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배명고 영어내신과 수능 영어영역 수능시험이 치러졌다. 언론에서는 실시간으로 수능소식을 보도하고 있다. 매년 비슷한 얘기지만 해마다 새롭다. 어려운 B형 영어시험 그리고 A, B형의 실패한 입시제도의 불만도 기다렸다는 듯 쏟아져 나온다. 희망적인 얘기는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대학은 정원을 만들고 준비된 학생들은 그곳에 들어간다. 탁상행정의 피해자가 생기지만 반대로 수혜자도 있게 마련이다. 각설하고 먼저 영어영역 얘기부터 하자면 문제가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나, 등급 컷이 내려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작년도 대비 같거나 1점정도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하지만 재학생에게 체감난이도가 더 어려웠을 것이기에 언론보도가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것 같다. 이것도 사실 최근 몇 년 동안 되풀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필자는 방금 머릿속에 올해 수능지문들을 떠올렸고, 앞으로 고3들이 봐야 할 EBS책들을 떠올렸고, 그 과정에서 치러야 할 내신 시험을 떠올렸다. 그리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어른이 되고 꿈을 찾아가는 과정의 첫 단추가 ‘처절한 경쟁’의 결과물이기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필자는 정치인도 아니고 권력이 있는 사람도 아니기에 현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냥 조금이라도 학생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 바람뿐이다. 남고생의 장점배명고등학교는 남학교이다. 남자는 여자보다 철이 늦게 든다고 말을 하는데 학생들을 보고 있자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것 같다. 남학생들의 성적에 최대 관건은 동기부여에 있다. 그것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공부의 양과 질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동기부여가 말처럼 쉽지는 않다. 하지만, 동기부여만 이뤄진다면 여학생보다 우월한 체력과 뚝심으로 더 많은 양의 공부를 수월하게 해낼 수 있다.배명고 영어시험작년부터 생긴 새로운 시험 범위가 있는데 ‘샬롯의 거미줄’이라는 원문 동화책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올해 1학년도 출제가 되는 것을 보니 내년까지도 나올 가능성이 높다. 시험문제는 학교 홈페이지에 가서도 다운 받아 볼 수 있는데, 기본 교과서 문제는 많이 어려운 정도는 아니지만 이 동화책 문제는 상당히 어렵다.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그에 따라 영어로 문장을 완성하는 영작문제가 출제가 되었다. 예를 들어 “A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영어로 쓰시오” 이런 식이다. 변별력을 위한 좋은 문제로 보이나 해석도 간신히 하는 학생들에게는 단어 하나 적기도 쉽지 않다. 예비 고1 자녀를 둔 부모라면 미리 조금씩 준비를 해주길 바란다.교과서 부분의 시험범위는 적절하다 2과 또는 3과 정도로 꼼꼼하게 분석하고 특히 어휘공부도 놓치면 안 된다. 본문에 쓰인 어휘의 뜻과 보기의 뜻을 일치시키는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이다.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내용일치 문제도 많이 출제가 되는데 보기의 지문이 영어로 출제되므로 해석의 기본이 되어있어야 한다. 결론은 서술형상위 등급으로 가기 위해서는 서술형 문제를 잘 대비해야 한다. 객관식 문항은 정답률이 꽤 높다(기본적인 시험 대비를 한 경우). 서술형문제는 내용의 이해를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므로 앞서 말했던 영작능력을 키우는 공부가 선행 되어야 할 것이다.현재에 충실할 것내신 시험은 현재 상황의 거울과 같은 것이다. 부족한 점을 찾아내고 보완해 나가기에 이보다 좋은 시험은 없다. 수능 시험이 어렵다고 말들이 많은데 그렇기 때문에 교사들도 시험문제를 점점 난이도 있게 출제하는 듯하다. 시험문제가 어렵다고 기피해야 할 학교가 아니며, 쉽다고 해서 꼭 그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꾸준히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수능이 끝나고 한 학생에게 문자가 왔다. 서울대, 고려대 면접보고 떨어지면 외대나 중대에 진학 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영어교육과를 지망하는 이 학생은 대치동이나 목동학생이 아니다. 지방 고등학교에 출강할 적에 2년 동안 가르친 학생이다. 내가 기억하는 모습은 꾸준히 노력했던 모습뿐이다. 이제 수능 달력으로 한해가 끝이 났으니 새로운 계획과 마음가짐이 필요한 시점이다. 남학교의 특성에 잘 적응하면서 목표를 세우고 공부하라고 충고하고 싶다. 심민호 원장300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
