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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멋] 콩예원 저만치 물러간 겨울이 가끔씩 3월에게 심술을 부려서 그렇지 봄은 역시 봄이다. 한결 너그러워진 햇살과 나뭇가지 마다 살포시 싹 틔우는 새순을 보며 봄을 만끽하다 보면 입맛도 저절로 계절을 타기 마련. 한강이 보이는 ‘전망 명당’겨우내 웅크렸던 몸에 봄기운 불어 넣어줄 ‘건강 맛집’이 아차산 자락 워커힐아파트 부근의 콩예원이다. 한강의 도도한 물줄기를 통창을 통해 내다볼 수 있는 ‘전망 명당’ 자리에 위치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의 맛 테마는 ‘콩’이다.식물성 단백질의 보고라 건강 음식의 대표주자로 한껏 몸값이 높아진 국산콩을 경기도 포천의 깨끗한 물에 불려 옥황토방에서 2~3일간 발효시켜 만든 청국장이 이 집의 얼굴마담이다.‘진하고 깊다’, ‘청국장 특유의 쏘는 향은 약하면서도 구수하다’. 이 집을 즐겨 찾는 이들의 공통된 식후소감이다. 대표 메뉴인 만큼 쌈정식, 수육정식 등 모든 정식메뉴에는 뚝배기에 바글바글 끓여낸 청국장이 빠지지 않고 오른다.메뉴를 주문하면 제일 먼저 애피타이저로 호박죽이 나오는데 달큰한 호박과 성글게 간 찹쌀 알갱이의 맛이 입맛을 돋워준다. 커다란 접시에 정갈하게 담아 나오는 나물은 고사리, 콩나물, 무생채, 표고버섯 볶음, 호박 볶음, 어린잎 채소까지 모두 6가지. 심심하게 간을 해 무쳤기 때문에 부담 없이 먹기 좋다. 계란 지단을 얹어 나오는 보리밥에다 나물 듬뿍 넣어 고추장과 참기름에다 쓱쓱 비벼 먹으니 술술 넘어간다. 국산콩으로 만든 청국장두부와 야채를 넣어 진하게 끓여 내는 청국장은 여럿이서 깔끔하게 떠먹기 편하게 개인용 접시가 함께 나온다. ‘밭에서 나는 고기’라는 애칭이 붙은 청국장은 된장에 비해 소금 없이 발효시키기 때문에 나트륨 과다 섭취의 걱정을 한시름 놓을 수 있다. 게다가 된장은 발효기간이 오래 걸리지만 청국장은 담근 지 2~3일이면 먹을 수 있고 메주를 만드는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만드는 과정이 덜 번거롭다. 또 콩을 으깨지 않고 통째로 발효시켜 먹으므로 영양가 손실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상에 함께 오른 콩비지 찌개, 겉절이 김치, 미역무침도 주방장의 손맛이 느껴진다. 아삭이 고추를 된장에 무쳐낸 밑반찬도 손님들 사이에 인기기 좋다.돼지고기 수육은 기름기를 쪽 빼고 솜씨 좋게 삶아내 맛이 담백하다. 수육을 싸서 먹는 배추쌈과 매콤한 보쌈 김치 맛도 깔끔하고 접시가 비면 친절하게 리필해 주는 종업원들의 서비스도 합격점이다.쌈 정식에 나오는 제육볶음에는 연한 돼지고기에 양파, 피망, 고추 등 갖은 야채에 고추장 양념을 넣고 바로바로 볶아 철판에 나오기 때문에 따끈하게 먹을 수 있다. 사이드 메뉴로는 해물파전, 감자전, 떡갈비, 도토리묵, 두부김치를 입맛대로 곁들일 수 있다. 찐 감자, 고구마 무료 서비스손님들 사이에 인기 만점은 디저트 코너. 웰빙 먹거리인 찐 감자와 고구마를 커피와 함께 맘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깔끔한 인테리어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풍광, 건강 먹거리 삼박자가 어우러져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 가족 단위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한켠에는 토속 된장과 청국장을 비롯해 청국장 분말과 환, 서리태 콩가루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식당 바로 앞이 한강변 산책 코스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식후에는 봄 햇살 받으며 커피 한잔 뽑아 여유롭게 강변을 산책하기에도 좋다. 위치 : 광나루역 2번 출구, 광진정보도서관 옆 (주소)아차산로 78길 75 (광진구 광장동 102) 영업시간 : 오전 11시 ~ 밤 10시대표 메뉴 : 청국장정식 8000원, 쌈정식 1만3000원, 수육정식 1만3000원, 떡갈비정식 1만3000원, 해물파전 1만5000원문의 : 02-444-3331 오미정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8
- 봄! 다시 또 한 번 화분을 들여놓다 양재동 꽃시장이 봄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봄이 되면 왠지 뭔가 좀 바꿔보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리는 건 공통된 느낌인 듯. 이럴 때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화분 몇 개 들여놓는 것이다. 간단한 듯 보이지만 실패하기 쉬운 실내식물 키우기. 실패 없이 오래도록 잘 키우는 방법은 없을까? 내가 키우면 자꾸 죽는다?“집안에 화분 몇 개 있으면 좋긴하지만 내가 키우면 자꾸 죽어요”하는 고민은 주변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여러 번의 실패 끝에 이제 다시는 화초를 사지 않겠다고 결심하지만 ‘가구들로 가득한 집안에 커다란 화분하나 놓으면 분위기도 아늑해지고 좋을 텐데’ 하는 미련이 남기도 한다. 잘 키워야지 하며 호기롭게 들여놓은 화분이 얼마가지 않아 시들시들 말라가고 뿌리가 썩는 등 마음처럼 쉽지 않다는 경험도 흔하게 있는 일이다. 특히 일반주택과는 달리 환기가 쉽지 않은 아파트의 경우 더욱 실패확률이 높은 것이 사실. 식물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적당한 빛, 온도, 습도, 공기가 필요하지만 실내에서 자라는 식물은 이 모든 요소의 결핍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수명이 단축되고 바깥에서 자라는 식물보다 쉽게 죽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그렇다면 실내에서 식물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물주기와 환기가 포인트식물을 키울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물주기와 환기다. 