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산만한 아이 혹시 ADHD? 얼마 전 뉴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된장녀 사건이 기억난다. 처음에는 아주머니가 애기에게 화상을 입히고 도망을 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나중에 CCTV를 공개하니, 아주머니가 가만히 있는데 아이가 국물에 달려든 것이었다.물론 아주머니가 좀더 주의를 기울이셨으면 좋았겠지만 아이가 달려든게 더 책임이 많아 보인다. 요즘 식당이나 공공장소에 가보면 날뛰고 시끄러운 아이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원래 아이들은 열이 많기 때문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분주한 게 당연하다. 하지만 그 도가 넘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내 아이가 산만한데 혹시 ADHD가 아닐까 걱정하시는 사람들이 많다. ADHD란 주의력결핍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그냥 산만한지 아니면 ADHD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ATA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 시각, 청각으로 검사를 해서 주의력, 집중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ADHD의 위험성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어느 아이는 시각쪽으로는 집중력이 있는데 청각쪽으로 집중력이 없는 아이도 있고, 반대로 청각쪽으로는 괜찮은데 시각쪽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도 있다. ATA 검사를 하고 그 아이의 몸 상태를 진단하면 치료방향을 정할 수 있다.아이들이 조금은 분주하고 까부는 게 당연한 이치다. 하지만 그게 정도를 넘어 집중을 전혀 못하고 과잉행동 장애가 나온다면, 빨리 치료를 해주는 게 좋다. 치료를 늦게 하면 할수록 어른 ADHD로 갈 확률이 높아진다.우리가 어릴 때 까불고 웃고 뛰어 다니던 추억이 누구나 있다. 하지만 그게 도를 지나쳤을 때 한번 확인을 해보는 게 좋다. ADHD의 경우 틱 장애나 불안장애 같은 문제들과 같이 오는 경우가 많으니 그냥 만만히 넘길 일이 아니다. 내 아이가 유난히 산만하고 집중력이 없다면 ADHD를 의심해 볼 수 있다.키우미한의원 잠실점 김용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냉탕 온탕을 넘나드는 일교차를 보이는 하루 기온과 여기 저기 흩날리는 꽃가루로 인해, 쉴새 없이 쏟아지는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같은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을 보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춘기 학생들이나 여성들은 이러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으로 말미암아 신체적 불편함 뿐 아니라, 심리적인 위축감과 우울성향도 함께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환자의 부모님들 중 일부는 내가 가진 알레르기가 자녀에게 유전되어, 애꿎은 고생을 시킨다며 혼자서 자책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환자와 가족 모두 힘들어하는 알레르기비염은 유전질환이 아니라, 혈액내의 면역세포가 예민해져서 정상적인 외부자극을 위기상황으로 인식하는 과민반응으로써, 면역계통의 불균형으로 생기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코의 염증만을 치료해선 해결되지 않고 알레르기 상태인 몸의 기능 조정이 필요하므로 예민한 면역시스템을 안정시키기 위해선 햇빛을 자주 쬐고 운동 등을 통해 몸을 움직여주며 알레르기 유발시키는 인자들을 피해줘야 합니다. 먼지와 꽃가루를 피하는것 외에 온도와 습도 조절이 중요한데, 집먼지 진드기라는 알레르기 유발인자처럼, 따뜻한 곳에서 추운 곳으로 갈 때의 온도변화, 즉 한냉자극 또한 중요 유발인자가 되기에, 따듯한 실내에서 추운 밖으로 나갈 때는 마스크를 써서 호흡기를 보호하고, 건조할수록 점막의 과민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니, 실내 습도는 50% 내외가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코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부어있고 콧길이 좁아져 있는 상태에서는, 비강확장술이나 통비침으로 콧길을 열어, 정상적인 코호흡이 가능하게 하고,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 2차적인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밖으로 배출시키는 삽체취비법 및 예민한 점막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점막재생요법등을 통해, 1차적인 코 증상을 완화시켜 환자의 불편함을 해소시켜줍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알레르기 비염은 코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면역시스템의 과민반응으로 일어나는 질환이므로, 이를 조절하여 정상화시키는 약물치료가 필요하며, 치료기간은 1-3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또한 치료를 마친 후에도 알레르기 비염의 재발을 막고, 건강한 몸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가정요법이 필요하겠습니다.