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콘서트> Jason Mraz(제이슨 므라즈 내한공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고, 한국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 이하 므라즈)가 2013년 석가탄신일인 5월 17일(금),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메가 히트 싱글 ‘I’m Yours’는 빌보드 싱글차트에 76주 머물며 빌보드 싱글차트 최장기간이란 랭킹 기록을 갈아치웠고,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가장 많이 불려진 곡으로 꼽히며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도 음원사이트에 상위권 차트에 머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특히 ‘I’m Yours’가 수록된 3집 [We Sing. We Dance. We Steal Things]는 2008년 발매 이후로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국에서만 140,000장이 넘게 팔리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 앨범의 판매량은 아이돌 못지 않은 그 이상의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다. 2006년 펜타포트록페스티벌의 ‘숨은 진주’란 찬사를 받으며 국내 음악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 시작한 므라즈는 2013년 내한공연을 포함하여 여섯 차례나 한국을 방문했다. 제이슨 므라즈의 내한공연은 곧 공개 예정인 스페셜 게스트와 그 어떤 특별한 무대가 있을지에 대해 팬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증폭시키며 그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평소, 음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힘든 순간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싶다고 하는 제이슨 므라즈. 이번 내한공연은 그와 그의 밴드가 선사할 5월의 햇살처럼 따뜻한 긍정의 기운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문의 (02)332-3277 박지윤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6
- 전시>The Amazing Paper of Wonders 세계 그래픽인쇄물 특별전시 2013 종이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The Amazing Paper of Wonders 2013 세계 그래픽인쇄물 특별전시’가 5월18일까지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삼원페이퍼갤러리에서 열린다.The Amazing Paper of Wonders 전시는 삼원특수지가 매년 기획하는 페이퍼어플리케이션 전시로 세계 각국의 제지사, 제지유통회사에서 수집한 디자인 어플리케이션 제작물을 한국에 소개하는 전시다.2004년 삼원페이퍼갤러리 오픈 이래 9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는 종이와 디자인의 밀접한 관계를 다시 한 번 짚어보고, 상업적·예술적으로써의 종이의 가치와 전망을 고찰해볼 수 있는 기회. 시대의 흐름까지 유연하게 흡수해온 종이매체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직접 접해볼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종이인쇄물의 다양한 매력을 더욱 극대화시킬만한 특색 있는 페이퍼어플리케이션 2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468-9008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6
- 송파 하나님의 교회, 광나루 한강시민공원 대규모 정화활동 송파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지난 7일(일) 오전, 1,500여명의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광나루 한강시민공원에 모여 청소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령의 신도들이 참여했으며 공원 잔디밭의 담배꽁초, 껌종이 줍기, 수영장과 축구장등의 각종 운동편의시설 주변을 깨끗이 치워 주변의 호평을 받았다. 하나님의 교회는 해마다 유월절을 전후해 지구환경정화운동과 헌혈을 실시하며 환경과 생명보호에 앞장서왔다. 올해도 3월 초부터 세계 곳곳에서 일제히 환경정화활동과 헌혈, 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 송파 하나님의 교회 담당자 심준우 010-4711-37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6
