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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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중1,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2학기가 시작된 지도 벌써 한 달여가 지났다. 학기는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6학년 학생들의 마음은 초조하기만 하다. 중학교로의 진학을 앞둔 마지막 학기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넉 달 후면 교복을 입은 중학생이 될 예비중학생, 6학년. 일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중학교 선생님들이 초6을 위한 ‘중학교 대비학습’을 전해줬다. 때 이른 포기로 게으름도 금물이지만 과도한 욕심으로 인한 지나친 선행학습도 해가 되기는 마찬가지. 남은 학기와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선생님들의 알토란같은 학습정보를 들어봤다. 국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국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다. 특히 초등학교에서의 쉬운 국어학습에 익숙했던 학생들이 중학교 1학년이 되면서 많은 혼란과 어려움을 겪게 된다. 가락중학교 문지연 교사는 “학생들의 어휘력 수준이 생각보다 낮은 경우가 많다”며 “어휘력이 낮으면 읽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므로 어휘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어휘가 나오면 그 뜻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단어의 뜻을 찾는 것보다 문맥의 전후에서 스스로 그 뜻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국어책에 나오는 책은 물론 사회나 과학 공부에 대비, 배경지식을 위한 다양한 관련도서를 많이 읽는 것도 좋다. 문지연 교사는 “지리, 역사, 정치, 경제, 세계사 등에서 문맥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다”며 “교과내용이 초등학교에 비해 많이 어려워지는 만큼 거기에 대비한 다양한 독서도 반드시 동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서를 할 때는 글의 내용을 파악하고 중심을 찾아내는 능력을 키워가야 한다. 하지만 욕심은 금물. 지나친 기대와 결과는 아이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 알게 된 낱말 5개’ ‘주인공과 닮은 인물 찾기’ 등의 가벼운 질문으로 흥미와 재미를 유지하게 도와줘야 한다. 수학, 새로운 기초 배우기 위한 기본기 익혀야 초등학교 수학이 주로 사칙연산에 의한 단순한 풀이 위주였다면, 중학교 수학은 방정식이나 함수 등 새로운 수학적 개념을 익히는 내용으로 용어와 기호에 개한 이해가 핵심이 된다. 새로운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초등학교 수학의 완벽한 이해는 기본이다. 한산중학교 하석봉 교사는 “초등학교 수학을 제대로 이해 못하는 학생들이라면 중학교 과정의 선행에 앞서 초등학교 수학을 한 번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기본이 충실하다면 이제까지의 성적과 상관없이 새로운 기초로 시작하는 중학교 수학을 충분히 잘 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를 풀 때 풀이과정에 충실하고 답을 구한 후에는 답만 맞춰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문제 푸는 과정을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석봉 교사는 “반복되는 풀이과정을 통해 실력이 조금씩 향상되고, 실력이 나아지면서 문제 푸는 즐거움과 함께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다”며 “수학은 튼튼한 기초와 반복되는 훈련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아이가 수학에 어려움을 호소하면 기초개념을 충분히 다뤄주는 게 중요하다. 기초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한 후 스스로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야 한다. 수학에 흥미 자체가 없는 학생이라면 체험을 통한 수학 등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개념을 익히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어, 문자언어에 익숙해져야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되는 초등영어교육은 노래나 게임 위주의 음성언어가 주가 된다. 문자언어가 주가 되는 중학교 영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하다. 보성중학교 조인형 교사는 “교과서 자체의 난이도가 초등학교와 크게 차이나는 만큼 준비가 안 돼 있으면 따라오기 힘든 경우도 생길 수 있다”며 “문법의 체계적인 준비나 약간의 선행학습은 중1 수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문법을 대비한 학습으로는 중학교 영어와 관련된 참고서를 한권 선정, 전체적인 맥을 짚어주는 것을 권한다. 이 때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학교 영어학습을 대비하는 또 하나는 체계적인 단어의 암기다. 조인형 교사는 “요즘 학생들은 너무 쉽게 공부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단어암기나 문법의 이해가 모두 기술인만큼 ‘나만의 단어장’이나 암기법을 찾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단어 실력은 특히 편차가 심하다. 단어실력은 곧 독해와 문제풀이에까지 이어져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미리 단어실력을 쌓아두는 것이 좋다. 듣기도 꾸준히 실력을 쌓아야 한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시키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 책에 딸려 나오는 CD나 테이프를 반복해서 듣고 따라 읽는 연습은 소리이미지를 문자이미지로 바꾸는 좋은 훈련법이다. 한자 점수만을 위한 한자공부, 아이들이 힘들어요 많은 학부모들이 한자공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물론 한자를 어느 정도 아는 것은 단어의 뜻을 이해하고 교과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친 욕심은 아이들의 한자학습의욕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아주중학교 염양빈 교사는 “한자는 다른 과목과 달리 중학교부터 시작되는 과목”이라며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수업이 시작되는 만큼 큰 부담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아이에게 많은 한자를 알게 하기에 앞서 한자의 형성원리나 자전 찾는 법 등을 가르쳐주는 것이 더 필요하다. 염양빈 교사는 “중학교 입학 후 수업에만 충실해도 고등학교 진학 시 신문기사를 읽을 정도의 한자실력을 가지게 된다”며 “중학교 한문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의 대비학습이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도움말 국어 가락중학교 문지연 교사 수학 한산중학교 하석봉 교사 영어 보성중학교 조인형 교사 한자 아주중학교 염양빈 교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5
