일 첫 강의는 ‘생명과 생명체 그리고 관계성’으로 서울대 수의학과 우희종 교수가 강의를 맡는다. 24일 ‘넓게 생각하고 좁게 살기’는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자 의 저자 우석훈 박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10월 1일 ‘식생활이 살아야 건강이 산다’ 시간에는 의 저자 안병수씨가 환경과 식생활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0월 8일 ‘생활 속의 GMO와 건강한 먹을거리’는 농어촌사회연구소 권영근 소장이, 10월 15일 ‘생명평화와 나’는 생태운동공동체의 황대권 대표가, 10월 22일 ‘생태적 깨달음과 실천’ 강의는 평화재단의 유정길 실장이 맡게 된다. 이동기 팀장은 “자연과의 공존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현명함과 삶의 지혜를 얻으려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광교육원 (02)417-2551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상상어린이 공원, 어린이와 함께 만든다 강동구는 게내어린이공원 등 5곳이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우는 상상어린이공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번 상상어린이공원은 서울시의 상상어린이공원 300곳 조성계획에 따르며, 올해 조성될 100곳의 대상지 중 강동구에서는 게내어린이공원(상일동278)를 포함해 달님공원(길1동 405-21), 샘물공원(명일13hd 351-1), 하늬공원(상일동175), 희망공원(길1동 365-5) 등 총 5곳이 상상어린이공원으로 선정됐다. 게내어린이공원의 컨셉트는 ‘구름 마법 놀이터’다. 공원이 위치한 지형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이 입지하는데다 공원 내부의 지형차도 있다는 점에 착안, 지형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구름 경관’을 모티브로 삼았다. 따라서 그물과 덤블링으로 구름 기구를 만다는 등 구름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놀이요소가 공원 안에 들어서게 된다. 구는 기본 컨셉트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디자인, 도입시설들을 확정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달님, 히망, 샘물, 하늬공원 등에도 다른 컨셉트를 적용해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게내어린이공원은 내년도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경 조성을 완료하고 준공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광진, 공원 내 해충 살충기 설치 구민들에게 쉼터로 이용되는 아차산 공원과 광진정보도서관, 중랑천변, 광진광장 등 광진구 소재 57개의 공원에 총 109대의 유인 살충기가 설치됐다. 가로등 기둥에 설치된 위생해충 살충기는 특수 자외선램프로 모기 등 해충을 유인해 해충을 흡입한 후 잔해를 기기 하단으로 배출하는 환경친화적인 방제기구이다. 광진구는 기온 상승의 여파로 모기 서식지가 다양화됨에 따라 해충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87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설치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더위 탈출을 위한 특급 음식 이벤트 여름철 음식특선메뉴 · 무제한 마시는 맥주의 시원한 맛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몸을 보신하기 위한 여름음식들이 인기다. 음식점을 고를 때 몸에 맞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분위기와 서비스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음식 맛은 물론 품격 있는 분위기와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여름철 특급음식 이벤트를 소개한다. 추억의 ''헌터스 터번’ … 2만원에 마련되는 무제한 안주 및 생맥주 파티 7월 1일 역삼역 인근 GS타워 내에 오픈한 ‘헌터스 터번’은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영국식 펍(Pub)이다. 헌터스 터번에서는 맥주와 함께 흥겨운 라이브 밴드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진행되는 ‘2만원으로 즐기는 헌터스 터번의 무제한 생맥주와 안주뷔페’는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총 20여 가지의 안주로 구성된 스넥뷔페 이용이 가능하며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1만원으로 나물 요리와 얼큰한 탕면 등 25가지의 한식 및 중식을 이용할 수 있는 점심 뷔페도 인기가 높다. 점심 영업은 1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다. 이곳에서의 특별한 이벤트로 노래자랑대회를 빼놓을 수 없다.