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알콩달콩 만화로 사랑 나눠요 즐거움과 추억의 코드 만화. ‘만화’라고 하면 그 옛날 만화방에 쪼그려 앉아 엄마 몰래 보던 만화책을 떠올리겠지만, 요즘의 만화는 연극, 영화, 드라마 등 타 장르 예술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상상력의 원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직 목사이면서 동시에 만화활동을 하고 있는 조대현 목사(송파구 오금동 조인교회). 국내 대표적인 기독만화 <울퉁불퉁 삼총사>와 <한나 엄마>의 저자인 그를 조인아트홀에서 만났다.시사만화가에서 목회자로 1980년대 초반 조대현 목사는 극화만화가로 데뷔해 6년 동안 왕성한 활동을 했다. 그 후 국민일보에서 <시사만평>과 <한나 엄마>를, 헤럴드경제에서 <시사만화>를 연재하는 소위 ‘잘 나가는 화백’으로 30만부가 팔린 <울퉁불퉁 삼총사>와 <조선을 사랑한 의사 닥터 홀> 등 32권의 만화를 발표했다. 현재도『빛과 소금』『십대들의 쪽지』 등에 만화를 연재하고 있는 현역 만화가이다. 방송에까지 진출해 C3TV에서 <카투닉 마인드> <한 컷 메시지>를 방송하고 있으며 만화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조 목사는 가난한 만화방 막내아들로 태어나 자연스럽게 만화가를 꿈꾸며 성장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만화가의 길로 들어선 것은 24세 되던 해 <추수와 소녀>를 출간하면서부터다. 1988년에 창간한 국민일보 시사만평을 시작으로 그는 15년간 여러 언론사에서 시사만화가로 활동하며 명망을 쌓기도 했다. 그러던 중 그는 2003년 돌연 목사 안수를 받으며 언론사 화백으로서의 풍요로운 길을 접었다. 현재 조인교회 목사로 있는 그는 "힘들고 마음 아픈 적도 많았지만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만화처럼 재미있고 즐거운 교회를 꿈꾸며 달려가고 있다"고 현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다.명문 재력가의 딸을 사랑한 가난한 만화가 조 목사가 부인 진경애씨를 만난 것은 교회 청년부 성가대에서다. 찢어지게 가난한 만화가는 처가의 반대를 뒤로하고 결국 무용가의 꿈을 키운 아름다운 반쪽과 사랑을 이뤘다. 바로 조 목사 부부의 순애보다. “지금 군에 가 있는 우리 아들이 고등학생일 때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주저 없이 아빠를 꼽았답니다. 사사건건 반항하던 사춘기 아이가 한 말이라 더 놀랍고 감격스러웠지요. 아들이 인정하는 아버지면 만점 아닌가요?” 진씨의 남편 자랑이다. 현재 갑상선암으로 투병 중인 진씨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주저 없이 말한다.전문가 재능을 나누는 조인아트홀 조 목사는 교회에 찾아오는 모든 이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나눠주길 원한다. ‘JOIN’이라는 교회 이름처럼 ''이웃 사랑의 적극적인 실천''을 꿈꾸고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좋은 생각하면서 이웃을 돕지 않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지요. 실천하지 않는 것은 곧 안 하는 것입니다. 또 과시하기 위한 사랑도 진짜 사랑이 아니지요." 그는 자신을 알리기 위한 ‘보여주는’ 선행을 싫어한다고 했다. 그가 바라는 것은 조인아트홀에서 많은 사람들이 만화처럼 재미있고 즐거운 상상을 회복할 수 있는 것. 이를 위해 다양한 시도도 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시인과 촌장’으로 알려진 하덕규 목사가 조인아트홀에서 작은 콘서트를 열었다. 또 무료침술봉사, 무료이침봉사, 주부 대상 수공예품 만들기, 인형극 등 지역사회와 나누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웃들을 위한 사람의 실천도 빠뜨리지 않는다. 조 목사가 시간이 날 때마다 미술도구를 들쳐 매고 근처 공원으로 향하는 이유다. ‘얼굴을 그려드립니다. 무료입니다-만화가 조대현 목사’라는 안내글 하나. 캐리커처를 통해 이웃들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싶은 그의 마음이 묻어있다. 매년 5,6월이면 만화시청각아카데미도 개최한다. 그가 11년째 해 오는 일이다.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도 8주 과정을 마치면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만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오셔서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손은인 리포터 eisonez@hanmail.net 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2
- 저소득 아동에게 책상 지원 송파소식▶저소득 아동에게 책상 지원 송파구가 주거 공간이 협소하거나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책상을 갖지 못하는 저소득 세대의 학습 환경 개선 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 「저소득 세대 학습 환경 개선사업」에는 학생들의 의지도 반영됐다. 구는 지난 3월부터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을 통해 저소득 세대에 맞는 책상, 책꽂이, 의자를 학생들이 직접 선택하도록 했다. 학생들이 선택한 20~25만원 상당의 책상세트는 4월부터 각 가정으로 배송되고 있다. 앞으로도 민간기업과의 후원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될 예정으로 송파구에 책상 없는 학생이 한명도 없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 아이들에게는 학습 환경을 개선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멘토링 봉사단, 학원비 면제사업, 교육비 지원 사업 등과 더불어 앞으로도 학습 기자재 지원이라든지 저소득 자녀를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전통시장과 기관·기업·단체 자매결연 협약식 체결송파구가 지난달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100여개 기관·기업·단체와 6개 전통시장 간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구청 6개국과 6개 전통시장 간에 1국-1시장 자매결연 및 지난 1월 50여개의 기업체 등과의 자매결연에 이은 세 번째 자매결연 협약식이다. 