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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ADHD 치료를 빨리 해야 하는 이유 ADHD를 조기진단하고 빨리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방치할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ADHD증상이 있을 확률이 46%나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기치료를 한다면 70-80% 정도가 호전되고, 혹시 성인이 되어 ADHD증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증상이 경미할 수 있다.성인이 되어서도 ADHD를 가지고 있다면 대인관계, 정서, 결혼 등에서 많은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일찍 발견할수록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하여 좋은 결과를 얻는 게 당연하다.한방에서의 ADHD 치료방법환자의 체질에 따라 과잉행동형, 주의력 결핍형, 혼합형으로 구분하고 이를 다시 허증과 실증으로 나눈다. 실증은 체구가 크고 몸에 열이 많으며 공격적이고 높은 곳에 올라가기를 즐기고 통제하기가 힘이 든다. 허증은 체구가 왜소하며 식욕도 부진한 경우가 많고 신경질적이며 예민하다. 한약요법아이들은 음이 허하고, 양이 치성하기 때문에 가만히 있지 않고 분주하다. 고로 기본적으로 음을 보강해 주며, 머리에 열이 많은 애들은 내려주고, 소화가 약한 애들은 소화를 좋게 도와주는 식으로 약을 쓰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아이들의 특성에 맞추어 조제한 특별한 처방을 이용하여 뇌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함으로써 과잉행동을 억제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한약을 이용한 ADHD의 치료는 초기에는 그 효과가 더디지만 부작용이 경미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집중력 향상이나 과잉행동의 억제에 효과가 뛰어나다.약침웅담, 사향이 주가 된 약침을 특정혈에 놓게 되면 아이들의 머리가 편안해지고, 열이 내리게 된다. 아이들은 대부분 열이 많아서 문제가 된다. 면역약침은 몸의 수승화강을 도와주어 아이들의 정서안정에 큰 도움을 준다.침침은 12경락과 기경팔맥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아이의 정서를 편안하게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침이 두려운 아이들은 피내침이나 자석침을 이용하기도 한다. 생활관리ADHD아동은 자극에 대하여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을 차분하게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조용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일이 중요하며 방안의 벽지나 가구도 요란스럽지 않은 색깔로 꾸며 주는 것이 좋다. 장난감도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주면 이것저것 만지다가 적절하게 가지고 놀지 못하기 때문에 한 번에 한두 가지 정도의 장난감을 주는 것이 좋다.키우미한의원 잠실점 김용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8
- 허리통증, 쉬는 것도 치료 요통은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다.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인류의 80%가 1년에 한번 이상 크고 작은 요통을 경험한다. 네 발로 걷는 동물은 허리에 거의 무리가 없기 때문에 허리통증이 잘 생기지 않는다. 인간은 다르다. 두 발로 걷고 앉아서 생활하는 일이 많아 허리에 무리가 가고 요통의 발생 빈도가 잦아진다. 흔히 허리가 아프면 디스크가 아닐까 걱정한다. 요통의 가장 많은 원인은 허리 주위의 근육에서 비롯된 통증이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 등으로 근육에 무리가 가해지면 근육이 긴장한다. 스트레칭이나 근육 마사지, 물리치료로 가볍게 풀어주면 된다.디스크는 척추구조물 중 앞쪽에 위치하며 위 뼈와 아래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한다. 건강한 디스크는 매우 탄력이 좋고 충격 흡수능력이 뛰어나서 허리나 목을 유연하게 구부리거나 돌릴 수 있게 한다. 