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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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사회의 진정한 리더들이 자라는 곳! 자율적이고 창의적이며 협동적인 글로벌 인재양성이 목표 높은 가을 하늘 아래, 하늘색 교복과 체육복을 입은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뛰놀고 있다. 먼지 하나 일지 않는 잔디운동장 위 학생들을 살펴보니 실내화를 벗어둔 채 맨발로 공을 차는 아이들도 있다. 운동장 주위에는 삼삼오오 무리지어 이야기를 나누는 선생님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대화를 나누는 선생님들의 눈은 잠시도 학생들에게서 떨어지지 않는다.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영훈초등학교의 점심시간 풍경이다. 1965년 설립된 영훈초등학교는 각 학년별로 4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하고 앞선 교육프로그램과 시설로 최고 명문초등학교로 손꼽히고 있다. 글로벌 리더(Global Leader) 키워요영훈초등학교가 많은 학부모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영훈초등학교가 실시하고 있는 영어몰입교육(English Immersion Program) 때문이다. 영어몰입교육은 영훈초등학교의 특색교육으로 선정, 이미 10년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영어몰입교육을 위해 학급의 운영부터가 그 모습을 달리 한다. 36명으로 구성된 한 학급은 두 그룹으로 나눠져 반은 한국인 교사가 반은 원어민 교사가 지도를 하게 된다. 영훈초등학교 심옥령 교감은 “학생들은 수업시간을 통해 교육과정으로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되며, 그 과정 속에서 생활영어 또한 익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실 또한 인상적이다. 모든 교실은 복도와 이어져 오픈되어 있고, 교실의 크기도 두 그룹으로 나눠져 수업하기에 충분할 만큼 그 규모가 크다. 한국인 선생님이 설명하는 수학 수업에 열중인 학생들과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토론 중인 다른 그룹의 학생들. 그들을 가르는 벽이나 선생님의 제재 없이도 학생들의 얼굴에서는 각자의 수업에 열중하는 진지함이 묻어나고 있었다. 교실 건너편에는 영어교육을 위한 첨단장비가 완비된 다목적실이 위치해 있어 수업 중 언제라도 자리를 이동,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곳곳에 영어교재 및 학습 자료를 지원하기 위한 영어리소스센터(English Resource Center)가 마련돼 학생들과 교사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는 학생들을 위한 영어 동화책에서부터 원어민 선생님들 위한 전문서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책들이 구비돼 있다.영어몰입교육에 있어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이 바로 원어민교사의 자질이다. 심옥령 교감은 “원어민 교사들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본국에서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교사를 채용하고 있다”며 “또한 국 · 내외 연수활동에 폭넓게 참여하도록 학교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독서의 힘! 책을 좋아하는 학생들영훈초등학교의 두 번째 특색교육은 종합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독서교육이다. 3만 여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는 영훈초등학교 도서관에서 편하게 책을 읽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항상 개방되어 있는 도서관은 학생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심옥령 교감은 “독서야말로 모든 교육의 기본이자 미래의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한 밑거름”이라며 “우리 학교 도서관은 엄숙하고 불편해 방문하기를 꺼려하는 공간이 아니라 편안하게 쉬면서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이 수시로 드나들며 책을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책을 좋아하는 학생’들로 이끌기 위해 영훈초등학교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 300 운동 · 학년별 필독 도서 및 선정도서 독서인증제 · 다독상 · 독서퀴즈 · 북페어(Book Fair)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아침 시간을 이용한 ‘하루 15분 책읽기’도 권하고 있다.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 키워요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직접 자기의 생각과 결과물을 설명하는 탐구축제(Learning Fair)프로그램은 영훈초등학교의 또 다른 특색교육이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호기심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탐구할 문제를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탐구절차와 방법을 위한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완성된 결과물들은 모든 학생들과 공유하기 위해 전시되고, 그 결과를 다른 학생들에게 발표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이러한 학생 중심의 탐구 프로그램은 학교 수업 전반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실제로 모든 교실에는 학생들이 직접 글로 표현하거나 그림으로 그린 수업의 결과물들이 빼곡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심옥령 교감은 “학생들이 배운 것들을 머릿속에 담아두는 것과 글로 표현하는 데는 큰 차이가 있다”며 “배우고 알고 있는 내용을 써보는 과정을 거쳐 학습한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교생 모두의 발길이 많은 복도 중앙에 전시된 6학년 학생들의 작품들 속에서도 탐구프로그램을 엿볼 수 있다. 학생들이 생각하고 직접 디자인 · 제작한 ‘나만의 필통’들. 생각지도 못한 재료와 기발한 아이디어 속에 만들어진 필통 사진들이 저마다의 장점 · 제작과정을 담은 글과 함께 전시돼 있다. 심옥령 교감은 “완성된 필통 하나하나에서 학생들이 얼마나 생각하고 노력했는지를 엿볼 수 있다”며 “결과에만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과정까지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아이들에게 큰 재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영훈초등학교 (02)983-2131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심옥령 교감선생님과의 미니 인터뷰 1. 영훈초등학교가 추구하는 학생은?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춘 사람이다. 국제적인 시민의식, 자신만의 전문적 지식을 가지면서 사회적 존중과 사랑을 받는 리더야말로 미래사회의 진정한 리더라고 생각한다.2. 영어몰입교육을 위해 입학 시 어느 정도의 영어실력이 갖춰져야 하나?영어 알파벳의 기본적인 음가와 가벼운 생활회화 정도를 알고 있으면 된다. 영어를 열심히 준비하는 것보다는 모국어인 한글을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진학 후의 공부를 위해서 더 효과적이다.3. 학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아이들에게 ‘바른’ 사랑을 주며,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가르쳐야 한다. 또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 하는지를 파악해 다양한 방식으로 폭넓은 사고력을 키워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08-10-13
