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송파강동광진 생활정보 - 2014년 2월 3주 간호조무사 저문 양성, 엔플러스간호학원 천호점봄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간호학원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천호역에 위치한 엔플러스간호학원 천호점에도 3월 신학기 개강을 앞두고 간호조무사로 취직에 도전하려는 수강생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높은 자격증시험 합격률과 100% 취업 지원 그리고 가족 같은 분위기에 선배 졸업생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엔플러스간호학원측은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원생이 늘고 있다”며 “의료인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간호조무사 등 인력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취업이 쉬워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간호조무사는 개인 의원 뿐 아니라 요양병원,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등 취업할 수 있는 분야가 넓고 정년도 없어 평생 직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따라서 보다 안정적인 곳으로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장년 이후 직업을 준비하는 중년, 취업을 희망하는 주부 등 엔플러스간호학원 천호점을 찾는 사람들은 다양하다.엔플러스간호학원 천호점 권향숙 원장은 “최근 몇 년간 시험 100% 합격과 높은 취직률이 우리 학원의 자랑”이라며 “다양한 이유로 학원을 찾는 수강생들이 열심히 노력해 취업을 하고 꿈을 실현해 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들 느낀다. 무엇보다 수강생과 졸업생들이 가족 같고 친정집 같은 분위기라고 말해 주는 게 고맙다”고 말한다.문의 엔플러스간호학원 천호점 02-488-1788 강동구 천호역, 맞춤정장 전문 JK옴므천호역 브라운스톤빌딩에 있는 맞춤정장 전문점 JK옴므에 봄을 앞두고 맞춤정장을 문의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결혼의 계절을 앞두고 있는데다 봄 맞이 양복 수요 때문이다. JK옴므 최정규 대표는 “예식을 앞두고 맞춤 정장을 찾는 고객들이 겨울에 비해 늘고 있다”며 “한번 입는 예복이기 때문에 자신에 맞는 정장을 찾고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예식이 끝나면 라벨과 단추를 교체해 일반 수트처럼 입을 수 있어 효율적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곳 JK옴므에서는 무료로 라벨과 단추를 바꿔달아 준다. 한편 JK옴므는 개인이 직접 운영하는 디자이너 샵으로 맞춤정장뿐 아니라 맞춤셔츠, 맞춤구두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유통 마진이 없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저렴하고 무엇보다 정품 제일모직 원단을 사용하기 때문에 품질에 차별성이 있다. 문의는 제이케이옴므 02-479-1015, www.jk-homm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8
- 동네사람들이 가꾸는 ‘성안마을 공동체’ 오로지 ‘나’와 ‘내 가족’ 밖에 모르던 도시인들 가운데 ‘우리’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서울에도 성미산, 삼각산 같은 ‘마을’이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성안마을’ 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뭉친 강동구 성내동 사람들도 열심히 ‘이웃사촌’ 엮어가는 중이다. 북카페로 시작된 마을공동체 씨앗마을의 씨앗이 처음 뿌려진 곳은 성내2동주민센터 바로 옆 자그마한 북카페 ‘보아스’. 2012년 2월 무렵이다. 북카페의 주인장 김영현 목사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들이 읽을 만한 책을 골고루 갖춰놓고 토스트까지 무료 제공하며 동네 사람들의 정거장을 만들었다. “삶이 팍팍한 서민동네란 첫인상이 강했어요. 길거리에서는 폐지 줍는 어르신들과 종종 마주쳤고 아이들 학원비 한 푼이라도 벌려고 아르바이트 나가는 주부들도 많았죠.” 김 목사는 2년 전을 회고한다. 주택과 다세대들이 밀집돼 있는 성내2동은 독거노인을 비롯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살고 기반 시설이 낡아 강동구 18개 동 가운데서도 낙후된 지역으로 꼽혔던 곳이다.북카페를 기반으로 책읽어주는 엄마 모임이 만들어졌고 점점 어린이, 청소년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동네 사람들끼리 ‘관계’가 만들어졌다. 때마침 강동구가 마련한 마을리더 아카데미에서 만나 의기투합한 사람들이 뭉쳐 마을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성내동 30년 토박이 김광묵(76세)씨가 마을의 웃어른으로 회장을 맡았고 정겨운 옛이름도 되살렸다. “우리 동네는 옛날부터 풍납토성 안쪽에 있다고 해서 성안마을로 불렸어요. 30년 전에는 30여 가구만 옹기종기 모여 살뿐 이 일대가 다 논과 밭이었죠.” 김 회장은 성내동 옛 이야기를 구수하게 들려준다. 강풀만화거리가 물꼬 터준 ‘마을의 재발견’성안마을이 외지인들 사이에 주목을 받게 된 계기는 강풀만화거리가 조성된 지난해 9월 무렵. 낡은 주택 담벼락마다 강동구 출신 만화가 강풀의 인기작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주요 장면들이 화사한 벽화로 탄생했다. “벽화를 보러 멀리서 연인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어가고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은 벽화가 담고 있는 재미난 메시지를 들으며 골목골목을 돌아다니세요.” 강풍만화거리 도슨트 김대성씨가 신이 나서 설명한다. 김씨는 페이스북에 만화거리 현장 사진을 틈나는 대로 올리며 마을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10월 말에는 벽화거리 앞에서 축제를 열어 ‘마을 공동체’의 잠재력과 동네 사람들끼리 끈끈한 유대감을 확인하기도 했다. “사설 주차장 주인장은 손해를 감수하면서 하루 영업을 접고 주차장을 축제 공간으로 내줬고 늘 자기들끼리 모여 기타, 드럼 치던 동네 아이들은 부끄러워하면서도 무대에 서서 연주 실력을 뽐내며 10대의 존재감을 보여줬어요. 십시일반으로 힘을 합친 마을잔치의 장면 장면이 가슴이 울컥할 만큼 감동적이었죠.” 마을 사업에 팔 걷어 부치고 나선 윤영희씨가 감회를 밝힌다. 