하지만 갑자기 또는 만성적으로 충격이 가해진다면 디스크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과거에는 디스크 증상이 있고 MRI 등에서 튀어나온 디스크를 확인하면 수술로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법을 많이 택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90% 이상의 디스크는 수술할 필요가 없으면 약 한 달 정도의 침상안정과 통증을 없애는 약물치료만으로도 회복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너무 바빠서 한 달간 누워 있을 수 없다면 약물을 컴퓨터 영상을 보면서 정확하게 문제의 디스크와 신경에 주입해주는 신경치료술 등으로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환자들은 단 한 번의 완벽한 치료를 원한다. 그런 치료는 아직 없다. 대부분의 통증은 잘못된 자세나 습관 탓에 생긴다. 장시간 앉은 자세로 일하는 작업, 특히 푹신한 소파나 방바닥에 앉는 것과 장시간 자동차를 운전하는 게 가장 나쁘다. 항상 허리를 반듯하게 펴야 한다. 무릎을 꿇고 앉는 것도 좋다. 조깅이나 수영, 빨리 걷는 운동도 열심히 해야 한다. 운동량이 부족하면 허리를 받치는 근육량이 감소해서 그만큼 디스크에 부하가 많이 걸린다. 장기간 복대를 차는 건 좋지 않다. 그만큼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일단 통증이 발생하면 쉬어야 한다. 바쁜 현대인이 무작정 쉬기도 힘들다. 이럴 땐 의료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오랜 시간 지속되면 척추신경이나 뇌에 비가역적인 변성이 일어나서 원인이 사라져도 통증이 계속 남아 있는 만성 통증이 된다.지인통증의학과의원 장용호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8
- 역사가 깃든 우리지역 맛집 오래된 ‘맛집’에는 이야깃거리가 있다. “처음 문을 열 때는 말이지~”라고 시작해 “그 시절에는~”을 거쳐 “요즘도 변함없는~”으로 마무리되는 대화를 흔히 들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일흔이 된 노부부가 중년의 아들 내외와 10대의 어린 손자들을 데리고 함께 방문하는 오랜 역사가 깃든 맛집. 일본의 우동집이나 독일의 수제소시지처럼 몇 십 년 동안 같은 음식을 그들만의 맛으로 만들어내는 그 한결같은 마음만으로도 한번쯤 찾아가고픈 곳이다. 우리지역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맛집을 찾았다.박지윤 오미정 오현희 리포터50년 역사의 떡갈비 ‘동신떡갈비’ 암사동에 위치한 ‘동신떡갈비’가 개점한 것은 1964년. 동두천에서 처음 ‘동신떡갈비’ 문을 연 이래 49년째 그 맛을 이어가고 있다. 1986년 강동구청 앞 성내동 개점에 이어 지금의 위치인 암사동에 자리 잡은 것은 2001년도의 일이다. 2001년 새점포 신축으로 건물은 최신식이지만 그곳의 음식은 5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전통떡갈비와 원조 이북식 김치말이국수가 대표 음식.떡갈비는 소갈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살코기만을 분리해 곱게 다지고 20여 가지의 양념과 함께 버무려 넓적하게 펴서 만든 것이다. 속까지 잘 익게 하기 위해 약한 불에 은근히 구워내면 그 모양인 꼭 시루떡 같다고 해서 불리게 된 이름이 ‘떡갈비’다. 이곳의 또 하나 별미는 김치말이국수. 이북의 서북쪽 사람들이 한겨울에 즐겨 먹던 음식으로, 늦은 밤 밤참으로 김장 김칫독에서 얼음을 깨고 퍼온 김칫국물에 찬밥이나 국수를 말아먹는 것에서 유래했다. 이북음식의 또 하나 별미인 만둣국도 인기. 이집 만두는 두부, 숙주, 고기 등에 백김치를 다져넣어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떡갈비 정식을 주문하면 떡갈비, 김치말이국수, 만둣국 모두를 맛볼 수 있다.·주소 : 강동구 암사동 504-25·메뉴 : 떡갈비(1인분) 2만1000원 점심특선정식(1인분-평일점심) 2만2000원 떡갈비정식(1인분-평일점심) 1만3000원 김치말이국수 6000원·문의 : 02-481-889240년 전통의 추억의 짜장면집 ‘장순루’ 광나루역 부근 광장동에 1968년 문을 연 뒤 45년째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국집 장순루. 개업 당시 허름하게 시작한 이 집은 세월과 함께 5층 규모의 건물까지 신축하며 제법 규모를 갖춘 중국집으로 성장했다. 이곳의 주인장은 중국 산둥성 출신 화교. 이 때문에 종업원들 가운데도 중국인들이 많아 강한 억양의 중국말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었다. 중국집의 기본 메뉴 짜장면. 양파 등 각종 야채와 돼지고기를 달달볶아 버무린 짜장 소스와 쫄깃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의 어울림이 좋았다. 국물 맛이 매콤한 짬뽕은 건새우 등을 넣고 국물을 우려내 맛이 깔끔하면서도 진했다. 삼선짬뽕에는 쭈구미, 오징어, 새우 등의 해산물이 고루 들어가 있다. 탕수육은 돼지고기, 소고기 종류별로 있다. 바삭바삭하게 튀긴 고기에 오이, 양파, 당근 등 큼직큼직하게 썬 야채, 새콤달콤한 소스가 잘 버무려져 나왔다. 옛날 중국집 탕수육 맛 그대로다. 