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3년 5월 3주 송파소식 ▶위례신도시 건설현장에 유채꽃단지 조성송파구와 LH공사 위례사업본부가 위례신도시 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난 6일 1공구9블럭 건설현장에서 파종식을 갖고 유채꽃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현재 LH공사가 진행 중인 위례신도시 개발은 규모가 송파구,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 약 700만㎡에 이르며 사업기간은 2008년 5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9년 이상 소요될 예정이다. 그런데 공사기간의 장기화로 개발지구 내 나대지가 사막화됨에 따라 미세먼지가 발생하여 송파구 등 인근 도시의 대기질 오염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송파구는 LH공사 위례사업본부와 수차례 긴밀한 협의를 거쳐 나대지 17만평에 유채꽃 단지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구는 유채꽃이 피면 구민들이 나물이나 김치를 담가 먹을 수 있도록 수확할 계획이다. ▶송파청소년을 위한 꿈틀토크콘서트송파구자원봉사센터(이하 송자봉)가 청소년특별활동소셜네트워크 유테카와 함께 지난 4일(토)부터 약 3개월간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를 초대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전하는 ‘꿈틀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꿈]을 꾸고 [틀]을 깨는 분야별 멘토 강연회’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콘서트는 1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중고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해 실질적인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요즘,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분야의 전문가가 나서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준비해야할 일 등 강사의 성공스토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 줄 예정이다.지난 4일 첫 번째 강사로 나선 큐브엔터테인먼트 황성진 프로듀서, 레인보우브릿지에이전시 김진우 대표를 시작으로 월 2회 토요일마다 자원봉사 멘토 특강이 열린다. 황영조 마라톤감독, 제타룡 서울적십자회장, 정완 엘리트모델, 김현욱 아나운서, 문명주 매일경제 매경닷컴 팀장 등 연예, 방송, 체육, 복지, 언론, 교육, 실용음악, 패션, 의료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선다. 각 분야의 인지도 있는 멘토들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를 하게 된다. 참가신청은 1365 자원봉사포털이나 유테카 홈페이지(www.youtheca.com)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02-2202-1365 강동소식복지업무 매뉴얼 발간 강동구가 복지·보건업무를 중심으로 하는 민원업무 처리 매뉴얼을 발간했다. 최근 복지업무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지자체의 인력부족과 기존 복지담당자들의 과중한 업무는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강동구는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 4월 핵심 지원부서의 인력을 동 주민센터와 복지담당부서에 재배치하고 복잡한 복지?보건 업무를 손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 매뉴얼을 발간하게 되었다. 이번에 선보인 책자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 출산과 보육, 아동·청소년·어르신·장애인복지와 일자리사업, 임대주택 지원 같은 주거복지사업 등 사회복지 전반에 관한 내용 과 보건과 건강, 신용회복위원회 소액금융제도 안내, 복지시설 및 기관 현황 등 각종 복지정보를 상세히 수록했다 음식물쓰레기, 버린 만큼 돈 낸다 강동구는 5월30일부터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식을 기존 정액제에서 납부필증(스티커) 방식 종량제로 전면 변경한다. 지금까지 공동주택에서는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를 배출량과 관계없이 세대별 1300원씩 정액제로 부담, 그동안 불공평한 제도 개선 요구가 꾸준이 있었다. 일반 주택지역은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이 시작된 2000년 5월부터 봉투방식 종량제를 실시해 오고 있다. 납부필증(스티커) 방식 종량제란, 공동주택 주민은 음식물쓰레기를 전용용기에 버리고, 이 용기(120ℓ 또는 60ℓ)가 가득차면 해당 용기에 납부필증 스티커를 부착 및 배출하고 수수료는 세대별 균등 배분하여 관리비와 함께 고지?납부하는 방식이다. 대상지역은 관리주체가 있는 관내 모든 공동주택과 관리주체는 없지만 납부필증(스티커) 방식을 희망 신청한 공동주택이다. 현재 봉투 방식 종량제를 실시하고 있는 공동주택도 납부필증(스티커) 방식으로 변경 가능하다. 