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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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 사진’보고 활짝 웃어보세요 웃으며 살고 싶은데 팍팍한 일상에 지쳐 웃을 일 별로 없는 사람들 에게 ‘작은 위로’를 선물하는 사진 공모전이 열렸다. ‘아름다운 미소사진전’. 광진구사진작가회가 13년째 열고 있는 전국 규모의 공모전이다. “IMF 이후 모두가 어려운 시절에 한 컷의 사진으로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자며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소박한 뜻을 모아 마련한 사진전”이라며 모동신 광진구사진작가회장이 유래를 들려준다. ‘미소’라는 독특한 테마 덕분에 사진 동호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고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는 공모전으로 발돋움했고 ‘미소=광진구’로 통할만큼 사진전을 지원한 광진구의 브랜드도 함께 빛내주는 ‘효자’가 되었다. 특히 ‘정성껏 마련한 잔치에는 손님을 모셔야한다’며 광진구사진작가회 회원들의 출품은 금하고 있다. 또한 심사일정과 장소도 미리 홈페이지에 알려 누구나 심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공개 심사 방식을 채택해 투명성을 높였다고 모 회장은 귀띔한다. 이 때문에 미소사진전 출품작은 다른 공모전에 비해 3배 이상 많고 그만큼 경쟁률도 치열하다. 올해 응모작은 1,526점 355명. 전국 각지에서 각양각색의 다양한 연령층이 응모했다. 금상 수상작은 이현근의 ‘소통’. 갓난아이와 엄마가 미소로 마음을 주고받는 ‘찰나의 순간’을 절묘하게 포착한 작품이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함, 가족 간의 따뜻한 정이 흠뻑 느껴지는 사진, 땀 흘려 일한 뒤 활짝 웃는 표정 등 각양각색의 사진들이 모아졌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성남훈 중앙대 교수는 “학생, 주부, 직장인 등 사진 유저 1000만 시대를 맞고 있다. 인위적으로 ‘연출된 사진’ 보다는 따듯한 시선을 담아 일상을 세밀하게 관찰하다 ‘바로 그 순간’을 리얼하게 포착한 생활 사진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사진집 서문에 심사평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건대입구역 등 광진구 지하철역 순회전시를 통해 ‘미소’를 선사할 예정이다. 금상 수상자 이현근 올 사진전에서 1등을 수상, 상금 500만원의 주인공이 된 이현근 씨. 전남교육청에서 정년퇴직 후 어디를 가든지 늘 카메라를 가지고 다닌다는 그는 경상도에 사는 딸집에 갔다가 우연히 ‘감동적인 순간’을 포착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백일 지난 손주가 병원에서 막 퇴원한 뒤였어요. 우리 딸과 손자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참 근사하더라구요, 바로 셔터를 눌렀지요. 가슴으로 찍어야 좋은 작품이 나온 다는 말을 실감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하며 이 씨는 흐뭇해한다. ‘할아버지 사진작가’를 축하하기 위해 시상식에는 딸과 사위가 커다란 꽃다발을 안고 나타났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2011-11-20
- 희망공감 학부모강좌 희망공감 학부모강좌*주제: 사교육없는 교육대안을 꿈꾼다 *일정: 12월6일(화) 오후7시30분~9시 핀란드식 자기주도학습과 부모의 역할(박재원, 비상교육공부연구소 소장), 12월16일(금) 오후7시30분~9시 영어 사교육의 불편한 진실과 학습법(김승현,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정책실장) *장소: 강동구민회관 소회의실 *주최: 강동송파 교육희망네트워크 *신청 및 문의: 010-2794-7768, micropak@hanmail.net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중년기 부부교육’*주제: 행복한 가정을 부르는 부부 대화법 *내용: 효과적인 의사소통훈련(1회기-이론, 2회기-실습) *일시: 11월25일(금) 오후7시~9시 *강사: 김순옥교수(성균관대 소비자가족학과 교수) *대상: 부부 20쌍 *접수: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 (02)443-3844 아동미술치료 참가자 모집*일정 및 내용: 12월28일(수) 오전10시~11시 단체난화, 2012년 1월4일(수) 오전11시10분~12시10분 스크래치 작품 만들기, 1월11일(수) 합동 점묘화 만들기, 1월18일(수) 나의 감정나무 만들기 *대상: 송파구 관내 초등 1~3학년 남녀 15명 *진행: 승휘선 *수강료: 무료(재료비 1만원 있음) *접수: 11월8일부터 선착순 *문의 및 접수: 송파구여성문화회관 상담실 (02)3431-9885 광진구 문화바우처의 날 관람신청 안내*프로그램: 뮤지컬 페임 *일시: 12월17일(토) 오후3시 *장소: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대상: 문화카드 미발급자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차상위 자활, 차상위 장애수당, 차상위 장애아동 수당, 차상위 의료급여, 차상위 한부모가정, 차상위 우선돌봄) *관람인원: 100명 *관람신청: 11월29일~12월4일 광진구청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 *문의: (02)450-7573 광나루 아카데미*일시: 12월1일(목) 오후3시~5시 *장소: 광진구청 대강당 *강사: 여 에스더(방송인, 가정의학 전문의, 에스더클리닉 원장) *주제: 젊고 신수 훤하게 사는 방법 *참여방법: 강의 당일 광진구청 대강당 선착순 입장 *문의: (02)450-7536 서울 동부권 6개 대학과 함께하는 입시설명회*일시: 11월30일(수)오후2시~4시 *장소: 동국대부속여고 대강당 *대상: 학생 및 학부모 800명 *참가비: 없음 *강의내용: 대학별 성적분석 등에 기초한 정시지원전략 등 *진행방법: 6개 대학 입시설명회를 순서에 따라 2시간 동안 진행 후 대학별 일대일 컨설팅 *참여대학: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시립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 *문의: 광진구청 교육지원과 (02)450-7163 거마도서관 ‘키즈앤리딩’ 강좌*내용: 자원봉사학생들과 함께 영어도서를 읽고 대화하기 *대상: 영어에 관심있는 초등3~4학년 12명 *일정: 11월26일~12월17일 매주 토요일 오후2시~3시30분(총4회) *장소: 거마도서관 4층 유아열람실 *접수: 11월14일부터 4층 안내데스크 선착순 접수 *문의: 거마도서관 (02)449-2332 강동도서관 특강 ‘글로벌 인재 만들기’*일시: 12월10일(토) 오전10~12시 *대상: 초등 3~6학년 20명 *내용: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중국 *강사: 김선화(한국역사), 풍티난(중국인) *장소: 강동도서관 4층 제2문화교실 *접수: 11월21일부터 온라인 에버러닝 선착순 *참가비: 없음 *문의: (02)483-0178(내선 132, 138) 무료특강 ‘가족과 함께 댄스’ 참여자 모집*대상: 송파구 내 초등학교 자녀를 둔 맞벌이 가족(선착순 15가정) *일시: 11월30일(수) 오후7시~8시30분 *장소: 가락복지관 내 대강당 *신청 및 문의: (02)449-23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0
- 화려한 노래와 춤 속에서 다시 핀 비극 뮤지컬 햄릿화려한 노래와 춤 속에서 다시 핀 비극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신나는 락비트의 유럽뮤지컬 햄릿의 막이 올랐다. 햄릿은 2007년 우리나라에서 초연된 이후 좀 더 진화된 모습으로 4번째로 관객들을 맞는 작품. 세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에 체코의 국민가수 야넥 레덱츠키의 음악이 입혀져 색다른 드라마를 선사했었다. 강렬한 록 비트의 음악, 감미로운 발라드, 신나는 스윙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고전적인 스토리와 어우러져 있다. 이번에는 힙합이나 랩 등 다양한 음악 장르가 추가되면서 기존 버전에 비해 더욱 뮤지컬답게 진화했다고 평가받는다. 햄릿의 복수극이 기본적인 뼈대를 이루지만 주인공들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가 강하게 부각되고 있다. 햄릿과 오필리어의 안타까운 사랑과 햄릿의 아버지를 독살한 삼촌 클라우디우스와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의 사랑이야기가 비중 있게 다뤄진다. 더욱 화려하고 세련된 의상과 빠르고 역동적이게 돌아가는 회전무대, 조명 등도 관객들을 작품에 몰입시키는 요소이다. 공연은 12월17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2)6391-6333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캐릭터공연 선물공룡 디보*일시: 11월1일~5일 평일 2/4시 휴일 12/2/4시 *장소: 괜찮은 홀 천호점 *입장료: 회원 7000원 일반 1만원 *문의: (02)482-7198어린이뮤지컬 알라딘*일시: 11월8일~12일 평일 2/4시 휴일 12/2/4시 *장소: 괜찮은 홀 천호점 *입장료: 회원 6000원 일반 8000원 *문의: (02)482-7198어린이뮤지컬 꼬마마법사해리*일시: 11월1일~26일 평일 10시30분/11시40분/1시30분 토 1시/3시 *장소: 송파어린이문화회관 아이소리홀 *입장료: 어린이 7000원 일반 3500원 *문의: (02)449-0505 2011-10-30
- 우표를 통한 우리 역사 공부하기 우표를 통한 우리 역사 공부하기*대상: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주민 가족(25팀) *일시: 11월19일(토) 오후2시~3시30분 *장소: 송파도서관 1층 대강의실 *접수: 10월18일부터 온라인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 선착순 접수 *재표비: 5000원(겨레를 구한 독립투사 우표, 엽서, 우표싸개, 방안대지 커버 등) *문의: (02)404-7917(내선231) 신상훈 여성특강 ‘유머가 이긴다’*일시: 11월15일(화) 오후3시 *장소: 강동구청 5층 대강당 *강사: 신상훈(뽀뽀뽀, 코미디세상만사, 일밤, 폭소클럽 등 집필, 서울종합예술학교 개그 MC 예술학부 전임교수) *문의: (02)480-1357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사진전*일시: 10월20일~11월15일 *장소: 송파도서관 2층 홀 *내용: 도서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사진전시 그림으로 만들어요 ‘양초 꾸미기’*내용: 서양화가와 함께 현대미술 소재로 표현되는 다양한 기법 활용해보기 *대상: 중, 고등학생 및 일반인(15명) *일시: 11월12일(토) 오전10시~12시 *장소: 송파도서관 1층 다솜갤러리 *접수: 10월26일부터 온라인 에버러닝 선착순 *문의: 송파도서관 (02)404-7917(내선 231) 인터넷 바르게 사용하기 Clean-E 참여 아동 모집*일시: 11월10일(목)부터 4주간 오후3시30분~4시30분 *내용: 집중력 테스트, 컴퓨터 바른 사용법, 시간관리, 인내력 상징물 만들기 등 *강사: 한국 인터넷진흥원 전문강사 *대상: 초등4~6학년 (10명내외) *문의: 잠실복지관 (02)423-7806 암사도서관 11월 행사*모집기간: 10월26일부터 4층 사무실 *참가비: 없음 8문의: (02)429-0476①문화특강 ‘그림으로 우리 아이와 대화하기’-11월5일 오전10시~12시, 일반 30명, 진행: 김선현(차병원 미술치료클리닉 교수), 지하1층 해강홀②전시 ‘움직이는 미술관’-11월8일~18일, 각층 로비 ③문화특강 ‘교과서 속 그림이야기’-초등생, 11월24일(목) 오후5~6시, 진행: 임수미(북니스대표), 지하1층 해강홀④문화특강 ‘드라마를 보면 미술이 보인다’-11월30일(수) 