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개최되는 노래자랑대회은 상품도 만만찮다. 우승자에게는 당일 해피아워(4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고, 월 우승자에게는 인터컨티넨탈 호텔 뷔페 상품권(4인), 그리고 분기별 우승자에게는 호텔 객실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노성모 업장장은 “시원한 생맥주와 스낵 뷔페를 2만원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이미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벤트”라며 "가격 대비 수준 높은 음식과 고객들에게 ''재미''까지 주는 다양한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2005-0700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 한 여름 입맛 당기는 별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한식당 온달과 일식당 기요미즈에서는 한여름 입맛을 돋워 줄 여름특선 메뉴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한식당 온달에서 맛볼 수 있는 ‘콩국수와 규아상’, ‘냉면과 갈비구이’ 등 두 종류의 여름특선메뉴는 더위로 허해진 몸을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다. 여름철 궁중에서만 먹었다는 찐만두인 규아상과 장과 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콩국수는 단백질 보충에 좋은 보양식이다. 가격은 3만원. 또한 생갈비 구이와 함께 먹는 냉면은 여름철 감기 예방에 좋은 비타민 B를 함유하고 있어 여름철 보양 요리로 손색이 없다. 가격은 4만5000원. 한편 일식당 기요미즈에서는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고 시원하게 만들어 줄 ‘튀김 소면 정식’을 선보인다. 기름진 튀김과 담백한 소면, 두 가지 음식이 하나의 메뉴로 조화를 이루어 더욱 사랑 받는 음식이다. 바삭바삭한 새우와 야채 튀김은 맛이 일품일 뿐 아니라 소면의 찬 기운을 상쇄시켜 주어 음식 궁합도 뛰어나다. 오토시, 계란찜에서부터 샤브샤브 샐러드, 튀김, 소면, 스시, 과일 등 풀코스 정식으로 즐길 수 있어 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튀김 소면 정식의 가격은 6만원. 문의 (02)450-4518 롯데호텔월드 … 건강보양축제, Summer Horror Beer Festival 150여 가지의 요리들을 만날 수 있는 롯데호텔월드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에서 8월 무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에 원기 회복을 위한 "건강 보양식 축제"가 열린다. 불도장, 장어탕, 삼계탕, 추어탕, 꼬리곰탕 등 8월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제공하는 이번 행사는 8월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가격은 점심 5만7000원, 저녁 6만 2000원이다. 중식당 도림에서는 8월31일까지 여름철 보양식 “장수탕 코스 와 불도장 코스”를 내놓았다. 산과 바다의 온갖 진귀한 재료와 황기, 감초, 구기자, 오가피, 동충하초 등 한약초 30여종으로 만든 깊은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보양음식을 맛볼 수 있다. 장수탕 코스는 12만원, 불도장 코스는 14만원이다. 한편 8월12~14일 사흘 동안 오싹한 분위기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무더위를 날려버릴 ‘2008 Summer Horror Beer Festival’가 개최된다. 지하 1층 독일정통 하우스 맥주점 메가씨씨에서 진행되며 행사 기간 동안 메가씨씨 전체는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변신할 예정이다. 1만1000원(세금포함)으로 맥주를 무제한 마실 수 있으며 안주는 별도다. 발리댄스, 전자바이올린 연주, 메인밴드 등 다양한 공연이 함께 진행되며 각종 게임 및 경품추첨도 실시된다. 문의 (02)411-7800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 프랑스 브르타뉴 스페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프랑스 레스토랑 ‘테이블 34’는 수석 주방장 에릭 펠렌(Mr. Eric Pellen · 34)이 직접 선보이는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대표적인 요리로 구성된 8코스의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8코스의 세트 메뉴는 각 코스마다 육지와 바다에서 나는 식자재가 조화로운 맛을 이루는 것이 특징으로 정통 브르타뉴 지방의 요리를 그 지역 출신 주방장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브르타뉴 메뉴는 잘게 다진 트러플과 돼지고기를 필로로 감싼 웰컴 디쉬를 시작으로 사과 거품 소스의 부드러운 오리간과 게살 테린 그리고 빌 소스를 곁들인 구운 가리비와 아티초크, 향긋한 향의 파슬리와 마늘을 곁들인 전복구이가 포함된다. 