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N수생들을 위한 2015학년도 대입전형의 이해와 전략 대교협은 지난해 12월 전국 198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의 ‘2015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백분위 등급을 획득하는 것이 쉬워져 수험생들의 학습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과 또 다른 한편에서는 전형 유형은 “수시와 정시가 총 6개 이하로 줄었지만, 실제 세부 전형 수는 각 대학의 이해관계 때문에 크게 줄지 않았다”라는 의견이 팽팽히 대립하는 양상이다. 하지만 상황이 이렇다고 가만히 있을 순 없는 노릇이다. 이제부터는 자신에게 맞는 전형의 분석과 그에 따른 전략이 중요하다. 우선, 2015학년도에 달라진 대입전형의 특징을 요약해보면 △ 수시 모집인원의 소폭 감소 △ 논술전형 선발인원 작년과 유사 △ 적성검사전형 대폭 감소 △ 정시 분할모집의 감소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번 글은 그중에서도 N수를 결심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가지고 얘기해 보고자 한다. 수시 모집 비율 소폭 감소 올해 수시모집 정원은 작년보다 7887명 감소했고, 수시모집 비율도 지난해보다 약간 축소된 전체의 64.2%인 24만333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재수생들은 대부분 정시모집에 초점을 맞춰 수능시험에만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수시모집 지원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수시와 정시를 병행해 준비해야 함은 물론 논술, 면접, 전공적성검사 등 자신의 원하는 대학의 수시 대학별고사를 알아보고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좋다. 서울 주요 대학 = 수시는 학생부와 논술, 정시는 수능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 면접, 적성검사 등이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되며, 현재까지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전면폐지를 발표한 곳은 한양대이다. 추후 수능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는 학교들을 잘 확인하여 개인별 입시전략에 차질이 없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올해는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에서 8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다소 축소됐지만 여전히 수시모집에서의 영향력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하나, 유념해야 할 점은 교육부의 논술 축소 권고에도 불구하고 서울 소재 주요 상위권 대학들과 명문대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수시모집에서도 논술고사를 통해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논술 실시 대학은 전년도와 동일한 29개 대학이고 선발인원은 1만7737명에서 1만7489명으로 248명이 줄어들었을 뿐 여전히 수시에서의 논술에 대한 영향력은 지대하다. 이어서 재수생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정시모집이다. 2015학년도 대입전형에 둘러싼 여러 가지 주장들이 있지만 공통된 의견 중 하나는 바로 수시에서는 학생부와 논술, 정시에서는 수능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을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해 선발하고 반영 비율과 모집 비중이 전년보다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미 학생부 등 다른 전형 요소가 결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1년간 수능 성적 향상에만 매진할 수 있는 재수생에게는 유리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재수생들은 정시 모집에서 학생부 반영 비율이 줄어든 만큼 어느 때보다 수능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이미 서울소재 대학 입학자 10명 중 3명이 재수생일 만큼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며, 매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해마다 재수생 강세는 이어져 왔지만 2015학년도에는 그 어느 때보다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나를 넘어서는 내 생애 첫 번째 도전 - 재수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해 깊어지는 생각 중 하나는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꿈을 향해 다시 도전하는 여정에는 두려움이 없어야 된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살면서 처음 느끼는 패배감과 재수생활을 해야 한다는 불안함에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모든 게 끝날 것만 같은 지금의 이 시기와 감정도 시간이 지나 자신의 노력으로 결국 우뚝 서게 되는 그 순간,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믿을 수 없겠지만 현장에서 보면 재수했을 때를 가장 돌아가고 싶은 순간으로 기억하는 학생들이 꽤 많다. 재수를 고민하는 여러분께 외치고 싶다. 시작하라! 두려워마라! 함께 노력하면 시간을 넘어 숨겨둔 날개를 펴고 저 멀리 날아가게 될 것이다. 김정호 원장現 하이스트 NSJ 재종반 연세대 교육대학원 수학교육과 前 강동청산 재수반 부원장(2002~2007)前 청산유레카 기숙학원 원장(2005~2006) 前 강남 청솔학원(2008~2012) 문의 (02)488-42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맛멋 이탈리안 비스트로 팀쿡 화덕에서 맛 구워낸 바삭바삭한 피자와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샐러드, 풍부한 토마토나 크림 맛이 어우러진 파스타 하나면 여성들을 위한 근사한 한 끼로 충분하다. 여기에 멋스런 분위기와 착한 가격이 더해진다면 우아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단골로도 발도장을 찍기에 손색이 없다. 구의동에 위치한 팀쿡이 바로 이런 곳. 요즘 유행어로 ‘고급짐’을 누리기에도 손색이 없을 뿐 아니라 음식 맛 또한 훌륭하기 때문이다. 점심특선을 이용하면 가격 또한 ‘좋아 좋아 딱 좋아’를 외치게 되는 이곳. 이탈리안 비스트로 팀쿡을 찾았다. 