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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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이 바뀌니 학교가 변하더라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강명초등학교 취재를 위해 방문한 날은 마침 봄학기 평가회가 열리는 날이었다. 운동장, 실내 체육관에서 반별로 모여 땀 흘리며 단체줄넘기, 피구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학년별 교실 수업 분위기, 복도에 전시된 학생들의 그림, 수공예품, 문집을 찬찬히 보며 강명초의 이모저모를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다른 학교에 있지만 강명초엔 없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59개 서울형 혁신학교 중 하나인 강명초는 1년간 다양한 변화를 모색, ‘혁신학교의 전진기지’라는 별명을 얻었다. 전교생이 1000여명, 지난해 3월 개교했다. 신설학교로서의 기본 틀을 갖추는 동시에 혁신학교로서 여러 가지 시도를 모색하며 교사들은 숨 가쁜 1년을 보냈다. 전교임원, 학습임원, 스티커 상벌제, 각종 시상식 등 모든 학교에 있는 제도들이 이곳엔 없다. “우리 학교에는 반마다 회장, 부회장이 없어요. 그러니까 서열도 없지요. 선생님도 공평하게 대해주시려고 애쓰세요.” 6학년 이진희양이 활짝 웃으며 말한다. “스티커 제도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교사들이 학생을 편하게 컨트롤하기 위한 방편입니다. 원래 교육은 힘든 것입니다. 문제 행동을 고쳐주기 위해선 스티커가 아니라 본질적인 해결책을 찾아내야죠. 임원 선발의 맹점은 모든 것이 소수 아이들한테 집중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임원을 뽑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돌아가며 대표를 맡게 합니다. 어렸을 때 리더십을 골고루 경험해 봐야 리더 자질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죠.” 이부영 교육과정부장의 설명이다.교사들 ‘끝장 회의’ 집단지성 이끌어내 특히 강명초는 상명하달식이 아닌 ‘교사회 중심’으로 학교시스템을 바꿔나갔다. “지난 1년간 교사들끼리 끝장토론, 늦은 밤까지 마라톤회의 등 무수히 많은 회의를 했어요. 사소한 결정하나 하는 데도 서너 시간씩 토론을 했지요. 힘든 과정이었지만 회의를 통해 이견을 좁히니 점차 ‘집단지성’이 빛을 발하게 되었다. 우선 담임교사가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수업 연구를 집중적으로 하고 좋은 사례는 공개하며 동료 교사끼리 벤치마킹했다.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1km를 직접 재보며 숫자와 거리감각을 익히는 등 생각하는 수업을 전 학년에 도입하는 등 교과통합 체험학습을 강화했다. ‘클릭 교사’의 폐단을 막기 위해 미디어 매체도 꼭 필요할 때만 활용하도록 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1년 4학기제를 채택, 80분 수업 30분 휴식의 블록 수업을 도입했다. “노는 시간 30분 동안 친구들과 실컷 놀 수 있어 좋아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학기가 끝나고 그동안 배운 걸 발표하는 자리가 1년에 4번씩 열려서 재미있어요” 한소연(6학년)양이 경험담을 들려준다. “아이들이 학교 가는 걸 즐겨요. 덧셈, 뺄셈을 활용한 스토리를 만들어 보거나 숫자가 적힌 사방치기로 배수 개념을 익히는 등 수학을 연산이 아닌 개념 위주로 가르치는 것도 독특하지요. 수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도 많아요. 변하는 세상에 맞게 수업 방식을 개선하려는 교사들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여희정 학부모회장의 설명이다. ‘행복한 학교’ 아직 갈길 멀다 특히 신학기 때마다 교사사회의 핫이슈인 담임배정 제도도 바꾸었다. 학년 담임 배정을 교장이 아닌 모든 교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결정, 잡음을 없앴다. 부장교사 역시 교사들이 직접 뽑았다. 교사들에게 자율권이 많아지자 점차 활기찬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모든 학교에서 3월 실시하는 학부모총회를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로 형식을 바꾸었다. 