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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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대입, 정확한 수시 전략을 통해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라! 어느덧 올해의 수험생들에게도 수능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모든 수험생들은 짧은 여름방학이 끝난 뒤에는 곧바로 수시 원서 접수를 시작해야 한다. 올해의 수시는 대학 모집 정원의 총 64.4%를 모집하게 된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수시모집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야 말로 대입의 또 다른 기회를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수시 모집을 대응 하는 기본적인 전략을 소개하고자 한다.1) 수시모집과 정시 모집을 구분하는 전략은 잘못된 전략이다. 우선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을 구분하는 전략이 잘못된 전략이라 한 부분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은 분명 그 모집 성격이 다르다. 그러나 입시 전략을 구성함에 있어서 정확하게 입시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수시모집의 모집 형태는 다양하지만, 가장 일반적인 것은 논술을 활용한 전형이다. 그런데 이러한 전형의 경우 서울의 주요 대학은 수능 최저 등급을 충족해야만 응시가 가능하다. 즉, 어차피 수시 전형을 위해서도 주요 대학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수능 성적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는 사실상 수능성적이 절대 요소가 되는 정시 모집과도 맞물려 있는 것이다. 따라서 수시와 정시를 구분하지 말하는 것의 의미는 결국 수시전형에서도 수능은 기본적으로 반드시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받으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차피 서울권 내의 주요 대학을 진학하고자 할 경우 이미 수시의 수능 최저 조건은 충족해야할 성적이 나와야 정시에서 도전이 가능하다.2) 수시에서 안 되면 정시에서 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그동안 많은 정보를 통해 이제 수시모집이 매우 중요한 요소임은 다들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안타까운 것은 수시에서 합격이 되지 않을 경우 정시를 기회로 삼으면 된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시모집의 원서를 작성할 때 수험생들은 자신의 성적보다 한 두 학교는 다소 하향지원하라고 할 경우 이를 못마땅해 한다. 그러나 이는 입시의 구조를 잘 이해하지 못한 결과이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일반적으로 정시모집에 의해 진학할 수 있는 학교가 수시 모집에 진학할 수 있는 학교보다 하향화 되며, 선택폭도 좁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수시 모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6번의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3) 학교별 특화된 수시 전형을 노려라. 이번 대입에서 각 대학의 입시안을 보면 새롭게 신설되거나 변화된 입시 모집안들이 많이 있다. 도한 이러한 모집안을 잘 살펴보면 수능최저 등급이 없는 경우도 있고, 내신이 사실상의 결정요소가 되는 전형도 있으며, 창의 에세이 전형 등의 특화된 전형도 있다. 많은 수험생들이 이러한 입시 요강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원서 접수를 하는 경우다 허다하다. 자신의 꿈과 미래가 걸려있는 대학입시를 위해 입시 요강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긴에게 특화된 전형을 알아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학입시는 분명 매우 복잡하고 힘든 과정이다. 과거처럼 무조건 열심히 공부하라고만 할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다양하고 특화된 입시 전형들을 충분히 확인하고 입시 설계를 해야 좀더 경쟁력 있는 2013년 대입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입시 일정 등을 단순하게 나열하는 정보가 아닌, 수험생이 간과하는 내용이나 오해하는 내용 중의 일부를 언급하고자 했다. 충분한 정보는 자신의 생각보다 더 높은 꿈을 향해 나갈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됨을 잊지 말자.김재현 원장로고스 수학·과학학원Tel.(02)416-554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7
- 가천대 수시 적성의 모든 것 가천대(구 경원대)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수도권 대학교로 특히 최근 가천의대와 합병 후 주가가 치솟고 있고 수시 1,2차에 모두 적성전형을 실시하며, 인기학과인 간호학과를 포함해 뽑는 인원도 많아 적성전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대학이다. 적성전형 선발인원(표1) 출제 영역과 평가 방법(표2)표의 내용 중, 인문계는 언어에, 자연계는 수리에 문항당 1점씩 가중치를 준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 반영교과목과 학년별 반영 비율인문 : 국영수사, 자연 : 국영수과1:2:3학년 = 30:30:40% 학생부 반영 방법 (1)번 : 교차 지원을 한 경우라도, 수험생이 지원한 계열을 기준으로 내신 과목을 반영한다는 뜻이다.(3)번 : 제2외국어는 외국어에 포함시키지 않는다는 뜻이다.(4)번 : 예를 들어 ‘국사’를 1학년 내내 공부했어도 2과목으로 간주하여 내신 산정을 한다는 뜻이다.(5)번 : 국영수사과 같은 주요 교과는 학생부 상단에 ‘과목군’이라 하여 하나의 교과에 여러 과목 이 포함되어 있다. 