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송파 수돗물 OK! 강동수도사업소는 송파구지역 주민들이 먹는 수돗물을 정밀 검사한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하고 그 어떤 물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안전하고 우수한 물이라고 밝혔다. 송파 주민들이 사용하는 수돗물은 암사·광암 정수장에서 생산 공급하고 있다. 매월 탁도, 수은 · 납 등 중금속류, 농약류, 미생물류를 비롯 총 55개 항목을 정밀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수돗물에서 나는 소독냄새는 세균을 없애기 위해 투입한 최소량의 잔류염소 냄새이므로 그냥 마셔도 안전하다. 소독냄새는 수돗물을 용기에 받아 냉장고에 1시간 이상 넣어 차게 마시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한편 수질검사를 원하는 구민은 누구나 강동수도사업소를 방문, 무료로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수질검사 신청처 (02)3146-5000,504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그림책 만들어요 탐방 - 바퀴달린 그림책 글 쓰고 그림 그리며 무한한 상상력, 창의력 키울 수 있어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미술교육. 요즘엔 미술에 특별한 활동을 곁들여 창의력은 물론 기획력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바퀴달린 그림책’으로 아이들에게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어주는 공간이다. 스스로 기획하고 글과 그림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창조적인 활동을 이루어나갈 수 있게 하는 곳, 바퀴달린 그림책을 찾아가봤다. 우리 아이가 만드는 그림동화책 ‘바퀴달린 그림책’은 아이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으로 표현하며 한 권의 근사한 동화책을 완성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단지 그림을 잘 그리게 하기 위해 보내는 여느 미술학원과 달리 이곳에서는 책의 내용을 기획하는 일부터 책에 들어가는 글과 그림 모두를 직접 쓰고 그리도록 한다. 때문에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가 하나로 집약되는 종합예술 행위인 책 만드는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아이들이 만든 동화책은 아이들의 생각과 그림이 담긴 소중한 기록이자, 아이들이 흔적이 될 수 있다. 바퀴달린 그림책 강동점의 이정자 원장은 “아이가 만드는 그림책은 자신의 현재 생활과 감정, 생각이 있는 개인적인 스토리가 담겨있는 기록이자 창의적인 상상력이 가미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동화책을 완성하기 위해 아이들은 스토리텔링 등 글쓰기 수업과 창의력 위주의 다양한 형식의 미술지도를 받는다. 이를 통해 자신이 직접 책을 기획하고 글을 쓰며 수채화, 판화, 만화 등의 다양한 미술기법으로 삽화를 그려낸다. 즉, 종합적 사고와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 가는 것. 보통 6개월마다 한권 정도의 책이 완성되는데, 비록 글과 그림의 내용과 표현방법이 미숙할지는 몰라도 이처럼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과 상상력으로 창작물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다. 기획하고 토론하면서 표현력·자신감이 쑥~ 일반적인 미술활동과 달리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은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간략하면서도 정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글, 이야기를 압축적으로 표현해 내야하는 그림과 함께 이를 적절히 배치해야 하는 것이 한권의 동화책을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퀴달린 그림책에서 아이는 책 한권을 만들면서 무엇을 기획하고 어떻게 실행에 옮겨야하는지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이정자 원장은 “이러한 고민은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논리와 기획력을 터득하게 하고 표현력과 관찰력, 자신감을 키워주게 된다”면서 “특히 기획력은 바퀴달린 그림책에서 꾸준히 수업을 받게 되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바퀴달린 그림책은 또래 수업이 아닌 연령을 달리하는 7명 미만의 소규모 그룹으로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차별화된 수업이 진행된다. 6세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대상으로 하는 이곳에서는 통합식 수업을 통해 저학년의 기발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고학년의 수준 높은 어휘력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 이 과정에서 책에 대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이야기 전개방식을 함께 고민하면서 자연스럽게 토론의 기초를 쌓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한 달에 한 번 만들기 수업도 진행하는데, 보통 6개월의 기간을 두고 덧붙이고 다듬으며 완성한다. 물론 만들기 수업도 자신이 만드는 책과 연관되어 진행한다. 한편 선생님은 아이들 하나하나를 자극해 이야기를 끌어내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추는 등 보조역할을 담당한다. 누군가의 생각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 아닌 아이들만의 발상과 표현의 자유가 담긴 창작물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꾸준히 교사 연수를 진행해 아이들 스스로를 표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꼬마작가라 불러주세요 바퀴달린 그림책에서 아이들은 실제로 꼬마작가로 등단하게 된다. 