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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별 적성검사,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3) 효율적인 적성검사 대비 방법대학입시는 거의 전쟁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을 수반한다. 유방이나 유비에게 한신이나 제갈공명 같은 훌륭한 전략가가 없었다면 그들은 대업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대학입시에서 전략가가 부모님이라면 수험생은 충성스럽고 용맹하게 전투에서 승리하는 장수라 할 수 있다. 수시를 위한 본격적인 시즌을 맞아 이번에는 효율적인 적성검사 대비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1. 정보는 전략 수립의 밑거름!수시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모두 20개 대학이다. 전략 수립을 위해 수집해야 할 정보가 생각보다 많다. 수시1,2로 나뉘는 것은 기본이고, 전형방법, 수능 최저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면밀히 겸토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정보는 일차적으로 수험생의 수준이다.2. 내신과 11월 수능 예상치를 미리 파악하라!내신은 매우 중요하다.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는 적성 점수에 숨어서 +&alpha의 힘을 가하는 도움꾼이기 때문이다. 남은 1학기 기말고사도 적성 공부의 일환으로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궁극적으로 내신이 나쁘면 실질 반영율이 높은 세종대 같은 경우는 무리일 수 있다. 수능 예상치 역시 매우 중요하다. 정시로 갔을 때 적성 실시 대학의 합격선에 도저히 도달하기 힘들다는 예측과 적성에 올인 하겠다는 생각 두 가지가 겹치는 상황이면 수능은 과감하게 털어내야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 일부 영역이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3. 수능 최저에 주목하라!적성에서 수능 최저를 적용하는 대학이 올해 20개 대학 중 11개 대학이다. 해마다 수능 최저가 중요해지고 있다. 논술 전형에 비해 약하긴 하지만, 중위권 성적의 수험생에겐 부담스러운 부분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최대 2개 영역까지만 해당되고, 합산이나 평균치를 적용한다는 점에서 유리한 과목을 잘 활용하면 좋은 전략이 나올 수도 있다. 이과의 경우 수리(나)형으로 전향하면 최저를 맞추기가 상당히 수월해진다.(참고로 이과 출신에게 수리(가)를 요구하는 대학은 한양대 에리카와 중앙대 안성뿐이다.) 수능 최저를 맞출 경우 실질 경쟁률은 표면적인 경쟁률의 최대 20%선으로 내려가기도 한다. 그만큼 합격 가능성은 높아지는 것이다.4. 선택의 기로!지원 대학의 선택은 최종적으로 원서접수 때 이루어지지만, 합격하는 학생들의 선택은 역시 이르다. 되지도 않는 수능 최저를 맞추려다가 안 되니까 여름방학 이후에 포기하고 적성에 집중한다면 경쟁에서 밀릴 것은 뻔하다. 앞서 말했듯이 내신이 중요한 세종대에 내신 5등급 이하로 무리하게 준비하는 것은 좋은 전략이 아니다. 원천적으로 영어를 포기하다시피 한 학생이 을지대, 한양대, 외국어대 등을 선택하는 것 역시 전략이 될 수 없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점 내신이 최악으로 간 경우, 학년별 내신 비율이 동등한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드물기는 하지만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적성에만 집중해 획기적인 점수를 기록하는 학생들을 위한 적성 우선선발 대학도 있다. 지원학과를 간호학과 같은 일부 학과로 고집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선호하는 학생들도 많고 수능 최저도 일부 높게 책정한 경우가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5. 집중을 위한 마음가짐!적성을 준비하다가 실패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적성에 실패하면 원치 않는 지방 대학이나 전문대로 향해야 한다. 따라서 신중히 결정을 해야 한다. 정시에서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정시를 준비해야 한다. 문제는 수능 4개 영역의 평균이 문과 기준 77%, 이과 기준 73%가 되지 못하는 경우이다. 정시로도 방법이 없고, 수시로도 특별한 준비를 할 수 없는 경우 정시만을 고집한다면 재수를 강요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이런 학생들에게 적성은 서울, 경기권 대학 진학을 위한 최후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물론 본인의 부단한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 순순히 결과를 받아들이기보다는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한다면 그 다음 이어지는 상황에 아쉬움도 후회도 없을 것이다.이희윤 원장씨사이트 강동송파관(로고스멘토 학원)씨사이트 적성교재 시리즈 집필 및 검토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6
- 오기와 집념, 그리고 자기주도학습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성적이 올라 고3때는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것. 많은 학부모들이 바라는 내 아이의 모습이다. 많은 엄마들이 ‘고등학교 올라가면 공부하겠지’ ‘철이 들면 나아지겠지’ 등등 변화하는 내 아이의 모습을 상상한다. 박성욱(3 이과)군은 바로 그런 학생이다. 공부해야 하는 계기를 마련한 후, 꾸준히 자기주도학습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박군. 화학과 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고3 생활에 집중하고 있는 당당하고 활기찬 모습의 박군을 만났다.친구의 독설, 공부에 집중하게 만들어 중학교 때 성욱군의 성적은 반에서 5~10등 정도였다. 수학은 재미있고 흥미를 느끼는 과목이라 성적이 잘 나왔지만 다른 과목은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한심할 때가 많았다. 그런 성욱군에게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 것은 ‘공부 잘 하는’ 가장 친한 친구에게 자존심을 짓밟히면서부터다. “그때 그 친구가 한 말은 차마 제 입으로 다시 내뱉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었습니다. 다른 친구였다면 큰 충격으로 와 닿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가장 친한 친구한테 그런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는 자체가 정말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화를 낼 수도 있었지만 성욱군은 그러지 않았다. 대신 ‘내가 너를 뛰어넘어주겠다’는 오기로 공부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그때가 중학교 2학년 때였다. 