- 평소에 꾸준히 준비하라! 10월은 고등학교 학생들의 중간고사시험이 있는 달이다. 좋은 내신 성적을 거두기 위해 학생들 모두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시험대비에 몰두하고 있지만 좋은 결과를 얻기가 그리 녹록치만은 않은 게 현실이다. 다른 학교에 비해 내신 경쟁이 특히 치열한 한영외고는 10월 중순에 중간고사 일정이 잡혀있다. 모두들 힘들어하고, 열심히 하고, 피곤해하는 긴장감 속의 한영외고에서 유지선(2·스페인어과) 양을 만났다. 스페인어를 공부해 두면 언젠가 요긴하게 쓰일 것 같아 스페인어과를 선택했다는 지선양은 ‘평소에 꾸준히 준비하는’ 그녀의 습관 때문인지 중간고사를 앞두고도 여유로운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중간고사, 3~4주 전부터 계획 세워“수학은 평소에 꾸준히 공부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구요, 국 · 영 · 수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시험 3~4주 전부터 계획을 세워 공부하고 있어요.”평소 수학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지선양은 시험 전에는 ‘수학의 정석’ 연습문제와 ‘쎈수학’의 난이도 높은 문제들을 주로 풀어본다고 한다. 다양한 유형을 풀어보면서 실력과 경험을 쌓을 수 있고 나아가 수능대비도 할 수 있다고. 언어 영역은 수업 시간을 적극 활용한다. 지선양은 “수업 중 선생님 말씀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귀 기울인다”며 “주로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고 시험을 대비해서는 수업 중 필기한 것들을 꼼꼼하게 점검한다”고 말했다. 선생님이 나눠주시는 문제를 꼼꼼히 체크할 뿐 따로 문제집을 마련해 풀어보지는 않는다고 한다.사회 과목 역시 교과서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다. 지선양은 “암기과목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외우기만 해선 안 된다”며 “국사는 시대적 흐름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다른 영역 또한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과서를 여러 번 읽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한영외고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학습’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지선 양은 방과후학습으로 논술, 문학, 국사, 한문 등을 듣고 있다.재미있고 자신 있는 영어영어에 관한 한 지선양은 공부에 별 어려움이 없다. 이미 외고 입시에서 웬만한 실력을 모두 쌓은 터라 수능시험에도 끄떡없다고. 그렇다고 지선양이 아주 어릴 때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지선양 스스로가 영어공부에 흥미를 느낄 때 쯤 적절하게 시작한 영어공부가 흥미와 성취도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초등학교 3학년 때인가 다니기 시작한 정철어학원이 처음 다닌 영어학원이었어요. 그리고 문정동으로 이사 온 후에는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청담어학원에 다녔구요.”지선양은 청담어학원의 고급레벨인 알바트로스(Albatros)과정을 마쳤다. 영어공부를 시작한 후부터 영어가 좋아서 자연스럽게 영어공부를 잘 하게 됐다는 지선양은 중학교 3학년 1학기 끝나갈 무렵 막연히 ‘외고를 가면 어떨까’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외고진학을 결정했을 때 그때까지 부지런히 해 둔 영어공부가 큰 도움이 된 건 사실이지만, 워낙 공부실력이 뛰어났던 지선양은 한영외고에 특별전형으로 편하게(?) 합격하는 영광을 얻었다고.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영어 공부에 따로 시간을 많이 투자하진 않아요.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듣고 선생님이 따로 내주시는 참고서와 관련 프린트물들을 많이 참고하고 있어요.”UN에서 일하는 변호사 되고파지선양은 하고 싶은 일도 많다. 언어, 인권, 복지 등 많은 분야에 관심있는 지선양이 1차적으로 가고 싶은 학과는 영문학과. 또 법과 사회를 꾸준히 공부해 법조계 일을 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 자신의 미래에 필요한 직업에 대한 정보 또한 남들보다 많이 알고 있는 지선양은 그 일을 하기 위한 경로까지도 꼼꼼하게 생각을 하고 있었다.“영어공부를 완벽하게 해서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UN에서도 변호사를 쓴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일을 할 수 있게 지금부터 충분히 공부하고 준비해야겠죠.”지선양의 취미는 음악 감상이다. 특히 조용하고 가사가 좋은 팝송을 즐겨 듣는다고. 영화주제가나 월트디즈니의 만화 주제가를 듣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머리가 가벼워져 공부집중을 위해서도 좋다고 한다. 지선양의 또 다른 취미생활은 악기 연주다. 그녀는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까지 받은 한영외고 관현악반의 제1바이올린을 맡고 있다. 지선양은 “어렸을 때는 하기 싫고 힘들 때도 많았지만, 지금은 바이올린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며 “실랑이를 하면서도 끝까지 시켜주신 엄마한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자신의 미래를 위해 항상 꾸준히 대비하고 있는 지선양. 그녀가 외고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던지는 말 역시 ‘꾸준히 준비하라’는 것이다. “지금부터는 새로운 것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알았던 내용을 하나하나 정리해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하게 알고 난 후 더 깊은 내용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구요.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8-10-05
- 즐거운 교육 지향한 놀이학교 꾸준한 인기몰이 조기교육 연령이 점점 낮아지면서 ‘놀이학교’를 찾는 엄마들이 많다. 놀이학교는 특히 4~5세 사이의 유아들의 첫 학교로 젊은 엄마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비슷한 또래와의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창의력과 질서, 집중력, 공동체 의식 등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놀이학교 교육의 최대 장점. 대부분 유럽 등에서 수입해온 환경 친화 교구를 사용하고 유기농 급식을 하고 있는 곳이 많다.7, 8년 전부터 하나둘 씩 생겨난 놀이학교가 요즘은 유치원처럼 매일 가는 프로그램도 있고 주2·3회 프로그램, 문화센터의 맛보기 프로그램, 가정 방문형 프로그램까지 무척 다양해졌다. 이처럼 놀이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다양하게 운영되는 놀이학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우리 지역에서 특히 인기 있는 놀이학교의 특징들을 모아봤다.하바놀이학교 놀이학교의 원조인 하바놀이학교는 18개월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교육프로그램이 세분화되어 있다. 하바에서는 독일식 전문교육, 놀이와 작업을 통한 창의력 교육, 소그룹 밀착교육 등을 통해 유아들의 인지, 사회성, 정서, 언어, 신체발달 등 다양한 영역을 함께 다루어 준다. 건강과 환경, 성장과 인지발달 등을 따져 독일의 교육방식을 접목한 시스템과 친환경교구재만을 사용하고 있다. 4세에서 7세는 유치원과정의 매일반이 운영된다. 매일반 과정의 수업은 아이가 주체가 되어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그룹 놀이를 통해 창의력과 사회성을 키우는 한편 소수 정원제 운영으로 맞춤식 교육을 실시한다. 송파, 강동, 광진원이 운영 중이다.위즈아일랜드만24개월부터 7세까지 영·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감성놀이학교로 이스라엘식 창의 교육을 지향한다. 경쟁을 부추기고 지식을 주입하는 교육이 아닌 놀이를 통해 감수성과 창의력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교육의 핵심이다. 놀이중심의 학습과정을 바탕으로 교구게임, 수학, 가베, 과학, 감성미술, 요리, 영어, 신체, 음악, 독서, 노래, 역사 등 14개 영역으로 세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령별로 반을 편성해 각 반 10~12명 정원제로 운영하며 유아 각 개인의 특성과 소질을 관찰한 뒤 ‘Daily Report''에 기록해 가정으로 보낸다. 이를 통해 교사와 학부모간 신뢰를 형성하며 가정과 연계성 있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증진시킨다. 