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어깨가 아프다 오십견은 50대 중년 여성에게 잘 오는 어깨 질환이다. 어깨를 많이 쓰거나 목 디스크가 있는 경우에 2차적으로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고, 길게는 약 2년간 앓다가 저절로 낫는 질환이다. 오십견은 크게 3단계의 진행과정을 거친다. 첫 번째는 통증만 있는 시기. 담 결린 것처럼 뻐근하고 묵직한 통증이 있다가 점점 날카로운 통증으로 변한다. 다른 사람과 살짝 부딪히거나 악수만 해도 통증이 심해서 대인기피증이 오기 쉬우며,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하다. 두번째는 관절이 점점 굳어지는 단계이다. 머리 빗기, 단추 잠그기, 목욕하기 등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는다. 상하 전후 좌우 모든 방향의 움직임에 불편이 온다. 세번째는 통증이 줄면서 굳어졌던 관절이 슬슬 풀리는 회복단계이다. 이처럼 오십견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스스로 좋아지는 질환이다. 하지만 앓는 기간이 꽤 길다는 것이 문제다.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오십견은 다 낳았는데 몸과 마음이 늙어버렸다”라는 푸념을 자주듣는다. 오십견을 빨리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장기간 약물복용은 위장·신장 장애, 심하면 심혈관 부작용을 초래했다. 최근에는 어깨 주위만 부분적으로 마취한 후 생리식염수와 유착을 풀어주는 약물을 주입하여 관절주머니를 확장시키는 ‘수액 팽창술’이 인정받고 있다. 바늘을 이용하므로 출혈이나 통증이 없고 전신마취의 부작용도 없이 간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어깨통증이 있다고 무조건 오십견만 생각하면 안 된다. 꼭 구분해야 할 질환으로 회전근개 질환이 있다. 나이가 들면 이 구조물이 느슨해지면서 팔뼈와 어깨뼈의 날개 부분이 붓고 통증이 온다. 테니스나 배드민턴·수영·배구 등 운동 선수나 강단의 교사 등 팔을 올리고 일하는 직업군에서 잘 생기는 질환이다. 원인이 다르므로 당연히 치료법도 다르다. 회전근개 질환은 염증을 가라앉힌 후 주사요법과 재활운동을 통해 손상된 인대를 튼튼히 만드는 치료를 한다. 어깨 관절은 대단히 복잡한 구조물이라 한번 손상되면 완벽하게 정상화되기 힘들다. 그래서 예방이 중요하다. 평소에 과격한 운동을 삼가고 스트레칭으로 어깨를 유연하게 만들며 회전근개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면 건강한 어깨관절을 유지할 수 있다. 장용호 지인통증클리닉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4
- 송파강동광진 학원가소식 - 2014년 1월 3주 2014 굿네이버스 방학교실 진행 굿네이버스 강동지부(지부장 박미경)가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사장 김효준)의 후원으로 1월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2014년 겨울 희망나눔학교 Dream’을 진행한다. ‘2014년 겨울 희망나눔학교 Dream’은 방학 중 적절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거나 식사조차 하기 어려운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3개 초등학교 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가 아동들에게 균형 잡힌 중식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 보건소·병원과 연계한 건강검진, 개별상담 및 집단활동을 통한 정서 발달 지원, 특기적성 교육과 현장학습 및 문화체험 등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꿈을 주제로 시 공모전과 그림대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참여 아동들이 자신의 꿈을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이번 겨울 희망나눔학교 Dream에서는 참가 아동들의 건강한 정서발달을 위해 표현예술심리치료 집단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기존 연구자료에 따르면 저소득가정 아동의 우울감은 일반아동의 4배 높은 심리정서적 불안감을 보이며, 이는 아동의 원활한 학교 적응, 건강한 사회성 발달 등을 위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동의 신체와 정서 모두의 고른 발달을 위해서 아동들의 심리치료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이번에 새로이 도입되는 표현예술심리치료 집단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정서의 안정을 찾고 균형 있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후원 문의 02-474-1391 비욘드 어드밴스트 명일캠퍼스, 영어유치부 초등 어학부 모집비욘드 어드밴스트어학원 명일캠퍼스에서 영어유치부와 초등 어학부 원생을 모집한다.정규반과 종일반으로 운영되는 영어유치부는 영어 유치 과정과 유치부 누리과정, 영어 뮤지컬이 결합된 통합형 영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초등 어학부 과정은 정규반과 방과후 종일반으로 구성되며 초등 학생 토익 900점을 목표로 프로그램이 짜여 있다.고덕역 주양쇼핑 3층에 위치한 비욘드 어드밴스트어학원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2-426-9600으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5
- 중하위권 영어성적반전, 지금이 그 적기!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영어 학원을 오가는 아이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내 아이는 다른 집 아이처럼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것일까. 많은 엄마들의 하소연이다. 더스터디학원 이정경 원장은 “중하위권 학생들의 성적부진 이유는 학생들마다 다양하다”며 “학생들의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그에 따른 학습대처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시간이 많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내 아이가 더 이상 영포자가 아닌 ‘나도 할 수 있는 아이’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등부, 기본 이해에 충실하면 성적 반전 쉬워 학원에 충실히 다니며 중학교 때까진 영어 성적이 그런대로 나오던 학생들도 고등학교 진학 후 성적이 곤두박질치는 경우가 있다. 