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맛멋] 방이샤브샤브칼국수 거리마다 낙엽이 수북이 쌓이고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씨 탓에 뜨끈한 국물이 당기는 계절이다. 방이역 부근 아파트 단지 부근에 자리잡은 방이샤브칼국수는 얼큰한 국물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매콤한 감칠맛의 육수가 포인트 평범한 식당은 식사시간만 되면 사람들로 붐비고 주말에는 줄 서서 먹어야 할 만큼 방이동 일대에서 맛집으로 소문났다. 비결은 얼큰한 국물맛과 친절한 서비스. 한식조리사 출신의 이집 주인장은 2003년 지금의 자리에 샤브칼국수집을 오픈했다. 대표적인 건강식 요리인 샤브샤브는 본래 칭기즈칸 시절, 전쟁터에서 병사들이 투구에 물을 끓여 즉석에서 조달한 양고기와 야채를 익혀먹던 야전형 요리를 일본에서 요리로 발전시켰다고 한다. 일본풍 샤브샤브가 담백한 맑은 육수를 팔팔 끓여 각종 채소, 고기나 해산물을 살짝 데쳐 소스를 찍어 먹는 데 비해 이곳에서는 육수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특유의 매운맛을 더해 차별화를 이뤘다. 주인장은 이집 특유의 얼큰한 국물맛을 내기 위해 맛 연구에 몰두한 끝에 매운 양념에 양파의 단맛을 배합해 감칠맛을 이끌어내는 ‘소스의 황금비율’을 찾아냈다고 한다. 이집 육수는 끓일수록 진해지면서 특유의 감칠맛이 감돈다. 매장 안은 평범하다. 벽에는 이 집을 찾은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사인한 액자로 빼곡히 장식돼 있을 뿐 여느 한식당처럼 ‘아날로그’적으로 인테리어를 했다. 반면에 종업원들의 친절 마인드는 이 집을 맛집으로 만든 일등공신. 그릇이 비면 손님이 요청하기 전에 눈치껏 반찬을 리필해주고 매운 국물이 옷에 튀지 말라고 앞치마를 챙겨주는 등 한발 앞선 서비스가 돋보인다.버섯, 미나리 무한 리필 메뉴는 단출하다. 버섯칼국수와 칼국수용 샤브샤브 여기에 전주비빔밥, 돌솥비빔밥이 전부다. 버섯칼국수 2인분에 샤브샤브 고기를 추가하라는 종업원 추천대로 주문했다니 곧바로 검은 주물냄비에 매콤한 육수, 여기에 느타리버섯과 미나리, 양파, 감자가 듬뿍 담겨 나왔다. 버섯칼국수를 주문하면 칼국수 면 사리와 볶음밥이 세트로 나온다. 국물이 펄펄 끓으면 살짝 얼려 나온 샤브샤브 고기부터 데쳐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건강에 좋은 버섯, 미나리는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냄비가 비면 종업원들이 센스 있게 버섯, 미나리를 듬뿍듬뿍 가져다 넣어준다. 얼큰한 국물과 쫄깃한 버섯, 향긋한 미나리와 소고기의 음식 궁합이 꽤 잘어울린다. 감자가 알맞게 익으면 뽀얀 분이 나는 감자가 입 안에 착착 감긴다. 고기와 채소를 다 먹은 다음에는 진한 국물에 면 사리를 넣어 칼국수를 끓여 먹으면 된다. 특히 면발이 다른 집보다 쫄깃쫄깃해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살얼음 동동 뜬 동치미의 묘한 중독성 마지막 단계는 볶음밥. 종업원이 능숙한 솜씨로 남은 육수에 계란, 각종 다진 채소를 넣고 밥을 볶아 준다. 곁들여지는 반찬은 겉절이 김치와 물김치. 특히 동치미 물김치가 샤브샤브칼국수 못지않게 이집에서 유명하다. 살얼음 동동 띄워 배추와 무만 넣고 맛을 냈는데 시원하면서 깔끔한 뒷맛이 자꾸 손이 가게 만든다. 특히 얼큰한 샤브칼국수를 먹은 뒤 입안의 얼얼함을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중화시켜 준다. 차별화된 맛의 샤브칼국수가 인기몰이를 하면서 건대, 암사동 등지에 체인점도 냈다. 샤브칼국수는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위치 : 방이역 3번 출구 코오롱아파트 부근 (주소) 송파구 방이동 213-8메뉴 : 버섯칼국수(국수, 볶음밥 포함) 6500원, 샤브샤브(고기), 6500원, 전주비빔밥 7000원, 돌솥비빔밥 7500원운영 시간 : 오전 11시~ 오후 10 (일요일 휴무)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
-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회사보유 잔여세대 특별분양 최근 제2롯데월드와 잠실관광특구 개발 등으로 강남권의 생활과 투자의 중심으로 뜨고 있는 ‘잠실’의 중심에 석촌호수와 한강조망권을 갖춘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가 회사보유 일부 잔여세대에 대해 특별 분양에 나서 주목된다. 5년 만에 잠실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최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에 비해 평당 500만원 이상 저렴하게 분양이 되고 있다. 잠실역, 잠실나루역 도보 5분 거리 역세권 주상복합 아파트인 이곳은 일반분양은 이미 끝나 입주까지 대부분 끝낸 상태다. 서울 전역으로 연결되는 버스노선도 많고, 올림픽도로 진입이 5분. 강변북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역시 연결이 쉽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도 조금만 나가면 연결된다.위해업소가 없는 청정지역으로 교육환경도 좋다. 잠동초교를 비롯해 잠실초교, 잠신초교, 신천초교, 잠실중, 잠신중, 풍납중, 풍성중, 잠실고와 잠신고, 영동일고 등이 있다. 인근의 휘문고나 중동고 같은 자율고 지원도 가능하다.주상복합 아파트이지만 개방감을 극대화 하는 설계로 체감면적을 증가시켰으며 주상복합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지역난방 시스템을 채택했고 태양광 발전 시설과 LED등 설치, 빗물을 재활용하는 시설까지 만들어 건강은 물론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입주민들을 배려하고 있다. 분양문의 02-565-99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