- 예비고3의 2015년 수능영어 1등급 전략 이번 수능은 예년 어느 때보다 영어 고난도 문항의 변별력이 높고, 응시 집단이 나뉘어 상위권끼리의 등급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최대 변수로 떠오른 영어 B형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수시모집에 탈락하는 상위권 수험생이 속출할 것이며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재수를 결정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현 고2가 2015년 대입에 꽤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지금부터 철저한 계획 하에 대비하지 않으면 2배 이상 늘어난 재수생으로 인해 급변하는 입시정책에 최대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다른 어느 해보다도 수능영어 입시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한 때이다.2015년 수능영어 - 변화하는 정책지난 9월 24일 교육부는 올해 처음 시행되었던 A, B형을 통합하고 듣기 평가의 비중을 22문항에서 17문항으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수능시험안을 발표하였다. 짧은 시기에 평가 기준이 또 한번 바뀌었기 때문에 지금부터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지 않으면 고득점은 기대할 수 없다.예비 수험생들의 필수코스 - 기본기를 다져라공부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금부터 리딩스킬만 키운다던가 눈으로 훑어가며 느낌으로만 푸는 방식은 하루빨리 지양해야 한다. 내년 2월까지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는 기본을 탄탄히 하며 독해 실력을 늘리는 것이다. 어법, 어휘, 구문독해, 정독을 고루 익히고 자신만의 노트를 만들어 허점을 체크해 놓아야 한다. 어법은 기본개념을 마스터함과 동시에 목차를 골자로 한 주요 내용이 로드맵처럼 머릿속에 남아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방학을 이용해 문법이론서를 통독하거나 인강 및 특강을 이용해 총정리 해야 한다. 또한 어휘는 수능필수어휘집 2권(5,000단어 가량)을 2번 이상 반복학습 해야 하고 모의고사 어휘만을 정리한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어 두어야 한다. 구문독해집도 하나 선정해서 어법교재와 병행하여 공부해야 한다. 실제 독해문제를 풀 때 큰 도움이 되는 영역이므로 요약한 내용을 미니노트에 정리하여 휴대하고 다니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끝으로 한 문장 한 문장 정확히 해석할 수 없는 문장은 금문(금쪽같은 문장) 노트를 만들어 정리해 두면 3학년 2학기에 자신만의 오류를 빨리 체크하고 보완할 수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미니노트 및 금문노트는 반드시 전문가의 첨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1등급의 관건 - 빈칸추론2015년 영어영역에서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역시 ‘빈칸추론 영역’이 등급을 가리는 주요 잣대가 될 것이다. 실제로 빈칸추론 문제는 어휘력이나 문법 등과 같은 영어실력보다도 유추하고 추리하는 사고력을 더 요구하는 파트이다. 사고력 향상을 위해서는 책 또는 신문 등 다양한 정보를 많이 읽고, 듣고, 생각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하지만, 수능시험일까지 채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 위와 같은 훈련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빈칸추론의 왕도는 없을까?” 수학의 공식처럼 영어 빈칸추론의 ‘공식’을 찾으면 된다. 빈칸추론 프로그램은 수능에 나왔던 빈칸추론 문제의 33개 원리를 이용하여 단기간 마스터할 수 있는 새로운 학습법을 터득하는 것이다.기간별 학습내용 - 이대로만 진행하라우선 듣기의 경우는 EBS에서 연계율이 높기 때문에 내년에 출간되는 EBS 듣기교재만 반복학습하면 된다.2월까지는 문제풀이 보다는 위에 언급한 대로 어휘는 반복적으로 꾸준히 기출된 어휘를 자신만의 어휘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고 구문 및 문법 공부를 통해 문장의 구조를 파악, 문장을 해석하는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 3월 모의고사 이후 6월 모의고사 전까지는 기출문제와 EBS 연계교재로 문제를 풀며 수능영어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2학기를 위해 EBS 요약노트를 만들어 두어야 한다.6월 모의고사 이후 9월 모의고사 전까지는 문제풀이 훈련을 많이 하며 전까지 쌓아놓은 개념들을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실제 문제들에 대해서 이론을 적용하고 자신의 허점을 차분히 피드백 하는 단계이다.9월 모의고사 이후에는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보충 학습과 그동안 공부했던 EBS에 대한 총정리를 해야 하는 단계이다. 만들어 놓았던 나만의 노트를 반복 학습해야 하며 일주일에 한번씩 전과목 실전으로 문제를 풀어 오류를 보완해야 한다.초반에는 진행속도가 느려 모의고사 위주로만 공부를 하는 학생이 있을 수도 있지만 초반에 기본기부터 다져두어야만 올해와 같이 돌발문제가 나온다 하더라도 목표한 점수를 확보 할 수 있다. 아직은 고3이 아니라는 마음에 학습을 게을리 할 수 있지만 지금부터 장, 단기적 계획을 세워주고 그에 맞춰 타이트하게 이끌어 줄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김지민영어학원김지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
