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지역 숨은 맛집 - 수제돈가스&파스타 ‘바오밥’ 올림픽공원점 외식을 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메뉴. 어른들 입맛에 맞추자니 아이들 먹을 게 마뜩잖고,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려니 어른들이 먹을 게 별로 없다. 이럴 때 누구나 좋아하는 돈가스는 이런 사소한 고민을 싹 해결해준다. 여기에 맛있는 파스타와 새싹멍게비빔밥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바오밥’ 올림픽공원점을 소개한다. 어린왕자의 지구별에 온 듯한 분위기에 국내산 생고기와 신선한 재료로 맛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이곳. 도심 속 ‘맛있는’ 오아시스를 발견한 기분이다. 패밀리레스토랑 분위기 물씬강동구청역 하나로마트 옆에 위치한 이곳은 바깥에서 보기보다 훨씬 넒은 공간(150여m²)을 갖추고 있다. 유명 패밀리레스토랑 못지않게 세련되고 특색 있는 분위기다.문을 열고 들어서니 우선 아기자기한 벽화가 눈에 띈다. ‘아! 바오밥이 바로 어린왕자에 나오는 그 바오밥나무구나’라는 생각이 퍼뜩 머리에 스친다. ‘사막의 모든 생명에게 휴식과 열매를 제공하는 바오밥나무, 모든 고객에게 바오밥나무같은 곳이 되고 싶다’는 문구도 그림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벽면 전체가 사막인 냥 어린왕자와 비행기, 바오밥나무, 여우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다. 아이와 함께 온 젊은 엄마는 아이에게 ‘어린왕자’ 이야기를 들려주며 벽에 그린 그림을 돌아보고 있다. 칸막이로 구분된 독립된 공간들도 눈에 띈다. 각각 8명, 10명, 1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크고 작은 모임자리로 적당해 보인다. 커다란 유리창 밖으로 내다보이는 외관 역시 멋스럽다. 겨울이라 푸르른 색상이 덜 하지만, 봄이 오면 이곳 테라스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고 한다.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의 느낌이 물씬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 점심 식사, 각자 마음에 드는 메뉴를 선택했다. 왕돈가스, 모짜렐라 치즈돈가스, 까르보나라, 그리고 새싹멍게비빔밥. 왕돈가스는 그 크기의 위엄이 엄청나다. 커다란 접시를 꽉 채울만한 크기에 ‘와~’라는 아이들의 함성이 터진다. 소스는 ‘순한맛’과 ‘매콤한맛’ 이 있는데, 선택한 매콤한 소스의 매콤하면서 진한 맛이 일품이다. 이곳 소스는 천궁, 당귀 등의 한약재와 월계수잎, 사과, 당근, 파인애플, 키위 등이 더해진 천연소스, 한결 건강해진 느낌이 든다. 돼지고기 역시 국내산 특등급 생고기만을 고집한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간다. 모짜렐라치즈돈가스는 한 조각을 집을 때마다 돈가스 속 모짜렐라치즈가 길게 늘여져 입과 눈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까르보나라 맛 역시 뛰어나다. 고소한 크림치즈에 다양한 속 재료, 면 역시 ‘딱’ 적당하게 익어 연신 손이 가는 메뉴다. 드디어 새싹멍게비빔밥이 테이블에 올랐다. 예전 통영 여행길에 먹어보고 한 번에 반해버린 통영멍게비빔밥. 신선한 새싹이 듬뿍 들어가 있는 이곳 새싹멍게비빔밥은 더욱 특별해 보인다. 슥삭슥삭 비벼 한 입 먹자, 입속에 멍게향이 확 퍼진다. 멍게의 바다내음과 땅에서 갓 올라온 새싹의 향이 어우러져 입이 호사를 누리는 순간이다. 이 새싹멍게비빔밥을 위해 “통영에서 멍게를 직접 공수한다”고 이곳 대표가 귀띔해준다. 커피까지 OK, 모임 장소로 Good바오밥에는 이곳만의 특별한 공간이 하나 있다. 레스토랑 내에 위치한 작은 카페가 바로 그곳. 후식을 즐기기 위해 따로 카페를 찾지 않아도 이곳 바오밥카페에서 향기 가득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고급 원두만을 사용한다는 이곳 카페의 메뉴는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카페라떼, 카라멜마키야또, 핫초코로 아메리카노(2000원)를 제외한 모든 메뉴는 2500(뜨거운 음료)원이다. 큰 부담 없이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는 이곳은 단체모임 장소로도 많이 애용되고 있다. 직장인들의 점심과 가족모임은 물론 주부들 모임, 아이들 생일파티, 동아리·동호회 모임의 장소로 안성맞춤인 바오밥. 졸업식 후 식사자리나 학기 초 주부들 모임 장소로 강추한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위치 : 강동구청역 3번 출구 하나로마트 옆(수라연 1층) 강동구 성내동 451-1 주차 : 가능(발렛파킹 1000원)메뉴 : 왕돈가스 8500원 모짜렐라치즈돈가스 9900원 생선가스 8500원 까르보나라 9500원 토마토 미트 스파게티 9500원 새싹멍게비빔밥 9000원 운영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문의 : (02)477-15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5
