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맛멋] 자연애 건강밥상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게 나이 먹기에 관심이 많아진 탓이다. 신천동 먹자골목 안쪽에 자리 잡은 ‘자연애’는 연잎밥 전문점으로 건강식에 관심 높은 맛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다.연(蓮)은 ‘기력을 왕성하게 하고 오래 복용하면 몸을 가볍게 하고 수명을 연장시킨다 _동의보감, 본초강목’, ‘연차를 오래 마시면 늙지도 않고 흰머리가 검어진다 _본초심유’ 이처럼 사찰음식의 대표 주자인 연잎은 예부터 약재나 웰빙 식재료로 사랑 받아왔다. 직접 재배한 친환경 연잎으로 요리자연애의 대표 메뉴는 연잎밥 정식, 훈제 오리와 보쌈이 추가된 자연애 정식, 연잎밥 정식에 능이버섯찌개가 함께 나오는 능이버섯정식 세 종류다. 여기에 연잎 보쌈, 연잎 훈제요리, 홍어삼합 등 술안주로 좋은 단품 메뉴도 따로 구성되어 있다.연잎밥 정식을 주문하자 흑임자죽, 청국장, 들깨탕, 청포묵, 잡채와 함께 각종 나물반찬이 푸짐하게 한상 차려 나온다. 3인 이상 정식을 주문하면 제주산 우묵가사리 콩국이 서비스로 나온다. 다이어트, 별미, 혈액 순환에 효과가 좋은 우묵가사리는 시중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별미. 큼직큼직하게 채 썰어 시원한 콩국에 넣어 나오는 데 식욕을 돋우기 때문에 전채 요리로 그만이다. 잘 말린 연잎을 곱게 갈아 밀가루와 반죽해 부쳐내는 초록빛 연잎전은 빛깔도 곱고 은은한 향이 배어나와 맛깔스럽다. 국내산 들깨를 곱게 갈아 구수하게 끓여낸 들깨탕은 조랭이떡과 궁합이 잘맞는다. 생선도 주문과 동시에 갓구워 내기 때문에 훨씬 맛이 부드럽고 고소하다.메인요리라 할 수 있는 연잎밥은 찹쌀, 멥쌀, 흑미, 서리태, 강낭콩, 호박씨, 해바라기씨, 대추 등 10여 가지 곡물을 넣어 연잎에 곱께 싸서 쪄낸다. 연잎의 은은한 향과 쫀득쫀득하면서 간간한 찰밥이 조화를 이룬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연잎은 주인장이 전남 곡성에 있는 농장에서 손수 재배한 것이다. 친환경 농법으로 키운 연잎만 사용한다는 자부심이 주인장 얼굴에 묻어난다. 식당 한켠에는 농장 풍경과 직접 연잎을 따서 수작업으로 골라 내 가공하는 사진들이 여러 장 붙어있다. “식용으로 쓸 수 있는 백련을 논에다 심어 농약을 치지 않고 키웁니다. 이렇게 수확한 연잎을 잘 말려 연잎차로 만들어 손님상에도 올립니다. 연잎차는 장복하면 건강에 좋거든요.” 심우웅 사장의 설명이다.특히 담양 고씨 종손인 친척이 장류 명인이라 그가 직접 만든 죽염을 가져다 모든 음식의 간을 한다. 연잎 뿐 아니라 음식에 사용되는 된장, 고추장, 참기름, 들깨 등 각종 양념은 물론 밑반찬으로 나오는 말린 나물도 그의 고향인 전라도에서 공수해다 쓴다.“우리집 청국장은 80대 부모님이 직접 동네 사람들이 농사지은 국내산 콩을 사다가 옛날 시골식으로 띄운 것을 써요. 그렇기 때문에 청국장 특유의 깊은 맛이 배어 나오죠.” 심 사장이 덧붙인다. 사찰음식 배운 안주인의 맛깔난 솜씨손님상에 올리는 요리는 모두 그의 아내가 직접 만든다. 평소 사찰음식에 관심이 많았던 안주인은 사찰요리의 대가인 선재 스님에게 직접 배우며 공들여 갈고 닦은 솜씨다. 청포묵, 잡채, 흑임자죽 등 간이 강하지 않고 뒷맛이 깔끔하다.토란대와 토란잎 등 묵은 나물에서도 정성이 묻어 나온다. 나물 특유의 향을 살리기 위해 간을 최소한으로 쓴다고 한다. 말린 나물 역시 시골 부모님이 직접 농사를 짓거나 인근에서 햇나물을 사다 1년 내내 공들여 말린 것만 쓴다. 모든 음식에 정성이 깃든 탓에 단골 손님이 꽤 많다. 손님의 90% 이상은 여성. 식당이 골목 안쪽 외진 곳에 있는데도 손님은 꾸준한 편이라고 주인장이 귀띔한다. 연잎밥만 따로 찾는 손님들이 꽤 많아 몇 가지 나물류를 곁들인 연잎 도시락을 따로 포장 주문 받기도 한다. 또한 전남에서 직접 띄운 창국장과 친환경 연잎차도 별도 판매하고 있다. 식당 안은 황토벽에 대청마루 느낌으로 옛스럽게 인테리어를 꾸몄다. 테이블이 많지 않으므로 미리 예약하고 찾아가는 것이 좋다. 위치 : 신천역 3번 출구로 나와 먹자골목과 새마을 시장 사이 골목길 (주소) 송파구 잠실동 207-12주차 : 가능메뉴 : 연잎밥 정식 1만원, 자연애 정식(정식 +훈제오리) 1만5000원, 능이버섯 정식(정식+더덕구이+능이버섯찌개) 2만원운영 시간 : 오전 11시30분 ~ 오후 10시 (공휴일, 일요일 제외) 문의 : (02) 2202-9400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
- 즐거운가 - 송파 휴(休)카페 이웃 간에 높이높이 쌓았던 벽을 조금씩 허물려는 사람들이 하나 둘 생기며 도심 속에서도 공동육아,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함께 사는 즐거움’을 맛보기 시작했다. 이 같은 ‘마을 만들기’에 서울시가 발 벗고 나서며 청소년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휴(休)카페가 동네마다 생겨나고 있다. 송파, 강동에서도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던 ‘아름다운 어른들’이 개성 있는 아지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천정에 조명 좀 달아.”, “바닥이 지저분해. 청소기 좀 돌려” 송파구 문정동 주택가에 자리 잡은 ‘즐거운가’는 토요일 오전부터 시끌벅적하다. 이날은 마침 청소년 밴드부의 정기공연이 있는 날. 열댓 명의 학생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지하1층의 60여 평 공간은 북카페, 미니 공연장, 다락방, 방음시설을 갖춘 음악연습실, 주방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졌다. 찬찬히 둘러보다 수북이 쌓여있는 라면박스가 눈에 들어온다. 365일 도심 속 오픈하우스“우리는 오픈 주방이라 학생들이 출출할 때는 언제든지 들러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어요. 규칙은 단 한 가지. 먹은 뒤에는 말끔하게 설거지만 해 놓으면 되요.” 복실이라는 별명처럼 동그란 얼굴의 꽁지머리가 인상적인 주인장 이윤복(46세)씨가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청소년들 누구에게나 문턱 없는 공짜 밥상을 선물하고 어른, 아이 모두 참새방앗간처럼 심심할 때 놀다갈 수 있는 도심 한복판의 오픈 하우스가 바로 ‘즐거운가’다. 2010년 10월에 문 열었으니 햇수로 2년째. 각종 기타, 키보드, 드럼 등 악기를 비롯해 마이크, 오디오 콘솔 등 음향시설까지 알차게 갖추고 있어 청소년은 물론 직장인, 동네 아줌마들까지 이 일대 밴드 동호인들의 아지트로 자리 잡았다. 재야의 기타리스트인 젊은 간사가 ‘음악 선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밴드, 요리 등 10여 가지 취미 강좌 운영널찍한 주방에서는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요리 동아리가 운영 중이다. 이밖에 댄스, 노래, 천연비누, 영화, 만화, 발도로프 인형 만들기, 목공예반 등 10여 가지 미니강좌가 수시로 열린다. 