또한 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과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사전에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하여 이용토록 장려하는 등 홍보활동도 병행한 결과, 전통시장 상품권 및 신용카드 구매 합산 금액이 약 1억5000만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 이밖에도 구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상징 조형물 설치, 문화공연과 할인 행사, 고객편의를 위한 공동배송센터 설치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거여2-2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시행 인가지난달 20일 거여동 234번지 일대(면적 6만1850.1㎡) 거여2재정비촉진구역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송파구로부터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이 지역은 1960년대 도심 철거민의 집단이주지역이며, 기존 무허가건물 및 소규모 주택이 밀집, 도시기반시설 부족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아 2005년 3차뉴타운으로 지정된 곳으로, 강남권지역의 첫 뉴타운지역이다. 조합원들의 참여도가 높아 총 7개 구역중 이번에 첫 사업시행인가를 받게 되었다.거여2재정비촉진구역제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구역에는 지상7~33층 아파트 12개동 1,199세대[이 중 972세대는 조합원 물량과 일반분양 몫이다. △전용 60㎡ 미만 소형주택이 305세대 △60~85㎡ 중소형이 544세대 △85㎡ 이상 중대형이 123세대다. 임대주택은 227세대 공급된다] 건립될 예정이다. 여기에 근린공원, 공공보행로, 광장, 연결녹지, 연도형상가 등 트렌드를 반영한 시설들이 더해져 단지 내?외부의 열린 공간을 확보해 쾌적한 주거단지로 탈바꿈된다.앞으로, 사업시행인가에 이어 이 지역은 주택ㆍ용지별 감정평가와 조합원 분양 신청을 받는 등 향후 절차를 신속히 밟아 내년 말 혹은 이듬해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2016년 입주한다는 계획이다.▶송파청소년수련관, 송파새싹동요제 개최가족의 달 5월을 맞아 ‘제17회 송파새싹동요제’가 5월 26일 송파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송파구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송파구 거주 또는 송파구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 또는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분야를 저학년, 고학년 독창 및 중창(10명 이내), 가족 중창(7명 이내)으로 구분해 보다 많은 참가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이나 가족은 송파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youth.1318.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UCC와 함께 5월 12일까지 이메일(fuwari@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동요제는 단순한 동요경연대회를 넘어 송파구 전래동요 알기, 전년도 수상자 축하공연, 사진전시회, 레크리에이션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지역주민과 지역 어린이들의 축제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강동 소식▶강동구 어린이안전지킴이단 발대식 가져강동구가 하교 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해 지역 내 26개 모든 초등학교에 ‘강동구 어린이안전지킴이단’을 구성하고 지난달 27일 강동구민회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지난 2010년 11월 전국 최초로 강동구는「강동구 어린이안전지킴이단 운영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강동구 어린이안전지킴이단 활동에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26개 모든 초등학교에 각 50명 내외 총1700명으로 안전지킴이단을 구성하고 학교별 특성에 맞게 활동조를 편성하여 하교 시간대 학교별 안전지킴이 활동을 펼친다. 강동구 어린이안전지킴이단은 하굣길 어린이 보행지도는 물론 방과 후 학교 주변 위험지역을 순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 등?하굣길 교통 안전지도 ▲학교주변 배회하는 어린이 선도 ▲학교 통학로, 놀이터, 공원과 같은 취약지역 순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교통안전지도사와 함께 하는 안전한 하교강동구가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보행 안전지도(Walking School Bus)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 보행 안전지도 활동은 우선 2개(강동초, 강일초)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실시 중이며 교통안전지도사가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모아 안전한 하교를 돕는 일이다. 워킹스쿨버스는 어린이들의 하교 시간에 교통안전지도사가 집의 방향이 같은 아이들을 운동장에 모아 정해진 경로를 따라 집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다. 교통사고는 물론 유괴, 성폭행 등 아동범죄로부터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는 향후 지역 내 26개 초등학교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595개소 공중위생업소 서비스 평가 실시 강동구가 4월부터 9월까지 지역 내 모든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수준을 파악하여 구민 건강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규제가 아닌 자율경쟁을 통해 공중위생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평가대상은 숙박업, 목욕장업, 세탁업, 위생관리용역업이며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 평가반이 해당업소를 직접 방문해 위생서비스 수준을 평가한다. 평가는 일반현황과 준수사항, 권장사항 등 3개 부문이며 평가결과에 따라 최우수업소에는 표창을 수여한다. 또한 점수가 낮은 관리대상 업소는 부진사유를 통보하여 개선될 때까지 집중관리를 할 예정이다.</f 2012-05-02