주소 : 광진구 광장동 325-1메뉴 : 짜장면 5000원, 짬뽕 6000원, 탕수육 1만8000원, 철판 누룽지 6만원 양장피 4만원, 점심 코스요리 2만5000원~2만8000원 문의 : 02-3436-2000매운맛으로 승부한다. 25살 ‘군산오징어’ 온 나라가 올림픽 열기로 들썩이던 1988년, 송파구 석촌동에 테이블 8개의 허름한 식당으로 시작한 군산오징어. 25년 뒤 두 차례의 확장 이전을 거쳐 석촌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금싸라기 땅에 터를 잡고 늘 손님들로 북적이는 대형 오징어요리 전문점으로 성장했다. 비결은 혀가 얼얼하고 머리가 띵할 정도의 매운 맛. 대표 메뉴인 오징어불고기를 주문하면 미나리 등 야채와 함께 큼직큼직하게 썰어 빨갛게 양념한 오징어가 나온다. 은박지를 깐 불판 위에 지글지글 구워 상추에 싸먹으면 알싸한 매운 맛이 정신이 번쩍 나게 해준다. 오징어에다 삼겹살 또는 낙지를 섞어 구워먹을 수도 있다. 매콤한 소스에다 쫄면, 우동, 버섯사리를 추가해 먹어도 좋다. 밑반찬은 야채샐러드, 다시마쌈, 시원한 콩나물국 등 얼얼한 속을 달랠 수 있는 메뉴로 구성했다. 오징어불고기를 다 먹은 뒤에는 김가루 솔솔 뿌려 밥을 볶아먹어도 맛있다. 싱싱한 오징어로 바삭하게 바로바로 튀겨내는 오징어 튀김도 인기 메뉴다. 점심시간대에는 저렴한 가격의 오징어불고기 정식, 오삼불고기 정식 등 특선메뉴가 인기가 좋다.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에 비법양념으로 버무린 톡쏘는 맛의 매운 소스는 별도 판매도 한다.주소 : 송파구 삼전동 130-14메뉴 : 오징어불고기(2인분) 2만원, 오징어튀김 1만원, 점심특선 오징어불고기 정식 7000원문의 : 02-413-2046 특별한 날 특별하게 ‘피자힐’ 피자힐은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했다. 원래는 힐탑바였는데 1988년부터 지금의 피자힐로 운영되고 있다. 오래된 역사만큼 두툼하면서도 폭신한 옛날 피자 맛을 자랑한다. 요즘에는 과자같이 바삭하면서 얇은 도우의 피자가 유행이지만 이곳에 가면 옛날식의 도우가 두툼하면서도 치즈가 죽 늘어지는 피자를 맛볼 수 있다. 치즈가 신선하고 쫀득쫀득해 입맛을 한결 돋운다. 스파게티는 매운 맛을 원하면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분위기는 옛날 분위기를 지키면서도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고수하고 있다. 리뉴얼을 했지만 기본적인 것은 그대로 두고 많이 손보지 않아 예전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창가 자리에 앉아 한강이 보이는 전망을 누리려면 예약은 필수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식사시간에는 사람들이 붐비므로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호텔에서 운영하는 만큼 가격이 만만치 않으므로 특별한 날 특별하게 이용하면 좋겠다. 주소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길 175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가격 마르게리따 피자 미디움 사이즈 42,000원 라지 사이즈 52,000 버섯과 치주를 곁들인 크림 소스 스파게티 31,000원 문의 02-455-5000강동구의 자존심 ‘강동 KD 부대찌개’ 강동 KD 부대찌개는 벌써 20여 년이 넘게 한자리를 지키고 있 2013-07-23
- 예비고1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지난 7월11일부터 18일까지 중3 학부모님을 상대로 3인 밀착 설명회를 실시했다. 강좌를 광고하기 위한 식상한 설명회에서 벗어나 학생 개인의 상황에 맞춰 상담을 진행했기 때문에 열기는 아주 뜨거웠다. 설명회를 진행하면서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하신 질문들과 그에 따른 답변을 소개하고자 한다. <설명회는 수학과 국어 과목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지면에서는 국어에 대한 질문과 답을 올리겠다.>-중학교 때 내신은 90점정도 나왔습니다. 굳이 고등부 국어를 준비해야 할까요?중3때까지 상위권을 유지하다가 고1 중간고사, 6월 모의고사에서 망해서 찾아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경우는 배운 내용은 잘 써먹지만, 배우지 않은 지문들은 해석하지 못하는 유형의 학생들이 많습니다. 고등부 내신 시험의 70% 정도는 중학교의 내신과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부분에서 학생들의 수준을 가르는 핵심 문제가 출제됩니다. 그것은 바로 수능형 응용문제입니다. 배운 작품이 지문으로 출제됩니다. 하지만 <보기>의 배우지 않은 시와 비교를 해야 하기 때문에 바른 답을 고를 수가 없습니다. 