송파구에 3개 분원(잠실, 송파, 문정)이 운영 중이며 강동 명일위즈, 광진 구의위즈가 있다.베베궁독일어로 움직임을 의미하는 베베궁은 국내 브랜드로 독일과 미국의 교육철학을 적절히 조화시켰다. 아이의 생각을 움직이고 잠재력을 키워 아이가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도록 돕는것이 교육의 지향점이다. 다중지능 이론에 근거해 게임활동, 기초과학, 긴장 해소, 조기영어, 조기음악, 조형활동, 창의언어, 표현미술, 신체활동 모두 9가지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교육을 통해 ‘표현을 잘하는 아이’를 만든다는 것. 4세에서 7세 유아가 대상으로 한 반에 10~12명의 인원이 구성된다. 우리 지역에는 잠실원과 송파원이 있다.토토빌3세~6세 아동이 대상으로 모든 놀이수업을 동화를 테마로 해서 통합교육을 한다. 스토리 쿡, 스토리 매스, 스토리 사이언스, 스토리 잉글리쉬 등 모든 영역별 놀이 수업이 동화의 주제와 연결되어 있다. 매주 한 권의 동화책이 본사 독서교육연구회를 통해 연령별로 선정된다. 동화책 이외에 토토빌에서는 인성교육에도 초점을 두고 있다. 후천적 인성의 80%가 4~5세에 형성된다는 점에 주목해 2008년도부터 별도의 인성교육시간을 정규프로그램에 포함시켰다. 오전 대그룹 활동으로 사회성 교육과 기본 생활 중심의 교육을 체험하며 가베, 아트, 동화, 게임, 요리, 영어, 과학 등 영역별 교육을 전문 교사가 진행한다. 송파, 강동, 광진원 운영 중. 크라벨크라벨은 ‘아이를 위한 작은 사회’를 표방한 곳으로 독일과 미국, 이태리 등 유아교육이론을 바탕으로 한국 실정에 맞춘 놀이학교이다. 24개월~7세 아동이 대상으로 연령별 검사를 통해 맞춤식 교육자료로 활용이 된다. 4세에는 기질검사, 5세는 유아발달검사, 6·7세는 다중지능검사, 7세 후반에는 취학도 검사가 진행된다. 오감발달놀이, 음악, 미술, 교구창의, 가베, 과학, 영어, 동화표현, 개별맞춤놀이 등이 통합적으로 진행이 되며 가족운동회와 축제 등 가족이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들이 정기적으로 있다. 송파직영원이 운영 중이다.삼성어린이박물관 영유아놀이스쿨삼성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영유아놀이스쿨은 만2~4세 유아가 대상으로 봄학기와 가을학기로 나눠 접수를 받는다. 주1회 1시간 수업이 진행되며 엄마와 함께 신체·미술·언어·인지·요리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학기마다 주제가 달라지며 가족, 악기, 교통 등 사회성을 길러주는 주제와 과학, 음식, 환경, 계절과 같은 자연 친화적인 주제가 많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8-10-20
- 본(本)과 지식을 모두 갖춘 성동인이 되자! 훌륭한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참다운 인재 양성이 목표14일 오후 2시 서울시 광진구에 자양동에 위치한 성동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하굣길을 돕는 분주한 교사들 사이로 학부모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English Class Open Day’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들이다. 멀리 강당에서는 6학년 학생들이 연습중인 난타 소리가 들려온다. 운동장에 줄지어 선 5학년 학생들은 오카리나 합주에 열심이다. 18일 예술제를 앞두고 막바지 연습 중인 학생들. 그들의 모습에서는 진지함과 흥겨움이 함께 묻어나고 있었다. 1967년 개교한 성동초등학교는 ‘공부를 열심히 가르친다’는 입소문과 함께 우수한 교육시설과 다양한 세계화 교육으로 지역 명문사립학교로 손꼽히고 있다.글로벌 시대를 이끌 능력 갖춰성동초등학교는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는 학생을 키우기 위한 세계화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그 중심이 되는 영어교육을 위해 2009학년도부터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성동초등학교 박명배 교무부장은 “현재 전 학년 주당 5~6시간의 영어교육이 실시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1~2학년은 8시간으로 시간을 확대해 이머전(Immersion)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연차적으로 전 학년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로 마련된 12개의 영어전용교실에서 이뤄지는 영어수업은 원어민 교사에 의해 미국 교육과정의 말하기 · 듣기 · 발표 및 토론위주 교육이 이뤄지고, 내국인 영어교사는 국내 교육과정과 읽기 및 쓰기 위주의 교육을 중점적으로 하게 된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여 영어 학습의 효율을 더욱 높이고 있다. 연 4회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영어학습 발달평가와 수시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점검하는 시간도 꾸준히 갖고 있다. 박 교무부장은 “영어평가 뿐 아니라 교내 영어대회를 통한 영어사용 능력 신장을 위한 기회도 많이 부여하고 있다”며 “영어듣기 경시, 영어말하기 대회, 영어 글짓기 대회, 영어동화 구연대회 등이 그것”이라고 설명했다.중국어와 한자 교육에도 관심이 크다. 이미 기초 수준의 중국어 회화를 익히기 위한 활동 중심의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주당 1시간 수업을 2시간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한자 또한 인성교육과 한자교육을 병행하도록 자체개발한 ‘훈장님의 사자소학(四字小學)’을 1학년부터 정규 교육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수준별 교육 또한 성동초등학교의 특색교육이다. 영어는 전 학년, 수학은 4~6학년에 실시되며 학생들을 4단계로 나눠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 교무부장은 “수준별 이동수업은 학력 증진을 위한 노력으로, 교과특성을 살린 전문적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전담제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사람다운 사람이 돼야 … 본(本)교육 실시성동초등학교 1층 현관에는 이 학교가 가장 중요시하는 교육철학을 알리는 ‘본교육(本敎育)’ 현판이 걸려있다. 본(本)교육은 학생들에게 지식에 앞서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야 함을 우선적으로 강조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 뿐 아니라 교사들도 학생과의 바람직한 인간관계형성을 위해 노력하며, 다양한 생활체험을 통해 기본생활습관을 바르게 하고 있다. 성동의 모든 학생들은 공수(拱手)인사를 기본으로 한다. 선생님을 만나든, 친구들을 만나든, 운동장에서 놀고 있든, 복도를 걷고 있든 상관없이 인사를 하기위해서는 하던 일을 멈추고 두 손을 모아 공수자세로 인사해야 한다. 박 교무부장은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학생들도 며칠만 지나면 익숙해져 자연스럽게 공수인사를 하게 된다”며 “기본적인 인사를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예의를 갖추는 법을 익히게 된다”고 말했다.한자시간 중 배우는 사자소학을 통한 인성교육, 4학년에게 실시되는 4박5일간의 합숙 예절학교 등은 모두 본(本)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과정이다. 성동에만 있는 특별한 체험활동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경험을 통해 지식과 인성을 키워주는 특별한 체험활동이 많은 것도 성동의 자랑이다. 그 중 토요휴업일을 이용한 교사인솔체험활동은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가장 높은 활동이다. 연간 18회 실시되는 교사인솔체험활동은 전 학년에 걸쳐 운영되며, 수목 관찰 · 과학놀이 · 농촌생활 체험 · 염색 체험 ·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각자 한 가지 이상의 특기를 가지고 있는 담임교사들의 특기를 살린 ‘학급 특색 교육’도 성동만의 특별체험활동이다. 