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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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재고/과학고 입시 준비 방법(1) 새밝학원 김주준원장 과학영재학교에 합격하는 길은 극치의 깊이 있는 조화가 필요한 좁은 길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우주정신이 내재된 소우주(小宇宙, a microcosmos)라고 볼 때, 어쩌면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실제로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학도 과학도 언어도 아닌 영성(靈性, divinity, spirituality)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다른 것들은 단계에 맞게, 인연에 따라 계발(啓發)하면 되는 것이다. 영재성이 나타나는 시기는 학생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발달 단계에 따른 교육 과정 편성은 매우 중요하다. 누구나 신성(神性)을 지니고 있듯, 영재성은 누구에게나 있다고 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입시 준비는 체계적이고 여유 있게 하는 것이 좋지만, 오랜 기간을 준비한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입시는 상대적일 수밖에 없으며, 끝없이 입시 방법이 변할 수밖에 없으므로, 확고한 목적의식과 함께 시대적 사명감을 지닌 실력 있는 자기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학교별 모집 요강을 정독하고, 준비 방법과 시기를 잘 선택하고 조율할 줄 알아야 하나, 모집 요강이 나온 후에 준비하는 것은 대부분 이미 늦었음을 의미할 수도 있으므로 시공(時空)의 행간(行間)을 읽을 수 있는 혜안(慧眼)을 지닌 자에게 기회가 주어짐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과학영재학교나 과학고는 수많은 국민의 혈세가 수혈되는 곳이다. 그 만큼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중요한 인재의 산실인 동시에 그에 따른 책임감과 사명의식이 요구되는 곳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영재학교나 과학고에 들어가는 것’ 그 자체보다도 합격한 이후에 어떤 생활을 할 것인가,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하고,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현실적으로 중1때까지 수학과 물리 분야를 어느 정도 이상은 마무리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쌓아 놓는 것이 좋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예외가 있을 수 있으며, 학생 별로 발달 단계와 지향점이 다를 수 있으며, 학교 별로 내?외부의 전형 방법이 다를 수도 있으나, 기초와 근본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 중2나 중3 학기 초부터 학교별로 몇 단계에 걸쳐 입시가 이루어지므로, 늦어도 중2 겨울방학 때까지전 영역에 대한 입시 준비를 끝내야 할 수 밖에 없다. 진정 우주의 중심인 자기 자신을 스스로 보듬고 가꾸며, 자신만이 가야할 길을 스스로 찾아 가는 자! 자신만이 해야 할 일을 스스로 행하는 자!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자! 합격의 영광과 의미 있는 미래가 있을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
- 중등 수학에 입문하는 학생들이 자주 질문하는 상담 Q. 이제 중1이 되는데요. 5학년 때부터 학원에서 공부해서 중3학년 1학기까지 선행을 했습니다. 교재는 개념원리, 체크체크, 우공비(표준편), 쎈수학으로 문제풀이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이대로 선행을 나가는 게 맞나요? 아님 자기 학년 심화를 하는 게 맞을까요? A. 중학수학은 수학이라는 학문을 처음으로 배우는 사실상의 첫 단계입니다. 초등 수학은 최소한의 계산능력을 함양하는데 일차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으므로 ‘수학’이라기보다는 ‘산수’에 가까운 측면이 많습니다. 지금 위의 학생의 경우 수학이라는 전반적인 체계를 만족스럽게 구축하기 위한 계획수립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우리 아이들은 수학적 잠재력을 주입식, 암기식, 기계적인 학습의 영향으로 개별 문제들에 대한 ‘미시적인 해결능력(microscopic)’의 기교는 비교적 뛰어나지만 수학 전반에 대한 ‘거시적(macroscopic) 사고능력’을 상당히 취약합니다. 따라서 수학을 잘하려면 ‘기능적인 측면’과 ‘사고하는 능력’을 동시에 겸비해야 하며, 이 총화가 바로 ‘진정한 수학실력’이 되는 것입니다. 위에 나열한 문제집들은 “이것만 풀면 중학수학은 끝난다.”는 성격의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다만 최소한 이 정도는 풀어봐야 한다는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의 난이도를 풀더라도 완벽하게 이해한 후 그 다음에는 보다 높은 단계의 과정을 통하여 수학의 깊은 세계를 계속 탐구해 나가는 것이 훨씬 바람직합니다. 무차별적인 진도빼기가 얼핏 보기에는 앞서나가는 것처럼 착시현상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나 수학학습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상급 학년의 교과 과정을 문제풀이 위주로 숙달시키는 방법은 최상위권을 목표로 하는 학생의 공부방법과는 먼 이야기입니다.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정립시키고 그 개념을 바탕으로 문제에 어떻게 적용시킬 것이며 충분한 연습문제를 거치고 개념 확장을 통해 사고하는 힘(power)을 키워나가는 것이 수학공부의 정도(正道)입니다. Q. 아이가 초등6학년 입니다. 자기 학년 심화 중심으로 공부를 하고 있고요. 6학년 진도까지만 나간 상태입니다. 초4학년 때부터 초5학년까지 외국에서 살다 와서 진도를 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고요. 지금은 자기 학년 심화에 초점을 맞춰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교 시험은 거의 틀리지 않는 편입니다. 초등 과정은 에이급, 최고수준, 최상위까지 했습니다. 수학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고민스러운 부분은 에이급문제집의 A step의 문제를 풀 때, 시간제한을 두고 풀이하는 게 맞는지, 자기의 모든 머리를 짜내어 해결할 수 있을 때까지 두는 게 맞는지에 대한 점입니다. 시간을 제한하지 않고, 몇 날 며칠이 걸리더라고 풀도록 놔두면 언젠가는 다 풀어내긴 합니다. 