중학교 내신의 허점을 간과한 이유다. 이 원장은 “중학교 내신은 범위가 정해져 있고 문법 역시 분량이 적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지 못해도 단기간의 집중적인 암기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며 “고등학교 영어의 경우 모의고사는 물론 내신까지도 수능과 연계된 문제가 출제, 높은 점수를 받기가 힘들어진다”고 설명했다.수능으로의 영어문법은 이미 중학교에서 다 배운 내용을 심화하는 것. 이런 경우 기초적인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어가며 이해할 때까지 이어지는 반복학습이 중요하다. 제한된 범위의 중학내신은 어떻게 보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언어로써의 영어를 포괄적인 개념으로 배우는 초등영어에 익숙한 학생들의 경우 학습으로 전환되는 중등영어를 극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급격한 자신감의 결여와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다. 이때 내신 성적 향상에서 오는 자신감은 이 모든 것을 떨쳐낼 수 있는 좋은 기회. 이 원장은 “학기 중 많은 시간을 내신대비에 할애하는 중등영어의 경우 조금만 그 맥을 짚어주고 문법의 흐름만 이해해도 쉽게 성적이 향상된다”며 “내신의 맥을 확실하게 짚어주고 이해와 암기를 적절히 조절해주는 학원의 도움으로 성적반전의 기회를 쉽게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등부, 지금이 성적반전의 적기! 고등학생이라면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1, 2월을 허투루 보내지 말아야 한다. 수능문제에 익숙해지기 위한 준비학습에 돌입, 오답정리는 물론 틀린 문제를 확실히 점검하고 지나가는 습관이 필요하다. 기출문제를 충실히 풀어가며 한권이라도 꼼꼼하게 짚고 지나가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 원장은 “3~4등급 학생들의 가장 큰 맹점은 자신이 모르는 것도 안다고 착각하는 것”이라며 “‘대강 아는 것’은 모르는 것이지 아는 것이 아님을 스스로 인정하며 학습태도부터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부족을 인정하는 5~6등급의 학생이 쉽게 3등급이 될 수 있지만, 2~3등급의 학생은 1등급이 되기 힘든 이유”라고 덧붙였다. 영어실력은 현재가 아닌 수능에 집중되어야 한다. 지문을 해석하고 답을 체크하는 것으로 끝나버린다면 중하위권을 벗어날 수 없다. 특히 수능에서 높은 배점에 해당하는 주제추론이나 어법 등은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끊임없이 반복학습이 이뤄져야 한다. 문의 02-429-9542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ase1. 중3 50점 영어실력 => 고3 수능2등급 되다!중학교 3학년 때 이 원장을 찾은 김경근(가명)군은 영어문법, 듣기, 단어 모든 게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기출문제 완벽대비에 돌입했다. 모르는 단어에 형광펜으로 일일이 표시를 해 모두 암기하고 문제에서 제시되는 문법 역시 모조리 암기했다. 성적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이 원장은 “학생들의 실패 요인 중 하나가 질이 아닌 양적으로 승부하려는 것”이라며 “여러 책을 대강 보는 것보다 2~3권의 책을 꼼꼼하게 마스터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case2. 문제에 익숙하지 않았던 5등급, 수능에선 2등급!어릴 때부터 누구보다 영어학원에 열심히 다닌 조하경(가명)군. 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때 모의고사 성적은 5등급에 머물렀다. 이 원장이 파악한 조군의 문제점은 ‘문제유형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 영어문법이나 어법 등을 이해하는 단편적인 지식만 있었을 뿐, 문제 적용이 힘들었던 것. 문제수와 시간을 정해 문제를 풀게 하고, 문제 푸는 동안 지켜보기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이 원장은 “전체가 아닌 한정된 문제를 풀게 함으로써 문제집중력과 해결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case3. 초등단어도 몰랐던 9등급, 3등급으로 업그레이드!아주 쉬운 영어단어조차 정확하게 답하지 못했던 고3 이동주(가명)군. 6개월간의 집중학습에 돌입했다. 수능 1·2점짜리 쉬운 문제만을 공략, 하루에 3개 정도의 문법과 해당 단어를 암기하게 했다. 하루에 3개씩만 문법을 정리해나가도 6개월이면 200여개. 수능에서 3등급을 받은 이군을 보며 이 원장은 “공부 방법을 몰라 영어에 흥미를 완전히 잃었던 학생이 하나하나씩 공부 방법을 알아가며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며 “누구나 영포자가 아닌 영어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케이스”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5
- 재수, 소수정예로 1대1 코칭프로그램 제시하다! 2014학년도 대입 정시발표가 진행되고 있는 요즘, 재수를 결정하는 학생들도 속출하고 있다. ‘재수는 필수’ ‘고등학교 4학년’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다. 하지만 ‘반드시’ ‘기필코’라는 말이 따라다니는 만큼 재수생들의 부담감이 큰 것도 사실. 1년 간 학생들을 잘 이끌어갈 재수학원 선택이 중요한 이유다. 비전에듀학원 황용기 원장은 “강남대형 재수전문학원에서의 오랜 경험으로 재수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또 재수 실패 원인이 어떤 것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습관리는 물론 생활, 진학지도까지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든 학생이 낙오 없이 성공적인 재수를 할 수 있게 10명 내외의 소수정예 재수종합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수, 들러리 아닌 주인공 돼야비전에듀 재수종합반의 모든 강사는 재수전문학원에서의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입시전문 강사들. 황 원장 역시 95년부터 20여 년간 재수생들을 지도해온 베테랑 입시강사다.