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공부가 잘 되는 곳, ‘토즈 스터디센터’ 추가 한 달 무료 이용 이벤트! ‘토즈 스터디센터’에서 두 달 등록 시 추가 한 달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2월15일까지 접수 받지만 정원이 한정되어 있어 선착순 마감한다. 전국에서 현재 약 4천명의 학습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공간인 ‘토즈 스터디센터’는 공간서비스 전문기업 토즈가 10년 이상의 경험과 연구 성과를 학습공간에 접목시킨 결과물이다. 개인별 유형에 따른 적합한 형태의 공간이 학습효율성을 극대화 시킨다는 하버드대학교 가드너교수의 연구결과를 근거로 ‘7가지 학습유형’을 공간에 반영하였다. ‘본사의 전문 교육을 이수한 매니저가 철저히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는 이곳은 단순히 공부하는 장소를 넘어 학습자에게 코칭과 티칭이라는 콘텐츠까지 제공한다. 문의 송파센터(02-3432-0303), 고덕센터(02-427-000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2
- 수험생과 우황청심원 매해 수능의 계절이 되면 외래에서 수험생 긴장완화 목적으로 우황청심원을 문의하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수능일에 긴장을 안 하는 학생들은 없겠지만, 자칫 그 정도가 과해서 예기치 않은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있기에, 그런 경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문의하시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수험생에게 우황청심원을 처방한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사실 중요한 시험 때에 어쩌다가 우황청심원이 기본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이는 명확히 잘못된 상식입니다.일단 우황청심원은 기본적으로 과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일부 있긴 합니다만 이는 졸중풍이나 신경장애와 같은 질환에서 유래되는 정신혼미나 신체마비를 풀어주는 것이지 단순히 과다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풀어주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또, 우황청심원의 긴장해소 작용이 기능하는 체질에서도 사실 시험을 치를 때에는 어느 정도의 긴장은 집중력을 향상시켜 시험에 도움이 되는데, 이를 무차별하게 이완시켜버린다면 그 정도에 따라서는 오히려 정상적인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는 겁니다.그 외에 시중에 유통되는 청심원의 원료나 품질도 천차만별인 경우도 많은 관계로 굳이 수험생에게 청심원을 복용시키는 것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적절하지 않습니다.지금 시점에서 수험생 관리는 일단 숙면을 취해야 합니다. 수능시험은 아침에 시작해서 오후에 끝납니다. 올빼미형의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은 정작 시험을 치르는 아침시간에는 바이오리듬이 제일 떨어지는 시간이 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무리하게 밤샘공부를 하기보다는 조금 일찍 자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잠이 쉽게 오지 않을 때에는 따뜻한 물로 가볍게 샤워를 하고 특히 발을 데워주는 족욕도 효과적입니다.두 번째는 수험생에게 감기가 굉장히 흔합니다. 다만 시중의 일부 감기약의 경우는 졸립거나 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꼭 한의원에서 상담 후 감기약을 처방받으시길 바랍니다.세 번째는, 소화기에 문제가 없게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나 신경성복통이나 잘 체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우황청심환 보다는 소합향원과 같은 속을 풀어주는 약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11월의 그날, 모든 분들이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강동 코편한한의원 권대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2
- 알러지성 비염 치료 후 세심한 관리 필요 비염은 감기처럼 며칠 치료한다고 낫지 않는다. 왜냐하면 감기처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질환이 아니기 때문이다. 양방에서는 비염을 난치병으로 분류하여 근본 치료법은 없다고 말한다. 양방에서 보는 알러지성 비염은 발작성이고 반복적인 재채기, 물 같은 콧물, 코 막힘을 주요증상으로 하는 코 점막의 과민 반응성 질환이라고 한다.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은 알러지성 비염 증상이며 핵심은 맑은 콧물이다. 알러지성 비염의 원인은 첫째 유전적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부모 모두 알러지 질환이 있으면 75%, 한쪽 부모가 알러지 질환이 있으면 50%, 부모 모두 알러지 질환이 없는 경우 15%의 비율로 자녀들이 알러지 질환을 가지게 된다. 두 번째로는 면역력의 저하다. 발병 이전까지 알러지 증상이 없다가 나이 들어 증상이 생기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이런 사람들은 유전성은 약한데 감기를 오래 끌었거나 많이 피곤했다거나 하면서 면역력이 저하되어 알러지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외부적 항원이다.