- 국내, 해외 명문대학 동시지원 전략 설명회 국내외 글로벌전형 전문 학원인 세한아카데미(원장 김철영)에서 국내와 해외 명문대학 동시지원 전략을 제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4월 29일(월) 오후2시, 삼성역 강남섬유센터 4층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Global Apply Trend & Issues''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연세대 신설 글로벌융합학부의 미래 비전과 지원 전략, 2014학년도 글로벌 수시와 국내 상위 10개 대학 전형 변화 심층 분석, 미국 아시아 영국 주요 대학의 입시 결과 분석 및 전망 등도 안내될 예정이다. 이밖에 설명회에서는 해외유학생과 외국인(국제)학교 대상 세한아카데미의 SAT, TOEFL 프로그램이 소개된다.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세한아카데미로 사전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문의 02-3453-34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6
- 흑돈 생고기로 만든는 명품 수제 왕돈까스 지름 25cm의 수제 왕돈까스와 파스타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바오밥(풍납사거리 농협 옆)에서 지리산 흑돼지로 돈까스의 질을 높였다.바오밥은 4월부터 돈까스 고기를 지리산 해발 500m에서 키운 특등급 토담흑돈 생고기로 교체했다고 밝혔다.토담흑돈 생고기는 기존 생고기에 비해 식감이 쫄깃해 더 좋은 게 특징. 물론 원가는 더 높지만 음식 가격을 올리지는 않았다. 패밀리레스토랑 분위기 물씬 나는 바오밥에서 특별한 한방소스와 식감이 좋은 흑돈 생고기로 만든 전통 수제 돈까스를 가족과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문의 바오밥 돈까스 & 파스타 02-477-15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6
- 무쇠가마솥에서 우려낸 기막힌 육수와 고기, 강창구 찹쌀 진순대 맛 없으면 돈을 받지 않는 순대국집이 있다. 무형문화재가 제작한 무쇠가마솥에서 일정한 시간과 농도를 맞춘 고기와 육수, 여기에 가장 좋은 쌀로 밥을 짓고 가락시장의 제일 좋은 재료로 음식을 만든다는 그곳. 바로 강창구 찹쌀 진순대(송파구 배명고 옆 위치)다. 강창구찹쌀 진순대는 그래서 맛 없어서 못 먹는 손님에게 돈을 받지 않는다. 강창구찹쌀 진순대의 대표 메뉴는 가마솥 정성이 깃든 진순대국(7,000원)과 전복, 한방 약재 등이 들어간 전복한방삼계탕(15,000원), 반계탕(8,000원) 그리고 신선한 등뼈와 진한 국물맛이 특징인 뼈해장국(7,000원)이다.이곳 순대국의 머리고기는 지방을 충분히 제거하기 때문에 깔끔하고 단백하다. 삼계탕에는 인삼, 녹각, 대추, 밤 등이 들어가고 밥은 전복 내장인 개웃을 넣어 짓기 때문에 훨씬 맛이 좋다. 이외 진순대에서는 모든 식사 고객에게 두명 예매시 한 명이 공짜인 ‘영화무료 관람권’도 증정한다. 단체석과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다.문의 02-421-098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6
- 우리 아이가 수업시간에 집중 못하고 산만한 이유는? 신학기가 되면 수업시간에 집중을 못하고 산만하다고 아이들을 데리고 상담하러 오시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내원한 부모님들의 고민은 한결같이 우리아이가 머리는 나쁜 것 같지 않은데 산만하고 집중력이 부족하고 학업성적도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머리가 나쁘지도 않은데 학습부진이 나타나는 이유는 대부분 집중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력입니다. 하지만 집중력은 정신만 차리면 되는 의식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의지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집중력과 관련된 무의식영역의 기능도 발달되어 있어야합니다. 예를 들어 수업을 들을 때는 선생님의 강의소리 즉 집중해야할 소리에만 집중하고 그 외의 소리, 즉 책상이 삐걱거리는 소리나 책장을 넘기는 소리, 혹은 뒤의 친구들이 소곤소곤 잡담하는 소리 등은 흘려들을 수 있어야합니다. 이때 소음을 흘려듣는 것은 무의식영역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만약 이 능력이 부족하여 소음을 흘려듣지 못하면 소음에 집중이 깨어집니다. 만약 우리아이가 주변소리에 쉽게 집중이 깨진다면 아이가 정신을 못 차려서가 아니라 소음을 방어하는 두뇌기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집중을 위해서는 눈과 귀의 협응도 중요합니다. 학습 시 눈과 귀는 동시에 한 정보에 집중해야 합니다. 