단골 회원은 약 200명, 매일 늦은 밤까지 뜻 맞는 사람들끼리 모임을 꾸리며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내고 이웃 간의 도타운 정을 쌓는다. 서울시가 최근 공들여 추진하고 있는 ‘도심 속 마을 만들기’가 이곳에서는 일찌감치 시작되었고 그 중심에 이윤복, 엄미경 부부가 있다. 공대 출신의 윤복씨는 운동권, 회사원, 주식투자자 등 롤러코스트 인생을 살았다. “젊은 시절 돈의 단맛과 쓴맛, 주식 투자를 하며 한방의 허망함까지 두루 맛본 덕분에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일찌감치 깨달았어요.” 그는 아들이 예닐곱 살 무렵 다섯 명이 뭉쳐 ‘품앗이 아빠’를 시작했다. 아빠들 마다 스포츠전문가, 요리전문가, 놀이전문가 등 맘에 드는 타이틀을 걸고 주말마다 교대로 아이들과 뛰놀았다. 놀이 담당이었던 그는 딱지 접고, 비석 치기하며 다섯 명의 꼬마 악동들과 뒹굴었다.주식으로 큰돈을 날리고 삶의 갈피를 못 잡는 그에게 아내는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며 따뜻하게 보듬어 주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품앗이 아빠 시절, 아이들과 재미나게 놀며 에너지를 받았던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그는 ‘자본 친화적 삶’을 내려놓는 대신 즐거운 일상을 얻을 수 있었다.2004년 문정동 비닐하우스촌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년부를 맡으면서 대학시절 흠뻑 취해 살았던 노래와 밴드를 동네아이들과 함께 시작했고 우여곡절 끝에 문정동 주택가로 둥지를 옮길 수 있었다. 십시일반으로 완성된 보금자리“돈에 발목 잡힐 때마다 이웃의 ‘십시일반’이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웠어요.” 그는 싱긋 웃는다. 한 기업체에서 수천만 원을 선뜻 기부했고 건물주는 임대료를 깎아주었다. 세탁소 안주인은 쌈짓돈을 털어 건넸고 해외 유학파 건축가의 재능기부로 공간 설계를 공짜로 했다. 인테리어 업자는 돈 생기면 갚으라며 실내 공사비를 무기한 유예해 주었다. 에어컨, 김치냉장고, 식탁 등 세간살이 마다 기증자의 고마운 이름이 적힌 조그마한 초록 잎사귀가 붙어있다.한쪽 벽면에는 재능기부자, 후원자의 캐리커처, 그림을 담은 액자들이 빼곡히 붙어있다. ‘함께 만든 공간’이라는 끈끈한 유대감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았고 디자이너, 공예가 등 예술가들의 참여가 늘면서 강좌는 더욱 풍성해졌다.특히 이곳의 동아리는 단순한 친목 활동에만 그치지 않는다. 마을 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에게 국수를 대접하고 요리 동아리 회원들은 장애아동 보호시설을 찾아 요리 솜씨를 뽐내는 등 ‘나눔’도 꾸준히 실천하는 중이다.최근에는 서울시에서 마을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공모한 ‘청소년 휴카페’에 즐거운가가 선정되면서 활동에 탄력을 받고 있다. “즐거운가에서 ‘가’의 의미는 노래하고 춤추다(歌), 더하다(加), 아름답다(嘉), 거리(街) 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름처럼 근사한 동네 사랑방으로 튼실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 현재 진행 중인 각종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체계화, 안정화 시키는데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터전 지킴이 이윤복씨의 설명이다. 인문학, 미디어 강좌 등 이곳에서는 알찬 프로그램이 수시로 진행되므로 온라인카페(cafe.daum.net/jollyhouse02)를 살펴보거나 가끔씩 전화로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 문의 : 070-4192-1318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
- 우리동네 청소년 문화놀이터 - 강동 휴(休)카페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하나둘 ‘들꽃청소년지역아동센터’로 몰려들기 시작한다. 책을 읽는 아이, 개인공부를 하는 아이, 열심히 뜨개질을 하는 아이..... 각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열중하던 아이들은 정해진 시간이 되자 학습실을 찾아들어간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동아리활동과 체험활동도 진행되고 있다. 이곳은 강동시민연대의 제안으로 시민사회단체, 교육단체, 교사, 지역주민이 힘을 모아 만든 청소년 공부방이다.들꽃청소년지역아동센터 박순희 단장이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공간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문화놀이터 강동 ‘청소년 휴(休)카페’가 바로 그것.박 단장은 “학생들의 공부방을 운영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문화공간에까지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휴카페는 아이들의 문화 공간 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해낼 수 있는 지역민 전체를 위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학습공간 운영, 문화공간 필요성 절실천호동에 위치한 들꽃청소년지역아동센터에는 현재 40여명의 중고등 학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들은 방과 후에 학습과 예체능 동아리 활동, 또 생태·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박순희 단장은 “청소년들의 문제는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저소득층 학생들을 우선으로 생활지도와 학습지도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들꽃청소년지역아동센터에서는 학습 향상은 물론 학습에 흥미를 갖게 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할 수 있게 학생들을 돕고 있다. 특히 학생들 개개인의 ‘자존감’에 중점을 두고 학습 이외의 다양한 재능을 발견, 개발시키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동아리활동. 댄스부, 프라모델부, 운동부, 밴드부, 영화집중 파기들기부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학생들의 주축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곳의 밴드부는 지역에서 유명한 밴드. 