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예체능계, 인문계 학생들을 위한 단기집중학습법 이제 기말고사도 끝나가고 겨울방학에 들어서게 되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들. 특히, 학습능력이 부족한 인문계 학생들과 실기 준비로 인해 학과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예체능 입시 준비생들에게 필요한 학습법을 제시해 주고자 합니다. 공부의 리듬을 잃었거나 할 것은 많은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도 고민이고 시간도 부족하죠. 이런 학생들에게 일반적인 공부법은 맞지 않습니다. 특히 꾸준한 학습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짧은 시간으로 최적의 학습법을 실행한다면 학습능력과 실력 향샹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짧은 시간에 전 학기 복습과 다음 학기 예습까지도 학습할 수 있는 단기집중학습법을 소개하고자합니다. 1. 목차분석책을 볼 때 목차는 보지도 않고 바로 본문부터 읽어나가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시험 범위가 어디가 되었든 목차는 내용을 파악하는데 골격이 되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처음 공부를 할 때 반드시 목차를 통해 전체를 이해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무작정 외우려고 하는 것은 어떤 내용이 중요한지도 모르고 암기할 양만 많아지는 아주 비효율적인 공부방법입니다. 전체적인 체계가 잡힐 때까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과 구성이 머릿속에서 그려지게끔 큰 흐름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체계가 목차가 되고 목차는 이해의 가지가 됩니다. 마치 낯선 곳을 여행할 때 지도를 미리 보고 가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야 빠르고 정확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2. 내용이해 및 요약전체적인 골격을 파악했다면 이제 내용을 이해하도록 합니다. 내용을 이해하는 과정에서는 소설책 읽듯이 편하게 빠르게 읽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살짝 체크만 하고 그냥 넘어갑니다. 이때 또 하나 필요한 것이 키워드 읽기입니다. 소제목이나 내용상의 키워드에 체크를 하며 읽고 마지막에 키워드를 포함한 핵심내용을 요약하는 것으로 전체 내용을 압축하도록 합니다. 3. 핵심내용 암기이제 키워드를 포함한 핵심 내용을 암기해 보도록 합니다. 암기할 분량은 전체의 30%(1/3) 정도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는 분량이 많아서 손대지 못한 공부양이 많이 적어졌음을 느낄 것입니다. 핵심 키워드가 포함된 부분을 중심으로 암기하며, 내용상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그 부분만 스캔하듯이 다시 반복해서 읽도록 합니다. 4. 확인 테스트우리가 공부하는 이유는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교양을 쌓기 위한 독서도 있고 대학 전공 공부와 같은 학문 탐구의 길도 있지만 우리는 냉정하게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공부합니다. 따라서 시험에 나올 내용만 잘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의고사나 기출문제가 필요한 이유는 문제가 똑같이 나오기 때문이 아니라 중요한 부분을 확인하고 시험문제로 출제될 경우 어떤 식으로 출제자가 물어보는지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학습내용을 공부한 후에는 반드시 문제풀이로서 확인하는 작업을 꼭 해야 하며 틀린 문제를 분석하여 왜 틀렸고 앞으로는 어떻게 안 틀릴 수 있는지 오답정리를 통해 정리해 나가야 합니다. 5. 반복학습지금까지 공부가 알아가는 공부였다면 이젠 그 내용을 익히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책을 많이 보고 문제를 많이 풀어도 틀리는 문제를 계속 틀리는 경우는 이런 반복학습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중요하고 핵심적인 내용을 계속 반복해서 테스트하고 반복 학습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보통은 한 번 본 내용을 알고 있다는 착각으로 다시 보지 않아 틀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핵심내용을 반복 학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고 반복량이 많아질수록 학습해야 하는 양도 줄어들게 되어 최소한의 암기로도 시험에 대비 할 수 있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느끼는 것이지만 계획했던 것들을 일부도 실천하지 못할 만큼 생각보단 방학이 길지 않습니다. 이번 겨울 방학 만큼은 본 학습법을 믿고 잘 실천해 나간다면 신학기에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엠스트학원박재범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엄마보다 키가 작을 수 있을까요? 