워커힐 호텔 출신의 쉐프가 요리하는 곳 비스트로(Bistro)는 음식과 와인을 제공하는 작은 카페라는 뜻이다. 이탈리안 비스트로 팀쿡은 이탈리안 음식과 와인 여기에 커피까지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바로 앞에 주방이 펼쳐진다.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주방, 분주하게 움직이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주위를 둘러보니 깔끔한 인테리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주방도구들, 예쁘게 세팅된 테이블과 나무들도 멋스럽고 진열된 와인과 잔들도 하나하나 눈이 간다. 그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것은 제일 안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세라튼워커힐 호텔의 요리팀 사진이다. 각각의 사진 아래 사인도 눈에 띈다. 알고 보니 이곳이 워커힐호텔 주방장 출신 쉐프가 직접 차린 곳이라고. 분위기를 차치하고 음식맛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 올랐다. 2층에는 좀 더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가족모임이나 친지들과의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이벤트나 생일잔치 등의 대관도 가능하다고. 착한 가격, 뛰어난 맛!이곳 점심특선의 가격은 정말 특별하다. 파스타와 피자, 커피 두 잔을 합쳐 1만8000원. 맛있는 화덕피자와 파스타, 여기에 디저트까지를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다니. 메뉴판을 뒤져보니 피자 하나 가격만 1만4000~1만5000원 선이다. 파스타인 뽀모도로, 까르보나라, 알리오올리오 중 하나와 마리게리따, 고르곤졸라, 풍기(버섯) 피자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이곳의 유명 메뉴인 크로산테(해산물과 누룽지가 어우러진 뚝배기 파스타) 시식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까르보나라와 풍기를 주문했다. 여기에 입맛을 자극시켜줄 리코타치즈 샐러드를 추가했다. 먼저 두 종류의 식전빵이 테이블에 올랐다. 발사믹소스와 어울리는 잘 구워진 빵이 담백하니 입맛에 잘 맞았다. 이어 큼직한 리코타치즈가 먹음직스러운 샐러드가 테이블에 자리를 잡는다. 신선한 채소에 크랜베리, 아몬드까지 듬뿍. 방울토마토 껍질까지 벗겨낸 것이 특히 마음에 쏙 들었다. 곧이어 나온 스파게티와 피자. 주방입구에 마련된 화덕에서 금방 구워진 피자는 보기에도 바삭함이 남달라보였다. 부드럽고 진한 크림소스로 무장한 까르보나라, 진한 치즈맛과 풍부한 버섯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풍기피자. 정통 이탈리안 음식을 먹은 기분에 흠뻑 취할 수 있었다. 식사 후 마신 커피맛도 훌륭하다. 이곳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라 깊은 맛이 느껴진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주소 : 광진구 구의동 광나루로 50길 10 (구의동 202-16)메뉴 : 팀쿡 점심특선 1만8000원(2인기준) 오전11시30분~오후2시 리코타치즈샐러드 1만2000원 크로산테 1만6000원 까르보나라 1만5000원 고르곤졸라 1만5000원 운영 시간 : 오전11시30분~오후10시(토일 오후11시)문의 : 02-447-08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토털문화사업 새 장을 연 중아트그룹 중아트갤러리 정재한 대표 미래는 문화콘텐츠 시대, 중아트그룹이 그 중심 역할 할 것 지난 1994년 ''집안에 그림 하나''로 시작한 아트벤처기업 중아트그룹 중아트갤러리. 현재 하남 본점을 비롯, 용인 동백점, 청계천점, 부천소풍점 등 4개의 중아트갤러리 직영매장과 천안점과 전주상파울루점, 대전점 등 3개의 대리점을 운영할 만큼 성장했다. 수입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등 전시되어 있는 제품만 1만 가지가 넘을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하는 중아트갤러리. 미술작품 및 생활형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으로 SBS ''신사의 품격'', KBS ''내 딸 서영이'' 등 드라마 협찬으로도 큰 눈길을 모았다. 중아트그룹 중아트갤러리 정재한 대표는 “중아트갤러리는 단순히 가구와 소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아트벤처 사업과 더불어 문화예술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의 미래 문화창조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토털문화공간인 아트전시센터&복합단지를 오픈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부흥 프로젝트’를 오랜 숙원사업으로 문화콘텐츠사업을 이끌고 있는 정재한 대표를 만났다. 중아트갤러리 하남본점이 문을 열 때부터 넓은 공간과 무료카페 운영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예상한 결과인가?-가구나 인테리어 소품은 한 번 구입하면 몇 년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하고 집안의 분위기와 제일 잘 어울리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편안하게 부담 없이 들러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 비해 가구의 순환률이 낮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제대로 된 가구를 구입하기 위한 인테리어 안목도 필요한데 중아트갤러리가 고객들에게 그런 곳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했다. 무료카페 또한 쇼핑을 하며 쉬는 공간으로, 또 인테리어 정보를 나누는 공간이기를 희망한다. 많은 이들이 무료카페 운영을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하는데 무료카페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닌 단지 실행의 문제일 뿐이다.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청계천점과 용인동백점 등의 중아트마켓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미술 및 생활아트 신진 작가들을 발굴·양성했다. 또 그들의 작품을 전시해 실질적인 구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는데 어떤 의도인가?-다양한 의미가 있다. 우선 작가들에게는 작품 전시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해 그들의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도와주고, 대중들에게는 보다 쉽게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또 작품의 직접적인 판매를 통해 거품을 뺀 유통구조를 형성, 건강한 미술시장을 선도할 수도 있다. 