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빛날인 보인고 김선권 “지난해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2013 ‘분자과학연구 심포지엄(Molecular Frontiers Symposium)에 학교 대표로 참가해 세계 각국 저명한 과학자들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여러 노벨상 수상자가 강의를 했는데 2013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과학자 아리에 와르셸(Arieh Warshel) 교수의 강의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와르셸 교수는 큰 분자의 성질이나 분자끼리의 반응을 설명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법인 ‘참(CHARMM)’ 프로그램을 개발했는데, 이를 통해 배기가스를 정화하거나 식물의 녹색잎이 광합성을 하는 과정을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와르셸 교수가 컴퓨터 프로그램과 생명과학을 융합한 것처럼, ‘융합’이 앞으로의 공학이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는 김군. 화학생물공학을 공부하고 연구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꿈을 밝힌다. 생물과 화학에의 관심, 구체적인 목표로 이어져 김군은 특히 화학과 생물에 관심이 많다. 과학탐구영역도 화학Ⅱ와 생물Ⅰ으로 선택했다. 김군은 “중학교 때부터 순수과학인 화학이 특히 흥미로웠다”며 “화학을 공부하다보면 이 세상을 조립하고 있는 요소들을 배워간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생물 역시 그가 관심 있어 하는 분야. 생물에 관한 그의 관심은 학교 생명과학 동아리인 ‘바이오니어’에서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이어졌다. “바이오니어는 생명과학 관련 실험의 계획, 준비, 실행과 평가 일체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다양한 실험들을 진행했는데 예비실험을 통해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실험결과를 철저히 분석하는 과정까지를 통해 탐구적이고 준비된 과학자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바이오니어가 진행하는 실험은 배지 만들기, 세균 수 측정과 같은 기본적인 실험뿐 아니라 전기영동과 같은 고난이도 실험까지 다양하다. 김군은 실험을 직접 주관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신의 관심분야에 집중했다. 동아리 활동은 교내에만 머물지 않았다. 지난해 어린이날 5개 과학 동아리원이 연계해 어린이대공원에서 과학부스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교외 활동도 펼치기도 했다. 그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과학실험으로 아이들에게 과학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려준 것 같아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지난해 한양대 전공 알리미 행사를 통해 평소에 관심이 많던 ‘생명공학과’ ‘화학공학과’ 부스에 참가한 김군. 대학생들과의 진로상담을 통해 대학 진학 이후의 다양한 진로를 알게 됨은 물론 “막연한 꿈을 구체적인 목표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토론,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는 힘 키워중학교 3학년 때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1년을 생활한 김군은 학교 영어토론프로그램을 통해 영어실력을 더욱 탄탄히 쌓아나갔다. 주1회 3시간 진행되는 영어토론시간. “토론의 기술은 물론 상대방의 말을 진중하게 듣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그는 말한다.팀을 구성해 대회에도 참여한 김군은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각종 토론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는 힘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데 중요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보인고등학교 대표 토론대회인 ‘대주토론대회’에서 는 대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공부시간 허투루 쓰지 않는 게 중요 여느 많은 학생들처럼 김군 역시 중학교 때까지는 공부의 이유를 잘 몰랐다. 하지만 고등학교 진학 후 그는 달라졌다. 스스로 공부에 몰입하면서 공부하는 이유를 찾아갔고 보인고 장학금선발고사 9등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교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장학생 선발고사를 통해 일웅관(자습실)에 속할 수 있었는데 그게 큰 계기가 됐어요. 친구들에게 많은 자극도 받고 자연스럽게 공부량이 많아져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울 수 있었거든요.”수학선행학습 역시 학기를 앞둔 방학을 이용해 한 학기 정도 선행할 뿐 중학교 때 고등 전 과정을 훑어보는 식의 시간은 가지지 않았다. 김군은 “수박 겉핥기식의 선행학습보다는 학기 중 학교 공부에 충실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다른 친구들을 보며 불안감을 느낄 때도 있었지만 확신이 있었기에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화학과 생물 등의 과목은 학교 방과후학습을 이용했다. 주문형 수업으로 진행되는 방과후 수업은 특히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을 집중해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1학년 때 보인고 대표 봉사활동인 국립 소록도 병원에 3박4일 봉사활동을 다녀온 김군은 “이를 계기로 노인 복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집 근처 청암노인요양원에서 매달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남을 배려하고 도와주는 것에 익숙한 김군. 앞으로 하고 싶은 일 역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화학생물공학을 공부해 다양한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연구 결과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더욱 좋겠지요.”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1