- 세계동화 작은도서관에서 영시를 배워요 송파구 송파동 백제고분 사거리에 위치한 세계동화 작은도서관(관장 정소영)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어로 쓴 시를 배우고 체험하는 행사를 갖는다.9월 28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계의 시(영시)를 배워요’ 행사는 6세에서 13세까지의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다. 행사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어동화작가인 Warren Timms 인하대학 영어과 교수가 영어동화(동시)를 읽어주고 함께 시를 쓰는 시간을 갖는다. 같은 시간 학부모 대상으로는 정소영 관장(GT리그영어학원장)이 독서교육의 중요성과 세계 동화를 통한 아이와의 소통법 등을 강의한다.6세에서 10세 대상 어린이와 학부모는 오전 10시 30분에서 12시까지 행사가 열리고 10세에서 13세 어린이와 학부모는 12시 30분에서 오후 2시까지 일정이 진행된다.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세계동화 작은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업료는 무료이다. 문의 02-0312-058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4
- 맛멋 요리사의 정원 오랫동안 숨겨진 보물을 찾았을 때의 느낌이 바로 이런 것일까. 명일동에 위치한 ‘요리사의 정원’에서 근사한 점심 식사를 마친 후에 든 느낌이다. 처음 이곳의 문을 열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된 그 느낌은 식사의 맛과 종업원의 친절함을 통해 ‘적중’했다.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만 같은 ‘요리사의 정원’을 소개한다.진실의 입과 요리사의 정원 이곳에 들어가려면 제일 먼저 ‘진실의 입’에 손을 넣어야 한다. 맞다.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그것과 똑같이 생긴 바로 그 ‘진실의 입’이다. 로마 진실의 입은 거짓말 한 사람이 손을 넣으면 손이 잘린다는 전설이 있지만, 이곳 진실의 입에 손을 넣으면 출입문이 스르륵 열린다. 하지만 왠지 모를 두려움이 느껴지는 건 나만의 ‘찔림’일까? 안으로 들어서니 꽤 널찍한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햇살이 부드러운 창가 쪽 테이블과 안쪽으로는 요리사들의 분주히 움직이는 주방의 모습이 그대로 오픈되어 있다.‘왜 요리사의 정원인가’를 알아내기 위해 눈이 분주해진다. 해답은 금방 찾을 수 있다. 아기자기 꾸며진 작은 정원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유난히 많은 식물 인테리어도 찾을 수 있다. 이곳은 쉐프와 종업원들 역시 특별하다. 조선호텔 출신의 쉐프를 비롯 모든 종업원이 조선호텔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곳 쉐프가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이탈리아 ICIF 출신이라는 종업원의 귀띔에 한껏 기대에 차 음식을 주문했다.특별한 쉐프가 만든 명품요리 쉐프의 특별한 음식을 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런치세트는 주부들은 물론 근처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메뉴. 해산물 스파게티와 치킨 리조또를 포함한 런치세트를 맛보기로 했다. 런치세트는 그린샐러드와 파스타, 리조또, 커피를 포함하는 메뉴다. 먼저 샐러드와 식전빵이 테이블에 올랐다. 아삭함이 살아있는 신선한 야채에 통올리브와 바삭한 식빵의 조화가 멋스런 동시에 맛있다. 식전빵은 이곳에서 직접 구운 것으로 오징어먹물을 넣은 검은색 빵과 보통 빵이 발사믹소스와 함께 제공된다. 메인메뉴인 해산물 스파게티와 치킨 리조또 차례. 다양한 해산물에 토마토소스로 맛을 낸 해산물스파게티는 그 향이 독특했다. 토마토스파게티에는 바질이나 엑스트라오일이 들어가는데 그 비율에 따라 독특한 향이 결정된다고. 풍부하면서도 독특한 향이 스파게티의 맛을 한층 더 깊게 만들었다.닭고기의 구수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치킨 리조또는 눈으로 보기보다 매콤해 먹기가 한결 수월하면서, 먹으면 먹을수록 그 맛에 매료되는 깊은 맛이 느껴진다.‘음식은 입에 맞는지’ ‘더 필요한 것은 없는지’를 간간히 물어오는 종업원의 친절도 음식의 맛에 점수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커피가 제공된다. 향이 좋은 커피에 사과(아오리)를 설탕에 졸여 만든 ‘사과졸임(?)’이 설탕을 대신해 제공된다. 커피에 쫀득쫀득한 사과졸임을 넣자 그 맛이 조금 독특해진다. 커피를 마시고 부드러워진 사과를 건져 먹는 것도 재미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위치 : 강동구 명일동 경희대병원 건너편 주양쇼핑과 카페베네 사이 (주소) 강동구 명일동 48-1 4H빌딩 2층주차 : 가능메뉴 : 런치세트 3만원 까르보나라 9000원 해산물빠에야 1만5000원 킹프라운 스파게티 1만5000원 해산물 로제 스파게티 1만6000원 운영 시간 : 오전 11시30분 ~ 오후4시, 오후5시~오후10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4
