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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사기’가 제주 여행의 트렌드를 바꾼다! 제주를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지금 사오십대라면 아마도 신혼여행으로 제주를 처음 가본 이들이 대부분일 테고, 삼십대라면 대학교 졸업여행으로, 삼십대 초반이나 이십대라면 중고등학교 시절 수학여행으로 제주를 찾은 경험이 많을 것이다. 수학여행이든 졸업여행이든 혹은 신혼여행이든 그런 계기로 제주를 찾으면 응당 유명 관광지를 찾기 십상이다. 제주에는 그런 관광명소가 유난히 많고 나날이 특색있는 박물관과 또다른 명소가 새롭게 생겨나 찾을 때마다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2000년대부터는 제주를 찾는 새로운 여행법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바로 올레다. 렌터카와 내비게이션에 의지해 유명 관광지 중심으로 이동하던 것과 달리 두 발로 걸어 제주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훨씬 더 현장감있게 체험하는 올레는 제주 여행에 일대 혁신을 가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2년 8월말 21코스까지 개장하면서 제주섬 둘레를 완전히 잇는 올레길이 완성되었으니 이제 올레만으로도 제주를 온전히 여행할 수 있을 정도이다. 제주 올레의 성황에 힘입어 지리산 둘레길, 서울 성곽길 등이 붐을 이루었으니 걷기 열풍과 여행의 결합이라 할 수 있다.여기에 최근 출간된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권 제주편의 영향으로 제주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가 점쳐지고 있어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올해 초 인문서 최초 300만부 판매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던 ‘답사기’ 제주편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은 출간 1주일 만에 전 서점 ‘역사문화’ 분야 베스트 1위와 종합베스트셀러 5위권에 진입하는 돌풍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신간은 전작들과 달리 한권을 오롯이 제주에 할애했고, 제주의 문화유산뿐 아니라 자연과 역사와 사람 이야기로 풍성하게 채웠으며 그 깊이와 집중도 또한 답사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유홍준 교수가 저자 서문에 ‘제주 허씨를 위한 제주학 안내서’를 의도했다고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은 유명 관광지뿐 아니라 숨어 있는 제주의 속살을 맛보고 싶은 ‘렌터카’족(유교수가 ‘제주 허씨’라고 명명함)들을 위한 한층 새로운 여행법을 제안하고 있어 화제다. 제주 올레를 개척한 서명숙(제주 롤레 이사장) 씨조차 “올레길이 제주 자연의 속살을 보여주었다면, 유교수의 답사기는 제주 문화의 깊이를 알려준다. 당장 그의 안내대로 따라나서고만 싶다.”고 추천했으니 올레를 떠나는 이들에게도 이번 답사기는 알찬 가이드가 될 것 같다. 올레로 지친 몸을 잠시 쉬어가면서 제주의 숨어 있는 문화유산과 자연에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게다가 마침 가까운 곳에서 축제까지 있다면 쉬멍놀멍 금상첨화의 제주 여행이 될 것이다.‘답사기’ 읽고 가족여행은 제주로!가을이면 전국 각지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로 들썩인다.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이런 축제 정보는 솔깃한 소식이다. 임도 보고 뽕도 따고, 지역축제는 그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를 즐길 수 있기도 하고 장터 구경 등 도시 아이들과 일상에 지친 성인들에게 한결 여유롭고 향토색 짙은 체험학습의 장이 될 것이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큰마음 먹고 떠난 가을 제주 여행길에 축제까지 만난다면 더욱 반가운 노릇이다. 여기서 ‘답사기’와 함께하는 제주 축제 여행에 대한 팁을 몇가지 메모해두자.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은 제8회 제주마축제가 열린다. 한라아트홀과 제주경마공원에서 진행되는 이 축제에는 거리 말 퍼레이드, 말 등에 올라타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들이 계획되어 있다. ‘답사기’에는 천연기념물 347호로 지정된 제주마의 역사와 유래, 제주마를 지키기 위한 노력 등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고 덤으로 지난 8월말 개장한 조랑말박물관도 소개하고 있는데, 현대적인 시설과 제주마에 대한 사료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11월 3일과 4일 양일간 진행되는 ‘대정고을추사문화예술제’에 맞춰 제주 여행을 갈 수 있다면 ‘답사기’는 필수 교과서이다. "완당 평전"을 쓸 정도로 추사에 대해 해박한 유홍준 교수가 이번 ‘답사기’에 요약해놓은 추사의 생애와 예술, 새롭게 단장한 제주 추사관에 얽힌 에피소드를 읽지 않고 간다면 축제를 이해하기도 힘들고 그 의미와 가치를 느끼기도 힘들 것이다. 