막상 공부를 하려드니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책을 외워버리는 것. 하지만 책을 외우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모든 것을 외울 수 없다면 빈출문제를 외워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실행에 옮긴 박군은 다음 시험에 전 과목 90~95점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다음 시험 때 아무리 노력해도 95라는 점수를 넘기가 정말 힘들었다. 중학교 3학년 1년을 꼬박 공부하며 마의 95점을 넘기는 방법을 깨닫게 됐다. “공부하는 입장이 아니라 문제를 출제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봤어요. 그랬더니 중요한 게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또 박군은 철저하게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했다. 그는 “학원에서 열심히 한두 달 공부하면 85~90점은 받을 수 있지만 자기 스스로 공부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지 않으면 더 이상의 점수는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이 아닌 스스로 하는 공부법과 시간투자가 필요하다는 말이다.나를 발전시키는 EBS, 수학스터디, 철학책 고등학교에 올라온 후 박군은 강남구청인터넷강의와 EBS강의에 집중했다. 특히 그는 수준별로 진행되는 EBS강의가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필요한 부분만 듣고, 자습과 모르는 부분을 다시 확인하고 넘어가는 방법을 택했다. 이과생들에게 큰 부담일 수밖엔 없는 수학은 학습동아리인 ‘수학스터디’활동을 이용했다. 박군은 7명으로 구성된 수학스터디의 주축인 되어 활동하고 있다. “담당선생님께 수학 자료를 받아 학생들이 직접 다른 학생들을 가르치게 됩니다. 잘 모르거나 막히는 부분은 토론의 주제로 삼아 연구, 발표하게 되구요.” 1시간을 설명하기 위해 하루를 꼬박 그 문제에 매달려보기도 했다는 박군은 “시간을 투자한 만큼 그 문제는 100% 내 것이 된다”고 말한다.학과 공부만큼이나 박군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철학책. 선생님과 부모님의 권유로 시작된 철학책 읽기는 이제 그가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권하는 첫 번째 요소가 될 만큼 그에게는 큰 도움이 됐다. “철학은 모든 학문과 통한다는 걸 어렴풋이나마 느끼게 됐어요. 특히 공부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단시간에 지문에 대한 파악과 이해를 필요로 하는 언어과목에 도움을 주고 논리적 분석력을 요구하는 여러 탐구활동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박군의 철학예찬이다.유기화학 공부하고 싶어2학년 때까지만 해도 그의 꿈은 애널리스트가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2학년 여름방학 학교에서의 과학프로그램과 강동과학축전은 그의 진로를 화학과로 바꾸게 했다. 다양한 실험에 직접 참여하며 유기화학에 관심과 흥미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많은 것을 찾아내고 또 실생활과 접목하는 것이 그에게 주어진 큰 과제라는 박군. 앞으로 화학을 전공, 연구원이나 교수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반장을 역임하며 학생회 활동을 하고 있는 박군은 소신 있게 자신의 할 일을 해 나가는 것으로도 친구들과 선후배들에게 큰 신임을 얻고 있다. “맡은 바 저의 일을 책임감 있게 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공부, 학생회 활동 모두 저에게 주어진 일인 만큼 최선을 다해 꼭 저의 꿈을 이루고 싶어요.”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6
- 고등학생들이 언어(국어)영역을 못하는 이유! 고딩들 공부하기 더 어렵다 수능이 쉬워졌다. EBS와 연계가 되면서 특히 언어영역의 난도가 낮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중위권 학생들은 80분 안에 50문항을 다 풀어내는 것이 벅차기만 하다. 속도의 문제가 해결이 안 되기 때문에 쉬운 방식으로 지문과 문제가 구성이 됐다고 해도 점수는 그대로이고 등급은 더욱 떨어지는 현상을 보인다. ‘내 아이가 설마 중위권 이하겠어?’ 하는 부모님들이 계실지 모르겠다. 상위권이라고 하는 1등급과 2등급이 누적 11%까지라면, 중위권이라는 3등급이 서울 내 학교를 지원하는 학생들 중에 하위권 점수라면, 우리는 분명 긴장을 하고 고등학교 언어영역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대학 가기 위해 필요한 것과 해야 할 것 단언컨대 수능을 공부할 때, 점수 올리기 가장 힘든 영역이 ‘언어’다. 글을 읽고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지닌 기본적인 독해 능력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언어 점수가 낮은 학생들의 부모님들과 상담할 때 많이 듣는 말이 “우리 아이가 어려서부터 책을 안 읽어서….”이다. 그렇다면 초, 중등 학생을 둔 부모님은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다. 지금부터 읽고 쓰는 훈련을 꾸준히 하면 된다. 하지만 읽는 것에 싫증을 내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효율적인 교육을 할 수 있을까? 이에 필자는 고등부의 방식으로 중학생을 가르치자는 것을 제안한다. 수학 선행처럼 고등부에서 배우는 어려운 내용을 가르쳐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헛된 뽐을 내자는 게 아니다. 나이에 맞는 교과과정대로 가르치되 수능에서 중요하게 쓰이는 갈래를 더욱 집중해서 가르치는 방식이다. 가령 교과서를 이용하여 비문학 읽기 강화를 한다거나, 시 한 편을 읽더라도 수능에서 요구하는 방식으로 ‘독법’ 위주의 수업을 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짜임새 좋은 학습계획 그리고 교재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런 커리큘럼을 소화할 수 있는 강사의 질이다. 필자는 중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강의할 수 있는 ‘고등부 강사’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같은 내용과 이론일지라도 고등부로 넘어 오면서 더 중요한 것이 있고 덜 중요한 것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흐름을 간파하며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언어와 논술을 소개할 수 있는 강사라면 위의 제안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대입을 위한 중등부 필자는 이런 방식의 국어 중등부를 만들고자 한다. 수 년 간 고등부와 재수생을 지도한 필자는 ‘입시의 맥’을 안다고 자부한다. 그 맥을 강화할 뿌리를 제대로 키우고자 한다. 이번에 대부분 학원에서 진행하는 설명회 방식에서 탈피하여 학생의 특수성을 고려해 상담을 위주로 학습설명회를 하고자 한다. 학원 입학에 관심이 없으신 분도 환영한다. 필자에게 당장의 이익이 없어도 공부의 노하우를 알리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중등을 개원하면서 여름방학 한 달 동안 무료 강좌를 진행한다. 좋은 학원을 선택하시라는 과감한 마케팅이다. 우리는 귀하의 자녀분을 날카롭게 다듬을 자신이 있다. 고승현 국어전문학원고승현 원장Tel. 412-33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6