비영리로 운영된 갤러리중을 통해 이런 의지를 반영했다. 나눔 행사를 통한 사회 환원에도 앞장서 왔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나눔은 스스로에게 위안과 즐거움을 줄 수 있다. 사회 전체가 행복해지기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나눔카페와 갤러리중에서의 기부금과 수익금을 탈북자 자녀 교육에 지원하고 있다. ‘2012 대한민국 대표 우수기업’ ‘2013 대한민국 브랜드(디자인) 파워대상’ 등의 선정과 더불어 사업 확장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014년에도 새로운 획기적인 사업을 앞두고 있다는데?-하남본점 바로 인근에 아트전시센터&복합단지(ART EXHIBITION CENTER & COMPLEX)를 착공할 예정이다. 1만7500여㎡(약5300평) 부지에 중아트갤러리와 중아트마켓, 창작예술공연장과 창작·교육 문화관, 아트&벤처살품 개발연구소, 문화콘텐츠 융·복합 지원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루브르 박물관에 버금가는 세계 최대, 최고의 아트마켓이 될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 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1인 창작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한 명의 예술작가는 그 자신이 문화콘텐츠사업의 주체가 될 수 있다. 다양성과 전문성을 가진 인력의 양성과 또 이들을 중심으로 구축된 아트마켓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문화 콘텐츠 마켓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는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한 상품과 서비스가 인정받는 시대가 된다. 문화가 중심이 되는 시대가 되는 것이다. 이제 문화란 더 이상의 소비가 아닌 창조적 생산수단이다. 1인 창업, 고용창출, 지역자원의 활용 등은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1인창작기업’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면?-경제활동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많은 작가들에게 스스로가 문화콘텐츠의 주체가 될 수 있게 다양한 기회와 적절한 환경을 제공, 전업 작가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자연스럽게 그들의 작품 활동이 새로운 문화콘텐츠의 생산이 되고, 이는 새로운 문화예술의 가치를 확립하는 과정이 된다. 1인 전문기업이 중심이 된 문화콘텐츠마켓 역할을 중아트가 함으로써 전 세계 예술인과 벤처창업가까지도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다. 온라인의 활성화와 더불어 순환 네트워크 역시 활발하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사업을 계획한다. 사업가로서 그들에게 들려줄 조언이 있다면?-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때론 서두르는 것이 독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쉽게 이룬 성공은 또 쉽게 잃을 수도 있다. 실패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많은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이 순간’이 아니라 과거-현재-미래로 연결되는 ‘기간’의 개념에서 생각하고 또 평가해야 한다. 의지는 그 무엇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계속해 나가는 힘을 키운다면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확실히 높아질 것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5
- 청각 전문가가 가이드하는 지멘스보청기 송파센터 “영어 발음 가운데 ‘s, th, ch, t'' 같은 특정 발음이 잘 안 들려 영어 듣기 평가 시험 때마다 곤혹스러워요.”, “좌측 귀는 정상인데 우측이 잘 안 들려 오른쪽 사람들의 말을 자주 놓쳐요. 본의 아니게 직장동료를 무시한다는 오해를 삽니다.”60~70대 이상의 노인들에게 주로 찾아왔던 난청이 중고생, 직장인까지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소음공해, 스트레스, 이어폰을 늘 귀에 꽂고 생활하는 습관 등 복합적인 이유가 원인이다. 이들은 저주파수나 중주파수 소리는 잘 알아듣지만 고주파수에서 나는 ‘ㅅ, ㅈ, ㅊ, ㅋ, ㅍ, ㅎ’ 같은 자음 발음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공통점이 있다. 난청 찾아오면 보청기는 필수“난청은 암과 같습니다.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고 보청기를 착용하면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지연시켜주지만 그대로 방치해 두면 아예 청력까지 잃게 됩니다. 때문에 시력이 나빠지면 안경을 쓰듯 귀가 안 들리면 난청의 원인을 치료하거나 보청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청각세포가 많이 손상되면 보청기를 사용해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지멘스 송파센터 강용구원장이 설명한다. 청각학 석사학위, 청능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강 원장은 이 분야 전문가. 10년째 청능치료 뿐만 아니라 인공와우 상담사로도 활동중이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청능 치료 노하우를 인정받아 그가 송파구 문정동에 운영하는 지멘스 송파센터는 강동교육지원청으로부터 청능치료센터로 지정됐다. Q. 난청의 원인과 유형이 궁금합니다.귀로 들어오는 소리는 고막-이소골-달팽이관-청신경을 거쳐 뇌로 전달됩니다. 귀가 잘 들리는 않는 이유로는 노화, 강한 충격, 염증, 선천적 장애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갑자기 귀가 들리지 않는 돌발성 난청 환자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귀의 노화는 20대 후반부터 시작돼 점점 나이가 들수록 달팽이관 유모세포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말소리가 왕왕거리듯 들릴 뿐 소리를 잘 구분하지 못하게 됩니다. 중이염 등 귀에 염증이 생겨 중이에 문제가 발생해도 귀가 잘 안 들립니다. 이 경우 달팽이관의 청각세포는 살아있기 때문에 보청기로 소리만 증폭시켜주면 듣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Q. 