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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대입설명회 개최 ▼송파구 대입설명회 개최 송파구에서는 2009학년도 정시대비 대입설명회를 개최하여 관내 수험생 및 학부모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입시전략 수립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일 시 : 2008. 12. 1(월) 오후3시- 5시 -장 소 : 송파구민회관(삼전동 소재) -대 상 : 송파구 관내 수험생 및 학부모 -설명회 ·수도권대학 정시 지원 전략 : 강병재(보인고 진학기획부장) ·수능 가채점 분석과 지원 전략 : 이영덕(대성학원 평가이사) -문 의 : 송파구청 교육지원과(02)410-3463 담당 - 박병천 선착순 입장 1500명에게는 대입정보자료집을 무료 배부할 예정입니다. ▼송파구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일 시 : 2008. 12. 4(목) 오후 7:30 -장 소 : 송파구민회관 대강당(3층) -출연진 : 총 70여명(구립단원, 객원연주자, 특별초청협연자) -지휘자 : 양 일 오(교향악단 상임지휘자) -협연자 : 세르게이 슈드네프(러시아 펜자 음대 교수 겸 피아니스트) -프 로 그 램 ▷ 핑갈의 동굴 - 멘델스존 The Hebrides Overture - Mendelssohn― ▷ 피아노 협주곡 2번 - 라흐마니노프 Piano Concerto NO.2 - Rachmaninoff ― Ⅰ. Moderato Ⅱ. Adagio sostenuto Ⅲ. Allegro scherzando ▷ 교향곡 9번 "신세계" - 드보르작 Symphony No.9 "New World" - Dvorak ― Ⅰ. Adagio-Allegro Molto Ⅱ. Largo Ⅲ. Molto Vivace Ⅳ. Allegro con fuoco ▼비상시 안전행동요령 퀴즈 이벤트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퀴즈이벤트로 퀴즈를 풀며 비상시 안전행동요령을 배우는 이벤트 -참여대상 : 주부(여성),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 -이벤트 기간 : 11월12일~12월12일 ☞ 12월17일, 당첨자 공고(행정안전부 홈페이지), 경품발송 -퀴즈내용 : 비상사태, 민방위 경보 방송, 화생방 무기 공격 등 6개 분야 ☞ 분야별 간단한 학습 내용이 제시되고 2~5문항, 총 20문항 퀴즈 제시 ☞ 퀴즈를 풀고 경품에 응모 -경 품 : 주부(여성) 100명/믹서기(100대), 중·고·대학생 각 100명/MP3(300대) ☞ 응모학생이 많은 학교(100명 이상)는 추첨을 통해 PDP TV 4대(4개 학교) 제공 -참여방법 :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http://www.mopas.go.kr ▼건강보험료 신규 부과자료 적용 안내 -신규 적용 부과자료 ▷종합소득 : 2007년도 귀속분(2008.5월 신고분) ▷연금소득 : 2008년도 지급분(연금지급기관에서 지급한 금액) ▷재 산 : 2008. 6.1 소유 기준 재산세 과세자료의 재산세 과세표준액 (건물, 주택, 토지 등) -보험료가 변동되는 세대 ▷소득 또는 재산세 과세표준액(건물, 주택, 토지 등)이 변동되는 세대에 한해 보험료가 오르거나 내릴 수 있음. -적용시기 : 2008.11월분 건강보험료부터 -문의 국민건강보험공단 1577-1000 ▼해공도서관 특강 -주 제 : 우리 아이 우등생 만드는 기적의 도서관 학습법 -일 시 : 12월10일(수) 오전 10시30분~12시 -대 상 :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접 수 : 12월1일(월)부터 도서관 방문접수 -내 용 : 도서관 예절 및 도서관 영어 독서법 등 도서관 100배 즐기는 방법 -문 의 : (02)478-9656 ▼강동도서관 천재학습법 공개특강 -주 제 : 자기주도학습을 통한 우리아이 독서능력 10배 이상 올리기 프로젝트 -일 시 : 11월29일(토) 오후 3시~5시 -대 상 : 초중고생 학부모 및 지역주민 65명 -장 소 : 강동도서관 3층 음향영상실 -강 사 : 김용진 박사(속독법, 전뇌학습법 창안자) -접 수 : 11월24일(월) 오전 9시부터 전화 및 방문접수 -문 의 : (02)483-0178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일 시 : 12월20일(토) 오후 2시~3시30분 -장 소 : 해공도서관 지하1층 다목적홀 -대 상 : 가족단위 15팀(자녀1인+보호자1인) -접 수 : 12월1일(월) 오전 9시부터 방문접수 -재료비 : 1만원 -진 행 : 김옥임 씨(현대백화점 키즈 베이킹 강사) ▼해공도서관 가족과 함께보는 겨울영화 -일 시 : 12월7일(일) 오후 2시 레모닛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삼남매가 고난을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이야기) 12월14일(일) 오후 2시 폴라 익스프레스 (눈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북극행 특급열차를 타고 여행하는 신나는 모험이야기) 12월21일(일) 오후 2시 엘프 (고아원에 선물을 전달하러온 산타 할배의 선물 보따리 안에 아기가 들어와 산타마을로 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12월28일(일) 오후 2시 찰리와 초콜릿공장 (황금티켓을 발견한 주인공 찰리가 윙카의 초콜릿 공장에서 겪는 모험담) -장 소 : 지하1층 다목적홀 ▼겨울방학 강동구 축구교실 운영 -참가대상 : 강동구 신암초등학교 및 인근 5개 학교(강동·명덕·명일·선사·천호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60명 *장 소 : 암사동 신암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기 간 : 방학 중 주1회 4주간 운영 *참가비 : 1만원(강사료, 차량운행, 축구용품비 등은 강동구에서 지원) *문 의 : (02)480-132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3
- 지하철9호선 송파구간 2015년 조기완공 ◆지하철9호선 송파구간 2015년 조기완공 서울 지하철 9호선 송파구간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10년에 착공돼 2015년 조기 완공될 예정이다.서울시는 20일 지하철 9호선 2단계 잔여구간인 종합운동장~방이동까지 8km 구간 건설을 위해 2009년 예산에 기본설계비 121억원(국고 48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단계 잔여구간은 설계를 내년 1월 발주하고, 2010년 10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5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2년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총 사업비는 7910여억원이며 시비 60%에 국비 40%가 분담된다. 이 구간 공사로 인해 생산유발 효과는 2조9400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2만3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3단계 구간은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잠실 삼전사거리~올림픽 공원~방이동까지 7개 정거장으로 연결된다. 석촌역에선 8호선, 올림픽공원역에선 5호선과 각각 환승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잠실에서 인천신공항까지 접근성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강남역 이용시민들이 9호선으로 분산돼 이곳의 극심한 혼잡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석촌동을 비롯해 삼전동, 잠실본동, 송파동, 방이동 지역주민 13만여명이 교통편의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기착공으로 인해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9호선 1단계 김포공항~논현간 25.5km 구간은 올해 말까지 공사가 완공돼 내년 상반기인 5월 개통될 계획이다. 2단계 구간 중 건설계획이 확정된 논현~종합운동장간 연장 4.5km 구간은 올해 말 공사를 계약해 내년 상반기 중 착공돼 2013년 완공 예정이다.◆송파구 인허가 등 민원 하루에 처리해드립니다서울시내에서 세탁소나 음식점, 미용실 등을 개업하려면 1주일은 보통이다. 