- 송파구 ‘2008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 송파구 ‘2008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하는 도시대상에서 송파구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도시대상은 기초 지자체가 1년 동안 도시공간과 시민의 삶을 개선시키고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평가하며 도시에 대한 사회·경제·문화 그리고 공간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만들어진 상이다. 송파구는 그 동안 도시기반시설(공원, 도로, 주택)의 성공적인 정비를 비롯해 우리나라 최초의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 잠실 재건축사업, 거여ㆍ마천 뉴타운사업, 장지지구 택지개발, 테크노마트의 3배가 넘는 동남권 물류유통단지 전문상가의 완공, 위례신도시 조성 등 산업 인프라를 구축했다. 송파구는 수질 악화와 악취로 시민들의 외면을 받던 성내천 및 석촌 호수에 체계적인 생태복원 및 경관개선사업을 실시했고, 친환경 녹색도시, 세계보건기구(WHO) 공인 안전도시 선포, 여권 즉시 발급제, 국내최초 아토피 어린이집 개원, 가임여성 수영장 할인제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금년도에는 ▲문화예술센터 건립추진 등 문화인프라의 확충을 통한 도시경쟁력 확보 ▲한성백제문화제 개최등 문화관광사업의 지속적 육성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송파문화관광벨트 권역별 구축, 백제유적 클러스터의 관광자원화 ▲문화정책의 모니터링을 통한 기획 및 참여, 평가를 위한 주민 문화서포터즈(3,570명) 운영,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가장 많은 문화예술단체(8개단체 343명)운영,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관·학(서울종합예술학교) 문화교류 협약체결 등 지역의 다양한 문화역량 제고로 지역주민들에게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교육지원사업 평가 … 송파구 “우수”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08년 자치구 인센티브지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 평가』(1. 1~8. 30 기준) 결과 우수구로 선정되어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에서 올해 최초로 25개 자치구 교육지원사업분야를 평가한 것으로 1차 서면평가 후 2차 교수, 장학사 등 교육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최종평가를 거쳐 나온 결과이다. 2월 교육지원과 신설, 4월 한국체육대학교, 강동교육청 등과 평생학습도시 조성 위한 관·학 협약 체결을 비롯 6월에는 교육현장과 구의 가교 역할을 하는 관내 초·중·고 74명의 학부모 모니터링단 구성 등 내부 조직뿐 아니라 지역 사회의 물적, 인적 역량 결집을 통한 교육지원사업 기반을 조성한 후 체계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특히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하여 구에서 자체 발굴, 추진하는 특화된 영어프로그램이 두드러진다. 국내 최초로 방과후학교 영어회화강사 공개경쟁을 통해 우수한 재원을 선발해 18개 관내 초·중학교에 배치했다. 사교육에서 소외된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을 일부 포함한 1개반 10명 이내로 구성된 3개반을 대상으로 매일 1시간 이상씩 영어회화 집중수업을 무료로 실시한다. 특히 관내 초등학교 6학년생 전원을 대상으로 한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 1일 무료체험학습지원은 타 자치구로 전파 가능한 벤치마킹 우수사례로 뽑혔다. 그 밖에도 소외계층 지원사업으로 관내 1073곳의 학원과 연계한 저소득층 자녀 학원비 면제사업, 16개 초·중학교에 파견하는 장애아동 학습도우미, (주)대교와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저소득층 아동 무료 독서논술지도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모든 역량은 ‘사람’ 에게서 나오고 역량 강화를 위해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하는 것은 ‘교육’ 이므로 21세기형 미래교육도시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는 교육지원사업 기반조성 · 교육지원사업 추진실적 · 우수모범사례 · 기관장 관심도 · 홍보 실적 총 5개 분야 14개 세부항목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인센티브 사업비 1억원은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으로 편성하여 전액 송파구 관내 학교 지원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송파구 주민을 위한 ‘10월 행복가족교실’ 무료강좌 개최자녀들의 인성 · 생활지도에서부터 학습지도에 이르기 까지 부모의 역할이 다른 어느 시기보다 커지고 있다. 한편 핵가족화된 가족구성원, 부모의 맞벌이, 이혼율의 증가, 개인주의 성향에 따라 부모의 자녀에 대한 영향력과 지도력은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학력위주의 경쟁사회에서 살아가야 할 자녀의 적응을 위해 부모들의 고민 또한 커져만 간다.이런 부모들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LPJ마음건강의원 가족상담센터에서 25일(토)까지 ''10월 행복가족교실''을 무료로 개최한다. 자녀의 감성코칭, 학습코칭, 성격파악, 부부대화기술 등 가정에서 꼭 필요한 교육들을 엄선하여 진행한다. 가족상담센터 김현재 소장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남동하 학습상담사, 박애규 가족상담사, 김미애 예술치료전문가)이 강사로 나서 가족관계에 필요한 실제적인 강의를 하게 된다. 이번 행복가족교실의 가장 큰 특징은 가정을 건강하게 세울 수 있는 기본적인 인격과 기술들을 배우고 습득한다는데 있다. 20일(월) 오전 10시30분~1시에는 부모교육 &효과적인 자녀대화법, 17일(금) · 21일(화) 오전 10시30분~1시에는 MBTI로 이해하는 나의 성격유형과 가족분석, 16일(목) · 23일(목) 오전 10시30분~1시에는 내 아이에 맞는 학습코칭, 18일(토) · 24일(금) 오전 10시~12시에는 가족관계향상을 위한 예술치료 (무용테라피), 14일(화) · 25일(토) 오전 10시30분~1시에는 부부의사소통 훈련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문의 및 예약 (02)423-0302송파구립실버악단 전국에서 최고!소매를 두른 노란색 삼색 줄과 정열적인 빨간색 재킷의 유니폼이 트레이드마크인 송파구립실버악단(단장 엄남익)이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울산광역시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실버밴드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단장 엄남익(80)씨를 위시한 11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송파구립실버악단은 94년 창단하여 15년간의 음악경력을 가진 악단이다. 15년의 역사를 같이 해온 창립 멤버도 3명이나 포함되어있다. 트럼펫, 트롬본, 색소폰 등 갖가지 악기가 하나의 소리로 합쳐져 60년대 추억의 가요 , 등 트로트 4곡을 엮은 메들리를 연주해 뛰어난 연주력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송파구립실버악단이 연주하는 추억의 멜로디에 향수에 젖어 가사를 따라 부르는, 객석을 가득 메운 어르신들로 이날 행사가 더욱 흥겹게 진행됐다. 인금철 문화예술담당팀장은 “송파구립실버악단의 활발한 활동이 음악을 통한 지역문화 발전과 함께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하며 나아가 자치단체간의 문화예술 교류를 촉진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2008-10-13