- 스타샘 광문고 최윤정 영어교사 “중학교 3학년 때 저희 반을 가르치신 영어 선생님은 지루한 문법 수업을 하는 여느 선생님과는 많이 다른 분이셨습니다. 지금도 선생님이 학생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하신 여러 가지 노력들이 생각납니다. 다소 우스꽝스러운 몸짓과 말투, 특히 영어 발화에 있어서는 선생님 스스로가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그저 선생님의 말투가 재미있다고 따라했던 저. 시나브로 영어발화의 재미까지 느끼게 되었죠. 그리고 자연스럽게 꿈과 목표도 영어교사가 되었습니다.”중학교 3학년 때의 꿈을 이룬 ‘영어교사’ 최윤정(35). 영어를 가르치는 열정과 즐거움으로 가득 찬 최 교사를 소개한다. 일기장에서 길을 찾다최 교사는 현직에서 영어 수업을 하다가도 ‘내가 꿈꾸던 영어교사의 모습이 이게 맞나?’를 늘 자문한다. 그럴 때마다 그가 찾는 건 일기장. 과거, 교사의 꿈을 가지고 공부하던 시절에 꾸준히 쓴 일기장을 들춰내며 영어 교사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3년 전 어느 날도 그랬다. “일기장 속에 그려진 교사로서의 제 모습을 봤습니다. 학생들의 흥미와 동기유발에 초점을 맞춘 효율적인 영어 학습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들뿐이었죠. 일기장을 보다가 현실 속 제 수업시간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해보았습니다. 피곤하고 졸린 모습들이었어요. 그때 느꼈습니다. 아! 이건 아니구나......”그는 곧바로 1학년 영어전용수업을 진행했고, 명문고 육성사업인 영어영재반을 맡았다. 자신이 꿈 꿔왔던 교사의 모습을 찾기 위해서였다. 영어전용수업, 관계 형성이 중요 ‘레벨이 다양한 학생들이 한데 모인 교실에서 영어로 100% 수업하는 것이 가능할까?’‘아이들 앞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완벽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을까?’‘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흥미롭게 따라와 줄 수 있을까?’영어전용수업을 앞두고 고민과 걱정도 많았다. 그러던 중 학생들에게도 영어콤플렉스가 있고, 아울러 최 교사 스스로에게도 ‘교사이기 때문에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먼저 그런 두려움을 넘어 서보는 것이 그의 과제였다. 최 교사는 강의식으로 문법을 배웠던 과거의 전통적인 영어 수업 방식을 벗어나 원어민처럼 완벽할 수 있는 수업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오랜 기간 캐나다에서 공부하며 자연스러운 영어 발화를 위한 공부를 나름대로 했던 터라 교실에서의 영어에 어느 정도의 자신은 있었습니다.”자신감 있게 시작한 영어수업. 첫 번째 한계에 부딪히기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현실의 학생들은 그의 말을 모두 알아듣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어려운 단어를 사용한 그의 유창한 영어실력은 교실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 깨닫게 됐다. ‘어떻게 하면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흥미를 줘 동기유발을 시켜줄 수 있을까?’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수업을 진행하다 2013학년 연구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학생들에게 동기유발을 시켜주면서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주는 것이 목표였다. 각종 연수에 참여하며 다른 학교 영어 교사들과 정보도 공유, 1년의 프로젝트를 진행해나갔다. 가장 효과가 있었던 부분은 학생들 개개인의 수행과정이나 결과에 대한 1:1 피드백이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과 교감을 하게 되었고, 그 성과는 학생들의 수업태도 변화로 나타났다. “관계(Rapport) 형성, 이것이 좋은 수업을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거죠. 학업능력이 뛰어난 학생들과 좀 부족한 학생들 간 각자의 역할을 부여하여 수업활동 중 책임을 다하게 했더니 놀라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엎드려 자거나 의욕이 전혀 없었던 학생들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복습차원에서 만들어낸 게임에서는 심지어 수업시간에 존재감이 없었던 학생들의 목소리가 커지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 했어요.” 가장 의미 있는 그만의 수업모형 개발이었다. 1년 동안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연구 개발한 그의 수업 모형은 교육청 수업 컨설팅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사, 학생들에게 많은 걸 배우고 느끼는 사람영어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의 영어실력 뿐 아니라 입시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광문고 영어 영재반. 원어민강사의 부재로 최 교사가 GEC를 맡게 된 초창기, 의욕 만발했던 그의 방식은 이를 버거워한 몇몇 학생들과의 갈등도 만들어냈다. 처음으로 교사가 된 것에 대한 회의감을 느꼈고, 자신의 방식을 포기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도 들었다. 회의감에 차 있던 그에게 도움을 준 것은 오히려 학생들이었다. 개인적으로 찾아와 힘을 줬고, ‘이대로 하면 된다’는 소신을 그에게 심어줬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가르침만 주는 존재가 아니라 학생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과정 역시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져야 하는 자세라는 걸 깨닫게 됐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가’에 집중했다. 밤을 새워가며 수업 자료를 만들었고, 영어실력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은 매일매일 영어 일기를 쓰게 해 전부 직접 첨삭을 해나갔다. 학생들의 영어 쓰기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기 시작했다. 영어 발표 수업에도 힘을 쏟았다. 영어발표에 두려움을 가진 학생들에게 조별 활동 과업을 주고, 멀티미디어 활용법도 알려줬다. 