광진 소식삼국시대 요충지 아차산성 학술대회 과거 삼국시대에 한강유역을 차지하기 위한 전략 요충지였던 광진구 아차산의 ‘아차산성 기초조사를 위한 학술회의’가 지난 10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렸다. 광진구는 1997년도부터 두 차례에 걸쳐 아차산성 시굴조사를 진행했으나 부분적인 조사에 그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아차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해왔다. 광진구는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제기된 내용을 바탕으로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4년도부터 연차적으로 체계적인 보수정비와 이를 위한 발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적 제234호로 지정된 아차산성은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해발 285m)일대에 있는 성 길이는 1125m, 성벽 높이는 평균 10m 정도 규모의 삼국시대 산성으로 ‘삼국사기’와 ‘광개토대왕비’에 백제의 아단성(阿旦城)으로 기록돼 있다. 고구려 장수왕이 한성백제를 함락한 뒤 개로왕을 죽인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신라가 한강일대를 차지한 이후에는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인 온달장군이 신라와의 전투에서 전사한 장소로도 알려져 있는 등 우리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장소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광진 아트브릿지’ 10월까지 매주 토 개최 광진구는 인디밴드, 락, 재즈, 힙합 등 화려한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지는 ‘2013 광진 아트브릿지’를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건국대 앞 분수광장에서 개최한다. 공연은 ‘스프링 콘서트’, ‘필하모니 페스티벌’, ‘들썩들썩 스테이지’, ‘위 니드 아트(We need art) 페스티벌’, ‘오글오글 로맨틱 콘서트’, ‘가을낭만 콘서트’등 월별 테마를 설정해 매회 3~4개 팀의 공연으로 이뤄진다. 참가하는 아티스트는 솔직하고 위트 있는 곡들로 유명한 ‘강백수 밴드’, 재미있는 노래와 멘트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어쿠스틱 밴드 ‘공복사운드 라오’, 홍대 최고의 보컬리스트 ‘김도연’ 등 인디밴드 외 다수의 보컬그룹 등 총 30개 팀이 참가해 팝, 록, 어쿠스틱, 포크, 재즈,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선보인다. 광진구는 앞으로 화양동 느티마을 사회적협동조합 출범, 능동로 문화예술거리 축제 ‘Eco-Friendly Festival’, 건대 맛의 거리 축제, 능동로 아트마켓 등과 연계하여 능동로를 문화·예술 중심의 테마가 있는 지역 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구의3구역 일대 주상복합 건립 2013-05-14
- 잊지 않을게....... 그날의 기쁨과 감동!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주신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5월15일은 선생님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스승의 날’이다. 365일 변함없어야 할 선생님에 대한 감사와 존경이지만, 스승의 날은 특별히 이런저런 방법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선생님께 표현하는 날이다.소박하지만 정성이 담뿍 담긴 선물과 자신의 속마음을 깨알같이 써내려간 손 편지가 등장을 하고 졸업한 선배들이 학교를 ‘깜짝’ 방문하기도 하다. 물론 며칠 전부터 특별한 이벤트를 위해 머리를 싸매는 학생들도 있다. 우리지역 학교 선생님들이 그들의 기억에 남는 가장 특별한 스승의 날에 대한 ‘기억’을 들려줬다. 학생들의 사랑과 마음이 담긴 그들의 ‘스승의 날’을 소개한다. 박지윤 오미정 오현희 리포터 카디건 내밀며 펑펑 운 아이 동북고 권영부 교사 내가 담임을 맡았던 직업반에서 L은 보석처럼 반짝거리는 아이였다. 사실 직업반은 성적도 처지고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 많아 인문계고의 아웃사이더다. 하지만 L은 구김살 없이 늘 해맑았다. 갑자기 L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홀어머니와 단둘이 살던 그 아이. 어머니는 오래 전부터 암투병중이었고 우유배달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왔다고 한다. 그 아이의 가슴 아픈 사연에 가슴이 먹먹해진 나는 반 학생들과 장례를 함께 치렀다. 그 후 어머니 일을 떠맡은 L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새벽부터 일어나 우유배달을 하고 학교에 등교하는 고단한 나날이 이어졌다. 천애고아가 된 그 아이가 늘 마음이 쓰인 나는 틈날 때마다 불러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어깨를 두드려주었다. 얼마 후 첫 월급을 탔다며 스승의 날 즈음, L은 갈색 카디건을 수줍게 내밀었다. 마음 속으로 울컥했다. “너의 예쁜 마음만 받을게. 얼마나 힘들게 번 돈인데 선생님은 받을 수 없구나. 네가 입으렴.” 완곡하게 거절하는 내 앞에서 L은 펑펑 울음을 쏟아냈다. 