대외 경연대회 참가는 물론 지역축제에서도 그 끼와 열정을 그대로 발산하고 있다. “학생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자존감을 찾고 스스로의 장점을 발견,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워요.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함께 하고 또 이해하려는 마음을 아이들도 잘 알아주는 것 같아 기특하기도 합니다. 스스로 자신들의 할 일을 찾아 노력하는 모습을 볼 땐 감동스럽기까지 하죠. 이제 아이들에게 학습 뿐 아니라 문화예술공간을 마련해주고 싶습니다. 그게 바로 ‘청소년휴카페’입니다. 사랑이 묻어나는 박 단장의 말이다. 문화·휴식·교류의 공간, 청소년 휴카페 청소년휴카페는 서울시가 청소년들의 자율적 이용이 가능한 휴식,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규모 문화휴식공간 개념으로 주인은 바로 청소년들이다. 송파구에는 2개의 청소년휴카페가 선정됐고, 강동구에는 강동시민연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곳이 유일한 청소년휴카페다.박 단장은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내 아이, 나아가 우리 식구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기에 큰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곳에서의 학생들 활동은 무궁무진하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은 물론 음악·미술·무용 등의 예술 활동, 영화·연극 등의 창작활동까지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쳐갈 수 있다. 또한 편안한 휴식과 놀이 공간으로서의 몫도 충분히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C방이나 노래방 외에는 마땅한 놀이문화가 없는 학생들에게 심신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 부모, 지역주민, 전문가와의 교류와 만남의 장으로도 활용된다. 지역민들도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 박 단장은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오전 시간대에는 주부들의 동아리활동 장소로, 또 회의나 모임의 장소나 공동육아 등의 장소로 지역민들이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민들의 관심으로 만들어가는 곳 지난 10월에 추진되기 시작한 강동 청소년휴카페는 현재 오픈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이다. 들꽃청소년지역아동센터 인근에 위치한 청소년휴카페는 230여m²(약70평) 공간에 북카페와 합주실, 카페바, 다목적실, 드럼연습실, 무대,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강동청소년휴카페의 성공적인 오픈과 운영을 위해 지역민들의 관심이 절실하다. 서울시에서 4000만원이 지원되지만 공간을 마련하고 인테리어를 총괄, 그리고 운영까지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기 때문이다.“청소년들의 문화공간이 절실합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쯤 있어야 한다’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만 해 왔습니다. 이제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그 터를 닦고 출발하려 합니다. 많은 지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가 웃으며 이용할 행복한 공간입니다.”후원계좌 441501-01-301089 국민은행(박순희)문의 (02)478-0504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
- 송파강동광진 학원가 소식 - 2012년 12월 2주 강동에듀페스티벌 12월21일~23일 개최진로, 공부법 길잡이 여기에 다 있다.‘전교 10등 안에 들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내 적성에 맞는 미래 직업은 무엇일까?’ 초중고생, 학부모 모두의 관심사다. 이처럼 공부법, 진로에 관한 궁금증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강동에듀페스티벌이 12월21일(금)~12월23일(일) 3일간 강동구 명일동 소재 강동구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열린다.12월21일 오후 1시30분부터 교육평론가 이범의 오프닝 특강을 시작으로 진로, 봉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 중고생들이 참여하는 창의적체험활동 경진대회, 청소년 토론?논술한마당 대회가 열린다.중고생들을 대상으로 공신들이 나와 자신의 학습법을 들려주거나 대학생들에게 희망하는 전공, 학과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이밖에 진로, 진학, 국영수 공부법, 자기주도학습법 등에 대한 전문가와 개별 상담도 동시에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입 정시 상담도 실시한다.12월23일 오후 2시부터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영권 박사의 ‘인생의 멘토 만들기’ 특강이 열린다. 이 외에 인테리어디자이너, 파티쉐, 쇼콜라티에, 조경기술자, 펀드매니저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직업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직로직업체험 한마당 행사eg 열린다.각 프로그램은 홈페이지(http://slc.gangdong.go.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학교에서 사전 예약을 받거나 현장에서 직접 접수를 받기도 한다.문의 : (02)3425-5210 크리스마스 과학강연극『산타와 함께하는 춘향전 속 STEAM 이야기』 경기도 교육청에서 주최하고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크리스마tm 과학강연극『산타와 함께하는 춘향전 속 STEAM 이야기』가 오는 12월 21일(금) 오후 3시 30분부터 100분간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경기 안산)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 과학강연극은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산타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춘향전’을 주제로 하여 춘향전의 내용 전개를 재미있는 실험 시연과 연관시켜 과학원리 및 관련 첨단기술공학을 소개하고, 판소리, 춤, 드로잉쇼, 가야금 공연 등이 함께 어우러지도록 하여 과학과 예술의 융합(STEAM)을 보여준다. 