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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컬러 하나로 멋쟁이 되기, 어렵지 않아요~ 중2 아들 때문에 골치 아픈 이영신주부(43세)는 거울을 보다 희끗희끗한 흰머리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머리카락에 좋다는 검은 콩이며 견과류를 꾸준히 먹어왔기 때문에 이렇게 빨리 흰머리가 생길 줄 몰랐기 때문이다. 대학동창 모임에 나가보니 진작부터 염색을 시작했다는 친구가 많아 또 한 번 놀랐다. 이젠 염색이 강 건너 불구경이 아니라 발등의 불이 되었다. 한번 시작하면 나이 들어서도 계속해야 하는 염색인데 새치커버에 곁들여 멋 내기까지 가능한 헤어컬러링은 없는지 더 고민스럽다. 염색, 헤나, 헤어매니큐어 등... 다양한 헤어컬러링에 대한 이야기를 건국대학교 미용학과 최용준 교수의 도움으로 알아봤다. 헤어컬러는 헤어스타일의 완성건국대학교 미용학과 최용준 교수는 “머리색, 즉 헤어컬러는 헤어스타일의 3가지 요소 커트, 웨이브, 컬러 중 한 요소로 전체 이미지에 영향을 주고 피부색을 보완함으로써 얼굴의 인상을 밝거나 어둡게 보일 수 있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신의 피부 톤을 고려하지 않고 인기 연예인들의 머리색을 그대로 따라했다가는 낭패하기 쉽다. 피부가 노란톤인 동양인에게는 의외로 적색이 가미된 브라운이 잘 어울린다고. 요즘은 자칫 잘못하면 블랙이 보수적이고 답답해 보일 수 있어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고 초코브라운, 오렌지브라운, 와인 컬러등 다양한 헤어컬러가 대중화 되고 있다. 새치염색은 까맣게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치도 커버하고 멋 내기도 가능한 나만의 시크릿 컬러를 발견해 보자. 염색은 머리가 많이 상하나? 흔히들 염색이 펌보다 머릿결이 더 손상이 심하다고들 생각한다. 염색은 알칼리제로 모발팽창이 이루어지는데 세척의 부족이나 후처리의 부족으로 팽창된 모발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 단백질 손실이 일어나 모발 손상이 일어난다. 하지만 팽창된 모발을 정상적으로 돌려 줄 수 있는 올바른 세척과 적절한 트리트먼트로 영양을 공급해 준다면 손상도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염색 후엔 산성 샴푸나 염색머리 전용 샴푸를 쓰는 것이 좋다. 건강한 모발은 기본, 평상시 올바른 샴푸법과 헤어 팩으로 꾸준한 관리를 해야 한다. 집에서 자가 염색시 주의할 점새치머리는 35~40분, 멋내기용은 25~30분 정도로 적정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랩이나 캡을 쓸 경우 공기가 차단되어 발색이 잘 안되므로 공기 중에 노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염색이 거의 끝나갈 무렵 두피를 제외한 머리카락 부분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면 염색약의 트리트먼트 성분으로 한결 좋아진 머릿결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염색약의 주성분인 PPDA(파라페닐렌디아민)는 염료의 제 1제로 사용되는데 혹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피부발진이나 두드러기 등이 나타나면 중단해야 한다. 이럴 경우 무리한 자가 염색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피부과를 찾아야한다. 헤어매니큐어와 염색은 어떻게 다른가?염색이 모발 속까지 침투해서 모발의 멜라닌색소를 빼내고 인공색소를 침투해 색상을 표현하는 것이라면 헤어매니큐어는 모발 겉면의 큐티클층만 실리콘 성분으로 감싸주어 모발을 보호해주고 윤기 나게 해주는 것이다. 염색으로 연출할 수 없는 특별한 색감을 위해 매니큐어로 시술하기도 한다. 모발을 근본적으로 좋게 만드는 게 아니므로 한 달 정도가 지나면 헤어매니큐어가 빠지거나 떨어져나가면서 모발의 큐티클 층까지 같이 끌고 나가서 모발이 거칠어지고 상하는 단점이 있다. 매니큐어 후에는 너무 따뜻한 물로 샴푸 및 강한 샴푸로 세척하는 것을 피해주고 찜질방, 사우나 등을 삼가야 한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천연 헤나헤나(HENNA)는 인도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었던 천연 염색제로 일반적인 화학염색제가 알칼리성인 반면 헤나염색은 산성이다. 헤나에 관련된 잘못된 상식으로 헤나는 무조건 천연일 것이라는 것이다. 시판되는 헤나염색제품은 3~10% 화학염료를 첨가한 케미컬 헤나가 많으니 구분해야한다. 모발이 얇고 힘이 없을 경우 모발에 힘을 실어주므로 헤나가 좋지만 모발이 굵은 경우 부드러움이 떨어지고 뻣뻣해질 수 있으므로 적합하지 않다. 헤나직후에는 파마가 안 나올 수도 있고 다른 헤어컬러로 바꾸기 쉽지 않으므로 신중하게 해야 한다. 주부들의 ‘나만의 헤어컬러링’ &clubs 집에서 손쉽게 저렴하게 해결해요고수연 주부(가명 42세)는 직접 염색한지 3년 정도 됐다. 마트나 슈퍼에서 손쉽게 구입하는 염색약 대신 꼭 미용용품점에서 전문가용으로 구입한다. “컬러가 몇 안 되는 마트용 염색약보다 수십 종의 다양한 색깔 중 저한테 맞는 컬러를 골라 쓰니 염색 후 색깔이 독특하고 예뻐요. 한 달반 정도 지나 뿌리부분만 염색해 주고 틈틈이 트리트먼트를 해주니 주위에서 숍에서 염색한 줄 알아요.” 전문가의 손길과 견줄 수는 없지만 몇 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자신만의 염색 노하우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clubs 헤어숍에서 염색과 모발관리까지 받아요김주미 주부(가명 45세)는 집에서 염색을 했다가 머릿결이 상하고 색깔이 층이 져서 고생한 이후 무조건 헤어숍에 간다. 나이가 들수록 머릿결이 푸석거리고 두피도 좋지 않아 관리가 필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어깨까지 오는 머리에 염색과 트리트먼트까지 하고 나면 거금 20만 원 정도가 들지만 나에 대한 투자라는 생각에 아깝지 않다고. “대신 옷이나 다른 부분에서 절약을 해요. 옷이나 화장만큼 건강한 머릿결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머리손질도 손쉽고요.” 은은한 다크브라운의 건강해 보이는 머릿결에서 나이와 상관없이 활기차게 생활하는 그녀의 비결을 알 수 있었다. &clubs 염색방에서 간편하게 해요집에서 염색하기엔 귀찮고 자신이 없거나, 미용실은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염색방을 알아보자. 미용실에서처럼 많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지만 염색만 전문적으로 하다 보니 가격경쟁력이 매력이다. 멋내기용으로는 색깔이 제한적일 수 있지만 새치 커버나 뿌리염색하기엔 제격이다. 체인점으로 운영되는 경우 염색약도 본사가 관리해주니 믿을만하다. 염색방에서 만난 장모 주부(46세)는 “약냄새도 안 나고 염색하고 나서도 머릿결이 부드러워 만족해요. 한 달 반이면 뿌리에서 흰머리가 나오니 미용실은 가격이 부담스럽더라고요. 남편도 애용해요”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공경아리포터 kakong2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0
