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건강 가득, 풍성한 상차림 요즘 주부들은 그 누구보다 바쁘다. 그러면서 자연히 모임의 기회도 잦아졌다. 오롯이 자신과 연관된 사람들, 즉 고등학교나 대학교 동창이나 가까운 동네 친구들끼리의 만남은 모임의 기본이다. 여기에 자녀들과 연관된 만남도 여러 개. 아이의 유치원 첫모임에서부터 고등학교 학모회까지...... 주부들의 스케줄러도 각종 모임으로 빼곡히 차 있다. 주부들이 모임을 위해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가 바로 한정식 집. 특별한 입맛을 가진 사람이나 입이 특히 까다로운 사람에게도 무난한 메뉴인 동시에 건강까지 고려한 한 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분위기까지 그럴싸하다면 그곳은 주부들의 ‘애용 장소’로 낙점된다.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한정식 ‘수라연’이 바로 그런 곳. 점심시간이면 각종 모임은 물론 인근 회사원들로 늘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 이미 많은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수라연을 소개한다.넓고 쾌적한, 그리고 고급스런 분위기 수라연의 첫 인상은 지극히 ‘한국적’이다. 한국의 전통미를 모티브로 인테리어된 넓은 실내는 은은히 목재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큰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과 함께 비치는 잔잔한 조명 역시 은은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중간에 배치된 커다란 의자도 눈에 띈다. 마치 평상을 연상시키는 널찍한 나무 의자. 등받이가 없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편안하기만 하다. 이곳에는 40개가 넘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크고 작은 모임을 위한 룸도 마련되어 있는데, 총 7개의 룸은 그 크기도 다양하다. 8명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작은 룸에서부터 50여명도 거뜬히 함께 식사할 수 있는 넓은 공간까지, 다양한 모임이 가능하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 룸을 이용하려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오전 11시 30분이 오픈 시간이지만 모임을 위한 예약 시 11시부터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종업원이 귀띔한다.건강한 음식, 리필 인심도 후해 이곳의 메뉴는 기본 상차림으로 프리미엄 한상차림, 소불고기 한상차림, 한우 불고기 한상차림, VIP 한상차림이 있다.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이중 가장 저렴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메뉴는 프리미엄 한상차림. 영양돌솥밥과 꽃게간장게장, 보쌈, 도토리묵무침, 생선구이, 전, 잡채, 찌개 등 말 그대로 한상 가득 푸짐하게 차려진다.이곳에서는 음식을 일일이 상 위로 나르는 풍경을 찾아볼 수 없다. 주방에서 이미 테이블 크기와 딱 맞는 널찍한 상에 한 상이 차려져 운반용 카트로 테이블에 옮겨진다. 테이블의 모서리에 맞춰 차려진 상을 테이블 위로 밀어 올리면 바로 눈앞에 한상 차림이 펼쳐지는 것. 음식을 하나하나 옮기지 않으니 시간도 절약되고 뜨거운 음식을 옮기는 위험도 없어 보인다. 익숙한 메뉴지만 조미료를 쓰지 않아 더 정갈하고 깊은 맛이 있다. 흑깨와 사과맛이 나는 소스가 깔끔한 샐러드, 매콤달콤한 회무침, 두툼하게 썬 보쌈, 갖가지 나물 무침, 가자미와 조기 구이 모두 맛이 훌륭한 편. 특히 꽃게간장게장은 짜지 않아 ‘밥도둑’이라는 말이 절도 나온다. 된장찌개와 비지찌개, 쌈을 위한 강된장도 모두 맛깔스럽다.이곳의 가장 특별한 점은 후한 리필인심에 있다. 한번 정도의 반찬 리필은 기분 좋게 오케이, 이곳을 다시 찾게 되는 이유 중 하나다. 7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은 돌솥밥만 추가하면 된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3
- 영어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는 환희를 맛봐라 영어를 익히는데 있어서 듣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그림은 눈으로 볼 수 밖에 없고, 과일이나 음식의 맛은 입으로 느끼지 않으면 알 수 없듯이 영어는 소리를 통하지 않고서는 익혀지지 않습니다. 영어를 배우려면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정도의 소리가 전체적으로 선명하게 들려야합니다. 그리고 그 소리를 한번 듣고 바로 정확하게 따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영어를 모국어처럼 익힐 수 없습니다.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들을 수 있냐고 물으면 "무조건 들어라, 포기하지 말고 들어야, 끝까지 들어라"라는 얘기만 합니다. 하지만, 우리들 귀에는 쏼라쏼라로 들리기 때문에 영어를 선명하게 들을 수 없습니다.영어 소리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평생을 들어도 거의 알아 들을 수 없는 소리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팝송을 평생 수 천 번 들어도 리듬과 겉의 소리, 즉 음성은 익힐 수 있지만, 영어 소리는 우리들 귀에는 흐릿한 소리로만 들릴 뿐입니다. 영어를 모국어처럼 익히는 첫째 관문은 영어 소리가 전체적으로 선명하게 들려야 합니다.영어 소리를 선명하게 들으려면 우선은 영어 소리와 한국말 소리가 어떻게 다른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느껴야 합니다.우리가 지금까지 영어소리라고 알고 있는 영어 소리와 실제의 영어 소리가 얼마나 다른지를 이해해야 합니다.