주민들 손으로 처음 마련한 동네 축제는 노인과 아이들 간 세대 공감의 폭을 넓혀줬다. “동네 공원에서 아이들에게 솜사탕을 만들어주자 ‘할아버지 저도 주세요, 또 주세요’ 수십 명씩 줄을 서며 차례를 기다리며 재잘거리는 그 모습이 참 예뻤죠. ‘동네 아이들이 다 내 손주 같구나’란 진한 감동을 처음 맛보았어요.” 김 회장이 뿌듯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마을이 만들어준 ‘이웃사촌’이웃끼리 어울리는 재미를 맛본 뒤부터 동네 사람들은 인문학강좌, 영화상영, 이웃돕기 일일찻집, 가족에게 손편지 쓰기 같은 마을 대소사를 서로 힘을 보태 차근차근 진행하는 중이다.마을 북카페에서 만난 주민 김은주씨는 “아이들 키우다 보면 또래 엄마들끼리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절감했는데 자꾸 동네 행사에서 만나다 보니 관심사, 연령대가 엇비슷한 품앗이 모임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며 만족감을 나타낸다.최근에는 ‘성안마을 이웃사촌’ 제호의 마을신문까지 창간하며 결속을 다지는 중이다. “책수레를 동네 곳곳에 끌고 다니며 아이들과 책을 함께 읽고 길거리를 배회하는 10대를 따뜻하게 품어줄 신나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상권이 쇠락한 성내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킬 아이디어도 짜내고 있습니다. 이웃끼리 모여 새로운 가능성을 하나씩 만들어가는 과정과 경험들이 소중하고 또 행복합니다.” 상기된 표정의 김 목사 입에서는 올해의 계획들이 술술 흘러나온다.아이들이 제대로 자라고 어른들이 즐겁게 일터에 나가며 노인들이 보살핌을 받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성안마을사람들은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며 힘을 합치는 법을 차근차근 배워나가고 있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1
- 한국 사람들이 영어 못하는 이유 한국 사람들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영어를 하는 게 아니라 언어학을 하고 번역학을 하기 때문에 그렇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예나 지금이나 가장 많이 하는 영어가 영문 독해라는 것인데, 그것이 사실은 영문독해가 아니라 국문독해다. 일단 우리말로 다 번역하고 그걸 이해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또한 소위 영문 독해 해설집을 보면 우리말과 영어가 어떻게 다른 지를 언어학적으로 상세하게 설명해 놓은 것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그렇게 해서는 영어를 아주 쉬운 말조차 알아들을 수가 없고 간단한 영문 하나도 그냥 영어 그대로 이해할 수가 없게 된다. 단어암기나 해석 없이도 듣기나 읽기가 가능 영어방송을 보면서 계속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듣기가 아니다. 상상해 보자. 원어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그가 우리말로 바꿔 이해하는 시간을 줘가며 대화를 해줄까? 영자신문 하루치를 우리글로 해석해 보려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 그걸 과연 읽기라고 할 수 있을까? 영영사전으로 어휘공부를 하고 패턴을 암기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무엇이든 외운 것은 잊어먹기 마련이다. 시간이 지나면 또 외어야 하고 그렇게 지속적으로 외어야 유지가 된다. 게다가 이렇게 공부를 한다고 해도 여전히 듣기나 읽기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 또다시 신문 하루치를 한 달 동안 보는 일 같은 게 생기고 정작 영어 발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말도 못 알아듣는 바람에 쓸 수 있는 패턴도 못 쓰게 된다.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여전히 듣고 따라 하고 연기하고 베껴 쓰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실제로 수많은 성공 사례가 있으며 원리도 간단하다. 영어문장을 그냥 소리만 자꾸 따라 하다 보면 흔히 쓰이는 문장 구조부터 귀와 입에 배고, 자주 나오는 어휘와 표현도 저절로 자기 것이 되어 어느 순간부터는 줄거리가 들어오고 문장 구조가 들어오고 어휘가 저절로 늘게 된다. 이게 딱 모국어 습득한 것과 똑같은 발달과정이다. 누구나, 흉내 내기부터 시작 이 방식을 이용하면 누구나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다. 다만, 일반 영어교재에는 실제로 쓰이는 영어가 별로 없으므로 원어민들이 보는 영화, 책 이런 걸로 시작해야 익숙해진 순간 바로 실제 영어가 된다. 또 무조건 쉬운 걸로 시작하면 안된다. 자기 나이대에 맞는 걸로 골라야 쓸 수 있게 되었을 때 바로 자기 나이대에 맞는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빠르면 2년내에 영어 마스터 가능 대부분의 경우, 빠르면 2년 이내에 그리고 좀 늦더라도 3년 정도면 영화보고, 책 읽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일기나 에세이 쓰는 정도까지는 된다. 시험을 위해 문법과 어휘를 반드시 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런 이들은 거짓말을 하거나 영어를 잘 못하거나 둘 중 하나이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실제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그런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기가 힘들어야 하는데, 대부분 최고 득점이나 만점을 아주 쉽게 받는다. 영어를 정말 잘하는데 영어 시험 점수가 안 나오는 학생이 있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점수가 사실이라면, 그 학생은 사실은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아이일 것이다. 정찬용 박사‘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의 저자tel. 토스 강동캠퍼스 (02)428-5757 토스 문정캠퍼스 (02)402-25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1
