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담백하고 구수한 누룽지백숙의 참맛 몸에 좋은 것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대표적 웰빙(wellbeing)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닭과 오리. 그 중에서도 각종 한약을 넣고 푹 고아 만든 백숙은 대표적인 웰빙음식으로 손꼽힌다. 석촌호수(서호) 사거리에 위치한 ‘꼬꼬루’는 영양 가득 백숙에다 구수한 누룽지를 더한 누룽지 백숙으로 사랑받는 우리 지역 입소문난 맛집. 더운 여름, 원기회복을 위해 꼬꼬루를 찾았다. 신선한 식자재와 20년 노하우가 만나면 꼬꼬루의 대표 메뉴는 누룽지 백숙. 엄선된 국내산 닭과 오리에 찹쌀, 인삼, 대추, 은행, 밤 등의 영양 재료가 듬뿍 어우러진 건강요리다. 여기에 엄나무와 황기, 당귀 등 각종 한약재를 넣어 웰빙보양식으로 거듭 났다. 이곳의 닭백숙은 특히 그 재료의 신선함이 남다르다. 신선한 생닭(하림)이 하루에 두 번 배송된다. 이곳 대표의 깐깐함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주재료 외 모든 식자재도 신선함을 원칙으로 한다. 조남령 대표는 “좋은 식자재를 위해 원가를 다소 높이 책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생닭을 최대한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하루 두 번 배달공급을 원칙으로 하며, 매일 아침 가락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선한 재료와 더불어 백숙에 최고의 맛을 더하는 것은 바로 이곳 주방장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 한식을 20년 넘게 요리해온 이곳 주방장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백숙은 쫄깃하면서 감칠맛 나는 닭(오리)고기와 구수하고 담백한 찹쌀누룽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한다. 쫄깃한 닭고기와 구수한 찹쌀 누룽지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누룽지 닭백숙 세트. 특히 2인이 즐길 수 있는 누룽지 닭백숙 커플세트는 연인이나 부부는 물론 어린 자녀와 함께 오는 3인 가족까지도 즐겨 먹는 세트메뉴다. 가격도 3만2000원으로 착한 편. 누룽지 닭백숙 커플세트를 주문하면 누룽지 닭백숙과 쟁반메밀국수가 함께 나온다. 쟁반메밀국수는 매콤달콤하면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 입맛을 돋우는 애피타이저로 제격이다. 이어 푸짐한 상차림으로 누룽지 닭백숙이 상에 오른다. 커다란 접시에 푹 익은 닭 한 마리와 함께 넉넉한 양의 찹쌀 누룽지가 커다란 뚝배기에 담겨 나온다. 알맞게 눌려진 노릇노릇한 누룽지가 먹음직스럽다. 조미료를 넣지 않아 더욱 믿음이 가는 배추겉절이와 무석박지, 동치미도 이곳의 별미. 동치미를 먹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그 맛이 더 깊게 느껴진다. 푹 고아 나온 닭고기는 전혀 퍽퍽하지 않고 쫄깃하기만 하다. 뼈까지 씹힐 만큼 푹 고아서 살을 발라 먹기가 한결 수월하다. 찹쌀누룽지의 맛은 ‘구수함’ 그 자체. 진하고도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예술이다. 인심도 넉넉하다. 푸짐한 찹쌀누룽지는 두 명이 푸짐하게 먹어도 남을 정도. 남은 죽을 일일이 포장해주는 이곳 대표의 손길에서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진다. 크고 작은 모임 장소로 제격 석촌사거리 커핀그루나루 3층에 위치한 이곳은 260여m²(80평) 공간에 넓은 홀과 3개의 룸을 갖추고 있다. 석촌호수 서호와 거리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홀에서 식사를 즐길 수도 있고, 가족끼리의 아늑한 식사를 위해 룸을 이용할 수도 있다. 룸은 40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의 모임은 물론 직장이나 동호회 등 큰 규모의 모임도 가능하다. 백숙은 요리의 특성 상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요리. 점심이나 저녁시간에는 주문 후 20분 정도 시간이 필요하지만,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3
- 지구별에 찾아 온 어린왕자를 만나다 전시> 어린왕자 한국특별전지구별에 찾아 온 어린왕자를 만나다‘어린왕자’는 성경과 더불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읽은 책으로 유명하며, 역사적으로 260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50억 명에게 읽힌 서적이다. 생텍쥐페리 탄생 112주년(2012년 6월 29일)을 기념하여 <어린왕자 한국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왕자 원서의 삽화와 프랑스의 보물이자 프랑스인들이 가장 아끼는 문화유산으로 손꼽히는 생텍쥐페리의 드로잉 원작 등 드로잉 작품 150여 점이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1943년 발행되어 생텍쥐페리가 직접 서명한 세계 유일의 어린왕자 초판본 서적도 함께 전시되고, 전시회가 열리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전체가 어린왕자 테마로 채워 관람객이 마치 어린왕자 테마파크에 온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할 것이다. <어린왕자 한국특별전>은 6월23일부터 9월 16일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리며 서울시와 프랑스문화원, 생텍쥐페리재단이 후원한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콘서트>12G神 _ GREATEST HITS ON ROCK 한국 최고의 기타리스트 열두 명, 한 무대에 서다 6월 10일 일요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12명의 기타리스트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이름하야 ‘12G神 GREATEST HITS ON ROCK’. 12G神 프로젝트는 심장마비로 사망한 기타리스트 게리무어를 기리기 위한 추모 콘서트에서 비롯됐다. 이들은 기타로 한국을 대표하는 열두 명의 명연을 통해서 연주음악의 매력을 대중들에게 명확히 각인시키기 위해 12G神은 매년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12G神만의 첫 프로젝트인 이번 공연 주제는 록음악 명곡이다. 