- 하나님의 교회, 지구환경정화운동 펼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도들이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준비하며 쾌적한 지역 환경조성에 나섰다. 지난 8일, 서울송파 하나님의 교회 소속 목회자와 성도들은 송파구 문정동과 장지동 일대에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박노균 서울송파교회 목사는 “명절을 앞두고 모처럼 고향을 찾는 가족과 친지들에게 기분 좋은 귀향길을 만들어주고, 더불어 점점 병들어가는 환경을 보호하고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또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만큼 지역 환경을 깨끗하게 가꾸고 가족 간 화목을 다지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성도들은 문정동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문정동과 장지동 일대 도로변과 주택가 골목까지 모두 청소했다. 참가자들은 5팀으로 나뉘어, 한 팀은 문정동 근린공원에서 시작해 로데오거리 까지, 다른 한 팀은 문정 농협부터 시작해서 문정동 푸르지오아파트 입구까지 말끔하게 청소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4
- 환절기 건강관리,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 한낮의 햇볕은 아직 뜨겁지만 높아진 일교차가 어느새 가을이 다가왔음을 이야기해주는 듯하다. 이렇게 밤낮 기온차가 생기는 환절기에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체에는 미묘한 변화들이 생기는데, 이러한 변화의 과정에서 관리를 잘 못할 경우 여러 가지 질병이 일어나기 쉽다. 특히 일교차가 커지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바이러스의 증식이 그만큼 쉬워진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감기나 독감 등의 질환이 급증할 수밖에 없다.환절기, 호흡기 질환 조심해야환절기에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은 호흡기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감기를 들 수 있다. 기온의 일교차 변화에 인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쉽게 감기에 걸린다. 특히 습도가 줄어들어 건조한 공기에 호흡기 점막이 약해지면서 감기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잠실자생한의원 신민식 대표원장은 "감기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감기를 막기 위해서는 체온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밤에 선선한 기운이 돌아도 낮에는 아직 뜨거운 태양이 내리 쬐기 때문에 대부분 여름옷을 입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외출 시에는 체온 보호를 위한 긴 팔 옷을 가지고 나가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 후에 손을 잘 씻는 것도 중요하다. 호흡기 질환의 경우 환자의 분비물로 인한 공기 감염보다는 주로 손에서 손으로 감염되는 경로가 좀 더 많다. 외출 전후로 손을 씻고, 공공장소에 다녀오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도 귀가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고 강조한다.과일과 물 섭취늘려 대사량 높여야신선한 과일과 물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체의 면역력 증강과 조절 능력 유지를 위해서 비타민 등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적당량의 물을 잘 섭취해서 대사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이 들어있는 오미자, 계피, 모과차 등의 한방차를 자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또는 이미 걸렸거나 의심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여 또 다른 감염을 막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여름 동안 더위에 지친 몸을 위로하는 보양식은 면역력을 높여준다. 한의학에서는 색이 하얀 도라지, 무, 콩나물은 폐장에 좋은 식품이다. 꾸준히 먹으면 환절기 감기 예방은 물론 기관지가 약한 체질을 가진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도라지, 무, 배 등은 생으로 먹거나 즙을 내어 먹고, 콩나물은 절임이나 국을 끓여먹으면 좋다.