특히 물주기에 대한 잘못된 상식 때문에 식물을 죽이는 경우가 자주 있다. 양재동 화훼공판장의 천일식물원 백진호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식물이 시들거리면 물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물 먼저 흠뻑 주는데 사실 물이 부족해서 죽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오히려 물을 너무 많이 공급해서 뿌리가 썩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한다. 잎의 끝 부분이 검정색으로 타들어 가는 경우는 과도한 수분으로 인해 뿌리가 썩고 있다는 증거다. 잎이 축 늘어져 시들어 있다면 당장 수분이 필요하다는 신호이지만 손가락을 화분 흙 속에 넣어보아 촉촉함이 느껴진다면 아직은 괜찮다는 신호다. 화분마다 물주는 날짜를 기억하기 어렵다면 날짜를 적은 작은 푯말을 꽂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을 줄때는 한 번에 뿌리까지 흠뻑 젖게 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에 담근 채로 키우는 수경식물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용기를 깨끗이 닦고 물을 갈아주되 바로 받은 물 보다는 미리 받아두었다 식물의 온도와 비슷해졌을 때 주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수경식물인 개음죽의 경우 뿌리가 빠른 속도로 자라기 때문에 물을 갈아줄 때 잔뿌리를 적당히 잘라주면 물이 쉽게 탁해지지 않는다. 물주기와 함께 중요한 것이 환기다. 백 대표는 “일반 주택의 경우 아파트 보다 환기가 잘되는 편이라 문제가 없지만 아파트에서 식물을 키울 때는 환기도 중요하다. 요즘 많이 판매되고 있는 해피트리의 경우 특히 환기가 잘 되어야 잘 크는 식물이다”며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식물이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은 맞지만 식물도 숨을 쉬려면 환기가 필요하다는 것.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특히 거실에서 많이 키우는 해피트리, 녹보수는 창가 가까이에 두고 자주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꼭 필요한 식물이다. 예쁘면 무조건 산다? NO!실내에서 키우기에 적합한 식물의 종류는 생각보다 매우 제한적이다. 특히 4계절을 지닌 온대성기후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은 실내 환경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키우고 싶어도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부분 외래종을 키우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을 선택할 때는 각 가정의 환경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식물을 선정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거실, 침실, 주방, 화장실, 현관 등 화분을 놓을 위치를 확인한 뒤 공기정화, 관상용, 수분공급, 새집증후군 물질제거 등 목적과 환경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것. 거실에 관상용으로 커다란 나무 한 그루를 생각하고 있다면 해피트리, 고무나무, 알로카시아, 녹보수(해피트리과)가 잎이 풍성해 수분공급에도 좋고 키우기도 쉬운 편 이어서 많이 기르는 품종이다. 관상용은 물론 요리의 향신료로 쓰이기도 하고, 차(茶)로 우려먹는 등 다양한 쓰임새의 허브 종류는 음지에서도 잘 자라고 크기도 작아 소품용으로도 좋을 뿐만 아니라 은은한 향까지 있어 신경안정에도 효과적이다. 페퍼민트, 로즈마리, 캐모마일, 재스민, 바질, 월계수 등이 이에 속한다. 카랑코에와 팔손이나무는 전자파를 차단해주고 정신을 맑게 해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아이들 공부방에 두면 좋다.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완전히 밀폐된 우주선에 식물을 탑승시켜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것은 물론 생리적 효과까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15년간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유해물질 등을 제거하는 공기정화 능력이 입증된 50종의 공기정화 대표식물을 발표한 바 있어 실내 식물을 선정할 때 참고로 하면 좋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 <유해물질제거와 습도유지에 좋은 Best 9>식물명/특성/배치장소1. 아레카 야자 / 증산작용율 1위, 톨루엔, 키실넨 제거율 1위/거실, 베란다, 침실창가2. 관음죽 / 특히 암모니아가스제거에 탁월/화장실주변, 현관3. 대나무(세이브리찌) 야자 / 해충에 강하고 유해물질 제거능력 탁월/거실, 베란다, 침실창가4. 국화 / 새집증후군, 전자파 제거, 공기정화에 탁월/컴퓨터 옆, 화장실5. 알로에 / 야간광합성작용으로 공기정화/거실, 침실, 공부방6. 안스리움 / 새집증후군에 탁월/거실, 화장실근처7. 아이비 / 화학성분제거, 수분유지/햇빛이 직접닿지 않는 거실, 현관8. 호접란(팔레놉시스) / 음이온 발생/거실9. 보스톤 고사리 / 화학성분(담배냄새) 제거효과 탁월/거실, 흡연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8
