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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뚤빼뚤 치아교정,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예로부터 미인은 ‘명모호치(明眸晧齒)’라 하여 맑은 눈과 가지런한 하얀 치아를 기준으로 삼았다. 최근 성장기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 까지 건강 목적은 물론 미용을 목적으로 한 치아 교정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교정 시기를 놓고 빠를수록 좋다, 혹은 성장기의 교정치료는 시기적으로 부적절 하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올바른 치아교정 시기와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치아교정의 범위 확대치아교정이란 단순히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시술이 아니라 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의학이다. 얼굴의 형태에 따라 치아의 배열을 바르게 교정, 윗니와 아랫니가 잘 맞물리게 하여 음식물을 잘 씹을 수 있도록 하고 입모양도 바로잡아 주기 때문이다. 치열을 바르게 함으로써 발음, 턱관절 상태 개선, 충치와 잇몸병과 같은 구강 건강의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얼굴모양 개선을 위한 치열교정, 성장기 아동의 선천적 기형의 치료, 성인의 무턱, 주걱턱 치료를 위해 수술을 동반한 교정치료 등 그 범위가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다. 성인 치료의 상당수는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어릴 때 미리 치열, 골격교정을 하는 경우가 일반화되고 있다. 성장발달이 완성된 시기에는 교정을 위한 치료기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부정교합과 같은 골격교정의 경우 양악수술 외에 다른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교정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추세. 치아교정중인 주부 이 씨(46세)는 “어른이 되고나서 교정을 시작했더니 교정기간만도 4년 이상 걸렸고 교정 이후에도 2년째 유지장치를 장착하고 있다”면서 불편함을 토로한다. 치아교정과 골격교정은 치료시작 시기가 서로 다를 뿐만 아니라 사람마다 치료시기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무턱대로 빨리 치료하려는 조급증에서 벗어나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교정치료 시작, 언제가 적당한가?“어금니가 비뚤어져 있어서 교정을 받으려고 치과에 갔다가 부정교합이 심하다며 전체 교정을 권해서 교정을 시작했지만 아이가 아직 어린데 성급하게 시작한 것이 아닐까 걱정이네요” 얼마 전 초등 2학년 자녀의 치아교정을 시작한 주부 김 씨(42세)의 말이다. 처음 교정여부를 판단하는 진단비용이 25만원이나 들어 다른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받기도 부담되고 해서 교정을 바로 시작한 것. 그런데 주변에서 “너무 이른 것 아니냐, 다른 병원도 알아보지 그랬냐”는 의견이 많다보니 현명한 선택이었을까 하는 의심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잠실 연세스마일라인치과 강미경 원장은 “첫 번째 큰 어금니가 나오는 만 6~7세가 되면 치열이 쓰러져 나오는 것을 알 수 있거나 골격양상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골격에 이상이 있어 발생하는 부정교합, 주걱턱, 튀어나온 입 등을 교정해야 하는 경우는 어릴수록 치료효과가 높기 때문에 초등 1학년 정도에 교정치과 의사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골격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앞니가 거꾸로 물리거나 윗니가 돌출되는 등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로는 2년에 1회 정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많은 환자들이 치과검진을 두려워해서 미루다가 교정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교정치료의 경우 다른 치료와 달리 상당히 오랜 치료기간을 필요로 하는 만큼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골격적인 문제가 없고 덧니 등 치성의 문제로 인한 교정의 경우는 영구치열이 거의 완성되어 가는 12~13세 정도가 교정치료의 적기라 할 수 있다. 