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타샘 - 강동고 고익부 교사 “고교선택제 시행 전부터 고교선택 시행 후, 현재까지 모든 성적 자료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걸 바탕으로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고, 그 자료는 학생들의 진학을 위해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강동고 진학지도부에서 성적평가분석을 담당하고 있는 고익부(55) 교사의 말이다. 고 교사의 성적평가분석 자료는 학생들을 위한 강동고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한 바탕으로도 활용, 학생 개개인을 위한 맞춤식 활동을 가능케 하고 있다. 성적분석, 진학지도에 큰 도움고 교사의 성적평가분석은 내신은 물론 모의고사, 수능까지 모두 포함된다. 또한 전체 성적 분포와 평균은 물론 개인별 성적 변화까지도 모두 한 눈에 알 수 있게 정리, 분석하게 된다. 또한 학년 간 성적 격차까지도 꼼꼼하게 분석, 성적이 뒤처지는 학년에 대한 집중적인 학습관리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제까지의 성적분석 자료로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자신의 성적을 관리할 필요가 있는 거죠. 학생들과의 진학 상담 시 성적분석 자료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학생들은 이미 대학에 입학한 선배들의 내신과 모의고사, 수능 성적을 자신의 성적과 비교해가며 자신의 계획을 세울 수 있고 또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수도 있다. 꿈을 갖고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최선 많은 학생들의 성적 추이를 분석해온 고 교사는 “고등학교 입학 당시 성적이 좋다고 그 성적이 쭉 지속되는 경우는 드물다”며 “특히 자신의 의지가 아닌 부모가 이끄는 대로 따라온 학생들은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오랜 경험과 자료로 그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를 3가지로 간추렸다. 첫째, 수업 시간에 충실하지 못한 경우다. 고 교사는 “학교가 아닌 학원이 중심이 되면서 학교 수업 시간을 흐지부지 보내는 학생들의 경우 성적이 부진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둘째는 자기주도적 학습이 되지 않는 경우다. 고 교사는 “여기서 자기주도학습이란 ‘혼자서’ 공부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학원의 도움을 받더라도 무작정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자기 스케줄에 맞게 도움 받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고 교사가 꼽은 마지막은 이성교제다. 그는 “비단 학교 안에서 뿐 아니라 학원이나 동아리 등 교외에서도 이성교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철저한 자기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한 성적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고등학교 진학 후에는 성적의 반전을 이루기가 힘든 것일까. “자신의 구체적인 목표와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고 교사는 강조한다. 또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들도 많지만 성적이 올라 좋은 결과를 얻는 학생들 또한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학교 성적이 30% 정도인 학생이 있었어요. 우리 학교에 진학 후 스스로 ‘공부해야겠다’는 의지를 갖더니 열심히 공부에만 전념, 결국 서울대에 진학했습니다.” 고 교사가 성적의 반전을 이룬 학생들 경우를 들려준다. “중학교 때까지 부모님으로부터 ‘공부하라’는 소리를 전혀 듣지 않고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스스로 학업목표를 정하고 ‘3년 동안 공부한 연습장을 키만큼 채워야겠다’고 다짐하더니 결국 서울대와 고려대에 동시에 합격했어요. 연습장을 자신의 ‘키’만큼은 아니고 ‘무릎’까지 채웠다고 나중에 웃으며 이야기하더군요. 결국은 자신의 꿈과 스스로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진로상담을 진행하는 이유기도 하죠.”강동고는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학기 초 적성검사와 진로검사를 바탕으로 꾸준히 진로상담을 진행하고, 진로캠프를 열어 학생들 개개인에게 맞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성적분석, 교내 프로그램 기획의 밑바탕내신이나 모의고사를 치른 후 고 교사가 성적분석을 시작하면 주위의 다른 많은 교사들이 그의 작업이 끝나기를 기다린다. 그의 분석 자료를 토대로 진학상담은 물론, 교내 프로그램 기획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학생들의 성적분석 자료는 방과후 프로그램 기획에도 큰 영향을 준다.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학교 자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셈이다. 고 교사는 “성적평가분석이 힘들고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과정이지만 진학지도부와 연구부 등의 밑바탕이 된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물론 학교 전체가 성장한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3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3년 8월 3주 송파소식신혼부부 독립만세송파구가 지난 1일부터 관내 거주하는 신혼부부들에게 혼인신고 접수 시 태극기와 국기봉, 태극기함 세트를 제공한다. ‘신혼부부 태극기 보급’은 송파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라사랑 태극기 사랑’ 실천 운동의 일환이자, 독립된 가정을 일구게 된 신혼부부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연간 혼인신고 건수를 고려해 혼인신고 접수 부서인 민원여권과에 태극기 2000세트를 비치한 상태다.