근데, 매우 오래 걸린다는 점이 문제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식의 연습은 각종 시험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시간제한을 두고 어려운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게 좋을까요? 또한 이과를 진학할 예정인데 선행이 전혀 안되어 있어서 너무 걱정입니다. 지금부터 진도를 많이 빼놓아야 하나요? A.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Read(독해력) &rarr Understand(이해력) &rarr Formulate(수식화) &rarr Solve(해결능력) &rarr Calculate(계산하기) &rarr Answer(검산하기)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보통 난이도 높은 고 배점 문제를 풀이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적인 안배 측면에서 본다면 독해력과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됩니다. 즉, 문제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바로 간파하지 못해서 많은 시간을 생각하는데 소요하게 됩니다. 수학의 근원적인 실력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본다면 한 문제를 풀이하는데 몇 날 며칠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풀어보려는 자세는 매우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학부모님께서 지적하셨던 부분처럼 시험 앞에서는 달리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제아무리 수학의 이해도나 실력이 튼실하게 갖춰져 있더라도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풀이하지 못하는 우를 범한다면 결과적으로 아이의 실력도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평소에는 전자의 학습 방법을 권고하지만 시험에 임박해서는 동일한 성격의 유사한 문제를 놓고 엄격하게 시간제한을 두고 반복적으로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이과를 진학하기 위해서 전제되어야 할 조건은 비단 ‘진도’의 문제는 아닐 것 입니다. 아이의 수학적인 능력 그리고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마인드와 수학 실력이 갖춰졌을 때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지 우후죽순으로 많이 뺀 진도 덕택에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닙니다. 낭설처럼 퍼지는 “이과를 진학하면 대학가기가 쉽다 더라.”는 식의 접근은 더더욱 위험한 선택입니다. 문과든 이과든 최상위권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는 수학입니다. 나간 진도 보다 얼마나 ‘아는가’에 초점을 맞춘 진행이라면 진로 선택에 있어서 훨씬 자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
- 학생 맞춤형 강의 ‘프라임 영어학원’ “모든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는 있습니다. 다만 실행력이 부족할 뿐이죠. 학생 개인별 특징을 정확히 파악해 공부를 하게끔 만드는 선생님이 최고의 선생님입니다.” 25년째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프라임 영어학원 표재홍 원장의 지론이다. 개인과외, 학원강의 장점 접목 대치동, 중계동, 방이동 등지에서 대형 강의를 진행한 경험과 1:1 개별 지도의 장점을 살려 그는 중3부터 고3까지 소수정예 맞춤식으로 영어를 가르친다. “학생 개개인의 실력을 정확히 진단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일률적인 레벨테스트 보다는 1:1로 시범 수업을 한 후 학생이 이해한 내용을 요약해 보도록 해요. 이런 과정을 통해 문법, 어휘, 독해 수준과 함께 학생의 공부 스타일, 장점과 약점까지 두루 알 수 있죠. 간혹 그동안 수준에 벅찬 어려운 책으로 공부했다고 본인의 영어 실력을 수준급이라고 착각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있어요. 하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말로 설명해 보게 하면 진짜 실력이 드러나죠.” 최상위권부터 하위권까지 다양한 유형의 학생들을 지도해온 베테랑 강사인 표 원장은 학생의 부족한 부분을 족집게처럼 짚어낸다. 개인 면담을 마친 후에는 학생별로 맞춤식 영어공부 커리큘럼을 짠 다음 부족한 부분은 그룹 강의가 끝난 후 보충수업을 통해 집중적으로 보강해 준다. 강의는 6개월 과정으로 ‘원리 설명- 이해- 외우기- 반복 연습’의 순서로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진행된다. 소재, 주제 찾기 집중 훈련 “예전에는 영어시험 유형이 해석만 되면 답을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요즘에는 제시문의 주제와 소재를 정확히 찾는 것이 키포인트입니다. 그러다 보니 단순 해석은 되는데 문맥의 흐름을 파악하는 독해 실력이 부족해 정답을 찾지 못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가령 ‘develop a bad memory''란 어구를 ''나쁜 추억을 개발하다’라고 해석하는 학생이꽤 있어요. 정확한 의미는 ‘기억력이 감퇴하다’라는 뜻인데요.” 표 원장이 최근의 영어 시험 경향을 설명한다. 이처럼 영어는 한 개의 단어가 여러 개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맥을 읽으면서 해당 단어가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 적절하게 판단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선택지와 주제문 빈출 어휘 2000개와 수능 빈출 어휘 5000개를 기본적으로 암기시킨 다음 한 단어가 문장 내에서 각기 다르게 사용되는 유형을 반복 학습을 통해 외우도록 한다. 어휘력을 강조하는 것은 단어 실력이 곧 독해의 기본이며 갈수록 중요해 지고 있는 듣기 실력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또한 품사, 문장 성분, 용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문법 원리’ 뿐 아니라 ‘독해 원리’도 압축해 알려준다. 갈수록 수능 영어의 제시문이 길어지고 내용도 어려워지는 데다 문장구조까지 복잡해지기 때문에 ‘영어 독해의 룰’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 문장이 마지막 문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악하며 문장 속에 접속사의 쓰임새를 파악해 글 전체의 흐름과 방향성을 예측해볼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 즉 복잡한 독해의 룰을 공식화해 간단하게 정리해준다. “소재와 주제문을 빠르게 잡아내는 ‘스킵핑(Skipping) 기법’과 제시문을 빠르게 훑어보며 흐름을 파악하는 ‘스캔닝(Scanning) 기법’을 집중적으로 반복 훈련시킵니다. 