맞벌이 가정 부모를 배려, 저녁 7시에 설명회를 개최, 강당에 학년별로 모여 교장 인사, 각반 담임 소개, 학교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안내를 한 후 학급별로 담임과 따로 모여 1년간 반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형식의 설명회에 학부모들은 높은 참석률과 호응을 보냈다. 특히 임원 부모 중심으로 반강제로 배당되는 형식적인 학부모단체 대신 학부모 스스로 필요에 의해 모임을 조직해 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개교한 첫해인 지난해에는 학부모회가 따로 없었어요. 올해 서로 뜻을 모아 처음 구성했지요. 학교 행사에 인력 동원되는 일은 일절 없고 책읽어주기, 텃밭 가꾸기 등 테마를 정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희정 학부모회장이 만족감을 표시한다. “새로운 사업을 이것저것 벌이는 대신 기존의 잘못된 관행을 고치는 데 주력했다”는 이부영 교육과정부장의 말처럼 강명초가 지닌 1년간 진행한 일련의 시도들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전학 문의가 자주 오고 강명초 근무를 희망하는 교사가 늘어나며 여러 학교에서 강명초 운영 사례 자료집을 보내달라는 문의가 증가하는 등 ‘혁신학교 강명초’에 대한 관심또한 높아지고 있다. 혁신학교 1년의 실험이 ‘반짝 효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초심을 잃지 않도록 교사들의 열정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 마련, 교육현장에 적용해 효과가 큰 사례를 매뉴얼화해 다른 학교에 효율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어렵게 첫발을 내딛었다 <img alt="" align="middle" src="/Use 2012-05-09
- 전시>소망을 품은 그림 우리민화전 옛 그림과 한국인의 감성 만나보는 기회 송파구청 1층에 마련된 송파구청 갤러리에서 ‘소망을 품은 그림 우리민화전’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실용성과 상징성을 지닌 생활 회화인 민화작품 전시회로 옛 그림의 감성과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한국인의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김지혜, 노윤숙, 양진심, 이송자, 이명숙, 최창옥 등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전시회는 5월 18일까지 계속된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콘서트>2012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Ⅰ 베토벤의 교향곡과 협주곡에 빠져보세요 강동아트센터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3년 간 한국인이 좋아하는 작곡가인 베토벤, 차이코프스키, 모차르트 교향곡 전곡을 시리즈로 연주하는 베차모 프로젝트의 대장정이 유영욱, 조재혁, 백주영, 이지혜 등의 정상급 연주자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2012년 올 한 해에는, 베토벤의 교향곡 전곡을 비롯, 바이올린 및 피아노 협주곡 전곡이 연주된다. 5월 10일 오후 8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첫 공연에는 ‘코리올란 서곡’ Overture to Collin''s Coriolan, Op. 62, ‘피아노 협주곡 5번’ Piano Concerto No. 5 in E flat major, Op. 73, ‘교향곡 제1번’ Symphony No. 1 in C major, Op. 21이 피아니스트 이효주와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박상현)의 연주로 관객을 만난다. 올 한해 강동아트센터에서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베토벤의 음악이 연주되며, 3회 패키지 예매자에게는 할인20%가 제공된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멋스런 퓨전음식과 즐기는 와인샘플러 떼루아(Terroir), 샤또(Chateau), 빈티지(Vintage), 부케(Bouquet), 디켄팅(Decanting), 바디(Body), 드라이(Dry) 등의 단어들. 와인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 어려운 말들이 와인과 관계된 것이라는 것을 금방 알아챘을 것이다. 