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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날인] 잠신고 3학년 임재성 176cm, 62kg 아담하지만 날렵한 몸을 가진 임재성(문과)군. 스포츠 이야기만 나오면 눈이 빛난다. “이탈리아의 싸네티는 내가 최고로 꼽는 축구선수예요. 왼쪽 수비수인 나랑 포지션까지 같아요. 하지만 다혈질에 욱하는 성질의 나와는 달리 그라운드 위에서 절대 흥분하지 않으며 페어플레이가 트레이드 마크인 선수죠.” 고1 슬럼프 축구로 극복 2002년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4강 신화를 이루었을 때 그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다. 축구에 꽂힌 그때부터 운동장은 ‘유년시절의 절친’이 되었다. 유도선수였던 아버지의 DNA를 물려받은 덕분에 운동신경이 탁월했던 그는 축구공만 잡으면 펄펄 날았다. 뭔가에 빠지면 성에 찰 때까지 집요하게 파고드는 성격인지라 발톱이 부러지고 온 몸이 상처투성이가 되더라도 달리고 또 달렸다. 중학생이 된 후에는 농구에 매료되었다. 학교 대표 선수로 발탁되어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그동안 전학을 여러 번 다녔지만 ‘만능 스포츠맨’이라는 타이틀 덕분에 또래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초등학교 시절 전교회장을 비롯해 중학교 시절 내내 임원을 도맡아 했고 성적도 우수했다. 하지만 고교 입학한 뒤로 심한 ‘사춘기앓이’를 했다. “외고 입시에 떨어진 후폭풍이 컸어요. 필사적으로 매달려 준비했던 터라 실패의 상처가 깊었죠. 더군다나 아버지 사업도 어려워졌고 아는 친구 하나 없는 잠실로 전학을 온 뒤로 모든 게 다 낯설기만 했어요.” 고교 첫 시험 성적을 받아들고는 충격에 빠졌다.“기막힌 수학 점수를 받아들고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그 뒤로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은 더 떨어지더군요. 좌절감이 몰려왔지요.” 중학교 때까지 ‘공부 잘하는 아이’였던 임군은 낯선 환경, 사춘기 방황, 성적 고민이 뒤섞여 힘든 고1을 보냈다. 지독한 슬럼프를 겪던 그에게 축구가 손을 내밀어 주었다. “학교 축구 동아리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합류하게 됐어요. 처음엔 벤치만 지키는 후보 선수였지요. 오기가 발동하더군요. 우직하게 연습했고 경기가 있을 때마다 악착같이 쫓아다니니까 기회가 오더군요.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난 선수, 체력이 바닥나 못 뛰는 선수가 나올 때마다 대타로 뛰었죠. 그 후 주전으로 발탁돼 학교 대표 선수까지 했어요. 내 18년 인생 통틀어 100% 내 의지로 끈질기게 매달려 성취감을 맛본 첫 경험이었지요.” ‘오늘 일 내일로 미루지 말자’ 철칙 축구 덕분에 바닥까지 추락했던 자신감,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 시험 때마다 늘 그의 발목을 잡았던 수학도 정공법으로 부딪혀 나갔다. “중학교 때처럼 무조건 문제만 많이 풀며 양으로 승부하는 ‘꼼수식’ 공부 대신 한 문제, 한 문제 완벽하게 소화할 때까지 끈질기게 잡고 늘어졌어요. 학원도 모두 끊고 독서실에서 수학과 지독하게 씨름했지요. 시간과 노력이 쌓이니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더군요.” 임군의 좌우명은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공부에 싫증날 때마다 주문처럼 되뇌인다고. 고2 때 그의 반은 늘 시끌벅적한 꼴찌반이었다. 단합도 잘 되지 않는데다 공부에 열의도 없었다. 2학기 반장으로 뽑힌 그는 반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었다. 때마침 교내 축구대회가 예정되어 있었다. 축구를 통해 삶의 에너지를 얻었던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축구로 반을 똘똘 뭉치게 만들고 싶었다. 감독 겸 선수를 자청한 그는 반 친구들과 전략을 짜고 포지션을 정한 뒤 틈날 때마다 연습했다. 부상을 당해도 운동장을 휘저으며 ‘잘해보자’고 외치는 그를 보며 시큰둥해 하던 아이들이 조금씩 변했다. 결국 다 함께 힘을 보탠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남학생들이다 보니 스포츠로 금방 하나가 될 수 있었어요. 그러면서 협동의 미덕을 절절하게 배웠지요. 그 뒤 우리 반에 들어오시는 선생님들마다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말씀하시는 걸 보고 내심 뿌듯했어요.” 축구대회 이후 그는 장래 목표를 스포츠 마케터로 정했다. 꿈 이루기 위해 운동과 공부 병행 “체육교육학과에 진학해 경영학을 복수 전공할 생각입니다. 처음 부모님께 내 결정을 말씀드리자 운동선수였던 아버지가 반대하셨어요. 공부 보다 운동이 죽을 만큼 힘들다는 것, 체대생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으니까요. 하지만 내 장래 꿈을 차근차근 설명 드리며 설득했죠.” 척박한 국내의 스포츠 에이전트와 달리 미국, 유럽은 이미 큰 시장이 형성되었고 중국, 러시아의 성장세 역시 두드러진다며 그는 외국에서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한다. “류현진 선수를 성공적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데뷔시킨 스캇 보라슨이 내 우상입니다. 