나날이 무르익어가는 가을의 향취를 담뿍 느낄 수 있는 제주 여행길, ‘답사기’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뜻깊고 보람 있는 여정이 될 것이고, 게다가 축제까지 즐길 수 있다면 재미와 의미까지 알뜰하게 챙기는 여행이 될 것이다. 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이유 없는 행동은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매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선 어떤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을까. 궁금하고 알고 싶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학교 내 학생들의 문제들. 모든 엄마들이 “내 아이가 안전하게 학교생활하며 공부에 전념”하길 바라지만 학교생활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은 그것조차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의 교내 문제 해결을 위해 강동구 소재 고등학교 생활지도부장 교사들이 나섰다. 이들은 매월 정기 모임 회의를 통해 공동 대처하고 예측 가능한 학생 사안에 대해 지도 방법을 연구하고 뜻을 나누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 사안 문제와 직면하고 일탈 학생들을 선도하고 있는 이들의 만남에 동참했다. 지난 9월 19일 진행된 모임에서는 크게 세 가지가 주제로 떠올랐다. 상상만 하던 우리 아이들의 학교 속으로 들어가 보자. Theme1학교에서 일어나는 학생들의 일탈많은 교사들이 학생흡연 문제를 우선으로 꼽았다. 교내는 물론 하굣길에도 많이 발생, 지역 주민들의 민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김영학 교사는 “교내 흡연에 전력을 가하면 하굣길 흡연이 심해지는 편”이라며 “일종의 풍선효과로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또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 학교로 즉각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민들도 그런 현장을 목격하면 어른의 입장에서 일단 학생들을 같이 지도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여학생 흡연도 상승 추세다. 담배를 못 끊을 정도로 흡연 이력이 긴 학생도 있지만 친구들과 어울리는 과정에서 쉽게 담배를 배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교사들은 “담배를 배우는 데는 10분이지만 끊는 데에는 10년이 걸린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흡연 학생들에 대해 강압적 처벌 보다는 담배의 유해성과 관련, 쉽게 접근을 못하게 하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생들이 담배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도 제기됐다. 이대휴 교사는 “학생 인권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되어 학생들의 소지품 검사를 할 수 없다”며 “항상 담배를 소지하고 있는 학생들조차 파악이 힘이 든다”고 했다. 또 “아울러 학생들에게 쉽게 담배를 판매하는 업주들도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Theme2. 교내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현재 교육과학기술부가 주도하는 ‘학교폭력 실태 설문조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10월 12일까지 진행되는 2차 학교폭력 실태 설문조사로 1차 조사는 지난 2월 우편으로 진행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1차 조사의 문제점을 보완, 우편이 아닌 인터넷으로 학생 실명으로 설문 조사가 이루어진다. 교사들은 “학부모님들도 관심을 가지고 자녀들이 꼭 설문에 응하게 지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 내 공간에서 예기치 않은 우발적 싸움 행위는 언제나 발생할 수 있다. 고등학교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형태는 남학생의 경우 계획되지 않은 충동적 싸움이 대부분. 심지어 아주 친한 친구 간에도 싸움을 하는 경우가 있어 곤혹감을 느낀다고 한다. 황정익 교사는 “학교 폭력이 발생하면 ‘학교 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의거 법적으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사안을 해결한다”며 “올해부터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폭력 행위 심의 후, 가해 학생의 행위가 학생생활기록부에 의무적으로 기입되며 가해 학생과 가해 학생 부모까지 특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허인범 교사는 “가해 학생은 1차 징계와 2차 특별교육 이수해야 하는데, 마지막으로 학교생활기록부에까지 그 행위를 기록해야 하니 교사 입장에서 안타깝다”며 “학교 폭력 유발이 나쁜 것은 틀림없지만 주홍글씨로 낙인을 찍히게 하는 것이 과연 교육적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에 다시 검토되어봐야 할 요소라고 본다”고 말했다. 