발표할 때 학생들이 서로의 잘한 점과 잘못된 점을 조언해 주도록 하고, 최종적으로 최 교사가 평가하는 단계를 진행했다. 학생들의 발표실력이 쌓여갔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 또한 높아만 갔다. 영어 영재반의 1년 대미를 장식한 것은 광문모의유엔대회였다. 지난해 12월에 개최된 제4회 광문모의유엔대회에서 학생들은 이제까지 갈고 닦은 영어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2년, 정말 많은 걸 느끼고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지만 그 마음 자세는 누구보다도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도전에 두려워하지 않는 그런 교사, 그러면서도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교사가 제 교직 생활의 마지막 목표입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1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4년 4월 1주 송파소식 송파, 기초자치단체발 규제 개혁 첫 삽송파구가 지난달 24일 52개의 1차 규제개혁 추진과제 발굴 결과와 개선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송파구 관내 오피스텔의 관광호텔 전환이 가능하고, 가든파이브 예식장을 두고 벌어진 법리적 상충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현행 관광진흥법 제20조 1항에 의하면 관광숙박업자는 관광사업의 시설에 대해 분양, 또는 회원 모집을 해서는 안 된다. 이에 따라 기 분양된 오피스텔을 각각 임차해 사용권을 확보한 뒤, 관광호텔로 전환하고자 하는 사업의 경우, 부처 간 법리적 해석에 대한 차이로 규제를 받아왔다. 이에 송파구는 관광호텔의 분양을 금지한 해당 법조항의 취지를 이미 인허가를 받은 관광호텔의 객실별 분양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고, 해당 법률 용어의 해석을 명확히 해 기 분양된 건물의 관광호텔 전환을 허용할 예정이다. 또 분양자들과 전문 관광사업자간의 위탁관리계약을 통한 위탁 운영도 허용한다고 밝혔다.가든파이브 지식산업센터에 입주예정인 예식장 문제 역시 법령 개정 건의를 통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일 대통령 주재 민관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도 언급되었던 방이동 숙박촌 관광호텔 개발에 대한 해법도 내놨다. 현존 숙박업소가 관광호텔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내 금지시설 중 관광호텔을 제외하도록 하고, 관광호텔의 부대시설 내 학교보건법상 금지시설이 있을 경우에만 정화위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것이 송파구의 안이다. 구는 이를 조속히 교육부에 건의해 제도 개선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행복한 우리 가족을 위한 전문 코칭송파구가 지난달 26일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늘품교육장에서 ‘행복하우스-가족코칭’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 가족기능이 약화된 위기가구의 경우 가족관계에 대한 갈등, 자녀양육, 가계부채 등 다양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가족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구는 ‘행복하우스-가족코칭’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이번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4월 2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관내에 거추하는 사례관리가구 30명에게 맞춤형 코칭서비스와 집중사례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전문강사가 나와 가족갈등 해소 방안, 자녀양육 코칭, 스트레스 관리, 재무설계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복지사각지대 위한 ''주민용 리플릿&업무용 매뉴얼'' 송파구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필요한 복지정보를 알기 쉽게 풀어 담은 홍보 자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복지서비스 수혜자인 주민들에게 전달되는 리플릿 <알기 쉬운 복지제도>와 사회복지 실무자들을 위한 업무 안내서 <2014년 복지사업 길라잡이>가 그것이다. <알기 쉬운 복지제도>애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지원제도,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노인복지?장애인복지?여성가족복지 제도 등 각종 지원 사업 별로 상세한 정보를 수록했다. <2014년 복지사업 길라잡이>는 복지서비스를 일선에서 담당하는 사회복지 실무자를 위한 안내서다. 매년 변동되는 복지사업 매뉴얼과 지역사회 자원(서비스) 등을 가장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해, 통합사례관리를 원활하게 지원하고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동 주민센터에서 복지정보 안내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one-stop 통합서비스 지원체계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소식 자연에서 즐기는 건강체조강동구가 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광장을 운영한다. 4~10월까지 일자산, 고덕산, 명일근린공원, 동명근린공원, 능곡근린공원 등 야외에서 운영되는 생활체육광장은 구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국학기공, 에어로빅, 댄스스포츠, 생활체조를 운영한다. 구민 1인 1스포츠 실천을 위해 공원, 광장 등 개방형 공간에서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활동하기 편한 운동복과 운동화만 착용하고 참여하면 된다. 문의 02-3425-5262 자동심장충격기 강동구 곳곳에 설치강동구가 갑자기 심장마비가 온 환자들을 위해 관내 관공서, 공공복지 시설, 아파트, 도서관 등에 자동심장충격기(AED) 359대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마다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급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를 알아 두는 것이 필요한데 자동 심장충격기 설치위치는??