- 28년 송파지기 황 훈 디자이너 ‘엄마손 양복점’을 운영하는 황훈(56)디자이너는 ‘엄마손 쇼핑센터’가 ‘엄마손 백화점’이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28년을 한결 같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휴업을 결정해야 했던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이 고비를 넘기기 위해 그동안 운영해오던 양복점 운영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고치는 작업도 마다하지 않았다. 기능성 양복으로 새로운 변화 시도그와의 이야기는 무엇보다 심각한 경영난을 빼놓고는 시작할 수 없었다.“송파는 중산층이 많은 지역입니다. 그 중산층이 무너져 가고 있어요. 양복 서너 벌 맞추던 사람이 한 벌 맞추기도 어려운 때입니다. 예단이 많이 오가는 곳이 양복점이다 보니 누구보다 달라진 세태를 몸소 실감하죠. 이 근처에만 해도 양복점이 15군데가 넘던 황금 같은 시기가 있었습니다. 지금 남은 곳은 여기 하나뿐입니다.” 그는 자구책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15년 전부터 연구해 왔던 그만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기능성 양복을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한 것이다. 또 천 명 이상의 고객 명단이 적힌 수첩으로 수십 년간 문자 한통 보내지 않던 관행도 깼다. ‘위기를 기회다’라고 생각을 전환한 것이다. 지금은 직접 전단지를 들고 사무실이나 인근 시장을 다닐 만큼 홍보에 적극적이다. 맞춤양복의 최대 난점인 높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직접 모든 제작 작업을 수작업으로만 고집하던 기존 방식에서 공장을 넓혀 월급제 재봉사를 두는 방식을 도입하기도 했다. 명품은 재료와 기술과 디자인 3박자가 맞아야 19세 때 고향에서 양복점을 하는 형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양복 만드는 일은 평생 천직이 되었다. 일이 힘들고 고된 만큼 좋아하고 즐기지 않으면 불가능 했으리라.“저는 정말 제 일이 즐겁습니다. 오랫동안 일해 오면서도 한 번도 싫증을 느껴 본적이 없어요. 지금도 제가 바느질 수작업을 하지만 일이 끝이 없어요. 양복 웃옷 하나에 80조각이 들어갑니다. 양복 만드는 일은 신체를 다루는 일이다보니 특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배가 나온 사람, 마른 사람, 근육으로 가슴이 튀어 나온 사람 등등 일일이 다양한 고객을 상대하면서, 단점을 보완하는 편한 옷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을 연구하고 익히며 젊은 시절을 보냈다. 마침 양복점을 찾은 배재헌씨는 이 양복점의 단골이 된지 5,6년이 되었다고. 대를 이어 아들과도 이 집에서 양복을 맞춘다고 한다.“설명을 잘해주시고 이게 어울리겠다 해서 입어보면 잘 맞고 만족하니까 다시 찾아오게 되요. 어깨가 다른 사람에 비해 넓어 기성복은 입으면 불편한데 맞춤 양복을 입으면 움직일 때 편해요. 활동하기도 좋고. 그러니 이 양복을 입으면 기분이 좋고 자꾸 찾아오게 된다”며 웃어 보인다. 수많은 고객을 상대하다 보니 단골고객과는 가족처럼 지낸다는데 그중에서도 가락시장에서 일하는 70세 넘은 고객은 특별하다.“시장에서 험한 일을 하다 보니 허리가 굽고 앞 목 부분이 쳐져 있었죠. 기능성 양복을 맞춰드리니 잠옷 입은 듯이 편안하다고 하는 그분 말씀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황훈’이라는 이름을 걸고 그의 양복점에 걸린 가봉중인 양복 웃옷 소매를 보니 유난히 반짝이는 단추가 눈에 띈다. 자개로 만든 단추라고 하는데 이뿐 만 아니라 안감도 공단을 쓴다며 같은 값을 받아도 최고로 좋은 재료를 쓴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생전에 디자이너 모임이나 디자이너 클럽에서 자주 뵙던 故앙드레 김 선생이 그의 롤 모델이라고. 앙드레 김처럼 ‘황훈’이라는 브랜드를 남기고 싶은 꿈이 있다. “정말 홍보가 확실하게 되려면 내가 만든 양복을 입은 사람이 멋지다는 말을 듣게끔 만들면 됩니다. 그러면 그 주변의 사람들까지 찾아오게 되죠. 그렇게 만들어 왔고 앞으로도 황훈이 만든 옷을 입은 사람은 멋지다는 말을 듣게 할 겁니다.”황훈 디자이너가 말하는 기능성 양복의 멋스러움이란 옷과 사람이 하나로 어울릴 때 나타나는 멋이다. 그 멋이란 입는 사람의 편안함에서 나온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그는 일주일에 두 번은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공장과 거래처를 돌고 매일 운동과 자기 전 독서를 잊지 않는다. 자신이 바느질을 하는 기능공이니만큼 자기관리는 기본이자 필수라고 단호하게 얘기한다. ‘양장 양복의류 전국 인력 협의회 회장’을 7년 동안 맡으면서 그동안 수많은 양복쟁이들을 만나며 크게 느낀 점이 있다면 실력이 모자라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은 자꾸 자신이 바느질한 것을 돌아보지만 실력이 확실한 프로는 한 번에 정확한 선을 긋고 다림질도 단번에 끝낸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양복점 문을 닫을 때 회생의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자신의 작업 스타일까지 바꾼 그야말로 진정한 프로였다. 오현희 리포터oioi33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5
