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좋은 영어학원은 어떤 것인가? (2) 나는 일찍부터 사교육에 몸담아왔다. 그룹과외를 했던 대학생지절을 제외하고 학원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 20대였으니 이른편이긴 했다. 그리고 20년이 넘어가고 있다. 내가 내가 처음 학원을 시작한 때에는 거의 모두가 속셈학원으로 학원인가를 받고 전과목을 가르치던 시절이었다. 그러다 보습학원이 생겨났고 단과전문학원으로 세분화 되고 인터넷 강의까지 생겨났다. 그러나 사교육의 형태의 변화보다는 사교육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더 큰 것같다. 옛날엔 학원을 운영하는 학원장이라고 말하면 거의 대부분 교육업에 종사한다라고 긍정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런데 지금은 학원장이라고 말하면 사교육에 종사한다라고 인정받는다. 심지어는 대뜸 나오는 반응이 돈을 얼마나 버느냐라는 질문이 많다. 공교육과 사교육은 이제 공통요소보다는 반대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심지어 사교육은 서비스업으로 분류되기조차 한다. 물론 서비스업자체를 낮게 보려는 의도는 아니다. 그러나 학원이라는 장소는 분명히 어린 학생들이 무언가를 배우는 곳이고, 배움이라는 것이 ‘거래를 통하여’ 이루어 지는 것만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점차 퇴색되어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퇴색의 결과가 오히려 사교육계에 부메랑으로 되돌아오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다. 한해가 바뀌는 요즘은 신규 입학 상담을 많이 하게 되는 시기이다. 그런데 상담 진행하기가 어렵다. 무엇보다도 어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학부모들이 학원에대한 불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입학상담시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확인하는 것은 담당교사가 교체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다. 담당교사가 자주 교체되어서 일관된 수업을 받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원장직강 수업이라고 해도 좀처럼 의심을 놓으려 하지 않는다. 학생수가 불어나면 다른 교사로 교체되는 것을 많이 경험했던 것이다. 더구나 기본기를 단단하게 하자는 학습목표를 제시하면 오히려 시큰둥해 하시는 학부형들이 더 많다. 기본기를 잡는다고 시간만 끌고 대충 수업하다 내신대비때만 반짝 끌어서 점수만 맞추어 주는 학원이 많았기 때문일 것이다. 학원의 입장에서도 변명의 여지는 있다. 일단 잦은 교사의 교체라는 문제는 학원도 원해서 그렇게 하는 학원은 별로 없다. 극히 소수이지만 대규모 학원에서는 월급이 높아질만 하면 교사를 교체해 버리는 수법을 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런 학원은 오래갈 수 없다. 정말 극소수이다. 그보다는 교사분들이 더 높은 급여를 찾아 이직하는 경우거나, 공부방을 차려서 학원의 학생들을 회유해서 나가버린 경우가 많다. 점수 위주의 학습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한번이라도 학생의 점수가 낮으면 학원을 옮겨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점수를 매번 올려놓을 수는 없다. 전반적으로 상승상태로 만들었는데 한번 점수가 떨어지면 가차없이 학원을 끊어버리고 그것도 혼자가 아니라 친구까지 데리고 나가버리는 경우를 당한 원장은 당장의 점수를 요구하는 학부모의 입장을 무시할 수 없게 되는 것이 당연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거기까지 이다. 학원에서 일하는 것이, 학원에서 수강하는 것이 모두 갑(甲)과 을(乙)의 계약관계이고 학원장의 입장이 항상 을의 입장이라는 생각은 틀린 것이다. 우선 학원장은 일방적으로 을의 입장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학부모는 학원을 선택할 때는 갑이지만 귀한 자식을 맡긴다는 입장에서는 을의 입장이다. 학부모들도 불안하기는 매일반인 것이다. 최소한 학원에서 만큼은 이곳에 있는 학생을 책임지고 있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때로는 학생을 위하여 학부모에게 아니요라고 말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당장 학원운영이 어렵다고 당장의 학생과 학부모 비위 맞추기에 급급하다면 가느다란 운명의 시간을 힘들게 연장할 것일 뿐 어차피 학원으로 성공하긴 틀린 일일 것이다. 더구나 배움과 가르침에 있어서 그것을 계약관계라고만 생각한다면 그 자체가 틀린 것이다. 물론 계약관계가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다. 강의를 하고 강의를 듣는 것은 계약관계이다. 그러나 나는 학원이란 학생이 공부를 할 수 있게 지도와 안내는 하는 곳이고, 그렇게 하기위하여서는 강의만으로는 부족하다라고 본다. 때로는 격려와 꾸짖음이 있어야 하고, 관심과 믿음이 있어야 한다. 사교육에 종사하는 사람은 교육이 생계수단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학생이 돈벌이의 수단일 수는 없다. 내 학원에 수강하는 학생은 학부모가 나에게 잠시 맡긴 또다른 나의 자식이다. 어느 학원에든 믿음이 어긋나지 않고, 그래서 학원을 한다라는 것이 자랑스러워질 날을 기대해 본다.경력 소개: 전 대길학원 (청담) 교무부장 전 학림학원 (중계 본점) 영어 팀장현 프라임 마스터 학원 (대치) 대강사현 프라임 씽크 영어 (중계) 원장현 프라임 원 영어(잠실) 원장 연락처: 02-419-1005 저서:Speed 영문법Practical Reading Skill Logical Readin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송파강동광진 지역소식 - 2013년 1월 2주 송파 소식 송파, ‘한 도서관 한 책읽기’ 최우수송파구가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2012,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사업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한 도서관 한 책 읽기''는 서울문화재단이 선정한 올해의 도서를 서울 시내 공공도서관들이 함께 읽고 토론하고자 2004년부터 시작된 독서캠페인. 