강동구보건소 홈페이지(http://health.gangdong.go.kr) > 건강도시강동 > 자동제세동기 설치위치??또는 모바일??스마트강동??(http://m.gd.go.kr &rarr 위치정보)에서?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425-6791 2014 마을만들기 공모사업강동구가 주민공동체 형성 및 주거환경 개선 분야, 전통문화 계승, 공동주택 활성화 등 ‘2014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4월14일까지 접수 받는다.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와 공동의 관심사를 이웃과 함께 해결하는 사업으로 주민 10인 이상 또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전문가 등이 참여한 1차 현장실사와 마을공동체 심의위원회의 2차 심사를 통해 지원사업이 결정된다.강동구는 올해 최근 공동주택에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관리비, 층간소음으로 인한 주민갈등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소통게시판 설치, 인사나누기, 도시텃밭, 공유서가, 공구도서관, 작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동체 사업을 지원하여 공동주택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민관 소통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강동구민회관에 ‘마을공동체 지원실’을 4월 1일부터 설치해 운영한다. 문의 02-3425-5180 광진소식 서울어린이대공원 일대 ‘감 익는 마을’ 조성광진구가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위치한 능동 일대에 ‘감 익는 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3월24일 감나무 식재 현장에서 서울어린이대공원, 능동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 등이 모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어린이대공원은 지난 17일~18일 양일간에 걸쳐 수목 식재 작업을 돕기 위해 주변 수목제거 및 기존 나무 옮겨심기 작업을 실시했다. 사업대상지는 어린이대공원 서문 좌우측 2개소이다. 식재나무는 가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과실수로 병해충이 적고 관리가 용이한 감나무 중 최고 인기종인 대봉으로, 식재 후 가을에 바로 수확할 수 있도록 4~5년생 된 묘목이 선정됐다. 광진구는 앞으로 점차 수량을 늘려 어린이대공원 일대와 주변 주택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감나무를 배부 받은 주민들이 홀몸 어르신 나눔행사를 위해 수확한 감의 50%를 나누도록 하고, 가을에 수확한 감으로 수익을 창출해 관내 저소득 2014-04-01
- 맛멋 빛뜨란 12월. 남은 달력 페이지도 더 이상 없고 헤아릴 날짜도 얼마 남지 않았다. 뭔가 낭만적이고 기억에 남을 만한 ‘한 끼’가 필요한 때다. 문화와 음식이 공존하는 공간 빛뜨란을 다녀왔다. 강동아트센터 별동에 위치한 빛뜨란. 향기 가득한 커피와 간단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1층 브런치 빛뜨란과 스테이크와 스파게티 등을 맛볼 수 있는 2층 빛뜨란 스테이크하우스로 구성되어 있다. 보다 풍성하게 한 끼를 즐기기 위해 2층으로 발길을 옮겼다.높은 천장이 인상적인 스테이크하우스강동아트센터와 길가 풍경이 고스란히 내려다보이는 2층 스테이크하우스는 일단 넓은 공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간에 비해 테이블 수도 많지 않아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이곳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높디높은 천장. 보통 건물의 두 배는 됨직한 천장이 멋스런 분위기를 자아낸다.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공간이다. 실내에 펼쳐진 빨강과 초록, 하얀색의 파라솔이 낮게만 느껴진다. 인테리어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원래 한정식을 전문으로 하던 곳을 스테이크전문점으로 변경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곳곳에 한정식의 분위기가 남아있다는 점. 테이블 위 벨 버튼도 조금은 어색하다.독립된 넓은 공간도 갖추고 있다. 3개의 방이 마련되어 있어 20~28명까지 한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고. 주부들 모임이나 가족 모임으로도 좋을 것 같다. 1층 브런치 빛뜨란은 2층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브런치 레스토랑의 느낌이 물씬 풍기며 날씨가 따뜻할 때 즐길 수 있는 실외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브런치로는 샌드위치와 피자 등을 즐길 수 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며 간단한 한 끼를 원한다면 1층을, 가족과 함께 혹은 근사한 한 끼 식사를 하기 위해서라면 2층을 선택하면 될 듯. 중독성 있는 매운 맛, 마약 회오리 스테이크빛뜨란 스테이크하우스의 식사메뉴는 간단하다. 스테이크와 스파게티 그리고 필라프, 샐러드가 전부다. 스테이크 종류가 세 가지(마약 회오리 스테이크, 바비큐 회오리 스테이크, 망치 회오리 돈까스), 스파게티가 두 가지(베이컨 까르보나라, 토마토해물 스파게티)니 모두 해야 7가지다. 그리고 양이 워낙 푸짐해 한 메뉴가 2인 기준으로 제공되니 선택의 폭이 더 좁아졌다. 스테이크와 스파게티 모두를 먹고 싶었지만 2인 기준이라 하니 마약 회오리 스테이크만을 주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정말 먹음직스럽게 세팅된 요리가 테이블에 오른다. 푸짐한 샐러드와 두툼한 돼지목살을 매운 양념으로 구운 스테이크, 그리고 새우꼬치와 회오리감자튀김이 커다란 접시에 모두 담겨있다. 드레싱이 맛깔스러운 샐러드로 입맛을 자극한 후 드디어 목살스테이크 시식 순서. 혀끝이 짜릿할 만큼 매운맛이 전해온다. ‘맵다맵다’ 하면서 자꾸 손이 가는 스테이크. 아하! 그래서 ‘마약’이라는 이름이 붙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스테이크와 샐러드를 번갈아 먹어가며 매운 맛을 진정시켰다.회오리감자튀김은 일단 한번 삶은 후 짧은 시간 튀김을 한다고. 색감은 명동 회오리감자튀김에 비해 조금 못했지만 바싹바싹한 느낌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시간이 있다면 꼭 강동아트센터를 둘러보기를. 명일근린공원의 푸른 자연을 벗 삼아 자리 잡은 강동아트센터가 매우 멋스럽게 느껴진다. 