- 트래킹하며 배우는 고구려 역사 ‘아차산역사문화투어’ 도도히 흐르는 한강과 산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 아차산. 광진구의 스테디셀러 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아차산 투어를 소개한다. 아차산생태공원 내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동상 앞. ‘아차산 박사’로 통하는 향토사학자 김민수씨가 온달장군 설화를 입담 좋게 풀어낸다. “아차산 유적은 고구려 광개토대왕, 장수왕의 남진 정책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입니다. 천하를 호령했던 고구려의 흔적을 남한에서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향토사학자의 해박한 설명이 역사공부 재미 더해김씨는 1989년 아차산에서 산불을 끄다 돌무지를 처음 발견해 아차산성과 보루의 존재를 세상에 처음 공개한 주인공이다. 그 인연으로 고대사를 깊이 파고들어 지금까지 발표한 논문만 10여 편이 넘을 만큼 해박한 지식을 갖춰 역사학자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재야 사학자다.사유지라 출입이 제한된 아차산성도 투어프로그램 신청자들에게는 출입할 수 있는 특전이 있다. 돌을 차곡차곡 쌓아 만든 산성 꼭대기에 오르자 탁 트인 한강과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기가 막힌 절경이 펼쳐진다.“아차산성에는 천원지방 형태의 제단이 잘 보존돼 있습니다. 풍수가들도 인정할 만큼 좋은 기가 흐르는 곳입니다. 이 제단은 정확히 동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신라시대에는 해가 떠오르는 동쪽을 향해 제사 지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투어단 일행은 풍수지리상 명당이라는 설명에 귀가 솔깃해 세심하게 주변을 둘러보고 좋은 기운을 들이마시며 한껏 들뜬다.그 다음 코스로 온달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깃든 바위를 찾았다. 신라와 치열한 전투에서 전사한 고구려 온달장군의 시신을 끌어안고 슬퍼하는 평강공주의 형상을 닮았다는 바위를 앞에 두고 두 사람에 얽힌 전설과 역사적 상관관계를 향토사학자는 구수하게 풀어낸다.“평범한 바위, 무심코 지나쳤던 산성의 돌무지에 전문가의 폭넓은 해설이 더해지니 늘 보던 아차산이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한 참가자가 소감을 밝힌다. 아차산에서 만난 고구려현재 아차산은 홍련봉 발굴조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동안 각종 토기와 기와, 연화문 와당이 출토 됐고 해자, 성곽 구조물이 발견됐다. 이는 고구려의 토목기술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6세기 무렵 고구려 군의 조직과 운영, 남진정책 연구에 중요한 유물이다. 특히 중국의 동북공정과 고구려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고구려 문화재를 복원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상당수 학생들이 역사공부를 반기지 않습니다. 연대표와 각종 사건들을 줄줄이 암기해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렇게 역사적인 현장에서 흐름을 차근차근 짚어주면 훨씬 이해가 쉽기 때문에 친근하게 받아들입니다. 때문에 학생 단체 관람 때는 특히 신경 써서 해설하죠. 딴 짓하고 장난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귀로는 설명을 들으며 배워가는 게 분명 있거든요.” 노련한 역사해설사 김씨가 귀띔한다.아차산 역사문화투어는 주말에는 역사답사회, 문학동호인, 산악회, 가족 단위 신청자들이 몰리므로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으며 여유롭게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평일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차산역사문화투어홍련봉 보루, 아차산성, 온달평강전설바위, 아차산 일대 보루군 등 아차산에 깃든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말, 공휴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2회 운영, 주중에는 예약 시 참가 가능)스토리텔링 투어홍련봉 1·2보루와 고구려정을 돌아보는 1시간 코스, 아차산 1 ~ 5보루를 돌아보는 2시간 코스, 용마산 보루까지 둘러보는 3시간 코스. 주제투어아차산·용마산 보루군 및 아차산성 등 아차산의 군사유적을 둘러보는 코스와 영화사, 대성암, 아차산 일대 절터를 둘러보는 불교유적 코스. 문의 : 광진구청 문화체육과 문화재팀 02-450-7591~3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8
-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 유행에 뒤지지 않게’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다. 엄마들로서는 선생님과 또 학부모들과의 새로운 만남과 모임이 시작되는 때이기도 하다. 올봄 유행에 뒤지지 않으면서도 학교 갈 때나 학부모 모임에 적합한 옷차림에 대해 알아보았다. 전반적인 유의사항 “저학년일 경우는 스커트 정장과 여성스러운 플라워 원피스에 재킷 등이 좋고 고학년일수록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은 세련된 옷차림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지 컨설턴트이자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면접이미지 전문강사 과정 장소영 책임교수의 말이다. 