각 도서관은 선정된 도서를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독서토론문화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송파구는 관내 위치한 8개 도서관(송파도서관, 거마도서관, 송파어린이도서관, 소나무언덕1호~4호 작은도서관, 소나무언덕 잠실본동 작은도서관)의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 3~10월까지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도서관이 참여하고 구의 역점사업 ‘책 읽는 송파’와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본 사업에 참여한 96개 서울시 공공도서관 중 최우수로 선정됐다. 강동소식 어르신들의 소중한 ‘불우이웃 사랑’강동구 성내3동에 위치한 제2경로당을 이용하는 31명의 어르신들이 정성을 모아 동 주민센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41만원을 기부했다.전달된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된 돈이다. 폐지와 재활용품을 모아 판 돈, 경로당 식비를 위해 모아 놓은 돈, 경로당 운영비 절약을 위해 매일 새벽마다 회원들이 직접 청소하며 모아놓은 돈, 명절 때 자녀들에게 받아 아껴두었던 용돈 등을 모아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마련한 것이다.박정수 성내3동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마음을 모아 주신 성금은 천만금보다 더 소중하고 값지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도록 소중히 쓰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자원순환형 농업 배움터 생겨강동구가 ‘제1회 강동 도시농업 자원순환학교’를 개설한다. 도시텃밭이나 옥상텃밭에서 자가 퇴비를 활용하거나 자원순환형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희소식. 1월 13일부터 4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운영되며, 교육은 둔촌동 도시텃밭에서 진행된다. 낙엽, 음식물쓰레기 등 자원순환형 도시농업에 대한 관한 교육이 진행되며, 총 교육과정의 70% 이상을 출석하면 강동구청장 및 전국 귀농운동본부 텃밭보급소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접수는 11일까지다. 문의 (02)3425-6552 강동구, 부패방지 종합평가 ‘우수구’선정강동구가 서울시 2012년 자치구 부패방지 종합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평가는 ▲부패방지 시책(50%) ▲시민불편살피미 운영실적(15%) ▲불공정 하도급 개선(15%)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20%)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선정됐다.특히 취약분야의 민원처리 결과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클린 청렴 온도계」 시스템과 「120시민불편살피미」 현장 민원처리를 위해 휴일에 주말 기동반을 운영한 것이 높게 평가받았다.또한 직원 개인별 청렴마일리지제 운영, 간부직 청렴도 평가,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등 다양한 부패방지 정책 추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진소식 광진구, 올해 예산 2884억 원 확정 광진구가 올해 살림살이 규모를 지난해 보다 193억 원(7.18%) 증가한 2884억 원으로 확정했다. 외형상의 규모는 증가한 반면, 인건비 상승과 복지비용 증가로 인하여 자체사업비는 감액 편성됐다.각 부문별 예산은 ▲사회복지?보건 분야(42.53%, 1226억원) ▲일반공공행정 분야(7.67%, 221억원) ▲교육?문화?관광 분야(4.77% 138억원) ▲환경 분야(4.18% 121억원) ▲국토?지역개발 분야(1.9%, 55억원) ▲수송 및 교통 분야 (4.91%, 142억원) ▲기타(행정운영경비) (34.04%, 981억원)이다.광진구는 최우선 정책과제로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사회복지·보건 분야 예산을 지난해 대비 21.6% 증액한 1226억원으로 편성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사회적기업 육성,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운영, 취업박람회 개최 등으로 민간일자리 총 6700여개를 만들고, 자영업 종합지원센터 활성화 및 전통시장 현대화 지원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살기 좋은 아파트 우리가 만들어요광진구 자양동 자양2차 우성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30여명이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데 뜻을 모아 ‘즐거운 마당회’를 결성했다. 이들은 단지 내 공용부지를 활용, 작은 텃밭을 만들고 상추, 오이, 방울토마토 등을 심고 공동으로 가꾼다. 작은 텃밭은 아이들의 자연 체험의 장으로도 활용되며 김장배추를 수확해 단지 내 노인정에 기증하기도 했다. 또한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교환하는 ‘아나바다 녹색장터’도 운영하며 입주민들의 재능 기부로 요가, 비즈공예, 친환경 EM비누 만들기 강좌 등도 열린다.광진구 자양동의 삼성아파트는 재활용품 활용과 절전기구 사용 등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친환경 아파트다. 