공원과 산책로, 그리고 공연장 앞길을 따라 걸어보며 아쉬운 12월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위치: 강동아트센터 별동 1층과 2층 주소 강동구 상일동 477●주차: 가능 ●매주 월요일 휴무●메뉴: 스테이크 1만9800원(2인 기준) 스파게티 1만9800원(2인 기준)●운영시간: 오전11시~오후10시 브레이크타임 오후3시40분~5시●문의: 02-427-30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성적 한 번 올려보자 <고등학교, 국어영역> “우리 아이가 중학교 때는 항상 90점 이상을 받았는데요, 고등학교 와서는 3등급도 하기가 어려워요.” 부모님의 흔한 넋두리다. 이유는 간단하다. 같은 국어과목이라고 중등의 방식과 동일하게 접근했기 때문이다. 신입생은 고등부의 흐름을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중등 과정에서는 주로 배운 내용을 묻는다. 하지만 고등부에서는 배운 내용을 기초로 한 응용한 문제도 제법 많이 출제된다. 이런 차이를 깨닫지 못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능식 해결법’을 이해하고 익혀야 한다. 이를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겠다. 수능은 이해의 장르다. 배우지 않은 내용도 출제될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 때문에 스스로 주제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한다. 시를 읽든, 소설을 읽든, 독서 지문을 읽든 주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기본 태도를 구축해야 한다.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최대한 파고드는 훈련을 1학년 때부터 집요하게 해야 한다. 지문을 대할 때는 항상 형식과 내용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데 형식(전개방식, 표현방식 등등)은 선생님의 몫으로 미뤄두자. 학생은 ‘이 글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에 집중해야 한다.수능은 이해의 장르이기도 하지만 분명 암기를 해야 하는 부분도 존재한다. 가령 ‘춘향전’을 읽었다고 치자. 문제는 감옥에 갇혀 이몽룡을 그리워하는 춘향이의 심리를 물어보고 있다. 답은 간단하다. 하지만 선택지는 고사성어 또는 시조로 존재한다. 이런 유형의 문제를 맞추기 위해 시험 기간에 고사성어나 시조 프린트를 공부할 것인가? 겨울을 이용해 미리 준비하자. 필수 고사성어와 시조는 두고두고 효자 노릇을 할 것이다. 내신에도 수능형 문제가 많이 반영된다. <내용 추론 문제>, <개념어를 이용한 전개방식 문제>, <보기를 이용한 응용문제>등이 출제되면 학생들은 큰 어려움을 느낀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내신 공부를 열심히 하고도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런 문제는 지난 모의고사를 다운받아(서울시 교육청, 교육과정 평가원) 풀어보면서 연습할 수 있다. 점수가 낮아도 상관없다. 푼 문제를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해도 괜찮다. 가벼운 마음으로 스스로 정한 양을 꾸준히 풀어보자. 2학년 국어의 핵심은 ‘문학’이다. 교과 과정이 달라져 독서와 화법이 추가 될 수도 있으나 문학의 비중이 가장 크다.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갈래의 장악 능력이다. 현대시, 고전운문, 현대소설, 고전산문 중 어떤 것 하나라도 두려움을 느껴서는 안 된다. 일반적인 기준이지만 현대시, 고전산문, 현대소설, 고전운문 순으로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겠다. 먼저 현대시부터 장악해야 하는데,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시의 주제를 뽑아낼 수 있으면 문학에 대한 특히 운문문학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다. 해석 공부를 하다가 어려움을 느낀다면 해당 교과서의 문제집이나 자습서를 구입하기 보다는 해설 참고서를 (‘현대시의 모든 것’,‘고전운문의 모든 것’ 이상 꿈을 담는 틀 출판사 / 해법 16종 문학 참고서 천재교육 / 등등) 구입해서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혼자서는 분명히 한계를 느낄 것이다. 선생도 현대시를 100% 해석할 수 없다. 하지만 작품 해석으로 고민을 하다보면 새 학기에는 수업에 대한 이해도가 분명히 달라져 있을 것이다. 중위권에서는 고전에 대해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 고전은 운문과 산문을 막론하고 많이 읽어야 한다. 즉 익숙함이 생명이다. 한자어에 대한 공포를 없애야 하는데 많이 읽고 풀다보면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고전을 어려워한다는 것은 공부를 안했기 때문이지 정말 어려워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국어영역으로 바뀌면서 문법 부분이 강화되었다. 문학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되 문법과 독서 지문도 꾸준하게 풀어야하는 것을 잊지 말자. 수능형 모의고사 점수가 오를 수 있는 시기가 방학이다. 여름 방학이 무척 짧아졌기 때문에 겨울 방학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고3때 올리기는 무척 어렵다. 고 1,2 때 올려놓으면 잘 떨어지지 않지만 (물론 꾸준히 공부를 한다는 가정 아래) 고3 때 올리려고 하면 정말이지 피똥 싸야한다. 계획을 잘 잡아 알차게 실천을 해야 할 것이며, 자신이 없을 때는 학원을 도움을 받으시길.고승현 원장GOS에듀Tel.422-05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중등 영어 90점대 점수가 주는 위안과 허상 대부분 학부모들은 자녀가 영어시험에서 90점 이상을 맞거나, 초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영어를 가르치면, 내 아이가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그런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혹은 더 멀리, 수능 때까지 영어에서 상위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학부모들과 영어 선생님들이 생각하는 상위권의 차이를 실제 학부모 상담을 통해 설명하고, 내신 준비의 허와 실을 짚어 본 후, 그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보자.중등영어 90점대가 주는 맹목적 안도새로운 학생의 학부모와 입학 상담을 했다. 일단 성적이 어느 정도냐고 물었고, 학부모는 대뜸, 잘하는 편이라고 우쭐대며 말했다. 