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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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드라페(CAFE de la PAIX) 미국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가 처음 나왔을 때, 뉴욕 싱글녀들의 생활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중에서도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으며 친구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많은 주부들의 로망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이제 브런치는 더 이상 로망이 아닌 현실이 됐다. 동네마다 브런치카페가 넘쳐나고, 브런치를 즐기는 것 또한 자연스런 생활이 됐기 때문이다.일요일 오전, 카페드라페를 찾았을 때 카페문화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 실내·외 좌석을 가득 메운 사람들. 모두들 익숙한 듯 브런치와 점심만찬을 즐기고 있었다. 브런치 카페 분위기 만끽‘평화 카페’란 뜻의 카페드라페는 석촌호수 동호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정말 운 좋게도 마지막 남은 테라스 테이블을 차지할 수 있었다. 종업원이 메뉴판을 먼저 가져다준다. 이곳은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정한 뒤 직접 카운터에 가 주문하는 형식이다. 메뉴도 다양하다. 파스타와 피자는 물론 라이스, 샐러드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홍합치즈떡볶이와 까르보나라 떡볶이도 메뉴로 올라와 있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홍합치즈떡볶이를 주문한 사람들이 꽤 많다. 또, 브런치도 이곳의 인기메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문이 가능하다니, 시간적인 여유가 어느 브런치카페보다 넘쳐난다. 오픈은 오전 9시지만 주문은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커피, 에이드, 주스, 차 등 음료수도 다양하고 여름을 맞아 빙수도 선보이고 있다. 주문을 하러 실내로 들어가니 높은 천장이 분위기를 압도한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높은 천장 때문인지 모두들 여유롭고 편하게 느껴진다. 브런치 플레이트(De La Paix Brunch Plate)를 주문하고 나니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주문했을 때처럼 진동벨을 준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카페 앞을 오가는 사람들 구경에 빠졌다. 단체 관광 온 사람들, 유모차를 밀며 산책을 즐기는 가족,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 주인과의 산책에 신이 난 반려견. 사람들의 모습에서 활기와 사랑이 느껴진다. 굳이 대화의 주제가 없어도 이야기가 중단되지 않는다. 푸짐한 브런치, 맛과 양 모두 만족 진동벨이 시끄럽게 울린다. 사람들이 많아서 주문이 밀려서일까. 음료로 선택한 레몬에이드만 나오고 또 다른 진동벨을 주며 브런치 플레이트를 기다리라고 한다. 노란 색깔이 봄과 어울리는 레몬에이드를 마시며 또다시 봄의 운치에 잠겼다. 드디어 브런치를 음미할 시간. 생각보다 많은 양에 일단 기본점수를 높이 주고 하나하나 맛을 본다. 팬케이크와 두툼한 토스트, 샐러드와 달걀프라이, 소시지, 베이컨, 감자튀김까지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메뉴로 채워져 있다. 음료는 우유, 아메리카노, 녹차, 자스민차, 에이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가격 대비 우수한 브런치다. 양이 푸짐해 먹는 양이 적은 여성이라면 두 명이 하나를 시켜도 충분할 듯. 주위를 둘러보니 세 명이 브런치와 단품 하나를 시켜 함께 먹는 모습이 많이 눈에 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위치 : 석촌호수 동호 건너편 주소 송파구 송파동 31-2 현대레이크빌 1층주차 : 발렛 메뉴 : 브런치 1만5000원, 샌드위치 9000원, 오늘의 스프 1만2000원 홍합치즈떡볶이 1만5000원, 빠네 1만7000원 운영 시간 : 오전 9시부터 새벽5시(단, 주문은 오전 10시부터 가능)문의 : 02-421-9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3