- 몸도 마음도 행복해지는 미술관이 좋다 감성의 계절인 가을은 유난히 축제와 문화공연, 전시회가 많다. 그 중 문화적 트렌드의 하나로 주목받는 미술관 탐방은 감성을 충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준다. 보는 이의 눈높이에 따라 재미있고 편안한 나들이 장소가 되는 곳, 가족끼리 구경 가면 더욱 즐거운 미술관을 소개해본다.이색전시가 돋보이는 도심 미술관덕수궁 미술관은 서울 도심에서 고궁의 정취를 느끼며 문화적인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기획전으로 라틴아메리카 작가전이 11월9일까지 열리고 있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중남미 16개국 대표작가 80명의 작품 120점을 한데 모았다. 강렬한 색과 이미지의 이국적인 작품을 통해 열정과 고통으로 뒤섞인 남미의 문화와 예술을 느낄 수 있다. (02)368-1414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가 11월5일까지 열리고 있다. 국제 미디어아트비엔날레는 미디어 기술과 현대 예술이 만나 이루어내는 다채로운 예술작품을 보여주는 국제적 미디어 아트 축제이다. 올해는 5회째로 빛, 소통, 시간을 구성으로 26개국 70개 팀의 작품 77점이 꾸며졌다. TV·비디오·컴퓨터 등 일상의 친근한 매체가 영상·문자·음향 등으로 전시장에서 시각적 재미와 즐거움을 더해준다. 관람료는 무료.(02) 318-0313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는 비행기와 관련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별난 전시가 진행 중이다. ‘에어월드 하늘 위 디자인의 모든 것’으로 비행기라면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 손을 이끌고 가도 좋을 가족용 전시이다. 기내 디자인은 물론 비행기 의자 및 축소모형, 공항과 터미널 사진, 영상자료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전시공간이 좁아 큰 설치물은 빠져 아쉬움이 있지만 영상과 사진 등을 통해 나름대로 항공 여행과 관련된 디자인의 흐름을 볼 수 있다. 가구 컬렉션으로 이름 높은 독일 비트라디자인미술관이 독일, 영국, 네덜란드를 거쳐 네 번째로 여는 세계 순회전이다. (02)720-0667서울 근교의 자연을 담은 미술 놀이터인천 강화도에 있는 더리미미술관은 1996년 문을 연 개인 갤러리다. ‘더리미’는 마을의 옛 지명에서 따왔다. 1650m²의 부지에 정겹게 쌓아 올린 낮은 벽돌담과 그 옆으로 빨간 지붕을 얹은 하얀 색 건물이 유럽의 한적한 시골에 와 있는 기분을 준다. 미술전시실과 민속관, 유리전시실, 그리고 넓은 정원과 어우러진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리작품, 판화, 동양화, 서양화, 가죽공예품 등 200여점의 작품이 전시중이다. (031)933-9297장흥아트파크는 가족문화나들이장소로 입소문이 난 곳으로 경기도 양주군에 있다. 부르델, 문신, 임옥상, 한진섭 등 유명 조각가의 작품이 야외 공원에 가득 전시되어 있는 미술 전문 테마파크이다. 이외에 미술관, 조각공원, 공연장, 어린이 미술관, 아틀리에, 카페 및 레스토랑이 갖춰져 있다. 미술관에서는 가나아트 개관 25주년 기념 현대사진전이 전시 중이고 18일과 19일은 장흥문화예술체험축제가 열린다. 국악공연과 인디밴드공연 등이 아트파크 공연장에서 열려 문화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031)877-0500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가일미술관은 건축가 강건국 씨가 세운 사설 미술관이다. 폐교를 미술관으로 꾸민 곳으로 3개의 전시장과 아트샵, 공연장을 겸한 카페 등이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기획 전시로 한국-태교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한-태 하이브리드’전이 11월6일까지 열리고 있다. 목판화와 태국 작가들의 감각적이고 다양한 미술작품을 볼 수 있다. 북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공연장에서는 매달 연주회도 열린다. 10월18일에는 ‘피아노 그리고 가을 소나타…!’라는 주제로 현영주 초청 피아노 리사이틀이 예정돼 있다. (031)584-4722가을빛 가득한 우리지역 미술관소마미술관에서는 ‘8808 OUTSIDE IN 밖에서 안으로’ 전이 내년 1월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88서울올림픽 2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올림픽 공원 내에 조각 작품이 설치돼 있는 작가들 중 지명도 있는 국내·외 작가 10명이 참여했다. 실내조각 및 드로잉 작품 120여점을 볼 수 있다. 매주 토요일 2시와 4시 미술관 주변 조각품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투어프로그램을 마련했다. (02)425-1077종합운동장내에 설치된 살아있는 미술관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등 서양미술사를 대표하는 작품 62점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작품에 인터랙티브 미디어, 3D입체영상, 동작 및 음성인식기술, 특수효과 등으로 생명력을 넣어 색다른 미술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02)541-0310예송미술관은 13일부터 18일부터 송파여성미술작가협회전, 20일부터는 한·중·일·대만작가 교류전이 열린다. 한미사진미술관에서는 사진작가 강운구 씨의 사진전이 12월6일까지 계속되고 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8-10-13
- 기름값, 아는 만큼 아낀다! 주부들은 뛰는 물가, 나는 휘발유 값에 허리가 휠 지경이다. 때문에 할인이나 적립이 되는 주유 서비스 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기름값을 절약하는 ‘유(油)테크’ 방법을 알아보았다. 할인되는 1~2개 카드 사용이 적당해 카드사들은 할인은 기본, 적립까지 할 수 있는 상품들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김연정 씨(38·서초구 잠원동)는 “기름값을 절약하기 위해 주유할 때 사용하는 신용카드가 따로 있다”면서 “두 가지를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김씨는 ‘현대카드 O’와 ‘기업은행 제로팡팡카드’를 병행해서 사용한다. 현대카드는 전국 주유소 리터당 60원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이용 금액의 1퍼센트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 반면 제로팡팡카드는 현대오일뱅크에서 리터당 40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할인 금액은 추후 결제대금에서 차감되며, 제로데이 서비스로 10, 20, 30일에는 리터당 100원 할인 혜택과 보너스 포인트 0.5퍼센트가 추가 적립되는 특징이 있다. ‘신한 다음세이버카드’는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매일 4퍼센트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리터당 2천 원으로 계산하면 1리터에 80원 할인 효과를 본다. 적립 서비스도 꼼꼼히 살펴야 쓴 만큼 돌려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적립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최정은 씨(33·강남구 대치동)는 “적립이 가장 많은 주유 카드를 사용하는데 리터당 최고 100원 포인트가 적립되는 S-OIL KB카드를 이용한다”면서 “전국 S-OIL 주유소에서 주유 시 리터당 80원을 S-OIL KB 주유 포인트로 적립해준다”고 말한다. ‘BC 대~한민국 카드’는 주유 전용으로 선택할 경우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리터당 최고 120포인트 BC탑포인트가 적립되며, 1포인트는 현금 1원처럼 쓸 수 있다.