공장을 등록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현장조사와 서너 단계에 이르는 결재과정 등을 거쳐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송파구에서는 이제 하루 만에 이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영업허가, 공장등록, 옥외광고물 게시 등 각종 인·허가 및 신고 사무 245종을 접수 후 하루 만에 처리하는 민원체계인 ‘민원 1일 처리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결재 단계를 최소화하고, 현장 확인도 추후에 하는 방식으로 하루 만에 신고증을 교부해 준다.''민원 1일 처리제''는 인·허가와 신고 서류가 접수되면 담당자가 즉시 현장을 방문하고, 결재 단계를 담당·팀장·과장에서 담당·팀장 등 2단계로 축소해 처리기간을 줄였다. 이에 따라 7일씩 걸렸던 공장등록 업무가 하루 만에 처리되는 것은 물론 신원 조회 등으로 3일에서 길게는 20일까지 걸렸던 음식점·세탁소·목욕탕·약국 신고 업무도 하루 만에 끝나게 됐다.이로써 연간 2만여 건에 이르는 인허가 업무에 관계된 송파구민들은 여러 차례 구청을 찾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또한 장애인 활동을 도와주는 휠체어·지팡이 등 보장구 구입비 지원과 같이 길게는 20일까지 걸리던 장애인의료비 청구 업무도 즉시 처리 체계로 바뀌었다. 송파구는 이를 위해 복잡한 사무에 대해서는 단순화시켰고, 여러 부서의 협조가 필요한 사무는 통합했다. 또한 두 차례 이상 방문이 필요한 업무에 대해서는 한 차례 방문으로 줄이거나 택배를 통해 방문을 하지 않고도 업무가 처리되도록 해 민원처리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하지만 도시계획과 같이 별도의 사전 심의가 필요한 업무와 안전 검사가 수반되는 업무와 같이 시민의 생명이나 안전과 관련한 일은 ‘1일 민원 처리’ 항목에서 제외됐다.◆기업과 함께 하는 ‘2008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송파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도훈)은 11월 26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복지관 1층 식당과 주차장에서 복지관 재가복지사례대상자 57명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파견사업 대상자 143명에게 동절기 대비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하여 기업체와 연계하여 ‘2008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가 진행된다.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담아 아름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행하는 기업과 함께 하는 ‘2008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사업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매년 정례적으로 추진해오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한라건설(주), (주)신세계인터네셔날에서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의 재가복지대상자 어르신들께 손수 담근 김장김치와 쌀을 지원한다.◆독서왕 116명 모여 즐거운 독서 속으로 21일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송파구민 독서경진대회가 열렸다. 송파구는 독서의 생활화를 통한 책 읽는 분위기 만들기와 구민의 정서함양을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송파구민 독서경진대회에는 주민, 학생 등 총 485명이 독후감, 편지글쓰기, 독서가족 다독부문 등에 응모해 한 달간의 심사기간을 거쳐 총 116명이 입상하여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매직쇼 및 마천초등학교 풍물패 ‘울림’의 공연에 이어 각 부문별 시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의 독후감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독서가족 다독부문 최우수상은 1년간 614권을 읽은 허쌍옥씨 가족(가락2동)이 차지했다. 또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학년에서 수상자가 나와 초등단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석촌초등학교는 25개 자치구 중에서도 총점이 가장 높아 연계하여 진행되는 서울시독서경진대회에서도 초등학교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 전국 독서경진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송파구 거여2동, 전국최초 동단위 맞춤형 복지 실현 송파구 거여2동(동장 김은섭)은 19일 거여2동 주민센터에서 전국 최초 동단위 주민복지협의회를 구성하고 9명의 복지위원 위촉식을 가졌다.동단위 주민복지협의회는 기존 구 단위로 운영되고 있는 지역사회복지협의회의 기능에 더하여 동단위로 주민복지협의회를 운영함으로써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거여2동은 송파구에서 저소득층이 제일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며 법정보호대상 외에도 재개발지역 거주 500여 세대, 새터민 200여 세대 및 다문화 가정 50여세대 등 복지·보건·주거·고용·평생교육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복지 욕구와 수요가 많은 지역이어서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거여2동 주민복지협의회는 지역 내 사회복지사, 상공인, 어린이집 관계자, 의료기관장 등이 참여하여 동 단위의 다양한 복지 자원을 결집하여 지역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특히 이날 위촉된 복지위원 중 일부위원은 송파구 지역사회복지협의회에 소속되어 있는 지역인사로 구와 동간의 복지정책 및 운영에 대한 긴밀한 연계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들은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시행, 평가에 관한 사항과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서비스 연계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 건의하게 된다. ◆송파구 여성단체연합회, 베트남 신부초청행사송파구여성단체연합회가 14일 11명의 결혼이민자여성 친정부모를 초청해 오찬과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만남은 송파구여성단체연합회(회장 김옥금)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25일 첫 아들을 출산한 베트남신부 레피투 퐁의 친정부모 레반배진· 윈티링(43) 씨와 관내 베트남 신부 11명이 초대됐다. 레피투 퐁의 친정부모는 행정안전부의 ‘결혼 이민자 부모초청’프로그램의 대상으로 선정돼 2008-11-23
- 우리아이의 오감자극, ‘미술재미’로 만족! 다양한 놀이 활동 통한 자유로운 표현 영어나 한글 등의 조기교육에 이어 음악 · 미술에까지 유아교육의 영역과 중요성이 확장되고 있다. 특히 미술은 창의성과 감수성 발달은 물론, 활발한 소근육의 사용으로 아이의 두되 발달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하여 많은 부모들로부터 끊임없는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정형화되고 재미없는 미술 수업은 금물. 무엇보다 아이가 재미있고 친밀감을 느끼며 미술에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미있는 미술교육을 지향하고 있는 ‘미술재미’ 송파잠실교육원을 찾았다. ‘미술재미’는 오감자극 미술놀이의 대표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재미있는 활동과 함께 하는 퍼포먼스 미술 미술재미 송파잠실교육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4세반 퍼포먼스 프로그램 시간. 수업이 시작된 지 몇 분이 채 지나기도 전 교실 밖으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웃음소리를 쫓아 교실을 들여다보니 아이들이 손에는 물감이 잔뜩 묻어 있고 교실 바닥과 장남감자동차에도 온통 물감이 묻혀 있다. 물감범벅이 된 실제 자동차 타이어도 눈에 띈다. 