영어동요 부르기 · 영어책 읽기 · 영어속담 외우기 · 한자급수 따기 · 오카리나 연주하기 등 다양한 학급 특색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연 1~2회 학급별로 실시되는 학급특색교육 발표회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그 결과가 공개된다.재미있게 가르치고 신나게 수업에 참여하는 것은 성동초등학교가 가장 강조하는 교육방침이다. 이를 위해 모든 교사들은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기 위한 노력과 자기계발에 더욱 열성을 쏟는다.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는 자기주도적 수업. 성동이 40년을 이어오면서 강조하고 실천하고 있는 교육의 기본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최동윤 교감선생님과의 미니 인터뷰1. 성동초등학교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사람다운 사람을 중요시하는 인성교육(本교육)과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세계화 교육이다. 참다운 인격과 알찬 실력은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가 반드시 갖춰야할 두 가지다.2. 성동초등학교가 추구하는 학생상은?-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을 지키고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지니면서 최고의 다양한 지식을 쌓아가는 학생이다. 3. 학부모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가정교육은 모든 학교교육의 기본이다. 훌륭한 바탕 위에 좋은 학교교육이 이뤄진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부모님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이야말로 아이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신입생 입학설명회 ◆일시 : 2008년 10월 25일(토) 오전 10시~11시30분◆장소 : 성동초등학교 강당◆내용 : 교육활동 상영, 사립특색교육과정 안내, 입학 안내, 질의응답, 학교 견학◆안내 : http://sungdong.es.kr (02)447-2642 (02)456-1081 2008-10-20
- 별바라기와 꿈 찾는 책과의 대화 지난 10일 저녁 어둑어둑해진 한산중학교 교정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이들이 향하는 곳은 2층에 위치한 도서관. 이날 이곳 한산중학교 도서관에서는 아주 특별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밤을 새며 책도 읽고 별도 관측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별바라기와 꿈 찾는 책과의 대화’ 행사가 그것이다. 부모님과 함께 하는 독서 시간한산중학교는 평상시 도서관을 오후 7시까지 개방하지만, 이날은 다음날 새벽 6시까지 개방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마음껏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재미있고 특별한 책 읽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저녁 7시 30분 학생과 학부모들로 가득 찬 학교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밤 9시 10분까지 책을 읽은 후, 한솔관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 여는 마당에서는 한산중학교 방재우 교장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책은 우리에게 꿈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수단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청소년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책을 읽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고 있어서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꾸준히 책을 읽는 습관을 키워갔으면 좋겠습니다. 또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평소에 몰랐던 서로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참석한 10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밤샘을 알리는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에 조금은 상기된 듯한 표정으로 박수를 쳤다. 시 읽어주는 시인들교장선생님의 인사에 이어 시낭송회가 진행됐다. 윤영남, 도경원, 이경주, 남지연 시인이 자신들의 시와 함께 우리에게 익숙한 시들을 낭송해주는 시간이었다. 가을밤 학교 강당에서 듣는 천상병 시인의 ‘귀천’과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 윤동주 시인의 ‘서시’는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기에 충분했다. 이경주 시인은 “시를 낭송하는 것은 원고지를 보며 읽어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시를 노래하는 것”이라며 “시 낭송도 앙코르를 받는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관객과 시인이 모두 시에 흠뻑 빠져드는 몇 번의 앙코르가 이어졌다. 허미자 교사(미술)는 “평소에 책에서 읽던 시와 시인이 직접 낭송해주는 시는 그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며 “시를 가까이 하게 된 계기가 된 너무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체험과 함께하는 밤샘독서시 낭송에 이어 진행된 독서퀴즈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책에 대해 되돌아보게 된 시간이었다. 문제의 정답을 맞힌 사람들에게는 푸짐한 선물도 주어졌다. 장소를 다시 도서관으로 이동하여 밤 10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제2부 독서시간이 이어졌다. 학창시절 읽었던 추억의 책을 찾는 부모님들, 친한 친구들과 함께 자리를 잡고 독서에 빠져드는 학생들, 가져온 숄을 어깨에 두르고 독서삼매경에 빠진 학부모 등 모두들 자신만의 방법으로 책을 읽고 있었다. 자정이 되어 참석자들에게 맛있는 간식이 제공되었고, 과월호 잡지 판매를 통한 불우이웃돕기 모금도 이뤄졌다. 잠깐의 휴식 후 옥상에서 ‘나의 별을 찾는 천체관측’이 진행됐다. 한 밤의 차가운 공기가 몸을 움츠리게도 했지만 별자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내 아름다운 별 관측에 빠져들었다. 1학년 유동규 학생의 어머니 전현미 씨는 “서울에서 별이 이렇게 잘 보이는지 오늘 처음 알았다”며 “아이와 함께 해서 더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어진 ‘감사의 편지 쓰기’ 시간에는 미리 준비한 편지지에 학생들은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편지를 썼다. 편지를 다 쓰고 졸린 눈으로 책을 읽다보니 어느덧 새벽 3시30분. 영화감상이 시작됐고 영화 ‘식객’ 감상이 끝나갈 무렵 학교 운동장에는 아침이 밝아오고 있었다. 성취감과 가족애 느낀 소중한 시간새벽 6시, 모든 행사가 종료되고 끝까지 남은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수료증을 손에 쥔 이지은(한산중·3)양은 “책 읽으면서 밤을 샜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다”며 “친구들과 밤을 새며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고 후배들과도 친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1학년 이희정 학생의 어머니 고화영 씨도 “너무 바빠 잊고 살았던 삶의 여유를 생각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편지 쓰는 시간을 통해 아이의 마음과 사랑을 더 잘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산중학교 도서관 이수아 도서관 담당교사는 “이번 행사는 메말라가는 정서를 살리고, 독서습관을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서로를 이해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든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8-10-20