열두 명의 기타리스트들은 록 명곡 리스트 중에서 자신이 연주하고 싶은 아티스트와 음악을 골라 자신만의 색깔로 연주하게 된다. 12G神은 최이철(사랑과 평화), 김광석 (Soloist), 이중산(Soloist), 최희선(위대한 탄생), 이근형(전 카리스마, 작은하늘, 현S.L.K.), 손무현(전 외인부대, 현 한양여대 실용음악과 교수), 유병렬(전 윤도현 밴드, 현 비갠후), 이현석(이현석 프로젝트 밴드), 박창곤(이승철 황제밴드), 타미김(Soloist), 박주원(Soloist), SAZA최우준(윈터플레이, 어쿠스틱 라운지)이다.콘서트>서울시향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음악회’해설과 함께 하는 클래식음악우리은행과 서울시향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음악회’가 6월 15일 저녁 7시 30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동네 음악회’는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 시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클래식공연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연주회. 정명훈 예술 감독 및 성시연 부지휘자가 이끄는 교향악 공연부터 목관, 금관 오중주단과 현악앙상블, 타악기 앙상블 등 다양한 실내악 팀이 펼치는 체임버 공연까지 다양한 앙상블과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음악 및 클래식 레퍼토리로 시민들을 찾아가고 있다. 이번 강동구 ‘우리동네 음악회’에서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작품 64’,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 등을 연주한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전시>‘아트가든’展가족과 함께 떠나는 재미있는 상상여행야외조각 ‘아트가든展’이 6월 10일까지 강동아트센터 ‘바람꽃 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만나는 문화 공간 형성의 일환으로, 열린 야외공간에서 조각 작품을 자연스럽게 만나는 장으로 기획됐다. 이웅배, 이사라 작가의 동물을 형상화한 조각들은 단순히 보기만 하는 작품이 아니다. 직접 만져보고 앉아 보며 작품과 ‘소통’ 할 수 있기에 어린이들에게 친근함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회를 지공한다. 김민형, 박시동 작가의 조각 작품들은 기발한 상상력이 발휘된 것. 구두와 발이라는 흔한 소재를 독특한 표현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또한 임광혁 작가의 철과 자석으로 만든 목련꽃은 일상에서 쉽게 지나쳐 버린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평화화랑(중구 명동 소재) 6월 전시일정 안내 (제1전시실) 안명숙 사진전 6월 6일(수)~6월 12일(화) 한창호 회화전 6월 13일(수)~6월 19일(화) 교감회원 도예전 6월 20일(수)~6월 26일(화) 글라라성녀800주년기념이콘전 6월 27일(수)~7월 3일(화) (제2전시실) 범경숙 회화전 6월 6일(수)~6월 12일(화) 김선자 공예전 6월 13일(수)~6월 26일(화) 이경용 회화전 6월 27일(수)~7월 3일(화) (제1,2전시실 - 전관) 김일동 팝아트4전 5월23일(수)~6월 5일(화 2012-05-23
- 고추장 넣어 쓱쓱 비벼먹는 보리밥의 소박한 맛 김 모락모락 나는 갓 지은 보리밥에 고추장, 참기름 듬뿍 넣어 쓱쓱 비벼먹는 ‘보리밥’. 아련한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시골밥상의 향수를 넘어 어느새 웰빙 메뉴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다. 후한 인심의 ‘보리밥 정식’ 송파구와 성남의 경계에 자리 잡은 보릿골. 주말만 되면 인근의 남한산성을 찾은 나들이객과 외식 나온 가족들이 몰려 늘 사람들로 붐빈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보리밥 정식. 열무김치, 쑥갓나물, 콩나물, 무 생채, 돗나물, 상추 겉절이, 무순 등 여덟 가지 나물이 푸짐하게 한상 가득 나온다. 보리밥에다 취향대로 나물을 넣어 고추장과 참기름을 양껏 넣고 쓱쓱 비벼 먹으면 된다. 늘 손님이 많고 테이블 회전률이 좋아 식재료들은 싱싱한 편. 제철에 난 채소와 나물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밑반찬 중에서는 양념한 된장에 무쳐 아삭아삭한 풋고추가 독특한 맛을 낸다. 보리밥 양도 많기 때문에 주문할 때 감안하는 것이 좋다 . 쌀, 밀, 보리 등 곡물 가운데서도 보리는 단연 최고의 웰빙 식품으로 꼽힌다. 대장암 예방, 콜레스테롤 개선, 혈당 조절을 돕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에 효과가 높다. 옛날 보릿고개에 굶주린 배를 채워주던 고마운 ‘서민 음식’이 웰빙 열풍을 타고 건강식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구수한 콩비지, 청국장도 인기 보리밥에 함께 곁들여 나오는 콩비지와 청국장도 인기가 높다. 뚝배기에 뽀얗게 끓여 나오는 담백한 콩비지는 첫 맛은 구수하고 뒷맛은 고소하다. 단백질의 보고인 콩을 성글게 갈아 입 안에서 몽글몽글하게 씹힌다. 약하게 간을 한 덕분에 연신 떠먹어도 속이 편하다. 건강 발효음식 중 으뜸인 청국장은 특히 인기가 높다. 고춧가루 솔솔 풀어 버무린 후 보글보글 끓여낸 청국장은 간이 심심하기 때문에 보리 비빔밥을 먹으면서 함께 떠먹기 좋다. 함께 나온 보리밥 숭늉과 누룽지는 구수하면서 입 안을 개운하게 해준다. 보리밥, 청국장, 콩비지까지 몸에 좋은 건강식만 골라 먹은 탓인지 과식을 해도 속은 그리 부대끼지 않는다. 시골 특유의 맛으로 청국장이 손님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 1kg 단위로 포장 판매(1만3000원)도 따로 한다. 일부러 청국장을 사러 들리는 나이 지긋한 손님들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해물파전’ ‘집밥’의 소박한 맛과 꽁보리밥의 추억을 음미하고 싶은 어르신들을 위해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이 찾는다. 보리밥 맛이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돈가스 메뉴를 따로 마련했다. 샐러드, 밥과 함께 나오는 어린이 돈가스의 맛은 평범한 편. 보리밥만으로 아쉬움이 남는다면 해물파전을 권한다. 두툼하고 솜씨 좋게 부친 파전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입맛을 당긴다. 주재료인 쪽파를 비롯해 오징어, 새우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다. 비 오는 날에는 파전의 단짝인 동동주를 기분 좋게 한잔 들이키는 것도 좋다. 이밖에 굴을 넣어 빨갛게 버무린 김치가 먹음직스러운 김치 보쌈과 숯불제육구이도 있다. 보리로 만든 건강 간식 뻥튀기 과자(1000원)도 따로 판매하고 있다. 식당 앞쪽에는 파라솔과 벤치를 비치, 식사를 마친 후 여유롭게 앉아 커피를 마시기 좋다. 보릿골은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대기표까지 받아야 할 만큼 번거로우므로 시간을 잘 맞추어 갈 것을 권한다. 식당 주변에는 비닐하우스 화훼 판매장이 여러 곳 있다. 가드닝에 관심 많다면 식사를 마친 후 알록달록 예쁜 제철 꽃과 나무 화분을 찬찬히 둘러보는 것도 좋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3
