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3년 9월 2주 콘서트>11시 뮤직콘서트 休 클래식 콘서트11시에 찾아오는 도심 속 작은 휴식서로 호흡하는 공연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재)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의 연계공연이 9월 12일 나루아트센터로 찾아간다. 도심 속 작은 휴식 ‘11시 뮤직콘서트 休’의 첫 번째 막을 여는 주인공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클래식 공연이다. 1부, 2부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현악 4중주와 금관 5중주로 우리 귀에 익숙한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클로드 프랑소와(C. Fran?ois) / 자크 루보(J. Revaux)의 ‘My way'' 등 주옥같은 연주곡들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이번 ‘11시 뮤직콘서트 休’ 클래식 콘서트에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깊이 있고 열정 있는 연주와 함께 도심 속에 사는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에 휴식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1984년 창단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차별화된 운영과 높은 음악적 수준을 자랑하는 세종문화회관 유일의 오케스트라단으로, 1987년 88올림픽 축하 하와이공연을 시작으로 1991년 뉴욕 카네기홀 10주년 초청 연주, 1996년 일본 순회공연 등 해외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쇼스타코비치, 브루크너, 베토벤 등의 편성이 큰 곡과 윤이상과 같은 현대 작품에 대한 도전을 통해 실력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배출된 1000여면의 단원들은 국내외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각 교향악단의 주요 연주자로 훌륭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예매는 나루아트센터(www.naruart.or.kr)에서 가능하며, 가격은 전석 만원이다. 만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문의 02-2049-470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오페라>도니제티 ‘돈 빠스꽐레’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1800년대 SNL스타일>도니제티 ‘돈 빠스꽐레’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1800년대 SNL스타일강동아트센터(관장 이창기)가 도니제티의 오페라 ‘돈 빠스꽐레(Don Pasquale)’로 코믹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준다. 오페라 장르의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섭렵할 수 있는 유쾌한 오페라 ‘돈 빠스꽐레’는 18세기 이탈리아 희극 오페라로 아름다운 음악과 성악이 어우러져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해학, 풍자를 통해 숨겨진 인생의 철학을 보여준다. 2013년 강동아트센터와 서울대학교 오페라 연구소가 선보이는 코믹 오페라 돈 빠스꽐레는 1800년대의 SNL로 관람객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오페라의 주인공 Don Pasquale. 그의 이름의 뜻은 이태리어로 유대인을 뜻한다. 자기 재산을 탕진할까 두려워 장가도 들지 못한 구두쇠인 그가 70세가 넘어 유산 상속을 위해 사랑을 시작하려 한다. 돈에 관해서는 박식하고 매몰차지만 여자 앞에서는 당황하고 설레 하는 인물인 그는 왜 구두쇠에 노총각이 되었을까? 결혼 자금이 없어 혼자 사는 싱글들, 출산비용이 두려워 아이를 안 낳으려 하는 젊은 부부들, 자식들의 교육을 위해 기러기 생활을 하는 부모들, 은퇴준비를 하지 못한 장년들까지, 우리네 삶과 비교하면서 관람한다면 더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9월 13일(오후 8시)과 9월 14일(오후 5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콘서트>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 연주회세계적인 소프라노 고미현, 가든파이브 합창단과 협연 진행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이 12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이 주관하는 가든파이브 문화특구사업 ‘문화숲프로젝트’ 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상임 지휘자 겸 음악 감독인 알렉산더 즈라체프(Alexander Zrazhaev)를 비롯 34명의 상임단원으로 구성된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는 바로크시대 음악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어 사할린 주 주민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해설이 있는 형식의 진행으로 러시아 정통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러시아 사할린의 주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는 2차 세계대전 중 일제에 의해 강제 징용됐던 한인 1세와 2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는 러시아와 동북아시아 여러 도시들을 집중적으로 순회연주를 하고 있다.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진행할 소프라노 고미현(한국교원대학교 교수)과 가든파이브 합창단과의 하모니 또한 주목할 만하다. 대한민국 수여 최연소 음악박사 학위에 빛나는 고미현 교수는 2006년 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 프랑스 독창회로 세계무대에 데뷔한 세계적 소프라노이다. 문의 02-2157-8470박지윤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0
