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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고1 영어의 실전적 준비 1. 예비고1, 학습량에 대한 내성을 키워라.2. 예비고1, 문법준비는 비교문법으로 하라.3. 예비고1, 어휘준비는 최소 고2 수준까지. 고등학생 11월 모의고사가 끝났습니다. 다행히 많은 학생들의 얼굴들이 밝습니다. 난생처음 받아보는 1등급 성적에 한껏 상기된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한 두 문제로 1등급을 놓친 아쉬움에 발을 구르는 소리로 한동안의 소동이 지나갑니다. 이 곳 잠실에 학원을 개원한지도 1년이 되어 갑니다. 이때 즈음에 처음 가르치기 시작했던 중3 녀석들이 이제는 대부분 영어 과목만큼은 1, 2등급을 다투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서 지난 학습과정을 돌이켜 보면서, 더불어 예비고 1 학생들의 영어준비와 성적향상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씁니다.1. 예비고1 학생이 꼭 해야 할 것, 학습능력치 향상 예비고1의 지금부터 내년 3월까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정작 가장 먼저 습득해야할 영어 공부의 기본적인 바탕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영어 실력의 가장 바탕이 되는 것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능력치입니다. 영어는 강의를 들어서 해결되는 과목이 절대 아닙니다. 학습능력치를 높이지 않고 단지 진도만 나간다면 효과는 일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영어에서 필요한 학습능력치는 크게 2가지, 암기력과 응용력입니다. 그런데 이 두가지는 타고난 것도 중요하지만, 대부분 연습, 혹은 훈련으로 향상됩니다. 2. 학습능력치 향상을 위한 현실적 방법, 자부심 일단,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외우기입니다. 무식한 방법이긴 하지만, 저의 경험으로는 제일 효과적이었습니다. 단, 외우기 자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 학생이 건전한 self-image 를 갖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정리해 보았습니다.① 학생의 각오와 선생님의 지속적인 관심 공부의 출발점은 당연히 학생의 하겠다는 각오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나 학생의 각오는 그리 오래가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의 지속은 각오로 되기 보다는 영어공부가 되니까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에서 뭔가 된다라고 느낄 때까지는 선생님의 지속적인 적당한 “밀당” 필요합니다. ② 학부형의 선생님에 대한 신뢰와 기다림 학생의 각오는 오래 가지 못하고 얼마 후에는 힘든 과정을 피하려 합니다. 학원 결석이나 지각이 잦아지고, 심하게는 학부모에게 학원을 악담을 까지도 할 것인데, 이때 학부모님의 신뢰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쉬운 것 같지만 사실 자식보다 학원을 믿는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③ 옆에서 같이 고생하는 동료 혹은 친구 공부를 지속시키는 것은 주변환경입니다. 담당 선생님, 학부모님, 그리고 옆에서 같이 고생하는 친구들입니다. 혼자 고생하는 것보다는 같이 고생하고 있는 상황이 견디기에 보다 쉽습니다. ④ 학생의 고충에 대한 이해와 적당한 incentive 학생의 노력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무조건 밀어붙이기 보다는 때로는 늦춰 줄 때도 있어야 합니다. 선생님이 자신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학생들이 진심으로 따라오게 됩니다. 그리고 적당한 incentive 도 필요합니다. 단 학부모님이 지급하는 것은 당분간은 자제해야 합니다. 일단 외우기를 통해서 바탕지식을 든든히 하고, 그 바탕지식을 해결해야 할 문제와 논리적으로 연결하여 응용하고, 이해한 것을 다시 바탕지식에 더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는 것이 영어성적향상에서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오늘도 무언가를 해냈다라는 느낌을 갖고 하루를 마칠 수 있게 유도하고, 그래서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부심을 갖게하는 것이 영어뿐만 아니라 모든 공부를 출발점임이 아닌가 합니다.보다 자세한 관련내용을 2013년 5월 내일신문에 연재한 적이 있습니다. http://love_naeil.blog.me/20187183101 저서:Speed 영문법Logical ReadingPractical Reading Skill 1,2경력 소개: 전 대길학원 (청담) 교무부장 전 학림학원 (중계 본점) 영어 팀장전 프라임 씽크 영어 (중계) 원장현 프라임 마스터 학원 (대치) 대강사현 프라임 원 영어(잠실) 원장 (02-419-10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6
- 미국대학 적응교육의 중요성 미국유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미국대학가면 잘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들을 하곤 한다. 하지만 유학을 경험한 사람들은 외국문화와 외국대학 교육시스템의 차이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말한다. 미국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TOEFL, SAT I, II 등 공인성적 획득은 필수이다. 그러나 이러한 공인성적이 좋다고 하여 반드시 미국대학교에 빠르게 적응하여 성공적인 유학을 하는 것은 아니다. 과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미국대학에서 지난 10년간 국제학생 입학처장과 어학연수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준비 없이 유학을 온 학생들의 시행착오를 옆에서 지켜보고, 직접 도움을 주는 일을 담당 해왔다. 그 과정에서 미국대학 수업에 적응하기 위한 사전 적응교육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껴 관련한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영어 문제 풀이에 목숨 걸지 마라. 의사소통을 해라한국학생의 영어교육시작은 태어나서부터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교 진학까지 10~15년 동안 영어를 배우고 자랐지만, 외국인 앞에서는 막상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해한다. 