영어 점수대를 물어보니 보통 한두 개 정도 틀린다고 했다. 몇 가지 질문을 한 후, 기본적인 상담을 마쳤다. 그리고 1주일 정도 수업 후, 다시 상담을 했다. 나는 학생의 영어 수준에 대해 솔직히 ‘엉망이다.’ 라고 말씀 드렸다. 어머니는 충격을 받으셨는지 알 수 없는 눈빛으로 나를 잠시 바라보며 왜 그렇게 생각 하냐고 물었다. 그래서 반대로 어머니는 왜 자녀분이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중학교 내내 90점 이상만 맞아왔고 100점도 몇 번 맞아온 성적인데 이정도면 잘하는 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난 다시, 수업이 나가지 않은 영어 본문을 해석 시켜본 적 있느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학원에서 다 알아서하지 집에서 따로 진도도 안 나간 본문을 해석 시켜 본적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자녀의 영어 점수가 아니라 수준을 확인해 본적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어머니는 당황해하며, 어느 정도 수준이 있으니까 영어 점수도 잘나오는 것 아니냐며 대답했다. 그래서 난, 그럼 학생의 영어 점수만 보고 영어수준이 높고 잘한다고 생각했느냐고 되물었다. 어머니는 잠시 머뭇거리며 그렇다고 대답했다.영어선생님이 생각하는 영어 우등생의 조건앞서 대화에서 보듯 대부분 학부모는 중학생 자녀의 높은 영어 점수만 믿고 내 아이는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영어 선생님들은 영어를 잘하는 학생의 판단 기준을 점수에 두지 않는다. 점수는 시험 난이도나, 학교에 따라 가변적이기 때문이다. 그럼 영어 선생님들이 생각하는 영어 우등생은 누구일까? 선생님들의 관점에서 학생들이 영어를 좀 잘한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몇 가지 조건들이 있다. 첫째, 처음 보는 영어지문을 정확히 해석해내는 독해능력. 둘째, 문장을 읽고 주제를 찾아내는 문장 이해력. 셋째, 높은 어휘 수준. 넷째, 서술형에 문법을 자유자제로 접목시킬 수 있는 응용력 등이 있다. 이 네 가지를 골고루 잘 할 때 대부분 영어 선생님들은 “영어를 잘한다.”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영어 상위권의 학생들은 독해 능력이나 문법응용력이 좋은 것이 아니라 기억력이 좋다. 본문을 읽으며 해석 하는 것이 아니라 해설지를 외우며, 선생님이 대신 내용을 파악해주고, 문법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않고 반복적으로 기출문제를 암기하듯 풀이하기 때문에, 기억력이 좋은 아이들이 높은 점수를 맞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기억력에 의존해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새로운 지문이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타나면 당황하고 실수를 하게 된다. 그래서 점수가 떨어지면, 학부모는 더 강하게 시키는 학원으로 옮기거나, 혹은 기존학원에 더 많은 학습량을 학생에게 주라고 요구한다. 그렇게 되면 학생은 다시 학습량이 많아져 힘들어 하고, 성적이 오르더라도 다음 시험기간에 또 힘들게 똑같이 공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공부 자체를 꺼리게 된다.한국의 영어는 언어가 아니라 수학이다대한민국에서 영어는 언어가 아니라 논리를 중요시 하는 학문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기본 논리 구조만 알면 쉽게 큰 틀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기본구조는 대부분 중학교에서 배우고 있다. 그만큼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학생들이 이런 구조를 익히기 위해선 선생님과의 줄다리기와 끝없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 시간을 기다려 줄 수 있는 선생님은 없다. 그래서 암기식 공부를 하는 것이다. 학부모는 자녀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당장의 내신점수를 올리는 학원이 아닌, 어떤 문장이든 쉽게 적응 하도록 직독 직해 수업, 서술형 대비를 위해 문법을 배우는 이유 및 응용방법 등의 수업, 많은 어휘를 암기 하며, 국어 독해 능력을 키워주는 수업을 하는 학원을 알아보는 선견지명 또한 중요하다.심민호 원장300학원Tel. 4120-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전직 기자, 현직 변호사가 알려주는 논술의 정석 ‘이지논술학원’ 입시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고3 교실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입시 전략 미스로 좋은 성적에도 고배를 마시는가 하면 입시 로드맵을 탄탄하게 짠 덕분에 예상 밖의 성과를 거둔 행운아들도 있다. 특히 내년부터 수시 전형에 변화가 예고되면서 예비 고3생과 학부모들은 입시 논술 대비에 고심하고 있다. ‘수시 전형에서 성적이 50%라면 지원 전략이 나머지 50%를 차지한다’ 입시를 경험한 대다수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공감한다. “상담을 해보면 ‘내신 성적이 좋으면 수시는 무조건 합격한다’ 혹은 ‘내신이 나쁘면 논술로 대학 갈 수 없다’처럼 많은 학부모들이 잘못된 입시정보를 갖고 있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송파구 삼전동의 이지논술학원 박문수원장이 안타까워한다.‘내신, 수능, 논술’ 함수 관계 따져 수시 전략 짜야이지논술학원은 전직 중앙일간지 기자와 현직 변호사가 운영하는 고등부 전문 학원. 두 명의 원장 모두 대치동 유명 논술학원에서 수년간 학생들을 지도한 베테랑 강사들로 논술 강의 뿐 아니라 입시 상담에도 노하우가 많다.“영어 9등급, 언어 3등급, 수학 1등급에 내신이 좋지 않은 고3 문과 남학생이 찾아왔어요. 영어 때문에 4년제 진학이 힘든 상황이었죠. 여러 차례 상담을 거듭한 끝에 수학 성적의 장점을 살려 경영학과로 목표를 정하고 수시에 올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원 대학 논술 출제 경향에 맞춰 수개월간 공들여 준비했고 올해 숭실대 경영학과에 합격했습니다. 이처럼 내신, 수능점수, 논술 세 가지의 함수관계를 잘 따져보면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수시 전형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박 원장이 설명한다.하지만 현장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성적 데이터, 논술 준비 정도 등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냉정하게 분석하지 않고 선망하는 대학 위주의 주먹구구식으로 수시에 지원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수시 원서 쓸 무렵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친구 따라 ‘로또식 수시 지원’ 경향이 많이 나타납니다. 