영어 실력이 일정 수준에 오른 학생은 독해 시간을 단축시키며 정확한 답을 찾아내는 연습이 중요하니까요. 육하원칙에 따라 제시문의 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줍니다.” 학생에게 자신감 심어주는 노련한 코치 “중학교 때까지 최상위권 실력이었고 고교 내신은 1~2등급을 유지하는데 유독 모의고사에서만 3등급의 벽을 넘지 못하는 고2 여학생이 찾아왔어요. 해석은 되는데 문맥 속에서 핵심문장을 파악하는 부분이 취약하더군요. 스킵핑과 스캐닝 독해 훈련을 꾸준히 했지요. 처음엔 성적이 오르지 않아 힘들어 했는데 집요하게 파고든 덕분에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았어요.” 그는 자신이 가르친 학생의 사례를 들려준다. 표 원장은 학생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학생-강사-학부모 3자간 호흡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때문에 학부모 상담을 중시한다. “그동안 스파르타식 수업, 족집게 강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 보았어요. 내 경험상 단기간에 ‘반짝 점수’를 올리기는 쉬워요. 하지만 좋은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학생 스스로 절실해야 합니다. 아이의 자신감을 북돋워주며 실력 향상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강사와 학부모는 긴밀하게 소통해야 합니다.” 그는 티칭 뿐 아니라 코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별명이 ‘찌질이’로 또래들 사이에 따돌림을 당하는 중3 여학생이 있었어요. 최하위권 성적을 꼭 올려보고 싶다며 각오를 다지더군요. 문제풀이 요령을 습득하더니 1학기 중간고사 때 30점대 성적이 90점대로 반짝 상승했어요. 일단 자신감이 붙자 독하게 책을 붙잡으며 공부의 기본기를 닦았고 고교 입학 후에는 전교 10위권까지 치고 올라가더군요. 학생 개개인에게 자신감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표 원장은 거듭 강조했다.문의 : (02)419-1005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
- 원장님 저는 머리가 아픈데 왜 손에 침을 놓으세요? 강동 코편한한의원 사람의 몸에는 몇가지 체계가 존재합니다. 몸의 혈액이 통하는 체계를 우리는 혈관이라 부르듯이 생체에너지를 의미하는 기(氣)가 흐르는 부위를 한방에서는 경락(經絡)이라고 부르며, 경락 중에서도 특히 기의 흐름이나 조절에 큰 영향을 주는 특정위치를 경혈(經穴)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경락은 신체의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골고루 분포하게 되며, 중요 경혈만도 360개소에 이를 정도로 상당히 많은 혈자리가 밝혀져 있습니다. 이런 경혈은 개개의 혈자리마다 고유한 반응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이러한 경락이나 경혈을 이용한 의료 보건적인 이용은 비단 침이나 뜸과 같이 전문적인 한방치료의 영역뿐만 아니라, 지압이나 안마 맛사지 등에도 폭넓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평소 인체는 굳이 사람이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스스로 균형을 유지하고, 필요한 인체활동(예를 들면 소화를 시킨다던지, 잠을 잔다던지)을 자동으로 시행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든지 인체가 평형을 잃고 병증의 상태로 빠져들게 되면 이런 자율적인 조절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이때 한의사들은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환자를 진단한 뒤에 필요한 경우 침/뜸과 같은 도구로 경혈점을 자극해서 기순환을 조절하여 환자를 치료하고자 하는 것입니다.이럴 경우 어떤 진단에 의해 어떤 도구로 어떤 경혈점을 어떻게 자극하는 조합을 쓰느냐에 따라 한의사들이 침을 놓는 위치와 침의 갯수가 조금씩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쉽게 풀어서 설명하자면, 사람을 커다란 컴퓨터에 비유해서 설명을 드리면, 이런 경락이나 경혈들은 컴퓨터의 키보드나 마우스에 해당한다고 보셔도 되겠습니다.또 비유를 하자면 각각의 경혈점들은 하나의 문자 혹은 단어를 의미하고, 이런 문자나 단어를 조립하여 원하는 문장을 만드는 것이 한의사들이 하는 치료행위를 설명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혈점에 물리적인 압력을 주느냐(침), 온열자극을 주느냐(뜸), 혹은 지속적인 음압을 걸어주느냐(부항)에 따라 각각의 경혈점들이 어떻게 반응하며, 어떤 조합의 시술이 해당병증을 가장 효과적으로 없애주는가가 한방침구학의 간단한 설명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통증이 있는 부위를 자극하는 아시혈요법만 쓰는 것이 아니라, 해당 병증에 가장 효과적인 경혈점 조합을 찾다보니, 머리가 아픈데 손이나 발에 침을 놓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
- 갱년기 여성의 신체 변화 서울삼성여성의원 구영아 원장 갱년기란 한 여성이 가임기에서 폐경기로 이행되는 시기를 가리킨다. 즉, 폐경 이란 여성의 난소 기능이 쇠퇴하여 정상적인 월경이 중지되는 현상으로,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최근 초경 연령의 조기화 현상에도 불구하고 폐경 연령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평균 50-51세를 유지하고 있다. 폐경기란 이러한 폐경이 진행되는 전후 시기를 일컫는 말로 여성이 4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점점 월경이 불규칙해지는 시기가 폐경기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의 결핍으로 야기되는 신체 변화 중 가장 흔한 증상은 얼굴이 화끈거리는 증상이다. 이것은 갱년기에 경험하는 가장 초기 증상이며 약 25%의 갱년기 여성이 경험하며 폐경 후 4년 정도가 지나면 치료하지 않아도 약 75% 정도에서 증상이 소실된다. 때때로 얼굴, 목, 가슴에 갑자기 뜨거운 기운을 느끼고 피부가 달아오르기도 한다. 잠을 잘 때 이러한 화끈거림이 나타나 식은땀에 젖어 잠을 설치기도 한다. 홍조가 일어나면서 마음이 더 초조하고 불안해지기도 하여 심리적 불안정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여성 호르몬의 감소는 피부와 상피 세포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질과 비뇨기계의 피부가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탄력성을 잃게 된다. 