송파구는 지난해 4월부터 ▲구청 앞 잔디광장에 태극기 동산 조성 ▲동 주민센터 외벽에 대형태극기 설치 ▲올림픽로 태극기 거리 조성 ▲소형주택 신축 시 국기꽂이 설치 의무화 등 태극기 달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2 국가 상징(태극기 선양)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소형 슈퍼마켓까지 재사용 종량제봉투 판매 확대송파구가 9월 1일부터 관내 대형 유통매장에서만 판매되던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SSM(기업형 슈퍼마켓) 및 중소형 슈퍼마켓까지 판매를 확대한다.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쇼핑봉투를 쓰레기 종량제봉투로도 사용할 수 있게 제작한 것을 말한다. 현재 송파구에선 20ℓ짜리 재사용 종량제봉투가 홈플러스 잠실점, 이마트 가든파이브, 킴스마트, 롯데마트 잠실점 ? 송파점 등 대형마트 5개소에서만 350원에 판매되고 있다. 구는 “재사용 종량제 봉투가 1회용 비닐봉투의 사용을 줄여 친환경적이고, 편익 측면에서도 낱장 구매가 가능하고 봉투 한 장 가격으로 쇼핑봉투와 종량제봉투를 구입한 효과가 있어 주민 반응이 좋다“며 판매 확대 이유를 밝혔다. 한편 기존 재사용 종량제봉투가 서울시내 전체에서 쓰레기 배출 용도로 사용 가능했던 것과 달리, 중소형 유통업체 등에서 판매될 재사용봉투는 송파구에서만 쓰레기 배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별도 제작된다. 송파구, 장애인그림동우회에 ''러브하우스'' 선물송파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송파구 SK러브러브봉사단(단장정서율)’이 ‘화사랑 장애인 그림동우회’에게 러브하우스 3호점을 선물한다. 삼전동 송파구민회관 2층에 위치한 공간은 지난 7일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19일 본격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도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3년째 지속되어온 ‘러브하우스’ 활동은 시설을 이용하는 대상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주로 관내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 중 열악한 곳을 선정해 인테리어 공사를 지원한다. 한편, ‘SK러브러브봉사단’은 2012-2013 프로농구시즌 총 32경기를 하면서 기금마련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독거어르신 가정 생필품 지원 ?송파구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후원금 전달 ?소외계층 농구경기 관람지원 등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의 송파구자원봉사센터 조직지원팀 02-2202-1365 강동 소식허브향 즐기는 1일 피서강동구가 방학 프로그램 ‘오감만족 허브체험’을 14일부터 9월11일까지 매주 수요일 개최한다. 프로그램은 허브천문공원 인근에 조성된 ‘허브재배단지’에서 직접 재배한 다양한 허브를 활용하여 벌레퇴치 스프레이 만들기, 천연버물리연고 만들기와 식용허브를 이용한 수박화채만들기, 림밤 만들기, 목욕소금 만들기 등 유용한 일상용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꾸며졌다. 참가비는 회당 1인 2000원이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참가할 수 있다.400년 전통의 강일동 산치성제 서울시에서는 유일하게 400년을 이어온 강일동의 ‘산치성제’가 지난 9일 열렸다. 산치성제는 매년 음력 7월 1일부터 7월 3일중 길일을 택하여 마을의 수호신으로 믿는 산신에게 마을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던 전통 민간 제례로 임진왜란 당시 예산 현감인 심희원 선생이 호랑이 등에 업혀 강일동 벌말지역으로 피난을 왔고, 그 후로도 호랑이의 도움으로 정착하게 되어 후손들이 호랑이를 산신으로 모시는 제를 지내기 시작하였다고 전해진다. 마을 화합의 구심점으로 삼기 위해 강일동 주민자치위에서 주최한 산치성제는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벌말근린공원 갈산 중턱 제단에서 소머리를 제물로 놓고 정성껏 제를 지냈다. 특히 올해는 강동구 마을공동체 사업 공모에 응모하여 강동구로부터 25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텃밭에서 생산한 천연벌꿀 맛보세요 강동구가 공동경작과 공동수확방식의 협동농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일동 공동체 텃밭에서 생산된 천연벌꿀을 8월부터 도시농업지원센터 1층의 ‘싱싱드림’에서 판매한다. 그동안 상일동 공동체 텃밭에서는 경작활동 외에도 도시민들이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양봉시설 10봉군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체험용 및 관람용으로 운영해 왔는데 부수적으로 양봉시설에서 채취한 벌꿀을 착한 가격으로 시중에 내놓게 되었다. 이번에 판매하는 벌꿀제품은 올해 5월부터 채취하였고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하여 첫 선을 보이게 됐다. 꿀의 종류는 아카시아꿀, 밤꿀, 잡화꿀 세 종류로 시중가보다 저렴한600g당 1만원에 판매한다.광진 소식EM 발효액 비법 알려드려요 광진구가 악취 제거, 수질 정화에 효과가 좋은 쌀뜨물을 활용한 EM 발효액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광장동의 광진환경교육센터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지역 주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2회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연중 운영한다. 