- 생리 전 증후군 이란? 글 : 서울삼성여성의원 구영아 원장 생리와 관련된 정서 장애로서, 생리 시작 전 신체적, 정서적, 행동적 증상이 반복적, 주기적으로 발생하여 생리 시작 직전이나 그 직후에 소실되는 것을 말한다. 대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를 지칭하고, 사춘기 이후 발현 되며,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가임기 여성에서 40% 까지 발현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주로 체내 여성 호르몬 농도의 변화가 관련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신적 증상으로는 불안, 우울, 과민, 잦은 기분 변화, 식욕 증가, 공격성, 피로, 수면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신체적 증상으로는 하복부 팽만감, 부종, 체중 증가, 변비, 안면 홍조, 유방 압통, 두통, 여드름, 심계 항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매우 다양하여 본인 스스로 간과하기 쉬운 특성이 있으나 여러 증상들이 배란 후 시작되어 생리시작과 함께 소실되는 경우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심하면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 일차적인 치료 목표는 여러 증상을 호전시켜 일상 생활, 대인관계의 장애를 줄이는 것이다. 현재 여러 치료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크게 비약물적 치료와 약물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비약물적 치료 방법으로 증상 조절을 시작하고 이에 반응이 없는 경우 약물적 치료를 고려한다. 비약물적 치료는 교육을 통한 증상 발현의 이해, 이완 요법이나 인지 치료 같은 심리적 조절, 증상 일지 기록, 규칙적 수면, 식이 습관 개선 등이다. 증상 일지는 증상 발현 패턴을 파악한 후 다음 생리 시 증후군이 나타나는 시점에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들을 제거하는 것이다. 수면 장애 조절을 위해 규칙적인 수면을 하여야 하며, 염분 및 카페인 섭취 제한, 운동이 도움됩니다. 대부분 비약물적 치료로 증상이 완화되나 조절이 잘되지 않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통해 약물적 치료를 고려하여야 한다. 약물 치료는 각 환자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증상을 개별적으로 치료합니다. 신경정신 증상 개선제, 이뇨제, 여드름 치료제, 프로스타글란딘 억제제 및 생리 주기조절 약물 등이 사용되고 있다. 기존의 모든 치료법으로도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 또는 수술이 필요한 부인과 질환을 동반한 경우에 제한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한다. 양측 난소 절제술이 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 자궁내막 절제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보고되기도 한다. (참조. Berek 부인과학)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0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 소식 - 2012년 11월 4주 전시> ‘오징어와 검복’ 원화전동화책 속 그림을 만나다 송파구립 송파어린이도서관 3층 물동그라미 극장에서 오는 23일까지 오치근 화백의 ‘오징어와 검복’원화전을 개최한다. ‘오징어와 검복’은 우리나라 대표 천재 시인 백석의 동화시에 지리산 화가로 알려진 오치근의 수묵 담채화를 덧붙인 어린이 그림책. 백석 동화시집 중 첫 번째 시리즈로, 행복한 아침독서운동 추천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는 그림책 원화프린트 18점을 선보인다. 특히 어린이 그림책에선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선 굵고 개성 넘치는 그림들이 시선을 끄는데, 이는 담백하고 깊은 맛을 풍부한 먹의 농담으로 표현해 낸 오치근 작가의 수묵담채화 덕분이다. 한지에 감물을 들여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은 살리고, 먹물의 번짐 효과로 깊이감은 더했다. 또한 오징어의 화난 표정, 욕심쟁이 검복의 의뭉스러운 눈빛 등 섬세한 표현은 이야기의 감칠맛을 더한다. 또한 22일엔 오치근 작가를 직접 만나 함께 수묵화를 그려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문의 (02)418-0303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콘서트>푸디토리움 연말콘서트 PUDDITORIUM Band Set Live팝 재즈 밴드 ''푸딩''의 리더 김정범 솔로프로젝트 영화 <멋진하루>의 음악감독, 팝 재즈 밴드 푸딩의 리더 김정범의 솔로프로젝트 ‘푸디토리움’ 이 오는 12월 13일(목) 7시 30분 UNIQLO AX (구 AX-KOREA)에서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푸디토리움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며 음악 프로듀서, 그리고 팝 재즈 밴드 ''푸딩''의 리더로 잘 알려져 있는 김정범의 솔로 프로젝트다. 수많은 수식어로 열거되듯 하나의 장르로 규정할 수 없는 음악으로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이국적인 감성음악을 선보이며 국내에서 새로운 음악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그는 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 <멋진 하루> <577 프로젝트>의 음악감독으로서 그 재능의 영역을 확장하기도 했다. 이번 PUDDITORIUM Band Set Live 콘서트는 올 한해 야심 찬 행보를 보여준 그의 연작 공연의 종합선물세트이자 마침표이다. 특히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평가 받았던 지난 밴드 셋의 연말 버전으로 밴드 셋에 충실하되 전곡을 연말 분위기로 새롭게 구성 중이며, 최정상의 세션진들의 탄탄하고 찰진 사운드를 감상 할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출신 실력파 작곡가 정지찬, 박원의 원모어찬스와 작가, 싱어송라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해내는 장윤주가 게스트로 참여하여 마음 깊숙이 파고드는 음악을 들려 줄 예정이다. 문의 (02)3445-9650박지윤 리포터 공연> 낭만 음악극 <십이야>명작시리즈 셰익스피어, 사랑에 빠지다 지난해 강동아트센터 개관 기념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화제의 연극 <십이야>가 12월 6일(금)부터 30일 까지 다시 강동아트센터(관장 이창기) 무대에 오른다.세계적인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그의 작품 중 <로미오와 줄리엣>보다 애틋하고, <말괄량이 길들이기>보다 유쾌한 작품이 바로 <십이야(十二夜, The Twelfth Night)>이지 않을까.<낭만음악극 십이야>는 과거 셰익스피어 시대, 광대가 공연을 진행하고, 극의 중심에 음악이 있었던 점을 십분 살려낸 해설이 있는 ‘라이브 음악극’으로 올려진다. 공연 중간중간 적절하게 웃음을 주는 해설자가 광대역을 대신하며, 연인들의 감정이 증폭되는 순간이나 코믹한 두 남자의 대결 장면은 피아노와 플롯, 타악기로 구성된 라이브연주와 함께 솔로곡과 합창으로 연결되어 마치 뮤지컬 한편을 보는듯한 무대를 연출한다. <십이야>는 크리스마스로부터 12일째 되는 밤, 즉 1월 6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탈리아의 오시노 공작을 환영하기 위해 엘리자베스 여왕 궁정에서 1601년 1월 6일 초연된 연극이라고 전해진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0