보청기 선택 기준, 유의 사항을 조언해 주세요.보청기 사용자의 약 50%가 50대 미만일 만큼 점점 보편화되는 추세입니다. 그러다 보니 전자제품 고르듯 가격대만 따져보고 선택하거나 남들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초소형만 고집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보청기는 의료기기 때문에 개개인의 난청 정도, 연령, 생활 습관, 직업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도, 골도, 어음 검사 등 정확한 청력검사가 필수죠. 청능사는 주관적, 객관적인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난청 증세를 상담하며 개개인에게 꼭 맞는 보청기를 조언해 줍니다. 보청기 종류는 초소형 고막형, 귀걸이형 등 종류가 다양하고 제품마다 증폭 정도, 주변 소음 제거 기능, 채널수가 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설명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양쪽 귀 모두 잘 안들리는 경우에는 보청기를 양쪽에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만 소리가 양쪽 뇌로 분산돼 소리 나는 방향을 잘 감지하고 언어 이해력이 높아지며 청력 감퇴 속도를 늦춰줍니다. Q. 보청기 피팅과 평상시 관리법이 궁금합니다.개개인에게 맞는 보청기를 골랐더라도 1~3개월간의 적응기간은 필수입니다. 처음에는 하루 4시간 정도 실내에서만 끼고 생활하다 점점 실외로 나가고 착용 시간도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도 청능사와 정기적으로 상담하며 소리의 압축과 증폭, 주변 소음 제거 등을 세밀하게 피팅하며 보청기의 다양한 기능을 개개인에게 최적화 시켜줘야 잘들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능사의 임상경험, 전문지식이 중요하지요. 보청기는 습기에 약하고 귀지가 보청기의 음구를 막으면 잘들리지 않기 때문에 일정 기간마다 센터를 방문해 기기를 점검받고 피팅을 다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Q. 청능치료는 무엇입니까?대부분 후천적 난청자이지만 선천성 난청도 신생아 1000명 당 3명 꼴로 의외로 많습니다. 난청인 분들은 ‘혀 vs 서, 대 vs 개’처럼 자음 구분을 잘 못하지요. 청능사는 이런 분들에게 단어, 문장 훈련을 반복적으로 시켜 일상생활에서 소리 구분을 잘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우리 센터는 강동교육지원청으로부터 특수교육 청능치료센터로 지정돼 많은 학생들에게 청능치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치료는 보청기를 해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성인, 노인분들도 꾸준히 받는 것이 좋습니다.1:1로 진행되는 청능치료는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잔존 청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보청기를 활용해 식별이 어려운 주파수 대역의 말소리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강용구 원장이 조언하는 ‘보청기센터 선택 3계명’-청능사 자격증 유무, 청능 치료가 가능한지 확인.-청능사의 풍부한 임상 경험은 필수. -청력 검사 장비와 다양한 피팅 장비, 보청기 성능분석기 유무, AS 체계 확인. 문의 : 02-404-8228 www.ear114.net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5
- 영원한 청춘들의 놀이터 송파청춘극장 추억의 명화를 다시 한 번 “젊었을 때 보던 영화를 다시 보니까 좋아요. 요즘영화보다 옛날영화가 좋습니다. 영화가 좋아서 자꾸 보러 옵니다.” 송파청춘극장을 찾은 권호삼(75)씨의 말이다.송파청춘극장은 송파구민회관과 송파체육문화회관에서 무료로 매주 열린다. 1관인 송파구민회관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관인 송파체육문화회관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에 상영된다. 이중에서 2관인 송파체육문화회관에서는 매월 둘째주마다 3D영화를 특별 상영한다. 지난 3일 금요일 영화가 상영 중인 송파체육문화회관으로 향했다. 영화관은 50대에서 80대까지의 연령층이 주로 찾는다. 오늘의 상영작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태양의 제국’.1941년 중국과 일본의 전쟁을 배경으로 비행기를 동경하는 소년 짐이 전쟁 속에서 겪는 파란만장한 성장기를 다룬 영화이다. 영화 상영시간이 다가오자 혼자서 혹은 친구 또는 부부가 나란히 극장 문을 들어서는 모습들이 보였다. 최귀숙(62)씨는 청춘극장의 오랜 팬이라고 한다. “부담이 없고 오전 오후로 시간이 나뉘어져 있어서 편한 시간을 골라 볼 수 있어 좋아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닥터 지바고, 벤허 같은 추억의 명화들을 많이 봤고 볼 때마다 팸플릿도 버리지 않고 모아 뒀어요. 무엇보다 영화와 함께 옛날 추억에 잠길 수 있어 좋습니다.” 영화로 향수를 느끼는 시간여행 송파청춘극장을 관리하는 송파구청 문화체육과 원은실씨는 말한다.“젊어서 못 누린 것을 나이 들어 한다는 것에 대한 행복감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지금처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여건이 많지 않았잖아요. 설령 그럴 기회가 있어도 일터로 향해야 하고 먹고 살기 바빠서 누리지 못했다면 이제 나이 들어서 자식들도 다 키우고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긴 지금에야 영화를 통해 문화를 누리시는 거죠. 특히 남자 분들이 20, 30년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감상이라든지 여유를 말씀하실 때 저도 보람을 느낍니다.” 송파청춘극장이 생긴 지 벌써 3년이 넘었다. 그동안 많은 추억의 명화들을 스크린에 올리면서 극장을 찾는 이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송파청춘극장의 관객들은 똑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젊어서 봤을 때와 나이 들어서 봤을 때의 감흥이 전혀 다르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영화 한 편을 보러 갔을 때 어디 영화만 봤을까? 누군가와 약속을 하고 극장을 찾아가고 함께 옆에 앉아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 또 영화를 봤던 좋은 사람과의 발길이 어딘가로 이어졌을 것이다. 그 모든 추억이 영화 한 편에 영화의 내용과 더불어 우리의 기억에 자리 잡고 있어 ‘그 영화’로 남는 것이 아닐까 싶다. 송파청춘극장을 찾는 어르신들의 이유 있는 발걸음에는 극장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친구들에 대한 반가움도 있다. 