코아한의원 송파본원 박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열정인] 광진정보도서관 재능기부 스페인어강사 장미경 착실하게 직장 다니던 30대 중반의 워킹우먼이 모든 일상을 ‘스톱’하고 남미로 떠났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원으로 변신한 그는 파라과이, 에콰도르에서 머무르며 IT 봉사를 펼쳤다. 6년의 세월이 흘러 귀국한 뒤에는 스페인어 전도사가 되어 자신의 재능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며 살고 있다. 가슴에 품은 열정은 꼭 실천에 옮겨야 직성이 풀리는 열혈 여인을 만나 보았다. 매주 목요일 저녁. 회사에서 퇴근한 장미경(45세)은 지하철, 마을버스를 갈아타고 바람처럼 날아 광진정보도서관에 도착한다. 스페인어 강사로 변신한 그는 두 시간 내내 열강한다. 알차게 가르치는 스페인어 이곳의 스페인어 회화반은 알찬 무료 강의로 입소문이 났다. “3개월 기초반에서 회화, 문법을 공부하면 혼자 스페인어를 독학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게 내 목표에요. 예습, 복습은 필수고 매시간 단어시험, 분기별 종합시험까지 보며 강도 높게 진행해요.” 그의 강의 방침이다. 수업이 ‘쎈’ 만큼 착실하게 3개월 공부하면 기초 실력을 착실히 닦을 수 있다. “1년 넘게 분기별로 강좌를 진행하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해 재수강은 금하고 있지요. 수강생끼리 따로 동아리를 만들어 매주 공부하세요. 열혈 강사 밑에서 열혈 학생이 배출되네요.” 정종희 사서가 덧붙인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는 인기가 높지만 스페인어는 찬밥 신세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유럽 뿐 아니라 남미권 대다수 나라에서는 스페인어가 모국어며 미국 남부에서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배워두면 여러 모로 쓸모가 많다. 때문에 해외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알음알음 찾아오고 있다. 강사 장미경은 재능기부로 무료로 강의하지만 공들여 수업 준비를 한다. 주말마다 강의 자료 만들고 시험지 채점이며 수강생 숙제도 오탈자까지 확인한다. 꼼꼼하게 준비해 깐깐하게 가르치는 그에게 수강생들은 무한 신뢰를 보낸다. 방학 중에는 중고생을 위한 특강도 따로 열고 있다. 남미 봉사가 준 선물 ‘행복한 삶’ 대학에서 전산과 영어를 전공하고 평범하게 직장 생활했던 그가 어떻게 스페인어와 끈끈한 인연을 맺게 되었을까? “변화무쌍한 IT업계에서 일하다보니 훌쩍 30대 중반이 되더군요. 더 늦기 전에 오랜 꿈이었던 코이카 해외봉사단원이 되기 위해 미련 없이 사표를 던졌어요. 원래는 2년만 봉사하고 돌아와 내 사업을 시작할 생각이었어요.” 소심한 A형에 4남1녀의 막내딸로 곱게 자란 그는 2004년 인생의 첫 도전장을 내밀고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갔다. 남미 파라과이에서의 생활은 행복했다. 시골 중고교 전산실로 발령받은 그는 학생과 교사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쳤다. 고장난 PC 수리부터 컴퓨터 관련 모든 일을 도맡아 처리하며 현지인들과 금방 친해졌다. “파라과이 사람들은 친화력이 좋고 참 순수해요. 낯선 동양인을 친구처럼 대해주며 식사 초대도 자주 받았어요.” 개도국이지만 전통문화에 자부심이 강한 파라과이 사람들을 보며 그는 많은 걸 배웠고 우리나라 문화를 속속들이 알려주고 싶었다. 추석 때는 자비까지 털어 한국 체험 행사를 열만큼 억척스럽게 활동했다. “송편 같은 우리 음식을 맛보게 하고 한복도 선보였죠. 때마침 한국에서 히트 쳤던 ‘집으로’ 영화를 강당에서 상영했는데 온통 눈물바다가 되기도 했어요. 한국의 정서가 남미에서도 통하는 걸 보니 신이 났죠.” 그 뒤 에콰도르로 건너가 3년 더 봉사활동을 했다. 임기를 마친 뒤에는 공부에 욕심이 생겨 현지 교육대학에서 1년간 스페인어문학을 전공했고 휴가 때마다 남미 전역, 스페인, 포르투칼을 여행하며 그네들의 삶 구석구석을 살폈다. 스페인어로 보여주고 싶은 ‘넓은 세상’ “우리 보다 가난하지만 자기 삶에 정열적인 남미사람들을 보며 ‘나는 지금 행복한가?’란 질문을 늘 스스로에게 던졌어요. 도서관 재능기부도 이 때문에 시작하게 됐죠.” 귀국 후 집근처 광진도서관을 다니던 그는 입시, 취업 준비에 찌들어 삭막하게 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바쁜 직장생활을 쪼개 봉사를 결심했다. “스페인어를 통해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수업 틈틈이 여행 경험, 현지 음식, 남미 문화를 다양하게 소개해요. 경쟁이 치열한 좁은 대한민국에서 복닥거리지 말고 세계를 보라는 의미죠.” 수강생들은 스페인어 전공자부터, 취업 준비생, 직장인, 유학생, 주부 등 각양각색이다. “노부부가 내 수업을 들은 뒤 방학 중 귀국한 유학생 아들에게 수강을 권유했어요. 미국에 살면서 스페인어의 중요성을 절감했던 그 친구는 출국 직전까지 열심히 수업 들으며 내게 고맙다하더군요. 글로벌 감각을 가진 이런 젊은이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으니 참 뿌듯하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자신의 작은 재능을 보태고 싶다는 장미경씨. “밤 10시쯤 수업을 마치면 탈진 상태가 되요. 하지만 귀갓길에 느끼는 그 희열감이 내 삶의 활력소입니다. 앞으로 힘닿는 대로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게도 스페인어를 가르치고 싶습니다.” 