선수의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뚝심과 노련한 협상력을 배우고 싶습니다.” 장래 목표를 분명히 정한 고3인 지금, 그는 한결 안정감 있고 의젓했다. “서울대가 목표예요. 체대는 실기와 수능시험 둘 다 중요하기 때문에 주중에는 공부, 주말에는 체력 훈련을 강도 높게 해요.” 시간을 쪼개 사는 그에게는 꿈을 향한 의지가 엿보였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초경과 생리관련 질환에 관하여 청소년기 중 사춘기를 지나는 10대 소녀들이 경험하는 신체적인 변화 중 에서 가장 당황하는 일이 처음으로 경험하는 생리, 즉 초경 일 것이다. 처음으로 시작되는 생리 즉 초경은 신체가 성숙해짐에 따라 난소의 기능이 시작 되어서 난포 호르몬이 분비되어 자궁의 내막을 자극하다 두꺼워진 내막이 허물어지면서 생리를 유발하는 것으로 성인에서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리와는 기전이 다르다.최근 초경 연령이 낮아지면서 생리이상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기에 흔하게 경험하는 생리 이상은 기능성 자궁출혈이 가장 많고 생리 불순, 그리고 생리통의 순서다. 보통 생리가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정상 생리가 어떤지를 알아야 하는데, 정상적인 생리 주기는 25-35일 사이이고, 기간은 3-7일, 그리고 양은 20-60ml정도다. 생리가 35일 이상 나오지 않는 희발 월경, 기존에 생리가 있던 여성에서 6개월 이상, 혹은 전에 있던 생리주기 3배 이상의 기간 동안 생리를 안 하는 속발성 무월경은 반드시 치료받아야 한다. 이러한 경우 자궁내막이 만성적인 난포호르몬의 자극에 의해 자궁내막 증식증 이나 자궁 내막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난포호르몬의 분비가 적어서 생리가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호르몬 보충치료가 필요하다. 반면, 생리가 정상적인 패턴을 벗어나 계속 나오는 경우를 이상 자궁출혈이라고 한다. 이는 자궁이나 난소에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경우와 생리를 조절하는 호르몬들의 불균형에 의한 경우로 나눌 수 있다. 구조적 이상이 없는 경우는 간단한 호르몬 제 투여로 해결되나 가끔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생리통은 자궁이나 골반은 이상이 없는데 생리 때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원발성 생리통과 근종이나 자궁내막증 등 구조적 문제에 의한 속발성 생리통으로 나눌 수 있다. 원발성 생리통은 생리 때 나오는 프로스타글란딘 이란 물질 때문에 심한 자궁수축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하는 것 이므로, 개인간 차이가 있지만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통증은 치료해야 한다.속발성 생리통은 자궁 근종, 자궁내막증, 골반염증, 난소 낭종 등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원인을 치료하여야 통증이 사라진다. 이러한 생리 관련 질환을 잘못된 지식으로 방치하거나 잘못 치료하면 치료시기를 놓쳐 추후에 합병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 클리닉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참조. Berek부인과학).서울삼성여성의원 구영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친환경 탈취제 발명가 오토원 케미컬 윤옥연 대표 윤옥연 대표는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원으로 여성발명가이다. 직접 발명한 해초로 만든 친환경 탈취제로 여성 기업가의 길을 걷고 있는 그를 만나 보았다. 일상의 불편함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누구나 발명가가 될 수 있다는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친환경 탈취제 발명 윤옥연(58) 대표의 발명품은‘고소탈’이라는 이름의 탈취제이다. 윤대표 스스로 웃기고 촌스러운 이름이라고 하지만 담긴 뜻은 전혀 다르다. 새롭고 높은 기술을 가진 소취 탈취제라는 뜻으로 이름답게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달려왔다. 식용 우뭇가사리로 만든 이 제품은 공기와 닿으면 냄새 입자의 고리를 끊어주는 원리로 냄새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그는 발명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성이 있는가 부터 먼저 따져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역시 매일 신문을 보고 경제면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시대의 흐름을 읽으려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던 그가 2000년도 당시 친환경이라는 말을 접하고 착안한 것이 친환경 탈취제였다. 