“많은 학부모들이 재수에 대한 무한한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년간의 경험으로 감히 40% 정도만 성적향상을 기대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0%는 고3때보다 1~2등급, 20%는 3~4등급을 뛰어오릅니다. 하지만 나머지 50~60%는 별 향상 없이 ‘그대로’인 경우들이죠. 소수정예반을 운영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학생들 모두가 성적향상을 이뤄내는 ‘40%’가 되게 하자는 것입니다.” 황 원장의 단언이다.재수는 학습 향상뿐 아니라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입시에 대한 불안감과 학업정체에 대한 고민 등을 적절하게 잘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효율적 관리는 필수 조건.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모든 학생들이 대입 들러리가 아닌 주인공이 되는 재수생활, 황 원장이 제시하는 소수정예반의 목표다. 자기주도학습 활성, 개별 맞춤식 수업 진행비전에듀 재수종합반의 오전 수업은 철저하게 국·영·수 중심 수업으로 진행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오프라인 수업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오후 수업은 자기주도학습을 중심으로 맞춤식 코칭지도, 클리닉 학습 등이 이어지는데 비전에듀만의 노하우가 집결되어 있는 시간이다. 황 원장은 “재수생들에게는 특히 자기주도학습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아울러 과목별·영역별 부족한 부분을 효율적으로 채워나가는 것도 필수인데, 맞춤식 코칭수업과 집단클리닉, 1대1 질문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때 학생들의 학습상태와 학습수행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관건. 소수정예반이 빛을 발하는 시간이다. 학생들의 학습상황을 토대로 철저한 맞춤식 커리큘럼이 만들어지고 이에 맞는 적절한 수업 또한 진행된다. 가령 국어 중에서도 시문학이 부족한 학생들이 있다면 이들만 따로 집단클리닉반을 운영, 피드백을 포함한 완벽한 ‘영역 정복’이 이뤄지는 것이다.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모의고사를 통해 수업의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평가가 진행된다. 실제 수험상황과 똑같이 진행되는 모의고사를 통해 학생들은 시험적응력을 키워가게 된다. 전문상담시스템도 구축했다. 황 원장은 “흔히 수능을 ‘대인배’시험이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그만큼 심리적인 안정이 필요하다는 말”이라며 “수능을 잘 치르기 위해 반드시 필요로 하는 마인드컨트롤과 담대함 배양을 위해 전문상담강사가 오후시간에 상주, 학생들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대학입학상담전문가 과정과 코칭수업과정을 수료·이수한 황 원장 역시 재수생들을 위한 완벽 상담·코칭 도구(tool)를 마련했다. 재수성패 관건은 ‘지속성’황 원장은 재수의 성공 필수조건으로 ‘꾸준함’을 꼽는다.“많은 재수생들과 생활을 하며 힘들고 지칠 때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가진 학생들이 결국 입시에서도 성공한다는 것을 봐 왔습니다. 수시로 찾아오는 낙심과 불안, 그리고 심리적 침체기 등을 현명하게 극복해야 하는데 혼자서는 해결하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꾸준한 학습과 현명한 위기 극복을 위해 황 원장은 반드시 전문가 집단이 제시한 학습프로그램을 따르기를 추천했다. 또 재수생 학부모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많은 재수 성공사례들을 보며 부모님의 신뢰야말로 학생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힘든 재수 시간을 보내며 무기력해지고 꿈과 희망을 잃어버리려 할 때 ‘부모의 신뢰에서 큰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는 말을 합니다. 부모로서 내 아이의 잠재력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비전에듀 소수정예 재수종합반 개강은 2월 중순이며, 현재 기본기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입시선행반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2-402-9907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5
- 맛멋] 야채향 비만, 당뇨, 고혈압처럼 명의도 명약도 없는 만성질환자가 점점 늘면서 ‘내가 먹은 것이 곧 내 몸’이라는 신조로 건강식을 깐깐하게 챙겨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급적 기름에 볶거나 튀기지 않고 신선한 제철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건강밥상의 기본. 강동구 명일동에 위치한 야채향은 이 같은 가이드라인에 충실하면서 한겨울 추위를 녹여줄 뜨끈한 국물을 만날 수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월남쌈, 샤브샤브 전문점인 야채향은 150석 규모로 깔끔하게 인테리어 된 대형 식당이다. 샤브샤브는 소고기, 등심, 해물, 오리고기, 모듬 메뉴를 골고루 갖추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육수는 주문할 때 순한 맛과 매운맛 중에서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푸짐하게 나오는 고기와 야채메뉴를 주문하면 검은 색 냄비에 담백한 육수와 함께 청경채, 버섯, 숙주 등 푸짐한 제철 채소가 접시에 하나 가득 담겨 나온다. 밑반찬으로는 상큼한 야채샐러드, 부추전, 김치가 곁들여 진다.고기와 야채를 육수에 살짝 데쳐서 모두 건져 먹은 뒤에는 칼국수 생면을 넣고 팔팔 끓여 먹을 수 있다. 면을 먹고 남은 국물에는 계란, 단호박, 김가루, 밥을 넣어 죽을 만들어 준다. 단호박의 달큰한 맛과 부드러운 흰죽의 어울림이 맛깔스럽다. 샤브샤브 메뉴는 고기와 야채에다 면, 죽까지 한 세트로 구성돼 있어 가격대비 푸짐하게 나오는 편.월남쌈 샤브샤브를 시키면 커다란 접시에 곱게 채 썬 각종 야채가 소담스럽게 담겨 나온다. 피를 맑게 해주는 붉은 색 컬러푸드인 비트를 비롯해 깻잎, 숙주, 오이, 어린 새싹 잎, 케일까지 몸에 좋은 10여 가지 야채와 상큼한 맛의 파인애플까지 골고루 선보인다. 소스는 매운 고추를 다져 짭짤하게 간을 한 것과 고소한 땅콩버터 소스 2종류가 곁들여진다. 곱게 빻아 반죽한 뒤 잘 말린 라이스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적셔 보드랍게 만든 뒤 여기에 고기, 채소를 고루 얹은 다음 소스를 뿌려 돌돌 말아 입안에 넣으니 월남쌈의 독특한 풍미가 감돈다. 