최근 강조되고 있는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교육 개념에 기반하여 과학기술과 공학, 인문사회, 예술을 융합한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유도하고,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산타와 함께하는 춘향전 속 STEAM 이야기』는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홈페이지(www.sciencepicnic.com)에서 12월 5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문의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02)2220-4531) 말·성격 리모델링 집중훈련 및 청소년 발표력 특강 모집말 때문에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신 분, 발표불안 등으로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 하는 이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될 1박2일 스피치 집중훈련을 진행한다. 12월22일~23일 서울국제유스호스텔에 성인남여 단 25명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소년 발표력 방학특강은 초중고 각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스피치 지도의 30년 성공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스피치컨설턴트 정순인 원장이 책임 지도한다.문의 02-586-5656, www.speechok.com (주)핵교, 겨울방학 체험학습 특별프로그램 안내우리아이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5학년 사회책이 모두 역사로 되었다는데 역사공부는 어떻게 해야할까? 방학에 특별한 체험을 시켜주고 싶은데 어디를 가면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될 수 있을까? 고민 하시는 학부모님들을 위해 핵교가 특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추천프로그램으로 예비 1학년 2013년 1월 12일,19일(토) 학교가기전에 핵교 맛보기, 예비 4학년 이상 2013년 1월 12일,19일,26일(토) 5학년 1학기 사회과목 완전정복, 3학년 이상 2013년 12월 27일(목) 국가기관(청와대,국회,고궁박물관), 전학년 2013년 12월 26일(수) 언론사 기행, 전학년 2013년 12월 27(목),28일(금)나의꿈 찾기(솔로몬파크,엑스포과학공원,국가기록원) 등이 있다.문의:02-823-2009 www.haekkyo.com GOS에듀, 학부모 설명회송파구 방이동에 새로 오픈하는 고등부 국어,수학 전문학원 GOS에듀에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12월14일(금)과 17일(월)에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따른 국어와 수학의 올바른 학습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이 학원 고승현원장(국어)와 김용운원장(수학)은 티치미온라인, 대치 깊은생각 등 온오프라인에서 인기강사로 유명하다. 설명회 참가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학원으로 하면 된다.문의 GOS에듀 422-0555 (방이역 4번 출구) 제3회 매경 주니어 MBA GO 하버드 ''겨울방학 캠프''겨울방학을 기다리는 부모와 자녀의 마음은 사뭇 다르다. 학업의 부담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 아이와는 달리, 학기 중에는 시간이 없어 할 수 없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시켜보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분주하기만 하다. 특히 캠프의 경우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더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고, 혹 잘못된 선택으로 시간과 비용 등을 낭비하게 될 까봐 부담도 된다. 보통 이런 경우 부모는 인터넷 검색이나 입소문을 통해 학습 캠프나 영어캠프를 보내기 마련이다.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캠프 속에서 내 자녀만큼은 이런 캠프보다는 좀 더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하기 원한다. 그래서 매일경제에서는 이런 부모의 고민과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아주 특별한 겨울방학 캠프를 선보인다. 이미 국내외 영어캠프와 리더십 캠프등에 자녀를 여러 차례 보내봤지만 그다지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지 못했던 부모라면 제3회 매경 주니어 MBA 캠프 Go! 하버드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매일경제가 주관하는 제3회 매경 주니어 MBA캠프 Go! 하버드는 하버드 경영 대학원(Harvard Business School)의 MBA의 과정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적용한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캠프다.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Mini-MBA과정, 하버드 석박사급 경제/경영 전문교사진의 수준 높은 강의, 하버드/MIT 석사급멘토들의 밀착형 멘토링과 학습지도, 하버드 재학생들의 공부법 특강, 글로벌 기업 탐방 및 각종 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된 해당 캠프는 자녀의 소중한 꿈을 구체화 시킬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제는 단순한 아이비리그 탐방이나영어 캠프를 벗어나 세계 최고를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상은 중학교 1학년~중학교 3학년이고 기간은 2013년 1월6일(일)~1월18일(금)까지이며 미국 동부에서 캠프가 진행된다 문의(02)2000-5480 <b 2012-12-11
