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야생화 통해 인생 후반전 멋지게 열다 ‘서울 속 시골’ 마을인 강동구 서원마을에 자리 잡은 ‘백경야생화갤러리’. 벽과 천정을 유리로 꾸며 갤러리와 온실을 겸하고 있다. 미스김 라일락, 등대꽃, 덜꿩나무 등 정갈하게 이름표를 단 400개의 화분이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제 자리를 지키며 기품을 뽐내고 있다. 세심한 보살핌과 사랑을 담뿍 받고 있는 흔적을 화분 하나하나에서 엿볼 수 있었다. 주인장 백경숙 대표(60세)가 넉넉한 웃음으로 맞아준다. 야생화 문외한을 위해 그간 애지중지 키운 자식 같은 야생화, 나무 분재 화분들을 공들여 소개한다. “비비추, 패랭이꽃, 석창포는 흔한 식물이지만 보면 볼수록 예뻐요. 특히 석창포는 알싸한 향이 은은하게 배어나오기 때문에 머리를 맑게 해주죠. 수험생이 있는 집에서 키우면 좋아요” 식물의 특장점을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 준다. 교사에서 야생화전문가로 변신 그가 야생화와 인연을 맺은 지 14년 째. 그전까지는 꽃 대신 아이들을 돌보았다.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1976년부터 신경여자실업고에서 상업을 가르쳤다. 24년간 교사로, 두 아이 엄마이자 아내로 종종 걸음 치며 살다보니 몸에 탈이 났다. 방전된 몸에 충전이 필요한 시점이 되자 과감히 학교를 사직했다. 건강을 추스른 후 ‘생산적인 취미’를 찾던 중 때마침 야생화가 눈에 들어왔다. 곧바로 어린이대공원 시민분재교실에 등록, 꽃과 나무를 새록새록 알아가는 재미에 눈 뜨게 되었다. “분재, 야생화, 꽃꽂이 여러 분야 전문 강사를 두루 만났어요. 수강생 중에도 오랫동안 식물을 가꿔온 재야의 고수가 여럿 있어 그네들 쫓아다니며 이론과 실습을 두루 익혔죠.” 처음엔 취미로 시작했지만 외골수로 10년 넘게 흙하고 벗하며 지낸 세월 덕분에 전시회를 열고, 교육생을 가르치며 갤러리까지 운영하는 야생화 전문가로 성장했다. -교사에서 원예가로 주위의 부러움 살만한 인생이모작이네요.“운 좋게 40대 후반에 인생의 재발견을 한 셈이죠. 우리 나라에서 ‘분재 1세대’인 김은희 선생 쫓아다니며 많이 배웠어요. 국내외 현장답사도 숱하게 다녔지요. 무엇보다 온갖 야생화를 내 손으로 키우며 특징, 재배 할 때 유의 사항을 꼼꼼이 기록하며 오감으로 익힌 시간들이 큰 자산이죠.”-비용 투자를 많이 했나요? “원래 알뜰하고 손재주는 좀 타고난 편이죠. 꽃시장 나가서도 마음 속에 정한 ‘3만원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지켰어요. 정성껏 가꿔서 지인들과 서로 교환하면서 야생화 가짓수를 늘려나갔지요. 세월이 흐르다 보니 이렇게 많아졌네요. 그래도 이 가운데 들이나 산에서 캐온 것은 단 하나도 없어요. 그건 내 신조입니다.” 야생화 분재 키워 갤러리 오픈-4년 전 갤러리를 열게 된 계기는? “국내 유명 수목원, 식물원부터 유럽의 왕실 정원들, 캐나다 부차드 가든 등 세계적으로 이름난 곳들을 많이 둘러봤어요. 자꾸 욕심이 생겨 이것 저것 작업하고 싶은데 아파트라 한계가 있었죠. 식구들을 설득해 강동구 서원마을에 터를 사서 집을 지으며 1층에 갤러리를 열었죠. 일부러 집 담장을 없앴어요. 길 가던 사람도 통창 너머로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죠. 그러다 관심이 생겨 꽃구경 하러 안에 들어올 수도 있죠. 갤러리는 늘 오픈되어 있고 차도 대접합니다. 다만 야생화 작품은 오랫동안 키워 자식처럼 정이 들어 따로 판매하지는 않아요.” 야생화강사, 원예치료사로 활동 -활동분야가 다양하네요.“물싸리, 오공구루마, 무늬구절초, 둥글레, 꽝꽝나무... 수백 종의 야생화 분재를 키운 노하우를 많이들 궁금해 하더군요. 교사 경력을 살려 강의를 개설해 보라는 권유를 줄곧 받았어요. 그래서 인근의 비닐하우스를 빌려 야생화교실을 열었어요. 식물 특징부터 어울리는 화분 고르는 법, 가지치기 요령 등 이론과 실습을 함께 가르쳐요. 강동구청 제안으로 지난해부터는 주민 대상 강좌도 열지요. 올해는 2월말부터 시작해요. 비비추, 블루베리 등 6종의 분재 화분을 만들 겁니다. 선사문화축제 기간 중에는 분재 전시회도 여는 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새로운 일들이 계속 생기네요. 즐겁죠.”-원예치료사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수강생 중에 유방암 수술 후 바깥 출입을 잘 못하는 분이 계세요. 그래도 거실에 앉아 화분과 눈 맞추며 속내를 털어놓으면 마음이 평온해 진데요. 이처럼 식물은 힐링 효과가 있어요. 그래서 2009년 건대 평생교육원에서 이 분야를 공부했죠. 요즘엔 노인요양원에서 치매노인들과 원예치료 가운데 하나인 식물 가꾸기 수업을 하고 있어요.”-‘색다른 서원마을’을 꿈꾸고 계시다면서요.“개인적으로 64채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서원마을에 애착이 많아요. 특히 서울시로부터 휴먼타운으로 지정된 후 외지에서 견학을 많이 와요. 우리 동네를 일본 오미야 분재촌처럼 꽃이 있는 전원 마을로 가꿔보자고 반상회 때 아이이어를 냈죠. 강동구청에도 제안했고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마을사람들끼리 뜻을 모아 첫발을 떼보고 싶습니다.” 60대 청춘 박 대표는 야생화처럼 수수한 미소를 지으며 마음속에 품은 포부를 털어놓았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5