- 고등부 국어·내신전문 - 한맥학원 노련한 강사진과 충분한 데이터, 출제패턴과 취약유형 분석까지 지난 8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많은 전문기관과 전문가들의 수능출제분석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언어는 지난해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것이 전반적인 견해다. 올해 언어영역의 EBS 연계율은 72%였다. 수능적중률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 또한 뜨겁다. 실수 하나로 등급이 판가름 나는 언어영역에서 높은 수능적중률이 대입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한맥학원의 높은 수능 적중률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매년 문학·비문학의 지문과 문항까지 정확하게 예측, 올해 역시 많은 학생들을 언어영역 최상위성적으로 이끌었다. 한맥 파이널 특강, 높은 적중률 확인 한맥학원의 높은 수능 적중률은 입시의 흐름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기에 가능한 결과다. 특히 수능 직전에 진행되는 파이널 특강은 ‘수능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수업’이라는 학생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10년 이상 수능 강의 경력을 가진 막강 강사진들이 높은 적중률의 주인공들. “노련하고 실력이 뛰어난 강사들의 예리한 분석력과 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축적된 데이터, 그리고 문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정확한 출제패턴 평가가 높은 적중률의 이유입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자체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출제된 수능문제와 평가원 모의고사 지문을 직접 분석하고 출제패턴과 흡사한 문제를 직접 출제해 언어 파이널 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 노하우가 쌓여 올해는 유난히 높은 적중률 결과를 나타냈습니다.”한맥학원 유기태 원장의 설명이다. 연계율이 높은 EBS교재 역시 주요 검토 대상이다. 지문과 문제 모두를 분석하고 변형된 문제에 익숙하기 위한 새로운 문제유형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한맥의 강사들은 학생들의 취약점도 세심하게 파악한다. 한 문제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으려는 강사진들의 노력이다. 유 원장은 “이번 언어영역의 경우 1등급 컷을 98점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난도가 평이해질수록 다양한 문제에 적응,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올해 수능에서는 비문학 6개 중에서 5개, 문학에서는 6개 중 3~4개가 모두 파이널 교재에서 검토된 부분들. 포함되지 않은 부분 역시도 파이널 특강 이전에 모두 교재에서 확인했던 내용들이다. 3학년 전체과정을 포함하면 적중률 10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한 문제 유형 적중 뿐 아니라 <보기>와 지문과의 연계문제도 적중, 학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변하는 수능, 한맥 자체 분석 이미 완료 한맥학원은 송파지역 고등부 수능내신전문 국어학원의 메카로, 지난해에는 송파조동기학원과 주변 국어 학원을 인수하여 출범한 ‘이성구학원’과 같은 학원이다. 보다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논술은 이성구논술학원으로, 수능과 내신은 한맥학원으로 분업화되어 있다. 많은 변화가 도입되는 2014학년도 수능을 위한 자체 분석도 마침표를 찍은 상태. 이미 예비 고3을 위한 1년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다. 유 원장은 “2014 수능의 가장 큰 변화는 ‘교과 중심형’이라는 것”이라며 “지난 5월에 실시된 평가원 모의평가를 분석해보면 작문이나 화법, 어법 등의 교과 영역이 다소 강화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화법과 작문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암기적 지식을 요하는 어법의 경우 문항이 늘어나면서 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학에 비해 비문학은 그 변화가 그리 크지 않다. 글을 읽고 요약하며 전체적인 글의 구조를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예비고3, 이렇게 대비해야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예비고3이라면 1년 전체를 두고 언어대비 로드맵을 짜는 것이 현명하다. 핵심정리와 문제풀이중심의 수업으로 수능 1등급인 아닌 ‘만점’을 목표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달라지는 수능에 대비, 문법의 비중을 높여 반드시 문법정리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유 원장은 “한맥학원에서는 학년별로 수준에 맞춰 수능형 문법교재로 수업을 진행한다.”며 “문법을 독립적인 파트로 구분해 보다 집중적인 공부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화법과 작문 파트는 필요에 따라 특강으로 개념을 익히고 문제풀이 또한 게을리 해선 안 된다.비문학은 독서교과서를 중심으로 주제별 연관성을 파악, 독해연습을 해야 한다. 문학은 14종 교과서 공통작품을 우선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 원장은 “언어공부는 필요한 부분들을 쌓아가는 ‘습관’의 연속”이라며 “정확한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이용, 만점에 도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2202-3292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0