여학생들의 경우는 남학생들과는 조금 다르다. 직접적인 폭력보다는 인터넷 채팅을 통한 특정 학생 험담, 휴대폰을 이용한 악성 문자 유포, 특히 카톡에서 벌어지는 인신공격이 많이 이뤄진다. 이런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통한 험담이나 욕설도 학교 폭력의 범주에 해당하므로 학부모들의 더 큰 관심이 필요하다. 아이가 집에서 심하게 짜증을 낸다거나, 말이 갑자기 없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반드시 학교 교사와의 연락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야 한다. 폭력 징후가 발생하면 학교나 경찰서 또는 전화 117로 신고하면 된다. Theme3. 학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 말,말생활지도부장 교사들은 누구보다 먼저 출근해 정문에서 학생을 맞이한다. 과거에는 정문지도가 학생들 두발이나 복장 등 단속 위주였지만, 요즘은 학교생활을 하게 될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일상으로 바뀌었다. 교내외 활동을 통해 인간적 교감을 하려는 시도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 대화를 하며 문제 행위에 대한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교사들은 학부모들에게 ‘아이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공부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이나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이양재 교사는 “분노 조절이 안 되는 학생들이 부쩍 많아졌다”며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낀다”고 했다. 또 이 교사는 그런 학생들에게 자신의 역할을 습득하고 규칙을 배울 수 있는 스포츠를 권장했다. “문제 행동 유발에는 반드시 근원적 원인이 있게 마련입니다. 깊이 있는 대화를 하다보면 학생의 문제 행동도 이해되는 면이 있습니다. 꾸지람으로 시작된 말 한마디에서 따스한 칭찬과 격려로 그들과 교감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자녀들과 많은 대화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윤식 교사의 마무리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font 2012-10-11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마실 올림픽 공원 남문 맞은편, 시원스레 난 도로 한쪽으로 길게 늘어선 음식점들이 다양한 메뉴들로 저마다 손짓한다. 전망 좋은 커피숍과 맛집이 많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이곳에, 지난 5월 문을 연 퓨전 한정식 ‘마실’을 다녀왔다. 출입문을 들어서자 세련된 현대적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추석연휴 중이었는데도 점심시간에 손님이 많았다. 사투리 ‘마실’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푸근함과 퓨전 한정식의 세련됨이 잘 어우러진 이곳은, 마실갈 때의 설렘과 기대를 안고 즐거운 만남을 가지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힐링 푸드(Healing Food), 퓨전 한정식‘한정식’ 하면 생선구이에 게장, 갈비, 산채들이 떠오른다. 그러나 마실은 퓨전 한정식이라 조금 달랐다. 점심특선에 홍어삼합, 회무침, 떡갈비가 추가로 나오는 마실정식을 주문했다. 먼저, 들깨버섯누룽지탕이 나온다. 위를 살짝 한번 코팅해주는 느낌이랄까?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빛깔 고운 물김치와 초밥이 나오고 궁중잡채, 샐러드, 연어오이 카나페, 참소라 카나페, 또띠아 롤, 닭가슴살 냉채, 문어초무침, 단호박전, 생감자냉채, 보쌈, 스테이크 돈찹 등 17가지의 음식들이 상을 가득 채운다. 미리 예약을 해 둔 터라 바깥 풍경이 시원한 창가에서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리포터의 입맛을 확 당겼던 생감자냉채는 리필을 두어 번 더 했었다. 생감자를 얇게 채 썰어 유자청에 담가 맛을 부드럽게 한 후, 흑임자 소스와 함께 나오는데 아삭아삭한 식감이 아주 좋았다. 오이 속을 파내고 곱게 다진 양배추와 샐러리로 채우고 영어회를 살짝 얹은 연어오이 카나페도 산뜻했다. 주부의 눈으로 보니,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고 모양도 예뻐서 한 입에 넣기엔 아까운 생각마저 들었다. 홍어는 감히 도전해 볼 용기를 내지 못했는데, 함께 간 홍어 마니아 얘기로는 곰삭은 맛이 약하단다. 홍어 삼합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겐 오히려 낫겠다 싶었다. 떡갈비도 크기가 약간 작긴 했지만 윤기가 흐르는 게 버섯, 영양부추와 함께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한상 가득 차려진 음식들이 바닥을 보일 때쯤, 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개에 다섯 가지 밑반찬과 윤기 흐르는 따끈한 밥이 들어온다. 더 이상 먹을 수 없을 것처럼 배가 불렀는데도 밥 한공기가 뚝딱하고 비워진다. 칼칼한 된장찌개가 일등공신이리라.후식으로는 상큼한 오미자차가 나왔다. 이것저것 다양한 음식들을 맛 본 입안을 개운하게 씻어주는 기분이다. 