강의는 EM 전문 강사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에너지 절약 및 녹색생활 실천 교육, EM의 원리와 효능, 배양방법과 사용용도 등 이론 강의, 주민들이 쉽게 가정에서 따라할 수 있도록 쌀뜨물을 활용한 EM 발효액 만들기 및 EM 활용 비누 만들기 등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마친 주민들에게 EM 원액 및 발효액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02-450-7796 이야기가 있는 마을 정원 가꿔요 광진구가 주민들이 마을카페에 모여 함께 정원 가꾸기를 배운 후 마을 공간을 직접 가꾸는‘마을더하기 가드닝 (Gardening) 클래스’를 본격 운영한다. 강좌는 9월28일까지 8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화양동주민센터 1층에 위치한 마을북카페 ‘씨앗카페 느티’에서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식물연출가, 마을코디네이터, 조경디자이너 등이 강사로 나서 정원으로 꾸밀 대상지가 될 공간을 찾아보는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보자’, 직접 식물을 심어보는 ‘허브와 다육식물 화분작업’, 전원주택 생활 18년의 전문가를 방문해 체험해보는 ‘우리 2013-08-13
- 초중등 영어전문 안스 잉글리시 무료강의 진행 잠실 레이크팰리스상가 3층에 위치한 안스 잉글리시는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단기간에 문법의 틀을 완성시켜주며 체계적 단어 정복 스킬과 영어독해의 스피드를 향상 시키는 탁월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펀 잉글리시 학습법을 통해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어 영어를 싫어하는 학생들도 즐기며 공부할 수 있다. 최대 4~6명의 소수반 운영을 통해 개인과외와 같은 세심한 지도가 가능하다. 수업이후 연계된 on-line 학습으로 컴퓨터로 말하고 쓰고 녹음하면서 Speaking, Writing을 손쉽게 복습하며 자연스럽게 IBT에 적응할 수 있는 것도 차별화된 강점이다.실제수업에 참여하여 안스 잉글리시의 강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재 무료강의가 진행되고있으니 재미있게 공부하며 영어정복을 원한다면 바로 신청해 보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3
- 「예비고1이여 수능을 이해하라!」 1.수능이란 무엇인가수능 시험이 무엇인가를 알려면 반대로 학력고사의 성격과 대비해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학력고사가 직접적으로 학생의 지식 능력을 묻는 시험이었다면, 수능은 지식 능력을 지닌 학생이 행간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가,를 묻는 방식입니다. ‘관동별곡’의 구절 ‘강호에 병이 깊어 죽림에 누웠더니’에서 ‘강호한정’이라는 ‘연관 어휘’를 암기해야 하는 것은 학력고사의 방식인 것이고, 그러한 태도를 지닌 화자가 ‘드러낼 수 있는 반응’을 묻는 것이 수능의 방식인 것입니다. 따라서 직접적인 문제의 답을 찾는 능력이 아니라 의미를 이해하고 지문에서 관련된 내용을 찾을 수 있는 복합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2.수능 대비 방법-예비고1이 해야 할 일예비 고1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갖추어야할 것은 ‘수능을 이해하는 눈’을 가지는 것입니다. 학생이 ‘수능을 이해하는 눈’을 갖는다면, 화법, 작문, 문학, 독서 어떤 종류의 지문이라고 하더라도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능문제의 기본 원리는 한 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주어진 정보를 활용해서 답과 연결할 수 있는가의 문제입니다.■문학(현대시)고등학교에 올라가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고등과정 1학년 내신에서부터 중학교 때의 그것과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중학교의 시는 선생님께서 내용과 형식적 특성을 아이들에게 모조리 제공을 합니다. 같은 방식으로 아이들이 고등부 수업을 듣고 시험을 치르게 된다면 결과는 참담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상당의 문제가 다른 시와 정서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교과서에 실린 본문은 다 배웠지만 그와 비교를 하는 다른 시를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시험의 결과가 좋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시에 대한 정보를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를 읽는 눈을 기르는 것이 더 우선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비문학(독서)비문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문제의 답은 지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전제로 한 문제유형의 집합체가 바로 수학능력평가인 것입니다. 