고심해서 선물 고른 이야기며 그동안 의지가 많이 되었다는 속내까지 털어놓았다. 그 후로 나는 L이 선물한 카디건을 ‘교복’처럼 늘 입고 다녔다. 그 뒤 여기저기 수소문해 장학금을 받게 된 그 아이는 무사히 졸업해 어엿한 사회인이 되었다. 20년이 흐른 지금도 그 카디건은 옷장 속에 소중히 걸려있다. 지금은 살이 쪄 입지 못하지만 L의 따스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그 옷은 내겐 최고의 선물이다. “오늘은 스승의 날, 너희들 세상~” 광문고 문상훈 교사 가끔은 생뚱맞은 녀석들의 엉뚱함이 지친 교실에 활력을 주곤 한다. 만우절이면 어김없이 학생들의 장난기가 선생님들을 당황스럽게 하지만 그런 녀석들의 행위가 밉지만은 않다. 수업 진행에 한참 도취되어 열심히 강의하는데 녀석들은 미리 정해 놓은 시간에 일제히 박자있는 박수를 친다. 느닷없이 학급회장과 부회장 두 녀석이 일어서서 박수 박자에 맞추어 춤을 춰댄다. 일순간 수업하다가 난처함에 빠진다. ‘아뿔싸!’ 녀석들의 만우절 이벤트였다. 지난 해 스승의 날이었다. 여느 때와 같이 학생들이지만 스승의 날 녀석들과 마주친다는 것이 사실 어색하고 쑥스럽기도 한 날이다. 교실에 들어가는 것을 늦추고 미적거리고 있었는데, 성급한 학급회장과 친구들이 급기야 나를 찾아왔다. “선생님! 갑자기 ○○가 실신해 쓰러져 의식이 없어요.” “아니, 뭐라고?” 생각할 겨를 없이 부리나케 교실로 뛰었다. 교실 문을 열었을 때....... 책상과 의자는 전부 뒤로 밀쳐진 상태. 바닥에는 형형색색의 풍선이, 칠판에는 학생들이 써놓은 빼곡한 축하의 메시지, 녀석들은 일제히 양초에 불을 밝히고 합창한다. “스으승의 은혜는 하아늘 같아서~~” 앗! 또 녀석들의 장난기에 당했다. 국기 게양대에는 태극기 대신 우리 반 단체 사진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녀석들의 정겨움에 흠뻑 빠져있었을 때, 교정의 짙은 장미향이 어느 새 교실로 스며들고 있었다. ‘사랑한다! 친구들아!’“오늘은 스승의 나아알 너네들 세에상~~~” 금화와 은화(?), 그리고 희망대학교표와 버킷리스트 한영고 박여진 교사 경제담당을 맡고 있어서인지 스승의 날에도 ‘경제’와 뗄 수 없는 선물들을 받곤 한다. 지난해에도 예외 없이 ‘경제스러운 선물’이 등장했다. 경제 시간, ''오즈의 마법사''의 경제적 의미에 대해 수업을 진행했다. 얼마 후 다가온 스승의 날, 학생들이 금박지와 은박지에 싼 박카스 네 박스를 가지고 왔다. 그리곤 “수업 시간에 배운 ''오즈의 마법사'' 경제적 의미를 적용, 미국의 양적완화정책과 응용해 금화, 은화라며 ‘양적 완화하여’ 선생님이 경기 침체하지 말고 힘내십시오.” 라는 말을 덧붙였다. 정말 힘이 펄펄 나는 의미 있는 선물이었다. 그리고 카페에서 여섯 명이 밤새 그린 희망대학 교표와 자신의 각오가 담긴 버킷리스트 롤링페이퍼를 내놓았다. 학생들의 다짐과 각오에 큰 고마움이 느껴졌다. 그 덕분에 힘든 고3 담임을 힘들지 않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다. 나는 학생들의 사랑이 담긴 박카스로 양적 완화하여 힘을 냈고, 학생들은 버킷리스트를 실현하여 현재 멋진 대학 1학년을 보내고 있다. 학생들의 자신을 향한 열정과 노력만큼 기억에 남는 선물이 2013-05-14
- 올림픽공원으로 떠나는 맛집 데이트 ‘마시떼’ 맛집 거리로 유명한 올림픽 공원 맞은 편 방이동에 새롭게 선보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맛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노란색 벽, 연두 빛 탁자 등 산뜻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마시떼는 음식점 대표가 주방을 총책임지는 오너 셰프가 운영하는 올림픽공원 맛집. 파스타, 리조또, 피자, 스테이크, 샐러드 등 모든 메뉴는 오너 셰프의 손길을 거쳐 손님상에 오른다.“이태리 요리는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며 요리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불의 세기, 조리 시간, 재료 넣는 순서 등을 조절하며 무궁무진한 맛을 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이상도 마시떼 대표가 설명한다. 신선한 재료로 맛 살리고 가격 내리고청담, 신사, 압구정동 일대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 셰프로 일하며 노하우를 쌓은 그는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 사이에서도 ‘손맛’을 인정받은 실력 있는 요리사다. 그 비결은 ‘개인 맞춤형 요리’를 선보이기 때문.“손님의 성별, 연령대에 맞춰 조리법을 약간씩 달리합니다. 가령 연배가 있는 남자 손님의 요리는 파스파 면을 조금 더 삶아 부드러운 식감을 내고 소스에는 한식 스타일의 매콤한 맛을 가미합니다. 젊은 여성들은 탱글탱글한 면발에 허브와 올리브 오일로 향을 더하죠.” 이 대표의 설명이다. 요리에 입문할 때부터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을 담은 레스토랑을 오픈하겠다고 다짐했던 이 대표는 10년 만에 꿈을 이루었다. ‘좋은 식재료로 정직한 마음을 담은 음식’은 그의 요리 철칙. 때문에 밤 늦게까지 일하고도 새벽에는 가락시장에 나가 직접 장을 본다. “맛은 정직합니다. 신선한 재료를 써야만 최상의 맛이 나오죠. 그래서 봉골레 파스타에 들어가는 모시조개도 매일 아침 싱싱한 것만 골라 육수를 냅니다. 한꺼번에 삶아 냉동시켰다가 쓰는 다른 음식점들과는 확연히 맛이 틀립니다.” 자신 있게 덧붙인다.이태리요리의 단골 식재료인 베이컨도 직접 만들어 쓴다. “국산 암퇘지를 사다가 얇게 저며 염장한 다음 잘 말린 ‘판체타’를 주방에서 만들어 써요. 