- 냄새를 못 맡아요- 무후각증 요사이 냄새를 맡지 못하는 무후각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면, 연기, 가스누출 등의 위기상황을 인지하지 못하여, 안전에 위험이 있을 수 있고, 음식의 맛을 세밀하게 느끼지 못해, 식욕감소 영양불균형의 문제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냄새를 통한, 많은 즐거움과 추억을 앗아 갈 수 있기에, 심하면 우울증, 신경증등의 정신과적 문제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입니다. 냄새를 맡는 후각 기능이 떨어지는 원인으로는, 만성 비염, 부비동염, 축농증, 비용종 등으로 인해 후각세포로 방향성 냄새분자의 전달이 안 되어 나타나는 경우와, 염증은 심하지 않고, 콧길도 뚫려 있지만, 점막이 건조하여 냄새분자가 점막에 녹아들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외에 콧길의 소통도 좋고, 점막상태도 양호하지만, 감기 바이러스나, 독성 유기 화합물, 교통사고, 외상, 종양 등으로, 감각신경과 뇌 중추에 손상이 생겨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불문향취증(不聞香臭)이라고 하여, 코로 기운이 소통하지 못하게 됨으로 인해 나타난다고 파악합니다. 이러한 무후각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냄새를 맡기위한 통로를 확보하고, 방향성 냄새 분자가 점막에 잘 녹아들 수 있게 하며, 후각상피의 재생을 돕도록 자극을 주는 치료를 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코아한의원에서는 무후각증 치료를 위해 첫째로, 냄새 분자가 이동 할 수 있도록 후각통로를 열어주기 위해 비염이나, 감기, 축농증, 부비동염, 코물혹, 심한 비중격만곡증 등의 선행 질환을 치료합니다. 두 번째 냄새분자가 점막 표면에 잘 녹을 수 있도록, 내부에서 진액을 보충시켜주고, 외부에서 진액을 공급하여, 점막이 습윤해져서, 점액분비가 정상화 되어 점막이 윤택해질 수 있도록 치료합니다. 세번째 특수 침 치료를 통해 후각 상피와 신경세포의 재생을 도와주고 자극해 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경우, 위에서 언급한 각각의 선행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무후각증 치료의 정석이며, 이를 위해 내과적 약물치료와 침치료, 약침치료 등을 통한 경혈자극과 추나치료 등을 통한 신경계의 기능 활성화 등 다면적 차원에서 무후각증, 후각장애 치료에 접근하여야 할 필요가 있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코아한의원 송파본원박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5
- 야생화 통해 인생 후반전 멋지게 열다 ‘서울 속 시골’ 마을인 강동구 서원마을에 자리 잡은 ‘백경야생화갤러리’. 벽과 천정을 유리로 꾸며 갤러리와 온실을 겸하고 있다. 미스김 라일락, 등대꽃, 덜꿩나무 등 정갈하게 이름표를 단 400개의 화분이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제 자리를 지키며 기품을 뽐내고 있다. 세심한 보살핌과 사랑을 담뿍 받고 있는 흔적을 화분 하나하나에서 엿볼 수 있었다. 주인장 백경숙 대표(60세)가 넉넉한 웃음으로 맞아준다. 야생화 문외한을 위해 그간 애지중지 키운 자식 같은 야생화, 나무 분재 화분들을 공들여 소개한다. “비비추, 패랭이꽃, 석창포는 흔한 식물이지만 보면 볼수록 예뻐요. 특히 석창포는 알싸한 향이 은은하게 배어나오기 때문에 머리를 맑게 해주죠. 수험생이 있는 집에서 키우면 좋아요” 식물의 특장점을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 준다. 교사에서 야생화전문가로 변신 그가 야생화와 인연을 맺은 지 14년 째. 그전까지는 꽃 대신 아이들을 돌보았다.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1976년부터 신경여자실업고에서 상업을 가르쳤다. 24년간 교사로, 두 아이 엄마이자 아내로 종종 걸음 치며 살다보니 몸에 탈이 났다. 방전된 몸에 충전이 필요한 시점이 되자 과감히 학교를 사직했다. 건강을 추스른 후 ‘생산적인 취미’를 찾던 중 때마침 야생화가 눈에 들어왔다. 곧바로 어린이대공원 시민분재교실에 등록, 꽃과 나무를 새록새록 알아가는 재미에 눈 뜨게 되었다. “분재, 야생화, 꽃꽂이 여러 분야 전문 강사를 두루 만났어요. 수강생 중에도 오랫동안 식물을 가꿔온 재야의 고수가 여럿 있어 그네들 쫓아다니며 이론과 실습을 두루 익혔죠.” 처음엔 취미로 시작했지만 외골수로 10년 넘게 흙하고 벗하며 지낸 세월 덕분에 전시회를 열고, 교육생을 가르치며 갤러리까지 운영하는 야생화 전문가로 성장했다. -교사에서 원예가로 주위의 부러움 살만한 인생이모작이네요.“운 좋게 40대 후반에 인생의 재발견을 한 셈이죠. 우리 나라에서 ‘분재 1세대’인 김은희 선생 쫓아다니며 많이 배웠어요. 국내외 현장답사도 숱하게 다녔지요. 무엇보다 온갖 야생화를 내 손으로 키우며 특징, 재배 할 때 유의 사항을 꼼꼼이 기록하며 오감으로 익힌 시간들이 큰 자산이죠.”-비용 투자를 많이 했나요? “원래 알뜰하고 손재주는 좀 타고난 편이죠. 꽃시장 나가서도 마음 속에 정한 ‘3만원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지켰어요. 정성껏 가꿔서 지인들과 서로 교환하면서 야생화 가짓수를 늘려나갔지요. 세월이 흐르다 보니 이렇게 많아졌네요. 그래도 이 가운데 들이나 산에서 캐온 것은 단 하나도 없어요. 그건 내 신조입니다.” 야생화 분재 키워 갤러리 오픈-4년 전 갤러리를 열게 된 계기는? “국내 유명 수목원, 식물원부터 유럽의 왕실 정원들, 캐나다 부차드 가든 등 세계적으로 이름난 곳들을 많이 둘러봤어요. 자꾸 욕심이 생겨 이것 저것 작업하고 싶은데 아파트라 한계가 있었죠. 식구들을 설득해 강동구 서원마을에 터를 사서 집을 지으며 1층에 갤러리를 열었죠. 일부러 집 담장을 없앴어요. 길 가던 사람도 통창 너머로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죠. 그러다 관심이 생겨 꽃구경 하러 안에 들어올 수도 있죠. 갤러리는 늘 오픈되어 있고 차도 대접합니다. 다만 야생화 작품은 오랫동안 키워 자식처럼 정이 들어 따로 판매하지는 않아요.” 