- 책읽기를 싫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시기능 검사를 해보자 요즘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대개 책도 더디게 읽고 책을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책만 읽으면 두통이나 피로함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시기능검사를 해보아야 합니다.책은 눈으로 읽습니다. 시각은 두뇌로 입력되는 정보의 80%이상을 처리하는 가장 중요한 기관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교정시력이 1.0이상만 되면 눈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가끔 혹은 자주 하나의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가까이 있는 물체를 보면 초점이 빨리 맺혀지지 않고 책을 오랜 시간 읽지 못하고, 한쪽 눈으로만 물체를 보는 경향이 있거나, 가끔 이유없이 두통이 있다면 눈의 전반적인 기능이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초등학교 아동들의 20%가 읽기의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학습장애의 50%가 시기능에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학습을 하는데 시기능의 문제로 지장을 받지 않으려면 시력이라 불리는 시각의 선명도 외에도 다른 중요한 시각 능력들이 요구 됩니다 .줄을 따라 연속적으로 읽어 가는 추적&추동기능눈이 글을 따라가거나 대상을 추적할 때 위치를 잃지 않고 계속 추적 할 수 있어야 하고 동시에 시선의 점프와 정지를 계속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글을 읽을 때 우리의 눈은 빠르게 페이지를 가로 지르며 일정 시간 동안 고정이 되는데 시선이 글자에 잠깐 멈추는 것을 주시(fixation)라고 합니다. 주시(fixation)하면서 글에서 정보를 얻은 후 옆에 있는 글이나 문장으로 시선을 이동시킴으로 자연스럽게 saccade 행위가 나옵니다. 이러한 점프와 정지의 매우 정확한 조화는 중앙과 주변시 시스템에 의해 제어 됩니다.글자를 하나로 보는 융합기능두 눈을 하나로 융합하여 조화롭게 처리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두 눈은 원래 하나의 팀처럼 서로 협응을 하게 되어 있지만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은 각기 독립적으로 이미지를 처리합니다. 각각 처리된 2개의 이미지들은 두뇌에서 하나의 이미지로 융합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 하려면 양 눈은 그 공간에서 똑 같은 위치를 보고, 서로의 이미지를 일치시켜야 합니다. 양 운이 협동을 이루어 같은 곳을 보면 물체가 하나로 선명히 보입니다.그러나 사시나 사위와 같이 양 눈 이 서로 다른 곳을 바라 볼 경우에는 양 눈에서 처리된 이미지들이 서로 조금 다르게 됩니다. 이 차이가 너무 크게 되면 두뇌가 이미지들을 하나로 융합하기가 어려워 눈에 힘이 들어가게 되고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고 글자들이 겹쳐서 보인다거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책을 읽을 때 과제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양 눈이 모아져야 합니다. 이러한 양 눈 협동기술에 문제가 있으면 책을 오래 읽지 못하고, 책 읽기를 싫어하거나 집중유지 시간이 짧아 집니다. 또 읽던 위치를 놓치거나 작은 글자를 빠뜨리거나 비슷한 글자들을 혼동하게 됩니다.글자를 지속적으로 선명하게 보는 조절기능칠판을 봤다가 책으로 시선을 옮길 때 초점거리가 바뀌더라도 최대한 깨끗하게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수정체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능력이 부족하면 책이나 칠판을 복 베껴 쓰기가 힘이 들며, 책을 지나치게 가까이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일 이러한 영역 중 한 곳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책 읽기 등을 할 때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시각문제의 징후들은 미묘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변할 수 있으므로 일반적인 시력검사로는 알 수가 없으며 시기능 검사나 시지각 검사를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시기능 문제에 적절한 처치를 하지 않으면 학업에 지속적인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해결을 해주어야 합니다.박우식 원장더브레인두뇌학습클리닉 잠실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
- 의료산업의 발달과 부족한 간호 인력 평균 수명의 증가와 의료산업의 발달과 확대로 현재 간호인력(간호사 ,간호조무사)은 부족한 상태이다. 이는 상황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다.간호조무사는 종합병원, 각종 병원, 개인 의원, 요양원, 요양병원, 산후조리원, 복지센터, 어린이집 등에서 나이 제한 없이 오래 일할 수 있는 직업이다. 간호조무사가 되기 위해서는 고졸 이상의 학력으로 학원에서 1년의 교육과정을 거쳐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에 합격하면 된다. 간호조무사는 20대에서 50대까지 누구나 배울 수 있고 자격증만 소지하면 쉽게 취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졸 이상의 학력과 도전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된다. 수업도 주간반과 야간반으로 나뉘어 원하는 시간에 들을 수 있다. 게다가 국비지원의 교육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학원마다 야간 수업을 듣는 수강생들을 위해 아르바이트 알선도 해 주고 있다. 이밖에 필자가 근무하는 학원에서는 간호조무사 등록시 병원코디네이터나 치과코디네이터 교육도 무료로 지원해 주고 있다. 5년 후에는 간호 인력 제도가 개편된다. 