그전에 하던 방향제 사업에서 완전히 180도 선회해 사업을 다시 구상하기 시작한 것이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완제품이 나왔다.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마크 인증을 받았을 뿐 아니라, 고체탈취제 고소탈 제품 하나에만 특허를 8개나 받았을 정도로 인정받은 제품이다. 지금은 서울시내 25개 지역의 음식물 쓰레기통과 서울 지하철 5,6,7,8선의 에어컨과 코레일의 KTX에도 납품하고 있다. 또 큰 빌딩의 맑은 공기를 담당하는 공조기와 공단의 악취에도 모두 이 친환경 탈취제가 쓰이고 있다. 불편함은 분모, 발명은 분자 윤옥연 대표는 여성들 특유의 섬세함으로 생활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장점을 살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생활 속에서 아주 많은 발명거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불편한 것 그것이 발명이기 때문에 자꾸 깊게 생각하면 발명하고 발전하게 됩니다. 불편하다면 메모를 해야겠죠. 생각만하지 말고 늘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혼자서는 어려우니 한국여성발명협회 문을 두드리면 됩니다. 새로운 구상을 가지고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멘토를 만나서 조언을 받아가면서 사업화 하는 데 있어서 준비 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기도 하다”고 전한다. 혼자보다는 협회의 도움을 받으면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선배들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부하는 삶을 노인복지로 윤옥연 대표는 특유의 활달함과 시원시원한 음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길 만큼 아팠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수년 전 공장을 짓던 중 자금문제로 어려움을 겪다 과로로 쓰러져 뇌출혈로 몇 번의 수술까지 받았다. 또 새 제품 개발하는 과정 중에 공장에 불이 나서 아무것도 남지 않고 모두 타버려 재가 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때 다시 또 산다는 것에 감사하고 감사하면서 전국의 노인요양시설에 탈취제 제품을 먼저 기부 하고 제품생산에 들어갔다. 더 잃을 것도 없다는 생각에서 한 일이었지만 자신의 어려움을 곁에서 지켜본 부모님에 대한 생각이 간절해서이기도 했다. 지금도 다달이 일부 기부 활동을 하고 있는 그의 다음 소망도 노인복지와 연관이 있다. 그는 요즘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가 무엇인가 고민하기 시작했다. 노인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함께 즐겁게 일하면서 사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다. 무료하게 나날을 보내던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자신의 노후는 그렇게 만들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인데 생각할수록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또 하나 이제 사회의 어른이 되고 보니 사회의 어두운 면에 자꾸 마음이 쓰인다. “소수를 빼고는 개인도 나라도 어려운 요즘입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의 마음에 분노가 생겨 사회에 대한 불만을 자꾸 나쁜 쪽으로 쏟아내고 분출 하는 거죠. 강력사건사고가 발생하는 데는 이런 이유가 크게 작용할 겁니다. 그러나 힘든 시기를 견디고 이겨내려고 애를 써야지 포기하면 안 됩니다. 제일 중요한 인성과 심성이 빨리 회복 되었으면 좋겠어요.” 호주는 친환경이 아니면 수입을 안 하는 까다로운 나라로 정평이 나 있다. 윤 대표는 이 까다로운 나라부터 공략해 미국이나 동남 아시아권으로 수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수출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으로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 윤옥연 대표의 탈취제가 세상의 악취를 없애는 것은 물론 그의 나누려는 아름다운 마음이 세상을 향기로 물들이는 듯했다. 오현희 oioi33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22주 앞으로 다가온 논술 시험, 대학별 유형과 학습법 (1) 올해 대학이 주최하는 첫 모의논술 시험인 이화여대 모의논술 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수준도 평가해보고, 대학에서 치러지는 실제 시험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학도 올해 치러질 논술 시험의 방향을 정한 뒤 난이도 조절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장으로 활용된다. 