이처럼 어려운 단어들 때문에 와인을 주문하는 것도 쉽지 않다. 와인이 익숙하지 사람들에게 와인전문가는 어려운 단어나 와인라벨 읽는 법, 에티켓 등을 익히기 전 “자신의 맛을 먼저 찾으라”고 조언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와인을 알면 주문하기도 한결 쉬워지는 법. YELLOW TREE Coffee & WINE 배정운 본부장은 “다른 술이나 음식과 마찬가지로 와인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맛과 향을 즐기면 된다”며 “다양한 와인을 맛보며 자신의 취향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4~8잔의 와인을 동시에 맛보며 자신의 맛을 찾을 수 있는 와인전문점 ‘YELLOW TREE Coffee & WINE’을 소개한다. 와인 샘플러(Wine Sampler)로 다양한 와인 즐겨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인기 와인을 종류별로 4~8잔에 담아 고루 선보이는 와인 샘플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한 병을 모두 마시는 부담 없이 여러 와인을 두루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에게 꼭 맞는 와인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여섯 잔의 다양한 와인과 각 와인에 가장 어울리는 여섯 가지 음식을 함께 즐기는 가격이 3만원. 저렴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에 요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6와인샘플러(with food)를 주문하면 여섯 잔의 와인샘플러와 여성 종류의 음식샘플러, 그리고 입을 헹굴 수 있는 생수가 함께 테이블에 오른다. 이제 한 잔 한 잔을 음미하며 와인을 즐길 차례. 와인의 종류와 맛의 특징에 대한 친절한 설명 역시 들을 수 있다. 다양한 와인을 갖추고 있는 이곳, 와인샘플러의 종류 역시 10일~2주마다 바뀐다.골프는 18홀, 옐로우트리 메뉴도 18가지 YELLOW TREE Coffee & WINE이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이곳 ‘사람들’에 있다. 프로골퍼인 배 본부장을 중심으로 2명의 프로골퍼와 1명의 스노우보드 국가대표가 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음식을 담당하고 있는 여민선(41) 수석셰프는 LPGA에 참가하며 훈련이 없는 시간 요리학원에 다니며 자격증을 딸 만큼 요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열정 프로골퍼. 골프 뿐 아니라 요리에도 ‘프로’인 여 수석셰프는 맛있는 요리 뿐 아니라 건강한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는 거의 매일 아침 노량진 수산시장과 가락시장을 돌며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하고 있으며 유기농재료구입에도 발품을 아끼지 않는다. 18홀인 골프경기에서 영감을 얻어 이곳 음식메뉴도 18가지로 정했다. 토마토 스파게티, 인도치킨커리, 한우로스편채, 두부샐러드, 퓨전 떡볶이, 또띠아 등의 16가지 메뉴에 매일 2가지 스페셜메뉴가 더해진다. 조미료를 쓰지 않은 모든 요리는 담백한 홈메이드 느낌이 물씬 풍긴다.흥미 가득한 와인카페 이곳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와인을 즐기며 남녀 간의 만남을 주선하는 와인소개팅은 20~30대 젊은 층에게 특히 인기 있는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나 페이스북으로 신청하면 된다. 영어로 와인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유창한 영어 실력에 자니윤 말투와 흡사해 ‘잘 생긴 자니윤’으로 불리는 배 본부장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와인 시음도 함께 이뤄진다. YELLOW TREE Coffee & WINE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맛있는 커피를, 저녁 7시 이후에는 스페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좋은 재료로 맛 좋고 먹기 좋게’ 건강을 담은 떡 “정직한 쑥인절미를 만들어 주어 감사합니다.” 덕소에 사는 80대 황정순 할머니는 명절 때마다 직접 쓴 편지와 함께 떡을 선물할 지인 리스트를 보내온다. 잠실에 위치한 떡집 ‘떡함지’에는 이런 단골들이 꽤 많다. 