즉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책은 단지 책의 형식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닌, 출판사(바퀴달린 그림책)를 통해 편집과 인쇄, 제본의 과정을 거쳐 서점에서 판매되는 저작물이 된다. 아이들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그림책이 출판사를 거쳐 저작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이정자 원장은 “자신의 근사한 저작물을 통해 아이들은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은 물론, 더불어 독자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진지한 태도를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 바퀴달린 그림책 송파 (02)6405-7954 강동 (02)487-8755 광진 (02)446-3774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제 6기 암사역사문화대학 수강생 모집해요~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는 평생교육기반조성과 관련해 《암사역사문화대학》제6기를 개설한다. 바로 역사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전문 교양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고구려사를 다양한 방면에서 접근하여 고구려의 역사 뿐 아니라 한ㆍ중 역사전쟁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일시는 오는 10월 8일(수)부터 12월 10(수)까지 매주 수요일 실시되며,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다. 모집기간은 10월 6일(월)까지며, 선착순 60명이이다. 교육비는 2만원. 문의 (02)3426-3857, 38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상상어린이공원 설계, 주민 의견 받습니다 광진구 관내 어린이공원 34곳 중 5곳(언덕배기공원, 구둘공원, 가중나무공원, 중곡공원, 장독골공원)이 상상어린이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상상어린이공원은 천편일률적이고 노후된 기존 어린이공원을 바다느낌이 나는 모래공원이나 거꾸로 놀이터 등으로 리모델링해 테마 놀이공간으로 조성하는 것. 광진구에서는 내년 3월 초 착공해 내년 어린이날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공원 설계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회를 개최한다. 상상어린이공원에 관심있는 어린이나 어린이 들이 설계안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견수렴회는 공원에 따라 개최일자가 다르며 해당 날짜에 맞춰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면 된다. 공원별 의견수렴회의 남은 일정은 다음과 같다. 장독골공원 9월2일 오전10시40분, 구둘공원 9월2일 오후1시, 중곡공원 9월3일 오후1시. 문의 (02)450-77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광진구 사회통계조사 실시 광진구에서는 2008년 1회 광진구 사회통계조사를 9월1일부터 실시 중이다. 10일까지 계속되는 통계조사는 50개 조사구에서 표본집단 1000가구를 선정해 조사원이 방문 면접 조사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문의(02)450-72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점역·교정사 송지숙 씨 나는 ‘아름다운 번역가’! 일반도서는 물론 교과서, 참고서, 리포트까지 점자화 막 배달된 신문을 읽거나 최근 출시된 도서를 구입해서 읽는 일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특별할 것이 없는 너무나 평범한 일이다. 하지만 일반인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그런 일들이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시각장애인들이다. 그들에게 ‘신간’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신간이 점자로 번역되어 그들의 손가락에 닿을 즈음이면 수많은 또 다른 신간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역을 위해 컴퓨터 앞에서 연신 점자를 입력하고 있는 점역·교정사 송지숙(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 37)씨를 만났다. 내 손은 시각장애인들의 눈 상일동에 위치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는 전문점역교정사부터 자원봉사자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일반 묵자도서를 손가락으로 읽을 수 있는 형태의 점자도서를 만드는 작업이다. 책 한권을 점자도서로 만들기 위해서는 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일단 일반 도서를 컴퓨터에 입력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중·고·대학생들은 물론 많은 일반인 자원봉사자들이 이 작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에 데이터가 마련되면 점역프로그램을 이용해 점자로 번역하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제가 주로 하는 일이지요.” 점역·교정사는 눈으로 읽는 일반 문자를 점자로 고치는 작업과 완성된 점자를 교정하는 일을 한다. 점역사들이 점역한 책들이 시각장애인들의 눈이 되어준다고 하여 점역사를 ‘아름다운 번역가’로 부르기도 한다. 예전에는 개인이 점자를 배워 익숙해져서 점역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현재는 자격증을 취득한 점역·교정사가 전문적으로 점역하는 경우가 많다. 송씨는 “대학교 다닐 때 우연히 아르바이트하면서 점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점자가 좋아서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됐고, 점역일을 해 온지 올해로 벌써 14년이 다 되어간다”고 말했다. 