때문에 학생들은 참으로 당연한 명제<지문을 바로 읽는다> <문제의 의도를 바로 이해한다> <답의 근거는 자신의 생각이 아닌 지문에서 구한다>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비슷한 독해력을 지닌 학생이라고 해도 답의 근거를 찾는 태도에 따라 1등급이 될 수도, 4등급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독서영역에서 말하는 ‘수능의 눈’이란 지문을 독해하는 능력도 능력이지만 무엇보다도 문제를 대하는 태도에서 나오는 것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화법/작문/문법학생 또는 학부모님께서는 문법은 문법의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만 풀 수 있다고 착각을 합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고1때 문법 지식을 배우고 또한 모의고사에서는 그 내용을 응용하여 다양한 문제를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능형 문제는 필요한 정보를 미리 제시해 줍니다. 문법 문제에는 [보기]가 포함되어 있고, [보기]라는 정보를 통해서 선택지의 의미를 파악하고 사고한 뒤, 답을 구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문법 지식을 배우기는 꼭 배워야하나 문법 개념 하나하나를 외워나가는 것이 수능의 학습의 본질은 아닌 것입니다.3.효율적인 대비법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올바른 수능 국어영역의 대비법일까요? 미리 고등국어교육 과정을 공부하면 즉 고등국어 상하를 선행하면 성적이 잘 나올까요? 고등학교 필수 문학작품 현대시 100선이나 현대 소설 100선의 작품을 섭렵하면 고등과정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절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지만 예비 고1 학생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능을 이해하는 눈’을 갖추는 것입니다. 예비 고1 학생은 문법지식, 문학용어 따위의 작은 부분을 암기하고 익히기보다는 글 전체를 읽어낼 수 있는 큰 의미의 공부를 지향해야 합니다. 소설을 읽을 줄 아는가? 시를 읽고 이해할 수 있는가? 비문학을 읽어내는 나름의 공식이 있는가?의 질문에 긍정적인 답을 할 수 있어야 발전 가능성이 큰 학생인 것입니다. 제대로 된 공부는 밑그림이 좋아야 합니다. 특히 국어영역이 그렇습니다. 이 여름 고등부의 청사진을 제대로 찍을 때입니다. 김현중 국어전임 강사GOS에듀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9
- 짧은 여름방학 - 성적 올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흔히들 겨울방학에 비해 여름방학에는 성적향상에 대한 기대치가 낮다. 아마 한달이 채 안되는 방학기간 때문일 것이다.하지만 방학동안 과목별 시간표를 철저히 계획하고 개인별 학습멘토가 존재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다.17년간 지도경험을 비추어보면 입시제도는 급변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영어지도방법과 학생들 대하는 방법도 많이 달라졌다. 학원계에 처음 발을 디딜때는 학부모님, 학생들 모두 스파르타식 학습법을 선호했으나 10년 전부터는 과목별 전문학원이 붐을 일으키며 과목별로 학원을 이동하고 본인의 부족한 과목에 주력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이 같은 상황에 지역적 정서를 반영하여 수준별 선호도까지 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최상위~상위권 학생들은 강의력 좋은 원장직강을 선호하며 인강에서 얻을수 없는 피드백과 학교별 내신대비 족집게 학원을 선택하고 있으며 반면에 중위권~하위권 학생들은 개인별 눈높이 수업이 잘 되는 학원, 꼼꼼히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다져주는 학원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외국어영역이 A형 B형으로 구분된 이후B형의 1,2 등급 진입선이 너무 높아졌기 때문에 파격적인 학습방법과 공부량으로 승부수를 띄어야만 목표한 결과에 도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의 허점분석과 더불어 학습성향까지 정확히 분석하는 멘토가 있고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는 학원으로 선택하는 것이 학부모와 학생들의 어려움을 더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아래는 본원에서 학생별로 다른 여름방학 시간표이다예> 정신여고3 김oo 외국어 2등급 / 언어1등급 / 수리 3등급물론 4등급 이하인 학생은 공부량에 위의 시간표와 약간의 차이는 있을수 있지만 명문대에 진학을 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언수외탐구 합산등급이 6등급이내여야 하기 때문에 고등부 전문학원에서는 위와같이 고1부터 차분히 학생에 맞게 타이트한 맞춤식 시간표를 짜줘야 한다. 특히 방학동안은 더욱 그러하다.중하위권 학생들도 최상위권 학생들이 진행하는 학습방법으로 공부를 해야 하며 스케줄 역시 타이트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요즈음 따라 학부모님들은 우리아이들의 학원선택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10년 전에는 대다수 종합학원을 다녔기 때문에 언수외탐구영역 정도는 전체 관리가 되었지만 최근 사교육시장을 살펴보면 과목전문학원이 대다수 이고 학원수강의 경제적, 시간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학원마다 지도 과목에 주력하여 홍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 때문에 잘 가르친다는 학원에 우리아이 스케줄을 맞춰야 하고 최종적으로 그 학원에 우리아이가 잘 적응하는지도 살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배가 되는 것이다. 적어도 이러한 어려움을 없애려면 한과목 전문학원이지만 다른 과목과의 조율을 고려하는 학원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김지민 원장김지민영어학원대성학원 고등부 전임청산학원 본원 고등부 전임북경청산학원 재종반 교무부장학림학원 재종반 및 단과 강사대진여고 외 다수 고교 텝스 출강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9