최근에 방문한 황**양은 1년 3개월 전에 초경을 했고 키는 151cm입니다.초경 이후에 보통 10cm이내로 크고, 초경을 한지 1년이 지나면 남은 기간 동안 5cm 이내로 크기 때문에 황양의 최종키는 156cm이하로 예상됩니다. 또한 황양의 동생은 133cm인데 최근 사춘기가 시작되어, 이대로 놔두면 동생도 어머니보다 작을 뿐 아니라 평균키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아버지 172cm로 평균키이고 어머니는 165cm로 비교적 큰 키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생각될 것입니다.실제로 큰 아이처럼 초경을 한 경우는 초경 이후의 성장패턴을 설명 드리면 현실을 인정하게 되지만, 둘째 아이와 같은 경우 어머니보다 최종키가 작을 거라고 말씀드리면 매우 불쾌해 하시면서 믿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도 언니가 아니었다면 동생의 예측키를 믿지 않으려고 하셨을 것입니다.제가 성장 진단을 하고 가장 의심(?)을 받는 경우가 바로 둘째 아이와 같은 경우입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요?아이의 할머니 세대와 어머니 세대를 비교해보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할머니 세대는 먹고 살기가 힘든 시절이었기 때문에,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많아 영양부족으로 인한 성장장애가 많았습니다.그러나 어머니 세대는 할머니 세대처럼 끼니를 거르는 경우는 거의 없어져 성장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적당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었고, 지금처럼 풍족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사춘기가 할머니보다 빠르지 않아 어머니가 할머니보다 키가 작은 경우는 흔한 일이 아니었습니다.그러나 어머니 세대와 요즘 아이들을 비교해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어머니 세대는 대부분 중학교 때 초경을 하였지만, 요즘은 대부분 초등학교 때 초경을 합니다.요즘 아이들은 어머니 세대에 비해 김치, 나물 등 야채 섭취는 감소하고 육류 섭취가 증가하였으며, 라면이나 햄버거 같은 인스턴트식품, 과자나 초콜릿 등 간식 섭취가 많아져, 영양과잉으로 인해 사춘기가 빨라지고 있습니다.최종키는 언제 사춘기가 시작되는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사춘기가 빨라질수록 최종키는 작아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요즘 아이들은 영양과잉으로 인해 사춘기가 빨라져 최종키가 부모님보다 작은 경우가 흔한 일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승용 원장하이키한의원 잠실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비염과 감기가 다른점 비염과 감기는 굉장히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많은데, 오늘은 이런 감기와 비염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감기는 한방에서 말하는 풍한사기(風寒邪氣), 양방에서 말하는 감기 바이러스의 침입에 의해서 일어나는 각종 증상을 뭉뚱그려서 지칭하는 질병명입니다. 또 비염은 어떤 원인에 의해 코속의 점막이 붓는 것을 의미하는 질병명입니다. 그래서 비염과 감기의 차이는 원인에 의한 질병명이고 비염은 원인보다는 증상으로 판단하는 질병명입니다. 그래서 감기로 인한 비염이라는 진단도 가능한 것이지요. 여기서 문제는 감기가 아닌데도 혹은 감기가 다 나았는데도 계속적으로 자리를 잡고 낫지 않는 비염에 있습니다. 이를 만성비염이라고 합니다. 환자분들이 병원에 내원해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잔소리가 ‘아프기 시작할 때 빨리 오셔서 치료를 받지 않아서 병이 깊어졌다...’라는 말입니다. 이런 상황은 특히 비염의 경우에 더 자주 보게 되는데요, 비염을 방치해둬서 만성화가 되게 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감기가 안낫고 오래가는 줄 알았지 비염이 진행되는 줄은 몰라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 말씀을 종종 듣습니다. 그래서 감기와 비염을 구분하는 방법을 짧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감기에 걸리게 되면 당연히 코도 붓고 막히지만, 그 외에도 발열, 오한, 신체통, 인후통, 기침, 가래와 같이 다른 신체부위에도 많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비교적 빠른 시간에 이런 증상들의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에 비해서 비염은 콧물, 코막힘, 재체기와 같은 증상이 큰 변화가 없이 지속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반복되며 특히 계절적으로 반복되는 특징도 있습니다. 