- 공부에 대한 거부감 없애기 아이가 자라면서 성인이 될 때까지 부모와 가장 많이 충돌하는 이유는 아마도 공부에 대한 문제 때문일 것입니다. 부모님은 주로 공부 하라고 다그치고, 학생은 온갖 이유를 둘러대며 부모님의 성화에서 벗어나고자 애를 씁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인 학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늘상 벌어지는 다툼의 주제는 이처럼 공부에 대한 것입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의문을 제기할 때, 그것은 단지 공부가 하기 싫어서 부리는 억지라고 치부하고 넘어갈 문제만은 아닙니다. 자녀와 함께 공부가 삶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차분하게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꼭 가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막무가내로 산더미처럼 많은 스케줄을 들이미는 부모님을 통해 어린 학생은 공부의 재미보다 공부에 대한 거부감부터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학생들은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열심히 공부하기만 하면 된다’는 논리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어떤 행위도 ‘아무 생각 없이’ 열중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 스스로의 논리 체계 안에서 납득할 수 있는 정당성이 있어야만 최선의 노력을 할 수 있습니다.인간으로서 배움이 당연한 행동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든 어린 학생이라면 일단 공부가 얼마나 재미있는 것인지에 대하여 깨달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공부 속에는 수많은 흥미 유발 요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공부는 원래 지금의 학생들이 느끼는 것처럼 과도한 노동의 개념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유희와 놀이의 개념에 가까웠습니다. 더 원색적이고 말초적인 놀거리에 집착해서 그렇지 사실 공부의 과정을 이해하고, 자신의 방법을 찾을 수만 있다면 공부는 생각처럼 지긋지긋한 것만은 아닙니다. 사실 많은 학생들이 부분적으로 공부를 통해 재미를 느끼는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재미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극대화시킬 기회를 갖지 못했기 때문에 금세 더 경박한 다른 재미에 매몰되어 버릴 뿐인 것입니다. 가끔은 가장 현실적인 세상의 이야기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자녀가 원하는 미래의 모습이 무엇이며 그것을 이루기 우해서는 지금 어느 정도 노력을 해야 그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지에 대해 지극히 현실적인 차원에서 깨우쳐 주는 것입니다. 사회에서 남부러운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 등 얼마나 가혹한 노력을 통해 그 자리에 올라간 것인지에 대해 일어주어도 좋고, 돈을 버는 일의 냉정한 세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그것도 왜 이토록 열심히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학생들이 공부의 중압감에 시달릴 때마다 수시로 고개를 드는 반발 섞인 의문입니다. 그때마다 정말로 왜 공부가 필요한지에 대하여 부모님과 풍성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성장할 수 있다면 학생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공부의 무게가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김송은 에듀플렉스 상무www.eduplex.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1
- 영어는 언어입니다 영어는 영재교육이 아닙니다. 수학이나 과학처럼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많은 학습효과를 내는 학문하고는 다른 분야입니다. 언어의 유창성은 노출 총량(in-put)에 비례합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장시간 그 언어에 노출되면 언어를 습득해서 의사소통(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가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영어를 단기간에 원어민처럼 구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기러기 가족을 자처하면서까지 가족이 떨어져 살기도 하고, 나 홀로 유학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영어적인 측면만을 고려한 극단적 선택으로 양개 국어(bi-lingual)를 자유롭게 구사해야 경쟁력이 있는 우리나라 학생들에겐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아정체성이 형성되기도 전에 닥쳐오는 감당하기 어려운 문화적 충격, 언어의 장벽에서 오는 자신감 저하, 무엇보다도 자국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의 학업부담으로 학생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영어를 언어로써 그 특성에 맞게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 열쇠는 바로 ‘영어독서’입니다.영어독서를 즐기는 학생들이 꼽은 영어독서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이 영어공부 한다는 사실도 모른 채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면서 영어의 문법과 어휘, 문장구조를 습득한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레벨에 맞게 책을 읽어나가면서 모르는 부분을 유추하는 것도 영어독서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전체스토리의 문맥을 파악하는 능력이 향상되어 길고 난이도 있는 책을 읽어 나갈 때도 유추를 통해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 오래 거주했거나 외국인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의 특징은 어휘가 일정이상만 되면 높은 리딩 지수가 나오는 반면, 열심히 단어암기하고 쪽 지문으로 해석연습을 한 학생은 어휘가 높아도 실제 독해력은 낮게 나옵니다. 물론 너무 어려운 책을 읽는다면 정확한 유추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학원레벨에 따라 너무 어려운 책을 보기보다는, 본인의 레벨에 맞는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한 점입니다. 어휘를 익히는 방법에는 암기와 이해 두 가지가 있습니다. 