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4년 3월 4주 송파소식 송파구, ‘사랑의 밥차’ 달린다송파구가 지난 14일 거여근린공원을 시작으로 ‘2014 사랑의 밥차’ 사업을 실시한다.구는 지난해 11월 26일 ‘IBK 사랑의 밥차’를 전달받았다. IBK기업은행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참! 좋은 사랑의 밥차’와 식자재 구입비 등 일체를 후원받은 것. 1억2000만 원을 들여 3.5톤 트럭 내부에 취사시설과 냉장?급수시설 등을 설치, 최대 300인분의 배식이 가능하도록 특수 개조했다. 사랑의 밥차는 지난 14일 거여근린공원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관내 4개 권역을 순회하면서 무료 점심을 제공하게 된다. 4월에는 방이근린공원(1일), 거여근린공원(8일), 삼전근린공원(15일), 오금동 백토공원(22일)이 예정돼있다. 11월까지 약 8개월간 주민들을 찾아갈 계획으로, 혹서기와 혹한기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한편, 운영기관인 송파시니어클럽에서는 ‘사랑의 밥차’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이어갈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 02-424-1255 물의 날 기념 탄천 정화활동 가져 송파구가 세계 물의 날(22일)을 맞아 지난 21일 탄천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세계 물의 날’은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유엔에서 제정한 날로, 송파구도 매년 관내 하천 정화활동 등을 통해 물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2014년 물과 에너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탄천 광평교부터 수서-장지간 고속화도로 밑까지 약 1.6km 구간에 대해 하천 주변의 비닐, 빈병 등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수질 정화 효과가 있는 ‘EM(유용미생물군)흙공’을 하천에 투척하고, 수륙양용차를 이용해 수중정화 작업도 진행했다. 지역기업과 함께 다둥이키우기송파구가 지난 20일 구청에서 「제4회 기업과 함께 키우는 1사 1다자녀가정 결연식」을 가졌다. 작년 하반기(2013.7.1~12.31)에 태어난 넷째 이상 아동이 있는 17가족은 9개의 지역기업(기관)에게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매월 양육보조금 1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참여하는 기업(기관)은 관내 제조업체?금융기관?종교단체?의료기관 등 다양한 업종의 단체로, 최소 1명에서 최대 3명까지 결연을 맺는다. 작년 하반기에 동참했던 4개 기업(한솔섬유(주), 신한은행 잠실금융센터, 국민은행 잠실지점, 동현교회)은 다시 후원을 약속했고, 5개 기업(롯데마트 잠실점, 대한제당(주), (사)섬김과 나눔, 고은빛산부인과 송파점, (주)함경도 찹쌀순대)은 신규 참여 의사를 밝혔다. 구는 ‘아이소리 넘쳐나는 출산장려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사 1다자녀 가정 결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내에 연고를 둔 기업이나 단체가 넷째아 이상을 둔 다자녀가정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1년간 양육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문의 송파구청 여성보육과 02-2147-2788 강동소식 도시텃밭 현장농부학교강동구가 4월3일부터 6월26일까지 둔촌동 도시텃밭에서 ‘도시텃밭 현장농부학교’를 운영한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까지 강동구민 25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씨앗 파종, 작물재배법, 흙, 상자텃밭관리, 텃밭 밥상 차리기 등 초보 농부들이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알차게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강동구민은 전화, 이메일, 팩스를 통해 선착순 접수 가능하며, 수강료는 교재비 및 실습재료비를 포함 2만5000원을 현장에서 납부하면 된다. 문의 02-3425-6543 매월 셋째 화요일은 ''착한 하루''강동구가 생활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1995년부터 19년간 매월 셋째 화요일마다 ‘강동한마음 봉사의 날’을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강동구자원봉사연합회 소속 15개 봉사단체와 병원을 비롯해 일반 단체, 기업 등이 참여해 무료진료, 이미용, 점심식사 조리 대접, 공연 등 소외된 어르신을 위한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치는 나눔의 날로 매회 200명 내외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5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펼친다. 장애인 재활스포츠교실강동구가 ''장애인 재활스포츠교실''을 운영한다. 재활스포츠 프로그램은 20110년 자치구 최초로 ''장애아동 재활승마 교실''운영을 시작으로''재활풋살 교실''을 추가로 운영했으며, 지난해부터는 배드민턴 및 탁구 등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올해는 게이트볼 종목이 새로 추가, 운영됨으로 총 8개의 재활스포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특히 재활승마 교실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지역 내 생활체육동호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멘토-멘티의 방식으로 운영, 비장애인과 장애인 간의 교류의 장 역할도 하고 있다.