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동물의 털 등 80여 가지를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성별, 연령, 대기오염, 기후변화, 식습관, 흡연, 색소 등을 유발인자로 보기도 한다. 비염과 같이 만성적인 질환의 경우 본인이 생각하는 질병의 시작시기와 실제 점막에서 이상이 시작된 상태가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 코안에서 비염이 시작되었다 하더라도 그 증상이 미미하여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는 경우라면 우리는 쉽게 넘어가고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또한 증상이 있다 하더라도 감기라고 생각하고 증상만 완화시킨 상태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비염의 증상도 처음에는 맑은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를 하면서 코막힘이 시작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만성화될수록 콧물과 재채기가 줄어들면서 코막힘이 남게 되는데 입을 벌려 호흡하거나 컹컹거리면서 코가 목 뒤로 넘어가는 버릇이 생기지만 그다지 부담을 느끼지 않고 비염인지 모르는 상태로 살아가게 된다. 코 질환의 경우 질환이 시작하는 시점과 느끼는 시점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본인이 몸으로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 때 쯤 이면 생각보다 더 만성화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비염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면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하여야 하고 알러지성 비염은 불치가 아니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2
- 모두가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꿈꾼다 - 프리메드(Free Med) 혹자가 말했다. 의사에는 두 부류가 있다고. 첫째는 아픈 사람을 ‘환자’도 보는 의사고, 둘째는 아픈 이들을 ‘사람’으로 보는 의사다. 여기, 아픈 사람들은 물론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많은 이들을 ‘사람’, 나아가 반드시 돌봐야할 ‘이웃’으로 보는 전공의들이 있다. 이들이 뜻을 모아 만든 ‘프리메드’.프리메드 강지원(26·연세대 치과대학) 대표는 “프리메드는 직접적인 의료서비스가 아닌 의료 소비계층에게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라며 “지구촌 의료사각지대에 생명의 가치를 전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프리메드를 소개했다. 생명의 가치를 전하다!프리메드가 설립된 것은 2008년. ‘모두가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꿈꾼다’가 이들의 슬로건이다. 프리메드는 참신한 ‘실천’을 통해 생명의 가치를 전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대체로 개인후원자와 기업의 기부와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 대표는 “불리한 사회적 여건으로 인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의료혜택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결국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진정한 가치 실현이 궁극적인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프리메드의 시작은 의대와 치대, 한의대, 약대, 간호대 학생들이 중심이 됐다. 하지만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동참의사를 밝히며 현재는 경영과 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함께 하고 있으며 20~30대 직장인들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료, 경영, 디자인 등의 세 파트로 나눠 운영되는 프리메드, 현재 7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의료 활동과 보건교육활동 이어가다!많은 활동을 해온 이들이지만 이들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크게 세 가지다. 무료진료소사업, 보건교육사업, 그리고 모성건강증진사업이다.많은 전문의들의 봉사 동참으로 진행되고 있는 무료진료소사업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진행하다 서울역으로 장소를 이동해 운영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그 대상이다. 프리메드 자문을 맡고 있는 백철운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며 “전문성 확보로 진료는 물론 약 처방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의 눈에 들어온 또 다른 대상은 저소득층 ‘아이들’이었다. 2011년 보건교육사업을 직접 기획한 강 대표는 “저소득층의 많은 아이들이 학교폭력, 우울증, 자살시도 등 위험한 상황에 빠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주위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이 사실”이라며 “꾸준한 정신건강교육을 통해 스스로가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생명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엄마’는 그 자체가 존재 이상의 의미! 