- 건강을 생각한다면 단연 ‘유기농’ 먹거리, 뷰티 등 다양하게 찾아 누릴 수 있어 환경오염과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심해지면서 유기농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산 저질분유의 원료로 쓰인 멜라민 파동으로 인해 무엇을 믿고 먹을 수 있을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때야말로 ‘유기농’으로 대표되는 건강한 먹거리를 비롯해 생활문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우리 지역에서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유기농 먹거리&생활문화를 소개한다. 유기농 먹거리 유기농하면 단연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우리 지역에서는 다양한 유기농 먹거리들을 판매하는데, 식사와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등이 대표적이다. 모두 유기농을 표방하는 곳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선두한다. 서울 아산병원 내에 있는 ‘매키스’(02-3010-7986)는 커피와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함께 판매하는 곳이다. 시원함에 건강까지 더한 유기농 매키스는 여타의 아이스크림에 비해 깊은 맛은 잃지 않으면서 달지 않은 것이 특징. 매키스의 장윤경 캡틴은 “타 아이스크림 전문점에 비해 인공색소를 넣지 않아 색깔이 화려하지 않고 파스텔톤이며 맛이 깔끔하다”면서 “병원 내에 있어 의료진과 병원 직원 및 보호자가 주 고객이며 내원한 방문객이 한 번 맛을 보고 몇 개씩 사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 공원 앞에 위치한 ‘마켓오’(02-3431-8103)는 유기농 퓨전 레스토랑으로 유기농 재료로 만든 고단백, 저칼로리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파스타, 스시, 샌드위치, 샐러드, 쉬림프 등 매뉴도 다양하며 천연발효빵도 판매한다. 양념을 위한 간장과 설탕을 유기농으로 쓰는 한편 철원쌀, 강직맥우 등 주요재료의 경우는 원산지를 표시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였다. 홍영애 씨(방이동·40)는 “인테리어가 멋스럽고 음식도 유기농이라 그런지 신선해 종종 들린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잠실점 5층에 있는 ‘수다’(02-415-5300)는 유기농 쌈밥집으로 이곳에서 사용하는 식자재의 95%이상이 국내산임을 표방한다. 쌈밥에 제공하는 쌈으로는 신선초, 당귀, 셀러리, 쌈추, 적로즈, 적상치 등 보통 6-8가지의 유기농 특수채소가 제공되며, 쇠고기와 돼지고기 또한 국내산을 사용한다. 메뉴로 수다 샤브샤브와 돼지고기 주물럭 쌈밥, 우리밀 김치전 등이 있다. 건대입구에 있는 ‘르뽀미에’(02-497-1979)는 홈스타일 베이커리로 매장에서 빵을 구워 판매하는 베이크오프 시스템을 도입해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빵, 케이크류와 함께 유기농 호박식빵, 유기농 소보로 등 유기농 베이커리와 유기농 커피를 판매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로뽀미에의 차정원 점장은 “유기농 재료로 반죽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해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이밖에 롯데호텔 잠실 베이커리 ‘델리카 한스’(02-411-7741)에서도 유기농 빵을 구매할 수 있다. 유기농 뷰티 천연 유기농 화장품과 헤어제품도 웰빙열풍을 타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에는 유기농 화장품을 이용해 피부와 헤어를 관리하는 곳이 있다. 잠실병원 뒤편에 있는 ‘청담스킨타운’(02-3431-1238)은 천연 100% 유기농 허브와 약초로 피부관리를 하는 곳이다. 원장 신유진 씨는 “피부에 안 좋은 성분이 계면활성제(석유추출 미네랄 오일)나 색소, 방부제 등이기 때문에 화학성분이 아닌 자연성분을 이용한 피부개선을 위해 영지, 알로에, 유칼립투스, 라벤더 등의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다”면서 “한 달만 관리해서 효과가 좋다”고 전했다. 피부와 두피 관리를 하며 100% 예약제로 운영한다. 잠실3동 트리지움 상가 내에 있는 ‘필로소헤어살롱’(02-416-1397)은 아베다컵셉 살롱으로 로 유기농식물, 아로마 오일을 주성분으로 하는 친환경 아베다 제품을 사용한다. 또한 파마와 염색도 고객들의 모발과 두피를 위하여 저자극의 제품만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기농 매장 유기농 매장으로 ‘한살림’, ‘자연드림’, ‘올가’ 등이 유명하지만 우리 지역에 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물품을 갖춘 곳으로 ‘새농’(02-3401-4900)을 빼놓을 수 없다. 새농은 친환경 농·축산물을 보다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유기농 도매센터로 가락시장 내에 위치해 있다. 창고형 매장 안에 국내 농·축·수산물 뿐 아니라 콜롬비아산 커피, 설탕 등 수입 유기농 제품도 취급한다. 또한 문정동 훼밀리 상가에 있는 ‘유기농나라’(02-6285-1600)도 각종 유기농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뿐 아니라 홍삼제품과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광진구 노유1동에 위치한 ''늘푸른 가게’(02-468-9390)에선 천연세제나 환경수세미 등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회원이나 주민들이 우리 유기농 농산물도 구매할 수 있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희망찬 오늘과 내일을 위한 선택 학생회 활동 통해 리더십·자신감 키워고등학생과 공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하여 실력향상을 다질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수단이기 때문. 하지만 앞으로의 시대는 실력과 더불어 인성과 리더십, 창조적 감성 등을 필요로 한다. 송파구 영동일고등학교 학생회는 바로 이러한 자질을 갖추고 또 키우기 위해 도전하는 학생들이 모인 곳이다. 일생에 한 번 밖에 없는 고등학교 시절의 희망찬 오늘과 다가올 내일을 위해 학생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영동일고 학생회 멤버들을 만나봤다. 교내외 다양한 활동 추진·체험해영동일고 학생회 멤버들은 한 학년 당 8명씩 총 24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3학년생들은 대입을 위해 운영위원회로서 인수인계 등의 활동만 하는 등 실질적인 참여는 1, 2학년 학생들이 주도한다. 이곳 학생회가 하는 일은 여느 고등학교와 비교해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이 특징. 무엇보다 활발한 회의와 토론을 거쳐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추진하고 각종 봉사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한다. 영동일고 학생회를 담당하고 있는 서준형 교사(국어과목)는 “고등학생이 되면 학력에 초점이 맞춰져 공부시간을 할애하면서까지 학생회 활동을 하지 않도록 많은 제한을 두지만, 영동일고는 성적과 함께 인성과 리더십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학교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학생회 임원들이 학교 이사장에게 필요한 건의사항을 전달하도록 기회를 주는데 대부분 수용할 정도. 그만큼 학생회의 비중을 높이 두고 권한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학생회 학생들은 권한과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학생회 활동에 임하고 있다. 영동일고 학생회가 추진하는 주요 활동은 학교축제를 비롯한 각종 교내행사와 임원수련회, 한국으로 수학여행 온 자매학교 호소다 고교 학생들과의 교류회, 해외봉사활동 등이다. 이와 같은 학생회 활동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스스로 운영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일종의 장을 마련해주는 최소한의 역할을 한다. 