고덕동 방죽공원에서 진행되는 재활승마 교실은 성장기 장애아동의 신체적 감각능력을 향상시키고 정서안정 및 사회성 함양에 도움을 준다는 호응을 얻고 있으며 1~3급 지적?자폐?뇌병변 장애아동 중 취학연령대(6~18세)다.풋살, 배드민턴, 탁구, 축구, 등산, 게이트볼 등 재활스포츠 교실은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인 해피존에서 위탁운영한다. 대상은 1~3급 지적?자폐성 장애인 중심으로 만16세 이상 만 40세 이하 장애인으로 11월까지 운영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시설이용자는 전액 무료, 일반장애인은 연2만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문의 02-3425-5723 광진소식 소상공인 2.3%저리 융자 지원광진구가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을 실시한다. 융자 대상은 광진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상시 종사자수 5인 이상의 제조·정보통신·생명공학·초정밀기술 관련 기업, 동화(童話, fairy tale) 관련 기업,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등이다. 융자규모는 중소기업 육성기금 15억원 신용보증재단 출연 특별보증 10억원 등 총 25억원이며, 공장, 동화관련기업, 5인 이상 제조업체 등은 최고 3억원까지,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는 최고 5천만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특히 ‘동화나라 광진’브랜드 이미지 창출을 위해 ‘동심’을 바탕으로 하는 출판, 애니메이션, 완구, 소품 등의 제조·판매·서비스 등 동화관련 업체를 특별 지원할 계획이다.올해부터는 융자 금리를 연 2.3%로 인하였고, 융자조건은 1년 거치 3년간 균등 분할 상환조건이며, 은행여신규정에 의한 담보능력이 있어야 한다. 신청은 4월9일까지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문의 02-450-7315 복지사각지대 지원에 나서 광진구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위기상황에 도움을 주기 위해 3월말까지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를 추진한다. 대상은 최근 6개월 간 건강보험료 체납자, 3개월 2014-03-26
- 직장인과 척추 질환 컴퓨터와 함께 하루를 보내는 직장인 중‘목, 어깨, 허리 통증 없는 사람 드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척추 뼈 사이에 추간판(디스크)이 탈출하는 디스크 질환처럼 통증이 심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근무나 운전이 장시간 지속되면 여기저기 쑤시고 결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러한 통증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모니터를 향해 목을 앞으로 쭉 뺀다거나 어깨나 등을 구부정하게 숙이는 자세, 다리를 꼬는 자세 등이 그 예다. 직장인 척추질환 BEST 4컴퓨터나 책을 보는 데 고개를 숙이는 자세가 계속되면 목뼈가 일자로 서는 ‘일자목 증후군’이 나타나기 쉽다. C자형이어야 할 경추가 일자로 서는 ‘일자목 증후군’은 단기적으로는 목 근육 및 주변 근육이 뭉치고 결리는 통증을 유발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목뼈의 퇴행화를 촉진해 목 디스크를 유발하기 쉽다. 등을 구부정하게 구부리는 습관 또한 척추를 비뚤어지게 한다. S자형이어야 할 척추 상태가 일자로 서고, 이러한 변형을 원 상태로 돌리기 위해 등과 허리 근육이 경직되면 어깨나 등이 쉽게 뭉친다. 일명 ‘거북등’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증상은 외형상으로도 등이 굽어 보여 좋지 않다. 또 허리까지 구부정하게 앉아 일하게 될 경우 척추 곡선이 사라져 일자로 펴지는 ‘후만증’이 나타나 통증을 야기한다. 반면 하루 종일 앉아서 생활하다 보면 다른 부위보다 복부에 살이 많은데 이로 인해 배를 내밀고 걷거나 의자에 눕듯이 앉는 습관이 생기면 척추 곡선이 앞으로 휘는 ‘전만증’이 나타난다. 또 다리를 꼬고 앉는 여성 직장인에게 나타나기 쉬운 허리 통증으로는 ‘골반변위성 요통’ 이 있다. 추나, 추나약물요법 효과적척추 질환은 당장 작은 통증에서 출발할 수 있지만, 장기화 되어 디스크나 퇴행성 질환을 유발할 경우 삶의 질을 현격히 저하시키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비뚤어진 뼈를 바로 맞추는 추나 요법은 오랫동안 긴장된 근육의 피로를 풀어 통증을 제거하고, 추나약물요법은 척추 뼈, 근육, 인대 등을 강화하여 재발을 방지한다. 치료 보다 우선이 되는 예방은 바른 자세를 갖추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사무직의 경우 의자를 바짝 당겨 앉고, 어깨와 등이 구부정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턱은 바짝 당겨 모니터나 서류 앞으로 다가가지 않도록 한다. 잠실자생한의원 신민식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수학과목의 합리적인 선행학습이란? 신규학생이 학원에 오면 선행학습의 정도를 물어 보게 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어느 정도의 선행학습은 했다고 말하고, 한마디 더 합니다. “그냥 안 배운 걸로 해 주세요.” 단순히 겸손의 말이 아닙니다. 실제로 선행은 했으나 자신이 없다는 얘깁니다. 거칠게 표현하자면, 선생님 혼자 진도 나가고 학생들은 그냥 그 자리에 앉아있기만 했다는 것입니다. 