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난독증 증상과 한방치료 난독증 이라는 말이 요즘 여기저기에서 들려온다. 예전에는 먹고 살기 바빠서 신경을 별로 쓰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자녀가 1명, 2명 만 있다 보니 아이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난독증이란 청각 시각적인 신경학적 정보처리기능에 문제가 생겨 읽기, 쓰기, 산술장애를 포함한 학습발달장애, 언어장애 등이 난독증에 해당한다.IQ에는 아무 이상이 없으나 학습을 하거나 책을 읽을 때 어려움을 호소한다. 좌뇌는 이성적인 논리를 담당하고 우뇌는 감성적인 것을 담당하는데 좌뇌의 발달이 약한 친구들이다. 유전적인 경향이 많다. ● 8세가 지났는데도 읽기에 어러움이 있다.● 전체 인구의 15% 이상이 난독증이 있다.● 말하고자 하는 단어가 빨리 떠오르지 않는다.● 같은 공부를 할 때 다른 친구들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공간적으로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뇌에서 처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몸이 쉽게 지친다. 자가 난독증 테스트◆ 낮은 자아 존중감◆ 철자법 문제◆ 소리 내어 읽는 것이 힘듬◆ 오른쪽과 왼쪽을 혼동함◆ 지시를 따르는 데 문제가 있음◆ 쓰기 숙제를 끝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림◆ 수학을 어려워함◆ 학교에 가는 것을 싫어함 난독증 한방치료난독증은 학습장애에 속한다. 좌우의 뇌의 불균형이 가장 큰 문제다. 한방에서는 인체를 유기적으로 보고 치료한다. 경락, 오장육부가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한약, 약침, 침 요법으로 그 친구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고 거기에 맞게 치료를 꾸준히 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키우미한의원 잠실점 김용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시험을 앞둔 학생들을 위한 보양식 이제 수눙이 얼마 남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과 운동 없이 밤늦게까지 공부만 해야 하는 학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최상의 컨디션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양소가 결핍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해야 한다. 결식이나 불규칙한 식사, 지속적인 인스턴트 식품 섭취를 피하고 양적, 질적으로 영양소가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바로 수험생 건강 관리의 지름길이다. 학생 건강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세끼 식사다. 음식은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골고루 섭취하도록 하고 매끼 식사는 소량으로 반찬은 싱겁게 충분히 먹는다. 특히 편식은 정서불안정, 기억력저하를 가져오므로 식사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아침식사는 되도록 거르지 않는 것이 좋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뇌의 혈당치가 떨어져 학습능력이 저하된다. 아침에는 잠을 깨우고 정신이 들도록 찬 음료를 준비하는데 물보다는 비타민이 풍부한 과즙이 좋다. 아침식사로는 신선한 채소와 현미, 잡곡 등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 위주로 마련하는 것이 좋다. 점심식사의 경우 단백질과 지방 위주의 식단으로 열량을 충분히 섭취한다. 저녁식사 때는 현미와 각종 잡곡밥 등을 마련하되 열량이 적고 위에 부담되지 않는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나 버섯, 해조류 등을 이용해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무리한 저녁식사를 하면 소화하는 데 많은 혈액이 사용되기 때문에 두뇌작용이 둔해지고 이해력과 기억력이 쇠퇴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밤에 학습하는 학생들은 밤참을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다. 밤참으로는 우유, 과일, 야채샐러드와 같이 간단한 음식이 좋다. 단 자기 전에 과일 등을 많이 먹으면 가스가 많이 생겨 속이 더부룩해지므로 피하도록 한다. 학생의 불안한 마음을 해소하는데 필요한 비타민 B군은 콩 가공식품(현미, 두부, 된장 등), 등 푸른 생선(고등어 등), 해조류(미역 및 김 등), 견과류(땅콩과 호두, 밤 등), 유제품(우유 및 치즈, 요구르트 등)에 충분히 들어있어 보탬이 된다.