- 여왕을 만드는 전정기관과 학습장애를 만드는 전정기관 글 : HB두뇌학습클리닉 이명란 소장 김연아를 향한 나의 관심은 무조건 무조건이다. 무엇이 운동종목의 하나인 피겨에서 승화된 예술에서나 느낄 수 있는 진한 감동을 느끼게 하는 걸까? 수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녀의 헌신적인 노력을 일등공신으로 꼽고 싶다. 피겨의 여왕이라는 찬사 뒤에 존재하는 온갖 어려움을 견뎌낸 강인한 정신력과 투혼이 연아의 진정한 모습이고 그 모습을 우리 모두는 아끼고 사랑하고 늘 감동하게 된다. 그녀의 현란하면서도 우아하고 화려하면서도 유려한 움직임을 보면서 가끔은 그 움직임을 가능하게 만드는 그녀의 귓속 전정기관을 떠올린다면 지나친 비약이 될까? 다른 사람에게는 비약일지 몰라도 전정기관의 기능 저하로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싫어하고 심지어 책을 읽기만 하면 졸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날마다 대하는 나에게는 자연스런 귀결일 것이다. 두 발로 걸을 때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과 한 발로 서기가 가능한 것은 평형감각이 있기 때문인데 이런 평형감각은 내이에 있는 전정기관에서 담당한다. 전정기관의 기능이 떨어지면 발이 땅에 제대로 착지되지 않아 걸음걸이가 엉성해져 잘 넘어지고 마치 구름 위를 걷는 것처럼 겅중겅중 불안하게 걷고 심지어 맨 땅에서도 넘어져 앞니를 뿌려뜨리기도 한다. 땅을 밟은 상태에서도 제대로 균형을 잡을 수가 없는데 땅에서 두 발을 떼어야 되는 줄넘기는 전정기관의 기능이 떨어진 아이들에게는 해결할 수 없는 미션(Mission)이 된다. 줄넘기가 또래에 비해 지나치게 힘들다면, 달리기 등수를 뒤에서 세는 것이 빠르다면 전정기관의 기능을 점검해 볼 일이다. 그에 비해 날카로운 스케이트의 날에 의지해 상상의 몸짓을 현실로 옮겨놓는 연아의 전정기관의 기능은 괴력이라는 표현이 딱이다. 아름다움과 괴력, 공존하기에 적당치 않아 보이지만 연아의 아름다움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귀 속 깊은 곳에 들어가 있는 전정기관도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전정기관은 전정과 세반고리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정에 있는 이석이 떨어져 나와 세반고리관에 흘러 들어가면 머리를 돌리기만 해도 세상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어지럼증에다 심하면 메스껍고 토하기까지 한다. 이것을 이석증이라고 하는데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이석증이나 전정기관염 등은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의 심한 어지럼증을 유발해서 원인을 찾아 해결을 할 수 밖에 없지만 본인조차도 감지하지 못하는 전정기관의 미세한 기능 저하로 인한 정도가 아주 미약한 어지럼증은 의료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해결이 불가능한 영역이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눈으로 글자를 보고 소리를 내는 것인데 이때 연결된 단어를 따라 눈이 쭉 움직이게 된다. 바늘 가는 곳에 실 가듯이 움직임 있는 곳에 전정기관이 있다. 책을 읽을 때의 눈의 움직임은 전정기관에 영향을 준다. 어지럼증의 70%가 귀에서 생기고 어지럼증이 생길 경우 가장 일반화된 검사방법으로 안구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이유도 안구의 움직임과 전정기관의 상관성 때문이다. 책은 한 줄만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20분 이상 책을 보기 위해 눈동자를 움직이다 보면 전정기관이 약한 아이들은 어지럼증과 비슷한 기분 나쁜 감각 때문에 책을 더 이상 보기가 힘들어진다. 힘들다 보면 책 읽기가 싫어지고 한 줄이라도 더 읽히고 싶은 엄마 맘도 모르고 “엄마가 읽어 줘”라며 읽기를 피하고 듣기를 자청한다. 읽기를 피하거나 20분 이상 책을 안 읽으려고 하거나 잘 틀리고 더듬고 조사를 빠뜨리고 읽거나 읽기 속도가 현저히 느리다면 책 읽기 시의 눈의 움직임이 전정기관을 자극해 미세한 불편함이 낳은 결과일 수도 있음을 6·25 상기하듯 상기하고 있어야 평생을 간다는 읽기 장애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전정기관의 기능 저하를 짐작해볼 수 있는 다른 증상으로는 자동차를 타면 졸기 시작하거나, 차를 오래 타는 것을 싫어하거나 바이킹이나 청룡열차 타는 것을 또래에 비해 지나치게 무서워하고, 몸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고 행동이 굼뜨거나 서툴고, 운동을 못하거나 운동을 배울 때 남들보다 두 배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경우다. 읽기 장애를 가진 아동을 대상으로 안구훈련을 시키다 보면 훈련 후 10분을 초과하면 눈 아프다, 머리 아프다, 어지럽다는 반응이 드물지 않고 심한 경우는 어지럼증을 참지 못하고 책상에 엎드리게 된다. 훈련이 끝나고서도 불편함이 지속되어 집에 가서 숙제도 못하고 10시간에서 14시간씩 자거나 몸살끼가 있거나 이유없이 여기저기가 아프기까지 한다. 초등학생들만 그런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전두엽이 완성단계에 이른 고등학생들에게도 똑 같은 양상을 관찰할 수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전정기관의 기능은 면역기능처럼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완성되는 기능이 아닌 것 같다. 읽기 유창성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전정기관만이 아니지만 전정기관도 당당하게 한 몫을 하므로 읽기가 또래에 비해 어려울 때 여러 가지 원인과 더불어 전정기관도 떠올려야만 읽기 장애의 원인에 가까이 접근한 인식이 되겠고 이런 인식이 없다면 읽기 문제는 해결하기 요원한 일이 될 수 밖에 없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0