공장에서 생산한 베이컨과는 식감과 풍미에서 차이가 나죠. 몇몇 소시지도 고기를 양념해 만들어 사용합니다.” 디저트와 커피까지 서비스, 방이동 맛집으로 입소문토마토, 크림, 로제 등 메뉴에 쓰이는 모든 소스도 주방에서 공들여 조리하기 때문에 감칠맛이 살아있다. 생토마토, 그린올리브 등 각종 재료를 넣고 2시간을 계속 저어 깊은 맛을 내는 뽀모도로를 비롯해 크림소스의 고소함이 살아있는 까르보나라, 조개 육수를 조려 만든 봉골레, 싱싱한 해산물이 들어간 감베리, 디마레 등 13 종류의 파스타를 선보인다.피자 도우는 ‘폴렌타’라는 이탈리아산 옥수수 가루로 끓인 죽을 넣고 반죽하기 때문에 고소하면서 단백하다. 피자는 와인에 절인 사과를 토핑으로 얹은 애플 고르곤졸라, 마르게티아, 마시떼 특선피자 등 4종류가 있다.횡성에서 직송해온 한우 1+를 잘 숙성시켜 오븐에 구은 등심 스테이크는 부드럽고 연한 육질과 소스의 어울림이 좋아 스테이크 마니아들 사이에 방이동 맛집으로 인기가 높다. 또한 파스타, 샐러드 스테이크를 풀코스로 선보이는 2인 세트 메뉴와 매일 요리가 바뀌는 ‘오늘의 특선 메뉴’도 공들여 준비했다. 마시떼가 올림픽공원 맛집으로 인기를 모으는 비결은 주인장의 후한 인심 때문. 식사를 주문한 모든 손님에게는 디저트와 원두커피 등의 음료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특히 각종 케이크와 젤라또 아이스크림, 푸딩 등 모든 디저트 메뉴도 주방에서 직접 요리해 손님상에 올린다.“테이블 회전율만 생각하는 것은 요식업자 마인드죠. 디저트를 서비스하는 건 정성껏 준비한 요리를 손님들이 여유롭게 먹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죠. 그래서 일부러 올림픽공원 근처에 가게를 오픈했습니다.” 이 대표가 소신 있게 말한다. 저녁시간대에 와인을 1병 이상 주문하면 치즈샐러드 등 서비스 안주가 제공된다. 10인 내외의 단체 손님용 룸도 따로 마련돼 있고 주차도 가능하다. 위치 : 올림픽공원 남2문 건너편 (주소)송파구 방이동 165-2메뉴 : 뽀모도로 파스타 1만원, 봉골레 1만3000원, 애플고르곤졸라 피자 1만4000원, 햄버거 스테이크 1만3000원, 등심스테이크 3만9000원문의 : 02-420-9523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7
- Life navigation, 세계 문학에서 인생의 길을 찾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강동북페스티벌이 ‘Life navigation, 세계 문학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5월 6~10일까지 5일간의 도서관축제와 5월11일 하루 동안 강동구청앞마당 디자인거리에서 펼쳐지는 야외 거리 축제를 포함해 모두 6일간의 여정으로 이루어진다.2013 강동 북 페스티벌의 취지는 다양한 나라와 작가 또는 이야기가 담긴 세계의 모든 문학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방향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차와 배를 타며 신나는 세계 문학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행사장에 에어 바운스를 비롯해 미니 기차와 바이킹을 마련했다. ‘시(時)-랩 경연대회’과 ‘독서 골든벨 퀴즈대회’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시(時)-랩 경연대회’가 올해도 열려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사무엘 울만의 ‘청춘’, 구르몽의 ‘낙엽’, 하이네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에’, 헤르만 헤세의 ‘들판을 지나서’등 세계문학을 소재로 시를 랩송으로 편곡해 부른다. ‘세계의 문학에서 나만의 랩을 찾다’라는 표어 속에 지난 4월8일부터 3주간 접수 최종결과는 110팀,170명. 최종경쟁률 10대1이라는 폭발적인 관심으로 나타났다. 10대부터 40대 래퍼까지 전국 팔도의 래퍼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독서 퀴즈 골든벨’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허클 베리핀의 모험’ ‘어린왕자’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는가?’ 등 4권의 선정 도서를 탐독해 퀴즈대회에 참가하면 아이 패드등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상은 초등학생 100명으로 강동구청 앞 야외 상설 무대에서 대회가 치러진다. 저자 특강과 행사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도서관 축제는 5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강동구립도서관(성내·해공·강일·암사도서관)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5월9일 해공도서관에서는 로쟈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인터넷 서평꾼 이현우 씨가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읽기’로 강연을 하고, 같은 날 5월 9일 암사도서관에서는 윤성근 씨가 ‘이상한나라의 헌책방’ 강연으로 세계문학을 보다 상세히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윤성근 씨는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이라는 헌책방을 직접 운영하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가를 디자인하기도 했다.