- 주부, 자신만의 취미에 흠뻑 빠지다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취미(趣味)에 대한 설명이다. 어디에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취미’라는 단어. 하지만 “당신의 취미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선뜻 자신의 취미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곳곳에서 ‘1인 1취미 갖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것 역시 이런 실제를 반영하는 것이다. 주부들 역시 예외가 아니다. 자연스럽게 즐기면서 취미가 된 경우도 있지만 특별한 목적을 갖고 배우고 접하게 되면서 그것이 취미가 된 경우도 많다. 우리 이웃 주부들의 취미생활을 들어봤다. 박지윤 손은인 오미정 리포터가족들에게 인정받는 예술가, 이경자 (70·대치동)올해 고희를 맞은 이경자씨는 가정과를 졸업하고 평생 동안 직장에 다녀본 적이 없는 전업주부다.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며 자녀 셋을 키운 이씨는 “취미를 가져볼 여유조차 없었다”고 젊은 날을 회상한다. 그녀에게 자신만의 시간이 허락하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시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부터다. 그때부터 이것저것 마음 닿는 대로 배우기 시작한 이씨. 처음 그가 배움의 문을 연 것은 서예와 사군자였다. 가까운 서예학원에 다니며 꾸준히 실력을 향상시켜갔다. 재능이 있었던지 그 실력이 나날이 좋아졌다. “손자들에게 생일 날 붓글씨로 좋은 글을 써 주거나 가훈이나 이름을 써 한 장 두 장 주기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 처음엔 제 글이 벽에 걸려있는 게 쑥스럽게 생각되기도 했지만, 뭐 어때요? 제가 그냥 취미로 그려 손자들한테 선물한 건데요.” 이씨가 다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서양화, 그 중에서도 유화이다. 여성문화센터와 백화점강좌 등에 참석하며 유화를 배운 그는 틈틈이 도자기핸드페인팅도 배웠다. 많은 작품을 완성한 이씨. 그의 막내 손자는 이씨를 ‘화가할머니’라 부른다. “제가 그린 그림을 아이들이 좋아해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죠. 꽃구경을 가도 이젠 경치를 화폭에 옮길 생각부터 듭니다. 저만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 올봄부터는 디지털카메라를 배워보려 합니다.” 유기견에 관심 가지게 됐어요, 유영복(58·잠실2동)“딸아이가 시집을 가고 아들은 직장에 다니니 낮 시간이 굉장히 무료하게 느껴지더라고요. 20년 가까이 꾸준히 운동도 하고 친구들과의 만남도 가지고 있지만 그 이상의 뭔가가 필요했습니다.” 새로운 뭔가를 갈망하던 그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인터넷에서 본 ‘유기견에 관한 기사’였다. “‘유기견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라는 생각에 유기견을 위한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게 됐어요. ‘해피앤딩레스큐’라는 말 그대로 유기된 강아지들을 보호하고 입양해주는 인터넷 카페인데 카페에서의 활동이 정말 의미 있고 재미가 있습니다.” ‘가을이’라는 반려견을 11년 째 키우고 있는 유씨는 먼저 강아지 임시보호에 도전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나온 개들이 입양 가기 전 잠시 머무르는 곳이 바로 임시보호가정. 임시보호 활동을 하며 ‘유기견’에 대한 관심과 안타까움이 커져만 간 유씨. 같은 뜻을 가지고 모인 인터넷카페활동은 그에게 큰 생활의 활력이 됐다고. 자원봉사를 하는 젊은 회원들처럼 활발한 활동은 하기 힘들지만 열심히 올라오는 글을 읽고 후원도 하며 댓글도 열심히 달고 있는 유씨. 얼마 전 인터넷카페를 통해 직접 유기견을 입양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개의 생명도 좀 더 신중하게 여기고, 또 버려진 유기견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랍니다. 많은 취미를 가져봤지만 인터넷카페활동은 즐거움은 물론 제 삶까지도 변화시킬 만큼 그 의미가 큽니다.”바리스타 공부로 고3 수험생 엄마 극복하기, 손은정(49·반포동) 2009년 아들이 고3을 맞은 손씨는 수험생 아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 집중할 수 있는 다른 일이 필요했다. 평소 커피를 좋아했던 터라 바리스타 과정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취미로 시작하기에는 교육비가 만만찮았다. 그런 그를 배려한 사람은 손씨의 남편. 그를 위해 대학교 평생교육원 커피전문가 과정을 등록해주었다. 커피에 취해 바리스타 과정을 공부했다. 아들은 엄마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대입을 준비했고 성적도 안정권을 유지했다. 넉 달 후 손씨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남들은 취업을 위해 바리스타 공부를 하는데 저는 취미로 했다고 하면 사치라고 할지도 모르죠. 아시잖아요? 우리나라 고3엄마는 두려울 게 없는 폭탄이라는 거. 좋아하는 일하고 이겨냈으니 다행이지 신경안정제 없으면 견디기 힘든 게 수험생 가족들입니다. 큰 애 대입 마치고 바로 둘째가 수험생이 되니 미칠 것 같았어요. 그런 제게 좋아하는 커피 공부가 돌파구였어요.” 현재 손씨는 커피 로스팅의 묘미에 취해있다. 집에서 로스팅을 하다 보니 어느 날엔가는 로스팅 연기와 냄새 때문에 동네 사람이 화재 신고할 뻔한 적도 있었단다. “잘 볶아진 신선한 커피라면 어떤 커피도 좋아요. 특정한 커피가 맛있다는 법은 없지요, 그때그때 우리의 마음에 따라 신맛이 좋을 수도 쓴 맛이 좋을 수도 있으니까요, 때론 커피믹스도 좋지요.”도자기에 자연을 담고 싶은 효소 아줌마, 한숙희(54·곤지암)남편과 함께 도자기 공예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숙희씨. 곧 있을 이천도자전 준비로 바쁜 요즘이지만 봄에만 나는 산야초로 효소 만들기 또한 놓치지 않고 있었다. “지금 뒷산에 가면 효소 재료가 지천입니다. 처음엔 주방에서 쉽게 나오는 과일이나 야채 껍질 등을 이용해서 조금씩 담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양평 문호리에 사시는 김성만(생명소 연구원) 원장님을 뵙게 된 게 본격적으로 담게 된 계기지요.” 한씨 부부는 현재 효소의 발효와 숙성과정을 관찰하며 도자기 공예작업에도 응용하고 있다. “우리 부부의 산책코스였던 뒷산이 이젠 자연학습장이 됐어요. 하나하나 알아가니 더 신기하죠. 그래서 더 감사하는 마음도 갖게 되더군요.” 한씨는 인간의 건강과 환경 복원을 위해 효소를 권하고 싶다고 2012-05-02
- 여자들을 위한 봄 미션, ‘아트’를 만끽하라! 여자와 남자들의 차이를 쓴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다. 남자와 여자, 많은 다른 점들이 있지만 실생활에서 느끼는 가장 큰 괴리감은 바로 ‘쇼핑’에서 찾을 수 있다. 남자들은 사야할 뭔가를 구입하기 위해 쇼핑에 나서지만, 여자들은 그렇지 않다.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 친구들과의 즐거운 만남을 위해, 또는 훗날 필요할 지도 모르는 것들에 눈도장을 찍기 위해 여자들은 쇼핑 대장정에 오른다.이런 여성들의 마음을 꼭 집어 낸 곳이 있다. 바로 중아트갤러리(JUNG ARTGALLERY). 햇살 따뜻한 봄날, 중아트갤러리에 가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 집에 딱 어울리는 가구와 인테리어소품으로 봄을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다.아트갤러리, 카페 그리고 편안한 쇼핑 중아트갤러리는 인테리어 장식품과 가구를 전문적으로 갖춰놓은 아트전시장이다. 전 세계 60여 나라에서 수입된 1만 여종의 가구와 아트제품들이 넓은 매장에 전시되어 있다. 앤티크가구, 철제가구, 리클라이너소파, 고급이태리가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가구를 갖추고 있으며 그 가격 또한 매우 합리적이다. 인테리어소품은 종류가 더 다양하다. 