만약 경청이 필요할 때 귀로만 듣고 눈은 다른 정보를 취하면 집중도 쉽게 깨지고 들은 것에 대한 기억력도 떨어집니다. 또 책을 읽거나 눈으로 정보를 검색할 때 눈은 보는데 귀는 보지 않으면 건성 보게 되어 본 것에 대한 이해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고도의 집중력이 발휘되기 위해서는 정서적 안정이 중요합니다. 두뇌는 기능에 따라 생존을 담당하는 상위 뇌 감정, 본능 생존을 담당하는 중위 뇌, 지성, 이성을 담당하는 상위 뇌로 나누어지는데 어떤 이유로 정서를 담당하는 감정의 뇌가 과 활성 되면 학습의 주체인 이성의 뇌의 기능이 떨어져 집중력이 뚝 떨어지게 됩니다. 또 좋지 않은 감정적 기억이 많으면 많을수록 번뇌 잡념이 많이 일어나 집중력이 뚝 떨어집니다. 우리의 뇌는 스트레스를 생존의 위협으로 받아들이기에 과거의 스트레스와 관련된 어떠한 정보에도 감정의 뇌가 과 활성 됩니다. 따라서 오래 전에 겪었던 친구 또는 부모와의 갈등이나, 학습과 관련된 부정적인기억 등도 번뇌, 잡념으로 작용 집중력을 떨어뜨립니다.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야 집중력을 개선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야합니다. 그래야만 정확한 개선방법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뇌에서 일어나는 학습정보처리과정을 정보의 입력, 처리, 출력단계로 나누어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집중에 필요한 두뇌각성상태와 정서적 안정에 필요한 좌/우뇌균형은 어떠한지를 평가합니다. 학습한 것이 뇌에 입력되었을 때 그것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은 뇌의 몫입니다. 하지만 학습한 것이 뇌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눈, 귀 등 감각기관과 뇌와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만약 이 협력능력이 떨어지면 두뇌로 들어가는 정보의 양이 적거나 오류가나 학습의 효율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청각집중력, 시각집중력입니다. 따라서 청 지각훈련과, 시 지각훈련을 통하여 학습해야할 것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정보를 배제하는 청각집중력, 시각집중력이 좋아지면 학습의 효율은 높아집니다. 또 정서적 안정성이 떨어질수록, 감정적 기억이 많을수록 번뇌, 잡념 등으로 집중력은 떨어집니다. 자기조절훈련을 통하여 좌/우뇌균형을 통한 감정조절능력을 향상시키거나, 감정적 기억을 감정과 기억을 분리,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을 재 편화하면 번뇌와 잡념이 없어져 좋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더브레인두뇌학습클리닉 잠실센터박우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6
- 둔촌1동 둔촌역사문화지킴이 4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둔촌 주공 아파트는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둔촌 아파트 내에서는 자생적으로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는 모임이 생겼다. 그 모임은 둔촌역사문화지킴이로서 건물의 역사를 자료로 만들어야겠다는 소박한 생각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 그 활동 범위는 점차 넓혀지고 있다. 역사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 운영 우선 둔촌동이라는 이름의 유래를 살펴보면 둔촌 이집 선생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고려시대 말에 이미 성리학을 선구적으로 받아들인 이집 선생은 광주 이 씨로, 광주 이 씨는 조선 시대의 명문가로 알려져 있다. 역사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는 A코스에서 이집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이집선생이 위험으로부터 몸을 숨겼던 둔굴에서 시작해 일자산 정상의 해맞이광장에서 둔촌 선생의 시비를 감상한다. 둔촌 선생의 시비에는 ‘한 권의 경서를 읽는 것은 한 광주리의 금덩이를 물려주는 것보다 값지다’는 내용으로 아이들에게 책읽기를 강조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A코스는 시비를 감상한 후 둔촌약수터로 내려오는 여정이다. B코스는 둔촌아파트 뒤쪽의 습지 및 오래된 숲과 나무를 둘러보는 것으로, 조경이 어느 아파트 보다 잘 되어 있는 아파트의 식생을 관찰하고 체험한다. 또 강동구에서 벌이고 있는 텃밭운동으로 조성된 도시텃밭을 둘러보면서 우리의 먹거리가 어떻게 자라고 우리 식탁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올라오는지 살펴보는 과정이다. 