현재 간호조무사 제도가 폐지되고 간호 실무 인력으로 편성된다. 이에 따라 간호 인력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더더욱 간호조무사에 도전하기를 권하고 싶다.필자는 8년 동안 간호학원 현장에서 원장으로 일했다. 간호조무사 과정을 선택하는 사람들을 대체로 나누어보면 첫째, 학교 졸업 후 새로운 직업을 선택하거나 무자격 의료 인력으로 일하면서 자격을 취득하려는 20~30대 이다. 둘째는 결혼과 육아로 쉬었다가 재취업으로 간호조무사를 선택하는 40대이다. 셋째는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직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도전하는 50대이다. 최근 2~3년 동안에는 둘째와 셋째 부류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 특기할만하다. 필자의 현장 경험으로 말한다면 어느 부류든 적극 추천하고 싶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공부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자신과 용기를 가지고 도전 하는 것 이 가장 중요하다. 학원 졸업 후 90% 이상이 취업하여 현장을 빛내며 일하고 있다. 실제로 학원사이트나 취업 사이트와 연계해 많은 학생의 취업도 도왔다. 직업 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과 함께 취업 연결을 해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런 게 직업교육의 보람이다.간호조무사의 직업이 필요하고, 일이 필요하다면 실업상태로 있지 말고 지금 즉시 간호학원의 문을 두드리길 추천한다.엔플러스간호학원 천호점 권향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
- 기능의학(전인치료), 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요즘 새롭게 미래의학의 대안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기능의학은, 현대의학에 대한 고민의 산물이다. 현대인들은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알지 못하는 병은 오히려 늘고 있고 그것들을 치료함에 있어 각 파트별 전문분야별 치료가 이루어짐에 따라 장점도 많지만 나무는 잘 볼 수 있으나 숲을 보지 못해 병이 더 깊어지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만성피로에 의한 집중력 저하와 함께 우울증과 불면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있다. 이럴 경우 보통 항우울제나, 수면제를 처방한다. 그러나 기능의학은 신체 기능 저하가 나타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신체의 기능을 올리기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앞의 예에서 보듯 기존의학과 다르게 기능의학은 몸 전체를 최적화시켜주는 방향, 즉 예방의학적 측면의 음식 문화, 생활 습관 등과 함께 개인적인 질병을 예방하고 질병 발병시 약을 줄이는 것과 함께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의학적 목표를 완성하는 것을 추구한다.이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사회 구성원 전체의 토털 헬스케어로 발전시켜 질병 예방과 치유를 통한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의학이다.이렇듯 기능의학은 한마디로 개인마다 맞춤화, 체계적, 전인적인 접근을 통해 병의 원인을 규명하여 여러 가지 증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이러한 문제의식 아래에서 출발한 기능의학의 철학은 크게 네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인간은 스스로 자신을 치유할 수 있는 재생력을 가지고 있다. 의사의 역할은 부작용이 적은 여러 가지 방법들을 이용해 이 과정의 효과를 높이는 것이다. 둘째, 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한다. 단순히 증상만을 완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병의 원인을 과학적 근거로 밝혀낸다.셋째, 질병뿐만이 아니라 사람을 치료한다. 한 사람에게 질병이 발병한 것은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상호 작용과 환경적인 문제다. 사람을 치료하는 데 이 모든 것을 고려한다.넷째, 예방이 최선이다. 환자에 대한 교육과 라이프스타일 교정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이다.이처럼 기능의학은 질환의 증상만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생긴 근본 원인을 찾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이라 말할 수 있다.피앤비클리닉 이재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