- 보청기 착용시기 귀가 안들려 보청기를 착용하려고 하는데 밖에서 보이나요? 다른사람이 보면 안좋게 볼까봐요. 보청기를 하면 왕왕거리기만하지 말소리는 안들린다는데요? 보청기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누구는 어디서 얼마에 보청기를 샀다고 하는데요? 보청기를 하면 그동안 들리지 않던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나요?저희 지멘스송파센터를 방문하신 고객분들의 공통적인 질문입니다.보청기는 아직도 나이든 사람만 착용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럼 안경은요보청기도 살아가는데 불편한 부분을 해결해주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물론 크기나 사이즈는 초소형화되어 밖에서 잘 안보이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러한 보청기가 가능한것은 아닙니다. 귀가 많이 나쁘면 보청기는 점점 커져야하기 때문입니다. 보청기를 하면 왕왕거린다는 소리도 보청기 선택이 잘못되었거나 비싼 보청기를 하고도 소리조절이 잘못되어있거나 착용시기를 놓쳐서 달팽이관안의 모세포가 다 손상되어 나타나는 현상들인것입니다. 청각세포가 다 손상되면 아무리 좋은 보청기를 해도 소리만 크지 잘 알아듣지 못합니다. 이 모든 현상들이 바로 보청기의 착용시기가 너무 늦어서입니다. 결국 어디서 얼마의 보청기를 샀다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듣는 불편함이 시작되고 언제 보청기 착용을 시작했는가, 보청기는 내 청력상태에 맞으며 청능재활은 어떻게 했는가가 중요한것입니다. 이명이 시작되고 청력이 나빠지면서 TV소리가 점점 커지면 내 귀의 상태 및 청력을 정확히 검사해서 치료가 필요한지 아니면 보청기가 필요한지 빨리 선택해야합니다. 소리가 정상적으로 들린다고 생각하지만 말소리를 분별하는 자음(ㅈ,ㅊ,ㅋ,ㅎ,ㅅ등)은 잘 안들려 다시 되묻게 되며 심해지면 그냥 알아듣는척하고 나중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자리를 피하게 됩니다. 이는 우울증으로 이어지거나 치매확률도 정상인에 비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보청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독일지멘스보청기 송파센터 원장 강용구 02-404-8228청각학석사청능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3
- 조산의 원인과 예방 조산은 임신 37주 이전에 태아를 분만하는 것을 말한다. 분만 예정일 보다 일찍 조산을 하게 되면 집중 치료 후 퇴원을 한다 할지라도 장기적으로 언어 발달 지연, 뇌성 마비, 발달 장애, 지능 저하 등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 할 수 있다.조산을 유발하는 조기 진통의 가장 중요하고 흔한 원인은 ''자궁 내 감염''이다. 질염의 원인균이 자궁까지 확산되어 자궁 내 감염이 발생하면, 세균이 증식하여 진통 유발 물질을 분비하고, 이로 인해 자궁 입구가 분만 예정일 보다 일찍 열리게 된다. 임신 중 심한 질염으로 인한 하복부 불편감, 통증, 열감, 평소와 다른 심한 농성(pus-like)분비물, 생선비린 냄새를 보이는 질 분비물이 있을 경우 즉시 치료받아야 한다.임신 전 자궁암 전 단계로 자궁경부 ''원추 절제술(conization)''을 받은 산모는 임신 시 자궁경부 봉축술을 시술받아야 할지 주치의와 상의하여야 한다. ''자궁경부 봉축술''이란 임신 초기 13-14주 경 자궁 경부를 실로 묶어주고, 분만 예정일에 가까운 36주 경 실을 풀어주는 것을 말한다.조산을 일으키는 다른 원인으로 조기 양막 파수, 흡연, 영양 결핍, 작은 신장, 음주, 약물 복용, 임신 중 불량한 체중 증가, 심리적 스트레스, 경제적 빈곤, 조산의 기왕력, 낮은 연령의 임신 등이 있다. 모체-태아 측 원인으로는 임신 중독증, 태아발육지연, 전치 태반, 다태 임신, 태반조기박리 등이 있다. 임신 중 규칙적인 자궁 수축, 자궁 출혈, 물(watery)같은 분비물이 보이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야 한다. 규칙적인 자궁 수축이란 1시간에 6번 이상 또는 20분 간격으로 갈수록 강도가 거세지는 진통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30-34주 경 자궁과 태아가 커짐으로써 가진통(false labor)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진통이 규칙적(regular)이라면 조산으로 연결될 조기 진통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야 한다.최근 신생아 집중 치료의 발달로 사망률은 급격히 감소하였으나 고령 임신의 증가, 보조 생식술의 발달로 인한 다태 임신의 증가 등으로 인하여 조산의 발생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사회 경제적 문제도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신생아 사망률의 75%가 조산 때문에 일어나는 점을 반드시 숙지하고 조산을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참조. Williams 산과학). 서울삼성여성의원 구영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3
- 재학생과의 만남 글로벌 인재 양성의 산실로 인정받고 있는 대원외고가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았다. 장혜린(서운중 2) 양과 홍준기(불암중 2)·김하균(신양중 3) 군이 대원외고를 찾아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진은서 양과 고병욱·윤동민 군을 만나 입시와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장은진 리포터 jkmeu@naver.com Q. 대원외고의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진은서(이하 진) -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고 자극받아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는 식으로 다 같이 성장하는 분위기라는 게 강점이다. 