교정기를 장착하게 되면 치아와 입몸이 뻐근한 듯 하고 와이어에 음식물이 끼기 때문에 식생활의 변화와 양치질에 더욱 신경을 써야하는 등 2주~3주 정도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방학기간을 이용해 교정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아, 청소년 교정치료의 장점청소년기의 치아교정은 남아있는 성장과 발육을 이용해 골격적인 부조화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부족한 영구치의 공간을 만들어 주거나 손가락 빨기, 혀 내밀기 등에 의해 발생되는 부정교합을 치료할 수 있다. 성인이 된 후에는 외과적인 수술로만 해결할 수 있는 어려운 골격적인 부조화를 교정으로 바로잡아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더욱이 청소년기는 감수성이 예민하고 외모에도 관심이 많은 시기다. 치아는 말할 때나 웃을 때 가장 드러나는 부분이고 이미지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 기 때문에 성장기에 일찍 문제점을 발견하고 치료해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해결해 줌으로써 심리적인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균형 있는 얼굴 모양의 성장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치아와 잇몸의 건강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장치를 착용해야하기 때문에 부모님의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하며 구강 청결에 특히 힘써야하기 때문에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교정기간 + 유지기간 필요교정치료는 사람에 따라 기간이 다르지만 소아 청소년의 경우 대개 1~2년, 성인의 경우 5년까지의 치료기간이 소요된다. 치아와 그 주위 조직에 장해를 주지 않으면서 턱 뼈 속에 심어져 있는 치아를 서서히 이동시켜야하기 때문이다. 교정기간이 지나고 나면 유지장치를 이용한 유지기간이 필요하다. 교정된 치아는 자신의 위치로 돌아가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치아교정 유지장치를 통해서 치아가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예방하는 것. 특히 교정 장치를 뺀 후 6개월이 치아가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강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때에는 꼭 유지장치를 해주는 것이 좋다. 강미경 원장은 “교정 이후에 나이의 변화와 생리적인 변화에 따라 변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유지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치아교정 유지장치 기간은 얼마나 주의 깊게 관리를 잘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만큼 의사의 지시에 잘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 교정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1. 초진 : 환자가 가지고 있는 고민에 대한 상담2. 검사 : 치료계획을 세우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모으는 과정(안면사진, 구강사진, X-ray사진, 구강위생검사, 성장검사)3. 진단 및 상담 : 검사결과 분석을 통해 진단 및 치료계획, 치료방법, 사용될 장치 결정4. 잇솔질 교육 : 교정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충치 및 잇몸질환을 방지하기 위한 잇솔질 설명5. 치료 : 성장기 아동의 치료(치아를 교환하는 시기의 주걱턱, 무턱 등의 턱교정), 영구치열의 교정치료(영구치열 완성 이후의 치료과정), 수술을 위한 교정치료(외과적인 수술) 등6. 유지 : 교정치료 후 치료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일정기간의 유지기간 필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산만한 아이 혹시 ADHD? 얼마 전 뉴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된장녀 사건이 기억난다. 처음에는 아주머니가 애기에게 화상을 입히고 도망을 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나중에 CCTV를 공개하니, 아주머니가 가만히 있는데 아이가 국물에 달려든 것이었다.물론 아주머니가 좀더 주의를 기울이셨으면 좋았겠지만 아이가 달려든게 더 책임이 많아 보인다. 요즘 식당이나 공공장소에 가보면 날뛰고 시끄러운 아이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원래 아이들은 열이 많기 때문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분주한 게 당연하다. 