주로 주말이나 학생들이 쉬는 날 5인 이상 신청하면 역사문화해설사의 해설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둔촌역사문화지킴이를 알린 거리극역사문화해설사 과정은 초급과 중급으로 나눠지는데 초급이 48명, 중급이 30명 정도이고 최종적으로 과정을 마친 인원이 20명이다. 이들 중 중급과정을 마친 이들과 거리극을 준비했었다. 거리극은 모두 두 가지로 준비했는데 첫 번째는 둔촌 이집 선생의 일대기를 간략하게 만들어 놓은 것이고 두 번째는 둔촌습지가 탄생한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었다.“지난해 환경의 날을 맞아 강동구민회관에서 600여 명 앞에서 둔촌습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짤막하게나마 거리극을 통해 알릴 수 있었습니다. 해마다 둔촌 이집선생의 일대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거리극을 통해 둔촌역사문화지킴이 활동을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죠. 지금도 보람된 시간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김경선 회장의 말이다. 스토리텔링사업으로 발굴해낸 숨은 마을 이야기 지난해에는 둔촌동 역사와 문화의 콘텐츠를 보다 더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 스토리텔링사업을 펼쳤다. 이 사업으로 서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모집하는 공모전에서 당선 되는 기쁨을 누렸다. 그 중 하나가 둔촌약수터로, 일제강점기인 1923년경 톡 쏘는 사이다 맛이 나는 약수가 발견 되었는데, 그 약수터에 일본 측에서 사이다 공장을 지었다는 내용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이다 공장이 준공되었다는 사실이 그 당시 신문에도 보도된 바 있다. 또 하나는 둔촌동에 보훈병원이 왜 생기게 되었는지 그 배경자료를 발굴 해 낸 것이다. 김 회장의 말이다.“그것도 결국 약수터와 관련이 있는데요, 6?25전쟁 후 굶주림으로 사람들이 속병과 위장병이 생기면서 약수를 먹고 병이 많이 낫는 거예요. 그래서 둔촌약수터 주변에 요양촌이 형성되고 나서 지금의 보훈처인 당시의 원호처에서 유공자들을 위한 장소로 둔촌동을 택하게 된 겁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는 임옥인 작가가 살던 집을 발견한 것이다. 임 작가는 여류작가 박경리 선생과 같이 왕성한 활동을 벌이던 분이다. 그분이 건국대 교수로 재직하다 둔촌동으로 요양 오면서 살던 집을 제자가 임대해 주고 있다는 사실을 새로 알아냈다고 한다.김 회장은 말한다. “이렇게 세상일 이라는 것은 하찮은 작은 일에서부터 발견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달았어요. 위대한 발견이나 진리도 결국 우리의 평범함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정말 앞으로 우리 주변의 역사적 자원들을 항상 눈을 크게 뜨고 봐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둔촌역사문화지킴이로서 걸어온 길도 있지만 둔촌역사문화기념관도 세워야 하고 마을의 정체성에 맞은 협동조합도 설립해야 하고 아직 갈 길이 바쁘기만 하다.그중에서도 올해의 숙원사업은 둔촌동의 100년 역사를 조명해보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둔촌마을 100년 역사 사진 공모전’이다. 집집마다 있는 역사가 담긴 사진을 밖으로 나오게 해서 사진을 내놓은 집에는 집에 있는 백열등을 LED전구로 바꿔주는 에너지절약사업이자 지구의 환경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둔촌역사문화지킴이의 마을역사문화지킴이 활동이 다음에는 어디로 향할지 그 행보가 궁금하다. 오현희 oioi33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6
- 도서관으로 떠나는 문화여행⑦ 성내도서관은 2007년 개관,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될 만큼 활발한 이용을 보였다. 그러나 인력 수급 문제로 침체된 분위기를 보이다 최근 새로워지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 새봄, 새 계획으로 가득한 성내도서관을 찾아보았다. 