떡 맛에 매료된 일본에 사는 고객은 항공 택배비까지 부담하며 꾸준히 떡을 사먹고 있다. 2005년 오픈, 7년 만에 쑥떡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고 있는 비결을 ‘떡함지’의 차재석 대표에게 들어보았다. “좋은 재료로 맛 좋고 먹기 좋게.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졌죠.” 차 대표가 유머 있게 운을 뗀다. 해풍쑥으로 ‘떡 맛 차별화’ 새벽 5시 오픈, 8명의 직원들이 3교대로 근무하는 떡함지는 오전 내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한쪽에서 계속 떡을 쪄내고 옆에서는 먹기 좋게 개별 포장해 한지 박스에 담는다. 또 다른 팀은 전국에 보낼 택배 물량을 최종 점검하는 등 가게 안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기상 시간이 새벽 3시 반입니다. 곧바로 냉동 창고로 가서 재료 챙겨 가게로 출근하죠. 재료 검수, 떡 만드는 기술, 대금 결제와 회계처리까지 주인이 뭐든 꿰뚫고 있어야 품질이 유지됩니다.” 주인장의 설명이다. 아침 식사 대용이나 간식용으로 많이 찾는 쑥인절미. 그 맛은 재료가 좌우한다. “고향인 통영에서 뜯은 해풍쑥을 써요.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특유의 향과 맛이 일품이죠. 단오 전 5~6월경의 쑥이 제일 맛있어요. 해마다 이맘때쯤 대량으로 사다가 1년간 써요.” 찹쌀은 충청도 방앗간과 계약을 맺어 매일 도정해서 쓴다. 쑥, 찹쌀, 천일염 등 최상품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 전국을 돌며 깐깐하게 거래처를 뚫었다. ‘변하지 않는 떡 맛’의 비밀은 이런 노력 덕분이었다. 금융권 영업본부장에서 떡집 사장으로 변신 그는 금융권 영업본부장 출신이다. 한미리스, 삼성카드, 대우, 금호 오토리스 등 자동차 리스 업계에서 잔뼈가 굵었다. ‘잘나가는 영업맨’으로 입사 10년차에 연봉이 1억원을 훌쩍 넘었고 스카우트될 때마다 몸값은 계속 올라갔다. “영업의 세계는 ‘숫자가 곧 인격’이죠. 비결은 ‘사람’이었지요.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고객 옥석 파악하는 법’을 빨리 터득했고 나름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했죠. 그때 터득한 영업 노하우가 지금 떡장사의 밑천인 셈이죠.” 기회는 우연히 찾아왔다. 반포에서 방앗간으로 일하던 처남이 덜컥 가게를 인수하게 되었다. 인수 자금부터 가게 운영, 관리 등 소소한 것까지 코치하며 일을 도왔다. 처남 일을 거들다 보니 ‘장사의 맛’에 끌렸고 심사숙고 끝에 용기를 냈다. “2005년 당시 잠실 일대 랜드마크가 갤러리아팰리스였어요. 그래서 이곳에 터를 잡았죠.” 처남에게 떡 만드는 기술을 전수 받은 후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떡함지만의 레시피’를 완성했다. 초창기엔 떡집과 회사 일을 병행하는 ‘투잡’을 선택했다. 하지만 매출은 기대만큼 늘지 않았다. “회사에서 받은 보너스를 떡집 운영자금으로 쏟아붓는 등 초기에는 고생을 했죠. 그래도 꾹 참고 기다렸어요. 대신 손님의 기호 분석 같은 장사의 기본기를 다져나갔죠.”‘변함없는 떡 맛’ 위해 새벽 3시 반 기상 2009년부터는 20년간의 샐러리맨 생활을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떡집에 매달렸다. “떡 맛은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격 정찰제를 고수했어요. 가격이 흔들리면 품질이 떨어지거든요. 대신 손님들에게 ‘덤’을 후하게 주었어요.” 친절하게 손님맞이하고 떡 인심 후하니 단골이 늘었고 전국에서 주문이 밀려왔다. 입소문이 나면서 KBS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했다. “쑥인절미는 쑥이 들어가 잘 굳지 않아 택배 판매가 가능하죠. 이 때문에 동네떡집에서 ‘전국구 떡집’으로 도약할 수 있었어요.” 떡함지 매출액의 약 70%는 택배 판매다. 특히 명절, 어버이날이 있는 5월, 수능시즌은 대목이다. 이 무렵엔 밤을 새며 떡을 만든다. “사장이라고 뒷짐만 지고 있으면 안 되요. 뒷설거지부터 전화상담, 판매까지 모든 걸 다 해야 합니다.” 떡집이 인기를 얻자 백화점 입점, 홈쇼핑 판매 제의도 잇따라 들어왔지만 거절했다. 대규모로 납품을 하다보면 지금 같은 ‘떡 맛’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난 떡 사업가가 될 생각은 없어요. 내 깜냥에 맞게 하는 거죠. 떡 장사꾼이 ‘돈 맛’을 들이면 재료비, 인건비 깎을 수밖에 없고 그러면 맛은 변질돼요.” 너털웃음을 짓는 차 대표에게 고집스러운 장사 철학이 엿보였다.