또한 질주변이 건조화 되며, 질 건조증이 심하면 성관계 시 통증이 생기고 손상을 받아 상처가 생기기 쉽고 이로 인해 감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폐경 후 여성은 신경 정신적으로 불안, 우울, 과민성, 기억장애, 피로감 등의 증상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폐경의 장기적 문제는 골다공증과 같은 만성 질환이다. 여성은 일생 중 30대를 전후하여 골밀도가 최고치에 달하며 이후에는 서서히 골 소실이 일어나게 된다. 폐경 전에는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이 골밀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는데, 갱년기에는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골량이 감소한다. 또한 골질의 상태가 약화되어 골다공증이 생기고, 계속 진행하면 신장이 작아지고 척추가 변형 된다. 폐경 3년 후 평균 신장은 1cm 감소되고, 5년 후 3cm 정도 감소된다. 또한 척추 체형은 후굴 되어 뒤로 척추가 볼록 튀어나오면서 허리가 짧아지고 앞 가슴뼈가 늘어지는 전형적인 노인 체형으로 변하게 된다. 따라서 평소 식생활 습관 개선, 적절한 운동 등을 통해 건강한 갱년기 신체 변화에 대처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참조:www.ksog.org 대한 산부인과 학회 건강 정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
- 우리학교 스타샘 광문고등학교 남영우 교사 “학생들의 행동 하나하나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학생들의 잘못된 것만 지적하고 벌을 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학생들이 그들만의 ‘아픔’을 가지고 있어요. 성적, 친구문제, 이선, 가정 문제 등등...... 단지 그 아픔을 말로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않을 뿐이죠. 대부분 아이들이 그 아픔을 드러내면 핑계거리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속마음을 털어낼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합니다. 아픔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어느 정도 치유가 되기 때문입니다.”광문고 힐링(healing) 티처 남영우(36·국어) 교사가 아이들의 ‘아픔’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사와 격려는 학생의 힘 생활지도부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존경 받는 것은 쉽지 않다. 학생의 징계를 맡는 악역을 담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광문고등학교 남영우 교사는 생활지도부 소속이 된 후 더 많은 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학생들에게 다가가려는 그의 노력이 있기 때문이다. 남 교사의 하루는 학생들보다 빠른 아침 7시, 학교 정문에서부터 시작된다. 등굣길의 ‘생활지도부 선생님’하면 징계와 꾸중부터 떠오르겠지만 그의 등교지도는 다르다. 그가 이른 아침 정문에서 하는 일은 학교에서 하루 생활을 시작할 등교 학생들을 반갑게 맞아 주는 일이다. 학생보다 먼저 인사하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등교 하는 학생의 햇살 받은 밝은 웃음이 저에게도 힘이 되고, 제가 던진 인사말 한마디에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낍니다.” 남 교사의 마지막 일과는 밤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 학교에서 자율 학습을 마친 학생들의 배웅으로 끝이 난다. 광문고등학교에서 실시되는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인 ‘자기주도 학습반’ 1학년 담임이기에 학생들이 학습을 마치는 시간까지 학습 조력자 역할도 한다. “확고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늦은 시간까지 자율적으로 학습에 임하는 학생들이 대견스럽죠. 학습에 지친 학생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 것이 당연히 교사로서의 저의 임무라고 봅니다.” 대화와 교감은 그의 힘 남 교사가 생활지도부에서 맡은 일은 일탈 학생에 대한 지도 업무. 문제 학생에 대한 끝없는 대화가 장시간 이어지며, 문제 행동에 대한 원인을 짚어 재발을 방지한다. 학생에 대한 근본적 치유가 안 되면 토요일까지 학생과 같이 등교해 그들과의 교감을 위해 노력한다. 아이들과의 교감을 위해 그가 개발한 것이 ‘자기성찰지’ 와 ‘릴레이 소설’ 작성 프로그램이다. ‘자기성찰지’는 문제 학생에 대해 자신을 냉정히 되돌아보는 시간을 주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희망적 설계를 하게 하여 목표 의식을 갖게 하는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쉽게 교감을 허락하지 않는 그들과의 대화에 물꼬를 내기 위한 ‘자료’이기도 하다. “‘자기성찰지’에는 좋았던 일, 슬펐던 일, 부모와의 관계, 10년 후 나의 모습 등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걸 보며 아이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또 그들과의 대화를 이어가는 중요한 자료가 되기도 하죠. 대화를 통해 학생들의 아주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느낍니다. 불현듯 느끼는 아이들의 작은 변화에 가슴 속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울컥함을 느낄 때가 있어요. 정말 감격스러운 순간이죠.” ‘릴레이 소설’은 일탈 학생이 앞에 작성한 소설 내용을 읽고 그 다음 스토리를 전개하여 일정 분량 작성하게 하는 것. 문제 학생이 작성한 소설에 드러난 가상 인물을 통하여 그 학생의 내면적 문제를 찾아내고 치유해 주는 교육 방법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다소 과격한 내용과 지나치게 부정적인 결말만 이어져 ‘릴레이 소설’은 더 이상 릴레이되지 못하고 있다. “문제 행동에는 문제를 유발하는 어떤 원인이 있게 마련입니다. 일탈 학생에 대한 벌점 부과, 징계 처분 등으로 학생들이 교내에서 저만 만나면 피해 다녔는데, 그들을 오랜 시간 보듬어 가니까 이제는 저에게로 다가오더군요. 그런 학생들을 보면서 교직에 대해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1학년 9반을 하나로 뭉치는 힘 남학생반 담임을 맡고 있는 남 교사는 반 학생들을 이끌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그 대표적인 것이 1박2일 체험활동. 지난 1학기 방학이 있는 날, 1학년 9반 학생들 전원은 학교에서 1박2일 체험활동에 돌입했다. 황정익 생활부장교사의 살아있는 ‘인성교육’, 반 학생 전부가 참여하는 축구경기, 10~20년 후 자기 모습 발표, 귀신이야기, 담력테스트 등으로 진행된 그들만의 캠프였다. “1박2일을 함께 보낸 후 반 아이들끼리 정말 친해졌어요. 그래서인지 뭐든지 잘 하는 반이라는 자부심도 생겨났죠. 아이들이 정말 순수하고 착합니다. 공부로만 결정되어지는 사회적 잣대에 상처 받지 않고 이대로 잘 나아가기를 바랍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