혼자 영화관에 들어섰더라도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누군가와 몇 마디 나누다 한두 번 보게 되면 어느새 새로운 말벗이 생길지 모른다. “친구랑 같이 와서 너무 재밌고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좋아요. 송파구민이라 누릴 수 있는 혜택에 감사하다”는 김향중(63)씨도 만나 볼 수 있었고 합정동에서 1시간 반씩 전철을 타고 이곳을 찾는다는 양승달(78)씨도 있었다. 송파청춘극장은 가까이 있는 이들에게만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극장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활짝 열려있다. 3D영화를 상영할 때는 손자나 손녀의 손을 잡고 극장을 찾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영화‘타이타닉’의 3D상영작이 방영 될 때는 자리가 없어서 돌아가거나 바닥에 앉아서 관람하는 관객들이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영화는 추억이다. 추억은 나이가 들수록 살아가는 힘이 된다. 송파청춘극장은 그래서 영원한 청춘들의 즐거운 놀이터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5
- 솔숲한의원 김용식 원장이 말하는 암의 한의학적 치료 신체 면역력 강화와 근본치료로 삶의 질까지 높여 우리나라 사망 1위인 암.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건강검진이 일반화되면서 지난 10년 새 암 환자 수가 두 배로 늘었다. 2012년 건강보험통계연보(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2년 신규 암환자 수가 24만855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암’이라 하면 많은 사람들이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의 양방치료를 떠올린다. 솔숲한의원 김용식 원장은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등의 공격적인 치료로 암의 근본적 제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인지되면서 치료율이 높은 한방치료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또한 양방치료와 더불어 진행, 체력적인 보완을 도와주고 암의 재발방지를 위해 한방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방치료는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완화시켜 단순한 생명연장이 아닌 삶의 질까지도 높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암의 한의학적 치료, 어떻게 진행되는 것일까? 암승모(암 승리자 모임)카페의 한방 상담을 맡고 있는 김 원장에게 자세한 내용을 들었다. 면역력 높여 신체 방어능력 키워야 암의 한의학적 치료는 암 환자 모두가 그 대상이다. 초기, 중기, 말기 환자는 물론 암 치료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재발 방지를 관리하는 사람들도 모두 포함된다.암은 인체에서 무절제하게 번식하여 장기를 파괴하는 조직의 일종으로 이 조직들이 장기의 기능을 손상, 생명에까지 위협을 가하게 된다. 보통의 건강한 사람이라면 이런 비정상 세포가 발생할 경우 면역세포가 이를 공격함으로써 암 생성을 방해한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신체의 경우 무방비상태로 비정상세포가 번식하게 되는 것. 암 치료에 있어서 면역력이 중요한 이유다.김 원장은 “한방치료에서의 면역세포조절은 nk세포(natural killer cell) 활성도를 증가시켜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라며 “nk세포는 혈액 내 백혈구의 일종으로 주로 골수에서 만들어져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흔히 암 치료로 실시하고 있는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의 경우 암세포를 없애는 것이 주요 목표지만 치료과정에서 정상장기와 세포의 손상까지도 함께 일으키게 된다. 김 원장은 “암 치료에서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은 바로 환자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런 면역치료는 면역력을 높여 내 몸의 방어능력을 키워줄 뿐 아니라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발생한 체력과 면역력 저하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산삼약침과 면역약침, 면역력 높이는 데에 큰 효과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산삼약침과 면역약침은 필수다. 암에 대한 산삼약침의 효과는 매우 높다. 산삼과 약침의 장점이 결합된 산삼약침은 면역세포기능을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항산화 효능도 가지고 있다. 효능이 빠르게 나타나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김 원장은 “산삼약침은 면역기능을 강화시킬 뿐 아니라 항암제의 부작용을 완화시키는 데에도 효과적이며, 체력이 저하된 암 환자의 원기회복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면역약침 또한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면역약침은 항암치료 중인 환자나 항암치료 후 면역관리·회복을 위한 환자, 또 말기암 환자 모두에게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암환자 경우 6개월의 집중적인 치료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파동의학으로 암을 다스린다파동의학도 병행된다. 파동치료는 ‘모든 물체에는 고유의 파동이 있다’는 원리를 기본으로 한다. “인체의 각 장기는 고유의 파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 장기에 어떤 이상이 생기게 되면 고유의 파동이 아닌 비정상적인 파동을 나타내는데, 이를 감지해 문제의 원인과 정도를 파악하고 원래 상태의 파동으로 되돌려놓음으로써 병을 치료하는 것이 바로 파동의학입니다.”파동진단기의 기능과 결과는 놀랍다. 암은 물론 암의 전 단계, 작은 이상까지도 파악이 가능하다는 것이 김 원장의 단언. 예를 들어 위에 문제가 있는 환자의 경우 어떤 위 질환인지의 세부적인 파악이 가능하고 독소에 의한 문제인지 소화기 내분비계에 이상이 있는지, 아니면 면역의 문제인지까지도 파악이 가능하다는 것. 김 원장은 “수치화되어 나타나는 결과로 몸의 이상과 원인까지도 정확한 파악이 가능하며 파동진단기로 진단된 신체의 이상은 파동의료기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파동치료의 정확도는 98%에 이른다. 김 원장은 “파동치료로 암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면역치료로 면역력을 높여줌으로써 암 치료에 큰 효과가 있다”며 “암의 한방치료는 신체 전체를 건강하게 되돌림으로써 삶의 질까지도 높이는 데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솔숲한의원 김용식 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5