수학의 경우 ‘공통수학, 수1, 수2, 기벡, 적통,...’등. 이 중 일부만이 아니라, 모두 반영하여 내신 산정을 한다는 뜻이다.(6)번 : 심화선택과목 같은 교과도 예외없이 모두 반영한다는 뜻이다.(7)번 : 교차 지원을 한 경우, 학기당 최소한 타 계열 과목을 최소 한 과목이라도 이수하지 않은 경우는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뜻이데, 이는 고등학교에서 이런 경우를 대비해 시간표를 짜서 커리큘럼을 운용하므로 수험생들은 이런 것까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8)~(9)번 : 이 항목들도 수험생들이 신경 쓸 일이 아니다. 내신 실질반영률* 등급 및 백분위별 배점(표3) 비교과 성적은 반영하지 않음. 위의 표를 보면 1등급은 100점 만점이고 9등급은 80점이다. 80점은 기본점수이다. 내신 최고점과 최저점 차이가 20점밖에 안 되니 내신 실질반영율은 20%라고 단순히 생각하기 쉽지만 그게 아니다.내신+적성 총 만점은 1,000점이다. 그 중 내신을 수시 1차에서는 30%, 수시2차에서 20% 반영하므로 위의 표에 나온 배점에 각각 3배수, 2배수를 한 후, 1000점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따리면 내신 실질반영비율이 나온다. 그렇게 계산을 하면 수시1차의 경우 점수 차이는 60점. 내신 실질반영비율은 6%이다. 수시2의 경우는 내신 실질반영률 4%에 불과하다.내신이 약한 학생들의 경우, 표3에 있는 것처럼 적성 한 문항당 배점이 4~5점이므로 내신 한 등급을 뛰어넘으려면 몇 문항을 더 맟혀야 하는지 계산이 나올 것이다. 에필로그가천대는 적성전형을 실시하는 수도권 대학 중에 가장 인기가 좋은 학교일 뿐만 아니라, 수시1, 2차 모두 최저 등급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경쟁률 또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적성에 치중한다는 점을 잘 생각하여 최근 기출 문제, 모의고사 등을 잘 살펴보고 수능과 연계하여 EBS 교재 등을 꼼꼼히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로고스멘토학원 이희윤 원장씨사이트 강동송파관(로고스멘토 학원)씨사이트 적성교재 시리즈 집필 및 검토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7
- ▶ 공중전화부스, 책장으로 부활하다 송파소식▶ 공중전화부스, 책장으로 부활하다사라져가는 공중전화부스가 책장으로 부활했다. 송파구는 오래된 공중전화부스 4대에 빨간색 옷을 입히고, 책장을 넣은 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버스정류장에 설치했다. 이름하야 두 줄 책장. 말 그대로 두 개의 책장이 한 세트인데, 지난 29일달 잠실 롯데월드와 KT 송파지사 앞 정류장 두 곳에 설치돼 정류장 이용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줄 책장의 아이디어는 영국 남부 웨스트베리 서머셋 지역에서 공중전화부스를 재활용해 미니문고를 만들었다는 내용에서 따왔다.책장은 체류시간이 짧은 정류장의 특성을 반영해 그림책, 시집 등과 같이 빨리 읽을 수 있는 도서들로 채웠다. 책장 하나당 150권씩 비치돼 있다. 대출과 반납은 자율적으로 이뤄진다. 구청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돌아가며 관리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 클린업시스템 모니터 요원 제도 송파구가 재개발?재건축사업의 투명성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클린업시스템 모니터 요원 제도를 운영한다.서울시가 운영 중인 클린업시스템은 정비사업 미공개 등으로 인한 주민불신과 갈등을 막기 위해 정비사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클린업시스템이라는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하지만 일부 추진위원장 및 조합장의 무관심과 이해 부족으로 내용이 누락되거나, 형식적으로 정보를 올리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송파구는 전국 최초로 클린업시스템을 모니터하는 요원을 따로 운영한다. 이들은 주민의 입장에 서서, 지역 내 재개발?재건축사업의 모든 정보를 적시에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개하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모티터요원은 총 9명으로 사업장별로 토지 등 소유자(반대자 등) 중에서 정비사업 관할 동 주민센터 및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이들은 클린업시스템을 실시간 모니터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가장 궁금하면서도 사업주체에서 공개를 꺼리는 개략적인 사업비 및 분담금도 조기에 공개될 수 있도록 활동할 예정이다.▶ 송파, 어린이 놀이터 안전 꼼꼼히 살펴송파구가 이달 9일부터 31일까지 공동주택 어린이 놀이터 시설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어린이 놀이터 시설점검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의한 설치검사가 당초 2012년 1월 26일에서 3년 연장됨에 따라 어린이놀이터 319개소 중 설치검사를 아직 받지 않은 131개소에 대해 시설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것. ▲놀이기구 관리상태 ▲모래두께 등 토층 상태 적정 여부 ▲부대시설 관리 실태 등을 현장 점검한다.