교재용 학습서를 통해 1:1 대응방식으로 반복적으로 암기하는 방식은 실제 활용에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Fun과 Funny는 둘 다 재미있다는 뜻이지만, 실제 사용하는 상황은 다릅니다. “I had a fun day”와 같이 fun은 좋은 시간을 보내거나 즐거울 때 사용하고, funny는 “It sounds funny”와 같이 웃음을 유발하게 재미있거나 무언가 이상한 상황을 설명할 때 적절한 어휘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단순 암기식 학습법으로는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실제 영어권 학생들이 읽는 일상의 책을 읽음으로써 장소와 상황에 맞는 어휘 구사가 가능해집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골고루 읽고 멋진 문장을 많이 접해본 학생의 영어 글쓰기는, 글쓰기만 따로 훈련한 학생들의 글쓰기와는 비교도 안 되는 수려한 문장으로 완성됩니다. 영어! 가장 언어답게 가장 효율적으로 습득하는 방법은 바로 ‘영어 독서’입니다. 최진 원장리드101 잠실리센츠캠퍼스문의 (02)416-6101www.read101.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1
- 빛날인] 보성고 이호정 ‘대한민국 우수 인재’로 뽑혀 대통령상을 받은 보성고 발명반의 이호원군을 인터뷰 한 지 1년이 흘렀고 그의 동생이 똑같은 상을 받았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김연아, 양학선 같은 우리나라 쟁쟁한 실력자들이 받은 상을 ‘특출난 형제’가 연거푸 수상했다는 소식에 귀가 번쩍 뜨여 동생 이호정군을 수소문해 만났다. ‘동생 콤플렉스’가 자기성장의 자양분 “연년생 형은 든든한 울타리인 동시에 늘 이기고 싶은 존재였어요.” 이군은 멋쩍게 웃는다. 승부욕 강한 그는 늘 ‘형 따라쟁이’로 컸다. 손끝이 야무졌던 그는 어릴 때부터 늘 형과 산더미처럼 쌓인 레고 블럭, 종이모형에 파묻혀 놀았고 덕분에 공간지각력, 끈기가 함께 길러졌다.중학생있던 그는 보성고에 입학한 형이 발명에 빠져 과학발명품경진대회, 과학전람회 등 온갖 대회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해보자’며 욕심을 냈다. “보성고 발명반은 커리큘럼과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짜여 있어요. 형한테 이것저것 묻고 어깨너머로 배우며 여기저기 귀동냥과 인터넷 검색해서 나 혼자서 발명대회를 뚝딱 준비했어요.”물 절약을 위해 세면기에서 쓰고 난 물을 변기에 연결시키는 ‘거꾸로 변기’ 아이디어를 가지고 한국대학발명협회가 주관한 ‘인벤트21대회’에서 상을 받자 자신감이 붙었다.“돌이켜보면 질풍노도, 반항의 아이콘인 중2 시절, 또래들이 PC방으로 몰려 가 게임에 몰두하거나 잡담으로 어영부영 시간을 보낼 때 난 ‘제대로 딴짓’을 한 셈이에요.” 공부란 좁은 길만 고집하지 말고 넓은 세상을 풍부하게 경험하라는 이군 어머니의 ‘통 큰 자녀교육법’이 그를 부쩍 성장시켰다. ‘발명의 날개’ 단 중고교 시절형 따라 보성고 발명반에 들어간 뒤로 ‘발명의 날개’를 달고 본격적으로 ‘딴짓’에 몰입했다. “건축가가 꿈이라 건물의 구조, 자재에 관심이 많았어요. 특히 대나무의 특징을 건축자재에 꼭 응용해 보고 싶었죠.” 가벼운 발사목재를 가지고 속은 비우고 일정 간격 마다 마디가 있는 대나무의 특징을 살린 구조물을 만들어 강도 실험에 돌입했다. 전공 서적 뒤적이고 팀원들끼리 치열하게 토론하며 숱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1년 반을 매달렸다. 실험에 필요한 정교한 구조물 하나 완성하기 위해 손에 본드 범벅이 된 채 8시간을 꼬박 발사목재와 씨름하기도 했다. “궁금증 때문에 시작한 연구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건축학에서 연구가치가 있을까 회의감이 몰려왔어요. 여기저기 수소문해 전남대, 한양대 등지의 교수님을 찾아다니며 조언 듣고 연구 실마리를 찾아나갔지요. 심적으로 힘들 때마다 이분들께 격려를 많이 받았어요.”이런 노력과 인내의 시간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서울과학전람회, 서울학생탐구발표대회 등지에서 골고루 상을 휩쓸었다. “발명반 선배들 가운데는 쟁쟁한 실력자들이 많아요. 그들을 보며 ‘내 관심 분야, 내가 되고 싶은 것’을 끊임 없이 자문했죠. 롤모델로 삼은 선배들에게 자극받아 내 지식의 깊이와 노력의 강도를 계속 높일 있었습니다. 사실 발명대회랑 학교 시험기간이 겹칠 때는 하루 2~3시간만 자고 버텨야 할 만큼 힘들 때도 많았죠.”특히 발명대회 심사 때마다 면접관들이 던지는 ‘송곳 질문’을 통해 스스로를 강하게 단련시키며 약점을 보완해 나갔다. 이런 담금질 덕분에 ‘이호정의 그릇’을 점점 키울 수 있었다. 건축가 꿈꾸는 ‘대한민국 우수 인재’이군은 재능기부에도 적극 나섰다. 중학교 시절 3년 내내 스카우트 활동을 하며 캄보니아, 태국, 중국의 경제적 약자들의 딱한 삶을 생생하게 목격했고 그 경험들이 ‘함께 사는 사회’를 어떻게 만들지 일찌감치 고민하게 만들었다.“과학발명재능기부하다 알게 된 형편이 어려운 아이였는데 부모님이 운영하는 작은 빵집이 장사가 잘 안됐어요. 그래서 친구들 모아 ‘죽은 상점 살리기’ 프로젝트를 가동해 페이스북에 빵집 사진 올리고 SNS로 홍보했어요. 박원순 시장이 트위터에서 우리 소식을 전해 듣고 리트윗까지 해주셨지요. 이 아이템으로 소셜벤처 경연대회에도 나가며 SNS의 영향력, 아이디어와 팀워크의 중요성을 두루 배울 수 있었습니다.”또래들처럼 입시 공부에 올인 않고 그의 표현대로 ‘제대로 딴짓’을 고루 해본 덕분에 이군의 내면은 깊어지고 단단해졌다. 기회가 포착되면 주저하지 않고 달려드는 도전정신, 여럿의 힘을 한데 모으는 통솔력이 길러졌고 무엇보다 자신의 미래 꿈을 또렷하게 설계했다. “건축가가 되고 싶다니까 주변에서는 경기를 많이 타 직업의 안전성이 떨어진다며 말리는 분도 계세요. 하지만 난 구조, 설계, 디자인, IT기술을 한데 융합한 이호정만의 철학을 담은 건축물을 선보이고 싶어요. 내 꿈을 향해 이제는 고3 수험생으로서 공부에 전력질주 할 생각이고요.” 스마트한 답변을 남긴 이군은 그의 꿈 무게 만큼 무거운 가방을 메고 도서관을 향해 총총 사라졌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1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4년 2월 2주 송파소식 송파구, ‘독서바우처 서비스’ 지원자 모집송파구가 오는 14일(금)까지 ‘2014 아동인지능력 향상서비스’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아동인지능력향상 서비스는 만 2~6세 아동을 대상으로 독서도우미를 주 1회 이상 파견해 책읽어주기, 도서지급 및 독후활동 등을 진행하는 독서바우처 사업이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3~12월 최대 10개월 동안 1등급은 매월 2만5000원을, 2등급은 매월 1만5000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구는 취약계층 영유아에 독서지도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모의 보육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아동의 정서적 발달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원 자격은 전국 가구평균 소득 100% 이하 가구의 만 2~6세 이하(2008년 1월1일~2012년 12월31일 출생) 아동이다. 