하지만 그 도가 넘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내 아이가 산만한데 혹시 ADHD가 아닐까 걱정하시는 사람들이 많다. ADHD란 주의력결핍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그냥 산만한지 아니면 ADHD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ATA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 시각, 청각으로 검사를 해서 주의력, 집중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ADHD의 위험성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어느 아이는 시각쪽으로는 집중력이 있는데 청각쪽으로 집중력이 없는 아이도 있고, 반대로 청각쪽으로는 괜찮은데 시각쪽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도 있다. ATA 검사를 하고 그 아이의 몸 상태를 진단하면 치료방향을 정할 수 있다.아이들이 조금은 분주하고 까부는 게 당연한 이치다. 하지만 그게 정도를 넘어 집중을 전혀 못하고 과잉행동 장애가 나온다면, 빨리 치료를 해주는 게 좋다. 치료를 늦게 하면 할수록 어른 ADHD로 갈 확률이 높아진다.우리가 어릴 때 까불고 웃고 뛰어 다니던 추억이 누구나 있다. 하지만 그게 도를 지나쳤을 때 한번 확인을 해보는 게 좋다. ADHD의 경우 틱 장애나 불안장애 같은 문제들과 같이 오는 경우가 많으니 그냥 만만히 넘길 일이 아니다. 내 아이가 유난히 산만하고 집중력이 없다면 ADHD를 의심해 볼 수 있다.키우미한의원 잠실점 김용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우수 중소기업 제품 기증받아 관내 시설에 전달 송파구 거여동에 소재한 생활용품 제조업체 (주)인하우스플러스가 자사 생산물품 500여 점을 구에 기증했다.기증 물품은 10리터 종량제 봉투에 딱 맞는 쓰레기통 ‘클린캔’ 308점, 휴대용 접이식 테이블 ‘두리반’ 218점이다. 인하우스플러스는 두 제품에 대한 실용신안 등록을 마친 상태로 제품 출시에 맞춰 구를 방문해 제품을 직접 전달했다. 구는 기증된 제품을 관내 구립경로당 45곳, 구립어린이집 37곳, 민간어린이집 181곳에 각각 전달할 계획이다.인하우스플러스 채형희 대표이사는 “기증이란 게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자사 제품을 통해 소박하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을 몸소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를 계기로 훈훈한 기증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대입 정시배치표 보는 방법 정시 입시철을 맞아 정시 배치표 보는 법을 안내하고자 한다. 아래의 표를 보자. 표1. 배치표 범례표2. (예시) 가군 동국대 인문 점수 계산 방법표1과 표2의 ①을 보면 동국대 인문계는 원칙적으로 국수영 과목을 BAB를 반영하지만 일부의 경우 AB를 모두 허용한다는 의미가 된다. 표2의 ①처럼 동국대 경주캠처럼 AB를 모두 허용하는 경우 B형 가산점은 ⑤에 나와 있다. B형을 선택한 경우 원래의 국어, 수학의 표준점수에 각각 10%, 20%를 가산한 표준점수를 적용한다는 말이다.표1과 2의 ②는 국수영탐 영역별로 주는 가중치, 즉 과목별 반영비율이다. 서울과 경주의 경우 국어, 수학의 가중치는 같지만 영어와 탐구의 가중치는 조금 다르다. ⑤의 내용과 관련하여 경주캠의 경우는 국B와 수B에 각각 10%, 20%의 가산점을 준 표준점수에 가중치를 부여해 계산을 해야 한다. ③을 통해 동국대 가군 인문계는 수능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④의 수능활용지표는 표준점수인지, 백분위인지, 혼합활용인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혼합활용의 경우 국수영은 표준점수로, 탐구는 백분위를 활용한 대학 자체의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혼합활용의 변환표준점수 계산법은 대학별로 다르기 때문에 배치표에서는 혼합활용의 경우도 표준점수로 일괄 계산한다.⑤에서 제2외국어/한문을 응시한 경우 탐구보다 점수가 좋으면 제2외국어/한문의 점수를 탐구 1과목에 대체하여 적용한다. 이는 수험생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원서를 접수하면 대학이 알아서 높은 점수로 계산해 준다.이제 다음 성적표로 동국대 지원이 가능한지 잠시 보기로 하자.탐구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이 가장 높으므로 제2외국어/한문으로 사회문화를 대체해 합산하면 탐구는 138점으로 계산된다. 서울캠의 해당 가중치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은 점수가 나온다.{(128×0.3)+(125×0.2)+(119×0.35)+(138×0.15)}×4 = 503점.4를 곱하는 이유는 4과목이기 때문이다. 