이번엔 맛볼 수 없었지만 치즈를 듬뿍 얹은 단호박 해물찜도 인기 메뉴라니 다음을 기약 해야겠다. 마실의 세 가지 약속마실은 고객들에게 세 가지 약속을 내걸고 있다. 첫째, 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 둘째, 오늘 음식은 반드시 오늘 만든다는 것, 셋째, 매월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오픈한지 오래지 않아 자리매김을 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 보인다. 웬만한 음식 재료들은 춘천에서 사장님의 지인이 직접 농사지은 것으로 쓴다니, 건강을 생각한 힐링 푸드라는 타이틀에 걸맞았다. 전체적인 음식 맛은 깔끔하고 담백했다. 한식이 원래 그렇듯 배불리 먹었는데도 속이 편했다. 단, 고기류를 제외한 음식들만 리필이 된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 총 테이블 20개와 입식룸, 좌식룸이 잘 갖춰져 있어 단체모임이나 가족끼리 오붓하게 즐기기에 그만이다. 한정식도 5가지 단계로 준비되어 있고, 오리훈제, 소갈비찜 등 일품요리도 다양하니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메뉴들이다. 원하는 시간에 식사를 하려면 예약은 필수. 홍주희 리포터 679598@hanmail.net ☞위치 : 올림픽 공원 남3문 건너편 주소)송파구 방이동 177-14번지 쌈지빌딩 2층☞메뉴 : 점심특선-1만3000원 마실정식-1만8000원 늘해랑정식-2만5000원 꽃가람정식 -2만5000원 참살이정식-3만5000원 외 일품요다수☞주차 : 발렛주차 가능 ☞문의 : (02)412-69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아토피도 감기다! 예전에 소아과 전문의들로부터 아이가 잘 걸리는 병 10가지를 조사한 적이 있었는데, 1위는 물론 감기였고 나머지 중 7가지가 호흡기와 관련이 있는 편도선염, 축농증, 중이염, 기관지염, 후두염, 천식, 비염이었다. 호흡기와 연관이 없어 보이는 질병은 장염과 아토피뿐이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질병이 정말로 호흡기와 관련이 없는걸까? 아토피가 감기라고 하면 일반인들은 선뜻 이해가 가지 않을 것이다. 감기는 누구나 앓을 수 있는 아주 흔한 질병이지만, 아토피는 문명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특별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특별한 질병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의학에 “폐주피모(肺主皮毛)” 라는 말이 있다. 폐의 기운이 피부의 상태를 주관한다는 말로서, 바꿔 말하면 폐기능이 약하거나 문제가 있으면 피부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뜻이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진 알레르기 체질의 아이들 중의 일부는 성장하면서 천식이나 비염 등 다른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으로 발전한다. 이를 현대의학에서는 알레르기 행진이라 하여 연령에 따라 한 가지 알레르기 질환이 호전되면서 다른 알레르기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진료실에서 아토피 환자가 감기에 걸리면 아토피가 심해지는 경우가 흔히 볼 수 있고, 요즘 같은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에는 아토피의 증상이 악화되어 진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가 늘어나고 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것도 많아진다. 감기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감기는 인체가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이고 몸 전체의 면역력을 점검하는 기회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 열이 나는 것은 백혈구를 만들어 감기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서다. 코가 막히는 것은 해로운 외부 공기가 계속 유입되어 폐렴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콧물이나 재채기는 병균과 싸운 결과물을 외부로 내보내는 과정이다. 그런데 불편하다고해서 약을 먹고 주사를 맞으면서 이런 자연스러운 과정을 방해한다면 면역력은 점점 떨어지고 아토피를 치료하기도 어렵다. 반대로 아토피 환자일지라도 평소에 올바른 식생활과 목욕법 등으로 심신을 맑게 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보강하여 환절기에도 감기 몸살, 등에 잘 걸리지 않거나 설사 걸리더라도 스스로 잘 이겨낼 수 있는 정도의 자생력을 갖고 있다면 아토피도 나을 수 있고 다른 알레르기 질환으로 넘어가지도 않을 것이다. 잠실 우보한의원 김정현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석촌호수사거리 ‘꾜꼬루’, 닭곰탕 왕만두국 선보여 송파 잠실 석촌호수 서호사거리에 있는 닭요리전문점 꼬꼬루에서 가을을 맞아 닭곰탕과 감자찐닭만두를 선보였다. 점심 메뉴로 내놓은 닭곰탕(7,000원)은 오랜시간 고와낸 국물이 진하고 하림생닭을 사용한 육질은 쫄깃한 게 특징이다. 