- 대학별 적성고사,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 (2) 합격 가능성의 판단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순서로 <전공적성 합격 가능성의 판단>에 대해 설명합니다. 항간에 적성은 높은 경쟁률 때문에 로또에 비유되곤 합니다. 정말로 그러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1) 경쟁의 수월성전에도 언급했듯이 적성은 대부분 내신 3~6등급, 수능 4개 영역의 평균이 3등급이 되지 않는 수험생들의 경쟁으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즉, 상위권 수험생들이 빠진 중위권 수험생들 간의 경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입시는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라는 점에서, 그리고 경쟁 집단의 특성상 훈련되고 집중력 있는 수험생에게 더욱 유리한 결과를 제공합니다.2) 준비의 명확성경험적으로 볼 때 대입 수험생에게 가장 큰 적은 불안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불안감으로 인해 집중하지 못하고,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불안해지는 악순환에 빠지는 것입니다. 전공적성은 논술, 입학사정관제 등 기타 수시전형에 비해 과정과 결과가 상대적으로 명확한 전형입니다.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당락을 미리 예견할 수 있으며, 준비과정에서도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본인이 판단할 수 있으므로 더욱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정신없이 뛰어가던 마라토너가 골인 지점을 발견하면 더욱 힘을 내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3) 경쟁률 분석전공적성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가장 큰 불안 요인은 아마도 30:1~80:1에 달하는 경쟁률일 것입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겉으로 드러난 경쟁률만 가지고 그리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2011학년도에 수시 1차에서 전공적성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의 총수는 약 206,000명이었습니다. 당시에는 평균적으로 1인당 10회 이상의 원서를 냈지만, 보수적 관점에서 평균 5~8회의 지원을 했다고 가정한다 하더라도 약 25,000명에서 41,000명 가량의 전공적성 수험생들이 경쟁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 모집정원이 약 10,000명 가량 이었으므로 표면상 전체 경쟁률은 2.5:1~4.1:1이라 볼 수 있으나, 실제로는 상위권 수험생들의 중복 합격률로 인해 실질 경쟁률은 5:1~8:1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수시 충원제도가 도입된 결과 중복 합격생들의 연쇄 이동이 있었고, 충원률 90% 이상을 산정하면 실질 경쟁률은 3:1~4.5:1 정도로 추산됩니다. 더구나 올해 수시 지원이 6회로 제한된다면 표면적인 경쟁률도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4) 사례분석사례1) A양(P고교 졸) 이과 / 내신 4.6 / 수능 2개 3등급 단국대 간호학과, 가천대 간호학과, 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 동시 합격 사례2) B양(H고교 졸) 이과 / 내신 5.63 / 수능 미응시 강남대 응용수학과, 한국산업기술대 e-비즈니스학과 동시 합격위의 사례들은 모두 특별한 능력이 있는 수험생들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그들은 모두 냉정히 현실을 파악하여 계획을 수립했고,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적성검사 학원을 다니면서 영광의 합격을 이루어낸 작년 합격생들의 평균내신은 4.6등급이었습니다. 만약 적성이 로또라면, 평범한 학생들로만 구성됐던 학원생들 중에서 40%가 넘는 합격률이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았을까요?결론적으로 전공적성 시험의 실패를 염려하는 것보다는 수능과 적성 중 어느 쪽이 더 가능성이 많은지를 판단하는 것이 옳습니다. 왜냐하면 수능 4개 영역에서 평균 3등급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수능으로도 어차피 ‘인 서울’ 또는 ‘인 수도권’은 힘들기 때문입니다.단적으로 한 반에서 평균 6~8명 정도가 정시를 통해 서울 또는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다고 가정한다면, 본인이 반에서 6~8등 안에 포함될 가능성과 적성으로 60문항 중 51문항 이상을 맞출 가능성 중 어느 쪽이 더 높을지 판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수능과 논술은 난이도가 높고 상승폭이 적으며 상승률이 둔한 반면, 적성은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지 않은 시험이면서 동시에 성실하게만 공부한다면 상승폭과 상승률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 시험이라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이희윤 원장씨사이트 강동송파관(로고스멘토 학원)씨사이트 적성교재 시리즈 집필 및 검토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3