이과를 지망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고등학교 과정을 중등부 학원에서 선행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심지어는 기하벡터와 적분통계까지도 선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것은 제가 중등부학원의 커리큘럼에서 가장 무책임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책임지지 못할 선행하고 고등부에 떠넘긴다’가 적절한 표현일 것 같습니다. 물론 꽤 잘하는 학생이어서 이런 폐해를 잘 극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갖은 고생을 하고 고등부에 올라와 또 같은 노력을 반복해야 하는 헛수고를 해야 합니다. 이런 현상이 계속 되는 까닭은, 학부모의 불안한 마음과 선행을 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중등부학원의 조악한 커리큘럼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과도한 선행학습의 가장 큰 부작용은 고등학교 입학 후 학교 수업에 대한 집중력, 만족도 등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이전에 수2 기본과 심화까지 모두 수강한 학생은 2학년이 되어 같은 내용의 수업을 학교에서 들을 때 제대로 집중할 수 없을 겁니다. 들으면 다 아는 것 같고(학생들은 들어보기만 했던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들이 상당히 있습니다), 때문에 흥미는 떨어집니다. 만약 모든 내용을 이해할 수 있고 문제 풀이가 잘 되는 상황이라면 다행이지만 막상 문제를 풀면, 아주 기본적인 것들도 건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재수 종합반에서 재수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종종 보게 되는 일이 있는데, 여러 학원의 경험과 수많은 인터넷강의를 아주 많이 경험한 삼수생이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강의만 평가하다 정작 자신의 성적은 오르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것은 선행학습의 부작용과 매우 유사합니다. 선행학습은 능력이 되는 시기에 해야 합니다. 유치원에서 1월에 태어난 아이와 12월에 태어난 아이의 차이가 상당합니다. 동일시 할 수는 없겠지만 선행의 문제도 이와 매우 유사합니다. 아이들의 수학적 수준은 천차만별이고 이는 발달과도 밀접한 연관을 보입니다. “내가 작년에 왜 이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을까?” 라는 경험이 한 번 쯤 있을 겁니다. 사실을 말하면 ‘작년엔 왜 이해하지 못했을까?’의 답은 대부분 ‘작년에는 이해하지 못할 수준이었어.’로 귀결됩니다. 기본적으로 수업을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으려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합니다. 선행을 좀 더 일찍 할 수 있는 학생이 있고, 좀 더 시간이 필요한 학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과도한 선생을 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과도한(?) 능력을 지니지 못했다는 것입니다.결국 수학학습에서의 절대원칙은 수준에 맞는 수업, 수준에 맞는 합리적인 선행학습이어야 합니다. 애당초 문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다면 한 학기 수준의 선행학습이면 충분합니다. 이과를 지망하는 학생이라 해도 중학생 때의 과도한 선행은 지양해야 합니다. 예비고1이라면 겨울방학동안은 수1/수2(새 교육과정)정도의 선행이면 충분합니다. 특히 새 교육과정에서는 수2(집합, 명제, 지수로그, 수열 등)를 먼저 하고, 수1을 나중에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1 내용이 이전의 고등수학 상/하(방정식, 부등식, 도형과 함수)가 복합되어 어렵습니다. 1학기 중간고사와 가까운 시기에 수1을 공부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합니다. 이후에는 만약 문과지망생이나 이과지망생일지라도 수학적 능력이 평범한 학생들은 고1 동안은 고1과정에 충실한 게 좋습니다. 여름방학 때 미적분 기본 선행 정도면 충분합니다. 수학적 능력이 있는 학생들은 조금 더 선행을 해도 되겠지만 고1시기에 기하벡터나 확률과 통계까지의 선행은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신중해야할 것입니다.김용운 원장GOS(고스)에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동서울아카데미, 11월 4일(월) 대학교 입시 대비반 개강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동서울아카데미에서 11월 4일 대학 입시대비반을 개강한다. 입시대비반은 인문계, 실업계 고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식, 제과제빵, 양식 등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집중교육 한다.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대학 입학전형에서 특별전형 응시와 가산점 혜택 등으로 호텔조리학과와 같은 계열로 입학하는데 도움이 된다. 허혜경 학교장은 “담임제 방식으로 학생의 교육 관리와 자격증 취득 그리고 향후 진로 지도까지 철저하게 이루어진다”는 설명이다. 동서울아카데미는 30년 전통의 직업전문교육기관의 명성과 9층 규모의 현대식 교육전용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위치는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2번출구 30m 농협옆 DSA빌딩에 있다. 문의 동서울요리아카데미 02-488-66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레고 마인트 스톰 로봇교육이 주목 받는 이유 요즈음 정말 ''융합''이라는 용어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융합형 인재'', ''융합 학문'', ''융합조직'' 등... 