모의 논술 시험에서 학생들의 점수 분포가 지나치게 촘촘하게 나타날 경우 실제 논술 시험에서는 난이도를 높이거나 해, 선발 시험으로서의 완벽함을 기하게 된다. 논술을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이대모의 논술이 치러질 때쯤 되면 본격적인 논술 레이스가 시작됐다는 나름의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실제로 따져보면 시험까지 그리 시간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이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홍대 등의 논술 시험이 치러지는 9월까지 남은 기간은 22주.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로 몇 주를 더 빼고 나면 학생들이 시험장에 들어갈 때까지 한 주에 한 번 수업을 한다고 가정해도 대략 20번의 수업만이 남아 있다. 이제부터 논술 공부는 그때까지 학생에게 필요한 실력이 배양되느냐를 다퉈야 하는 시간과의 싸움까지 추가하게 된다.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 형이상학적 주제 이해가 합격 여부 결정 상위권 대학은 거의 대부분 형이상학적 내용이 포함된 주제가 매년 출제된다. 쉽게 말해 학생들이 어디선가 접해본 경제학이나 사회학이 아닌 철학이 핵심을 이루는 문제가 나온다. 이런 문제는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서 “손도 못 대겠다”는 탄식을 듣게 된다. 하지만 논술 시험에 나오는 철학도 사실 자주 나오는 단골 소재가 있어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출제되는 철학적인 주제도 실상은 철학에서도 상식에 해당하는 기본적인 것들이다. 철학적 주제가 생소할 뿐 일단 그러한 주제를 다 익히고 나면 이들 대학의 문제를 푸는 데도 익숙해진다. 그러다 보니 논술 공부를 한 학생과 공부를 하지 않은 학생은 그 차이가 극심하다. 처음 접한 철학을 스스로의 사고로 해결할 정도의 학생이라면 평소 스스로 철학적 의문을 갖고 생활하는 게 습관이 된 인문학자로서의 자질이 충만한 학생이다. 이렇게 철학적인 주제를 출제하다보니 시험에서 합격과 불학격의 경계는 매우 쉽게 갈린다. 논제와 지문들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알아듣는 학생은 그것만으로도 합격 가능권으로 분류된다. 그만큼 문제를 푸는 학생과 그렇지 못하는 학생으로 점수가 양극화되는 시험이 바로 상위권 대학 논술 시험의 특징이다. 0점을 받는 학생들이 수두룩해(글을 잘 썼어도, 엉뚱한 답안을 작성했으므로) 채점하기 편하고, 문제를 풀 줄 아는 학생만 쉽게 골라낼 수 있으니 상위권 학교들이 선호할 수밖에 없다. 뭘 써야 하는지 찾아내는 것만으로도 다수의 경쟁자를 물리칠 수 있는 까닭에 상대적으로 글쓰기의 기술, 이른바 ‘글빨(여학생에게 유리한)’은 부차적인, 공평한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이화여대 숙명여대 - 추상적 내용을 글로 풀어내는 능력이 관건 이대와 숙대도 형이상학적인 문제가 다수 출제된다. 그런데 연대와 고대, 서강대에 비하면 그 수준이 낮다. 그래서 따로 철학에 대한 기본이 없어도 문제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학생들 입장에선 “뭘 쓰라는지는 알겠는데, 몇 줄 쓰면 더 할 말이 없다”라는 반응이 일차적으로 나온다. 바로 추상적 내용에 대해 논증하는 방식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사랑’이라는 개념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사랑’을 전혀 모르는 외계인이 알아들을 수 있게 논리적으로 설명하라고 하면 선뜻 되지 않는다. 이런 추상적인 개념은 살아오면서 익히 알고 있지만 한 번 설명으로 전부를 전달하지 못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본 정의 외에도 부모의 사랑, 우정, 종교적인 사랑, 타인을 향한 인류애 등 사랑의 면면들을 차분히 설명할 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다. 이런 면면들을 다 보여주는 게 추상적 내용의 논리적 설명이며, 이게 다 채점 기준에 따라 점수를 받는 요소들이다. 이대와 숙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이같은 ‘별 것 아니면서도 추상적인 내용’을 논증하는 글쓰기를 집중적으로 훈련해야 한다. 그래야만 “시험에서 소설을 쓰고 말았다”는 반응이 나오지 않는다.박문수 원장전 중앙일보 기자전 대치 명품논술 문과 평가원장현 이지논술 문과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최고 수준의 영어학습법 ‘영어독서’ 영어학습에 관한 의견들은 동네마다 즐비한 영어학원 숫자만큼이나 매우 다양하다. 한때 문법이나 독해에 대한 강조가 점점 청취영역으로 옮겨갔다. 요즘은 NEAT의 등장과 더불어 말하기와 쓰기 중심의 실용영어를 강조한다. 새로워지는 2014 수능독해영역의 난이도를 가리키며, 다시 독해의 중요성을 말하기도 한다. 워낙 의견이 분분하니 혹자는 영어공부에 왕도는 없다고 말한다. 나는 감히 영어공부에도 왕도는 있다고 말하고 싶다. 영어독서는 영어학습의왕도이자 최고수준의 영어학습법이다. 영어학습에도 수준이 있다는 말이다. 단지 대학입학이 최종목표라면 수능영어만으로, 해외유학이 목표라면 TOEFL만으로 괜찮을지 모른다. 