온통 물감을 묻힌 아이들은 바닥에 깔린 종이 위에 열심히 자신만의 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 물감이 잔뜩 묻은 장난감 자동차가 지나갈 때마다 자동차 바퀴는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을 만들어내고, 실제 자동차 타이어를 굴리자 선명한 바퀴자국이 종이 위에 찍힌다. 아이들은 자동차 소리를 내가며 연신 타이어를 굴린다.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는 물론 아이들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수업이 끝나갈 무렵, 이제는 세차시간이다. 장난감자동차를 깨끗하게 씻으면서 주위를 정리하는 아이들의 손동작이 매우 익숙해 보인다. 미술재미 송파잠실교육원 권애경 부원장은 “4~5세의 아이들은 다양한 미술교육으로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시기로, 본원에서는 다양한 재료와 재미있는 활동미술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술재미 송파잠실교육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퍼포먼스 프로그램은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독창적인 잠재력을 계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만2세부터 6세까지의 아이들을 위한 과정이다. 권애경 부원장은 “보다 다양한 오감 경험을 위해 우리 생활 주변 모든 것들이 미술적 재료로 사용한다”며 “낙엽, 모래, 밀가루, 비닐, 진흙, 나무, 풍선 등 다양한 재료로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술재미’는 한반에 5명, 일주1회 수업을 기본으로 한다. 특색 있는 다양한 교육 진행돼 미술재미 송파잠실교육원에서는 유아들을 위한 퍼포먼스 프로그램과 함께 초등학생들을 위한 초등조형미술 프로그램(파인아트 Fine Art), 잠실교육원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각 프로그램의 특성을 고려한 교실의 구성도 세심하다. 유아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위한 교실은 넓은 공간이 특색 있다. 아이들의 자유로운 활동과 안전을 위한 배려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파인아트 교실은 다양한 미술도구와 재료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초등학생들에게 필요한 모든 재료들을 구비해 두었다. 특히 물감을 많이 사용하는 시간에는 ‘물방’이라 불리는 교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타일이 깔린 바닥, 아이들 키 높이에 맞춘 수도꼭지와 세면대가 갖춰져 있다. 권애경 부원장은 “물감을 사용할 때면 어지럽히지 말아야 한다는 가정과 학교에서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며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특히 물방에서의 수업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요리수업을 위한 요리방도 따로 마련했다. 요리는 아이들이 제일 재미있어하는 활동인 동시에 시각과 촉각, 후각까지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쉽게 만들 수 있는 주먹밥, 쿠키, 화채에서부터 계절음식과 다양한 세계 음식까지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파인아트와 영어스토리 텔링 미술 “초등학생이 되면 기본적인 사물의 객관화와 재현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파인아트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개성과 창의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기술과 표현방법을 익히는 전문 그리기 프로그램입니다.” 파인아트는 자유로운 탐색과 표현을 통해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다. 이 때 기본적인 기술습득과 교정이 함께 진행된다. 미술재미 송파잠실교육원은 내년 1월부터 영어와 예술 활동을 접목한 ‘영어 스토리 텔링 미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권애경 부원장은 “영어책을 들려주고 단어나 간단한 문장을 카드로 배우게 되며, 스토리의 일부분이나 자신이 느낀 점을 그림으로 표현하게 된다”며 “그림의 완성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이 완성한 그림을 활동이나 말로 완성하는 단계까지 이어져 아이의 생각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술재미 송파잠실교육원 (02)417-7752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3
- 계획과 꾸준한 학습습관 중요 … 사춘기 스트레스도 현명하게 대처해야 중학교 1학년, 기말고사 이렇게 준비하자! 중학교 학생들의 기말고사가 곧 시작된다. 학교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12월 초부터 중순에까지 걸쳐 진행된다. 기말고사 범위와 일정이 발표된 후부터 각자 계획을 세워 공부를 해 보지만,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시험을 준비할 때마다 ‘평상시에 예·복습을 철저히 해 둘 걸...’이라는 후회만 할 뿐 실제로 매일의 학습이 충분히 잘 돼 있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중학교 1학년은 성적이 들쑥날쑥한 시기로 시험 준비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도 성적을 쉽게 올릴 수 있는 기회다. 특히 1학년 마지막 시험성적은 2학년에까지 계속 굳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을 앞두고 기말고사 준비요령을 알아봤다. 목표와 계획, 이해와 훈련 중요 보통 시험이 치러지기 3~4주 전이면 시험 범위가 발표된다. 범위가 알려지는 그 순간부터 계획을 세워 구체적인 기말고사 대비에 몰입해야 한다. 계획대로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동북중학교 이창신 교사는 “자신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는 것은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며 “너무 높은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자신의 성적에 맞춰 현실적이면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계획을 세울 때도 하루에 한 과목씩 시간을 배분하는 것은 좋지 않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훑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암기 과목의 경우, 한 단원을 공부했다면 다음 날 그 다음 단원을 공부하기 전에 미리 학습한 전 단원을 다시 한 번 짚어보고 다음 단원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한 후 문제를 푸는 것은 기본, 채점 후 정확한 점검 또한 필수다. 이창신 교사는 “문제풀이를 할 때는 채점 후 틀린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 자신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틀린 원인을 스스로 짚어서 그 문제와 관련된 것을 완전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영어와 수학의 경우는 기본적 준비학습에 다소 난이도가 높은 문제까지 준비해야 한다. 서술형 대비와 부모님의 관심도 필요 50%이상을 차지하는 서술형 문제에도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 서술형 문제는 결과와 함께 과정을 중요시하므로 단기적인 반짝 암기에 의존했다간 높은 점수를 받기가 힘들 수도 있다. 서술형 평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먼저다. 수업 시간에 특히 강조하는 부분들은 필기를 충분히 해 두어야 한다. 하지만 평소에 준비하지 않았다고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것만은 아니다. 