영어에 가중치가 높은데 영어B의 점수가 낮고, 가중치가 낮은 탐구의 표준점수는 오히려 높아서 전체적으로 조금 불리한 점수가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배치표를 보면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대입정시 배치표에서는 위의 점수로 동국대 불교학과를 제외한 전 학과가 대체로 불가능한 것으로 안내가 될 것이다. 하지만 국민대 하위학과는 지원 가능하고, 경기대의 경우는 경찰행정학과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학과가 모두 지원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크게 복잡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계산에 자신이 없는 경우 해결 방법은 몇 가지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희망 대학의 입학처에 전화해 점수를 알려주고 지원 가능한지 묻는 방법과 학교의 담임선생님께 묻는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시중 입시기관의 온라인 배치표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마지막은 대체로 유료이기는 하지만 입시컨설팅의 전문가를 찾는 방법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고액의 컨설팅 비용을 받으면서도 수험생 자신의 컨설턴트가 누가 될지도 모르는 유명 업체만을 찾는 방법은 매우 좋지 않다. 이희윤 원장 대입수시/정시입시컨설팅 그룹 로고스멘토Tel.(02)489-2283http://cafe.naver.com/susilaboratoryhttp://peacell.blog.me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2015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입시 개편안 서울 주요 사립 대학들의 2015학년도 입시개편안을 살펴보면 정부의 ‘대입간소화’ 취지에 맞춰 논술 전형을 축소하고 정시 선발 인원을 다소 늘리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대는 정시 모집에서 논술과 면접을 폐지하고 수능으로만 선발하며, 모집군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한다. 따라서 서울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수시는 학생부 중심으로 서류 평가 강화에 대비하고, 정시는 수능 고득점 중심으로 대비해야 한다.서울대서울대의 경우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은 학교별로 2명을 추천받아 서류평가와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에는 변화가 없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4개 영역 중 2개 영역 2등급에서 3개 영역 2등급 이내로 바뀌면서 수능 성적이 더 강화되었다. 그리고 서울대 전체 모집 인원의 53.5%인 1,672명을 선발하는 ‘수시 일반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없이 선발하는 전형으로 1단계 선발 인원을 2배수 이내로 축소했다는 점에서 서류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됐다고 할 수 있다. 2단계 면접의 경우 문이과 공동 출제하며, 교과 관련 문제풀이형 면접 문항을 활용하지 않는다고 밝혀 전공적성면접과 학생부, 자기소개서의 준비가 더 중요해졌다. ‘정시’에서는 219명이 증가하여 전체 모집 인원의 24.6%에 해당하는 771명을 선발한다. 인문계 약 350명, 자연계 약 350명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거의 만점에 가까운 수능성적을 맞아야 하는 상당히 까다로운 전형으로 수능 성적이 강세인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연고대 ‘수시 일반 논술전형’논술시험을 치르는 수시 일반전형의 모집인원을 연대는 833명에서 750명으로, 고대는 1366명에서 1277명으로 줄인다. 기존의 수시 우선선발을 폐지하고 논술반영비율은 45%로 낮추고 학생부 반영비율은 55%로 높였다. 수능성적으로 우선 선발하는 제도가 폐지되었기 때문에 약화된 변별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학생부가 55% 반영된다고 하더라도 1~5등급까지 큰 점수 차이를 주지 않는 방식 등을 적용한다면 오히려 45%가 반영되는 논술의 영향력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논술 시험의 출제가 교과 내용 안에서 이루어지고 실제 고등학교 교사가 참관하여 출제하고, 풀이과정까지 공개해야 하기 때문에 수리논술의 경우 고등 수학 안에서 심화된 문제가 출제될 것이 분명하므로 우선 수능 고득점 문제부터 공략해 나가는 것이 올바른 준비 방법이다.연고대 ‘수시 특기자 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고대는 특기자전형을 줄이는 대신 학생부종합전형을 늘렸다. 학생부 종합전형인 ‘융합형인재전형’을 신설해 280명을 선발하는 것이다. 