이밖에 식사 메뉴로 손색 없는 왕만두국(7,000원)은 닭곰탕 국물에 왕만두가 곁들여 나오는 데 큼직한 만두가 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감자찐닭만두(6,000원)는 만두피에 감자가루가 들어가 쫄깃하고 만두 속에는 닭고기가 들어가 맛이 담백하다. 10알의 만두는 이집 어떤 메뉴와도 어울려 부족한 포만감을 채우거나 본 메뉴를 기다리며 먹기에 좋다. 한편 선선한 가을을 맞아 가족단위 보양식으로 누룽지 오리백숙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누룽지 오리백숙(45,000원)과 누룽지 오리백숙+쟁반막국수세트(55,000원)은 식사 1~2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 기다리지 않는다.문의 (02) 3431-3352 송파구 석촌동 1번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5
- 영재고·과학고 준비생을 위하여 영재고/과학고 입시는 해마다 바뀌고 있고, 여러 가지 복잡하고 모호한 절차와 과정의 입시 전형으로 인하여 입시 준비생의 방향성을 잃게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한 발짝 멀리서 냉철한 시각으로 깊고 넓은 시공(時空)의 행간(行間)을 읽을 수 있는 혜안(慧眼)을 지닌 자에겐 변하는 것은 그리 많지 않으며, 길은 명료하고, 방향은 오히려 단순하고 선명하다. 수많은 입시 변화와 더불어 20여년을 학생들과 함께 하면서 어설픈 결론을 말하고 싶지는 않다. 부득이 무딘 연필을 다듬는 마음으로, 돌 베게로 기둥을 만드는 심정으로 몇 자 적어본다. 영재학교 입학 정원은 전국에서 약 500여명 정도이고, 한 학년 당 학생 수가 대략 50만여명 정도로 볼 때, 단순히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영재학교 합격 가능 권은 약 0.1%이다. 교육청 관계 기관 및 정부 관계 영재교육 기관이 그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나름대로 노력은 하나 해법이 될 수도 없을뿐더러 그러할 이유도 없다. 어쩌면 영재학교에 입학하는 것은 어떤 학생에게는 말 그대로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려운 것일 수도 있다. 영재학교나 과학고를 실제로 제대로 준비하는 학생들은 그리 많지 않다.어쩌면 실제로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하며, 특수한 공교육 기관이 가야할 필연의 길인 지도 모른다. 따라서 영재고 입시 전형은 모호하고, 예측하기 어렵고,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도록 끝없이 변해야 할 수밖에 없다. 이는 역으로 목적의식이 분명한 역량 있는 학생에게는 영재학교 입시 준비 과정은 오히려 의미 있게 지적 열정을 충족하면서 통과할 수 있는 쉽고도 즐거운 하나의 과정인 것이다. 수학,과학에 대한 열정과 영재성을 지닌 자라면 체계적이고 여유 있게 도전해 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바른 방향으로 앞서 가야할 분명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모두가 영재학교나 과학고를 준비할 필요는 없으며, 모두가 영재가 될 필요도 없고, 실제로 가능하지도 않다. 그러나 그러한 과정들이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자신의 진로와 학습방법에 도움에 될 수 있도록 지혜롭게 활용한다면 굳이 마다할 이유 또한 없다. 과학고나 영재학교 입시를 제대로 준비하는 학생들이 실제로 학교나 학원에서 주입식 교육을 받아 합격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가능하지도 않다. 정상으로 가는 외롭고도 경이로운 여정에서 시리도록 빛나는 그대들의 총명한 눈동자가 그대들 자신과 이 시대의 등불이 될 것이다.새밝학원 원장 김주준 02-514-3536 2012-09-25
- 책임 다하며 나라에 도움 주는 사람 되고파 “어릴 때부터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TV뉴스나 신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국회의원들끼리의 싸움질과 욕설...... 그런 거 없이 진정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물론 비리 같은 것도 없어야겠죠.”첫인상이 푸근한 대원고 정상윤(2 문과)군의 말이다.자신의 꿈인 법조인과 국회의원의 실현은 물론 조금이라도 나라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 열공중이라는 정군의 고등학교 생활을 소개한다. 대의원 의장, 책임감 갖고 모범 모여야 상윤군은 현재 대원고 대의원 의장을 맡고 있다. 대의원 의장에 대해 상윤군은 “학교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거나 뭔가 추진해야 할 일에 대해 회의가 필요할 때 진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한다. 또 “회의는 전교생 모두가 참석하는 게 아니라 반장과 부반장, 학생회 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고3 졸업기념 선물로 무엇을 할 것인가’ ‘불우이웃돕기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등등이 그 주제가 된다. 대의원 의장은 선거기간에 선거관리위원회 의장 역할도 하게 된다. 선거기간 중 후보들과 선거공약, 선거활동 등을 체크·감시하며 부정 없는 선거진행을 맡아 하는 것이다. 상윤군을 포함한 이들 대의원 임원들은 모두 학생회에 소속되어 있다. “선거 기간에는 선거에 관련된 일을 담당하고요, 선거가 끝나면 학생회 일을 하게 됩니다. 