특히 베이컨과 절인 살구, 흰 콩으로 조리 된 스튜를 곁들인 양갈비 요리는 달콤하면서 짭짤한 맛의 묘미가 돋보인다. 이외에도 허브와 바다가재, 꼬냑의 맛을 한 입에서 느낄 수 있는 바다가재 콩소메와 더불어 사과를 발효시킨 사과주 셔벗에 메밀로 만든 스시 모양의 독특한 크레페까지 브르타뉴만의 감각있는 미각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3만원이다. 문의 (02)559-7631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공부짱들이 말하는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는 요령 여름방학은 겨울방학에 비해 기간이 짧아 학습전략을 잘 짜야 한다. 소위 공부 잘 한다는 공부짱들은 하나 같이 너무 많은 욕심을 내기보다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또한 너무 지치지 않도록 체력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우리 지역 중·고·대학생 공부짱들을 통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요령에 대해 알아봤다. 한 가지 목표만 이뤄도 알찬 방학 보낸 것! 얼마 전 기말고사를 끝낸 류아라(한산중·3) 양은 요즘 방학계획 세우기에 여념이 없다. 과학고 진학을 목표로 삼은 지 얼마 되지 않는 아라양은 이번 여름 방학 중 과학 올림피아드 대회에서의 입상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 아라양은 “생물 올림피아드 대회를 준비 중이다”며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올림피아드 대회를 위해 1주일에 3번 3시간씩 생물 공부에 집중할 예정이다. 2학년 때 강동교육청 영재교육원에 다닌 경험이 있는 아라 양은 새로운 도전을 하나씩 극복해 나가는 것이 자신의 학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과고 진학을 위해 수학 공부도 꾸준히 할 예정이다. 3학년 2학기까지 반영되는 내신대비는 물론 다양한 심화문제들을 풀며 실력 향상을 위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중학교 진학 후 4번의 방학을 보낸 아라양은 계획표를 채우기 위해 여러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가장 중요한 한두 가지 목표를 정하는 것이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요령이라고 말한다. “정말 실천할 수 있는 큰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가족과의 즐거운 휴가도 빼놓을 수 없죠. 그 외에 작은 것들은 스스로의 작은 약속과 실천만으로도 생활이 흐트러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아라양의 큰 목표는 세워졌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가여행도 빠지지 않고 참석할 예정이다. 혼자 집에 남아 공부하는 것보다 가족과의 행사에 참여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더 많다고 아라양은 믿고 있다. 그 외의 작은 것들은 계획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생활해 나가면서 하나하나씩 이뤄갈 작정이다. 아라양은 “학원이 아침 일찍부터 시작되는 날은 일찍 일어나고 그렇지 않은 날은 늦잠도 자 가며 방학을 즐겁게 즐길 계획이다”며 “시간에 맞춰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만이 방학을 잘 보내는 것이 아니라, 얻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허비하지 않고 방학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원 특강과 자습 200% 활용해, 운동으로 체력도 관리 수학을 좋아해 이과를 선택한 박영진(광문고·2) 군은 작년 여름방학 때 수학 과목을 좀 더 확실히 공부하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지금과 달리 ‘놀면서’ 공부했다는 중학교 때도 수학만큼은 재미있어 꾸준히 공부했고, 덕분에 성적이 좋았다고. “고1 여름방학 때 부족한 다른 과목에 매달리느라 이도저도 안 되는 것 보다 낫다 싶어 수학공부를 심도 있게 했어요. 다니던 종합학원의 교재를 통해 평소 부족한 수Ⅱ의 미분·적분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개념정리를 하고 문제풀이도 함께 했죠.” 올 여름방학 때는 모의고사를 집중적으로 풀 예정이다. 아울러 자신 없었던 영어성적을 올리기 위해 중3과 고1 방학 때 영어단어를 많이 외웠는데 이때의 노력이 결실이 되어 다음 학기 때 모의고사를 잘 치르게 되었다. 영진군은 “작년 여름방학 때 학원에서 종합반을 다니며 특강을 들었는데, 자습시간에 3시간 씩 영어단어를 외웠다”면서 “영어는 단어를 알아야 독해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언어영역의 경우 작년에 비문학 중심으로 공부를 했는데, 언어영역 역시 평소 부족한 과목이어서 특강을 신청해 들었다. 이처럼 영진군은 여름방학 때 학원을 십분 활용해 부족한 과목을 특강을 통해 보충하고 배운 내용을 자습시간에 바로바로 복습하며 내실있게 공부했다. 