- 중아트그룹, 2013년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참여 인테리어 소품 및 가구 판매업체인 중아트그룹(대표 정재한)이 오는 9월12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나흘간 열리는 2013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에 참여한다. 경기도와 SBS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새롭게 태어나는 뷰티의 가치’를 주제로 개막하며, 아름다움과 관련된 50여 명의 작가와 브랜드가 선정되어 각각의 고유한 표현법으로 관람객와 소통될 1,40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아트그룹은 청계천, 부천, 용인점의 비영리 갤러리인 ‘갤러리 중’을 운영하며 젊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국내 미술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용인점에서 운영하는 중아트마켓은 국내 최초의 프리마켓 갤러리로 독창적인 작품들을 무료로 대중에 공개하면서 판매유통경로를 열어주는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고 있다. 문의 중아트그룹 (031)791-61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0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3년 9월 2주 송파소식송파구, 2013 여성건강대학 개강송파구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보건소 3층 교육장에서 ‘여성건강대학’을 운영한다. 구는 중년여성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보건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 커리큘럼을 중년여성에게 나타나는 만성질환 예방 관리에 맞췄다. 골다공증과 여성암, 요실금과 같은 질병예방교육을 비롯해 치매나 수면장애, 성(性)건강 등 정신적인 측면도 함께 상담해준다. 이때 교육일정에 맞춰 골다공증 및 자궁암 검진, 체성분 검사를 병행해 현재 건강상태 진단도 알 수 있다. 이번 교육은 내달 29일까지 총 9회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관내에 거주하는 40대 이상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선착순으로 80명을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보건소 건강증진과(02-2147-3511)로 문의하면 된다.송파의 가을, 독서 바람이 분다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송파구의 ‘북 페스티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난 4일 ‘북콘서트’와 6일 성내천 물빛광장에서의 어린이도서교환전과 도서전시?체험전을 시작으로 ‘책읽는 송파’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영파여자고등학교에서 ‘2013 청소년 독서 어울마당’이 열릴 예정이다. 교내 곳곳에 독후화를 전시하고, 독서토론대회와 독서 감상문 낭독의 시간을 마련한다. 인근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43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책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독서수다’는 관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24일엔 소나무언덕 잠실본동 작은도서관, ?26일은 마천1동 새마을문고, 그리고 ?27일에는 소나무언덕 4호 작은도서관에서 주민들이 같은 책을 읽은 후, 의견을 나눈다. 10월에도 책 읽는 분위기는 이어진다. 3일부터 나흘간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한성백제문화제와 함께 하는 독서 한마당’이 대표적. 주민들과 관광객 2000여명이 모이는 축제 기간 동안 도서 전시회, 낭독회, 작가와의 만남, 북아트 체험전 등이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7일 오후 2시에는 잠동초등학교 대강당에서 ‘독서왕 선발 퀴즈잔치’가 예정돼있다. 사전에 연령대별(초등부/중둥부/일반부) 도서를 선정, 탐독을 해온 참가자들에게 관련 퀴즈를 낸다. 마지막까지 생존한 최후의 1인이 독서왕으로 선발된다.강동 소식바이오에너지 체험농장 개장강동구가 암사동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은 2010년 최초 개장 이래 연간 4천명 찾는 친환경에너지 교육 명소이다.총 2120㎡ 규모의 이곳 체험농장에서 봄에는 유채씨, 가을에는 해바라기 씨를 이용한 바이오디젤 생산 체험과정을 운영한다. 