아동복지시설 입소아동, 국내입양아동,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아동 또는 부모 모두 장애인인 가정, 조손가정 아동, 다문화가정 아동, 한부모가정 아동, 세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의 아동은 1등급 대상자이며, 이외에는 2등급 대상자로 분류된다. 신청방법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분증,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 또는 소득관계증빙서류 등을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여성보육과(02-2147-2774)로 문의하면 된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불법광고물 정비송파구가 청소년들과 함께 불법광고물 정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청소년들로 구성된「마을사랑 깨끗한 골목 청소년 체험단」을 운영한다.2월부터 거주지 동 주민센터 및 구청 주택관리과를 통해 불법광고물 정비에 참여할 청소년들을 모집하고, 3월부터 12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구청에선 담당공무원 3명과 청소년 2명이 1조를 이뤄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대로변 가로수나 가로등주에 게시된 현수막, 벽보 등을 정비한다. △동 주민센터는 공무원 1명과 청소년 3명~4명으로 조를 구성해 주중 방과 후 시간부터 오후 6시까지 골목길 전신주나 버스 승강장 등에 부착돼있는 벽보 및 찌꺼기 등을 제거할 계획이다. 참여 학생에게는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해준다. 구는 청소년들이 광고물정비를 통한 구정체험으로 직?간접적 행정력 보완효과 뿐만 아니라 앞으로 사회인이 될 청소년들이 불법광고물의 폐해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장기적 관점에서 불법광고물 근절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현장 체험 중 도출되는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깨끗한 골목을 만들기 위한 개선과제 발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관내 소재 중?고등학생 중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동 주민센터 및 구청 주택관리과 방문 접수나 전자우편(ahnhk99@songpa.go.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친환경 주말농장 ''솔이텃밭'' 참여자 모집송파구가 오는 14일(금)까지 친환경 주말농장 ‘솔이텃밭’에 참여할 도시농부를 모집 중이다. 구는 방이동에 4770㎡규모로 총 280구획의 텃밭을 조성해 분양한다고 밝혔다.참여 대상은 지역주민 및 단체 등으로 총 280구획 중 다문화·다둥이 가족에게 50구획을 특별 분양한다. 이용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며 이용료는 구획당 6만원으로 저렴한 편.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홈페이지(www.songpa.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14일까지 신청 마감 후 18일 구청 4층 전산교육장에서 공개 전자추첨 방식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구는 2010년부터 화학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농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는 주말농장을 주민들에게 분양해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솔이텃밭에서는 ▲배추와 무, 갓, 쪽파 등의 재배는 물론 자가 퇴비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경작자를 위해 농기구, 농수, 퇴비, 친환경방제재 등을 제공하며 농사경험이 없는 새내기 도시농부에겐 ▲영농교육과 함께 현장 상담도 지원한다. 구는 텃밭 내 교육장과 송파도시농업지원센터 등에서 ▲농업기술 자문과 친환경 유기농법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친환경 도시농업은 생태계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도 해소시킬 수 있다”며,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수확의 기쁨도 느낄 수 있도록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동 소식 올해 달라지는 중소기업 시책 설명회강동구가 2월13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2014년 달라지는 중소기업 시책 설명회’를 개최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적절한 운영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 설명회는 강동구청과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각종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한자리에서 설명하고 1:1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구는 지속되는 불황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강동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계획을 설명한다. 올해는 35억 원 규모로 연리 2.5%로 운전자금, 시설자금, 기술개발자금 등을 융자해줄 계획이다.융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제2조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자 또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2조 규정에 의한 소상공인으로서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경과되고 본사가 강동구에 소재한 사업체이다.