또한 선택지에 처음 보는 시 또는 시조가 나와서 지문을 파악하고도 엉뚱한 답을 고릅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늘 해오던 방식으로 열심히 준비를 해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수능형 문제로 출제되는 모의고사에서는 배웠던 지문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수능형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과를 갈 학생이든 문과를 갈 학생이든 고등부에서 통하는 방식의 학습법을 익힐 수 있는 경험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중학교 국어와 고등학교 국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고등학교 국어의 대전제는 ‘수능 국어영역’입니다. 수능은 ‘지문의 내용상, 형식상 특성을 올바로 이해하고 있는가?’를 묻는 시험입니다. 때문에 고등학교에서의 국어는 배우지 않은 지문이 출제된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고등학교 국어에서는 ‘읽을 줄’ 아는 녀석이 강자가 됩니다. 읽는 대상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시’, ‘소설’, ‘비문학<독서>’이 바로 그것입니다. 글의 종류가 같다고 해서 보편적인 독해의 기준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글의 내용은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갈래를 꿰는 나름의 독법이 없어서도 안 됩니다. 처음 보는 작품을 해결할 수 있는 나름의 독법! 그것을 기르는 것이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우리 학생들이 해야 할 첫 번째 임무입니다. 중학교 때는 착실하게 배운 내용을 적당히 응용할 줄 알면 됐지만, 이제 배우지 않은 내용까지도 읽어낼 수 있어야 진정한 1등급 학생이 될 수 있습니다. -언어영역에서 국어영역으로 바뀌었다는데 주된 내용이 무엇인가요?입시전문가나 선생들이 하는 말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언어영역보다 국어영역의 지문은 고1, 고2의 교과서 반영 비중이 더 높습니다. 국어의 이론을 적용하여 묻는 문제도 언어영역에서는 문제에 달린 보기만 정확하게 해석하면 해당 이론을 모른다고 해도 답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언어영역은 ‘해석하여 해결할 수 있는가?’를 주로 묻기 때문입니다. 국어영역도 이런 취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형식적 특성 및 이론을 알아야 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도 포함되었습니다. 때문에 고1, 2의 내신 시험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내신을 바르게 공부해야 그 내용을 토대로 고3 수능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가 책을 안 읽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뭔 짓을 해도 안 읽는 놈은 안 읽습니다. 하지만 좋은 기회를 만나면 바뀔 수가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 예비고1 수업에서 학생들과 함께 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소설을 일주일에 한 편씩 읽었습니다. 그때 제 나름의 규칙을 세웠습니다. 첫째, 많지 않은 양의 읽기 과제를 준다. 둘째, 읽은 내용으로 재미있게 토론한다. 이런 기준으로 아이들과 꾸준하게 읽어나갔습니다. 물론 읽기 숙제를 제대로 하지 않은 친구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즐겁게 진행되는 토론 수업에서 읽지 않은 자신이 도태되는 것을 느낀 학생은 다시 읽기 과제를 성실히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책은 무척 지루한 존재입니다. 억지로 독서를 강요하기보다는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부드럽게 유도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GOS에듀 고등부 수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합니까?교과서에서 배울 내용을 먼저 훑어보는 방식이 아닙니다. 저희는 독법을 가르칩니다. 읽기의 기초를 바로 세워야 고등부가 시작됐을 때 제대로 된 힘을 쓰게 됩니다. 작년 예비고1부터 시작했던 친구들이 모두 1,2등급인 것을 보면 저희의 방식이 맞다고 확신합니다. 시, 소설, 비문학<독서>의 독법 세우기. 그리고 여기에 개념어나 고사성어 따위의 어휘력을 기르는 훈련을 진행합니다. 고승현 원장GOS에듀 국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3