꾸준하고 성실한 학습으로 인한 학습능률도 중요하겠지만 적당한 양의 균형 잡힌 식사가 병행된다면 학습능률은 더욱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수눙을 향해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올바른 식사습관과 함께 학습능률까지 올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잠실자생한의원 신민식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풍납동 골목길 가꾸기, 동네 명소로 거듭나 송파구 풍납동 바람드리4길 골목길이 동네 명소로 재탄생한다. 구는 지난 21일 바람드리4길 220미터 구간에 꽃과 나무를 심는 ‘주민 손으로 골목길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주민 40여 명이 참여해 집 앞에 꽃과 나무를 심었다. 지난 달 골목길 일부에 화단과 화분걸이 등을 만들고 시범적으로 사업을 진행 본 결과 주민 만족도가 높아 바람드리4길 골목길 전체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됐다. 칙칙한 골목길이 이웃 간 즐겁게 만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지난 18일까지 주민 박현심씨의 재능기부로 골목길 곳곳에 벽화를 그려 넣었다. 풍납토성 등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릴 수 있는 한성백제 관련 전통문양을 그려 넣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역사의식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코벤트 가든 올림픽 공원점 ‘코벤트 가든’은 생긴지 5년 정도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렸다가 들어가는 맛집이다. 문을 여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자리가 꽉 들어차 점심시간이 한창인 12시쯤이면 겨우 자리를 잡고 그것도 안 되면 전화번호를 남겨 놓고 기다려야 할 만큼 인기가 높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데에는 또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코벤트 가든의 비밀을 알아보았다. 아늑한 실내 분위기와 야외 테라스에서의 특별한 식사 가게 안의 분위기는 아담하면서도 작은 듯한 실내 풍경이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따뜻한 실내도 좋지만 요즘 같은 날씨에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 밖에서 먹어도 좋다. 약간 쌀쌀한 기운은 있지만 따뜻한 무릎 담요가 제공 된다. 노란빛으로 약간씩 빛깔이 변하면서 단풍이 들기 시작한 길 건너편 올림픽 공원의 은행나무를 바라보면서 식사하는 기분이 또 색다르다. 점심메뉴에는 콜라와 사이다 커피 중 하나가 무료로 제공된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짧은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코벤트 가든에서라면 가능한 일이다. 여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 맛, 맛 시저샐러드와 미고랭 파스타, 고르곤졸라 피자까지 골고루 시켜보았다. 시저샐러드는 로메인에 시저 드레싱과 견과류를 믹스한 샐러드이다. 견과류와 베이컨의 짭짤한 맛이 소스와 잘 어울린다. 견과류의 고소한 맛과 베이컨의 쫄깃한 식감이 신선한 야채와 어우러져 입맛을 살린다. 양이 적은 것은 흠이라면 흠이지만 한 접시에 8,000원 이라는 크게 부담이 가지 않는 가격을 생각하면 이해가 간다.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식전 빵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담한 가게 규모에 주방이 작아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라고 한다. 식전 빵이 있었다면 접시에 남은 시저 샐러드의 드레싱을 남김 없이 빵에 찍어 먹었을 것이다. 그만큼 맛이 있었다. 미고랭 파스타는 맵고 강렬한 맛을 느낄 수 있은 인도네시아식 스파게티이다. 한 입 입안 가득 스파게티 면을 밀어 넣자 카레향이 훅하고 퍼지면서 맵싸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오징어, 주꾸미, 날치알이 푸짐하게 얹어져 나와 맛을 더했다. 톡 톡 입안에서 터지는 날치알은 먹는 재미를 더하기에 충분했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고르곤졸라 치즈와 구운 마늘을 얹은 피자로 꿀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화덕에서 구운 피자로 얇고 바삭한 도우는 과자를 씹는 듯 바삭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도우가 얇아서인지 밀가루 냄새도 나지 않고 마늘도 적당하게 구워져 향긋한 마늘향을 풍겼다. 고르곤졸라 치즈도 적당하게 녹아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냈고 함께 나온 꿀과 고르곤졸라 피자를 찍어 먹으니 맛이 배가 되었다. 