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하여 현장에서 직접 시정이 가능한 시설은 현장에서 현지 시정 조치하며 위험요인이 있는 시설물은 사용금지와 관리주체에 안전관리 및 보수조치를 요구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강동 소식▶ 역사탐방 키 크기 체조 등 다양한 방학 프로그램 강동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각 동 자치회관을 중심으로 체육, 학습, 체험 등 총 3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 키가 또래에 비해 작다면 ‘키 크는 줄넘기’(성내2동, 천호1동) 교실과 놀이를 통해 성장판을 자극하는 ‘키 크는 균형체조’(암사2동)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엄마와 함께 자세교정 요가’(강일동) 프로그램을 통해 틀어진 자세도 바로잡으며 아이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둔촌동 역사이야기를 통해 우리 마을과 지역을 알아가는 ‘둔촌역사문화탐방’(둔촌1동), 건국대 사학과 답사동아리와 함께 ‘길을 따라 떠나는 서울 역사여행’(천호2동), 고려시대의 성립과 발전과정을 알아보는 ‘고려시대 한눈에 보기’(상일동), 각 대륙에 속한 나라들의 위치와 문화를 공부하는 ‘세계사 문화편’(둔촌1동) 도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들의 다양한 취미활동을 위해 마련된 ‘어린이 방송댄스’(고덕2동, 암사1동), 쿠키·피자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홈베이킹’(암사2동), 마술을 배운 뒤 공연을 통해 자원봉사도 하는 ‘마술 팡팡’(성내3동)도 개설된다. 방학 프로그램은 강동구 자치회관 홈페이지(http://jumin.gangdong.go.kr/JUMIN)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각 동 자치회관으로 하면 된다.▶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 전달강동구 둔촌2동주민센터는 농협 안심 한우마을 길동점으로부터 쌀 20kg 100포(시가 450만원 상당)를 기탁 받았다. 지난 6일 개업한 조경익 대표는 개업 축하선물을 화환 대신 쌀로 받은 뒤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둔촌2동에 기탁했다. 기탁 받은 쌀 100포는 저소득층 30가구, 경로당 5개소, 홀몸 어르신 20가구에 전달됐으며, 나머지 45포는 침수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미니 Job 채용박람회 열려 강동구가 지난 13일 구청 대강당에서지역 내 중소기업과 청년인턴의 만남을 주선하는 ‘미니 job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 청년 인턴사업’은 기존 공공일자리사업 방식을 개선하여 민?관?학 협업 시스템을 갖춰 기업은 청년인턴에게 실습장소를 제공하고 전문기술을 전수한 후 향후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하며 HRD 교육기관은 교육생의 취업 능력 개발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강동구는 인턴 채용 중소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여 청년인턴의 채용을 돕고 있다. 강동구는 올해 인턴 8명을 중소기업에 취업시켜 오는 8월부터 6개월간 1인당 인건비 월 60만원, 총 288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강동구 도시농부 축제 열려 강동구 도시농부들의 봄농사 수확을 결산하는 ‘제1회 강동 친환경 도시농부 한마당’이 7월 14~15일 구청 앞거리와 권역별 2012-07-17
- 오감을 사로잡는 ‘제주’, 스타일리시하게 즐기는 방법 다시 제주다. 그동안 물리도록 봐온 제주 여행 정보는 잠시 잊을 것. 우리에게 익숙했던 제주 이미지는 ‘올레’와 핸드드립 카페, 그리고 새로운 볼거리들로 거듭 진화하고 있다. 제주 마니아 리포터의 생생한 체험담, 촘촘한 정보로 꽉 채운 2박3일 제주 여행기를 통해 제주의 속살을 제대로 들여다보자.윤영선 리포터 baass31@naver.com첫째 날_ 청정 숲을 지나 오름까지깊은 숲 속에서 만나는 귀한 나무들 비자림광대한 면적에 비자나무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이 들어차 있는 비자림은 원시적인 신비감과 장엄함조차 느껴지는 곳이다. 수령이 5백~8백년 자란 나무들이 모여 있으며, 단일수종으로 이루어진 숲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1.2km의 말굽모양 산책로에는 현무암의 붉은 가루인 ‘송이’가 깔려 있어 이채로운 느낌을 준다. 산책로를 다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1~2시간 정도. 고요한 숲길을 만끽하며 천천히 걸어도 어느새 도착해 있을 만큼 길지 않은 거리지만, 푸른 비에 젖는 착각이 들 정도로 숲이 깊다. 꿈결처럼 아름다운 옥빛바다 월정리해수욕장제주도의 동북쪽에 위치한 월정리해수욕장은 아직까지 사람들이 붐비지 않은 숨은 관광지이다. 이곳은 한적하고 오붓하게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아 제주도민들이 많이 찾는다. 해변의 모래는 눈이 부실 정도로 희고 고와 햇빛을 가득 받을 때의 경관이 은빛 일색이다. 바다빛깔은 육지와의 거리에 따라 물빛이 연하거나 진한 푸른빛, 투명하거나 깊은 푸른빛으로 달라져 파란 하늘과 함께 이국적인 풍광을 자아낸다. 해안 곳곳에 드러나 있는 검은색 현무암은 은빛모래와 대조를 이뤄 색다른 매력을 뿜어낸다.부드러운 자태를 뽐내다 용눈이오름제주도에 많고 많은 오름이 있지만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용눈이 오름’은 부드러운 풍경과 유연한 곡선을 자랑한다. 규모도 아담해 첫째 날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잠시 짬을 내어 오르기에 만만하다. 세 개의 봉우리와 세 개의 분화구로 이루어져 있는데,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각양각색의 얼굴을 보여준다. 정상에 오르면 끝간데 없이 펼쳐진 제주 풍광이 한 눈에 내려다 보여 가슴이 탁 트이는듯하다. 날씨 좋은 날 오르면 붉디붉은 노을 풍경도 감상할 수 있으니 사진기를 꼭 챙겨갈 것.둘째 날_ 올레길, 그리고 동백언덕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올레 올레 7코스‘놀멍 쉬멍 걸으멍’ 가는 올레코스 중 7코스는 많은 올레 코스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다. 황우지 해안, 외돌개, 돔베낭골 산책로 등 빼어난 해안경치를 품고 있어 사계절 내내 수월하게 올레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바다와 어우러진 소나무숲, 층층이 초록빛인 미나리 다랑이밭까지, 여름은 물론 겨울에도 제주의 푸름과 화사함이 변함이 없다. 첫 올레도전이라면 중간 정도까지만 갔다가 되돌아오는 것이 무리가 없으니 참고할 것. 걸으면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간식과 음료수도 따로 챙겨가는 것이 좋다.Info. 