그에게서 삶의 에너지가 느껴졌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중소기업총무사무원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4월1일부터 ''중소기업총무사원양성과정''을 전액국비과정으로 진행한다. 사무관리직이나 총무사무원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교육과정은 재무회계기초, 인사노무, 기업문서실무 과정으로 중심으로 총180시간 동안 심도있게 진행된다. 신청은 방문접수만 가능하며 수료 후 집중취업알선이 가능하다. 직종설명회가 3월21일(목) 오후2시에 있으며, 교육신청마감은 3월25일(월)이다. 문의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070-4322-2683, songpa.seoulwomen.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빛날인] 창덕여고 3학년 곽효은 곽효은양은 매일 아침 6시30분이면 어김없이 집을 나선다. 7시 학교 도착. 고요한 교실에 홀로 앉아 참고서와 씨름한다. 고교 입학 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창덕여고의 첫 등교생이 되었다. 7시 등교, 하루 1시간 아침 자습의 힘 “하루 1시간 아침 자습이 영어, 수학 성적 올리는 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수줍게 웃으며 그간의 공부법을 조근조근 설명하는 그에게는 외유내강형 특유의 강단이 느껴진다. 곽양은 중고교시절 내내 학원 한번 다니지 않고 좌충우돌하며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나름 준비를 많이 했는데 고교 첫 시험을 망쳤어요. 그 뒤 수학은 하루에 1백 문제씩 풀고 국어는 교과서 지문을 달달 외울 정도로 책을 팠어요. 그래도 성적은 쉽사리 오르지 않더군요. 지독하게 슬럼프를 겪었죠. 원인을 곰곰이 따져보니 공부 양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 실력이 탄탄하지 못한 탓이더군요.” 그 후 개념과 원리를 확실하게 다지는 공부법으로 바꾸었고 점차 국영수 전교 1등을 할 만큼 성적은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사교육의 도움 받는 쉬운 길 대신 힘든 길을 택한 속내가 궁금했다. “내 힘으로 꼭 이뤄 보고 싶어서요. 아주 가끔씩 흔들릴 때도 있지만요(웃음). 고액의 사교육을 받는 유복한 친구들도 많지만 정말 돈이 없어 고학하는 아이들도 꽤 있어요. 이런 친구를 보며 ‘공부는 나 스스로 하는 거라’고 마음을 다잡죠.” 교사 부부인 그의 부모님 역시 딸의 선택을 응원해준다. ‘하면 되는구나’ 공부 맛 들인 후 혼자 공부 수업시간 중에는 과목별로 모든 선생님의 설명과 예시까지 연습장에 깨알같이 받아 적은 다음 혼자 복습하며 자신만의 공부 노트를 완성하고 틈날 때마다 외운다. 상당수 학생들이 고전하는 경제 과목도 이 같은 공부법으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한다. 비법을 묻는 친구들을 위해 경제명예교사로 활동하며 공들여 만든 노트를 공개하고 공부 요령까지 차근차근 일러주기도 한다. 우직하게 공부에 올인하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묻자 곽양은 중3 시절 국어선생님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 ‘낙화’를 배울 때는 성시경의 ‘거리에서’로 배경음악을 깔고 따로 준비한 영상까지 보여주며 시를 가슴으로 이해하라는 선생님이셨어요. 지루할 수 있는 국어를 탁월하게 가르치셨죠. 그 분이 서울대 국문과 출신이세요. 실력도 최고였지만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세상의 불편한 진실에 늘 관심 가지라고 말씀하셨죠. 멋지고 똑똑한 선생님 덕분에 내 진로를 일찌감치 서울대 국문과로 정했죠.” 그때까지만 해도 그의 성적은 보잘 것 없었다. 하지만 서울대를 목표로 공부를 시작하자 국어 점수가 급상승했다. 중3 마지막 시험에서는 40점대를 맴돌던 수학도, 중위권 성적의 영어도 모두 최상위권으로 올랐다. “공부, 하니까 되는구나. 그 느낌을 처음 맛보았죠.” 그 후로 공부는 그의 단짝 친구가 되었다. 무엇보다 국어 선생님은 곽양의 ‘꿈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부조리한 사회현실을 리얼하게 다룬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사천 원 인생’ 같은 선생님이 권해준 책을 읽으며 세상을 보는 눈이 넓고 깊어졌다. 그리고 ‘사회의 거울’이 되는 글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는 꿈까지 품게 되었다. “철거민, 비정규직 이야기가 처음엔 낯설었지만 인터넷에서 관련 자료 찾아 읽으며 파고들었지요. 사회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 글을 쓰고 싶어요.” 그 뒤 특유의 성실함과 치밀함으로 남산문학교실, 서울대 청소년 강좌, 현역 작가 특강을 찾아다니며 ‘좋은 글’에 대한 갈증을 풀어나가고 있다. “지난 겨울방학 때 서울대에서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 강의를 재미있게 들었어요. 특강이 열리는 8일 내내 강의 시작 2시간 전부터 맨 앞줄에 앉아 기다릴 만큼 푹 빠졌지요.” 국문과 교수의 강의를 직접 들으며 자신이 목표로 정한 국어국문학에 대한 궁금증까지 풀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좋은 글 욕심내며 작가 꿈 키워 작가는 인문학의 토대가 튼실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추천 도서는 꼼꼼히 찾아 읽으며 우직하게 글솜씨를 다듬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한국논술경시대회에서 우수상, 환경독후감대회 등 교내외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송파청소년수련관에서 지난 1년간 기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글을 쓰기도 했다. 