시험 범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범위만이라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답안을 만들어보거나, 풀이과정에 좀 더 큰 비중을 갖고 문제를 푸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창신 교사는 “평소 사건이나 현상들을 파악할 때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며 “답에 접근하는 과정을 우선시 하고, 점차적으로 자기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중학교 1학년의 경우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100%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하는 학생들은 드물다. 공부요령을 터득할 때까지 부모의 끊임없는 관심과 적당한 관여는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 채점을 도와준다든가, 중간 점검을 통해 계획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등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사춘기 반항, 현명하게 대처 박모씨는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공부를 등한시하는 중학교 1학년 아들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다. 박씨는 “영어와 수학 모두 줄곧 최고반에만 있던 아이가 사춘기 반항을 해서인지 통 공부를 하지 않는다”며 “공부할 마음이 없으면 공부하지 마라 했더니, ‘알겠다’며 정말 공부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춘기를 겪으며 부모와의 마찰은 물론 성적부진까지 경험하는 학생들이 많다. LPJ 가족상담센터 윤영미 상담사는 “실제로 사춘기 성적부진으로 부모와 함께 상담을 받는 학생들이 많다”며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엄마로서의 조급함을 버리는 것이 사춘기를 현명하게 넘기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이가 성적이 부진한 이유도 여러 가지다. 엄마의 생각처럼 단순히 ‘공부를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중학교에 적응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 경우. 친구들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경우, 신체적 변화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이때는 이제까지의 강압적인 방법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윤영미 상담사는 “중학교시기를 잘 보내면 고등학교에까지 잘 연결되는 만큼 이 시기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아이의 감정을 잘 읽어주고, 진지한 대화를 통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3
- 차가운 얼음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사람 방이동에 아이스갤러리 운영…얼음조각체험 가능해 각종 축하연에서 빠질 수 없는 장식물이 얼음조각이다. 투명한 얼음조각은 생동감과 웅장함으로 연회장의 분위기를 한껏 높여주기 때문. 몇 해 전부터는 지방의 겨울축제에서 대규모 얼음조각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올해 1월 서울광장에서 열렸던 ‘2008 서울광장 얼음축제’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예술과 체험이 조화를 이룬 대규모 설치작품들을 서울시내 한 복판에서 볼 수 있었던 탓이다. 대규모 축제나 국제회의, 기업행사 등에 장식될 얼음 조각을 매일 요리하는 얼음조각가 이원택(방이동·47) 씨를 만나봤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차디찬 얼음을 만지며 작품을 만드는 일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그는 “일에 몰두하다보면 추위는 별로 느끼지 않는다”면서 얘기를 시작했다. 얼음조각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얼음조각 작품 하나하나에는 작가의 숨 쉬는 개성이 담겨 있어요. 작은 컵부터 대형 호텔까지 만드는 얼음조각의 세계는 무궁무진하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점이 이 일의 매력입니다.”86 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이 있었을 무렵 그는 호텔 조리사로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었다. 호텔에서 얼음으로 장식을 만드는 얼음조각가들의 일이 흥미롭게 보여 관심 있게 지켜보던 중 아예 얼음조각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 당시 각종 국제행사들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유치되면서 전망이 밝아보였고 무엇보다 적성에 맞는 일이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어깨 넘어 배운 실력이 전부였기에 지금의 자리까지 오르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그는 “초창기에는 숭례문, 동대문에 찾아가 직접 사진을 찍거나 엽서를 보고 조각을 했었어요. 이렇게 발로 뛴 과정이 기초가 되었죠”라면서 “요즘처럼 인터넷 시대에는 쉽게 자료를 찾아 베끼는 과정이 쉽다. 하지만 이렇게 하다보면 작품에 주제와 역동감, 내용을 담기 힘든 거죠”라고 말했다. 얼음 조각마다 그에 맞는 생명력을 불어넣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그의 열정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처럼 정성을 쏟아 붇기에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버리는 작품들에 대한 미련이 많을 듯하다. 그래서 그는 야외 행사가 있을 때에는 날씨가 진짜 추워서 얼음조각이 쨍쨍하게 서있을 때 희열감을 느낀다. “경력 10년 정도까지는 허무함을 달래기 위해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맥주한 잔 마시며 머릿속에 남기고 빨리 비우는 편이죠. 다음 작품을 고민해야하니까요.”석빙고 아이스갤러리에서 얼음테마기행을 2년 전 방이동에 문을 연 석빙고 아이스갤러리는 그가 얼음조각을 하며 고민했던 것을 담아낸 공간이다. 겨울에는 야외전시를 해도 자꾸 녹는데다, 얼음조각가로서 비수기인 여름을 잘 버텨보고자 사계절 얼음전시를 생각해낸 것. 이런 공간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최초로 시도된 곳이라 신문·방송 등에 많이 알려졌다. 여름에는 지방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 그는 “오히려 근처에 사는 송파구, 강동구에 사는 사람들이 찾지 않는 것 같아요. 요즘처럼 추위가 시작된 겨울에는 한국 사람보다 오히려 대만, 홍콩에서 온 관광객들이 많아요”라고 전했다. 눈 구경이 힘든 나라 사람들이라 얼음조각전시장을 관람하고 얼음컵 만들기를 직접 해보는 경험에 무척 즐거워한다. 최근까지 아이스갤러리는 내부단장을 다시 했다. 전시장도 넓히고 작품들도 교체했다. “얼음조각이 영하5도의 냉동고 속에 있지만 바람이나 사람들의 온기에 닳아요. 더구나 사람들은 싫증을 잘 느끼잖아요. 매번 새로운 걸 보고 싶은 것이 당연하죠.”이번에는 테마얼음기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이스갤러리에 있는 3명의 조각가가 코너별로 작품과 이야기를 만들었다. 그는 ‘사라져가고 있는 북극마을’을 얼음으로 표현했다. 백곰, 범고래, 펭귄, 바다사자 등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눈앞에 북극마을의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 쪽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풍긴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었던 미끄럼틀은 곡선 형태로 중세 성곽 옆에 다시 만들어졌다. 한민족 백두산 아이스쇼를 꿈꾼다아이스 갤러리를 찾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받을 때 이 일에 대한 만족감을 느낀다. 그는 “다섯 번 이상 얼음조각 체험을 하러 온 아이들이 있어요. 언젠가 다음에 올 때는 스스로 만들고 싶은 것을 스케치북에 그려오라고 시켰었죠. 그랬더니 9살짜리 아이가 아빠 얼굴을 그려온 거예요. 아빠가 함께 왔었는데 실제모습과 흡사한데다 조각을 함께 완성했는데 비슷하게 잘 표현 했었죠”라며 기억을 떠올렸다. 이런 순수성에 감동하며 그는 희망을 꿈꾼다고 한다.“이제 우리나라에서는 기온이 높아져서 한겨울에도 야외얼음행사를 일주일이상 하기 힘들어요. 북한과 교류가 돼서 중강진이나 백두산에서 한민족 백두산 아이스쇼를 해보고 싶어요.”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8-11-23