대학 전공에서도 융합형 전공이 뜨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특허조직까지 융합형을 내세우고 있다. 무엇 때문에 ''융합''이 대세일까?많은 교육학자들은 그 이유를 ''사회의 새로운 단계로의 변화''라고 지목한다. 더 이상 한 지역이나 국가의 틀 내에서 사회활동이 제한될 수 없고 전 세계를 상대로 벌어지는 새로운 변화의 단계. 그것은 교통과 통신, 기술의 획기적인 발달 때문이다. 또한 그런 변화는 기업의 생존 환경을 더욱 복잡하고 거대하게 만들어 버렸다. 결국 기업은 변화한 시장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재상이 요구되었는데, 그것이 ''융합형 인재''라는 것이다. 선진국의 대표적인 기업들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삼성이나 LG와 같은 대기업, 공기업 역시 이런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융합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선발과 양성의 많은 변화가 짧은 기간에 이루어졌다.이런 ''융합형 인재''는 어떤 것일까? 공부를 잘하고 스펙을 많이 쌓으면 되는 것일까? 기업의 생존환경을 그려보자. 2등과 3등의 위치에서 팔로우하던 기업들이 아니다. 1등의 위치에서 리더를 해야하거나 치열한 경쟁에서 매일 새로운 문제들과 마주치게 된다. 개발, 생산, 물류, 영업 등 모든 부문에서는 새로운 문제들에 대한 새로운 문제해결을 요구한다. 바로 이런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갖춘 인재가 ''융합형 인재''라고 말할 수 있다.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이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교육과정을 거쳐야할까? 그 해답이 바로 ''레고 마인드스톰 로봇 교육''에 있다.레고! 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듯이, 레고교육이라고 하면 모형조립, 또는 도형과 공간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레고 마인드스톰 로봇교육은 모형의 조립도를 보고 로봇 모형을 만드는 조립 교육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수학/과학/예술 등의 지식을 융합하여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STEAM 교육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주어진 미션에 맞는 로봇의 모형을 디자인하고 제작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수행할 수 있는 제어 프로그램까지 작성하여야 한다. 즉, 로봇이 미션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진짜 로봇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교육하는 과정이 바로 레고 마인드스톰 로봇교육이다.레고로봇교육 과정의 단계마다 새로운 미션이 부여되고 그것을 수행하기 위하여 학생들의 재능을 발휘하게하는 것으로만 보자면 컴퓨터 게임과 비슷하다. 실재로 컴퓨터 게임을 잘 하고 좋아하는 학생이 로봇을 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게임과의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컴퓨터 게임이 가상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이라면 레고 마인드스톰의 로봇 교육과정에서 주어지는 미션은 로봇의 제작에 직접 ''참여''해야 한다. 또한 주어지는 미션은 ''그린 에너지'', ''자연 재해''와 같은 ''의미있는'' 주제들이 부여된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로봇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와 미션의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레고로봇수업에서는 많은 경우 팀단위의 미션이 수행된다. 로봇을 제작하는 단계에서 드라이빙 베이스와 로봇팔, 소프트웨어 등의 여러 부문을 나누어 작업을 해야하고 또 그것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서는 ''협업''의 기술이 필수적이다. 어려운 미션의 해결을 위해서는 ''브레인스토밍''과 같은 아이디어 회의도 필요하다. 이런 과정에서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자연스레 의사소통과 협업의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된다. 수업 뿐만 아니라 FLL, WRO 등의 많은 로봇대회들도 반드시 팀단위의 참여와 발표를 기본으로 한다. 이것은 협업역량이 창의적인 인재상의 중요한 인성 요소이기 때문이다.레고로봇의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학생들은 관찰> 조사탐구>해결>수정의 과정을 수 없이 반복하여 끝내 미션을 완수하게 된다. 이런 과정에 아이들은 수학적인 아이디어를 사용하게 되고 과학적인 문제해결법을 익히게 된다. 또한 이런 기술지식의 습득과정이 익숙하게 되면 다른 과목을 공부할 때에도 그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것이 레고로봇 교육의 큰 교육적 성과 중 하나이다.필자가 길지 않은 기간 레고 로봇교육을 하는 동안 아이들에게서는 큰 변화가 있었다. 강요된 공부에 억눌려 있던 아이들의 얼굴이 미소와 함께 밝아진 것이 그 첫 변화일 것이고,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해 게임으로 빠져드는 아이들이 게임보다 재밌는 로봇 미션 탐구에 에너지를 쏟아붓는 모습, 문제해결에 수학적인 방법과 논리를 적용하는 사례들, 로봇 디자인이나 제작의 문제로 논쟁과 언쟁이 잦은 모습들이 많은 변화들의 일부일 것이다.