- 송파, 다문화 통합 어린이집 운영 송파소식▶송파, 다문화 통합 어린이집 운영송파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 자녀의 사회 적응을 돕고, 다양한 문화를 올바로 이해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다문화 다민족 통합 어린이집’을 6월부터 운영한다. 송파구 산성어린이집에서 운영되는 다문화통합 어린이집은 어린이 111명 중 다문화 어린이가 15명이 포함되어 있어서 관내 어린이집 중 가장 많은 다문화 어린이가 있다. 다문화사업을 하는 송파구 산성어린이집은 교구를 활용한 다양한 다문화 체험 놀이로 어린이들이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할 계획이다. 매주 1회 중국어 선생님 방문해 중국어를 가르치는‘이중언어교실’과 ‘전통문화교육’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다른 나라의 생활 모습과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른 나라의 전통 음식을 만들고 시식 체험을 하는‘요리 체험’도 준비하고 있다.▶중장년층을 위한 채용박람회 개최송파구가 중장년층 실업문제와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11, 12일 양일간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12 서울지역 중장년층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에는 IT?정보통신, 물류 및 유통, 서비스, 외식산업 분야 등에서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 및 상담을 통해 10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박람회장 한 켠에는 재취업 방법과 방향을 몰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컨설팅이 진행된다. 이곳에선 입사서류 클리닉, 창업 컨설팅, 심리상담, 이미지관리, 직업심리검사 등의 상담을 일대일로 받을 수 있어 성공적인 취업전략을 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의면접체험관, 채용설명 세미나관, 사회적기업 설립?마케팅 컨설팅관 등도 운영되며 한성백제 의상 입어보기, 스포츠마사지 체험, 건강검진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강동 소식▶성내3동 ‘사랑 모아’ 장학금 전달 강동구 성내3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황가네 남원추어탕 심유순 대표가 지난 1년 동안 수익금 일부를 모아 장학금 150만원을 마련, 생활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3명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성내3동 주민자치위에서도 매월 일정액을 모아 지역 내 초중고 학생 4명에게 30만원씩 총 1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찾아가는 평생교육 ‘학습콜링제’ 강동구가 주민을 직접 찾아가 평생학습을 실시하는 ‘학습콜링제’를 시행한다. 10명 이상의 지역주민이 신청하면 언제 어디서든 찾아가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제도로 문화, 예술, 취미, 부모교육, 어학 등 평생학습 전 분야에 걸쳐 연간 총 60강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자가 원한다면 가정집까지 찾아가 강의를 진행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주민들은 강동구 평생학습센터(http://lll.gangdong.go.kr) ‘주제지정강좌’와 ‘강사은행 등록강좌’ 중에서 선택, 신청하면 된다. 학습동아리가 주체가 되어 운영하는 주제지정강좌는 도시농업, 웃음치료, 항공과학, 수지침 등 13개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평생학습센터 강사은행에는 456명의 강사가 등록하여 활동하고 있다.▶어르신 일자리 사업 ‘농사직설’ 강동구가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시장형 노인일자리 도시텃밭 사업단인 ‘농사직설’을 구성하였다. 농사직설은 하남시 초이동 텃밭에서 개장식을 가졌다. 강동구는 지난 4월 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과 위탁 협약을 체결하여 35명의 어르신들을 모집, 그동안 밭을 갈아 모종을 심고, 씨를 뿌리며 재배를 시작,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게 된다. 농사직설 사업단에 소속된 어르신들은 공동체를 이뤄 텃밭을 가꾸면서 건강도 챙기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간다. 공동 경작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나눠 갖게 된다. 이번에 선보인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은 인건비를 전액 지원하는 공공형 일자리와 달리 수익 창출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강동구는 농사직설 사업단을 포함한 실버택배사업단 20명, 실버 바리스타 5명 등 60명의 시장형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광진 소식▶수호천사 ‘방문간호사’ 지난 3월 광진구 중곡동에 문을 연 중곡종합건강센터. 이 지역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이 많은데다 광진구보건소와도 멀리 떨어져 의료 취약계층이 많이 살고 있다. 4명으로 구성된 건강센터 소속 방문간호사팀은 중곡동 일대 취약계층을 매월 1~2회 방문, 건강을 체크하고 이상이 있으면 집중 관리하며 건강 교육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주로 몸이 아픈데다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겹쳐 우울증에 걸린 부모, 따돌림을 당하거나 ADHD 자녀가 있는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정이 방문 간호 서비스를 받고 있다. 방문간호사들은 건강관리 뿐만 아니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들 가정이 집안청소, 빨래, 해충 박멸과 소독, 장판교체, 도배 등의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새마을부녀회, 보건소 전염병관리팀, 봉사단체 ‘녹색빨래방’등과 함께 적극적인 연계 서비스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복잡한 도시 개발 책 한권이면 OK 광진구가 복잡한 도시개발 관련 법령과 지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알기 쉬운 도시개발업무’책자를 발간했다. 주택과 공무원 5명이 제작한 책자에는 도시계획,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관련 정비사업, 구역 지정과 시행 등 도시개발사업, 도시재정비 촉진사업 등을 일목요연하게 담았다. 특히 정비사업과 관련한 법령은 최신 개정사항을 모두 반영하고 관련 법령과 그에 따른 지침 사항까지 함께 표기해 관련 법령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알기 쉬운 도시개발업무 책자 내용은 광진구청 홈페이지(www.gwangjin.go.kr)에 올려놓아 주민들도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fon 2012-06-13