매월 시사 이슈를 정해 청소년들의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다음 청소년 기자들끼리 토론하며 기사를 완성해 나가는 공동 작업이 흥미로웠다. “장래 꿈을 물어 본 설문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고교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국영수 1등급이 꿈이라는 학생부터 언론인, 자선사업가로 인생2모작을 하겠다는 당찬 아이까지 각양각색의 답변이 나왔어요. 이 기사를 쓸 무렵 슬럼프를 심하게 겪었는데 나 스스로를 담금질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노력도 연습이 필요하고 해본 사람이 잘한다고 한다. 아담한 체구의 그에게서는 자기 삶을 원하는 대로 디자인하며 치열하게 노력하는 근성이 뿜어져 나왔다. 곽양은 ‘작가’라는 꿈을 향해 학교와 집을 시계추처럼 오가며 ‘고3의 강’을 흐트러짐 없이 건너고 있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도서관의 ‘주인’은 바로 ‘나’ 광진정보도서관 한강변에 위치한 광진정보도서관 도서관동 입구에는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 있다.2012년도 전국도서관평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것이다. 2011전국도서관평가상에서도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후 연속 2회로 수상한 광진정보도서관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진화하는 도서관광진정보도서관은 크게 문화동과 도서관동 두 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오지은 관장을 만나러 간 곳은 도서관동 4층에 위치한 사무실 한켠에 마련된 공간. 으리으리하지는 않더라도 대부분 따로 널찍하게 마련된 도서관장실을 생각하던 필자의 예상은 빗나갔다. 사무실은 소박하고 검소해보였다. 오 관장에게 들어본 수상 소감도 남달랐다.“2년 연속 수상을 못 하기 때문에 특별상이지 사실 대통령상을 두 번 받은 것과 다름없어요. 2년 연속 1등 한 것이지요.(웃음) 저희는 도서관을 직원이 운영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주민과 같이 운영하는 것이죠. 저희 도서관에는 3500여 분의 도서관친구들이 있어요.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도서관친구들은 도서관 예산 받는 일부터 도서관의 모든 일에 참여하세요. 도서관 10주년 기념식 때는 주민들이 손수 무대도 꾸미고 떡도 돌리면서 마을 잔치가 열리기도 했어요." 이뿐만이 아니라 광진정보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문화 프로그램 강좌는 주민들의 재능기부나눔으로 이루어진다. 재능기부나눔은 정보격차를 줄이는 도서관의 역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교육으로 인한 교육 격차를 줄여보자는 교육 품앗이로 시작되었다. 지금은 도서관에서 제공되는 모든 교육? 문화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무료로 이루어 질만큼 활성화 되었다. 살아서 움직이는 도서관재능기부나눔은 도서관에서의 활동에 그치지 않고 필요한 곳에 필요한 도움을 주는 영역으로까지 확장 되었다. 일례로 이미 광진정보도서관에서는 4,5년 전부터 운영하고 있었던 이야기 할머니, 할아버지 활동이 있고 작년에 높은 호응을 얻었던 어르신들의 ‘시니어 자서전 쓰기’프로그램이 있다. 오 관장은 도서관에 오는 어르신들의 일제감정기부터 전쟁과 산업화까지 근?현대사를 몸소 겪어온 그 분들의 파란만장한 삶이 그대로 묻히는게 안타까웠다고 한다. 그래서 기획한 것이 1년 동안 강의를 듣고 손수 그분들이 자신의 삶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이었다. 워드를 못 치는 분들은 직원들의 도움을 받고 편집은 관내의 출판사에서 재능기부를 받아 책이 나오던 날 출판기념회를 하면서 다 같이 함께 눈물도 많이 흘렸다고. 올해는 또 ‘도시농업학교’를 계획 중이다. 버려졌던 도서관 옥상 100평의 공간에 화단을 만들어 주민들이 같이 농사 짓고 땀 흘리면서 이웃주민간의 교류를 해보자는 의도이다. 강의도 도서관에서 받고 실습도 도서관 옥상에서 이루어지고 필요한 책이 구비되어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장소가 없다고. 광진정보도서관에서는 외국서적을 많이 구입한다. 특히 우리나라 작품이 외국어로 번역되어 있는 경우는 가급적이면 반드시 구비해 놓는다. 국내최초로 공공도서관에 어린이영어책을 구비하기 시작하기도 했다. 또 신간도서가 빨리 들어온다. 이는 계약방법을 단가를 높여서라도 적시에 주민들에게 책을 공급 하는 것이 싸게 구입하는 것보다 도움을 주고 만족감이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책을 구비해놨으니 읽어보라고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읽어야 할 책은 사람들의 손길이 쉽게 닿을 수 있게끔 앞으로 비치해 놓는다. 매달 추천도서를 정해 사서들의 서평도 빼놓지 않고 전한다. 이런 노력들로 도서관에는 생애주기별 독서회가 운영되고 있는데 임산부부터 시작해서 유아, 초등, 청소년, 일반, 직장인, 병영, 실버까지 다양한 계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어린이독서회는 새벽부터 주민들이 나와서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높다. 