- 예비고1의 영어 내신준비, 이것을 명심하라 심민호 원장현 송파 300학원 원장현 대구 300학원 원장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시작이라는 말 앞에서는 누구라도 평등하기 때문에 이 말이 우리에게 주는 희망이 아닐까 싶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춥게 느껴지는 걸 보니 겨울이 문턱까지 온 듯하다. 이즈음에 직업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수능 시험이 코앞에 다가왔다는 것이고, 중3 학부모들이 고1 학원을 알아보려 이곳저곳을 열심히 돌아다니는 시기라는 것이다. 그토록 바래왔던 원하는 대학을 가는 결실을 맺는 그 시작이 도래하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을 드리고자 한다.(영어 과목 위주로 설명하고자 한다) 첫째, 중학교 시험과 고등학교 시험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라좀 더 현실적이 되어보자. 대치동 고등부 학원들의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 국내 최고의 강사들이 모인 지역에서 어째서 학생과 학부모는 그들에게 등을 돌리고, 과연 어디로 가는 것일까? 그 해답은 바뀐 입시제도에 있다. 사실상 수능만으로 대학 가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내신과 입학사정관제도라는 것이 별안간 튀어나와 자리를 잡고 있다. 좌우지간 입시체제의 이러한 변화는 바람직한 것이기는 하나, 준비가 되지 않은 이들에겐 여간 당혹스럽지 않다. 본인은 지난 3년간 자사고를 포함한 지방 고등학교에서 수능영어 특강을 진행해왔다. 송파지역에서도 300학원을 운영하며, 자연스레 전국적인 대입 로드맵을 그려왔다. 둘째, 학원 선택이 중요하다기본적으로 고등학교에 입학 후에 처음 보는 시험이 중간고사다. 이미 중학교 때 수많은 같은 이름의 시험을 치러냈지만, 지금 이 시험은 그 무게가 다르다. 이 첫 시험은 고스란히 학생부에 기록이 되고 수시, 정시의 전형에 제출되어진다. 그럼 이 시험대비는 현실적으로 학원에서 해야 하는데 학생의 고등학교시험에 대해 준비가 되어있는 학원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어디서든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불만족한 결과가 나왔을 때 학생의 자신감 하락과 기존의 학습에 대한 후회는 부모와 학생의 몫이다. 학부모들이여 300학원 안다녀도 좋으니 제발 집이랑 가깝고 관리 잘하고 지역 고등학교 시험을 꿰고 있는 전문가가 있는 학원을 다니시라. 수능 시험에 대한 걱정은 일단은 붙들어 매시고, 눈앞의 도전과 그에 따른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험 준비를 해야 한다. 대선이 끝나고 NEAT시험 수능대체가 결정이 날 것인데, 그 또한 불분명하니 공인된 학생 성취도는 당장에 내신 시험성적표 뿐이다. 셋째, 공부를 못한다고 포기하지 마라개인의 성향마다 다르겠지만, 중학교 때 성적이 대학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동기 부여와 적절한 학습량만 따라준다면 잠재력 있는 학생들의 성적이 기존의 잘하는 학생을 추월하는 것은 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안일하게 예전의 점수만 믿고, 그것을 실력인 줄 착각해서 시험에 대처하지 못한 학생들이 300학원에는 종종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다. 일례로 A라는 학생의 경우를 보자. 부모는 아이가 중3때까지 외고 준비를 해서 영어를 잘한다고 한다. 모의고사 점수가 98점 즉 1등급인 걸 보니 잘하는 학생이 맞는 듯하다. 근데 학원에 왜 왔을까? 1학기 시험 중간, 기말 두 번을 봤는데 둘 다 70점 초반의 점수가 나와서 4등급이고, 자신감을 상실한 상태라는 것이다. 한 달 동안 학생과 시험 대비를 하며 분석을 해보았더니, 영어의 이해는 좋으나 잠신고등학교의 내신시험유형에 ‘반’하는 공부를 해왔던 것이다. 당장의 주관식 서술형에 약하고, 문법의 핵심을 잘 못 잡아서 그런 것이었다. 여하튼 이 학생은 이번 중간고사에서 95점을 맞았다. 이제 자신감도 생겼으니 수능도 잘하고 해볼 만한 싸움이 될 듯하다. 마지막, 준비된 자가 승리한다입시 천국이란 말은 없다. 지옥 아니면 전쟁이다.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총으로 하는 싸움에서 열심히 칼을 가는 사람이 되지 않길 바라며 300학원에서는 수능이 끝난 다음주에 4주 동안 언수외 무료강의를 계획하고 있으니 여러분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
- 100년 전통 자부심으로 특화 교육 펼쳐 100년이 넘는 역사와 4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보성고(교장: 봉호근)는 ‘전통 있는 명문고’로서 자부심이 강하다. 국내 최고 수준의 발명반과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예술을 접목한 STEAM 교육 부문에서 단연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종황제가 ‘널리 사람다움을 열어 이루게 한다’는 뜻으로 ‘보성’이라는 교명을 하사해 1906년 설립된 보성고는 소설가 조정래, 김진명, 철학자 김용옥, 유도선수 이원희, 가수 신해철 등 정치,경제, 문화 등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 동문들이 포진해 있다. 7년간 졸업생 진학 자료 전산DB로 활용 명문대 진학률도 송파, 강동 일대에서 손꼽힌다. 2012년에는 서울대 10명, 연대 27명, 고대 33명, 카이스트 2명, 서강대 11명, 성대 21명, 한양대 43명, 의학계열 29명이 합격했으며 2011년에는 서울대 14명, 연대 28명, 고대 29명, 카이스트 1명, 서강대 5명, 성대 20명, 한양대 17명, 의학계열 13명이 주요 대학에 진학했다. 보성고는 특히 체계적인 진학 시스템이 강점이다. 효율적인 진학지도를 위해서는 점점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1:1 학생 맞춤식 컨설팅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서 보성고는 전교생의 성적과 3년간의 모의고사 성적을 전산으로 입력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7년간 졸업생의 성적 자료와 수시, 정시 등 지원 대학별 진학 데이터가 모두 DB로 저장되어 있다. 이 같은 졸업생의 진학 DB는 고3 학생들이 대학 원서를 쓸 때 지원 대학의 합격 여부를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근거 데이터로 활용된다. 