한 일반고에서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에 상당수가 미달인데도 한반의 1~10등까지 모두 SKY대에 지원하기도 했어요. 이는 입시 정보에 어둡고 수시 전형 연구를 제대로 안했기 때문입니다.” 배근조 이과원장이 설명한다.내년부터 바뀌는 입시 ‘아는 만큼 미리 준비’그렇다면 학생 맞춤형 지원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까? “덕성여대 일부 과는 수능 2주 전에 논술시험을 치룹니다. 내신, 수능 대신 논술로만 학생을 뽑지요. 하지만 대다수 학생들은 수능이 코앞이라 제대로 논술을 준비하지 못하고 결시율도 높습니다. 전문대 갈 성적의 고3 여학생은 여름방학 때부터 이 대학을 목표로 채점 기준에 맞춰 전략적으로 준비, 결국 합격했습니다. 중하위권 성적이라면 이처럼 대학들의 독특한 전형 방법을 연구해 집중 공략하는 틈새 전략도 대안입니다.” 박 원장이 경험담을 들려준다. 이처럼 수시원서를 쓰기 전까지 지원할 대학들의 가이드라인을 결정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대학의 논술 기출 문제를 풀어보며 출제 경형, 난이도, 채점 기준을 미리 파악해 두어야 한다. 간혹 지원 대학의 논술 문제조차 확인하지 않고 무턱대고 지원했다 낭패를 보는 학생들이 종종 있다.내년 수시 전형, 논술이 관건정부 정책에 따라 내년 수시전형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수험생, 학부모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선 논술전형이 줄고 수능 최저 등급이 내려가며 수시 우선 선발이 없어진다. 또한 일선 학교에서는 논술이 정규과목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수능 최저 등급이 완화되면 결국은 학생 개개인의 논술 실력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합니다. 사실 대학들은 내심 수능 성적이 학생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독해력, 사고력, 표현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논술 선발에 무게 중심을 두는 분위기입니다. 게다가 우리 교육계 전반적으로 평가의 축이 객관식에서 서술형으로 바뀌는 추세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각 대학마다 논술 선발 인원을 줄인다고 발표는 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학과별로 1~2명 정도 줄어드는 선에 그칩니다. 학부모들은 단편적인 변화보다는 입시의 본질적인 흐름을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배 원장이 덧붙인다.입시 논술은 독해력, 비판적 사고력 등의 글쓰기 기본 토대를 바탕으로 대학별 논술과 채점 기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준비해야 한다.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 독해력을 고1~2 때 충분히 길러야 합니다. 그런 다음 고3 때 지원 대학을 결정, 해당 대학의 논술 포인트에 맞춰 집중적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실전 연습을 위해 많이 써보며 ‘글’로 익혀야 효과적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000대반’ 식으로 강좌를 개설하지 않고 소수 정예로 학생 개개인에 맞춰 1:1식으로 집중 지도합니다. 그래야만 학생 한명 한명을 정확히 파악해 오답을 바로 잡아주고 최적화된 입시 가이드를 해줄 수 있습니다.” 박 원장이 덧붙인다. 문의: 02-412-3312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주)케이예시바, SK ‘B*해피뷰’ 가정용 CCTV 고객감사 이벤트 (주)케이예시바는 SK ‘B*해피뷰’ 고객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B*해피뷰’ 인기제품인 ‘B*해피뷰 버전2’를 버전1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벤트다. 이번행사는 100대에 한정하며 제품 소진시 중단된다. 버전2는 어두운 밤에도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3년 약정시 월 16,000원(부가세별도)에 이용할 수 있다. ‘B*해피뷰’는 가정용 영상모니터링 서비스로 IP카메라가 설치된 장소를 PC와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영상서비스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나 궁금했던 상황을 볼 수 있어, 아이가 어떻게 노는지, 부모님은 잘 계시는지, 반려견에게는 실시간 목소리도 들려 줄 수 있다. (주)케이예시바 문의 1566-846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비염 치료방법 날씨가 예년보다 추워지면서 감기환자도 늘고 비염, 축농증 등 만성질환 병세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왜 추워지면 이렇게 감기 환자가 많아지고 만성질환이 늘어나는 걸까? 여기에는 면역력을 조절해주는 중요한 키워드가 있는데 두 가지의 키워드에 대해 알아보자. 면역력의 첫 번째 키워드는 체온인데 체온이 우리 몸의 면역체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성인의 정상체온은 36.5~37.1도 정도이고 3세 이상 어린이는 37~37.5도 정도다. 체온이 1도 올라갈 때 면역력은 5~6배 정도 향상되며 반대로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은 약해져 각종 만성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암환자나 만성질환자들의 경우 중심부 체온이 정상체온보다 평균1~2도 정도 낮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면역력의 두 번째 키워드는 점막에서의 점액분비 활동이다. 우리 몸에서 외부로 노출된 모든 곳은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외부의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들로부터 우리 인체를 지키기 위한 방어시스템이며 코점막, 코 내부 점막, 입안의 점막, 항문 요도의 점막 등은 모두 면역세포가 풍부한 점액을 형성 분비하여 우리 몸을 지켜준다. 종합해보면 면역력을 유지하는 가장 큰 키워드는 체온을 올리고 점액분비를 늘려주는 것인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양기와 음기로 명한다. 