또한 비염은 통증이 있거나 외부에서 보기에 딱히 드러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특히 자기표현이 약한 소아나 청소년이 코맹맹이 소리를 자주 하거나, 입을 벌리고 잔다던가, 자주 훌쩍거리거나, 킁킁대는 소리를 자주내거나 한다면 일단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서 비염이 있는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비염은 빠른 치료와 꾸준한 자기관리법을 몸에 익히게 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병입니다. 코편한한의원 강동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한반에서 서울대 수시 3명 합격 - 한영고 3학년 8반 한 반에서 서울대 수시 세 명이 합격했다. 일반고에서 이뤄낸 화려한 결과다. 공부만 열심히 해서 일궈낸 결과가 아니다. “학생들 하나하나가 공부는 물론 스스로의 진로와 관계된 다양한 활동을 열심히 했다”는 것이 박여진 담임교사의 자랑이다. 서울대에 수시 합격한 세 명의 학생들을 박 교사와 함께 만났다. 그 주인공 김재호(윤리교육과), 홍두선(인류학과), 김태현(사회교육과)군이다. 재호군은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두선군과 태현군은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박 교사는 “모두들 스스로 학습에 충실해 좋은 성적을 얻었고, 아울러 학교생활에 주력한 것이 큰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학생들 각자의 역량개발을 위해 다양한 학교프로그램에 참여했고, 또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인성적인 측면에서도 누구보다 뛰어난 학생들이다”고 말했다. Q. 서울대 합격, 나만의 비법이 있다면? -김태현 : 전 일반전형 1차에서 합격했어요. 서류로만 합격할 수 있었던 요인은 자기소개서인 것 같아요. 평소 많은 생각을 합니다. 책을 읽어도 진로와 관련된 의미를 생각하고 왜 제게 이 책을 추천했는지도 생각하죠. 제가 한 행동과 모든 활동에서 의미를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구체적이고도 진실된’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었건 거구요. 차별화된 저만의 생각에 큰 점수를 준 것 같습니다.-김재호 : 전 다양한 학교활동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동아리활동과 인문학강의 참여, 또 여러 체험활동 등 제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게 큰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지역균형전형인 만큼 내신을 잘 관리한 것도 물론 큰 이유구요. -홍두선 : 자기소개서나 학교활동도 중요하지만 전 ‘학과’ 선택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인기학과나 성적에 맞는 과만 선호하다가 전과를 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미래가능성을 보고 폭 넓게 전공을 선택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인류학과를 선택하게 된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이제까지 생각해온 학과와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그 범위와 미래를 보고 과감하게 선택,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박 교사 : 학기 초, 학생들의 첫 만남부터 학생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찾습니다. 그 잠재력과 가능성을 캐치하고 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바로 교사의 역할이죠. 2월부터 학생들의 활동내용과 그 의미, 또 생활의 소소한 면까지 모두 수첩에 기록합니다. 개인의 특성이 잘 반영된 추천서를 쓰기 위해서입니다. 교사들의 노력과 땀이 추천서에 고스란히 묻어나게 되는 거죠. 개인의 특성과 신뢰가 묻어나는 추천서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또 학생들의 훌륭한 인성도 칭찬하고 싶어요. 우리 사회가 원하는 인재상은 공부만 잘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공부는 기본,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죠. 그런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학생들, 이들의 훌륭한 인성을 서울대에서도 잘 알아챈 것 같습니다. Q. 한영고의 다양한 교내활동은 정말 유명합니다. 각자 참여한 교내외 활동을 말한다면?-김재호 : 전 아우멘토와 철학동아리(테오리아), 또래세미나, 한영뉴웨이브, 독서토론논술반,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학습성과관리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습니다.-홍두선 : 저도 철학동아리, 아우멘토 활동을 했구요, 글로벌토크콘서트를 기획했고 학급프로젝트 팀장을 맡아 ‘통섭’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독서토론논술반과 한영뉴웨이브에도 참여했죠.-김태현 : 시사경제반(S.E.P) 동아리활동을 했고 학급프로젝트, 영재반, 독서토론논술반에 참여했어요. 