또한 영문장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들도 상당수이다. 오랜 기간 동안 정규 교육과정에서도 영어를 중요한 과목으로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왜 한국학생들은 영어 말하기와 쓰기에서 어려움을 겪을까?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이 문제풀이 위주이기 때문이다. 영어는 목표가 아니라 수단이다. 영어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영어를 이용하여 의사표현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교육은 토론/발표식 수업 위주이며, 각종 클럽활동,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문제풀이에 매진하기보다는 먼저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영어를 배워야 한다. 미국에서 영어로 학업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시험 준비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영어 공부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이 필요하다.미국대학 학사시스템을 알고 유학가라요즘 많은 학원이나 기관에서는 외국대학의 학사시스템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 과정은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유학을 하면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바로 미국대학 학사시스템의 적응이다. 한국대학의 학점평가와는 달리 미국은 한 과목을 평가하는데 퀴즈, 중간/기말고사, 리서치 페이퍼, 프레젠테이션 등 10개 이상의 평가요소가 사용된다. 유학 전에 미리 미국학사 시스템을 경험해 보고 또 알고 간다면 보다 성공적인 유학을 기대할 수 있다.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라한국학생들은 고등학교 때까지 학교에서 정해주는 시간표에 따르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심도 깊은 고민과 탐색을 할 여유도 없다. 하지만 미국대학 시스템은 철저히 학생 스스로 모든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한다. 대학교 또는 대학원 선정, 취업 준비, 자격증 시험 준비 등 학생의 목표에 따라 필요한 모든 정보를 취합하여 일별/주별/학기별/연차별 계획을 스스로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국공인회계사 응시를 위해서는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응시조건을 파악하고 준비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시험준비를 도와주는 학원이나 기관이 극히 드물어 학생 스스로 모든 것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미국대학 온라인 수업을 경험하라요즘 미국대학에서는 다양한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수업중 일부는 출국전 국내에서도 이수가 가능하다. 진학하게 될 미국대학의 커리큘럼을 잘 알고 이에 맞는 온라인 수업을 미리 들어 본다면 유학기간의 단축 효과와 함께 미국 대학 수업 적응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추가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번거러움은 있지만, 해당 미국대학교에서 성적표까지 발부 받을 수 있어, 추후 다른 미국대학교에 원서지원을 할 때에도 성적이전이 용이하며, 편입생 신분으로 원서지원을 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지원한 학교의 선배를 공략하라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미국대학은 어떤 곳인지, 생활은 어떻게 하는지,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는지 등 많은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 요즘 학교별로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SN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선배를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이런 SNS를 통하여 성공한 선배들의 대학교 성공 노하우를 확인하고, 학생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모색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신관수 IECG 대표중앙일보교육법인-IECG 국제과정전 미네소타대학교 국제학생 입학처장 및 어학연수원장서울교육대학교 국제화평가 컨설팅 Tel.(02)6363-88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6
- 대학입시제도, 맨 날 속는 메커니즘 속으로.. 1) 아무리 제도가 바뀌어도 대학의 목표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정부가 대학들에게 학교의 위상을 드높이고 그에 걸 맞는 학생을 선발하라고 자율권을 준다면 대학들은 100% 본고사를 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본고사는 금지되었습니다. 논술도 여러 가지 제약이 걸립니다. 영어제시문은 금지한다. 교과과정 안에서만 출제해라.. 이렇게 되면 우수한 학생 선발을 위한 변별력은 상실하게 됩니다. 남은 것은 내신과 수능.. 그럼 대학관계자들의 눈은 어디로 향할까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야 합니다. 내신 영어 만점(배운 내용)과 수능 영어 만점(처음 보는 지문)이 있습니다. 당연히 수능입니다. 이런 연유로 내신을 불신하던 대학들은 과거에 암암리에 고교등급제를 실시했었고 수시가 60%를 넘어서는 시대에도 수능 우선선발과 최저등급이라는 제도로 사실상의 수능 선발을 해왔으며, 지원자들의 성적이 대학들의 성에 차지 않으면 수시 선발 인원을 정시로 이월하기까지 합니다. 이는 수시 : 정시의 비율이 55 : 45가 되기도 합니다. 결국 수시건 정시건 사실상의 수능 선발입니다. 2) 새 입시에서 수능최저등급을 완화하겠다? 최저2등급을 요구하던 대학들이 갑자기 최저3등급으로 바꾸거나 우리 대학은 열려있어요~ 4등급도 오세요~ 할 리는 없습니다. 우선 선발도 없어진 마당에 우리 대학에 오려면 최저 1등급 한 과목은 맞아야지. 우선선발에서 세 과목 모두 1등급을 요구하던 대학은 예를 들어 최저 2, 2, 2가 아니라 등급합 5, 다시 말해서 1, 2, 2라는 중간선에서 타협을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즉, 최저등급완화의 개념을 최저등급이 무턱대고 내려간다는 말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이걸 아시는지.. 