양기를 보강하여 체온을 올려주고 음기인 수분을 보충하여 점액분비를 늘려준다. 우리가 흔히 아는 계피, 생강 등은 체온을 올려주고 맥문동, 사상 등은 점액분비를 늘려준다. 따라서 감기, 비염 등의 겨울질환을 치료할 때 체온과 점액의 분비를 늘려주면 높은 면역체계를 유지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복용하는 해열제 등은 몸의 체온을 오히려 저해시키고 콧물약으로 쓰이는 항히스타민제인 등은 코점막의 점액분비를 감소시키게 된다. 이러한 약들을 자주 복용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체온과 점액분비를 유지시켜 면역체계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좋을지 한번 생각해 볼 문제다. 한의학은 면역력을 유지하고 증강시키는데 분명히 장점이 있고 한약을 통해 비염과 각종 호흡기질환을 치료하고 있으며 한의학적으로 면역치료와 호흡기치료를 모든 환자분께 권장한다.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빛날인]송지윤 잠신고 2학년 동그란 얼굴, 착한 미소가 인상적인 송지윤양이 건넨 두툼한 포트폴리오 북을 한 장 한 장 넘기자 치열하게 보낸 고등학교 시절의 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국립생물자연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과천과학관... 고교 시절 내내 온갖 기관을 동분서주하며 둘러본 뒤 꼼꼼하게 기록한 현장 스케치, 연구원들과의 만남, 실험 과정과 시행착오, 소회 등이 빼곡히 적혀있다.수첩은 내 친구“어디를 가든 수첩과 펜은 필수품이에요.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을 미주알고주알 기록하죠. 집에 돌아오면 곧바로 내용을 훑어보고 머릿속에 정리하며 자료를 만듭니다. 한 회 두 회 쌓이면서 소중한 나만의 자산이 되더군요. 누군가 억지로 시켰다면 안했겠죠. 내가 좋아 시작했고 할수록 재미를 느꼈기 때문에 꾸준히 할 수 있었습니다.” ''적자(Writing)생존 시대'' 송 양은 기록의 힘을 일찌감치 터득했다. 덕분에 교내 진로탐구상, 글쓰기상은 늘 쓸거리가 풍부한 그의 차지였다.외동딸인 송양은 자기 삶에 대한 소신과 고집이 분명하다. 과학중점학교인 잠신고도 그가 고심 끝에 내린 선택이었다. “중3 무렵 특목고나 과고를 준비하던 또래 친구들이 함께 공부해 보자고 부추기더군요. 하지만 선행이 돼있지 않았던 터라 망설였고 여기저기 수소문한 끝에 좋아하는 과학 과목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과학중점학교가 있다는 걸 알게 됐죠.” 과학중점반에서 ‘꿈’을 찾다잠신고의 과학중점반에서는 그는 매일매일 즐거웠고 자신만의 진로를 찾기 위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어 뜻 깊었다. “수학, 과학에 흥미 있는 학생들끼리 모이다보니 시너지 효과가 나고 교사진도 최강입니다. 생물, 화학, 지구과학, 물리 등 과학Ⅱ의 모든 과목을 배우고 난이도 있는 실험을 하며 심화 과정을 공부하기 때문에 자부심도 생기더군요. 무엇보다 외부기관 체험과 캠프 기회가 다채롭게 제공되는 게 최고의 장점입니다.” 카이스트에서 진행한 1주일간의 영재교육센터 캠프는 그에게 개안(開眼)의 기쁨을 맛보게 해주었다. “한 학기 내내 인터넷 강의를 듣고 과제를 꼬박꼬박 수행해야만 캠프 참여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기를 쓰고 공부했어요. 카이스트 캠퍼스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또래들과 팀을 이뤄 실험하고 토론하며 연구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3차원 나노 구조물을 만들어 보고 조별로 자유 토론을 하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왔던 그 시간들이 기분 좋은 지적 자극을 주었습니다. 캠프 내내 들떠 있었고 즐거운 추억거리도 많이 만들었어요.”생물을 특히 좋아하는 송 양은 2년 내내 활동중인 생물반 동아리에 애정이 깊다. 과학관에서 외부 실험을 기획하거나 학생과학축전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발로 뛰면서 보고 배운 게 쏠쏠하다. 특히 소, 돼지 같은 동물을 해부하며 짜릿함도 맛보았다.“과학의 재미에 끌려 과학중점반을 택한 뒤 내 적성에 맞는 분야가 무엇인지 계속 찾았는데 바로 ‘생명’ 분야더군요.” 외과의사인 외할아버지의 영향도 컸다. 오랫동안 결핵요양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방글라데시에 병원을 세우는 등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외할아버지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잔잔한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다.“내 꿈은 의사예요. 다들 피터지게 공부하는 고3 초입에 어느덧 왔네요. ‘되고 싶은 걸 되게 끔 하기 위해’ 이 악물고 달려보려고 해요.” ‘엉덩이 힘’ 길러 준 나홀로 공부법그는‘나 홀로 공부법’에 익숙하다. 성적이 신통치 않았던 초등학교 시절 어느 순간 공부를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슬며시 들면서 책을 펴기 시작했다는 송 양. 조금씩 점수가 오르더니 중학교 때까지 상승세는 이어졌다. “학원은 진도가 쭉쭉 나가고 강사의 설명 역시 빠르다보니 내 공부 속도와 잘 맞지 않더군요. 그래서 대안으로 인터넷 강의를 선택해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듣고 있어요. 무한 반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해될 때까지 듣고 또 들을 수 있으며 학원 오가는 시간까지 절약할 수도 있어 내게는 효율적인 공부법입니다.” 수학 때문에 고생도 많이 했다. 혼자 공부하다보니 막히는 부분이 수두룩했지만 끈질기게 붙들고 늘어졌고 난공불락의 문제들은 학교 선생님께 SOS를 청했다. “취약한 문제들만 따로 뽑아주시고 공부법에 대한 조언도 받으며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선생님과도 친해져서 수업에 더욱 집중하게 되더군요.”친구들과 군것질하며 수다 떠는 게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며 노래 부르기를 즐기고 느긋하고 낙천적인 성격의 송양. 그는 ‘물방울’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수줍게 말한다. “머리가 썩 좋은 것도 능력이 탁월한 것도 아니지만 나는 우직하게 노력하는 ‘엉덩이 힘’만은 센 편입니다. 포기도 잘 하지 않고요. 작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듯 내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는 중입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