야생화강사, 원예치료사로 활동 -활동분야가 다양하네요.“물싸리, 오공구루마, 무늬구절초, 둥글레, 꽝꽝나무... 수백 종의 야생화 분재를 키운 노하우를 많이들 궁금해 하더군요. 교사 경력을 살려 강의를 개설해 보라는 권유를 줄곧 받았어요. 그래서 인근의 비닐하우스를 빌려 야생화교실을 열었어요. 식물 특징부터 어울리는 화분 고르는 법, 가지치기 요령 등 이론과 실습을 함께 가르쳐요. 강동구청 제안으로 지난해부터는 주민 대상 강좌도 열지요. 올해는 2월말부터 시작해요. 비비추, 블루베리 등 6종의 분재 화분을 만들 겁니다. 선사문화축제 기간 중에는 분재 전시회도 여는 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새로운 일들이 계속 생기네요. 즐겁죠.”-원예치료사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수강생 중에 유방암 수술 후 바깥 출입을 잘 못하는 분이 계세요. 그래도 거실에 앉아 화분과 눈 맞추며 속내를 털어놓으면 마음이 평온해 진데요. 이처럼 식물은 힐링 효과가 있어요. 그래서 2009년 건대 평생교육원에서 이 분야를 공부했죠. 요즘엔 노인요양원에서 치매노인들과 원예치료 가운데 하나인 식물 가꾸기 수업을 하고 있어요.”-‘색다른 서원마을’을 꿈꾸고 계시다면서요.“개인적으로 64채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서원마을에 애착이 많아요. 특히 서울시로부터 휴먼타운으로 지정된 후 외지에서 견학을 많이 와요. 우리 동네를 일본 오미야 분재촌처럼 꽃이 있는 전원 마을로 가꿔보자고 반상회 때 아이이어를 냈죠. 강동구청에도 제안했고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마을사람들끼리 뜻을 모아 첫발을 떼보고 싶습니다.” 60대 청춘 박 대표는 야생화처럼 수수한 미소를 지으며 마음속에 품은 포부를 털어놓았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5
- ‘영어 학습 로드맵’ ③ ‘말하기’와 ‘쓰기’의 달인이 되라. 같은 주제로 진행되는 4영역, 충분한 훈련과 피드백 통한 첨삭 필수 박스처리1. 습관의 힘으로 ‘문법’을 정복하라.2. ‘어휘(단어)’와 ‘읽기(독해)’는 영어 실력의 중심3. ‘말하기’와 ‘쓰기’의 달인이 되라.4. 따라 읽기(쉐도잉-Shadowing)로 정복하는 ‘듣기’5. 내신 만점에 도전한다 ‘내신 콕콕 프로그램’6. 성공적인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숙제관리 담임제’ ‘언어’로써의 영어가 ‘학습’으로 변환하는 중학교(초등 고학년)영어. 좀 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학습의 방향이 필요하다. 초·중등 영어교육의 길잡이로 기본영어학습에서부터 공인인증시험과 내신에까지 높은 향상을 이뤄내고 있는 아발론이 6주에 걸친 영어학습 로드맵을 제시한다. 영어 학습에 편식은 금물! 대입수능과 내신만을 고려, 독해(읽기)와 듣기에 올인한 최가연(고2)양와 영어학습레벨은 최양보다 낮지만 읽기·듣기·말하기·쓰기의 4영역을 골고루 학습한 여동생(중1) 수연양. 가족과 함께 해외 여행길에 오른 이들 둘의 ‘살아있는’ 영어실력은 수연양이 훨씬 높았다. 비행기에서 내린 직후 공항에서의 간단한 문의에서부터 길 찾기, 음식 주문하기, 호텔에서의 전화 문의 등 수연양의 영어는 거리낌이 없었다. 하지만 머릿속에서만 맴돌 뿐 입으로 표현이 되지 않는 가연양은 “나도 다 알고 있는 것”이라는 변명만 할 뿐 끝내 영어로 말하기를 회피했다. 아발론교육 송파캠퍼스 강신욱 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초등학교까지는 영어로 말하기를 곧잘 하다가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가며 말문을 닫아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훈련이 안 되어 있는 동시에 머릿속 생각이 많아지기 때문”이라며 “내가 하는 말이 문법적으로 맞는지, 혹은 틀렸을 경우 친구들이나 선생님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발음이 이상하지는 않은지 등을 미리 걱정하고 생각하게 되면서 말 하는 타이밍을 잃어버리고 또 더 이상 말하기를 포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쓰기 역시 마찬가지. 서술형 답안을 작성하는 정도로만 학습된 쓰기 훈련은 일기나 에세이 등 장문의 과제가 주어졌을 때 학생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강 원장은 “어휘와 문법, 독해를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말하기와 쓰기 훈련으로 이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말하기와 쓰기는 머릿속에서 맴도는 것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구사할 줄 알아야 진정한 실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읽기·듣기와 같은 주제로 공부하는 말하기와 쓰기 아발론의 말하기·쓰기 수업은 철저하게 읽기·듣기 수업과 연관되어 진행된다. 같은 주제로 선행되는 읽기·듣기 수업은 말하기·쓰기 수업에 필요한 충분한 재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말하기 수업은 철저하게 학생들의 ‘말’이 수업의 중심이 된다. 읽기와 듣기 시간에 학습한 과정을 복습하는 시간을 통해 어휘나 문법을 확인하게 되며, 중심이 되는 대화글에 다양한 어휘를 적용시켜봄으로써 문장에 익숙해지는 연습도 하게 된다. 주제와 관련된 배경지식을 공부하는 것은 사고의 확대를 위해 필요한 과정. 