지하주차장, 승강기, 관리실, 1층 로비 등의 조명장치를 LED 조명으로 교체한 후 180여만원 나오던 공동 전기료가 53만원으로 줄었다. 아파트 1층 로비에는 주민들을 위한 북카페도 마련했다.광진구는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에 힘써온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 5년째 ‘우수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환경관리실태 3년 연속 우수구광진구가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서울시 자치구 환경관리실태 평가’ 결과 3년 연속으로 우수구로 선정되었다. 그동안 광진구는 멀티탭, LED 주방 및 전구 등 ‘절전용품’보급, 자원재활용품을 판매하는 ‘절전형 녹색장터’운영, 착한미생물 EM을 활용해 도심생활악취를 제거하는 ‘쌀뜨물 EM 발효액’보급, 찾아가는 ‘녹색생활실천 교육 및 그린리더 양성교육’등을 시행했다. 또한 환경 보전을 위해 ‘원형화분 및 상자텃밭’ 설치 및 가꾸기, ‘물놀이가 가능한 중랑천 만들기’, ‘긴 고랑 대청소’ 등의 정화활동도 펼쳐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산고와 같은 고통, ‘요로결석’이 그 원인 얼마 전 방영된 부부토크쇼 ‘자기야’에서 배우 이윤성이 ‘요로결석’에 걸렸던 일화를 소개했다. 밤에 갑자기 배가 아파 치과의사인 남편에게 ‘배가 아프다’고 말했더니 남편이 ‘화장실에 가보라’고 했던 것. 화장실에 가도 아무런 변화가 없이 통증만 심해지자 결국 응급실을 찾았다는 이윤성은 ‘요로결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이에 한 자리에 있던 홍혜걸 의학전문기자는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최대의 고통 중에 하나가 요로결석이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블루비뇨기과 강남점 박상명(비뇨기과 전문의) 원장은 “요로계에 요석이 만들어져 생기게 되는 요로결석은 격심한 통증을 동반하게 되는데 여자 환자분들이 ‘산통(産痛)보다 더 고통스럽다’는 말을 할 정도로 고통이 심하다”며 “결석의 크기에 따라 자연배출이나 체외충격파석쇄술로 결석을 배출시키며, 평상시 발병과 재발을 막는 바른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극심한 통증,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달라 요로결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수분 섭취 부족이다. 수분 섭취가 줄어들거나 적절한 수분 섭취 없이 격렬한 운동을 해 땀을 흘리게 되면 요석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요석이 쉽게 생성, 증가하게 된다. 요로결석의 발생은 가족력과도 관계가 깊다. 또 여성에 비해 남성에게 발생 위험성이 더 높고, 활동성과 땀 배출량이 많은 젊은 층에서 잘 발생한다. 특히 요즘은 “스트레스가 많고 물 대신 커피나 음료수 등의 수분 섭취량이 많은 고3수험생들의 병원 방문도 늘고 있다”고 박 원장은 말한다. 칼슘, 나트륨, 수산 등을 함유한 요석이 생성되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초래되고, 그 결과 콩팥이 무리하게 붓게 되는데 이것이 심한 통증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박 원장은 “갈비뼈 아래 허리 뒤편에서 복부 앞쪽에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느껴지며, 때로는 소변에 혈액이 비치기도 하고 발열이나 구토가 따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이때의 통증은 칼로 찌르는 듯한 격심한 통증으로 자세를 바꾸거나 주물러도 그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 또 통증이 크다고 해서 결석의 크기가 큰 것은 아니며, 통증은 사람에 따라 그 차이가 있다. 체외충격파석쇄술로 안전하게 요로결석의 진단은 소변검사와 X-선 검사, 초음파 검사, 신우조영술 등으로 비교적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요로결석의 유무가 확인되면 그 크기와 위치에 따라 자연배출 유도나 체외충격파석쇄술이 진행된다. 박 원장은 “결석의 크기가 4mm이하로 작고 증상이 경미하거나 요로에 이상이 없을 경우 자연배출을 유도하게 된다”며 “경우에 따라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결석의 크기가 커서 자연배출이 힘들 경우 체외충격파석쇄술이 시행된다. 대개 그 크기가 5~20mm인 경우가 해당된다. 체외충격파석쇄술은 수술 없이 체외에서 높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발사, 결석을 잘게 분쇄한 뒤 소변과 함께 배출이 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마취나 입원이 거의 필요 없고 성공률이 90%이상인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이기도 하다. 단, 요로폐색이나 출혈의 경향이 교정되지 않는 환자, 임산부 등은 시술을 피해야 한다. 체외충격파석쇄술로 결석의 제거가 힘든 경우 요로결석 수술을 시행한다. 