전년도에 비해 수시모집비율이 더 늘어난 대학은 그 안을 들여다보면 특기자 모집을 몇 백명 늘리고 반대로 논술일반전형을 줄이는 편법을 씁니다. 이런 식으로 대학들은 어떻게든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온갖 머리를 굴립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렇게 생각하죠. 수시 모집 인원이 늘었군! 우리 아이가 수시로 대학을 갈 수 있는 확률이 늘어났구나..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마구잡이로 뉴스를 쏟아내는 매스컴과, 입시를 잘 모르면서 막 던지는 무책임한 비전문가들이 말하는 그릇된 정보를 잘못 이해합니다. 결국 수시가 늘었으니 우리 아이가 대학갈 확률이 높아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특목고 학생들이 아이비리그를 많이 가니까 우리 아이가 서울대 들어갈 확률이 높아졌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3) 재수생들은 내신이 좋아서 재학생보다 대학을 잘 가는가?“어머니~ 내신이 중요한 거 아시죠?” “그럼요~ 호호호~~” 답답하다 =_= 강남3구(서초/대치/송파)의 고3 학생들 중에서 70%~80%가 재수를 합니다. 고1때부터 내신! 내신!! 이것이 얼마나 무모한 짓인지 전혀 모르다가(고1, 2 모의고사가 쉬우므로) 고3 시험을 보고나면 의외의 결과에 학생들과 엄마들은 어쩔 줄을 몰라 하는 모습.. 매년 보아오는 패턴입니다. 그렇게 내신에 몰빵 때리다가 바보 같이 학생부전형도 못 넣습니다. 결국에는 내신도 수능도 그 어느 것도 제대로 준비되지 못한 상태로 맞이하는 고3, 이것이 강남 3구 학생들이 입시에 실패하는 패턴입니다. 내신! 내신!! 내신!!! 이것은 ‘학생은 유치하고 싶지만 대학을 보낼 생각은 없다‘ 는 말과도 같습니다. 재수생들은 내신을 공부하지 않습니다. 고3때 안 좋았던 내신 등급을 바꿀 수도 없는 그들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수시합격생도 정시합격생도 모두 재수생들이 우세합니다. 그들은 하루의 온전한 시간을 수능대비를 위해 쏟아 붓습니다. 반면에 고3 학생들은 고1입학과 동시에 내신에만 치중하면서 수능 공부를 등한시하다가 고3이 코앞에 닥쳐서야 뒤늦게 후회하지만,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저질 체력의 학습습관(내신 올인/부실한 수능대비)의 결과 고3생활은 절대적인 시간부족과 구멍 뚫린 부실한 수능 준비의 연속으로 이어집니다. 현역 고3학생들을 이 지경으로 몰아넣은 건 누구일까요? 사람들이 선호하는 대학은 명문대학이고 따라서 모든 대학은 가능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 것이 공통된 목표입니다. 여기에서 입시제도의 문맥은 시작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아무리 제도가 바뀌어도 대학의 목표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입니다. 홍선웅 대표English Mecca(잉글리쉬메카 학원)Tel. 415-041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6
- 빛날인 배재고 이후승군 “중학교 3학년 때 의대 진학이라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또 어릴 때부터 친척 동생들을 돌봐주는 걸 좋아했어요. 제가 하고 싶은 것과 좋아하는 걸 합치니 ‘소아과 의사’라는 구체적인 꿈이 나오더라고요.”자신의 관심을 반영한 동아리 활동과 다양한 교내활동으로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는 이후승(2·이과)군을 만났다. 꿈과 관련된 동아리 HUMAN 활동 후승군은 생명과학에 관심 많은 친구들과 함께 교내 동아리 HUMAN(의생명과학탐구반)을 설립했다. “일반적인 고등학교 과학 동아리의 활동 범위를 벗어나 학생들이 해보고 싶은 활동을 직접 계획하고 또 실행하는 데 큰 목표를 뒀다”고 설립 취지를 밝힌다. 1~2학년 20여 명으로 구성된 HUMAN의 주요활동은 소그룹 실험활동. 4~5명씩 소그룹을 형성, 각각의 그룹이 실험의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따른 실험을 계획·진행한다.“우리 동아리 실험의 가장 큰 장점은 2~3개월의 기간을 갖고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긴 시간을 요구하는 관찰도 가능해 혼자서는 하기 힘든 실험을 구체적으로 진행 할 수 있죠.”다양한 조건에서 균을 이용한 홍차 발효, 여러 약을 동시에 복용했을 때의 영향(쥐를 이용) 등 다양한 주제들의 실험이 진행됐고, 이는 교내 소논문 작성프로그램인 PC캠프(배재챌린지캠프)에까지 연계되어 자신들의 실험을 구체화하기도 했다. 이군은 “직접 실험에 임하며 실험의 계획과 그 과정이 매우 다를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여러 경험을 통해 실험을 하는 자세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 동아리 활동은 동아리 신문발행까지 이어졌다. 동아리 신문은 의학과 생물학 분야에서 선정한 최근 연구나 발견을 소개하는 저널, 그들의 실험 활동을 소개하는 코너, 그리고 그 외에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의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학교의 도움 없이 우리들만의 힘으로 발행된 신문이라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동아리 목표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은 물론 우리 동아리가 참여한 교내외 축제 활동 등 동아리 홍보와 활동 내용을 기록해 더욱 더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다양한 학교 활동 큰 도움 돼 스스로 자율고 진학을 결정한 후승군은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상위권 학생들이 많은 만큼 학업에 대한 부담도 없지 않다.후승군은 “실수 하나만으로 내신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는 부담감이 언제나 있지만 이 역시 우리 학교의 특징으로 받아들인다”며 “수업의 분위기나 자습 분위기,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특히 다양한 교내 활동은 그에게 다양한 경험의 장을 마련해 줬다.