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동아리]

강동고 대표 동아리

박지윤 리포터 2024-05-20

강동고등학교(학교장 강인환)는 인근 고등학교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알찬 프로그램과 교육시스템, 그리고 교사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대입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강동고의 대표 동아리 ‘루미너스’와 ‘점프리’를 소개한다.


 의료진학 동아리 ‘점프리’

         의료와 관계된 다양한 활동 펼쳐

점프리는 무균, 멸균이란 뜻의 영어단어 ‘germfree’를 동아리 이름으로 사용하는 강동고 의료진학 동아리이다. 의대, 간호대, 응급구조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진로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 의료와 관계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김석영(3학년 단장)군은 “동아리 단원 모두가 기본 응급처치를 배우게 되는데, 청소년 응급처리 수료증을 위한 전문가를 초청해 하임리히법, CPR, 인공호흡 등 다른 학생들은 경험할 수 없는 실습을 해볼 수 있다”며 “청소년 응급처리 수료증을 획득한 선배님들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응급처치를 배운 학생들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한 달 반에 걸쳐 보건교사에게 다시 응급처치법을 교육받고, 체육대회 진행 중 부상자들을 보건교사 입회하에 직접 치료해보기도 했다.

또한 자원순환 프로젝트, 국경 없는 의사회 활동, 서울대 간호캠프, 어르신 봉사활동 등 여러 활동도 펼치고 있다.

 민지연(2학년 단장)양은 “1학년 때 활동한 자원순환 프로젝트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직접 기획, 실천, 최종적으로 보고서 산출물까지 작성하는 대회인데 직접 실험과 캠페인, 설문 활동까지 진행하며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수면안대, 로션 등을 만들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점프리 신입 단원이 된 1학년 학생들은 총 12명. 3대 1이 넘는(지원자 38명) 높은 경쟁률을 뚫은 학생들이다. 의료 동아리인 만큼 신입생 면접도 깐깐하게 진행된다. 희망하는 학과와의 연관성과 동아리 활동에 대한 열정 등을 면접을 통해 평가하는데, 매년 동아리에서 직접 제작하는 OT영상 시청 후 내용 질문을 통해 활동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확인하고 있다.

중학교에 배부되는 홍보자료에서 점프리를 보고 강동고에 온 학생들도 있을 만큼 인기 동아리다.



루미너스

      새로운 지식을 찾아 만들어지는 영자 매거진

  강동고 영자매거진 동아리 루미너스는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보거나 이해하기 쉬운’이라는 뜻을 가지는 영어단어 ‘luminous’를 딴 동아리다. 새로운 지식을 찾아 탐구하고 이를 영자 매거진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이들의 활동은 동아리 매거진 ‘LUMINOUS’로 마무리된다.

 김재윤(3학년 부단장)군은 “루미너스는 에디터부와 디자인부, 미디어부로 나뉘는데 에디터부는 잡지에 들어갈 기사 작성과 영어 번역 작업을 주로 하고 디자인부는 기사의 콘셉트와 양식을 정해 잡지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기획하는 활동을 한다”며 “마지막으로 미디어부는 카드 뉴스를 제작과 기사에 들어갈 사진 촬영 그리고 동아리 홍보 영상 촬영 등을 담당한다”고 동아리를 소개했다.


 부원들이 작성하는 기사는 자신들이 직접 주제를 정해 심화 탐구까지 진행되어 교과목 심화는 물론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적극적인 피드백으로 기사의 수준과 완성도도 높다,

 김재민(3학년 단장)군은 “기사 주제 선정에서부터 작성에 이르기까지 담당 선생님과 같은 부서 내 에디터들 사이 끊임없는 피드백이 이뤄지고 수 차례 수정을 거치기 때문에 기사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며 “단순히 글을 쓰는 활동을 넘어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표현할 수 있는 영작 활동이 진행되는 동아리란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학년 신입 부원 경쟁률은 3대 1. 면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것은 과제수행 능력과 인성적인 부분이었다. 제시간에 주어진 일을 완성도 있게 해내는 것이 잡지를 만드는 데에 가장 중요한 역량이고, 더불어 수많은 피드백이 원만하게 잘 이뤄지기 위해서 사회성도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라고. 영작은 잘하면 좋지만, 필수 요건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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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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