올레 7코스외돌개-돔베낭길-속골-수봉로-법환포구-일강정 바당올레-서건도 앞-강정천-중덕갈림길-강정포구-월평포구-굿당산책로-월평포구 아왜낭목붉고, 선명하고, 탐스러운 동백언덕 카멜리아힐뒤로는 한라산을, 앞으로는 제주 앞바다의 마라도와 가파도가 내려다보이는 남제주군 상창리 해발 250m 언덕위에 가꾸어진 동백정원이다. 붉은 빛이 강렬한 동백꽃은 제주도의 도로변이나 돌담 어디서건 만날 수 있지만, 이곳에서는 수백 종의 다양하고 희귀한 동백들을 볼 수 있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다. 17만 2000㎡의 부지의 카멜리아 힐은 동백 수목원을 비롯해 잔디광장 등 테마정원과 산책로, 생태연못으로 꾸며졌으며, 다양한 숙박시설과 갤러리, 세미나실 등도 갖추고 있다. 셋째 날_ 사진작가 김영갑을 품고 애월 해안도로로 제주의 바람, 하늘을 담은 김영갑 갤러리지금은 고인이 된 사진작가 김영갑이 성산읍 삼달리의 폐교가 된 초등학교를 개조해 만든 갤러리다. 갤러리 부지 면적은 4000평, 전시 공간은 300평. 20만 장이 넘는다는 김영갑의 작품 중에서 100여 점이 순환 전시되고 있다. 김영갑 사진작가는 오랫동안 제주도에 머물면서 산과 바다, 하늘, 바람 등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아냈다.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 갤러리는 작고 아담하며 작은 마당엔 흙으로 빚은 작품들이 곳곳에 세워 있어 토속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갤러리에서 김영갑 사진작가의 사진집과 작가의 사진으로 만든 기념품을 구입할 도 있다. 녹차테마파크와 천연동굴카페 다희연다희연은 녹차 테마파크로 청정녹차밭, 차문화원, 곶자왈 동굴 등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그중에서도 천연동굴카페는 거문오름의 용암이 흘러 만들어진 천연동굴을 자연 그대로 보존시킨 상태에서 동굴 내부의 빈 공간을 이용하여 카페로 개조한 인기 명소. 천연 동굴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 동굴 특유의 멋스러움과 분위기 속에서 차와 다식을 즐길 수 있다. 6만평의 청정 녹차밭에서는 녹차따기, 녹차덖기, 녹차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차문화관에서는 다양한 녹차와 도자기 등을 관람하거나 녹차를 이용해 만든 웰빙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2012-07-17
- ‘Who am I?'' 끈질기게 자문하며 ‘나의 길’ 찾다 어수룩한 구석이 많아 친구들이 ‘멍정희’라고 별명을 지을 만큼 덜렁거리며 서글서글한 성격의 정정희양. 하지만 자신의 인생 플랜과 삶의 가치관을 세우는 데 있어서만은 빈틈없고 야무졌다.‘내 적성’ 끈질기게 탐색 “고1 때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문과냐 이과냐 선택의 갈림길에서 선뜻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어요. 뭘 잘하는지, 뭘 하면 좋을지 ‘나’를 정확히 알고 싶었죠.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치가 부족하더군요.” 학교 게시판을 눈여겨보니 각종 캠프, 교내외 특강 프로그램, 경시대회 등 수많은 정보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때부터 수학?과학 경시대회, 영어말하기 대회, 백일장, 토론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여하며 ‘정정희 Who am I? 탐색’에 돌입했다. 특히 수학, 과학 분야에 끌렸다. 문제가 풀릴 때까지 끝까지 파고 들어가야 직성이 풀리는 자신의 성격과 공부 궁합이 잘 맞았다. 학교에서 ‘아름다운 수학’의 번역자 권창욱 선생이 진행한 수학 특강에 참여하면서 수학의 묘미도 발견했다. “순열, 파이, 알고리즘의 원리를 익히고 실생활 속에 대입해 보았어요. 가령 알고리즘을 활용해 업무 능률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토론을 통해 찾아보았죠. 예전부터 수학을 암기과목처럼 공부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권 선생님 강의를 듣고 ‘진짜 수학 공부’의 매력을 맛보았죠. 수학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도 배웠고요.”‘해보자’ 긍정마인드로 교내외 활동 참여 과학에 애정이 많은 그는 학교 화학 실험반에 들어가 아스피린 합성, 두부 만들기 등 팀별로 진행하는 갖가지 실험에 참가했다. 특히 정신여고, 배명고 연합으로 팀을 꾸려 한양대에서 주최한 과학실험에 참여하면서 과학적 지식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대학 실험실이라 좋은 기자재가 많았어요. 게다가 조교, 교수님 도움을 받으며 고난이도 실험을 직접 해보는 행운을 얻었죠. 기회가 생길 때마다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달려드니까 경험이 쌓이고 시야가 넓어지더군요.” 과학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UCC 동영상 제작까지 이어졌다. 음식물 배설과정을 코믹하게 소개한 영상물을 만들기 위해 영상 편집까지 독학하며 열정을 쏟았다. “내가 만든 동영상을 본 친구들과 선생님의 웃음보가 ‘빵’ 터졌어요. 교과서 속 딱딱한 지식에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가미해 영상물로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이처럼 자신의 숨은 끼와 적성이 무엇일지 끈질기게 파고든 끝에 정양은 자신의 미래 진로가 ‘의사’라는 답을 얻었다. “엄마가 의사라 어릴 때부터 그 세계를 잘 알아서 크게 매력을 갖지 못했던 분야예요. 그런데 생물을 좋아하는 내 적성,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내 소망, 게다가 타인을 위해 유용한 기술인 의술.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직업이 결국 의사더군요. 영화 <울지마 톤즈>의 이태석 신부의 삶도 영향을 받았고요. 나는 꼭 ‘돈 버는 의사’가 아닌 ‘도와주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약자에 대한 배려심은 40년 전통의 정신여고 노래선교단 활동을 통해 더욱 깊어졌다. 