- ‘영어 학습 로드맵’ ③ ‘말하기’와 ‘쓰기’의 달인이 되라. 같은 주제로 진행되는 4영역, 충분한 훈련과 피드백 통한 첨삭 필수 박스처리1. 습관의 힘으로 ‘문법’을 정복하라.2. ‘어휘(단어)’와 ‘읽기(독해)’는 영어 실력의 중심3. ‘말하기’와 ‘쓰기’의 달인이 되라.4. 따라 읽기(쉐도잉-Shadowing)로 정복하는 ‘듣기’5. 내신 만점에 도전한다 ‘내신 콕콕 프로그램’6. 성공적인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숙제관리 담임제’ ‘언어’로써의 영어가 ‘학습’으로 변환하는 중학교(초등 고학년)영어. 좀 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학습의 방향이 필요하다. 초·중등 영어교육의 길잡이로 기본영어학습에서부터 공인인증시험과 내신에까지 높은 향상을 이뤄내고 있는 아발론이 6주에 걸친 영어학습 로드맵을 제시한다. 영어 학습에 편식은 금물! 대입수능과 내신만을 고려, 독해(읽기)와 듣기에 올인한 최가연(고2)양와 영어학습레벨은 최양보다 낮지만 읽기·듣기·말하기·쓰기의 4영역을 골고루 학습한 여동생(중1) 수연양. 가족과 함께 해외 여행길에 오른 이들 둘의 ‘살아있는’ 영어실력은 수연양이 훨씬 높았다. 비행기에서 내린 직후 공항에서의 간단한 문의에서부터 길 찾기, 음식 주문하기, 호텔에서의 전화 문의 등 수연양의 영어는 거리낌이 없었다. 하지만 머릿속에서만 맴돌 뿐 입으로 표현이 되지 않는 가연양은 “나도 다 알고 있는 것”이라는 변명만 할 뿐 끝내 영어로 말하기를 회피했다. 아발론교육 송파캠퍼스 강신욱 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초등학교까지는 영어로 말하기를 곧잘 하다가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가며 말문을 닫아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훈련이 안 되어 있는 동시에 머릿속 생각이 많아지기 때문”이라며 “내가 하는 말이 문법적으로 맞는지, 혹은 틀렸을 경우 친구들이나 선생님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발음이 이상하지는 않은지 등을 미리 걱정하고 생각하게 되면서 말 하는 타이밍을 잃어버리고 또 더 이상 말하기를 포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쓰기 역시 마찬가지. 서술형 답안을 작성하는 정도로만 학습된 쓰기 훈련은 일기나 에세이 등 장문의 과제가 주어졌을 때 학생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강 원장은 “어휘와 문법, 독해를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말하기와 쓰기 훈련으로 이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말하기와 쓰기는 머릿속에서 맴도는 것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구사할 줄 알아야 진정한 실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읽기·듣기와 같은 주제로 공부하는 말하기와 쓰기 아발론의 말하기·쓰기 수업은 철저하게 읽기·듣기 수업과 연관되어 진행된다. 같은 주제로 선행되는 읽기·듣기 수업은 말하기·쓰기 수업에 필요한 충분한 재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말하기 수업은 철저하게 학생들의 ‘말’이 수업의 중심이 된다. 읽기와 듣기 시간에 학습한 과정을 복습하는 시간을 통해 어휘나 문법을 확인하게 되며, 중심이 되는 대화글에 다양한 어휘를 적용시켜봄으로써 문장에 익숙해지는 연습도 하게 된다. 주제와 관련된 배경지식을 공부하는 것은 사고의 확대를 위해 필요한 과정. 친구들과 혹은 강사와 주어진 주제에 대한 다양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학생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말하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쓰기 수업 역시 동일 주제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막연한 글쓰기가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모을 수 있는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과정을 거쳐 초안을 작성한다. 이어 강사의 꼼꼼한 체크과정이 진행되고 다음 수업 중 틀린 문법이나 주제에서 벗어난 부분, 혹은 더 나은 표현법에 대한 학습(수정)과정이 진행되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최종 과제를 완성하게 된다. 강 원장은 “4개 영역을 따로 학습하는 것은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며 “아발론의 영어 학습은 하나의 주제로 4개 영역을 모두 학습할 수 있어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영어 학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피드백 통한 오류점검은 필수“말하기·쓰기 학습은 읽기와 듣기 내용(Comprehension)을 바탕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Production) 과정입니다. 읽기·듣기 영역이 이해가 중심이 되는 인풋(in-put) 과정이라면 말하기·쓰기 영역은 많은 연습과 표현력인 중요시되는 아웃풋(out-put) 과정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잘못된 오류를 바로잡는 피드백(Feedback) 과정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동시에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게 하는 과정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아발론 강사들의 피드백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든다. 매 수업 시간 정확한 표현을 위한 피드백이 진행되고, 개선을 위한 추가·교정학습이 더해진다. 오프라인 수업만으로 채울 수 없는 피드백은 온라인을 통해 그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쓰기의 경우 온라인의 활용도가 돋보인다. 온라인으로 충분히 점검된 내용은 수업에 반영되고, 그 결과물은 또다시 최종숙제를 통해 점검받게 된다. 원어민과의 1대 1 전화통화는 학생들의 말하기 실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단답형으로 짧게 대답하는 학생들에게 원어민강사는 전체문장을 들려주고 학생들에게 따라서 말하게 한다. 