- 현 고교 2학년 이과생들에게 매년 이 시기가 되면 대다수의 고3을 위한 각종 학습법이 제안이 된다. 그러나 어쩌면 고3보다는 아직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있는 고2를 위한 올바른 학습법이 필요할 때이다. 이에 현재 고2 이과생들에게 과학탐구를 공부하는 방향을 제기하고자 한다. 과학탐구Ⅰ과목에 대해서 끝까지 물고 늘어져라.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 아직 과학탐구 Ⅰ과목이 진행되는 학년이다. 물론 일부 학교의 경우 고등하교 1학년일 때 Ⅰ과목 영역을 공부하는 학교도 있지만 대다수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진행이 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현재 많은 학교에서 집중이수제의 형태로 과탐 과목을 1년 동안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한 학기에 2개 과목씩 공부해 가는 것이 일반화 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상당수는 학기에 해당하는 과탐 과목만을 공부하고 학기가 끝난 뒤로는 손을 놓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물론 수능에서 최대 2과목만을 선택하게 하였기에 모든 과목을 집중하지 않아도 되지 않는가라고 반론을 제시할 수 있다. 그러나 과탐의 Ⅰ영역 과목의 경우는 반드시 끝가지 잡고 놓지 않아야 이후 수능에서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도 자신에게 맞는 과목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대학별 고사인 논술을 치룰 때 과학논술에서도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재 과학논술이 과목별 선택형으로 변화되고 있으나 선택형 논술을 본다 하더라도 연세대학교처럼 사전에 교과 선택을 하지 않는 한 과탐에 대한 전반적인 학습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과학탐구 Ⅰ영역 과목은 특정 교과를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공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과학탐구Ⅱ과목의 선행은 겨울방학을 이용하라. 과학탐구 Ⅰ과목은 수능에서 선택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내신이 있기에 공부하려는 의지가 있는 반면 Ⅱ과목의 경우 수능에서 대다수의 학생들이 수능에서 선택하지 않는 이유로 공부하려는 의지가 약한 편이다. 또한 과목을 선택하기 위해 공부를 하려해도 시기를 언제부터 해야 할지 내신에서 반영되는 2과목을 모두 해야 할지 고민이 많게 된다. 이에 계획에 대한 조언을 하자면 겨울방학을 이용하라는 것이다. 겨울방학부터 진행하는 경우 너무 늦지 않을까하고 불안해 할 필요 없다. 겨울방학 때 Ⅱ영역에서 자신이 공부하려는 과목을 시작해서 진행하여도 고3기간 중 모의고사나 내신을 준비함에 있어 전혀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Ⅱ영역을 공부하는 동안 반드시 과탐 Ⅰ과목은 놓지 않고 꾸준하게 복습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 더 언급을 하자면, 과탐Ⅱ과목의 경우 내신만을 위한 공부라고 한다면 인터넷 강의 등을 활용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과탐, 이과생의 기회? 덫? 과학탐구 과목은 이과생에게 있어 잘 준비하면 더할 나위 없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과목이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않을 경우 입시에 가장 큰 덫이 될 수 있는 과목이다. 보통 대학교에서 수시의 최저학력기준을 정할 때 수학 또는 과학탐구 중 한 과목을 포함해야만 하는 학교들이 있다. 이 경우 수학이 해당 최저등급이 충족하지 못할 경우 과학과목으로 조건을 충족 시킬수도 있다. 따라서 과목에 있어서 우선순위를 정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으나 자연계 학생에게 과학탐구는 최소한 2순위의 과목이 되어야 함을 잊지 않아야 한다.로고스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9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 소식 - 2013년 7월 2주 콘서트>2013 JAZZ plus 또 다른 이야기정통과 컨템퍼러리, 크로스오버가 한 자리에 ‘2013 JAZZ plus 또 다른 이야기’가 7월19일 저녁 7시 30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펼쳐진다.이번 공연에서는 기존 클럽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셉트의 음악들을 소개하기위한 공연으로 1, 2,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대단원의 오프닝으로 작년에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재즈신’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드러머 장현준의 무대로 꾸며진다. 그의 데뷔작 ‘New Direction In Action’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세련된 작편곡과 정통재즈, 모던드럼밍의 조화로 다양한 변박자에서 오는 난해함을 시원하게 해소하여 줄 것이며 기존의 구태의연한 재즈 연주에서 벗어나 우리 음악계에 새로운 화두를 던져줄 것임에 틀림 없다. 2부는 얼마 전 솔로앨범 ‘cuffs button’으로 재즈계에 데뷔한 색소포니스트 이진우의 무대로 주로 그의 데뷔작에 수록된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보컬리스트 강윤미, 피아니스트 이정하, 베이시스트 임대섭, '김지훈' 트리오와 '안상준 퀄텟' 등으로 활약해 온 관록 있는 드러머 이창훈이 백업하고 있다. 3부는 이미 오랜 활동과 그녀의 첫 앨범으로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 윤성희의 메인 무대로 꾸며진다. 