- 명절지낸 주부들, 안녕들 하십니까? 설, 긴 연휴를 이용해 가족여행을 떠나는 새로운 풍속이 생겨나고는 있다지만, 아직 대부분의 가정에서 ‘명절’이란 온가족이 모이는 아주 특별한 날이다. 오랜만에 친지들이 모여 안부를 전하고 덕담을 주고받는 의미 있는 날임은 분명하지만 명절증후근이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주부에게는 힘든 시간이다. 가사노동으로 시작된 새해. 마음 맞는 이웃, 친구들과 함께 멋진 카페에서 차 마시며 명절지낸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새로운 기운이 솟지 않을까? 수다로 날려 보내는 명절증후근바쁜 일상사에 명절이나 되서야 얼굴마주하고 서로 사는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날이 명절이고 보면 일 년에 몇 번 되지 않는 명절을 나 몰라라 하기는 어려울 터. 하지만 주부의 부담은 명절 한참 이전부터 시작된다. 집안 대청소부터 시작해서 음식 장만까지, 예전에 비해 많이 간소화 됐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머릿속이 온통 다가올 명절생각 뿐이다. 명절연휴기간은 그야말로 노동의 연속. 준비해둔 음식을 차리고 치우기를 몇 번 반복 하고나면 또다시 정리에 집안청소. 해도 해도 끝이 없다는 말이 공연한 말은 아니다. 시댁이 지방이어서 오랜 시간을 차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부담되기는 마찬가지다. 그래도 고향으로 내려가는 집이 오히려 부럽다고 할 정도이고 보면 가사노동에 대한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미루어 짐작이 갈 정도. 그런데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명절증후근이 주부들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장거리 운전에 지친 남편도, ‘공부는?’ ‘시집은?’ 등 모인 친지들의 관심사가 듣기 싫은 아이들도 스트레스 받기는 마찬가지라는 점. 차례를 지내고 가족들과 카페에서 차 한 잔 하거나 설 연휴에 개봉하는 영화 한 편 보며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명절연휴가 지나고 나면 카페에는 주부들로 북적인다. 음식 준비한 이야기며 시댁이야기 등 각자의 스트레스를 풀어놓느라 시끌벅적. 스파나 마사지가 몸의 피로를 풀어준다면 수다는 몸과 마음을 치료해주는 만병통치약 쯤 된다고나 할까? 다닥다닥 붙어있는 테이블과 왁자지껄 시끄러운 분위기라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일 수도 있는 일. ‘조금은 한적하고 조용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좋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 독자들을 위해 멀지 않으면서 가족과도 친구들과도 함께하기 좋은 카페를 소개해본다. 현대적 이미지의 ‘카페데코’송파구 삼전동 현대아파트와 배명고등학교 사이, 뚝방길 아래에 위치한 카페데코는 깔끔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 넉넉한 공간이어서 쉬어가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카페에 들어서면 높은 천정과 넓게 펼쳐진 실내가 눈을 시원하게 한다.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조용한 자리부터 좌석이 없을 것 같은 곳에 불쑥불쑥 나타나는 공간분할에 감탄사가 절로난다. 통일되지 않은 의자와 세련된 그릇들, 멋스런 테이블 등 곳곳에서 정성스런 주인의 손길이 느껴진다. 특히 10여명이 앉을 수 있는 예약석의 고가 원목 테이블은 집에 들여놓기도 아까울 만큼 고급스러워 아지트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다. 별도의 룸으로 꾸며져 있어 5명 이상이면 예약이 가능하니 단체 모임이나 회의장소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깊은 맛의 커피도 유명하지만 수제 요거트와 고흥에서 직접 구입해 담근 유자차는 깊은 맛에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샐러드와 함께 나오는 샌드위치에 적당히 진하면서 풍미가 깊은 커피를 세트로 주문하면 브런치로도 손색이 없으니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스트레스 풀기에 좋은 공간. 언덕위에 커피 볶는 집 ‘라스트드롭’올림픽대교 남단에서 하남방향으로 20여분 직진하다보면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우뚝 솟은 라스트드롭. 입구를 돌아 낮은 언덕으로 올라서면 입보다 먼저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 넓은 잔디가 보인다. 서울에서 조금 벗어났을 뿐인데 시각적인 효과 때문일까 공기마저도 더없이 맑게 느껴지는 곳. 갤러리풍으로 지어진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언덕위에 커피 볶는 집이란 이름에 걸맞게 전문 로스터가 생두를 로스팅 해주는 커피 향에 취하게 된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실내 인테리어와 커다란 창밖으로 펼쳐진 잔디는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준다. 무엇보다 여느 카페처럼 어두운 실내가 아니라 자연의 빛을 가득 담은 자연조명 때문에 인공적이지 않은 아늑함이 있다. 말 그대로 조용히, 여유 있게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인 곳. 예가체프, 미칠래, 가요마운틴 등 듣기엔 생소하지만 맛이 일품인 커피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고 조각케익, 샐러드 등 간단한 브런치도 가능하다. 내 집처럼 주변을 살펴주시는 어르신의 모습이 간간히 눈에 띄어 고즈넉한 고향의 풍경처럼 훈훈한 느낌이 드는 카페다. 유럽풍 외관의 ‘코나빈스’중세 르네상스시대의 건물을 옮겨놓은 듯 성스러워 보이기까지 하는 외관 때문에 지나면서도 한 번씩 눈길이 가는 곳. 내부로 들어가면 코나 커피의 원산지인 하와이 느낌이 물씬 나는 야자나무와 둥지모양의 흔들의자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가 묘하게 잘 어울린다. 1층에서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다양한 모양의 테이블이 멋스럽게 놓여있다. 3층에는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은 좌석이 있어 조용하게 이야기 나누기에 좋은 곳이다. 커피를 포함한 다양한 음료와 조각 케익, 샌드위치 등을 먹을 수 있고 와인과 칵테일까지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쿠폰 30장을 모으면 야구선수 싸인 볼을, 100장을 모으면 싸인 배트를 준다하니 차곡차곡 모으는 재미도 쏠쏠할 듯.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 카페데코 송파구 삼전동 53-17 우노빌딩 1층 02-415-5422라스트드롭 하남시 교산동 266-1 031-793-8338코나카페 잠실동 176-6 02-422-737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4