장 교수는 활동적이면서 부담 없는 옷차림, 세련되고 단정한 옷차림, 유행 아이템이 적절히 가미된 옷차림이 학교 갈 때나 학부모 모임에 적합하다고 꼽았다. 실례를 들면 데님 팬츠에 캐주얼 자켓에 머플러를 하거나 세련되고 깔끔한 팬츠 수트에 이너웨어는 여성스러운 블라우스 매치하는 것이 좋다. 또 여성스러운 원피스에 심플한 재킷이나 트렌치코트를 입는 것도 방법이다.피해야할 옷차림으로는 미니스커트, 과도한 노출, 지나친 메이크업, 무성의한 트레이닝복, 슬리퍼, 치렁치렁하거나 지나친 액세서리, 너무 강한 향수, 모자 착용은 성의 없어 보인다.장교수는 또 상황에 따른 옷차림으로는 학부모 모임 때는 니트 원피스나 팬츠+셔츠, 선생님과 만날 때는 스커트+블라우스+재킷 ,급식 당번일 때는 면바지+셔츠+니트+앞치마를 입는 정도의 옷차림이 무난하다고 조언한다. 내 아이 선생님과의 첫 대면 : 2014 S/S 트렌드를 더한 포멀 룩 선생님과의 첫 대면 자리이니만큼 어떤 옷을 입을지 가장 신경 쓰이게 되고 고민되기 마련이다. 세련되면서도 여성스러운 봄 재킷과 트렌디한 옷차림으로 스타일링해보자. 지센 트렌디 룩 #1. 심플한 디자인에 소매배색 처리로 화사함을 더한 네이비 컬러 롱 재킷으로 스타일링했다.여기에 프린트가 멋스러운 팬츠로 자칫 밋밋할 수 있는 포멀 룩에 트렌디함을 더했다. 블랙 클러치나 골드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적절히 매칭하면 세련된 룩이 완성 될 것이다. 지센 트렌디 룩 #2.이번 봄은 작년 시즌과는 다르게 비비드한 컬러보다는 ‘파스텔’ 톤 컬러를 눈여겨보아야 한다. 봄 냄새가 물씬 풍기는 민트 컬러의 재킷으로 화사함을 더해보자. 칙칙한 컬러의 검은색 무리 학부모들 중에서 트렌디하고 화사한 내 아이의 학부모로 등극할 수 있을 것이다. 같은 반 학부모끼리의 모임과 첫 식사 : 스타일리쉬한 캐주얼 룩 ‘꾸몄지만 안 꾸민 듯’이 가장 어려운 과제. 특히 학부모끼리의 모임자리에서는 치렁치렁한 액세서리, 계절감에 맞지 않는 튀는 색상의 아우터 등 ‘TOO MUCH’ 패션은 지양해야 할 부분이다. 대신, 화사한 색상의 점퍼형 코트와 다양한 아이템을 매칭하여 스타일리쉬한 캐주얼 룩을 완성해보자. 지센 캐주얼 룩 #1.화사한 핑크 색상의 점퍼형 코트는 다양한 상황에 스타일링 할 수 있는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또한, 파스텔 톤의 핑크 컬러는 당신의 얼굴에 화사함을 더해줄 것이다. 여기에 핫 핑크 색상의 립스틱으로 포인트 메이크업을 한다면 완벽한 최신유행의 캐주얼 룩이 될 것이다. 지센 캐주얼 룩 #2. 카라 부분에 배색이 되어 있어 캐주얼한 디테일을 더한 이 점퍼형 코트 또한 다양한 코디 연출이 용이하다. 프린트가 강한 티셔츠형 블라우스와 볼드한 네크리스까지 함께 스타일링한 캐주얼 룩으로 학부모 모임자리에서 화사한 ‘엄마’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 형식은 본질을 담는 그릇이라고 하는 말이 있다. 옷차림이라는 외형에 너무 치우치면 안 되겠지만 상황과 격식에 맞는 옷차림은 필요하다. 올 봄 너무 과하지 않게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센스 있는 옷차림으로 아이들에게 ‘멋쟁이엄마’가 되어보자.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도움말 : 이미지 컨설턴트,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면접이미지 전문강사 과정 책임교수 장소영 (주)지센 홍보팀 권지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8
- 반려견에게 사랑의 이름표를 달자! “아파트 단지에서 주인 잃은 개를 발견한 적이 있어요. 사람을 잘 따르고 머리에 리본까지 달고 있어 단번에 길을 잃어버린 개라는 걸 알았죠. 근데 찾아주자니 이름표도 없고, 난감하더라고요. 그 자리에서 한 30분을 기다렸지만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어요. 결국 개를 잃어버린 사람이 아닌 개를 발견한 제가 아파트 곳곳에 전단지를 붙여 주인을 찾아준 적이 있어요. 청소하는 잠깐 사이 개가 집밖으로 나갔다고 하더군요. ‘유기견들이 이렇게 해서 생겨나는구나’ 싶었어요."김성미(43 잠실)씨가 경험담을 들려준다.2013년 1월 1일부터 반려견 동물등록제가 실시되고 있다. 유기견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다. 2014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 중인 반려견 동물등록제. 왜 필요하고, 우리 지역에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유기견 방지를 위한 동물등록동물등록제는 일종의 ‘동물 신분증’ 발행이다. 식별장치가 내장된 칩을 애완견의 몸속에 심거나 목걸이로 만들어주는 제도다. 잃어버린 개를 쉽게 찾게 해 주는 의도도 있지만, 소유주의 책임을 강화시켜 유기동물 발생을 억제시키는 목적도 아울러 갖고 있다. VIP동물병원 송진석 원장은 “반려견 동물등록제의 가장 큰 목적은 유기견을 방지하는 것”이라며 “혹시 개를 잃어버린 경우라도 등록이 되어 있는 개의 경우라면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상 동물등록정보를 통해 쉽게 소유주를 찾아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 령 이상의 개는 의무적으로 등록을 해야 한다. 관할 시·군·구에서 지정한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쉽게 등록이 가능하다. 송파구에는 65곳, 강동구 41곳, 광진구는 32곳의 동물등록 대행업체가 있다(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동물병원에서 등록신청서를 작성하고 내장형칩을 심거나 목걸이를 만들어주면 된다. 내장형칩과 목걸이 함께 부착해야 안전 애완견 등록 방법은 세 가지. 동물등록방법에는 내장형 전자칩(마이크로칩), 외장형 전자태그, 인식표 세 가지가 있는데 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등록하면 된다. 