가구와의 멋스런 조화를 위한 카펫과 쿠션, 크고 작은 화병과 건강을 고려한 분수, 거울과 액자, 가드닝제품, 그릇과 접시 등의 부엌 용품까지 원하는 모든 것을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다. 중아트갤러리의 모든 환경은 철저히 고객에 맞춰져 있다. 패션 SPA매장에서처럼 고객들은 자유로운 쇼핑이 가능하고 누구나 매장 내 카페를 무료로 이용, 갓 뽑아낸 커피를 마시며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마치 방 하나를, 혹은 거실이나 부엌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매장 곳곳의 인테리어는 고객들의 감탄사를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또 매장마다 전문아트인력이 투입, 고객들의 궁금증과 선택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중아트그룹 디자인연구소 정경화 소장은 “예술 전공자로 구성된 디스플레이&코디네이터(Display&Coordinator)들이 매장마다 배치되어 가구나 소품 선택은 물론 가정에서의 가구배치까지 고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모두들 카페나 호텔 등의 인테리어 작업 전(全) 과정에 투입될 만큼 전문적인 인력들이다”고 설명한다. 섬세하고 세련된 매장 인테리어로 입소문난 중아트갤러리는 방송협찬과 촬영장소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중아트갤러리 사이트(www.jungartgroup.co.kr)를 방문, 팝업창 쿠폰을 출력해가면 3만 원 이상 구매 시 캠핑체어를 받을 수 있는 봄맞이 이벤트가 6월30일까지 진행 중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3 COLORS in JUNG ARTGALLERY‘Gallery JUNG’ 갖춘 청계점 약4300m²(1300평)의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청계점에는 예술작품 전시공간인 ‘갤러리 중’을 갖추고 있다. 작품의 다양성과 예술의 대중성을 추구하는 이곳 ‘갤러리 중’은 무료대관과 탈쟝르화로 일반인들이 쉽게 다양한 미술작품을 관람하고 또 구입까지 가능하게 했다. 이곳 청계점은 일반 가정은 물론 개업을 앞둔 예비사업가들도 많이 찾고 있다. 넓은 매장을 이용한 가구와 소품 배치로 새로 꾸미거나 변경할 공간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기에 이곳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카페’가 여유로운 반포점 엘루체 백화점 1, 2층에 위치한 반포점은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특색인 매장. 특히 2층에 마련된 중아트카페는 다른 매장의 카페보다 좀 더 편안하고 넓은 것이 특징이다. 주중 낮 시간에는 쇼핑을 하며 커피를 즐기려는 주부들로 열 개가 넘는 테이블이 항상 만원일 정도로 이곳의 분위기를 즐기는 주부들이 많다. 5월부터는 매장을 찾는 주부들을 위해 아트강의를 가질 계획이다.‘자연’을 품은 하남점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중아트갤러리 하남점. 이곳은 미사리나 양평 등의 나들이 장소와 근접해있어서 특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테리어 명소다. 나들이 후 마시는 커피 한잔과 눈으로 즐기는 아름다운 가구와 소품들. 봄맞이 나들이의 편안한 마무리 장소로 제격이다. 특히 이곳은 넓은 잔디밭에 흔들 그네, 야외벤치, 조경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어 그 분위기가 색다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2
- 지역소식 송파소식▶송파, 청소서비스 2년 연속 최우수 송파구가 『서울시 행정서비스 시민평가』 청소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2011년 9월부터 11월까지 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청소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것이다. 조사 문항은 쓰레기 수거 및 과정, 환경미화원 및 청소차량, 폐기물처리, 청소 관련 홍보, 골목길 및 가로청소 등이었다. 이 조사에서 구는 종합만족도 81.2점을 받아 자치구 평균 73점보다 8.2점이나 높은 점수로 최우수구의 영예를 안았다.송파구는 주민들과 차량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시간으로 밤시간대를 활용했다. 또한, 재활용?음식물?일반쓰레기를 단계적으로 수거하여 수거과정에서 발행하는 잔재쓰레기를 제로화 하였다. 공터와 주차장 부지와 같은 쓰레기 취약지역은 주민들과 청소기동반이 수시 합동 순찰이 큰 몫을 했다.▶(주)로만손, 장학기금 1000만원 기탁(주)로만손(사장 김기석)이 지난달 21일 송파구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1000만원을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2009년부터 학업중단의 위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꾸준한 기부를 해오던 (주)로만손 관계자는 “이번 기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학업에 정진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올해 구에서 5억 원의 출연금을 확보하여 2012년 현재 장학기금이 24억5000만원을 넘어섰으며, 현재까지 1535명의 학생에게 총 1220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송파구 인재육성장학재단은 4월중 2012년도 제1차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불법현수막 수거해 농가에 지원송파구가 수거한 불법현수막을 농가에 보내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구 주택관리과 광고물정비팀은 현장에서 수거한 불법 현수막과 지주목(현수막 고정용 나무)을 농가 및 과수원에 무상 지원하는 「녹색나눔을 위한 수거현수막 재활용 지원」 사업을 이번 3월부터 펼치고 있다. 현수막을 밭 위에 덮어놓으면, 현수막 자체의 무게 때문에 잡초가 올라오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농가는 현수막으로 잡초와 각종 벌레를 막을 수 있어 좋고, 구는 현수막 폐기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좋은 윈윈(win-win)사업이다. 지원은 주민등록상 송파구 거주자에 한하며, 주택관리과(02-2147-2950)를 통해서 신청 가능하다.▶건강가정지원센터 무료상담 큰 결실 맺어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제공하는 개인 및 가족 상담 프로그램이 최근 3년간 연 평균 1000여 명의 상담 건수를 기록하며, 많은 위기 가정의 관계 회복과 갈등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상담은 부부갈등을 포함해 가족 내에서 이뤄지는 부부 문제, 고부 갈등, 부모-자녀 간 갈등에 대해 이뤄지는데, 주로 가족 구성원이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고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혼 전?