학생회에서 진행하는 여러 활동들과 캠페인 등을 주로 하게 되죠.” 초등학교 때부터 늘 반장과 부반장을 도맡아 했다는 정군에게 그 비결을 물었다. “큰 키에 건장한 체구 덕분”이라는 겸손한 대답이 돌아왔다. 하지만 그가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고 신뢰를 얻은 이유는 외모 때문만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반장이 되면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과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지금도 학교를 위한 일에 시간을 누구보다 많이 할애해야 하고, 한 말에 대한 책임은 꼭 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리더십 위한 다양한 활동 참여상윤군은 학교 대표로 다양한 모임에도 참석하고 있다. 그 첫 번째가 성동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성동학생참여위원회. “성동학생참여위원회는 우리 지역에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와 중학교 대표들이 모여 보다 나은 학교생활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는 시간입니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바를 건의하는 시간이기도 하구요, 어떤 안건이 올라왔을 때 회의를 통해 학생들의 뜻을 반영, 결정하기도 합니다.”학생들의 흡연과 폭력, 또 다양한 학교 내 생활문제 등이 주요 건의 내용이다. 또 상윤군은 한국모니터단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한국모니터단은 학교에 대한 여러 가지 실태조사를 위한 모니터 활동을 하는 것으로 온라인을 통해 주기적으로 학생들의 뜻을 반영한다. 또 지난 6월에는 법무부가 주최하는 학생자치법정 워크숍에도 참가했다.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재판상황을 연출해보기도 한 워크숍에서의 많은 활동이 모두 특별했지만 특히 그에게 인상 깊었던 시간이 있었다. “연쇄살인범 유영철에 대한 동영상을 봤어요. 검사, 변호사사 되고 싶은 저에게 정말 인상 깊은 양상과 강의였습니다.” 나라에 도움 되는 변호사나 검사 되고파 상윤군의 목표는 변호사나 검사가 되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관심이 많았고 또 무엇보다 배우고 싶은 학문이기도 하다. 다양한 활동과 함께 로스쿨 진학을 목표로 학교 공부에도 누구보다 열심인 상윤군은 나랏일에도 누구보다 관심이 많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이 바로 안창호 선생입니다. 그분처럼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쭉 갖고 있었습니다. 지금 하는 활동과 공부가 모두 미래의 제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실천력이 돋보이는 그는 누구보다 감성적인 사람이기도 하다. ‘지구별 여행자’를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는 그는 “인도의 가치관, 문화, 그들의 일상과 대화 등에 대해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은 책”이라며 “책을 읽고 나 후 친구들과 내용에 대해 많은 이야기도 나눴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공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꿈과 장래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나눠요. 서로 자극을 주고 도움을 주지만 결론은 항상 똑같은 것 같아요. 열심히 하자. 계획을 실천하고 나와 혹은 타인과 한 약속을 지키고, 그래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자. 학교는 물론 나아가 나라를 위해 한 몫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5
- 현 중3 최상위, 3년 후 전국 1%가 될지 10%가 될지는 지금부터 달렸다 수학은 학생들도 학부모들도 가장 어렵게 느껴지고, 가르치는 강사입장에서도 타 과목에 비해 더더욱 고민하고 괴로워해야하는 과목이다. 고2 이과학생이 2학기 수리 5등급의 성적으로 학원에 헬프! 를 외치며 왔을 때, 강사인 본인이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말이 있다 ‘미안하다. 내가 신이 아닌 이상 너를 2등급까지는 못 만든다.’ 이런 경우는 학생이나 학부모의 늦은 대처로 인해 현실적으로 안타까운 결과를 예견해야 하는 순간이다. 그러나 매년 10월 중학교 전 과정의 커리큘럼이 종료된 ‘예비 고1’학생들을 보고 있으면, 강사로서의 욕심이 끝없이 샘솟는다. 학생이 훗날 문과를 지망하던, 이과를 지망하던 이 황금과도 같은 시기.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를 어떻게 활용하여 학습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기가 막히게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나 중학교에서 최상위권에 있던 학생이라면 예비 고등수학 학습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일반학생들도 역전을 위해 기숙시스템, 윈터스쿨, 1주일 매일 진행되는 수업을 하는 동안, 최상위 학생들은 중학교에서의 1%를 고등학교에서의 1% 나아가서는 전국수능에서의 1%로 만들기 위해 몇 배는 더 노력해야한다. 