- 자기주도학습으로 반 전체를 이끌다 “학생들에게 제가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알고 나서부터는 시간을 조금도 허투루 보낼 수 없었습니다. 학생들에게 평생에 단 한 번 뿐인 고등학교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랑이 묻어나는 권정혜(31·기술가정)교사의 말이다. 반 전체 학생들을 모두 이끌고 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권 교사. 그 시도의 중심에는 ‘자기주도학습’이 있다.반 전체에 자기주도학습 도입하다 2008년 2학년 담임을 맡게 된 권 교사는 학생들과의 상담을 통해 느낀 게 참 많다. “많은 학생들이 ‘1학년 때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누군가가 좀 잡아줬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을 토로했어요. 저 또한 큰 아쉬움이 있었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동기부여와 실천을 위해 신청자를 받아 학습 플래너을 쓰게 했습니다.” 의지를 보인 몇몇 학생들을 끌고 갔지만 ‘모두’를 끌고 가지 못한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래서 다음 해 1학년 담임을 맡았을 때에는 반 학생들 전체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시작했다. 우선 다양한 학급 단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학을 직접 탐방하고 반 전체 과제를 통해 반의 화합과 더불어 학습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려 노력했다. 수시로 쪽지시험을 쳐 주요교과 평균 성적도 많이 올랐다. 자연스럽게 학생들은 ‘1등반’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 조금만 동기부여를 해줘도 열심히 하는 상위권은 물론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도 큰 변화가 생겼다. 중위권 학생들이 실력이 더욱 탄탄해졌고, 힘들어하던 하위권 학생들도 조금씩 학습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절반 이상의 성공을 경험한 권 교사는 2010년 1학년 담임을 맡으며 반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했다. 대학탐방의 기회도 늘려 시험이 끝날 때마다 년 4회 진행하고 현장학습도 좀 더 특별한 곳을 선택했다. 자신이 공부할 내용을 직접 계획하고 체크해나가는 ‘계획서’도 쓰게 했다. “학생들 각자가 공부할 범위와 횟수 등을 스스로 정하고 또 직접 체크하게 하는 가장 기초적인 자기주도학습을 반 모든 학생들이 실천했습니다. 체크한 결과는 제가 직접 확인하며 개별과제를 내 줬죠.” 계획서 체크와 확인 과정은 학생들 서로 간에 큰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다. 실천을 잘 한 학생들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의 체크상황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학생들과 소통하는 교사 권 교사가 학생들에게 권한 학습플래너는 (사)행복한교육실천모임에서 학생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개발한 학습도구인 ‘징검다리’. 학생들이 자신의 계획과 실천을 매일 써내려가고 교사가 꾸준히 점검, 서로간의 소통을 통해 학생들에게 큰 변화를 일으키게 하는 자기주도학습 플래너이다. 한번 징검다리를 쓰기 시작한 학생들은 학년이 바뀌어도 권 교사를 찾아온다. 마침 담임을 맡지 않은 지난해, 그의 수업시간표는 빈 공간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빼곡하게 차 있었다. 수업이 없는 공강 시간은 징검다리를 쓰고 있는 학생들의 플래너 진행과정을 점검하고 그들과의 소통을 위한 쪽지함에 답변을 달기 위해 학생들 이름으로 빼곡히 채워졌기 때문이다. 권 교사가 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학생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이고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학생들에게 언니와도 같은 친근함을 보여준다. 학생들의 얼굴빛만 봐도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권 교사. 종례시간, 다른 날보다 표정이 어두운 학생의 어깨를 한 번 감싸안아주는 것으로 그의 마음을 전한다. 얼마 후 그의 핸드폰에는 학생의 문자 한 통이 날아온다. ‘선생님, 제가 요즘 힘든 걸 엄마도 모르고 친구들도 모르는데 선생님만 저의 마음을 알아주시네요.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1학년 7반에만 있는 것들 2012년, 권 교사가 시도하는 학급프로그램이 더욱 강해졌다. 매일 종례시간에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종례신문은 1학년 7반의 큰 자랑거리다. 종례신문에는 그날의 칭찬받을 사람, 활동사진, 쓴소리, 개별과제 등이 적혀져 있다. 종례신문의 역할은 상상을 초월한다. “학생들은 칭찬할 친구를 찾아 서로의 좋은 점을 먼저 보게 됩니다. 겉모습이나 잠깐의 소통으로 서로를 판단하지 않게 되는 거죠. 그 모든 것이 반 전체의 분위기를 이끌게 됩니다.” 또 점심시간이면 이반만의 아주 특별한 점심고사가 치러진다.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출제하는 점심고사는 각자의 목표점수를 정해 시험을 치르고 개별과제를 하는 형식이다. 매달 한 번씩 서로의 장단점을 작성하는 장단점카드도 있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알게 되는 이 장단점 카드가 “훗날 학생들이 힘들고 자신감을 잃어버렸을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권 교사는 확신한다. ‘최선을 다했던 선생님’으로 학생들이 자신을 기억해주기 바란다는 권 교사. 학생들을 위한 그의 열정과 노력은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3