방송인으로 유명한 민용태 고려대 명예교수가 11일 오후 2시 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에서 ‘돈키호테에게서 배우는 인생 교훈’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밖에도 15개 출판사와 지역서점이 참여하는 도서할인판매, 스콜라스, 건축모형 만들기 등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11일 야외 거리 축제 식전행사로 ‘책 ,길을 밝히다’ 한영 중학교의 브라스 밴드공연을 비롯 축하공연으로 ‘극단, 현주 컴퍼니’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와 보컬그룹 ‘데일리노트’의 공연이 펼쳐진다. 제1회 책읽기마라톤 우수 독서 회원상 시상식과 제1회 미술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강동북페스티벌 사이트 http://cafe.naver.com/gdbookfest 강동 북 카페 http://cafe.naver.com/gdbookcafe공단 트위터 twitter.com/igangdon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7
- 2013 미 영어연수 및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 Special English Language Camp 안내 구립서초유스센터는 오는 7월21일 부터 8월14일까지 25일간 진행되는 2013 미국영어연수 및 아이비리그 대학탐방 Special English Language Camp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에 구립서초유스센터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중3이 가능하며, 정원 45명으로 6월7일 선착순 마감한다. 영어연수학교는 Marywood University로 미 북동부 펜실베니아주 스크랜톤에 있다. 문화탐방으로 방문대학은 하버드대, MIT, 예일대, 펜실베니아대, 프린스톤대, 콜롬비아대이며, 방문도시로 뉴욕, 나이아가라, 보스턴, 뉴헤이븐, 시라큐스,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등이다. 구립서초유스센터는 서초구가 건립하여, 천주교 서울대교구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가 위탁운영하는 청소년수련시설이다. 문의 구립서초유스센터 청소년 사업팀 02)3486-07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7
- 맛멋 중곡찜전문점 봄의 기운이 완연하다. 나른해진 몸을 위해 매콤하고 아삭한 찜요리를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중곡찜전문점은 맛있는 찜 요리로 식도락가의 입맛을 사로잡는 곳으로 광진구 맛집멋집에 선정될 만큼 맛과 서비스 모두를 만족시키는 곳이다. 해물찜요리와 점심 특선이 주 메뉴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이곳 음식 맛의 특징은 푹 끓인 육수로 양념을 한다는 것. 그래서 유난히 담백하면서 뒷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아귀찜, 황태찜 등의 해물찜 요리가 전문, 해물찜(탕)에 전복을 더한 전복해물찜(탕)도 특색 있고 인기도 높은 메뉴다. 찜요리 전문점인 만큼 대표 찜요리만을 고수하는 듯하다. 점심특선메뉴로 갈치조림이나 복국, 알탕, 황태구이, 대구탕 등도 있어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바깥 외관은 매우 정겹다. 화려하지도 세련되지도 않은 친숙한 외관 그대로다. 입구에 들어서면 마루를 중심으로 오른쪽과 왼쪽에 방들이 보인다. 신발을 벗고 나니 열쇠를 갖춘 신발장이 눈에 들어온다. 대부분 열쇠를 갖추고 있어 새 신발을 신고 가도 분실의 위험은 없어 보인다. 모두 좌식 테이블로 독립성은 다소 떨어진다. 옆 테이블에서 조금만 소리를 높여 말하면 대화에 방해가 될 정도. 그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음식 맛에 기대를 하며 아쉬움을 달래본다. 푸짐한 양과 담백한 맛 이곳의 인기 메뉴인 아귀찜. 일단 양부터 매우 푸짐하다. 제일 양이 적은 아귀찜 소(小)도 여자 성인 3명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을 만큼 푸짐해 보인다. 아귀찜의 나쁜 예는 아귀는 몇 개 들어있지 않고 콩나물만 그득한 것. 하지만 이곳의 아귀찜은 일단 푸짐한 아귀 살이 맘에 든다. 아귀살과 콩나물, 그리고 해물찜에 빠져선 안 되는 미더덕까지 일단 모든 게 푸짐하다.처음 맛 본 느낌은 강하지 않은 매운 맛. 양념 맛이 강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외식으로도 충분할 듯.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주문하면서 매운 정도를 미리 요구하는 게 좋다. 아삭한 콩나물과 쫄깃한 아귀살점들의 조화가 환상이다.반찬은 소탈하다. 샐러드와 어묵, 시금치, 미역국, 김치 등이 나오는데 맛도 모양도 집에서 먹는 반찬 같다. 콩나물과 아귀살을 밥에 얹어 먹는 것도 좋지만, 역시 해물찜의 마무리는 볶음밥. 일단 공기밥 1인분을 주문해 조금씩 덜어 해물찜의 맛을 충분히 음미한 후, 볶음밥을 1인분만 주문했다. 볶음밥의 양 역시 푸짐하다. 일단 양적인 면에서는 만점을 주고 싶은 곳. 볶음밥 맛도 좋다. 맵지도 기름지지도 않게 딱 맛있는, 김과 김치 등을 넣어 적당히 볶은 볶음밥. 냄비 밑바닥이 드러나게 박박 긁어서 모두 해치웠다. 주말이나 저녁 시간이면 사람들이 몰려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은 이곳. 가족외식이나 모임을 생각한다면 이미 예약해두는 것이 안전하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위치 : 중곡사거리 국민은행 옆 (주소) 광진구 중곡2동 125-1주차 : 가능메뉴 : 아귀찜/아귀탕 대 5만원 중 4만원 소 3만원 황태찜/전골 대 3만5000원 중 2만5000원 갈치조림 8000원 복국 8000원 황태구이 7000원 운영 시간 : 오전 10시~오후11시 문의 : 02-447-25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7