- 눈 깜박임(틱 장애의 신호) ‘5살 여아입니다. 최근 1달 전부터 한쪽 눈을 깜박여요. 주위에서는 조그만 애가 윙크한다고 하는데, 부모로서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닙니다. 왜 그런가요?“최근 내원한 현지는 어느 날부터 눈 깜빡임이 생겼다. 유독 왼쪽 눈만을 깜빡인다. 혹시 눈의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안과를 찾았지만 눈에는 이상이 없다는 답을 들었다.이런 경우 대부분 틱 장애인 경우가 많다. 틱 장애는 보통 만 5~7세 사이에 많이 나타나며, 대부분 눈을 깜박이는 단순한 증상부터 시작되어 점차 눈을 치켜뜨고, 눈동자를 굴리고, 코를 찡긋거리고, 입을 움직이고, 얼굴전체나 한쪽을 찡그리며, 고개를 앞뒤나 좌우로 흔들고, 어깨를 으쓱거리는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우선은 결막염, 눈썹이 눈동자를 찌르는 지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안과 이상소견이 없고, 눈 깜박임이 지속된다면 틱을 의심해야 한다. 안과질환이 없는 눈 깜박임의 80% 이상이 틱 장애로 진단된다.틱증상이 나타났다고 처음부터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초기의 경우 가볍게 그냥 좋아지는 경우도 많다. 보통 증상이 계속 나타나거나 더 심해진다면 치료를 생각하는 게 좋다.◆ 틱 장애 증상틱증상은 보통 오전에 덜하고 오후에 심해지며, 아이가 지루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증상이 심해진다. 닌텐도나 스마트폰 게임을 많이 할 경우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틱증상이 나타났을 때 부모님들은 이것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으며 무시하려는 태도를 아이에게 보여주는 게 좋다. ◆ 틱 장애 예후보통 단순성 틱인 경우, 환경을 좋게 해주고, 정서를 편안하게 해주면 자연스럽게 3개월에서 1년 사이에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복합성 틱이거나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는 빨리 치료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틱 장애는 뇌, 신경계통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몸의 오장육부가 편안해지고, 경락유통이 잘 이루어지면 당연히 신경계도 안정되게 된다. 틱 장애는 허리디스크처럼 신경계가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장애이다. 신경이 안정되면 증상도 당연히 좋아지게 되어 있다.◆ 틱 장애 치료치료방법은 한약, 침, 약침을 이용해서 치료하며, 집에서는 부모님께서 마사지를 해주는 게 도움이 많이 된다. 한약은 몸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몸의 영양을 좋게 하는 역할을 하며, 침은 경락의 발란스를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 경락면역약침은 위로 뜬 열을 밑으로 내리며 머리를 좋게 해준다.키우미한의원 잠실점 김용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
- 면역력을 높여 미세먼지 스모그를 이겨야 요 맘 때면 큰 일교차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친구들이 자주 감기에 걸리거나, 한 번 걸린 감기가 주욱 오래가는 경우가 많게 된다. 그런데, 지금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에서 건너오는 미세먼지 스모그로 인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호흡기가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미세먼지, 호흡기 질환의 원인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로 지름이 머리카락의 1/30크기 정도의 크기인 10·㎛ 이하이다 보니,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하게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게 된다. 그러다 보니 평소 면역력이 떨어지는, 만성 호흡기 질환자, 노약자, 어린이 들이 더욱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한의학적으로는 담음과 어혈의 문제가 생긴다. 미세먼지가 폐포까지 깊숙하게 침투해서 생기는 담음과 모세혈관으로 침투해 혈관을 다니면서 염증과 혈전을 만드는 어혈은 어린 아이들일수록 면역력에 영향을 받게 된다. 그렇다면 예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생활에서 면역력 높이고, 전문 상담 받아야1) 지름 입자가 아주 작아서 마스크를 해도 걸러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외출시에는 마스크와 보호안경을 꼭 착용하는 것이 좋다. 2) 외출 후 손씻기 양치질은 필수다. 철저한 위생관리로 미세먼지로 괴로운 눈코입을 조금이라도 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 수분 공급을 늘려야 합니다. 물은 내 몸의 파수꾼이자 청소부다. 물만 제대로 먹어도 미세먼지로부터 면역력이 떨어지는 일을 줄일 수 있다. 4) 밀폐된 공간을 피한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없는 날에는 수시로 환기를 시킨다. 5) 주3회 규칙적인 운동으로 땀을 내준다.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폐호흡과 피부호흡을 개선시켜 면역력을 높여준다. 6) 기침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생기면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서 상담을 꼭 받도록 한다. 특이 어린이들은 담음과 어혈 그리고 면역력 체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신천함소아한의원 이혁재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