그녀의 프로젝트 밴드 La musica nobleza는 아코디언 김순옥, 첼로 송상우 가 협연할 예정이다. 박자를 타기 힘들 정도로 복잡한 리듬 구조의 컨템퍼러리 재즈를 연주하고, 정통 재즈를 기반으로 한 모던한 스윙, 컨템퍼러리 재즈를 넘어선 클래식, 팝과의 조화 등 각각 3개의 무대로 꾸며질 이번 공연은 갈수록 젊은 연주자들을 많이 배출해 내고 있는 한국 재즈계가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 그 미래를 제시해 줄 수 있는 방향계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011-9021-4873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공연>판소리 브레히트 <사천가>유쾌함과 눈물이 공존하는 최고의 모노드라마, 판소리 <사천가>우리의 소리, 젊은 판소리 <사천가>가 장기 공연으로 돌아왔다. 충무아트홀 블랙에서 7월 9일부터 8월 4일까지 약 한달 간 공연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리꾼 이자람과 함께 소리꾼 이승희, 김소진이 합세하여 세 명의 소리꾼이 이번 최장기 공연을 꾸려갈 예정이다.판소리 브레히트 <사천가>는 제작부터가 도전의 연속이었다. 새로운 창작 판소리를 만든다는 것도 도전이었고, 해외 공연을 간 것도 도전이었다. 이 도전들은 마침내 성과를 이루어내 지금까지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프랑스, 일본, 폴란드 등에서 끊임없이 초청되며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2010년 폴란드 콘탁(Kontakt) 국제연극제 참가하여 소리꾼 이자람은 ‘최고 배우상(The Award for the Best Actress)’을 수상했고, 이후 시카고 월드뮤직페스티벌, LA 한국문화원, 뉴욕 APAP 아트마켓, 프랑스 리옹국립민중극장, 시립극장, 아비뇽페스티벌 등에 판소리 <사천가>가 초청되면서 <사천가>의 무대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귀와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이승희, 김소진과 함께 참여한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에서는 공연 중간에 기립박수를 받는 등 매 공연마다전석 매진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이자람 뿐만 아니라 이승희, 김소진 같은 훌륭한 판소리의 테크닉과 연기를 소화할 수 있는 소리꾼이 한국에 많다는 사실을 알린 것도 큰 성과 중에 하나였다. 이번 충무아트홀에서 열리는 판소리 <사천가>는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세 소리꾼 이자람, 이승희, 김소진이 참여하여 3인3색의 각기 다른 매력의 <사천가>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1666-8662박지윤 리포터콘서트>좋아서 하는 밴드 <2013 보신 음악회>‘좋아서 하는 밴드’가 내뿜는 특별하고 건강한 에너지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유쾌한 거리의 악사 ‘좋아서 하는 밴드(이하 ‘좋아밴’)’가 초복 무더위를 날려버릴 이색적인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음악으로 건강해지는 특별한 콘서트 <2013 보신 음악회>가 바로 그것. 오는 7월 13일 광장동 나루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더위와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좋아밴’이 마련한 심신에 좋은 음악들로 그 어떤 보양식보다 특별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좋아밴’은 2008년 결성하여 전국을 돌며 거리 공연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버스킹 밴드이다. 조준호(퍼커션), 손현(기타),안복진(아코디언), 백가영(베이스) 등 4인조로 구성된 ‘좋아밴’은 2009년 EP앨범 [신문 배달]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좋아밴’ 음악의 특징은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꾸밈없는 보컬, 그리고 일상을 바라보는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이다. 이들이 발산하는 행복과 긍정에너지는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며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유쾌한 거리의 악사들’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13 보신 음악회>는 2010년부터 ‘좋아밴’이 꾸준히 공연하고 있는 브랜드 콘서트이다. ‘좋아밴’ 특유의 행복 바이러스를 음악으로 전달하여 피곤한 일상을 위로하고 무더운 여름을 달래자는 취지에서 매년 복날에 맞춰 열리는 콘서트. 올해로 벌써 4회를 맞이하는 <보신 음악회>는 ‘좋아밴’의 긍정적이고 유쾌한 면모들을 극대화한 구성으로 평상시 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모습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2013 보신 음악회>에서는 올 초 발표한 정규 1집 [우리가 계절이라면]을 포함하여 그 동안 발표한 EP앨범 곡들을 들려주며 지친 일상과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건강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02-3143-5156박지윤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9