친구들과 혹은 강사와 주어진 주제에 대한 다양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학생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말하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쓰기 수업 역시 동일 주제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막연한 글쓰기가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모을 수 있는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과정을 거쳐 초안을 작성한다. 이어 강사의 꼼꼼한 체크과정이 진행되고 다음 수업 중 틀린 문법이나 주제에서 벗어난 부분, 혹은 더 나은 표현법에 대한 학습(수정)과정이 진행되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최종 과제를 완성하게 된다. 강 원장은 “4개 영역을 따로 학습하는 것은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며 “아발론의 영어 학습은 하나의 주제로 4개 영역을 모두 학습할 수 있어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영어 학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피드백 통한 오류점검은 필수“말하기·쓰기 학습은 읽기와 듣기 내용(Comprehension)을 바탕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Production) 과정입니다. 읽기·듣기 영역이 이해가 중심이 되는 인풋(in-put) 과정이라면 말하기·쓰기 영역은 많은 연습과 표현력인 중요시되는 아웃풋(out-put) 과정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잘못된 오류를 바로잡는 피드백(Feedback) 과정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동시에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게 하는 과정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아발론 강사들의 피드백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든다. 매 수업 시간 정확한 표현을 위한 피드백이 진행되고, 개선을 위한 추가·교정학습이 더해진다. 오프라인 수업만으로 채울 수 없는 피드백은 온라인을 통해 그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쓰기의 경우 온라인의 활용도가 돋보인다. 온라인으로 충분히 점검된 내용은 수업에 반영되고, 그 결과물은 또다시 최종숙제를 통해 점검받게 된다. 원어민과의 1대 1 전화통화는 학생들의 말하기 실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단답형으로 짧게 대답하는 학생들에게 원어민강사는 전체문장을 들려주고 학생들에게 따라서 말하게 한다. 처음엔 단답형에 익숙하던 학생들이 모든 대화를 전체문장으로 말하는 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또한 끊임없는 칭찬으로 학생들의 말문을 끌어내는 것도 이들의 역할이다. 말하기·쓰기 수업,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말하기와 쓰기는 학생들 스스로의 노력과 과감한 도전이 필요한 영역이다. 그렇다면 어떤 학생들이 말하기와 쓰기를 잘 하는 걸까. 강 원장은 “수업 시간에 대답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며 “이제까지 수업시간에 침묵을 지키고 있었던 학생이라면 오늘부터라도 하루에 한번 이상 꼭 적극적으로 발표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이때 대답은 단답형이 아니어야 한다. 단어가 아닌 문장으로 대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쉬는 시간, 원어민 강사와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좋다. 모르는 것을 물어보거나 우리와는 다른 문화, 다른 표현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시도해볼 수 있다. 혼자 써본 영작이나 에세이는 반드시 강사에게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 또한 익숙해진 문장구조에 만족하지 말고 다양한 문장구조와 어휘를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발론 송파캠퍼스박지윤 리포터 <a href="mailto:dddodo@hanmail.net" 2013-02-05
- 송태인 교수의 ‘독서로 대학간다!’ 무료특강 입학사정관제의 정석 ''나만의 포트폴리오 작성법''의 저자인 인성소통협회 회장 송태인 교수가 오는 2월 21일(목)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독서로 대학간다’ 무료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최고의 스펙을 만드는 독서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teaching독서, coaching독서, mentoring독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순서로 진행된다. 장소는 2호선 선릉역 5번출구 삼영빌딩 4층 인성소통협회 강의실이며, 새학기를 준비하는 학부모나 교사는 누구나 신청가능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카페 인성소통협회나 전화문의하면 된다.문의 (02)567-026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5