- 물수능 시대,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2) 아직 발표가 난 것은 아니지만 올해 수능 1등급 컷이 언어 98, 수리 92, 외국어 92로 예측된다고 한다. 이런 점수 상태라면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은 상당히 낮다. 그리고 실제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니 늘 1 등급을 맞아 왔던 학생들 중에 상당수가 몇 개의 과목에서 2등급 심지어 3등급까지 받은 학생들도 있다. 시험이 변별력을 잃게 되면 그 시험의 기능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된다. 특히 상위권 대학들은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는데 혼선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이미 많은 상위권 대학들은 입시 전형 요강을 바꾸었다. 그 특징 중에 가장 두드러진 것이 바로 정시 중심에서 수시 중심으로 입시의 틀을 바꾸는 것이다. 그 틀에 맞추어 입시를 대비하는 것이 입시 전략을 효율적으로 짜는 일이다. [전략 1] 3번의 기회보다는 9번의 기회를 노려라. 재수 종합반을 다녔던 어떤 학생과 상담을 하다 보니 논술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이유를 물었더니 재수 종합반 담임이 수시는 어려우니 정시를 준비하라고 했다한다. 왜 그 강사는 수시가 어렵다고 했을까? 물론 정말 수시가 어렵다는 시각을 갖고 말했는지 모르지만 어쩌면 재수 종합반은 언, 수, 외, 탐의 여러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데, 만약 어느 학생이 수능 2개 영역 2등급 이상만 받으면 되고 논술을 잘 쓰면 합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전략을 짜겠다고 하면 재수 종합반 학생 하나가 이탈되어 학원의 수익이 줄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한 것은 아닐까? 입시 지도하는 사람들도 결국은 자신들의 입장에서 지도하고 있을 수 있으니 상담할 때 늘 비판적 태도가 필요하다. 어차피 입시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런데 수시는 무려 6번의 지원 기회가 있다. 그리고 정시는 수능만으로 3번만의 기회가 있다. 내신, 수능, 논술 등을 공부해서 수시와 정시 모두 9번의 지원의 기회가 있는데 그 중 논술을 준비하지 않으면 기회는 3번 만이다. 9번 기회와 3번의 기회 중 어느 것이 더 효율적인 전략일까? 당연히 9번이다. 그래서 수시를 큰 비중으로 전략을 짜야 옳다. [전략 2] - 내신, 수능, 논술 중에 어느 곳에 보다 많이 노력해야 할까? 물론 내신은 모든 공부의 기초다. 그래서 1학년 때는 누구나 내신에 엄청난 집중을 한다. 필자의 생각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학교 공부도 제대로 못 하면 조금 더 사고력이 요구되는 수능, 그리고 깊은 사고력이 요구되는 논술은 더욱 어렵다. 그래서 대부분 학생들이 내신을 잘하는 아이가 수능과 논술도 잘한다. 물론 전혀 그렇지 않는 유형도 제법 있지만. 그러나 입시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은 무엇일까라고 물으면 한 마디로 딱 잘라 말하기엔 대학의 입시 요강이 너무나 많아서 곤란하다. 그러나 가장 일반적인 학생들이 보편적으로 지원하는 형태를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를 합쳐서 말한다면 1위가 수능, 2위가 논술 3위가 내신이다. 그러나 수시에서는 1위가 논술, 2위가 수능, 3위가 내신이다. 내신은 수시든 정시든 합격 당락에 영향력은 미미하다. 교사나 학부형들이 가장 잘못 오해하고 있는 것 중에 제일 큰 오해는 ‘내신이 좋아야 수시에 도전할 수 있다’는 말이다. 지방대 등은 그 말이 타당하지만 적어도 서울 소재 대학에서는 그 말은 전혀 아니다. 지난 호에도 서술하였지만 이 말이 의심스러우면 실제 각 대학의 입학처에 전화를 해서 확인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정시를 노리려면 수능 중심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러나 수시를 중심으로 공부한다면 논술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수능은 조건부에 맞추면 된다. 그런데 상위권 대학들은 수능도 잘하고 논술도 잘하는 학생들을 원한다. 그래서 일반 선발과 우선선발로 나누어 선발하는데 우선 선발은 논술을 좀 못써도 합격이 가능하다. 대부분 상위권 대학들은 언, 수, 외 1등급 3개를 원한다. 그렇게 3과목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들 중에 논술을 잘 쓴 순서대로 수시 일반 전형에서 50% 또는 70%를 선발한다. 나머지 학생들은 수능 2등급 2개 또는 3개 등을 조건으로 하는 일반전형에 도전하여 논술 성적 순 으로 합격, 불합격이 결정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1학년은 내신, 수능, 논술 중에서 우선 내신 중심으로 공부를 하되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좀더 미리 수능과 논술을 대비해야한다. 그리고 2학년은 내신은 기본이고 수능과 논술을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논술은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에서 좀 더 빨리 시작해야 한다. 3학년은 아직 논술을 시작하지 않은 학생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논술을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수능 영역이 등급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음 호에는 수능과 논술 어떤 전략을 짜야할지 설명한다. 덧붙여 이 복잡한 입시에 대해 쉽게 설명하기 위해 12월12일(수) 입시 설명회를 개최하려고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0
- 영어 실력, 독서가 답이다 ‘세계동화 작은도서관’ “영어동화책을 찬찬히 읽다보면 영어 특유의 운율감이 살아있는 문장, 위트 있게 배치한 단어 등 작가의 재치가 녹아있는 부분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영어동화를 ‘책’이 아닌 ‘영어교재’로 접근하다 보니 아이들이 이런 재미를 못 느끼죠. 영어책 읽기를 공부로 생각할 뿐이죠.” 세계동화 작은도서관 정소영 관장이 안타까움을 털어놓는다. 4500권의 장르별 책 갖춘 작은도서관10월 개관한 방이동의 세계동화 작은도서관은 유아, 초등부터 성인까지 4500권의 영어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학부모들 사이에 ‘영어 학습의 바이블’ 격인 노부영시리즈, 매직트리하우스, 매직스쿨버스를 비롯해 각종 동화책과 소설, 논픽션북 등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요즘에는 구청에서 세운 도서관이 곳곳에 있고 영어동화책도 다양하게 구비되어있는 편이죠. 문제는 인프라는 갖춰져 있는데 아이들의 연령, 성향에 맞춰 적절한 책을 권해주는 사서가 없다는 점이죠. 영어교육을 하면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영어책 가이드’ 역할을 하고 싶어 도서관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외대 졸업 후 호주에서 응용언어학 석사학위를 받은 정 관장은 오랫동안 아이들을 지도했으며 6년 전부터는 방이동에서 GT리그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책벌레’였던 그는 그동안 모은 영어책을 학원생 뿐 아니라 인근의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에 사립도서관을 개관하게 되었다. 다양한 체험으로 배우는 ‘세계 문화’개관 기념으로 10월24일부터 26일까지 ‘세계동화로 만나는 이웃’을 테마로 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대다수 아이들은 영어책을 많이 접하기는 하지만 그 책을 쓴 저자를 직접 만날 기회는 거의 없다. 