프리메드의 모성건강증진 사업은 세계가 그 무대다. 2010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실시한 자료에 따르면 연간 53여만 명의 산모가 임신과 출산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지역 저개발국가에 집중, 그 원인으로는 과다출혈과 감염성질환 등이 차지하고 있다. “엄마라는 존재는 그 자체로 ‘한사람’ 그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엄마의 건강은 아이들의 건강, 나아가 가족 전체의 건강에 이어지죠. 그런 ‘엄마들’을 살리고 싶었습니다.” 출산 시 합병증은 그 위험에 대한 조기발견으로, 또 과다출혈과 감염성 질환은 간단한 의약품으로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강 대표는 직접 모성건강증진 사업을 기획했다. 이들은 케냐 카지아도 지역에 출산 시 필요한 출산키트와 산전진단도구세트를 지원하고, 아울러 현재 의료 인력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강 대표는 “출산키트만으로도 안전한 출산에 큰 도움이 된다”며 “또 임신부들에게 의료기관을 이용한 출산을 장려하는 등 그들의 인식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냐의 열악한 상황에 모든 사람들이 눈물바다가 된 적도 있다. “산전진단도구세트에 뱃속 아기들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계도 포함이 되어 있어요. 우리나라 임신부들에겐 아주 익숙하지만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뱃속 아기 심장소리를 들은 케냐 임신부들은 아기 심장 소리를 들으며 모두 울음을 터뜨려요. 참 감동적이면서도 안타까운 순간입니다.”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 온 5년. 강 대표는 “앞으로 프리메드 내실화와 더불어 의료소외계층의 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2
- 골프·테니스 쳐야만 골프·테니스엘보 걸릴까요? 현대의학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과거 불치병으로 인식되던 많은 병들의 치료가 가능해졌고, 암 치료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극복되지 않은 병들이 있는데 ‘통증’이 그 대표적인 질환이다. ‘통증’은 육체적인 고통 뿐 아니라 통증으로 인해 생활 전반적인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질환.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은 물론 삶의 질까지 개선할 수 있는 통증의학에 관한 궁금증을 화인통증의학과 건대입구점 이태형(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원장과 함께 4회에 걸쳐 진행한다. ①오십견 ②요통 ③거북목 ④테니스·골프엘보 연습장에서의 오랜 연습을 끝내고 골프장에서의 첫 필드 도전에 나선 황선혜(43·구의동) 주부. 생애 첫 라운딩이라는 부담감에서일까. 티오프부터 공이 빗맞기 시작했다. 러프와 벙커에 골고루 볼을 빠뜨린 황씨는 부담감과 위축감에 급기야 부상까지 입었다. 라운딩 후 팔목과 팔꿈치에 심한 통증을 느낀 황씨는 통증의학과를 찾은 후에야 자신의 통증이 ‘골프엘보’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화인통증의학과 건대입구점 이태형 원장은 “골프엘보는 골프를 즐기는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팔을 많이 쓰는 직장인이나 혹은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들에게도 많이 발생한다”며 “초기 발생 시 충분한 휴식이 큰 도움이 되지만 휴식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팔을 많은 쓰는 직장인과 주부들에게도 발생 팔꿈치 통증을 일으키는 상과염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있는 경우(안쪽 상과염)를 ‘골프엘보’라 하고, 팔꿈치 바깥쪽 통증(바깥쪽 상과염)을 ‘테니스엘보’라 한다. 골프·테니스엘보는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등 팔을 많이 쓰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직업상 반복적으로 팔을 많이 쓰는 직장인에서도 흔하게 나타난다. 특히 빨래를 손으로 짜거나 프라이팬, 냄비 등 무거운 조리 기구를 사용하고 설거지를 많이 하는 주부들에게서도 많이 발생, 명절 후 증후군으로 이 질환을 꼽기도 한다. 이 원장은 “팔꿈치의 상과에 붙는 근육들에 대한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며 “특히 근육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면 힘줄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치유 과정 중에도 지속적으로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정상적인 치유 과정을 거치지 못하게 되고 힘줄이 불완전하고 비정상적인 상태가 되어 만성통증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손목 젖혔을 때 팔꿈치 아프다면 골프·테니스엘보 의심 증상은 팔꿈치 바깥쪽 상과 및 안쪽 상과의 통증 및 국소 압통이 전형적. 대부분 아래팔까지 통증이 뻗치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초기에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팔에 무리한 힘이 들어갈 때만 통증을 느끼지만, 방치할 경우 점차 밤에 잠도 못 잘 정도까지 통증이 심해지며 세수나 식사, 열쇠 돌리기 등의 가벼운 일상 활동까지 어려워진다. 