자신이 만든 바이오디젤을 주유도 하고 자동차도 타볼 수 있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전구에 불이 켜지고 믹서로 과일주스를 만들어 시식할 수 있는 ‘자가발전 자전거’도 타볼 수 있고, 태양을 동력으로 달리는 ''태양광 모형자동차''를 만들어 직접 운행해 보고 태양열을 이용하여 계란도 익혀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해바라기꽃 개화기인 오는 30일까지 평일(월~금)에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이 없는 날과 휴일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험과 바이오에너지 체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2-3425-5953벽화로 즐기는 강풀의 웹툰강동구에 ‘강풀만화거리’ 조성이 완료됐다. 조성 장소는 도시 인프라가 열악하고 개발이 지연되어온 주거지역으로 성내2동은 <바보> <당신의 모든 순간> 등 순정만화 시리즈, 천호3동은 노년층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테마로 그렸다.구청 주도의 일방적 사업방식을 벗어나 주민설명회와 주민참여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쓰레기 문제 등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주민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한편 구는 벽화가 그려진 마을의 주민을 벽화해설사로 양성해 방문객들에게 벽화설명과 함께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도슨트 운영은 자원봉사로 이뤄져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7개월간 진행되는 ‘독서마라톤’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2회 강동 책 읽기 마라톤’을 개최한다. 종목은 ▲비기너 코스(10km=1만쪽) 하루 독서량 약 48페이지 ▲하프 코스(20km=2만쪽) 하루 독서량 약 95페이지 ▲풀 코스(42.195km=4만2195쪽) 하루 독서량 약 200페이지 총 3가지 종목이 있다. 작년의 경우 662명의 신청자 중 25.2%인 167명이 완주했다. 대상은 구립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비기너코스는 초등학생만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 1000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세이브 더 칠드런 낙타도서관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마라톤 완주자는 완주증과 함께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광진소식시니어감시단, 떴다방 꼼짝마노인들이 일명 ‘떴다방’인 신종 홍보관, 체험방 등에서 고가의 건강기능식품을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피해사례를 막기 위해 광진구가 ‘시니어감시단’을 본격적으로 투입한다.시니어감시단은 60세 이상으로 식품위생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있는 전직 공무원,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하던 노인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지역 내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등 총 94개소를 월 2~3회에 나눠 순회하며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피해 예방교육과 계몽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떴다방 불법영업 행위에 대한 감시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감시단은 주로 식품 및 의약품 구별방법, 충동구매 예방요령, 떴다방 불법 영업행위 신고요령을 안내한다. 문의 02-450-1916결혼이주여성 위한 통번역 서비스광진구가 ‘결혼이주여성 통·번역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광진구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을 선발해 자양4동 소재 다문화가족 쉼터에 배치하고 다문화가족 상담 통역 서비스, 결혼 전 배우자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남성들을 위한 통역 서비스,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통·번역지원사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결혼이민자에게 생활정보, 관공서, 학교, 병원진료 등 사회생활에 필요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4대 보험 적용과 주 28시간 이내 근무 시 월 75만원 상당의 급여를 받게 된다.광진아트마켓에 참여하세요광진구가 하반기 광진아트마켓 아름다운 장날을 개최하고 참여 예술작가를 모집한다. 특히 이번 광진아트마켓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개최하는 지역의 대표 축제2013 광나루 어울마당 축제와 연계한 ▲&lsqu 2013-09-10