- 풍기인견 블리스, 이월상품 할인 판매 실시 풍기인견 블리스(강동점, 잠실점)에서 각종 이월상품 30~50%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판매되는 주요제품은 속옷류, 침구류, 실내외복, 외출복, 정장류, 아동복, 후염염색, 천연염색 등 이다. 강동점 강창주 대표에 의하면 “인견이 인기를 끌면서 값싼 중국산이 대량 유통되고 있는데, 중국산은 원단 밀도가 낮아 쉽게 미어지고 세탁 후 올이 풀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구매시 주의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블리스의 인견제품은 소나무, 가문비나무, 솔송나무에서 추출한 100% 천연펄프의 실로 짜여진 국내산 원단을 사용한다. 유경옥 잠실점 대표는 “천연섬유이기 때문에 정전기가 나지 않아 민감성 피부나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고, 시중 도매점에 비해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매와 관련된 문의는 매장으로 하면 된다.문의 강동점 02-489-2766, 잠실점 070-7536-38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3
- 빛날인 배재고 여승엽 “외국에서 5여년을 살면서 의외로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대해 잘 모른다는 걸 알게 됐어요. 심지어는 북한과 남한을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겨나면서 우리나라를 잘 알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교관이 되어 나라를 위해 일하고 또 우리나라의 위상을 더욱 더 높이고 싶습니다.” 여승엽(3 문과)군이 자신의 꿈에 대해 들려준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중학교 3학년, 호주에서의 수업과 사뭇 다른 ‘수학’과 긴 공백을 가진 ‘국어’학습으로 다소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고등학교 진학 후 스스로의 힘으로 상위권으로 우뚝 선 그의 고등학교 생활을 소개한다. 고등학교 입학 전, 부족한 부분 모두 채워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때까지의 5년을 호주에서 보낸 승엽군. 한국에서의 첫 시험인 중학교 3학년 1학기 시험 성적을 본 후 다른 친구들에 비해 뒤쳐진 수학과 국어 학습에 집중했다. 특히 수학은 고등학교 입학 전 겨울방학을 이용, 부족한 부분을 거의 다잡았을 정도로 집중했다. 중3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진학한 ‘배재고’는 그의 발전에 원동력이 됐다. “열심히 공부하려는 친구들 사이에서 배우는 게 많아요. 친구들도 좋고 학습 분위기는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정도입니다.” 여기에 2학년 때부터의 기숙사 생활도 승엽군에게 큰 도움이 됐다. “집에서는 아무리 공부에만 집중하려해도 TV같은 방해물 때문에 꾸준히 집중하는 게 어려웠어요, 근데 기숙사에선 다르죠. 정해진 규칙에 따라야하고 분위기도 집과는 달라 ‘정말 기숙사에 잘 왔구나’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시험기간이면 기숙사의 진가가 드러난다. 혼자서 공부에 집중하던 1학년 때와는 달리 친구들과 스터디를 하며 자료를 공유할 수 있어 더욱 철저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었다고.승엽군은 2학년 이후 쭉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교내활동 적극적 참가, 다양한 수상도 이어져 승엽군은 학교생활에 그 누구보다 열심히 임했다. 영어실력이 뛰어난 그는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영어대회에 참가했고, 그 결과 또한 좋았다. 1학년 때 학력경시대회 영어1위를 시작으로 영어말하기 대회(창의적 말하기 부문) 금상, 영어토론대회 3위 등을 수상했다. 2학년이 된 후에도 영어경시대회, 영어말하기 대회(즉석부문) 각각 1위를 수상하고 꾸준히 ‘성적 우수상’ 또한 놓치지 않았다. 그는 “호주에서 돌아온 후 영어공부를 꾸준히 열심히 한 게 도움이 됐다”며 “호주에서 회화에 집중하며 단어량을 늘여가고, 수업에 집중하며 영어실력을 쌓았다면 국내에서는 뉴스나 영어소설 등을 보고 읽으며 꾸준히 공부에 집중했고, 단어 또한 호주에서와는 달리 비슷한 의미를 단어를 찾아보는 등 좀 더 그 영역을 확장해 공부했다”고 말했다. 승엽군이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으로 권한 것은 찰스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와 ‘위대한 유산’ 등이다. 동아리 활동도 자신의 장점을 살린 ‘영자신문반’을 택했다. 2학년 때 단장을 맡을 정도로 동아리활동에도 적극적이었던 승엽군은 “1년에 두 번 발행되는 학교영자신문을 만들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회의와 기사주제 선택, 기사작성, 첨삭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면서 책임감을 알게 됐고 결과를 통해 자부심도 많이 얻었다”고 했다. 