오전10시~12시, 일반인 70명, 진행: 윤진이(서울대 미학과 교수) 동화구연지도사 기초과정 ‘엄마는 이야기꾼’*일시: 11월 11일, 18일, 25일 매주 금요일 오전10시~오후1시 *장소: 해공도서관 문화교실1 *대상: 성인 15명 *접수: 10월31일부터 3층 사무실 8진행: 운경해(동화구연1급 지도사) *문의: 해공도서관 (02)478-9656 해공도서관 문화강좌체험프로그램*접수: 10월31일(월) 오전9시부터 30분 단위로 5명씩 3층 사무실 접수 *문의: (02)478-9656①요술점토놀이-11월14일(월) 오후4시~6시, 6세~초등2학년 20명②스펀지 실험과학교실-11월16일(수) 오후4시~6시, 초등1~2학년 20명 ③책 읽는 미술-11월18일(금) 오후4시~6시, 초등1~2학년 20명 ④상상자극 꼬마 디자이너-11월19일(토) 오후2시~4시, 6~7세 어린이 20명⑤창의력 쑥쑥 종이접기교실-11월20일(일) 오후2시~4시, 6~7세 어린이 20명 환경생태교실 ‘선사시대 사람은 어떻게 살았을까’*대상: 유아 및 초등생과 부모 40명 *일시: 11월12일(토) 오전10시~12시 *장소: 암사동선사주거지 *내용: 문화유적해설사와 함께 선사주거지 돌아보기, 선사문화 및 체험방법 설명, 선사시대 채집체험 *접수: 11월1일 오전9시부터 선착순 전화접수 *참가비: 재료비 5000원 *문의: 고덕평생학습관 (02)426-2018(내선 442~444) 11월 성교육 프로그램*일시: 11월 26일(토) *접수 및 문의: 광진성문화센터 (02)2204-3174①엄마와 떠나는 월경 대모험- 오전10시30분부터, 11~13세 딸과 엄마 20명, 월경이야기 및 대안월경대 만들기, 참가비 2000원②사춘기성장비밀-오후2시~3시, 초등4~6학년, 사춘기 이해 및 사춘기 다이어리 만들기, 참가비 2000원③섹슈얼리티 체험관-오후3시30분~5시, 초등4~6학년, 참가비 1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스크래치 유명 가구, 확실히 ‘에누리’해드립니다 집안의 분위기를 확 바꾸는데 가구만한 게 또 있을까. 하지만 문제는 가격. 큰 맘 먹고 내 마음에 꼭 드는 가구를 찾아 나서보지만 디자인과 가격 모두를 만족하는 가구를 찾는 게 그리 쉽지만은 않다. 이사나 결혼을 앞두고 가구를 세트로 장만해야 할 경우에는 1000만원을 훌쩍 넘기기도 한다. 하지만 가구제품에 아주 작은 스크래치 하나라도 있다면 그 가격은 ‘뚝’ 떨어진다. 스크래치가구전문점 ‘에누리가구’에서는 스크래치 상품을 정상가의 70~50%에 구입할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반품제품이나 이월상품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에누리가구 양현철 대표는 “스크래치 가구라고 하지만 고객들 대부분은 스크래치 부분을 찾을 수도 없을 만큼 미세한 경우가 많다”며 “거의 알아챌 수 없는 감쪽같은 스크래치 가구를 정상가에서 많이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매장을 소개한다. 스크래치 하나로 얻는 엄청난 혜택에누리가구 매장을 방문한 윤소영(45·<span style="mso-farea 2011-10-23
- 내 꿈은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수학선생님’ 신승호 교사(38세)가 들려주는 그의 20대는 다채로웠다. 서울대 수학교육과 졸업 후 삼성생명에 입사해 보험 상품 개발 업무를 하다 뜻 맞는 친구들과 교육 벤처 사업에 뛰어들었다. 인터넷 강의가 보편화되기 전인 2000년대 초, 동영상 강의 VOD 사업을 준비했다. 콘텐츠 기획부터 웹마스터까지 두루 섭렵하며 열정을 쏟아 부었지만 시장 수요 보다 ‘너무 빨리’ 인강 서비스를 시작한 탓에 실패했다. 그 후 출판사에도 근무해 보았고 학원 강사 생활도 4년 남짓 했다. 대기업부터 벤처까지 두루 경험 후 택한 ‘교사의 길’ 그러다 2005년 영동일고 수학선생님이 되었다. “대기업부터 벤처까지 원 없이 해보고 싶었던 걸 두루두루 해보았어요. 인생의 경험치가 쌓이면서 ‘가르치는 일을 무척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죠. 지금 생활이 무척 만족스러워요.” 신 교사는 어릴 때부터 수학을 무척 좋아했다고. 교사가 된 지금도 그가 가장 즐기는 취미는 수학문제 풀기라고 말한다. “모의고사, 대학별 논술문제, 본고사 문제까지 죄다 찾아가며 풀어보는 편이에요. 국회도서관에서 수학 관련 논문을 찾아 읽으며 ‘학문으로서 수학’의 최신 트렌드도 꼼꼼히 챙기고 있어요. 수학의 모든 것을 다 커버해야 한다는 개인적인 욕심때문이죠.”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많은 그는 ‘카리스마 신’으로 통한다. “고교 시절 저는 수업을 집중해서 듣는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선생님들 수업이 지루했거든요. ‘내가 교사라면 저렇게 가르치지 않을 텐데’ 라며 건방진 생각까지 했어요. 그때의 기억 때문에 지금 수업 준비할 때는 치밀하게 수업 시나리오를 준비해서 들어가요.” 자신의 수업시간에 잠을 자거나 집중하지 않는 학생이 있으면 불같이 화를 낸다. “실력 있는 교사들이 학교를 그만두고 학원행을 선택하는 건 경제적인 이유 아니면 대개가 다 아이들이 수업을 잘 듣지 않아 교사로서 자괴감이 몰려오기 때문이에요. 나는 반대로 학원 강사 생활을 접고 학교를 선택했죠. 사실 학원은 수준별 수업을 하기 때문에 가르치기 편해요. 학교는 상위권부터 하위권이 뒤섞여 있다 보니 눈높이 맞추기가 어렵기는 해요. 그래서 더 많이 준비하죠.” 수업에 들어가면 절대로 교과서를 보지 않는다고 한다. 개념과 예제, 기출문제까지 일목요연하게 머릿속에 담아 학생들 앞에 쏟아낸다. “내 수업은 철저하게 입시에 맞추어져 있어요. 기출문제를 제시하며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 끈 다음 개념과 연관시켜 풀어가죠. 교사인 나도 문제까지 몽땅 외울 만큼 미리 공부하는 데 수험생인 너희들이 한 눈 팔면 안 된다는 무언의 압력이죠.(웃음)” 목표는 ‘easy & fun 수학 선생님’ 그의 탄탄한 실력이 입소문이 나면서 EBS 수능교재를 비롯해 다양한 문제집을 집필하고 서울시 모의고사 문제도 여러 번 출제했다. “수학에 관한한 학생들은 두 부류에요. 