이 시기에 기본적인 고등수학 (상)(하)와 수I까지 개념이 아니라 심화까지 제대로 볼 수 없다면 설사 상위권에 있다 하더라도 아슬아슬한 1등급에 늘 스트레스를 받아야 할 것이다. 또한 그 스트레스의 근원이 ‘수학’이 될 것임은 말할 것도 없다. 최상위라면 수학에 2학년 2학기 이후에도 다시 모든 과정을 보는 투자대신, 안정적으로 1학년기간까지 고등 전 과정 수학을 정리해 두고, 반복학습과 초고난이도 응용을 통해 명확한 1등급 사수를 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이후 본인이 취약하거나 쉽게 투자해 공부할 수 없는 탐구영역이라던 지, 언어/영어에 대한 심화 피드백을 완성시킬 수 있다.수학은 최상위 학생부터 최하등급 학생들까지 모두에게 가히 압박적인 과목임에 틀림없다. 고등학교 진학 후,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업량을 따라가서 1등급을 맞는 학생은 사실상 전무하다고 봐야한다. 선행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지만, 터무니없는 진도를 나간다거나, 적합한 수업난이도를 채택하지 못한 프로그램은 수학을 포기하게 하거나, 무료하게 느끼도록 만든다. 1%의 실력을 지니고 있는 중3이라면, 1%를 위한 프로그램에서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과 경쟁하여 동반상승하는 효과를 누리고, 3년 내내 수학에 힘겨워 하는 대신, 3년 후 목표로 하는 최고의 대학에 편하게 진학할 수 있도록 미리 플랜을 세워야 할 것이다. 최상위 학생이라면 이미 중등과정에서 최소한 고등수학(상)(하) 정도는 어느 학원에서건 훑기 마련이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실제 소위 수학을 ‘좀’한다 하는 이 학생들이, 제대로 된 수능형태의 테스트를 풀게 해 보면 학습상태가 심각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유는 주로 보여주기 식 선행을 했기 때문이다. 수학은 타 과목처럼 암기해서, 혹은 이해했다고 해서 끝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매일 반복적인 학습. 정확한 개념에 대한 올바른 풀이 - 필자는 심지어 엉망인 필기도 제대로 학습한 것으로 보질 않고, 이런 학생들은 무조건 또박또박 다시 제대로 서식을 쓰라고 지시한다 - 꼼꼼한 오답정리와 이를 피드백 해 주는 과정들만이 수학점수를 만드는 길이다. 이 과정들 이후에 선행을 조금씩 나가도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고등 1학년 때 고등수학의 전부를 끝낼 수 있는 것이다. 필자가 지도한 학생들 중에서도 중학교 때까지는 3%권에 들던 학생이었는데 고등학교 진학 후 수학 때문에 20%권까지 추락한 경우를 왕왕 보아왔다. 이 친구의 수학점수 하락의 이유는 예비 고1 과정을 올바르게 이행하지 못했고, 선행을 최우수반 학생들처럼 했으나, 단편적인 공식외우기에 그치고 그에 따른 반복학습이나 조력자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없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물론 현재는 다시 수학점수를 끌어올려서 2등급을 올려놓았다. 하지만 여전히 1등급이 목마른 학생이다.한번 추락하면 다시 정상권으로 가기가 너무나도 힘겨운 과목 수학. 정말로 최상위권의 학생이 지켜야할 수학의 덕목이 무엇인지 깊게 고민하지 않으면 안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가 이미 찾아왔다. 올바른 선택을 위해, 학생도 학부모도 함께 정보를 찾고 플랜을 세워야만 3년후 절대적이고도 안정적인 1%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최대치수학전문학원 이성훈 부원장문의) 424-515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사과가 익어가는 마을! 선비의 고장 영주를 찾아서'' 가족여행 참가자 모집 경북관광 개발공사에서 월별로 진행하는 ''2012 체험! 경북가족여행''의 10월 체험지는 우리나라 최고의 서원인 소수서원과 최고 사찰인 부석사가 있는 전통의 고장 영주이다. 홍로와 부사 등 사과수확체험과 함께 중요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에도 등재된 택견을 배우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낙동강 지류의 물동이마을 중 하나인 ''수도리 전통마을''(일명 물 위에 떠 있는 섬으로 ''무섬마을''이라고도 불림)에서의 전통한옥체험, 전통 풍등 만들기, 약 350년간 마을을 이어준 외나무다리를 건너보며 옛 문화를 느껴 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숙박비, 식사비(4식), 차량비, 교재 및 사후활동비, 입장료, 체험비, 여행자 보험, 강사비 등이 포함된 여행경비의 50%를 경북관광개발공사와 영주시에서 지원한다. 어른 1명 이상이 포함된 3-5인 가족단위 신청이다. 특히 10월6일과 13일에 가는 여행의 출발지는 압구정이다. 9월 21일(금)까지 스쿨김영사 홈페이지(www.schoolgy.com)에서 출발 일정 및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접수 할 수 있다. 