- 제목 거식증치료, 식욕중추를 안정시키는 한방치료법 거식증은 실제로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체중이 많이 나간다고 생각하여 음식을 과도하게 제한하면서 체중을 줄이려고 하는 정신과적 질환입니다. 거식증에서는 다이어트에 심하게 집착하는 양태가 나타나기 때문에 체중이 과다하게 줄어들고 오랜 공복시간, 구토 등으로 위장과 식도 등 소화기에 큰 부담을 주는 등 신체적 건강을 손상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거식증의 원인거식증은 다이어트나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적 요인이나 개인의 스트레스상황이나 성격, 심리적 요인 등이 원인이 되어 대뇌의 식욕중추(대뇌전전두엽과 변연계)에 영향을 주면서 발병하게 됩니다. 결국 살면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대뇌에서는 병리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그 결과 ''자신의 체중이 과도하게 나가는 것 같다.'' 또는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찔것같다'' 라는 식의 왜곡된 강박적인 생각들이 나타나 머리를 지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치료적인 측면에서도 두가지면에서 볼수 있는데, 그 왜곡된 생각을 바로 잡아줄 수 있게 상담을 하거나 생물학적으로 뇌신경계의 식욕중추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는 것입니다. 두 가지 모두 다른 치료의 방법으로서 나름대로 유의성이 있습니다. 거식증의 증상거식증의 증상은 크게 심리적(인지적)증상, 행동적증상,신체적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1)심리적(인지적) 증상 자신의 체형과 체중, 그리고 음식에 대해서 과도하게 민감한 인식체계가 나타나는 것이 핵심적인 인지적 증상입니다. 자신의 외모나 체중에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체중과 외모에 의하여 스스로의 가치가 좌지우지되기때문에 자신감이 없어집니다.우울증이 대부분 동반되고 불안, 강박, 신경과민, 충동조절문제등의 다른 정서적 문제도 흔히 나타납니다.2)행동적 증상 심한 다이어트를 하게 됩니다. 극단적인 식사제한이나 과다한 운동을 하고 과도한 식사제한이 지속되면 때때로 폭식이 나타납니다. 그로 인해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 유발하는 약물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대인관계를 회피하고나 자살시도를 하기도 합니다.3)신체적 증상 영양결핍양태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들이 대부분입니다. 체중이 정상체중에서 15%이상 적게 나갑니다. 여성의 경우 성호르몬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생리불순이나 무월경이 생기고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며 손발이 차가워지고 사고력이나 기억력의 저하도 흔히 나타납니다.거식증의 한방치료거식증도 한방치료로 좋은 경과가 나타날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거식증을 치료할때는 심리적으로 접근하여 왜곡된 생각을 바로잡는 것도 방법이 되며 뇌의 세로토닌이나 도파민대사를 바로잡을수 있는 생물학적 접근도 효과가 있습니다. 한약재중에는 과학적으로도 뇌신경계통을 안정시킬수 있다고 효과가 입증된 약재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약재들을 그냥 이것저것 쓴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적절하게 종류와 용량을 조절해야 정확한 효과가 납니다. 그리고 그 효과는 매우 뛰어납니다. 거식증환자의 경우 정서적인 안정감이 떨어져 있고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특히 한약치료로서 뇌신경계의 안정을 도모하는 치료가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해건한의원에서는 식욕과 관련된 뇌신경계의 기능을 회복시킬수 있는 약물치료와 거식증의 이면에 깔려 있는 불안이나 우울, 자존감저하등의 심리적 문제를 풀어줌으로써 거식증을 치료합니다. 그렇게 뇌신경계의 건강을 회복할수 있는 치료와 정서적 안정감이 동반되면 거식증도 얼마든지 좋은 경과를 보일수 있습니다 해건한의원 서일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
- 송파글마루도서관 탐방기 10월25일 장지동에 문을 연 글마루도서관. ‘책 읽는 송파’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송파구가 지역의 대표 도서관으로 손색없도록 공들여 만들었다. 최신 시설에 깔끔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개관 이후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글마루도서관을 방문해 리포터가 시설물을 꼼꼼히 살펴보고 다양한 서비스도 직접 이용해 보았다.고래를 닮은 독특한 도서관 외관 장지동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 장수근린공원 내에 들어선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송파글마루도서관. 단풍이 곱게 물든 공원과 고래 모양의 도서관 외경이 조화를 이뤘다. ‘숲 속에 터 잡은 책을 품은 고래’라는 건축 콘셉트가 가슴에 와 닿았다. 특히 1,2층 모두 공원과 통하도록 출입문을 내고 건물 옥상까지 산책로로 연결해 옥상정원을 꾸몄다. 실내에서 책을 읽다가 바람을 쐬고 싶을 때 옥상정원을 산책하거나 벤치에 쉴 수 있도록 간편하게 동선을 짠 도서관 설계가 특색 있었다. 1층은 유아, 어린이를 위한 자료실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도록 온돌 스타일로 꾸몄다. 장르별 동화책, 위인전 등 1만여 권을 갖추고 있는 열람실은 엄마와 함께 온 아이들로 북적였다. 열람실 중앙에는 눕거나 쿠션을 대고 기대고 앉아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으며 엄마가 어린 자녀에게 맘껏 책을 읽어줄 수 있는 영유아방, 수유방도 별도로 갖추었다. 다만 학부모들의 관심이 많은 영어동화책은 다른 책들에 비해 종류가 적었다. 