- 위례신도시 첫 민영아파트 주택건설사업 승인 송파소식▶위례신도시 첫 민영아파트 주택건설사업 승인송파구가 대우건설에서 신청한 A1-7BL(면적 3만7158㎡) 위례신도시 푸르지오의 주택건설사업계획안에 대한 검토를 완료하고 지난 14일자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특별시 SH공사에서 미래지향적인 주거도시 개발을 목적으로 2008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사업시행(6.77㎢)중인 위례지구 내에서 민영주택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것은 송파구에 속해 있는 대상 부지가 최초다.송파구는 해당 단지에 친환경 및 에너지 저소비형 설계로 지열 및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입주자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주민공동시설을 대폭 확충하여 환경 친화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주)대우건설은 사업대상지에 지하2층~지상15~29층 아파트 7개동 549세대[전용 106㎡ ~112㎡ 중대형 14개 타입 민영주택]로 사업계획승인에 따라 금년 중 착공 및 일반분양에 들어가 2015년 상반기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송파구 아파트봉사단 발대식 가져송파구가 지난 20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송파구 아파트봉사단 발대식』을 거행했다.송파구 아파트 봉사단은 26개 아파트 722명으로 구성, ‘우리 마을은 우리가 가꾸어간다’는 구호 아래 이웃과의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결성됐다.각 아파트 봉사단들은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지도, 단지 내 공원 및 화단 가꾸기, 환경캠페인 등 환경에 관한 활동, 야간 순찰활동, 경로당어르신 점심 드리기, 사회복지시설 봉사 등의 자원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놀면서 배우는 어린이 안전 엑스포 송파구가 지난 21일과 22일 어린이안전공원(송파구 마천동)에서 『2012 어린이 안전 엑스포』를 개최했다. 구는 대회기간 동안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해 교육 효과를 높이는 작은 ‘어린이 안전교육 테마파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송파구를 비롯해 각 보육시설과 소방서 등 관련 기관들도 하나로 힘을 합쳤다. 때문에 각 기관의 안전교육 경험과 아이디어가 시너지 효과를 내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졌다.이번 엑스포는 ▲재난안전 ▲시설안전 ▲신변안전 ▲교통안전 등 4개의 주제를 가지고 20가지의 체험부스 및 세부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풍수해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안전구연동화, 지진체험 등 어린이들이 놀면서 자연스럽게 안전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했다.강동 소식▶새롭게 바뀐 의류수거함 강동구가 그동안 주택가에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는 의류수거함을 철거, 새로운 디자인의 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정비에 나선다,새로 설치하는 의류수거함은 구역별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관리번호를 부여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 나가며 재활용의류 판매수익금 중 일부분은 장애인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불법 설치된 의류수거함은 철거할 계획이며 주민 민원이 발생할 있을 경우 새로 설치한 의류수거함을 철거하거나 위치를 바꿀 방침이다.▶행복한 일자리 만들기 체계 구축 강동구가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과 ‘행복한 일자리 만들기’ 업무협력 협약식을 맺었다.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유기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이번 협약을 통해 동부기술교육원과는 강동구 상공회와 취업정보은행을 통해서 구인 신청을 한 기업의 공공일자리 취업지원, 여성능력개발원과는 여성 취업?창업 교육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인력 개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광진 소식▶신생아 난청검사, 취약계층 지원 신생아 1000명당 1~3명꼴로 발생하는 신생아 난청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광진구가 난청 신생아를 조기 발견, 적절한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언어 발달을 유도하고 언어·지능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대상은 소득기준에 따라 지역 내 기초생활보장가구와 최저생계비 200% 이하 가구이며 1차 신생아 청각선별검진(AABR, AOAE) 비용, 1차 검진 시 재검으로 판정된 경우 난청 확진 검사비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출산예정 3개월 전부터 출산 후 1개월 이내에 임산부수첩 또는 출생증명서, 건강보험카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하여 보건소에 신청하면 무료검사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광진구는 재검 및 확진 신생아를 등록,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재활프로그램과 연계하는 한편 아기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플러스 사업, 방문간호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보행자 위한 ‘말하는 횡단보도’ 광진구가 어린이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해 서울시 최초로 ‘횡단보도 안전대기장치’를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구남초등학교 앞과 유동인구가 많은 능동 어린이대공원 정문, 건대입구역 2번 출구에 설치된 이 장치는 정지신호일 때 보행자가 차도로 내려오거나 위험 선에 있을 경우 센서가 작동되어 ‘위험하오니 뒤로 물러나 주세요’라는 경고멘트가 나온다. 이와 함께 야간에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잘 식별할 수 있도록 구남초등학교 앞과 능동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 횡단보도에 투광등을 설치했다. 광진구는 교통사고 유형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 횡단보도 내 보행자에 대한 안전문제가 심각하고 판단, 이번에 안전대기장치와 투광등을 설치하게 됐다.