또한 서울지방중소기업청에서 ‘기술개발(R&D) 지원제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제도’,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제도’를 소개한다. 참석자 전원에게 서울지방중소기업청에서 제작한 「2014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책자로 제공한다. 문의 02-3425-5830 정월대보름 민속놀이강동구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동별로 민속놀이를 개최한다. 2월10일 상일동, 명일1?2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2월 15일까지 18개 전 동에서 진행되며,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비롯해 떡메치기, 투호 등 놀이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주민화합을 위한 자리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공원, 문화센터, 동 주민센터 앞마당 등 주민 접근이 편한 곳에서 개최되며 민속놀이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둔촌주공 재건축 탄력강동구가 둔촌주공 재건축 정비구역 변경지정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승소해 이 지역 재건축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23일 서울행정법원(제2부)은 (주)월드스포피아가 서울시 등을 상대로 제기한 정비구역 변경지정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서울시,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손을 들어줬다.서울시는 2013년 5월, 단지 내 부대복리시설인 월드스포피아 부지를 새로이 건설되는 공동주택부지로 편입하는 정비구역 변경지정처분을 했다. 이에 대해 ㈜월드스포피아 측은 정비구역변경지정 절차의 하자를 주장하며 2013년 7월 19일 정비구역 변경지정처분 취소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로 2014-02-11
- 중고등 영어전문 레마어학원 “원어민과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고 영어 잘한다는 소리를 곧잘 들었는데 중학생 된 뒤로 영어점수가 잘 안나와요.” 이처럼 영어 잘하는 것과 영어 시험 잘 보는 것 사이의 괴리감을 하소연 하는 학부모를 종종 만난다. 유명 어학원 출신 원장들이 ‘될 때까지’ 지도NEAT시험 광풍이 사그라들면서 중고교 영어시험 패턴이 말하기 중심의 실용영어에서 문법, 독해, 쓰기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꼼꼼한 영어 공부가 필수적입니다. 가령 초등학교 시절 쓴 영어 에세이는 메시지가 분명하고 의미만 통하면 원어민 강사로부터 OK 사인을 받았지만 중학생은 철자, 시제, 문장형식 등을 정확히 따져 영작을 해야 서술형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습니다. 때문에 이런 훈련을 반복적, 체계적으로 해야 영어 시험에 강해집니다.” 레마어학원 조준영 원장이 강조한다. 오금동에 위치한 중고등 전문 레마어학원은 오픈 2년 만에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꼼꼼하게 관리하는 학원’으로 입소문 났다.조준영, 김선균 두 명의 원장은 영어강사들의 사관학교로 유명한 정상어학원 등 국내 유명 어학원에서 10년 이상 학생들을 지도한 베테랑 강사 출신. 내신, 수능까지 연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에다 현장에서 쌓은 독창적인 티칭 노하우 그리고 학생 한명 한명과 소통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진정성을 가지고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 시험의 패턴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교과서 지문을 재가공, 수능형 스타일로 변형한 문제가 중학교 때부터 출제되기 때문에 예전처럼 교과서만 달달 외워서는 만점 받기가 어렵습니다. 비중은 점점 커지는데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분이 어법 문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문법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 문장 속에서 통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반복 학습이 핵심입니다.” 김선균 원장의 설명이다. 영어 내신 난이도 어려워지는 추세레마어학원은 영어학원계에 입소문난 실력 있는 강사진들로 구성, 한반 정원은 12명 이하의 철저한 담임제로 운영된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눈으로 하는 공부’가 아닌 ‘손으로 직접 써보는 공부’를 강조한다. “독해 수업을 해보면 학생들은 문장의 정확한 뜻, 문맥의 논리적 흐름을 잘 파악 못한 채 문단의 의미만 대충 파악해 문제를 푸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꼼꼼한 독해 습관이 몸에 배이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둡니다. 가령 문장 5형식의 개념을 배우면 작문을 할 때 1~5형식 구문에 맞춰 골고루 영작하도록 하고 문제를 풀 때도 정답의 이유까지 세세하게 적도록 유도합니다. 숙제는 담임이 꼼꼼히 검사해 학생 한명 한명의 취약점을 파악한 다음 필요할 경우는 개별 보충을 진행합니다.” 조 원장이 학원의 교육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처럼 꼼꼼한 영어 공부와 반복 학습을 강조하는 것은 송파구내 학교 내신 시험의 난이도가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 고교 내신이 중요해지면서 학생 변별력을 위해 난이도를 높이자 연쇄적으로 중학교 시험도 어렵게 출제되고 있다. 오륜, 송파, 방이중 등 이 일대 중고교의 내신 유형을 철저히 분석해 내신시험 기각 중에는 학교별 맞춤 수업으로 지도하고 있다.“중1 시험인데도 단어가 가진 여러 개의 뜻을 정확히 알아야 풀 수 있는 까다로운 어휘 문제가 출제되고 서술형 답안은 관계사, 의문사와 to부정사를 정확히 사용할 것을 주문하는 등 통합적인 문법 지식을 묻는 문제가 많이 나옵니다. 이런 유형에 강해지려면 반복 훈련과 암기를 통해 완벽한 영어 구사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김 원장이 거듭 강조한다. 학생 노력, 맞춤식 지도, 꼼꼼 관리가 성적 향상영어 실력의 기본인 단어는 매번 테스트하며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법은 기본 개념을 다진 뒤에는 자주 출제되는 유형만 따로 선별해 실전 중심으로 가르친다. “문장 속에 문법이 어떻게 적용되는 지 어법 문제가 어떻게 출제되는 지 다양하게 기출 문제를 풀어보도록 합니다. 