- 콘서트>대.한.민.국. 이문세 뮤지션 이문세가 오는 6월 1일(오후8시)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이문세’라는 공연 타이틀로 5만 관객과 음악적 소통의 무대를 연출한다.이문세의 공연 노하우가 총망라된 이번 주경기장 콘서트는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만드는 남자, 대한민국을 유쾌하게 만드는 남자, 대한민국에서 공연 제일 잘 만드는 남자 이문세, 2013년 6월 1일 또 한 번 대한민국이 행복해진다! 대.한.민.국 이문세’라는 모토로 명품 공연을 연출할 계획이다. 국민가요로 자리 잡은 ‘광화문연가'' ‘옛사랑’ ‘시를 위한 시’ ‘소녀’ ‘붉은 노을’ ‘가을이 오면’ ‘조조할인’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비롯해 수 십 곡의 히트곡이 수놓을 이번 이문세 콘서트는 5만 관객의 합창으로 어우러질 전망이다. 이문세는 지난해 연말 2011~2012 ‘이문세 붉은노을’ 콘서트 100회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20개월 동안 이문세는 40개 도시, 15만 관객을 공연장으로 집결시킨 저력을 발휘해 공연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평균 1500석 규모의 단일 공연으로 100회 공연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이문세는 전국의 팬들과 음악적 소통을 시도해 뮤지션으로서의 위상을 공공이 각인 시켰고 동시에 전국의 팬들에게 그야말로 명품공연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냈던 만큼 이번 올림픽 주경기장의 대형 무대에서 펼쳐지는 음악 향연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문의 02-747-1252 박지윤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7
- 한방 비염치료제 개발한 ‘안아픈세상한의원 광진점’ 탐스런 봄꽃인 만연한 요즘 같은 나들이 철이 오히려 곤혹스러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비염환자들이다. 봄이 오는 걸 예민한 코가 먼저 알아채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가 연신 나와 여간 괴로운 게 아니다.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비염은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꼴로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병이다. 환절기에다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에 환자가 급증한다. 비염 치료제 ‘온비환,온비연,온비고’ 개발“어릴 때부터 비염을 앓던 초2 남학생이 수영 강습을 시작한 뒤부터 증상이 악화됐어요. 소독약이 코를 자극한데다 수영장 온도차가 원인이죠. 또 다른 환자인 고3 여학생의 경우는 강아지를 키운 뒤부터 털 알레르기 때문에 비염 증상을 보였어요. 여기에 공부 스트레스까지 겹쳐 면역력까지 약해지다 보니 만성 비염으로 악화됐죠. 늘 코가 막혀 공부에 집중할 수 없다며 찾아왔어요.” 안아픈세상한의원 광진점 김정훈 원장이 환자들의 유형을 설명한다. 이처럼 비염은 환절기, 황사, 꽃가루, 동물 털,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담배연기, 먼지나 대기 오염이 심한 곳에서 증상이 심해진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은 책상에 앉아 조금만 고개를 숙여도 코가 막히고 재채기가 나 공부에 집중하기 어렵고 콧물을 계속 훌쩍거리다 보면 코가 헐고 두통까지 생긴다. 게다가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 키 성장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부모들은 자녀의 비염에 전전긍긍한다.만성 비염은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는데다 항생제,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간 비염 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게 부담스러워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한방에서는 코의 염증 치료 뿐 아니라 환자의 체질까지 종합적으로 살펴 처방합니다. 특히 호흡기의 중심인 폐 기능을 강화시키고 알레르기 항원에 면역력을 길러주는데 주력합니다.” 김 원장이 설명한다. 온비환, 온비고 꾸준히 사용하면 집에서도 손쉽게 치료김 원장 본인도 비염 때문에 심하게 고생 했던 터라 한의사가 된 후 비염 연구에 매달렸다. 관련 서적과 연구 논문을 샅샅이 훑고 약재 성분과 배합 비율에 따른 효과 검증도 다각도로 해보았다. 