- 전철 무임승차는 RF 교통카드로 전철 무임승차는 RF 교통카드로 서울시에서는 지난 17일, 현재 만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지하철 무료 이용 시민들에게 제공하던 1회용 종이승차권을 반영구적인 RF(Radio Frequency) 교통카드로 교체·발급한다고 밝혔다. 무임용 RF 교통카드 발급대상은 주민등록상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지하철 무임승차 대상자(장애인, 국가유공자, 만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이다. 무임승차 대상자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및 단순무임 교통카드 세 가지 유형 중 한가지 발급형식을 선택하면 된다. 경로우대자용 신용카드(후불) 또는 체크카드는 서울시 소재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신용·체크카드 형태의 장애인복지카드는 서울시 소재 동 주민센터에서, 국가유공자 복지카드는 서울보훈청에서 각각 발급된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는 경우 단순 무임카드(선불)를 12월15일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발급할 예정이다. 카드발급비용은 무료다. 1. 낙엽이 있는 어린이 그림전시회 강동구 상일주공7단지 건너편에 있는 상일동산에서는 28일까지 그림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에서는 로 지역 내 7개 어린이집 원아들과 주몽재활원 장애우, 삼일공고 학생들의 작품 300여점이 전시 중이다. 전시회에 구경 온 주민들을 위해 멋진 가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무료 사진 촬영도 해 준다. 2. 일자산 자연공원 내 실내체육관 개장 일자산 자연공원 내 두 번째 실내체육관이 개장돼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한 2체육관은 연면적 325.24㎡에 지상 1층 규모이다. 체육관 내에는 트레이드밀 8대, 입·좌식 싸이클 6대 등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 22종 36대의 헬스기구들이 있는 헬스장과 탁구장을 갖추고 있다. 연말까지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내년부터는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일자산 실내체육관은 강동구 도시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2008 자원봉사 활성화 분야 우수구 선정 서울시에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 강동구가 ‘자원봉사 활성화분야’ 우수구로 선정됐다.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된 강동구는 2005년부터 자원봉사지원 업무를 자원봉사센터로 독립시켜 자원봉사 전문가를 선발해 지난 10월 기준으로 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가 2만9천명에 이른다. 또한 13년간 운영하고 있는 ‘강동 한마음봉사의 날’과 50세 전후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은퇴자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역시 지역 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타구로 확산·전파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 외에도 ‘청소년 자원봉사 놀토교실’ ‘토요가족원 봉사’등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으로 참여폭을 넓히고 있는 점과 ‘자원봉사 락(樂)투어 프로그램’이 특화 프로그램의 모범으로 평가받았다. 암사종합시장 현대화 공사 시작 암사동 501-17번지 일대 암사종합시장이 현대화 시설을 갖춘 시장으로 변신하기 위해 공사를 시작했다. 건물28개동 112개의 점포로 형성된 암사종합시장은 그동안 채소 및 식자재, 과일, 의류 및 생활용품 등이 있는 규모가 큰 전통시장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강동구에서는 국비를 포함해 총 33억 8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18일 착공식을 가졌고 내년 5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5.길동 삼익파크 녹지공간으로 새 단장 길동 삼익파크 아파트에 대한 열린 녹지 조성사업이 완료돼 지난 20일 개방됐다.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강동구 첫 번째 열린 녹지공간이 된 삼익파크에는 소나무 등 19종 4500여 그루의 나무와 초롱꽃 등 11봉 14400본의 초화류가 심어졌다. 아파트 담장이 없어져 인근 주민들도 이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고 아파트 주민들에게도 공간 시야가 확 트여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동구에서는 내년에 고덕주공9단지 아파트를 두 번째 열린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열린 녹지 조성사업을 희망하는 아파트는 구청에 사업 신청을 하면 된다. 현장실사를 통해 사업대상지로 확정되면 예산 전액이 지원된다. 광진 복지네트워크 시작 광진구에서는 민간복지단체간 연계 및 협력을 약속하는 ‘광진 복지네트워크’가 출범했다. 광장사회복지관을 비롯해 건강가정지원센터, 장애인자립생활센터,(사)함께 가는 광진장애인부모회 등 19개 단체가 참여한 복지네트워크는 앞으로 다양한 지연복지관련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구 복지사업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책제안으로 지역에서 원활한 복지증진이 이루어지도록 의견을 모으고 복지교육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가스안전사고 미리 예방해요 가스사용량이 많은 동절기에 대비해 가스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광진구에서는 12월12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LPG충전소와 LPG판매소, 고압가스 저장소, 고압가스 판매소 및 도시가스 지역 정압기 등 총 39개 가스공급시설과 재래시장, 호텔, 종합병원,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내 가스사용업소 220개소이다. 겨울철 한파와 결빙에 대비한 가스시설의 안전성, 시설기준에 적합한지 여부, 기타 안전장치 작동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미비사항은 보완 및 개선토록 계도할 계획이다. 점검은 광진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및 가스공급자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건강진단결과서 인터넷으로 뚝딱 보건소에서 건강진단을 받고 인터넷으로 결과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광진보건소의 인터넷 발급시스템은 건강진단을 받은 후 보건소를 다시 방문하지 않고 연중 24시간 어느 곳에서든 결과서를 발급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결과서는 광진구 보건소 홈페이지 우측 하단에 있는 ‘제증명 발급’코너에서 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으로 제 증명 발급이 가능한 경우는 검사 후 최초 발급의 경우만 가능하다. 발급 수수료는 검사 당일 보건소에서 미리 수납하게 된다. 기존의 방문 교부와 우편 등기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서비스는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건수가 연 27000건에 달하는 점을 감안해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실시하게 됐다. 문의 (02)450-1983 광진구 수도관 확 바꾼다 광진구는 서울시 하수관거 종합정비사업의 시범사업 시행구로 선정돼 사업시행비 480억원을 지원받아 성수2배수분구를 정비키로 하고 11월 말부터 공사에 착수한다. 성수2배수분구는 자양3동과 자양4동, 화양동에 걸쳐 있으며, 20년이 넘은 노후 하수관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2012년 12월까지 장기계속공사로 진행하게 되며 이중 1차 사업이 2010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1차 사업 대상지는 자양4동 지역이다. 공사가 지속되는 기간 동안 주민불편을 해소하기위해 권역별로 하수관거 공사와 도로포장공사가 병행될 계획이다. 또한 도시가스, 전기, 각종 케이블 등 지하매설물과 함께 노후된 옥외 가정 하수도를 정비하게 됨으로써 지역주민의 생활만족도가 개선되리라 기대될 전망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3