올해는 학교 보충수업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영진군은 “방학기간 동안 하는 공부는 성적유지를 목표로 하는 것만으로도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영진군은 내신기간을 제외한 평소에 주말이면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즐긴다. 한바탕 친구들과 어우러져 축구를 하는 이 시간이 일상의 큰 활력이 되고 있다. 그는 “좋아서 하는 운동이 체력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면서 “특히 내신기간에 ‘뒷심’이 돼주고 있다”고 말했다. 긴장 풀지 않고 수능 실전에 대비하며 학습전략 실천 박해나 양(한양대·자연과학부 1학년)은 고3,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후 세 기간(여름방학, 개학~추석, 추석이후~수능일)으로 나눠 공부계획을 세웠다. 수능에 집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여름방학 활용계획을 잡기 위해서이다. 우선 방학이 되자 학교 다닐 때보다 잠을 더 줄였다. 수능일에 맞춰 습관 만들기를 하기위해 ‘일찍 일어나기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아침 7시면 일어나 수능 시간표를 염두에 두고 언어영역문제풀기와 지문읽기를 했다. 방학 동안 아침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학원 종합반에서 보냈다. 집에 귀가한 후에는 하루 공부량을 점검하고 다음날의 세부계획을 세웠다. 방학 중에 시간을 많이 할애한 과목은 수학, 언어영역, 과학이다. “언어영역 점수가 안 나오다 보니까 언어와 수학의 비중을 비슷하게 두고 공부했어요. 화학Ⅰ의 경우 점수가 나오질 않아서 포기하고 생물Ⅰ·Ⅱ, 지구과학Ⅰ에 전념 했었죠” 수리와 외국어영역은 1·2등급에서 오락가락 했기에 지금까지 공부한 방식으로 보충하면 대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걸로 생각했다. 주로 봤던 것은 EBS교재와 학원교재, 모의고사 기출문제다. 과학은 주말을 이용해 몰아서 공부했다. 주말이 되면 긴장이 풀려서 쉬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지만 한 분야를 몰아서 하다 보니 그런 유혹을 떨칠 수 있었고 개괄적으로 이해하기 쉬웠다. “수능 성적표를 받아들고 언어영역에 비중을 많이 둔 방학 중 공부 계획이 착오였다는 생각을 했어요. 결과적으로 언어와 외국어에서는 1등급을 받았지만 수리에서 난이도 있는 문제 2개를 놓치는 바람에 3등급을 받았거든요. 모의고사에서도 2등급 이하는 받지 않았었는데...” 이과생이라서 언어에서 1등급을 받아 얻은 점수보다 수리 3등급 때문에 받은 감점폭이 컸기 때문에 아쉬움이 컸던 것이다. “학원 종합반에서 공부했던 것이 도움이 컸다”는 해나 양은 “2학기 모의고사부터는 쉬는 시간에 귀마개를 하고 다음 시간을 준비할 정도로 시험에 집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경험을 들려줬다. 낯선 환경에서 시험을 보는 대수능일에 맞추기 위해 실전을 치루는 것처럼 차츰차츰 훈련을 하라는 것이다. 김소정·박지윤·윤영선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마음을 키우는 알찬 성교육 프로그램 성문화체험관에서 솔직하게 자신을 느껴보자 ‘여자들도 자위행위를 할까’, ‘포경수술은 꼭 해야 할까’, ‘여자 친구에게 잘 보일 수 있는 방법은 무얼까’... 초등학교 6학년인 명진이는 요즘 성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다. 또한 자신의 몸에 나타나는 변화에 당황스러울 때도 있다. 하지만 엄마, 아빠에게 질문을 하자니 왠지 쑥스러워서 입이 떨어지지가 않는다. 이처럼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성교육은 필수지만 부모입장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난감하기만 하다. 부모세대와는 너무나 다른 요새 아이들의 성의식과 정체성을 어떻게 심어줘야 할까? 아이와 성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성문화센터가 우리 지역에도 두 곳이나 있다. 송파청소년수련관과 광진청소년수련관에 있는 성문화센터가 그 곳이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이 곳 체험관에서 실시되는 각종 프로그램을 소개해 본다. 섹슈얼리티에 대해 이해하기 송파와 광진 청소년 수련관 내에 위치한 성문화센터는 서울시와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원을 해서 위탁운영 되고 있는 곳이다. 기존의 성교육이 단편적인 지식만을 전달하는 수준이었다면 여기서는 ‘자위 에티켓’, ‘발기예찬’, ‘나의 월경’등 청소년들이 성을 건강하고 당당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광진 청소년성문화체험관 ‘SAY''의 함경진 간사는 “체험관의 교육목적은 일방적으로 보여주기보다는 자기주도형 체험학습으로 성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공간”이라며 “청소년들이 나와 타인을 배려할 줄 알고 사회적 존재로서 건강하고 밝은 성의 주체로 설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오해나 왜곡된 생각들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라고 한다. 