등록 수수료는 각각 2만원, 1만5000원, 1만원이다.내장형 전자칩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가장 정확하고 영구적인 등록방법으로서 고유번호가 들어있는 마이크로칩을 반려동물의 양쪽 어깨뼈 사이 피하부위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외장형 전자태그는 마이크로칩이 내장된 펜던트를 목걸이 형태로 장착하는 방식이며, 인식표는 소유자의 이름과 전화번호, 동물등록번호가 적혀있는 이름표를 부착하는 방법이다. 내장형 전자칩과 외장형 전자태그는 구청에서 제공하고, 인식표는 소유주가 직접 가져와 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반려견 등록 시 많은 소유주들이 내장형 전자칩에 대한 부작용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등록 상황 역시 내장형보다는 외장형이 압도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한다. 동물등록에 사용되는 마이크로칩은 쌀알만한 크기로 체내 이물 반응이 없는 재질로 코팅이 되어 있다. 또한 동물용 의료기기 기준규격과 국제규격에 적합한 제품만 사용한 동물용의료기기이다. 문제는 부작용에 대한 불안으로 내장형 전자칩을 부착하지 않고 목걸이형태의 무선식별장치나 등록인식표만을 장착한 경우, 쉽게 분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송옥경(50 방이동)씨는 “우리 집 개는 목걸이를 자꾸 물어뜯어 잃어버린 이름표가 한둘이 아니다”며 “어쩔 수 없이 내장형 전자칩을 몸에 심었는데 일단 한번 몸에 삽입하면 마음대로 뺄 수 없어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송진석 원장도 “개를 잃어버리지 않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내장형 전자칩을 삽입하고 또 소유주의 정보가 담긴 인식용 목걸이를 함께 착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동물등록제 모바일홈페이지도 구축, 운영 중이다. 스마트폰으로 ‘동물검색관리시스템’을 검색하면 쉽게 동물등록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동물등록 및 유기동물 공고 조회, 등록대행업체 찾기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반려견 등록, 서울 자치구 중 송파구가 가장 많아 그렇다면 송파, 강동, 광진 지역에는 얼마나 많은 개들이 등록되어 있을까.동물등록제가 시행된 지 1년 2개월여가 지난 현재 서울시 전체에서는 총 17만4225두(2월20일 기준)가 등록되어 있다. 동물등록 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송파구로 총 1만381두(2013년 12월31일 기준)가 등록됐다. 강동구가 8641두(2월 기준), 광진구가 7407두(3월11일 현재)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1월1일부터는 등록하지 않고 반려견을 키울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등록대상인 개를 등록하지 않고 키울 경우 1차 적발 시에는 과태료 없이 경고조치만 받지만, 2차 적발 시에는 20만원, 3차 적발 시 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8
- 재수·N수생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독학재수관리학원 독학재수관리학원이란?요즘 대입재수에서 새로운 형태의 재수학원이 여러 가지 이름으로 등장하고 있다. 독학재수관리학원, 독학재수학원, 독학관리학원, 독재학원, 독학학원 등이 그것이다. 이름은 제각각이지만, 재수에 있어 독학하는 것을 관리해 준다는 뜻으로 아직 정형화된 이름이 아닌 발전되고 있는 재수학원의 새로운 명칭이다. 기존의 재수방식이 재수종합반이나 독학과 전문단과였지만, 근래에는 경제적인 부분이나 인강과 개별학습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인하여 독학재수관리학원(이하 독재학원)이 크게 관심 받고 있다. 기존의 방식은 나름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이러한 장점을 종합하여 묶은 입시융합시스템이 바로 요즘에 성행하는 독재학원이다. 대입재수생들이 독학을 선호하는 이유는 입시환경의 변화와 경제적인 문제, 개인주의 성향 때문이다. 이러한 학생들이 혼자서 재수를 할 때 제일 큰 걱정거리는 입시정보의 부재와 외로움, 체계적 관리 등이다. 그러므로 너무나 많은 인터넷강의(이하 인강)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에게 맞는 인강을 찾아주고 그 진도 상황을 체크해 줄 플래너가 필요한 것이다. 즉 독재학원이란 학생들이 자기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학원의 강압적인 시간표를 없애는 대신, 공부 분위기와 기타 공부 외적인 요소는 재수종합반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학원이다. 제대로 된 독재학원은 자습과 인강관리는 기본이고 덧붙여서 실강수업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능력 있는 강사가 있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조직구조가 갖춰져야 한다. 독재학원의 기원과 기존 재수방식과의 차별성 일반 재수종합반은 규칙적인 정규수업, 체계적인 입시컨설팅, 정형화된 관리 등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는 입시시스템이다. 하지만 자기주도학습 시간의 부족과 인강의 선호, 그리고 개별학습관리의 요구 등으로 인한 단점 또한 지니고 있다. 이로 인하여 혼자서 공부하는 독학이 성행하였는데, 이는 인강과 개인지도, 전문단과와 결합하면서 재수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었다. 