처음엔 단답형에 익숙하던 학생들이 모든 대화를 전체문장으로 말하는 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또한 끊임없는 칭찬으로 학생들의 말문을 끌어내는 것도 이들의 역할이다. 말하기·쓰기 수업,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말하기와 쓰기는 학생들 스스로의 노력과 과감한 도전이 필요한 영역이다. 그렇다면 어떤 학생들이 말하기와 쓰기를 잘 하는 걸까. 강 원장은 “수업 시간에 대답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며 “이제까지 수업시간에 침묵을 지키고 있었던 학생이라면 오늘부터라도 하루에 한번 이상 꼭 적극적으로 발표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이때 대답은 단답형이 아니어야 한다. 단어가 아닌 문장으로 대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쉬는 시간, 원어민 강사와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좋다. 모르는 것을 물어보거나 우리와는 다른 문화, 다른 표현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시도해볼 수 있다. 혼자 써본 영작이나 에세이는 반드시 강사에게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 또한 익숙해진 문장구조에 만족하지 말고 다양한 문장구조와 어휘를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발론 송파캠퍼스박지윤 리포터 <a href="mailto:dddodo@hanmail.net" 2013-02-05
- 송태인 교수의 ‘독서로 대학간다!’ 무료특강 입학사정관제의 정석 ''나만의 포트폴리오 작성법''의 저자인 인성소통협회 회장 송태인 교수가 오는 2월 21일(목)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독서로 대학간다’ 무료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최고의 스펙을 만드는 독서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teaching독서, coaching독서, mentoring독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순서로 진행된다. 장소는 2호선 선릉역 5번출구 삼영빌딩 4층 인성소통협회 강의실이며, 새학기를 준비하는 학부모나 교사는 누구나 신청가능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카페 인성소통협회나 전화문의하면 된다.문의 (02)567-026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5
- 아이의 미래를 변하게 한다 - 난독증 바로 알기 심심한데 책이나 읽을까? 장소미(가명 9세)책을 읽을 때 글자를 틀리게 읽거나 건성건성 내용을 빠뜨리고 읽기 일쑤였던 소미. 영어를 배울 때도 한글을 깨우칠 때만큼이나 그 속도가 느렸다. 파닉스를 깨치는 게 정말 힘들었고 단어를 습득하고 암기하는 속도 역시 또래에 비해 뒤쳐졌다. 영어책이나 한글책 읽기는 소미에게 스트레스일 뿐, “심심하면 책 읽어”라는 엄마 말에 “심심한데 왜 책을 보냐”며 되묻던 소미였다. 그런 소미가 달라졌다. 난독증 진단으로 뇌파훈련을 받은 지 3개월, 책을 읽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기대도 않았던 영어 레벨테스트에서는 200점 만점에 190점을 얻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소미는 말한다. “심심한데 책이나 읽어볼까?” 내 취미는 동생에게 책 읽어주기 윤영석(가명 7세)엄마가 책을 읽어줄 땐 책에 흠뻑 빠져 “또 읽어 달라”고 졸라대는 영석이. 하지만 혼자서는 책을 한 줄도 읽지 않았다. 친구들에 비해 발음도 많이 어둔한 영석이는 친구들 사이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주’와 ‘우’, ‘ㄱ’과 ‘ㄴ’을 혼동하고 한글 조합이 어려웠던 영석이는 전형적인 난독증 증상을 가진 아이였다. 꾸준한 훈련으로 한글 읽기가 가능해진 영석이. 이제 자신의 이름은 물론 웬만한 단어는 소리를 듣고 쓸 수 있을 정도로 쓰기 실력이 향상됐다. 읽기 역시 마찬가지. 요즘 영석이의 취미생활은 ‘동생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는 것’이다. 국어 성적이 2등급으로 올랐어요 손영미(가명 18세)수학과 과학 성적은 늘 1,2등급을 받는데 비해 국어 성적이 4등급에 머물렀던 손양. 특히 모의고사를 치를 때면 긴 지문에 가슴부터 떨려와 시험을 망치기가 일쑤였다. 심한 스트레스로 학습 클리닉을 찾은 손양은 처음으로 자신이 경미한 난독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꾸준한 뇌파 훈련으로 자신감을 찾은 손양. 지난 2학기 기말고사에서 국어 성적도 2등급을 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난독증은 듣고 말하는 데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반면, 언어 처리와 관련된 뇌기능의 문제로 단어를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지 못하고 철자를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증세다. 의사소통, 정리정돈, 지시사항 따르기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대부분 학습장애를 경험한다. 전체 인구의 15%가 이 증상으로 고통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글을 배우게 되는 유아기 때 한글 터득이 또래에 비해 3배 이상 걸리면 난독증을 의심, 전문 기관을 찾는 게 현명하다. 난독증! 제대로 알아야 개선도 가능합니다. 난독증에 관한 오해와 진실! 난독증 아이들은 IQ가 낮다? N0난독증은 ‘읽기’가 힘들 뿐 듣고 이해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글자를 인지하고 재생하는 능력이 떨어질 뿐 사고력, 추리력, 독창력은 뛰어난 경우가 많다. 