- 아이의 미래를 변하게 한다 - 난독증 바로 알기 심심한데 책이나 읽을까? 장소미(가명 9세)책을 읽을 때 글자를 틀리게 읽거나 건성건성 내용을 빠뜨리고 읽기 일쑤였던 소미. 영어를 배울 때도 한글을 깨우칠 때만큼이나 그 속도가 느렸다. 파닉스를 깨치는 게 정말 힘들었고 단어를 습득하고 암기하는 속도 역시 또래에 비해 뒤쳐졌다. 영어책이나 한글책 읽기는 소미에게 스트레스일 뿐, “심심하면 책 읽어”라는 엄마 말에 “심심한데 왜 책을 보냐”며 되묻던 소미였다. 그런 소미가 달라졌다. 난독증 진단으로 뇌파훈련을 받은 지 3개월, 책을 읽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기대도 않았던 영어 레벨테스트에서는 200점 만점에 190점을 얻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소미는 말한다. “심심한데 책이나 읽어볼까?” 내 취미는 동생에게 책 읽어주기 윤영석(가명 7세)엄마가 책을 읽어줄 땐 책에 흠뻑 빠져 “또 읽어 달라”고 졸라대는 영석이. 하지만 혼자서는 책을 한 줄도 읽지 않았다. 친구들에 비해 발음도 많이 어둔한 영석이는 친구들 사이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주’와 ‘우’, ‘ㄱ’과 ‘ㄴ’을 혼동하고 한글 조합이 어려웠던 영석이는 전형적인 난독증 증상을 가진 아이였다. 꾸준한 훈련으로 한글 읽기가 가능해진 영석이. 이제 자신의 이름은 물론 웬만한 단어는 소리를 듣고 쓸 수 있을 정도로 쓰기 실력이 향상됐다. 읽기 역시 마찬가지. 요즘 영석이의 취미생활은 ‘동생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는 것’이다. 국어 성적이 2등급으로 올랐어요 손영미(가명 18세)수학과 과학 성적은 늘 1,2등급을 받는데 비해 국어 성적이 4등급에 머물렀던 손양. 특히 모의고사를 치를 때면 긴 지문에 가슴부터 떨려와 시험을 망치기가 일쑤였다. 심한 스트레스로 학습 클리닉을 찾은 손양은 처음으로 자신이 경미한 난독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꾸준한 뇌파 훈련으로 자신감을 찾은 손양. 지난 2학기 기말고사에서 국어 성적도 2등급을 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난독증은 듣고 말하는 데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반면, 언어 처리와 관련된 뇌기능의 문제로 단어를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지 못하고 철자를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증세다. 의사소통, 정리정돈, 지시사항 따르기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대부분 학습장애를 경험한다. 전체 인구의 15%가 이 증상으로 고통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글을 배우게 되는 유아기 때 한글 터득이 또래에 비해 3배 이상 걸리면 난독증을 의심, 전문 기관을 찾는 게 현명하다. 난독증! 제대로 알아야 개선도 가능합니다. 난독증에 관한 오해와 진실! 난독증 아이들은 IQ가 낮다? N0난독증은 ‘읽기’가 힘들 뿐 듣고 이해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글자를 인지하고 재생하는 능력이 떨어질 뿐 사고력, 추리력, 독창력은 뛰어난 경우가 많다. 읽기 능력이 떨어지는 것과 똑똑하지 못한 것은 별개의 문제. 난독증을 보이는 아이들 지능은 보통이거나 혹은 평균보다 더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글자를 읽지 못하는 것만 난독증이다? NO난독증은 그 증상에 따라 정도의 차가 크다. 글자를 인지하는 자체에 문제가 있는 아이, 만화책은 좋아하지만 글자가 많은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 동화책을 좋아하지만 교과서는 싫어하는 아이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다른 주요과목은 1등급인데 비해 국어만 4등급이라면 난독증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난독증은 흔하다? YES 미국의 경우 읽기 장애의 80%가 난독증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0명 중 1~1.7명이 난독증이라 추산한다. 아이의 노력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너무 많이 떨어진다면 학습장애, 나아가 난독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책을 소리 내어 읽을 때 심하게 버벅거리거나 낱말이나 자음, 모음을 잘 혼동하고 책 읽기 자체를 싫어할 경우 난독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난독증은 크면서 저절로 좋아진다? NO 난독증은 대부분 평생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초등학교 1학년 때의 읽기 능력이 고등학교 2학년 읽기 능력을 좌우한다’는 외국 전문가의 연구결과가 있다. 또 초등학교 3학년 때 난독증으로 진단받은 4명 중 3명은 그 문제가 고등학교에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독증은 생물학적인 문제일 뿐이다? YES 난독증은 부모의 교육방식과도 또 아이의 노력과도 전혀 상관없는 두뇌신경학적인 문제다.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교육방식이나 생활훈육에 대해 죄책감을 갖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이가 나태하기 때문이라고 아이를 탓하는 경우도 있다. 