또한 필자는 그 교육 기간에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 모든 아이들은 창의성을 충분히 갖고 있고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또한 이런 아이들의 창의성과 색깔을 극대화해주는 것이 중요한 교육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보장하는 교육방법일 것이다. 많은 선진국들이 아이들의 창의성 교육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창의적인 융합교육이 미래의 인재를 키우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투자이기 때문이다.레고에듀케이션 명일LC -런스팀(Learn STEAM) 대표 전상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不憤不啓(불분불계) 논어에 不憤不啓(불분불계)라는 말이 있다. 몰라서 성내지 않으면 길을 터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모르는 걸 가지고 분을 낼 정도가 되어야 깨달음이 있다는 역설적 표현이기도 하다. 정보와 지식이 소수 지배계층의 제한적 전유물이었던 공자가 살던 시대만의 문제일까? 정보와 지식이 언제든 내 손안에서 접속 가능한 상태를 누리는 오늘의 일상에서도 절실히 통하는 얘기다.한 학생이 선생인 나에게 수학문제집을 쓰윽 밀며 물어본다. 이 문제 어떻게 풀어요? 강사 입장에선 제일먼저 학생의 눈과 표정을 보게 된다. 이 친구가 얼마나 고민하고 이 문제를 가져왔을까? 왜냐하면 그 문제를 이해시키는 방법과 기술이 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몇 마디 하지도 않았는데 알아차리는 녀석부터 한참을 알려주어도 계속 내 목소리와 연습장 풀이만을 노리는(?) 녀석들까지 다양하다. 결과는 뻔하다. 지금 이해시켜도 나중에 또 모를 녀석들은 금방 티가 난다. 어떤 선생이 좋은 선생일까? 학생이 물으면 즉각 정답을 알려주는 선생님이 있다. 또 빙빙 돌려가면서 물음이 또 다른 물음을 낳게 하면서 정답을 말해주지 않는 선생님이 있다. 물음의 종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둘을 기계적으로 비교해서 어느 쪽이 더 좋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그러나 적어도 학습효과 측면에 있어서는 확실하다. 수학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 때 금방 답지를 보거나 선생님의 즉답을 요구한다면 궁금증은 해결되지만, 다음에 비슷한 유형이 나오면 또 모르게 된다. 혼자서 낑낑대며 씨름하고 적어도 그 문제를 풀기위해 무얼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과 이해가 선행된다면 답을 찾는 방법을 얻게 되고 비슷한 문제나 그 이상의 문제도 풀 수 있게 되어 자신감까지 생기게 된다. 바둑을 다 두고 나서 다시 바둑돌을 되짚어보는 복기도 그런 원리이다. 처음에는 어떻게 그 많은 경우의 수를 다 외웠을까 궁금해 했다. 한수 한수를 고민하고 집중해서 두니까 자연스레 그 많은 경우의 수가 외워진다는 것이다. 수학 공부도 이와 같다. 모든 풀이 단계를 억지로 기억하려 들지 말고, 왜 그렇게 식을 전개하고 도형을 그렸는지 이유를 생각하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 요즘 들어 교육현장에서 “정보접근성의 편리함”이라는 괴물이 우리의 뇌가 학습하는 메커니즘을 망가뜨려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한다. 구조대원이 물에 빠진 사람을 빨리 구조하지 않고 그 사람의 힘이 빠질 때를 기다려 구조하는 이치도 바로 그래서일까. 힘이 빠진다는 것은 자신의 오류와 잘못된 방법이 다 빠져나가는 것을 의미하고 그것이 다 빠질 때 새롭고 발전된 정보와 학습체계가 우리 뇌를 성장시키는 것이다. 학생들이여 모르는 것에 충분히 분(憤)을 내라. 그 분으로 충분한 학습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송파 이튼학원 수학 대표강사 황 훈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안현민 특수손기술 관리 장지도 가든파이브 테크노관 9층 9127호에 위치한 안현민특수손기술에서 회원을 모집한다.안현민특수손기술은 19년간 특수 손기술을 연마해 온 안현민 원장이 직접 관리를 해 주는 곳이다.1994년 시작한 이후 약 8,000명이 안현민 원장의 손을 거쳐갔다. 특수 등과 하체 관리가 80분에 30,000원이다. 예약후 방문해야 한다. 문의 010-8705-96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차(茶)카페, ‘논 커피(Non-coffee)’로 승부 습관처럼 하루 2~3잔은 마시게 되는 커피. 언제부턴가 일상에서 음료 하면 커피를 떠올리게 되었고 주변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커피전문점들이 즐비하다. 그런 틈새를 새로운 음료시장이 파고들기 시작했다. 바로 차(茶)카페다. 2030세대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차 음료 시장은 녹차와 전통차를 주원료로 하는 국내 브랜드에 대만 프랜차이즈 까지 등장하면서 커피 중심의 테이크아웃 음료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차(茶) 카페, 퓨전으로 젊은 층 공략차 카페가 들어서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음료 한 잔을 마셔도 건강을 생각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커피 음료시장의 확장이 젊은 층을 주요 고객으로 했듯이 차 음료 또한 젊은 층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그러다보니 기존에 마시던 단순한 메뉴가 아닌 퓨전 식 메뉴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것이 버블티다. 