또 교내활동은 아니지만 저만의 공부법으로 EBS 공부의 왕도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박 교사 : 자신의 관심이 반영된 동아리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어요, 또 학생들의 요구가 있으면 언제든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죠. 일단 방향이 정해지면 기획이나 구체적인 활동은 학생들에게 맡겨집니다. 특히 전 학급에서 진행하고 있는 학급프로젝트는 학기 초 학생들을 파악, 학생들의 역량에 맞게 그 역할이 주어지게 되죠. Q. 모두들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데, 공부는 어떻게 했는지 궁금합니다. 사교육과 공교육 어떻게 활용했는지 들려주세요.-김태현 : 꼭 필요한 부분만 기간을 정해 학원의 도움을 받고 주로 자습에 주력했어요, 짧게는 6시간, 길게는 10시간씩 학교도서관에서 공부했습니다. -홍두선 : 학원 다니는 게 나쁜 거 아니지만 학원 때문에 학교 수업을 등한시 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학원에 올인하지 않고 제가 공부할 시간은 확보해두고 학원에 다녔습니다. -김재호 : 전 도움이 되는 건 모두 참여하는 스타일이에요. 학원, 학교심화반프로그램, 그리고 학교에서의 자습 전부를 이용했습니다.-박 교사 : 세 학생 모두 심화반과 학교교과활동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또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학습실을 꾸준히 이용했죠.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학습실에는 자기주도학습사가 상주해 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있어요. 우리학교 학습실은 서울시 도서관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그 운영이 잘 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Q. 서울대라는 목표는 언제 정해졌는지 궁금합니다. -홍두선 : 1학년 내신이 좋지 않아서 2학년까지만 해도 서울대는 생각지도 않았어요. 3학년이 돼서 지원 가능한 내신 성적을 얻었지만 용기를 내지 못한 게 사실입니다. 학과와 관련해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선생님과의 상담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김재호 : 공부와 학교생활만 열심히 하다 보니 진학에 대한 고민은 그리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3학년이 돼서야 저도 서울대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게 됐습니다.-김태균 : 전 두선이와 재호랑 좀 달라요. 중학교 때까진 성적이 보통이었거든요? 중학교 졸업식 날 상을 받고 특목고에 진학하는 친구들을 보며 저만의 큰 목표를 세웠어요. 졸업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고등학교 올라가면 상을 모두 쓸어올게”라고 부모님과 약속했죠.-박 교사 : 학생들이 서울대라 하면 ‘높은 벽’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모두들 저마다의 능력이 있는데 그 선입견을 버리지 못하는 거죠. 학생들이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는 것도 모두 이 ‘높은 벽’의 이미지 때문에 생기는 것 같아요.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믿고 도전해봤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Q. 서울대 진학 후 계획을 들려주세요.-홍두선 : 저보다 뛰어난 학생들이 많을 거라 생각해요. 저에게 부족한 면을 채워가고 싶습니다. 많이 배우고 많은 친구들을 사귀면서 저의 수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고 싶습니다.-김태현 : 시간이 허락하는 한 많은 전공을 공부하고 싶어요. 또 많은 인간관계를 쌓고 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싶습니다.-김재호 : 공부도 중요하지만 인간관계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관계도 넓혀가고, 독립심도 쌓고, 또 봉사활동도 많이 할 계획입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2014년 수능 영어대비 왜 영문법 Master 가 중요한가? 예비 고3 전략일년 중 가장 바쁜 시즌이 12월 겨울방학 이다. 상담 내용 중 요즘 문의가 가장 많은 부분이 예비 고3 수능 영어 대비 A, B형 선택 문제이다. 일단 예비고3 대비책부터 제시하겠다. 수능문제가 A형과 B형으로 나누어 질 때는 올해 수능 보다 B형은 어려워 질 것이다. 따라서 서울 안에 유명 대학들은 모두 문이과 구분 없이 B형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자명하다. 그렇다면 본격적인 문제 해결 방안은 무엇일까? 수능 유형이 45문제로 줄었기 때문에 한 문제 당 점수 배점이 큰 관계로 사소한 실수도 해서는 안 된다. 문법과 어휘와 구조독해 모두 다 완벽히 되어야만 실수 없이 답을 찾아낼 수 있다. 