읽기 능력이 떨어지는 것과 똑똑하지 못한 것은 별개의 문제. 난독증을 보이는 아이들 지능은 보통이거나 혹은 평균보다 더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글자를 읽지 못하는 것만 난독증이다? NO난독증은 그 증상에 따라 정도의 차가 크다. 글자를 인지하는 자체에 문제가 있는 아이, 만화책은 좋아하지만 글자가 많은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 동화책을 좋아하지만 교과서는 싫어하는 아이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다른 주요과목은 1등급인데 비해 국어만 4등급이라면 난독증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난독증은 흔하다? YES 미국의 경우 읽기 장애의 80%가 난독증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0명 중 1~1.7명이 난독증이라 추산한다. 아이의 노력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너무 많이 떨어진다면 학습장애, 나아가 난독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책을 소리 내어 읽을 때 심하게 버벅거리거나 낱말이나 자음, 모음을 잘 혼동하고 책 읽기 자체를 싫어할 경우 난독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난독증은 크면서 저절로 좋아진다? NO 난독증은 대부분 평생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초등학교 1학년 때의 읽기 능력이 고등학교 2학년 읽기 능력을 좌우한다’는 외국 전문가의 연구결과가 있다. 또 초등학교 3학년 때 난독증으로 진단받은 4명 중 3명은 그 문제가 고등학교에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독증은 생물학적인 문제일 뿐이다? YES 난독증은 부모의 교육방식과도 또 아이의 노력과도 전혀 상관없는 두뇌신경학적인 문제다.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교육방식이나 생활훈육에 대해 죄책감을 갖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이가 나태하기 때문이라고 아이를 탓하는 경우도 있다. 난독증은 부모의 노력이나 아이의 학습 방법의 문제가 아닌 읽기와 관련된 신경계의 문제일 뿐이다. 그래서 반드시 뇌파 훈련을 통한 개선이 필요한 것이다. 난독증은 보이지 않는 숨은 문제다? YES 자신이 난독증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랜 습관으로 자신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이 난독증의 객관적인 판단 기준일 때도 있고,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에게 관대할 경우 문제를 간과하고 지나칠 수도 있다. 반드시 전문가의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하다. 읽기 속도와 이해도 측정 등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그 진단이 가능하다. 난독증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YES 난독증은 읽기능력과 연관되지만 그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단어분석능력 자체가 떨어져 읽기능력이 부족하게 나타나기도 하고 단어를 재생시키는 능력이 떨어져 이해속도가 느리게 나타나기도 한다. 또 말하기 자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이 모든 것의 결과로 학습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난독증은 개선되기 힘이 든다? NO 난독증은 꾸준한 훈련으로 개선의 효과가 매우 크다. 뇌 훈련을 통해 두뇌회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난독증의 주요 훈련과정. 꾸준한 훈련을 필요로 하지만 2~3개월 훈련으로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문의 잠실 HB 두뇌학습클리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5
- 맛멋] 바르미샤브샤브 매섭게 찬 겨울바람이 뜨끈한 국물을 절로 생각나게 만든다. 추위에 잔뜩 웅크린 몸을 녹여주며 허 해진 기력을 보충하기에는 팔팔 끓는 국물에 고기, 해산물, 야채를 식성대로 데쳐먹는 샤브샤브가 제격이다. 얼큰한 육수, 각종 야채 무제한 서비스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맛객’을 사로잡기 위해 음식점들마다 빛의 속도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샤브샤브의 웰빙 테마와 샐러드 뷔페의 장점을 결합한 맛집이 구의동에 위치한 바르미샤브샤브다. 분위기, 맛, 뷔페 스타일의 장점이 입소문 나면서 매장 안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벽과 바닥, 테이블은 갈색 톤의 원목으로 통일감 있게 꾸며 내추럴하면서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매장 한 가운데는 시냇물이 졸졸 흐르고 나무, 화초로 꾸민 인공 정원을 배치해 손님들에게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창가 쪽 좌석에 앉으면 식사하면서 탁 트인 유리 통창으로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샤브샤브는 칭기즈칸 시절, 전쟁터에서 병사들이 투구에 물을 끓여 즉석에서 조달한 양고기와 야채를 익혀먹던 야전형 요리를 일본에서 요리로 발전시켰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통 조리법에도 이와 유사한 ‘토렴’이 있다. 