노래선교단원들은 1주일간 서울에서 해남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요양원, 군부대, 병원, 교도소를 찾아 합창을 들려준다. 하루 3번씩 옮겨 다니며 공연하는 강행군이었지만 참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교도소에 수감된 아주머니가 딸 생각이 난다며 눈물 흘리는 모습, 우리 노래를 듣고 힘을 얻었다며 네잎 클로버 41개를 편지와 함께 보내준 수감자 등 굴곡 많은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인생’을 실감나게 배운 소중한 1주일이었어요. 고교시절 통틀어 최고의 시간이었죠.”라며 그는 진지하게 속내를 털어 놓는다. 의대 목표로 치열하게 공부 의사란 뚜렷한 꿈을 향해 정양은 돌진하는 중이다. 치열한 의대 경쟁률을 뚫기 위해서는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게 급선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공부법을 찾아 치열하게 공부하고 있다. “학원에서 듣기만 해서는 내 공부가 안되더군요. 배운 걸 내 것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2학년을 마칠 무렵 다니던 학원을 중단하고 자기주도학습을 시작했어요. 지금도 주말에 꼭 필요한 학원만 다니고 주중에는 밤 11시 반까지 학교 자습실에서 공부해요.” 요즘엔 과목별로 장단점을 냉정하게 파악해 약점을 보완하고 있는 중이다. “수학시험 때마다 긴장을 많이 해요. 당연히 계산 착오 같은 자잘한 실수가 나와요. 그래서 풀이과정을 깨끗하게 쓰면서 계산실수를 줄이는 등 내 나름의 처방전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공부 스트레스를 다스릴 때는 ‘음악’이 좋은 벗이 되어준다. 피아노로 좋아하는 대중가요를 한바탕 연주하고 나면 속이 후련해진다고. 짬짬이 기타를 배우며 머리도 식히고 있다. ‘성실, 믿음, 배울 수 있음을 감사할 줄 아는 마음’ 정양의 책상 앞에 붙여 놓은 문구다. 고3 막판 스퍼트 중인 요즘 그는 매일 주문처럼 외우며 입시의 마지막 터널을 지나고 있다.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7
- 자작한 국물이 특징인 30년 전통의 주꾸미 자작한 국물이 특징인 30년 전통의 주꾸미오징어나 낙지의 이웃사촌쯤으로 생각하는 주꾸미는 원래 갯가 사람들이 즐겨 먹던 서민음식이다. 낙지보다 덜 질기고 오징어보다 훨씬 감칠맛이 나는 주꾸미는 마니아가 있을 만큼 인기 높은 음식 중 하나. 칼로리가 낮고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주꾸미는 두뇌 발달과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고,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여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하고 근육의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주꾸미는 오징어처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먹어도 그 맛이 그만이지만, 뭐니뭐니해도 주꾸미는 삼겹살, 새우 등과 함께 맵게 양념해 먹는 주꾸미볶음에서 그 진가가 발휘된다. 자작한 국물에 갖은 사리를 넣어 함께 먹는 맛이 일품인 성내동(천호동) 주꾸미 골목 안 ‘소문난 쭈꾸미’를 소개한다.30년 전통이 만들어내는 전라도식 주꾸미수많은 주꾸미 전문점이 즐비한 주꾸미 골목에서 손님이 끊이질 않는 맛집이 바로 ‘소문난 쭈꾸미’. 이곳 주꾸미볶음은 국물이 자작한 것이 특징. 그 비결은 한약재와 생과일로 만든 양념장에 있다. 전라도식 주꾸미음식을 요리해내고 있는 이곳은 30년 전통의 맛이 고스란히 음식에 배 있다.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어내고 서빙까지 책임지고 있는 이곳 주인장. 넉넉한 인심과 깊은 음식 맛은 그 30년 고집에서 비롯된다. 새콤달콤한 양파초절임, 다른 말이 필요 없는 겉절이 역시 이곳 주인장의 솜씨. 주꾸미볶음과의 궁합이 환상이다. 또 하나, 직접 눌린 누룽지로 만든 누룽지와 달걀찜도 맛이 좋다. 매운 걸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도 이곳을 많이 찾는 이유다. 구수한 누룽지와 간이 적절하면서 맛있는 달걀찜은 무한리필 해 주니 안심하고 실컷 먹을 수 있다. 주꾸미와 딱 어울리는 새우와 삼겹살이곳에서 주문을 할 때에는 주꾸미에 추가되는 재료만 따로 생각하면 된다. 주꾸미에 삼겹살과 새우가 추가되거나 주꾸미에 닭과 새우, 혹은 삼겹살과 닭과 새우 모두가 추가되기도 하는데 추가되는 음식재료를 확인하고 그 앞에 적힌 번호를 주문하면 된다. 가장 인기 있으면서 무난한 1번 메뉴 ‘주꾸미+삼겹+새우’를 주문했다. 매운 정도는 일단 기본(약간 매움)으로 선택했다. 맵기는 먹어가면서 그 조절이 가능하다고 종업원이 귀띔해준다. 주꾸미, 삼겹살, 새우에 콩나물이 듬뿍 얹어진 철판이 가스불 위에 올랐다. 주꾸미가 익어가는 걸 기다리고 있을 때 참기름과 참깨가 살짝 뿌려진 달걀찜과 구수한 누룽지가 상에 오른다. 이곳에서 직접 눌러 만든 누룽지라 그런지 구수함이 진하게 다가온다. 재료가 익어갈수록 물기가 자작하게 생겨난다. 이 국물에 당면이나 만두, 스파게티, 치즈떡을 사리로 얹어먹으면 된다. 당면은 기본으로 제공되니 사리 추가할 때 참고하시길. ‘드셔도 됩니다’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주꾸미 시식에 들어갔다. 탱탱한 주꾸미와 아삭한 콩나물, 고소한 새우와 쫄깃한 삼겹살 맛에 ‘아~맛있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곳에서는 마요네즈, 머스터드, 고추냉이 등 세 가지 소스가 제공된다. 마요네즈는 매운 맛을 좀 덜어주는 대신 고소함을 더해주고, 머스터드소스는 그 향이 강해 원 재료의 맛이 다소 감소하는 듯 하지만 그 맛이 조화롭다. 고추냉이소스는 가장 많이 찍어먹는 소스. 각각의 소스에 찍어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꾸미를 어느 정도 다 먹고 나면 이제 밥을 볶아먹을 차례. 날치알이 들어가면 2000원, 날치알에 모짜렐라치즈까지 얹으면 3000원에 푸짐하고 맛있는 볶음밥을 먹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포장주문도 가능한데, 집에서도 이곳에서와 똑같은 주꾸미 요리를 즐길 수 있게 맛있는 양파·무 초 절임도 함께 넣어준다. 또 하나. 누룽지도 넉넉하게 서비스로 넣어주는데, 누룽지를 특별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갖은 애교와 칭찬으로 더 많은 양의 누룽지를 얻어갈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자.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7