월남쌈 샤브샤브를 주문하면 고기를 먹고 난 뒤 쌀국수를 먹을 수 있도록 칼국수 면 대신 쌀국수 면과 숙주가 함께 나오는 게 특징.특히 점심 특선 메뉴로 월남쌈 소고기 샤브를 9900원의 ‘착한 가격’에 선보여 주부 모임, 직장인 점심 회식 등으로 인기가 많다. 카페, 놀이방까지 갖춰 편리일본식 냄비 요리의 하나인 스끼야끼도 선보인다. 육수에 각종 채소, 고기, 튀김, 우동면을 한데 넣고 보글보글 끓여먹는 요리인 스끼야끼는 우리나라 전골요리와 엇비슷하다. 이밖에 해물누룽지 탕수육, 피쉬볼 탕수육, 딤섬, 파전, 만두, 새우튀김, 등심돈가스 등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게 선보여 샤브샤브와 곁들여 먹기에 좋다.야채향은 창밖을 내다볼 수 있도록 통창으로 탁트이게 인테리어한 넓은 홀과 다양한 사이즈의 룸을 갖추고 있어 각종 모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손님들을 배려해 유아를 위한 다양한 장난감을 갖춘 놀이방을 별도로 마련해 놓았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차를 마시며 따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카페 공간이 한쪽 코너에 있다. 갓 내린 원두커피는 무료로 서비스된다. 위치 : 5호선 굽은다리역 4번 출구. (주소)강동구 양재대로 1568(명일동 353-2)영업시간 : 오전 11시 ~ 밤 10시대표 메뉴 : 소고기 샤브 9500원, 월남쌈 소고기샤브 1만3000원, 월남쌈 해물샤브 1만3000원, 점심특선 월남쌈 소고기 샤브 9900원, 점심특선 월남쌈 오리샤브 1만원 문의 : 02-481-5555,3399오미정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5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4년 1월 3주 송파소식 더 특별한「송파구 박물관나들이 10번째 」송파구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송파구박물관나들이 10th’를 진행한다. 송파구박물관나들이는 관내 위치한 7개의 뮤지엄(롯데월드 민속박물관, 몽촌역사관, 서울올림픽기념관, 송파구립예송미술관, 한국광고박물관, 한미사진미술관, 한성백제박물관)이 함께 진행하는 연계 관람 프로젝트이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7개의 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하며 관람 확인 스탬프를 받게 된다. 참가기관을 섭렵하며 스탬프를 모두 채우면, 마지막 뮤지엄에서 공식 수료증과 함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각 박물관별로 전시기간과 관람요금이 다르므로, 방문 전에 홈페이지나 유선을 통해 상세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송파예송미술관 02-2147-2810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02-411-4769 ■몽촌역사관 02-422-0957 ■서울올림픽기념관 02-410-1395 ■한국광고박물관 02-2144-0136 ■한미사진미술관 02-418-1315 ■한성백제박물관 02-2152-5836 위례신도시 단지경유 버스노선 추가운행송파구 위례신도시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층 편리해진다. 구는 위례신도시 시범단지(22단지, 24단지)를 경유하는 버스노선을 기존 2개 노선에서 3개 노선으로 확대하고 10일부터 운행한다. 총 2949세대가 들어선 위례신도시 시범단지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 중이다. 현재 입주 세대 비율은 약 40%. 구는 입주 시작에 맞춰 단지를 경유하는 서울시내버스 440번과 성남시내버스 50번 2개 노선을 운행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서울시내버스 3012번 노선은 총 29대로 송파공영차고지를 출발해 위례신도시-장지역-송파구민회관-서울교대-강남고속터미널-이촌동까지 운행한다. 이로써 위례신도시 시범단지 입주민들은 압구정동(440번, 10~18분 간격), 성남 방면(50번, 6~7분 간격), 강남고속터미널 및 이촌동 방면(3012번, 10~20분 간격) 등으로 이동 시 대중교통 이용이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구는 입주민들이 인근 장지공영차고지에서 강남, 광화문, 여의도 등으로 가는 9개 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해 12월 장지공영차고지와 단지 사이에 임시통행로를 개설했다. 여기에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 중인 장지차고지 연결 보도육교가 완공되면 주민들의 버스 이용이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송파구, 대외기관 평가 3년 연속 1위 송파구가 서울 자치구 대외기관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송파구는 2011년 29개, 2012년 38개, 2013년 43개의 대외기관 평가에서 수상기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은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 실적(6개)과 대외기관 평가를 합한 순위(총 49개)에서도 단연 1위다. 송파구가 대외기관 평가에서 거둬들인 수확은 2010년 7월 이후 총 171개 부문에 달한다. 이에 따라 송파구민들에게 돌아간 부상만 해도 20억 원에 육박한다. 이중 국제상은 BSC 성과관리 명예의 전당 헌액, 친환경 도시상인 International Green Awards, 아시아 도시경관상 등 7개로 상의 면면마다 기초자치단체에서의 수상 자체가 이례적이라 평가 받고 있다. 대통령상은 어린이 안전대상 등 3개, 국무총리상은 녹색경영대상 등 3개다. 특히 소통행정 분야에서는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강동소식 제설도구 무료 대여 서비스강동구가 ‘우리 동네 눈 치우기’ 문화의 조기정착을 위한 제설도구 무료 대여 시스템을 운영한다. 겨울철 급작스럽게 강설이 내리는 경우 각 가정에서 삽, 넉가래 등 제설도구를 사전에 준비하여 눈을 치우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라는 것에 착안해 도입한 이번 서비스는 무료대여소 18곳과 간선도로변 주민자율 제설도구함 10곳 등 총 28곳에 740개 제설도구를 비치하여 눈치우기 도구를 필요한 주민이 사용한 후 반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강동구는 동장, 통·반장, 직능단체, 생활안전거버넌스, 자원봉사자 등으로 제설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노선별 제설책임제와 마을공동체 눈쓸미 발대식 및 눈 치우기 실제 훈련 등으로 강설시 자발적인 우리 동네 눈 치우기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아리수길 일부 구간 개통강동구가 지역주민 불편사항 해소 및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아리수로 확장공사 구간 중 일부 구간(2.8㎞)을 임시 개통했다. 