예전 학력고사 당시에는 학생들의 꼼꼼함을 요구했지만, 폭 넓은 지식을 쌓을 수 없어 1994년부터 수능 유형으로 대체 되었다. 그러나 수능 유형에 너무 익숙해진 아이들은 독해 지문을 많이 읽고 결국 감으로 푸는 찍기 기술만 발달하여 결국 교과부가 원하는 취지에 어긋나 버렸다. 교과부의 초기 계획은 아이들의 영어 능력을 폭 넓은 분야로 확장하여 영어를 목적이 아닌 타 학문에 지식에 접근하는 수단으로 만들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정작 학생들의 학습방법이 오랫동안 감으로 문제의 답만 찾아내는 기술만 늘었기 때문에 듣기와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말하기는커녕 이제는 기초 문법도 제대로 모르는 것이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심지어 올해 영어1등급인 고려대학교학생인 이0림 조차도 문법을 설명하면 머리를 긁적인다. 이러한 문제점을 간파한 교과부는 아이들이 조금 더 정확하고 심도 깊은 공부를 해야한다는 필수성을 느끼고 시험유형을 바꾼 것이다. 한 문장이라도 정확하게 해석을 해야만 전체 지문의 정답을 맞출 수 있다. 따라서 바뀐 입시에서의 바람직한 공부 방법은 일단 어휘를 확장하고 문법과 구문독해를 기본부터 차근히 다진 후에 각 문제 유형 마다의 독해 기술을 익혀 실전 문제로 허점을 해결하는 방법이다. 이 단계별 과정에서 문법과 구조 독해가 철저히 학습되지 않으면 이후 실전 모의고사 연습에서 절대 고득점을 확보할 수 없다. 예비 고1 전략많이 들어오는 또 다른 문의는 예비 고1 교과서 개편 및 Neat 대비에 대한 문의이다. 예비 고1은 내년에 교과서가 Neat를 겨냥하여 개편되었기 때문에 듣기, 쓰기, 말하기, 읽기의 이 4가지 영역을 모두 갖춘 학생이여야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다. 이때 부모님과 학생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은 쓰기와 말하기이다. 하지만 걱정할 것은 없다. 쓰기는 문법이 밭침이 되어 있으면 전체적인 구조가 되어있어 자신이 한국말로 표현하려는 것을 영어로 자연스럽게 고칠 수 있으며, 말하기는 쓰기를 기본으로 패턴을 연구하여 말하기의 자신감만 기르면 되는 것이다. 또한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내신 점수 따기에서 문법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즉 문법이 탄탄하지 않으면 절대 내신 교과서에서 추구하는 세부적인 부분을 섭렵할 수 없다. 따라서 각 학원 마다 방학동안만 개설되는 문법특강으로 미리 공부를 해 두는 것이 내신이나 수능 대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김지민 원장김지민영어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열정인] 사진작가 모동신 ‘현대판 김정호’가 되어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수십 바퀴 돈 모동신. 금강초롱, 수수꽃다지, 솜다리 등 산과 들에 꼭꼭 숨어있는 귀한 자생식물을 렌즈에 담아 세상에 선보였다. 자연과 벗하다보니 ‘실천’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자연보호 운동에까지 뛰어들었다. 삶의 화두로 ''사진''과 ''자연''을 꽉 붙든 채 돈기호테처럼 살아온 모동신 작가의 40년 인생스토리를 들어보았다. 칼바람 부는 영하의 날씨. 광진문화예술회관 사진반 수강생들과 양평으로 출사를 다녀온 길이라며 모동신 작가는 두꺼운 파카 차림에 목도리로 꽁꽁 싸매고 나타났다. 전국의 자연을 카메라에 담느라 비바람, 폭설, 땡볕의 악천후에 어지간히 단련된 덕분인지 예순의 그는 쌩쌩해 보였다.“사진작가의 3요소가 체력, 밝은 눈, 창의적인 생각입니다. 좋은 사진 오래도록 찍으려면 건강관리가 중요하죠.” 다부진 말투다. 연꽃, 각종 야생화, 초록이 눈부신 숲속 풍경 등 그동안 찍은 그의 사진들을 찬찬히 살펴보았다.“장대비를 뚫고 동해시 무릉계곡을 오르다 정상 부근에서 라일락으로 잘 알려진 수수꽃다지 집단 서식지를 발견했지요. 자욱한 운무를 배경으로 활짝 핀 야생화들이 만들어 내는 그 모습은 ‘사진장이’인 내가 만난 최고의 장면이었습니다.” 사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의 입에서 쉴 새 없이 흘러나온다. 자연에 매료돼 카메라 들다개인전 8회, 초대전 35회, 공저로 <10인의 포토에세이>, <한국정원답사수첩>을 펴낸 모 작가는 광진구사진작가회 회장을 비롯해 광진자연보호협의회 회장, 한국조류보호협회 사무국장, 조계사 불교사진부장 등 숱한 ‘명예직’을 두루 거쳤다.중학교 시절부터 취미삼아 카메라를 만지작거렸던 그는 강원도 철원에서 군복무를 했다. 비무장지대 철책 근무를 서는 그에게 두루미가 노닐 만큼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의 모습은 매력적이었고 카메라에 담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되었다.78년 제대 후 본격적으로 사진 공부에 매달렸다. 직장 다니는 틈틈이 수십 권의 책을 독파하며 이론을 익혔고 주말마다 출사를 다녔다. 2년여 지날 무렵 우연히 자연보호협의회와 인연이 닿았다. 사진 통해 실천하는 환경 사랑“감상용 사진에서 ‘사회운동으로서의 사진’에 눈 뜬 계기가 되었죠.” 그 뒤부터 쓰레기 줍기, 자연보호 캠페인을 벌이면서 환경사진전시회를 꾸준히 열었다. 단국대, 호서대 등지에서 사진 강의를 하고 그가 운영하는 인쇄소 한켠에 작은 강의실을 마련해 일반인들에게도 사진을 가르쳤다. 