▶초중생 여름방학 여름캠프 광진구가 자녀의 영어 교육으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2012 초·중학생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연다. 초등생 180명, 중학생 120명 등 총 300명을 대상으로 열리며 초등캠프는 광남초와 건국대에서 7월23일부터 중등캠프은 광남중에서 7월26일부터 10일간 원어민 강사와 함께 실용영어 중심의 영어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남초에서 19회째 열리는 영어체험 데이캠프는 과학, 스포츠, 연극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캠프 기간 중 1일 공개수업을 마련, 학부모들이 수업중인 자녀의 모습을 참관할 수도 있다. 광남중에서 5회째 열리는 영어체험캠프는 영자신문 만들기, 상황별 회화 익히기, 영화 속 대화 듣기, 에세이 쓰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학습효과를 높이 2012-06-26
- 공부 성공의 조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즉, 공부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조건이 3가지 있습니다. 이제 그것들을 풀어놓아 볼까요.먼저 첫 번째 환경입니다. 쉬운 예로 아프리카 어린이가 공부 성과를 내기 쉬울까요? 우리나라 어린이가 공부 성과를 내기 쉬울까요? 이런 어이없는 질문에 아이들은 당연히 우리나라라고 합니다. 이유는 편안한 환경에서 집중할 수 있도록 돼 있기 때문이란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많은 집에서 지나치기 쉬운 모습입니다. 적절한 공부 환경을 만드는 데에는 거창한 것이 필요없습니다.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는 방이 있는가가 첫째입니다. TV소리가 들리지는 않는가? 주변에 유혹거리들(컴퓨터, 장난감, 핸드폰 등)이 즐비하진 않는가? 등입니다. 하루 날 잡아서 가족회의를 합니다. 버려야 할 책들과 가족 모두 TV를 보지 않는 시간을 정해 놓습니다. 물론 깨끗한 환경이 오래 가지 않는다고 하지요. 그러나 한번이 아니라 주일마다 또는 한 달에 한번은 이렇게 환경을 체크해야 한답니다. 그럼 아이들은 처음엔 그 시간을 어떻게 할지 몰라하다가 천천히 자기 관리가 시작됩니다.또 친구관계도 환경에 영향을 주는 요소입니다. 아이들을 외롭게 두지 마세요. 초라하다고 느끼지 않게 해주세요. 아동기 때에는 드러나지 않는 분노와 좌절이 청소년기가 되면 다양한 모습으로 분출이 되기 시작합니다. 어떤 친구들은 자기 안으로 움츠러들어 무기력하게 꼼짝하지 않고 어떤 아이들은 자기를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친구들을 찾습니다. 그러면서 집이 아닌 외부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함께 풀게 됩니다.두 번째는 능력입니다. 능력은 재능과 노력이 합쳐져야 합니다. 하버드 교육학자 가드너 박사는 인간은 누구나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했습니다. 머리 좋다고 평가를 듣는 논리, 수리 재능, 조수미나 허각 같은 음악 재능, 박지성이나 박찬호 같은 신체 조작 지능, 디자이너 이상봉이나 건축학자 양진석과 같은 공간 지능, 자신의 생각과 세상에 대한 해석을 적절하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언어 지능,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 분석, 분류하는 자연 탐구 지능, 타인에 대한 공감이나 이해를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대인관계 지능,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성찰하고 그것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자기 이해 지능이 그의 이론입니다. 현재 많은 교육학자들은 이 이론을 받아들이고 교과과정에 적용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능을 발견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부모들의 세심한 배려와 관찰이 필요합니다.마지막으로 습관입니다. 자기의 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자기 성찰 습관, 학교 수업을 오래 기억하게 할 수 있는 예,복습 습관, 학교 수업에 능동적인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공부 지식 축적 습관 및 공부법 등입니다. 해마다 수능이 끝나면 수능 만점자의 인터뷰가 교육 기사를 도배하지요. 그중에 부모들의 마음을 흔드는 것은 자기주도 학습으로 성공한 아이들의 인터뷰입니다. 그런데 성공한 친구들의 공통점은 꾸준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 부족한 것을 찾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자기만의 공부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만의 공부법은 아이의 강점 지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선생님이 되어 설명하는 형식의 공부법,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는 마인드 맵과 그림을 활용한 공부법 등이 있습니다. 습관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자존감을 형성하게 해주는 것이 습관 형성의 첫째입니다. 그래서 칭찬이 중요한 것이지요. 다음은 목표를 설정하여 동기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물질적 보상보다는 과정에 대한 긍정의 평가입니다. 그리고 함께 하세요. 공부를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공부하셔야 합니다. 사회 생활에 꼭 필요한 학습, 아니면 자기개발에 꼭 필요한 공부는 무척 많습니다. 이것이 성공의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김경미 원장현) 강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에듀봉사단현) MBTI 전문강사현) 한국진로상담협회 외부강사현) 학습컨설턴트현) 학습전략아카데미 ''두드림'' 풍납센터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6