매월 활성화된 행사 성내도서관에서는 이용자를 늘리고 도서관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매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개관 6주년을 맞는 4월10일을 기념해 4월16일에는 207번째 이용자에게, 4월17일에는 410번째 이용자에게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개관 6주년 기념공연인 ‘힐링이 필요한 시간, 난타 스토리 공연’은 별주부전과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퓨전스토리 타악 공연으로 꾸며 공연 후 아이들이 직접 타악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또 5월에는 고객감사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데 1박2일에서와 같이 복불복 다트를 돌려서 맞추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상품은 거창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재미를 느끼고 앞으로 도서관 이용을 많이 해달라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도서관주간을 맞이해서는 그동안 사서가 추천하는 목록을 서명과 출판사를 표시한 리스트로 된 전단지 형태에서 소장할 수 있게끔 책자형 으로 만들어 바꿨더니 반응이 좋았다. 이와 함께 각 주제별로 최대 대출 자료를 뽑아 그 책을 읽은 사람이 감상문을 내면 심사를 거쳐 뽑기도 하고, 미납된 책을 반납하면 연체를 풀어줘 다시 책을 대출 할 수 있게 하는 ‘도전 연체율 제로’ 이벤트도 꾸준히 계속 이어 오고 있다. 원정필씨는 2월 중순부터 성내도서관장 대행직을 맡고 있다. 아직 이용자들의 성향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그가 말하는 공공도서관의 경쟁력은 이렇다.“사람들은 원하는 정보를 찾으려면 인터넷 포털부터 찾아봅니다. 그러면서 도서관의 전통적 기능이 약해져 도서관의 지위가 많이 위협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공공도서관의 경쟁력은 지금 현재 이 시점에서 나오는 신간도서이건 베스트셀러이건 이용자가 신청하거나 도서관을 방문 했을 때 도서관에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또 다른 하나는 주5일제로 늘어난 여가시간에 맞춰 문화강좌나 행사를 이용자의 요구에 맞춰 나가야 합니다.” 성내도서관만의 특화된 문화 강좌와 e-book 계획 성내도서관에는 다른 도서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화된 문화 강좌가 있다. ‘놀이로 배우는 신나는 영어발레’와 ‘즐거운 어린이 성악교실’, ‘성인 성악교실’ 이다. ‘놀이로 배우는 신나는 영어발레’는 이야기를 몸으로 표현하면서 창의성을 기르고 영어음악에 맞춰 발레를 배우며 영어와 친숙해지는 시간이다. ‘즐거운 어린이 성악교실’과 ‘성인 성악교실’은 각각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호흡법과 발성법을 통해 노래 실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수업이다. 이밖에도 인기 있는 강좌로 매주 주제별 동화를 들려주고 표현놀이와 역할극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발표력을 길러주는 ‘동화로 배우는 연극놀이’와 표현력과 종합적 언어능력을 향상시키는 ‘발표력 향상! 리더십 스피치’가 있다. 또 가베 교구를 이용한 감각놀이, 평면도형, 입체도형의 경험을 통해 수리력과 공간 지각력을 길러 수학적 원리를 익히는 ‘창의력 쌓기! 유아 수학 가베’가 있다. 성내도서관장 대행직을 맡고 있는 원정필 씨는 인기 강좌를 어머니들의 요구에 맞춰 유아강좌와 초등강좌로 분반 시켜 더 많은 이들이 듣게 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문의가 많은 초등영어강좌와 과학강좌를 증설하고 인문학강좌도 개설할 생각이다. 어르신 이용자가 많은 도서관의 특성상 오디오북 플레이어 이용자가 많은 점을 감안해 큰 글자도서를 많이 구비하려고 한다. 도서관 공간이 워낙 협소해 이미 서가가 포화상태에 있어 e-book 구입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현재는 도서관 사이트에서 바로 접속이 안 되고 강동구청 사이트를 거쳐야 하는 불편을 개선해 바로 접속해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5월 강동 북 페스티벌 준비성내도서관은 오는 5월에 있을 도서관 행사 중 가장 큰 행사로 꼽히는 강동 북 페스티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성내도서관 자체 행사로 도서관 지정도서인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의 한 장면을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까지 어린이들이 극화로 공연할 예정이다. ‘움직이는 장난감’이라고 해서 돈키호테를 직접 만들어보고 아이세움 출판사에서 나온 돈키호테 그림책의 원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이밖에도 강동 북 페스티벌과 연계해 ‘도전 골든벨’대회를 열어 ‘허클베리 핀의 모험’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의 책에서 나오는 문제를 맞히는 행사에 참가한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6