- 빛날인 강일고 백수정 “중학교 때 제가 음치란 걸 처음 알게 됐어요. 친구들과 노래방에 갔는데 제 노래를 들은 친구들이 ‘노래 정말 못한다’ ‘연예인 현영 같다’며 놀리더라고요. 제가 음치란 걸 알고 나서부터 음치의 이유에 대해서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인지심리학, 나아가 심리학 전체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지심리학자가 되고 싶은 꿈이 생겼습니다.”백수정(3학년 문과)양이 자신의 꿈을 가지게 된 계기를 들려준다. 자신의 단점을 알게 되면서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도 더 잘 이해하게 됐다는 수정양. 도전의 연속인 그의 고등학교 생활을 소개한다. 교내학술대회, 과정의 중요성 깨달아 “우리 학교가 신설 학교다보니 다양한 프로그램이 새로이 만들어졌어요. 대부분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 노력했습니다. 또 여러 프로젝트에도 참가하게 됐고, 더불어 많은 경험들이 쌓여갔죠. 학교의 덕을 톡톡히 본 것 같네요.” 수정양이 ‘가장 보람되고 재미있었다’고 기억하는 학교 프로그램은 1학년, 2학년 때 각각 참가한 교내 학술대회다. 학생들이 스스로 실험의 주제를 정하는데 그 당시 수정양의 궁금증은 ‘앉는 자리와 집중력의 관계’였다. 하지만 심증으로는 ‘분명히 관계가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든 반면 그것을 증명하기가 만만치 않았다. “자리와 집중력의 관계를 증명하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어요. ‘왜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걸까’를 고민한 결과 그 방법이 적절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됐죠. 전체적인 연구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다음엔 연구방법부터 꼼꼼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정양 팀은 ‘앉는 자리에 따른 집중력 차이에 대한 연구’로 ‘교내 학술대회 학자상’을 수상했다. 한 번의 경험을 토대로 2학년 때에는 주제 선정 시 결과를 얻기 위한 과정까지 고려했다. ‘주변국의 대한민국 역사 왜곡 및 문화재 약탈에 대처하는 청소년들의 태도에 관한 연구’란 제목으로 학술대회에 참가한 수정양. 설문조사를 담당했는데 1학년 때와는 달리 설문조사법에 대한 공부부터 집중했다. “설문조사를 하며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저희 설문조사를 통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심리학 관련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자신의 관심 분야인 심리학에 대한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지난해 초 수정양은 고등학생 심리학 인터넷 카페 ‘알이즈웰’에 가입했다. ‘알이즈웰’은 심리학 관련 책을 읽고 독서토론도 하고 주제를 정해 각자 주제에 대한 자료조사 활동을 펼치는 카페다. 가입 당시 4명으로 시작한 ‘알이즈웰’은 현재 회원 수가 600명을 바라보는 큰 카페가 됐다. “카페 회원 대부분이 고등학생이라 전문적인 지식이나 정보를 얻을 순 없지만 같은 관심을 갖고 또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또 심리학이라는 소중한 꿈을 계속 유지하는 데에도 큰 힘이 되고요.” 올해에는 상담교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또래상담동아리’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수정양은 “또래상담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보다 속 깊은 이야기를 하게 됐다”며 “나만 힘든 게 아니라 모두들 똑같다는 걸 알게 되면서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자기주도학습으로 이룬 성적 향상 학업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처음 고등학교 진학 후 본 중간고사 성적은 수정양에게 커다란 터닝포인트가 됐다. “1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받은 수학점수가 50점 대였어요. 등급으로 계산해보니 5등급이더군요. 정말 커다란 ‘쇼크’ 그 자체였습니다.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그날 이후 공부 방법을 완전히 바꿨다. 전체 공부 시간의 절반을 수학에 투자했고, 방과후학교와 수학학원에도 열심히 다녔다. 1학기 기말고사에 그의 수학성적은 3등급. 2학년 내신에선 수학과목 1등을 할 정도로 향상됐다. 하지만 모의고사 성적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의욕도 떨어지고 슬럼프에 빠질 3학년 초, 드디어 그의 문제점을 꼭 집어 알려주는 수학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선생님을 만나며 저의 문제점을 알게 된 거죠. 점수 올리기에 급급한 나머지 사고력을 키우기보다 문제 푸는 기술에만 매달렸다는 걸 알게 됐어요. 또다시 공부법에 변화를 줬습니다.” 먼저 다니던 학원을 그만뒀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 스터디그룹 ‘오투문’을 만든 것도 그 즈음이었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제대로 풀자’는 마음으로 자기주도학습에 매달렸다. 조금씩 모의고사 성적도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해 12월 KBS ‘도전! 골든벨’에 강일고 최후의 1인으로 남기도 한 수정양. 다른 사람들에게 늘 ‘발전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기 바란다는 수정양은 “인지심리학자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9