다만 음식에 곁들여져 나오는 오이피클이 잘 삭지 않아 아삭한 맛이 덜하고 오이피클답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다면 아쉬운 점일까? 전체적으로 음식이 모두 깔끔하고 맛있어서 엄마들 모임이 많은 주부들이 코벤트 가든에 몰리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역시 맛집의 숨은 비밀은 좋은 분위기와 서비스에도 있지만 첫째도 음식 맛 둘째도 음식 맛이 좌우한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먹는 내내 양이 적어 아쉬웠었는데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코벤트 가든의 맛이 또 다시 떠올랐다.맛있는 음식은 양이 적고 많음을 떠나서 자꾸 생각이 나는 모양이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위치: 올림픽공원 남2문 건너편(주소)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171 ●주차: 가능 ●메뉴: 시저샐러드 8,000원 미고랭 파스타 10,800원 고르곤졸라 피자 13,500원 ●운영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 ●문의:02-3431-556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직원동아리, ''전통시장 앱'' 자체개발 송파구가 직원 창의학습동아리에서 ‘송파구 전통시장’ 앱을 자체 개발해 할인쿠폰 등 각종 이벤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상점가의 현대화 및 판로 개척 촉진을 위해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모임인 ‘장터세상’ 동아리와 정보화 창의동아리 ‘두루누리’가 힘을 합쳐 만들어냈다. 앱 개발을 제안한 ‘장터세상’ 동아리에서는 새마을시장, 마천중앙시장 등 6개 전통시장을 돌며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마케팅을 상인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한편, ‘두루누리’ 동아리에서는 지난 4월부터 6개월에 걸쳐 앱 개발을 추진했다. 처음엔 주저하던 상인들도 하나둘씩 동참해 현재 50여 개 할인쿠폰이 등록되어 있다. 또한, 지역 평균가 이하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게’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어 알뜰주부에게 더없이 유용한 앱이다.스마트폰(안드로이드 폰) 플레이스토어(Play store)에서 ‘송파구 전통시장’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송파구청 모바일 홈페이지(m.songpa.go.kr)에 접속해도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예비고1 영어 공부 이렇게 2 좋은 영화를 보라. 특히 미국고교가 배경인 스쿨타이(School Tie)를 보도록 추천한다. 무엇 보다 영화 자체가 재미있으며 영어대사도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는 표현들이 가득하다. 영어 공부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또 매일 하나씩 보면 되는 ‘오늘의 양식(Our Daily Bread)’ 같은 월간지인 한영대역 책자 는 권당 500원이다(구독문의 031-780-9565).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경제원리에 딱 맞는 좋은 자료다. 이 작은 책자를 통해서 영적인 양식을 접할 수 있으며, 너무나도 간결하고 적절한 영어 표현들이 많아 영어교사라면 교재로 삼고 싶은 책자이다. 영어를 단순히 점수를 따야하는 과목으로써가 아니라 내 인생을 좀 더 풍요롭게 해주는 언어로서, 또한 피할 수 없는 세계화속의 한 시민으로서 꼭 가져야 할 중요한 무기라는 생각을 하길 바란다.단어를 외울 때도 발음을 어떻게 하는지 확신이 안가는 단어는 반드시 핸드폰이나 사전을 참조하기 바란다. Corps, Choir, Indict, Coup 이 단어들이 어떻게 발음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면 당신은 영어단어 발음 공부를 제대로 한 것이다. 뜻을 알아도 정확한 발음을 모른다면 그 단어의 활용은 제한 될 수밖에 없다. 제대로 영어로 대화하며 사용할 수 가 없게 되는 것이다. Ear와 Year의 발음차이도 간과 하지 말고 A Happy New Year를 행복한 ‘새귀!’ 라고 발음해서 원어민을 웃게 만들지 말자.그리고 단어는 반드시 문장을 통해 외우자. 문장을 떠난 단어는 단편지식 일 뿐이다. 단어가 있어야 할 곳은 문장 안이며, 문장을 외우는 습관을 가진 학생은 ‘어느날 영어가 쉬워지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며 희열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 글을 읽는 고교진학을 앞둔 학동들이 영어라는 무기를 잘 다룰 줄 아는 세계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영어로 인해 더 즐거운 삶을 살기를 기원한다. 