하지만,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보자. 영어란 과연 무엇인가? 언어학자가 아닌 이상, 영어는 연구의 대상이 아니다. 본질적으로 언어는 의사소통이라는 목표를 위한 수단이며, 그 언어를 사용하는 문화권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한 논리를 뛰어넘어 생각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을 때 수준 높은 언어를 구사하는 것이다. 미국으로 대표되는 영어권 국가들과 한국의 지리적,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차이는 여전히 크다. 책을 통한 영어학습으로 이러한 차이를 극복하고, 영어권 국가들의 역사와 문화, 생각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다면, 진정 수준 높은 영어학습이 아닐까? 단순한 회화나 문법공부, 시험대비용 영어학습만으로는 영어의 뿌리와 배경을 결코 이해할 수 없다. 단순한 “영어기술”이 아닌 “영어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은 오직 영어독서뿐이다. 난 오늘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에 빠져있는 아이들을 본다. 내 눈에 비친 이 아이들은 단순한 영어학습을 하고 있지 않다. 이들은 영어권이 축적해 온, 오랜 역사와 문화, 삶의 방식, 영어권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해 나가고 있다. 언젠가 이 아이들이 성장해서, 영어권 사람들과 맞대고 이야기할 때, 이들은 단순한 정보의 교환이 아니라,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진정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이 아이들이 자라,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서 또는 한국기업의 미래를 위해, 영어권 사람들을 설득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어떨까? 상대방은 단순히 기계적으로 영어를 나열하는 사람보다는 영어권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할 줄 아는 오늘의 이 아이들에게 마음을 열어놓지 않을까? 난 오늘도 책을 읽는 아이들의 초롱한 눈망울에서 한국의 미래를 보며, 그들의 책장 넘기는 소리에서 한국의 밝은 미래를 듣는다. 애슐리 원장페디아플러스 잠실파크리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30
- 무조건 암기 NO, 원리로 이해하는 영어 공부 ‘SNPizzaenglish’ “중학교 때까지는 아는 단어 가지고 꿰어 맞추기식 독해로도 꽤 좋은 점수를 받았는데 고등학교에 올라오니 감으로 푸는 독해가 잘 안 통해요. 지문이 길어 시간도 부족하고요.” “단어는 무조건 외우면 되고 듣기는 계속 들으면 되는데 독해와 문법은 뾰족한 해법이 없네요.” 영어 때문에 속앓이 하는 중고생들의 공통적인 하소연이다. 영어교육의 ‘불편한 진실’을 오금동의 SNPizzaenglish ‘삼쾌’ 원장은 명쾌하게 정리한다. “수능 영어가 계속 어려워지면서 독해, 어법 때문에 발목 잡히는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게다가 한동안 문법 무용론이 유행하면서 회화 중심 교육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났지요. 그래도 개인의 생각을 유창하게 영어로 표현하는 데는 한계를 많이 느끼게 됩니다. 영어 공부의 핵심은 영어 문장의 구조를 정확하게 꿰뚫는 겁니다. 언어인 영어를 문제집으로 공부하는 바보 같은 행태가 몇 십년간 한국을 지배하고 있죠. 일본어를 배울 때도 문제집으로 공부할까요? 이런 문제풀이 중독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저의 소명입니다.” 수학처럼 원리로 이해하는 영어공부 ‘영어는 구조다’가 원장의 지론이다. 지금까지 영어의 특징을 파악하지 못한 채 공부했기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 ‘독해는 되는 데 문법이 약해요’ 혹은 ‘문법은 잘 하는데 독해를 못해요’라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한다. “to부정사 용법은 다들 들어 봤어요. 하지만 문장 속에서 다른 품사들과 어떤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 지 정확한 쓰임새를 잘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실제 독해를 할 때 배운 문법을 적용시키지 못하고 감으로 대강 해석하죠.” 이런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SNP는 무조건 암기가 아니라 원리를 따져 논리적으로 이해시키는 수학 같은 영어 공부법을 선보인다. 이런 ‘영어 구조문법독해’는 원장이 오랫동안 영어를 연구하면서 터득한 독특한 교수법이다. 학생들 사이에 유쾌, 상쾌, 통쾌란 뜻을 담아 ‘삼쾌 선생’이란 닉네임으로 통하는 그는 학창 시절 사전을 통째로 외울 만큼 영어에 애착이 많았다. “대학 시절 영자주간지 타임지로 공부할 때 이해가 안 되는 문장은 모두 노트에 베낀 뒤 구조분석과 해석을 직접 쓰며 공부 했어요. 이런 훈련을 통해 영어의 원리를 마스터한 뒤부터 독해가 술술 풀렸고 문장 암기도 훨씬 수월해 졌어요.” 