충분한 수분섭취와 싱겁게 먹는 습관 들여야 요로결석은 처음 결석이 생긴 사람 중 약 70~80%가 다시 재발할 만큼 재발확률이 높은 질환이다. 10년 내에 50%의 환자가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요로결석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식이조절과 충분한 수분 섭취에 무엇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박 원장은 “요로결석의 재발 방지와 예방을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하루에 2~3리터의 수분을 섭취하고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서의 수분 섭취란 커피나 차, 음료수 등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하게 수분만을 섭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음식을 너무 짜게 먹으면 소금으로 인해 칼슘배설량이 늘어나 소변에 칼슘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소금의 양을 줄여 싱겁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하버드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결석 위험이 29% 낮아지고,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요로결석 위험이 33%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식 위주의 싱겁게 먹는 웰빙식단으로 많은 분들이 요로결석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도움말 블루비뇨기과 강남점 박상명 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신선한 해물이 가득, 매콤칼칼한 해물찜 한강도 꽁꽁 얼어붙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다. 잠깐 동안의 외출로도 온몸이 얼어 움직임마저 둔해지는 요즘 같은 날씨엔 매운 음식을 먹어줘야 힘이 날 것 같다. 그래서인지 신선한 해산물에 콩나물이 듬뿍, 여기에 매콤달콤 양념이 더해진 해물찜이 특히 인기다. 얼큰한 국물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해물탕도 추천. 해물탕과 해물찜으로 입소문난 해물요리 전문점 ‘갯마루’를 소개한다. 넓은 공간, 깨끗하고 모던한 분위기 아시아 선수촌 아파트 삼거리에서 삼전사거리로 가다보면 왼쪽(송파등기소 건너편)으로 눈에 띄는 커다란 간판이 인상적인 음식점이 있다. 검은색 바탕에 하얀색 글씨로 ‘해물요리 갯마루’라고 적힌 바로 이곳이다. 커다란 간판이 눈에 익은 이곳을 직접 찾았다.이곳은 위치적인 장점과 ‘맛있다’는 입소문으로 삼전동, 잠실 등의 송파는 물론 대치동, 역삼동 등 강남에서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문을 열고 들어서자 먼저 넓은 공간이 펼쳐진다. 좌식테이블이 주를 이루지만 창가 쪽으로는 신발을 벗지 않고 편하게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겨울철, 부츠를 벗기 곤란한 여성들에게 안성맞춤인 공간. 부츠를 벗지 않고도 이곳에서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룸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가족끼리의 오붓한 식사나 회식, 계모임 등의 장소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인테리어도 깔끔하다. 바깥에서 본 느낌 그대로 모던한 인테리어에 깨끗하고 정갈한 분위기다. 위생을 생각해서일까. 뜨거운 물이 담겨진 컵에 사람 수만큼의 수저가 담겨져 물티슈와 함께 먼저 상에 오른다. 푸짐한 해산물, 아구살도 듬뿍해물탕과 해물찜 중 뭘 주문할 지 한참을 고민한 후에 해물찜을 주문했다. 주위 테이블에서 모두 해물찜을 먹고 있는 게 큰 영향을 미쳤다. 주문을 하자 다양한 반찬들이 먼저 상에 오른다.샐러드, 묵, 잡채, 해물전, 그리고 김치와 파김치. 단출하지만 맛이 괜찮은 편. 샐러드는 야채가 특히 신선했고, 드레싱 위에 뿌려진 땅콩과 어우러져 고소하면서 맛있는 애피타이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잡채는 아이들이 먹기에 그만, 샐러드와 잡채를 두 번 추가해 먹으니 벌써 배가 든든해진 기분이다. 두툼한 해물전도 야채, 해물 등의 재료가 알차다. 드디어 푸짐한 해물찜이 상에 올랐다. 소라살과 낙지, 오징어 등을 종업원이 직접 다 잘라준다. 찬찬히 살펴보니 오지어와 낙지, 소라 외에도 살이 찬 꽃게와 새우, 곤이, 조개류, 살이 두툼한 아구도 보인다. 미더덕이 조금 적게 들어있는 게 아쉽지만 다른 재료들이 그 아쉬움을 덜어줄 만큼 알차다. 매운 정도도 그리 많이 맵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먹기도 괜찮은 편.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미역국도 함께 제공된다. 공기밥을 주문해 해물찜과 먹어도 되지만 해물찜의 별미는 역시 볶음밥. 일단 공기밥 반 그릇으로 배를 채운 뒤 나머지는 볶음밥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이곳의 해물찜 양념은 밥과 함께 볶았을 때 더 그 진가를 발휘하는 듯하다. 촉촉하면서도 매콤한 볶음밥을 호호 불어가며 먹는 재미가 쏠쏠. 금세 누른 밥까지 다 긁어먹고 바닥을 드러낸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위치 : 송파구 잠실동 222-9 아시아 선수촌 아파트 삼거리 부근메뉴 : 해물찜(탕) 소-5만3000원 중-6만3000원 전복해물탕 소-6만1000원 중-7만3000원 코다리찜 소-3만1000원 중-3만9000원주차 : 가능영업시간 : 오전 11시~밤 10시 문의 : (02)412-43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수시 자연계논술 준비는 어떻게 시작하는가? 수시 전형에서 논술시험이 실시되었던 몇 년 동안 주요대학의 기출문제가 축적되었고, 기출문제 분석 자료와 대학에서 발표한 논술 관련자료 등을 통해 대학별 출제 경향이 대략 윤곽을 드러냈다. 그런데 각 대학이 일관된 출제 경향을 유지하지는 않으므로, 올해 수시 전형에서 논술 시험에 응시하려는 자연계 학생은 반드시 ‘자연계 논술의 흐름’을 읽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수시를 준비해야 한다. 자연계 논술 전형의 흐름을 읽어야 최근 3년간 주요대학 자연계 논술 시험의 출제 경향의 가장 큰 흐름은, ‘수학 비중의 급격한 확대 및 과학 비중의 하락’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자연계 논술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합격하려면 과학보다는 수학논술 문제를 잘 풀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은 주요 대학의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극명히 드러난다. 