주먹을 쥔 상태로 손목을 뒤로 젖혔을 때 팔꿈치 바깥쪽으로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진단은 병력 청취와 간단한 이학적 검사만으로 가능하지만 관절염, 요골신경압박, 외상 등과 감별하기 위해서는 X-ray 검사가 필요하다. 또 정밀한 검사를 위해 관절 초음파검사, MRI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 원장은 “관절 초음파검사는 병소를 실시간으로 꼼꼼히 살필 수 있으며 힘줄의 염증이나, 파열, 석회화 등을 빠르고 간단히 검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NA인대성형시술, 근원적 치료 효과 골프·테니스엘보는 초기에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그 결과가 좋은 질환이다. 이 원장은 “일단 증상이 발생하면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은 ‘휴식’이며 손상된 힘줄의 회복을 위해 근육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통증 조절을 위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가 도움이 되며, 프롤로인대강화주사와 DNA인대성형시술로 근원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두 시술은 변성을 일으킨 인대나 힘줄 부분의 치유를 돕고 성장인자가 빠르고 강력하게 작용,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 장점이 있다. 또 수술과 달리 흉터가 남지 않고 시술 후 즉시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골프·테니스엘보 등의 팔꿈치 질환 역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힘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과도한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초기 증상 발생 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 근육이 충분히 쉴 수 있도록 지나친 사용과 부하, 반복적인 사용을 금하는 것이 좋다.도움말 화인통증의학과 건대입구점 이태형 원장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2
- 토론, 세상을 바꾸다 요즘 교육 현장의 화두는 토론입니다. 초, 중, 고는 물론이고 대학에 이르기까지 토론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아주 뜨겁습니다. 이러한 열기를 바탕으로 토론에 관한 책이나 관심 가져 볼만한 토론대회, 서구의 토론문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흔히 ‘토론’ 하면 격식과 규칙을 갖춘 치열한 논리 싸움쯤으로 생각하는데요, 토론은 의외로 우리 일상생활 주변 곳곳에, 널리 퍼져있는 생활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친구들과 대화 중에도, 직장 생활의 회의 시간에도, 하다못해 동료들과 점심 메뉴를 고를 때도 소소한 의견차이로 우리는 생활형 토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짜장면이 좋으냐 짬뽕이 좋으냐 하는 의견차도 훌륭한 토론 논제가 될 수 있는데요, 토론을 ‘MBC 100분 토론’처럼 거창하고 치열한 논리싸움 혹은 토론 상대를 제압해야만 하는 말의 전쟁터로만 생각하는 것은 토론에 대한 잘못된 오해에 불과합니다. 토론하면 흔히 ‘MBC 100분 토론’과 손석희 사회자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TV 토론의 시작은 ‘KBS 생방송 심야토론’ 입니다. 그 심야토론의 진행자였던 정관용님이 토론방송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어려움이나 이곳 저곳 다니며 했던 강연을 통해 다하지 못했던 말들을 모아 책을 쓰셨는데요, 『나는 당신의 말할 권리를 지지한다』입니다.여기서 필자는 TV 토론의 명과 암에 대해 진행 당사자로서 솔직하게 털어 놓고 있습니다. 방송토론은 우리 사회 중요 현안들에 대해 보편적 공론의 장을 만들고, 시청자에 대한 교육의 기능을 하는 유용한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찬반양론의 진지한 의견을 듣다 보면 자연 논제에 대해 이해가 깊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는 방송토론을 우리의 머리속에서 지울 것을 역설적으로 강조합니다. 바로 TV 토론이 갖는 한계 때문인데요, 지지자를 늘리기 위한 보여주기 식 혹은 무조건 식의 반대, 결코 물러서거나 타협하지 않는 토론 참가자들의 자세나 이해관계는 진행자를 무척 당혹스럽게 한다고 합니다. 오랜 논의를 통해 어느 정도의 의견 일치를 보고 방송 직전까지 대화를 하고 온 참가자들조차도 TV 앞에서는 지지자들을 위해 혹은 더 많은 지지를 얻기 위해 조금도 양보하지 않고 치열하게 싸운다고 합니다. 그리고서는 다시 협상장으로 가서 지금까지의 협상안에 대해 극적 타결을 본다고 합니다. TV 토론은 일종의 쇼(?)라는 것입니다소통하진 않는 불통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해 TV 토론의 진행자로서 글쓴이는 많은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지만, 나름의 해결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바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노트르담대학 강연에서 그 실마리를 찾고 있는데요, 낙태 허용론자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가톨릭계 대학인 노트르담대 졸업식에서 수많은 낙태 반대론자를 앞에 두고 연설한 점입니다. 