살기 좋은 마을, 소외되는 사람 없는 광진구 “저의 최종 목표이자 목적은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을 거점으로 나누면서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거예요.”오지은 관장은 도서관의 역할을 지역사회 커뮤니티의 중심센터로 확장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그 실천으로 관장의 역할은 이장처럼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는 것이라며 이미 지역아동센터와 관내의 미혼모나 노숙자가 버린 아이들의 그룹홈인 ‘사비오그룹홈’ 에 책을 읽어주러 나가고 주말마다 도서관으로 아이들을 데려 오고 있다고 한다. 사회의 가장 낮고 소외된 곳까지 도서관으로 이끄는 역할을 기꺼이 도맡은 것이다. 광진정보도서관에 대해 얘기를 듣고 알게 되면 될수록 도서관 가까이 살고 있는 광진구민이 부러워지기 시작했다. 오현희 oioi33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2
- 1:1 맞춤 미국 명문대학 진학 컨설팅 ‘한미에듀’ 관리형 학생 모집 미국대학 진학 컨설팅을 1:1 맞춤으로 진행하는 한미에듀에서 미국 명문대에 진학할 관리형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2013년 가을하기에 검증된 미국대학 합격 노하우로 내신 성적이 낮은 학생들과 유학생, 재수생을 50위 안의 미국명문대에 성공적으로 합격시킨 바 있는 한미에듀에서는 2014년에도 학교선정관리, 지원서, 에세이 관리 및 스펙관리 등 새로운 관리로 새로운 학생들과 새롭게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현 국제학교의 카운슬러들을 교육시키고 있는 마이클 샘이 집중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1992년부터 쌓아온 합격 노하우로 매년 다수의 미국 명문대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또한 토플, SAT 교육관리, 아이비리그 써머스쿨 교육까지도 담당하고 있으며 문제 유학생 및 내신 성적이 낮은 학생의 특별 1:1 맟춤 교육관리도 진행하고 있다. 문의 070-7768-79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2
- ‘남느냐 밑지느냐’ 숫자로 풀어주는 귀농가이드 “귀농하신 분들의 선호도 1순위 작물이 블루베리입니다. 1kg에 4~5만원씩 팔렸기 때문에 몇 년 전부터 너도나도 심었어요. 공급이 많아지니 당연히 값은 떨어질 수밖에 없죠. 지금은 ‘초보 농부’들에게 블루베리 묘목 파는데 골몰하고 있습니다.” 윤세진(39세) 농업경제연구소 대표의 입에선 귀농에 얽힌 적나라한 사연들이 쏟아져 나온다. 농사 원가를 아십니까? 100세 시대. 귀농으로 인생 후반전을 열겠다는 사람들이 꽤 많다. 때문에 전국 각지의 귀농학교는 도시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경쟁률도 치열해 재수, 삼수 끝에 겨우 입학하는 사람, 입소문난 귀농학교만 골라 다니며 수년째 치밀하게 준비하는 ‘신중파’까지 다채롭다. 윤세진. 그는 국내에선 드문 농업회계강사다. 한해 농사에 드는 생산 원가와 수익을 일목요연하게 숫자로 뽑아주기 때문에 평생 농사만 지은 농부도, 귀농을 꿈꾸는 농부 후보생도 수시로 그에게 SOS를 보낸다. “억대 농부가 속속 등장하니까 다들 솔깃해 합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수입만큼이나 지출도 많습니다. 순수익이 억대가 아닌데 사람들은 이 점은 간과하죠. 경기도 안성에 비닐하우스 다섯 동을 지어 수박을 재배하려면 자본금이 얼마나 필요할까요? 시설비, 인건비 모두 포함해 5억1천만원이 듭니다. 어느새 우리 농업은 많은 자본이 들어가는 하이테크 산업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농사를 숫자로 예시를 들어가며 조목조목 설명하는 윤세진 대표는 이력이 독특하다. 대학에서 전기전자과를 전공한 그는 2000년대 초반 벤처붐이 한창 불 무렵 1억원을 투자받아 유아 쇼핑몰 벤처사업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1년 만에 빚만 지고 사업을 접었다. 그 후 IT 기술팀장, 영업사원, 기업 교육 컨설턴트 등 온갖 직업을 전전했다. “10년간 숱한 실패를 반복하면서 내 나름의 삶의 4원칙을 세웠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자, 남들보다 잘하는 걸 하자, 돈이 되는 직업을 갖자, 내 일을 하면서 남에게 고맙다는 소리를 듣자’였죠. 고민 끝에 찾은 직업이 재테크 전문 강사였습니다.” 경제, 경영, 금융을 독학으로 공부한 뒤 직장인 상대로 강의를 시작했다. ‘쓴 소리, 돌직구 날리는 솔직한 재테크 강사’라는 소문이 나면서 케이블방송 전문패널로 고정 출연할 만큼 인지도를 쌓았다. 우연히 재능기부 차 농촌에 재테크 강의를 나갔다가 농업회계라는 신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다. 재무설계사에서 농업회계강사로 변신-왜 농업회계가 관심 갖게 되었나요? “충북 덕산에서 수박 농사를 짓는 ‘억대 농부들’에게 강의를 나갔는데 하필 그 해에 비가 많이 와 집집마다 농사를 망쳤어요. 다들 손해액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며 내게 금액을 뽑아달라고 하더군요. 충격을 받았죠. 제조업, 유통업, 서비스업은 생산원가, 순익이 정확히 수치로 나오잖아요. 그런데 유독 농업만 원가의 개념 조차 농부들이 갖고 있지를 않더군요. 작물의 중류, 땅 규모와 임대 유무, 농기구 보유에 따라 산정 방식이 달라지니까 엄두를 내지 못했던 거죠. 