또, 자신의 관심분야에 맞는 비공식 동아리를 만들고 싶을 때 뜻을 같이 할 친구들이 바로 모일 정도로 항상 열정이 넘친다는 점도 좋다. 고병욱(이하 고) - 30여 개의 공식 동아리 외에 200여 개의 비공식 동아리가 운영될 만큼 동아리 활동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게 주요 장점들 중 하나다. 대입전형에서 정성평가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성적 외에 비교과도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도 동아리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자신의 꿈을 위한 열정을 쏟은 과정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Q. 어떤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나윤종민(이하 윤) - 중학교 때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기 때문에 그만큼 내신 경쟁이 치열하고 성적변동도 심한 편이다. 따라서 고등학생이 됐으니 처음부터 다시 새롭게 공부를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공부에만 매달리는 친구보다는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주변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성적도 좋다. Q. 면접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조언해준다면진 - 면접대비를 위해 학원에 다닌 친구들도 있었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면접 내용이 자기개발계획서(2015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로 변경)에 쓴 내용과 관련된 질문 위주였기 때문이다. 내 경우 중1 때부터 계속해온 봉사활동과 독서에 대한 질문이 나와 부담 없이 솔직하게 답변할 수 있었다.윤 - 자기개발계획서에 자신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나열만 하기보다는 그 과정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으며 주변 사람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적는 게 중요하다. 또한, 면접 때 자기개발계획서에 쓴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도 포함될 수 있어 꾸미지 말고 진실하게 쓴 후 그 내용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당황하지 않는다. 면접에서 독서영역에 쓴 책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실제로 읽은 책이었기 때문에 충실하게 답변할 수 있었다. Q. 대원외고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은고 - 대부분 지원할 전공어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해야 한다고 여기지만 입학 후 전공어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지도해준다. 실제로 전공어 상위권 성적을 차지하는 친구들 중 순수 국내파인 경우가 더 많을 정도다. 그러니 자신이 선호하고 적성에도 맞는 전공어를 선택하면 된다. 또, 비록 인문계열이지만 입학 후 수학공부가 중요하다는 것도 명심하길 바란다.윤 - 입시전형에 참가한 선생님들은 “자소서 내용대로라면 우리 학교에서 수백 명의 외교관이 나와야 할 것”이라며 매년 정형화된 꿈과 지원동기를 밝힌 지원자들이 많음을 안타까워하신다. 내 경우 “영화감독이 되고 싶어 대원외고에 지원했고 영화의 종주국인 프랑스 언어를 전공어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꿈과 전공어 선택 이유를 분명히 밝힐 수 있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진 - ‘로봇다리 세진이’와 친구가 돼 중1 때부터 세진이가 국제장애인수영대회에 나갈 기회가 있을 때 통역봉사를 담당했다. 굳이 특별한 봉사가 아니라도 오케스트라단원으로서 자신의 음악적인 재능을 살려 봉사하는 등 어떤 일이든 단발성이 아니라 꾸준히 계속해온 진심어린 활동이면 좋을 것이다. 물론 그 봉사를 통해 무엇을 느꼈냐가 중요하다. 인터뷰 - 대원외고 유순종 교감영어내신 성적 외에 서류·면접 변별력 높아Q. 2015학년도 입시전형의 주요 변화는- 올해부터 1단계 전형에서 영어내신 성적은 성취평가제를 적용하며 중2 성취평가제 성적과 중3 석차 9등급제 성적을 반영한다. 또, 자기개발계획서가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로 명칭이 변경되고 글자 수도 자기주도학습 영역 1,500자, 인성 영역 800자에서 영역 구분 없이 1,500자로 줄어든다. 교사추천서 역시 자기주도학습 과정 및 진로계획 평가와 인성 영역 평가 각 한 부씩 총 2부에서 영역 구분 없이 한 부로 줄어든다. Q.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교과지식을 묻는 형태의 구술면접이나 적성검사 등이 금지되기 때문에 면접은 자소서의 내용을 확인하는 차원이 될 것이다. 따라서 자소서나 학교생활기록부를 꼼꼼하게 읽어본 후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하면 된다. 