또한 보성고 진로진학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 대표 강사 등 노하우가 많은 교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어 입시 자료 분석과 최근 동향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발빠르게 제공해 만족도가 높다. 1천명 학부모가 참여하는 진학설명회 보성고는 매년 7월경 송파?강동 지역 학부모를 위해 서울시내 주요 10개 대학과 의과대학 무료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대, 연대, 고대, 한양대 등 대학별 입학처장과 입학사정관이 강사로 나와 실제 합격 사례를 중심으로 실용적인 진학 설명회를 열기 때문에 1천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할 만큼 반응이 뜨겁다. 내년에는 5곳의 과기대까지 확대하는 한편 대학별로 별도의 상담 부스를 마련해, 학부모 개별 상담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한다. 입학사정관제와 수시 전형에 대비하기 위해 경제경시, 지리올림피아드, 과학올림피아드, 한국사능력검증시험을 비롯해 토플, 토익, 텝스 등 영어 관련 능력시험 대비 강좌, 자격증반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대학별 논술시험 대비를 위해서는 인문계열의 경우 기초반, 심화반으로 구분해 1:1 대면 첨삭지도와 팀티칭 형식으로 진행하며 자연계열은 별도의 과학 논술담당 전문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0명 내외의 학생을 수준별로 반 편성해 연간 260여개의 강의를 진행하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도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1년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지정좌석제 도서관도 학생들 사이에 반응이 좋다. 발명반, 전통문화연구반 등 특화 동아리 운영 67개의 학교 동아리 가운데는 2000년부터 운영해온 보성고 발명반이 국내외적으로 유명하다. 국제과학전람회, 창의력 올림피아드 등 각종 대회에서 400여 차례 수상했고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 우수 인재상을 받을 만큼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발명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과학과 발명반 영재학급을 별도로 운영하는 한편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ematics)이 융합된 STEAM 교육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팀 단위로 자유주제를 선정,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최종 결과를 심사위원들 앞에서 발표한다. 일련의 연구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창의성, 적극성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보성고 재단인 동성학원 설립자는 간송미술관을 세운 전형필 선생이다. 간송미술관에는 신윤복의 미인도, 훈민정음 해례본 등 유수의 국보급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다. 1982년 창단된 동아리 ‘전통문화연구반’은 학교 재단의 문화재 인프라를 기반으로 간송 미술관 전시 관람과 연구, 전국 문화재 순례, 도예캠프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보성고는 3.1운동과 인연이 깊다. 당시 보성학교 내 출판사인 보성사에서 기미독립선언문을 인쇄, 배포하였고 민족대표 33인 중 손병희, 최린 선생이 보성 출신이다. 이에 따라 보성고는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역사 강연회와 3.1 운동 유적지 답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한 ‘인터랙트반’과 ‘아시아싹’ 동아리 활동을 통해 외국 학생과 지속적인 교류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특히 2010년 독일 정부로부터 데에스데-슐레(DSD-Schule)로 선정되어독일어 집중이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독일어권 지역전문가 육성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심화과정의 독일어 공부나 유학을 염두에 둔 학생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진학과 진로 관련 균형 잡힌 시간과 정확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학부모 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재학생을 대상으로는 깊이 있는 진로 탐색과 스스로 공부법을 알려주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참가 학생 가운데 희망자는 일본 노벨상의 산실인 교토대를 탐방,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히는 등 연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자료 제공 및 도움말 연구부장 박형송 교사 진로진학부장 배영준 교사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
- 융합 교육으로 ‘통섭 인재’ 기르다 통합논술 분야에서 ‘스타 교사’들이 두텁게 포진한 동북고(교장: 김유희)는 일찌감치 융합교육을 시도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만족도가 높은 학교로 부상하게 된 저력은 바로 교사, 학생, 동문들 간의 긴밀한 ‘팀워크’에서 나오고 있다. 고교 입시철을 앞두고 일반계고 가운데는 드물게 동북고는 지난 10월 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설명회를 개최했다. 주요 대학 진학률과 함께 대입용 ‘스펙’을 위해 학교에서 진행 중인 각종 특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학교 홍보를 위한 자리였다. 자사고와 일반고를 놓고 저울질하는 중3 학부모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발 빠른 행보였다. 전국적으로 입소문난 통합논술 동북고에서 진행하는 교사 릴레이 팀티칭과 통합논술은 주요 대학에서도 주목하는 특화된 방과후 프로그램이다. 사회, 경제, 과학, 진로?윤리, 역사 등 각기 다른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 7명이 한 교실에 들어가 수업을 진행하는 팀티칭은 한 주제를 놓고 다양한 시각에서 토론하며 나름의 해법을 찾아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열린 사고를 길러주는 데 탁월한 교육 방법이다. 7명의 교사가 모여 브레인스토밍을 하며 수업안을 짜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품은 몇 배로 들지만 우리 사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융합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새로운 수업 모델을 만들어나간다는 자부심이 높다. 