이 점에 착안해 미국 출신 동화작가 워렌 팀즈를 도서관으로 초청, 아이들과 함께 책을 낭독하고 노래를 부르며 작가의 집필 과정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송파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일본,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출신의 다문화 알리미 강사 8명이 도서관을 방문, 각국의 음식과 전통 의상을 소개하며 아시아권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어린 시절부터 아이들이 영어 뿐 아니라 ‘아시아권 언어’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처럼 색다른 문화 체험을 경험한 아이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앞으로 도서관에서는 이 같은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영어책 가이드’가 있는 도서관“영어동화책은 엄마가 선호하는 유형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 분명하게 갈려요. 어른들은 영어 교재로 적합한 정형화된 플롯, 교훈적인 내용, 완벽한 문장으로 이뤄진 책을 원하죠. 반면에 아이들은 우스꽝스럽고 상대방을 골탕 먹이는 유머가 담긴 책에 열광합니다.” 정 관장이 경험담을 들려준다. 그는 영어동화책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을 먼저 권해야 하며 문장 해석에 치중하지 말고 전체적인 줄거리 흐름을 파악하면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자면, 영미 작가 중에 다양한 장르의 책을 낸 ‘오드리 우드’란 저자가 있어요. 처음엔 이 작가가 쓴 책 가운데 그림이 멋지고 문장이 짧은 책을 먼저 보여줘요. 일러스트레이터인 남편이 삽화를 그렸다는 가정사부터 작가에 대한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들려주면 아이들은 솔깃합니다. 그 다음은 중세시대 배경의 코믹 스토리북, 판타지 소설로 점점 단계를 높여가죠. 이런 식으로 한 작가의 책을 시리즈로 소개하면 열혈 팬이 되어 그가 쓴 모든 작품을 골라서 읽는 아이들까지 생겨요. 키포인트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당길 수 있도록 좋은 책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스킬이 필요하다는 거죠.”정 관장은 이 같은 방법을 영어 수업에 활용해도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책 한권을 정해 돌려 읽기를 했어요. 한명씩 돌아가며 집에서 읽어오게 한 뒤 한줄 감상평을 말하게 했지요. 먼저 읽은 아이가 ‘이 책 완전 재미있어’, ‘이건 별로야’ 솔직하게 소감을 밝히면 다음 순서인 아이들은 귀담아 들어요. 또래가 추천하는 책은 훨씬 집중해서 읽거든요.”이처럼 그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쌓은 노하우를 살려 도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작가별 특징, 그림 스타일, 코믹한 스토리 등 호기심을 가질 만한 화제를 던지면서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한다.“소소한 일상사를 영어로 5~10분쯤 대화하면 이야깃거리가 금방 바닥나요. 하지만 함께 공감할 만한 책을 소재로 하면 화제가 풍성하지요.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내가 느낀 걸 상대방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 궁금해 하거든요.” 정 관장은 그가 현장에서 쌓은 올바른 영어 독서지도법을 학부모들에게 체계적으로 알려주기 위해 별도의 강좌도 준비 중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는 세계동화 작은도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 : (02)3012-0582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0
- 지금 새농에 가면, 특별한 혜택이 가득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친환경 유기농 도매가 할인마트 ‘(주)새농’(이하 새농)이 올해로 창사 16주년을 맞았다. 16년 전 팔당상수원보호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에서 지원?설립, 유기농제품 도매물류센터 역할을 담당해오던 새농. 4년 전부터는 그 혜택을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 개방했다. 화려한 인테리어와 불필요한 주문·운송 시스템 대신 창고형 매장 형태와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을 선택한 새농이 창사 16주년을 맞아 아주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안전한 친환경제품 & 합리적인 가격가락시장 내 760여m²(약230평) 규모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새농은 유기농 도매센터다.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채소·과일·양곡, 무항생제 한우·돼지·닭고기와 유기농 유정란, 산지직송 수산물과 친환경 건어물 등에서부터 유기농 우유와 치즈, 우리밀빵, 차 등의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커피와 성탕, 올리브유 등의 수입유기농제품과 화장지, 화장품 등의 생활용품이 더해져 총 700여 가지가 넘는 친환경제품이 고객의 장바구니에 담겨지고 있다.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믿을 수 있는 친환경제품을 시중 가격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 농산물의 경우 시장의 시세가 충실히 반영돼 가격이 책정, 제철 친환경 제품의 단가를 최대로 낮췄다. 또 무항생제 한우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소고기의 경우 ‘소 한 마리 잡는 날’ 기획을 통해 부위별이 아닌 소 한 마리를 통째로 소비하는 패턴을 적용, 전체적인 가격을 크게 낮췄다. 철저하게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꾸준한 회원증가세로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새농 박동수 상무는 “안전하고 검증된 친환경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새농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가족건강에 특히 까다로운 주부들에게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제, 다양한 혜택 역시 모두 회원에게 새농의 운영형식은 회원제다. 연회비 3만원을 내면 누구나 회원가로 친환경 제품을 1년 동안 구입할 수 있다. 