전자사전에서 익숙한 단어를 찾아서 소리를 들어 보시면, 소리에 강한 엑센트가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영어 소리와 얼마나 다른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영어 소리를 정확하게 들으려면, 어떤 단어를 말하더라고 그들처럼 강한 엑센트를 넣어서 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동양말은 엑센트가 없어서 음으로만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반면 서양말은 모든 단어, 단음에도 엑센트라는 것이 있습니다. 엑센트를 넣게 되면 동양말과는 달리 호흡이 들어가기 때문에 소리내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게됩니다. 그렇게 되면 말할 때 내는 리듬도 음정도 달라집니다. 한국 사람들이 엑센트만 제대로 넣어서 소리를 내면 영어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고, 영어를 완성할 수 있는 기본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윤재성 소리영어 윤재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3
- 화내는 부모, 공부가 멀어진다 (4) ‘네 할 일’의 의미 아이들은 ‘엄마가 네 할 일 끝나면 놀아도 된대요’라고 말한다. 아마 지금 부모들도 과거 부모로부터 그런 말을 들어가면서 성장했을 것이다. 문제는 할 일이 너무 많다는 것. 할 일들을 다 마치고 나가면 밖에 아이들이 없거나, 이미 재미있게 놀 시간은 지나버릴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선택하는 방법이 빨리 할 일을 마치는 것이다. 부작용이 있다. 깊이 생각하거나 따져보지 않고 그냥그냥 대충대충 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필자는 아이들에게 기본적으로 할 일 목록을 줄였으면 한다. 하루에 한가지씩만 정하고 나머지는 아이가 하고 싶을 때 하는 선택사항으로 두었으면 한다. 학교 숙제와 더불어 수학-영어 학습, 학습지, 독서록 정리 등등이 매일 일과로 쌓이다 보면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기회는 주어지기 어렵다. 공부는 성실성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성실한 아이가 성공함에는 틀림없지만, 성실하지 않는 아이의 성향을 억지로 틀에 맞추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아이가 자신의 일을 잘 해내지 못할 때 부모가 처음에는 참아보다가 나중에는 이전의 불성실함까지 보태어서 혼을 내고 때로는 위협적인 언사도 마다 않는다. 3학년 인우의 부모는 얼마나 화가 났던지 아이에게 “내일부터 학교 끊어”라 소리쳤다고 한다. 잠든 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며 부모로서의 무능함에 더 속상했다고 한다. 아이 눈높이로 내려가서 공부의 지겨움을 공감해줄 수 있는 부모가 되었으면 한다.자녀와 함께 하는 활동Tip 4: 돈쓰기 연습- 준비물 : 자녀 연령에 적절한 정도의 돈. 작은 단위로 세분하여 준비함.- 방법 : 아이에게 필요한 문구 또는 물건을 직접 사도록 기회를 준다. 눈에 보이는 대로 고르지 않도록 미리 가격을 알아보고 부모와 의논한 후, 사는 것은 아이가 직접 하도록 경험시킨 다.- 기대되는 효과 : 돈을 무조건 안 쓰고 저축하거나, 부모가 대신 사주는 일보다 아동이 직접 가 격대를 비교하면서 선택하는 것은 중요한 경제경험이 된다. 자녀의 ‘할일’ 목 록에 훌륭한 소비자 경험을 추가시켜보자. 김지신 기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3
- 인문계고의 이색 도전 ‘스스로 학습 도와주는 영동일고 기숙사’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영동일고의 기숙사. 현관문을 들어서자 로비를 겸한 인터넷 라운지가 보인다. 4인1실인 기숙사방 안에는 이층 침대 두 개와 옷장이 놓여있다. 공용 세탁실과 샤워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습실. 독서실처럼 칸막이가 쳐진 지정 좌석마다 참고서, 문제집이 빼곡히 꽂혀있다. 평상시에는 새벽 2시까지, 시험기간 중에는 24시간 오픈한다. “친구가 눈에 불을 켜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은연중에 경쟁심이 생겨 마음을 다잡죠. 시험기간 중에 암기과목은 여럿이 질문하고 답하며 공부하니까 효율이 높아요. 기숙사의 엄격한 규율 때문에 집만큼 편하지는 않죠. 그래도 어차피 공부 하겠다 마음먹고 내가 선택해 들어왔으니까요.” 2학년 변엄지양이 기숙사 생활의 이모저모를 들려준다.교사들이 발 벗고 나서 기숙사 오픈 영동일고는 서울의 인문계고 가운데는 드물게 2011년 4월 기숙사를 오픈했다. 사교육 바람이 거센 잠실에서 공교육만으로 아이들의 성적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다 기숙사를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곧바로 교사들이 TF팀을 구성해 전국 각지의 기숙학교와 사설 기숙학원까지 꼼꼼히 답사했어요. 이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짜고 기숙사 운영 방침을 마련하는 등 많은 공을 들여 오픈했습니다. 교사들이 똘똘 뭉쳐 애착을 갖고 운영한 덕분에 1년이 지나자 성적 향상이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권용란 교장의 얼굴엔 자부심이 묻어난다. “자기주도학습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속빈강정이에요. 진짜 중요한 것은 아이가 책상 앞에 앉아 배운 것을 곱씹을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겁니다. 기숙사 운영도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김영호 교감의 설명이다. 현재 영동일고 기숙사에는 남녀학생 55명이 생활하고 있다. 사감교사 1명이 24시간 상주하고 방과후부서 교사 7명이 학생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 대다수 학생들이 학교와 학원을 시계추처럼 오가며 지식의 인풋은 많이 하는데 아웃풋은 적어요. 