체험관의 커튼을 열고 들어가면 심오한 느낌이 드는 방을 만난다. 빨간 쿠션으로 채워져 있고 엄마의 심장소리가 들리는 푹신푹신한 자궁방. 엄마의 뱃속처럼 어둡고 정자들이 살아 움직이듯 야광으로 빛나는 심오한 공간인 이곳에서는 편한 분위기에서 영상을 시청 후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 그 다음은 8각 모양의 거울방. 함 간사는 “요즘 청소년들은 외모가 자아존중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나의 몸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자신의 장점을 찾아보고 본인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터놓고 말하는 즐거운 성 체험관은 키스, 오르가슴, 자위, 성관계 등 청소년들이 호기심을 가질만한 내용을 솔직하게 드러내 놓고 설명한다. 이미 인터넷을 통해 노출된 청소년들의 성적 호기심이 학교나 가정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앞서 있기 때문이다. 예술적으로 찍은 벗은 몸의 사진과 포르노잡지에 나오는 알몸사진을 비교하며 느낌을 표현하고 여성의 미적 기준으로 평가되는 ‘가슴’에 대해 생각의 전환을 돕는다. 실제 크기로 제작된 월령별 태아 모형을 꺼내보고 또, 미리 엄마 아빠가 돼 보는 공간도 마련했다. 감촉이나 무게 등을 살린 모형 신생아를 조심스럽게 안아볼 수도 있고 ‘임산부 벨트’를 입어보며 산모의 고통을 느껴볼 수도 있다. 한 쪽에 마련된 ‘10대의 발언대’에서는 “십대가 데이트할 때 가능한 스킨쉽”을 표현해 보도록 했다. 볼 만지기, 팔짱끼기, 머리 쓰다듬기, 포옹 등의 글씨가 쓰인 자석을 ‘꼭 해보고 싶어’,‘이건 정말 싫어’ 등 4가지 구역으로 나뉜 판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도록 했다. 방학 중 다양한 체험 기회 마련 광진 성문화센터는 7월26일, 8월2일, 16일에 연령별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 저학년은 내 몸의 소중함과 성폭력 대처법, 초등 고학년은 사춘기, 중학생이상은 섹슈얼리티 체험관 관람과 성적의사결정 훈련이 내용이다. 정원은 프로그램 당 10명이며 참가비는 없다. 성교육 여름캠프도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8월7일부터 9일까지 오대산에서 열리는 캠프는 14세부터 18세 까지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나를 사랑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성’을 배울 수 있는 ‘SAY''의 성교육 캠프는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으로 캠프참가 후에는 성교육 또래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다. 참가비는 5만원. 6세 이상 유아와 초등 저학년 대상 성교육 인형극“우리도 할 수 있어요!”는 광진 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열린다. 몸의 소중함과 생명탄생, 성폭력·납치 예방, 성폭력 예방 노래 배우기가 내용이다. 관람료는 3,000원. 송파 성문화센터는 7월25일 ‘TALK PLAY LOVE''를 마련했다. 중학생 20명이 대상이며 사춘기의 성과 매체속의 성문화를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자리이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참가비는 3,000원. ‘우리끼리 우리 얘기’는 8월11일부터 22일 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고 참여가 가능한 하루를 택해 미리 신청하면 된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토지'' 이것만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 ? 재테크 기고 국토의 계획및 이용에 관한 법률및 관리지역 세분화 ''관리지역 세분화, 토지적성평가, 연접개발제한'' 이라는 말을 들어 보적이 있는가? 월드컵 열기가 뜨거웠던 2002년. 히딩크와 태극전사들만 역사를 다시 쓴 게 아니다. 우리나라 토지정책도 완전히 새 틀을 다시 짜기 시작했다. 2003년 직전까지 소위 ''기획부동산'' 이라는 회사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났고, 전국의 아주 작은 개발 정보만 있어도 땅거래가 활발하게 있었다. 내 땅이 4m, 6m 도로에만 접해 있어도 누구나 형질변경 이라는 것을 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한 엄청난 시세 차익을 보며 ''졸부''들이, ''복부인''들이 활개를 치고 다녔으며, 전국의 땅값은 들썩들썩 했다. 그때는 그랬다. 그러다 보니 우리의 국토가 난개발로 앓기 시작한다. 급기야 ''준농림''제가 폐지 되고 2003년 1월1일 "국토의 계획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새로 탄생한다. 지금의 토지는 메커니즘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걸 아시는지.. 