- 공연 즐기며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감성 업그레이드 할 기회경기 침체로 영화·방송 등 전반적인 대중문화계가 위축됐지만, 본격적인 대목인 연말 시즌을 앞두고 많은 공연들이 예정돼 있다. 이름난 빅 공연도 있고, 자치구나 도서관에서 마련한 작지만 알찬 공연들도 있다. 가족이나 친구 손을 잡고 스트레스도 날리고 감성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문화여행을 떠나보자. 대형 공연은 12월이 되기 전 미리 예매해두면 할인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빅 공연관람으로 가슴을 뜨겁게...소극장 공연이나 대형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무대에 오르면서 공연을 볼 기회가 늘어났다. 이에 대한 여파로 연말모임의 형태도 변화가 보인다. 잠실동의 이혜민(39) 씨는 “3년 전부터 연말에는 모임에서 뮤지컬이나 대학로 공연을 단체로 관람한다”면서 “처음엔 친구들이 모두 가니까 따라가는 편이었지만 공연을 본 후 감동이 오랫동안 가슴에 남더라. 다른 세계를 느껴보니 쌓였던 스트레스도 모두 날아갔다. 올해는 이승철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가볼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샤롯데 씨어터에서는 12월31일까지 한국어버전 <캣츠>가 무대를 장식한다. 젤리클 축제에 참가한 고양이들의 인생사를 인간의 삶에 비유한 작품으로 안무와 노래가 돋보인다. 고양이로 분장한 배우들의 현란한 몸동작이 큰 볼거리다. 4만~12만원.캐나다 태양의 서커스팀이 내놓은 대작 <알레그리아>는 12월21일까지 잠실운동장 빅탑시어터에서 계속된다. 노래와 서커스, 스펙타클쇼가 결합된 이 작품은 삶의 환희를 서커스로 표현했다. 5만~20만원.광진구에 있는 나루아트센터에서는 막달라 마리아의 삶을 재조명한 뮤지컬<마리아 마리아>가 12월14일까지 공연된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창작 뮤지컬로 소냐, 윤복희, 신해철 등이 출연한다. 3만~6만5000원. 12월16일부터 31일까지는 뮤지컬 <그리스>가 무대 위에 오른다. 10대 소년 소녀들의 방황·우정·사랑·성장을 다룬 뮤지컬의 스테디셀러라 할 수 있다. 능동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는 11월30일까지 체코뮤지컬 <클레오파트라>가 공연된다. 12월13일과 14일 <리틀엔젤스 2008 천사들의 축제>가 마련된다. 화관무, 부채춤, 북춤, 꼭두각시 등 한국 전통예술의 맥을 이어나가는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 2만~5만원. 18일부터는 유니버셜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예정돼 있다. 2만~20만원.연말을 앞두고 대형 가수들의 콘서트도 기획됐다. 12월24일부터 27일까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가수 이승철의 <2008 크리스마스 콘서트-Crazy Night>가 열린다. 매 공연마다 티켓 판매 1위를 기록하는 이승철 콘서트에서는 뮤지컬에서 접할 수 있는 구성요소를 새롭게 선보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5만5000원~12만원. 12월19일부터 24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는 <김장훈 원맨쇼-쇼킹의 귀환>이 펼쳐진다. 5만5000원~11만원.자치구에서 마련한 알찬 공연송파구에서 매월 구민들을 위해 무료로 마련하는 수요무대는 12월 10일과 24일 공연이 남아있다. 10일에는 그룹 ''TOP''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갈라쇼>가 환상적인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화려한 댄스와 열정적인 노래의 정상급 뮤지컬 갈라의 세계를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예약은 구청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으며 1인당 2매까지 가능하다. 24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연극 <똥, 너 그거 아니?>가 극단 ‘해오름’에 의해 무대에 오른다. 똥 로봇 레레와 미미가 ‘강아지똥’ 이야기를 통해 하찮은 똥일지라도 귀하게 쓰일 수 있다는 교훈을 심어준다. 예약은 12월11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수요무대의 공연시간은 오후 7시30분이며 장소는 송파구민회관 3층 대강당이다.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한 후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배부하므로 좋은 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일찍 가는 것이 좋다. 송파구립 합창단과 발레단, 교향악단, 리듬체조단, 청소년교향악단, 실버악단의 정기공연도 11월27일부터 12월 23일까지 일정이 잡혀있다. 강동구의 12월 목요예술무대는 <7080 콘서트>이다.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낭만. 7080세대의 대표가수 원미연 씨를 비롯해 박학기, 박강성, 여행스케치가 출연해 그 당시 인기 있었던 음악들을 선사해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한다. 12월4일 저녁 7시30분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리며 11월27일부터 예매를 받는다. 관람료는 7000원. 12월16일에는 강동구립 남성·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공연 후반부에는 캐롤 메들리를 선사할 예정이어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공연은 오후 7시30분 강동구민회관 강당이다. 28일 오후 7시30분에는 강동구립민속예술단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국악 해설가 최종민 교수의 해설이 곁들여질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과 무용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과 함께 관람하면 더없이 좋을 듯하다. 강동도서관에서 주관한 오카리나 연주회도 권할 만하다. 암사선사주거지에서 12월25일 1시30분에 크리스마스 캐롤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린이 위한 공연도 푸짐해천호동에 있는 해공도서관에서는 12월27일 <환상의 비누 방울쇼>가 펼쳐진다. 비누방울이 여러 가지 모양으로 변신하는 상상력 가득한 공연으로 버블 아티스트의 멋진 묘기와 함께 객석으로 내리는 비누 방울을 마음껏 터뜨릴 수 있는 기회이다. 해공도서관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오후 2시부터 관람할 수 있다. 12월15일부터 선착순 100명을 방문접수 받는다.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는 월말상설인형극이 열려 어린이들을 초대한다. 11월25일부터 30일까지는 개구쟁이 인형극회의 <개와 고양이>가 펼쳐지고 12월23일부터 28일은 극단 무지개의 <빨간 모자와 늑대아저씨>가 무대에 오른다. 전석 8000원이며 나루아트센터·광진구민체육센터·정보도서관 회원은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평일은 오전 11시, 오후 4시. 주말공연 낮 12시, 오후 2시·4시.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8-11-23