- 스스로의 길 개척과 실천, 행복한 학교생활의 기본 고등학교 1학년 때 상일여고로 전학 온 황진주(3 문과)양. 처음 상일여고 교문을 들어섰을 때만해도 그에게는 여고생으로서의 고민이 그 누구보다 많았다. “공부도 공부지만 제일 걱정은 친구였어요. 흔히들 고등학교 때 친구가 평생 간다고 하는데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를 사귈 수 있을 지 걱정이 많이 됐죠. 또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2년이 지난 현재 진주양은 자신 있게 이렇게 말한다.“학교생활이 정말 즐거워요. 지금은 좋은 친구들은 물론 좋은 선후배와 선생님, 거기다 제 꿈까지 찾았답니다.”황양의 2년간 노력과 결실, 그리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소개한다.동아리 활동, 꿈으로 이어지다 중학교 때 도서동아리에서 활동했던 진주양은 ‘동아리 활동을 하며 학교생활이 정말 즐거웠다’고 그때를 회상한다. 그때의 즐거움은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꼭 동아리 활심을 하겠다는 그만의 결심을 낳았다. 전학 오기 전 학교에서 ‘영어UCC동아리’ 활동을 하며 정치, 외교에 관심을 넓혀갔던 진주양은 전학 후 자신이 정말 원하는 동아리를 만들어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 학교가 정말 좋은 시스템을 많이 갖추고 있는 학교더라고요. 학생들이 구체적인 동아리 계획을 세워 그 안을 제출하면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그 계획을 밀어주시는 거예요. 아, 이거구나 싶었어요.”2학년이 된 후 바로 그 계획을 실천에 옮긴 진주양. 언론방송, 경영경제, 정치외교를 전부 아우르는 동아리 ‘가온누리’를 만들었다. 가온누리를 만들 때 진주양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협동심. 부원 모두가 동등한 입장에서 동아리 활동을 펼쳐나가는 것이었다.“모든 활동은 사전 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활동 후에는 피드백 회의를 통해 좋았던 점과 부족한 점을 체크했어요.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의 의견교류를 중심으로 모두가 함께 동아리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며 진주양은 함께 하는 중요함을 깨닫게 됐다. 아울러 자신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추진하고 노력, 그 결과물을 발표할 때 큰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도 알게 됐다. 자연스럽게 꿈이 생겨났다. 바로 외교관이다.“다른 사람들의 능력을 빨리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분담시킬 수 있는 저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게 됐어요. 이는 원래 갖고 있던 능력이 아니라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혼자가 아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외교관이 되어 저의 능력을 펼쳐보고 싶어요.” 당차게 스스로의 꿈을 밝히는 진주양이다.교내 모의유엔 진행외부활동에 욕심이 많았던 진주양은 고2 겨울방학을 이용 모의유엔에 참여하기도 했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던 진주양이지만 거기에 참가한 다른 학생들을 보며 많이 놀라기도 했다고. “정말 다양한 능력을 가진 친구들이 많았어요. 생각이 깊고 많은 친구, 인간성이 정말 좋은 친구, 리더십과 포용능력이 뛰어난 친구...... 그들을 보며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학교로 돌아온 진주양은 스스로 교내 모의유엔을 진행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났다. 그때부터 그의 노력이 시작됐다. 모의유엔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사전준비와 함께 국제사회문제에 대한 관심 유도를 위해 사이버 외교관 ‘반크’를 먼저 진행했다. 모의유엔을 준비하는 데에만 3개월이 꼬박 걸렸다. 드디어 지난 3월 ‘청년실업률감소를 위한 국가 간의 공조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교내 모의유엔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단순한 스펙 아닌 인생에서 필요한 것들 배워진주양의 열정적인 학교생활은 ‘2012년 제2회 미래교육공동체포럼’에서 고스란히 그 내용을 풀어놓았다. 진주양의 학교생활은 ‘행복한 학교 생활문화 형성을 위한 실천방안’이라는 주제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사례였기 때문이다. 진주양은 학생으로는 유일하게 사례발표자로 포럼에 참가, ‘실천하는 지식을 만들어 나가는 지식인으로서의 꿈’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사례를 당차게 발표했다. 발표 후, 진주양은 함께 발표한 교사와 학부모 대표를 제치고 전문가들의 쏟아지는 질문세례를 받았다. 모두들 진주양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서 즐거운 학교생활의 긍정적인 미래를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저의 학교 활동은 단순히 스펙만을 위한 활동이 아니었어요. 학교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생에서 꼭 필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동아리 등의 학교생활을 통해 스스로의 장점을 발견할 수 있었고, 단점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큰 발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하나둘 쌓여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지닌 외교관’이라는 제 목표를 꼭 이루리라 확신합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3