이 외 ‘SK-Oilbag-현대카드 M’은 전월 10만 원 이상 주유 시 매월 2만5천 원까지 오일백리워드를 받을 수 있고, 카드 이용 금액에 따라 OK 캐쉬백 포인트 적립과 SK주유소 최대 7.5퍼센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또 ‘삼성 오일 앤 세이브 플러스카드’는 GS칼텍스에서 주유 시 리터당 80포인트 적립되고 금·토·일 최고 1.2퍼센트, 주중 최고 0.6퍼센트 빅 포인트가 쌓인다. 현명하게 주유카드 사용하는 법 하지만 주유카드를 신청할 때 할인되는 금액이나 적립 포인트만 확인하고 발급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할인 비율이 전월에 사용한 금액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KB카드의 문승철 차장은 “카드사에 따라 3개월간 월 평균 30만 원 이상 결제 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카드가 있으니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살펴봐야 한다”면서 “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한 카드만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한다. 또 월 사용 횟수를 제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살펴봐야 한다. 한편 한 주유소에서 한 정유사 제품만을 판매하는 폴사인제가 폐지되자 주유카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목소리가 있다. 기업은행의 오영섭 팀장은 “폴사인제가 폐지되지만 주유카드의 서비스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정유사와 카드사가 맺은 서비스 계약기간이 있기 때문에 기한 내에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카드사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비스 혜택이 조금 달라지는 경향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 할인과 적립 서비스는 유지할 방침이다. 박선순 리포터 ss7262@hanmail.ne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이제 교육전문가로 불러다오 2008년 현재 전 세계에서 미국에 유학생을 가장 많이 보내고 있는 나라는 어디일까? 13억 인구의 중국? 세계경제 대국 일본? 땡! 정답은 대한민국이다. 최근 한 유력 일간지 기사에 따르면 현 미국 유학생 60만 명 중 한국 유학생이 10만 명으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현상이 미국유학에만 국한된 것일까? 이 답 역시 ‘그렇지 않다.’ 유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도와주는 유학컨설턴트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유학컨설턴트의 기본 업무는 크게 유학 수속단계와 유학 관리로 나뉜다. 수속단계는 고객의 상담요청이 들어오면서부터 시작된다. 유학컨설턴트는 학생의 적성과 수준, 학교를 고려해 지원서를 작성한다. 그리고 합격결과여부를 기다리며 합격 후 기숙사, 비자 준비 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관리한다. 합격 여부를 통보 받은 후 학교 입학절차와 같은 행정업무 역시 이들이 관리해 주는 몫이다. 고객이 유학길을 떠나더라도 유학컨설턴트의 업무는 끝나지 않는다. 유학 중 관리도 이들의 업무이기 때문이다. 유학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유학컨설턴트들은 귀국할 때까지 생활, 학업, 진로 등에 있어 어려운 점이 없도록 도움을 준다. 현재 유학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특별한 정규과정은 없다. 다만 해당 국가언어에 능숙하고 교육 전문가로서 해당 고객의 적성 파악 및 능력을 파악하여 적절한 학교를 추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도전해 볼만 하다.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단정한 외모와 책임감, 당당함도 필수이다. interview - 유학컨설턴트 이주현(UK Education Office) 유학컨설턴트 채용과정과 자격은 어떻게 되나요? 대기업 규모의 유학전문회사가 아직 없기 때문에 공채를 통해 선발하지는 않아요. 보통 회사에 결원이 생기거나 확장을 하게 될 때 채용을 해요. 보통 1차는 이력서 (한국, 영문)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선발하고 2차에서 직접 면접 (해당 국가의 언어로 인터뷰 포함)등을 통해 채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부분의 유학컨설턴트는 해당지역의 유학 경험자를 우대합니다. 유학컨설턴트를 하면서 보람을 느낄 땐 언제인가요? 가끔 정말 입학이 불가능할 것 같은 학생들이 찾아와요. 그런 분을 위해선 입학을 위한 컨설팅부터 시작합니다. 지원 시 가장 중요한 성적과 학업계획서를 위해 공부계획을 세워서 차근차근 필요한 자격을 맞춰나가게끔 도와드리는 것이죠. 이후 고객과 제가 하나 되어 합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합격소식이 들릴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껴요. 또 제가 상담했던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실력을 발휘해 유학을 마친 후 성공적인 취업을 했을 때도 제 일에 대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학 컨설턴트로서 성공적인 유학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남들이 선호하는 전공이라서, 혹은 그 학교가 유명하다고 해서 지원하는 학생들은 결국 100% 만족한 유학생활을 하기 어렵습니다. 어찌 보면 유학보다 중요한 건 유학을 마친 후의 진로겠죠. 유학을 생각하기 전, 자신의 인생까지 계획해서 도전했으면 합니다. 유학컨설턴트, 앞으로의 전망은? 보통 업계에서 추산하는 한국 유학시장 규모는 7조 원대입니다. 세계 각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유학생 수는 30만 명이고요. 유학사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랍니다. 최근 중대형 유학전문회사가 생기면서 유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려는 업체들 간의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시 여겨지는 직업이 바로 유학컨설턴트입니다. 유학컨설턴트는 단순한 유학 상담사가 아니라 스터디 플랜에서 라이프 플랜까지 세워주는 전문 교육설계사입니다. 앞으로 직업인식 변화, 연봉 등에서 실질적인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영어+예체능 or 논술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영어교육이 피할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은 요즘, 보다 흥미 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예체능에 영어를 접목한 것으로 영어와 실기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것이 목표인 셈이다. 이른바 ‘피글리시’(피아노+영어), ‘태글리시’(태권도+영어)라 불리는 실기·영어 혼합 교습을 하는 학원이 성행할 정도. 