- 집중과 중독의 차이 여고 때의 일이다. 가수 이용의 ‘시월의 마지막 밤’이 히트를 치던 그 시절, 노래 가사에 등장하는 시월의 마지막 밤을 기념하기 위해 고 3의 신분을 망각하고 의자를 교탁 쪽으로 밀어 붙이고 교실 뒤켠에 너른 자리를 마련해 촛불로 분위기를 한껏 내고는 각자의 진로와 사는 이야기를 하던, 꿈이 풍선처럼 부풀었던 그 시간. 누군가 툭 던진 말 “이해와 오해는 글자 한 자 차이지만 결과는 너무나 달라, 오해할 상황이라도 이해하면서 살아야 될 것 같애”라는 말이 가슴 깊이 파고 들어 지금까지 기억에 남아 있다. 집중과 중독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집중과 중독’은 글자 한자 차이지만 그 결과의 너무 다름이 ‘이해와 오해’에 버금가는 것 같다. 많은 어머니들이 집중과 중독을 혼돈한다. “우리 애가 공부는 안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볼 때는 서너시간도 보고 게임을 할 때는 몇 시간이라도 하는데 왜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하신다. 이런 의문이 생기는 이유는 집중과 중독의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집중과 중독은 엄연히 다르고 그 결과는 참혹하게 다르기 때문에 둘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게 아이를 잘 키우는데 보약이 될 것 같아 몇 자 적어 보려고 한다. 집중력이 없어도 좋아하는 책이나, 환타지 소설, 만화책 등은 몇 시간이라도 볼 수 있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위해서는 힘든 것을 참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술을 좋아하는 분 중 위장이나 간이 안 좋아도 개의치 않고 술을 즐길 경우 주위 사람들은 속이 타들어간다. 마찬가지로 시지각적 문제로 읽기가 힘들고 집중력이 부족해도 좋아하는 책은 힘든 것을 참아가며 몇 시간이라도 읽을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공부는 십분도 못한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게임이나 만화책과 환타지 소설은 재미있기 때문에 두뇌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 공부란 항상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에 두뇌의 입장에서는 스트레스이다. 그 스트레스를 이기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으면 집중력이 있는 것이고 새롭고 어려운 것을 학습할 때 생기는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면 집중력이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읽고 있는 내용의 난이도와 그때 활성화되는 뇌파와 관여하는 두뇌 부위에 따라 집중과 중독은 나누어진다. 밥도 안 먹고 게임에 몰입할 때 두뇌를 보면 흥분과 긴장 상태에서 나타나는 하이베타파가 활성화 된다. 하이베타파는 집중을 방해하는 뇌파다. 시험 칠 때 적절한 긴장은 성적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긴장은 시험을 망치게 되는데 그 때의 뇌파 상태를 보면 하이베타파가 평소보다 월등히 상승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하이베타파의 상승은 업무와 학습 등 정상적인 정신활동을 방해하게 된다. 공부를 할 때는 하이베타(High-Beta)파와 졸리운 상태에서 기성을 부리는 세타(Theta)파는 줄어들고 12~15Hz의 SMR(Sensory-Motor Rhythem)파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인터넷 게임에 몰입한 상태에서는 하이베타파만 활성화되기 때문에 ‘집중력 있게 게임을 한다고 하지 않고 게임에 중독되었다’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집중 상태와 중독 상태에서 활성화 되는 뇌파는 서로 다르다. 또한 주로 사용하는 두뇌 부위도 차별화된다. 집중을 할 때는 앞쪽 머리인 전두엽이 활성화되지만 게임을 할 때는 시각적 정보를 처리하는 후두엽과 뇌의 피질 아래 부분에 있는 중독 중추가 활성화된다. 그럼 어떻게 해야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두뇌 상태가 될까? 참으로 인생이 걸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두뇌의 상태는 뇌파로 보여지고 뇌파의 상태에 따라 정신상태가 달라진다.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의 뇌파를 보면 공부를 하려고 집중하면 할수록 졸리운 뇌파가 점점 활성화됨을 볼 수 있다. 뇌파치료란 이렇게 졸리운 상태의 뇌파인 세타파의 상승을 가라앉혀주는데 훈련의 결과가 두뇌의 장기기억에 입력되면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공부할 수 있는 상태, 즉 세타파가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세타파가 얌전히 있는 상태가 된다. 혈당 수치는 먹는 것과 운동량으로 조절할 수 있다. 혈압도 바이오피드백에 의해 조절되고 뇌파도 두뇌 바이오피드백인 뉴로피드백에 의해 조절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흔히 고기를 잡아주기 보다 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라고 한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공부에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은 공부를 가르치기 보다 공부할 수 있는 뇌파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임을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는 분들에게 알려드리면서 글을 맺고자 한다. 잠실HB두뇌학습클리닉 이명란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
- 영어 실력, 독서가 답이다 “최근 수능 영어는 갈수록 문장이 길어진데다 구조 또한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어휘도 어려워지는 추세죠. 대다수 시험은 글의 핵심, 주제를 찾는 문제입니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결국은 독해력에서 성적이 판가름 납니다.” 일선 학교 영어교사들마다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대학 입시 뿐 아니라 영어로 된 인터넷 상의 무수히 많은 정보 가운데 필요한 핵심을 추려 ‘유용한 지식’으로 가공할 줄 아는 미래형 인재가 되려면 핵심적으로 갖추어야 할 자질이 바로 빼어난 독해 능력이다. ‘전문 가이드’가 있는 영어도서관‘영어 실력도 결국 독서에서 나온다’는 걸 간파한 학부모들은 어릴 때부터 영어책으로 재미있게 영어 읽기의 기본기를 다져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유치, 초등 저학년 단계에서는 별무리 없이 영어동화책 읽기를 지도할 수 있지만 점차 학년이 높아질수록 아이의 객관적인 리딩 수준에 맞춰 연령, 성향에 맞게 책을 권해주는 데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이런 학부모들을 위해 체계적인 영어도서관 학습법을 선보이고 있는 곳이 바로 이-챕터스다. 