임시개통 구간은 선사초등학교 ~ 암사아리수정수센타 삼거리(1.1㎞) 3개차로와 가재골입구 삼거리 ~ 강일 삼거리(1.7㎞) 4개차로다.아리수로는 암사동 선사초교에서 강일동까지 이어지는 도로로 확장공사 시행청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이며 공사 구간은 연장 3.7㎞이고 현재 공정률은 약 46%이다.아리수로는 고덕지구 재건축, 강일지구 도시개발사업, 하남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으로 향후 대폭적인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어 사업비 1150억 원을 투입하여 2009년부터 도로 확장 공사를 진행중 이다. 현재 강동구는 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따라 6차로로 계획을 변경, 2012년 7월 추가확장 구간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절차를 마쳤고 현재 토지보상 및 문화재 조사 등 법적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에코마일리지가 돈으로 돌아오네!강동구가 2013년 하반기 에코마일리지 우수단체로 선정한 천호유원아파트, 한강현대아파트와 선린, 천호초등학교, 신명중학교 및 홈플러스 강동점에 각 200만~4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에코마일리지는 가입회원의 에너지사용량을 6개월 단위로 체크하여 10% 이상 절감한 경우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온실가스 줄이기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가정회원은 에너지 절감 목표(10%)를 달성하면 연간 최대 10만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으며, 단체회원은 에너지절감 실적이 우수한 경우 최대 40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받는다. 이번에 우수단체로 선정된 천호유원아파트와 한강현대아파트는 공용LED등 교체, 반상회를 활용한 주민동참 권유 등을 통해 아파트 전체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에코마일리지는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나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광진소식 복잡한 부동산 서류 간소화광진구가 ‘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개정 시행에 따라 1월18일부터 토지, 건물 등 총 18종의 부동산 관련 공적장부를 1종으로 통합·발급하는 ‘부동산종합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지금까지는 부동산 관련 공부는 건축법 2014-01-15
- 삼성 ‘래미안 강동팰리스’ 일부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중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448 일대 2만 3632㎡(7,156평)‘래미안 강동팰리스’가 성공적인 분양이 이루어졌다.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5층 규모로 총 999가구(전용면적 59~84㎡, 펜트하우스)로 이루어졌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59㎡가 231 가구이고 84㎡가 756 가구다. 또 펜트하우스가 151?155㎡가 12가구다. 현재 59㎡, 팬트하우스는 분양을 마감하였고, 84㎡일부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중에 있다. 전체 가구 중 전용 84㎡이하가 99%로 구성되어 있어, 그동안 신규공급이 부족했던 강동구에서 희소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비지니스 타운과 복합된 단지 개발로 도시 안에 자족도시의 건립으로 강동구의 새로운 주거지로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지 구성에서는 개방감을 높이는 데 힘썼다. 한강, 올림픽공원, 길동생태공원 등 다양한 조망권을 갖고 있어 수요자의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세계 최고 높이의 ''버즈두바이'' 시공기술력을 바탕으로 강동구 최고 높이인 지상 45층, 150m로 지역내 랜드마크로 탄생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우선 지하철 5호선 강동역 1번 출구가 단지와 직접 연결돼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로 도심권, 강남권 등의 업무지역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교육과 생활편의 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으로부터 교실과 강당을 증축지원을 받는 천동초와 혁신학교로 선정된 동신중학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자녀의 안전을 중시하는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강동구청 등이 가깝고 잠실과 천호동의 중심상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실내는 그동안 주상복합의 단점을 극복한 아파트 평면을 도입했다. 거실 2면창 설계로 채광 과 조망권을 극대화 했고, 슬라이딩 발코니창호 적용으로 통풍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천정고를 10cm 높은 2.4m로 높여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평면 변경이 가능하다. 여기에 현관 대형 수납장,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붙박이장 등 제공하여 공간활용도를 높였다.게스트하우스, 연회장, 휘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고급커뮤니티시설과 원패스시스템, 래미안유비쿼터스 보안시스템 등 호텔급 보안시스템을 갖췄다. 이밖에 대형주택에 적용되는 고급마감재를 사용했고, 조경면적을 30%로 꾸며 일반아파트 못지 않은 녹지율을 갖췄다.