지난해 참석한 카이스트-GMU(조지메이슨대) 캠프는 나노공학 개요와 심화내용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포스텍 이공계학과대탐험은 다양한 학과 경험과 함께 전국의 학생들을 사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 또 2학년이 되어 참여한 청소년 공감콘서트와 고려대에서의 노벨상 수상자 강연은 그에게 포기하지 않는 꿈의 힘과 과학도로서의 자세와 열정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초등학교 3·4학년을 미국에서 보낸 후승군은 교내 영어토론대회(2012, 개인1위)나 영어말하기 대회(2012, 2위)에도 꾸준히 참여했다.또 수학경시대회도 참가해 1학년 때 1등을, 2학년 때에는 동상을 수상했다. 방과후학교와 자습실 이용으로 자기주도학습 이어가 1학년 때부터 방과후학교를 꾸준히 이용하고 있는 후승군. 고전문학, 수학 등 자신이 필요로 느끼는 과목을 단과로 들을 수 있어 특히 도움이 된다고.또한 대입을 위한 논술도 학교 방과후학교의 도움을 받고 있다.후승군은 “과목별 부분 컨설팅으로 국, 영, 수 능력을 책정해 개인별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방과 후엔 학교 자습실에서 자율학습을 진행하는 후승군. 배재고 자습실인 주시경관은 1, 2, 3학년이 함께 이용해 특히 면학분위기가 뛰어나다. 또, 학년 부장교사가 교대로 상주해 학생들이 수시로 질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선생님들이 자습실에 늘 계셔서 언제든 궁금한 것이 있으면 그 답을 구할 수 있죠.”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와 활동에 그 누구보다 열심인 후승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마지막 질문에 머뭇거림 없는 즉답이 들려왔다.“직업에 대해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또 타인은 물론 저 자신에게도 정직한 사람이 되고 싶고요. 앞으로 1년, 이제보다 더 열심히 집중해 제 꿈을 꼭 이루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6
- 스타샘] 강일고 최병기 교사 “마흔 살에 뭐하고 살래?” 최병기 교사가 학생과 진로진학상담을 할 때 늘 던지는 첫 질문이다. “거의 대답을 못하죠. ‘막연한 꿈’만 가지고 있는 아이들과 마흔 살부터 시작해 19살까지 인생의 역순으로 어떻게 살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 나눕니다.” 마흔 살까지 인생 자화상 쓰기 강조‘현실화해 보여주기’ 그의 진로진학 상담 철칙이다.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들려준 다음 20년 인생 플랜을 디테일하게 짜도록 유도한다. 그런 다음 지금 이 시점에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학생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다. ‘내가 뭘 잘하지?, 뭘 좋아하지?’를 끈질기게 자문자답하고 조언을 구하며 ‘자기 객관화’를 한 아이일수록 훗날 흡족한 인생을 산다는 걸 23년간 교단에서 숱한 제자를 길러내며 배웠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아는 대학, 전공은 제한적입니다. 소방관이 꿈이라면서 공대를 가겠다는 아이처럼 꿈과 희망 전공이 불일치되는 학생도 꽤 많지요. 그래서 여러 번 만나 속 깊은 대화를 나누며 진로부터 조율합니다. 이때 학생의 자발성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진로의 방향성이 정해진 다음 진학 상담이 덧붙여지죠.” 강일고 진로상담부장 최 교사가 덧붙인다. 박사 출신 진학 전문가그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진학전문가다. 난수표처럼 복잡하게 얽힌 입시 자료와 씨름하며 10년 넘게 진학 내공을 쌓았다. 덕분에 ‘수천 가지나 되는 복잡한 대입’에 대처하기 위해 수많은 학생, 학부모 여기에 교사들까지 늘 그에게 SOS를 보낸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서울, 수도권 뿐만 아니라 시골 학교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돌며 진학을 가이드하는 ‘전국구 교사’로 떴다.-‘목숨 걸고’ 진학을 연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90년대 후반 고3 담임시절, 입시철만 되면 학부모들이 컨설팅업체로 몰려가더군요. 오기가 발동했죠. 공교육에서는 변변한 진학 데이터조차 내놓지 못하던 시절, 집요하게 ‘진학’을 파고들었습니다.”(그는 목동 신목고 고3 담임 시절, 43명 가운데 15명을 SKY대에 진학시키는 ‘신화’를 썼던 열혈교사다. 학생들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대신 공부를 하도록 ‘유도’하는데 탁월하다. 비결은 학생 한명 한명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누며 개개인의 특성을 정확히 꿰뚫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기 때문이다.)-‘진학 가이드 교사’로서 보람이 크겠네요.“기초생활수급자로 홀어머니와 어렵게 살던 여학생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공부는 썩 잘했는데 대학은 커녕 ‘응시원서 한번 써보는 게 꿈’이라는 학생이었죠. 마음이 아팠어요. ‘한번 해보자’고 토닥이며 그 아이에게 맞는 입시전형을 수소문했죠. 목표에 맞춰 1년간 착실히 준비한 덕분에 서울대에 합격했죠. 공부와 담 쌓고 운동에만 빠져 살던 남학생 제자와도 인연이 깊네요. 4대 독자였던 그 아이는 대학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졸업 전에 공수부대에 자원했어요. 집에서는 난리가 났지만 소신 있게 밀고 나가더군요. 군 생활 1년 쯤 하고 난 뒤 군위탁생 신분으로 전문대에 들어갔고 육군 장교가 되어 나중에 4년제 대학에 편입까지 했어요. 지금은 아버지 사업 도우며 착실하게 살고 있지요. 교사는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걸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의 길을 찾아주는 사람’입니다. 중요한 건 아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기다려주고 가이드해 줘야 합니다. 특히 진로를 코칭하기 위해서는 교사부터 늘 공부해야 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은 물론 여러 경제연구소 보고서까지 늘 챙겨 읽으며 ‘미래’를 배웁니다.”-미래 지향적인 진로 설계를 위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인문계열은 심리학 계열, 자연계는 공대 쪽을 유망하게 봅니다. 예체능전공자도 음악치료, 미술치료처럼 상담 분야를 함께 공부하라 권합니다. 어학 쪽은 동유럽어, 아랍어, 불어 등 희소성 있는 분야를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생들에게는 늘 위인전 보다는 자서전을 많이 읽어보라 조언하고 꼭 20년 뒤 자신의 자화상을 글로 써보도록 합니다. 목표가 분명해야 공부할 마음이 생기고 ‘선택과 집중’의 순서가 정해지죠.”