- 송파구 고교생 리더양성 토론논술 프로그램 잠실여고에서는 송파구청의 ''책 읽는 송파''와 연계해 2013 리더양성 토론논술 2학기 프로그램을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송파구 내 고교 1~3학년생 가운데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 소속 토론논술 전문 교사들이 한반에 2명씩 강의를 전담, 다양한 자료 읽고 토론하기, 신문을 통한 배경지식 넓히기, 도표, 사진, 그래프, 각종 통계자료 해석하기, 시사 이슈와 관련된 문학 작품 읽고 토론하기, 대입 논술 연습과 심층 면접 대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토론논술반은 한반에 10~15명 내외로 여러 학교 혼합해 학년별 요일별로 편성된다. 고3의 경우 수시논술과 심층면접 실전대비 중심으로 운영된다. 문의 잠실여고 02-2140-80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3
- 리포터가 간다 - 우리 지역 특별한 맛집 ‘뜬금없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식당 이름이 ‘상회’라니. 큰 뜻도 없단다. 하지만 그 효과는 확실하다. 한번 보고 들은 사람이라면 잊어버릴 수가 없다. 직접 찾아가 먹어보니 맛도 꽤 괜찮다.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맛집들이다. 이번 주에는 리포터들이 이름도 특이한 ‘상회’를 찾았다. 박지윤 오미정 오현희 리포터 맛과 푸짐한 양에 두 번 반하는 베트남쌀국수 ‘일용상회’ 송파구에서 올림픽대로를 건너 첫 번째 사거리를 지나면 오른편 광장자이아파트 상가에 ‘일용상회’라는 조그마한 하얀색 간판이 보인다. 간판에 그려진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수그릇과 ‘베트남쌀국수전문점’이라는 글귀가 이곳이 음식점이란 걸 알려준다. 입구에 놓인 베트남을 대표하는 인력거 시클로가 인상적이다. “왜 상호가 일용‘상회’인가?”라는 질문에 이곳 대표는 “거창한 이름보다 옛날 전통적인 상거래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던 단어를 선택했을 뿐”이라는 답을 들려준다. 그러면서 “뜬금없다”는 말에 웃으며 동의를 표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외관과는 또 다른 정경이 펼쳐진다. 깨끗하고 정갈한 인테리어가 눈앞에 펼쳐지고, 테이블마다 자리를 잡고 있는 주부들과 직장인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미 이 지역에선 사랑받고 있는 맛집이란 느낌이 확 밀려온다. 베트남쌀국수 전문점인 만큼 메뉴는 쌀국수가 대부분. 여기에 해산물볶음밥과 수제등심‘돈가츠’, 그리고 에피타이저로 스프링롤과 짜죠(베트남식 튀김만두), 단호박고로케가 메뉴의 전부다. 베트남요리 하면 떠오르는 월남쌈이 없는 게 조금 아쉽다. 해물쌀국수와 해산물 볶음국수(매운맛/순한맛)를 맛보기로 했다. 먼저 테이블에 오른 해산물볶음국수. 일단 푸짐한 양과 예쁘고 묵직한 그릇이 마음에 든다. 대접받는 느낌이랄까. 이 푸짐한 볶음국수가 8800원이라니, 착한 가격에 또 한 번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해산물의 향과 쌀국수가 어우러져 그 맛도 뛰어나다. 매운 맛을 주문했는데 충분히 맛있게 즐길 정도의 맵기다. 매운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좀 더 맵게’를 주문해도 될 듯. 천연재료를 사용, 직접 우려진 육수를 사용하는 해물쌀국수 역시 양이 푸짐하다. 해물쌀국수 역시 8800원. 소고기 국물맛이 진한 양지쌀국수는 6800원이다. 국물맛이 진하고 쌀국수에서 빠질 수 없는 숙주도 아낌없이 리필해 준다. 반찬으로 나오는 양파절임도 입맛에 맞아 국수와 함께 먹기에 손색이 없다. 이곳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주소 : 광진구 광장동 581번지 광장자이아파트 상가 1층*문의 : 02-457-5333푸짐한 맛과 서비스 ‘풍년상회’ ‘풍년상회’는 천호동 주꾸미 골목 안쪽에 자리 잡고 있다. ‘직화구이 쪽갈비 전문점 풍년상회 쪽갈비’가 정식 이름이다. 가게 크기가 아담하지만 테이블이 거의 찼는데도 붐빈다는 느낌이 없어 좋았다. 주로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 쪽갈비는 말 그대로 등갈비를 한 쪽씩 나눠 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 메뉴인 양념 쪽갈비와 매운 쪽갈비는 1인분(350그램)에 1만3000원. 리포터는 매운 쪽갈비 1인분과 양념 쪽갈비 1인분을 골고루 시켜보았다. 이 집의 좋은 점은 메뉴를 시키면 주인장이 바로 초벌구이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쪽갈비가 초벌구이 되어 나올 동안 옮겨진 숯불과 불판 위에서는 흰 떡과 먹기 좋게 사각형으로 잘라 놓은 돼지 껍데기가 익어 간다. 노릇노릇 고소한 돼지 껍데기를 함께 곁들여져 나온 콩가루에 묻혀 한입 먹으니 그 고소함이 배가 된다. 흰 떡도 알맞게 구워 함께 나온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그 맛이 또한 양념이 밴 떡을 먹었을 때와는 달리 별미다. 어느새 초벌구이가 끝나고 오늘의 주메뉴인 쪽갈비가 등장한다. 달궈진 불판위에 쪽갈비를 차례로 늘어놓고 살짝 익기를 기다렸다가 장갑 낀 손으로 들고 뜯기 시작한다.뜨거워진 쪽갈비를 하나씩 들고 먹기 좋게 놓인 목장갑과 위생 장갑에서는 주인장의 센스가 돋보였다. 쪽갈비를 먹을 때는 이렇게 손으로 들고 뜯어줘야 제맛이라고. 쪽갈비에 붙은 살도 많아서 뜯는 재미를 더해준다. 양념 쪽갈비는 약간 달착지근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좋았고 매운 쪽갈비는 입안에 불이 나는 듯 매웠지만 그 매운 맛에 중독 돼 자꾸 손이 갔다. 매운맛을 계란찜으로 달래가면서 하나둘 먹다보니 금세 1인분이 동 났다. 쪽갈비를 다 먹은 후에는 푸짐한 잔치국수(4000원)와 최루주먹밥(9000원)을 맛볼 수 있다. 