자꾸 기운이 없고 나른하면서 식욕이 없고 피로할 때는 육공단이나 보중익기탕 가미방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주 입이 마르거나 머리가 무거우며 손발에서 열이 화끈거리고 무릎에서 우두둑 소리가 나면 지황원이나 보음환, 자생고 등 보음제로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주면 진액이 부족해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무릎 통증 등도 없앨 수 있다. 환절기 질환,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 잠실자생한의원 신민식 대표원장은 "환절기 질환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훨씬 더 중요하므로, 평소 생활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생활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다. 일정한 생활 리듬을 유지함으로써, 인체가 좀 더 편하게 환경변화에 적응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적당한 양의 운동과 휴식을 통한 관리도 중요하다. 너무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갑자기 운동하는 것은 피하고, 걷기나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하여 운동을 진행하고, 적절하게 휴식을 취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다. 한 해 동안의 일들을 서서히 정리하고, 겨울을 준비하는 기간이다. 환절기는 여러 가지 질병이 이환되기 쉬운 시기인 만큼, 건강관리를 잘 하여 건강한 가을을 맞는 지혜로운 생활이 필요한 시기이다. 도움말 잠실자생한의원 신민식 대표원장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4
- 키우미 솔숲한의원 김용식 원장과 함께 하는 ‘틱’의 한의학적 접근 지적이나 꾸중은 금물, 가벼운 증상은 한 달이면 호전 주부 김예성(39·잠실동)씨는 10살 난 아들 때문에 고민이 많다. 수시로 눈을 깜박거려 속을 태우던 아들. 그 증상이 조금 나아지는 듯싶더니 언젠가부터 이젠 입을 삐죽거리기 시작했다. 아이의 눈 깜박거림이나 입 삐죽거림을 볼 때마다 김씨의 남편은 아들을 나무라고 어떨 땐 화까지 내 집안이 조용할 날이 없었다. 김씨는 “‘틱’이라는 증상을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우리 아이에게서 그런 증상을 발견하니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 많았다”며 “한의원에서의 꾸준한 치료로 증상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키우미 잠실점 솔숲한의원 김용식 원장은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보며 가장 흔하게 저지르는 부모님의 실수가 바로 혼내거나 근심스런 표정으로 바라보는 것”이라며 “틱은 한방 치료의 효과가 높은 질환 중 하나인 만큼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가벼운 증상인 경우 2~3주면 호전 효과를 볼 수 있고, 3개월 이상의 꾸준한 치료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별한 원인 없는 틱, 치료 우선되어야 틱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인 요인, 뇌의 구조적·기능적 이상, 뇌의 생화학적 이상, 호르몬, 출산 과정에서의 뇌 손상이나 세균감염과 관련된 면역반응 이상 등이 틱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적으로는 신체 오장육부의 풀지 못하는 화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본다. 김 원장은 “몸에서 발생한 열이 과다하게 되면 그 열이 머릿속에 가득 차게 되고, 신체가 성장하며 그 열의 밸런스가 흐트러지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며 “스트레스로 인한 뇌의 전달물질 불균형 또한 틱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틱의 증상 또한 매우 다양하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으로 눈 깜박임을 들 수 있고 목을 움직이고 어깨를 들썩이는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또 아무런 이유 없이 ‘억억’하는 등의 소리를 내는 음성 틱도 있다.김 원장은 “어떠한 이유나 원인 없이 행동이나 소리를 내는 증상이 자주, 혹은 지속적으로 계속될 경우 ‘틱’을 의심해 볼 수 있다”며 “어떤 치료 없이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지만 틱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약과 약침·침·경추교정 병행 틱의 한방치료는 그 효과가 매우 높은 편이다.김 원장은 “키우미한의원 전체 틱장애 한방치료 호전률이 90%이상일 정도로 틱은 한의학적 치료효과가 큰 질환 중 하나”라며 “한약과 함께 약침, 경추교정, 침, 감각통합조절 치료 등이 병행된다”고 설명했다.