우선 연세대의 경우, 올해 10월 6일에 치러졌던 수시 논술에서 제시문 기준으로 수학 논술 1문제, 물리+지학 논술 1문제, 화학+생물 논술 1문제가 출제되었다. 아직 문제가 연세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연세대 논술 시험을 치룬 제자들의 기억과 연세대 측에서 밝혔던 출제 경향에 의거하면 그러하다. 그런데 점수 비중을 보면 수학 논술 1문제가 반 이상이다. 즉, 수학 1과목의 점수가 과학 4과목보다 크다. 고려대의 경우, 제시문 기준으로 수학 2개, 과학 4개(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각 1문제씩) 출제되었으나, 과학은 이 중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수험생은 수학 2개, 과학 1개를 풀게 된다. 고려대 시험에서도 문제 수에서 알 수 있듯이, 수학이 중요하다. 게다가 이 대학교는 몇 년 전부터 서서히 과학 비중을 줄여가고 있다. 올해 고려대에 지망한 수험생은 과학 논술을 1문제만 풀면 되지만 작년과 재작년에는 2문제, 그 전에는 3문제를 풀었다. 서강대와 한양대는 수학 논술만 출제한다. 물론 이 두 학교 역시 과거에는 과학 논술 문제를 출제하였으나 최근에는 수학 논술만 출제하고 있다. 참고로, 서울시립대와 이화여대, 아주대, 홍익대는 수학 논술만 출제하며 서울시립대와 이화여대는 작년까지 과학 논술을 출제했다가 올해부터 수학 논술만 출제하고 있다. 인하대의 경우, 제시문 기준으로 수학 1개와 과학 3개(물리, 화학, 생물)가 출제되며, 수험생은 수학은 필수로 풀되, 과학 3개 중 2개를 선택해서 풀어야 한다. 그런데 예전에는 과학 3개를 모두 풀게 했었으니, 인하대 역시 과학 비중을 줄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등은 아직도 수시 자연계 논술에서 과학 논술 비중이 높다. 하지만 최근 5년 간의 대학들의 출제 경향 변화 추이를 지켜보면, 수학이 중요해지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되리라 본다. 결국 관건은 수학 그렇다면, 이러한 ‘수학 편중 현상’이 왜 일어나는가? 사견이지만, 우선 수학능력시험에서 과학 4과목 모두를 성적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물론 자연계 고등학생들은 교과 과정을 통해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의 기본에 대해서 다 배우기는 하지만, 수학능력시험에서 세 과목을 선택하고 성적은 두 과목만 반영하기에, 대다수의 수험생들은 고 3 시절에는 과학은 두 과목 혹은 세 과목만 공부하게 된다. 이러한 현실을 대학 측에서 고려하고 출제에 반영하였기에, 현재와 같은 ‘수학 편중 현상’이 수시 논술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다. 결국 관건은 수학인 셈이다. 게다가 내년 수학능력시험은 A, B형으로 난이도가 나뉘고, 위에서 언급한 주요 대학에 지망하려는 자연계 수험생은 수리 영역의 경우 어려운 B형을 택해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과학은 두 과목 선택 후 그 둘을 반영하기에 올해보다 공부해야 할 부담이 더 줄었다. 겨울 방학을 맞이한 예비 자연계 고 3은 당연하거니와, 예비 자연계 고 1, 2들은 수학의 비중이 이렇게 높아졌다는 것을 알고 이에 준하여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예비 자연계 고 3들은 이번 겨울 방학 때 수학에 매진하도록 하자. 수학의 근간을 탄탄히 다져두면, 올해 여름 방학 즈음 수시 논술을 준비하며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배근조 원장변호사 및 변리사현 이지논술 이과 원장Tel.412-33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아이마인드 서경란 원장이 말하는 ‘공부가 안 되는 이유, 1.난독증’ 한 살 어린 여동생보다도 한글을 늦게 깨친 백모(12세)군. 어릴 때부터 유달리 책 읽는 걸 싫어하고, 책상 앞에 진득이 붙어있질 못해 엄마 속을 태운 게 하루 이틀이 아니다. 답답한 마음에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지능검사와 ADHD검사까지 해 봤지만 결과는 엄마의 예상 밖이었다. ADHD는커녕 IQ가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나다는 것. 여기에 주위 엄마들도 한 마디씩 거들었다. “원래 남자 아이들은 그래. 언어 영역은 여자 아이들 못 따라간다잖아. 크면서 나아질거야.” 하지만 백군의 성적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떨어졌다. 몇 달 전 우연히 영화 ‘지상의 별처럼’을 본 백군의 엄마는 아이의 ‘난독증’을 의심하게 됐고, 전문가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난독증’ 진단을 받았다. 아이마인드의원 서경란 원장은 “학습장애의 30%가 난독증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모님들이 간과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며 “난독증은 훈련과 치료로 반드시 좋아질 수 있는 증상인 만큼 조기에 검사, 아이에게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읽기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아이, 난독증“아이의 노력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너무 많이 떨어진다면 학습장애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학습장애는 아이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신경생리학적인 측면입니다. 