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 부동산 시장 침체 탈출구는 ''빌라''인가 순환매 가능성, 강남 부자들의 빌라임대사업 확장등부동산 시장이 긴 침체에 빠졌다. 비단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책 때문만은 아니다. 서민가계의 빚이 912조원을 돌파한 데다 고물가로 실질소득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그러나 다른 이론을 내세운 부동산 전문가가 등장해 화제다. 자칭 ''빌라왕''이라고 불리는 빌라투자 전문가인 채익종 다다D&C대표다.그는 부동산 상품이 다양하지 못한 것도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진 원인의 하나라고 강조한다. 그는 "주식투자를 해보면 삼성전자처럼 100만원이 넘는 주식도 있고 1000원 이하 주식도 있다. 상품의 가격대가 다양하다보니 주식시장은 아무리 침체기를 맞아도 끊임없이 움직인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에는 침체기를 이어갈 상품이 많지 않아 침체에서 벗어나기가 힘든 면이 있다"고 밝혔다.''많지 않다''는 표현이라면 있다는 얘기인데 채대표는 그 상품을 ''빌라''로 꼽았다. 빌라는 주식시장으로 보면 1000원이하 주식에 해당된다. 부동산 상품 중 가장 가격이 낮아 주로 서민들이 사고판다.경기침체기에는 부자들이 돈을 움직여줘야 그나마 경제가 움직인다. 채대표는 부자들이 아직 빌라상품의 가치를 몰라서 그렇지 안다면 투자할 수 밖에 없다고 단언한다.빌라는 서울에서만 매년 4만가구의 이주가 이뤄지고 있는 유동성이 풍부한 상품인데다 앞으로는 땅값 상승으로 2억원 이하 빌라를 구경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아파트 전세값은 크게 올라 빌라가격과 갭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따라서 채대표는 빌라투자는 부동산 순환매의 마지막 상품일 수밖에 없어 결국 가격이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확신한다. 더불어 요즘 강남의 보통 부자들 사이에 투자비용이 적게 드는 빌라 임대사업에 나서는 사람이 많다는 점도 빌라 가격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강조한다.채대표가 쓴 ''빌라투자로 100억 부자된 청소부''(뿌브아르 발행)책은 3월 중순 이후 한달만에 6쇄에 돌입했다. 부동산시장의 침체 속에서 ''빌라투자''라는 새로운 영역을 알렸다는 의미도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콘서트>콰르텟으로 들려주는 클래식 이야기 어렵게만 느꼈던 클래식 역사를 한 시간만에 강동아트센터가 2012년 시즌 기획 프로그램으로, 매달 1회 토요일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해설이 있는 공연 <렉쳐콘서트>을 무대에 올린다. <렉쳐콘서트>시리즈는 매달 클래식, 무용, 연극, 뮤지컬, 오페라,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진행되는 교육적 프로그램으로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그 첫 번째 무대는 크로스오버 현악 사중주팀 ‘콰르텟엑스’. <콰르텟으로 들려주는 클래식 이야기>라는 주제로 5월 12일 오전11시, 클래식의 역사를 프레젠테이션을 곁들인 음악 연주와 함께 재미있고 유익하게 익힐 수 있도록 안내한다. <콰르텟으로 들려주는 클래식 이야기>는 클래식 마니아뿐 아니라 학생들도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클래식 공연으로 기존의 강좌 형식을 탈피하여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활용하여 클래식 음악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클래식을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악보는 물론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그리고 자연도감과 구글 위성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방대한 흥미로운 자료들을 바탕으로 진행자의 유쾌하고 명쾌한 해설이 곁들여진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수학공부를 위해 꼭 알고 있어야 할 것 (2) 시험 공부에 대한 이해시험 공부의 학습단계는 보통 다음의 네 단계이다. ① 기본개념이해 ② 문제풀이연습 ③ 기출문제분석 ④ 실전모의고사 Step1 기본개념이해 기본개념을 이해하고 기본문제를 통해 공식을 습득 기본개념이해는 학교나 학원, 인터넷강의, 과외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도 습득이 가능하지만 그 질이 중요하다. 