리포터는 찌그러진 양은그릇에 한 그릇 푸짐하게 나오는 잔치국수를 먹기로 결정,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에 다시 한 번 반했다. 양도 많아서 리포터와 일행 둘이 함께 나눠 먹기도 좋았다. 다 먹고 나오면 속이 든든해지는 풍년상회, 이름처럼 푸짐하고 맛도 좋으니 흉년 걱정은 없을 듯하다. 영업시간은 오후 4시부터 24시까지. 돼지껍데기 1인분 200그램은 6000원. 주소 서울 강동구 성내 2동 12-39문의 20-478-0555 파스타에 소주 먹는 심야식당 ‘소년상회’ 광진구 자양동 아파트촌에 위치한 작은 식당. 오후 6시에 문 열어 새벽 2시까지 요리하는 심야식당 콘셉트가 입소문 나면서 20~30대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테이블은 단 두 개, 나머지 손님들은 기다란 키친 바 앞에 앉아 셰프의 요리 모습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주인장이 취미로 모은 재규어 인형, 만화책들이 즐비한 식당 안은 포장마차 분위기의 투박한 편안함과 발랄함이 동시에 묻어난다. 채낙영 오너 셰프는 이탈리아레스토랑 출신의 요리사. 자신만의 레시피로 요리하고 싶다고 배짱 좋게 건대입구에서 트럭 포장마차 파스타를 오픈해 유명세를 탄 주인공이다. 손님이 꼬리에 꼬리를 물자 소셜 펀딩을 받아 아예 심야식당을 오픈했다. 요리의 모든 과정을 즐기는 주인장은 쉴 새 없이 손을 움직이면서도 K-팝을 틀어넣고 큰소리로 따라 부르거나 키친바에 앉은 손님들과 거리낌 없이 수다를 떨다. 이 맛에 혼자서 심야식당을 찾는 손님들도 꽤 있다고 귀띔한다. 셰프로서 내공을 탄탄히 쌓은 덕분에 이 집의 파스타의 맛은 독특한 매력이 있다. 선보이는 종류는 단 4가지. 마늘과 오일로 맛을 낸 파스타의 기본인 알리오올리는 치킨 올리오, 커리 올리오와 2013-09-03
- 전시>테헤란로에서 좀비를 만나다展 갤러리 이마주는 빌딩 숲으로 둘러쌓인 주변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지치고 힘든 도시인들, 특히 직장인들에게 삶의 여유와 작은 위안을 주고자 < 테헤란로에서 좀비를 만나다 >展 을 기획했다. 9월4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여섯 작가(김일동, 백민준, 변윤희, 한상윤, 최윤정, 최형길)의 회화, 조각, 설치 작품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전시를 관람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까페 드롭탑이 후원 및 협찬하는 커피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좀비(Zombie)’는 종종 영화나 만화 그리고 온라인 게임에서 등장하는 캐릭터 중의 하나로 몇 번이나 죽었다가도 다시 살아나지만, 영혼과 육체가 분리된 ‘살아있는 시체’로 표현되며, 흔히 피로에 지쳐 똑같은 일을 반복하며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는 직장인들을 빗대어 ‘좀비족’ 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이러한 좀비들은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잃은 채 매일 매일을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삭막한 무한경쟁 시대에 오직 성공만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지치고 힘든 샐러리맨들. 우리 생활에서 흔히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삶의 단편들, 그리고 돈과 권력의 노예가 되어 정체성을 상실한 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들을 익살스럽고 위트 있게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되며 특히, 갤러리의 문턱을 낮추고 대중에게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고자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직접적이면서도 재미있는 표현들이 담긴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샐러리맨들에게는 어렵고 높게만 생각되는 ‘예술’이라는 것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이 시대 최대의 ‘힐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문의 02-557-195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3
- 한솔병원, 9월 4일 ‘제6회 대장앎의 날’ 건강강좌 개최 보건복지부 지정 대장항문 전문병원 한솔병원(대표원장 이동근)은 ‘제6회 대장앎 골드리본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9월 4일(수) 오후 3시 서울 석촌동 본원 신관 (신축건물) 6층 한솔아트홀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내 몸의 독, 대장암 바로알기’란 주제로 ▲ 대장암의 씨앗, 대장용종 (소화기내과 이경훈 과장), ▲ 대장암의 치료, 복강경대장암수술 (대장항문외과 이관철 과장), ▲ 대장암 수술 후 관리 및 추적검사 (정춘식 진료원장), ▲ 대장암에 좋은 식이요법 및 다과 (이재숙 영양사)에 대한 강의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문의 한솔병원 (02)2147-6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3