내가 좋아하는 헨리 포드(Henry Ford)의 말을 나누고 싶다.“할 수 있다 생각하면 그 생각이 맞습니다(If you think you can do it, you are right.).할 수 없다 생각하면 그 생각도 맞습니다(If you don’t think you can do it, you are right, too). 반드시 그렇게 됩니다 (Whatever your thoughts, they are bound to be realized.).“변찬 원장정찬(JC)영어전문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수학을 재미있게 더 잘 할 수 있는 법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가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도를 조사한 결과 두 항목 모두 한국은 49개국 중 43위와 44위로 나타났다. 한국 학생들의 지능지수(IQ)는 세계에서 최상위권에 있고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 중국, 일본, 대만 등의 학생들의 IQ도 세계적으로는 비슷하게 최상위권에 있는데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도는 흥미롭게도 최하위권에 있는 것이 정말 수수께끼처럼 신기하기만 하다.지금부터 왜 그러한 지 생각해보자. 이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해 온 바로는 남녀의 사고방식의 차이가 있듯이 동양인과 서양인의 사고방식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현재 학교 교육의 수학 체계는 서양의 수학을 받아들인 것으로 동양의 수학자들이 만든 학문이 아니다. 사실 동양의 학문 중에 명맥을 유지하는 것은 동양철학이나 한의학 정도이다. 동서양인의 사고방식 차이에 관한 EBS 다큐의 자료를 참고해서 좀 더 알아보자. 옆에 있는 그림에서 박스 안에 있는 해바라기는 A그룹과 B그룹 어느 쪽에 속할까? 먼저 A 또는 B중에 선택해 보자. 동양인의 90%이상은 A그룹을 선택하고 서양인의 90%이상은 B그룹을 선택한다. 아마도 A그룹을 선택했다면 평균적인 동양인인 것이다. 왜 그럴까? 동양인은 전체적으로 보기 때문에 전체적인 모양이 둥근 테두리의 해바라기 3개가 있고 나뭇잎이 3개 있는 A그룹을 선택하는 것이다. 즉, 해바라기 윗부분, 줄기, 잎 3개의 전체적인 관계를 보기 때문이다.반면에 서양인은 해바라기의 윗부분, 아래의 줄기, 줄기에 붙은 잎 3개의 부분으로 나눈 다음에 해바라기 윗부분은 A그룹은 1개가 틀리고 B그룹은 3개가 틀리다. 그리고 잎도 A그룹은 1개가 틀리고 B그룹은 3개가 틀리다. 그런데 줄기모양은 A그룹은 곡선모양이므로 4개가 틀리고 B그룹은 모두 줄기모양이 직선으로 모두 일치하므로 결국 B그룹을 선택한다. 동서양의 인식과정의 차이를 대표적으로 나타내는 실험인 것이다. 서양인은 그림을 보자마자 이러한 인식과정이 뇌에서 곧바로 일어난다.이번에는 코끼리를 보자, 동양인은 배경인 들판과 관찰대상인 코끼리를 구분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보지만 서양인은 배경인 들판에서 관찰대상인 코끼리를 분리해서 인식하는 것이다. 즉 관찰대상들을 각각 개별적으로 본다. 뇌의 인식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PET장비로 관찰하면 활성화되는 뇌 부위가 동양인과 서양인사이에 차이가 분명히 관찰된다. 동양인은 배경과 중심사물을 전체적으로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관찰되고 서양인은 배경에서 중심사물을 떼어낸 다음 그 사물의 의미를 해석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중측두회 영역이 동양인보다 더 활성화되는 것이 관찰된다. 결론적으로 서양인이 어떤 사물을 볼 때 뇌가 더 분석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수학과 과학이 서양에서 더 발전했는지를 설명해 줄 수 있다고 본다.그러나 동양 학생들이 IQ는 서양학생들보다 조금 더 높고 문화적 전통이 교육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학에 많은 노력을 한 결과 뇌의 인식과정의 차이를 극복해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매년 최상위권에 있다고 본다. 그래서 동양 학생들이 분석적이고 증명이 핵심인 수학를 배울 때 서양 학생들보다 조금 불리한 측면이 있고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고 본다. 학생들이 수학을 싫어하는 또 다른 이유를 알아보면 수학교재나 문제집들이 재미없고 어렵게 구성되어 있고 또 가르치는 교사나 강사가 딱딱한 수업을 하거나 개념과 문제를 어렵게 설명하는 것도 한 원인이 될 것 같다. 수학을 가르치는 학교선생님들이 이러한 차이를 모르는지 그동안 딱딱하고 재미없게 가르치면서도 문제는 어렵게 출제하니 학생들이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본다. (다음회에 계속)문기영 수학대표강사최윤희영수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2015 대입 전형이 변한다 매년 입시마다 조금씩의 학생선발과정에 변화가 있기 마련이다. 