면접을 앞둔 지원자들 중 불안한 마음에 사교육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려는 경우도 있지만 직접 면접에 참가해보면 그것이 의미 없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된다. 대원외고 교사들도 면접관으로 참석해 학생들이 너무 긴장하지 않도록 친절하게 이끌어주기 때문에 면접을 크게 부담스러워할 필요는 없다. Q. 자기소개서 작성 시 주의할 점은- 자소서 분량이 1,500자 이내로 줄어드는 만큼 깊이 생각해서 핵심내용을 기술해야 한다. 또한, 진정성을 보여야 입학전형위원들을 설득하고 감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생각이나 중학교 3년간의 학습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쓰는 것이 좋다. 글을 쓴 후 반복해서 읽어볼수록 수정할 부분이 보이기 마련이다. 따라서 몇 번씩 읽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면 그만큼 만족스러운 자소서를 완성할 수 있다. 추천서에서는 비록 내용이 평이해도 선택한 용어에서 교사가 얼마나 진정으로 학생을 추천했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외고 진학에 대한 열정을 갖고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올해부터 자소서나 추천서에 각종 인증시험 점수, 경시대회 입상실적 기재 금지 등 배제사항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화됐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Q. 대원외고에 지원할 학생들을 위해 조언을 해준다면- 지난해 입시에서 4학기 영어내신 성적이 모두 1등급인 학생들이 탈락한 경우도 많았다. 이는 영어내신 성적 외에 서류나 면접전형의 변별력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영어내신 성적이 다소 부족하다고 해서 무조건 포기하지 말고 자소서나 추천서 등의 서류를 잘 준비해 도전해보길 바란다. 30년 역사의 대원외고는 국내외 각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동문들의 네트워크가 잘 형성돼 있으며, 우수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때문에 대원외고에 진학한 학생들은 가치기준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선배나 친구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학습동기도 부여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2014-04-16
- 2015학년도 대원외고 입시전략 매년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대원외고에 대한 관심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知), 인(仁), 용(勇)이라는 교육 목표를 실천하고 있는 대원외고는 동문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대원외고의 좁은 합격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올해 바뀌는 입시전형을 숙지하고 그에 따른 몇 가지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겠다. 2015학년도 입시전형은 작년과 동일하게 1단계는 영어내신성적(160점)으로 정원의 1.5~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160점)과 면접(40점)을 합한 점수로 최종선발을 한다. 성취평가제가 처음으로 적용된 현 중3 학생들은 2학년 영어성적은 성취평가제(절대평가 5등급)로, 3학년 영어성적은 석차9등급제(상대평가 9등급)로 환산된 영어내신성적을 적용한다. 대원외고를 지원하는 대다수가 2학년 영어성적이 A(90점 이상)라고 예상했을 때, 3학년 영어내신성적이 1단계 점수 및 최종 당락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3학년 영어내신성적에서 1등급(4% 이내)을 받아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철저히 영어내신 준비를 하여 1등급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2015학년도 입시에서는 2단계 면접을 위해서 제출해야 될 서류인 자기개발계획서가 꿈과 끼 등을 적는 자기소개서로 변경된다. 자기소개서는 글자 수가 2300자에서 1500자로 줄어들어 대원외고 입장에서는 학생들을 판단하기가 더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글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학생의 생각을 정리했는가, 핵심을 명확하게 잘 표현하였는가 등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다. 중학교 3년간 어떤 과목을 어떻게 공부했는지 구체적으로 적고 학습 및 활동 후 주변의 평가와 변화된 점은 무엇이었는지도 나타나야 한다. 장래희망은 진실성 있게 적는 것이 중요하며, 외교관 등 판에 박힌 이야기를 적는 것은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려 울 수 있다. 