- 전시>박홍순 사진전 《대동여지도 중간보고서》 전시>박홍순 사진전 《대동여지도 중간보고서》상처받은 한국 산하에 대한 치유, 그리고 정화(淨化)한미사진미술관(관장 송영숙)이 6월 23일부터 8월 18일까지 19층 제1, 2전시실에서 박홍순 사진전《대동여지도 중간보고서》를 개최한다. 1999년 <백두대간>을 시작으로 <한강> <서해안> <남해안> 연작으로 이어지는 박홍순 작가의 국토순례여정의 중간보고 격인 전시다. <대동여지도-계획>이란 제목으로 1999년부터 14년간 이어져온 작업은 현재 진행 중인 <남해안>연작 이후에도 DMZ, 낙동강, 섬진강, 영산강, 금강을 비롯해 동해안과 우리바다의 섬들과 북녘의 산하까지 그 대상으로 삼는 긴 여정의 작업이다. 작가는 “한평생 작업”이라 말했다. 이번 전시는 그 출발점이 된 <백두대간>연작을 중심으로 <서해안> <남해안> 신작 40여점과 기존의 <한강> 작업들을 한 자리에 모아 국토탐사의 지나온 여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탐색해보는 전시로 구성됐다.사진 제공 한미사진미술관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발레공연>2040년의 하루 미래, 인간이 처한 고립과 감정의 상실에 대한 고찰강동아트센터(관장 이 창 기)가 지난해 국립발레단이 시행한 2011 창작팩토리(발레)지원사업의 제작지원 선정작 <대답없는 외침> <2040년의 하루> <비애모>를 6, 7월에 잇따라 무대에 올린다.창작팩토리지원사업은 우수창작발레작품을 발굴하고 제작 지원함으로써 발레 분야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수준 높은 창작발레 작품의 제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발레단에 의해 시작됐다. 지난 2월 시범공연과 심사를 통해 총 네 작품이 제작지원에 선정됐다.6월 6일과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끝나지 않은 외로운 전쟁을 몸짓으로 풀어낸 <대답 없는 외침>에 이어 7월 6일(오후8시)과 7일(오후5시)에는 <2040년의 하루>가 무대에 오른다. 미래 2040년의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서미숙의 작품인 <2040년의 하루>는 인간성의 상실, 기계에 길들여진 인간에 대한 경각심, 그리고 인간의 철저한 고립과 감정의 상실에 대한 의문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작품들은 관객에게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창작발레만의 새로운 감각을 선사하며, 발레 장르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공연>브래드 멜다우 트리오 내한 공연트리오로 돌아온 재즈피아니스트 거장지난 17년 동안 빌 에반스, 키스 자렛의 뒤를 이으며 재즈 피아노 트리오의 계보를 만들어온 브래드 멜다우(Brad Mehldau)가 전곡 모두 자작곡으로 꽉 찬 당대의 역작, 트리오 앨범 <Ode>를 발표하고 월드투어에 올랐다. 7월 25일 오후 8시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내한공연을 펼칠 이번 공연에는 브래드 멜다우와 앨범에서 함께 작업한 레리 그레나디어(Larry Grenadier-Bass), 제프 발라드(Jeff Ballard-Drum)가 무대에 오른다.독창적인 피아노 음색과 터치, 선율미 넘치는 프레이징, 때론 클래식을 연상케 하는 하모니 등 브래드 멜다우의 연주는 30대에 이미 거장의 칭호를 받을 만큼 뛰어난 재능과 감각을 선보였다. 이제 40대 중년의 모습으로 다가온 그의 음악은 더 큰 신뢰와 기대를 갖게 한다. 브래드 멜다우의 신작 <Ode>를 듣고 있으면 긴장감 넘치는 에너지와 아름다운 전개로 흥분을 가라앉히기 힘들만큼 감동을 받게 된다. 이 시대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브래드 멜다우를 비롯하여 앨범에 참여한 레리 그레나디어, 제프 발라드와 함께하는 한층 깊어진 인터플레이와 농밀해진 연주 그리고 소름 끼치도록 완벽한 조화를 통해 전해지는 감정의 표현은 가히 압도적이다. 라이브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이들의 연주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어떤 화려한 휴가보다 멋진 선물이 되지 않을까.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전시>지읒(ㅈ) 展<ㅈ>자음을 가진 작가들의 심플하지만 다양한 예술세계청아아트센터(보성고 100주년 기념관) 1층 청아갤러리 전시장에서는 7월 11일까지 ‘지읒 展’을 개최한다. ‘지읒 展’은 주제로 상상력에 한계를 짓기보다 네 명의 작가 강준영, 김태중, 장준석, 최현준의 공통점을 찾아가며 기획한 전시다.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들의 작업에 개성이 상실되는 대신 더해지는 플러스 알파를 찾아볼 수 있다. 이들 4명의 작가는 이름에 ‘ㅈ''이라는 공통된 한글 자음이 있고, 젊고 자유롭고 주체적인 성격의 소유자라는 공통된 캐릭터를 지니고 있다.독특한 전시제목인 한글자음인 <ㅈ> 展. 심플하지만 그 내면에는 다양한 ‘ㅈ’ 자음의 수식어를 가진 작가의 세계가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평화화랑(중구 명동 소재) 7월 전시일정 (제1전시실)클라라성녀800주년기념이콘전 6월 27일(수)~7월 3일(화) 이혜정 서양화전 &n 2012-06-26
- 웰빙 중화요리 분위기 있게 즐기자 자장면, 짬뽕, 탕수육은 아련한 추억이 묻어있는 외식 메뉴의 스테디셀러다. 깔끔한 맛에 모던한 인테리어, 푸근한 서비스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추어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중국음식점이 잠실에 있는 ‘심포니오브차이나’다.카놀라유로 ‘담백한 중국요리’ 선보여 레스토랑 입구에는 몸에 좋은 카놀라유 사용, 화학조미료 최소 사용 등 ‘고객 건강을 위한 3가지 약속’이 적힌 현수막이 제일 먼저 눈길을 끈다. 이곳의 맛을 책임지고 있는 왕립문 주방장은 롯데, 웨스틴조선호텔 부주방장 출신. “우리가 사용하는 캐나다산 카놀라유는 트랜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고 오메가3 같은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은데다 중국음식 특유의 느끼함 없이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어 좋아요.”라고 말하는 그에게선 ‘웰빙 요리’에 대한 고집이 엿보였다.3대째 가업 잇는 중화요리 전문점 이 집의 주인장은 화교 3세인 주업환 대표. 할아버지 때부터 가업을 이어 중국집을 운영 중이다. 3대에 걸쳐 중국음식점을 운영 중인 그는 ‘호텔 중식당 수준의 맛과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자긍심이 남다르다. 음식 맛의 기본은 신선한 식재료가 좌우하기 때문에 식당을 오픈한 뒤 줄곧 가락시장에 나가 직접 장을 본다. 야채와 각종 해산물을 최상급으로만 까다롭게 고르기 때문에 가락시장 상인들 사이에 ‘깐깐한 손님’으로 통한다. 중국집의 베스트셀러 메뉴는 단연 자장면, 짬뽕, 탕수육 삼총사. 짬뽕 육수는 깊은 국물 맛이 우러나오는 싱싱한 노계를 푹 고아서 쓴다. 짬뽕 국물은 한꺼번에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 받는 대로 갖은 야채와 해물에 육수를 붓고 끓여 손님상에 낸다. 자장 소스는 하루 네 번씩 소량으로 볶아 자장면을 만들기 때문에 다른 중국집에 비해 맛깔스럽다는 평을 받고 있다. 건강에 관심 많은 손님들을 위해 신 메뉴인 ‘된장 자장’도 선보였다. 춘장 대신 된장에 각종 야채를 넣어 센 불에 볶아 소스 맛을 냈는데 웰빙 바람을 타고 호응이 좋은 편이다. 탕수육은 주방장의 비법이 담긴 전분 반죽으로 고기를 튀기기 때문에 쫄깃쫄깃하다. “간장, 소금, 굴 소스로 음식 맛을 내죠. 이 때문에 간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단백하고 뒷맛이 깔끔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주 대표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묻어있다. 중국음식이 생각날 때마다 가끔 씩 찾는다는 이지원씨는 “삼선짬뽕에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고 과일이 큼직하게 들어간 탕수육은 소스 맛이 달콤해서 맛있어요.”라며 음식 평을 들려준다. 호텔 중식당 수준의 맛과 서비스 이곳에서 선보이는 중국요리는 90여 가지. 신선한 재료가 솜씨 좋은 주방장과 만나 감칠 맛 나는 요리를 선보인다. 