그러나 독학은 외로움과 입시정보의 부족, 그리고 성적관리의 어려움 등 부작용 또한 많은 것이 결점이다. 이런 와중에 대치동 등 학원가에서 재수생 회귀현상이 나타나면서 점차 재수생만을 위한 독재학원이 새로운 형태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독재학원은 기존의 재수종합반과 독학의 장점을 흡수하여, 학생 개개인의 취향을 고려하는 맞춤식 개인지도를 바탕으로 인강과 선택적 수업을 가미한 입시융합적 성격을 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인터넷 강의, 소그룹 개인지도, 충분한 질의응답시간의 확보, 저렴한 수강료 등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다. 독재학원 정체성 확보를 위한 조건-.입시(수시,정시)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축적하고 있는가?-.입시컨설팅을 체계적, 지속적으로 제공 가능한가?-.학습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는 구조와 조직을 가지고 있는가?-.개별클리닉을 완수할 전문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는가?-.사설/ 교육청/ 평가원 모의고사의 실시가 가능한가?-.스터디 플래너 작성과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는가? 좋은 독재학원은?그렇다면 재수생에게 성적향상에 유리한 독재학원은 어떤 형태일까? 필자는 독재학원의 유형을 크게 두 가지로 대별해 보았다. 독서실형 독재학원과 수능형 독재학원이 그것이다. 전자는 저렴하면서 조용한 자습실을 갖추고, 질의응답에 비중을 높이는 형태의 학원이다. 그리고 개인별 클리닉을 가미하여 수업 손실을 줄인다. 물론 인강은 기본이다. 초기의 독재학원이 대부분 여기에 해당한다. 후자는 전자의 방식에 선택형 수업을 강화시킨 학원이다. 국, 영, 수, 논술, 나아가 탐구영역까지 단과를 개설하여 원하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게 폭을 넓힌 것이다. 당연히 비용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물론 재수종합반의 비용은 넘지는 않는 것이 보통이지만 말이다. 근래의 추세는 전자에서 후자로 중대형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이며, 운영자에 따라서 특정 과목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에서 언급한 독재학원의 구조와 유형 등을 바탕으로 좋은 독재학원의 조건을 나열해 본다면 쾌적한 시설과 전문 강사진, 엄격한 생활관리, 입시전문가의 확보, 편리한 접근성, 그리고 학생에 대한 열정 등이다. 아직 널리 알려진 재수시스템은 아니지만 조만간 새로운 재수시장의 한 축을 형성할 것은 자명해 보인다. 장현만 원장페이스메이커학원(본원)문의 6959-3445페이스메이커학원 네이버카페http://독학재수학원.comhttp://www.pacemaker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8
- 어깨 통증의 진단과 치료 어깨에 통증이 있으면 이 통증이 어깨 자체의 병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목 디스크의 탈출에 의해 생기는 방사통인지 감별하는게 우선이다. 어깨의 움직임에 따라 통증이 있다면 어깨의 병일 가능성이 높고 움직임과 상관없이 계속 아프거나 목 움직임에 따라 통증이 나타난다면 목 디스크에 의한 방사통일 가능성이 높다. 팔을 들면 증상이 완화되는 것도 목 디스크에 의한 통증을 시사한다.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있다면 먼저, 힘줄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초음파나 MRI 검사를 해봐야 하고 만약 초음파상 힘줄의 손상이 의심된다면 MRI를 통해 수술 할 정도의 손상인지 검사해야 한다. 초음파상 힘줄의 염증이나 미세한 손상이 보인다면 일단 염증을 가라 앉혀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치료를 시작하여야 한다. 이런 치료로는 어깨를 담당하는 신경을 쉬게 해주어 염증을 가라앉히는 신경치료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낭에 주사를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는 관절강 주사가 있다. 과거에는 눌러봐서 통증이 있는 힘줄에 바로 스테로이드 주사를 하였는데 이런 치료는 1-2회는 큰 문제가 없지만 자꾸 반복하면 오히려 힘줄을 약하게 할 수도 있다. 일단 이런 치료들로 통증이 가라앉으면 앞서 말 한 것처럼 관절 운동에 제한이 없는지 확인 하고 만약 제한이 있다면 오십견으로 생각 하고 관절 운동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운동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초음파상 힘줄에 퇴행성 변화(힘줄이 약해짐)이 동반되어 있었다면 염증 치료 이후에 힘줄을 자라나게 도와 강화해줄 수 있는 치료를 받아야 추후 통증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데 그런 치료로는 증식치료, PRP, 체외충격파, 재생치료 등이 있다. 증식치료란 고농도의 포도당 용액을 병변에 주사하는 방법으로 체내에 있는 성장 인자가 병변으로 나올 수 있게 자극하는 방법이다. PRP란 자가 혈액을 원심 분리해 단백질 성분만 추출해서 병변에 주사하는 방법으로 혈액 내의 성장인자를 주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체외 충격파란 초음파 충격기로 병변에 충격을 주어 자극해서 성장인자가 나오게 하는 방법이다. 재생치료란 물고기 알에서 추출한 성장인자를 병변에 주사하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들이 나오기 전에는 힘줄이나 인대 손상으로 인한 만성 통증은 치료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현재는 많은 환자들이 이와 같은 치료를 받고 고통에서 해방되고 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한번 손상이 된 조직은 어떤 방법으로도 완벽하게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심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주변 근육의 근력을 강화시켜 줄 수 있는 운동으로 관리하는 것이 두 번째로 중요하다. 류강석 원장화인통증의학과 천호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8