먼저 많은 사람들의 반대와 비난에도 오바마 대통령을 연사로 초청한 노트르담대 총장 젠킨스로부터, 의견이 서로 달라도 상호 공존을 인정하며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의 생각도 들어보자는 그의 자세를 높이 사고 있습니다. 또한, 마지막은 다수의 힘인데요, 소수 과격분자들의 일탈된 행동에 주눅들지 않고 그들을 통제하는 다수의 힘입니다. 오바마의 연설 현장에서도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던 그를 비난하던 목소리들을, 일단 한 번 들어보자는 다수의 청중들이 더 큰 목소리를 통해 제압하고 끝까지 경청했다고 합니다. 이쯤 해서 토론의 중요성을 말하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에 관해 이야기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가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여러 가지 요인 중에서도 가장 으뜸은 그의 뛰어난 토론 능력과 연설 능력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점은 2008년 12월 17일에 방송된 KBS 수요기획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끌다』 편에 잘 나와 있습니다. 방송을 보며 부러웠던 것은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뽑은 미국보다 그가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그를 가르쳤던 미국의 토론 교육과 토론 문화였습니다. 방송 기획의도를 보아도 알 수 있는 미국의 토론 교육과 토론 문화는 오늘날 미국이 왜 세계 일류 국가인가를 깨닫게 합니다. 또 방송에서는 우리나라의 부족한 토론 문화에 대해 지적하는데요, 그로부터 벌써 5년여 흐른 지금을 놓고 보아도 그다지 많이 개선된 것 같지는 않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렇지만 일선 학교를 비롯해 사회 전반에 토론에 관한 관심과 열기는 더욱 강해졌고 이를 바탕으로 토론은 특정인을 위한, 특정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이라는 생각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에게 토론은 규칙과 형식을 갖춘 토론대회식, TV 토론식이 아닌 일상에서 늘 있었는지 모릅니다. 밤을 세워가며 선후배와 나누었던 수많은 이야기들. 그 가운데 극명하게 대립하던 의견들. 다만 규칙을 정하고 발언 순서와 시간을 제한하고 토론의 성패를 가르는 형식에 낯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에게 토론은 결코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백성기 원장인성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2
- 중학교 영어와 고등학교 영어는 다르다 11월이면 중학교 학생들이 기말고사를 모두 치루고 자신이 진학할 고등학교를 선택하며 초조하게 발표를 기다리는 시기가 된다. 중학교 과정을 모두 마친 이 시기야 말로 고등학교 진학전 자신의 영어실력을 점검하고 뒤돌아볼 절호의 기회이다.대부분의 학생들이 선행을 통해 영어공부를 많이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영어시험지를 접하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중학교 내신성적이 우수했던 학생들도 고등학교에 진학 후 갑작스러운 영어점수의 하락을 겪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유는 단 하나이다. 중학교 영어와 고등학교 영어는 목표가 다르기 때문이다.중학교 영어학습의 목표는 영어의 기본을 이해하는 것이다. 따라서 교과서 위주의 영어지문과 디테일한 암기를 필요로 하는 문법시험으로 성적을 가늠하게 된다. 중학교 교과서에서는 요구하는 단어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고 시험범위도 교과서 내의 한정된 지문을 다루기 때문에 암기력이 좋은 몇몇의 학생들은 단기간의 벼락치기식 공부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가 있었다.하지만 고등학교 영어학습의 목표는 이해력 그 자체를 묻는다. 영어로 된 다양한 주제의 글을 여러 가지 형태의 구문을 이용하여 짧은 시간에 읽은 뒤 해석과 해설을 할 수 있는 이해력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단답형 문제 또는 단순한 해석수업, 기본어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게 된다. 이때 요구하는 영어단어의 양이 매우 방대하여 중학교 교과서 위주의 단어를 암기해온 학생들은 소위 말하는 멘붕상태가 된다.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블랙홀과 같은 시기가 오는 것이다. 고등학교 진학 전 다음과 같은 사항을 확인해보자1. 나는 짧은 글을 읽으면 글의 주제와 소재가 쉽게 파악되지 않는다2. 모르는 어휘가 나오면 문장 자체가 해석이 되지 않는다.3. 나는 영어구문의 주어/목적어/보어/술어 부분을 쉽게 구별되지 않는다.4. 나는 평소 영어단어를 암기하는 것을 힘들어 한다.5. 선생님의 해설을 들으면 이해되지만 정답지의 해석본으로는 정확하게 이해되지 않는다.4개 이상이 ‘아니오’라고 대답하는 학생이라면 고등학교에서의 영어공부에도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이라면 지금이라도 수능식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고등학교 진학 뒤, 갑작스럽게 변화된 영어수업에 적응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영어 외에도 공부해야할 학습량이 중학교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이 늘어나게 되고 영어 1과목에만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진학하는 학교별 특성상, 수업 후 자율학습시간 활용 역시 천차만별이다. 