이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를 평가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성적을 합해 선발한다. 서류와 면접의 중요성이 높은 전형으로 비교과 능력이 우수한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들을 위주로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다. 그리고 기존의 학생부종합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의 전형방법과 요소는 큰 변경사항이 없다.반대로 연대는 특기자 전형을 더 늘렸다. ‘국제계열’ 모집인원을 기존 313명에서 393명으로 늘린 것이다. 늘어난 80명의 인원은 논술전형에서 줄어든 83명의 인원과 거의 일치한다. 나머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도 전년도와 큰 변화 없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할 계획이다. 그리고 ‘학생부 종합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을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분리해서 모집한다. 이는 교과 내신이 우수한 일반고 학생들과 비교과 능력이 우수한 특목고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다. 연고대 ‘정시’연대와 고대 모두 정시는 완전히 수능 위주의 선발방식이다. 고대는 수능 90, 학생부 교과 8, 비교과 2%로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연대도 고대와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는 반영되더라도 1~5등급까지 큰 점수 차이가 없던 기존의 방식이 유지될 것이기 때문에 일반고 학생들보다 수능 성적이 좋은 재수생과 특목고 학생들의 합격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이동석 원장 가우스에듀 대표이사광진/분당 가우스에듀 대표원장광진/분당 다수인 대표원장Tel. 광진(02)453-4562(4500)/분당 (031)786-13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3년 12월 3주 공연>넌센스 A-Men여자 수녀보다 섹시하고 화끈한 남자 수녀들이 떴다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공원 내)에서 공연 중(~12월31일)인 뮤지컬 <넌센스 A-Men>이 많은 관객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대형 뮤지컬의 스케일과 화려함은 줄 수 없지만, 다섯 수녀들의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밀도 있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것. 특히 이번 공연은 배우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친밀감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기존의 뮤지컬 <넌센스>가 여자 수녀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소동을 벌이면서 노래와 춤으로 웃음과 풍자를 쏟아냈다면, <넌센스 A-Men>은 남자들이 수녀가 된다는 단순하면서도 파격적인 뮤지컬. 다섯 명의 남자 수녀들이 여자 수녀보다 더 자연스럽게 때론 능청스럽게 극을 이끌어 가면서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유쾌한 웃음을 준다. 라이브 밴드와 함께 해 더욱 즐거운 뮤지컬, 더 실감나고 재미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1985년 12월 뉴욕의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공연되고 있는 화제작, 뮤지컬 <넌센스>를 패러디한 작품으로 혼자서 대본, 작곡, 연출까지 맡은 단 고긴이 탄생시킨 첫 번째 패러디 작품이다. 1998년 브라질에서 제일 먼저 공연된 뒤 뉴욕으로 진출, 그 다음해인 1999년 남경주가 직접 연출과 ‘로버트 앤’을 연기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그 해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송용태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무대에는 송용태, 홍록기, 홍석천, 김재만, 박준혁, 송용진, 김남호, 손진영 등이 무대에 오른다. 문의 02-3141-3025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콘서트>아톡(Art-Talk) 공연 세련된 음색, 전통주의로 대표되는 로맨틱 바이올리니스트 송재광 100명으로 제한된 관객과 만나는 아톡(Art-Talk) 공연은 여타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마티네 음악회의 형식에서 탈피, 낭만주의 시대 때 유행했던 살롱음악회처럼 작은 실내 공간에서 관객과 아티스트가 친밀하게 만나는 형식의 공연이다. 