해마다 바뀌는 입시에 익숙해질만도 하지만, 학생들의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의 입장에서는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을 주의 깊게 보지 않을 수가 없다.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 : 대입전형의 간소화이번에 발표된 ‘대입제도확정안’은 대입전형을 간소화하겠다는 대선공략에 의해 만들어진 정책이다. 이 제도의 핵심은 수시전형에서 사용되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는 것이다. 다시말해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과도한 등급설정 또는 백분율 설정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주요대학들이 수시선발인원을 정시인원으로 이월시키는데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도권의 주요대학(서울대,고려대,연세대외 14개대학)의 2014 수시비율이 약 66% 정도로 다수의 학생들 수시로 선발했던 것에 반해 2015학년도 대입의 경우 50~60%정도의 정시선발인원이 대폭 늘어가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입시제도의 혼선 : 합격을 예상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졌다기존과는 달라진 입시제도는 선발방식의 큰 변화를 가지고 오면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도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저학력기준이 사라지면서 학생부의 비중과 논술의 비중이 어떻게 작용할지를 예측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015학년도 대입전형계획에 따른 대학별 대입전형 발표가 남은 가운데, 수시는 학생부과 논술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고 정시에서는 수능이 독보적인 변별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5학년도 수능시험의 변화수능시험에서 가장 변화가 큰 영역은 영어영역이다. 22문항이였던 듣기평가는 17문항으로 바뀌게 되며 독해는 28문항으로 총 문항수는 45문항이다. 또한 A형/B형으로 나눠지던 수준별 수능이 사라지고 통합이된다. 국어B와 수학B를 동시 선택하는 것이 제한되어 인문계는 국어B와 수학A, 자연계는 국어A와 수학B로의 계열별 선택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달라지는 입시 이렇게 대비하자최저학력기준이 사라졌기 때문에, 자신이 집중할 과목을 선택하는 일이 매우 어려워졌다. 과목별 경중보다는 모든 과목의 고른 성적대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자신이 잘하는 특정한 과목만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보다는 부족한 과목을 포기하지 말고 일정수준의 등급이 되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수능 과목별 접근법](1)국어영역/수학영역 : 문과와 이과의 분리가 확실하게 이루어지는 만큼 상대적으로 경쟁하는 집단이 적어, 치열한 등급경쟁이 예상된다. (2)영어영역 : 듣기평가가 줄고 독해문항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평소 단어를 꼼꼼히 암기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문.이과 학생들이 함께 경쟁하는 만큼 등급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과목이 되었다.(3)탐구영역 :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과목을 빠르게 선택하여 자신의 등급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수시전형 : 학생부와 논술]수시전형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능의 비중이 줄면서 학생부 성적과 논술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신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들의 경우, 수능공부에만 치중하지 말고 내신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생부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들은 논술을 준비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 시기로 보인다.