아내가 운전하는 봉고차에 수강생 가득 태우고 전국 곳곳을 누볐다. “야외 실습 전에 반드시 청소부터 함께 해요. 사진을 가르치면서 ‘실천하는 자연보호’도 알려주자는 게 내 신조입니다.”공들여 찍은 자연 생태사진들이 전시회 끝나면 사장돼 버리는 것이 아까웠던 그는 지자체 문을 두드렸다. “전국 각지로 공문을 보내 자연사진전 개최를 제안했죠. 액자 값, 작품 운송비, 현지 체류비까지 몽땅 내 돈 들여가며 전국을 돌았죠. 제주도, 전라도 등 지역 전시회 때마다 그 고장의 특색을 담은 작품 사진을 따로 골라 선보였어요. 그래야 관람객의 눈길이 더 가니까요. 좋은 데 써달라며 사진 기증도 많이 했어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자연생태에도 관심이 많았다. “지금까지 100여 개 나라를 다녀왔어요. 유명 관광지는 별 관심이 없고 주로 독특한 생태환경을 간직한 곳 위주로 여행했죠. 현지 환경단체 협조를 얻어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알프스산을 둘러싼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일대를 8개월간 머물면서 찍은 작품을 한데 모아 ‘알프스 산맥의 자연환경전’을 따로 열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국의 옛정원 등 우리 문화재 촬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자 길러 인생 이모작 돕다이런 열정은 사진 강의를 할 때도 그대로 묻어난다. “내 강의는 빡세요. 이론을 배웠으며 꼭 실습을 해봐야 하죠. 찍은 사진은 함께 보며 장단점을 짚어주죠.” 그의 제자 가운데는 취미로 사진에 입문했다가 사진의 매력에 빠져 뒤늦게 대학원에 가거나 외국 유학까지 떠나 사진으로 제2의 인생을 연 사람이 여럿 있다. “히말라야 등반을 떠난다며 젊은이 한 명이 자연사진 찍는 법을 꼼꼼히 배워갔어요. 찍어온 히말라야 풍광이 멋지더군요. 지인을 통해 사진전을 주선해 주었는데 반응이 좋아 책 출판까지 하게 되었죠. 보람이 컸어요.”광진구사진작가회 회장으로서 그는 영정사진 촬영 봉사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곱게 단장하고 영정사진 찍으러 오신 어르신들의 표정이 참 미묘해요. 나중에 액자를 찾아가지 않는 분들도 꽤 많지요. 그래서 영정사진이란 말 대신 장수사진으로 이름 바꾸고 ‘이 사진 찍어야 오래 사신다’고 농을 건네며 찍어요. 그러면 어르신들 표정이 한결 밝아져요.” 모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최근에는 숲 해설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강의를 듣고 전문자격증 시험까지 치루며 차근차근 준비중이다. “젊은 시절부터 생업을 하면서 내 삶의 에너지인 사진과 자연을 위해 24시간 쪼개 살았어요. 내 한 몸 보태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긍정의 힘 덕분에 여기까지 왔어요. 누가 시켜선 못하죠. 내가 좋으니까 하는 거죠.” 60대 청춘 모 작가는 미소 지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콘서트 소식 - 2012년 12월 4주 콘서트>10cm - Fine thank you and you?시간의 흐름에 따른 10cm의 관록이 묻어나는 앨범 질펀한 가사와 달콤한 멜로디로 우리들을 사로잡은 인디밴드 듀오 ‘10cm’가 2집 발매를 기념하여 2013년 2월 23일(토) [Fine thank you and you?]이라는 타이틀로 인디밴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갖는다. 2009년 홍대의 클럽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 10cm는 그 해 4월 발매된 첫 번째 가내 수공업EP앨범과 컴필레이션 앨범 수록 곡 ‘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을 통하여 어쿠스틱 음악신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 이후 발매된 디지털싱글 ‘ 아메리카노’로 남녀노소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10cm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 시켰다. 1집 ‘1.0’은 기록적인 앨범 판매고를 올렸으며 올림픽홀, 블루스퀘어, 전국투어 등의 라이브 공연을 매회마다 매진시켰고 각종 싱글 및 피처링 곡으로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아이돌그룹을 제치고 상위권에 오르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으로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게 되었다. ‘10cm’는 2012년 10월 10일에 발매된 정규 2집 [2.0]이 공개됨과 동시에 음악사이트의 음원차트를 올킬시키며 그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1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2집 [2.0]에서는 ''10cm''의 트레이드 마크인 어쿠스틱 기타와 젬베 사운드를 벗어나 좀 더 깊은 사운드를 담아내려는 욕심과 열정이 엿보인다.