이런 풍부한 교내활동경험으로 그는 외국어, 인성(섬김), 정보화, 1인1기예, 독서 등 다양한 자질을 갖춘 학생들에게 학교가 수여하는 ‘아펜젤러주니어자격(Appenzeller Junior Certificate)’를 수상하기도 했다. 모의유엔 경험, 외교관 활동의 밑거름 될 것 자신의 꿈과 관련된 교외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승엽군은 모의유엔에 관심이 많아 여러 모의유엔총회에 참가했고 또 모의유엔 의장단으로도 활동했다. 승엽군은 “모의유엔에 참여하며 ‘정말 세상은 넓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저 자신에게 위축된 적도 있었지만 그런 이유로 더 많이 배우고 또 제 자신이 더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연세대하교 모의유엔총회(2011)와 경희대학교 모의유엔총회(2012), 하버드 모의유엔총회(2012), 예일-서울대학교 모의유엔총회(2012) 등에 참가해 여러 차례 수상도 했으며, 올해에는 GLIS 모의유엔총회와 연세대학교 모의유엔총회의 의장단으로 참여해 활동했다. 그는 “모의유엔을 통해 다양한 국제사회 이슈와 상황 등을 자세하게 알게 됐다”며 “이는 훗날 외교관으로서의 임무를 다할 때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2급을 획득하기도 한 승엽군은 “국제학부로 진학, 외교관이 되는 게 꿈이자 목표”라며 “국가를 위해 우리나라 인식을 한 단계 높이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3
- ADHD 치료를 빨리 해야 하는 이유 ADHD를 조기진단하고 빨리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방치할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ADHD증상이 있을 확률이 46%나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기치료를 한다면 70-80% 정도가 호전되고, 혹시 성인이 되어 ADHD증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증상이 경미할 수 있다.성인이 되어서도 ADHD를 가지고 있다면 대인관계, 정서, 결혼 등에서 많은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일찍 발견할수록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하여 좋은 결과를 얻는 게 당연하다.한방에서의 ADHD 치료방법환자의 체질에 따라 과잉행동형, 주의력 결핍형, 혼합형으로 구분하고 이를 다시 허증과 실증으로 나눈다. 실증은 체구가 크고 몸에 열이 많으며 공격적이고 높은 곳에 올라가기를 즐기고 통제하기가 힘이 든다. 허증은 체구가 왜소하며 식욕도 부진한 경우가 많고 신경질적이며 예민하다. 한약요법아이들은 음이 허하고, 양이 치성하기 때문에 가만히 있지 않고 분주하다. 고로 기본적으로 음을 보강해 주며, 머리에 열이 많은 애들은 내려주고, 소화가 약한 애들은 소화를 좋게 도와주는 식으로 약을 쓰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아이들의 특성에 맞추어 조제한 특별한 처방을 이용하여 뇌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함으로써 과잉행동을 억제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한약을 이용한 ADHD의 치료는 초기에는 그 효과가 더디지만 부작용이 경미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집중력 향상이나 과잉행동의 억제에 효과가 뛰어나다.약침웅담, 사향이 주가 된 약침을 특정혈에 놓게 되면 아이들의 머리가 편안해지고, 열이 내리게 된다. 아이들은 대부분 열이 많아서 문제가 된다. 면역약침은 몸의 수승화강을 도와주어 아이들의 정서안정에 큰 도움을 준다.침침은 12경락과 기경팔맥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아이의 정서를 편안하게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침이 두려운 아이들은 피내침이나 자석침을 이용하기도 한다. 생활관리ADHD아동은 자극에 대하여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을 차분하게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조용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일이 중요하며 방안의 벽지나 가구도 요란스럽지 않은 색깔로 꾸며 주는 것이 좋다. 장난감도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주면 이것저것 만지다가 적절하게 가지고 놀지 못하기 때문에 한 번에 한두 가지 정도의 장난감을 주는 것이 좋다.키우미한의원 잠실점 김용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3