자기소개서 내용을 계속 읽으며 글을 다듬고 질문자의 입장이 되어 자신에게 스스로 질문을 던지다 보면 좋은 글로 연결될 것이다. 자기소개서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꿈과 관련된 소재들을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학습 및 활동 등도 미리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올해 입시에서는 독서활동이 포함되지 않아 관련 내용을 반드시 적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독서를 통해 얻은 교훈과 지식을 통해 꿈과 진로를 연결하여 자신을 잘 표현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서를 통해 미래의 나를 미리 예측해볼 수 있고, 그 꿈과 관련되어 필요한 전공어에 대한 충분한 지원동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원외고에서는 무엇보다도 학교 및 전공어에 대한 열정과 지원동기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인성요소에 대한 중학교 활동실적과 이를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적는 인성영역은 올해부터 500자로 글자 수가 줄어든다. 진로와 관련된 활동 및 활동을 통해 느끼고 변화된 점 등을 적어야 하며, 보잘 것 없는 활동도 꾸밈없이 진실되게 적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진정성 있는 글에서 독특함이 묻어나올 수 있도록, 그리고 재능을 살린 활동 등을 적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15학년도부터는 교사추천서 글자 수가 1300자에서 500자로 줄어든다. 이는 교사추천서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하는 목적이다. 그동안 대원외고는 교사추천서를 통해 지원학생이 대원외고에 대한 열정이 있는지, 그리고 그 열정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을 판단하는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고 한다. 대원외고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담임선생님 또는 교과목 선생님과 진학 및 진로에 대해서 늘 상의하며, 대원외고에 대한 열정을 선생님들께 부각시킴으로써 교사추천서에서 뛰어난 면이 나타나도록 각인시켜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올해부터 감점요소(입상실적, 영재교육원, 인증시험 등)가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자기소개서 작성 시 주의가 필요하다. 대원외고는 매달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홈페이지에서 지원이 가능하므로 입시설명회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도 자기소개서를 적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피아드교육 GLEC어학원 김원우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6
- 자유학기제가 가져가 버린 중간고사, 중1신입생과 학부모의 현명한 선택 불과 2년 전만 해도 봄을 알리는 벚꽃은 중학교 1학년 신입생과 학부모에게는 ‘지옥의 4월’이 시작됨을 알리는 출발 신호였다. 4월은 중학교 1학년 신입생들이 처음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힘든 한 달이었기 때문이다. - 첫 중간고사와 지옥의 4월초등학교 때에도 마찬가지로 중간고사를 본다고는 하지만, 평가의 대부분이 수업시간 중에 이루어진 내용들을 대상으로 하였고, 학생 대부분이 만족할 만한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그런 평가였기 때문에 그 성적이 학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중학교에서의 첫 중간고사는 나의 아이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첫 번째 객관적 기준이 될 수 있으며, 또한 입시의 출발점이라는 의미 때문에 느낄 수 있는 부담감은 초등학교 때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그런데 작년부터 시행 된 자유학기제 때문에 대부분의 학교는 중간고사를 보지 않게 되면서 ‘지옥의 4월’이 ‘지옥의 6월’로 바뀌고 있다. 그렇다면 자유학기제란 무엇일까? -자유학기제란 무엇인가?자유학기제란 학생들이 시험의 부담에서 벗어나 창의성, 인성, 자기주도학습능력 등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 배양을 위해 한 학기 교육 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제도이다. 그래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학교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성취를 위한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기 프로그램을 기본 교과활동과 자율과정으로 나눠 운영한다.보통의 경우 오전에는 기본 교과목에 대해 토론, 실습과 프로젝트 학습 등의 참여 수업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진로탐색, 선택 프로그램, 동아리, 예술 체육활동을 실시한다. 