연회비는 일반 소비자들이 이곳의 주요 이용객인 도매업자들과 같은 값에 제품을 구입하는 조건인 셈이다. 연회원 1명 당 4명까지 가족 회원 추가 등록이 가능해 아파트 주부모임이나 직장 동호회에서 함께 가입해 이용할 수도 있다. 새농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신문이나 문자로 구할 수 있는 ‘1회 무료이용권’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1회에 한해 회원가 구매가 가능하다. 그리고 또 하나, 11월 5일까지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는 2만원 상당의 신안천일염(마하탑) 10kg을 무료 증정 행사를 실시, 1만 원 정도의 회비로 연회원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박동수 상무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연회비가 부담일 수도 있지만, 행사나 이벤트를 통해 그 혜택이 고스란히 고객들에게 다시 돌아가고 있다”며 “이벤트나 예약행사를 잘 활용하는 것도 합리적인 구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6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 한창 현재 새농에서는 16주년 기념 이벤트가 한창이다. 11월 5일까지 계속되는 특별이벤트로 300가지에 이르는 채소, 한우,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이 10~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또 10~20% 추가할인, 친환경제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또한 일자별로 초특가로 판매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정하여 시중가격에서 40-50%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또 무료이용권을 지참하고 고객등록카드를 작성하는 신규고객이 5만 원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무항생제유정란(10알)을 증정한다. 김장철을 맞아 11월 중순부터 실시하는 김장행사는 회원 서비스 중 가장 인기 있는 행사. 올해 역시 무농약 절임배추를 예약 받고 있다. 강원 영월과 전남 무안산(産) 무농약 배추를 10kg 1만9000원(회원가), 2만1000원(비회원가)으로 공급한다. 박동수 상무는 “최저가 공급을 위해 전화나 택배주문은 일체 받지 않고 직접방문예약만 받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무농약김장양념속’을 함께 공급해 주부들의 일거리를 한층 줄였다”고 전했다.새농에서 예약 판매되고 있는 무농약김장양념속은 액젓과 고춧가루는 물론 무채까지 모두 포함한 완성된 김치양념속으로, 절임배추와 양념속만 주문하면 초보주부들도 누구나 쉽게 김장을 담글 수 있다. 새농의 다양한 혜택과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홈페이지(www.saeno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401-490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0
- 맛멋] 파스타 키친 대학가, 백화점, 극장, 먹자골목 등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즐거움’이 한곳에 모여 있는 건대입구. 거리마다 젊은이들로 넘쳐나 생동감이 넘친다. 500여 곳의 맛집들이 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이 일대는 주머니 가벼운 사람들을 위해 다른 지역보다 저렴한 음식점들이 꽤 많다. 파스타가 5천원대?이 가운데 유독 ‘가격’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참새방앗간 같은 파스타집이 관심을 끈다. 소문의 주인공은 ‘파스타 키친’. 실내에 들어서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핑크와, 화이트, 예로우 등 파스텔 톤으로 꾸민 인테리어가 화사하다. 햇빛이 잘 드는 2층 창가에 가지런히 놓인 화분들과 흰색 격자무늬 창이 정겹다.특히 이곳을 찾은 손님들이 쓴 각양각색의 방명록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생일을 기념해 함께 다녀갔다는 친구들의 사연, 흑백으로 그린 독특한 자화상을 남긴 사람, 파스타 맛 품평기 등 저마다 개성 있게 다녀간 흔적들을 남겼다.10개 테이블로 꾸며진 작은 규모지만 맛은 알차다. 이 집이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는 인기 비결은 ‘착한 가격’ 때문이다. 5천원 대에 각종 파스타를 고루 맛볼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는 손님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주인장은 모든 소스를 셰프가 직접 만든다는 안내문을 메뉴판과 식당 곳곳에 붙여놓았다. 취향대로 골라먹는 22종의 파스타선보이는 파스타 종류는 22가지. 까르보나라, 크림 해산물, 봉골레, 토마토소스, 치킨도리아 등을 순한 맛부터 매운 맛까지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특히 손 글씨로 하나하나 정성껏 쓴 핸드메이드 메뉴판은 각각의 파스타 특징과 사진 설명까지 친절하게 곁들여져 있어 주인장의 센스를 엿볼 수 있었다. 여자 손님이 많은 탓에 주문하는 파스타가 취향별로 각양각색이지만 손이 날랜 셰프가 주방에서 뚝딱 만들어 손님상에 올린다. 음식을 주문하면 제일 먼저 바싹 구운 토스트를 꿀에 찍어먹을 수 있도록 식전빵이 서비스로 나온다. 종업원에게 인기 메뉴를 물어보니 까르보나라, 크림치킨 스파게티를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고 귀띔해 준다. 까르보나라는 크림, 베이컨, 버섯으로 맛을 낸 소스와 쫄깃한 면발이 잘 어우러졌다. 손님 취향에 따라 새우, 홍합, 오징어, 바지락 등의 해산물을 넣거나 크림소스의 느끼함을 덜어주는 매운맛 까르보나라를 주문할 수도 있다.톡 쏘는 매운맛을 맛보고 싶은 손님들은 오븐치즈 아마트리차이나를 즐겨 찾는다. 베트남 고추 특유의 알싸함이 더해져 입 안에서 매콤함이 감돈다. 파스타의 기본인 토마토소스 파스타는 접시가 아닌 특이하게 옛날 검은색 프라이팬에 담겨 나온다. 토마토를 갈아 직접 만든 소스 맛은 평이한 편. 면보다 밥을 원하는 손님들을 위해 밥, 파스타 소스, 치즈에다 취향에 맞춰 김치, 고기 등을 넣어 오븐에 구운 메뉴도 선보인다. 이처럼 이 집은 규모는 크지 않아도 손님이 취향대로메뉴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한 것이 장점이다.파스타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뉴로 피자를 추천한다. 이 집에서 선보이는 피자는 2종류. 얇게 반죽한 도우 위에 치즈와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린 후 꿀을 발라 오븐에 구워낸 꿀또띠아 피자와 꿀 대신 토마토소스를 바른 토마토또띠아 피자가 있다. 이곳의 피자는 여느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비해 상당히 얇다. 