적어도 품위 있게 토지 투자를 하고 싶다면, 만평(10,000m2)이상의 땅을 사야한다. 그곳에 지구단위계획이라는것을 수립해야 개발을 할 수 있고, 게다가 기존의 개발지가 내 땅 500m 인근에 있다면 거의 포기해야 한다. 연접개발제한이라는 것에 또 저촉이 되니까. 복잡하다. 많이 바뀌었다. 거듭 강조 하지만 막연히 땅만 사면 돈이 되는 시기는 이미 지난지 오래다. 2003년부터 이 강의를 반복해서 하는데 아직도 고집이 세다. 엉뚱한 곳에 가서 땅을 사가지고 오셔서 울먹이신다. 내 대(代)에 안되면 자식대(代) 라도 되겠지 한다면 최소 12년은 기다려야 한다. ''땅''이라는 것은 공산품이 아니라서 새로 만들어 낼 수 가 없다. 땅이 가진 성질 중에 ''부증성''에 해당한다. 국가에서 이렇게 토지정책을 복잡하고 세분화해서 관리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겠지만, 가장 큰 부분은 계획적으로 국토를 이용 하게 함으로서, 난개발의 방지와 친환경적인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겠다. 간단히 말하면, 철저히 계획을 세운 곳만 허가 받을 권한을 주겠다는 뜻이다. 이미 모든 땅이 용도별로 세세히 나누어졌고, 사업용 토지와 비사업용 토지의 구분까지 두었다. 사업의 용도가 아니면서 시세차익을 보려고 묻어두는 토지는 세금을 많이 내야 한다. 2003년 1월1일 이전에 토지를 샀다면 현재 그 땅이 어떤 용도인지 볼 필요가 있다.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보면 자세하게 알 수 있다. 도시지역은 2005년 12월 31일 까지, 비수도권지역은 2007년 12월31일 까지 토지적성평가 라는 것을 통해 관리지역 세분화 작업이 마쳐졌다. 일부 비도시지역은 2008년 연말 까지 모두 마무리가 되도록 연장이 되기도 했지만.... ''어디는 무엇이 개발 되고, 어디는 어느 기업이 들어와 땅값이 뛸테니 무조건 사라..''는 식의 달콤한 유혹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브로커인지, 디벨로퍼 인지 한 가지만 물어보면 알 수 있다. 그 땅에 ''지구단위계획''이 수립 되어 있는지.. 어려운 공법 얘기 말고, 상가 및 숙박시설들이 지어질 수 있는 곳이어야 돈이 된다. 그런 시설들을 지을 수 있는 곳은 도시지역에는 1종 지구단위계획, 비도시지역에는 2종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야 가능하다. 땅을 구입하고, 인, 허가 절차를 밟고, 하는 등등의 행위가 내가 가진 토지에 직접 행해져야 내 땅의 값어치가 높아진다. 거듭거듭 강조 하지만, 묻어두는 토지 투자는 제발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과거 준농림 이라는 것이 로또였다면 지금의 토지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한 곳, 국가의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관광진흥법''이 적용받는 곳이 그것이다. 그래서 정책을 거스르지 마사라는 것이다. 옥석을 구분 할 안목이 내게 없다면, 자산운용의 안목과 폭을 넓히고 싶다면 옆집 엄마한테 물어보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바란다. 부디 열심히 공부 하시어, 어렵게 모은 돈 땅에 묻어 눈물짓는 일이 없으시길 간절히 바란다. 21세기컨설팅 칼럼리스트 수석팀장 서진희 02)2055-1969 tiffanyb@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나도 이제 자전거 출퇴근족(族)! 기름값이 나날이 치솟고 있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전거족이 늘어가고 있다.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면 교통비 감소는 물론 건강에도 좋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원희(35·송파구청 공보과 영상물관리팀)씨는 이제 갓 자전거 출퇴근에 동참한 자전거족 새내기다.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한 지 20여일이 되어가는 이원희씨를 만나 자전거 출퇴근에 관한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두 마리 새를 잡기 위한 페달 밟기 이원희씨의 집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다. 집에서 근무지인 송파구청까지는 거리로 20km가 넘는다. 대중교통과 자동차를 함께 이용하는 이씨에게 교통비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버스를 이용하더라도 광역버스요금(1800원) 왕복 3600원이 들고, 자가용 이용 시 훨씬 많은 교통비가 든다. 이원희씨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일찍 출근해야하거나 늦게 퇴근해야하는 일이 생기면 자동차를 이용한다”며 “언젠가부터 교통비가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씨가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하게 된 데는 또 다른 큰 이유가 있다. 