- 화내는 부모, 공부가 멀어진다 (12) 화내는 부모, 공부가 멀어진다 나이든 부모들도 때로는 감정조절이 안되고, 생각 따로 행동 따로의 미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은 평생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하는 것 같다. 특히 내 자녀에 대한 기대와 책임감이 높을수록 혼을 내어서라도 자녀를 바르게 키우고 싶어 한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습관이 바르게 잡히지 않으면 고학년, 청소년이 될 때 더 힘들 것이 우려되어 부모는 더 많은 잔소리와 때로는 화내는 반응을 서슴치 않게 된다. 필자가 요즈음 드물지 않게 보는 사례를 소개한다. 다급한 목소리로 상담을 신청해온 어머니가 중학교 3학년 아들과 함께 방문하였다. 청소년이 너무 무기력하고 매사에 의욕이 없다는 문제였다. 어머니의 염려는 학습에 대한 무기력한 모습이었는데, 실제로 만나본 청소년은 기분을 풀 친구가 있었기에 완전 가라앉은 상태는 아니었다. 공부하기 싫어하는 것을 자녀의 잘못 또는 문제 상황으로 보지 않았으면 한다. 부모가 자녀 입장에서 마음을 터놓고 공부의 의미와 장래목표에 대해 진심으로 소통하면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자녀의 일상을 확인하고, 감시해야 하는 가정은 편하지 않다. 자녀 입장에서 쉴 공간이 못된다. 오늘 학원 다녀온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할 것인가. ‘피곤하니 얼른 씻고 자라’는 말도 듣는 입장에서는 잔소리로 들릴 수 있다. ‘네가 잠든 모습, 쑥쑥 크는 발을 보면 엄마가 행복하다~~’고 쪽지를 써 보자. 공부란, 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 할 수 있다. 자녀가 부모에게 지원을 요청할 때 도와주면 효과적이다. 자녀와 함께 하는 활동 Tip 12: ''지금 이 순간 내 가족의 행복은~~‘- 대상 : 모든 가족- 방법 :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도울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행복한 순간을 찾아 보고 가족이 함께 대화를 나눈다. 아이스크림의 달콤함, 어깨를 주물러주는 아이들 손에 피곤이 풀릴 수 있다. 단, 이기적인 행복은 비추! (예, 아빠의 음주, 아이들 게임, 엄마의 쇼핑 등)- 기대되는 효과 : 멋진 미래를 위해 오늘 참고 준비해야할 덕목이 많다. 하지만 작은 행복감이 미래를 위한 원동력이 됨을 잊지 말자. 김지신 칼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7
- 잠실관광특구 브랜드 공모전 개최 송파소식▶ 잠실관광특구 브랜드 공모전 개최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지난 3월 15일 관광특구로 지정된 잠실관광특구 브랜드 공모전을 개최한다. 구는 지난 1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잠실관광특구를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로 국제 문화관광도시 송파를 함축적이고 창의적으로 표현해 낸 엠블럼, 시그니처, 슬로건, 마스코트를 공모한다.국내 거주자로서 디자인 계열 학생 및 관련 전문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단독 또는 공동 출품도 가능하다. 작품 출력물은 마감일 도착분에 한해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해야 하며, 신청서 및 파일자료는 작품별 제작의도와 배경이 설명된 작품설명서를 첨부해 온라인으로도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서식은 송파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심사는 엠블럼과 시그니처, 슬로건과 마스코트 각 부문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시상한다. 총 상금은 1400만 원.심사는 접수 마감 이후 송파구 관광정책 자문위원 중 디자인 관련 교수진 및 관상품 전문가 5인에 의해 이뤄지며, 수상작은 내달 23일 송파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송파구, 인도 ? 라오스 해외시장개척에 나선다송파구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오는 8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인도 및 라오스로 파견할 해외시장개척단 참여업체를 6월 22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송파구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며, 참가신청은 송파구와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직접 또는 우편(팩스, 이메일 포함)으로 접수 가능 하고, 참여기업은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파견업체에는 상담장 임차료, 통역료, 현지 바이어 발굴비용 등을 지원하며 항공료는 70%까지 지원된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지만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7개사를 선발하며 해외진출기회를 알선하고 수출산업 육성을 위한 해외 마케팅업무는 KOTRA에서 전담한다. 최근 인도는 세계경제는 물론 한국경제에도 중국과 더불어 영향력이 더욱 강해지고 있는 만큼, 인도와 라오스의 신흥시장을 개척하여 좀 더 적극적으로 시장 확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시장개척단 참가업체의 상담이 실질적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12 학부모 아카데미 개강송파구가 지난 12일부터 ‘2012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학부모 아카데미는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올바른 부모의 역할과 효과적인 자녀코칭방법 등을 알려줘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강좌. 