즉, 뇌의 구조가 그렇게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공부가 안 되고 또 성적도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학습장애의 상당수가 난독증을 가지고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10명 중 1~1.7명이 난독증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산한다. 난독증은 두뇌신경학적인 문제로 인해 글자를 해독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를 말한다. 지능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에디슨, 아인슈타인, 빌 게이츠 등도 난독증을 가지고 있었다. 한글을 유달리 느리게(2~3년) 터득하거나 통문자는 잘 읽는데 낱글자를 읽는데 어려움을 가지는 경우, 책을 소리 내어 읽을 때 심하게 버벅거리거나 앞뒤 글자를 바꿔서 말하는 경우, 비슷한 글자나 ‘ㅁ’과 ‘ㅂ’을 지속적으로 혼동하는 경우 또, 심하게는 소리 내어 책을 읽는 그 자체를 싫어하는 경우 난독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어릴 때에는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문제점을 깨닫지 못하고, 어른들 역시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책 읽기를 싫어한다’ ‘글자를 좀 늦게 깨친다’ 정도로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지고 자신감과 자존감 결여, 학습의욕 상실에까지 이어지게 된다. 난독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꾸준한 훈련으로 뇌기능 활성화 난독증은 부모의 교육방식과도 또 아이의 노력과도 전혀 상관이 없는 두뇌신경학적인 문제다. 어떤 단어를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3가지 신경네트워크가 협응해야 한다. 즉 철자를 인식하는 시각체계, 음운을 책임지는 청각체계, 의미가 이해되는 실행체계 세 가지가 순조롭게 작동이 되어야 한다. 이 과정 중 한 가지라도 문제가 있으면 읽기와 독해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서 원장은 “난독증이 있는 경우 뇌의 일정 부분이 거의 사용되지 않아 허옇게 표시되고 있다”며 “뇌 훈련을 통해 두뇌회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난독증의 치료훈련과정이다”고 설명했다. 난독증은 읽기 속도와 이해도 측정 등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그 진단이 가능하다. 훈련은 2~3개월 정도면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서 원장은 “약물로 인한 일시적인 완화현상보다는 두뇌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훈련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난독증 이해 개선, 아이의 삶까지 변화 난독증의 이해 부족으로 성인이 돼서야 자신의 상태를 진단받는 사람들이 많다. 심한 난독증임도 불구하고 방관하거나 다른 문제로 오인하는 경우, 또 원인을 알지 못해 이 병원 저 병원을 기웃거리는 경우 또한 많다. 하지만 난독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유아, 초등학생은 물론 중·고등·대학생들의 난독증 문의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난독증은 ‘반드시 나아질 수 있기에’ 반가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난독증의 훈련 일정과 성적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균 55~60점을 받던 가벼운 시지각 난독증 중학교 1학년 학생이 훈련 후에 90점을 받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뇌기능은 훈련으로 반드시 좋아질 수 있습니다. 자폐증으로 타인과 단절된 삶을 살았던 아이가 1년이 넘는 훈련으로 대화가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가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 문제를 해결해줘야 합니다. 그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은 성적 뿐 아니라 나아가 내 아이의 인성과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도움말 아이마인드의원 서경란 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스타샘 강일고 박현주 교사 “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좀 더 적극적으로 임했으면 합니다. 학생들이 필요로 하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과학 프로그램을 과학중점학교의 특성을 살려 많이 기획하고 있습니다. 학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자신의 진로를 밝혀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강일고등학교 박현주(화학·39) 교사가 과학중점기획담당자로서 학생들에게 하는 당부의 말이다. 과학중점기획팀,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강일고등학교는 2010년 문을 열었다. 올해 첫 졸업생이 배출된다. 2011년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강동구에서는 유일하다. 과학중점학교는 과학고와 일반고의 중간 형태로 과학중점반을 따로 운영, 특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과학중점과정반은 특별교과와 전문교과를 들어야 하고 별도의 교육과정으로 과학·수학 이수 단위가 총 교과 이수 단위의 47% 이상 운영된다.여기에 별도의 특성화교육이 더해지는데 과학중점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박 교사의 열정과 노력이 여기에 고스란히 더해지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정보가 없어 자신의 역량을 다 펼치지 못하는 것이 정말 안타까웠어요. 