강동아트센터가 연중기획공연으로 무대에 올리는 아톡(Art-Talk) 공연, 12월 19일 오전 11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재광이 무대에 오른다. 방대한 레퍼토리, 세련된 음색, 전통주의로 대표되는 로맨틱 바이올리니스트 송재광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거쳐 독일 쾰른음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미 17세에 동아음악콩쿠르 대상 수상으로 능력을 인정받아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1982년 독일에 유학하여 세계적인 바이올린의 거장 이고르 오짐, 막스 로스탈, 앙드레 게르틀러에게 사사하며 국제적인 감각을 익혀 정통적인 바이올린 전문 연주가로서의 기틀을 다졌다. 귀국 후,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수십 회의 독주회로 연주 폭을 꾸준히 넓혀왔다. 특히 <신동아>가 선정한 ‘21세기를 이끌어갈 현악8인 연주가’와, <음악춘추>의 ‘음악평론가가 뽑은 베스트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이화여대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하며 후학을 양성 중이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주)아이미래로, 산후관리사 및 베이비시터 모집안내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주)아이미래로 송파강동지사에서 2014년도 제1회차 베이비시터, 산후관리사를 모집한다. 베이비시터 접수기간은 2014년 1월 3일까지 산후관리사는 2014년 2월 7일까지다. 교육기간은 베이비시터 2014년 1월 10일부터 1월 23일, 산후관리사 2014년 2월 10일부터 2월 21일까지 산모관리와 신생아관리, 영유아관리 등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산후관리사 및 베이비시터 양성을 위한 교육은 송파여성인력센터에서 한다. 2002년 설립된 아이미래로는 산후관리사, 베이비시터 파견 전문 업체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서울시 산모 신생아 도우미 파견기관으로 지정될 만큼 전문성과 서비스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를 비롯해 서울시내 서초, 용산, 남부 등 곳곳의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발전센터의 산후관리사 교육도 전담하고 있다. (주)아이미래로 송파강동지사 문의 02-420-59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목(경추)에서 오는 어지럼증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 목이 뻣뻣하고 자세가 좋지 않음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을 경추성 어지럼증이라고 합니다. 목뼈 뿐 아니라, 어깨, 허리, 고관절과 무릎 질환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생리적으로 우리가 고개를 위로 올려다 볼 때 어지럼을 느낄수 있는데, 목근육과 경추 관절에서 들어오는 체성감각 정보가 왜곡되기 때문입니다. 경추가 틀어지면, 목뼈사이를 지나는 추골동맥 근처의 교감신경총이 자극되어, 어지러움이 유발되기도 하고, 추골동맥과 기저동맥 주위 신경총이 자극되어, 동맥이 수축되면서 허혈상태가 되어, 어지럼증을 유발하기도합니다.경추성 어지럼증은 단독으로 오기보다, 다른 원인과 함께 섞여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노화가 진행되면, 신체 구조의 변형이 오기 때문에, 연세가 있는 어르신들의 노인성 어지럼증에는, 이런 구조적 이유로 경추성 어지럼증이 함께 병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뼈의 앞 뒤로 지나는 동맥들은, 뇌를 향해 올라가기에, 경추의 변형과 틀어짐은, 뇌 혈류 공급에도 지장을 초래 하여, 어지럼증 이외에 다양한 병변을 유발 할 수 있는데, 두통, 실신, 매스꺼움, 구토와 때로는 눈에서 빛이 번쩍이는 느낌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대개 머리와 목의 특정위치나 변화로 인해 나타납니다.한방에서는 목과 어깨를 둘러싸는 경근과, 경락들의 흐름에 장애가 생기면, 기혈순환에 변화가 오게 되어, 경추성 어지럼증이 생기는 것으로 봅니다. 