수학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들, 아니면 수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부하는 학생들. 사실 후자가 대부분이죠. 그래서 제 목표는 ‘easy & fun'' 즉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는 거예요. 현재로서는 ''수학의 재미''를 줄 수 있는 단계까지 온 것 같은데 아직 쉽게 수학을 가르치는 경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어요. 앞으로 더 많이 내공을 쌓아야겠죠.” 담담하게 교사로서 지향점을 밝힌다. ‘12년 공부 농사’ 돕는 진학 지도에 열성 교직에 들어선 이후 줄곧 진학지도를 담당하고 있으며 4년째 고3 담임을 맡고 있다. “아이들이 죽을힘을 다해 달려온 12년 공부 결실을 잘 맺도록 가이드 하는 게 내 역할이죠. 연륜과 경험이 무척 중요하죠. 그래서 선배 교사를 보고 많이 배우고 있어요.” 진학지도 교사로서 전문성을 치열하게 쌓아가는 중이다. “하향 안전 지원이 능사가 결코 아니에요. 추가 모집으로 막바지 합격을 하더라도 가고 싶은 대학, 원하는 학과에 갈 수 있도록 길을 찾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의 대학생활 만족도가 높고 반수생이 될 확률도 적지요.” 교사로서 아이들과 부대끼며 울고 웃은 6년간 ‘교사 역할’의 중요성을 절감한다고 털어놓는다. “성적은 하위권이고 술과 담배에 찌들어 사는 남학생의 담임을 맡게 되었어요. 상담을 하고 나니 그대로 두면 안 되겠다 싶어 의도적으로 학급 부회장을 시켰어요. 그 뒤 그 아이는 몰라보게 반듯해졌고 통솔력도 생겨 반 아이들이 많이 따랐어요. 1년 지안 뒤 그 아이가 고맙다는 편지를 보내왔어요. 가슴이 뭉클했지요. 믿어주는 만큼 아이들은 자라는 구나 새삼 느꼈죠.” 신 교사의 학교생활은 즐거워 보인다. ‘가르치는 재미’가 소중하고 교재를 집필하거나 모의고사 문제를 출제하며 만난 수많은 ‘수학의 달인’ 교사들과의 교류 덕분에 ‘수학을 보는 안목’이 폭넓어져 기쁘다고 말한다. 쉽고 재미있는 수학 교사를 늘 꿈꾼다는 그는 ‘술술 익히는 수학 에세이’를 한권 쓰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3
- 식품, 외식 분야 일인자 꿈꾸는 열정소녀 잠실여고 3학년 김민준 양은 목표가 확실하다. 성적이 뛰어나진 않지만 꿈이 있기에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이제는 그것들을 평가받고 결실을 맺어야 할 시기. 수능을 앞두고 마무리 학습에 열중하고 있는 김양을 만났다. 본인의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잠재력’이라고 당당히 얘기하는 김양. 그는 잠실여고 교사들 사이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 인성이 바른 학생으로 알려져 있다. 방황을 거쳐 목표 세우다 김양은 중학교 때까지 소위 말하는 ‘노는 언니’ 축에 속했다.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가정형편이 어려워졌고 사춘기까지 겹쳐 공부는 뒷전으로 미뤄뒀다. 친구들과 놀러 다니는 것이 즐거웠기에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고 시험이나 성적에도 관심이 없었다. 혹독한 방황을 거친 후, 3학년에 접어들면서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게 된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면서 꿈을 꾸게 된 거죠.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하고 노력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자극을 받았고 ‘나도 다시 꿈을 꿀 수 있을까’ 조심스럽게 의문을 가졌어요. 친구들에게 이런 속내를 털어놨더니 당연히 할 수 있다고 응원해줬고 그 후로 변화될 수 있었어요.” 어려서부터 음식 만들기를 좋아했던 김양은 당장 초등학교 때부터 눈여겨봐온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진학을 목표로 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조리학교로 인정받는 곳이기에 경쟁률이 치열한 만큼 학교성적과 교내외활동은 입시당락과 직결되는 것. 결국 성적이 발목을 잡았다. “가고 싶은 학교에 떨어지고 보니 내 꿈을 성취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부가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받았어요. 그래서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게 된 거죠. 기본 실력이 없으니 놀았던 시간만큼 노력하는 수밖에요.” 악바리 근성으로 매달리다 고등 수학과 영어를 접했을 때 거의 손을 댈 수 없었다. 첫 시험 성적은 평균 20점대. 일단 석차를 올리기 위해 좋아하는 사회탐구에 집중 투자했다. 다행히 사회탐구는 매번 1, 2등급 수준, 언어성적은 2등급을 유지했다. 수학, 영어도 부단히 노력했지만 이미 벌어진 틈을 메우기는 힘든 게 사실. 그저 악바리 근성으로 통째로 외우는 수밖에 없었다. “학원이나 과외를 받으면서 보충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기에 학교 선생님을 잡고 늘어졌어요. 다행히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수학 공부방법 등 팁을 많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죠. 5등급을 맴돌던 수학성적이 3등급까지 치고 올라갔으니까요.” 김양의 수학공부법은 암기. 혼자만의 개념노트를 정리하며 모든 내용을 외우고, 하물며 안 되는 분야는 문제풀이 유형까지도 암기한다. “사탐 공부하면서 질리도록 외우다보니 암기에는 도가 튼 것 같아요. 마인드맵을 그리듯 그림 그리며 외우는데 수학성적도 결국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해서 성적을 올렸다”는 예상치 못한 답을 들려줬다. 