사회생활을 위한 준비단계로 도전이곳 학생회 멤버들은 학교 일과의 상당부분을 학생회에서 보내고 있다. 아침과 점심, 오후시간마다 학생회실에 들러 회의시간을 갖고 토론을 한다. 학생회가 추진하는 각종 활동에 필요한 모든 안건과 기획이 이루어지는 시간들이다. 한창 공부할 시기에 학생회 문을 두드리는 데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터. 이에 대해 학생회 멤버들은 하나같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어 선택했다고 입을 모은다. 장희숙 양(1학년)은 “많은 사람들을 알고 싶고 또 사회생활의 준비단계라 생각해 지원했다”면서 “평소 소극적인 성격이었는데 의견을 내어 주장발표를 해야 해서 성격이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박원영 양(1학년)은 “병영체험이나 호소다고 교류회 등 다른 아이들보다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 재미있다. 이런 활동은 일반 수련회에 비해 한층 더 힘들지만 그만큼 더 보람된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밖에 ‘자신감이 생긴다’, ‘시야가 넓어진다’, ‘많은 사람들과 교류한다’, ‘의견이나 토론할 때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기보다 비판하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리더십 전형과 관련해 대학문이 보다 넓어질 수 있다’ 등의 다양한 장점을 꼽았다. 한편 학생회 활동으로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그리게 되기도 한다. 작년 해외 학생회 봉사 활동팀 경험을 했다는 강봉수 군(2학년)은 “개도록 등의 경제발전을 도와주기 위해 국제적인 협력이나 봉사를 할 수 있는 한국 국제협력단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공부와 학생회 활동 모두 열심히학교공부와 더불어 학생회 활동을 하다 보니 이들 멤버들은 하루 일과가 매우 바쁘다. 대부분 학원에 다닐 시간이 없을 정도. 때문에 시험기간이 다가올 때는 부담스럽고 때론 후회가 되기도 하지만 돈독한 선후배간의 관계를 비롯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둔다. 권주영 군(2학년)은 “시간분할을 잘 해야 하는 만큼 수업시간에 확실히 집중하고 한 주의 목표량을 잡아 반드시 끝낼 수 있도록 도전한다”면서 “학생회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학업에 대해 많은 도움을 주는 등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힘이 되어준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졸업한 학생회 선배들이 진로나 앞으로의 방향 등에 대해 종종 조언도 해준다고.실력을 쌓기 위한 노력 뿐 아니라 따뜻한 덕목과 넓은 시야를 지닌 진정한 리더로서의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2008-10-20
- 건강하고 안전한 송파 건강하고 안전한 송파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서울시 주관 ‘2009년도 건강도시·생활안전증진사업’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건강 및 안전도시 사업을 추진중인 서울시 17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조직구성의 적절성, 정책결정자 의지 확보여부,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적절성, 추진 조례 마련 등 8개 분야에 대한 서면평가로 이뤄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이화여대 등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평가단은 송파구의 ‘어린이집·유치원 생활안전증진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평가로 건강도시 평가분야를 포함해서도 최고 점수를 주었다. 특히 사례중심의 기본조사를 통해 보다 안전한 보육시설 환경과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추진 중인 어린이집·유치원 손상감시체계 구축, ‘세이프티 닥터제’ ‘송파 다둥이 안심보험’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실’ ‘안전하고 건강한 가정만들기’ ‘안전메뉴얼 보급사업’ 등이 수범사례로 평가됐다. 구는 최우수구 선정으로 받는 3500만원의 사업비를 세부 평가지표에 따른 모니터링 기반과 환류체계 확대로 판단력과 위기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어린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알뜰 반짝시장에 참여하세요송파구는 사용하지 않으면서 버리기는 아까운 가정 내 생활용품(장난감, 의류, 도서, 환경상품 등 재활용 가능한 모든 생활용품)을 직접 판매 할 수 있는 알뜰 반짝시장을 마련한다. 구민이 직접 재활용품을 판매하고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금번 행사는 송파구 보육시설연합회 주관으로 어린이들의 싫증난 장난감, 도서, 의류 등의 물품을 다량 확보하여 판매하게 된다. 한편 행사 수익금 중 일부(10%)를 자율적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코너를 마련,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29일(수)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에서 개최되며 전화로 미리 접수해야 물품을 판매할 수 있다. 참여접수 및 판매물품 기증 문의는 송파구청 여성가족과(410-3490~4)로 하면 되며, 전문 상인의 참여는 절대 불가하다. 송파구, 생활질서와의 전쟁선포!송파구는 지난 10일 불편·불쾌·불안의 ‘3不요소’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시민생활을 위한 생활질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송파구 거리에서 시민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무허가광고물, 불법노점, 쓰레기 무단투기 등 고질적인 무질서가 사라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구는 불법 광고물, 쓰레기 무단투기, 노점 정비, 불법 주정차, 공사현장 환경정비 등 5개 분야별 팀장 및 직원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여 단계적으로 정비를 추진한다. 먼저 1단계로 지속적인 홍보 및 계도를 통한 범시민적 공감대 조성 및 자발적 동참을 유도하고, 2단계로 중점지역 5개소를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펼친다. 방이2동·잠실본동·가락본동·석촌동·마천2동 등 유흥업소, 상가, 학원 밀집지역, 주요교차로, 지하철역 주변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생활질서확립 TF팀을 이끌게 될 조관수 감사담당관은 “내달 25일까지 50일간 생활질서 확립기간으로 정하고 경찰, 치안협의회, 자원봉사센터 등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집중 단속으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며 50일 집중단속결과를 종합분석 모니터링하여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 선포식 가져송파구는 15일 오후 올림픽공원 평화의문광장에서 ''맑은 물, 푸른 하늘, 건강한 송파''를 주제로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폐해와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지역여건에 맞는 개인, 기업 및 상가, 공공기관의 실천과제를 대내외적으로 선포·제시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사진 및 포스터 전시를 비롯 인간 동력, 리폼공예, 천연물감들이기 체험, 허브전시 등 실천 가능한 환경대안도 소개됐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66명의 초등학생이 송파 어린이기후변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어린이들을 기후변화방지 활동주체로 참여 유도하며, 