학생들이 자주 헷갈려하는 부분은 따로 모아 집중 설명하고요. 이런 시간이 쌓이면 학생들 머릿속에 ‘영어 문법의 맵’이 확실하게 그려집니다. 소홀히 하기 쉬운 영어 듣기도 매 수업시간마다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원장이 커리큘럼을 소개한다.이 같은 레마어학원의 ‘될 때까지 영어 지도’의 철칙 덕분에 학생들의 성적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성실하게 잘 따라온 중3 학생 가운데 한성과학고, 세종과학고 합격생이 나왔습니다. 1년 가량 꾸준히 공부한 한 여중생은 60점대에서 100점까지 서서히 올랐고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이처럼 영어는 본인의 꾸준한 노력, 학원의 꼼꼼한 지도와 관리만 뒷받침되면 점수는 오릅니다. 관건은 성실함을 잃지 않도록 강사가 진정성을 가지고 늘 동기부여 해주는 거지요.”라며 조 원장이 경험담을 들려준다.수업은 중등부 주3회, 고등부 주2회, 주말 1회반으로 진행되며 송파, 강동구 일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문의 : 02-3401-0910, www.rhema.co.kr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1
- 멋 내지 않아도 맛있는 담백한 맛! 평양식 만둣국은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다. 그릇에 담긴 모양새도 달걀지단이나 파와 같은 흔한 고명 한 점 올리지 않은 맑은 국물에 만두만 보인다. 맛도 모양도 군더더기 없이 만두 본연의 맛을 뽐내는 위풍당당함이라고나 할까? 오랜 시간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이 여기에 있는 듯하다. 복을 담은 인간적인 음식만두는 빚은 모양이 복(福)을 감싸고 있는 듯해서 복을 먹는 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설 명절 음식으로 많이 먹는 것도 이때문인 듯. 보통은 만둣국에 떡을 넣어 같이 끓여내지만 평양식은 만두만 소담하게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겨울철이 유난히 추운 평양 지역에서 든든하게 겨울을 나기 위해 돼지고기 등 열량이 높은 재료를 넣어 만들기 시작한 것이 평양식 만두의 시작이고 보면 다분히 서민적인 음식이기도 하다. 본래 만두는 제갈공명이 죽은 원혼을 달래기 위해 사람의 머리 대신 밀가루 반죽에 소고기와 양고기로 속을 채워 만인(蠻人)의 머리를 대신해 제물로 사용한대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만두가 서민적이면서도 애틋한 인간애를 간직한 음식이라고 하는 이유도 이때문인 듯하다. 화려하지 않아 더욱 정이 가는 맛워커힐을 지나 경기도로 넘어가는 초입에 위치한 ‘묘향손만두’는 등산을 마치고 내려온 사람들과 가족단위 손님으로 늘 붐비는 곳이다. 오후 2시가 넘었는데도 15번째 순번표를 받고 기다려야 할 정도면 소문난 맛 집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 한적한 시골에나 있을 듯 한 낡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일반 가정을 개조해 놓은 듯 음식점분위기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한지로 도배해놓은 벽면에도 메뉴판 외에는 흔한 장식하나 없이 심플하다. 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까지 옹기종기 앉아 식사하는 모습이 시골 잔치집이라도 온 듯 정감이 가는 곳이다. 기본 반찬은 물김치와 커다랗게 듬성듬성 썰어 담은 깍두기가 전부다. 적당히 익어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의 깍두기는 만두와 함께 먹으면 더 맛깔스럽고 밥 한술이 떠오를 만큼 감칠맛이 난다. 얼갈이배추와 열무로 담은 물김치는 간이 진하지 않아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여러 번 숟가락이 가게 한다. 여러 종류의 음식을 주문했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음식이 나오는 것을 보면 역시 전문점답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담백한 만둣국과 전골 만두의 맛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평양식 만두는 맛이 슴슴하고 짜거나 맵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손으로 직접 빚은 만두는 만두피가 두껍지 않고 속이 꽉차있어 단단한 느낌이 들 정도로 소담하다. 고기냄새도 나지 않고 다른 재료들과 맛이 잘 어우러져 쪄서 먹어도, 탕으로 먹어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깊은 맛이 난다.손만둣국에는 아무것도 없이 고기국물과 만두뿐이다. 만두모양이 특이해서 아이들은 마치 용암이 분출하는 한라산 같다며 즐거워한다. 고기육수로 우려낸 국물은 적당한 간과 어우러져 전형적인 평양식의 담백한 맛을 낸다. 어린아이 주먹만 한 만두를 잘라보니 돼지고기와 채소, 두부 등의 속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있다. 국물과 함께 만두를 한 수저 뜨고 그 위에 깍두기 한 조각을 올려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어서 손님들이 많은 이유를 느끼게 한다. 넓적하고 커다란 밥솥모양의 뚝배기에 결이 살아있는 고기, 버섯, 채소가 육수와 어우러진 만두전골은 2-3명이 먹기에 충분할 만큼 양이 넉넉하다. 뽀얀 국물과 숭숭 썰어 넣은 대파, 푸짐한 고기가 먹기에 앞서 눈을 먼저 만족시킨다. 뜨끈한 바닥에 앉아서 보골보골 끓는 전골을 먹으면 감기도 떨어져나갈 것 같은 시원함이 느껴져 최고의 만찬이 부럽지 않다. 얼큰한 뚝배기와 시원한 오이소박이국수겨울에도 시원한 것을 찾는 아이들.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차가운 국수는 계절음식이라 겨울에는 주문을 받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이소박이국수를 주문했더니 커다란 대접에 푸짐하게 담은 국수가 뻘겋고 맑은 김칫국에 담아져 나온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 만큼 살얼음이 언 김칫국 색이 맛깔스러워 보인다. 가운데 소를 넣어 갈색으로 변할 만큼 푹 익힌 오이소박이는 겉은 아삭하고 속은 물컹해서 어린 시절 시골에서 먹었던 오래된 맛을 떠올리게 한다. 둘이 먹기에도 충분할 정도의 많은 양을 아이들 혼자서 뚝딱 먹어치우는 것을 보면서 한여름에는 얼마나 더 시원하게 먹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한다. 만둣국 다음으로 많이 주문하는 묘향뚝배기는 육개장과 만둣국을 함께 먹는 느낌이다. 