이와 함께 통합논술 프로그램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과 학생을 위해서는 수학, 화학, 물리, 생물 교사들이 팀워크를 이뤄 공동 진행하는 ‘수리과학 통합논술’, 문과 학생들을 위해서는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인문 사회 수리 과학 통합논술이 운영 중이다. NIE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비판적으로 신문을 읽은 뒤 정보를 재구성해 활용하는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이 같은 ‘융합형 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교사들간 협업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독서토론회 등 자발적인 연구 모임이 활성화되어 있다. 이런 노력이 쌓이면서 대입의 최종 관문인 논술, 구술에서 동북고 학생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이와 연계한 캠프와 동아리 활동도 강점이다.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세상을 보는 안목을 길러주기 위해 2006년부터 명사와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CEO, 대학교수, 검사, 기자, 연극배우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선배들을 초청, 학창 시절의 이야기, 실패담,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 등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직업과 진로 선택의 조언도 받는다. 또한 연세대, 경희대, 카톨릭대 등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1학년 학생들의 학과 선택을 돕기 위해 각기 다른 전공을 가진 연세대생으로 구성된 ‘전공 알리미’ 17명이 각 교실을 찾아 전공 과목의 특징, 졸업 후 진로, 입시 경험담을 상세히 들려줘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된 동북고는 금융감독원과 연계, 1년에 4차례에 걸쳐 경제의 원리와 금융지식 교육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1박2일간 학교연수원에서 진로 컨설팅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동북고 진로 담당 교사들을 비롯해 외부 전문가, 대학원생 멘토 등 19명의 강사진으로 구성돼 진행되는 진로 캠프는 입학사정관제에 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직업 탐색과 인생 로드맵 짜기, 자기소개서 작성과 첨삭 지도, MBTI 성격유형 검사 등으로 짜임새 있으면서 밀도 있게 진행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매년 진로계획을 포트폴리오로 작성하거나 UCC, 블로그를 만들어 보는 진로 설계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동북노벨상 등 특화 프로그램 운영 각종 캠프와 동아리 활동도 진로와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역사유적지 탐방, 천문 지질검사, 환경탐구, 에티오피아 돕기 그린 프로젝트, 경제 동아리, 연극반을 비롯해 대학과 연계한 실험실습 교육이 진행되며 모둠 활동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해 입시 포트폴리오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텝스, CNN 청취반, 일본어, 중국어 등 어학관련 프로그램을 비롯해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한 수준별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0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연구논문을 공모하는 ‘동북 노벨상’도 해가 거듭될수록 완성도 있는 논문이 많이 나오고 참가 학생들이 느는 등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동북노벨상은 학생들이 팀을 꾸린 후 관심 주제를 정해 1년간 지도교사와 함께 연구논문을 완성, 공개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수상작을 발표하는 데 향후 전공 선택과 연관 있는 관심 주제를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어 참여 학생들 사이에 호응이 높다. 교내 경시대회도 매년 백일장, 과학경시, 과학논술, 영어말하기, 영어에세이, 수학경시, 한국사, 경제, 한문 등 21종류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강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공부법을 잘 몰라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반을 운영 중이다. 예습과 복습 노하우, 내신공부법, 노트필기 요령 등을 전문 멘토로부터 학생들은 지속적인 코칭을 받을 수 있다. 대학입시 전형이 복잡해지고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지도가 필요해짐에 따라 교사들을 대상으로외부 전문가를 초빙, 실무 연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교사들의 진학 관련 전문성을 쌓아가고 있다. 전교생 1891명, 총 51개 학급으로 구성된 동북고의 최근 주요 대학 진학 현황(등록학생 기준)을 살펴보면 2012년도에는 서울대 9명, 연대 23명, 고대 14명, 서강대 9명, 의학계열 6명, 2011년에는 서울대 11명, 연대 15명, 고대 16명, 서강대 12명, 의학계열 12명이 명문대에 입학했다. 대학에서 수시 전형이 늘고 성적 뿐 아니라 진로와 연계된 다양한 이력과 창의적인 활동을 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짐에 따라 학부모 설명회를 매년 6차례 개최해, 입시 정보와 진학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 자료 제공 및 도움말 진학상담부장 김병호 교사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