버블티는 홍차, 녹차, 우롱차 등의 잎차에 우유를 섞은 후 열대식물 뿌리에서 채취한 젤리를 구슬모양으로 만든 ‘타피오카 펄’을 넣은 음료다. 마시는 음료에 씹는 재미까지 더한 신개념 음료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색, 맛을 다양하게 하고 음료를 주문할 때도 고객의 취향에 맞게 차별화하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테리어 또한 도심 속의 자연 이미지를 표방해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꾸미고 1인 고객을 위한 Bar 타입의 테이블을 설치하는 등 브랜드 파워 보다는 소비자의 습관과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있는 추세다. 차 카페의 선두주자들국내 차 카페 기업 중에는 ‘오설록 티하우스’와 ‘차오름’ ‘오가다’ 등이 선두주자. ‘오설록 티하우스’는 아모레퍼시픽에서 운영하는 녹차 테마 카페다. 전통적인 제조방법을 현대적으로 재현, 녹차 고유의 색과 향미를 갖추면서도 맛은 현대인에 맞게 블렌딩 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 등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녹차를 이용한 퓨전 녹차 음료가 주 메뉴로 명동1호점이후 지속적으로 점포를 확대 해가고 있다. 특히 평일 2회에 걸쳐 진행되는 ‘티 클래스’, 다양한 종류의 차들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차 전문 마스터 시스템은 알고 마시는 즐거움을 더하게 한다. 인기메뉴로는 향긋하게 블렌딩 된 ‘웨딩 크린티’ ‘제주 영귤 그린티’ 등이 있으며 인터넷(www.osullocmall.com)을 이용하면 녹차부터 과일 맛을 첨가한 스페셜 티 까지 여러 종류의 차를 구입할 수 있다.본죽으로 알려진 ‘본아이에프’에서 투자한 ‘차오름’은 쉼터 같은 공간, 전통 음료와 전통 주전부리를 제공하는 디저트 카페로 우리식 주전부리를 모티브로 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점심시간에 대치 포스코점을 방문에 보니 대기번호를 받아 15분여를 기다릴 만큼 손님이 많았다. 따뜻한 홍차 밀크티에 ‘타피오카 펄’을 추가하면 부드러운 홍차와 함께 알갱이가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것이 주전부리와 음료를 동시에 먹는 느낌이다. 전통차에 프리미엄 커피 까지 다채로운 음료를 마실 수 있고 ‘산만한 날’ ‘으슬으슬한 날’ ‘까칠한 날’ 등 기분에 따라 골라먹는 한방차는 주문하려던 고객을 한번 웃음 짓게 한다. 최근에는 버터 발라 먹는 호박고구마 오븐구이를 새로 출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릴 적 퇴근하시는 아버지 손에 들려있던 군고구마 봉투를 기억하는 세대에겐 추억과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다분히 한국적인 접근이다. 재료에 있어 좀더 한국적인 ‘오가다’는 음양오행에 맞춰 피로회복, 호흡기 증진, 숙취해소, 피부미용, 다이어트 등 5가지 한방차를 주 메뉴로 한다. 심리적 편안함을 위한 생강진피차, 대추감초차, 약재 그대로의 맛을 살린 인삼맥문동차, 헛개칡차는 이름만으로도 건강을 생각하는 음료임을 알게 한다. ‘공차’는 버블티로 대표되는 대만의 수입차 전문점으로 버블티와 밀크티를 주 메뉴로 한다. 송파지역 신천점을 방문해 보니 우려낸 잎차에 우유를 폼으로 굳힌 밀크폼(Milk Form)을 얹어 주는 하우스 스페셜 밀크티 외에도 과즙과 잎차를 혼합한 음료 등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음료선택, 컵 사이즈, 토핑, 당도, 얼음 양으로 이어지는 선택 라인은 마시는 즐거움 외에 직접 요리해 먹는 음식처럼 색다른 재미를 더해준다. 음료 컵에 마시는 방법과 내용물, 가격까지 자세하게 적혀있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적혀진 방법대로 3단계를 거치면 처음에는 차의 깊은 맛을 즐기다가 밀크티가 되어가는 과정까지 한 잔으로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늦은 오후에 매장을 찾은 20대 여성은 “밤이라 커피의 카페인이 부담스러워 차를 마시러 왔다”며 “평소에도 커피가 몸에 맞지 않아 자주 마시지 않는 편인데 차 카페가 생겨서 다양한 차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으니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다”고 차 카페 찾는 이유를 설명한다. 차 카페가 아직은 보편화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소비자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무엇보다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확대되고 있는 요즘, 차 카페의 등장은 건강한 음료시장으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기업들도 다양한 메뉴의 개발과 지속적인 매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서 앞으로 커피 전문점이 대부분인 음료시장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게 될지 기대된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빛날인 대원여고 왕윤정 “피고인은 그 동영상이 인터넷 전체로 유포될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나요?”(검사)“학교 문제여서 누군가 외부로 유출할 수 있다는 생각은 전혀 못 했습니다.”(피고인)“피고인이 대학생이라는 점과 학교폭력을 막자는 취지를 감안,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합니다.”(재판장)실제 법정에서의 재판이 아니다. 지난 4월 서울동부지법이 법의 날(4월25일)을 맞아 개최한 청소년 모의 국민참여재판에서의 열띤 공방이다.