올해와는 대폭 수정된 내년 수능을 위해서는 미리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 넣을 수 있는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이제는 수험생이 된 예비 고3 학생들은 곧 주어질 겨울방학기간의 소중한 시간을 잘 활용하여 한 단계 더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지금 이시간이 학생들에게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겠지만 자신의 인생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시간이기도 하다. 나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간다고 다짐하면 지금 어려운 순간도 즐길 수 있다.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있으니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남은 1년을 준비하자.김혜은 원장하이스타 어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3년 10월 5주 공연>뮤지컬 <비밥>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공연! ‘비밥’(BIBAP)문화복합공연장 송파 가든파이브 아트홀이 10월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뮤지컬 <비밥>을 무대에 올린다.‘비밥’은 3~4세 어린이에서 청소년, 20~30대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문화에 대한 특색을 배꼽 잡는 코미디 상황극으로 설정, 100% 라이브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특히 심장박동을 닮은 비트박스와 조화로운 하모니의 아카펠라, 환호성을 자아내는 ‘비보잉’과 ‘마샬아츠’에 이르기까지 전문 배우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공연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비밥’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비빔밥’과 일본의 스시, 중국의 누들, 이태리의 피자는 일상 속 우리가 흔히 음식을 만들 때 날법한 소리를 현대적이고 세련된 ‘비트박스’와 ‘비보잉’으로 접목을 시도했다. 내공 높은 넌버벌 전문배우, 그리고 전문 비보이, 비트박서로 구성된 새로운 배우들이 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연기와 퍼포먼스는 ‘비밥’의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비밥’은 공연 중에 관객이 직접 음식을 주문하고,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리와 춤으로 감상하며 음식을 시식하는 재미있는 경험까지 덤으로 주어진다. 더불어 남성관객과 여성관객을 무대 위로 올려 소개팅을 주선하기, 배우와 관객들의 서로 밀가루 반죽 던지기, 관객에게 무대 정리정돈을 시키는 등, ‘비밥’은 적극적으로 관객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웃음을 유발한다. 문의 02-2157-878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공연>Stone Jazz ‘In the Margin’ 국악과 재즈 크로스오버의 클래식 모음곡 연주공연‘국악과 재즈의 진지한 소통’이라는 모토와 함께 전문 크로스오버 밴드로서 마니아들과 대중들에게 어필이 되어온 스톤재즈. 음악을 재즈와 국악, 클래식, 현대와 전통, 동양과 서양의 경계 없이 자유롭게 ‘궁극적인 음악’ (Ultimate music)이라는 하나의 큰 그릇에 전문적으로 담아내 ‘동서양의 음악적 소통’을 진정으로 일궈내고 있다. 이들이 여섯 번째 음반인 ‘In the Margin'' 발매와 함께 11월 2일 저녁 7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In the Margin''은 2005년 민요모음곡집(Crossover Korean Soul)을 시작으로 8년에 걸친 장르별 섭렵인 그들의 작업 중 가장 비중이 큰 완결판. 그동안의 작업이 국악과 재즈가 전문적으로 소통하며 순차적으로 다뤄야만 했던 우리주변의 음악들인 민요, 재즈, 팝, 그리고 가요와 트로트의 넘버 등을 다뤘다면 이번 음반과 공연은 이와 같은 모든 장르들의 모토가 되며 현대 인류의 문화를 석권하고 있는 서양의 고전인 클래식이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동반한 정련된 편곡과 각 파트 국내 최정상의 연주자들의 손끝에서 뿜어 나오는 강렬한 에너지로 관객을 만나는 스톤재즈. 스톤재즈만의 독특한 공연연출을 통해 경험하는 색다른 콘서트는 마치 모든 인류 음악의 주인처럼 자리해왔던 클래식 선율의 이미지를 무궁무진한 창작의 피조물로 환생시켜 깊어가는 가을밤 완전히 신기한 세계 속으로의 환각여행을 주도해 줄 것이다. 나루아트센터 02-2049-4700박지윤 리포터 공연>명품 코믹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대학로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가든파이브 아트홀 상륙대학로 명품연극 <죽여주는 이야기>가 12월 22일까지 가든파이브 아트홀에서 열린다. 