한약은 틱 장애를 일으키는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틱을 앓는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제조된 한약은 심장과 담을 튼튼하게 하고, 심장과 간에 쌓인 화를 풀어주며,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뇌의 전달물질 균형을 바로잡아주는 근원적인 치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뜨거워진 머리의 열을 내려 머리를 편안하게 해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한약은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약을 침을 통해 놓는 약침과 침 치료, 그리고 삐뚤어진 경추를 바로잡아주는 경추교정, 균형감각으로 소뇌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감감통합조절치료도 병행된다. 부모의 지적, 근심어린 표정은 절대 금물 아이에게서 틱 증상을 발견한 부모들이 범하는 가장 큰 실수는 아이의 증상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거나 아이를 꾸짖는 것이다. 아이의 틱 증상에 대해 보이는 부모의 과다한 반응은 그 자체로도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어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다.규칙적인 운동은 틱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운동으로 인한 규칙적인 근육의 움직임이 틱으로 인한 무의미한 근육 움직임을 잡아주는 데에 도움이 되고, 운동으로 인한 체력 강화는 심리적 안정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게임기나 스마트폰 등 작은 화면으로 지속적인 게임을 하는 것은 틱이 있는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음식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닭튀김이나 아이스크림, 찬 음료, 과자, 라면, 두유 등은 피하고 하루에 충분한(2l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아이에게 틱 증상이 나타났을 때 부모의 행동이나 말이 매우 중요하며 틱을 완화시킬 수 있는 환경이나 음식 조건을 만들어주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며 “또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성급해하지 말고 꾸준히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움말 키우미 잠실점 솔숲한의원 김용식 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4
- 스타샘 대원여고 김국현 교사 “학생들에게 시사상식을 넓혀주고, 또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시사반 학생들에게 세상에 대한 안목을 넓혀주고, 새로운 기회의 문을 계속 열어주고 싶은 바람도 있습니다. 학생들의 성장을 보며 교사로서의 큰 보람을 느낍니다.”김국현(38 일반사회) 교사가 시사반 담당교사로서 바람과 보람을 이야기한다.또 자신은 “어릴 적부터의 꿈을 이룬 사람”이라며 “교사로서의 사명감 역시 늘 간직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시사반, 다양한 체험과 경험이 목표 대원여고 시사반을 이끌고 있는 김 교사는 12년차 교사로 대원여고에서만 벌써 8년차다. 오랫동안 방송반을 이끈 김 교사는 그만의 리더십과 열정으로 “전국 최고의 방송반으로 발전시켰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그런 그가 이제 시사반을 맡고 있다. 2011년 처음 만들어진 시사반은 원래 ‘시사토론반’으로 시사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이끌어가는 동아리였다. 좀더 ‘시사’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지난해 ‘시사반’으로 변경해 운영되고 있다.“평상시에는 국회나 청와대, 검찰청, 헌법재판소 등 국가주요기관을 견학합니다. 더불어 다양한 대외체험에도 참여하죠. 특히 시사반에서 주력하고 있는 것은 시사, 일반사회와 관련된 다양한 대회에 참여하는 것입니다.”적극적이고 열정적인 그들의 활동은 광진구 17개 동아리 중 ‘주5일 수업제’ 지역연계 우수동아리로 선정, 그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살아있는 사회 체험의 기회 가져 김 교사가 가지고 있는 커다란 대회 목표는 3가지. 전국고교생모의재판경연대회와 전국고교생경제체험대회, 그리고 청소년사회참여대회다. 이미 예선이 치러진 제8회 전국고교생모의재판경연대회에서 대원여고팀은 서울·강원지역 에선 민사부문 1위와 형사부문 장려상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대원여고 민사팀은 전국대회출전자격을 동시에 얻었다.