후 상담을 통해 가족 해체를 예방하고, 위기 가정 내에서 아동의 정서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놀이치료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심리상담사, 부부상담사, 놀이치료사 등 맞춤형 전문상담사 10여 명이 최대 12~20회 상담을 통해 건강한 가족으로의 회복을 돕는다. 평일 오전9시~오후6시까지 운영되는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상담실은 송파구 거주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문의 (02)431-0085▶건강을 위한 명품 강좌송파구가 구민들을 위해 준비한 건강명품 강좌가 지난달 29일 개강했다. 송파구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열린 건강명품 강좌는 「천천히 나이드는 법」에 대한 원광희 박사의 강의. 현 WE스포츠과학센터장으로 활동 중인 원광희 박사는 이날 안티에이징과 운동의 상관관계에 대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의료 정보를 제공했다. 4월 26일과 5월 31에도 「꼿꼿하게 살자」 「100세까지 녹슬지 않는 건강한 몸 만들기」등의 주제로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이날 강의는 송파구 건강명품클럽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그 외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송파구 보건소 의약과(02-2147-3533)로 문의하면 된다. 강동 소식▶강동구 SSM, 8일부터 의무 휴업 강동구가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이하 SSM)의 심야영업을 제한하고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을 의무 휴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 개정안을 3월 26일자로 공포했다. 이 조례는 공포 즉시 시행되어 SSM의 영업시간 제한은 공포한 날부터, 의무 휴업은 이번 달 둘째 일요일인 4월 8일에 처음 적용되고 대형마트는 현재 개정 절차가 진행 중인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시행될 예정이다. 강동지역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등 총 4개의 대형마트와 16개의 SSM이 영업 중이다. 연간 총 매출액 중 농수산물 매출 비중이 51% 이상을 차지하는 대형마트 및 SSM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법규 개정의 근본적 취지가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 및 지역 중소상인들의 생존권 보장과 대·중·소 유통업의 상생에 있는 만큼 조례 공포에 따른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일 준수 여부 이행 상황 점검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주민센터에서 전·월세 민원 상담 강동구가 고덕시영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한 이주민을 돕기 위해 ‘전·월세 민원 상담 창구’를 고덕1동 주민센터에 설치했다. 상담창구 운영 두 달 동안 48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창구에서는 구청 부동산정보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동구지회, 우리은행이 함께 상담을 받고 있다. 강동, 송파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의 부동산 정보와, 근로자와 저소득주민의 융자제도에 대해 알려준다. 실시간 정보는 구 홈페이지(www.gangdong.go.kr)에서도 파악할 수 있다. 이주 기간 동안 부동산거래 불법행위 단속과 중개수수료 분쟁도 접수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전·월세 민원 상담창구’와 같이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함을 찾아 덜어주는 것이 바로 현장행정이다”며 “앞으로 고덕주공, 둔촌주공 등 재건축 진행 일정에 따라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구, 첨단업무단지 입주 시작 강동구가 상일동 첨단업무단지를 조성하여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2020 상생 경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첨단업무단지에는 선정된 10개 기업이 입주한다. 2012-04-03
- 진심 통하면 아이들 바뀐다는 ‘삼촌 같은 선생님’ “졸업한 제자에게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어요. 부모님이 작은 중국집을 운영해 짜장면 배달을 다니느라 늘 피곤한 고교 시절을 보내다 어렵게 지방대 공대에 진학한 아이였어요. 군 제대 후 국민대 기계자동차공학부 편입시험에 붙어 너무 기쁘다고 합격 확인을 하자마자 연락했더군요.” 학생들에게 건대부고 김준근 교사는 ‘또 하나의 가족’이다. 졸업한 뒤라도 기쁠 때나 마음이 허전할 때 허물없이 전화 걸 수 있는 가족 같은 선생님이다. 진심 담아 격려하면 아이들은 성장한다 교직 경력 13년차인 그는 아이들과 ‘소통’을 위해 부단히 애쓴다. 주머니에 넣어 다니는 작은 스프링 노트에는 담임을 맡은 학생 개개인들의 소소한 일상, 에피소드, 언행을 세심하게 관찰해 빼곡히 기록해 놓는다. 미니 홈피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페이스북, 카카오 스토리까지 온라인,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학생들과 늘 교감한다. “교사가 된 후 직업병처럼 ‘관찰 습관’이 생겼어요. 늘 60점 맞던 아이가 어느 순간 70점으로 오르면 그 아이 입장에서는 큰 발전이에요. 진정성을 담아 격려해 주죠. 이런 ‘작은 성공의 경험’을 맛본 아이들은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 나갑니다.” 그는 학생들에게 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삶에 대한 열정’이라고 늘 강조한다.김준근 대리, 늦깎이 화학 교사되다 경북 상주 산골에서 태어난 그는 중고교 시절 내내 혼자서 자취하며 어렵게 보냈다. “과학 선생님이 나의 딱한 사정을 알고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과학 조교로 발탁해 주셨어요. 그때 온갖 실험도구와 시약 만져 보면서 과학의 재미에 눈 떴죠.” 그 뒤 교원대 화학교육과에 진학했다. 졸업 후 사범대 졸업생의 당연한 코스인 ‘교사’란 직업을 선택할 지 망설여졌다. “사회 경험을 두루 쌓은 후 교사가 되도 늦지 않다는 친구 아버님의 충고에 용기를 얻어 대기업에 입사했어요.” 쌍용양회 마케팅 부서에 배치된 뒤 건설 현장을 돌며 ‘영업맨 김준근’으로 치열하게 살았다. “새벽 같이 출근해 밤늦도록 뛰어다녔죠. 성취감도 맛보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길은 내 길이 아니라는 회의감이 들었어요. 귀소본능처럼 언젠가는 학교로 돌아가야겠다고 마음먹었죠. 때문에 화학 전공 서적도 손에서 놓지 않고 탐독했어요.” 