담당 사서에게 문의해 보니 “앞으로 보충해 나갈 예정”이라는 답이 돌아왔다.최신 도서관 시설로 주민 호응 높아 인터넷 검색이나 DVD, 오디오북을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자료실은 PC, TV 60대를 갖추고 있었다. 최신 기자재로 꾸며졌지만 보유하고 있는 DVD는 60여 편 밖에 되지 않아 선택의 폭은 좁았고 주로 애니메이션 등 유아 콘텐츠가 많았다. 2,3층은 청소년, 성인들을 위한 공간. 2층은 문학, 인문, 사회과학 분야 1만2천여 권이 3층에는 자연, 과학기술, 예술 분야 9천권을 신간 위주로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수학 스토리텔링 분야가 궁금해 서가를 살펴보니 ‘수학 잡는 수학’, ‘10대를 위한 천천히 수학’ 등 100여권의 관련 책이 비치돼 있어 다양하게 고를 수 있었다. 이처럼 교육, 영어?일어?중국어 등 어학, 취미분야 처럼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는 종류별로 다양한 책을 구비해 놓고 있어 인상적이었다. 특히 도서 대출과 반납, 도서관 좌석 선택을 이용자가 직접 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스템을 갖춘 점이 눈길을 끌었다. 서가에서 읽고 싶을 책을 고른 후 도서관 카드를 리더기에 대니 원하는 열람실 좌석을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열람실 책상은 창가 쪽으로 배치해 경치를 감상하며 책을 읽거나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돋보였다. 책은 1인당 3권까지 2주 동안 빌릴 수 있으며 사서를 통하지 않고 대출?반납도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개인이 직접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편리했다. 휴게실은 커피, 차, 빵을 판매하는 1층 카페와 컵라면, 음료수, 과자 등 파는 3층 매점이 마련돼 있다. 또한 그룹 스터디를 위한 세미나실도 별도로 갖추고 예약제로 운영중이다. 글마루도서관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공간 배치와 인테리어, 도서관의 디지털 시스템이 돋보였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개관 후 하루 평균 대출자가 1200여명에 달할 만큼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라고 남규동 글마루도서관 과장은 설명한다.도서관 특화 프로그램 개발 위해 아이디어 모아야 반면 최신식 하드웨어에 걸맞게 ‘송파구 구립 도서관의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주민 대상의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과 주민들 간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현재 어린이와 성인대상으로 도서관에서 11월부터 연말까지 8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독서논술, 독서미술, 어린이영어독서지도법, KT IT 스마트폰 교육 응 9개 강좌. 무료로 진행돼 접수 첫날 마감될 만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은 높았지만 인근 도서관에서 흔하게 진행되는 유사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찾기는 어려웠다. 지하 1층에 135석 규모의 극장도 매주 토요일 마다 열리는 영화상영회를 제외하고는 별도의 자체 프로그램이나 공연이 확정돼 있지 않다. 송파구 최대 규모의 구립도서관인 글마루도서관이 ‘책 읽는 송파’의 전진기지이자 ‘책을 통한 배움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서관 운영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린 마인드를 기대해 본다.도서관 이용안내이용시간 : 오전 9시~ 오후10시 (어린이자료실, 디지털자료실은 오후 6시까지 운영) (휴관일: 매주 월, 법정공휴일)자료대출 : 1인 3권 2주 (1회 7일 연장 가능, 타 송파구립도서관 회원증으로도 대출 가능)세미나실 이용 : 독서토론, 그룹 스터디 등 소그룹 활동 시 사전 예약 필수위치 : 8호선 장지역 1번 출구, 문현고 맞은 편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
-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레고 마인드스톰 로봇교육 아이들이 센터에 들어선다. 하나, 둘, 셋!“선생님! 안녕하세요?” 괴성에 가까운 인삿말, 신발을 후다닥 벗어던지며 교실로 달려간다.“오늘은 무슨 미션을 할꺼에요?” 선생님을 친구대하듯, 기대섞인 상상을 하며 질문을 쏟아붓는다. 들어설 때부터 얼굴에 번지던 웃음과 미소는 온 몸으로 퍼지고 있다.피자파티를 하는 것도 아니고,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이 아이들이 왜 이러는걸까요?대한민국의 아이들이 학원을 다니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풍경으로 여겨지고 있다. 영어는 반드시 다녀야 하는 것이고 수학, 언어, 예체능은 물론 운동도 반드시 태권도나 클럽활동으로 진행한다. 이러다보면 초등학생의 하루는 학교생활 이외에도 학원 두 군데 정도는 기본이 되어버린다.그런데, 이렇게 바쁜 아이들은,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와 학원들에 대하여 즐겁고 행복한 감정들을 느끼고 있을까? 배움의 즐거움을 알고 나날이 성숙하는 자신들을 대견해할까?수학을 오랫동안 가르쳐온 필자는, 아이들이 수학을 결코 즐겁게 공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채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경시와 올림피아드를 할 정도의 아이들이라면 제법 수학머리(?)