성적이 시험 때마나 편차가 크다면 유형별 학습에 치중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도 중요하다. 하지만, 유형별 학습에만 치중한 수학학습은 어느 정도 이상의 점수는 기대하기 힘들다. 이론을 처음 배울 때 선생님들께서 항상 유도과정이나 배경을 설명한다. 이 때 증명은 시험에 잘 안나온다는 생각에 공식을 외운 후 유형별 학습만 하는 학생들은 공부는 편하게 하나, 이론의 유출과정이나 응용문제에서 약세를 보이기 마련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나중에 처음부터 다시 시간을 투자하여야 한다.Step2 문제풀이연습개념과 공식의 활용을 돕는 여러 가지 형태의 문제를 풀고 반복주의할 점은 시험에 나올 문제를 미리 다 풀어봐야 된다는 생각에 이해만 하고 새로운 문제만 풀면 안된다는 것이다. 만약 이해는 하고 문제를 많이 풀어봤는데도 시험시간에 검토할 시간이 없거나 아예 시간이 부족하다면, 이해한 것이 점수로 연결된다는 잘못된 생각에 사로잡혀있기 때문이다. 항상 새로운 문제만 원하는 학생들, 한번 푼 문제는 안다는 생각에 다시 반복하지 않는 학생들은 시험시간에 약 80% 이하의 문제만을 풀 수 있다. 나머지는 실수나 난이도가 높은 문제에의 시간배분의 실패 등으로 놓치게 되는 것이다. 쉬운 문제에서 시간과 정확성을 확보해야 실제 시험에서 검토와 어렵고 새로운 문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단기적, 장기적 반복의 훈련이 필요하다.Step3 기출문제분석기존 시험의 기출문제를 통해 기출유형과 난이도를 체감하고 학습한 내용을 숙성공부가 어느 정도 됐다면 각종 시험기출문제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 예를 들어, 수능을 대비하면서 수능기출문제도 보지 않고 시중 문제집만을 푸는 학생이 있다면 이것은 공부를 거꾸로 하고 있는 것이다. 기출문제도 시기별로 유행하는 유형이 있고 난이도의 변화도 있는데 이 부분을 수험생 본인이 직접 확인하지 않고 선생님들의 말만을 믿는 것도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성적은 학생 본인의 것이므로 직접 확인해야 한다.학교 내신은 시험을 출제하는 학교별, 선생님별로 난이도가 편차가 있는 편이다. 교과과정을 기본으로 하지만 선생님별로 교과과정을 넘나들기도 하고, 시험 범위가 아주 줄어들기도 한다. 따라서, 굳이 이야기하자면 내신에서는 학교 선생님의 수업내용이 교과과정보다 우선이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내신이 전부가 아니고 수능도 대비하여야 한다. 대입수능시험은 교과과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시험으로, 교과과정 안에서 가장 정선된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교과과정을 넘는 내용은 아무리 내신에서 강조되었더라도 다룰 필요가 없거나 우선 순위가 뒤로 밀려야 하는 것이다. 어느 부분이 교과과정이고 선생님별로 추가되거나 빠지는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를 확실히 구분하여 학습하여야 한다. 물론 이 부분은 학교 선생님들이 짚어주겠지만 일부 학교나 선생님들은 그러지 않으므로 본인이 챙겨야 한다. 꼭 알고 있어야 합니다.Final 실전모의고사시간배분, 검토, 실수 유형의 발견과 대책마련 등을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훈련 문제를 많이 풀어봤는데도 시험시간에 검토할 시간이 없거나 아예 시간이 부족하다면, 반복부족과 시간배분의 실패, 긴장 등이 원인이다.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성적이 잘나오지 않는 원인파악과 부족한 부분의 점검을 해야 한다. 이해만으로는 점수를 얻기 힘들다. 반복 훈련이 필요하다. 수학성적은 정해진 시간에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푸는지에 달려있다는 것을 잊어버리면 안된다. 그리고,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점수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 간혹 앞의 문제를 풀다가 시간이 모자라 뒷 문제를 손을 못댄 경우가 있다. 이런 현상은 대부분, 될듯 말듯한 문제, 생각하는 문제 등에 아무 생각없이 시간을 쓴 경우이다. 시험에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시험에서는 “많이 맞자” 가 아니라 “아는 문제는 확실히 맞자” 라는 자세가 중요하다. 