학업의 길 넓혀주고 싶어 송씨가 점역일을 해 오면서 느끼는 점도 남다르다. “넘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 시각장애인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너무 없습니다.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은 문제를 풀고 싶어도 점역되어있는 참고서나 문제집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요즘 송씨는 학습지원을 위한 점역일에 열중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도서와 참고서는 물론 일반학교에 진학한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한 교과서 점역, 시각장애대학생들을 위한 강의도서·리포트 점역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일은 끝이 없다. 송씨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점역도서를 위한 일에 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점역도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며 “특히 한글과 영어 중심으로 된 프로그램을 사용하다보니 수학이나 과학, 외국어에 전문적인 지식이나 재능을 가진 분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장애인들에 대한 많은 사회적인 인식의 변화는 점역사 일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뜻있는 출판사에서 복지관에 도서데이터를 보내주는 일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에서 보내주는 컴퓨터 데이터들은 일반 도서를 컴퓨터 워드편집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소요되는 인력을 많이 줄여줘 큰 도움이 된다. 송씨는 “출판사에서 보내주는 방송교재나 정기간행물을 월초인 1일에 맞춰 점역하다보니 매월 25~28일이면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다”며 행복 섞인 불만을 토로했다. 장애는 열등감이 아닌 불편함일 뿐 송씨에게는 6살, 2살난 아이들이 있다. 엄마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직업을 갖고 있어서인지 두 아이들에게 시각장애인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불편함을 가진 우리와 ‘같은’ 사람들일 뿐이다. “큰 아이가 처음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했을 때는 시각장애인을 만나면 유치원에서 배운 배꼽인사를 했어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안녕하세요’라며 큰 소리로 인사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분들에게는 행동보다 소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챈 것 같아요” 송씨가 자연스럽게 생활하면서 보여준 것들이 아이에게 큰 교육이 된 것이다. 송씨는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찾아오는 중·고등학생들에게도 배려를 위한 기본교육을 중요시한다. 특히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 하기 쉬운 봉사활동으로 입소문난 컴퓨터워드작업도, 가정으로 책을 가져가 부모가 대신 해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복지관 내에서만 작업하도록 하는 등 학생들의 진심을 요구하고 있다. 송씨는 “학생들에게 자신들이 한 봉사활동의 내용과 중요성 등을 반드시 알려주고, 자신이 한 일들이 어떻게 이뤄지고 그 결과물들이 시각장애인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 영상자료를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상물을 보면서 스스로를 뿌듯해하고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다”고 말했다. 시각장애를 가진 부모들도 자녀에 대한 사랑과 교육열은 정안인(正眼人)과 다르지 않다. 부모 모두가 시각장애를 가졌어도 자식을 누구보다 잘 키우고, 사회의 지원이 부족한 시각장애 아이들을 위해 부모들이 직접 그룹을 만들어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그런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커다란 사회의 편견과 좁은 교육의 문이다. “시각장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교육은 기본입니다. 교육을 위한 다양한 책들의 제공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시각장애를 가진 분들께 더 많은 점자도서보급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배려가 그분들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서정적 째즈선율 가을밤 적신다 강동구는 오는 9월4일 ‘강동에 울려 퍼지는 서정적인 재즈선율(Jazz Soul In Gang-Dong)’을 컨셉트로 하는 강동목요예술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 목요예술무대에 초청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민들을 사로잡은 여성 재즈보컬 웅산이 다시 한 번 강동구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웅산과 함께 재즈의 매력을 발산할 Jazz Park의 16인조 Big Band도 무대에 오른다. 뛰어난 기량으로 점차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16인조 Big Band는 Jazz Park(서울 서초)에서 이미 76회 정기공연을 맞이할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공연예매는 오는 25일(월)오전10시 강동문화포털사이트(http://culture.gangdong.go.kr/) 또는 강동구민회관 1층 현장에서 가능하며 전석 7000원이다. 공연은 9월4일(목) 저녁7시30분 강동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한 차례 열린다. 