본인의 영어 공부법과 미국 유학시절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11년 전 <피자잉글리쉬>란 책을 펴낸 그는 6년 전부터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구조 이해, 반복 훈련 통해 영어 맥잡기 초등 고학년부터 고3까지 단계별로 사용하는 모든 학원교재는 모두 직접 집필했다. 영어 문장 구조는 형용사, 명사, 부사를 기준으로 to부정사, 동명사, 관계대명사 등 18가지 항목을 ‘8품사, 4요소’로 명쾌하게 정리, 율동까지 동원해 학생들의 머릿속에 문법 개념을 각인시킨다. 처음 입문한 학생들에게는 ‘빠른 독해’ 보다는 ‘정확한 독해’를 강조하며 단문, 중문에서 구조분석연습을 충분히 반복 훈련한다. “문제집 몇 권 풀었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반복적으로 구조 분석 연습을 통해 완벽하게 독해를 해내는 게 더 중요합니다. 독해 속도, 영어 점수는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오릅니다. 사실 수능영어시험에서는 4~5문제가 대학을 결정짓습니다. 보통 문법 1~2문항, 고난이 독해문제 2~3문항에서 판가름 나죠. 그런데 이런 문제들은 ‘감으로 풀기, 통박 해석’으로는 커버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런 고난도 문제를 맞추기 위한 공부를 시킵니다.” 구조 분석의 틀이 잡힌 다음에는 배운 문장을 한글로 제시한 후 영어로 쓰게 하는 영작 연습을 시킨다. NEAT를 위해서가 아닌, 머릿속에 있는 영어지식을 뱉어내는 훈련이다. 또한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자체 교재로 문제풀이 실전 훈련에 들어간다. 이런 단계를 마스터한 학생들의 경우 전화영어로 말하기 훈련을 6개월쯤 병행하면 스피킹 실력도 빠르게 향상된다. ‘구조 문법 독해’ 인강 선보여 “우리의 공부법은 영어의 맥을 잡아주는 교수법입니다. 내신, 수능 대비 뿐 아니라 토플, 토익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학원 수강생 중에는 대학생, 학부모도 있습니다.” 삼쾌 원장은 자신 있게 덧붙인다. 학원 홈페이지에는 구조문법독해로 공부한 학생들의 체험 수기가 다양하게 게재되어 있다.“How가 무엇인지 조차 모를 만큼 기초 실력이 없었던 학생인데 본인이 독하게 마음 먹고 구조분석에 매달렸어요. 하루 1백 개가 넘는 단어도 빠짐없이 외웠지요. 노력이 쌓이면서 결국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그가 가르친 남학생의 사연을 들려준다. 삼쾌 원장의 독창적인 강의는 인터넷으로도 들을 수 있다. 모든 수강생들은 그의 동영상 강의 청강 과제를 병행해야 하는데 이를 통해 영어의 큰 그림이 그려지고 자신감도 얻는다고 한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30
- 눈이 아닌 귀로 하는 축구 - 프라미스랜드 축구단 “오른쪽으로! 오른쪽 세 걸음!”“보이, 보이.”“앞에 경호 있어, 앞에 경호.”“보이, 보이.”“왼쪽에 승호, 왼쪽!”“슛~~~, 골인!” 선수들과 가이드, 그리고 골키퍼의 긴박한 소리가 멈추지 않는다. 선수들은 가이드와 골키퍼의 소리를 들으며 공을 차고, 또 수비에 돌입한다. 공이 움직일 때마다 ‘띠링띠링~~’ 공 소리도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이들은 얼마 전 창단식을 가진 시각장애인 축구단 프라미스랜드 선수들로 지난 13일 송파구 시각장애인전용축구장에서의 연습 모습이다. 동호회로 시작, 지난달 정식 축구단으로 창단지난 3월 12일 창단된 프라미스랜드 축구단은 앞을 볼 수 없거나 시력이 미약한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축구단이다. 2000년 초 서울맹학교 선후배 10여명이 모여 만든 동호회 ‘소차사’(소리를 차는 사람들)가 프라미스랜드 축구단의 전신. 단순한 축구동호회로서는 큰 어려움 없이 운영됐지만, 복지관 지원으로 각종 대회에 참가하게 된 이들은 동호회라는 이유로 여러 문제에 부딪히게 됐다. “복지관에 소속된 축구단이 아닌 동호회 형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선수단 육성이나 각종 지원에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축구단으로 창단하며 여러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리라 생각합니다.” 프라미스랜드 축구단을 이끌고 있는 이형주 감독의 설명이다. 이들 축구단은 총 9명으로 비장애인 골키퍼 한 명이 포함된 수다. 이들은 20~40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3명이 국가대표 현·전직 선수들이다. 이들은 국내 최초로 마련된 송파구 시각장애인축구장에서 1~2주에 한 번 훈련을 갖고 있다. 긴장감 백배, 박진감 넘치는 그들의 축구 시각장애인 축구는 일반 축구와는 그 방식이 많이 다르다. 먼저 소리추가 들어간 소리 나는 공을 사용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 골키퍼 포함 5인제로 경기가 진행되며, 이때 골키퍼는 유일한 비장애인이다. 또한 경기장의 크기도 가로 40m, 세로 20m로 일반 축구장보다 작다. 사이드펜스가 설치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 감독은 “펜스는 선수 보호는 물론 공이 경기장 밖으로 나가 경기가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머리보호대를 착용해야 하며, 정식 경기에서는 공정성을 위해 안대를 모두 착용한다. 