최근에는 여기에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등장한 융합형 주제에 대한 수업을 논술 토론 방식으로 진행하는 수업이 더해지고 있다. - 수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자유학기제초등학교 때에는 수학 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적기 때문에 보통 선행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초등학교 때의 이런 선행은 중학교 첫 중간고사를 통해 평가 받게 되고, 학부모들은 그제서야 비로서 우리 아이한테 무엇이 잘못 되었고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자유학기제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드시 해야만 하는 고민과 해결의 시점을 1학기말로 미루게 한다. 거기에 여름방학이 겹치게 되면 그 시점은 더욱 늦어져 학생과 학부모들이 느껴야 할 불안과 부담감은 2학기 중간고사 때까지 계속 되고 심지어는 중학교 2학년까지도 이어지게 된다. -자유학기제에 대비하는 현명한 선택수학이 어렵다고 다들 말하는 이유는 초등학교에서 시작해서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수학 교과 과정에서 어느 하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만약 중학교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과정에 대한 완벽한 학습이 이루어지 않을 경우 그 어려움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기말고사 범위인 ‘방정식’과 ‘함수’ 과정까지 이어지면서 중학교 수학 학습의 기본이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자유학기제로 중학교 1학기 중간고사 시험범위에 생길 수 있는 빈틈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즉 중간고사를 보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중간고사를 보는 것처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럴 경우 중학교의 중간고사 기말고사의 분위기를 남들보다 먼저 익힐 수 있고, 실제로 기말 고사를 볼 경우는 시험 대비를 위한 스케줄링도 스스로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어느 학부모님께서는 그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겠지만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중학교의 중간고사는 초등학교 때와는 시험의 난이도, 대상, 범위 등에서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미리 경험해 본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생각보다 큰 것이다. 요즘 대부분의 중학교에서는 다양한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비로 많은 종류의 심화문제 풀이 과정이 필요한 데, 평상시에 심화문제를 풀어보지 못하거나 관심이 없던 학생들도 ‘지옥의 4월’에는 시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심화문제를 집중하여 풀게 된다. 이렇게 본다면 중간고사가 없더라도 내신대비 기간을 갖는다는 것은 절대 손해 볼 일이 아닌 것이다. 혹시 그 기간 중에 더 진행할 수 있었던 선행을 생각하면서 손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잘못 된 생각이다. 선행을 하는 이유도 수학실력을 높여서 시험에 잘 대처하기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면 심화학습 없이 진행되는 선행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중학교 1학년 신입생과 학부모들을 입시라는 마라톤의 출발점에 서 있는 선수라고 한다면, ‘지옥의 4월’ 한 달은 어떻게 하면 영리하게 달려 무조건 앞만 보고 달리는 남들보다 결승점에 먼저 들어갈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만 하는 한 달이 되어야 할 것이다. 박일정 소장마테바움 융합수학 인재원문의 02-417-09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6
- 맛멋 씨뇨르방 화덕피자 손맛을 더해 직접 반죽한 쫄깃쫄깃한 수타 피자 도우에 치즈 등 각종 토핑을 얹어 300~300℃로 뜨겁게 달군 가마에서 갓 구워내는 화덕피자는 먹을수록 중독성이 있다. 피자를 전기나 가스오븐 대신 화덕을 사용하면 훨씬 높은 열에 짧은 시간 굽기 때문에 도우의 담백함과 피자 토핑 특유의 맛이 살아있으면서 영양소 파괴도 적기 때문이다. 화덕에 구워 담백, 쫄깃한 피자맛송파구 가락시장역 부근에 위치한 씨뇨르방 화덕피자는 피자의 원조격인 이탈리아 정통 피자 맛을 고수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매장 한가운데 위치한 둥그런 피자 화덕이 눈길을 끈다. 종업원들은 화덕 앞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수북이 도우를 쌓아놓은 채 연신 피자를 구워낸다.이 집은 독특한 이력을 지닌 주인공이 운영하는 곳. 