바로 건강 때문이다. “작년에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받았을 때 ‘비만’이라는 결과와 함께 담당의사로부터 10kg 체중감량을 권고 받았어요. 그런데 1년이 지나 다시 건강검진을 받았을 때 체중감량은 커녕 9kg정도 체중이 더 불어난 상태여서 검진 결과가 작년보다 더 나쁘게 나왔어요.” 이씨는 건강검진 시 비만과 함께 고지혈증 등의 결과가 나와 건강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태였다. 본인 스스로도 머리가 맑지 않고, 운동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던 터에 자전거 출퇴근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교통비도 아끼고 건강도 챙기는 두 마리 새를 모두 잡기 위해 그는 망설임 없이 자전거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어머니의 자전거를 꺼내다 자전거 출퇴근을 마음먹으면서 제일 먼저 이씨의 머리에 떠오른 것이 바로 ‘어머니의 자전거’다. “2004년도에 어머니가 자전거를 배우기 위해 직접 올림픽 공원 자전거 교실 동호회에 등록하셨어요. 그래서 자전거도 새로 마련하고 헬멧같은 보호 장비들도 구입하셨죠.” 그런데 자전거를 채 배우기도 전에 이씨의 아버지가 췌장암 선고를 받게 되어 어머니의 자전거 타기는 자연히 뒤로 미뤄지게 됐다. 어머니의 지극한 간호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그해에 가족의 곁을 떠나셨다. 이씨는 “아버지가 떠나신 후 어머니가 큰 충격을 받아 이내 뇌출혈로 쓰러지셨다”며 “그때부터 자전거는 집안 한구석에 자리만 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4년간 아무도 타지 않던 어머니의 자전거를 꺼내 손질하는 이씨의 마음도 새로웠다. 무엇보다 뇌출혈을 극복하고 건강을 어느 정도 되찾은 어머니를 생각하면, 붉은 색깔의 여성용 자전거를 타는 것이 하나도 부끄럽지 않았다. 헬멧도 어머니가 사용하시던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달라진 것은 야간 퇴근을 위한 자전거 전조등과 안전등 장착이 전부다. 이씨는 “어머니가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셔서 언젠가는 함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9개월 된 아들이 자라면 온 가족이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말했다. 1시간 30분 출근길 자전거로 출근하는 날, 이씨는 5시 반이면 잠에서 깨어야 한다. 6시에 출발하더라도 가는 데 1시간 30분이 소요되고 구청에 도착한 후 샤워와 아침식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남양주시에서 송파구청까지의 자전거도로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 닦여져 있었다. 구간과 구간을 이어주는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자전거 타기가 그리 힘들지 않다. 긴 출퇴근 구간 중에서 그가 특히 좋아하는 코스는 한강다리이다. 이씨는 “집에서 출퇴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강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자전거를 이용하면서부터 다리를 건너는 것이 특별한 코스가 됐다”며 “잠실철교도 좋고 자전거전용도로가 있는 잠실대교도 자전거를 이용하기에 좋은 다리다”고 말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데에 초보인 그는 욕심만 앞서 무리하기 보다는 자신의 체력 상태와 컨디션에 맞게 자전거 타는 시간을 조절하고 있다. “처음부터 자전거를 타고 왕복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어요. 아침에 자전거로 출근하는 날은 버스로 퇴근하고, 그 다음 날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는 방식으로 자전거 출퇴근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 체력이 길러지고 요령이 더 생기면 출퇴근 모두를 자전거로 하려고 해요.” 자전거출퇴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에게는 벌써부터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전보다 훨씬 머리가 맑아지고 피곤함을 덜 느끼며, 잠도 푹 잘 수 있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은 그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씨는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는데 벌써 살이 조금 빠져 허리띠가 느슨해짐을 느낀다”며 “교통비도 아끼고 운동도 돼 앞으로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우리 지역의 이색 결혼식장 신랑신부 · 하객 함께 즐기는 결혼식 어때요? 똑같은 결혼식 NO, 개성 살린 이색 결혼 인기 많은 사람들은 결혼을 생각하면 ‘주말, 예식장, 지루한 주례사’등 판에 박힌 결혼풍속을 떠올린다. 이런 획일적인 예식 형태에 불만을 느낀 젊은 커플들은 새로운 결혼문화를 만들기도 한다. 