그런 정보나 기회의 부족으로 경험하지 못하는 부분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제시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강일고의 특성화 프로그램은 과학중점학교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멘토교사와 함께 하는 ‘테마별 과제 연구’, KAIST 대학 외 3개 대학 교수의 전공 특강과 실험으로 진행되는 ‘강일 과학 아카데미’, 심화방과후 ‘최강 강일반’ 등이 그것.다양하고 체계적인 과학·수학 비교과체험활동도 과학중점기획팀이 중요성을 부여한 부분.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융합과학·수학어시스트·생태환경 등 10여개의 동아리가 활성화되어 있고, 인문과 예술·과학을 아우르는 스팀(STEAM)수업도 진행된다. 전일제 외부체험활동과 과학캠프도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박 교사는 “2013년 올해에는 좀 더 세분화되고 각 전공별로 관련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대학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좀 더 많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학수업, 이론이 아닌 실제로 접근 박 교사는 화학교사로서 자신의 교과 수업에도 철저하게 임한다. 이론보다는 실제와 실험으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려는 노력은 학생들의 흥미를 사기에 충분하다. “학생들이 재미있게 시청하는 ‘CSI’ 등에서 과학 관련 소재를 많이 찾아요. 흥미를 느낄만한 줄거리나 사건을 과학과 연결시켜 많은 얘기들을 나누죠. 자연스럽게 수업의 내용과 연관 짓게 되고 학생들도 딱딱하게 이론으로만 배울 때보다 훨씬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실험은 수업이 끝난 후에도 지속된다. 다른 학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방과후 심화실험’을 통해 개인별 실험과 포트폴리오 작성이 가능하다. 지난 학기에는 2개 반이 진행될 만큼 학생들의 참여도도 높았다. “20개가 넘는 주제의 실험이 진행됐다”고 박 교사가 귀띔한다. 카리스마와 부드러움, 학생들의 마음 얻어 2학년 8반 담임을 맡고 있는 박 교사. 왜소한 체구에서 뿜어 나오는 왠지 모를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카리스마’라는 단어는 학생들의 입에서도 종종 언급되는 말이다. “반 학급 운영을 위해 기본적인 틀을 제시합니다. 지킬 건 지켜야 된다는 것이 담임으로서 흔들리지 않는 제 생각이거든요. 수업 시간엔 엄격하게 학생들을 대합니다. 하지만 평상시에는 여유 있고 편안하게 학생들을 대하려 하죠. 학생들도 제 스타일을 알아챘는지 수업 시간과 평상시 저를 대하는 태도가 다른 것 같아요.”(웃음)학생들과의 1대 1 상담과 부모 상담에도 그만의 원칙이 이어진다.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을 누나, 언니처럼 들어주고 학업과 관련된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는다.“상담을 해 보며 항상 느끼는 건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생각할 때 1년, 2년 후가 아닌 대입 후의 자신의 진로까지로 생각할 수 있는 현명함을 가졌으면 합니다. 또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 없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자신이 뭘 해야 할 지 잘 모르겠으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부터 먼저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스스로의 고민이 없으면 방향이나 방법을 제시해주기도 어렵죠.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이 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세균성 질염의 합병증과 골반염 질 분비물에서 냄새가 나는 세균성 질염은 비 특이성 질염, 가드넬라 질염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가장 흔한 질염 중 하나로 정상적인 질내 유산균이 감소되고 혐기균이 과증식 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로 인하여 질 내 낮은 산도를 유지하기 어렵게 되어 간혹 여러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될 수 있다. 세균성 질염은 성 관계뿐 아니라 잦은 세정등과 같은 이유로 질 내의 산도가 증가할 때에도 발생할 수 있다. 간혹 증상이 없고 가려움증만 나타나기도 한다. 세균성 질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질염, 난치성 질염, 골반염으로 진행 할 수 있다. 다른 후유증 들로는 비정상 자궁경부세포 발생의 증가, 임산부에서 감염 시 조기 양막 파수나 조산, 유산, 융모 양막염, 자궁 내막염 등이 있다. 세균성 질염의 특징은 질 분비물에서 생선 비린내가 나는데, 특히 성교 후 더 심해질 수 있다. 질 분비물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 세균성 질염을 의심하여 반드시 치료받아야 한다. 치료는 비호기성 균에 효과적인 간단한 약물 치료로 쉽게 호전된다(치료율 85-95%). 한편, 냄새는 없으나 치즈 같은 분비물이 나오는 곰팡이성 질염(캔디다 질염, 진균성 질염)은 75%의 여성이 일생 적어도 한번, 45%는 두 번 이상 걸린다. 원인균은 캔디다라는 진균으로 장기간의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유산균의 감소나 면역력 감소가 원인이다. 