녹색교육센터를 통한 교육 및 기후변화방지 실천을 생활화하는 친환경 생활습관 및 분위기 확산을 주력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성돌 환경과장은 “기후·에너지 관련제도를 발굴, 재정비하여 CO2배출 연간 100톤 감축이라는 계량적 목표를 진행 중”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대응은 광역행정의 대표적인 예로 공존과 협력을 필연적으로 전제, 기후변화대응에 선도하여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즐거운 어머니학교 & 어린이학교 송파구는 건강하고 안전한 가정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머니와 어린이가 따로 또 같이 배우는 즐거운 학교, 어머니학교 & 어린이학교를 잇달아 마련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돼 벌써 3기째를 맞는 송파구 어머니학교 & 어린이학교는 지난 18일부터 12월20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평일 보건소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맞벌이 부부를 위한 토요 프로그램으로 매달 1·3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송파구 보건소에서 진행된다. 회당 참여인원은 어머니와 어린이 각각 50여명, 총 100여명이 참여한다. 어머니들이 3층 보건교육실에서 강의를 듣는 동안 1층 로비에서는 만 4~6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어린이학교가 진행된다. 신체·극·미술·레고·요리·극놀이 등 영역별로 유아체조, 가족액자 만들기, 손수건 염색, 과일샐러드, 칼라점토 등 다양한 놀이가 이어진다. 그동안 어머니들은 ▲건강한 나, 소중한 어머니로서의 자리매김 ▲나의 반쪽, 배우자 이해하기 ▲자녀의 속마음을 읽어주는 대화법 ▲자녀와의 긍정적인 대화법 ▲행복하고 건강한 우리집 세우기 등 올바른 자녀양육 및 부모역할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송파구의회, 『제2회 송파구 주민서비스 박람회』참석송파구의회(의장 박재문) 의원들은 10월 14일 롯데백화점광장에서 열린『제2회 송파구 주민서비스 박람회』에 참석하여 구민들과 함께했다.박재문 의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One-Stop)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고자 하는 ‘주민서비스 박람회’의 개최를 축하한다”며 “주민서비스 박람회가 구민들이 주민 서비스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지역복지 공동체 의식을 공유함으로써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송파구의회는 또한 이날 오전 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송파 녹색어머니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 에도 참석했다. 2008-10-20
- 아이의 정서 가꿔주는 동요 많이 부르세요 현직 초등교사로 31곡의 동요 발표한 동요선생님 맑은 멜로디와 예쁜 노랫말이 스며들어 있는 동요. 유아나 초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노래이다. 어른들에게 동요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성장하면서 동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방송의 영향인지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빠른 비트의 랩이나 댄스가요를 즐겨 부르곤 한다. 이런 안타까움을 안고 매일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아이들의 감성을 노래 속에 담아내고 있는 잠일초등학교 교사 이성복 씨(가락동·56)를 만나봤다. 이 교사는 90년 MBC창작동요제에서 이라는 노래로 대상을 받고 이 노래가 중학교 교과서에 실리면서 동요작곡가로 많이 알려진 분이다. 창작동요 공모제로 수상한 곡 31곡 “어릴 때부터 감동적인 음악을 들으면 ‘이 곡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궁금해 하곤 했지만 고등학교 때까지 음악공부를 할 기회가 없었죠. 그러다 교대에 입학하면서 음악수업을 통해 작곡을 배우는 시간이 생겼어요. 그때부터 피아노, 화성학, 대위법 등 작곡에 필요한 기초 공부를 시작했고 졸업 후에는 틈틈이 곡 만들기를 했어요.” 이 교사가 작곡을 더욱 열심히 하게 된 계기는 1984년. MBC창작동요제에서 ‘동무끼리’라는 노래로 입선을 하면서부터다. 그 후로 지금까지 MBC, KBS, EBS 방송이나 국악동요제, 신문 등 동요 공모로 수상한 곡이 모두 31곡이다. 곡을 완성하는 과정과 결과물을 들었을 때의 재미는 무척 크다. 학교에서 아이들과 부대끼며 아이들이 놀고 이야기 하는 모습을 매일 접하기에, 노래 가락 속에 동심을 표현하는 것이 한결 쉽다. 곡을 완성한 후에는 반 아이들과 함께 음악 시간에 미리 불러보면서 아이들의 반응을 보곤 한다. 아이들을 위한 노래이므로 아이들 반응이 좋으면 곡의 생명력이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 국악과 서양음악을 조화시킨 곡 작곡을 하면서 욕심이 생겼다. 교과서에 실린 노래를 아이들에게 지도할 때 리코더로는 쉽게 연주되지만 단소로는 연주가 힘든 노래를 접하면서 곡 만들기의 방향이 확실해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동요 은 만족스러운 곡이다. 이 교사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불러도 좋은 노래, 동·서양의 어떤 악기로도 쉽게 연주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 결과 그는 이라는 노래를 만들 수 있었다. 은 아동문학가 윤석중 선생님의 시에 가락을 더한 것이다. 시를 읽으면서 감동이 많았고 민요풍과 서양음악을 조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엿보였다. 생각은 맞아떨어졌고 3일 만에 완성한 은 중학교 교과서뿐 아니라 국악 연주곡집, 플롯 연주곡집에도 실렸다. 동요 이 발표된 과정에는 에피소드도 있다. “으로 창작동요제에 나갔던 때는 구의초등학교에 있을 때였어요. 같은 학교 아이를 독창자로 뽑아 지도를 했었는데 감기에 걸리면서 대타로 전혜윤 어린이를 멀리서 구해 나갔는데 대상을 받게 됐죠. ” 노래를 불렀던 전혜윤 어린이는 지금은 성악가로 성장했다. 그 당시 인연으로 올해 ‘2008 금산창작동요제’에 으로 함께 나가 대상을 받았다. 이 교사의 곡을 받은 전혜윤 씨가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를 지도해 동요제에 출전한 것이다. 부모님, 동요를 많이 들려주세요 요즘 어린이들은 동요를 잘 부르지 않는다. 빠른 비트의 가요나 흥미위주의 만화주제가에 비해 재미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수업시간 중에 교과서 곡에 대한 반응이 그리 좋지 않아요. 우연하게 가요라도 흘러나오면 벌써 아이들 눈동자가 반짝거리면서 반응이 폭발적이죠. 음식을 먹을 때 입에 달아 맛있는 것만 찾지 않고 건강을 생각하듯이 노래도 그랬으면 해요.” 이 교사는 근래에 자살하는 유명 연예인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인생의 가치관, 긍정적인 인생관이 확실하지 않아 빚어진 일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우리 아이들이 걱정스럽다. “아이들이 예전과 많이 달라요. 생각하기 싫어하고 진지함이 없죠. 질문을 하면 단답형으로 대답하거나 유머로 대충 넘기려 하거든요. 예전보다 배우는 것도 많고 볼 수 있는 책도 많아서 더 똑똑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죠.” 그래서 이 교사는 ‘동요 부르기’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요에는 정서를 순화시키고 꿈·희망을 실어주는 노랫말이 들어 있어서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게임기 같은 거 사줄 때 동요 CD 하나씩 선물해 보세요. 아니면 인터넷으로 ‘풀잎동요마을’에 들어가서 자녀와 함께 동요 한 두곡쯤 불러보세요. 가정의 분위기도 밝아지고 아이의 심성도 곱게 자랄 수 있답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