김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기 연습에 집중했을 뿐 제가 직접적으로 도와준 것은 거의 없다”며 “다만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줬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교들처럼 크고 거창한 주제가 아닌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사회의 문제점을 주제로 삼은 것 또한 수상의 요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번 대회에서 민사부분 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한국경제신문사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전국고교생경제체험대회도 그가 주력하고 있는 대회로 대원여고는 2년 연속 본선에 진출하는 실력을 보여줬다. 지난해에는 전국 368개 팀이 신청, 고등부에서만 3.7대1의 경쟁을 벌여 100개 팀이 대회에 참여했다. 김 교사는 “팀 스스로 주제를 정해 과제를 수행하고 리포트를 제출, 수상이 결정되는 대회로 학생들이 대회와 준비 과정을 통해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살아있는 경제’를 배우게 된다”고 설명한다.학생의 눈으로 사회문제를 찾고,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청소년사회참여대회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대회다.김 교사는 “실제로 이 대회에서 학생들이 제안한 해결책이 현장에서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며 “우리 지역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찾아내고 또 발로 뛰어가며 조사하고, 나아가 그 해결책까지 제시하게 된다”고 말했다.대원여고 팀은 ‘수면권과 일하는 권리’라는 주제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교사 꿈 이룬 나는 ‘행복한 사람’ 현재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그에게 여고 1학년 학생들에 대해 물었다.“고등학교 1학년이기보다 중학교 4학년이라고 하는 게 더 어울리는 아이들입니다. 입시가 아직은 와 닿지 않는 때죠.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다는 안일한 생각과 학교의 엄격함에 대한 약간의 무서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이런 1학년들이기에 그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 더 재미있다고 그는 말한다. 수업에 있어서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고 주제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는 매 학기 초 학생들과의 첫 만남에서 ‘한국교원대학교’ 출신임을 밝힌다. 자신의 꿈과 목표가 오롯이 ‘교사’ 하나이었음을 강조하는 의미에서다. “예전에 제 꿈은 ‘좋은 교사’였습니다. 지금도 제 꿈은 ‘좋은 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일단 교사가 됐다는 점에서 저는 꿈을 거의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교사가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교사로서의 삶이 정말 행복합니다. 학생들을 존중하고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이해해주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4
- 세계동화 작은도서관, 다문화 가족화 함께하는 역사기행 세계동화 작은도서관(관장 정소영)에서 송파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역사기행을 간다.다문화 8가족을 초청해 진행되는 이번 역사기행은 10월 12일(토) 국립민속박물관을 관람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4
- 송파노인종합복지관, 한궁경연대회 개최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경로당 회원 간, 경로당 간 단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 1회 한궁경연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2013 한궁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종목인 궁도의 장점을 살린 한궁. 안전한 한궁핀과 점수합산 기술을 융합, 생활체육에 맞는 경기규정을 만들어 탄생된 21C 한국의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이다.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경로당 특화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어르신들의 효율적인 여가시간 활용, 건강 예방, 또한 재미까지 더할 수 있는 1석3조의 활동이다. 또한 치매와 오십견을 예방하고, 어깨 결림을 재활하는 건강증진을 위한 실내 생활체육이기도 하다. 2013년 한궁경연대회는 11월 18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역 인근에 있는 서울특별시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문의 02-2203-9400(1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