가 있는 아이들일 법도 한데, 실상은 목표도 없고, 즐거움도 없이 수학을 공부하고 있었다. 수업을 하면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어른들.‘공부란 원래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대학을 가고 성공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는 전혀 교육적이지도 않고 현실적이지도 않은 것을 사실처럼 떠들어대는 사회와 어른들은 마인드스톰 로봇수업에 ‘행복하게'' 참여하는 아이들’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오랫동안 로봇수업을 진행하면서 이 아이들의 상태를 연구해 보았다. ‘무엇이 마인드스톰 로봇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일까? ‘마인드스톰 로봇수업의 첫 시간을 상상하며 그 이유를 살펴보자.레고 마인드스톰 로봇수업의 첫 시간의 주제는 ‘절벽달리기’이다. 한 차시의 로봇수업이면 이미 아이들은 마인드스톰 로봇의 초보적인 주행과 커브를 명령할 수 있게 된다. 이 때 ''절벽달리기'', 즉 절벽에 가장 가깝게 멈추는 로봇프로그램 짜기를 미션으로 진행한다. 상상해보라! 아찔하지 않은가? 자칫 실수를 하면 절벽밑으로 로봇이 떨어져 산산조각나버린다.-물론 그런 일이 벌어지지는 않는다.-미션이 시작되면 아이들의 얼굴은 상기되고 누구 하나 예외없이 자신들의 로봇을 제작하는 것에 몰입한다. 그리고 경주가 시작되면 괴성과 탄성, 비명, 박수소리로 교실은 시끌벅적해진다. 누구랄 것 없이 자신의 로봇과 친구의 로봇을 응원하며 즐겁게 경쟁한다.이렇게 수업이 즐겁고 행복해지는 첫번째 이유는, 마인드스톰 로봇수업 자체의 ‘몰입감'' 이라는 코드이다. 그 몰입감의 코드 때문에 아이들은 스스로 수업에 몰입한다. 로봇수업에서의 몰입감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그것은 아이들이 수업의 목표를 자기의 것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다른 과목들처럼 ''이번 수업의 목표는 이것이다.’라고 하는 그런 제시된, 형식적인 목표가 아니다. ‘오늘은 저것을 내가 멋지게 해보겠어’라고 하며 아이들은 스스로 수업의 목표를 설정하는데 적극 동의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수업에 몰입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밖에 없다.두번째로, 마인드스톰 로봇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수업의 목표달성-미션수행-을 위해 필요한 지식과 그에 따른 연습을 스스로 찾아서 하게 된다. 모형을 조립하거나 조립된 모형에 제어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과정은 일정한 학습이 필요하다. 또 제시된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연습을 피할 수 없다. ''절벽달리기'' 미션에서 정확하게 정지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바퀴의 회전수를 계산하는 과정과 이를 제어하는 프로그램의 작성이 필요하다. 또,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아이들은 여러 차례의 도전과 실패를 맛보며 연습해야 한다. 다른 과목에서 벌어지는 지식의 습득과 연습이라는 과정이 대부분 스트레스가 동반되는 과정이었다면 로봇수업에서의 그 과정은 엔돌핀이 가득차는 과정이라고 할까?세번째로, 마인드스톰 로봇수업은 ‘참여’의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미션을 수행하다보면 간혹 등수가 매겨질 때도 있다. 그러나 그 등수에 따라 아이들의 기쁨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참여하는 모든 아이들이 즐겁게 경쟁하고 협력하는 협쟁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자신의 로봇에 이름을 붙이고, 자신의 상상대로 로봇을 동작시켰을 때 경험하게 되는 큰 성취감에 비교하자면 게임의 등수는 아이들에게 큰 문제가 아니다.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하고 그 과정에서 지식을 익히고 활용하면서 얻게 되는 즐거움은 ''참여''를 즐거운 과정으로 받아들이게 만든다.마지막으로, 로봇수업은 아이들이 자신들의 다양한 역량을 표출할 수 있는 수업이다. 동일한 미션을 수행해도 똑같은 로봇이 나오는 경우가 드물다. 모형의 모양이 다른 것은 기본이고 모형의 작동방식이나 동작이 다다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레고의 수천가지 종류의 부품으로 자신의 상상대로 로봇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고, 또 그 상상대로 직접 제어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절벽달리기 수업에서. 한 녀석이 절벽 끝에서 떨어지기 직전에 괴상한 후진을 여러 번 하며 친구들과 선생님을 놀래킨 적이 있다. 다른 교실에서 정형화된 정답을 요구하는 수업에서는 뒤꽁무니에 숨어있던 아이들이, 마인드스톰 로봇수업에서는 ''뛰어난 재주꾼''으로 친구들을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하는 요물이 될 수 있었다.마인드스톰 로봇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매 차시마다, 자신의 로봇으로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낸다. 그것이 아이들에게 때로는 지식을 요구하기도 하고, 연습을 필요로 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행복하게 협쟁의 수업을 한다.많은 선생님들이 바라던 ‘아이들과 만드는 행복한 수업’이 바로 이런 수업이 아닐까?전상현 대표레고에듀케이션 명일LC - 런스팀(Learn STEA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