난독증은 부모의 노력이나 아이의 학습 방법의 문제가 아닌 읽기와 관련된 신경계의 문제일 뿐이다. 그래서 반드시 뇌파 훈련을 통한 개선이 필요한 것이다. 난독증은 보이지 않는 숨은 문제다? YES 자신이 난독증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랜 습관으로 자신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이 난독증의 객관적인 판단 기준일 때도 있고,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에게 관대할 경우 문제를 간과하고 지나칠 수도 있다. 반드시 전문가의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하다. 읽기 속도와 이해도 측정 등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그 진단이 가능하다. 난독증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YES 난독증은 읽기능력과 연관되지만 그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단어분석능력 자체가 떨어져 읽기능력이 부족하게 나타나기도 하고 단어를 재생시키는 능력이 떨어져 이해속도가 느리게 나타나기도 한다. 또 말하기 자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이 모든 것의 결과로 학습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난독증은 개선되기 힘이 든다? NO 난독증은 꾸준한 훈련으로 개선의 효과가 매우 크다. 뇌 훈련을 통해 두뇌회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난독증의 주요 훈련과정. 꾸준한 훈련을 필요로 하지만 2~3개월 훈련으로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문의 잠실 HB 두뇌학습클리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5
- 맛멋] 바르미샤브샤브 매섭게 찬 겨울바람이 뜨끈한 국물을 절로 생각나게 만든다. 추위에 잔뜩 웅크린 몸을 녹여주며 허 해진 기력을 보충하기에는 팔팔 끓는 국물에 고기, 해산물, 야채를 식성대로 데쳐먹는 샤브샤브가 제격이다. 얼큰한 육수, 각종 야채 무제한 서비스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맛객’을 사로잡기 위해 음식점들마다 빛의 속도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샤브샤브의 웰빙 테마와 샐러드 뷔페의 장점을 결합한 맛집이 구의동에 위치한 바르미샤브샤브다. 분위기, 맛, 뷔페 스타일의 장점이 입소문 나면서 매장 안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벽과 바닥, 테이블은 갈색 톤의 원목으로 통일감 있게 꾸며 내추럴하면서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매장 한 가운데는 시냇물이 졸졸 흐르고 나무, 화초로 꾸민 인공 정원을 배치해 손님들에게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창가 쪽 좌석에 앉으면 식사하면서 탁 트인 유리 통창으로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샤브샤브는 칭기즈칸 시절, 전쟁터에서 병사들이 투구에 물을 끓여 즉석에서 조달한 양고기와 야채를 익혀먹던 야전형 요리를 일본에서 요리로 발전시켰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통 조리법에도 이와 유사한 ‘토렴’이 있다. 푸짐한 야채와 고기, 해물을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 웰빙 요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메뉴를 주문하니 종업원이 잽싸게 동그란 전골 냄비에 샤브샤브 육수를 찰랑찰랑 담아 내온다. 여느 식당과 달리 국물에 고춧가루를 풀어 얼큰한 육수를 선보인다. 살짝 얼린 소고기와 함께 칼국수 면 사리, 만두도 내온다. 고기 품질은 보통, 양도 푸짐하지는 않다. 대신 홀 중앙에 마련된 샐러드바에서 각종 야채와 사이드 메뉴를 맘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채소 값이 최고가를 경신하는 요즘 정경채, 쑥갓, 숙주, 배춧잎을 비롯해 팽이버섯, 목이버섯, 감자, 양파 등의 야채를 양껏 먹을 수 있는 것은 이 집만의 장점이다. 특히 해독작용에 좋은 숙주는 숙취를 없애는 효과가 있는데다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 좋다. 육수 리필을 요청하면 종업원들이 바로바로 냄비에 부어준다. 디저트, 즉석 요리 선보여 사이드 메뉴로는 고구마 맛탕, 감자 튀김, 옥수수와 단호박, 양상추로 만든 샐러드와 소스 등 10여 종의 메뉴가 선보인다. 싱싱한 참나물을 맛깔스럽게 그때그대 무쳐내는 참나물 샐러드는 매콤새콤해 입맛을 돋워준다. 흰떡을 살짝 튀긴 후에 고추장 소스를 바른 떡볶이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다진 고기로 전을 부쳐주는 즉석 조리 코너는 손님들이 긴 줄을 설만큼 많이 찾았다. 밥과 스프 등의 식사류도 한쪽에 따로 준비되어 있다. 이처럼 샐러드바 메뉴를 전 연령층의 입맛을 고려해 구성한 덕분에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디저트 메뉴로는 원두 커피, 복숭아 아이스티 등 음료와 함께 쿠키, 케이크, 귤 등의 과일이 마련되어 있다. 오픈 주방 형태라 셰프들의 바쁜 손놀림도 엿볼 수 있었다. 