-선생님께서는 내로라하는 진학 전문가 일뿐 아니라 중문학 박사입니다. 하루 2시간만 자며 하고 싶은 공부를 두루 섭렵한 에너지원은 무엇인가요? “가난한 유년시절과 ‘결핍된 환경’이 열심히 살게 만든 원동력입니다. 어릴 때부터 내 장래희망은 선생님이었고 20대에 그 꿈을 이뤘습니다. 그 다음 목표는 박사학위였죠. 밤 12시에 자고 새벽 2시에 일어나 지독하게 공부하며 중문학 박사가 됐고 낮에는 중국어 선생님, 야간에는 겸임교수로 대학원생을 10여 년간 가르쳤습니다. ‘최선을 다하자’는 좌우명을 늘 새기며 살았죠. 제자들에게 미래의 인생 플랜을 강조하듯 내 삶도 10년 주기로 새롭게 설계합니다. 교직 입문 첫 10년은 내 전공인 중국어를, 그 다음 10년은 진학을 파고들었죠. 앞으로 10년은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역사 공부가 목표입니다.(웃음)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6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3년 11월 4주 송파소식 이제 송파구 내에선 지하철 역사에서 편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 송파경찰서, 송파체육문화회관, 가든파이브 내에서 운영하던 무인민원발급기를 오금역, 거여역, 장지역으로 각각 이전 설치했다. 지하철역을 설치장소로 정한 것은 365일 이용이 가능하고, 유동인구가 많아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용가능 시간은 평일, 공휴일 관계없이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다. 무인민원발급기로는 총?62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등본·초본,병적증명,과세증명(관내),자동차등록원부,건설기계등록원부,농지원부(관내),장애인증명서,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가족관계증명(공공기관만 가능)등 24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지문으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토지·임야대장/집합건물 대지권 등록부/건축물대장/개별공시지가/토지이용 계획 확인원(관내)등은 본인확인(지문대조) 없이도 발급 가능하다.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경연대회 최우수구 선정송파구가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전국 네트워크 주최로 열린 ‘2013 전국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경연대회’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그린스타트’란 민관협력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녹색생활 문화 정착을 위한 기본수칙 준수와 확산을 목표로 하는 국민운동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전국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경연대회는 지난 15, 16일 이틀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진행됐으며 저탄소생활 문화의 확산에 기여한 우수 자치단체 및 기업, 기관, 단체를 발굴하여 시상했다.송파구는 ‘1인 탄소 1톤 줄이기’를 목표로 기업과 주민, 공무원이 그린리더가 되어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각 가정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컨설턴트인 ‘송파 그린코디’, 구청내 각 부서별 ‘솔이그린부서 경진대회’, 건물 에너지절약을 위한 ‘그린빌딩프로젝트’,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어르신들의 모임 ‘그린시니어봉사단’ 등이 주목을 받았다. 심사기준인 사업의 확산가능성, 독창성, 실효성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동소식 마을공동체 활성화 우수구 선정강동구가 ‘2013년 서울시 자치구 마을공동체 활성화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강동구는 18개 전 동에 상상마을학교를 개설, 주민교육을 총40회 실시하였으며, 마을리더 발굴을 위한 마을리더 아카데미 강좌를 5기에 걸쳐 운영했다. 또한 서울시 최초로 25개 시민단체 협의체로 구성된 강동마을모임 ‘동동’(同東)과 업무협약을 체결, 매월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상일동에 양봉, 학습 텃논,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위한 공동체 텃밭이 조성되고 고덕상록아파트 주민들은 생활용품 대여, 공중전화 활용한 미니 도서관 운영, 자연생태체험 학습장이 조성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을 커뮤니티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길동골목시장이 복조리시장으로서울형 신시장모델로 선정된 강동구 길동골목시장이 복조리 시장으로 거듭난다. 서울형 신시장모델 육성사업은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장의 잠재성을 발굴, 시설현대화와 현대적 경영마인드 등 유무형의 자원을 투입해 ‘서울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입된 사업으로 강동구 길동골목시장과 도봉구 창동시장, 관악구 신원시장 3곳이 선정됐다.1970년에 조성된 강동권 중심시장인 길동골목시장은 지하철 5호선 길동역과 인접해 있으며 유동인구 10만이 공생하는 상생시장으로 인근에 생태공원과 허브공원 선사유적지등 문화적 기반이 훌륭하고, 인근에 대형마트가 하나도 없다.길동골목시장은 주차시설 확보, 아케이드, 어닝 및 간판정비 등 시장 리모델링을 통해 시장기능을 살리고 특성화상품을 개발하여 브랜딩을 추진하고 상인교육을 통해 차별화하는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과 예술공간을 조성, 사랑방 알리미와 시장 소식관 설치 등 특성화된 문화 관광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개발하고 상인회 중심의 어르신 무료급식소 운영, 어린이 공부방과 영유아 보육시설 운영으로 젊은 고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인들은 시장 이름도 고객, 상인 모두에게 길한 일만 있고 행운과 복이 넘쳐난다는 의미를 담아 ‘복조리 시장’으로 바꿨다. 광진소식 전통시장 비가리시설 점용료 인하 광진구기 대형 유통업체와 경쟁에 밀려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 광진구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조례’를 일부 개정해 시행한다. 