그러므로 지금 11월~3월까지 입학 전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새롭게 변화하는 유형의 영어에 미리 적응하여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단기간에 준비하는 만큼, 고등부 수업에 익숙하고 효과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고등 영어에서 요구하는 특성을 잘 이해한다면 짧은 시간동안에도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수능식 영어를 준비하는 방법 하나. 수능 영어는 방대한 어휘량을 요구한다. 미리미리 필요한 단어를 외우자. (Tip 하나. EBS 연계에 대비하여 EBS에서 출판된 단어교재를 미리 암기해보면 어떨까?)둘. 글을 읽을 때 글을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왜 이런 글을 썼을까를 이해하자.(Tip 두울. 문제를 풀고 채점시 해설에서 글의 주제를 설명하는 부분을 꼭 읽고 내가 이해한 내용과 같은지 반드시 확인해 보자!)셋. 수능식 영어시험의 변별력은 빈칸추론 문제에서 시작해서 빈칸추론 문제로 끝난다.(Tip 세엣. 빈칸추론 문제에 대한 자신의 능력을 확인해보자. 주변 선생님 또는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넷. 수능식 문법문제는 이해력을 바탕으로 한다. (Tip 네엣. 기존의 암기식 접근법으로는 무리가 있다. 방학기간에 인강 또는 학원등을 통해 사고의 전환을 할 필요가 있다.)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옛 속담이 있다. 미리 준비하고 예비하면 좀 더 수월한 고등학교 생활을 보낼 수 있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이제는 시작할 시간이다!김혜은 원장하이스타 잉글리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2
- 맛멋]7080향수 자극하는 ‘돈까스의 집’ 지금처럼 거리마다 한집 건너 하나 꼴로 무수히 많은 카페가 들어서기 전 경양식집은 친구들끼리 식사와 차를 동시에 해결하며 맘껏 수다 떨거나 새초롬한 표정의 남녀가 미팅을 하던 추억의 장소다. 그 당시 즐겨 먹던 메뉴는 돈가스. 7080 중장년층에게는 나이프, 포크 잡고 서툴게 ‘칼질’하던 추억 때문에 아이들한테는 고기튀김의 바삭거림이 입맛에 딱 맞는 덕에 돈가스는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기는 외식 메뉴로 꼽힌다.‘수프-돈가스-빵’ 향수 자극하는 돈가스 전문점 송파구 삼전동의 ‘돈까스의 집’은 1984년 오픈 이후 돈가스 외길 메뉴를 고집해온 전통 있는 식당이다. 켜켜이 쌓아온 세월의 인연만큼이나 단골손님이 많아 식당 안은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메뉴는 돈가스, 돈가스정식, 생선가스, 햄버거스테이크 네 종류. 가격은 돈가스만 7000원이고 나머지 메뉴들은 모두 8000원이다. 이 집의 테마는 ‘아날로그적 향수’. 메뉴를 주문하면 크림수프부터 나온다. 후춧가루 솔솔 뿌려 한입 맛보면 옛날 경양식집 수프 맛 그대로다. 오픈 주방이라 요리하는 모습을 세세히 볼 수도 있다. 메뉴가 단출하고 주문과 동시에 바로바로 튀겨내 때문에 바삭바삭한 돈가스 맛을 제대로 만날 수 있다. 칼등을 두드려 연하게 손질한 돼지고기는 밑간으로 양념해 숙성시켰기 때문에 고기에 간이 적당히 배어있다. 돈가스 소스에도 30여년 전통의 이집만의 비법이 숨어있다. 야채 등 각종 양념을 넣고 푹 고아 만든 소스는 부드럽고 연하게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접시 위에 요리를 담는 플레이트도 옛날 방식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커다란 접시에 튀긴 돈가스 두 덩어리와 마카로니, 양배추 샐러드를 담고 단무지까지 함께 얹어 손님상에 올린다. 튀김의 느끼함을 없애주기 위해 깍두기 김치도 함께 곁들여진다. 본래 돈가스는 프랑스어 ‘코틀레트(cotelette)’에서 유래됐다. 영어로는 ‘커틀릿(cutlet)’, 일본어로는 돼지고기를 뜻하는 한자 ‘돈(豚)’과 커틀릿의 일본식 발음 ‘가쓰레쓰’가 합쳐진 다소 국적 모호한 이름이 메뉴명으로 굳어졌다. 레시피도 쇠고기에서 닭고기로 그리고 돼지고기로, 또 얇은 고기에서 두꺼운 고기로 유럽식의 고운 빵가루에서 일본식의 알갱이가 큰 빵가루로, 기름에 부치는 것에서 기름 속에 넣고 튀기는 딥 프라이로 계속 변화했다. 식도락가들은 바삭바삭한 튀김옷을 가장 먼저 느낀 뒤 입 안에 부드럽게 녹아드는 돼지고기를 맛보고 산뜻한 양배추로 입안을 개운하게 하는 식으로 돈가스를 먹는다고 한다. 반숙 계란 후라이와 함박스테이크의 만남 동태에 밑간을 한 다음 센 불에 튀긴 생선가스는 부드러운 생선살과 바삭거리는 튀김옷이 잘 조화를 이룬다. 함박스테이크는 이 집의 또 다른 인기메뉴. 다진 고기에 각종 야채를 황금비율로 섞어 만든 고기 패치에 소스가 뿌려 나오는 데 부드러운 고기 맛이 인기 비결. 특히 반숙으로 익힌 계란 프라이가 함박 스테이크 위해 얹어 나오는데 계란 노른자가 고기 속에 충분히 스며들게 한 다음에 한입 베어 물면 특유의 풍미가 한결 느껴진다.돈가스, 생선가스, 함박스테이크, 반숙 계란 후라이까지 골고루 맛보고 싶다면 돈가스 정식을 주문하면 된다. 특히 모든 메뉴를 시키면 옛날 경양식 레스토랑처럼 밥 또는 빵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재미있다. 밥은 접시에 가득 납작하게 담겨 나오고 빵을 주문하면 모닝빵 두 개를 따끈하게 구워 소스와 함께 내온다. 식사시간대는 손님이 몰리기 때문에 감안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모든 메뉴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위치 : 신천역 2번 출구에서 300m. 