종업원들은 샐러드바의 음식이 비면 바로바로 채워주는 순발력을 보여주었다. “다른 샤브샤브 음식점과 비교해 보면 가격대, 맛은 엇비슷하지만 다양한 샐러드바를 뷔페식으로 맘껏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이 집의 장점입니다.” 최의자 손님이 맛 품평을 덧붙인다. 4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5~9세는 5000원을 내야 한다. 샤브샤브 메뉴로는 소고기 외에 고기와 해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골, 한입에 먹기 좋게 나오는 상추쌈 등이 있다. 가격대는 주중 점심과 저녁시간대, 주말과 공휴일이 각기 다르다. 단체 손님을 위한 6~12인용 룸은 별도로 마련돼 있으며 빌딩 내 지하 주차장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위치 : 구의역 2번 출구. 올림픽대교 북단사거리 방향 원할머니보쌈 건물 3층 (주소) 광진구 구의동 212-3주차 : 가능메뉴 : 소고기샤브샤브 1만1800원, 전골샤브샤브 1만2800원, 상추쌈샤브샤브 1만2800원 (평일 점심 기준) 운영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문의 : (02)3437-1005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
- 전통시장마다 설맞이 이벤트 광진구 내 전통시장 5곳에서 2월7일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이벤트를 개최한다. 해당 전통시장은 중곡제일골목시장, 자양골목시장, 영동교시장, 노룬산시장, 화양제일시장으로 고객들을 위해 제수용품 할인 판매, 장기자랑 및 민속놀이 대회, 직거래 판매, 쿠폰추첨 및 경품증정, 우수고객 사은행사 등을 시장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5곳의 전통시장에서는 최대 5%~1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리청정’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시장 활성화에 노력하며 SK텔레콤과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살리기’ 협약 시장으로 선정된 중곡제일시장에서는 2월2일 오전11시에 질 좋은 영광굴비를 1두릅에 1만3000원씩 300두릅을 한정으로 직거래 판매하며 중곡시장 상품권 5만원권 구입 시 5천원권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밖에 시장별로 주부팔씨름대회, 가래떡썰기, 제기차기 대회 등 민속놀이 이벤트도 진행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
- 목(경추)에서 오는 어지럼증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 목이 뻣뻣하고 자세가 좋지 않음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을 경추성 어지럼증이라고 합니다. 목뼈 뿐 아니라, 어깨, 허리, 고관절과 무릎 질환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생리적으로 우리가 고개를 위로 올려다 볼 때 어지럼을 느낄수 있는데, 목근육과 경추 관절에서 들어오는 체성감각 정보가 왜곡되기 때문입니다. 경추가 틀어지면, 목뼈사이를 지나는 추골동맥 근처의 교감신경총이 자극되어, 어지러움이 유발되기도 하고, 추골동맥과 기저동맥 주위 신경총이 자극되어, 동맥이 수축되면서 허혈상태가 되어, 어지럼증을 유발하기도합니다. 경추성 어지럼증은 단독으로 오기보다, 다른 원인과 함께 섞여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노화가 진행되면, 신체 구조의 변형이 오기 때문에, 연세가 있는 어르신들의 노인성 어지럼증에는, 이런 구조적 이유로 경추성 어지럼증이 함께 병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뼈의 앞 뒤로 지나는 동맥들은, 뇌를 향해 올라가기에, 경추의 변형과 틀어짐은, 뇌 혈류 공급에도 지장을 초래 하여, 어지럼증 이외에 다양한 병변을 유발 할 수 있는데, 두통, 실신, 매스꺼움, 구토와 때로는 눈에서 빛이 번쩍이는 느낌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대개 머리와 목의 특정위치나 변화로 인해 나타납니다. 한방에서는 목과 어깨를 둘러싸는 경근과, 경락들의 흐름에 장애가 생기면, 기혈순환에 변화가 오게 되어, 경추성 어지럼증이 생기는 것으로 봅니다. 이런 경우, 약침, 매선침, 침치료, 두경부 추나치료 등으로 목뼈의 틀어짐을 교정하고, 증상에 따른 약물치료를 통해 근육의 경련이나 경결을 풀어서 어지럼증을 치료하게 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찾아, 꾸준히 관리하고, 목 운동 등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서 다시 틀어지지 않게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평소 자세가 구부정하거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경추의 굴곡이 소실되거나, 경추가 틀어질 확률이 높아지기에, 바른 자세 유지와, 수시로 가벼운 스트레칭은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어지럼증은 중추성 병변부터, 귀 질환, 심리적 요인에 의한 정신과적 병증까지, 원인이 굉장히 다양하지만, 하나하나 실타래를 풀어가듯, 원인을 파악하면 치료 될 수 있으니, 방치하지 말고 귀 질환 전문 한의원에서 치료 받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코아한의원 송파본원박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