만 5년 만에 전국 관객 100만 명을 동원하며 대학로 대표 공연으로 자리 잡은 <죽여주는 이야기>는 꾸준히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대학로를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는 연극이다.‘자살’이라는 소재를 희화화한 블랙코미디로, 무겁게만 느껴지는 소재이지만 작품 속에 그려지는 ''자살''은 관객들에게는 그저 웃음을 소재로 느껴지게 한다.<죽여주는 이야기>의 극단 틈 이훈국 연출가는 “자살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뜻하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자신의 죽음을 도와줄 파트너를 찾는 통로가 바로 자살사이트인데, 어차피 죽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스스로 죽는 것과 남이 자신을 죽이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는 모순적인 면 또한 재미있게 표현하고자 했다. 피할 수 없는 삶과 죽음 앞에서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느냐가 관건인 인생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작품”이라 소개했다. 또한 <죽여주는 이야기>는 무대가 한정되어 있지 않고, 객석에 있는 관객들과 함께 극을 이끌어 나간다. 관객의 참여와 배우들의 재치 있는 애드리브가 더해져 색다른 공연이 될 것이다. 문의 02-2157-8780박지윤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스팀교육 프론티어’ 보성고 정호근 교사의 미국 융합교육 탐방기 잘게 쪼개서 칸칸이 나눴던 지식의 칸막이를 걷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한데 아울러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줄 아는 ''비빔밥형 인재''가 필요한 통섭의 시대다. 때문에 스팀(STEAM) 이 교육계의 핫 트렌드로 부상 중이다. 13년 전부터 발명교육을 통해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던 보성고 정호근 교사는 자타공인 ‘스팀교육의 얼리어답터’다. 스팀교육의 최전선에서 방향성을 늘 고민했던 그는 우리보다 20년 앞서 도입한 미국의 스템(STEM)교육 현장을 6개월간 생생히 둘러보고 왔다. “STEM 즉 융합 보다 교육의 더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찾아 기쁩니다.” 정 교사가 밝은 얼굴로 답한다. 그는 우수교사 해외파견 연수에 뽑혀 2012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 뉴저지주 명문 공립학교에서 근무하며 몽고메리 블레어 고교 등 미국에서도 스템교육 분야 손꼽히는 우수학교를 둘러보고 미국 과학교사협의회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융합교육의 최신 흐름을 감지하고 돌아왔다. 정 교사는 2000년에 발명반을 만든 뒤 학생들이 출원한 특허와 실용신안만 200건이 넘고 학생발명전시회, 과학전람회, 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두각을 나타낼 만큼 보성고를 ‘발명 명문학교’로 키운 주인공. 발명은 사실 과학적 지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직관력, 팀워크, 끈기, 손재주, 발표력이 종합적으로 필요한 분야다. 때문에 정부가 최근 스팀교육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하기 훨씬 전부터 이 분야를 공부하며 현장 교육에 접목했다. 지난해 3월에는 보성고에서 전국 교사 150명을 대상으로 ‘STEAM 산출물 연구보고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팀 단위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전시하고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정 교사 본인이 대학에서 주거환경공학과 생물학을 복수 전공한 뒤 두 곳의 대학원에서 건축학를 공부하고 영재교육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은 ‘융합 교육’의 경험자이기도 하다. Q. 미국의 스템교육에서 벤치마킹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1990년부터 융합교육을 도입했기 때문에 미국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대학과 고교의 연계 프로그램, 교수법 연구, 교구 개발이 앞서있습니다. 가령 수학 교실에는 사방 벽에 칠판을 설치해 학생들이 직접 쓰고 설명하면서 문제를 풀도록 했습니다. 과학을 가르칠 때도 텍스트 중심이 아니라 그림, 도형으로 지식을 모형화 하도록 유도하더군요. 컴퓨터실, 노트북 대여 등 IT 인프라를 잘 갖춰놓고 학생들이 공부하다 궁금한 부분은 바로 검색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정보 센터’인 도서관을 학교의 중심에 놓고 교실을 배치한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고교생들이 연구하는 테마도 폭넓었습니다. 