우리 지역에선 예체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영어교육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영어를 영어유치원 등의 교육기관을 통하지 않고 동화책이나 뮤지컬, 연극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학습효과까지 이끌어내는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예체능으로 접근하는 흥미 있는 영어체험놀이예체능과 영어가 결합한 프로그램은 영어로 실기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짧은 시간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한다. 송파구 아트프리스쿨의 강현숙 원장은 “음악과 미술교육을 영어와 접목시켜 진행해 예체능 교육은 물론 영어를 친근하게 받아들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영어체험놀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흥미롭게 영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체능 놀이 활동을 겸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올린이나 골프, 인라인 수업, 발레는 물론 요리 등의 수업이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게 영역별로 이루어진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의 줄리스 영어발레 정유진 강사는 “영어발레의 경우 발레동작도 반복 수업에 의해서 교육이 되고 영어수업 또한 반복 수업을 통해 습득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이 두 가지의 유사성을 접목하여 발레와 영어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영어체험놀이 프로그램은 영어유치원이나 일반유치원과는 다른 차별화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음악과 미술, 체육교육의 경우 내용적인 면에서 일반 예체능 수업과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바로 관련 유아교육을 전공한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영어를 우리말처럼 사용하면서 배워줄 수 있어 영어와 더불어 예체능을 탄탄하게 습득할 수 있다. 영어 동화책, 연극으로 학습효과 높여영어체험놀이는 예체능 외에 영어 동화책과 연극, 뮤지컬로도 배울 수 있다. 이중 영어동화 프로그램은 영어코스북이 아닌 영어 동화책으로 영어논술 및 토론과 문법을 습득하도록 하고 있다. GT리그영어의 정소영 원장은 “영어 동화책을 통한 영어 교육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쓰기, 말하기, 읽기, 공동 창작활동 등으로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면서 “단순히 영어를 위한 영어가 아니라 독서를 통해 탄탄한 정보와 지식이 쌓여 영어논술까지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영어 동화책을 통한 교육방법은 영어를 학습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본다. 문자보다 그림으로 인식하는 것이 빠르고 흥미 있는 어릴 때 동화책스토리를 통한 교육은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영어 단어 등을 외워야 하는 심리적인 부담감을 안겨주지 않기 때문. 또한 동화책을 바탕으로 연령대에 따라 북아트, 미술, 손유희 등의 다양한 활동도 겸한다.연극, 뮤지컬로 배우는 영어놀이교육은 재미있고 신나는 노래와 율동으로 영어를 배우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어라는 틀 안에 체육, 음악, 도덕, 연기, 미술 등의 다양한 교육적인 요소를 잘 녹여서 아이들에게 다가간다. 이와 같은 영어놀이교육은 온몸으로 체험하는 영어로 쓰기, 듣기, 읽기, 말하기 등의 교육은 물론 의미와 발음이 완벽하게 기억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 동네 실기, 영어 혼합교육 받을 수 있는 곳송파구에 위치한 아트프리스쿨은 유리드믹스, 바이올린, 골프, 미술, 요리퍼포먼스 수업이 영어로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유아교육 전공과 함께 테솔 자격증을 취득한 교사가 발달단계에 맞게 영역별 맞춤교육을 실시한다. 줄리스 영어발레 수업은 24개월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의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수업으로 현대백화점 천호점 문화센터에서 배울 수 있다. 자체 개발된 교재를 사용하며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바탕으로 선생님이 영어로 수업을 하고 있다. 또 온조대왕 문화체육관에 트윈클영어발레, 올림픽 공원 키즈스포츠클럽에 영어발레 해밀아이가 마련되어 있다. GT리그영어에서는 영어 동화책과 더불어 영어수학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캐나다쌩쌩어학원에서도 영어 동화책을 통한 교육을 접할 수 있다. 이밖에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신나는 뮤지컬 잉글리쉬, 영어동화 친구 ilovestory 등의 영어놀이체험 강좌가 있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amil.net 2008-10-05
-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축제의 장” 2008 아차산 고구려축제가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와 능동로, 아차산 일대에서 펼쳐진다. 고구려의 숨결이 재현될 이번 축제에 앞서 정송학 광진구청장을 만나 아차산고구려축제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광진구에서 고구려축제를 개최하는 배경은?광진구의 아차산은 고구려, 신라, 백제 삼국이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던 군사적 요충지이다. 이런 역사적 배경을 갖는 광진구는 아차산 고구려축제를 통해 고구려를 테마로 한 각종 공연과 역사체험을 마련해 매년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2008 아차산 고구려축제의 특징과 내용은?아차산 고구려축제는 고구려의 역사를 바로 인식하고 고구려인의 힘찬 기상을 되살리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축제 첫날인 10일 고구려의 제천의식인 동맹제를 시작으로 OBS노래자랑, 고구려 무예 퍼레이드, 리틀엔젤스 공연, 경서도 소리극 ‘온달공주와 평강공주’,고구려 역사드라마 패션쇼 등이 무대 위에 올려진다. 이와 함께 고구려 병영체험과 고구려 유물유적 사진전, 아차산 고구려역사문화관 건립 홍보관 등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4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구려 관련사업 추진과 지역경제활성화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21세기는 역사와 문화, 관광산업이 도시경쟁력과 함께 국가경쟁력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이다. 아차산 고구려역사문화관 건립과 고구려축제는 관광객 유치를 통해 일자리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컬쳐노믹스(Culturenomics)의 초석이 될 것이다. 인근 송파의 한성백제박물관, 강동 선사유적지와 연계한 역사, 문화 관광벨트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영향을 줄 걸로 기대한다.-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구려 역사문화관 건립 사업의 진행상황은?광장동 385-8번지 일대 37,444m²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어질 아차산 고구려역사문화관은 올해 안에 착공해 2011년 완공할 계획이다. 역사문화홍보관은 전시, 체험관 및 홍련봉 복원, 온달장군묘 재현, 고구려정 설치 등으로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구상하고 있다. 지난 5월 행정안전부의 중앙재정 투, 융자 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128억 원의 국고와 시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1차로 올해에 국, 시비 각 15억4200만원씩의 예산 지원이 확정됐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5