간혹 외음부나 질 부종과 울혈,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만성 재발성인 경우는 외음부가 타는듯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약물 치료로 대부분 2-3일 경과 후 증상이 좋아진다.최근 미국에서는 매년 약 100만명의 여성이 골반염으로 진단 받는데, 골반염은 세균성 질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았을 때 발생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서구문명 유입 과정에서 파생된 개방적인 성문화로 인해 성 전파성 질염, 골반염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임질, 클라미디아와 같은 균이 자궁경부에서 골반내로 확산되면 골반염에 걸린다. 골반염의 반복횟수와 비례하여 불임도 증가한다. 그러므로 발열, 골반통 등의 증상 및 징후가 있으면 전문의 진찰을 받아 보아야 한다. 성적 활동이 활발한 시기는 모든 연령층 중에서 가장 높은 성 전파성 질환의 감염율을 보이므로, 증상이 경미한 경우일지라도 추후 불임 등의 심각한 후유증 예방을 위해서 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고된다 (참조. Berek부인과학)서울삼성여성의원 구영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국내 최초 장애인복지관 ‘정립회관’ 새 단장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복지관인 정립회관이 지난 1975년 개관 이래 36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정립회관은 균열, 누수, 누전 등 건물의 노후화로 지난 2008년 안전진단 결과 위험건물인 D등급 판정을 받아 이용 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10년 5월 본관 건물을 폐쇄하고 재건축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지난 2011년 10월 착공해 이달 공사가 완료됐다.재건축 사업비로 총 68억6천5백만 원을 투입, 건물 내부는 재활치료, 문화여가취미, 건강복지, 경제활동지원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됐으며, 장애인복지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전시관과, 각종 행사를 치를 수 있는 300석 규모의 다목적홀 등을 갖췄다. 부속건물에는 사격장, 양궁장, 탁구장, 빌리아드, 바둑실, 서예실, 악기연습실과 같은 생활체육 및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장애인 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문화·스포츠 편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학업과 업무장애 주범 ‘알러지 비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알러지 비염’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2006년 29만3923명에서 2010년 52만635명으로 최근 5년 연평균 15.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요즘같이 날씨가 추워지면, 쉴새없이 쏟아지는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같은 알러지 비염의 증상으로 인해 신체적 불편함 뿐 아니라, 심리적인 위축감과 우울성향도 함께 보이곤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환자의 부모들 중 일부는 내가 가진 알러지가 자녀에게 유전되어, 애꿎은 고생을 시킨다며 혼자서 자책하기도 합니다.이렇게 환자와 가족 모두 힘들어하는 알러지비염은 유전질환이 아니라, 혈액내의 면역세포가 예민해져서 정상적인 외부자극을 위기상황으로 인식하는 과민반응으로써, 면역계통의 불균형으로 생기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코의 염증만을 치료해선 해결되지 않고 알러지 상태인 몸의 기능 조정이 필요하므로 예민한 면역시스템을 안정시키기 위해선 햇빛을 자주 쬐고 운동 등을 통해 몸을 움직여주며 알러지를 유발시키는 인자들을 피해줘야 합니다. 먼지와 꽃가루를 피하는것 외에 온도와 습도 조절이 중요한데, 집먼지 진드기라는 알러지 유발인자처럼, 따뜻한 곳에서 추운 곳으로 갈 때의 온도변화, 즉 한냉자극 또한 중요 유발인자가 되기에, 따듯한 실내에서 추운 밖으로 나갈 때는 마스크를 써서 호흡기를 보호하고, 건조할수록 점막의 과민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니, 실내 습도는 50% 내외가 되도록 조절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코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부어있고 콧길이 좁아져 있는 상태에서는, 비강확장술이나 통비침으로 콧길을 열어, 정상적인 코호흡이 가능하게 하고,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 2차적인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밖으로 배출시키는 삽체취비법 및 예민한 점막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점막재생요법등을 통해, 1차적인 코 증상을 완화시켜 환자의 불편함을 해소시켜줍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알러지비염은 코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면역시스템의 과민반응으로 일어나는 질환이므로, 이를 조절하여 정상화시키는 비체탕등의 약물치료로 내치요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알러지 비염의 치료는 1-3개월 정도 소요되고, 치료를 마친 후에도 재발을 막고 건강한 몸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가정요법이 필요하겠습니다. 코아한의원 송파점박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