숙제를 내주고 진도를 체크하는 사람이 없으면 뭘 해야 할지 당황해 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아요.” 윤희태 교사가 학생들의 문제점을 꼬집는다.기숙사생들 스스로 공부법 훈련 교사들은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습관’을 기르는데 많은 공을 들인다. 기숙사에 입소하면 우선 책상 앞에 앉아 혼자 공부하는 훈련부터 받는다. 학생의 의지, 끈기 뿐 아니라 교사의 지속적인 격려가 필수적. 공부 습관이 바로잡히면 학습 계획표를 짠 후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노하우를 교사들에게 1:1로 코칭 받는다. “기숙사생 가운데 이번에 장학금 받고 성적우수상을 탄 학생들이 여럿 있어요. 성적이 수직상승한 성공모델도 여럿 나왔지요.” 기숙사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박애나 부장교사가 말한다. 기숙사 오픈한 뒤 줄곧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고3 김은성군도 화제의 주인공 중 한명. 입학당시 전교 41등 성적을 1등으로 끌어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24시간 학교에서 지내다 보니 시간 절약이 많이 되요. 컴퓨터 게임을 무척 좋아하는데 기숙사에서는 인터넷 강의 시청 외에는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어요. 집에서는 게임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었죠. 선생님들과도 친하게 지낼 수 있어 참 좋아요.” 김군은 기숙사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낸다. 학교에서는 기숙사생들을 위한 별도의 방과후 교실을 운영 중이며 헬스, 배드민턴, 탁구, 등 체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공부의 기본은 체력이죠. 여럿이 어울려 땀 흘리면서 끈끈한 유대감도 생기고요. 단합을 위해 기숙사생 전원이 참가하는 체육대회도 열어요.” 박 교사가 귀띔한다.“생일 맞은 친구를 위해 여럿이 케이크를 준비해 깜짝 파티를 열어준 게 특히 기억에 남네요. 크고 작은 이벤트가 생활의 활력소지요. 지금 고3인데 졸업한 뒤에도 많이 생각날 듯해요.” 최해웅 군이 기숙사 생활의 낭만을 들려준다. ‘삼촌, 이모’ 같은 선생님 사춘기 남녀학생이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데다 학업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지도교사들은 늘 긴장해야 한다. 개인생활은 포기한 채 늦은 밤까지 학생 상담도 마다하지 않는 열혈교사들이 여럿 있다. “엄마, 아빠 대신인 셈이죠. 어떨 때는 안전요원까지 되고요. 넘어져 다리를 다치거나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는 학생 등 예기치 못한 일 때문에 응급실에 여러 번 달려갔죠.(웃음) 성적 고민이 많은 아이들의 하소연을 들어주는 것도 중요한 일이죠. 그러면서 아이들과 정도 많이 들었고요.” 윤 교사가 속마음을 내비친다. 실제 학생들 가운데는 부모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진로, 친구 문제 등의 고민을 교사들에게 털어놓는 경우가 꽤 많다. 영동일고의 기숙사 도입은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의미 있는 실험이다. 뜻있는 교사들의 열정, 학교 측의 물적?인적 지원,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이 어우러지면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이 때문에 다른 학교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성적 향상. 물론 중요하지요. 하지만 혼자 힘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아이들의 성장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그 보람이 무척 커요.” 담당교사의 진정성 담긴 한마디가 울림으로 다가왔다. ※ 영동일고 기숙사 특화 프로그램 기숙사생들은 진로 상담교사와 1:1 면담을 통해 수시전형, 입학사정관제, 정시지원 등 다양한 대입제도 가운데 본인에게 맞는 전형방법을 선택한다. 또한 국영수 주요 과목 외에 독서 토론, 논술, 과학실험까지 14개의 방과후 프로그램이 별도 운영된다. 논문 쓰기 등 대학 진학에 필요한 개인별 포트폴리오 만들기도 지원해 준다. 기숙사비 15만원, 식비, 방과후 수업료 등을 합쳐 학생 1인당 평균 월 40~50만원을 부담한다. 학생 선발은 신청자 가운데 성적, 학업계획서, 담임교사 추천 등을 고려,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 2012-05-23
- 위례성길~성내천간 도로 개통 송파소식▶위례성길~성내천간 도로 개통오륜삼거리에서 마천동간을 연결하는『위례성길~성내천간 도로개설공사』가 준공, 지난 14일마천동 도로개설 구간 내 생태터널 앞에서 개통행사를 가졌다.거여?마천 주민들의 숙원사항이었던 열악한 지역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시행된 이번 공사는 2단계로 나누어 진행, 2005년 1단계 공사에 이어 이번에2단계 공사를 마쳤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개통되는 도로에 이어 위례신도시 및 서하남IC와 연결하는 도로가 완료되면 송파 동남권의 중심도로로 지역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가격표시제, 다들 지키고 계시죠?잠실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송파구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바가지요금 부과를 미연에 방지하고, 물가안정관리, 상거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5월 셋째 주부터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집중점검 및 단속에 나선다.