- 송파구 2008 노인건강진단 실시 송파구 2008 노인건강진단 실시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관내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어르신에 대하여 10월 21부터 10월 23일, 10월 30일부터 10월31까지 2회에 걸쳐 무료로 건강진단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로 노인건강의 유지 ? 증진을 도모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송파보건소 IT건강증진센터에서 실시한다. 기본진료와 치매검사, 암표지자 검사 등 12개 항목에 대한 1차 검진 후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골다공증, 당뇨질환 등 30개 항목에 대해 2차 정밀검진을 실시하게 된다. 검진 희망자는 10월 9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문의 송파구청 사회복지과(02)410-3355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2008 서울시민 건강걷기대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윤여경)는 10. 11(토) 13시부터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2008 서울시민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걷기운동을 생활체육으로 정착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하는 서울시민 어울림 건강축제로 참가자들에게 기초건강 측정 및 상담서비스와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건강체험관(비만, 혈압, 당뇨, 골밀도, 한방진료 등)도 운영되며, 참가자에게는 수저세트 기념품과 음료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대형냉장고 등 다양한 경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 (02)2143-6110 아름다운 도 · 농 교류 전교생 48명인 경북 영덕군 지품초등학교 어린이 30명이 방이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명옥)의 초청으로 서울을 찾는다. 6~8일 2박3일간 방이1동 주민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송파구보건소에서 무료 구강검진도 받고, 한성백제문화유적지 탐방 및 롯데월드어드벤처·아이스갤러리 관람 등 신나는 서울나들이에 나선다. 자매결연을 맞은 영덕의 학생들이 서울을 방문하는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벌써 두 번째다. 한편 방이1동 주민 60여명도 영덕군의 초청으로 영덕을 방문한다. 10~11일 1박2일간 진행되는 방문동안 영덕 지역 문화제인 메뚜기축제 시기에 맞춰 사과수확 및 부족한 일손 돕기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같은 방이1동과 영덕군 간의 아름다운 도·농 교류는 벌써 3년째다. 2006년 11월 도·농 자매결연으로 맺어져 지품초교생 서울 초청 홈스테이 및 농촌일손돕기, 사과판매 등을 돕는 등 도·농 간 특별한 우정을 쌓고 있다. 이명옥 방이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농촌 어린이들에게 도시생활이라는 새로운 문화현장체험 기회를 주고, 농번기에 맞춰 일손 돕기 봉사활동 및 지역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어려움 농촌현실에 실질적 지원과 더불어 문화도 공유할 수 있는 도·농 교류사업”이라고 소개했다 멜라민 분유, Oh No! 송파구 임산부들이 멜라민 분유 추방에 발 벗고 나선다. 제3회 임산부의 날인 오는 10일(금) 오후 2시 송파구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열리는 ‘축하해요. 예비엄마’ 행사가 그것. 이날 식전행사로 10여명의 임산부들이 직접 ‘멜라민 분유, 절대 안돼!!!’ ‘우리 아기 첫 권리, 엄마젖!’ 등의 멜라민분유 추방 및 모유수유 권장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구는 행사에 참여하는 80여명의 예비엄마들에게 장미꽃을 증정하고, 「웃음 헤픈 여자가 성공한다」 「당신의 인생을 역전시켜라」 등의 저자 행복디자이너 최윤희 씨의 특강도 진행한다. 송파구 고혈압 주치의 신청하세요! 송파구 보건소에서는 10월 15일(금)까지 선착순 80명 고혈압 자가관리 교육생을 모집한다. 고혈압 자가관리 교육은 고혈압에 대한 이해를 증가시키고 스스로 고혈압을 관리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으로 11월 6일(목)부터 27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10시에 4주에 걸쳐 실시된다. 고혈압의 올바른 관리법, 고혈압과 식사요법, 고혈압과 운동요법, 고혈압과 스트레스 관리 등의 4가지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기간 중 수시로 검진 및 상담도 이루어진다. 문의 및 신청 (02)410-3480 ‘간판이 아름다운 건물’ 전시회 강동구는 오는 10월15일까지 간판이 아름다운 사진전을 개최한다. 도시미관 수준을 높이고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서다. 이번에 전시될 작품은 올 하반기 간판 개선작업을 완료한 곳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29개 간판이다. 구는 광고물과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지 등 자체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옥외광고물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번 우수간판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작들은 10월15일까지 구 본청 로비, 구민회관, 온조대왕체육관 등지에서 순회 전시된다. 자녀 이해하는 멋진 부모 만들기 참여하세요~ 강동구는 제2기 강동 부모코칭학교를 운영한다. 부모코칭학교는 의사소통 증진훈련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이해를 바탕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개설됐다. 오는 11월19일까지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천동초등학교에서 지역 내 초·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원활한 교육을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교육사회협의회의 위탁으로 진행된다. 커리큘럼 내용은 ▲독서지도법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자녀가 궁금해 하는 성’ ▲우리 아이 인생지도 그리기 등 일반 과정과 ▲일상생활 분석을 통한 언어습관 알아보기 ▲자녀의 감정을 위해하기 위한 대화의 기본태도 ▲문제해결의 대화 등 심화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범음식점 모두 모여라 광진구에서는 음식문화 수준향상을 선도한 우수 음식점과 집단 급식소 발굴을 위한 모범 음식점 지정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개업 후 6개월이 경과한 일반 음식점 영업자와 집단 급식소 운영자로 10월2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광진구 보건소 보건 위생과 및 한국음식업중앙회 광진구지회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 조사 및 심의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지정을 받게 된다. 