이런 경우, 약침, 매선침, 침치료, 두경부 추나치료 등으로 목뼈의 틀어짐을 교정하고, 증상에 따른 약물치료를 통해 근육의 경련이나 경결을 풀어서 어지럼증을 치료하게 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찾아, 꾸준히 관리하고, 목 운동 등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서 다시 틀어지지 않게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평소 자세가 구부정하거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경추의 굴곡이 소실되거나, 경추가 틀어질 확률이 높아지기에, 바른 자세 유지와, 수시로 가벼운 스트레칭은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어지럼증은 중추성 병변부터, 귀 질환, 심리적 요인에 의한 정신과적 병증까지, 원인이 굉장히 다양하지만, 하나하나 실타래를 풀어가듯, 원인을 파악하면 치료 될 수 있으니, 방치하지 말고 귀 질환 전문 한의원에서 치료 받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코아한의원 송파본원박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어깨 통증 = 오십견? 회전근개 질환? 오십견은 50대 중년 여성에게 잘 오는 어깨 질환이다. 어깨를 많이 쓰거나 목 디스크가 있는 경우에는 2차적으로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특별한 이유없이 발생하고, 길게는 약 2년간 앓다가 저절로 낫는 질환이다. 해부학적으로 어깨 관절은 크게 3개 층으로 나눌 수 있는데 오십견은 이 중에서도 가장 깊은 곳에서 팔뼈와 부채뼈를 잡고 있는 관절캡슐에 오는 질환이다.오십견은 크게 3단계의 진행과정을 거친다. 첫번째는 통증만 있는 시기. 담 걸린 것처럼 뻐근하고 묵직한 통증이 있다가 점점 날카로운 통증으로 변한다. 다른 사람과 살짝 부딪히거나 악수만 해도 통증이 심해서 대인기피증이 오기 쉬우며,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하다. 두번째는 관절이 점점 굳어지는 단계이다. 머리빗기, 단추 잠그기, 목욕하기 등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는다. 상하 전후 좌우 모든 방향의 움직임에 불편이 온다. 세번째는 통증이 줄면서 굳어졌던 관절이 슬슬 풀리는 회복단계이다.이처럼 오십견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스스로 좋아지는 질환이다. 하지만 앓는 기간이 꽤 길다는 것이 문제다.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오십견은 다 낳았는데 몸과 마음이 늙어버렸다"라는 푸념을 자주 듣는다.오십견을 빨리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과거에는 물리치료나 스트레칭, 약물치료 등이 보통이고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장기간 약물복용은 위장, 신장 장애, 심하면 심혈관 부작용을 초래했다. 최근에는 어깨 주위만 부분적으로 마취한 후 생리식염수와 유착을 풀어주는 약물을 주입하여 관절주머니를 확장시키는 ''수액팽창술''이 인정 받고 있다. 바늘을 이용하므로 출혈이나 통증이 없고 전신마취의 부작용도 없이 간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어깨통증이 있다고 무조건 오심견만 생각하면 안된다. 꼭 구분해야 할 질환으로 회전근개 질환이 있다. 나이가 들면 회전근개가 느슨해지면서 팔뼈와 어깨뼈의 날개 부분이 붓고 통증이 온다. 테니스나 배드민턴, 수영,배구 등 운동선수나 강단의 교사 등 팔을 올리고 일하는 직업군에서 잘 생기는 질환이다. 원인이 다르므로 당연히 치료법도 다르다. 회전근개 질환은 염증을 가라앉힌 후 주사요법과 재활운동을 통해 손상된 인대를 튼튼히 만드는 치료를 한다.어깨 관절은 대단히 복잡한 구조물이라 한번 손상되면 완벽하게 정상화되기 힘들다. 그래서 예방이 중요하다. 평소에 과격한 운동을 삼가고 스트레칭으로 어깨를 유연하게 만들며 회전근개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면 건강한 어깨관절을 유지할 수 있다.장용호 지인통증클리닉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스타샘 상일여고 장동만 교사 “저희가 대학 갈 때보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적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대학에 진학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정말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가 정말 중요한데 간과되고 있는 현실이 많이 아쉽죠.” 상일여고 진학지도부 교사로 서울진학지도협의회에서 진학 관련 자료 개발에 참여, 전국 정시모집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한 장동만(41·수학) 교사. 진학지도 교사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큰 보람을 느낄 때도 많지만, 한편으론 안타까울 때 또한 많다. 지원가능 대학의 범위 파악 가능 장 교사가 정시모집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전에도 학교 일선에서 사용하는 성적관리 프로그램이 있었다. 