푸짐한 야채와 고기, 해물을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 웰빙 요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메뉴를 주문하니 종업원이 잽싸게 동그란 전골 냄비에 샤브샤브 육수를 찰랑찰랑 담아 내온다. 여느 식당과 달리 국물에 고춧가루를 풀어 얼큰한 육수를 선보인다. 살짝 얼린 소고기와 함께 칼국수 면 사리, 만두도 내온다. 고기 품질은 보통, 양도 푸짐하지는 않다. 대신 홀 중앙에 마련된 샐러드바에서 각종 야채와 사이드 메뉴를 맘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채소 값이 최고가를 경신하는 요즘 정경채, 쑥갓, 숙주, 배춧잎을 비롯해 팽이버섯, 목이버섯, 감자, 양파 등의 야채를 양껏 먹을 수 있는 것은 이 집만의 장점이다. 특히 해독작용에 좋은 숙주는 숙취를 없애는 효과가 있는데다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 좋다. 육수 리필을 요청하면 종업원들이 바로바로 냄비에 부어준다. 디저트, 즉석 요리 선보여 사이드 메뉴로는 고구마 맛탕, 감자 튀김, 옥수수와 단호박, 양상추로 만든 샐러드와 소스 등 10여 종의 메뉴가 선보인다. 싱싱한 참나물을 맛깔스럽게 그때그대 무쳐내는 참나물 샐러드는 매콤새콤해 입맛을 돋워준다. 흰떡을 살짝 튀긴 후에 고추장 소스를 바른 떡볶이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다진 고기로 전을 부쳐주는 즉석 조리 코너는 손님들이 긴 줄을 설만큼 많이 찾았다. 밥과 스프 등의 식사류도 한쪽에 따로 준비되어 있다. 이처럼 샐러드바 메뉴를 전 연령층의 입맛을 고려해 구성한 덕분에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디저트 메뉴로는 원두 커피, 복숭아 아이스티 등 음료와 함께 쿠키, 케이크, 귤 등의 과일이 마련되어 있다. 오픈 주방 형태라 셰프들의 바쁜 손놀림도 엿볼 수 있었다. 종업원들은 샐러드바의 음식이 비면 바로바로 채워주는 순발력을 보여주었다. “다른 샤브샤브 음식점과 비교해 보면 가격대, 맛은 엇비슷하지만 다양한 샐러드바를 뷔페식으로 맘껏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이 집의 장점입니다.” 최의자 손님이 맛 품평을 덧붙인다. 4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5~9세는 5000원을 내야 한다. 샤브샤브 메뉴로는 소고기 외에 고기와 해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골, 한입에 먹기 좋게 나오는 상추쌈 등이 있다. 가격대는 주중 점심과 저녁시간대, 주말과 공휴일이 각기 다르다. 단체 손님을 위한 6~12인용 룸은 별도로 마련돼 있으며 빌딩 내 지하 주차장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위치 : 구의역 2번 출구. 올림픽대교 북단사거리 방향 원할머니보쌈 건물 3층 (주소) 광진구 구의동 212-3주차 : 가능메뉴 : 소고기샤브샤브 1만1800원, 전골샤브샤브 1만2800원, 상추쌈샤브샤브 1만2800원 (평일 점심 기준) 운영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문의 : (02)3437-1005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
- 전통시장마다 설맞이 이벤트 광진구 내 전통시장 5곳에서 2월7일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이벤트를 개최한다. 해당 전통시장은 중곡제일골목시장, 자양골목시장, 영동교시장, 노룬산시장, 화양제일시장으로 고객들을 위해 제수용품 할인 판매, 장기자랑 및 민속놀이 대회, 직거래 판매, 쿠폰추첨 및 경품증정, 우수고객 사은행사 등을 시장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5곳의 전통시장에서는 최대 5%~1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리청정’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시장 활성화에 노력하며 SK텔레콤과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살리기’ 협약 시장으로 선정된 중곡제일시장에서는 2월2일 오전11시에 질 좋은 영광굴비를 1두릅에 1만3000원씩 300두릅을 한정으로 직거래 판매하며 중곡시장 상품권 5만원권 구입 시 5천원권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밖에 시장별로 주부팔씨름대회, 가래떡썰기, 제기차기 대회 등 민속놀이 이벤트도 진행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
- 목(경추)에서 오는 어지럼증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 목이 뻣뻣하고 자세가 좋지 않음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을 경추성 어지럼증이라고 합니다. 목뼈 뿐 아니라, 어깨, 허리, 고관절과 무릎 질환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생리적으로 우리가 고개를 위로 올려다 볼 때 어지럼을 느낄수 있는데, 목근육과 경추 관절에서 들어오는 체성감각 정보가 왜곡되기 때문입니다. 경추가 틀어지면, 목뼈사이를 지나는 추골동맥 근처의 교감신경총이 자극되어, 어지러움이 유발되기도 하고, 추골동맥과 기저동맥 주위 신경총이 자극되어, 동맥이 수축되면서 허혈상태가 되어, 어지럼증을 유발하기도합니다. 경추성 어지럼증은 단독으로 오기보다, 다른 원인과 함께 섞여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노화가 진행되면, 신체 구조의 변형이 오기 때문에, 연세가 있는 어르신들의 노인성 어지럼증에는, 이런 구조적 이유로 경추성 어지럼증이 함께 병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뼈의 앞 뒤로 지나는 동맥들은, 뇌를 향해 올라가기에, 경추의 변형과 틀어짐은, 뇌 혈류 공급에도 지장을 초래 하여, 어지럼증 이외에 다양한 병변을 유발 할 수 있는데, 두통, 실신, 매스꺼움, 구토와 때로는 눈에서 빛이 번쩍이는 느낌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대개 머리와 목의 특정위치나 변화로 인해 나타납니다. 