문의 (02)480-14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강동어린이회관 무료 진료 예약해요 강동어린이회관에서 매주 일요일 진행되는 무료육아상담실의 9월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진료일정은 다음과 같고 원하는 날짜를 정해 홈페이지에 예약하면 된다. 9월7일은 영유아를 위한 무료 치과진료 (영플란트치과 이영은 원장), 21일 아토피 상담및 한방진료(하늘마음한의원 원영호 원장), 28일 발달진단 및 교육상담(특수교육전문가)이 예정되어 있다. 문의 (02)486-35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송파] 어둡고 인적 드문 거리 무섭고, 보도블록은 하이힐 신고 다니기 불편해요 송파구가 관내 5개 권역에 대한 여성친화거리 환경실태조사 결과, 조도 개선 및 보안등 추가 설치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보도블록이 들떠 있거나 사이가 넓어 하이힐을 신은 여성이나 장애인·유모차 통행도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12명의 송파구 여성친화거리 모니터링단은 7월28일부터 8월1일까지 5일 동안 밤 시간대에 풍납, 거여, 삼전·석촌, 방이, 가락 등 5개 권역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어두운 도로, 골목길, 버스정류장 및 지하도를 누비며 여성의 눈으로 직접 안전상태에 대한 실태조사를 펼쳤다. 이번 조사는 불편과 불안을 직접 경험하는 여성의 시각에서 도로·골목길 등을 살펴 여성의 현실적인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 여성의 의견을 담기 위해 20~50대 송파구 거주 여성으로 구성했으며, 조사시간도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 심야시간대에 편성해 여성친화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현장 검증 위주로 진행됐다. 이 결과 개선안 554건 중 가로등·보안등과 보도블록에 대한 지적이 176건과 170건으로 1,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정류장 60건, CCTV 38건, 공원 20건, 지하도 11건 순이다. 주로 야간 조명 조도 개선 및 추가 설치, 턱이나 점자블록 돌출로 인한 야간보행 위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우범지역 CCTV 설치, 우범지역에 대한 순찰강화 등 안전성 문제가 주로 지적됐다. 또 보도블록이 들떠 있거나 사이가 넓어 의자 및 대기소 설치, 하이힐 신은 여성이나 장애인·유모차 보행 불편, 개구리 주차 및 상가 물건 적치 등 편의성 문제도 빼놓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가능하면 즉시 개선조치 하되, 예산·의견수렴 등의 문제로 금년 중 여건이 안 될 경우 2009년 사업계획에 우선 반영토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경복에서의 밑거름이 우리 아이를 거목으로 자라게 할 것입니다! 중학교 진학 후 경복초등학교 때의 공부가 큰 힘이 되고 있다는 졸업생 문가림 양. 가림양은 특별한 사교육 없이 경복의 가르침만을 따랐다고 한다. 문양의 어머니 김선자 씨를 만나 경복교육에 대한 여러 가지를 들어봤다. “늦게 얻은 하나뿐인 딸이라 교육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너무 어릴 때부터 영어나 한글 등을 가르쳐서 나쁜 후유증을 앓는 주위분들을 보면서 적당한 연령에 아이가 원하는 적절한 교육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 경복에 입학한 후 알파벳도 모르는 가림이와 영어를 어느 정도 배운 친구들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고. 하지만 김씨는 조바심이나 걱정 대신 아이가 자신감을 잃지 않게 학교공부에 충실하도록 도와줬다. 김씨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따라가게 했다”며 “숙제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았고, 방과 후 심화수업도 착실히 들었다”고 말했다. 매일 접하는 원어민 선생님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줬고, 영어선생님들의 열정이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이어져 좋은 성과가 있었다는 것이 김씨의 설명이다. 가림이의 영어실력이 일취월장한 것은 4학년 때 다녀온 미국자매학교로의 교환학습 후였다. 그 때의 경험으로 영어에 대한 이해심이 깊어진 것은 물론 ‘영어를 잘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많이 되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익혀온 한자 역시 큰 도움이 되기는 마찬가지. 김씨는 “중학교 진학 후 한문선생님으로부터 ‘한자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구나’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며 “경복에서의 좋은 프로그램과 성실한 가림이의 성격이 잘 맞물려 다방면에서 좋은 결과가 있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가림 양은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아 입학한 청심국제중학교를 과감히 포기하고 엄마의 보살핌 속에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길을 선택, 현재 숙명여중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숙명여중으로 옮겨와서도 가림이는 꾸준히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국어경시대회 1등, 진로탐색보고서 최우수상, 영어말하기대회 입상 등이 가림이의 실력을 입증해주고 있다. “가림이가 청심중학교 시험을 쳐 보겠다고 했을 때 아이의 뜻을 존중했어요.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은 것은 좋지만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게 싫어 일반 중학교로의 전학을 바랄 때 역시 가림이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자신의 일을 열심히 잘 하던 아이라 항상 믿음이 있었죠. 어디에서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가림이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