- 30년 전통의 맛 샘밭 막국수 올림픽공원점 ‘샘밭 막국수’는 3대째 이어온 30년 전통의 춘천의 맛을 간직하고 있다. 춘천본점과 서초점에 이어 3년 전부터 성내동에서도 그 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추억을 불러오는 맛 마들렌을 한 입 베어 먹고 잊었던 추억을 떠올리던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주인공처럼 샘밭 막국수는 어릴 때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어릴 때 주일이면 가족들과 성당에 갔다 성당 바로 앞에 있는 춘천 막국수 집을 즐겨 들르곤 했었는데 그 때 먹던 맛이 고스란히 떠올랐다. 면이 뚝 뚝 쉽게 끊어지면서도 담백한 맛이 최고였던 2,30년 전의 그 맛이 그대로 재현되는 순간이었다. 어린 시절은 대부분 누구에게나 즐거운 기억으로 자리 잡게 마련이고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맛을 하나씩은 간직하고 있지 않나 싶다.그 맛이 어머니가 즐겨 끓여주시던 된장찌개의 맛일 수도 있고 경양식 집에서 맛보던 돈까스의 맛일 수고 있고 추억이야 제각각이지만 그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맛을 지금도 가까이 할 수 있다면 이 또한 작은 행복이 아닐까 싶다. ‘샘밭 막국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커다랗게 붙어 있는 ‘3대가 이어온 춘천의 맛’이라고 커다랗게 써 있는 가족사진이 눈길을 끈다. 이래저래 이 곳은 찾는 이들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는 것 같다. 깔끔하고 담백한 막국수 ‘샘밭 막국수’에서는 손님이 주문하는 즉시 면을 뽑는다. 면발은 부드러우면서 비빔양념은 맵지 않고 고소해 함께 비비면 손이 멈추질 않는다. 양념장과 김가루, 깨만 들어가 있어 그 맛이 깔끔하고 담백했다. 면은 메밀껍질을 제거해 뽀얗게 감도는 색감이 곱기까지 하다. 향긋한 메밀향을 즐길 수 있다. 국수를 비빌 때 육수를 취향에 따라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된다. 육수를 나온 그릇에 부으면 그대로 물막국수를 즐길 수 있다. 막국수가 놋그릇에 담겨 나오는 것도 흥미롭다. 놋그릇에서 막국수의 시원함이 다 먹을 때까지 그대로 보존된다. 자리에 앉자마자 갖다 주는 면수는 뜨끈한 것이 구수하고 순한 맛이 제대로다. 입안에 맵싸한 양념장 기운이 돌 때 한 모금 마시면 부드러우면서도 구수한 맛이 입안에 감돈다. 샘밭 정식은 편육과 보쌈 속, 녹두전, 맛배기 막국수가 함께 곁들어져 나온다. 맛배기 막국수라고 해도 적은 양이 아니니 양에 대한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보들보들한 편육에 보쌈 속과 배추 익힌 것을 싸서 한 입에 넣으니 그 맛이 환상이다. 삼합이라고 해야 하나? 새우젓에 편육을 찍어 먹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셋을 함께 먹으니 그 조화가 이루 말 할 수 없이 좋다. 바삭바삭하면서도 속이 꽉 찬 녹두전도 입맛을 살린다. 숙주와 돼지고기 간 것이 적당히 배합되어 있으면서도 겉은 바삭바삭한 것이 먹기에 좋다. 함께 간 아이들이 선택한 메뉴는 전복 메밀 칼국수이다. 따뜻한 국물에 전복이 한 마리 덩어리째 들어간 메밀 칼국수는 칼국수대로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언젠가 아이들이 자라면 함께 왔던 이곳을 내가 그랬듯 추억하게 될까? 그 때에도 4대,5대, 6대째 대를 이어 ''샘밭 막국수‘가 번창하기를 바라면서 문을 나섰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위치: 둔촌사거리 한체대 길건너(주소)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449-17 ●주차: 가능 ●메뉴: 막국수 8000원 샘밭정식 1만3000원 녹두전 1만원 ●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30분 ●문의:02-477-17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4
- 작지만 강한 공연장 강동아트센터 ‘서울 끝자락에 위치한 핸디캡에다 전문 공연장 운영 노하우가 없는 지자체가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까?’ 강동아트센터 오픈 당시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2년 반의 세월이 흐른 지금 강동아트센터는 수준급의 공연을 쉼 없이 선보이는 ‘작지만 강한 공연장’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주민들의 예술 놀이터로서의 ‘강동아트센터 2.0 시대’를 치열하게 준비중이다. 지역 공연장의 표준 모델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창기 관장을 만나 강동아트센터의 2014년을 들어보았다. 2013 문예회관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고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연간 관람객 10만 명, 객석 점유율 67%, 자체기획공연 비율 75%. 2011년 9월 오픈한 강동아트센터가 숨차게 달려온 성적표다. 전국 공연장 평균의 2~3배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들이다.이곳을 지역 아트센터의 모델로 키운 한복판에 이창기관장이 있다. “조수미 제야음악회를 성사시키기 위해 1년간 공을 들여 결국 무대에 세웠을 때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잊지 못합니다. ‘변방의 작은 아트센터에도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구나’, ‘집근처에서 수준 있는 공연을 즐길 수 있구나’라는 프라이드를 주민들, 직원들이 품게 된 게 제일 큰 성과죠.” 춤의 메카로 이미지메이킹공연 사업은 소수의 예술 마니아를 제외하고는 상다수가 ‘문화적 허영감 충족’을 위해 찾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가 특히 중요하다. 세종문화회관 경영본부장 출신으로 예술 경영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문화예술계 마당발 인맥을 자랑하는 이 관장은 부임하자마자 강동아트센터만의 색깔을 입히는데 주력했다. 