- 빛날인] 창덕여고 3학년 김재은 애당초 정해진 길은 없다. 인생 길은 밖이 아니라 안으로 나 있으니까. ‘삶의 기술’을 일찌감치 터득한 김재은양. “고집 세죠. 내 마음이 동하지 않는데 남이 시킨다고 절대 하지 않아요. 해야 할 이유, 목적을 찬찬히 고민하고 최종 결정은 내가 하죠.” 이런 진지한 고집스러움 덕분에 그는 일찌감치 진로를 결정했다. 꿈은 임상심리사. 미드 대사 따라하며 영어 공부심리학에 애정을 쏟게 된 것은 중1 때부터 푹 빠진 미드 덕분이다. “어릴 때부터 유난히 영어에 관심이 많았어요. 우리말과 다른 영어 특유의 생동감 있는 억양에 많이 끌렸어요. 그러던 차에 미드를 만나게 됐지요. ‘문라이트’, ‘본즈’, ‘모던패밀리’ 당시 선보였던 미국 드라마를 줄기차게 봤어요.” 좋아하는 미드에 영어 공부를 접목시켰다. “등장인물의 억양, 톤, 제스처를 그대로 살려 대사를 모조리 따라했어요. 식구들한테 시끄럽다고 타박도 많이 받았어요(웃음). 미드에 꽂힌 뒤부터 드라마 대사를 통째로 외울 만큼 입에 영어를 달고 살았어요.”영어 리스닝, 스피킹 실력이 쑥쑥 늘었고 무엇보다 오랫동안 외국에서 살았냐는 소리를 들을 만큼 발음이 매끄러워졌다. 좋아하는 영어를 잘하게 되니 신이 났다. 학교, 학원에서는 영어 문법과 독해 실력을 다지고 미드로 듣기, 말하기 감각을 유지하자 토플, 텝스 점수도 곧잘 나왔다. 게다가 교내 영어 말하기 대회, 토론대회를 비롯해 전국 규모의 영어경시대회에서도 꽤 많은 상을 탔다. 심리학교실 다니며 만난 ‘신세계’“미드를 많이 보다보니 상담심리사, 놀이치료사, 임상심리사, 범죄 프로파일러 직업군이 자주 등장하더군요. 모두 ‘마음’을 움직이는 직업이라는 공통점이 있죠. 이때부터 심리학에 관심을 두게 되었어요.” 호기심이 동하자 진지하게 진로탐색에 나섰다.중3 겨울방학 때는 1주일 과정의 서울대 심리학교실에 다녔다. “짧은 내 인생에서 ‘신세계’를 만난 기분이었어요. 프로이드 이론, 인지심리학 같은 심리학의 큰 줄기를 훑을 수 있었어요. 교수님들께 심리학의 세부 분야와 향후 진로에 대해 설명 들으면서 ‘내 길’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어렵게 찾은 길, 갈고 닦은 일 역시 김양의 몫. 고교에 입학한 뒤로 대학 전공 기초과목을 미리 배울 수 있는 미국 AP 심리학에 도전했다. 미드로 갈고 닦은 영어 실력이 밑거름이 되었다.“혼자 책 보며 심리학 역사부터 시작해 발달심리, 인지심리, 뇌과학까지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었어요. 5학점 만점을 받을 만큼 재미있게 공부했지요.” 그는 심리학이 사회, 교육, 대중문화, 범죄 등 우리 사회 전 분야와 연결 고리를 갖는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 지난해 여름에는 국내 내로라하는 학자, 연구진이 참여하는 한국심리학과 학술대회에 학생 자격으로 참가하는 행운을 얻었다. 내친 김에 고2 겨울방학 때는 서울대 심리학 교실에 다시 한번 다녔다. “기초 지식이 쌓이니까 강의가 훨씬 귀에 쏙쏙 들어왔어요. 교수님께 진로 관련 상담을 받으며 구체적인 인생 로드맵을 짤 수 있었지요.” 그러면서 김양은 심리학 관련 각종 기사를 공들여 모은 스크랩북을 보여준다. 이 분야 최고가 되고 싶다는 그의 뚜렷한 목표의식이 읽혀졌다.최근에는 남양주 복지재단에서 게임 중독에 빠진 중학생 상담을 맡으며 조심스럽게 책에서 배운 이론을 임상에 접목시키는 중이다. “신뢰 관계가 중요하다는 걸 배워요. 난 학문으로서의 심리학 보다는 현장에 적용되는 임상심리에 더 끌리기 때문에 이런 또래 상담을 통해 많이 성장합니다.” 김양이 의젓하게 덧붙인다. 임상심리사 목표 향해 열공미래를 향해 전력 질주해야 하는 고3. 후회 없이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중3 때 용인외고 떨어진 경험이 ‘약’이 되네요. 모든 결과는 남 탓이 아니라 내 탓이니까요. 한번 실패를 경험해 보니 단단해진 면도 있고 여유도 생겨요. 요즘엔 틈나는 대로 교외 경시대회 응시하며 시험 적응력을 높여나가는 중이에요. 수능시험날 덜덜 떨면 안 되니까요.”김양은 초등학교 시절 이후 줄곧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매일 정한 스케줄은 최대한 지키려고 애쓰고 모든 스트레스는 좋아하는 미드를 보며 풀고 있다.“어릴 때는 하루에 문제집 1권씩 풀며 ‘양’ 위주의 공부를 했었는데 허점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과목별로 내게 맞는 최적의 공부법을 끊임없는 찾는 중입니다. 가령 암기과목은 큰소리로 소리 내 읽으며 귀, 눈, 입을 동시에 사용해야 효과가 크더군요. 수학은 ‘꾸준히’가 키포인트죠. 요즘엔 문학과 씨름 중입니다.” 수업 중 이해하지 않는 부분은 과목 선생님을 찾아가 100% 이해할 때까지 묻고 또 묻는다. “지난 여름 심리학 학술대회에서 연구진들의 발표 모습을 보며 ‘지금은 객석에 앉아있지만 몇 년 후에는 꼭 저 자리에 서겠다.’ 다짐했어요. 그런 자극이 공부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 만드는 버팀목입니다.” 김양의 얼굴에는 꿈을 향한 다부진 결의가 엿보였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