입사 5년 만에 ‘김준근 대리’에서 ‘김준근 화학 교사’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된다. “큰 아들이 세 살, 둘째 아들이 막 돌 지났을 무렵이었어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도 중요하지만 더 늦기 전에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열망이 갈수록 커졌어요. 사표를 던지고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차에 우연히 건대부고 교사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됐어요.” 승부수를 던지고 올인하면 꿈은 이루어진다는 인생의 가르침도 함께 얻었다. 늦깎이 초임 교사가 된 그는 학교생활이 신바람 났다. 새벽까지 수업 준비하며 아이들을 가르쳐도 지칠 줄 몰랐고 발명만 동아리, 창의력 올림피아드반을 맡아 학생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 “내가 툭 던진 한마디에 아이들이 힌트를 얻어 뭔가를 만들어 내고 시행착오 끝에 프로젝트를 완성해 가는 그 모습이 참 예뻤어요.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구나’라는 뿌듯함이 나를 성장시켰죠.” 그 뒤 고3 담임을 내리 6년을 맡을 만큼 모든 열정을 학생들에게 쏟았다. 주중은 물론 토,일요일까지 반 아이들과 함께 교실에 앉아 자율학습을 했다. “졸업한 제자들과 지금도 자주 만나요. 고3 시절을 회고하면서 담임인 내가 너무 지독하게 굴어 많이 괴로웠다고 해요(웃음). 그래도 돌이켜보면 학창시절 통틀어 공부에 가장 집중했고 하면 된다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고 다들 말해요.” 제자들 대입 원서를 쓸 때는 그도 피 말리는 시간을 보낸다. “아이들의 12년 공부 농사와 미래의 인생이 내 손에 달려있다는 중압감이 늘 짓눌러요. 입시자료를 끊임없이 분석하며 지망대학, 학과를 결정짓죠. 특히 학생들 진학지도를 할 때 회사 다닌 경험이 큰 도움이 되요. 진학과 진로를 연계해 대학 졸업 후에 어떤 직종에서 일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으니까요.” ‘차가운 이성, 뜨거운 가슴’ 주문처럼 외다 교사로서 연륜이 쌓일수록 고교시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제자가 졸업 후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통해 무럭무럭 성장하는 모습을 종종 경험하게 된다. 때문에 아이들의 숨어있는 1%의 잠재력을 찾아주기 위해 늘 애쓴다. 특히 그 자신이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낸 탓에 불우한 환경의 제자들에게 더 많이 마음이 쓰인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수능시험을 포기하려는 학생을 끈질기게 설득해 대학에 보내는 등 ‘삼촌’ 역할을 자청한다. 올해는 연구행정부장 보직까지 맡게 되어 교원 평가,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수업혁신 등의 실무를 챙기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우리 학교는 서울시 학교 가운데 2년 연속 고교선택권제 1위를 차지했어요. 다들 자부심이 남다르죠. 더 분발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는 중입니다.” 부드러운 미소가 인상적인 그는 ‘건대부고 교사’로서 현재의 삶이 무척 행복하다고 말한다. “차가운 이성, 뜨거운 가슴을 가지라고 늘 아이들에게 말합니다. 물론 나 자신에게도 늘 주문처럼 읊조리죠.”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소중한 한 표’ 정확히 알고 찍읍시다 19대 총선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우리지역 7개(송파-갑/을/병 강동-갑/을 광진 갑/을) 선거구에는 모두 23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송파구갑 5명, 송파구을 3명, 송파구병 3명, 강동구갑 3명, 강동구을 2명, 광진구갑 3명, 광진구을 4명이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7명, 민주통합당 7명, 국민행복당 2명, 자유선진당 1명, 정통민주당 1명, 국민생각 1명, 미래연합 1명, 무소속 3명이 출마한다.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은 송파구갑으로 5명이 후보등록을 마치면서 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강동구을 선거구에는 2명만이 후보등록을 마쳐 2대 1로 지역 내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우리 지역 후보들 재산·세금 얼마나?송파강동광진 7개 지역구에 등록한 후보들 중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광진구갑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김한길 후보로 44억3429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새누리당 정옥임(강동구을, 40억389만원), 국민행복당 윤대희(송파구갑, 36억7000만원), 국민행복당 정영일(강동구갑, 22억원), 새누리당 박인숙(송파구갑, 17억2574만원), 새누리당 신동우(강동구갑, 17억419만원), 새누리당 정준길(광진구을, 13억3453만원), 민주통합당 박성수(송파구갑, 11억3683만원), 무소속 길기연(광진구을, 11억427만원) 등 9명의 후보가 10억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5년간 납부한 세금은 송파구병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가 12억168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민주통합당 김한길(광진구갑, 8억3663만원), 새누리당 정준길(광진구을, 5억6010만원), 새누리당 박인숙(송파구갑, 3억117만원) 후보가 뒤를 이었다.후보자정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시 한편 선관위는 후보자가 작성·제출한 재산상황, 병역사항, 최근 5년간의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의 납부·체납실적, 금고형 이상의 전과기록, 직업·학력·경력 등 후보자정보공개 서류를 유권자가 볼 수 있도록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정보조회시스템’에 게시해 유권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편집팀제19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별 후보자송파구 갑 박인숙(朴仁淑) 63세 새누리당 기호 1-서울아산병원 선천성 심장병 센터장-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학사)-(전) 베일러 의과대학 소아심장 전임의 (전)울산대 의과대학 학장-재산 : 17억2574만원-병역 : 해당 없음-납세 : 3억117만원 -당해년도체납액: 0-현체납액 : 0-전과 : 없음박성수(朴星洙) 47세 민주통합당 기호 