지난 2009년 지역 내 3개 초교에서 시작됐고, 그 우수성이 입소문을 타 2010년부터는 5개 학교로 확대됐다. 올해부터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좋은 부모 프로젝트’에서 ‘학부모 아카데미’로 이름을 바꾸었다.상반기에는 영풍, 문정, 오륜초등학교에서 하반기에는 가주, 삼전초등학교에서 열리는데 우선 12일부터 영풍초등학교에서 수업이 시작됐다. 매주 화요일 총 7회에 걸쳐 수업이 진행되며 미래사회와 자녀교육, 효과적인 학습방법, 언어학습 지도법,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부모의 지도력 키우기 등의 주제로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인원은 각 학교마다 100명이고, 1회 2~3시간씩 총 20시간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은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 위탁 운영된다. ▶호숫가에서 독서하며 낭만 즐기세요지난 8일 송파구가 ‘책 읽는 송파’ 사업의 일환으로 석촌호수에 책장을 설치했다. 수변무대 위쪽과 서호 장미원 안에 총 2대를 설치했는데 수필집, 시집 등을 각각 500권씩 비치했다. 독서를 원하는 주민은 언제든 자유롭게 책장 안에서 책을 꺼내 읽을 수 있다. 단, 호수 밖으로 반출은 안 된다. 책장은 송파어린이도서관, 소나무언덕 2호?4호 작은도서관 직원 및 자원봉사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순회하며 관리하는데 평상시에는 무인 운영된다. 구는 미니문고를 지역 내 다른 공원들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강동 소식▶장애인 가구, 출산비 1백만원 지원 강동구가 1~3급 등록 장애인 가구에서 신생아 출산 시 1백만 원의 출산축하지원금을 지급한다. 소득에 상관없이 지원되며 올 1월1일 출생자부터 소급 적용되며 쌍둥이는 2백만 원까지 지급된다. 신청은 신분증, 장애인 본인 명의 통장 사본을 지참하여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출산지원금은 신청일 다음달 25일에 본인 통장으로 지급된다.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 강동구가 일상에 지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난 15일 강일동의 강동중학교에서‘찾아가는 마을음악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유 같지 않은 이유’ ‘이브의 경고’등의 히트곡을 부른 가수 박미경의 열정적인 무대와 함께 ‘이시준태평소브라스밴드’의 전자바이올린과 판소리가 접목된 퓨전국악, 2012년 강동북페스티벌 詩-rap 최우수팀‘쉬는 시간’의 김춘수의 꽃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광진 소식▶아차산 둘레길 선보여요 광진구가 ‘아차산 둘레길’을 조성한다. 2013년 말까지 아차산과 용마산 일대, 어린이대공원과 한강시민공원, 능동로, 중랑천, 중곡동 길 33km를 숲길, 마을길, 하천길 총 3개 코스, 총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연결한다. 둘레길은 인공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하며 등산로 토사유출방지 나무를 설치하고 등산로 주변에 꽃과 나무를 심는 등 주변 자연소재를 활용해 최대한 자연친화적인 등산로로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 시절 추억과 낭만이 있는 어린이대공원과 한국의 몽마르트르 능동로 아트로드, 내외국인의 발길을 사로잡는 한강시민공원, 고구려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아차산 보루성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내가 치매인가요? 노인 10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치매. 광진구가 치매를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치매위험노인 집중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치매 발병 가능성이 높은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 44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3일까지 2012-06-19
- “포기하면 절망하고, 시도하면 도약하더라” 별명은 ‘독진경’. 한번 시작한 일은 무조건 끝을 보는 성격인데다 뭐든 지독스러울 만큼 열심히 하는 그를 보고 친구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도진경은 공부벌레다. 다들 한숨 돌리는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도 그는 수학문제를 푼다. 뇌종양 수술 후 몸도 마음도 아팠던 1년 이렇게 독하게 공부하는 이유는 ‘잃어버린 1년’ 때문이다. 고등학교 입학한 뒤부터 진경양은 자주 머리가 아팠다. 평소 스포츠를 즐기는 건강 체질이었던 터라 가족들은 공부스트레스 때문에 그렇다며 별스럽지 않게 여겼다. 게다가 늘 영재소리 듣고 자란 한 살 터울 오빠한테만 부모님의 관심이 쏠리자 진경양은 사춘기의 묘한 반항심까지 겹쳐 아파도 꾹 참았다. 하지만 영어단어를 아무리 외도 금방 잊어버리고 먹은 걸 위액까지 다 토해내는 날이 잦았다. 약을 먹어도 별 차도가 없자 여름방학 무렵 병원을 찾았고 MRI를 찍고 나서야 뇌종양인줄 알았다. “뒷머리 쪽에 8cm 가량의 종양이 발견됐어요. 이틀만 늦게 알았어도 시신경이 끊어져 시력을 잃고 수술조차 할 수 없을 만큼 급박한 상항이었데요.” 그는 담담하게 2년 전 이야기를 들려준다. 갑자기 찾아온 병마. 열일곱 진경양은 뇌종양의 심각성을 모른 채 수술만 잘 끝내면 훌훌 털고 예전 생활로 돌아올 줄 알았다. 그러나 수술 후유증은 감당하기 버거웠다. 수술직후 우울증이 찾아왔고 왼쪽 팔과 다리가 마비되어 혼자서는 잘 걷지도 못했다. 뇌과학자를 꿈 꾸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선 진경양. 특유의 ‘독기’로 희망의 끈을 꼭 부여잡고 뇌종양과 맞섰다. 