이탈리아 유학길에 올라 음악을 전공한 뒤 지휘자로서 음악 인생을 꿈꾸다 돌연 ‘피자쟁이’로 업을 바꾼 방기홍 대표가 주인장이다. 이탈리아 국립피자스쿨 디플로마, 이탈리아 피자조리사학교 디플로마를 지닌 셰프의 이력 답게 이태리 현지 맛을 정직하게 재현하고 있다.화덕피자 전문점답게 선보이는 피자 종류가 다양하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크림치즈에 푸른 치즈인 고르곤졸라를 넣고 구워 꿀을 찍어 먹으면 훨씬 맛이 업그레이드되는 고르곤졸라를 비롯해 치즈와 바질소스 향이 어우러진 마르게티아, 야채를 좋아하는 여성들이 즐겨먹는 루꼴라 같은 대중적인 피자는 스테디셀러. 송이버섯, 인삼으로 피자를 굽는다고?만두 모양의 두툼한 깔조네는 겉은 바삭하지만 속에는 치즈가 듬뿍 들어있어 색다른 식감을 선보인다.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춘 퓨전 피자도 있다. 자연산 송이버섯의 향과 치즈가 조화를 이룬 송이피자는 와인과 곁들이면 좋다. 이태리 로마 세계 피자 챔피언십에서 3위 입상의 행운을 안겨준 인삼피자는 인삼을 화덕에 구워 특유의 쌉싸래한 향이 살아 있어 맛이 독특하다. 이밖에 야채 루꼴라와 생토마토를 토핑으로 듬뿍 올린 다이어트 피자, 10대들의 입맛에 맞게 치즈, 베이컨, 양송이, 살라미가 다양하게 토핑된 카프리쵸나도 있다.이 집의 장점은 여러 가지 메뉴를 골고루 맛볼 수 있도록 세트메뉴가 다양하다는 점. 2인용, 3인용, 패밀리용 등 손님 수에 맞춰 선택하기 쉽도록 피자 세트 종류가 다양하다. 세트메뉴에는 피자, 홍합스튜, 오리고기까지 세트 메뉴는 보통 피자, 샐러드, 라자냐, 홍합스튜, 화덕 오리로 골고루 구성된다. 이탈리아 볼로냐 지방의 유명한 파스타인 라자냐는 밀가루, 달걀, 소금을 넣고 반죽해 얇게 밀어 물에 삶아 건진 다음 쇠고기를 볶아 토마토로 맛을 낸 소스에 치즈를 층층이 쌓아 화덕에 구워 나온다.해물탕과 엇비슷한 맛이 나는 홍합스튜는 얼큰한 국물 맛이 피자, 라자냐의 느끼한 맛을 가시게 해준다. 피자집인데도 독특하게 화덕에 구워 기름기를 쪽 팬 오리고기가 곁들여지는 게 특징. 입맛이 제각각인 가족들이 취향대로 즐길 수 있도록 세트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했다.특히 피자를 안주 삼아 가볍게 한잔할 수 있도록 맥주, 와인의 종류가 다양하다. 이탈리아의 페로니 맥주를 비롯해 벨기에 호가든, 아일랜드 기네스, 멕시코 코로나 등 세계 각국의 맥주를 생맥주와 함께 골고루 갖추고 있어 주당들의 입맛을 즐겁게 한다. 취급하는 와인의 종류도 대중적인 맛부터 고급 와인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술 안주용으로 화덕에 구워 기름기가 적으며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한 닭고기도 있다. 매장 안은 넓지 않지만 깔끔하게 인테리어 돼있고 중앙에 있는 피자 화덕을 중심으로 테이블이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손님들이 식사 전에 손을 씻을 수 있도록 매장 한 켠에 세면대를 갖춰놓고 있다. 매장을 찾은 손님에게는 VIP카드를 발급, 방문 횟수가 쌓일수록 음료, 샐러드 피자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마케팅도 선보인다. 위치 : 3호선 가락시장역 3번 출구,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부근. (주소)중대로 9길 33 (송파구 가락동 88-1) 주차 : 가능 대표 메뉴 : 고르곤졸라 1만4000원, 마르게티아 1만4000원, 루꼴라 1만6000원, 라자냐(보통) 6900원, 샐러드 1만원, 2인 식사세트 3만원대문의 : 02-401-0247 오미정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6
- 감기, 충분한 휴식과 따뜻한 수분 섭취 중요 어린이집에 다니는 6세 유진이는 환절기 일교차가 커지기 시작하면서 감기에 걸려 한 달가량 치료를 받았는데 낫지 않고 있다. 유행하는 고열, 가래기침, 구토, 누런 콧물 증상을 보였는데 거의 모든 감기증상을 다 보이고 있었다. 유진이처럼 복합적인 감기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모든 증상을 한 번에 없애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복합적인 증상의 감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단계별로 치료법을 달리해야 한다. 감기에 열나는 것은 인체의 정성적인 면역반응이며 39도를 넘지 않는 열이라면 가급적 해열제를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의 자체 면역작용이 작동할 기회를 주도록 해야 자체 해열의 면역기전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누런 콧물 증상이 있으면 양방에서는 세균감염으로 보고 항생제를 기본적으로 처방한다. 한방에서는 열사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열시를 치는 약재를 기본으로 처방을 한다. 그렇다고 몸을 차게 하는 것은 아니며 몸을 차게 하는 것은 몸 전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므로 절대 몸을 차게 해서는 안 된다. 찬 음식이나 밀가루,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기침감기의 경우 2가지로 나뉘는데 마른기침은 기관지. 