2-변호사-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졸업(법학박사)-(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전) 사법연수원 교수-재산 : 11억3683만원-병역 : 군 필-납세 : 2886만원 -당해년도체납액 : 0-현체납액 : 0-전과 : 없음윤대희(尹大熙) 61세 국민행복당 기호 6-국민행복당 최고위원-서울벤처정보대학원 졸업(정보경영학 박사)-(전) 군 수사정보기관 공직생활 35년 (현) 통일부 통일안보교육위원-재산 : 36억7000만원-병역 : 군 필-납세 : 5366만원 -당해년도체납액 : 0-현체납액 : 0-전과 : 없음이정현(李廷賢) 47세 미래연합 기호 7-엘케이유통 대표-군산수산전문대학 졸업-(현)미래연합 대변인 (현)송파구해병대전우회장-재산 : 6억2850만원-병역 : 군 필-납세 : 418만원-당해년도체납액 : 0-현체납액 : 0-전과 : 없음정동수(鄭東秀) 63세 무소속 기호 8-한국지방자치학회이사-한양대학교 행정자치대학원 졸업(지방자치학석사)-(전)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전)송파구의회 의장-재산 : 9억1957만원-병역 : 군 미필(제2국민역 체중과다)-납세 : 4046만원-당해년도체납액 : 130만원 -현체납액 : 0-전과 : 없음 송파구 을유일호(柳一鎬) 57세 새누리당 기호 1-국회의원-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경제학박사(1981.8~1987.5)-(전)한국조세연구원장 (현)제18대 국회의원(서울 송파구을)-재산 : 7억5447만원-병역 : 군 필 -납세 : 1억4967만원-당해년도체납액 : 0-현체납액 : 0-전과 : 없음천정배(千正培) 57세 민주통합당 기호 2-정치인-서울대학교 법과대학원 법학석사-(전) 민주당 최고위원 (전) 제57대 법무부장관-재산 : 4억9943만 2012-04-03
- 생활단신 두피 탈모 관리 전문, 아미치0.3 강남역점 이벤트 실시두피, 탈모 전문 관리센터인 아미치0.3 강남역점에서 탈모관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담만으로도 혜택이 주어지는 이번 이벤트는 우선 상담자에게 무료 샴푸 샘플을 증정하고 두피 탈모 검사도 무료로 실시해 준다. 회원 등록 시에는 1회 체험을 39,000원에 관리해 주고 3개월 등록 시 20만원 상당의 홈케어 제품을 증정한다. 이밖에 상담 예약 시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아미치0.3 강남역점은 100% 환불제로 운영, 관리를 받았던 고객이 결과에 만족하지 않으면 등록비 전액을 돌려주고 있다. 문의(02)3482-9888하체관리 전문센터, 슬림앤레그 책임관리제 시행청소년 하체관리 전문센터인 슬림앤레그에서 책임 관리제를 실시하고 있다. 1990년 개원 이래 여성들의 하체비만 고민을 해결해 온 슬림앤레그가 효과를 보장한다는 의미로‘책임제 관리’를 실시하고 있는 것. 슬림앤레그의 책임제 관리는 첫 상담 시 관리를 통해 교정할 수 있는 치수를 제시하고 관리 후 이에 못 미칠 경우 관리를 연장해서 끝까지 약속을 지키는 제도이다. 한편 슬림앤레그 회원으로 가입하면 강남점과 명동점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게 장소를 선택해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상담 예약 후 등록하는 회원에게는 30%를 할인해 주는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문의(02)3481-7993 강남점, (02)775-9781 명동점지멘스보청기 송파센터, 특수교육 치료지원 기관으로 선정독일지멘스보청기 송파센터가 강동교육지원청으로부터 ‘2012년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됐다.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제공기관은 특수 교육의 혜택을 위해 장애 아동을 지원하는 곳으로 해당 교육청의 관련 서류 확인과 현장 점검을 통해 확정된다.송파와 강동지역에서 청능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특수교육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보청기센터로 선정된 독일지멘스보청기 송파센터는 전문교육을 받은 청능사가 학생 개인에 맞춘 청능치료를 하게 된다.독일지멘보청기 송파센터 강용구 원장는 “청능치료는 보청기 적합뿐만 아니라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말소리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전반적인 교육을 의미 한다”며 “말소리 인지능력과 함께 일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소리에 대한 구별, 이해, 분석, 저장, 구사를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므로 보청기를 착용한 학생들은 반드시 청능치료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의 독일지멘스보청기 송파센터 (02)404-822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대명리조트, 패밀리 실속형 회원권 한정 모집 대명리조트가 2011년 창립 32주년을 기념해 2012년 하프패밀리 실속형 회원권 잔여분에 대한 특별 한정 모집을 진행 중이다. 대명리조트는 실속형 회원권 하프패밀리상품 개인 기명은 1230만원, 법인 무기명은 1330만원에 모집한다.이번 회원권을 구입하면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다. 골프, 스키, 오션월드 및 각 지역 아쿠아시설의 무료 및 할인혜택이 부여되며 가입과 동시에 전국의 대명리조트 8곳(설악 경주 양평 홍천 양양 변산 단양 제주) 직영리조트와 홍천 설악 퍼블릭 골프장을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다. 법인 회원을 위한 세미나실,연회장,각종 부대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 비즈니스에도 활용도가 높다. 대명 비발디파크는 스키월드, 정규골프장, 오션월드, 퍼블릭 골프장 등 4계절 이용 가능한 각종 부대시설과 2300여 객실이 있다. 또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1시간 정도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이다.대명리조트는 ''소노펠리체 오픈 기념과 여수.거제 사업의 성공적인 착수 기념'' 으로 2000만원대의 패밀리,스위트 상품도 특별 분양한다. 정상 분납 가격에서 일시불 가입 시 약 10% 할인혜택을 주며 분양 즉시 소유권 등기 이전이 가능하다. 1년 동안 30일 이용 가능한 이번 특별상품은 1/12지분 등기제 분양이므로 법적 재산권을 보장 받으며 스위트형의 경우 신규 오픈하는 델피노 콘도로 등기된다. 한편, 대명리조트 본사는 특별회원모집에 대한 분양안내 책자 등 분양안내 자료 요청시 무료로 배송한다. 분양문의(02)2186-5511(법인상담 가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종목별 아이들에게 주는 효과 내 아이 운동을 시키고 싶다. 그런데 막상 하려니 뭘 해야 할지, 뭐가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 마냥 모든 운동이 아이들에게 좋다고 하는데, 그래도 우리 아이에게 잘 맞는 운동이 있지 않을까? 필자는 이번 기고에서 학부모님들의 또 한 가지 고민을 덜어드리고자 한다. 