그때부터 그분들과 머리를 싸매고 표준회계방식으로 원가 산출 작업에 매달려 6개월 만에 매트릭스 표를 완성했습니다.” -농업의 틈새를 공략한 셈이네요. “덕산 농부들과 고생하며 작업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목별 원가 분석을 4년간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죠. 지금은 웬만한 작물은 30분 만에 원가를 뽑아냅니다. 그 뒤 농업회계 교재를 개발해 전국의 농업마이스터대학에 강의를 다녔죠. 그동안 농사 기술 위주의 교육받았던 농업인들이 점점 회계, 경영 등에도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평생 농사만 짓던 분들이 원가를 뽑게 되면서 ‘이 가격 아래로 팔면 밑지는 거구나’ 셈법에 눈을 뜨게 됐습니다. 사실 농산물이 제 값을 받지 못하는 건 체계적인 원가 분석이 안 된 탓도 큽니다.” 유능한 귀농가이드가 목표-귀농교육과 컨설팅까지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2011년 귀농인구가 1만 가구를 넘었고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리스크가 크지만 잘만 찾아보면 농촌엔 틈새시장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농업 관련 자료는 인터넷에서도 얻기 어렵고 정부 통계 자료에는 허수가 많습니다. 그래서 난 있는 그대로의 농촌 현실, 귀농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다양하게 들려주려고 애씁니다. 사실 시골의 정서는 귀농인이 또 다른 경쟁자가 되기 때문에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귀농 준비생들에게 무조건 농사 지을 생각부터 하지 말고 농산물 유통이나 방치된 농촌체험 마을 활성화 같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찾아보라고 조언합니다.”-앞으로 계획이 궁금합니다. “지난 6년간 전국의 농촌을 돌며 강의하면서 농사의 고수, 성공한 귀농인과 인맥을 쌓았고 사례 연구도 다양하게 했습니다. 얼마 전부터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변리사와 팀을 꾸려 농업 회계 분야의 전문성을 높여나가는 중입니다. 이런 유무형의 자산을 총망라해 내년쯤 귀농학교를 오픈하려 합니다. 위기와 기회 두 얼굴을 가진 농촌에서 든든한 귀농 가이드가 되고 싶습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2
- 송파강동광진구 소식 - 2013년 3월 2주 송파소식 잠실 어울림 축구장 개장송파구에 새로운 인조잔디구장이 들어선다. 잠실유수지의 기존 축구장을 리모델링한 인조잔디구장 ‘잠실 어울림 축구장’이 지난 7일 개장식을 가졌다. ‘잠실 어울림 축구장’은 지난해 10월 송파구와 FC서울 축구단 사이에 체결된 협약에 의해 조성됐다. 프로축구 FC서울 산하 리틀FC서울(대표 최순호)가 공사비 전액(7억 원)을 부담하고 송파구에 기부 체납했으며, 송파구는 리틀FC서울에 구장 이용의 편의를 제공한다. 새로운 축구장에는 가로 100m, 세로 60m의 인조잔디구장에 고정형 골대, 야간 운동을 위한 조명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이 설치됐다. 이용시간은 매일 아침 6시부터 저녁 9시까지다. 이용문의 송파구청 문화체육관광과 (02)2147-2819 자전거반사스티커 제작해 교통사고 반사자전거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송파구가 자전거 안전 반사스티커 5000매를 제작해 이달 지역 내 기업체 136곳(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종사자가 있는 기업)에 배포한다.자전거 후미에 부착하도록 만들어진 스티커는 가로?세로 7㎝ 정사각형 모양으로, 반사지를 써 야간에 뒤따라오는 차량이 자전거를 식별해 사고를 예방하도록 만들어졌다. 후면 스티커와 더불어 분실사고를 막기 위해 측면에 부착하는 반사스티커도 배포된다. 12㎝ x 5㎝ 사이즈의 측면 스티커에는 해당 업체 시설물명과 번호를 기재하도록 만들어 본인의 자전거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제작은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이 맡았다.자전거 반사 스티커 배포는 지난 2010년 송파구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되었다. 그해 녹색교통과는 총 1만매를 구민들에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녹색교통과 정규우 과장은 “127㎞로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전거도로를 가진 만큼,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파N방송, 주민리포터 발족송파구가 관할 인터넷 방송인 송파 N방송의 리포터로 6명의 주민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직무 교육에 들어갔다.구는 카메라테스트 등 엄정한 선발과정을 거쳐 30대부터 50대까지의 주부들로 주민 리포터단을 구성했다. 선발된 리포터들은 향후 송파N방송의 주민리포터 코너에 투입되며, 직접 아이템 선정부터 리포팅, 내레이션까지 방송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전문 프로듀서와 아나운서, 작가들을 강사로 소정의 교육을 매월 1회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구정을 주민들의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어 인터넷방송의 소통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생생한 구정 소식을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인터넷 방송국으로 꾸며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정에너지 절약만으로 온실가스 256톤CO2 감축 송파구가 송파 그린코디 서비스(에너지 클리닉서비스)를 통해 온실가스 256톤CO2를 감축했다. 