추천 메뉴를 청하자 주 대표는 “기름기 없고 산뜻한 맛을 선호하는 여성분들은 새우, 관자, 오향장육 등에 주방장 특제 소스가 곁들여 지는 냉채를 즐겨 드십니다. 자연산 송이에 안심을 넣어 볶아낸 송이 안심 요리도 별미죠.”라며 메뉴를 소개한다. 점심과 저녁 코스 요리도 가격대별로 다양하다. 인기 런치메뉴인 만(萬)코스(1인분 2만3000원)에는 샐러드, 스프, 류산슬, 칠리새우, 소고기탕수육, 식사, 후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프는 건강에 좋은 매생이로 끓여낸다. 단골손님 대부분은 잠실 인근의 아파트 주민. 이 때문에 2만 원 이상 주문할 경우 고급 중식당 가운데는 드물게 갤러리아팰리스, 리센츠 등 인근 아파트단지에 배달서비스도 선보인다. 메뉴는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다. 중국요리에 곁들일 와인과 중국술의 종류도 다양한 편.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연태고량을 비롯해 고급술인 수정방, 오량액주까지 다양한 명주들이 애주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인테리어는 모던하면서 심플하고 5~28명까지 식사할 수 있는 별도 룸이 4개 마련되어 있다. 미리 룸을 예약하면 지인들끼리 오붓한 분위기 속에서 맛깔스러운 중화요리를 즐길 수 있다. 주차난이 심각한 잠실 일대에서 넓고 편리한 주차장도 이곳의 장점이다.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6
- 골프에 올인하고 와인에 흠뻑 취하다 그의 별명은 ‘잘 생긴 자니윤’이다.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사용하는 어휘선택과 말투가 한때 코미디 계를 흔들었던 자니윤을 떠오르게 하기 때문이다. 그는 키가 참 크다. 190센티미터에 달하는 그의 키는 멀리서도 그를 눈에 띄게 만든다. 그는 참 매너가 좋은 사람이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예의에서 어긋나는 말투와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너무 완벽한 매너가 약간은 생소하기까지 할 정도다. 그는 골퍼이자 티칭프로다. 전공인 운동과학(kinesitherapy)과 그의 특기인 골프가 만나 최고의 티칭프로가 됐다.그는 와인을 사랑한다. 그의 와인사랑은 와인바 오픈에 이어졌고, 그는 와인과 함께 하는 행복전도사임을 자처한다.골프를 잘 치고, 또 잘 가르치기 위한 그의 노력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와인사랑에 대한 ‘배정운 스토리’를 소개한다.재능 있는 골퍼, 그 실력을 발휘하다태어난 지 1년도 채 되기 전 온 가족이 미국 이민길에 오른 배정운(Edward T. Bae 44) 프로골퍼. 여섯 살 때 아버지를 따라 골프장에 다니며 골프와 인연을 맺게 됐다. 배 프로의 아버지는 그의 골프 재능을 한눈에 알아봤다. “어른 골프채를 마구 휘두르며 공을 맞추는 걸 보신 아버지가 골프 레슨을 받게 하셨어요. 아홉 살 때 참가한 첫 주니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며 나름 유명 인사가 됐죠.”그의 골프 인생은 이렇게 시작됐다. 중학생이 되면서 골프팀 멤버가 된 배 프로. 그의 팀은 우승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지만 ‘배정운’은 당당히 개인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고등학교 때에는 전미주니어골프대회(AJGA)에서 38위를, 텍사스 주 선수권 대회에서 4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프로골퍼로 도전하다,텍사스 대학교 골프팀 멤버였던 그의 대학생활은 그리 녹록치만은 않았다. 인기 있는 풋볼이나 야구, 농구와 달리 골프는 골프연습, 트레이닝, 아르바이트 등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했기 때문이다. “아침 5시 반에 일어나 트레이닝과 골프연습을 하고 11시부터는 수업을 들었어요. 수업이 끝나면 18홀을 돌고 또 트레이닝을 해야 했죠. 저녁엔 숙제와 공부, 아르바이트 등으로 12시를 넘기기 일쑤였어요.”전공인 경영학이 어려워지며 공부하기가 힘들었던 그는 전공을 운동과학(kinesitherapy)으로 과감히 바꿨다. “축구나 농구, 테니스 전문코치들을 보며 정말 과학적인 운동 접근이 그들의 운동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어요. 운동과학이 골프에 도움이 된다는 확신을 갖고 전공으로 선택했습니다.” 졸업 후 프로골프가 되기 위해 경기에 나선 배 프로. 항상 자신감에 차 즐겁게 골프를 치던 그에게 24시간 골프만을 생각하며 ‘죽기 살기로’ 골프만 치는 경쟁자들의 눈빛은 큰 충격으로 와 닿았다. 몇 번의 고배를 마신 배 프로는 골프를 접고 새로운 삶을 위해 뉴욕행을 결심한다.티칭프로, 꿈을 다시 시작하다 하지만 일에 파묻혀 자신을 잃어버린 뉴요커들의 생활에 회의를 느낀 배 프로는 다시 택사스로 돌아와 골프채를 잡았다. 그리고 자신이 진정 잘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했다. “고등학교, 대학교 골프팀에 있을 때 항상 친구들이 제게 스윙에 대해 물어봤어요. 근데 제 눈에는 그 문제와 이유가 한눈에 딱 보이는 거예요. 운동으로 균형을 맞춰주고 스윙을 교정해주니 문제점이 바로 고쳐졌죠. ‘아! 이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티칭프로의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운동과학을 기반으로 한 티칭프로로서의 그의 능력이 분출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그의 ‘특별한 가르침’은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첫 만남에서 18가지 몸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체크가 진행됩니다. 그것만으로 관절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죠.” 수없이 진행되는 스윙 연습 없이도 자세와 문제점 싹 해결된다. 그래서 그의 골프레슨은 10회를 채 넘기기 전에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다.와인, 생활의 즐거움을 주는 마법 캘리포니아에서 수년을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와인은 이제 그와는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수많은 와이너리를 돌아다니며 와인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배 프로는 올해 잠실본동에 ‘옐로우트리’라는 와인바를 오픈했다. 그는 이곳이 단순히 와인을 마시는 곳이 아닌 ‘와인을 즐기며 즐겁게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기를 희망한다. 수시로 진행되는 이곳의 다양한 행사가 그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와인클래스를 직접 이끌고 있다. 매번 다른 테마로 진행되는 와인클래스는 와인시음과 이론수업이 함께 진행된다. 특이한 점은 배운 품종의 와인을 다음 시간에 가지고 와 영어로 그 와인에 대한 설명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토요일에는 젊은 층을 위한 소개팅도 진행한다. 이 소개팅 또한 특별하다. 처음 만나는 선남선녀들은 서로의 직업이나 학벌 등을 알지 못한다. 오직 사람 됨됨이만을 먼저 고려한 만남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애견모임, 골프동호회 모임 등 특별한 동호회 모임도 많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배 프로는 “골프코치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 골프 전공 자녀를 둔 부모들과의 모임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골프모임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울러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라이브 음악회도 가질 계획이다”고 밝혔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 골퍼들을 위한 배정운 프로의 지면레슨 골프를 잘 치기 위한 key point 3 1. 자신의 몸에 귀를 기우려라. 2. 연습이나 필드에 오르기 전 스윙 연습 대신 스트레칭을 하라. 잘 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3. 혼자서 스윙을 개발하지 말고, 동영상으로 자신의 스윙을 체크하는 습관을 들여라. <br 2012-06-26