대규모점포 내 소매점포와 매장면적 17㎡이상인 소매점포를 대상으로 ▲가격표시 이행 여부 ▲가공식품과 일용잡화의 단위가격표시 ▲가전제품·의류 등에 대한 권장소비자가격표시 금지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가격표시제 위반 업소로 적발될 시 1차 시정권고하고 시정권고 기간 경과 후에도 미 이행시 관련 규정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할 계획이다. 신고 및 문의 (02)2147-2500▶어린이집, 직접 점검 나서 어린이집 원장들로 구성된 자율점검단 ‘우문현답’이 송파구 민간어린이집 자율점검을 하고 있다. ‘우문현답’은 ‘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우리가 답이다’의 줄임말. 어린이집 원장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7개 팀으로 활동하는 자율점검단은 송파구의 민간어린이집 약 15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의 주요 목적은 처분이 아닌 개선과 시정. 자칫 민간점검이 형식적인 점검에 그칠 것을 우려해 송파구에서는 자체 점검표와 점검 방식, 점검 절차에 대한 사전교육을 해 내실 있는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잠실사거리 주변 교통 정체 개선송파구가 잠실사거리 주변의 상습적 교통정체 해결에 나섰다. 전반적으로 자동차 소통이 원활한 송파구에 있어 잠실사거리 인근의 교통정체는 최고의 난제. 특히 잠실 롯데월드 주변 송파대로 및 잠실로 등은 주말이면 롯데월드, 백화점, 마트 등을 방문하는 차량들로 극심한 혼잡을 빚어왔다. 구는 마스터플랜의 제1단계로 송파대로, 잠실로, 올림픽로 등 5곳에 약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먼저 석촌호수 북단 교차로, 잠실로 등에 교통섬이 조성되고 차로도 추가로 설치된다. 롯데마트앞 올림픽로에는 버스전용차로를 정비하여 교통 흐름의 개선을 도모할 예정. 이밖에도 석촌호수북단 교차로(너구리동상앞) 등지를 대상으로 롯데 측과 협의하여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실시설계 및 관련기관 협의를 통해 상반기 중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사업완료 후에도 사업지 주변 교통영향을 지속적으로 상시 모니터링 하여 도출된 문제점은 신속히 보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강동소식▶건강 100세 상담센터 설치·운영 조례 제정강동구가 지난 9일, ‘건강 100세 상담센터 설치·운영 조례’와 ‘주민참여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건강100세 상담센터 설치·운영 조례’ 주요 내용은 건강 100세 상담센터의 설치, 사업, 인력운용, 운영실적 평가에 관한 사항이다. ‘주민참여 촉진에 관한 조례’는 주민참여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한 건강100세 실천 위원의 활동, 역할, 임기, 회의 등을 주용 내용을 하고 있다. 강동구의 이번 조례 제정은 주민참여를 독려하는 목적으로 지역의료기관과 구 행사 시 주민이 건강100세 상담센터 이용에 대한 홍보를 주도하여 건강 체험마당, 주민건강강좌, 매월 5일 주민참여 건강 체험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강동구, 경북 상주시와 자매결연강동구가 18일에 구와 경북 상주시의 주민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도시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자매결연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도·농 체험기회 확대, 청소년 수련원과 박물관 견학을 이용한 토요학습 프로그램 개발, 자전거 동호회 등 체육단체와 예술단체의 민간교류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상주시는 도·농 복합형 도시로서 교통의 요충지이며 국내 유일의 자전거 박물관도 있어 자전거 도시라고도 불린다. 또한 예로부터 쌀, 누에고치, 곶감이 유명한 삼백의 고장이다.▶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풍수해 대책본부 출범강동구가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한 풍수해 대책본부를 출범했다. 풍수해 대책본부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수해방지와 신속한 응급복구 등을 위하여 24시간 근무체계로 운영된다. 특히 ‘침수취약가구 공무원 돌봄 서비스’를 시행하여 전담 공무원이 지난해 침수피해를 입은 가구에 대해 수시로 재난재해 상황을 모니터링 하도록 했다. 구는 수방사업, 안전점검을 마치고 재난상황실의 상황대처능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한 재난 대응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1588-3650으로 신고하면 된다.▶‘제5회 놀이터에서 열리는 사생대회’ 개최 강동구 ‘제5회 놀이터에서 열리는 사생대회’가 암사2동 새마을문고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봄나들이’라는 주제로 지난 12일 지역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암사2동 광나루어린이공원 놀이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사생대회에는 유치부와 초등부 어린이들 130여명이 참가했으며 37점의 우수작품은 암사2동 해오름 도서관과 청소년 독서실 쉼터에 전시된다. 새마을문고에서는 행사 당일 도서무료대여로 주민의 독서문화 활동을 장려하는 홍보도 실시했다. 팬 플루트 공연,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마술&버블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고 또한 강동구 중식협회에서는 참가한 가족들에게 자장면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img align="middle" src="/UserFiles/Image/News/강동구-사생대회1(1).jp 2012-05-23