-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의 원인 정상적인 생리 양상을 벗어난 패턴의 이상 자궁출혈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 할 수 있다. 즉, 자궁내막 증식증이나 자궁 근종과 같은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경우와 호르몬 조절의 불균형과 같은 기능 부전성 출혈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기능 부전성 이상출혈은 자궁에 기질적인 병변 없이 일어나는 출혈로, 초경이 시작되는 청소년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인과 질환이다. 초경 후 처음 3-5년 이내와, 폐경이 가까워지면서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출혈이 야기되는 원인은 호르몬 조절의 불균형이다. 불안정해진 자궁내막 조직이 떨어져 나오면서 출혈이 발생하고, 탈락된 자궁내막 조직이 재생 될 무렵 다시 출혈이 발생하여 장기간의 출혈을 보이기기도 한다. 이는 추후 빈혈이나 이차적인 자궁내막 증식증, 자궁 내막암 (자궁내막세포의 비전형적인 변형 때문)으로 진행할 수도 있어 반드시 전문의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간혹,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정상적인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약제의 복용과 만성질환 즉 당뇨나, 간, 신장, 갑상선 질환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서적, 그리고 육체적인 스트레스와 더불어, 심한 체중 변화도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선 자극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고, 배란을 막아 비정상적인 출혈 양상을 유발할 수 있다. 다음은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경우로, 자궁 근종, 선근증 등은 비정상 자궁출혈을 유발한다. 자궁 근종은 자궁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근종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비정상 자궁 출혈이나 복통, 만져지는 종괴 등이 나타난다. 근종이 출혈을 유발하는 이유는 자궁 수축 장애, 내막 혈관 수축 방해 때문이다. 그 외 자궁 경부암, 경부 용종, 만성 자궁내막염, 피임 장치(루프) 등도 비정상 자궁출혈을 유발한다. 생리양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 자궁 선근증, 자궁 점막하 근종, 자궁 내막암 등의 구조적 이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 이에 합당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특정 기질적 원인이 없는 호르몬 조절 기전의 미숙으로 인한 기능(부전)성 자궁 출혈인 경우 출혈의 양과 중증도 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진다. 비정상 자궁 출혈이 있는 경우 바로 전문의를 찾아 진료 받는 것이 필요하다 (참조: Berek’s 부인과학).서울삼성여성의원 구 영 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3
- 마을주민, 문화기획자, 주민센터가 뭉친 ‘화양동 하모니’ 세종대왕도 가끔씩 들러 쉬어갔다고 전해지는 700년 넘은 거대한 느티나무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 전동드릴, 그늘막 텐트처럼 새로 구입하기는 아까운데 마땅히 빌릴 곳이 없을 때 SOS를 청할 수 있는 곳, 화양동 ‘씨앗카페 느티’가 바로 그런 곳이다.버려진 공간이 북카페로 변신 9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4월부터 임시로 문을 열고 있는데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카페 안은 손님들로 북적인다. 산뜻한 인테리어에 2000원 내외의 착한 커피 값이 주민들 사이에 빠르게 입소문 났다. 여행, 문학, 인문학 등 다양한 책들을 맘껏 꺼내볼 수 있는 북카페의 서가도 이곳의 자랑거리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화양동주민센터의 1층 로비였던 이곳은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버려진 공간이었다. ‘건대 앞을 홍대처럼 만들 수 없을까?’ 오랫동안 ‘꿈’을 품어온 광진구청 공무원 정광희씨. 때마침 화양동주민센터 동장으로 부임하면서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물밑 작업이 시작됐다. “원룸촌인 화양동은 20~30대 전체 주민의 70% 가까이 되는 ‘젊은 동네’입니다. 건대, 세종대 등 대학가에다 영화관, 백화점, 대형마트 같은 생활 인프라가 주변에 갈 갖춰져 있고 지척에 어린이대공원, 한강시민공원까지 있어요. 