영어는 여전히 극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포기는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여전히 노력 중이다. 그는 “수능이 끝나더라도 공부는 계속해야 하는 것이니 계속 노력하면 어느 순간 영어도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씩씩한 답을 했다. 긍정 마인드를 지닌 김양의 잠재력에 수긍이 가는 대답이다. 꿈의 발판 다지는 고3이 행복하다 김양의 고교생활 중 비교과활동을 빼놓을 수 없다. 송파구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송파구 연합봉사동아리’를 조직해 한 달에 두 번씩 노인요양기관에 가서 발마사지를 했다. “봉사활동시간을 채우려고 억지로 봉사했던 중학교 시절이 부끄러웠어요. 그걸 만회해보고자 직접 동아리를 만들었어요. 봉사하면서 제 마음도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불쌍한 노인들이니 잘해줘야겠다는 단순한 마음이 있었다면 그분들을 만나면서 이 어른들도 동등한 사람들이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는 마음이 많았어요.” 방과후수업인 논술토론수업에 2년 동안 참여하면서 토론에 관심을 가졌고 토론대회에서 두각을 보이기도 했다. 토론을 통해 배려, 겸손, 긍정의 힘도 쌓았다. 김양은 “토론을 통해 올바르게 성장했다고 생각하지만 무엇보다 반듯한 고교생활을 할 수 있었던 버팀목은 소병찰 선생님 이었다”고 말했다. 김양은 대학에서 외식경영학이나 식품영양학을 전공할 생각이다. 복수전공으로 교육학, 문화관광학을 공부하겠다는 목표도 있다. 사회에 나와서 친환경 전통식품개발 연구원을 거쳐 친환경 외식사업체 운영, 경제적 기반을 다진 후에는 대안학교 운영까지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에 들어가면 열심히 공부할 생각이에요. 제가 하고 싶은 분야를 공부하면 행복하게 공부할 것 같아요. 영어도 물론 열심히 할 거고요.” 먼 미래까지 구체적으로 계획해 차근차근 발판을 다지고 있는 다부진 민준 양.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고3이지만 그가 행복한 이유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11-10-23
- 과학, 영어, 예체능 재능 있다면 ‘중점학교’노려라 11월이 다가오면서 중3 학생들의 진학 고민이 깊어졌다. 고교선택제 시행과 맞물려 입시 종류가 세분화되고 일반계 고등학교의 종류도 다양해졌기에 고교 입시가 대학 입시 못지않게 복잡한 상황이 됐다. 고교 입시는 대입과 진로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특정분야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특성화고, 특목고를 선택하지 않더라도 자녀의 특기와 진로적성에 맞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는 곳.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특목고가 가진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문턱은 낮춘 우리지역 중점학교에 대해 알아보자. 과학중점학교…강일고, 방산고, 잠신고 중점학교 제도가 시행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 대상으로 떠오른 과학중점학교. 과학중점학교는 대입에서 이공계열을 지원할 학생을 위해 고교 과정에서 깊이 있는 수업을 진행한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고교 입학 시 과학중점반을 선택하고 이에 따라 배정된 학생들은 수업의 45% 이상을 과학, 수학 교과로 이수한다. 약 30%를 이수하는 일반계고와 약 60%를 차지하는 과학고의 중간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1학년은 연간 60시간 이상의 과학체험활동을 하고 일반계 고교에서 배우는 과학 과목과 함께 과학교양 1과목을 추가로 이수하게 된다. 2학년이 되면서는 중점과정에 속한 학생은 과학 8과목(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과 과학융합·전문교과 3과목(고급수학, 고급과학, 물리실험, 화학실험, 과학사 등)을 이수해야 한다. 내신 산정의 경우 일반과정과 동일하게 편성된 과목은 함께 산정되지만 중점과정에만 개설된 과목은 중점반 학생끼리 산정이 된다. 서울에는 경기고, 서울고, 휘경여고 등 19개의 과학중점학교가 있는데 이중 우리지역에는 방산고와 잠신고(송파구), 강일고(강동구)가 있다. 이들 학교는 기본적으로 과학실을 4곳 이상 두고 있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탐구활동을 지원 중에 있다. 올해 1학년에서 과학중점반을 처음 운영한 방산고는 2011학년도 고교선택제에서 7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관심을 모았던 곳. 과학중점반 운영 전에 이미 수학, 과학 교과교실제 운영 연구학교로 지정된 방산고는 과학중점과정 운영을 위해 체험중심의 수학교실(2실)과 최신식 과학실(4실)을 블록화해 수학, 과학관을 구성 마련했다. 유정환 교육연구부장교사는 “방과 후에 실시하는 영재학급에서도 인문, 미술반 외에 과학중점반을 운영하고 있어 과학전람회, 과학탐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잠신고는 2010학년도부터 과학중점반을 운영해 선도적인 과학중점과정을 이끌고 있다. 현재 1, 2학년에서 각각 2개 학급씩 과학중점반이 운영 중에 있는데 이 반에 속한 학생들은 자부심 또한 크다. 