- 가계부채 고민,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송파소식▶가계부채 고민,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송파구가 지난 21일부터 가계부채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늘어나는 가계부채를 예방하기 위해 송파행복나눔일자리센터 1층에 ‘송파 가계부채 종합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한다. 가계부채는 가족의 실업 등 구직과 관련된 사례가 많아 송파행복나눔일자리센터와 연계하여 본 종합상담센터에 금융?재무분야에 정통한 재무상담사와 사회복지사, 주택상담사를 배치하여 부채·복지·주거고충·구직 등 다양한 분야별 상담과 맞춤형 처방을 제시한다.이밖에도 구는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에게 창업 및 금융경제교육을 병행실시하고 있다. 또한 대부업 등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파구 3년간 ‘공유토지 분할 특례법’ 적용공유 토지를 소유한 구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송파구가 지난 23일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을 시행한다.그동안 공동 소유 토지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건축법’ 등에서 토지의 분할이 배제되어 불편했는데, 이번 특례법을 통해 간편하게 개인이 점유한 경계대로 분할하여 단독 등기 할 수 있게 된 것이다.특례법 적용 대상은 공유토지로서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그 지상에 건물을 소유하고 각자 1년 이상 자기지분에 상당하는 토지부분을 특정하여 점유하고 있는 토지이다. 신청은 토지소유자 총수의 5분의 1 이상 또는 공유자 2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구 토지관리과로 하면 된다. 한편 특례법 시행기간에는 지적공부정리 수수료, 공유토지 분할 등기 수수료가 면제된다.▶버려진 잡지와 신문이 연필꽂이로 변신해요 송파구가 지난 17일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공원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견학은 자원순환의 중요성,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 배출 방법 및 폐기물 감량 실천 등을 미래의 주인공들인 학생들에게 심어주고자 기획됐다. 견학은 이메일(maxim@songpa.go.kr)이나 팩스(02-401-3486)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회 30명 내외의 인원으로 관내 뿐 아니라, 서울시내 초·중·고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2시간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홍보영상 시청 ▲자원순환홍보관 관람 ▲재활용품을 이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 ▲재활용 관련 퀴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이상자, 잡지, 신문 등과 같은 폐기물을 이용하여 연필꽃이, 책커버, 종이가방 등의 생활용품을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원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활용 관련 퀴즈에 참여하여 소정의 경품도 받을 수 있다.▶송파 ‘生生학부모 모니터링단’ 운영송파구가 학부모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2012년 송파구 ‘生生학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모니터링단은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교장으로부터 1명씩 추천 받은 학부모들로 총 131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학교폭력 예방대책에 대한 의견제시 및 피해사례 신고 ▲송파구의 각종 교육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학교지원사업 평가 등의 활동을 통해 교육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희망 전하는‘송파구 희망복지지원단’어려운 이웃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구축을 위해 ''희망복지지원단’이 본격적인 통합형 맞춤 복지 서비스 지원을 시작한다. 희망복지지원단은 공공 및 민간 자원을 최대한 연계해 어려움에 처한 대상자들이 자립에 성공할 때까지 다양한 도움을 줄 계획이다. 희망복지지원단의 복지서비스는 경제적인 지원 뿐 아니라 기술 교육과 취업 알선 등 대상자에게 꼭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의 운영은 동 주민센터가 대상을 발굴해 상담한 다음 희망복지지원단에 서비스를 의뢰하고, 의뢰받은 희망복지지원단이 직접 방문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구는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복지행정을 하고 있는 주민센터에 사회복지 공무원 9명을 추가로 배치해 상담 및 찾아가는 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강동 소식▶건축물 있는 공유토지 분할 쉬워진다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제정으로 앞으로 3년간 한시적으로 건축물이 있는 공동 소유 토지의 분할, 단독 등기가 쉬워진다. 지금까지는 은행담보 대출이나 매도를 하려면 공유자 전원의 동의를 받아야 했으며 분할 할 때에는 대지와 건물의 비율, 분할 제한면적 등이 엄격하게 규정되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었다. 분할을 할 수 있는 조건은 지상에 건축물이 있는 토지를 2인 이상 공동 소유한 경우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각자 1년 이상 건물을 소유하고 자기 지분에 상당하는 토지를 점유하고 있어야 한다. 단 공유토지 분할에 관한 법원의 판결이 있거나 소송이 진행 중인 토지와 분할을 하지 않기로 약정한 토지는 제외된다.