몰라서 못 푼 문제는 있어도 시간이 부족해서 손을 못댄 문제가 있어서는 안된다. 또,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검토” 라는 훈련도 한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도 있지만 검토로 걸러내야 한다. 검토는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훈련이 아니고, 일정시간의 시험시간을 투자한 후 잠깐 동안만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리 모의고사라도 실전처럼 연습해야 한다. 기본을 지켜 단계적으로 하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이다. 단기적으로 성적을 올리는 요행을 바라는 것과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요약공부로 항상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정수학학원 기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최신 미국 명문대 입시 트렌드를 알아라. 지난 7년간 계속 치솟았던 미국대학 경쟁률이 올해도 예상했던 것과 같이 매우 치열했다. 2012년 올해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미국 Top 10 대학 입시는 그야말로 사상 최악의 경쟁이었다. 특히 얼래액션 프로그램을 다시 가동한 하버드는 5.9%라는 최저의 합격률을 보였다. 하지만 하버드와 프린스턴대의 얼리액션에 영향을 받아 브라운과 콜럼비아대는 얼리 지원자 수가 작년보다 약간 적은 현상을 보였다. 스탠포드의 리처드 쇼 입학사정 디렉터는 “올해 3만 7천명 정도의 지원자 중 절반은 매우 훌륭한 스펙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이 중 2천 4백 명에게만 합격통보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브라운대는 또한 대부분의 명문대는 이번 클래스를 최대한 다양한 학생들로 결성하기 위하여 소수민족, 예체능 계 학생들을 우대한 점이 두드러졌다. 또한 해마다 늘어나는 국제학생 수는 한국학생들의 합격률을 더욱 낮게 만들고 있다.이렇게 치열한 미국명문대는 진학은 이제 더 이상 좋은 성적과 시험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두려운 마음에 매년 높은 시험점수만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물론 학교 내신성적, SAT, AP 성적들이 1차적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긴 하다. 하지만 우수한 학업성적은 물론 대부분의 미국 명문대는 학업적인 면과 특별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 리더쉽과 열정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내신과 활동을 겸하려면 시간을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해야만 한다. 구체적으로 자신만의 학업 로드맵을 설정하고 매년 여름방학 계획을 세워서 학업적인 면과 특별활동을 어떻게 조화를 할 것인지를 구상하여야 한다. 정확한 정보 없이 주위에 성공한 학생의 스펙만 따라 하면 될 것 같은 생각은 이제 버리고 학생의 차별점이 될 재능과 열정을 찾아 연관성 있는 활동을 해 주어야 한다.이렇게 매년 바뀌는 입시 트렌드를 알고 정확한 정보로 구체적인 입시준비를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 편에는 모든 미국 명문대에서 원하는 인재상으로 키우기 위해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겠다. 메리트학원최옥경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왜 대학과 기업은 토론 잘하는 학생을 좋아할까? 대입에서 토론 면접 전형이 늘고 있는 이유 세계 일류 기업을 상대로 경쟁하고 있는 한국의 글로벌 기업들은 이제 시키는 일만 열심히 하는 수동적인 직원들을 선발하지 않는다. 창의적으로 의견을 내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분출하는 인재를 원한다. 그리고 인재를 공급하는 대학들 역시 기업의 요구에 맞춰 신입생을 선발하려 한다. 그래서 대학들이 입학 전형에서 토론과 심층면접을 강화하는 것이다. 토론과 면접에서 논리적이고 자신감 있게 발표하는 학생들이 대개 에너지가 넘치는 학생들이기 때문이다. 5월은 토론 대회의 달 날씨가 좋은 5월에 유난히 마라톤 대회가 많은 것처럼 각종 단체에서도 학생들이 비교적 학업으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운 5월에 대회를 많이 개최한다. 