- 송파, 졸업생 100명중 6명 SKY대 진학 서울 소재 일반고에서 ‘SKY대’ 합격자를 100명 이상 낸 학교는 휘문고(128명), 중동고(112명), 경기고(101명), 단대부고(1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와 입시전문업체 ‘하늘교육’이 분석한 2012 서울 일반고 SKY 진학실적(재수생 포함)을 분석한 결과다.진학률은 중동고 1위, 100명 중 22명 SKY대재수생을 포함한 졸업생 SKY대 진학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중동고로 SKY대 진학률이 21.6%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휘문고(19.0%), 단대부고(18.2%) 순이었다. 모두 강남구에 위치한 학교들이다. 송파구에서는 보성고가 69명으로 가장 많은 SKY대 합격자를 냈다. 비율 또한 13.1%로 가장 높았다. 졸업생 100명 중 13명이 SKY대에 진학했다. 다음으로 보인고(34명 8.3%), 영동일고(41명 7.4%) 순이었다. 송파구 소재 학교의 SKY대 진학 평균 학생 수는 학교당 30명이었다. 강동구에는 동북고가 가장 많은 SKY대 합격자를 냈다. 100명 중 8명(7.5%)이 SKY대에 합격, 총 45명이 합격했다.광진구에서는 23명의 합격자를 낸 대원여고가 4.9%로 최고 진학률을 나타냈다.SKY대 진학 평균 학생수는 강동구 소재 학교가 학교당 28명, 광진구 소재 학교가 17명으로 나타났다.100명 학생 중 송파 6명, 강동 5명, 광진 4명 자치구 간 진학률을 비교해 봤을 때, SKY대 진학률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강남구였다. 강남구는 졸업생 100명당 15명(14.5%)이 SKY대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졸업생 100명당 11명(11.1%)이 합격한 서초구였다. 우리 지역(송파·강동·광진)에서 SKY대 진학률이 가장 높은 곳은 송파구. 졸업생 100명 중 6명(5.8%)이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구는 5명(5.0%), 광진구는 4명(3.7%)이 SKY대에 합격했다. 한편 서울시 전체에서 진학률이 가장 낮은 구는 졸업생 100명 중 1명(0.8%)만이 SKY대에 간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률이 가장 높은 강남구의 SKY대 진학률은 최하위 구의 18.5배에 이른다. 우리 지역 학교별 자세한 상황은 다음 표와 같다.(표1) 서울 일반고 SKY대 진학률 상위 11위(표2) 우리지역 일반고 SKY대 진학률 순위※208개 일반고 중 75곳은 공개하지 않음. ※졸업생 대비 SKY 진학률 2% 이상만 게재.※일반고 구분은 올해 졸업생 기준으로 일부 학교는 최근 자율고로 지정한 곳도 있음 자료 : 중앙일보·하늘교육 공동조사, 각 학교 취합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2
- 오케스트라 최다 인원 연주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하다 국내의 오케스트라 최다 인원 연주 기록은 올해 세워졌다. 지난 4월 14일 금천 하모니 오케스트라가 837명의 연주공연을 개최한 것. 이는 ‘많은 사람이 동시에 오케스트라 연주하기'' 기네스북 국내 부문에서 지난해의 710명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현재 세계 최고 기록은 지난 2000년 6452명의 캐나다 벤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이다. 이에 전국에 오케스트라 창단 붐을 일으키고 있는 뮤직홈 오케스트라는 2013년 4월 28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약 7000명이 참가하는 세계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사람이 최초로 듣는 음악은 엄마배 속에 있을 때의 엄마의 심장소리이다. 그래서 사람의 심장박동소리를 변주한 듯한 아프리칸의 손바닥 타악 연주를 전 지구인을 대변하는 리듬이라고도 한다. 이런 거창한 이유를 대지 않더라도 국내에는 벌써부터 1인 1악기 연주의 바람이 불고 있다.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음악을 통해, 더 나아가 내가 직접 음악을 연주함으로써 즐거움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과거에는 자녀들에게만 악기 배우기를 권했다면, 최근에는 성인들이 직접악기연주에 도전하는 비율이 급증한 것이 특징. 기타 제조 공장은 유래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런 면에서 전 국민의 악기연주와 1천개 오케스트라 구성이라는 뮤직홈의 포부는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다. 내년 기네스북 도전을 공표하며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처럼 음악환경이 척박한 곳에서 가능한가라는 의문을 품었지만, 이미 뮤직홈은 전국 수십 개의 오케스트라에 9,200명의 단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록 뿐 아니라 연주에서도 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교육에 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내년 기네스북 도전 시 악기별 인원수는 제1바이올린 1050명, 제2바이올린 1080명, 비올라 70명, 첼로 1400명, 콘트라베이스 20명, 플륫 850명, 클라리넷 970명, 색소폰 700명, 통기타 700명 오보에 / 트럼펫 / 호른 / 트롬본 / 튜바 160명이 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오케스트라 도전을 위해 뮤직홈은 2012년 5월 5일 뮤직홈 홈페이지 오픈을 한 상태다. 