박덕자 교사는 “많은 중점반 학생들이 과학 동아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강동과학축전 등에 출전하고 개인적으로 과학전람회, 탐구대회를 준비하는 분위기”라면서 “올해 2학년에서는 과학심화과정으로‘과제연구’과목을 개설했는데‘설계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힘들었지만 배우는 점이 많았다’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학생들이 평가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강일고는 2011학년도부터 과학중점과정을 도입해 현재 1학년에서 2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나세영 교무부장은 “학기 초에 과학중점반 학생들에게 개인탐구과제를 정하고 연구계획서를 작성하게 한 후 탐구활동을 진행하고 학년이 마무리될 때 논문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 중 하나. 강 탐사, 갯벌탐사, 유명인사 초청강연회 등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어중점학교…강동고, 건대부고, 명일여고, 상일여고 영어중점학교(영어중점창의경영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를 선정해 학생들이 영어와 친숙해지고 실용적인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기술과 시설, 예산 등을 지원하는 학교다. 학급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던 형태를 교과 중심 체제로 변환해 영어 교육과정을 세분화함으로써 수준별, 영역별로 심화수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영어중점학교의 큰 장점. 학교 내 영어전용교실을 늘려 영어 읽기·듣기는 물론 2014년 입시부터 도입 예정인 말하기, 쓰기 평가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다는 것도 매력으로 꼽힌다. 서울에 12곳의 영어중점학교가 있는데 강동고, 명일여고, 상일여고(이하 강동구)와 건대부고(광진구)가 선정되어 운영 중에 있다. 강동고는 2010학년도부터 영어중점학교로 지정됐다. 김대훈 교감은 “영어중점인문반, 영어중점자연반이 각 1개 학급씩 2, 3학년에서 운영 중에 있고 내년 2학년에서는 인문2개 반, 자연1개 반으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라며 “심화된 독해와 작문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하며 방과후 영재학급으로 영어특별학급도 2개 반이 편성돼 있다”고 안내했다. 영어영재학급은 영어토론학습반과 국가영어능력시험대비반으로 나뉘어 목적에 따라 특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영어캠프를 실시하고 영어뮤지컬 공연을 하는 등 영어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명일여고는 영어도서관이 마련되어 2450권의 다양한 영어도서가 구비되어 있고 ‘10 for 10’(10개월간 10권의 영어책 읽기) 독서운동, ‘영어원서 읽기’ 방과 후 프로그램 등 영어다독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중점학교로 지정되면서 올해 1학년 영어수업(1주일 5시간)에 독해(3시간), 원어민과 함께하는 말하기(1시간), 쓰기(1시간)를 배정했다. 또한 내년부터 2학년에 외국어과정 2개 학급이 신설돼 심화영어교육이 확대될 전망이다. 고교-대학 연계 실용영어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받아온 상일여고는 올해 영어중점학교로 지정되면서 내년 2학년에서 처음으로 영어중점반 3개 학급이 운영될 예정이다. 영어연극동아리, 영자신문반, 영어문화탐구반 등 9개의 영어 관련한 전문 동아리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이화여대와 연계한 실용영어프로그램으로 준비해온 영어연극을 공연하기도 했다. 건대부고는 영어교과의 단위수를 높여 전교생이 적용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1학년에는 외고 교과목 중 하나인 ‘영어 청해’, 2학년에는 실용영어회화, 3학년은 영어독해작문이 편성되어 있다. 이재구 교감은 “멀티미디어실을 활용해 영어회화능력을 높이고 있고 영어중점학교로서 전교생의 영어능력을 높이기 위해 영어 단위수를 높였다”면서 “일반계고에서는 보통 실용영어회화와 영어독해작문 중 한 과목을 선택 한다”고 설명했다. 예술중점학교…대원여고, 동국사대부속여고 일반계 고교에서 예체능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예술과 체육 분야의 특성화교육을 하는 중점학교도 있다. 예술·체육중점학교가 그곳. 학과 공부를 소홀하기 쉬운 기존 예고·체고와 달리 실기와 함께 학과 과정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전문적인 실기 2011-10-23
- 공연>2011 김연우 크리스마스 콘서트 <MR. BIG> 공연>2011 김연우 크리스마스 콘서트 <MR. BIG>진짜 김연우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2011년 국내 라이브 시장의 BIG 가수 김연우, 그가 또 한 번의 대규모 감동 라이브를 선사한다. 지난 여름상반기 7개 도시 투어 <戀雨 속 연우>를 통해 ‘김연우 콘서트 2분 매진’ ‘생애 첫 투어 전 지역 매진’ ‘전회 기립박수’등 연이은 화제 속 명실상부한 콘서트형 가수임을 입증하며 ‘라이브 콘서트’ 시장의 BIG 가수로 우뚝 선 그가 오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내 위치한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구 펜싱경기장)에서 ‘2011 김연우 크리스마스 콘서트 <MR. BIG>’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에서는 그동안의 ‘김연우 콘서트’를 장식했던 주옥같은 발라드 곡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환타지와도 같은 무대 속 더욱 다양한 음악들로 구성 될 예정이며, 더불어 흥미진진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한층 더 풍성하고 알찬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02-556-591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전시>Dream of space전상상 속 공간이 실제로 살아나다송파구청을 찾는 민원인과 직원들에게 문화적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을 연중 전시하고 있는 송파구청 작은갤러리. 