- 송파생태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제1기 송파생태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 자연생태해설가 양성 과정 녹색송파위원회에서는 송파구의 자연환경 및 환경 문제를 바르게 이해하고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전파할 수 있는 볼런티어 성격의 자연생태해설가를 양성하고자 송파생태아카데미 자연생태해설가 양성 과정을 마련했습니다. 자연생태해설가는 송파구의 생태·문화 환경에 대한 안내와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현장탐사를 통해 자연환경 홍보·보전·복원 사업에 참여하며, 궁극적으로 “살고 싶고 안전하며 걷고 싶은 자연도시 송파 만들기”의 핵심 인적 자원으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모집 기간 : 2008. 10.24 ~ 10.31 -모집 인원 : 30명 내외 -교육 기간 : 2008. 11. 4 ~ 12. 9 -교육 장소 : 송파구청 대회의실 -교육 참가 대상 : 환경 교사, 주민, 시민단체 활동가, 생태 안내자 등 -교육 방법 : 이론 강의 12강(매주 화요일 1주당 2강씩 6주) -교육 주제 : 생태철학, 하천, 야생동물, 자연놀이 등 -문 의 : 송파구 녹색송파위원회 사무처(02)410-3175 전문영역 자원봉사자 모집합니다 -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1. 녹음도서 편집 (쿨 프로그램 사용, 음악편집 가능자) 2. 소리영화 편집 (베가스 프로그램 사용가능자) 3. p.c. 프로그램 설치 관리 봉사자 (p.c관련 학과 및 경력자) 4. 화면해설 영화 시나리오 집필(국내,외화) 봉사자 (문창과, 관련학과 및 경력자) 5. 침술 및 한방 관련 낭독봉사자 (한의학과, 관련학과 및 경력자) 6. 낭독봉사자 (낭독유경험자, 아카데미교육이수, 성우 및 방송경력자) * 신규일반인 낭독봉사자는 2009년 4월에 실시하는 낭독봉사자 양성교육 시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녹음제작실 (02)440-5231~2 저자초청 강연회-거마도서정보센터 28일 오후 "경복궁 마루밑"의 저자 심상우님을 초청하여 강연회를 갖습니다. 책에 대한 궁금한 점이나 그 동안 저자에게 궁금했었던 모든 것들을 알아보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그동안 저희 도서관에서 비치했었던 과월호 잡지들을 필요하신 분들에게 배부하는 행사도 같이 실시할 예정이오니 관심 있으신 이용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08년 10월 28일 오후 4시 -장소 : 거마도서정보센터 4층 종합자료실 아이돌보미 이용자 모집-광진구 -신청방법 ①방문접수(광장종합사회복지관 3층) ②홈페이지접수(www.idolbom.or.kr) ③이메일접수(ds3783@hanmail.net) ④전화접수(02)458-0183 -아이돌보미가 하는 일은? 이용자 가정 또는 아이돌보미의 가정에서 *보육시설·학교 등 등/하원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보육 *병원 송영서비스 *놀이 활동 *안전, 신변보호 처리 ※ 단 가사활동은 제외 강동어린이회관 주말 뮤지컬 온 가족이 행복해지는 뮤지컬 -공연날짜 : 11월 30일까지 매주 토, 일(주중 공연없음) -공연시간 : 1회-오후 2시, 2회-오후 4시 -관람요금 : 개인 7000원 -문의 : 강동어린이회관 (02)486-3516~8 -예약방법 :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에서 예약 강동어린이회관 주중 뮤지컬 퓨전 국악극으로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이 직접 쓰고 연출하며 제 1회 서울 어린이 연극상에서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창작 아동극계의 지평을 열었던 작품. -공연날짜 : 11월 4일~11월 28일까지 매주 화, 금(주중 공연없음) -공연시간 : 1회-오전 11시, 2회-오후 1시 반 -관람요금 : 단체-4000원, 개인-7000원 -문의 : 강동어린이회관 (02)486-3516~8 -예약방법 :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에서 예약 주민자치센터 강좌 발표회 및 방이골 노래자랑 *일 시 : 11월14일 오후 3시 *장 소 : 가락고 대강당 *주 최 : 송파2동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 *기 타 : 방이골 노래자랑 참가 자격은 송파2동 주민이며 11월 7일 오후1시 예심이 있습니다. *주 최 : 송파2동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 *문 의 : (02)410-3537 잠실복지관 부모교육 *일 시 : 11월5일~26일 *내 용 : 부모가 알아야 할 자녀 기 살리는 대화법 *장 소 : 잠실종합사회복지관 *기 타 : 선착순 10명 접수 (회비없음) *문 의 : (02)423-7806 일신여중 가을 체육행사 *일 시 : 10월29일 오전 9시~오후4시 *장 소 : 잠실학생체육관 *내 용 : 학급 대항 발표회 및 체육대회, 동아리 공연 등 2008 무역센터 국화축제 *기 간 : 10월15일~11월 중순 *장 소 : 코엑스 동측광장, 코엑스 피아노분수광장 *내 용 : 600만송이 국화꽃 관람과 국화차 시음, 거리공연 등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5
-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다양한 도서관 활용 프로그램, 주민들에게 개방도 지난 22일 수요일 가락중학교, 5교시 국어수업을 위해 1학년 학생들이 도서관을 찾았다. 원형으로 배치된 탁자 주변으로 익숙한 듯 제자리를 찾아 앉은 학생들은 곧 책 속으로 집중하기 시작했다. 수업을 맡은 가락중학교 문지연 도서관 담당교사는 “국어 뿐 아니라 다른 수업도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도서관에서의 수업은 학생들에게 익숙하다”며 “교사에 따라 필요한 책을 수업에 맞게 준비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서관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서관 활용 수업으로 독서습관 만들어가락중학교(교장 이성구) 도서관은 학생들이 이용하기 쉬운 1층에 자리 잡고 있다. 324㎡ 면적에 96석의 열람석이 마련돼 있으며 부유한 장서만도 15000여권에 달한다. 도서관 입구 벽에 걸린 안내판에는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문구와 함께 학생들을 위한 교과별 필독도서와 권장도서 목록이 빼곡히 적혀져 있다. 문지연 교사는 “학생들이 학년에 맞는 필독도서만 읽어도 상식은 물론 수업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학년별로 필독도서와 권장도서 읽기를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서관에서 이뤄지는 수업도 다양하다. 고정적으로 이뤄지는 국어 수업 뿐 아니라 도덕이나 기술 같은 수업도 도서관을 활용해 이뤄지고 있다. 문지연 교사는 “직접 도서관을 찾아 이뤄지는 수업 외에도 이동대여 형식으로 쉽게 책을 대출해 필요할 때마다 책을 빌려서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며 “어떤 선생님은 한 학기 동안 학생 수만큼 책을 대출해 반 학생 모두가 일정양의 독서를 하게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학생들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가락중학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학기에는 도서반과 신문반 학생들이 김유정 문학기행으로 ‘봄봄’ 청소년 문학축제에 참가, 김유정소성 이어쓰기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선정된 책을 읽고 서로간의 의견을 제시, 토론하는 ‘독서 토론’도 운영되고 있다. 29일까지는 이제까지의 도서관 행사의 결과물들을 모은 도서관 전시회가 열린다. 문지연 교사는 “학교 전체에서 진행되는 가락가족한마당의 일환으로 도서관 전시회를 따로 마련하게 됐다”며 “학생들 스스로 참여하고 이뤄낸 결과물들을 학생들이 직접 작업하고 전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전시회”라고 말했다.지난 24일에는 도서관에서 밤을 새며 책을 읽는 ‘달님과 함께하는 도서관 밤샘 책읽기’가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치러졌다. 