이 당찬 기록 도전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이 직접 좌석 지정까지 예약을 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라고 해서 프로 연주인들만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뮤직홈 오케스트라 단원들 중에는 물론 수준급의 연주인들도 있지만 많은 단원들이 아마추어이고 악기를 생전 처음 접하는 이들도 많다. 뮤직홈 오케스트라를 지도하는 감독 및 스탭들은 이들의 개별 연주 실력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전체 연주에서 조화를 이루게 하는 핵심 일꾼들이다.뮤직홈 오케스트라에 입단할 때는 적응도 검사를 실시한다. 사람의 입모양, 치아의 각도, 손가락의 길이, 폐의 크기, 절대음감의 유무, 청력의 헤르츠 등에 따라 최적의 악기를 찾아 권하고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은 입단자 본인이 연주하고 싶은 악기임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현재 전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뮤직홈 오케스트라는 나이 또는 연주 수준에 따라 몇 단계로 구분된다. 먼저 주니어 마이너 오케스트라는 7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구성된다. 그리고 성인 마이너 오케스트라는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 및 성인으로 구성되며, 메이저 오케스트라의 경우 연령제한이 없는 대신 1년 이상 악기 레슨을 받은 숙련된 단원이 가입할 수 있다. 이 밖에 색소폰 오케스트라, 통기타 오케스트라도 있다.처음 악기를 배우려 하는 사람들의 고민 중에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은 고가의 악기가격이다. 하지만 뮤직홈은 이 문제를 파격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교육을 받는 단원들에게 무상으로 악기를 대여하는 것이다.뮤직홈은 이와 함께 사회 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적장애 2급 이상의 단원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운영중이다. 뮤직홈 입장에서도 처음에는 운영이 잘 될까 하는 걱정을 했지만 음악에 대한 관심과 소질이 일반 아이들과 다르지 않아 수업을 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또한 학교 오케스트라도 확장중이다. 음악은 학업에 지친 아이들에게 유쾌한 탈출구가 되고 있다. 특히 악기 레슨은 두뇌 개발에 도움을 주며, 오래 배울수록 더욱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집중력과 관련이 있는 두뇌의 정보처리 영역이 향상 되고 전반적인 기억 능력은 레슨 코스를 거치면서 증대 된 것으로 조사 되었다. 이처럼 뮤직홈 오케스트라는 전 국민이 악기를 연주하고 1000개 오케스트라를 만드는 그날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3
- 학생들의 만족도 200%, 금녀(禁女)의 공간 ‘우남학사’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배재고등학교(교장 김용복). 우리나라 최초의 사학으로 13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다. 지난 2010년에는 ‘최고(最古)의 배재가 최고(最高)의 배재’를 지향하며 자율형사립고로 전환, 새로운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발판을 새로이 했다. 명실공히 명문대학 진학의 산실임을 자부하는 배재고가 지난 3월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우남학사’를 완공했다. 김용복 교장은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편리한 기능을 가진 우남학사에서 학생들은 숙식을 함께하며 공부에도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단순히 잠만 자는 기숙사가 아닌 자기주도학습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우남학사를 소개한다. 남학생들만의 공간, 배재고 우남학사를 찾았다.세미나실, 실내체육관 갖춘 완벽한 환경 획일적인 모습의 학교 건물 사이로 파란색과 노란색의 네모 유리창이 예쁜 최신식 건물이 눈에 띈다. 이곳은 우남학사가 들어서 있는 우남관. 우남관는 지하 2층, 지상 4층의 최신식 건물로 그 면적만 1만m²(약3000평)에 달한다. 6개의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으며 다목적홀(체육관)과 체력단련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1층 출입문을 들어서자 천장을 통해 내리쬐는 햇살이 따스하게 느껴진다. 4층까지 탁 트인 1층에서 로비에서 2·3·4층에 위치한 양쪽 방들이 한눈에 올려다 보인다. 1층에는 다양한 학습활동이 가능한 세미나실이, 지하1층과 지하2층에는 각각 식당과 실내체육관이 위치해 있다. 학생들이 사용하는 방은 2층과 3,4층에 배치했고 각 층에는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습실이 마련되어 있다. 4인용 100실로 구성, 총 4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기도와 공부로 여는 아침 우남학사의 하루는 아침 6시 20분에 시작된다. 전체 알람이 기숙사 내에 울리는 가운데 우남학사에 상주하는 6명의 사감교사가 일일이 각 방을 확인하며 학생들의 기상을 돕는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6시 20분에 아침을 시작하지만, 그들보다 좀 더 일찍 아침을 여는 학생들이 있다. 바로 새벽기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시작된 아침기도는 참여 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 김학복 우남학사 부장교사는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학교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아침기도모임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요구가 있을 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도와 기상을 마친 학생들은 7시 10분이면 각 층에 마련된 학습실로 모인다. 30분 동안의 아침학습을 위해서다. 