문의 (02)563-0595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뮤지컬>영어 뮤지컬 <The Little Prince>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영어 뮤지컬 누구나 꼭 한번쯤은 읽어본, 또는 꼭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아름다운 동화 ‘어린 왕자<The Little Prince>’. 18년간 영어 뮤지컬만 전문으로 해 온 극단 <서울>이 영어 뮤지컬 <The Little Prince>를 제작, 재미와 감동의 무대를 펼친다. 교육과 연극의 만남을 넘어 영어와 뮤지컬이 만난 이번 영어뮤지컬은 공연을 즐기면서 영어 공부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 아동, 청소년 배우들이 야무지고 앙증맞은 연기실력과 영어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어린이 관객들은 뮤지컬을 보며 쉽게 극 속에 빠져들고, 아울러 또래 친구들의 연기를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다. <The Little Prince>는 2013년 1월 10일~13일까지 꿈의 숲 아트센터(퍼포먼스홀)에서 공연된다. 한편 1995년 창단된 극단<서울>은 대한민국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영어뮤지컬을 공연하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극단이다. 문의 (02)747-0035 www.smusical.com 박지윤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귀가 먹먹해요- 이관기능장애 귀가 먹먹한 느낌을 “귀충만감”이라고 하는데, 평소 귀에 물이 들어갔거나, 피곤하거나,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터널을 지나가거나, 피로하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귀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외이도의 귀지나 염증, 중이염, 메니에르병, 돌발성 난청, 외림프누공 등의 미로질환 등에서 나타납니다. 이번 칼럼은 여러 원인 중에서, 코와 귀를 연결해주는 이관기능장애로 인한 귀충만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관(유스타키오관)은, 코와 귀를 연결해서, 외부기압과 중이의 압력을 맞춰주는, 수도파이프처럼 생긴, 조직 입니다.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할 때, 잠시 열렸다 닫히면서, 외부공기가 들어와, 중이와 밖의 압력을 맞춰주고, 내부 찌꺼기와 배설물을 배출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만약 이관기능에 장애가 생기면, 귀가 먹먹하고 청력이 떨어지게 느껴지거나, 침 삼킬 때, 귀 안쪽에서 딸깍 거리는 소리나, 기타 잡음이 들리기도 하는데, 심해지면 내 말소리가, 목욕탕에서 말하듯 울리기도 하고, 숨쉬는 소리가 귀에서 들리는 등의 이명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답답함을 풀기위해 코를 막고 바람을 불거나, 고개를 숙이거나 누우면, 증상이 덜해지는 경우도 있으며, 이관에 염증이 생기면, 이런 증상뿐 아니라, 대화를 하거나, 침 삼킬 때 마다, 귀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관기능장애는, 협착증과 개방증이 있는데, 두 증상이 비슷해서, 전문적이고 자세한, 검진을 필요로 하며, 대부분 비염등의 코 질환이 있거나, 후비루, 비강건조, 스트레스, 후비공쪽의 콧길이 좁아져 있는 경우, 발생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감기 등으로 인해, 일과성으로 나타난다면, 굳이 치료할 필요가 없지만, 장기간 지속되어 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집중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치료는, 이관이 막힌 경우, 이관혈 침치료나 약침, 매선요법 등을 이용하여, 주위근육의 긴장을 풀고, 염증을 해소하여 열어주고, 이관이 열린 개방증의 경우, 닫기 위해, 매선, 약침요법, 약물치료 등으로 이관을 구성하는 근육을 강화시키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귀가 먹먹한 증상은, 중이염이나 일시적 이관기능장애부터 난치성 질환인 메니에르병, 돌발성 난청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올 수 있으니, 방치하여 병을 키우는 우를 범하지 말고, 귀 질환 전문 한의원에서, 정확한 진찰과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박재현 원장코아한의원 송파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방학특강 스피치, 리더십 스피치, 면접, 리더십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정상스피치 리더십전문학원(원장 김연석)에서 겨울방학 원생을 모집한다.초등반과 청소년반 등으로 운영되는 방학특강은 스피치와 면접, 리더십 프로그램 외에도 발표력, 성격개도, 회장선거 준비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송파 경찰병원역 4번 출구에 위치한 정상스피치 리더십전문학원의 프로그램은 김역석 원장이 직강한다.