- 웃음 잭팟 왈가닥 수녀들의 메가톤급 유머 공연>넌센스2웃음 잭팟 왈가닥 수녀들의 메가톤급 유머가든파이브 아트홀이 메가톤급 코믹 뮤직컬 ‘넌센스2’를 오는 6월 14일부터 6월 24일까지 공연한다. ‘넌센스2’는 뮤지컬 코미디 사상 최고의 히트작 넌센스의 후속작. 올해 초 처음 대학로에 상륙한 ‘넌센스2’가 이번에는 가든파이브 아트홀로 장소를 옮겨 배꼽 잡는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넌센스2’는 1편의 속편임을 소개하면서 시작한다. 호보켄 수녀원 수녀들이 자선공연 ‘넌센스’를 펼친 지 6주 후부터 이야기로 전편의 성원에 힘입어 준비한 ‘감사쇼’를 준비한다는 것이다. 좌충우돌 다섯 색깔의 수녀들은 자신들의 쇼를 준비하는데, 더구나 스타를 찾는 기획사직원까지 관람한다는 소식에 혼신의 끼를 발산한다. 그러나 쇼가 진행되는 도중, 엠네지아 수녀의 포상금을 모두 압수하겠다는 소식에 이들은 위기를 맞는다. 극은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들의 기지를 발휘하는 수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스타마케팅에 의존하지 않고, 오디션을 통해 역량과 재능이 넘치는 신인배우를 선발해 신선하고 활기찬 무대를 채우게 된다. 티켓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송파구 거주주민의 경우 20% 할인, 4인 이상 가족은 25% 할인 혜택을 준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전시>Type Directors Club SEOUL 2012_뉴욕TDC 서울 展타이포그라피의 무한한 가능성 소개‘Type Directors Club SEOUL 2012_뉴욕TDC 서울 展’이 삼원 페이퍼 갤러리(광진구 중곡동)에서 7월 2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통해 점차 그 범위를 확장해가는 타이포그라피(활판술. 활자 서체의 배열을 말함, 특히 문자 또는 활판적 기호를 중심으로 한 2차원적 표현)의 다면적인 세계와 트렌드를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포스터·에디토리얼·앨범·스테이셔너리·패키지·캘린더·북·서체 디자인 등의 작품 230여점이 전시된다. 타이포그라피 본래의 정보 전달 목적을 가지는 전통적인 문자, 정형화되지 않는 실험적 제작물로서의 문자, 형이상학적 패턴으로서의 문자, 뉴미디어와 결합된 혁신적인 모습 뿐 아니라 상품으로서의 세련된 타이포그라피 면모 역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전시장 가득 타이포의 정수가 느껴지는 문자 자체의 아름다운 가치는 물론 타이포그라피가 문화를 대변하는 틀로서 미치는 영향력, 글자 자체에서 만들어내는 에너지, 타이포그라피의 시작적 폭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콘서트>Aya Hirano FRAGMENTS Live Tour 2012 in Seoul 콘서트히라노 아야가 펼치는 새로운 형식의 신개념 콘서트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데스노트]의 히로인인 히라노 아야의 첫 내한 콘서트가 6월 30일 오후 7시 서울 악스코리아(광진구 광장동)에서 열린다.애니메이션의 오프닝곡과 엔딩곡, 캐릭터송 및 아니메 콘서트라는 다양한 콘텐츠를 소화하기 위한 필요로 탁월한 노래실력을 갖춘 애니메이션 성우들의 인지도와 명성은 우리나라의 아이돌 못지않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인 일본의 아이돌형 성우인 ‘히라노 아야’. 국내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에게 목소리로 너무나 친숙한 스타 히라노 아야는 1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2001년 [천사의 꼬리]로 데뷔해 고교 졸업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일본의 대표 아이돌 성우다. 특히 2006년 국내에서도 방영되었던 그녀의 대표작인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서 주인공역과 함께 그녀가 부른 주제곡이 인기를 얻으며 귀여운 외모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성우뿐만 아니라 일본 메이저급 엔터테이너로 성장한 스타이다. 이번 ‘Aya HIRANO FRAGMENTS Live Tour 2012 in Seoul’ 콘서트는 히라노 아야의 성우 데뷔 10주년을 맞아 발매한 Collective Album [FRAGMENTS] 기념 콘서트. 일본 애니메이션계를 평정한 아이돌형 성우로서 매 공연마다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보인 그녀답게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도 그녀만의 개성이 넘치는 신개념의 공연 장르를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전시>하늘을 드로잉하다대자연 속에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가든파이브 리빙관 11층 옥상정원에서 한국의 젊은 작가 설치미술전인 ‘하늘을 드로잉하다’전이 6월 17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전시에서는 설치미술의 다양한 볼거리와 톡톡 튀는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들 작품들은 재미적인 요소와 다양한 재료로 표현되며 실시간 변화하는 자연의 이치와 시시각각 변화하는 하늘의 표정을 담는다.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관람객들에게 작가들의 설치미술에 대한 소통구조와 상상력을 제시하는 이번 전시는 야외활동을 하기에 편안한 계절, 해가 지고 난 후에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관람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었다. 대자연 속에 노출되는 다수의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지는 특별한 미술전. 밤하늘을 배경으로 작품들을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font size="2 2012-06-13
- 화내는 부모, 공부가 멀어진다 (7) 자가발전 시스템이 가동되도록부모가 ‘공부해라~~’고 하면 자녀가 ‘네~~’라고 공손하게 대답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 기대하는 부모가 있을까. 부모가 원하는 것은 자녀 스스로 필요성을 인식하고 목표지향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는 공부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운동, 학습, 생활습관 등 아이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다면 부모도 자녀도 행복할 것이다. 쉬운 것부터 시작해보자. 아이가 ‘스스로 하고 싶은데 잘 안되는’ 목표에 대하여 부모가 도와주었으면 한다. 초등 3학년 연우는 요리를 원한다. 엄마는 아이가 가스레인지나 칼을 다루기에 너무 어리다고 생각해서 나중에 더 크면 하라고 한다. 연우는 부모 없는 시간에 요리를 하려고 부엌을 온통 어지럽히고 외출에서 돌아온 엄마는 약속을 안지켰다고 아이에게 심하게 화를 내었다. 3학년 아동에게 튀김요리를 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 가스레인지를 켜고 끄는 일은 연습을 더 시킬 수 있다. 