이곳 구청작은갤러리에서 11월25일까지 Dream of space전을 개최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구성한 작품들로 캔버스위에 조각과 실로 표현한 작품, 또 상상 속 공간을 실제로 표현하여 설치작업을 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다영, 이상미, 황은화 작가의 작품들로 꾸며지는 Dream of space는 구청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주말, 공휴일 휴관. 문의 (02)2147-280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페스티벌>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1가을에 즐기는 음악축제, 그랜드민트페스티벌독특한 콘셉트로 등장, 어느덧 5주년을 맞이한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1이 10월 22일과 23일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민트 브리즈 스테이지(Mint Breeze Stage-88잔디마당), 클럽 미드나이트 선셋(Club Midnight Sunset-제 1 체육관(체조경기장), 러빙 포레스트 가든(Loving Forest Garden-88호수 수변무대), 카페 블로썸 하우스(cafe Blossom House-88잔디마당) 등 총 4개의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1의 페스티벌 레이디는 모델 장윤주이다.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1에는 이적, 윤종신, 10cm, 스윗 소로우, 넬, 자우림, 델리스파이스, 언니네 이발관, 노리플라이 등 60여 팀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민트페이퍼 홈페이지(www.mintpape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발레가족극-테디베어와 백조의 호수발레와 인형극이 결합된 발레인형극 차이코프스키의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와 ‘테디베어’가 만났다. 오는 25일부터 11월6일까지 가든파이브 아트홀에서 공연되는 ‘테디베어와 백조의 호수’가 그것. 이 작품은 테디베어를 주인공으로 한 인형 발레극으로 발레에 대사, 뮤지컬 노래가 어우러진 가족 공연이다. 백조의 호수 이야기를 중심축으로 발레 무용수들이 테디베어와 백조, 여우, 사슴 등 캐릭터로 변신한다. 실제 살아 움직이는 듯 한 동물들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개성이 실린 발레리나의 환상적인 안무와 동화 같은 무대가 동심을 자극한다. 이밖에 18세기 로코코 양식의 클래식한 의상, 거대한 백조를 형상화한 무대세트는 동화적인 느낌을 구현한다. 음악은 어쿠스틱한 악기로 편곡해 동화적 느낌을 더욱 강조했고, 차이코프스키의 음악 외에도 3곡의 창작곡을 추가해 발레와 뮤지컬을 함께 보는 듯하게 꾸몄다. (02)2157-114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에클라 콘서트 ‘조국, 고향, 그리움’*일시: 10월20일 7시30분 *장소: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입장료: 전석 1만원 학생 5000원(광진구민 10%할인) *문의: (02)2049-4700로봇음악극 ‘로봇타타와 뮤직로봇’*일시: 10월15일~23일 평일 7시 주말 5시/7시 *장소: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입장료: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문의: 070-8230-8293뮤지컬 뽀로로와 친구들 시즌 3*일시: 10월25일~11월6일 평일 2시/4시 주말 12시/2시/4시 *장소: 괜찮은 홀 천호점 *입장료: 회원 7000원 비회원 1만원 *문의: (02)482-7198인형극 동물들의 음악여행*일시: 10월25일~30일 평일 4시 토 12시/2시/4시 일 2시/4시 *장소: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입장료: 일반 7000원 어린이 8000원 *문의: (02)2049-4714 <평화화랑 2011년 11월 전시일정>(제1전시실)애덕의 집 작품전 10월 26일~11월 1일이수영 수채화전 11월 2일~11월 8일함윤희 도예전 11월 16일~11월 22일이승교 회화전 11월 23일~11월 29일(제2전시실)사랑.생명.가정 창작사진공모전 10월 26일~11월 1일유선영 수채화전 11월 2일~11월 8일조숙의 조각전 11월 16일~11월 22일이은혜 도예전 11월 23일~11월 29일(전관)이영숙 닥종이전 11월 9일~11월 15일김옥수 타일조각전 11월 30일~12월 6일문의 (02)727-233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6
- 가든파이브에서 만나는 ‘일상의 예술’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오픈 당시부터 우여곡절 많았던 이 건물에 문화의 바람이 솔솔 불고 있다. “최근 가든파이브 벽면에 일반인들과 함께 타일 벽화를 꾸미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호응이 높았어요. 1천 명 신청을 받았는데 금방 마감되었지요. 아이들은 벽면에 장식된 타일벽화 속에서 자신의 그림을 찾으며 무척 즐거워해요. ‘일상의 예술’이 바로 이런 것이죠.” 가든파이브 문화숲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안미영 총괄매니저의 설명이다. 쇼핑몰에 온 오케스트라 ‘쇼핑몰에 문화를 입히자’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문화숲 프로젝트는 초창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상인들은 장사가 안 되어 당장 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무슨 문화 프로그램이냐며 냉담한 반응이었다. 