삼성물산 조현직 소장은 "래미안 강동은 과거 중대형 위주의 상업과 주거시설 중심의 주상복합이 아닌 주거와 상업, 업무시설, 녹지, 소비층에 맞는 평면설계 등이 결합된 3세대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며 "강동구에 첫 선을 보이는 래미안아파트인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 12월 4 ~ 6일 계약이 진행되었으며 현재 회사보유분 일반 분양분을 계약금 1,000만원, 발코니확장무상, 시스템에어콘,김치냉장고 등 무상으로 제공하여 옵션이 없는 아파트로 선착순 특별분양중에 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7년 7월이다. 문의 02-403-30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신년 운세, 볼까? 말까? 망설이다 타로 보러 Go Go 불필요한 메일을 삭제하다가 ‘신년운세’라는 단어 앞에서 잠시 주춤 하게 된다. 올해는 갑오년 청말 띠 해라는데, 내 운세는 어떨까? 용하다는 점집은 많지만 혹시나 좋지 않은 미래를 듣게 될까 두려운 맘에 선 듯 점집을 찾아가기란 쉽지 않다. 그래도 궁금한 건 사실! 호기심 발동한 리포터. 콩닥콩닥 설레는 맘으로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다는 타로점집을 찾아가봤다.오현희 이은경 리포터 믿거나 말거나 신년 타로&사주2014년은 나무와 불이 상생하며 그 기운을 강하게 떨치는 해여서 할 일도 많고 새롭게 일어나는 일도 많은 해라는데 나의 1년은? 궁금한 맘에 신년 운을 한번 보고 싶긴 하지만 혼자서는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 동생을 설득해 함께 타로 카페를 찾아가봤다. 젊은이의 거리라는 신천역 부근에 위치한 타로 카페 ‘타로하는 남자들’. 어색한 마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서니 다소 컴컴한 실내 인테리어가 영화 사랑과 영혼의 점성술사 오다매(우피 골드버그)가 앉아 있을 것 만 같은 분위기다. 타로를 보는 사람이 여러 명이 있어 신년이라 그런가 했더니 평소에도 찾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한다. 불확실한 미래가 궁금한 것은 리포터만은 아니구나 하는 맘에 부담이 좀 가시는 듯 했다. 벽에 걸린 타로 메뉴판에는 금액별로 보고 싶은 타로의 분야가 적혀있는데 연애운, 자녀운, 이사운, 직장운 등 기본가격은 5000원이다. 인생총운이나 사주, 궁합은 2만원~3만원에 볼 수 있다. 메뉴에 있는 성형운, 다이어트운 등은 최근 트랜드를 반영한 듯하다. 일반 점집에 비해 비용부담도 적지만 무엇보다 상담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세대에 인기를 끌만하다. 타로 외에도 관상이나 손금을 봐주기도 하지만 전문으로 봐주는 타로마스터가 따로 있어서 반드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자녀운에 대해 묻자 아이의 얼굴을 떠올리며 7장의 카드를 고르라며 영화에서 본 것처럼 여러 장의 카드를 펼쳐놓는다. 타로는 그냥 재미로 한번 보는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아 봐도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아이의 성향이나 학교생활, 사회성 등을 두루 말해주는데 비슷한 부분이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몰입되는 느낌이다. 그렇다면 사주는 어떨까? 신년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보기로 맘먹은 참에 사주카페까지 관심을 확장한 리포터. 내친김에 ‘힐링 타로&사주’ 카페로 이동해 봤다. 사주는 보는 사람의 태어난 연월일시의 네 간지(干支), 또는 이에 근거하여 사람의 길흉화복을 알아본다는 점에서 타로와는 조금 다른 접근이다. 그러나 타로 카페에서 보는 사주는 생년월일로 전체적인 운세를 설명하고 그 다음은 타로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된다. 거의 타로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일반 타로와 비교하기 위해 이번에도 자녀운에 대해 물었더니 초등, 중등, 고등으로 제법 세분화해서 설명해준다. 타로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성향이나 행동 등에 대해서는 비슷하게 맞추는듯하지만 역시 미래에 대한 예견에 있어서는 일반적인 내용이라 자녀를 키우는 방법에 대한 상담정도로 받아들여졌다.새해 들어 재미로 본 타로점. ‘이곳은 신점을 보는 곳이 아니라 학문과 지식의 전달로 중요한 선택에 도움을 드릴뿐입니다“라고 타로카페 벽에 써놓은 주의문구처럼 신년 운은 새해를 시작하며 마음을 한번 다잡아 보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는 일을 없어야 할 듯. 외로운 현대인의 마음을 여는 비밀번호 “저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훌륭한 도구가 타로라고 생각해요.” 양승민 씨는 천호동 나비쇼핑몰 4층에 위치한 타로 점을 전문으로 보는 타로 홀릭 운영자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부모에게도 친구에게도 말 못하는 고민을 안고 왔다가 타로 카드가 펼쳐지면 마법처럼 말문이 트이면서 그 동안의 고민을 털어놓게 된다. 리포터도 처음에는 떨리는 마음으로 타로 홀릭의 문을 두드렸다. 예약을 통해서만 상담을 받는다는 타로 홀릭과의 첫 통화부터 두근대던 마음은 ‘어떤 얘기를 듣게 될까?’ 하는 기대 반, 설렘 반, 걱정 반의 마음이 묘하게 섞여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약속 날짜가 되어 장소로 향하면서는 그 묘한 마음에 두려움까지 얹어졌다. ‘무슨 나쁜 이야기라도 듣게 되면 어쩌나’ 싶은 마음이 타로 초보인 리포터에게는 커다란 짐이 되었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타로 홀릭의 양씨는 반드시 상담을 하기 전에 ‘예약은 필수’를 지킨다고 한다.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오라는 얘기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1층에 자리 잡지 않고 4층에 자리 잡은 것도 타로를 보러 오기 전에 사람들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 양씨는 타로 점을 보고 좋은 방향으로 작은 변화를 보이는 고객들의 반응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20.30대 젊은이들만 찾는 줄 알았는데 초등학생부터 자식걱정이 주로인 60~70대 어르신까지 타로 홀릭을 찾는 연령층은 생각보다 넓었다. 78장의 타로 카드에 인간사 삼라만상이 모두 담겨 있다고 하니 그냥 눈으로 봐서는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는 타로 카드의 그림들이 신비하게도 느껴졌다. 