아직 안된다고 판단되면 고추장 넣고 나물 넣고 참기름 넣고 비빔밥은 할 수 있다. 자가발전이란 부모가 시키지 않아도, 부모가 감시하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준비라고 이해된다. 아이 능력에 맞게 일상생활 습관부터 혼자 해 낼 수 있는 영역을 넓힐 방법을 찾아보자. 자가발전에서 ‘스스로 공부하기’는 가장 어려운 수준이다. 부모로서 아이 스스로 하라고 화낸 적이 있다면 방법을 되돌아보고 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자. 자녀와 함께 하는 활동Tip7 : 한달 계획표 만들어보기- 대상 : 초등학생 이후- 방법 : 자녀의 연령수준을 고려하여 메모할 공간이 있는 한달 달력을 준비한다. 칸이 크면 기록하기가 쉽다.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 가고 싶은 곳, 만나고 싶은 사람 등 자녀의 기대와 계획에 대해 자율적으로 적어보도록 한다. 단, 학교 행사나 학원 시간표 등 타율적인 일과는 기록하지 않는다. 기록한 내용에 대해서는 지킬 수 있도록 부모가 관심을 갖고 지켜봐준다. -기대되는 효과: 학습위주로 끌려다니는 삶에 아이들도 지쳐있는 모습을 자주 본다. 어린 아이들에게도 주도감을 경험하는 기회가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3
- 철학, 숨겨진 진정한 의미 볼 수 있게 해 “철학은 끊임없이 생각하는 힘을 갖게 해 줍니다. 철학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면서 왜 철학을 ‘모든 학문의 기초’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아요. 철학을 통한 다양한 경험은 저에게 많은 분야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역사를 비롯한 인문학에 관심이 많았던 김재호(3 문과)군. 고등학교 진학 후 그는 철학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철학탐구를 위한 열정과 다양한 활동, 그리고 대입을 위한 학습으로 눈코 뜰 새 없는 그의 고등학교 생활을 소개한다. 철학의 매력에 빠지다철학에 대한 그의 관심은 우선 철학책을 찾아 읽는 것부터 펼쳐졌다. “‘철학학교1,2’ ‘라프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 ‘플라톤의 대화편’등 다양한 철학서적을 읽었어요. 처음엔 다소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자꾸 읽다보니 그 내용이 머리에 정리가 되더라고요.” 내친 김에 동아리도 철학연구반으로 정했다. 한영고 철학연구반 ‘테오리아’에 가입한 김군은 더 많은 철학책을 읽고 친구들과 토론까지 할 수 있었다. ‘철학 학교’ ‘크리톤’ ‘소크라테스의 변론’ ‘시민 불복종’ 등을 동아리에서 다뤘다. 철학 동아리에서 철학 지식과 논리력을 쌓은 재호군은 2학년 때 동아리 부회장으로서 철학연극에 도전했다. 김군은 “철학이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다는 인식을 깨고, 전교생에게 철학의 재미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라고 연극의 취지를 밝힌다.연극 제목은 ‘악법도 법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김군은 연극 대본을 맡았다. 친구들과 힘께 여름방학 내내 매달려 집중한 결과 성공적으로 마친 연극. “철학도 꽤 재미있을 것 같다” “철학에 대해 더 많은 걸 알고 싶어졌다” 등의 친구들 반응이 그 무엇보다 반가웠던 김군이다. 다양한 교내활동으로 기본기 탄탄좀 더 깊은 철학공부에 목이 말랐던 재호군은 허성범 동아리 담당교사에게 심도 있는 철학공부를 해 보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자 허 교사는 “주위에 유능한 철학자들이 많이 있으니 인문학 강의를 개설해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들려줬다. 철학반만을 위한 인문학 강좌로 기획된 인문학강의는 현재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강좌로 진행되고 있다. “유명대 철학과 교수님들이 격주로 토요일에 강의를 진행하십니다. 철학과 과학의 만남, 또 철학과 문학·예술과의 만남에 대해 강의를 하셨구요, 다음엔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강의를 해 주실 거예요. 정말 재미있고 유익해서 듣는 학생들이 200명이나 되는 강의입니다.” 동아리에서의 토론활동을 확장, 토론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재호군은 다양한 교내 토론반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강동구 명문고 육성 프로그램 ‘독서 토론 논술반’ 참여는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된 활동.김군은 “민사고 윤리 선생님이자 토론 연구소장님이었던 백춘현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강의인데 사물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은 물론 철학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심화반 영어토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경제·철학·과학동아리와 연계한 제주도 체험학습을 다녀오기도 했다. 교내 다양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는 재호군. 교내 시사토론대회 금상, 제1회 한영토론캠프 금상, 독서토론대회 은상, 한영독서골든벨 준우승 등은 모둔 그의 노력으로 이룬 결과들이다. ‘지혜’ 갖춘 사람 되고파 현재 학급회장으로 각종 프로젝트도 주관하여 기획하고 있는 김군은 최상위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모범생. 특히 내신에 강한 김군의 1등 비결은 ‘수업 집중’과 ‘자신만의 노트정리’라고 말한다. 그는 이런 자신의 공부비결을 후배들에게 고스란히 알려주기 위해 ‘아우멘토’로도 활동하고 있다. 아우멘토는 자신이 맡은 분야에 대해 후배들에게 자신의 비법을 한 수 가르쳐주는 한영고 교내 활동. 김군은 아우멘토 기획팀장 역할을 담당, 교내에 자기주도 학습을 장려하고 있다. 앞으로 철학을 꾸준히 공부하고 싶다는 재호군. 자신이 되고 싶은 미래상에 대해서도 한 치의 주저함 없이 말하는 단호함을 보여줬다. “저는 평소에 세상의 모든 일에 숨겨져 있는 진정한 의미를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꾸준한 공부를 통해 비판력과 사고력을 높이고 다각화된 시선을 함양하여 ‘지혜’를 갖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