통학 시간이 따로 필요 없는 이들 학생들에게만 주어지는 아주 특별한 시간. 집이 분당인 김홍재(2)군은 “입학하면서부터 쭉 기숙사가 완공되기를 기다렸다”며 “기숙사에 들어오기 전엔 통학시간만 1시간 가까이 걸렸는데, 이젠 그 시간을 오롯이 공부에만 쓸 수 있어 시간적인 여유가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30분의 달콤한 ‘공부의 맛’을 본 학생들은 그제야 여유 있게 각자의 교실로 향한다.자기주도 학습의 완성, 친구들 간 깊은 우정도 쌓을 수 있어 수업을 마치고 학생들이 가숙사로 돌아오는 시각은 오후 6시 경. 저녁식사를 마친 학생들은 바로 자기주도학습에 몰입한다. 6시50분부터 잠자리에 들기까지 총 3교시의 4시간 30분 자기주도학습 시간이 주어진다. 우남학사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사교육 없이 이 시간을 이용한 자기주도 학습만으로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2학년 안덕규군은 “집에서 생활할 땐 흐지부지 보내버리는 시간이 많았지만 기숙사에서는 버려지는 자투리 시간이 거의 없다”며 “공부도 ‘관성의 법칙’을 따르는지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공부하는 데 익숙해진다”고 했다.서종훈(2)군 역시 공부하는 양이 많이 늘었다고 말한다. “처음엔 획일적이고 자유롭지 못한 기숙사 생활이 힘들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공부하는 양이 많아진 것 확실해요. 다른 친구들이 모두 공부에 집중하니 시너지 효과도 있는 것 같구요. 그래서인지 중간고사 성적이 전반적으로 좀 올랐습니다.” 이들에게 자기주도학습시간이 소중한 이유는 또 있다. 질문상담교사가 상주, 잘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언제든 그 답답함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어·영어·수학·과학 등의 담당교사가 교대로 질문교사로 배치,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자연스럽게 학교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교사들은 “우남학사 학생들 덕분에 이전보다 더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학습의 보다 높은 효율을 위해 학습실과 각자의 방에선 절대 휴대폰을 소지할 수 없는 것도 규칙 중 하나.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의 생활에서 동지애를 느껴서일까. 많은 학생들이 기숙사의 장점으로 다양한 친구들을 깊게 사귈 수 있는 것을 꼽았다. “학습 시간 외 후식 시간 등을 이용해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가끔 마음 속 깊은 이야기도 나누죠. 후배들이 기숙사 생활을 물으면 공부를 위해서도 큰 도움이 되지만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특히 좋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김승욱(2)군의 기숙사 예찬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우남학사에만 있는 ‘스터디그룹’ 우남학사 스터디그룹은 1·2학년 학생들 6명이 한 조가 되어 조별로 자신들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과제를 선정, 조원이 함께 과제를 해결해 2012-05-23
- 소리는 크게 들리는데 무슨말인지 모르시겠다구요? 내 귀에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지 않으셨거나 적절한 보청기 소리조절을 받지 못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보청기는 전문청능사에 의한 정확한 청력검사를 통하여 내 귀에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셔야 하며 최소 1-3개월간의 적응기간 동안 정확한 보청기 조절을 받으셔야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보청기 착용시기를 놓치면 아무리 비싼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소리만 들리지 무 슨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게 됩니다. 이는 달팽이관안의 모세포가 많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귀가 잘 안들리기 시작했을 때 빨리 보청기를 착용하여야 이런 현상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보청기를 내 귀에 맞게 조절하는 피팅과정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보청기는 외이나 중이에 이상이 생겨서 청력이 나빠지는 전음성난청과 노화나 소음속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겪는 감각신경성난청은 보청기 선정과정 및 피팅과정이 분명히 다릅니다. 또한 귀에 염증이 심하거나 손이 불편하신 분, 귀 모양이 기형이신분등 모두를 다 확인해서 그에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주로 조용한 곳에 계시는 분과 시끄러운 환경에 계신분, 직업에 따른 환경이 다르므로 보청기 선택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들에 의해서만 가능하므로 보청기 구매시 반드시 확인해야할 부분입니다. 단순히 가격할인만으로 보청기를 선택하셨을 때는 개개인에 맞는 보청기를 착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보청기의 평균수명인 5년동안 귀가 더 나빠졌을 때까지 판단하여 조절 가능한 보청기를 선택해야함에도 그렇지 못하신 분들이 많고 결국 보청기를 2-3년 만에 또다시 구매해야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귀가 많이 나빠져서 보청기를 착용해도 알아듣는게 힘드신 분들은 청능치료도 함께 받으셔야 합니다. 