레이크팰리스 정문 건너편 (주소) 송파구 삼전동 17메뉴 : 돈가스 7000원, 돈가스정식 8000원, 생선가스 8000원, 함박스테이크 8000원운영 시간 : 낮 12분~ 오후 10시 문의 : 02-413-51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2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3년 10월 4주 콘서트>스승과 제자의 만남, 콘서트 ‘동행’ - 한국의 만토바니 이성환마스터클래스, 예술교육토크쇼, 스승과 제자의 공연이 만나다 사단법인 한국음악발전소가 주최하는 뮤지션 지원프로젝트 16번째 주인공, 색소폰연주자 이성환의 관객 참여형 콘서트 스승과 제자의 만남 ‘콘서트 동행’이 오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뮤즈라이브에서 펼쳐진다. 이성환은 한국인 최초의 클래식색소폰 연주자로 일본 동경음악대학원 및 무사시노음악대학원에서 클래식 색소폰, 작·편곡, 지휘를 전공하였고 현재는 코리아색소폰오케스트라 단장을 맡고 있다. 이성환챔버오케스트라의 단장이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한국 최정상급 아티스트이자 클래식 작편곡자로 최고봉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특히, 가요부터 클래식, 재즈를 넘나드는 편곡자로 명성을 지녔으며 서태지 2집, ‘발해를 꿈꾸며’의 음반제작에 참여한 경력이 이채롭다. 이번 공연에는 빈 국립음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학사 및 석사 졸업하고 현재 장춘 길림 예술대학교의 초빙교수로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유수형이 특별출연하며, 이성환의 제자 장하늘, 최관식, 김태영, 이승동과 피아니스트 김가람이 함께한다. ‘마스터즈클래스, 예술교육토크쇼, 스승과 제자의 공연’이 접목된 독특하고도 특별한 공연형식으로 진행되는 총 4부작의 이번 공연은 예술교육의 미래, 예술가로 살아가는 법, 예술교육의 지향점을 스승과 제자의 공연을 통하여 보여주고자 한다. 특히 예술가의 길을 선택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앞으로의 목적과 방향, 미래를 제시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02-786-7865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콘서트>서울시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비트박스, 전자 첼로와 만난 이색 합창광진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석) 나루아트센터(대공연장)에서 오는 30일 <서울시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를 선보인다.<신나는 콘서트>는 제목 그대로 관객과 출연자가 함께 신이 나는 합창 콘서트. 클래식합창을 시작으로 대중가요, 영화 및 드라마 ost, 우리민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합창음악으로 편곡하여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로 화려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신나는 콘서트>는 ‘합창’을 중심으로 가장 아름다운 악기로 알려진 사람 목소리에 초점이 맞춰진다. 무엇보다 합창과 비트박스의 만남은 주목해볼만하다. 목소리 대 목소리로 대결구도가 아닌, 흥미로운 또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서울시합창단 단원들의 솔로, 중창무대도 놓칠 수 없다.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와 사라 브라이트만(Sarah Brightman)이 부른 ‘Time to say good-bye'',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 ‘Besame mucho'' ''Regres a mi'' 등 단원 각 개인 ‘목소리’ 중심으로 강점을 살려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또 독일 현대작곡가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중 ‘오 운명의 여신이여’, 미국의 현대 작곡가 조지 거쉬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Summer time'', 팝송 명곡 ‘The Rose'', KBS드라마 추노 삽입곡 ‘추노’, 우리민요를 메들리로 담은 ‘한국민요축전’ ‘농부가’ 등 클래식 합창명곡부터 일반 대중가요, 우리민요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한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신나는 콘서트>는 작·편곡에 능하고 청중과 소통하는 음악을 만들기에 힘써온 조우현(매니아합창단 지휘자)이 객원지휘, 연출 김종문(세종문화회관 무대기술팀), 안무지도 최태선(서울시무용단)이 맡아서 제작파트는 음악을 먼저 이해하고 음악으로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문의 02-2049-4700~1, www.naruart.or.kr전시> 최재혁 개인전 ‘STILL LIFE’ 오래된 물건이 아닌 흘러간 시간을 그리다> 최재혁 개인전 ‘STILL LIFE’ 오래된 물건이 아닌 흘러간 시간을 그리다 갤러리 이마주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최재혁 작가의 ‘STILL LIFE’ 전을 진행한다. 한때 누군가 에게는 평범하거나 혹은 특별한 것이기도 했을 물건들. 그러나 이것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것에 자리를 내어주며 집안 어느 한 구석으로 밀려나거나 점차 자취를 잃어 간다. 