재활치료부터 차근차근 시작, 상태가 점점 좋아졌고 지금은 고된 고3 수험생활도 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다. “발병 원인도 잘 모르고 수술 외에는 별다른 약도 없는 병이 뇌종양이에요. 얼마나 아프고 두려운 지 너무나 생생하게 겪었던 터라 나도 한번 ‘뇌’의 미스터리를 푸는데 한번 도전해 보자고 마음먹었어요.” 도진경양의 장래 희망은 뇌과학자. 뇌, 생명공학 관련 책을 찾아 읽고 뇌와 관련된 각종 강연회를 쫓아다녔어요. 뇌과학 올림피아드대회에 참여해 이 분야 권위자들을 만나보며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나갔다. 뇌 구조, 신경전달 과정부터 뇌종양, 우울증, 뇌졸증 등 뇌 질환의 종류와 원인, 뇌파를 이용한 치료법, 다양한 진단기기 등을 폭넓게 배웠다. 그러면서 MRI의 원리를 설명한 책을 읽으며 환자가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뇌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거나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계와 뇌의 관계를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상하며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뇌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면서 공부가 재미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신비로운 뇌 학문은 앞으로 연구할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점도 매력적이었고요. 게다가 내가 죽을 만큼 아파보았기 때문에 이 분야를 제대로 공부해야 한다는 사명감마저 들었죠.” 뇌종양 환후 카페에 가입해 소아 뇌종양 어린이들과 놀아주거나 행사 진행을 돕는 봉사활동도 틈틈이 펼치고 있다. 책을 통해 만났던 동물학자 제인구달, 나이팅게일, 슈바이처 박사, <그 청년 바보의사>로 잘 알려진 故 안수현의 인생을 되짚어 보며 그는 ‘남을 돕는 삶’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이다. 이 악물고 공부, 떨어진 성적 다시 올리다 진로는 뚜렷해졌지만 1년여 투병기간 중 공부는 손을 놓은 터라 진도를 따라잡기가 버거웠다. 다들 전력질주 중인데 혼자서만 멈추어 섰다는 불안감, 조바심이 엄습했고 뚝 떨어진 성적 때문에 좌절도 겪었다. “힘들 때마다 ‘왜 하필 나한테 이런 시련이 닥쳤을까’ 원망도 많았고 스스로를 멍청이라고 비하하며 들볶았죠. 그런데 어느 순간 남과 비교하지 말고 훗날 후회하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자 마음이 편안해 졌어요.” 그의 일상은 단조롭다. 아침 5시30분 기상, 곧바로 EBS 언어, 영어 지문을 공부한 후 등교. 방과후 수업, 학원 수강 마친 뒤 독서실에서 자습 한 뒤 12시쯤 귀가해 잠자리 들기. 똑같은 일상을 스케줄 표 써가며 빈틈없이 실천한다. “수업 시간엔 집중해서 들으며 기본 개념 다지기, 학원에선 심화 학습, 그리고 혼자 공부하며 내 것으로 만들기. 공부는 이 과정의 반복이죠. 성적은 참 정직해요. 공부한 딱 그만큼 나와요.” 현재 도양은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진경이는 집념이 대단해요. 뇌종양이 완치 된 게 아니라서 늘 건강상태가 늘 염려되는 상황인데도 공부에 대한 열정이 한결 같아요.” 담임을 맡고 있는 이은파 교사의 칭찬이다. “아프고 난 뒤 뭐든 더 열심히 하게 됐어요”라고 말하는 도양. “부모님은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늘 성화세요. 하지만 뇌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분명한 목표가 고3의 힘든 터널을 지날 수 있는 힘이 되고 있어요.” 다부지게 말하는 그를 보며 ‘포기하면 절망하고 시도하면 도약한다’는 어디선가 읽은 구절이 불현듯 떠올랐다.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9
- 화내는 부모, 공부가 멀어진다 (8) 모르겠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아이 인지학습 치료과정에서 중요한 목표 중 하나가 ‘모르겠다’고 주눅들거나 눈치보지 않고 자신있게(?) 표현하도록 돕는 것이다. 아이들은 모른다고 말하면 혼날까봐 얼버무린다. ‘안다’ 심지어는 ‘쉽다’고 말하기도 한다.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그 다음부터 다시 설명할 수 있는데 아이들에게 ‘어다까지 알고 있니?’라고 물어보면 ‘다 안다’ 또는 ‘하나도 모른다’하고 대답한다. 아이들이 처음 새로운 개념을 접할 때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학습에서 첫 걸음이 매우 중요한데, 교사가 설명하기 전에 어설픈 선행학습을 통해서 ‘어디선가 듣긴 했는데 확실히는 모르는’ 경험들을 먼저 하게 되는 것이 아쉽다. 잘못된 습관이 굳어지면 고치기 어렵다. 교과목이든, 게임방법이든, 태권도 자세든 모르면 모른다고 다시 설명해 달라고 눈치보지 않고 편안하게 질문할 수 있었으면 한다. 왜 아이들은 모른다는 말을 하지 못할까? 학교에서 모른다고 하면 교사로부터 잘못 알아들었다고 지적받을까봐, 혹은 다른 아이들이 수업시간 길어진다고 싫어하거나 그것도 모르냐 무시할까 걱정되어서 일 수 있다. 집에서는 모른다고 하면 알 때까지 부모의 설명이 길어질까 또는 모른다고 화낼까 두려워서 일 수 있다. 모르는 부분이 쌓이면 아이들은 모르는 모호함에 익숙해져서 궁금하지도 않고, 찾아서 확인해보고 의욕도 없어진다. ‘공부가 정말 싫다’고 하는 중, 고등학생을 보면 안타깝다. 모르겠다, ~~부분부터 이해가 잘 안된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아이에게서 발전가능성이 보인다.자녀과 함께 하는 활동Tip8 : 화난감정 풍선 터뜨리기- 대상 : 가족 전체- 방법 : 일주일동안 있었던 일 중에서 자신을 화나게 한 일에 대해 생각해보고 풍선에 적는다. 화난 상황이나 표정을 그림으로 그려도 된다. 큰 소리로 ‘나는 ~~해서 화났다’고 말하면서 그 풍선을 터뜨린다.- 기대되는 효과 : 화를 참기만 하면 내부로 쌓여서 우울감이 되거나 화병이 생긴다. 적절하게 표현하면서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것은 아이나 부모에게 큰 도움이 된다.다음 칼럼의 제목은 ‘여유공간이 있어야 잘 돌아가는 뇌구조’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