이날 재판장을 맡은 왕윤정(2 문과)양은 “막연하게만 생각한 재판을 진짜처럼 해보니 ‘법’이 어려우면서도 친근하게 와 닿았다”며 “법이란 건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별개의 것이란 생각이 싹 사라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모의재판 참여, 법 가까이 느끼는 계기‘왕따와 인터넷 신상 털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모의재판. 학교 동아리 활동의 하나로 참가하게 된 청소년 재판체험에서 예기치 않게 윤정양은 재판장 역할로 모의재판에 참여하게 됐다. “막상 모의재판에 들어갔는데 정말 떨리더라고요. 처음엔 용어도 낯설어 읽기조차 힘이 들고, 의미를 모르니 그냥 읽는 수준이었어요. 그런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사람들이 하나둘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내용도 머릿속에 하나둘 들어오더군요.”재판체험은 자신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 ‘법’이 생활 속에서 친근하게 다가오는 계기가 됐다. “재판장 역할을 하며 재판의 과정과 의미에 대해 하나하나 생각하고 또 이해할 수 있었어요. 또 TV나 신문에서 ‘어떤 판결이 났다’하면 ‘왜 그런 결정이 났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막상 재판장으로서 재판에 임해보니 타인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법조계에서 일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갖게 됐다. 법에 대한 흥미와 꿈이 생기자 이제까지 별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사회탐구 영역에 대한 생각도 확 바뀌었다. 특히 ‘법과 정치’에 대한 관심이 생겨났고 수업 또한 그 어떤 시간보다 재미있는 시간으로 변했다. 모의재판 참여, 법은 물론 인간관계까지 배우게 돼 윤정양이 모의재판에 참여하게 된 것은 동아리 ‘시사반’ 활동 때문이었다. 시사반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는 윤정양은 시사반을 통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견학과 활동, 각종 대회 참여는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의 관심으로 이어졌다.윤정양은 “예전에 어떤 일이 있어도 나와는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지나치곤 했는데 시사반 활동을 하며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관심이 생겼다”며 “사회현상을 보는 시야도 넓어지고 나도 모르게 정의감 같은 게 불끈 솟아나곤 한다”고 말했다. 그가 시사반 활동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고교생모의재판 경연대회 참여다. 고교생모의재판 경연대회는 주제 선정에서부터 원고 작성, 역할분담, 연기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가 준비해야 하는 대회다. 누구의 도움 없이 오롯이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진행하는 대회라 준비를 하며 배운 것도 많다.“친구들과 함께 대회를 준비하며 ‘법’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어요. 또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마음이 맞지 않아 속상한 적도 많았지만 친구들과의 단합을 위해 배려와 양보, 협동 등 더 중요한 것이 뭔지도 배우게 됐죠.”윤정양 팀은 서울·강원지역 형사부문에서 3위를 수상했지만, 아깝게 본선 참가 기회를 얻진 못했다. 높은 집중력, 바로 엉덩이의 힘법조계에 관심이 생기면서 더욱 더 성적에 신경을 쓰고 있는 윤정양. 학교방과후교실과 자습실을 이용해 자기주도학습을 이어가고 있다.“학교 심화반 수업을 듣는데 모의고사 대비에 특히 좋은 것 같아요. 방과후 수업을 듣고 나면 자습실인 장미학사에서 공부해요. 친구들과 함께 하니 경쟁심도 느끼게 되고 집중도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윤정양은 “성적과 책상에 앉아 있는 힘은 비례한다”고 말한다. 엉덩이의 힘이 바로 집중력으로 이어진다는 것. 아울러 “졸릴 때 참는 것도 습관”이란 말도 덧붙였다.꾸준히 공부하는 힘과 집중력으로 학업에도 열중하고 있는 윤정양이다.“법에 관심은 있지만 학과 결정은 신중하게 하고 싶어요. 학과와 상관없이 법은 공부할 수 있고 직업에 대한 제 생각이 바뀔 수도 있으니까요.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중1 국어 학습 지침서 해마다 중1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때 국어 성적을 물어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거의 100점을 맞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많은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가 국어는 잘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1학기 중간고사를 치른 후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이 좌절을 하곤 합니다. 왜냐하면 중학교 국어의 경우 초등학교 때와는 다르게 지문 독해와 문법이 강조되고 서술형 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중학교 국어의 경우 공부를 안 해도 성적이 잘 나오는 초등학교 국어와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시험 전 반드시 대비를 해야 합니다. 초등학생 때와 달라지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학교마다 각기 다른 교과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교과서에 맞는 시험 대비가 필요합니다. 