청능치료는 보청기 적합뿐만 아니라 음소, 음절, 단어, 문장을 구분할 수 있게 지속적인 훈련을 하는 것으로 학생들뿐만 아니라 연세가 많이 드신 분들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 송파센터는 강동, 송파지역에서 보청기 센터로는 유일하게 강동교육지원청에서 지정한 특수교육대상자 청능치료기관입니다.지멘스보청기 강용구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수업 유형에 대한 이해 (1)학생의 학습상태 파악학생의 현재 학습상태는 뒷전이고 부모님과 학생의 기대치로만 계획을 짜고 학생을 그것에 맞추면 안됩니다. 아래 내용은 상담 중에 많이 듣게 되는 내용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고민은 할 필요가 없는 것들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1. 이 학원에 다니면 성적이 오르나요? 공부하면 성적은 절로 따라 오는 것입니다. 저학년은 강압적인 방법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지만 학년이 오를수록 한계가 있지요. 간단한 예로 중학생과 고등학생 중 어느쪽이 90점 이상이 많을까요? 굳이 자료를 들지 않아도 중학교 학생들이 더 많다는 것은 금방 느낄 겁니다. 그중 일부는 고교 때 성적이 하락한다는 이야기인데 바로 부모님과 선생님이 공부를 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에게 의지하는 수동적인 공부는 피해야만 합니다.2. 친구가 다녀서 성적이 올라서 소개받았어요. 저도 오르겠지요?그건 친구 이야기입니다. 본인성적은 본인이 공부해야지요.3. ( )학원을 ( )동안 다녔는데 성적이 그대로예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다니기만 하고, 억지로 보여주는 공부를 했으니까 오르지 않지요. 학원이나 과외를 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아 학습방법을 바꾸려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최근 1달 동안 학습상태가 기존보다 나아진 부분이 있는지를 꼭 생각해 보세요. 없다면 기존 하던 대로 공부했다는 것이고, 학습상태의 변화는 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면 기다려야지요. 너무 성급하면 안됩니다.4.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공부를 했다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심지어 부모님과 학생 간에도 기준이 다릅니다. 안하니만 못한 고민을 할 시간에 학생 본인의 학습상태를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먼저 선생님과의 상담으로 본인의 학습상태를 점검하여야 합니다.(2)학습 커리큘럼 짜기 커리큘럼에서 학교 교과과정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고1학생은 고1과정을 기본으로 마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내신 성적을 결정하므로 가장 중요합니다. 커리큘럼의 차이를 결정하는 것은 학습목표입니다. 학습목표가 결정되면 목표에 따라 심화가 필요한지, 선행이 필요한지, 교과과정을 넘는 학습이 필요한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커리큘럼에 반영해야겠지요. 예를 들어, 자연계열 학생이라면 수학진도를 학교 수업속도에 맞추면 약간 늦는 감이 있지요. 실력이 숙성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커리큘럼이 빠르게 짜여 진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3)학생에게 맞는 수업유형 결정첫 번째 수업유형인 반별로 진행되는 일반 수업은 학교수업과 중복된 면이 많습니다. 학교나 학원에서의 칠판수업이 이 성향이 강한 수업일 것입니다. 이 수업에서 주의할 점은 학습내용의 평균화에 있습니다. 비슷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같은 수업내용이 전달되기 때문에 개인별 학습 내용을 확인하고, 확실히 이해시키고, 더욱 더 보충 심화 점검을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렇기에 일괄적인 테스트가 이루어지고 답만 체크하는 일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숙제를 내주어서 학생이 이행을 해왔을 때, 답은 맞았는데 풀이과정이 어설픈 경우에 이를 발견하고 교정시키기 위해서는 풀이과정을 들여다 보아야 하는데 그것은 일반적인 칠판수업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두 번째 수업유형인 진도가 학생에 맞춰 진행되는 수업은 인강이나 맞춤수업에서는 가능한 편입니다. 보통의 과외 수업이나 소수 그룹 수업들의 가장 큰 장점은 수업내용을 소화할 시간을 벌면서 학습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인강은 어디에서든, 언제든, 몇 번이든, 학습할 수 있는 장점도 추가되지요. 주의할 점은 공부를 하려는 학생에게는 학습 성취도가 좋게 나타나지만, 공부를 하려는 의지가 없는 학생에게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혼자 공부하다 보면 다른 학생들에 의한 자극이 덜 할 수 있지요.그렇다면 이상적인 수업유형은 무엇일까? 선생님이 학생을 이해시키는 기본적인 수업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후에, 학습내용의 분석(Analyze), 반복(Repeat), 관리(Manage)가 더욱 더 중요합니다. 그때 그때 학생의 학습상황과 학습할 내용에 맞는 복합적인 수업유형이 필요합니다. 즉, 인터넷 수업, 맞춤 수업, 칠판 수업의 혼합된 유형의 수업이 필요합니다.정수학 기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