▶명일동에 시인 ‘김춘수길’ 강동구는 ‘꽃’의 시인 김춘수가 2004년 세상을 떠나기 전인 1986년부터 2001년까지 15년 동안 명일동 우성아파트에 살면서 이 동네와 각별한 말년을 보냈던 점을 감안, 이 일대에 ‘김춘수길’을 만들고 기념판도 세워 노시인과 명일동의 관계를 되새기기로 했다. 김 시인의 16번째 시집 ‘거울 속의 천사’에는 소소한 명일동 풍경이 다양하게 담겨 있다.▶암사동에 도시형 생활논 개장강동구가 암사동 597-1번지 일대 도시형 생활논 2100㎡(약 636평)을 마련했다. 친환경 도시농업 3년째 접어든 강동구가 올해 벼농사에 새롭게 도전, 주식인 쌀을 생산하는 의미를 주민들이 직접 배우고 협력을 중시하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직접 벼를 심고 기를 수 있는 도시형 논을 마련했다. 그동안 서울 일부 지역에 체험형 논은 있지만 주민들이 분양을 받아 농사 짓는 논이 개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암사동 논은 평년작 수준으로 농사를 지을 경우 쌀 총 360kg(약 4가마)를 수확할 수 있다.▶베트남 출신 박선옥씨 다문화가족상 수상강동구 고덕동에 사는 베트남 출신 박선옥(34)씨는 다문화 가족 분야에서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박씨는 2006년 강동구청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정운갑씨와 결혼하며 한국에 왔다. 약간의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는 남편 정씨와의 사이에 1남1녀의 자 2012-05-29
- “의지와 실천, 내 삶의 모토입니다” 어떤 일이든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신재원(3문과)군. 자기주도학습으로 성적도 부쩍 향상시킨 신군은 얼마 전 자신의 진로에 큰 결단을 내렸다. 대입이라는 일반적인 길 대신 취업이라는 길을 선택한 것. 결심 또한 단호하다. “전 제가 결정한 일은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다른 친구들보다 철이 일찍 든 중학교 시절부터 모든 선택은 제 의지였습니다. 또 그 선택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실천했죠. 그게 바로 ‘저’입니다.” 지나 4월 과감히 현대백화점 유통업(주니어)에 원서를 접서, 한창 3차 실습과정을 거치고 있는 재원군을 만났다.남들보다 빠른 출발, 자신감 넘치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못해 취업 재수를 하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잖아요. 또 한편으로는 고졸사원으로 사회에 발을 내디딘 사람들의 성공담이 뉴스에 많이 나고 있죠. 이제까지 대학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해왔지만, 공부하고 싶은 경영을 현장에서 배우고 또 그곳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진로를 바꾸게 됐어요.” 지난 4월 초 현대백화점 유통업(주니어-고졸사원)에 취업 원서를 낸 재원군. 1차 서류면접과 2차 면접에 합격, 현재 4주 동안의 3차 현장 실습과정에 임하고 있다. 생활기록부 등의 기본적인 1차 서류면접을 마친 재원군은 2차 면접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제가 일해야 하는 회사가 현대잖아요. 현대의 역사와 특징, 장점 등을 모두 달달 외웠어요. 제가 암기에는 ‘한 자신’ 있거든요. 관련된 것들을 주제별로 정리하고, 완벽하게 외우려 노력했습니다.” 많은 준비에도 불구하고 면접 전 너무 떨려 발걸음을 Ep기가 쉽지 않았다는 재원군. 그에게 심사관들이 던진 질문은 재원군의 힘을 쏙 빠지게 했다고. ‘지원한 동기’ ‘자신의 장점’ 등 정말 쉬운 질문들이 그에게 주어졌기 때문이다. “저의 가장 큰 장점은 ‘촌놈’처럼 생긴 외모입니다. 전 사람들이 다가서기도 쉬운 외모를 가졌죠. 고객들과 친근하게 대화하며 그들의 니즈(needs)를 제대로 알고 그것들을 실무에 적용시키기에 저만큼 완벽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그가 자신의 장점에 대해 면접관에게 던진 대답이다. 대학에 진학할 다른 많은 친구들을 생각할 때 후회가 되지 않는지 궁금했다. “자신이 한 결정에는 한 번도 후회해본 적이 없다”는 옹골찬 대답이 돌아왔다. 수능대비도 함께 하고 있다는 재원군은 “마지막 면접에까지 합격이 되면 아무리 수능을 잘 봐도 회사와의 약속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재원군은 6월 초까지 이어지는 실습과 4차 최종면접을 통과하면 현대백화점에서 그의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다.우울감, 적극적으로 극복하다 의지가 강한 재원군도 한때 우울함을 많이 느낄 때가 있었다. 그 정도가 심할 땐 친구들에게 다가가기도 힘들었고 가끔 일탈을 생각하기도 했다고.하지만 신군은 그 마음 또한 적극적으로 다스리고 극복하기로 마음먹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우울의 원인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갔다. “많은 친구들이 우울함을 느끼지만 그냥 참고 지나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우울증이 무엇이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면 해결 또한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우울증인 것 같아요.” 상담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친구들의 마음도 이해하고 들어줄 수 있게 됐다는 재원군, 자신의 마음 또한 의지를 갖고 극복하려는 적극적인 학생이다.자기주도학습은 제 실천력입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사교육 대신 자기주도학습의 길을 택한 재원군의 공부비법은 바로 그의 탁월한 ‘실천력’이다. “공부를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실질적인 스케줄을 잡고 실천하는 거예요. 전 독서실 갈 여유가 없어 학교를 최대한 활용했어요. 야간자습에 무조건 참여하는 거죠. ‘한 번도 빠지지 말고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자’는 저와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결과는 시험성적으로 드러났다. 1학년 때 반에서 10등 정도였던 성적이 2학년 올라와서 반에서 3등이 됐다. 언젠가부터 시험이 끝나고 답을 맞혀보기 위해 그를 찾는 친구들이 생겨났다. 온몸으로 느끼는 성취의 쾌감은 그를 더욱 ‘열공모드’로 이끌었다.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도 최선을 다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그는 이미 알고 있다. 신재원하면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그.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대학을 나와야 성공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싶어요. 특별하게 뛰어나진 않지만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존경 받으며 대졸과 비교 당하지 않는, 나아가 그들보다 한발 더 앞서가는 사회인이 되고 싶습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