그 중에서 참가 학생들의 수에서 대폭 증가하고 있는 대회들이 바로 토론과 관련된 대회들이다. 교육부장관이나 문화부장관상이 걸려 있는 굵직한 토론대회들은 접수 시작 1~2일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이 사회가 그만큼 토론을 잘하는 학생들을 원하고 있고 학생들도 그것을 체감하고 있다는 증거다. 하지만 토론대회에 학생들을 데리고 나가보면 안타까운 장면들을 많이 보게 된다. 지도교사의 인솔 없이 토론 훈련도 미비한 상태에서 예선에 나온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학교 내 토론 동아리도 대부분 전문성을 갖춘 선생님이 아닌 동아리 선배들이 지도하고 있는 형편이다. 필자가 교직 시절 일반고 학생들을 훈련시켜 전국토론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어쩌면 현 교육계의 토론교육 수준이 아직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공교육 내에서 토론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토론을 전파하고 교육하는 훌륭한 선생님들이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아직 그 분들의 노력들은 찾잔 속의 태풍에 불과하다. 정작 중요한 토론 교육이 예체능 교육처럼 수능 과목에 밀려 아직 교양 교육과 같이 인식되기 때문이다.토론은 종합적 학습 능력을 키우는 촉매 과연 토론은 시간이 남으면 하는 교양 학습에 불과할까? 필자가 토론 교육을 통해 변화된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그렇지 않다고 단언할 수 있다. 토론을 배우면서 학생들은 스스로 책을 찾아 읽고 요약하고 때로는 책의 저자까지 비판하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배운다. 그래서 어떤 학생은 토론을 배운 후로 사회 탐구 과목에서 백점을 맞았다고 자랑하기도 하고 언어영역의 비문학 실력이 대폭 향상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자신감이 두뇌 활동을 30% 활발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듯이 토론을 통해 대중 앞에서 당당히 말하는 법을 배운 학생들은 공부를 할 때에도 어려운 과제 앞에서 포기나 회피를 하지 않고 맞서 해결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토론에서 다루는 사회적 쟁점들은 그 근본 가치가 공리주의, 성선설 등 고전 철학과 닿아있다. 그래서 대학 논술 시험에서 필요한 철학적 배경 지식들을 토론을 통해 자연히 얻게 되는 것이다. 현재 학원이나 출판계에서 발행하는 논술 교재들을 보면 닫힌 교재가 많다. 일방적으로 지문과 질문을 학생들에게 던지고 학생들은 빈칸 채워 놓기 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태반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책 뒤에는 친절하게 ‘답’까지 달려 있다! 교과서와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이런 교재를 가지고 하는 수업들은 창의성과 같은 발산적 사고를 기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단순한 요약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현실에 적용하는 고난도 문제를 풀기에는 매우 미흡하다. 따라서 필자는 선(先)토론 후(後)논술의 학습 구조가 논술 공부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토론 교육은 문/이과 구분이 없다. 이과 학생을 둔 학부모가 자녀에게 토론 교육이 필요하냐고 묻는 경우가 종종 많다. 토론의 유형 중에 사실 토론이 있는데 이는 과학토론대회에서 많이 쓰인다. 환경부에서도 매년 환경 과학과 관련된 토론 대회를 열고 있고 교육청의 권유로 각 학교에서도 과학탐구토론대회를 여는 곳이 많다. 그러므로 이과 학생들에게 토론 교육이 필요 없다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 또한 애플의 스티브 잡스처럼 이제 감성과 기술을 결합할 수 있는 과학자나 엔지니어를 이 시대가 원하고 있다. 토론 능력은 문?이과를 막론하고 미래 시대에 필요한 필 수 능력이다. 학생들이여! 이제 토론에 눈을 뜨자. 토론을 이끄는 자가 미래의 세계를 주도할 것이다. 김유동 기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