각 지점마다 뉴베리, 칼데곳 수상작들, 해리포터 시리즈 등 베스트셀러, 명작시리즈, 논픽션, 미국 교사협회가 선정한 추천도서 등 2000~4000권의 영어원서를 갖추고 있다. “아이들마다 성향, 개성이 다른 만큼 좋아하는 책의 장르가 모두 달라요. 판타지에 푹 빠져있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역사에 열광하는 아이도 있죠. 이처럼 아이들 개개인이 좋아하는 장르의 책을 추천해 주어야 합니다. 스토리 자체에 흥미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영어에도 관심을 갖게 되지요.” 이-챕터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이 수준 흥미에 맞춰 영어책 선정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를 세심하게 관찰, 수준에 맞는 책을 권해줄 줄 아는 영어 전문가의 안목과 노하우다. “학부모들 가운데는 읽기 레벨에 지나치게 민감해 무조건 아이 수준 보다 어려운 책을 읽히려고 욕심을 내는 분들이 계세요. 자칫 잘못하면 영어에 거부감을 심어줘 역효과가 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아이 수준, 흥미에 맞는 책 선정이 중요합니다.”이-챕터스의 리딩 레벨은 미국 학년 기준에 맞게 유아 단계부터 12학년까지 세분화되어 있다. 학생들은 개인별로 추천 도서를 읽은 뒤 온라인 퀴즈를 통해 책 내용, 어휘 등을 확인하고 주요 내용과 본인의 느낀 점을 다양한 북 리포트(book report) 폼을 활용해 자유롭게 적어본다. 그런 다음 지도 강사와 1:1로 책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며 쓰기 첨삭지도도 별도로 받는다. “책 줄거리뿐만 아니라 아이의 개인적인 경험담과 책 내용을 접목시켜 말해보도록 유도합니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며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생각하는 힘과 말하기 실력이 함께 길러집니다. 또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요약 능력과 핵심 주제 찾기도 자연스럽게 훈련됩니다. 영어에 욕심이 있는 학생들 중에는 수업을 마친 뒤에도 남아서 책을 더 읽고 가는 학생도 있습니다.” 이-챕터스 암사점 정유경 원장의 설명이다. 이처럼 집중적인 읽기와 강사의 개별 코칭을 통해 아이의 듣기, 말하기, 쓰기 실력까지 골고루 향상되도록 유도한다.“시제를 자꾸 틀리는 아이에게는 영작할 때마다 이 부분을 반복해서 설명하며 고쳐줍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시제 개념이 머릿속에 심어지게 되지요. 딱딱한 문법책을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기본 문법 실력이 다져지는 셈입니다. 이렇게 영작 실력이 차곡차곡 쌓여가면서 초등 고학년쯤 되면 서론, 본론, 결론 단락까지 구성해 논리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단계로까지 발전합니다. 현장에서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면서 성실과 끈기만 있다면 얼마든지 영어 실력을 높일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 이-챕터스 파크리오점 채은주 원장이 경험담을 들려준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일대일 코칭독해의 기본은 어휘력. 책을 읽은 뒤 모르는 단어는 따로 단어장에 정리하여 외우고 지도 강사에게 매번 확인을 받는다. 특히 책을 읽으며 문맥을 통해 단어의 뜻을 자연스럽게 익혔기 때문에 단어도 쉽고 빨리 받아들이는 장점이 있다. 학생들이 영어책을 볼 때는 반드시 CD를 들으며 소리 내서 따라 읽도록 유도한다. “큰소리로 읽기 훈련을 꾸준히 하면 발음 교정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한국식 악센트나 잘못된 발음 습관도 충분한 듣기를 통해 바로잡히지요. 지도 강사와 1:1로 스피킹 수업을 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요. 부끄러움을 많이 타 말하기를 어색해했던 초등 저학년 여학생의 경우도 이런 훈련을 통해 영어 말하기 실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채 원장이 사례를 들려준다.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은 뒤 쓴 북리포트는 따로 포트폴리오로 만들며 강사의 피드백은 학부모에게 정기적으로 제공된다. 이-챕터스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주2~4회 수업 중 선택이 가능하다. 문의 : 가락문정점 (02)430-4992, 광진점 (02)455-0577, 암사점 (02)3426-9912, 잠실 신천점 (02)3432-0066, 잠실 파크리오점 (02)420-2705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
- 수술, 진료 경험 많은 ‘서울삼성여성의원’ 잠실에 사는 대학생, 고등학생 두 딸을 둔 한 주부는 얼마 전 지인에게서 딸들에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해주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귀가 쫑긋했다. “자궁암 등 부인과 검사는 30대 넘어서 하면 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자녀 건강에 관심 많은 분들은 청소년기에 예방백신을 맞추고 있더군요. 두 딸과 상의해서 예방 주사를 맞히려고 해요.”자궁경부암은 여성암 중 사망률 2위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여성암 중에서 유방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며 선진국의 두 배가 넘을 만큼 발병률이 높다. 백신 주사로 자궁경부암 예방 가능자궁 입구에 생기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바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때문이다. HPV는 항문이나 생식기 주변에 흔하게 기생하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바이러스로 성생활을 하는 여성 10명 중 8명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HPV에 감염된다.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 없이 저절로 없어지는데 바이러스에 반복적으로 감염되거나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암으로 발전되기도 한다. “성관계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는 여성이라면 성관계 후에 출혈이 있거나 혹시 폐경이 된 여성이 자궁에서 피가 나는 경우,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나올 때는 자궁경부암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잠실역 부근 서울삼성여성의원 구영아 원장은 조언한다.20~30대에는 주로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자궁경부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에 발명하면 임신, 출산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암 진행 속도도 빨라 위험하다. 