선발기준은 위생 상태와 서비스 수준, 영업시설 청결도와 종업원 개인위생, 외국어 메뉴판 비치, 남은 음식물 포장용기 활용도 등이다. 모범업소 지정을 받게 되면 식품진흥기금 우선 융자 및 인센티브 지원, 모범업소 표지판 부착 등의 혜택이 있다. 문의 (02)450-1913 중곡문화체육센터 개관 광진구 중곡동에 중곡문화체육센터가 10월1일 개관됐다. 중곡문화체육센터는 수영장과 헬스장 등을 갖춘 문화체육센터와 어린이자료실과 이야기 극장을 갖춘 도서관 등 두 개 동으로 지어졌다. 체육센터에는 수영장, 체육관, 헬스장, 에어로빅장이 마련됐고 오는 11월부터 요가, 발레, 각종 댄스교실, 뮤직가튼 등 어린이와 성인들을 위한 문화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도서관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성인을 위한 종합자료실, 주부독서회 및 청소년을 위한 소강의실 등을 설치됐다. 특히 영화상영과 동화구연을 위한 문화체험공간인 이야기극장이 마련돼 주말에 활용될 계획이다. 2년여의 공사기간이 소요된 중곡문화체육센터는 총 사업비 235억 8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노인 틀니 기금 후원자를 찾습니다 광진구 보건소는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무료 틀니제작을 해주기 위해 ‘노인 틀니 기금’ 후원자를 찾고 있다. 2007년 실시한 광진구 지역건강면접조사 결과 광진구 거주 만 65세 이상 노인의 약 30%가 치아를 뽑고도 틀니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된 적이 있다. 이에 따라 광진구 보건소는 차상위계층(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기준소득의 120%이내) 노인을 대상으로 ‘어르신이 행복한 세상만들기-노인 틀니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틀니기금의 한 구좌는 90만원이다. 문의 (02)450-194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 2008-10-05
- 유기농이 좋을까, 제철 농산물이 좋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채소류와 과일류를 씻을 때 흐르는 물보다 받아놓은 물에 담가 손으로 닦는 것이 잔류 농약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흐르는 물이 더 나은 방법으로 알고 있던 건강 상식에 대한 반란이다. 유기농은 무조건 좋고 안전하다는 인식에도 다른 주장이 나오고 있다. 유기농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유기농은 무조건 우리 몸에 좋고, 안전할까? 넉넉지 않은 살림이지만 가족의 건강을 생각해 식품만은 유기농을 주문해 먹는 신경미 씨(41·서울 마포구 산천동)는 최근 유기농과 관련된 TV 프로그램을 보고 분통을 터뜨렸다. 유기농 퇴비는 톱밥과 닭의 분뇨를 섞어 만드는데 원목 톱밥은 한 트럭에 40만 원인데 비해 페인트칠이나 락카를 칠한 나무(MDF)의 톱밥은 10만~20만 원. 때문에 퇴비를 만드는 업자 대부분이 MDF 톱밥으로 유기농 퇴비를 만든다는 내용이었다. “그동안 유기농만큼은 완벽하게 신뢰했는데, 이제는 그냥 무농약이나 일반 채소를 사서 식초물에 20분 담갔다가 요리하곤 합니다.” 신씨의 씁쓸한 결론은 유기농의 경로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품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의문에 최근 불을 지른 이가 있다. 최근 출간된 의 저자 제임스 콜만 박사(미국 스탠퍼드대학 화학부 명예교수)다. 그는 자연에서 재배하거나 유기농으로 기른 식품의 안전에 대해 오히려 살균제를 쓴 것보다 못할 수도 있고 자연농법으로 키운 식물일수록 천연 독성이 강하며, 자연 비료를 쓸 때 동물의 배설물에 든 치명적인 세균들이 식품을 오염시킬 수 있어 더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유전자 변형 식품 역시 품종 개량과 유사한 작업이며 이 식품이 특별히 해롭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고 주장한다. “자연이든 인공이든 100% 좋거나 나쁜 물질은 없으며, 언제나 효용성과 위험성을 비교 분석해봐야 한다”는 것이 콜만 박사의 결론이다. 유기농 채소의 미생물이나 세균 오염에 대한 우려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준규 주무관은 “대부분 철저한 관리 하에서 이뤄지지만 유기농이라고 100% 안전하다고는 볼 수 없다. 일단 유기농 전문매장에서 유기농 인증마크와 인증번호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면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친환경정보시스템에서 인증번호를 검색하면 어느 농가에서 어떤 과정으로 재배됐는지, 관리 기관은 어디인지, 잔류 농약 등 사후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는 지 등을 알 수 있다”고 조언한다. ‘유기농’가공식품이나 수입 유기농식품은 신뢰할 수 있나? 유기농 가공식품은 별도 인증 기준이 없고 유기농 함량 표시와 유기 마크 등이 표준화되지 않아 올바르게 식별하기 어렵다. 원료의 95% 이상이 유기농 원료이면 ‘유기가공식품’이라는 문구를 제품 전면에 넣을 수 있다. 70% 이상이 유기농 원료면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표시할 수 있다. 소비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대목이다. 수입 농산물과 식품의 경우에도 국제적인 유기농 인증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혼란을 준다. 일반 유기농산물은 ‘친환경농업육성법’에 따라 반드시 국내 인증을 받아야 유기 표시가 가능하지만, 가공식품의 원료가 되는 유기농산물은 외국의 인증만으로도 인정되고, 이것을 재료로 만든 식품은 유기 가공식품으로 표시와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기농 가공식품과 수입 유기농 제품은 유기농산물처럼 인증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으므로 제품을 구입할 때 성분 표시와 함량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유기농식품은 영양학적으로 우수한가? 유기농 식품은 전체 생산량의 0.4%. 적은 양이라 영양학적인 평가에는 논란이 있다. 유기농 토마토가 일반 토마토에 비해 비타민 C가 더 많고, 유기농 옥수수에 항암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더 많이 들어 있다는 등 특정 성분이 더 많이 함유됐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긴 하지만, 영양학적 측면에서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유기농은 세심하게 닦을 필요가 없다? 대형 마트에서 사건, 동네 할머니에게 사건 땅에서 자라는 이상 박테리아에 노출될 위험은 마찬가지다. 특히 배추, 쌈채소, 시금치, 양파 등 땅에 뿌리박고 자라는 식물은 박테리아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흐르는 물이든, 받아놓은 물이든 세척은 기본이다. 유기농 과일들은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유기농은 친환경적이어야 하나? 중국에서 들여온 유기농 콩으로 만든 두부와 일반 콩으로 국내에서 만든 두부가 있다면 어느 것이 좋을까? 수입 유기식품은 원거리 수송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일으킨다. 주로 배나 비행기를 이용해 운송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로 지구온난화를 가중시키는 모순을 낳게 된다. 환경에 이롭고 생태적이라는 유기농산물의 핵심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다. 