먹성 좋은 손님들은 양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감안하고 주문하는 것이 좋다. 오이피클도 직접 만들어 내놓으며 종업원들이 친절하게 바로바로 리필해 준다. 모든 메뉴는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전체적으로 이 집은 여성 취향의 ‘깔끔한 분식집’ 같은 분위기를 준다. 오랜만에 옛 친구들과 학창시절의 추억을 만끽하고 싶을 때 혹은 사춘기 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언니 같은 엄마’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복잡한 건대입구 주변이라 아쉽게도 주차장은 따로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식사를 마친 후 길 건너편의 건대 캠퍼스를 산책하는 것도 좋다, 위치 : 건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세종대 방향으로 200m 직진 (주소) 광진구 능동로 135 2층메뉴 : 까르보나라 5500원, 토마토소스스파게티 4500원, 봉골레 5500원, 볶음해물스파게티 6000원, 꿀또띠아 피자 5000원운영 시간 : 오전 11시30분 ~ 오후 9시30분 문의 : (02)466-9464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0
- 한지로 빚어낸 한국적인 얼굴 길을 새로 만들며 뚜벅뚜벅 걷다보니 어느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는 한지인형 작가 김선미. 값싼 중국산 때문에 우리나라 핸드메이드 공예품 시장이 폭삭 주저앉았을 때도 포기하지 않았다. 20년간 한지인형과 동고동락하며 한 우물을 판 그에게 올해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대한명인회로부터 ‘한지인형 부문 명인’으로 선정되었고 경기도 관광상품대전에서 상을 받은 뒤 여러 지자체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게다가 그가 운영하는 다올코리아는 서울시로부터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둥근 얼굴에 푸근한 인상이 그가 빚어내는 인형과 꼭 닮은 김선미 작가를 작업실이 있는 롯데월드 화랑에서 만났다. -인형 종류가 다양합니다.“금관을 쓴 신라왕과 여왕, 사모관대 입고 족두리 쓴 신랑과 각시, 궁궐의 수라간 나인들처럼 ‘전통 의상’을 테마로 각양각색의 인형을 만들었어요. 최근에는 명성황후, 정약용, 광개토대왕 등 역사 속 위인시리즈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역사는 고증이 필수이기 때문에 틈날 때마다 복식사를 공부하고 인터넷이나 영상 자료를 검색하죠. 소재는 무궁무진해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스케치를 하며 작품을 구상합니다.” -한지인형 특허까지 갖고 있네요.“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다 보니 인형 하나 완성하는데 3~5개월씩 걸렸어요. 전선줄로 뼈대 만든 다음 한지를 둘둘 말아 머리, 몸통 만들어요. 여기에 다시 한지를 한 겹씩 붙이며 얼굴 표정을 잡고 옷을 만들어요. 그런데 기껏 인형을 완성해 놓고도 잘못 말려서 종이가 울거나 곰팡이가 나서 버릴 때도 많았어요. 성질 급한 한국인들에게 한지 인형 제작을 보급하려니까 한계에 부딪혔어요. 궁리 끝에 플라스틱으로 인형의 몸체를 미리 만들어 놓은 다음 여기에 한지를 붙여 원하는 인형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지요. 이 방식으로 문화센터, 학교 등지에서 인형 만들기 수업을 하니까 아이들도 2시간 이면 뚝딱 완성해요. 2006년 특허를 받았어요. 당시에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였지요.” -20년 한지인형 인생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30대까지 딸 둘 키우는 현모양처로 살았죠. 타고난 손재주가 있어 취미로 종이공예를 배우다 한지를 만났어요. 부드러운 한지의 감촉이 나와 궁합이 딱 맞더군요. 때마침 김영희 작가의 닥종이 인형이 반향을 일으키던 때였어요. 그때부터 전문가 찾아다니며 본격적으로 배웠죠. 쌍꺼풀 진 눈, 빼빼 마른 바비인형 스타일이 아닌 동글납작한 얼굴형에 정감 가는 표정. 닥종이 인형의 매력에 푹 빠져 온갖 인형을 만들었지요. 그런데 국내 공예시장을 중국산이 잠식해 들어오자 동료 공예가들이 하나 둘씩 전업을 하더군요. 그런데 나는 돈벌이가 아니라 인형 만들기가 좋아 시작했기에 꿋꿋하게 버티었죠. -재력이 뒷받침 되었나요?“전혀요. 전국 각지로 강의를 다녔어요. 수강료 받아 재료비 충당하려고. 몸은 고되었지만 그때 가르친 교육생들 덕분에 전국구 인맥을 쌓았고 인형 보급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전시공간과 교육장이 필요해 2009년 무리를 해서 잠실 롯데월드 화랑에 터를 잡았지요. 물불 안 가리고 뛴 덕분에 전주 한지문화제 등 전국의 유명 축제와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었고 신지식인 대상, 국제 여성 발명대회 은상 등 꽤 많은 상을 탔어요. 인생에 ‘한방’은 없어요. 어려워도 꾹 참고 끈질기게 새로운 걸 시도하는 ‘시간과의 싸움’이 꼭 필요합니다. 내 철칙 하나가 한지는 반드시 괴산 신풍의 무형문화재 선생이 만들 걸 쓰는 거예요. 그분은 닥나무를 직접 키워 수작업으로 한지를 뜨는데 인고의 시간 끝에 완성된 한지는 촉감과 색감이 최고예요. 중국산 보다 몇 곱절 비싸지만 ‘장인’끼리의 텔레파시가 있거든요.” -작가, 사업가 1인2역을 소화하시네요.“작품에만 올인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하지만 한국적 미를 살린 인형을 우리나라 대표 관광 상품으로 키워보고 싶은 욕심도 크죠. 경기도 특산품으로 만든 다산 정약용, 명성황후 한지인형을 보고 여러 지자체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요. 인형을 활용하면 지역의 특징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기 쉽거든요. 또 어린이들에게 한지인형 만들기를 널리 보급하고 싶어요. 성질 급하고 산만한 말썽꾸러기가 꾸준히 인형을 만들면서 차분하게 바뀌는 걸 많이 경험했습니다. 요즘에는 외국인 관광객도 한지인형을 만들러 많이 와요.”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요?“몇 년 전에 전시회를 앞두고 여러 달 공들여 만든 인형이 있었는데 동남아 관광객들이 찾아와 날더러 자꾸 팔라고 하더군요. 딱 잘라 거절했는데도 간곡히 부탁해요. 알고 보니 미얀마 영부인 일행이었어요. 소중히 간직하라며 그냥 선물로 주었지요. 그걸 계기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한지인형을 만들어 전 세계에 선보이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어요.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오리엔탈리즘 열풍’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줄 거라 믿어요. 며칠 후면 홍콩에서 데뷔 무대가 마련되죠(웃음).”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