신청을 원하는 40명과 함께 한 밤샘 책읽기 행사는 독서 뿐 아니라 음악회와 시 낭송회가 함께 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문지연 교사는 “좀 더 적극적이면서 내용 있는 도서관 이용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바람을 밝혔다.주민들에게 개방한 도서관가락중학교는 송파구청의 지원을 받아 2006년 4월부터 학교도서관을 개방, 송파구민을 위한 개방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월·수요일은 낮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목~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매주 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까지 운영되며 송파구민이면 누구나 방문하여 책을 읽을 수 있다. 나정옥(45·삼전동)씨는 “일주일에 두 권씩 책을 빌려갈 수 있어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가락중학교 개방도서관을 1주일에 한번은 이용하고 있다”며 “도서관이 개방되기 전에는 송파도서관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가까운 곳에 이런 도서관이 생겨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하루 40~50명의 주민이 꾸준히 가락 개방 도서관을 찾고 있으며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이곳을 방문하여 책을 읽는 주민들도 많다고 한다. 지역민을 위한 문화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6월에 ‘우리 아이 생각주머니를 키워주자’는 주제의 강좌가 있었고, 9월에는 ‘메밀꽃과 함께 하는 도서관 문학기행’을 지역민들과 함께 다녀왔다. 11월 6일에는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우리 아이 논술 공부 엄마와 함께!’라는 주제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문지연 교사는 “지난 6월에 있었던 강의의 호응이 너무 좋아 이번 강의를 마련하게 됐다”며 “11월 3일까지 도서관으로 신청하면 학부모나 지역 주민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가락 개방도서관은 도서구입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어린이를 위한 정기간행물과 신간도서 구입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최미령 사서교사는 “누구나 부담 없이 편하게 방문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가락 개방 도서관”이라며 “책을 읽는 장소로 만남의 장소로 많은 지역민이 이용하는 도서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락중학교 도서관 (02)416-4705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8-10-25
- 어려운 과학을 실험과 탐구로 잡는다 대통령 과학장학생 탄생· 각종 과학 대회 다수 입상지난 11일 오후, 잠실여자고등학교 생물 실험실에서는 디페닐 옥살레이트(형광용액)와 과산화수소유를 사용해서 ‘야광봉 만들기’가 한창이었다. 이곳에 모인 학생들은 잠실여고 과학탐구발명반 학생들이다. 정규수업이 끝난 후 실험실에 모인 스무 명 남짓 되는 학생들은 이종민 담당교사(생물)와 함께 주사기를 이용해 유리관에 형광용액을 넣는데 집중하고 있었다. 모두들 흰 가운을 입고 있는데다 표정 또한 진지해서 젊은 여성 과학도의 이미지가 전해졌다.여성과학기술인재 발굴이 목표과학탐구발명반은 2003년 3월 창단된 잠실여고의 유일한 과학 동아리다. 이종민 담당교사는 “여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학을 실험과 기타 과학 활동으로 원리와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한 이공계 진로를 도모하고 나아가 여성과학기술인재를 발굴하려는 큰 목적을 갖고 창단됐다”면서 “물리·지구과학 분야, 발명, 환경 부분으로 나눠 1년의 탐구계획을 구성 한다”고 소개했다. 과학반 회원들은 22명. 2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돼 1학년과 함께 탐구활동을 하고 있다. 모이는 시간은 2주에 2시간씩 있는 개발활동시간을 주로 활용하며 이외에 학교축제나 외부행사 등이 잡히면 수시로 모여 계획을 세우고 준비한다. 과학반 부장 조수희(2학년) 학생은 “과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 친구들이 모인 동아리여서 정해진 시간이외에도 1주일에 한 번 가량 모여서 다음에 진행할 실험 준비를 한다”고 얘기했다. 과학의 흥미에서 시작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동아리여서 얻는 장점이 많다. 학교 공부를 할 때 과학 분야는 쉽게 이해되고, 선·후배끼리 서로 도움을 주고받기도 한다. 1학년 심희정 학생은 “2학년 때 문과를 선택했지만 과학이 재미있어서 동아리에 동참했다”며 “실험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점이 과학반의 매력이다”고 말했다. 이소영(2학년) 학생은 “함께 모여 자습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는 서로 멘토처럼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과학대회· 과학의 달 참여 등 외부성과 커창단 목적에 부합하게 지난 6년 동안 거두어들인 성과가 많다. 과학반 학생들이 각종 과학 대회에 나가 입상을 하기도 했고 외부 행사를 진행해 잠실여고의 위상을 높였기 때문이다. 2006년도에는 대통령 과학 장학생이 잠실여고 과학반에서 배출됐다. 당시 남기예 학생이 ‘부들을 이용한 항알레르기 제압효과’에 대해 쥐를 통한 실험으로 입증해보여 특허까지 받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서울과학전람회 4년 연속 참가 수상, 서울교육청 우수동아리 지정, 한국청소년 동아리연맹 우수 동아리 지정으로 활동비 지원을 받는 등 성과가 무한하다.과학에 관련된 각종 대회와 행사 참여로 학생들이 다양한 기회를 갖는 것은 과학반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WATCH 21 여성공학기술발표대회에 지속적으로 참여, 대학원생·대학생들과 팀을 이뤄 1년 동안 연구 과제를 조사해 발표하기도 했다. 2006년 이 대회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이화여대 WISE센터에서 실시하는 여고생과학논문발표대회에 참가, 이대생들과 함께 멘토-멘티로 활동하며 과학논문제작에 참여하는 좋은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이소영 학생은 전국화학프론티어대회 본선에 진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11월17일에는 오유경(2학년), 양예진(1학년) 학생이 ‘40개국이 참여하는 기후변화에 대한 청소년 모의정상회의’에 참여해 미래에너지 절약 및 효율방안 등을 발표했다. 한편, 과학의 달 행사나 서울한강동아리문화축제, 서울시 문화존에 참여해 과학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기도 했다. 양예진 학생은 “지난 4월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과학의 날 행사에서 가족끼리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야광봉 만들기 시연을 했다”면서 “어린애들이 ‘누나, 신기하다. 이것 좀 해줘’라고 부탁할 때 기분이 참 좋았다”고 말했다.미래의 진로와도 연결이 돼지속적인 과학탐구활동은 학생들의 진로결정에 큰 도움이 된다. 이런 영향으로 강동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과학실험우수반과 과학체험반에 과학반 학생들이 선발돼 참여하고 있다. 이종민 교사는 “세분화된 과학 분야를 접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진로를 구체적으로 정하는 학생들이 많다. 과학반을 거쳐 간 다수의 학생들이 이공대나 자연대· 의대에 진학했다”고 전했다. 2학년 정아름 학생은 “생물을 좋아했는데 과학의 다양한 분야를 접하면서 생명과학분야를 공부해보고 싶은 꿈이 생겼다”면서 “개구리, 쥐, 붕어 등을 해부하면서 더욱 관심이 생겼다”고 얘기했다. 조수희 학생은 “교과서 속의 과학만 접하다 과학반에서 여러 가지 실험과 과제를 접하며 화학에 흥미가 많아졌다. 그 쪽으로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8-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