- 보청기선택과 청능치료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는 난청자를 대상으로 청능치료를 하다보면 안타까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한참 공부를 해야하는 학생이 저가형 보청기나 채널이 적은 보청기를 사용하는걸 보게 됩니다. 이러한 보청기는 가청 주파수범위가 좁고 소음관리가 되지 않아 보청기 착용을 기피하게 되고 소음상황에서 말소리를 잘 알아듣지 못해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게 됩니다. 학생은 특히 한쪽 귀에 약간의 경도난청만 있어도 수업의 50%를 놓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알아듣지 못하는 주파수대의 소리를 적절히 증폭시키고 소음 속에서 말소리를 알아듣게 하며 불필요한 소리를 조절하여 청취환경을 편하게 하고 삐- 소리가 나는 피드백을 적절히 조절하기 위해서는 채널이 많은 보청기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의 경우도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외관상의 문제로 인하여 단지 보이지 않는 귓속형 보청기만 고집하시는데 그럴 경우 내 청력에 맞는 적절한 증폭을 하지 못하고 일부 소리크기와 관련된 주파수만 증폭이 되어 아무리 비싼 보청기지만 소리만 크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게 됩니다. 따라서 전문 교육을 받은 전문청능사에 의한 정확한 청력검사와 개인 생활환경에 맞는 정확한 판단이 이루어져야하며 주변의 이야기와 가격만 저렴한 보청기나 의료기기가 아닌 음성증폭기를 선택하였을 경우, 처음에는 큰소리가 증폭되어 잘 들리는 것 같지만 아무리 적응기간이 지나도 말소리 영역의 소리가 증폭되지 않아 소리만 왕왕거리지 말소리를 정확히 알아듣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좋은 예로 귀가 나쁘신 분도 전화는 어느 정도 들으시는데 이는 전화소리는 고주파수 대역이 없이 중저주파수대역에서 소리를 듣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의 소리는 모든 주파수대역을 들어야(특히 고주파수대역) 말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리는 들리지만 못 알아듣는 분들이 보청기를 꺼리고 방치하면 인지능력이 떨어져 중도난청만 되어도 치매 확률이 5배가 넘는 결과를 가져오는 노인성난청을 방치하는 심각한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귀가 나빠지기 시작할 때 보청기를 착용하셔야 효과가 좋고 언어 분별력이 높아지지만 착용시기가 늦어져 모세포가 다 손상된 이후에는 아무리 비싸고 좋은 보청기를 착용하여도 언어분별력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은 보청기를 포기하지 마시고 반드시 보청기 적합과 함께 청능치료를 병행하시면 조금이라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청능치료는 보청기 적합뿐 만아니라 음소, 음절, 단어, 문장을 구분할 수 있게 지속적인 훈련을 하는 것으로 학생들 뿐만 아니라 연세가 드신 분들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지멘스보청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3
- 스타샘] 오금고 김은주 과학교사 김은주 교사 책상 서랍 안에는 마술봉, 목소리 변조기, 비눗방울총 같은 온갖 장난감이 그득하다. 과학실 책상마다 12색 사인펜, 색종이, 가위 등 초등학생이 쓸법한 문구류 바구니가 놓여있다. 생물시간에 요긴하게 쓰이는 수업 도구들이다.가르치지 말고 알아내게 하라 김 교사는 수업 중간 중간 음성변조기로 효과음을 주고 아이들의 집중력이 느슨해진다 싶으면 비눗방울을 날리며 분위기를 바꾼다. IT 얼리어답터이기도 한 그는 빔 프로젝트에 스마트폰 최신 앱을 연결해 멀티미디어 수업을 능수능란하게 진행한다. “학생과 교사 모두가 재미없는 수업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수업은 소통입니다. 지식 전달 방법에 늘 변화를 주고 아이들의 정서적인 면을 터치해야 하죠.” 김 교사는 단언한다. 교사가 무조건 많은 지식을 퍼부어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과감히 내려놓고 아이들 스스로 지식 사냥꾼이 될 수 있도록 ‘배후 조종자’를 자처하고 나선 건 강의 경력 27년 ‘세월’이 선물한 깨달음 덕분이다. “외곽의 열악한 학교에 근무할 무렵 반 1등이 전국모의고사 3등급 수준일 만큼 아이들 학력이 좋지 않았어요. 아무리 요점 정리 프린트물 나눠주고 문제풀기를 반복해도 성적이 나아지지 않더군요. 자괴감이 몰려왔죠. 고민 끝에 스토리텔링식 수업으로 확 바꾸었어요. 교과서의 모든 내용을 수능문제화 하는 대신 아이들이 사회에 나갔을 때 써먹을 수 있는 교양으로 접근했죠.” 생물은 인체를 다루기 때문에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이런 ‘일상 속 과학’을 교과서 내용과 연결시켜 연속극처럼 스토리로 풀어주었더니 아이들은 수업에 집중했고 몇몇은 1등급까지 성적이 올랐다. “그걸 보면서 ‘가르치려 하지 말고 아이들이 알아내게 만들어야 하는 구나’ 확신을 얻었죠.” 정보가 차고 넘치는 이 시대에 그가 추구하는 교사상은 ‘유능한 MC’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교과서 속 모든 내용을 교사의 입으로 줄줄 말하지 않는 ‘불친절한 교사’가 되기로 작정했다. 대신 학생들이 책을 탐독한 후 이해한 내용을 정리하고 보충자료를 덧붙여 ‘아이들 입으로’ 직접 발표하는 프로젝트 수업방식을 고수한다. 그래서 그의 수업은 늘 시끌벅적하다. 늘 톡톡 튀며 에너지가 샘솟는 그를 학생과 동료교사들은 ‘못 말리는 열정인’으로 부른다. 탄탄한 전문성을 밑천으로 통합논술 지도 강사, 영재교육원 강사, 교육청 교사 연수 강사 등 멀티플레이어로 종횡부진 활약하는 가하면 클라리넷을 연주하며 수준급의 탁구 실력도 선보인다. “태생적으로 지루한 걸 못 견디죠. 뭐든 열심히 배우는 스타일이고요.”