이는 서울과 부산을 1792번 왕복한 양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과 같은 효과다. 송파 그린코디는 에너지 진단을 신청한 가정을 방문하여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생활특성에 맞는 에너지 절감방안을 제시해주는 서비스다. 구는 관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30%이상을 차지하는 가정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09년부터 그린코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042가구가 에너지 진단 서비스를 받았다. 지난해 송파 그린코디를 통해 에너지 진단을 받은 가구는 아파트 754가구, 일반주택 146가구로 총 900가구에 달한다. 이중 651가구를 분석한 결과 온실가스 52톤CO2를 감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 가구당 평균 83.7kgCO2를 감축한 셈이다. 그린코디가 처음 실시된 2009년부터 2012년까지의 현황을 보면 온실가스 256톤CO2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만2000여 그루의 어린나무를 식재하거나 A4용지 5만8000 박스를 절약한 것과 같다. 산림조성비용으로 환산 시 총 6만2208만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과 같은 효과다.특히, 2009년 ~ 2011년도 사이에 진단을 받은 가구의 세대별 평균 온실가스 감축량이 2009년 153.2kgCO2, 2010년 103.7kgCO2, 2011년 225.5kgCO2,로 2012년도 세대별 평균 온실 가스 감축량인 83.7kgCO2,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민들의 지속적인 녹색생활 실천이 이루어낸 결실이다. 강동 소식신호등 없는 회전교차로 설치강동구가 불합리한 신호체계로 신호대기 시간이 많이 발생하여 불필요한 교통정체 및 신호위반 사례가 다수 발생하여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던 암사역입구와 천호지역 강변그대가 아파트 앞 교차로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회전교차로는 차량이 신호 없이 교차로 내부 교통섬을 회전하여 통과, 신호대기 시간으로 인해 발생되는 불필요한 정체를 해소하고 교차로 진입 시 속도를 줄이게 되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장점이 있다. 강동구는 총7억3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오는 3월에 착공, 5월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영유아 일시보육 1호점 오픈강동구가 강동어린이회관에 일시보육 1호점을 열었다. 24개월 이상 취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화~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점심시간 1시간 제외)되며 1회 최대 이용시간은 3시간으로 시간당 1000원의 이용요금만 내면 주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강동구는 영유아 부모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안에 일시보육시설 5곳을 열고 공동육아나눔터 9곳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강동 1호 북카페 ‘도담도담’강동구가 명일1동 주민센터 1층 마을문고를 새롭게 단장, 강동구 제1호 북카페 ‘도담도담’을 오픈했다. 이곳은 강동구가 지역 주민을 위해 조성하는 테마형 도서관 설립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북카페로 명일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 전통 시장과 대단위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으며 초등학교와 청소년회관까지 인접해 있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왕래가 많은 곳이다. 광진 소식 광진 딱따구리 목수학교 문 열어 최근 들어 DIY(do it yoursel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작업장 임대와 공구 구입에 비용이 많이 들고 민간에서 운영하는 공방은 수업료가 비싸 일반 주민들이 참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광진시민연대가 운영하는 ‘광진도시농부학교’에서 텃밭 농사를 통해 먹거리를 직접 생산하는 과정을 경험했던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목수학교를 오픈했다. 30년 가까이 인테리어업에 종사해 온 동성인테리어 대표 이복구씨가 재능을 기부, 목수학교 강사와 초대 교장을 맡았다. 강의는 5월15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오후, 저녁반으로 나누어 반별로 8명씩 총 24명을 대상으로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장은 구의시장 삼거리에 위치한 구의1동 226-5번지 목공실습장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목공 기초 이론 교육 ▲공구 사용법 및 연마 실습 ▲독서대 및 공구함 등 간단한 품목 제작 2013-03-12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3년 3월 2주 전시>한국보도사진전 <사람을 보다, 시대를 읽다>역사의 증거로 남을 지난 시간들의 결정적 순간 「한국사진기자협회」가 3월13일부터 4월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B1)에서 제49회 한국보도사진전 <사람을 보다, 시대를 읽다 Documenting Human, Recording Times>를 개최한다. 