입지 여건이 좋죠. 유흥가로만 알려진 화양동을 재기발랄한 ‘문화예술창작촌’으로 바꿔나가기 위해 여럿이 뜻을 모았습니다.” 정 동장이 그간의 스토리를 들려준다.책을 돌려 읽는 ‘공유 서가’ 선보여 도시계획자, 디자이너, 공연기획자들끼리 뭉친 씨앗나눔연구소가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화양동 상인들, 동네의 오랜 터주대감 등 마을 토박이들까지 가세해 끈끈한 네트워크가 만들어지자 ‘느티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이 탄생하게 됐다. 마을 주민, 마을연구소, 주민센터 3개의 삼각 편대가 손을 맞잡은 결과였다. “사업 수익을 나눠 갖는 것이 아니라 다시 마을사업에 전액 재투자할 수 있도록 ‘사회적협동조합’ 모델로 가기로 서로 의견일치를 봤습니다.” 씨앗나눔마을연구소 장은은 연구원의 설명이다. 우선 마을의 허브공간이 절실했다. 조합원들끼리 아이디어를 모으고 서울시 지원을 받아 씨앗카페 느티가 첫 선을 보이게 됐다. “바리스타도 마을주민들이고 재료도 광진구의 유명한 동네 카페에서 로스팅한 고급 원두를 사다가 커피를 내립니다. 과일, 베이커리 같은 재료도 모두 동네에서 구입하고요. 지역 상권끼리 상부상조하는 거죠.” 정 동장이 덧붙인다. 카페의 기본 콘셉트는 ‘공유’. 돗자리, 각종 공구, 침낭 등 소소한 생활용품을 이곳을 통해 빌릴 수 있다. 공유 서가도 운영 중이다. 마을 주민들에게 책장 한 켠을 임대해 주면 집에서 읽던 책을 가져와 이웃끼리 함께 돌려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제게 이 책은 아주 특별해요. 왜냐면 5학년인 제 용돈으로 샀거든요. 아껴서 봐주세요.’라는 초등생의 재미난 추천 평 등 책 주인 마다 적어 놓은 다양한 사연이 책읽기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전문가 초청 특강, 요리강좌 등 문화강좌도 수시로 열린다. “도시새쟁 전문가로 유명한 김정후 박사 강의 때는 독일, 영국 등 유럽의 도시재생사업 모델을 재미있게 풀어주셨는데 마을 주민 뿐 아니라 건대, 세종대 건축학과 교수와 학생들끼리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어요. 호응 덕분에 2차 특강도 열립니다.” 장 연구원이 귀띔한다. 소통공간이 만들어지자 마을 주민들 스스로 ‘문화기획자’로 나서고 있다. 도예가들의 작품 전이 카페에서 열리고 학부모 동아리 모임도 수시로 개최된다. 8월부터 시리즈로 열리는 가드닝 클래스도 독특한 콘셉트로 운영 중이다. “강의를 통해 식물연출가, 조경디자이너 등 여러 전문가들과 만나며 정원 가꾸기가 순전히 자기만족을 위한 취미가 아니라 내가 가꾼 식물들로 다른 사람까지 기쁘게 만드는 ‘공동체적 삶의 방식’이라는 걸 배웠어요. 신선한 발상이죠.” 안미성씨가 소감을 밝힌다. 느티카페를 시작으로 산뜻하게 출발한 화양동주민들의 협동조합은 마을밥상, 아트마켓, 동네축제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씨앗카페 느티 강좌]지혜특강 ‘좋은 마을과 건축의 조건’-일시 : 8월22일(목) 오전 10시-내용 : 런던대 지리학과 김정후 박사를 초청 특강과 함께 어떤 도시, 어떤 건축이 좋은 지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마을과 이야기가 있는 정원 가꾸기 가드닝 클래스-8월24일 ''허브와 다육식물 화분작업''-8월31일 ''내가 직접 디자인해요''-9월7일 전원주택 생활 18년 노하우 지닌 이혜선씨와 ''함께 견학가요''-9월14일 공동작업 ''다함께 만드는 느티 가드닝'' (매주 토 오전 10시~12시)느티마켓-일시 : 9월12일-내용 : 벼룩시장 개최, 각종 문화예술 공연, 체험 프로그램 운영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0
- 송파구,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 송파구가 일반가정, 어린이집, 소규모건축물 등에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빗물이용시설’은 건물 지붕에 내리는 빗물을 저장탱크에 모은 후, 필요시 청소용수 · 조경수 · 생활용수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물관리 장치다. 구는 건물 지붕의 상태나 홈통 등에 대한 현장 실사와 선정과정을 거친 후 200~2000ℓ용량의 탱크 공사비를 90%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송파구의 지원을 받아 설치된 빗물이용시설은 다가구 주택을 비롯하여 관공서, 학교, 어린이집 등 31개소이다. 구는 빗물이용 우수 구민을 ‘빗물이용 주치의’로 위촉해 이웃들의 빗물이용에 관한 자문과 상담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빗물을 잘 모으고 잘 활용한다면 여름홍수나 겨울가뭄 등으로 인한 물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빗물순환시설의 확대 보급과 생활 속 물 절약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