국문학 박사학위 가진 생물선생님 호기심의 스펙트럼이 폭넓은 그는 국문학 박사학위까지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만난 긴 머리가 매력적인 생물선생님에게 반해 내 인생의 롤모델로 삼았죠. 동경했던 선생님 덕분에 교직에 입문한 뒤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품어온 진짜 꿈은 소설가였지요.” 더 늦기 전에 제대로 공부하자 마음먹고 대학원에 진학한 게 10여년 전. 늦깎이 문학도는 공부 재미에 빠져 내친 김에 박사학위까지 땄다. 물론 소설가가 되겠다는 그의 꿈은 현재 진행형이다. 문이과를 두루 아우르는 ‘통섭 교사’ 된 후 과학 글쓰기, 통합논술, STEAM교육 연구까지 그의 활동 반경은 더욱 넓어졌다. ‘아이들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방법론’을 찾아 늘 아이디어를 짜내 실천에 옮겼던 그는 올해 수석교사가 됐다. “내가 27년간 시행착오를 겪으며 차곡차곡 쌓은 교수법 노하우를 신참내기 교사들에게 많이 알려주려고 해요. 막상 신입교사들이 현장에 투입되면 당황할 일들을 많이 겪기 때문에 선배들의 조언이 절실하거든요.”입시를 넘어 인생을 보게 하라 시간 허투루 쓰는 걸 질색하고 뭐든 열심히 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는 열혈교사인 동시에 세 아이의 엄마다. “첫 아이가 생후 9개월 무렵에 교사로 첫 발령을 받았어요. ‘내 아이가 소중한 존재인 만큼 나의 제자 한명 한명도 누군가에게는 그런 존재이겠구나’라는 무언의 깨달음이 초보 교사시절부터 묵직하게 와 닿았죠. 내겐 성적이 행복의 보증 수표는 아니라는 분명한 기준이 있습니다. 그건 내 아들, 딸에게도 제자들에게도 동일한 잣대죠.” 사춘기앓이를 심하게 겪었던 막내아들이 중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할 때도 쿨하게 승낙할 만큼 자유롭게 세 아이를 키웠다. 다만 ‘엄마는 너를 믿는다’는 확신을 늘 가슴 깊숙이 심어주었고 지금 대학생이 된 막내아들은 꿋꿋하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중이다. “성적이 안정된 일자리는 보장해 줄지 모르지만 행복까지 가져다주지는 않는다고 학생들에게 늘 강조합니다. 입시는 인생의 끝이 아니니까 설사 실패했더라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강인한 아이들로 키우고 싶습니다. 실패에서 배우는 인생의 진리가 얼마나 많아요. 그걸 알려주는 게 교사의 역할이죠.” 양볼의 보조개가 매력적인 열혈 선생님은 눈을 반짝거리며 마음에 품었던 버킷 리스트를 속사포처럼 쏟아냈다.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3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3년 9월 1주 송파소식사업장 환경관리, 녹색환경닥터제 운영송파구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지역 내 수질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녹색환경닥터제’를 운영한다.녹색환경닥터제는 대학교수?환경전문가?연구원?공무원으로 구성된 12명의 환경기술지원단이 세차장과 같은 영세한 폐수배출업소를 찾아가 기술자문, 환경정보 제공 및 행정업무 안내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다. 구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관리 방식을 기존의 지도?단속 위주에서 탈피해, 기업의 자율관리 및 기술지원 중심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마련했다.구는 △사업장 내에서 발생되는 폐수의 기술진단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제시 △환경오염 방지기술 전수 △환경전문가의 지속적인 기술 자문 및 Feed-back △폐수배출시설 관리 매뉴얼 제작 ? 배부 등을 통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환경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녹색환경닥터제는 현장위주의 실질적인 기술지원이 될 것”이라며 “폐수배출업소의 자율적 환경관리를 유도하여 환경법 위반율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니어 일자리 사업단 10곳, 200명 고용송파구가 지난달 26일 ‘시니어 일자리 사업 공동발대식’을 개최했다. 구는 노인일자리 창출이 일자리와 복지를 해결하는 1석2조라고 판단, 경쟁력을 갖춘 고령친화형 일자리 육성에 적극 힘써왔다. 그 일환으로 시니어들의 경륜과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으면서도 특성화된 10곳의 고령친화형 일자리 사업단을 만들었다. 사업단의 유형과 범위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송파시니어클럽의 고유사업단인 ▲핸디맨서비스를 비롯해 ▲솔이농장 ▲실버락 ▲송파공방 ▲앙코르 클럽 ▲희나리 바리스타 ▲웰니스 클럽 ▲준데이효클럽이 있으며, 고령자친화기업인 ▲(주)행락과 사회공헌사업단인 ▲인터넷지도 블러링도 함께 한다. 이번 발대식으로 계기로 10곳의 고령친화형 일자리 사업단에 시니어 200명이 우선 채용될 예정이다. 이들은 지역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송파시니어클럽에서 소정의 교육훈련과정을 거쳐, 해당 사업장에 향후 배치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노인청소년과(02-2147-2920)나 송파시니어클럽(02-424-125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파, 대한민국 SNS대상 기초지자체부문 ''최우수상''송파구가 2013년 제3회 대한민국 SNS대상 기초지자체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헤럴드경제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2013년 제3회 대한민국 SNS대상’은 기업과 기관의 우수SNS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2011년 제정된 상이다. 