학원을 알아 볼 경우 내신 대비 기간에 자신의 출판사 강의가 있는지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공부를 할 경우에는 관련 평가 문제집 또는 자습서를 구입하여 수업 진도에 맞게 복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학생이 된 이후에는 강화된 서술형 및 수행평가도 대비를 해야 합니다. 서술형의 경우 주어진 조건에 맞는 답을 써야만 감점이 되지 않습니다. 가령 ‘완성된 문장으로 쓰시오.’라는 조건이 주어졌는데, ‘~임’, ‘~함’, ‘~때문’이라고 답을 쓰면 중요 내용이 모두 포함되었다고 해도 감점이 됩니다. 그리고 ‘3어절로 쓰시오.’, ‘2음절로 쓰시오.’처럼 이제 갓 초등학교를 벗어난 학생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전문 용어가 사용된 조건이 붙기도 합니다. 중학교 서술형 문제는 관련 단원의 학습 활동을 참고하는 것이 좋으며, 눈으로만 문제와 답을 확인하지 말고 본인이 직접 써보는 연습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중학교는 수행평가가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되어 있는 시기입니다. 수행평가란, 교사가 학생이 학습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이나 그 결과 등을 보고 학생의 실력이나 성실도 등을 전문적으로 판단하는 평가 방식을 말합니다. 국어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업 시간에 사전 예고를 하고 쪽지 시험을 보거나 평소 모아둔 프린트물, 과제물 등을 제출하는 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학생의 수업태도도 점수에 영향을 줍니다. 체벌이 금지된 현 상황에서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불량한 모습을 보일 경우 선생님들은 수행평가 점수 감점으로 벌을 줍니다. 수행평가 점수가 감점이 되면 아무리 지필고사에서 만점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100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학생들은 평소 생활 태도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2013년 중학교 1학년 교과서가 새로 바뀌면서 중학교 2학년과 3학년 과정에서 배웠던 내용이 1학년 과정으로 내려온 것이 많습니다. 시의 경우 ‘박두진의 해’, ‘윤선도의 오우가’, ‘홍랑의 묏버들 가려 꺾어’는 모두 중학교 3학년 과정이 1학년 과정으로 내려온 것이고, 소설 ‘오정희의 소음공해’, ‘황순원의 학’은 2학년 과정이 내려온 것입니다. 시의 경우 특히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고시조의 비중이 커진 만큼 그에 알맞은 대비가 필요합니다. 문학 작품은 갈래별 특징을 숙지하고 각 작품의 표현 방법, 내용 전개 방법 등을 토대로 공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해의 경우 뉴스나 신문 등의 보도 글 비중이 커졌습니다. 학생들이 중학교 과정의 독해 지문을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용어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어휘가 습득되어 있지 않으면 독해는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어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평소 책을 많이 읽고, 신문 사설을 꾸준히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독해를 하면서 자신이 모르는 어휘를 사전으로 찾아보면 어휘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학생들의 말하기 능력을 신장시키는 것을 중요한 평가 요소로 책정하기는 하였지만, 실제로 학생들의 이 능력을 성적에 반영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정된 교과서에서는 가상 토론이나 토의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토의의 경우 종류별로 나누어 그 구체적인 내용까지 파악하고 있을 것을 요구하므로 단순히 말하기 중심의 수업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1학년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국어 파트는 ‘문법’입니다. 문법 파트는 전체적인 국어 내용 중에서 학생들의 암기능력을 요하는 몇 안 되는 파트입니다. 1학년 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문법 파트는 품사, 언어의 특성, 음운 체계, 낱말 형성법입니다. 문법은 1학기와 2학기 매 시험마다 출제되고 있으며, 중학교 때 배운 내용이 그대로 고등학교 과정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문법의 기초가 되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수업 시간에 원리 및 핵심 내용을 파악한 후 다양한 문제를 풀어서 적용 능력을 키워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독서를 통한 탄탄한 국어 실력이 뒷받침 되어 있으면 수업 내용을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부모들의 경우 초등학생 때는 독서를 강조하지만, 중학생이 되면 필수 과목의 공부를 이유로 독서를 게을리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서는 계속 이어져야 누적이 되고, 누적이 되어야 그에 따른 독해력과 사고력이 커집니다. 이민경 강사한맥학원Tel. 2202-32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