하지만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따로 관리해 한 학생의 전반적인 성적을 한눈에 보기엔 불편했다. 2006년부터 상일여고는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방대한 자료를 데이터화하고 점수를 조율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프로그램 개발 초기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3년 동안의 영역별 모의고사 성적이 등급과 백분위, 표준 점수별로 한눈에 들어오고 여기에 내신 성적까지 종합적으로 비교가 가능했다.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영역 조합에 따라 석차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데이터도 필요했다. 여기에 대학별 환산점까지 고려해 데이터를 뽑아내는 과정까지, 하루 24시간이 부족했다. 밤낮 없는 일과에 몸이 남아나질 않았지만, 프로그램의 효과는 대단했다.“성적에 따른 지원가능 대학 범위를 잡아줍니다. 대학이 반영하는 영역에 따른 조합별 데이터와 표본 내 석차까지 나오기 때문에 어느 대학에 지원했을 때 가장 합격 가능성이 높은지도 알 수 있죠. 예전엔 이 프로그램이 하는 상당 부분을 학생들이 직접 찾아내야 했었는데, 많이 편리해졌죠. 학교라는 특성 상 빠른 시간에 많은 학생들을 상담해야 하는데, 이 프로그램이 빛을 발하는 때가 바로 그때입니다.”진학 성과 역시 눈에 띄게 좋아졌다. 상위권 대학은 물론 전체 진학률도 높아졌고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신뢰도도 크게 높아졌다. 장 교사는 “물론 사교육 업체의 고급 정보가 많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3년 간 지켜본 과정과 경험이 있죠. 학생들 역시 학교 교사들의 지도를 많이 신뢰하고 있습니다.” 가능성을 갖고 도전하는 시간 가져야 고3 담임으로서 실제적인 진학지도가 궁금했다. 올해는 고3을 담당하지 않았지만 내년엔 또다시 고3 담임으로 학생들을 만나게 된다는 장 교사다.“3월부터 6월까지 석 달 동안은 학생들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려 노력합니다. 자신에 대한 가능성과 희망을 깨우쳐주고 담임교사에 대한 신뢰도 이끌어내는 기간이죠. 고3이지만 성실과 노력으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는 학생들은 여전히 소수에 불과합니다.”석 달간의 기간을 학생들에게 집중하는 것은 장 교사 스스로 그 기간에 극적인 성적의 변화를 경험했기 때문이다.“고2 겨울방학 때 어머니가 마지막 기회를 주셨어요. 저도 뭔가를 보여 줬어야 했죠. ‘그래, 열심히 해도 안 된다는 걸 보여주고 공부가 아닌 다른 것을 하자’는 마음에 고3 직전 1,2 월을 공부에만 집중했어요. 하루에 3시간도 채 안 잔 것 같아요.”‘해도 안 된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시작한 공부는 그에게 ‘하면 되는구나’를 가르쳐준 소중한 계기가 됐다. 3월, 고3 첫 모의고사에서 단번에 상위권으로 성적이 뛰어올랐던 것이다. 그 후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가 아닌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공부’가 시작됐다. 성적은 꾸준히 상승했다. 장 교사는 “아이들에게도 그 기회를 주고 싶어요. 나 뿐 아니라 남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시간을 한번쯤은 가져봐야 한다는 거죠.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그런 도전의 시간을 꼭 가져보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잠재적 능력 최대한 발휘해야 그는 적성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적성을 고려하지 않은 진학에 안타까울 때가 많다는 것. 이 또한 장 교사 스스로 경험한 것이다. 전기공학과에 진학했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자신에게 맞는 수학교육과를 다시 선택했다. “긴 인생을 볼 때 1, 2년은 절대 길지 않은 시간입니다. 저 또한 전기공학과에 다닌 2년을 아깝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자신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또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학과 진로를 선택하라고 늘 조언합니다. 2015학년도 입시는 올해와는 달라지는 것이 많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6월까지는 학과 공부에 최대한 몰입하고, 그 후부터는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예비고3이라면 내년 6월까지는 자신의 잠재적 능력을 최대한 키워나가라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