송파구는 소통을 더한 열린 행정을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해왔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를 운영하며 실시간으로 주민들과 소통을 나누는 것은 기본, ▲송파구SNS오픈채널 ▲SNS서포터즈 ▲특화블로그(복지?중국어?관광) ▲UCC작가단 ▲직능단체별 네이버밴드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채널도 마련했다. 또, 전국 최초로 시행한 트위터 반상회(2012.2.27)와 트위터 민원창구(@songpaOK)등과 같이 참신하고 차별된 사업도 눈길을 끌었다. 구 관계자는 “유용한 공공정보 제공과 문의 사항에 대한 빠른 응대, 더 나아가 주민들과 소통의 벽을 허무는데 있어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유익하고 공감할 수 있는 SNS 콘텐츠를 제공해 주민들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 강동 소식선사마라톤대회 9월8일 개최 강동구가 오는 8일 우리나라 최대 선사시대 집단취락 유적지인 암사동유적지에서 2013선사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오전 8시3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오전 9시30분 서울 암사동유적지 광장에서 출발해 암사토끼굴, 한강시민공원을 돌아 출발지로 돌아오는 하프(21.0975km), 10㎞, 5㎞ 세 코스로 진행되며, 주민뿐 아니라 전국의 마라톤 동호회 회원도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각 코스별로 남녀 1~5위까지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특히 원시인 복장 등 특별한 복장 참가자에게는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강동구 ‘착한가게’ 52곳 강동구가 착한가게 52곳에 ‘착한가게, 나눔으로 함께하는 곳’이라 표기된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출액의 일정액을 사회에 기부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소상공인 가게를 말한다. 약국, 병원, 서비스업, 프랜차이즈, 외식업 등 업종과 규모에 구별 없이 자영업 종사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착한가게에 참여하면 나눔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가게라는 것을 인증하는 현판이 부착되고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와 주요 언론을 통한 주기적으로 홍보하며 기부금 전액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착한가게 릴레이캠페인’을 통해 현재 전국에 약 5200개, 서울에 약 870개의 착한가게가 있다.학교폭력 예방과 근절 우수사례로 선정 강동구가 교육부에서 주최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본 공모전은 학교, 자치단체, 개인, 일반단체 등의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확산?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자치단체 6곳을 비롯해 총 45개의 사례가 선정되었다. 강동구는 2011년부터 ‘좋은 중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학생 상담자원봉사자 배치와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 주변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좋은 중학교 만들기 사업은 창의?인성교육, 교과서 밖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수업개혁, 자기주도학습 정착과 부진학생 견인을 위한 학력신장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천일중, 신명중, 강동중을 선정하여 지원 중이다. 특히 인성교육 분야의 프로그램인 ‘Needs Call 상담센터’와 ‘3無 운동(폭력?따돌림, 흡연, 휴대폰’은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광진 소식진로체험으로 꿈 찾기 광진구가 청소년들의 직업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간 워커힐 호텔, 동부지방법원, 광진정보도서관, 서울여성능력개발원 등 4곳에서 중고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호텔리어 체험은 광장동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에서 총 40명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학생들은 호텔 내부 시설을 견학한 뒤 일일 직업 체험을 통해 호텔리어의 자세, 서비스 매너 등을 배울 예정이다. 구의동에 위치한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는 총 45명을 대상으로 법조인 체험을 실시한다. 법원 견학, 민형사 2013-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