개정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도로법 제42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5조의 개정에 따라 소상공인의 영업소에 출입하기 위하여 통행로로 사용하는 경우 그 점용료의 10%를 감면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또 각각의 상황별로 감면 내용을 구체화하고자 점용료 감면 규정을 정비하고, 도로점용허가 면적을 초과하여 점용한 경우 형평성을 기하고자 과태료 부과기준과 상한금액을 신설했다.특히 구청장이 인정한 시장·상점가 및 상권 활성화 구역에 설치된 차양, 비가리시설 등의 공동시설에 부과하는 도로점용료 산정 시 적용 요율을 현행 1백분의 1에서 1만분의 1로 파격 인하했다.이번 조례 개정으로 비가리시설이 설치돼 있는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중곡제일시장, 자양골목시장, 노룬산골목시장, 영동교시장 등 총 4개 전통시장이 ‘전통시장 비가리시설 점용료 감면’을 적용받게 된다. 이들 시장의 비가리시설 점용료는 지금보다 약 1/6로 줄어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훈훈한 겨울나기겨울철 폭설, 화재 등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광진구가 ‘2013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적설,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설차량, 염화칼슘살포기, 제설삽날, 보도제설기 등 총 9종 77대의 제설장비를 동원해 자양로, 영화사로 등 19개 노선 총 37km에 이르는 주요 간선도로와 지선도로, 육교, 지하도계단 등을 중점 제설구역으로 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평상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산림 건조를 막고 적극적인 초기 진화로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곡4동 긴고랑 주택가 등 화재 취약 지점 2곳에 타워형 급수시설 6개와 옥외급수전 3개 등 산불방지 급수시설 설치사업을 완료했다.노숙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매주 2회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야간 노숙인 상담반을 운영하고 방학기간 중 끼니를 굶는 아이들이 없도록 결식아동 2190명을 대상으로 급식을 지원하고 한부모 가정 1397세대에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곡4동은 홀몸어르신, 장애가구 등 100여 가구에게 문풍지와 창호 단열품 등 열효율 향상 시설물을 설치해주는 문풍지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구의2동은 ‘김장 김치 3포기 더 담기 사업’을 추진, 각 가정에서 3포기씩 기증받은 김장김치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하는 등 동별로 2013-11-26
- 맛멋 툇마루밥상 갖가지 나물과 구수한 된장찌개, 생선구이와 잡채, 해파리냉채 등 번거롭고 손이 많이 가는 반찬이 한 상 가득이다. 이것저것 음미하며 먹다보면 이내 배가 불러오는 몸보신 밥상. 정겹고 편안한 메뉴, 거기다 푸짐하기까지 한 툇마루밥상의 ‘한상차림’이다. 문정동 ‘툇마루 밥상’은 제대로 된 한정식의 맛과 멋을 느끼기에 제격인 곳으로 특히 입맛 까다로운 ‘주부’ 단골들이 많이 찾는 우리 지역 대표 맛집이다.가정집 개조한 푸근한 분위기 문정동 골목 깊숙이 위치한 이곳은 미리 전화주문을 하지 않거나 서두르지 않으면 제 시간에 식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입소문난 맛집이다. 여유가 있는 시간대라도 쇠솥에다 밥을 짓는 이곳의 특성 상 미리 전화로 주문하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우선 널찍한 주차장이 눈에 띈다. 주차요원도 있어서 불편함 없이 주차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정감이 가는 외관도 마음에 든다. 이곳은 일반 가정집을 식당으로 개조했다. 입구 역시 여느 가정집의 현관과 다르지 않다. 마치 어느 지인 집에 놀러온 기분. 아파트에 익숙한 지라 외관과 내부 모두에 눈길이 머문다. 20여 명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제법 큼직한 방도 있어 모임 장소로도 애용되고 있다.푸짐한 한상차림, 반찬 하나하나가 맛깔스러워한정식의 가장 큰 매력은 가장 한국적인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곳의 한정식 메뉴는 ‘밥상’. 따로 메뉴판을 보지 않고 ‘몇명입니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 바로 주문인 셈이다. 이곳 밥상은 푸짐한 웰빙식으로 가격대비 만족도가 크다. 돼지고기 보쌈, 조기구이, 간장게장, 야채전, 가지나물, 버섯무침, 샐러드, 해파리냉채, 호박찜과 계란찜,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을 가마솥 밥과 함께 맛볼 수가 있다. 상에 오르는 접시만 20여 개에 이를 만큼 종류가 많지만 반찬 하나하나가 맛깔스럽기 그지없다. 대부분 천연재료 고유의 맛을 살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담백한 것이 특징. 흑임자 드레싱이 돋보이는 샐러드, 무채와 함께 곁들여 먹는 보쌈, 짭짤하고 담백한 간장게장을 비롯해 매콤새콤한 맛이 일품인 새송이버섯무침, 한상에 빠져선 안 되는 잡채와 해파리냉채, 가지나물, 계란 찜 등이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한다. 된장에 버무린 아삭한 고추와 슥슥 버무린 듯한 고사리와 호박 나물 무침 등의 채소반찬도 겨울철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구수한 된장찌개와 소박한 김치찌개도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위해 구색을 갖춰준다. 푸짐한 반찬의 양과 종류의 다양함이 한 끼 식사를 위해 충분하지만 특히 손길이 가는 메뉴가 있게 마련. 이때는 지체 없이 “더 주세요”를 외쳐보자. 고기반찬이 아닌 반찬종류는 리필도 해 준다니 더욱 마음이 든든하다. 이곳은 돌솥이 아닌 조그마한 쇠솥에다 밥을 지어 옛날 밥맛을 제대로 먹을 수 있다. 누룽지 역시 더욱 구수한 것만 같다. 밥과 푸짐한 반찬으로 이미 배가 부른 듯하지만, 구수한 누룽지는 반드시 먹어야 하는 코스. 뜨거우면서 구수한 누룽지가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몸과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기분이다. 여러 명이 갔을 때는 목살을 철판에 구운 목살양념구이나 황태구이 등을 추가로 주문해서 먹으면 보다 든든하게 즐길 수가 있다. 예약은 필수. 며칠 전에 미리 예약을 하거나 점심식사일 경우 아침 일찍 예약하는 것이 좋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위치 : 8호선 문정역 1번 출구로 나와 직진, 왼편에 문정자동차전문학원이 보이는 오른쪽 골목으로 직진(주소) 송파구 문정동 46-11메뉴 : 툇마루 밥상 1만7000원, 황태구이 1만2000, 목살양념구이 2만1000원운영 시간 : 오전11시30분~3시, 오후5시~9시 휴무일 : 둘째 넷째 월요일문의 : (02)409-69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6