문의 (02)406-77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다양해진 대입전형, 전략 수립 서둘러야 2013년도 대입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이제 예비고 3학년 학생들이 수험생의 바통을 넘겨받고 있다. 지난 10일 대학교육협의회의 발표에 따르면 내년에 뽑을 대학의 총 모집인원은 37만 9천514명. 이 가운데 정시로는 올해보다 1.8%포인트 줄어든 33.8%의 학생을 선발한다. 반면 수시 비중은 또 다시 1.8%포인트 증가해 66.2%에 달한다. 특히 수시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학생은 전체 모집 인원의 53.2%로 신입생의 2명 중 1명은 논술로 대학에 들어가게 된다. 쉽게 말해 수능 비중은 낮아지고, 논술 비중은 커지는 셈이다. 논술 전형의 비중이 날로 높아지는 이유논술 전형 비중이 강화되는 흐름은 정부 정책을 고려한 대학들로선 당연한 선택이다. 우선 정부는 사교육 범람을 막기 위해 쉬운 수능을 고수하고 있다. 결과로 봤을 때 어느 정도 적중했다. 방학을 맞춰 반복되던 대치동 전세값 상승도 이제는 옛말이 됐다. 사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대형 수능 학원은 그 규모를 줄이거나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고 있다. 쉬워진 수능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터넷 강의가 수능 사교육 시장을 대체해 가고 있다. 또 하나의 기조는 대학의 자율권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대학 입장에서도 수능만으로는 학생의 수학능력을 세밀하게 판단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대학은 쉬워진 수능을 받아들이면서도 실력 있는 학생을 뽑기 위해 대학별 고사를 부활시켜놓았다. 그게 바로 논술이다. 교육 시장의 논리와 대학의 자율권 확대 외에도 논술이 강화되는 이유는 또 있다. 우리나라가 지표로 삼는 OECD국가의 대부분은 대입에서 글쓰기 항목을 평가하고 있다. 단순히 글 잘 쓰는 실력을 묻는 게 아니라 이해력과 분석력을 학생 평가의 기준으로 두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수능과 내신 위주의 고교 교육과정을 수정하지 않은 채 대학들만 서둘러 논술 시험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 당선된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이 뒤늦게나마 논술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다행이다. 그러나 여전히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수능에 매달리게 있는 게 현실이다. 더군다나 논술에 대한 오해가 대입 전략을 세우는 데 방해가 되고 있다. 논술은 어렵다?무엇보다 논술은 어렵다는 인식이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논술이 어려운 이유는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교육과학기술부의 권고에 따라 대학이 고교 교과서를 기초로 논술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객관식 시험과 서술형 시험은 다를 수밖에 없다. 객관식이라면 개념의 표피만을 알아도 충분히 답을 가려낼 수 있지만, 서술형은 이 이상의 배경까지 알아야만 제대로 된 답안을 써 낼 수 있다. 대개의 학생들이 논술 문제를 처음 접하면 “들은 적은 있는 개념이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고 답을 하기 마련이다. 고교과정 내내 객관식에 익숙해져 있는 학생에게 난데없이 서술형 답을 써 내라고 하면 당연히 어렵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 세상에 공부하지 않아도 높은 점수를 받을 정도로 쉬운 시험은 없다. 서술형 답안을 위해선 전혀 다른 학습이 필요한 것이다. 논술전형의 경쟁률은 높다?논술 전형 경쟁률이 높아 지레 겁을 먹는 경우도 있다. 논술 전형 경쟁률이 높게는 100대1, 심지어 200대1에 달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시행해 온 대입 전형 중에 복수지원 횟수를 가장 많이 보장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허수 지원자 또한 가장 많은 전형이다. 일단 어떤 대학이라 하더라도 결시율이 10~20%에 달한다. 또 제대로 논술을 익히고 시험장에 들어온 학생은 아직 일부에 불과한 실정이다. 매년 논술을 치고 나면 응시한 대학 중 한 곳만 합격하는 학생은 드물다. 학생들이야 ‘한 곳이라도 붙어라’하는 마음이겠지만 논술은 여러 곳에 합격하거나, 아예 다 떨어지는 경우로 나뉜다. 결국 지원자간의 경쟁이라기 보단 ‘일정 수준의 논술 실력을 갖추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경쟁이라고 봐야 한다. 이런 점에서 논술은 단순히 높은 경쟁률보단 그 학과의 모집 인원이 매우 적을 때 어려운 경쟁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일정 수준에 도달한 학생들간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박문수 원장전 중앙일보 기자전 대치 명품논술 문과 평가원장현 이지논술 문과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