걱정과는 달리 나쁜 얘기도 듣지 않고 함께 갔던 지인도 타로 카드를 통해 들은 조언이 꽤 유용했다고 하니, 타로 홀릭을 향하던 무거운 발걸음과는 다르게 나올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나올 수 있었다. 내친 김에 근처에 있는 사주카페 ‘포춘 페이지’로 향했다. 따뜻한 차 한 잔을 시켜놓고 지인과 얘기를 나누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꽤 흘렀다. 앞서 타로를 볼 때도 이름과 생년월일을 적었는데 사주카페에서는 태어난 시각까지 덧붙였다. 휘봉 선생이라는 분이 날깃날깃 표지가 찢겨진 두꺼운 책을 가지고 와서 사주를 풀어주었다. 타로 점을 보면서 들었던 얘기와 겹치는 부분도 있어 신기했다. 여기서도 다행스럽게 좋은 얘기를 듣게 되어 마음이 놓였다. 누구나 말 못할 고민거리가 한 두 가지쯤은 있을 것이다. 게다가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소통이 모두의 화두가 된 지도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다. 타로 점이 되었건 사주카페가 되었건 누군가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통로가 있다는 것은 위로가 되지 않을까? 자신의 속마음을 다 열어 보이지 못하는 외로운 현대인들에게 타로 점과 사주카페는 닫힌 마음을 여는 또 다른 비밀번호가 되어 주지 않나 싶은 생각을 해보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빛날인] 오지인 잠실여고 2학년 어릴 때부터 또래 보다 키가 껑충하게 크고 손발이 큼직했던 오지인양. 유치원 때부터 배운 수영은 재미있었고 코치들마다 수영에 적합한 체형이라며 선수 생활을 권하자 그는 ‘마린 걸’이 되기로 일찌감치 마음먹었다. 하지만 계단에서 다친 발목이 덧나면서 수영 선수의 꿈은 물거품이 돼버렸다. ‘너는 내가 사는 이유다’ 아빠의 한마디 “성적도 신통치 않고 유일하게 잘하는 수영 선수의 길을 접자 멘붕이 찾아왔어요.” 방황이 극에 달했던 중학교 시절 아빠의 일침이 그를 일으켜 세웠다.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철저하고 완벽주의자인 워커홀릭 아빠는 나의 멘토였어요. ‘아빠 같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컸죠. 그런 아빠는 진로 때문에 흔들리는 나를 한 동안 묵묵히 지켜만 보셨죠. 그러던 어느 날 나를 불러 앉히고 ‘지인아, 너는 내가 사는 이유고 희망이다’고 말씀하셨어요. 정말 죄송했고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우선 공부 공포감 극복이 급선무였다. 국영수 가운데 우선 기본기가 취약한 수학, 영어 보다 우리말로 된 국어부터 공략했다. “부끄럼 많고 내성적이지만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는 나를 국어 선생님이 눈여겨보고 따뜻하게 대해주셨어요. 응원을 받게 되니까 더욱 열심히 하게 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교사란 새로운 꿈을 품게 됐지요.” 작심하고 소심한 성격 개조 나서 그는 ‘존재감’ 없는 자신의 소심한 성격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중3 때까지 임원선거에 빠짐없이 출마했지만 몽땅 다 떨어졌어요. 내게는 리더의 자질이 없나보다 자책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꼭 한번 당선되고 싶었죠.” 고교 입학 후 자신의 성격을 바꿔야겠다고 굳게 결심하고 일부러 반에서 제일 쾌활한 아이와 친구가 돼 성격을 벤치마킹하기 시작했다. 본인의 노력과 친구의 긍정 에너지가 더해지면서 ‘오지인’만의 캐릭터가 만들어졌고 서서히 반 친구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난생 처음 1학년 2학기 때 부회장으로 당선되고 나니 뛸듯이 기뻤어요. ‘나도 하면 되는 구나’란 깨달음이 제일 큰 수확이었죠.” 자신감의 날개를 단 뒤로 학교 생활은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우선 학교에서 진행하는 알짜 프로그램을 찬찬히 살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잠실여고에서 송파구 고교생을 대상으로 여는 토론논술프로그램에서는 1:1 첨삭까지 받으며 글쓰기 노하우를 익히고 토론실력을 업그레이드 했다. 10:1의 경쟁률을 뚫고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 장학생으로 뽑혀 난생 처음 싱가포르를 방문하기도 했다. “성적도 스펙도 나보다 월등히 좋은 지원자들이 몰렸지만 공들여 자기소개서를 쓰고 성심껏 면접을 본 덕분에 싱가포르를 견학하는 행운을 얻었어요. 간절히 원하는 만큼 치밀하게 준비하니까 목표를 이룰 수 있더군요. 특히 국회청소년리더십 캠프에 참가하면서 강한 인상과 깨달음을 얻었다. 송파 지역 학교 대표로 선발된 고교생들이 팀일 이뤄 국회 곳곳을 둘러본 후 모의 국회를 열어 치열하게 토론을 벌이는 캠프였는데 1박2일간 법률 제정의 전 과정을 생생히 체험하며 리더에게 필요한 섬김과 포용의 자질을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기회는 만드는 것’ 경험 통해 배워 이처럼 새로운 경험과 체험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세상을 향한 호기심이 점점 더 커졌다. “교사란 장래 꿈을 일찌감치 정해 놓았지만 다양한 전공과목을 미리 체험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죠. 그래서 각 대학마다 고교생을 위해 마련한 전공 체험 기회를 유심히 살폈어요.” 또래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학교 게시판 정보를 꼼꼼히 메모해 중앙대에서는 국어국문학과, 국어교육학과, 문예창작학과를 건국대에서는 철학과, 숭실대에서는 고전읽기, 경기대에서는 호텔경영학과와 경영학 전공 체험 기회를 골고루 얻었다. “피상적으로 알던 전공과목을 대학 교수님께 직접 이야기 듣고 졸업 후 진로에 대한 팁까지 얻으니 내 나름의 ‘진로 맵’이 뚜렷해지더군요.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직업은 역시 교사라는 걸 확인하는 기회도 됐고요.” ‘해보자, 할 수 있다’며 스스로 닦아세우며 하나씩 도전해 나갈수록 오양은 더욱 여물고 단단해졌다. 무엇보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공부의 필요성을 절박하게 느꼈기 때문에 특유의 끈기로 차근차근 성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오답노트 덕을 톡톡히 보고 있어요. 국영수 과목별로 문제를 풀 때 왜 오류를 범했고 정답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상세히 적은 다음 두세 번 반복해서 보니까 실수가 줄고 점수가 오르더군요. 공부 자신감도 생기고요.” 