- ‘성적향상의 맛’을 본 학생만이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각 대학별 수시논술시험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는 시점에 필자가 운영하는 학원 학생들과 상담중 어떻게 하면 수능에서 원하는 좋은 점수를 얻을 것인가에 대하여 고민하는 예비고3 학생들에게 들려주었던 이야기를 지면을 통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수능시험을 치르기 위해서 꼭 익혀야 하는 기본적인 학습단계가 있고 진도가 완벽하게 완료가 되고 교과과정 내에서 출제되어지는 수능문제를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어야 좋은 점수를 얻는 것이다. 고-2 겨울방학 시점에서 수능과목의 기본적인 진도는 마무리가 되어야 하고 고-3이 되어서는 실제로 실전훈련을 돌입해야하는 것은 수험생과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이라면 모두 아는 사실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진행하기는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은 것이 사실이고 설사 모든 과목을 이수하였다 하더라도 점수가 잘나오는 것과 별개인 것이 현실이다. 어떻게 하면 안정적인 점수를 수능에서 만드느냐의 물음에 해답은 의외로 간단할 수 있다.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의 일상적인 생활태도를 그대로 받아들여 내 것으로 만들어 수험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 일 것이다. 이러한 학생들의 공통적인 부분이 바로 공부하는 과정에서의 성적향상의 맛을 본인이 느꼈다는 것이다. 모든 학생들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한결같이 노력하는데 모두 성적을 향상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낙오자가 생각보다 많은 것이다. 심적인 낙오를 경험하게 되면 자신감의 결여와 불안감이 엄습해와 수능에서 여지없이 좋지 못한 성적, 필자가 보기에는 당연한 본인의 성적이고 결과라고 판단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은 운이 없어서, 떨어서, 실수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위로받으려고 한다. 이러한 학생들의 대부분은 꾸준한 성적향상을 경험하지 못하였고 운좋게 잘찍어서 가끔 성적이 들쭉날쭉 나오기도 했고 안나오기도 한 학생들이었다. 그러다 보니 수능에서 학생들의 표현으로 포텐이 터지길 바라는 상황이니 결과는 명약관화한 것이다. 그럼 성적향상은 어찌해야하나? 필자는 과학을 가르치는 선생으로 학생들에게 항상 성적의 불연속성을 이야기한다. 확실하게 성적은 양자화(불연속적인 계단식)되어있고 절대로 아날로그(연속적인)한 결과를 보이지 않는다. 마지막 1도가 물을 끓인다는 말이 있듯이 80점대에서 90점대로 성적이 향상되는 것은 지구력을 가지고 꾸준히 밀고 나갈 때 이루어지는 것이고 그 과정을 거쳐 향상된 성적은 절대 그 밑으로 곤두박질 치지 않게 되는데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어느정도 위치에 한번 도달하면 우쭐하고 완성되었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소홀하게 되면서 자기의 뇌를 속여 마치 자기가 그 점수 이상은 항상 획득할 수 있다고 믿게 한다. 보통 각 과목에서 1등급을 맞으려면 모의고사 10,000문제를 이야기 한다. 탐구과목은 3,000문제를 해결해야 1등급이 가능하게 된다. 결코 적지 않은 문제수 이다. 이번 수능에서 수학 100점을 맞은 영빈이라는 학생은 시중에 나온 모든 수학책과 문제, 사설모의고사까지 섭렵하여 본인이 다뤄보지 않은 문제가 없다라고 자신할 정도의 문제들을 해결했다. 옆에서 보기에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진 않았다. 어느 수준이 되니 본인이 알아서 계획을 잡고 시간배분을 해서 효과적인 공부를 자율적으로 하고 모르는 것만 학원선생님한테 질문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보았다. 다른 과목들도 마찬가지 느낌으로 진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어 지금은 웃으면서 결과만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국, 영, 수, 사, 과 각 과목들의 특성상 다른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공부방법에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고 성적이 향상되는 과정은 동일할 수 있다. 한과목이라도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해나갈 때 70점대&rarr 85점대&rarr 92점대 &rarr98점으로 양자화 된 성적분포를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런 느낌을 몸으로 체득하게 되면 다른과목으로 전이되어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게 되고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는 것이 명확해진다. 이런 과정이 선행되지 않는 자기주도학습은 아주 재미없는 일을 장시간에 걸쳐서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고문과도 같은 일일 것이다. 학생 스스로가 공부에 재미를 느끼고 성취해나가는 일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공부고 학습방향일 것이다. 이튼학원장 김응태전화번호 : 02-418-33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6