이 때문에 정기 검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가장 기본이 되는 자궁경부암 검사는 세포 검사로 손쉽게 할 수 있으며 검사비도 저렴합니다. 정확도는 20~48% 수준. 세포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자궁경부 확대촬영법(cervicography)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자궁경부를 사진 찍어 판독하는 검사법으로 정확도가 높아 조기암 검진에 효과적입니다.” 구 원장이 대표적인 검사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자궁경부암 예방 위해 정기 검진 필수 조기검진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면 0기암에 해당하는 상피내암 단계에서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이 경우 간단한 수술로 종양제거가 가능하며 완치율도 높다.“자궁경부암은 암 중에서 유일하게 예방백신이 있습니다. 암의 원인이 되는 HPV 바이러스의 약 70~80%를 예방할 수 있지요. 세계보건기구에서는 9~13세 여자 어린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성인이 되면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만 55세까지는 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구 원장이 조언한다.예방백신은 처음 접종을 시작한 뒤 6개월 안에 총 세 차례 맞으면 된다. 최근 들어 공공 기관, 기업체 등지에서 저소득층 여성이나 산간벽지 여고생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 접종을 후원하는 등 우리나라에서도 백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수술경험 다양한 베테랑 여의사서울 삼성여성의원의 구영아 원장은 현재 성균관대 의대 외래 조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개원 전에는 삼성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전문의로 사춘기, 폐경기 등 내분비 계통과 피임 분야 진료를 맡았으며 강동미즈여성병원 등지에서도 일했다. 환자진료와 다양한 수술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북미폐경학회, FS저널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되는 등 진료와 연구를 꾸준히 병행하고 있다. 특히 회음성형수술, 요실금 수술, 자궁강내수정, 복강경 수술 등 3000건 이상의 수술 경험이 있는 베테랑 전문의다. 서울삼성여성의원에는 전문 레이저 장비 등 첨단 의료장비와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요즘에는 스키니 진 등 몸에 꽉 끼는 옷을 입는 여성이 많아진데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HPV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음순 비대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라며 구 원장이 최신 트렌드를 설명한다.소음순은 여성의 질과 요도 좌우에 있는 날개 모양의 기관으로 혈관과 신경이 풍부한 연조직이다. 소음순은 요도나 질 입구가 건조하지 않게 하고 외부 균의 침입을 막아주는 기능도 한다. 그런데 꽉 끼는 옷 등 물리적인 자극 때문에 소음순 모양이 커지거나 변형되고 색이 검게 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소음순 변형 또는 비대 증상으로 가려움증을 호소하거나 만성 질염, HPV 바이러스 감염, 불쾌한 냄새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레이저 소음순 수술은 1시간 정도며 끝나며 수술 직후에도 일상 생활에 불편이 없습니다. 특수 성형 봉합사를 사용하므로 실밥을 따로 뺄 필요가 없고 흉터도 남지 않습니다.” 구 원장의 설명이다. 서울삼성여성의원은 각종 산부인과 진료를 비롯해 소음순· 질 레이저성형, 제모, 피부클리닉 등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인암 검진 지정병원이기도 하다.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옮기고 바꾸고 싶을 때 부르세요, 통인맥가이버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등을 옮기고 위치를 바꿀 때 생활토탈서비스 통인맥가버이를 부르세요. 42년 전통의 통인익스프레스가 운영하는 통인맥가버이는 주부가 옮길 수 없는 소화물, 택배로 취급되지 않는 경량 화물인 냉장고, 세탁기 등의 물품을 운반부터 정리정돈수납까지 주부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못 박는 일, 세탁기 호수 끼우기 등까지도 가능하다.중고 가구 가전 옷 등 대신 기부해드립니다특히 가정에 쌓인 처치 곤란한 중고 가구, 가전제품. 책, 옷, 신발 등 기부 물품을 접수 받아 고객 명의로 사회복지기관등에 기부해 준다.문의 1666-12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송파 지역소식 - 2012년 12월 1주 송파구, 전통시장과 자매도시 결연식 가져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의 골목상권 잠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송파구가 지난달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전통시장-자매도시 간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연식은 자매도시 생산자와 관내 전통시장 상인들의 직거래를 통해 농가 판로확대를 도모하고, 우수 먹거리 판매자로서 전통시장의 경쟁력과 신뢰도 향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송파구청 앞 광장에선 지난달 26일, 27일 이틀간 단양군을 비롯한 송파구 자매도시와 우수 농수축산물 생산지인 고창군 ? 정선군 등 16개 시?군이 참가하는 김장철 직거래 장터도 열렸다. 직거래 장터에선 배추김치, 갓김치, 고들빼기김치, 청매실묵은지 등 김치류와 생배추, 절임배추, 고춧가루, 까나리액젓 등 김장재료가 판매됐다.