눈으로 공을 모는 것이 아니라 귀로 공 소리를 들어야 하는 선수들. 이들을 위해 공의 위치와 선수들의 상황을 설명해주는 가이드가 경기에 참여한다. 또한 골키퍼와 감독 역시 목소리로 수비와 공격을 조율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축구장에서의 커다란 응원 함성을 들을 수 없고 또 해서도 안 된다. 다만 골이 들어간 후에는 마음껏 응원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또 공격자와 수비자와의 접촉이나 충돌을 막기 위해 수비자는 ‘보이, 보이’라는 소리로 늘 자신의 위치를 알려야 한다. 이들의 연습은 매우 흥미진진했다. ‘다소 긴장감이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와 달리 훈련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 그 자체였다. 많은 관심과 지원 절실, 세계대회 입상이 목표 땀범벅이 된 선수들의 얼굴에는 즐거움과 성취감이 그득하다. 13년 전 친구의 권유로 축구를 시작했다는 박명수(38)씨는 “처음엔 굴러가는 공을 잡는 것도 또 공을 차는 것도 힘들었지만 이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소중한 취미가 됐다”며 “특히 골을 넣었을 땐 모든 피로와 스트레스가 한순간에 날아가 버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경제상황이 나빠지면서 축구를 하는 시각장애인들이 많이 줄어들어 아쉽다”며 “각종 대회 참여는 물론 축구단 지원이나 시각장애인들의 경제적 활동 보장 등이 많이 나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누구보다 자신의 학업에도 열정적인 박씨는 장애인복지 박사과정을 위해 곧 영국으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다.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직원이면서 축구단 단원인 양정훈(37)씨는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축구하는 것이 마냥 즐겁다”며 “열심히 훈련해 무슨 대회든 참여, 1등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많은 사람들이 시각장애인 축구단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했다. 세계 대회 출전을 계획하고 있는 이 감독은 “축구를 통해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사회성 향상은 물론 각종 대회에 입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3
- 아이비라인 2013 SAT 여름특강 설명회 영미 명문대 입시 SAT 학원인 아이비라인(IVYLINE)은 2013년 여름방학을 맞아 SATⅠ, SATⅡ, AP, TOEFL, Junior Program 여름특강을 위한 설명회를 4월 27일 토요일 11시에 진행한다.아이비라인 SATⅠ수업은 IVYLINE의 대표강사인 Gerry Park, Monika Chang이 800점 만점을 위한 전략적 학습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의 단기간 성적 향상으로 실제 고득점자를 많이 배출하고 있는 만족도 높은 수업으로 10년 이상의 강의경력이 있는 대표강사와 Ivy League 출신의 선임강사들로 구성되어 있다.SATⅡ/AP 프로그램은 MathⅡC, Calculus, Economics, Physics, Chemistry, Biology, US/World History 과목을 다루고 있으며 Junior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현재 개설되어 있는 아이비라인 여름 특강의 프로그램별 시간표는 아이비라인 홈페이지(www.ivyline.org)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556-20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3
- 엄복남족발전문점, 3천원 할인 이벤트 실시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엄복남족발’에서 족발 주문고객들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기간동안 족발을 주문하는 내일신문 독자들에게 3천원의 할인혜택을 준다. 행사기간은 4월23일부터 5월6일까지이며 주문 시 내일신문 기사를 보고 주문하는 것으로 얘기해야 한다. 매장주문, 배달주문 모두 해당된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밤12시까지이다. 엄복남족발 이충규 대표에 따르면 “매일 3시와 5시에 갓 조리한 고소한 맛의 100% 국내산 앞족발만을 사용하고, 국내산 홍게로 만든 키토산을 첨가, 면역력 강화와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가 있다. 족발은 쫀득한 젤라틴 성분이 피부탄력유지에 도움을 주는 미용음식”이라며, “점심특선 메뉴인 ‘행복한국밥’은 국내산 사골과 암퇘지 앞다리살만을 사용, 옛 시골장터에서 먹던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엄복남’은 엄청 복받은 남자의 줄임말이다. 배달주문 시 배달가능지역은 매장으로 문의해야 한다. 문의 엄복남족발전문점 070-4176-87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3