비염에 효과가 있다는 수많은 약물과 처방을 비교 검토하고 실제 먹어보면서 반응을 연구했다. 특히 한약재에 관심이 많아 약제를 처방하는 방제학(方製學)으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이 같은 전문 지식과 14년간 다양한 체질을 지닌 환자를 진료하고 처방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염치료제 온비환을 개발했다. 온비환은 소염, 항균 성분 효과가 좋은 금은화(개나리꽃), 신이(목련꽃), 코 점막의 염증을 치료와 재생을 도와주는 유근피(느릅나무 뿌리 껍질) 등 비염치료에 효과적인 20여 가지 한약재를 넣어 만들었다.둥근 알약 형태의 환으로 먹은 데 부담을 느끼는 어린이들을 위해 젤리처럼 만들어 간편하게 짜 먹을 수 있는 온비연도 선보였다. 한약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인증하는 친환경 제품 등 안정성을 입증 받은 유기농 약재만 엄선해 사용한다. 온비환, 온비연은 하루 세 차례 먹으면 되고 코 점막 안쪽에 바르는 연고인 온비고도 면봉으로 잠자기 전 매일 한 번씩 발라주면 된다. 온비고는 코 비강 안의 점막을 보호해 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순수 한약재 추출물로 방부제나 색소가 들어가지 않아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치료 효과가 높다.“온비환, 온비연, 온비고는 만성 비염을 집에서 치료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개발했습니다. 사실 시간에 쫓기며 사는 수험생과 직장인들은 정기적으로 한의원을 방문하지 못하다 보니 비염 치료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거든요. 이 약들은 집에서 매일 먹고 바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김 원장이 자신 있게 소개한다. 카톡 한방 상담 실시해 호응만성비염환자의 경우 온비환 등의 비염치료제를 3~6개월간 꾸준히 복용하면 콧물, 코 막힘, 재채기 같은 비염의 3대 증상이 완화돼 일상생활에 큰 무리가 없다고 김 원장은 설명한다.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20대 후반 남성이 찾아왔어요. 2년 동안 비염을 앓았는데 점점 증상이 심해져 콧물과 재채기 때문에 도서관조차 가기 어렵고 공부 집중도 안 된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지요. 집에서 3개월간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서 증세가 호전됐고 집중력도 좋아진 덕분에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었습니다.” 지금까지 동의보감, 사상의학 뿐 아니라 면역질환, 마음치료, 뇌척추 신경, 두개천골요법 등을 다방면으로 연구해 온 김 원장은 환자를 진료할 때 ‘마음-뇌신경계-면역계-몸’을 종합적으로 살피며 치료한다는 철칙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시간에 쫓기는 환자들을 위해 휴대폰 문자로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카톡 상담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7
- 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 지난 4월 6일,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첫 공연에 들어간 <남자가 사랑할 때>는 ‘희망 상실의 시대에 다시 꿈을 노래하는 로맨스 뮤지컬’이다. 가수 홍경민,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 유키스 훈의 트리플 캐스팅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 전 LPG 멤버 한수연의 더블 캐스팅에 빛나는 순수 국내 창작 뮤지컬로 입소문을 타고 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남자 주인공 은수 역에 아이돌그룹 유키스의 ‘훈’이 첫 무대에 올랐다. 두터운 뮤지컬 팬을 확보하고 있는 승일 역의 최성원은 극의 실질적인 주인공으로 불릴 만큼 존재감이 빛나고, 여기에 명품 조연 김재만이 은수의 절친으로 등장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하는 신 스틸러급 연기를 펼친다. 또 파워 보컬 정영주의 소름 끼치는 솔로 파트, 앙상블의 화려한 춤, 나도 몰래 흥얼거리게 만드는 인상적인 노래들, 1인 3역에 빛나는 최낙희, 김재희의 맛깔 나는 연기 등 ‘남자가 사랑할 때’는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한다. 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는 주인공 은수가 대학 뮤지컬 동아리에서 만난 첫사랑 하윤을 오해로 떠나보낸 후, 10년이 지나 라이브 카페에서 우연히 재회하면서 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모해 보일 정도로 한 여자를 향해 진심을 다하는 한 남자(은수)와, 실연의 상처를 안고 악인을 자처하는 또 다른 한 남자(승일)의 사랑 방정식을 통해 우리가 쉽게 잃어버리고 지나치는 사랑의 의미를 묻고 있다. 공연은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02-2057-6311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7