- 잠실 최초 25m 레인의 어린이 전용 수영장 ‘스위스 키즈베이’ 지난 10월 송파구 삼전동에 문을 연 어린이 전용 수영장 스위스 키즈베이. 성인 위주의 일반 스포츠센터와 달리 5세~초등학생 대상의 어린이 맞춤형 수영장이라 학부모들 사이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스위스 키즈베이는 겨울방학을 맞으며 스키 & 스노우보드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키장에서 신나게 야외활동을 즐길 스키, 스노우보드 강습 수강생도 모집한다. 25m 레인의 어린이 전용 풀에서 전문강사가 지도 “잠실, 강남권 최초로 25m 레인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초급부터 고급까지 수준별 수업을 할 수 있습니다. 수영을 배운지 5~6개월쯤 지나 자유롭게 영법을 구사하면서 운동 강도를 높이려면 성인용 레인 길이인 25m를 갖춘 풀이 효과적입니다.” 이창식 대표가 설명한다. ‘스위스 키즈베이’의 총 4개 레인은 유아, 초급반을 위해 1개 레인은 0.9m로, 나머지 3개 레인은 1.2m로 깊이를 다르게 해 강습의 효율을 높였다. 상급반은 수심 1.2m 레인에서 스타트 입수법도 체계적으로 배운다. 강사진은 수영선수 출신이거나 학생 지도 경력이 5년 이상 된 베테랑들이다. 레슨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1:4로 인원을 제한, 학생 한 명 한 명을 집중해서 지도할 수 있다. 올케어 시스템(All Care System)을 도입해 담임교사가 학생의 탈의, 수업, 샤워, 옷 갈아입기, 귀가까지 세심하게 관리해 준다. 잠실 전역에 셔틀버스를 운영, 학부모가 원하는 지점까지 아이들을 안전하게 귀가시켜 주고 있다. 감기 걱정 없이 친환경 해수풀에서 따뜻하게 수영 어린이 전용 수영장답게 모든 시설을 유아, 어린이 눈높이에 안전하게 맞췄다. 수온은 32~33℃로 유지해서 겨울철에도 감기 걱정 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아토피, 비염이 있는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수영할 수 있도록 친환경 해수풀로 꾸몄다. 수질 관리도 엄격하다. 수질 여과 순환 횟수를 하루 평균 7~8회 순환시킨다.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루 8시간만 개장하고, 야간 시간대는 수중 로봇이 풀장 내부를 청소하도록 해 깨끗한 수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함소아한의원과 주치의 업무협약을 체결, 민감한 아이들 피부에 좋은 함소아의 바디워시와 로션을 비치해 놓았다. 겨울방학, 신나는 스키 & 스노우보드 교실도 운영겨울방학인데 춥다고 집에만 웅크리고 있을 수는 없다. 스위스 키즈베이는 겨울방학을 맞으며 아이들의 활발한 야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12월 10일부터 2014년 2월 28일까지 6세 이상 유아 및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산리조트 스키장에서 스키 & 스노우보드 교실도 운영한다. 1:1 개인강습과 2~3:1 강습으로 진행하며, 오전 7시에 학생 집 앞에서 출발해 오후 3시 30분에 안전하게 귀가하며, 강습일은 개인별 상담 후 결정한다. “담당강사가 학생 집 앞에서 픽업하고 귀가까지 책임지는 맞춤형 픽업 레슨이라 유아나 초등 저학년이라도 매우 안전하고, 소규모 그룹 담당 강사제이므로 단체 레슨보다 빠른 시간에 고급기술까지 습득이 가능합니다. 하루 강습만으로 혼자 슬로프에서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습니다.” 이 대표가 설명한다.대한스키지도자연맹과 대한스노우보드협회 Level1, Level2 자격증을 소지한 이창식 대표와 이제성 강사 등 스키, 보드 전문강사들이 안전교육과 기초동작부터 고급기술까지 세세하게 지도하며 체계적으로 재미있는 수업을 진행한다. 매 3회 수업마다 동영상을 촬영해 제공함으로써 부모들이 자녀의 실력 향상 모습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다.총 10회차까지 강습을 진행하며, 3회 강습, 5회 강습, 10회 강습 등 개인별로 강습 횟수를 선택할 수 있고, 횟수가 많을수록 3%~10%까지 강습비를 할인해준다. 문의 (02)417-7555 www.swis.kr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6
- 자폐증 아동과 간질 치료 자폐증을 가진 아이들 중에는 간질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원래는 간질이 없었더라도 사춘기 즈음에 생기기도 한다. 간질(경기)은 뇌의 흥분으로 인해 주기적, 또는 비주기적으로 경련을 보이는 것으로 가정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고 약물 치료를 해야만 한다. 간질 약물은 뇌의 흥분을 가라앉혀 간질의 증상을 보이지 않도록 잠재우는 역할을 한다. 간질 약의 긍정적 효과와 함께 이로 인한 부작용 역시 존재한다. 탈모가 생기거나, 땀이 안 나고, 산만해지는 것 등이다. 무엇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인지 발달이 더디게 되는 것이다. 흥분을 안정시키는 것이 워낙 중요하다보니 인지 발달 측면은 덜 중요해보일수도 있다. 다만, 수년간 간질 약 복용으로 간질이 호전 된 후 나이가 들었을 때 과거에 더디게 발달한 인지, 언어의 발달을 보충하기에는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후라는 것이다. 자폐증에 간질이 있는 경우는 하루 빨리 간질을 치료해야 인지가 더디게 발달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간질은 양약으로만 치료 하는 것으로 대부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미 조선시대에도 간질 치료를 하였고, 그 양상에 따라 원인을 나누어 간질을 치료하였다. 일본에서도 시호계지탕, 시호가용골모려탕, 소시호탕 등으로 간질을 치료한 논문들에서 양약과 한약을 병용하여 빠른 시간 안에 양약을 졸업하고 간질을 치료한 사례들을 볼 수 있다. 또 한약 치료와 함께 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는 뉴로피드백이 있다. 뉴로피드백은 NASA 항공국에서 간질을 치료하기 위해 만든 뇌파 바이오피드백이다. 침구 치료도 간질과 관련된 뇌의 경락을 찾아서 머리와 손, 발에 자극을 주고 뇌의 흥분을 가라앉힌다. 우리 몸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특히나 뇌는 신체의 내장기, 근골격계와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다. 운동을 통해서 두뇌가 발달하듯이, 내장기 즉 오장육부를 치료함으로써 두뇌를 치료할 수 있다. 한의학적인 복진은 간에 열이 있는지, 심장에 열이 있는지, 어느 장기에 열이 있는지를 찾아낼 수 있고 간질은 많은 경우 간의 열과 관련되어 발생된다. 따라서 간의 열을 내려주는 한약을 먹는 것은 간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주고, 간이 원래 좋지 않은 경우라도 적절한 한약을 써서 간이 건강해질 수 있다. 한약과 뉴로피드백 치료는 이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중요하다. 대부분 간질이 치료되는 과정에서 자폐증도 차츰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이러한 치료는 감각적 과민함도 줄이면서 언어와 인지가 자연스럽게 발달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