소수의 하객만 초청해 야외정원이나 화려하게 장식한 소규모 장소에서 자유롭게 여는 파티형 결혼식인 하우스 웨딩, 카페나 야외 공원 등 색다른 장소에서의 결혼, 주례가 없는 결혼식 등 결혼식의 형태도 다양화되고 있다. 인생의 전환점과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결혼식, 남과 다르게 준비할 수 있는 우리 지역 내 이색 결혼식장을 소개한다. 싱그러운 자연을 품은 야외 결혼식 야외 결혼식은 시간에 쫓기지 않고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사랑의 약속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한 번쯤은 꿈꾸어 보는 예식이다. 올림픽공원의 소마미술관은 야외 결혼식 장소로 특히 주목을 끄는 곳이다. 교통이 편리하고 꽃과 잔디가 어우러진 풍광 속에서 여유 있게 예식을 치룰 수 있기 때문이다. 최고의 결혼식을 위해 하루에 한 팀씩 예약을 받아 예식이 진행된다. 비가 올 경우에는 미술관 내 세미나실을 세팅해 예식장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우천 대비도 되어 있다. 결혼식 예약은 개인이 할 수 없고 행사진행업체를 통해 일정을 잡을 수 있다. 1년 중 4월에서 6월 사이에는 예약이 밀려 있기 때문에 늦어도 4~5개월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 잠실종합운동장 내 체육공원에 있는 잠실야외웨딩홀도 아름다운 숲속에서 여유로운 예식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까르프 출장뷔페에서 입점해 있는데 비가 올 경우 실내체육관을 이용한다. 8월30일까지 가을예식과 내년 봄 예식을 예약하면 예식장 세팅비와 음료 등을 반값에 할인해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장소가 넓고 위치가 좋다. 낭만이 넘실대는 선상 결혼식 TV 드라마를 통해 가끔 접해보는 선상 결혼식도 인기 있는 결혼식 장소. 한강을 배경으로 한 야외 결혼식인 만큼 넘실대는 강물을 바라볼 수 있기에 더없이 좋다. 선상 결혼식은 유람선을 통째로 빌려 한강을 유람하면서 예식을 하는 방법과 선착장내 바지선 위에서 하는 결혼식이 있다. 뚝섬유원지에 있는 선상 웨딩홀인 C&한강랜드 유쉘 켄벤션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선상 결혼식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곳이다. 유쉘 내 엘페홀과 유쉘홀, 엘페 가든 야외 예식장이 갖춰져 있다. 유쉘홀은 60만원, 엘페홀은 30만원의 홀 사용료가 있고 1인당 식대는 3만원 선이다. 늦어도 6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원하는 시간에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유람선 결혼은 유람선을 전세내서 예식을 진행하는 형태로 식대와 이벤트 비용 외에 350만원의 유람선 대여료가 별도로 든다. C&한강랜드의 김영진 씨는 “유람선 결혼은 보통 3시간가량 소요되며 시간이나 운항 코스 등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면서 “로맨틱한 결혼을 꿈꾸는 신랑 신부들이 주로 찾는다”고 전했다. 유람선에서 이뤄지는 결혼은 결혼식에 초대된 하객들에게 즐거운 여행을 했다는 기분을 선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배가 출항하는 시간이 정확히 정해져 있고 도중에 돌아갈 수 없으므로 미리 안내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선상 결혼식은 한강을 배경으로 한 결혼식인 만큼 오후에 예식을 진행하면 더욱 낭만적이지만 강바람과 햇빛을 즐길 수 있는 낮에도 운치가 있다. 예식이 끝날 무렵 불꽃놀이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할 수 있다. 고풍스런 분위기 전통 혼례식 전통혼례는 국제결혼을 하는 부부는 물론 이색적인 것을 원하는 젊은 부부에게 관심을 끄는 결혼식 중 한 가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색다른 예식 방법으로 식장을 찾는 하객들의 호응도 높은 편이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는 하루에 4번(11시, 1시30분, 4시, 7시) 전통 혼례식 일정이 있다. 예식에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가량이고 국악연주 속에서 진행되는 결혼식이 숙연하고 멋스럽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박미진 씨는 “전통혼례는 혼례절차 하나하나에 혼례의 깊은 뜻을 담아 시행하며 남녀의 합일과 인생의 새로운 출발에 깊은 의미를 부여한다”면서 “전통예법에 따라 혼례절차를 엄숙하게 진행하는 점이 일반 예식과 다른 점이다”고 얘기했다. 또, “결혼시즌이라 할 수 있는 봄과 가을의 경우, 가장 선호하는 시간인 1시30분 예식은 늦어도 3~4개월 전에는 예약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은 민속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피로연 장소는 민속박물관 내 저자거리 전통식당가에 뷔페식으로 마련되며 가격은 3만원대에 선택할 수 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