한방에서는 목과 어깨를 둘러싸는 경근과, 경락들의 흐름에 장애가 생기면, 기혈순환에 변화가 오게 되어, 경추성 어지럼증이 생기는 것으로 봅니다. 이런 경우, 약침, 매선침, 침치료, 두경부 추나치료 등으로 목뼈의 틀어짐을 교정하고, 증상에 따른 약물치료를 통해 근육의 경련이나 경결을 풀어서 어지럼증을 치료하게 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찾아, 꾸준히 관리하고, 목 운동 등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서 다시 틀어지지 않게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평소 자세가 구부정하거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경추의 굴곡이 소실되거나, 경추가 틀어질 확률이 높아지기에, 바른 자세 유지와, 수시로 가벼운 스트레칭은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어지럼증은 중추성 병변부터, 귀 질환, 심리적 요인에 의한 정신과적 병증까지, 원인이 굉장히 다양하지만, 하나하나 실타래를 풀어가듯, 원인을 파악하면 치료 될 수 있으니, 방치하지 말고 귀 질환 전문 한의원에서 치료 받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코아한의원 송파본원박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
- 비염의 원인과 치료 끊임없이 줄줄 흐르는 콧물, 수시로 막히는 코, 그리고 아침저녁 작은 기온 차에도 멈추지 않고 연달아 나오는 재채기.아이가 일년내내 감기를 달고 사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비염인 경우가 많다.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천식과 아토피도 겸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시간이 지나면 낫는 질환이 아니므로 체질개선과 치료가 필요하다.비염은 일반적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 또는 자극요인으로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고양이와 개의 털 등 흡인성 항원과 달걀, 우유, 콩, 새우, 복숭아 같은 음식물, 기타 아스피린과 송염 진통제와 같은 약물이 항원이 되는 수가 많다.한의학에서는 항원의 접촉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지만 인체의 면역력 저하에 따른 과민반응으로 본다. 비염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력을 증강시켜 외부자극에 쉽게 과만반응을 보이지 않게 해 주어야 한다. 떠올리기 쉬운 가장 간단한 치료법은 원인 물질을 찾아 피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불가능하다. 코비한의원 송파점에서는 비염의 원인인 면역력 저하는 소아의 체질적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체질개선을 통한 면역증강 요법을 주 치료법으로 사용한다. 한약처방이나 침 치료를 통해 알레르기 체질을 정상적인 호흡기 면역력을 가진 건강한 체질로 개선시켜 주어 자극에 노출이 되더라도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치료한다.알레르기비염은 체질상 폐장의 기운을 약하게 타고 나거나 찬 공기를 이겨낼 만한 내부적인 에너지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므로 폐장과 위장을 중심으로 보강한다.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폐장을 잘 조절하여 오장육부의 균형을 유지해 부분과 전체를 동시에 조화롭게 하는 것이다. 비염외에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 등의 다른 알레르기 질환도 같이 있다면 비염치료 과정 중에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치료에는 한약처방을 기본으로 하되 침 치료도 적극 사용하는데 일반 침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아파하지 않도록 자극이 적은 침을 사용한다. 또한 비강레이져, 훈증치료, 비강세정치료, 면봉치료, 코 스프레이, 호흡기 마사지, 향기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원인과 증상을 치료하게 됩니다.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
- 빛날인 한영고 조찬희 “수학은 특별한 사람이 하는 학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혼자서 공부하다보니 스스로에게 많은 수학적 의문을 던지게 됐습니다. 혼자서 알아내기 힘든 의문들에 대해 대학교재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답을 찾아낼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얻게 되는 즐거움에 대해서도 알게 됐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많은 의문들이 떠오릅니다. 그런 문제들을 혼자서 또는 친구와 함께 풀어가는 것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수학자를 꿈꾸는 조찬희(2 이과)군. 그가 말하는 수학의 즐거움과 공부법, 그리고 꿈을 이뤄가기 위한 그만의 노력을 소개한다. 책은 나의 생활이자 길 안내자 찬희군이 수학자가 되기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수학 관련 도서가 자리 잡고 있다.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누구보다 좋아했던 조군, 그의 독서에는 수학 도서도 포함되어 있었다. “수학 도서들을 읽으며 수학의 논리적인 구조와 엄밀성, 그리고 아름다움에 대해 알게 됐어요. 