지난 한 해 동안 사진기자들이 역사를 진실 되게 기록한다는 사명감으로 역사의 현장을 묵묵히 지키며 촬영한 사진 수백만 컷. 이번 전시에서는 이 사진들 중에서 선정한 190여 점의 사진을 크게 네 개의 주제 ‘사진으로 보는 뉴스 News in Photos’ ‘인간 삶의 기록 Human Document’ ‘삶 속의 예술 Art in Life’ ‘자연과 더불어 살다 Live with Nature’ 로 나눠 구성했다. 또한 ‘2012대선 특별전’ ‘현장의 사진기자’와 ‘역대 대상 수상작’ 도 함께 전시된다. 「한국사진기자협회」는 1964년 4월 24일, 전국 일간지와 통신사에 소속된 사진기자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취재환경을 개선, 언론문화의 발전과 보도사진의 지속적인 연구를 위해 창립됐다. 「한국사진기자단」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여 1996년 「한국사진기자협회」로 개칭하였으며, 현재 550여 명의 사진기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2)733-9576~7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콘서트>이정 1st 전국투어 단독콘서트 He''s Story파워풀한 가창력, ‘이정’의 모든 것 KBS ''불후의 명곡‘,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인정, 예능인이 아닌 가수로서 재조명 받은 가수 이정이 데뷔 10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3월 23일(19:00)과 24일(18:30)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서울공연을 시작, 부산과 대구 등 전국투어로 이어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9인조 슈퍼밴드와 함께 라이브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He''s Story’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타이틀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2002년 ‘세븐데이즈’ 데뷔에서부터 지금의 그가 있을 수 있었던 히트곡들과 그의 음악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해외 POP 명곡, 우리 귀에 익숙한 영화, 드라마 등의 주옥같은 OST와 함께 지금껏 어디에서 볼 수 없었던 기성 가수들의 히트곡 리메이크 버전 등 한편의 영화와 뮤지컬을 보는 듯한 감동적인 연출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문의 (02)3445-9670박지윤 리포터 콘서트>‘시규어 로스(Sigur R?s)’ 내한공연 아이슬란드의 국보급 밴드, 시규어 로스 한 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놀라운 무대,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고 믿을 만큼 경이로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밴드 그리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가슴 떨리는 가창력의 소유자 리더 ‘욘시’가 이끄는 아이슬란드 국보급밴드 ‘시규어 로스(Sigur R?s)’가오는 5월 19일(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시규어 로스는 여타 음악과는 비교할 수 없는 차별화를 갖고 있는 예술가그룹이며 주문과도 같은 ‘희망어’를 사용하기로 유명하다. 그들의 음악은 마음을 자유롭게 하고 그 속에서 스스로도 모르게 꿈틀대는 희망을 느끼게 한다. 이들의 라이브공연은 가히 세계 최고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시각적 효과로 유명하다. 2007년에 발매된 DVD 『Heima』는 영상과 음악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기록된다. 최근 국내에서는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여러 번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고,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와 ‘바닐라 스카이’의 OST작업등을 통해 시규어로스만의 서정적인 멜로디라인을 들려주기도 했다. 천상의 사운드와 혁신적이며 실험적인 음악적 시도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들의 확고한 음악세계는 전 세계 음악 팬들을 끊임없이 자극해 왔다. 시규어 로스는 지난 2012년 5월, 신작 [Valtari]을 발표하며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국내 팬들은 월드 투어가 시작될 무렵부터 그들의 내한공연을 성사시켜 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매해 가장 보고 싶은 내한공연으로 손꼽힐 만큼 시규어 로스는 국내에서도 확고부동한 팬들을 갖고 있다. 문의 (02)563-0595 박지윤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