송파구 관계자는 “이번 결연식을 계기로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추진하고, 우리 전통시장도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곳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책읽는 송파’ 메뉴 신설 & 서평이벤트 실시 송파구가 독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구청 및 송파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내 ‘책읽는 송파’ 메뉴를 신설했다. 이를 기념하고자 구는 ‘두줄 책장’과 ‘공원 속 책장’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평남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책읽는 송파’ 메뉴 중 ‘두줄책상 서평남기기’에 접속하여 작성하면 된다. 우수자 10명을 선정하여 구청장 표창 및 도서증정을 한다. 참여기간은 12월 26일까지. ‘책읽는 송파’ 메뉴는 ▲책 읽는 택시(책 읽는 택시 청취방법 및 소개) ▲두줄책장(버스정류장 두 줄 책장, 공원속 책장, 서평남기기) ▲갤러리(사업 및 행사 사진) ▲ 행사일정 안내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한편, 구는 ''책읽는 송파'' 홍보를 위해 차량용 스티커를 만들어 배포, 행정차량 및 직원용 차량에 부착했다. 가락본동 주민들의 맛깔 나는 사랑 나누기가락본동주민센터(동장 조윤석)가 지난달 21일과 22일 이틀간 가락본동새마을부녀회 주관「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가락본동새마을부녀회가 지난 봄,가을에 열린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바자회」에서 멸치액젓, 김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가락본동새마을지도자협회 이종혁 회장은 김장 배추 300포기를 선뜻 후원해 따뜻한 이웃사랑 나누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는 관내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저소득 가구 50세대와 구립 경로당 3개소에 전달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2년 12월 1주 전시> 마리오 쟈코멜리 사진전시처럼 읽히는 사진을 찍고, 사진을 떠올리게 만드는 시를 짓는 작가 한미사진미술관(관장 송영숙)은 미술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사진가 마리오 쟈코멜리(Mario Giacomelli, 1925~2000)의 국내 첫 회고전 ''THE BLACK IS WAITING FOR THE WHITE''전을 내년 2월24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쟈코멜리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국내 첫 전시인 만큼 그의 사진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작 220여 점을 비롯해 생전의 출판물은 물론, 미술관의 쟈코멜리 소장품까지 처음으로 공개한다.이번 전시는 쟈코멜리의 아들이자 쟈코멜리의 고향에서 아카이브를 지키고 있는 시모네 쟈코멜리와 밀라노 소재 사진전문기관인 포르마(Fondazione FORMA per la Fotografia)와의 공동주관으로 이뤄졌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사진 제공 한미사진미술관 콘서트>발라드의 전설 <변진섭 미니 콘서트>발라드의 황태자 변진섭을 만나다 강동목요예술무대가 100회를 맞이해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제100회 특집편에는 MBC 일밤 ‘나는가수다 2’에 출연해 건재함을 과시했던 발라드의 황태자 변진섭의 미니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변진섭은 「홀로된다는 것」 「너에게로 또다시」 「희망사항」 「로라」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80년대 후반 대중가요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90년에는 SBS 가요대상을 수상하는 등 80~90년대를 풍미했던 가요계의 전설이다.또한 「바다에 누워」를 부른 ‘높은음자리’ 멤버인 김장수와 「사랑해 당신을」「꽃반지 끼고」등을 부른 ‘라나 에 로스포’의 마지막 여성 멤버인 포크가수 김희진의 특별공연도 준비되어 있다.이번 공연은 바쁜 일상에 쫓겨 낭만과 정서가 메말라 있던 40?50대 관객에게는 삶에 지친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해 줄 추억을, 10?20대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로 부모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변진섭 미니콘서트> 는 6일 오후 7시 30분 강동구민회관에서 공연되며, 관람연령은 중학생 이상으로,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과 장애인, 만 65세이상 어르신은 3000원이다. 공연예매는 필수로 강동문화포털(http://culture.gangdong.go.kr)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문의 (02)3425-5240박지윤 리포터 콘서트>임산부부를 위한 태교콘서트조선 왕실 전통태교, 느껴보세요 가천대학교 부속 세살마을연구원과 삼성생명이 오는 8일(토)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소재 가천대학교 예음관에서 ‘임산부부를 위한 태교콘서트’를 개최한다. 조선 왕실의 전통 태교에 기초한 가야금 연주를 통해 태아의 뇌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서 기획된 공연이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이 1시간 30분에 걸쳐 연주를 진행한다.임산부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세살마을 홈페이지(www. sesalmaul.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세살마을은 미래의 주역인 영유아(0~3세)를 행복하고 창의적인 인물로 키우는 데 일조하기 위해 각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세살마을은 삼성생명, 서울시, 경기도 4개 시(성남 부천 안산 고양)와 함께 임산부 부모교육 및 영유아를 돌보는 조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3개월, 6개월, 12개월 영아의 가정을 방문해 육아 상담과 놀이지도, 발달 상태를 점검하는 ‘세살보듬이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세 살마을연구원 (031)750-8633, 8706박지윤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