하지만 서울팝스오케스트라,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을 비롯해 폴 포츠, 조영남 같은 인지도 있는 아티스트가 나오는 굵직굵직한 공연을 꾸준히 유치하고 가족 단위 쇼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었다.“10월 초 중앙광장에서 열린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는 2천여 명이 찾아왔어요. 예술의전당 같은 대형 공연장에서 10만원 이상 하는 공연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보니 문화에 갈증을 느꼈던 주민들이 열광하죠. 상인들도 쇼핑몰에 ‘왜 문화가 필요한 지’ 마음으로 이해하게 되었어요.” 안 매니저는 상인들의 변화를 가장 큰 보람으로 꼽는다. 어린이 예술체험 잇따른 ‘히트’ 가든 파이브 인근의 문정동, 장지동 일대에는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산다. 젊은 시절 홍대, 대학로 문화에 익숙해 ‘문화’를 즐길 줄 30대 부부들을 겨냥해 공연, 미술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획 의도는 적중했고 ‘공연 보러 쇼핑몰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자녀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주려는 욕구가 강해요. 6살부터 초등 저학년 대상의 프로그램들이 히트를 치고 있어요. 작품 감상 후 연계된 만들기를 해보는 ‘어린이 미술체험’이 한 예에요. 북아트는 아빠들의 참여가 많아요. 모든 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는 점도 매력 요소입니다. ‘유모차 부대’의 파워가 느껴져요.” 우사랑 문화숲 프로젝트 PD의 설명이다. 특히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는 일반인들의 ‘예술 체험’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매월 한차례 열리는 아트마켓에서는 공예작가들의 지도로 재료비만 내면 토피어리, 비누, 도자기 등을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또한 주부나 직장인 가운데는 아티스트를 꿈꾸며 악기를 배우거나 춤과 노래를 연마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시민 예술가’들을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굴, 13개 팀이 주말마다 가든파이브 무대에 오른다. ‘문화’를 가꾸는 가든파이브 10월초까지 진행된 ‘공개 프러포즈’도 호응이 높았다. 가든파이브 옥상공원은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명소다. 드넓은 잔디밭에 송파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이 일품이다. 락 공연이 펼쳐지는 옥상 무대 위에서 연인들이 프러포즈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별밤 아래서 아티스트가 사연을 읽어주면 관객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으며 연인들이 무대에 올라요. 한편의 ‘리얼리티 드라마’인 셈이죠. 눈물을 쏟게 하는 감동적인 사연도 많았어요. 꽤 많은 연인들이 이벤트에 응모했어요.” 가든파이브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봄부터 대형 공연이 이어졌던 중앙광장은 조만간 아이스 링크장으로 변신, 12월1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문화와 예술’은 이제 생활의 일부다. 대형 쇼핑몰 곳곳에 무료로 ‘예술’을 느낄 수 있는 공공성 짙은 문화숲 프로젝트는 가든파이브에서 처음 시도되고 있다. 아직 ‘성공’을 점치기는 이르지만 어렵게 돋아난 ‘일상의 예술’이란 새싹이 울창한 ‘숲’이 되기 위해 열심히 자라고 있는 듯 보였다. ▶10월~12월 문화숲 프로젝트◀ 북아트가족의 행복한 순간이 담겨있는 앨범 만들기(영관 9층)10월22일(토) 오후2시,4시가구 DIY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멋진 가구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영관 9층)11월12일(토)11월26일(토) 오후2시,4시12월10일(토)가든 아트마켓작가들과 비누,도자기 등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거나 구매할 수 있는 오픈 마켓(스프링플라자)11월12일(토)12월10일(토) 오후1시~6시동화 구연어린이들에게 책에 대한 호기심과 풍부한 상상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영관 9층)10월30일(일)11월6일(일) 11월20일(일) 오후2시12월4일(일)12월18일(일)어린이 미술체험 ‘아띠스쿨’도슨트와 함께 전시 설명을 듣고 미술사 강의, 만들기 체험을 진행(스프링플라자)12월1일~1월15일(시간 미확정)브런치 강연김래환 작가 ‘함께해서 즐겁고 신나는 공공미술’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성인문화강좌. 가든파이브 벽면을 장식한 타일벽화를 지휘한 김래환 작가가 강의(패션관 11층 중회의실)11월2일(수) 오전 11시뮤지컬 디바 갈라 콘서트(최정원,홍지민,박해미)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 3인이 펼치는 열정적인 콘서트(아트홀)11월9일~11월24일 오후2시 프로그램 문의 (02) 2157-8770 www.g5culture.or.kr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2011-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