- 어린이 축농증 치료 축농증 즉 부비동염은 어른보다 어린이가 더 자주 걸린다. 그 이유는 어른보다 어린이가 감기에 더 자주 걸리기 때문이다. 어른은 1년에 2~3번 감기에 걸리지만 어린이는 평균 4~6번 정도 감기에 걸리게 된다.또 어린이의 콧구멍은 크기가 작을 뿐만 아니라 구조적으로 축농증에 걸리기 쉬운 구조이다. 어른의 경우 코와 부비동 사이에 좁은 관이 미로로 연결되어 있는 반면 덜 성숙한 어린이는 코와 부비동이 거의 붙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관의 길이가 짧다. 그러므로 감기에 걸리면 부비동에 바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여기에 한 가지 덧붙일 수 있는 것이 어린이의 경우 축농증 진단이 어른에 비해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우선 환자에게 증세에 대해 묻고 답을 듣는데 한계가 있어, 엑스레이 검사를 해도 어른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이런 경우에는 코안과 목뒤 부분의 진찰 소견으로 누런 콧물, 누런 코가래가 보이고 오랫 동안 계속되는 가래, 기침, 음음하는 헛기침 소리, 두중감, 권태감, 미열, 구취, 식욕부진, 위장장애, 코 막힘, 잦은 중이염 발생 등 증상들을 종합해서 최종적으로 축농증 진단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다행히 어린이 축농증은 어른보다 증상이 약하고,90% 정도가 감기 끝에 생기는 급성 축농증이어서 조기에 발견하여 코비 한의원에 내원 하셔서 한방 물리치료와 통비 스프레이 등 자가 치료 어린이 환자의 체격의 허 실에 따른 복약처방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고 축농증 증상 치료에 따른 처방 구성뿐만 아니라 한방 치료이기 때문에 가능한 폐 기능을 보강하는 처방도 아울러 진행하므로 축농증 증상 치료 후 감기를 덜하게 되는 몸을 만듦으로 인하여 한결 더 축농증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게 된다.또한 성장하면서 코의 기능과 면역 기능이 좋아지면 축농증이 완화되기도 한다. 축농증에 잘 걸리지 않기 위한 생활 습관은 감기에 거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감기에 걸린 경우에는 제대로 치료 하도록 한다.또한 오랜 시간 엎드려 책을 보지 않도록 하고 환기를 자주 시키거나 잠시 밖을 나가 신선한 공기를 마신다. 이와 함께 코 안을 깨끗하게 관리하며 실내 수영이나 물놀이 할 때에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8
- 회전근개 파열 - 어깨가 아프고 힘을 줄 수 없어요 잘 낫지 않는 만성 어깨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헬스나 골프, 수영 등을 하면서 무리하게 움직여 힘줄이 파열되기 때문입니다. 젊었을 때 건강한 힘줄은 큰 힘이 가해져야 끊어지지만 나이가 들면서 약해진 힘줄은 일상생활의 가벼운 힘에도 쉽게 끊어집니다. 다치거나 심한 운동을 한 후가 아니라도 40대 이상의 중년은 퇴행성으로 서서히 파열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전근개는 어깨속에 깊숙이 위치한 4개의 힘줄(극상건, 극하건, 견갑하건, 소원건)을 말합니다. 이 힘줄들은 자동차의 운전대와 같이 동그란 팔뼈에 붙어 있어서 팔을 자유롭게 돌리고 움직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회전근개 질환은 초기에는 건염과 활액낭염으로 시작해 통증을 일으키고 점차 진행되면 힘줄이 약해져서 실밥이 풀어지듯이 회전근개 파열이 발행합니다. 회전근개는 1개의 힘줄만 파열돼도 어깨가 아프고 팔을 들지 못하게 되어 오십견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회전근개 질환은 성인에게 발생하는 만성 어깨관절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오십견으로 알고 상당기간 치료해도 낫지 않아 병원에 오는 환자중 많은 분들이 어깨힘줄(회전근개) 파열로 진단됩니다.회전근개에 건염 또는 파열이 생기면 힘줄이 거칠거칠해져서 어깨에서 소리가 나고 아파서 팔을 어깨위로 들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데 특히 야간 통증이 심합니다. 회전근개의 파열이 있으면 파열된 힘줄에 힘이 들어가는 특정한 운동을 할 때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를 살펴보면 90% 이상, 자가진단이 가능합니다. 회전근개 파열의 진단은 엑스선 검사로 어깨뼈의 골경화, 골낭종, 골다공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진단에는 초음파나 MRI 검사가 필요하고 이를 통해 치료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비수술 치료법(보존적 치료)은 자가운동요법과 충격파 치료가 있는데 파열이 작은 경우 자가운동요법을 실시하게 되며 충격파는 입원이 필요 없이 외래 방문을 통해 치료하게 됩니다.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회복되지 않거나 파열이 크면 끊어진 힘줄을 원래의 뼈에 부착해 다시 연결시켜 주는 수술을 통해 예전과 같이 팔을 자유롭게 올리고 쓸 수 있게 하는 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석범정형외과 이석범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8