중학 시절 교실 안 그림자 같은 존재인 자신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준 국어 선생님 덕분에 지금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는 오양. 자신처럼 존재감이 없이 속앓이만 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손 내밀어 용기를 북돋워주는 선생님이 꼭 되고 싶다면서 앞으로 1년을 많이 응원해 달라며 활짝 웃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2015학년도 대입,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 [2] 연재순서2015학년도 입시에서 달라지는 것들2015학년도 입시, 수험생 성적대별 대비 전략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수능의 중요성 수능과 관련하여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정시에서 수능의 중요성은 따로 강조할 필요가 없지만, 수시에서도 수능은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알아야 한다. 2015학년도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될 것이라는 예측은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우선선발이 폐지된다고 해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눈에 띨 정도로 완화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현실적으로 대학들은 수능 등급이 높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여타의 수시 전형요소(논술, 학생부(교과), 학생부(비교과))가 뛰어난 인재를 선발하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대학의 입장은 쉽사리 포기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 2015학년도 고려대학교 입시요강에서도 논술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2014학년도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기준의 중간 정도로 형성되었다는 사실을 통해 입증되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2015학년도 이후의 모든 입시에서 수능의 역할은 여전히 절대적이다. 일반적으로 2015학년도 정시 전략에 있어서 문과 학생이라면, 특히 상위권의 경우 국영수를 중심으로 표준점수를 조금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수학에 신경을 쓰는 것이 정석이다. 이과는 상하위권의 구분 없이 수학과 과탐에 집중하여 학습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 학생부 수준에 따른 수시 전략 수시는 논술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학생부(문과 : 국영수사 / 이과 : 국영수과)의 수준이 당락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따라서 자신의 학생부 수준에 맞추어 대략적인 수시 전략의 틀을 짜볼 수 있다. 1) 학생부 등급 평균 1.0~1.5우선 학생부(교과) 전형을 일차적으로 노려야 한다. 최상위권(sky)의 경우 학생부(교과) 전형의 합격선은 1.2를 전후로 하여 형성된다는 점을 참고했을 때, 본인의 등급이 1.3~1.5 사이라면 논술전형을 통해 연고대 수시 합격을 추가적으로 노려보거나, 과거의 입학사정관 전형인 학생부(종합) 전형을 통해 합격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2) 학생부 등급 평균 1.5~2.0 학생부(교과) 전형을 노려야 한다. 그러나 최상위권(sky)은 합격 가능성이 낮으므로 중상위권 대학에 지원해야 성공할 수 있다. 만약 논술전형을 준비한다면, 논술을 실시하지 않는 서울대를 제외한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우 합격의 가능성이 있다. 단, 이 경우 본인의 내신등급으로 큰 이득을 보기는 어려우므로 논술 실력이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비교과 영역에서 특화된 요소들이 있다면 최상위권의 학생부(종합) 전형을 노려보는 전략도 유효하다. 3) 학생부 등급 평균 2.0~3.99(문과) / 2.0~4.99(이과) 이 구간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논술전형을 최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문과의 경우 내신 2~3등급대에서 합격생이 가장 많이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 필요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국수영탐 4개 과목 중 2개 평균 2등급을 목표로 잡아야 한다. 서울 소재 중위권 대학에 진학하려는 욕심을 조금 낮춘다면 적성검사 전형을 통해 조금 더 수월하게 대학을 진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과 학생들의 경우는 논술고사의 변별력이 워낙 높은 편이라 내신이 4등급대라도 논술고사만 잘 치른다면 합격이 가능하다. 4) 학생부 등급 평균 4.0~4,99(문과) 이 구간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본인의 내신 성적이 낮은 편이라 수시에서는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일반적으로는 수도권 소재 대학의 적성검사 전형을 노려야 하지만, 수능 최저학력 기준 국수영탐 4개 과목 중 2개 평균 3등급을 맞추고, 논술을 준비한다면 논술전형을 통해 서울소재 중하위권 대학에는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 욕심을 조금 낮추어 통학권(강원, 충청) 대학에 학생부+면접 전형으로 진학이 가능하므로 참고해보자. 5) 학생부 등급 평균 5.0~ 사실상 이 구간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욕심을 최대한 버리고 수시에서 본인이 진학 가능한 대학의 다양한 전형들을 맞춤 전략을 통해 준비해야 한다. 수도권 보다는 통학권(강원, 춘천)의 4년제 대학을 노리는 것이 정석이다. 만약 논술전형을 준비한다면, 합격 가능성이 극히 낮다. 경우에 따라서 드물게 합격하는 학생들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그런 행운이 자신에게도 올 것이라는 기대는 지나친 낙관일 수 있다. 김동한 논술 대표강사한맥국어학원문의 02-2202-32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