- 올해 마지막 강동 벼룩시장 구경 오세요~ 올해 마지막 강동 벼룩시장 구경 오세요~ 올해의 마지막 강동 벼룩시장이 오는 25일(토) 동서신의학병원 앞(상일동 방아다리길 어울마당)에서 열린다. 강동구는 지난해 5월 벼룩시장을 개장한 이래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벼룩시장을 운영해왔다. 벼룩시장은 자원재활용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알뜰 장터다. 개장 전 미리 부스를 얻어 의류, 서적, 완구류, 문구류 등 재활용 가능한 모든 물품들을 가지고 나와 판매할 수 있다. 대신 가격은 100원에서 1000~2000원으로 아주 저렴하다. 특히 이곳은 경제를 쉽게 터득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기도 해 엄마, 아빠와 가족부스에서 판매자가 된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거래를 통해 경제를 배울 수 있다. 개인별 판매금액 중 일부를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하게 함으로써 나눔의 기쁨도 느낄 수 있다. 한편 구는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참여자를 상업성을 배제한 개인 및 단체로 제한하고 있다. 별도 참가비는 없다. 벼룩시장 참가는 강동구 홈페이지와 더불어 한 살림강동지부 및 강동구청 가정복지과에서 전화신청 및 현장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청소년들은 장터 청소 등 운영 관리에 참여할 경우 자원봉사확인서도 발급해준다. 문의 (02)480-1256,1357 보건소 옥상에 봄의 전령사 산수유꽃 핀다 내년에는 강동구 보건소 옥상에서 봄의 전령사 ‘노란 산수유꽃’으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강동구는 서울시의 ‘공원녹지 100만평 늘기기’사업의 일환으로 보건소와 암사1동 주민센터 옥상을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옥상에 각종 초화류와 생태연못을 조성하는데 산수유, 은방울꽃, 수호초, 애기기린초, 감국, 구절초, 매자나무, 회양목 등 3,500여 그루의 나무와 7,900본의 초화류를 심는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 2억6천여만 원은 전액 시비다. 사업은 오는 10월 중순 착공하여 11월 하순경 준공될 예정이다. 별도의 토지보상비를 들이지 않아도 되고 각종 폐자재들로 방치되기 일쑤인 공간을 생태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소규모 생태계도 조성되고 도심 열섬화 현상 완화, 주민들의 휴식 공간 등 1석4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강동구 뇌병변 장애 재활 돕는다 강동구 보건소는 지역 내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치료실(보건소 2층)을 운영하고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경제적인 사유 등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장애로 고통스러운 일상생활을 겪고 있는 이들이 많은 실정. 현재 강동구에는 뇌병변 장애를 지닌 이들이 15,000여 명(2007년6월30일 기준)정도다. 구 보건소에서는 보건소 방문이 가능한 지역 내 뇌병변 장애인(1~4급)들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통해 손상된 기능을 습득하게 하는 일대일 물리·재활운동 및 작업치료 ▲비슷한 장애를 지닌 이들을 그룹으로 모아 특정 운동 및 게임을 통해 사회적 능력을 증진시키는 그룹재활운동 및 그룹작업치료 등을 실시한다. 구 보건소는 관학협약을 통해 지역 내 병원과 연계한 서비스도 펼친다. 매달 2회 강동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보건소를 방문해 재활상담 및 보장구 처방 등 보다 수준 높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통 1개 과정은 3개월에서 6개월 단위로 진행된다. 사후 관리도 철저하다. 1년 마다 평가와 재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챙기고 있다. 재활서비스를 최초 이용하는 주민은 우선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등록 후 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다. 진단 결과에 따라 필요한 치료가 진행된다. 오는 30일(목)에는 근육 자극점에 테이프를 붙여 근육 통증을 완화시키는 테이핑요법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02)2224-0807 광진 여성·가족 백일장에 소풍오세요 광진구에서는 오는 25일 ‘광진 여성·가족 백일장’을 개최한다. 올해 14회를 맞는 ‘광진 여성·가족 백일장’은 지난해와 달리 여성 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차산공원 내 배드민턴장에서 진행되는 백일장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만 18세 이상 기성 문인을 제외한 남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진행되며 일반부와 초등부로 나뉘어 시와 산문 두 개 부문으로 실시된다. 글제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되고 일반부는 부문별 장원, 준 장원, 가작 등 총 10명을 시상한다. 초등부는 총 16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500명을 접수받으며 대회 당일 돗자리와 도시락,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접수는 구청 가정복지과나 동 주민센터, 광진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할 수 있고 이메일(psman@gwangjin.go.kr)로도 가능하다. 문의(02)450-7558 새 주소, 얼마나 알고 계세요? 광진구는 21일까지 도로명 주소사업에 대한 구민 인지도와 문제점을 파악해 새주소 개선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도로명 주소 인지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설문은 도로명 주소의 개념, 번호부여 방법, 새주소 찾기 접속 경로를 묻는 서술형 질문과 새주소 만족도 및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묻는 항목 등 총 4개 부문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광진구민은 물론 광진구 홈페이지를 방문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www. gwangjin.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구성된 도로명 주소는 2006년 4월5일 제정된 ‘도로명 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재 사용하는 ‘지번주소’대신 2012년부터는 새 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광진구청에 웬 북? 광진구청 정문 앞에 ‘광진구민의 북’이 설치됐다. ‘광진구민의 북’은 청렴도 개선을 위해 지난 8월 주민과 직원 대상으로 한 청렴상징사업 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이다. 광진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은 구청이 처리하는 민원처리가 불합리하다고 느끼거나 청렴하지 않은 공무원이 있을 때 북을 두드리거나 북소리가 나는 버튼을 누르면 된다. 청렴상징사업 공모전에는 총 45건이 응모했고 광진구청 건축과 행정7급 이영신 씨가 응모한 것으로 조선시대 백성들이 억울한 일을 호소할 때 쓰던 신문고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광진구, 주민자치센터 운영평가 ‘우수구’ 선정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평가’에서 광진구가 2007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구’에 선정됐다. 광진구는「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해 여성위원의 참여율을 높인 결과 주민자치위원회의 분위기 쇄신과 원활한 운영을 도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광진 관내 15개의 전체동이 성동 세무소에 법인등록을 완료하고 강사료에 대한 원천 징수액을 전자 납부해 회계투명성을 확보한 점과 수강료에 대해 현금영수증 발급한 것이 돋보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