- 인격과 능력 고루 갖춘 ‘품격 있는 학생’ 양성 서울시 ‘고교선택제’에서 최근 2년 연속으로 지원률 1위를 차지한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이하 건대부고). 지난해인 2011년에는 19.9대 1의 지원률로, 그리고 2012년 올해에는 19.4대 1의 지원률로 1위를 차지했다. 학생들을 위한 우수한 환경과 열정적인 교사, 그리고 자기주도적인 학생들 3박자를 고루 갖춘 건대부고. 건대부고가 추구하는 학생상은 ‘인격과 능력을 고루 갖춘 품격 있는 학생’이다. 영어교육 모델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되기도 한 건대부고, 이곳에서 오늘도 많은 학생들이 그들의 열정을 불태우며 꿈과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교육과정 특성화, 영어 학습 위한 최고 시스템 구축 건대부고는 차별화된 영어교육 인프라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010년, 2011년 영어중점 창의경영학교 지정에 이어 2012년에는 영어교육 모델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됐다. 건대부고 이군천 교장은 “글로벌 시대에 영어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대학의 입시를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실력이 필요하고, 학교는 이를 위해 학생들의 영어 교육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신 시설의 영어전용교실에서는 영어만을 사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2+1 시스템에 의해 소수 인원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영어활동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외국어 구사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을 위해서는 이중언어반을 구성, 외국어학습에 시너지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이중언어반은 1학년 2개반, 2학년 3개반, 3학년 2개반 총 7개반이 운영 중이다. 영어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활성화되어 있다. 잉글리시존(English Zone), 잉글리시 디스커션 클럽(English Discussion Club), 잉글리시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정기적인 영어활동 노출 기회를 만들었다. 또 경쟁심을 통한 실력 배양을 위해 영어 인터뷰 대회, 영어 말하기 대회 등을 열고, 영어마을 체험활동과 해외역사문화탐방 등의 실질적인 영어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학습효과 극대화를 위한 이학공학과정 집중 이수제도 진행하고, 학생의 특기와 적성을 배려한 예체능반도 운영하고 있다. 학습의 완성 위한 자기주도학습 전면 지원 건대부고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기주도적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본관 5층에 위치한 최신시설의 도서관에서는 200여 명의 학생이 동시에 공부할 수 있고, 2만여 권의 도서가 소장된 서가에는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비치해 학생들의 좀 더 심층적인 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다. 두 개의 ‘드림하이룸’은 건대부고 대학진학의 산실. 많은 우수 학생들이 이곳에서의 자기주도 학습으로 명문대학에 진학했다. 자기주도 학습에 익숙하지 않은 1~2학년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심화반 과정을 운영해 꾸준히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야간에는 감독교사들의 정숙지도와 대학생 튜터제를 동시에 운영해 자기주도학습에 몰입할 수 있게 했다. 또 학부모감독관들의 협조로 자정까지 이어지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진행하고,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는 보기 드문 기숙사(쿨 KU:L) 시설도 갖췄다. 이 교장은 “학교는 배우고 익히는 ‘학습’의 공간이어야 한다”며 “스스로의 탐색과 자율적 사고 과정을 거쳐 배운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자기주도학습까지 학교에서 이뤄지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체험 지원하는 인격 교육 학습 신장과 함께 건대부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인격교육. 건대부고는 입시를 위한 스펙 쌓기와는 별도로 이미 예전부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주5일제 수업이 시작된 올해부터는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를 위해 건대부고에서는 기존 동아리활동은 물론 남녀축구팀을 중심으로 스포츠클럽 리그 참여 등의 학생 활동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또 여러 분야의 스터디클럽을 활성화하여 관심사가 가는 학생들이 스스로 필요한 분야의 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은 학교축제를 통해 그 결실을 맺을 수 있게 한다. 창의력을 깨우쳐주는 다양한 문화체험(공연·전시회 등), 열정을 키워주는 반별 합창대회, 미래를 열어주는 동문들의 진로특강 릴레이(월1회) 등이 모두 학생들의 인격 교육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들. 또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교육을 위해 해외역사문화탐방, 해외 자매학교와의 홈스테이 등도 추진하고 있다. 체계적인 진학정보팀, 대학진학에 큰 버팀목 건대부고는 체계적인 진학정보를 제공하는 진로지도팀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를 포함한 수시전형과 정시 모집을 위한 학부모진학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최고의 노하우를 근거로 한 진로지도도 상시 진행된다. 효율적인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을 위해 체험활동부를 신설했고,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한 진로교육시간을 1학년 때부터 운영하고 있다. 건대부고의 2012학년도 대학합격률은 57.7%로 4년제 대학이 40.3%, 전문대학이 16.9%였다. 한편 신입생 성적우수자에게는 상허장학금, 김범수·천양현 장학금 등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자료 제공 및 도움말 : 인문사회부장 엄기두 교사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2013학년도 건대부고 모집 인원 및 학교 설명회*모집 인원 남·여 총 13개 학급(현 1학년 기준)*성동교육청 고교선택제 합동 설명회-일시 : 11월 9일 금요일 오후 2시-장소 : 덕수고등학교 *건대부고 (070)7012-3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