- 빛날인] 잠신고 3학년 이유나 이유나양을 만난 것은 일요일 밤늦은 시간. 모의 UN대회 준비를 위해 늦은 시간까지 팀원들과 마라톤 회의를 끝마치고 그는 숨차게 뛰어왔다. 공부만 하기도 빠듯한 고3인데 모의UN대회까지 참가하느냐고 묻자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며 “최고 기량을 갖춘 학생들과 토론하는 과정에서 수능 공부 보다 더 많은 걸 배우기 때문”이라는 당찬 대답이 돌아왔다. 오빠와 단둘이 떠난 해외여행에서 배운 것은?그러면서 ‘인생은 자기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교육 철학을 지닌 엄마 덕분에 초등학교 때부터 남 다른 학창시절을 보냈다는 자신의 성장 스토리를 술술 풀어낸다.“초등학교 시절 또래 아이들이 학원 뺑뺑이 돌 때 나는 늘 실컷 놀았어요. 축구, 농구, 스케이트, 수영 등 만능 스포츠맨으로 자랐죠.” 대신 이양의 엄마는 방학 때마다 초등학생 남매 단둘이 해외여행을 보냈다.“첫 여행지가 중국이었는데 오빠와 나는 여행 내내 불안에 떠느라 인솔 가이드가 있었지만 현지에서 뭘 보았는지 기억도 잘 안나요.” 하지만 ‘넓은 세상을 직접 경험해야 한다’는 엄마의 굳은 소신 때문에 그 이듬해에도 등 떠밀려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를 오빠와 단둘이서 떠났다. “두 번째 여행은 한결 여유가 생기더군요. 에펠탑 꼭대기에서 오빠와 계단 내려오기 시합하고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가이드 설명 들으며 작품도 골고루 감상했죠. 하루 이틀 지날수록 유럽의 문화가 조금씩 눈에 들어오더군요.” 이처럼 이양은 중2 때까지 방학 때 마다 해외를 여행했다. 아이비리그 탐방 후 기초영어부터 공부 특히 중1 때 캐나다, 미국으로 떠난 여름캠프가 이양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현지 학교에 다녔는데 게임식 수업이 이색적이었어요. 승부욕이 발동하니 서툰 영어지만 자꾸 말하려고 애쓰게 되더군요. 방과후에는 양궁, 농구 등 원하는 스포츠를 맘껏 배울 수 있었지요. 한국에서는 공부만 해도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 수두룩한데 이곳 학생들은 공부 스트레스 없이 활기차게 학창시절을 보내는 모습이 부러웠어요. 특히 대학생 멘토와 하버드, MIT, 예일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을 탐방했는데 자극이 많이 됐어요.”귀국 후 이양은 유학을 목표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난생 처음 어학원에 가서 레벨테스트를 보니 최하위 반에 배정됐어요. 그때부터 단어 암기, 받아쓰기, 영어 소설 읽기, 영화 반복해서 보며 대사 외우기 등 영어의 바다에 푹 빠져 살았죠. 실력이 쑥쑥 늘더군요.” 중3을 앞두고는 아예 성인 대상 토플학원으로 옮겼다. 겨울방학 내내 매일 단어 1천개씩 외우고 대학생들과 스터디를 했다. 이런 노력이 쌓이면서 토플시험에서 기대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아, 나도 하니까 되는구나. 이런 자신감을 처음 맛보았죠.”유학을 목표로 영어에 매달렸지만 중산층 가정 형편으로 미술을 공부하는 오빠와 자신의 유학 뒷바라지는 현실적으로 버거웠다. 어쩔 수 없이 유학의 꿈을 접자 슬럼프가 찾아왔다. 모의 UN대회에서 배운 리더십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딸에게 엄마는 영어 실력을 테스트할 겸 모의UN대회에 참가해 보라고 권했다. 이양은 대회 규칙도 모른 채 멋모르고 참석했지만 영어로 자기 의견을 당당히 밝히는 참가자들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한편으로는 일반 참가자가 아닌 회의를 주도하는 의장단에 꼭 들어가 보고 싶다는 욕심까지 생겼다.“이듬해에는 지원서를 정성껏 써서 제출하고 오디션까지 봤어요. 준비를 철저히 한 덕분에 의장단으로 뽑혔지요.” 외국 거주 경험이 많거나 외고, 국제고 출신 학생들이 대다수인 모의UN회의 의장단에 일반고 출신 이양이 선발된 것은 이례적이었다. “그 뒤 UN 홈페이지와 위키피디아, 구글 검색하며 수십장의 의장단 리포트를 써내며 각 나라별 특징과 현황, 핫 이슈, 외교문제 등을 꼼꼼하게 스터디했습니다. 내가 이끄는 소그룹 회의에 수십 명의 시선이 나를 주목할 때의 그 기분이 무척 짜릿했습니다.” 리더의 역할, 처음 만난 수백 명의 사람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치열한 찬반토론을 거쳐 합의를 이끌어내는 방법 등 책으로 배우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모의 UN대회에 참여하며 차곡차곡 쌓았다. 그 이후로 청소년 핵안보정상회의, 북한인권포럼 등 여러 대회를 두루 경험했다. “학교 울타리를 넘어 몸으로 부대끼며 배운 리더십은 학급 임원, 학교 신문 동아리 부장을 맡았을 때 많은 도움이 됐어요.”고3이면서도 교내외 활동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는 그는 공부의 끈을 악착같이 잡고 있다. 여러 대회에서 쌓은 ‘소통의 기술과 리더십’을 광고기획자라는 꿈을 통해 펼쳐 보이고 싶기 때문이다.“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인생의 전부도 아닌 공부 하나 정복하지 못해서야 내가 무엇을 정복할 수 있겠냐 다짐하며 매일 책과 씨름하고 있어요. 내가 노력한 딱 그만큼 몇 달 뒤 결과가 나오겠죠.” 씩씩하게 덧붙이는 이 양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엿보였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