우리아이가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상담하면서 문의가 많은 종목을 위주로 종목별 아이들에게 주는 장점 및 효과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한다. < 수영 > 먼저 수영은 아이의 방위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물속에 장시간 있다 보면 신체의 열을 물에 빼앗기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이 반복이 되면서 냉온 환경에서 순응할 수 있도록 신체의 면역력이 강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즉, 겨울철 추위로 인해 감기에 잘 걸리는 아이들에게 적합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두 번째로 호흡의 발달이 이루어진다. 물은 공기에 비해 밀도가 높기 때문에, 수중에서의 호흡이 호흡근에 큰 부하를 주게 되어 가슴근육의 발달을 촉진시킨다. 즉, 이런 호흡근의 발달은 폐활량이 증대되면서 가슴근육의 발달도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수영은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운동 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운동으로 권장되기도 한다(유산소 운동의 창시자인 Cooper도 가장 권장하는 운동). 기본적으로 폐활량이 부족하거나 상체가 왜소한 아이들에게 맨 처음 무리 없이 시키기에 적합한 종목이라 말할 수 있다. 세 번째, 현대사회 건강 키워드 중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비만! 수영은 이런 비만에 좋은 운동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수중에서의 부력을 통해 체중으로 인한 무리를 줄이면서 운동을 할 수 있다. 초등학생 비만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이 시대에 아이의 신체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매우 좋은 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수영은 아이의 근골격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물의 저항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야하기 때문에 어깨와 다리, 허리와 복부근육 등 전신근육을 사용하여야 한다. 관절의 유연함도 증진시킬 수 있고, 허리와 복부근육의 발달로 내장기능까지 증진되며, 다릿심의 축인 골반관절도 유연하게 해준다. 전체적으로 고른 신체발달이 중요한 시기인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운동이 아닐까 싶다. 수영은 물을 매개체로 한 운동이기 때문에 몸 전체에 압력과 저항을 받게 되므로 전신을 고르게 발달시켜 줄 수 있다. 또한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지구력, 근력, 평형성 등 신체적 운동특성들의 발달도 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수영은 아이들에게 있어 필수가 되어야 할 종목이라 할 수 있겠다. < 인라인 > 일반적으로 하체운동이 많이 되는 종목으로 알려져 있는 것과는 다르게 여러 부분에서 참 많은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 인라인은 허리와 복부, 하체근력강화에 탁월한 효과를 가져다주고 관절의 유연성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하체가 약하고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추천해줄만한 종목이다. 스케이팅을 조작하는 과정은 모두 하체의 힘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하체의 힘에는 허리와 복부의 힘이 필요하고, 골반과 관절의 유연성 또한 필요하다. 이 모든 것들이 인라인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하체근력발달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또한 타 종목과 구별되는 장비를 착용하고 여러 기술을 배워 스케이팅 등을 할 줄 알게 되면 자신감이 생긴다. 인라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장비를 착용하는 특이종목 중 하나이다. 앞으로 나아가고 오른쪽 스케이트에 달려있는 브레이크로 멈추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꾸준한 학습을 유지한다면 참 배울 수 있는 기술이 다양하고 매력적인 종목이 인라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인라인은 타 종목들(아이스스케이트, 스키)과의 연계성도 갖추고 있는 종목이다. 몸의 중심이동과 체중을 하체에 실어주는 방법 등 기술을 구사하는 방법들이 유사하기 때문에 인라인을 배워두면 최소 두 종목을 학습하는 데에 생소함과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 축구 > 축구는 골키퍼를 포함해 총 11명의 선수들이 함께 하는 단체종목의 대표주자이다. 무려 11명이라는 선수가 함께 뛰어야하기 때문에 배울 점이 많은 종목이기도 하다. 혼자 잘한다고 해서 그 팀이 잘 할 수는 없다. 여러 명이 함께하기 때문에 사교성이 좋아지는 데에도 효과적이며 협동심, 배려심, 책임감 등 사회성에 필요한 부분들을 잘 배워갈 수 있는 종목이다. 축구는 운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도 추천해줄만한 종목이기도 하다. 공 하나만 있으면 여럿이서 그것을 차고 빼앗아 상대 진영에 골을 넣는 단순한 스포츠이다. 단순하기 때문에 쉽게 빠져들 수 있고, 그로인해 즐거움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찬 공이 누군가에게 전달되고, 골이 들어갔을 때에 얻는 자신감도 운동에 흥미를 느끼는 데에 크게 일조할 것이다. 또한 신체발달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전신운동이기도 하다. 많이 뛰어야만 공을 받거나 뺏을 수 있기 때문에 활동량이 매우 많다. 자연스럽게 체력증진이 되고, 하체근력발달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게다가 볼을 다룰 때에 발목이나 무릎 관절 사용 빈도가 높기 때문에 관절 주위의 근력발달과 유연성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된다. 오늘은 세 종목에 한하여 장점과 효과를 이야기해보았다. 아이들에게는 무슨 종목이든 참여하여 그 안에서 즐거움과 운동의 소중함을 알아 꾸준하게 성인이 되어도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단지 첫 단추를 끼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운동을 배우는 것이 두려움 또는 고민거리로 자리 잡아서는 안된다. 처음 접하는 것이라면 아이의 특성과 종목의 특성을 고려하여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 다음 기고에는 농구와 신체발달체육의 장점과 효과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고자 한다.쥬빌리프라임 기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