새로운 물건을 구매하고, 다시 버려지는 속도가 점점 가속화되면서 각각의 물건들 또한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채 골동품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분류 된다. 골동품들은 저마다의 역사와 시대적인 혹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수동 타자기, 낡은 여행가방, 여기 저기 칠이 벗겨진 선반과 의자들은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는 듯 자신의 처음 모습과는 다르게 변해가고 있다. 예전 어느 한 시대에는 그 자체만으로도 신성하게 여겨졌던 성모마리아 성상이 현재는 그저 골동품 가게의 다른 오래된 물건들과 다름없는 하나의 장식품으로써 존재하고 있다. 작가는 근원지를 알 수 없는 각기 다른 추억과 사연을 담고 있는 이 오래된 물건들을 캔버스 위로 하나씩 수집해 가며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캔버스 위에 펼쳐지는 만물상. 그리고 그 안에 담겨있는 각각의 이야기들..작가 최재혁은 오래된 물건을 그리는 것이 아닌 흘러간 시간을 그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번 최재혁 작가의 ‘STILL LIFE’ 전을 통해 자신이 잊고 있었던 시간과 추억을 함께 떠올려 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02-557-19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2
- 이국적인 맛과 분위기의 태국·베트남 요리 전문점, 맛멋 ‘루엔 타이’ 사람의 첫인상은 하나, 둘 ,셋 3초면 결정된다고 한다. 음식점의 경우는 어떨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리포터의 경우에는 입구에 들어서서 자리에 앉아 첫 주문을 받는 5분에서 10분 사이에 그 음식점에 대한 인상이 결정된다. 하지만 사람의 첫인상이 전부가 아니듯 안 좋았던 첫인상이 어떤 일을 계기로 오히려 반대로 좋은 결과를 불러오기도 한다.주인의 배려가 최고의 서비스로 ‘루엔타이’는 개점한지 얼마 안 된 음식점이다. 새로움은 항상 기대와 희망을 준다. ‘루엔타이’는 밖에서 볼 때 언뜻 카페를 연상시킬 만큼 현대적이면서도 화려한 분위기로 기대감을 더했다. 드물게 보는 타이 음식점이라 궁금증과 호기심도 생겼다. 그러나 ‘루엔타이’에 대한 첫인상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우선 입구에 들어선지 5분 안에 만난 종업원의 대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할까? 아이와 동반한 리포터가 아이들에게 추천해줄 메뉴를 묻자 그런 메뉴가 따로 준비 안 된 듯 튀김류를 추천했다. 나중에 메뉴판을 자세히 보니 아이들이 먹을 만한 볶음밥류나 안 매운 요리들이 따로 있었다. 다른 요리도 아니고 익숙지 않은 타이와 베트남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으로서는 조금 더 보완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리포터는 게살과 양파, 마늘, 중국 브로콜리 그리고 샬롯과 라임, 새우소스로 볶은 게살볶음밥을 주문했다. 생각보다 싱거운 맛에 적당한 소스를 달라고 했다. 그러자 이곳 대표가 아예 따로 간을 맞춰 다시 내오겠다고 제안했다. 그렇게까지는 생각하지 않았기에 약간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주인장의 말대로 간을 맞춘 음식은 맛이 훨씬 나았다. 시작은 누구나 미숙하고 실수가 용납되는 터, 주인장의 동분서주 하는 모습과 서비스를 재차 확인하는 태도에 마음이 많이 누그러져 식사에 임할 수 있었다.이색적인 태국 음식 속으로 타이 볶음 면요리인 ‘팻 시유’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두부와 야채, 닭고기 등 토핑을 입맛대로 고를 수 있었다. 레몬과 크러쉬드 페퍼라고 마른 고cnt가루 같은 양념이 접시에 함께 놓여 있어 입맛에 따라 맞춰먹을 수 있다. 뜨거운 면 사이 사이로 숙주와 함께 곁들여먹는 맛이 좋았다. ‘팻 시유’외에 태국의 대표적 쌀국수 볶음 요리로는 ‘팻 타이’가 있는데 땅콩과 붉은양파, 숙주를 넣어 볶은 면요리이다. ‘팻 타이’는 면이 가늘고 ‘팻 시유’는 면이 두꺼운 차이가 있다. ‘치킨 바비큐’는 아이들이 먹기 좋은 달착지근한 맛의 고기 요리다. 태국 전통 허브와 루엔타이만의 소스로 양념된 닭고기를 구워내어 샐러드, 코코넛 소스와 스위트 칠리소스를 곁들였다. 양이 살짝 적은 것이 흠이라면 흠일까 아이 혼자 먹기에는 부담이 없었다. 게살볶음밥은 따로 간을 맞춰 내오면서 180도 달라져 나온 메뉴이다. 스테이크전문점에 가서 고기가 맘에 들지 않게 익었을 때 따로 익혀 달라고 주문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간이 맞지 않는 게살볶음밥에 간을 맞춰 먹기는 처음이었다. 그러나 역시 주인장의 말대로 간을 따로 해달라고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먹는 내내 들었다. 그저 소스만으로는 이 맛을 못 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고 귀로 소리를 들으면서 먹고 마지막으로 혀로 맛본다고 했다.거기에 종업원과 주인의 배려와 친절이 곁들여 진다면 최상의 맛이 나지 않을까?자칫 안 좋을 수 있었던 ‘루엔타이’의 첫인상은 주인장의 배려와 친절로 좋게 마무리되었다.앞으로 더욱 더 발전하는 ‘루엔타이’가 기대된다.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위치: 올림픽 공원 장미정원 대각선 방향(주소) 서울시 송파구 위례성대로 184 승현빌딩 ●주차: 가능 (발렛 가능) ●메뉴: 게살 볶음밥 1만5000원 팻 시 유 1만3500원 치킨 바베큐 1만4000원 ●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문의:02-408-61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