그러면서 수학에 대한 관심도 더 각별해졌죠.” 수학의 세계로 입문하는 데에 확신을 심어준 책은 ‘학문의 즐거움’이다. 그는 “저자가 학자로서 살아가며 얻은 교훈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저에게 보통의 두뇌를 가진 자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제시해줬다”고 말한다.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읽은 ‘수학홀릭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는 그에게 수학의 즐거움을 처음으로 전해준 책. 몇 번을 읽어도 싫증나지 않는 책인 ‘아름다움은 왜 진리인가’는 수학의 새로운 면모를 그에게 알려준 책이다. 요즘 그는 ‘불안전성’이란 책의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또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는 ‘채근담’도 다시 읽기 시작했다. 교내 프로그램과 자기주도학습으로 전교1등수학을 공부하리라 결심한 찬희군은 내친 김에 대학교까지 목표를 정했다. 그때부터 찬희군은 철저하게 자기주도학습에 몰입했다. 학기 중에는 학원에도 일체 다니지 않는 그다. 학교 정규 수업에 집중하고 더 공부하고 싶은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은 학교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방과후학교, 심화반, 영재반, T-learning반 수업을 들으며 교과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깊이 있는 내용을 배웠습니다. 수학 선행학습도 많이 하지 않았지만 학교 수업과 교내프로그램으로 충분했습니다.” 수학 내신과 모의고사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조군의 학습 비법이다. 조금 진행한 수학선행학습은 인터넷 강의를 이용했다. 공부하다 잘 모르는 부분은 학교 선생님께 질문하는 방법을 이어갔다. 자신 있는 수학과 과학에 비해 성적이 나오지 않았던 국어는 방과후 수업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2학년 1학기 유일하게 3등급이던 국어가 방과후 학습만으로 2학년 2학기에는 1등급으로 뛰어올랐다. 심화반에서는 국·영·수를, T-learning반에서는 수학과 과학 심화과정으로, 영재반에서는 수학을 들었다. 한영고에 가면 언제든 찬희군을 만날 수 있다. 아침에 등교하면 저녁12시, 때론 새벽 1시까지 학교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정규수업과 방과후 수업이 끝나면 찬희군은 바로 자기주도학습실로 발길을 옮겨 12~1시까지 그곳에서 공부한다. 수학만 하더라도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학기 중 2~3시간, 방학에는 4시간에 달한다는 찬희군이다. 명절과 공휴일도 가리지 않는다는 자기주도학습실행(行). 그 결과는 놀라웠다. 2학년 교내 정기고사 전교1등, 학력평가 1등. “1학년 때에는 생각해 보지도 못했던 성적”이라고 그는 말한다. 열정적인 수학자, 미래의 내 모습 강한 리더십으로 회장을 맡고 있는 찬희군은 수학의 재미와 공부법을 친구들에게도 알리고 싶었다. 삼각함수를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점심시간에 함께 수학공부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먼저 제안했고 친구들 역시 “좋지”라며 긍정의 반응을 보였다. ‘점심시간 수학 선생님’으로서의 그만의 활동을 진행한 것이다. 찬희군은 “EBS 교재를 따로 정해 공부도 하고 친구들이 모르는 문제로 함께 풀어봤다”며 “2학기 기말고사에 함께 공부한 비슷한 유형이 출제되어 아이들이 ‘그 문제였어’라고 말해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다양한 교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리더십특강과 한영특강을 들으며 자신감과 목표를 이루는 데 필요한 여러 것들에 대해 알게 됐고 단편영화를 만들어 학교축제에서 상영, 다른 사람들과의 의견 조율법과 섬김의 리더십을 알게 됐고 친구들과의 좋은 추억도 쌓을 수 있었다. 수학을 꾸준히 공부해 연구원이나 수학교수가 되고 싶다는 찬희군은 공부는 물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열정적인 모습의 소유자였다. “제가 나중에 어떤 직업을 갖든 많은 사람들이 저를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으로 기억해줬으면 합니다. 공부와 다양한 활동 등 지금 제게 주어진 것 역시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이뤄갈 것입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 소식 - 2013년 1월 5주 전시>중력과 시간_움직이는 조각움직임의 미학을 보여주는 ‘키네틱 아트''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장화진 명예관장)은 오는 2월 8일부터 3월 31일까지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예술. 어떠한 수단이나 방법에 의하여 움직임(動)을 나타내는 작품의 총칭)를 주제로 현대미술작가 11인의 작품 30여점을 소개하는 ‘중력과 시간_움직이는 조각’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운동의 개념을 미술에 끌어들여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키네틱 아트의 의미를 조명하고 1970년대 이후 다양한 미디어 아트로 확장되고 있는 키네틱 아트의 명맥을 짚어보는 전시다. 또한 작가의 예술적 의도를 드러내기 위한 수단으로써 ‘미술’에 있어서 ‘움직임’의 기능과 역할에 주목하여 ‘움직임’이 작품에 부여하는 미학적 ‘의미’를 고찰하고, ‘움직임’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중력과 시간을 시각화 ? 