적당히 얼큰한 국물에 풀어진 만두, 팽이버섯이 어우러져 한 그릇 먹고 나면 땀이 바짝 날 만큼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입소문이 많이 나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이 대부분이지만 외곽 초입이라 여행 다녀오는 길에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하고 가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매주 월요일은 쉬는 날이며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지만 적어도 30분전에는 도착을 해야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 위치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300-8주차 가능메뉴 손만두국 7000원 묘향뚝배기 8000원 찐만두 7000원 만두전골 3만원 오이소박이국수 6000원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매주 월요일 휴무)문의 02-444-35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1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4년 2월 2주 [콘서트리뷰] 2014 봄의 소리(Sound of Spring) 콘서트화이트데이처럼 달콤 상큼한 봄 음악회 2003년 뮤지컬 ''라보엠(La Boh?me)''으로 토니상 수상, 2010년 뮤지컬 ''레미제라블(Les Mis?rables)'' 25주년 공연에서 장발장 역을 맡은 것으로 이미 실력을 검증 받은테너 알피 보(Alfred Giovanni Roncalli Boe)가 오는 3월 15일(오후2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17세 때까지 자동차 정비공이었다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인 그는, 우연한 계기로 오디션을 제안 받아 음악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드라마틱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 덕분인지 그에게 세계적인 유명세를 준 오페라에만 자신을 한정하지 않고 Rock. Pop 등의 다양한 표현방법을 통하여 끊임없이 발전을 꾀하는 도전적인 정신을 가지고 있어 재능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까지 갖춘 ''진정한 천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를 전 세계적인 스타의 자리에 오르게 했던 2010년 런던 O2 Arena에서 펼쳐진 Les Mis?rables 25주년 기념 콘서트에 주인공 장발장 역할로 캐스팅 되는 영광을 얻은 그는, 특유의 하늘이 내린 재능이라고까지 찬사 받는 무게감 보다는 청량함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사상 최고의 장발장'' 이라는 찬사를 듣는 열연을 펼쳤다. 또 이는 영국뿐 아니라 DVD, Blu-ray 등으로 전 세계에 퍼블리싱 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 그가 오는 3월, 2013년 대한민국 예술문화인 대상 수상에 빛나는 한국의 톱 소프라노 김희정과 재즈 피아니스트 이우창 등과 함께 환상의 합동 무대를 펼친다. 이 세계적인 세 아티스트의 협연은 우리에게 익숙한 가곡은 물론, ''레미제라블'', 듀엣 곡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레퍼토리로 환상적이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봄을 재촉할 것이다. 문의 02-580-130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전시회소식] Graduation Work Collection디자인 트렌드와 흐름을 볼 수 있는 예비 디자이너들의 작품들 졸업시즌을 맞아 삼원페이퍼갤러리 제2전시관에서 Graduation Work Collection 졸업작품집 전시회가 열린다.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졸업작품집 전시에서는 홍익대학교부터 디자인 특화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총 40여 종의 시각디자인 졸업전시회 출판물과 우수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수많은 예비 디자이너들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디자인트렌드를 얼마나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지 눈여겨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졸업생들에게 대학 시절 노력의 결과물이자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는 졸업작품전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반적인 출판물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책자로 만들어지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졸업작품집도 표지디자인부터 편집디자인까지 심혈을 기울여 제작되고 있다. 졸업작품집을 보관하는 패키지가 따로 제작되기도 하고 형압이나 박 등 각종 후가공을 통해 돋보이는 표지를 선보이기도 한다. 작품집 그 자체로도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제작물이 되고 있는 것이다. 졸업을 앞둔 예비4학년은 물론 미술을 전공하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나볼 수 좋은 전시가 될 것이다. 문의 02-468-9008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전시회소식] 오토포이 박사의 연구실-이브 프로젝트(EVE PROJECT)폐장난감으로 만든 예술 작품 전시회 송파구립 예송미술관이 이달 21일까지 김동현 작가의 전시회 ‘오토포이 박사의 연구실-이브 프로젝트(EVE PROJECT)’를 연다. 겨울방학을 맞아 특별히 기획된 이번 전시는 작가가 만들어낸 ‘오토포이 박사’라는 가상인물의 연구실을 보여준다. 드로잉과 페인팅, 연구문서 등은 전시관 벽면에 걸리며, 폐장난감과 기계장치 등으로 만든 조형물들은 입체감 있게 설치된다. 또, 전시 공간 한켠에선 나무 조각들을 모아 만든 ‘노아의 방주’작품도 볼 수 있다. 전시기간 중 관람객들은 오토포이 박사의 얼굴을 상상하며 그리는 체험과 대형 트랜스포머 바람개비 꾸미기 행사도 참가할 수 있다. (재료비 별도)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마감 30분전까지 입장가능), 매주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02-2147-281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