문의 (031)955-31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문화소식 강동 젊은 시선 展젊은 시선으로 바라본 개인과 사회상 강동아트센터 아트갤러리리 ‘그림’에서는 강동아트센터 개관1주년 기념으로 ‘강동 젊은 시선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강동구 내 서양화, 한국화, 입체, 설치, 영상 등 현대 미술 전 장르를 아우르는 역량 있는 신진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그들은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시선으로 바라본 개인과 사회상이 독창적인 매체와 방식으로 표현된 다양한 작품 세계를 보여 준다.김규리, 김이글, 김선애, 김진기, 박은영, 양명진, 윤양호, 임지민, 최재형, 한유진, 김상윤, 정선우, 이수진, 김은숙 작가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23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2)440-0500송대관 VS 태진아 라이벌콘서트 ‘쏭의 전쟁’ in 세종문화회관데뷔 46년 송대관과 40년 태진아의 공동무대 트로트계의 양대 산맥 송대관, 태진아가 오는 10월 14일(오후2시, 6시) 5년 만에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송대관 VS 태진아 라이벌콘서트 ‘쏭의 전쟁’ in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펼친다.송대관 VS 태진아 라이벌콘서트 ‘쏭의전쟁’은 지난 2007년부터 6년 간 전국 80여 개 도시를 순회, 대한민국 성인가요 역사 상 전회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트로트계 최초의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15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 두 가수의 유쾌한 입담과 삶의 애환이 묻어나는 노래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때로는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때로는 웃음 짓게 한다. 이번 콘서트는 올해로 데뷔 46년을 맞이한 송대관과 40년을 맞이한 태진아에게는 의미가 깊다. 모든 가수들이 바라는 꿈의 장소인 세종문화회관에서 본인들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첫 콘서트이자, K-POP 가수들이 장악하고 있는 현 공연시장에서 트로트도 콘서트의 한 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 모든 가수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서울공연은 ‘해뜰날’ ’차표한장’ 네박자’ ‘사랑은 아무나 하나’ ‘옥경이’ 등 두 사람들의 히트곡들로 2시간 동안 이어진다. 문의 (02)556-5910 오케스트라 페스티벌가을밤, 오케스트라로 더욱 특별해진다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이 주관하는 가든파이브 문화특구사업 ‘문화숲프로젝트’가 연인과 가족이 가을낭만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올해로 3회를 맞이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쇼핑몰에서 접하는 클래식 콘서트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문화숲프로젝트의 대표 공연. 동남권 지역에 수준 높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오는 9월 14일부터 23일까지(17~18일 제외) 오후 7시 30분, 8일 동안 가든파이브 야외 중앙광장에서 펼쳐진다. 대중가요, 전통국악, 뮤지컬, 영화OST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음악을 정통 클래식과 국악 오케스트라로 연주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음악세계로 시민들을 초대한다.국민가수 심수봉, 슈퍼스타K의 히어로 서인국, 아이돌그룹 달샤벳, 테너 신동호, 인기 뮤지컬배우 박은태와 정선아 등이 스페셜 게스트로 협연에 참여하여 감미로운 멜로디와 퍼포먼스로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풍성함을 더한다.‘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장식하는 8개의 공연은 축제의 문을 여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9/14)를 비롯한 ‘서울시국악관현악단’(9/15)과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9/16)의 웅장한 연주, 연예병사와 함께하는 ‘특수전사령부군악대’(9/19)의 파워풀한 연주, 관악 전문 ‘올프랜즈윈드앙상블’ (9/20)과 지역 문화단체로 활동하는 ‘성남시국악단’(9/21)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연주, 월드뮤직과 오케스트라의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이는 ‘리딩톤월드뮤직오케스트라(9/22)’와 한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무대를 연출하는 ‘썸뮤지컬오케스트라’(9/23)의 화려한 연주이다. 이들은 음악과 관객이 하나가 되는 음악축제를 통해 가을밤의 가든파이브를 클래식 감성으로 짙게 물들일 예정이다. 문의 (02)2157-847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