가령 총알을 테마로 수학, 과학, 엔지니어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학교도 있어 신선했습니다. 특히 융합교육이라고 해서 교과 연계와 통합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개별 과목의 기본 개념부터 충실히 다져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기본기가 탄탄해야 이를 응용해 창의적 융합이 가능하니까요.Q.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팀교육용 교구 개발을 강조하고 있는데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요? 미국은 수업 중에 다양한 학습 교구들을 활용하고 있어 부러웠습니다. 시장 자체가 크다보니 교구 업체들이 앞 다퉈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시판중인 교구 종류도 많았습니다. 가령 엔진, 톱니바퀴, 동력 전달장치 같은 교구들을 정교하게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미국 연수중에 사비 털어가며 최대한 많은 교구들을 사 모았고 지금 자료로 정리중입니다. 우리나라는 교구 시장 자체가 작다보니 업체들도 영세합니다. 스팀교육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학생들 눈앞에서 원리와 개념을 설명하고 응용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교구들이 꼭 필요합니다. 지금처럼 동영상 자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숙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Q.초중교사들의 스팀 직무 연수에 참여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활약 중인데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교사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스팀교육을 현장에 어떻게 적용하느냐입니다. 미국이 20여 년간 시행착오를 겪으며 단계를 밟아왔다면 우리는 몇 년 사이 속성으로 진행 중입니다. 부작용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연구 성과물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보성고에서는 올해 과학창의재단 지원을 받아 과학, 수학, 역사 교사들이 주축이 돼 교과 과정과 연계한 스팀 교안을 만들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매뉴얼을 선보이는 게 목표입니다.Q.미국의 교육 현장을 한 학기동안 샅샅이 훑어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요.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꼽는다면 무엇인가요? 학생들이 질문을 하면 교사는 바로 정답을 말해주지 않고 10여 분간 풀이과정을 찬찬히 살피며 어디서 막혔는지 파악한 다음 소소한 힌트를 하나씩 던지며 학생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유도하더군요. 이처럼 학생 한명 한명에게 쏟는 교사의 ‘관심’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존재감을 인정받은 아이들은 신이 나서 ‘왜와 어떻게’에 집중합니다. 엘리트 교육만큼이나 대다수 학생에게 세심한 관심을 보이며 맞춤형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상식’을 현장에서 생생히 배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르치는 일의 본질을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몇몇 영재아들에게 교육의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다수 학생들의 잠재력 개발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보성고에 복귀한 뒤 고1 전체를 대상으로 학생 개개인의 개성, 재능을 드러낼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수업을 강행하는 중입니다.What is STEAM?최근 세계 교육의 흐름은 창의적 융합인재 육성에 맞춰져 있다. 미국의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에 인문 사회적 지식과 예술성을 더한 아트(Art)를 포함한 융합교육이 우리나라의 스팀이다. 현재 교육과학부, 교육청 차원에서 교사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사연구회가 활동 중이다. 강동교육청 관내에는 거원초, 가동초에서 프로그램 개발이 진행 중이다. 한편 보성고, 동북고, 2013-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