상당수 지역 아트센터들이 관객을 손쉽게 모을 수 있는 뮤지컬에만 몰릴 때 그는 역발상으로 춤을 선택했다. 강동스프링댄스 페스티벌을 2년 연속 열어 1500명의 무용수가 무대에 섰고 2만6000명의 관객이 다녀갔으며 우리나라 현대무용계의 대표 주자 안애순무용단을 상주단체로 유치했다. ‘좋은 공연, 착한 가격’ 전략순수예술을 적극 지원하는 ‘무용의 메카’라는 공연장 색깔이 만들어지자 국내 예술인들 사이에 호감도가 높아졌다. 덕분에 클래식, 오페라, 연극 장르의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파트너가 돼 수준 높은 공연을 연이어 선보일 수 있었다.조수미, 신영옥, 유키 구라모토, 로라 피지,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정상급 아티스트가 이곳을 찾았고 평일 오전 여성 관객을 겨냥한 살롱콘서트, 청소년 대상 렉처콘서트 같은 스테디셀러 공연이 꾸준히 입소문 났다. 공연 티켓의 가격 거품도 빼 ‘좋은 공연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란 이미지까지 굳혔다.물론 강동아트센터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까지 숱한 고비를 넘겨야만 했다. “공연은 맨파워가 중요한데 공연의 AtoZ를 꿰뚫고 있는 직원들이 초기에는 거의 없었죠. 이들을 공연계의 용병으로 조련시키는 과정에서 혼도 많이 냈어요. 이제는 다들 기획부터 홍보?마케팅까지 척척 진행하는 숙련공이 됐죠. 힘든 시간이었지만 보람은 큽니다.” ‘솜사탕’ 같은 아트센터 꿈꿔앞으로는 지역 주민이 친근하게 ‘예술’과 놀 수 있는 아트 커뮤니티의 허브로 ‘강동아트센터 2.0’을 차근차근 준비중이다.“강동구가 매월 구민회관에서 열었던 목요예술무대를 업그레이드 해 아트센터로 옮겼어요. 첫 무대로 소리와 몸짓이 어우러져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 공연을 부담 없는 가격 5000원에 선보였는데 티켓 판매 1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어요. 계속해서 주민과 호흡하는 일상 속의 공연장으로 자리 잡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중입니다.”주민들을 ‘예술’로 묶어주는 아트커뮤니티도 적극적으로 시도 중이다. 연극배우를 꿈꾸는 노인들을 모아 시니어극단을 만들고 안애순무용단과 함께 주부들이 춤을 통해 자아를 찾는 ‘엄마의 방’ 모임을 열었다. 2기 단원들을 3~4월 중 모집하며 다문화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스스로 정한 목표를 향해 전력질주 중인 예술경영인 이 관장은 늘 ‘공연계의 제임스 딘’을 꿈꾼다. “영화 배우 제임스 딘이 내게는 낭만, 낙천, 프론티어의 상징 키워드예요. 남이 닦아 놓은 길로만 가면 늘 2등이죠. 힘들더라도 내 길을 만들려고 기를 쓰는 중입니다.”그가 치열하게 그려가는 강동아트센터의 이미지가 궁금했다. “솜사탕 같은 아트센터가 목표입니다. 누구에게나 달콤하며 즐겁고 웃음 짓게 만드는 그런 아기자기한 공간이요.” 프라이드 강한 품격 있는 공연장인 동시에 부담 없이 놀러가는 ‘예술 놀이터’로서 강동아트센터. 앞으로의 변신이 사뭇 기대된다. 이창기 관장이 콕 짚은 상반기 빅3 공연 박정자 낭독공연 ‘영영이별 영이별’2월21일(금) 오후3시, 밤8시국민배우 박정자, 해금아티스트 강은일 연주로 꾸며지는 낭독공연. 왕비에서 서인, 걸인, 날품팔이꾼, 뒷방 늙은이로 생을 마감한 비운의 주인공인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스토리를 애절하게 담은 모노드라마 베를린챔버오케스트라 내한공연3월18일(화)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2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선보이는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 아트 오브 에볼루션4월25일(금)안무가 안성수, 패션디자이너 정구호, 발레리나 김주원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강동스프링댄스 페스티벌 개막작. 선사주거지를 모티브로 춤, 빛, 색, 소리가 한데 어우러진 역동적인 공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4
- 코는 뚫렸는데 답답해요. 빈코증후군 “코가 막히고 숨쉬기 힘들어요.” “코를 풀어도 안 나오고 딱지가 생겨요.” “코가 건조하고 따갑고, 코피가 자주 나요.” 이런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 중 콧길은 휑하니 뚫려 있는데도, 답답하다는 불편감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비후성 비염이나 알레르기 비염등으로 인해 코막힘이 심할 때 비갑개 절제술(코 선반 제거수술)을 통해 콧길을 확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수술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렇게 일부 혹은 전체적 비갑개 절제술 후 코 안에 물리적인 장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를 빈코증후군 이라고 합니다. 빈코증후군(empty nose syndrome)의 증상은 콧속 라디에이터 역할을 하는 코선반과 점막, 점막하 신경, 섬모가 통째로 제거되어 정상적인 온도, 습도조절과 점액분비 및 수송이 어려워지면 나타날 수 있는데 점막이 바짝 마르게 되어 답답함, 코막힘, 이물감 등을 호소합니다. 빈코증후군 환자의 콧속을 비내시경으로 진찰하면, 코 내부가 물리적으로 막히진 않았으나, 매우 건조하고, 점액을 분비하는 점막기능이 저하된, 위축성 비염의 소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빈코증후군은 별다른 치료법이 없기에, 외국에서는 잘라낸 코 선반 모양을 한 인공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을 합니다만, 이러한 재 수술후에도 효과는 만족스럽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코아한의원에서는 빈코증후군 환자에게 통비 약침술을 시행하여 점막을 재생하고, 보습하여주며, 비체탕등의 약물을 투여하여 점막의 재생력과 점액 분비를 촉진 시키는 치료를 시행 합니다. 보통은 시술 즉시 코가 편안해지는, 개선효과를 보이며, 꾸준하게 약물치료 및 외래치료를 지속하게 되면, 일상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는 회복되기에, 수술을 대신할만한 좋은 대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빈코증후군과 유사한 마른 콧병, 위축성 비염등도 비슷한 점막상태를 나타내기에, 동일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싹이 트면 잘 자라도록 아껴주는 정성이 필요하듯, 만성 코 질환은 치료된 후에도 방치하지 말고, 권장하는 가정요법에 따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신경 쓰는 것이, 재발방지의 비결이 되겠습니다. 코아한의원 송파본원박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