- 예고/외고/특목고/자사고 등 고교 입시를 위한 비교평가시험, 검정고시 대비 요령 지난 4월 검정고시가 끝나고 8월 검정고시와 10월 비교평가시험 시즌에 들어서면서 고입 시즌에 본격적으로 접어들었다. 외고, 특목고, 자사고, 예술고 등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이 중간고사인 4~5월부터 본격적으로 고입 시험을 준비하게 되는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자. 보통 학생들은 고입검정고시와 비교평가시험을 생소하게 느낄 것이다. 일반학생들은 중학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통해 내신 성적을 부여 받고 고등학교 입시를 치르게 된다. 하지만 예술학교 등 각종학교 재학생, 외국에서 공부하다가 귀국한 학생 및 대안학교 재학생, 중학교 자퇴생, 중학교 졸업생 중 내신 성적을 다시 받고자 하는 학생 등은 비교평가시험을 통해 내신을 부여받게 된다. 각종학교 중 대원, 영훈 국제중학교 학생들은 2011~2012학년도 중3학생들에게만 비교평가시험의 응시를 허가하였고 2013학년도 중3부터는 예술학교 및 청심국제중, 기타 일부 각종학교 학생들에게만 응시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만약 중학교 재학생 중 검정고시 응시 희망자는 정원외 관리대상자로 지정 받아 검정고시에 응시 할 수 있다.(현재 중학교는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임의로 자퇴할 수 없다.) 우선 비교평가시험과 고입검정고시 두 시험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면 고입검정고시는 일정 점수 이상의 학생들에게 중학교과정을 거쳤다는 일종의 자격을 부여하는 시험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이에 비해 비교평가시험은 고교 입시를 위한 ‘내신산출시험’으로서 준거집단과 비교하여 내신을 산출해서 고교 입시에 반영하는 중요한 시험이다. 따라서 비교평가시험은 성적이 좋을수록 입시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시험과목은 검정고시의 경우 <총 6과목>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과목은 필수 과목이고 나머지 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하여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자로 한다. 하지만 비교평가시험의 경우 <총 9과목>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기가, 도덕, 음악, 미술을 응시하게 되며, 평균 점수 없이 자신이 입학하고자 하는 고등학교의 적용 과목에 대해서만 산출 등급 점수로 지원하게 된다. 시험의 수준을 보면 검정고시는 자격시험이기 때문에 응시생의 60% 이상이 합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객관식 4지 선다형에 쉬운 문제 30%, 보통 문제 60%, 어려운 문제 10%로 쉽게 출제되는 반면, 비교평가시험은 내신에 반영되는 입시의 중요성 때문에 객관식 5지 선다형으로 쉬운 문제 30%, 보통문제 40%, 어려운 문제 30% 정도로 시험의 난이도가 검정고시 보다는 높은 편이다. 시험 범위는 검정고시가 중1~3학년 전과정인데 반해 비교평가시험은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범위로 제한된다. 이 두 시험의 대비요령은 다소 차이가 있다. 우선 범위가 다르고 난이도도 다르고 시험 형태도 다르기 때문에 교재와 준비방법도 달라야 한다. 검정고시 교재는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교재를 선택하여 준비하면 된다. 하지만 비교평가시험 교재는 현재 ‘엠스트’에서 유일하게 제작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선택권은 제한적이지만 이 교재만 가지고도 충분히 시험에서 고득점이 가능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내용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에듀허브’ 교육컨텐츠 사이트와 ‘엠스트’ 온라인 학습지 사이트를 통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상담과 SMS 상담 등이 가능하여 비교평가시험과 검정고시 준비에 충분히 대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엠스트학원에서는 10여 년 간의 비교평가시험, 검정고시 데이터와 자료를 가지고 오프라인 모의고사를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정기적으로 평가하여 진단을 하고 있으니 혼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예술고와 외고, 특목고, 자사고 등의 입시에 필요한 비교평가시험과 검정고시 준비는 단기간이 아닌 꾸준한 학습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충실히 학습하길 바라는 마음이다.박재범 대표원장엠스트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