또 외국인 노동자의 착취가 있다면 진정한 유기농일 수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단지 자기 몸을 위한 것을 넘어 유기농에 담긴 이념과 운동 지향점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 이밖에도 유기농 농축산물 정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운영하는 친환경농산물정보시스템(www.enviagro.go.kr)이나 농업과학기술원 유기농정보센터(organic.niast.go.kr)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다. 박미경 리포터 rose4555@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e-러닝 가고 T-러닝 시대 온다? IP(Internet Protocol)를 기반으로 방송과 통신을 통합한 IPTV. 그간 사전 제공 단계에서 오는 10월부터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에 골라서 볼 수 있고, 실시간 방송을 보며 정보를 검색하는 등 양 방향성 때문에 최근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또 월정액만 부담하면 교육용 콘텐츠를 무제한 볼 수 있어 사교육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요즘 e-러닝보다 각광 받는 IPTV 업체들의 교육용 프로그램을 모았다. 중학교 3학년 변지우 양(16)은 평소 컴퓨터로 시청하던 온라인 종합학원 프로그램을 얼마 전 가입한 IPTV 서비스로 공부하고 있다. “작은 컴퓨터 화면으로 보다가 큰 TV 화면으로 수업을 들으니 집중이 잘 돼요. 또 인터넷상으로 수업을 들을 땐 강의를 듣다가도 메신저 창을 띄워 친구들과 쪽지를 주고받았는데, TV로 수업을 들으니 공부 외 행동은 절제할 수 있어 좋아요.” 고등학교 2학년 김기환 군(18·경기 성남시 구미동)은 IPTV 서바스의 장점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야간 자율학습 때문에 실시간으로 보지 못하던 EBS 수능 강의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다시 볼 수 있으니 편하더라고요. 물론 컴퓨터로도 다시 보기가 가능하지만 TV로 보면 로그인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어 편해요.” 이처럼 최근 IPTV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얼마 전 KT,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등 3사가 사업자로 확정, 10월부터 제대로 된 IPTV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IPTV 콘텐츠 가운데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줘, 특히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이는 교육 콘텐츠 현황을 살펴봤다. 어린이 영어는 우리가 최고! LG데이콤 홍보실 권명진 과장은 “myLGTV는 어린이 영어 교육 관련 콘텐츠를 특화해 연령별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서 “다양한 영어 동요와 영어 동화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 사용 환경을 노출시키려 한다”고 설명한다. 모양, 색, 신체 등 유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주제를 통해 영어 단어를 배울 수 있는 영국 Baby TV 프로그램, 유치원생의 읽고 쓰는 능력 향상을 위한 미국 PBS 방송 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공되며, 아이들에게도 인기다. 초급 회화 표현을 배울 수 있는 ‘EBS 뻔뻔(Fun Fun)한 영어’는 초등학생들 일상생활에 필요한 회화를 배울 수 있고, 등 영어 학습을 돕는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있다. 권 과장은 myLGTV가 어린이 영어 교육에 더욱 효과적인 까닭은 “0.8배속이나 1.2배속으로 재생 속도 조절이 가능한 미세 배속 기능 때문”이라며 “학습 단계별로 재생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어렵고 빠른 발음을 여러 번 반복해 들을 수 있다”고 전한다. 권 과장은 또 그간 저장된 콘텐츠를 전용 회선을 통해 TV로 불러 오는 방식이던 IPTV가 10월부터는 실시간 서비스를 시작해 “스포츠 중계, 뉴스와 같이 속보성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바로 즐길 수 있다. 향후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TV 속 선생님과 질의응답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초·중등 내신 정복과 수능 준비 도우미 메가 TV의 교육콘텐츠 수는 총 3만6천여 편. 그중 초등 1학년부터 중3까지 전 과목 내신 강좌 프로그램 8천300여 가지를 별도 비용 없이 제공한다. 온라인 교육업체 1318 클래스, 수박씨닷컴과 제휴해 내신 기본 개념 강좌부터 중간·기말 시험 대비 문제 풀이 강좌까지 들을 수 있어 학기 중 예·복습과 시험 대비를 원스톱으로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KT 홍보실 허건 대리는 “특히 메가스터디 엠베스트의 교육 콘텐츠를 독점 제공, 중등 교육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며 메가TV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수능을 준비 중인 고등학생들을 위해 EBS 수능 콘텐츠는 물론, 종로학평과 제휴해 ‘종로학원 E-Class’의 모든 수능 종합 강좌와 통합 논술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과목별 핵심 주제로 구성된 ‘테마 특강’과 상위권을 위해 핵심 주제별로 진행되는 ‘수능 X-file’, 종로학원생들이 뽑은 인기 강의 ‘노른자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췄다. 또 얼마 전부터는 수능 D-100일에 대비한 수능 특집관을 오픈, ‘핵심 개념 특강’ ‘수능 전략 특강’을 비롯한 수능 대비 콘텐츠도 제공 중. 그 외 입시 전략, 대학별 입시 설명회 등은 학부모가 눈여겨볼 만한 입시 정보 프로그램. 미취학 아동을 위한 서비스 ‘메가키즈’도 인기. ‘Kids Talk Talk’ ‘Baby First TV’ 등과 같은 국내외 유명 유아 교육 전문 채널들과 7천여 편에 달하는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수준별 맞춤 학습과 유아 교육 프로그램이 강점 하나로텔레콤은 특수 목적 중·고생 전문 학원 ‘페르마에듀’와 독점 제휴를 맺고 초·중학생 대상 수준별 수학 강의를 제공한다. 강의를 듣는 이지은 양(15)은 “상위권을 위한 심화 과정부터 하위권을 위한 기초 강의까지 개인의 실력에 맞춰 시청할 수 있어 편하다”면서 “심화와 복습이 필요한 부분을 선별해 들을 수 있어 효과적”이라 전한다. 고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온라인 수능 전문 업체 ‘비타에듀’의 수능, 논술 동영상 강의와 ‘EBS 플러스 1’에서 방송되는 주요 강좌와 EBS 논술 강의도 기본부터 실전, 심화 과정까지 골라서 시청할 수 있다. 하나로텔레콤 홍보실 신동석 대리는 “하나TV는 유아 교육 콘텐츠가 강점”이라며 “그중 대표 프로그램으로 영국에서 최고 TV 작품상을 수상한 , 미국 부모들 추천 최고의 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등을 꼽는다”고 전한다.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미 교육위원회가 인증한 와 BBC의 초급 어린이 프로그램 가 눈길을 끄는데, 이들 프로그램은 “수준별·단계별로 구성돼 영어 사교육비 부담을 해결하는 데도 그만일 것”이라 소개한다. 그 밖에 서비스로 디즈니의 인기 TV 시리즈를 볼 수 있는데, 특히 은 수동적인 학습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시청자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 대표적 프로그램은 와 클래식 음악을 접목해 자기 표현을 돕는 이 있다. 정주연 리포터 missingu9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