- 빛날인 대원외고 김지원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과 제95회 전국 동계체육대회가 지난 2월과 3월 1일까지 진행됐다. 많은 선수들이 대회를 통해 이제까지 흘린 땀의 진정한 의미를 찾았다. 김지원(3)양은 동계체육대회에 참가했다. 이제 고3이 되어 누구보다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때이지만 지원양은 “좋아하는 피겨스케이트에도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지원양은 “피겨스케이트를 하려면 ‘학업이나 다른 생활은 포기해야 한다’는 말에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공부와 피겨스케이트 모두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줌으로써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싶었다”고 말한다. 삶의 큰 부분이 된 스케이트 6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 간 지원양은 아버지 회사일로 5학년 때까지 미국에서 생활했다. 스케이트를 처음 접한 것은 7살 때였다. “친구들이 스케이트를 타는 게 정말 재미있어 보였어요. 바로 부모님을 졸라서 스케이트를 타고 얼음 위에 올라섰죠. 아빠가 ‘롤러블레이드랑 비슷하니 겁내지 말고 타라’하셨는데 정말 처음인데도 전혀 무섭지 않고 재미있었어요.”우연찮게 시작된 스케이트와의 인연이었다. 스케이트만 타면 주위에서 “잘 한다”는 말을 들어온 지원양. 스스로도 스케이트 타는 데에 푹 빠져들었다.9살 때 대회에 도전한 그는 단숨에 1등을 거머쥐었고, 체육부문 대통령상(George Bush)도 수상했다. 5학년 때 미국에서 돌아온 후부터는 좀 더 전문적으로 스케이트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미 미국에서 스케이트 실력을 탄탄히 쌓은 터라 국내에선 전공클래스에서 레슨을 할 수 있었다고. 전국 피겨 꿈나무대회 2위, 동계체전 서울시 예선 2위 등의 좋은 성적도 함께 거뒀다. 하지만 중학교 진학해서부터는 스케이트 타는 게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게 만만찮았기 때문이다. “정말 스케이트를 좋아하고 제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스케이트와 공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분위기가 정말 저를 힘들게 했어요.”스케이트를 잠시 접기로 한 지원양, 그는 이번 올림픽을 보며 그때를 후회했다.“5학년 때와 지금이 거의 같은 레벨이에요. 쉬지 않고 스케이트를 열심히 했다면 저도 세계무대에 한번 서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스케이트와 공부, 모두 잘하고 싶어남들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지원양은 다시 스케이트를 신었다. 공부와 운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는 분위기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싶었다. 지원양은 학교 수업이 끝나면 바로 스케이트장을 찾는다. 연습을 위해 학교수업을 등한시한 적은 없다. 남들보다 얼음 위에 있는 시간은 적지만, 남들보다 더 집중해 연습에 몰입한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사라 휴즈 (Sarah Hughes)와 에밀리 휴즈(Emily Hughes)에요. 둘이 자매인데 사라 휴즈는 올림픽에서 1등, 에밀리 휴즈는 8등을 차지했죠. 근데 그렇게 스케이트를 잘 타면서도 사라 휴즈는 예일대를 애밀리휴즈는 하버드대를 나왔어요. 저도 스케이트와 공부 둘 모두를 잘 할 수 있다는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실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면 몇몇 후배들이 그를 찾아와 질문을 던진다. “언니, 운동도 하며 공부도 잘 할 수 있는 건가요?” 이런 질문을 받을 때 지원양은 ‘뭔가 변화되고 있다’는 느낌에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피겨동계체전 서울시 예선 1위(2013·2014)롤 본선에 진출한 지원양은 2013년 동계체전에서는 5위, 2014 동계체전에서는 4위를 수상했다. 다양한 토론활동과 독서 즐기는 열정인 영문학, 미술, 교육 모두에 관심이 많은 지원양은 학교생활에도 적극적이다.그는 동아리도 학교 토론동아리 ‘DDT(대원 디베이트 팀)’ 활동을 하고 있다. 이화여대, 동국대, 광주시 개최 영어토론대회와 YTN 디베이트 대회에도 참여했다. 월드비전 번역봉사도 중학교부터 5년째 계속 하고 있는 지원양은 바쁜 시간 중에도 책 읽기를 소홀히 하지 않는 ‘열정인’이다.‘호밀밭의 파수꾼’과 ‘앵무새 죽이기’는 후배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으로는 ‘위대한 개츠비’를 꼽았다. 미국대학으로 진학을 계획하는 지원양은 대학에 진학 후 인문학 분야를 전공할 계획이다.“대학에 진학한 후 제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의 공부를 모두 접해볼 생각입니다. 가장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전공을 택해야겠죠. 무엇을 하든지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에 일조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