- 전직 교사부부 가족, 545일간 세계여행 후 3년 ‘100명의 아이에겐 100개의 꿈이 있어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점수에 벌벌 떨고 스펙에 목숨 거는 중고생들에게는 사치스러운 ‘꿈 이야기’다. 여기에 반기를 들고 중고생 아들딸을 중퇴시킨 뒤 세계 여행을 떠난 전직 교사 부부가 있다. 545일 후 돌아온 그들은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학벌보다 실력이다.’ 외치며 진로 개척을 선언했다. 학벌지상주의 한국에서 3년 째 고집스럽게 ‘새로운 길’을 내고 있는 옥패밀리를 만나보았다. 22년간 교사였던 옥봉수, 박임순 부부. 삼남매를 세상의 기준과 다르게 키우고 있는 그들은 학교 울타리를 넘어 세상을 교실 삼아 ‘전국구 선생님’으로 맹활약중이다. 최근에는 그들이 겪은 자녀교육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은 <자녀 독립 프로젝트>를 펴낸 뒤 더욱 바빠졌다. 세계 여행을 떠나기 전 중고생이었던 두 아들과 딸은 2년 반 동안 지구촌 구석구석을 경험하고 난 뒤 ‘고교 졸업 뒤에 무조건 대학 가야하나? 학업-직업의 순서를 직업-학업으로 바꾸면 어떨까?’라며 세상의 상식을 뒤집고 자신들이 설계한 인생 계획표대로 꿋꿋하게 살고 있다. 삼남매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옥봉수 부부는 대하드라마 같았던 지난 6년간의 스토리를 솔직하게 들려주었다. 성적표에 무너진 가정, 퇴직금 들고 세계여행-입시에 올인해야 할 중고생 자녀들을 자퇴시키고 세계 여행을 떠난 이유가 뭔가요? 부모 둘 다 교사였는데. “우리 가정의 회복을 위한 절박한 승부수였습니다. 중학교에 들어간 큰 딸의 성적표를 본 뒤로 우리 가정은 ‘숫자’에 무너졌습니다. ‘내 아이가 공부를 못하다니’ 자존심이 허락을 안했죠. 아이를 붙들어 앉히고 공부하라 다그칠수록 엇나갔어요. 가출, 마트 절도, 나중엔 대안학교까지 보내며 떨어져 지냈죠. 두 아들은 냉랭한 집안 분위기만 살피고 점점 입을 닫았습니다. 아이들 문제로 다투다 우리 부부는 이혼 위기까지 몰렸습니다. ‘소통이 먹통’인 가정이 돼 버렸죠. 사면초가에 몰리자 우리 부부는 돌파구로 세계 여행이란 카드를 뽑아 들었습니다.” -545일간 세계 여행... 경비가 만만치 않았을 텐데요. 어떻게 마련하셨나요? “450만원짜리 단칸 전세방에서 둘만의 힘으로 신혼생활을 시작한 뒤로 세 아이 키우며 지방에 집 한 칸 마련한 것이 전 재산이었죠. 우리 부부는 동시에 사직하고 일시불로 받은 퇴직금을 가지고 떠났어요.” ‘이젠 학벌보다 실력’ 여행하며 발견 -다섯 식구가 여행을 통해 어떻게 바뀌어 갔나요? 소통의 해법은 찾았나요? “24시간 붙어있다 보니 다툼이 끊이질 않았죠. 특히 모든 걸 철두철미하게 계획해야 하는 꼼꼼히 남편과 즉흥적인 막내아들의 대립이 압권이었죠. 하지만 한국에선 부모가 경제력을 쥐고 있는데다 인생 경험도 많으니까 왕 노릇했지만 세계에 나가니까 역전되더군요. 안나푸르나봉 트레킹에 오르다 체육교사 출신 아빠가 고산병 때문에 나가떨어지자 막내아들이 수소문 끝에 약을 구해왔어요. 이렇게 여행을 통해 우리 가족의 상처가 아물고 ‘끈끈한 가족애’가 생기더군요. 낯선 환경에 비상하게 적응하는 아이들을 찬찬히 살펴보니 세 아이의 기질과 숨겨진 적성이 뚜렷이 보이더군요. 전 세계 어디를 가든 금방 친구를 사귀는 큰딸은 친화력이 장점이 고 둘째 범생이 아들은 철두철미하고 계획성이 탁월하며 막내는 경제관념이 확실하고 협상 수완이 좋았어요.” 삼남매 자신들의 꿈 위해 ‘주경야독’-여행에서 돌아온 후 자녀독립프로젝트를 시작하셨지요? “33개국을 여행하다 보니 대한민국이 객관적으로 보이기 시작했어요. 케냐, 미얀마에서는 한국의 과거가 오버랩 됐고 30년 후 우리의 미래는 북유럽을 돌며 힌트를 얻었어요. 앞으로는 ‘학력이 아닌 실력이고 학벌이 아닌 능력’이 중요하다는 걸 다섯 식구 모두 확신했죠. 귀국 후 고졸검정고시에 나란히 합격한 삼남매는 바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적성에 맞는 일부터 찾아 경험을 쌓고 싶다고 하더군요. 부모로서 허락하기 쉽지 않았지만 욕심을 내려놓고 ‘아이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일단 믿어보자’는 원칙을 지키기로 했죠. 첫째의 꿈은 토털 미용케어센터 운영자, 둘째는 기계설계를 배워 남미나 아프리카에 기술학교를 세우는 거고 막내는 글로벌 사업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어요.” -삼남매는 요즘 어떻게 지내나요? “3년 전 꿈을 향해 밑바닥부터 시작한 뒤로 큰딸은 병원 코디네이터, 피부미용사 자격증을 땄고 지금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일해요. 둘째는 폴리텍대학에 다니며 컴퓨터건축설계기능사를 비롯해 5개의 자격증을 딴 뒤 병역특례업체에 근무 중입니다. 막내는 전산세무, 전산회계, 기업회계 자격증을 따서 회계사무실에 취업했어요. 사이버대학에 다니는데 5000만원이 모이면 경영학 공부하러 미국 유학 떠나겠다고 벼르고 있어요. 세 아이 모두 자격증 취득이며 대학 공부를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했어요. 사실 시행착오, 우여곡절 많았고 힘들게 돈 벌며 공부하는 모습 보니까 안쓰러웠죠. 문득문득 간섭하고 훈수 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꾹 참고 지켜봤어요. 그러면서 아이들은 훌쩍 성장했어요. 돈 벌기가 싶지 않다는 것, 사회경험을 해 보니 자신의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공부가 더 필요하다며 이구동성으로 말하더군요.” -삼남매의 ‘자녀 독립 프로젝트’가 순항중이고 두 분께서는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청소년진로교육과 부모교육, 가족 상담을 위해 ‘가정과 교육 세움터’을 세우고 전국의 부모, 청소년을 만나며 다채롭게 살고 있습니다. 교사 시절 월급의 절반도 안 되지만 행복감, 보람은 훨씬 커요. 자녀교육에서 중요한 건 ‘적성에 맞는가, 공부하는 목적과 방향이 적립돼 있는가’입니다. 우리 가족이 힘들게 얻은 이 해답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9
- 개구리서적 잠실점, 어린이 전집류 매입 및 판매 곧 여름방학이다. 좋은 책을 읽는 것만큼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도 없다. 어릴 때부터의 책 읽는 습관이 평생을 간다. 이번 여름, 양질의 전집과 단행본으로 아이들에게 습관을 선물하자.개구리서적 잠실점(신천역 파인애플상가 지하1층)은 어린이 전집을 보상 판매하고, 구입하는 곳이다. 개구리서적 잠실점은 전집을 85~25% 할인해 판매하고 매입은 현금으로 해준다. 전화뿐 아니라 출장상담도 가능하며 한국 프로벨, 웅진, 교원, 한국헤밍웨이, 한국차일드아카데미, 여원미디어 등 모든 출판사의 책을 다룬다. 문의 개구리서적 잠실점 02-414-79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