공간화 한 작품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관람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문의 (02)425-1077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뮤지컬>청소년 뮤지컬 ‘호기심’청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리얼새콤한 性이야기 강동아트센터(관장 이창기)가 뮤지컬 <호기심>을 2월 6일(수), 7일(목) 양일간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겨울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에 대한 개념을 만들어주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작품이다. 뮤지컬 <호기심>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볼 수 있는 서울시뮤지컬단의 청소년뮤지컬로 지난해 2만 여명의 학생, 부모, 교사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이 이루어진 바 있다. 비디오시청중심으로이뤄지던청소년성교육을새로운형식과방법으로아이들눈높이에맞춘대사와 K-pop 등 음악으로 풀어내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을 얻었다.청소년뮤지컬 <호기심>은 청소년을 주요 대상으로 하지만 부모들에게도 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현실을 깨우쳐주는 작품이다. 많은 청소년들이 올바르지 못한 성적 자극과 호기심에 노출되어 있으면서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부모님들이 나서서 아이들이 성범죄로부터벗어날수있는환경과올바른교육으로성[性]에 대한 개념을 만들어 주는데 <호기심>이 해결책 역할을 한다.교육용 뮤지컬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벗어버리기 위해 K-pop을 작품 속에 담아 세미 쥬크박스 뮤지컬로 만들었다. 총 14곡의 뮤지컬 넘버 중 G.NA의 ''2hot'', 시크릿의 ''별빛 달빛'', 현아, 현승의 ''Trouble Maker'' 등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3곡이 포함되어 있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 뮤지컬>노틀담의 곱추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고 교감할 수 있는 진정한 가족공연 초등학생을 위한 명작뮤지컬 <노틀담의 곱추>가 강동목요예술무대에 오른다. 2월 7일(목) 강동구민회관에서 오후 4시, 저녁 7시 30분 두 차례 공연되는 <노틀담의 곱추>는 온 가족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명작스토리와 웅장한 스케일로 기존의 가족공연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뮤지컬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기존의 이야기에 우정 등의 메시지를 감성적으로 담아 낸 이번 공연은 파리의 거리와 노틀담 성당을 완벽하게 재현한 화려한 무대와 총15명의 다양한 출연진이 보여주는 환상적인 노래와 연기, 그리고 아크로바틱한 비보잉이 더해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등이 굽은 곱추로 놀림을 받는 ''콰지모도''와 그를 친구로 감싸는 ''에스메랄다''의 우정은 ''외모지상주의''와 ''장애인 차별'' ''왕따'' 등 현대사회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인도한다.이번 공연은 취학아동(만7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예매는 강동문화포털(http://culture.gangdong.go.kr), 전화로 하면 된다. 예매는 1월31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문의 (02)3425-5240박지윤 리포터 뮤지컬>비틀깨비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인터렉티브 공연의 정수 강동아트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Kidsable 뮤지컬 <비틀깨비>를 2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비틀깨비>는 한국 창작 뮤지컬을 대상으로 열린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인 제1회 예그린어워드에서 아동/청소년 부문 최고작품상, 연출상, 작사 작곡상을 휩쓴 만큼 명실공히 어린이 창작 뮤지컬의 최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비틀깨비>는 아이들(Kids)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able) 뮤지컬이라는 의미로서 ‘Kidsable 뮤지컬’을 표방하며 어린이 관객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공연의 특성을 강조한다. 신비롭고 재미있는 도깨비 캐릭터를 재구성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하여 공연장이 거대한 놀이터로 변해 어린이들에게 동심의 세계를 선사한다. <비틀깨비>는‘소리로 세상을 바꾸는 도깨비밴드의 이야기’라는 부제에 걸맞게 일반 어린이 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 라이브 국악 연주가 공연의 생동감과 에너지를 더한다. 또한 3D 애니메이션 도입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하여 관객의 시청각을 만족시키며 인터파크 관객평점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