폐가 건조해져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건조한 곳에 있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좋지 않으며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래기침은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콧물치료를 우선으로 해야 하며 콧물이 많거나 목 뒤로 넘어가는 것이 많을 때는 코를 빨아내는 호스로 콧물을 빨아내주면 좋다. 가래 배출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고 가래의 점성을 높이는 유제품이나 걸쭉한 음식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목감기로 목이 아픈 경우 소염작용을 하는 약재를 처방해야 하며 목감기를 자주 하는 환자는 목까지 올라오는 기운이 모자라는 체질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인삼 위주로 처방한다. 인삼이 안 맞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한의사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고 말을 적게 하는 것도 목감기에 도움이 된다.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6
- 환절기 비염 체질 관리 4월의 날씨는 비염이 있는 아이들에게 이중의 고통을 준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 새벽, 여름과 다름없는 한 낮의 더위에 적응하느라 애를 쓴다. 새벽에는 서늘한 날씨로 인해 콧물 코막힘 재채기가 동반되고, 한 낮의 더위는 노란 콧물, 코딱지, 코피를 유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여기에 미세 먼지까지 날아오게 되면 잔기침, 눈비빔까지 더해져 얼굴 전체가 총체적 난국이 된다. 특히 요즘에는 환경과 심신 모두 열로 인한 영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 경향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 여기에 더불어 당분이나 기름기가 많은 고열량식 섭취가 많아지면서 몸도 ''온실효과''를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한 짜증으로 마음까지 함께 열을 조장하고 있다. 요즘 아이들의 비염은 환경과 심신이 합작해 만든 열을 어떻게든 조절해서 체질개선을 돕는 일이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열로 인한 비염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우선 당분과 기름기가 많은 고열량식을 줄이기 위해 단 맛과 기름기에 익숙해진 미각을 교정해야 한다. 양념이 적당한 음식을 먹고, 간식은 천연재료의 맛이 살아있어야 좋다. 공복시에는 과자 사탕 아이스크림 주스 탄산음료 말고 물을 수시로 먹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더라고 체내에 쌓인 열은 땀과 대소변을 통해 충분히 배설시킬 수 있도록 몸을 바꿔주는 일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요즘 유치원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체질개선은 열대사를 스스로 잘 할 수 있도록 땀과 대소변을 개선하는 일이 너무 중요하다. 초등고학년 중등학년으로 올라가게 되면 스트레스와 사춘기로 인한 마음의 열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그전에 열대사 능력을 개선해서 몸과 마음이 함께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체질관리를 돕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신천함소아한의원 이혁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6
- 빛날인 대원고 조정민 어린 시절, 그는 울보였다. 왜 그렇게 울었는지 이유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조금만 힘이 들고 서러우면 눈물부터 나왔던 것 같다. 울보였던 그의 초등시절은 그에게 힘든 시간이었다.중학생이 되면서 인천에서 서울로 전학을 왔다.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급선무였다.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노력도 이어졌다.고등학교 3학년이 된 조정민(문과)군은 이제 그 옛날의 ‘조정민’이 아니다. 대원고등학교 전교회장으로서, 또 심리학과 상담에 관심 많은 학생으로 그 누구보다 학교생활에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는 조정민군이다. 신뢰와 책임감, 학생회장까지 맡게 돼 “사람들과 만나는 게 정말 좋아요.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는 것도 진짜 좋구요. ‘항상 웃으면 살자’는 마음으로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눈웃음이 멋진 정민군이 말문을 열었다. 외동아들인 그는 어릴 적 유달리 많이 우는 아이였다. 울보라는 별명을 얻은 채 초등학교를 졸업한 정민군은 졸업과 동시에 인천을 떠나 서울로 이사 왔다. 낯선 곳에서의 낯선 학교. 친구들과 친해지는 게 필요했다.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또 많은 친구들을 사귀려고 노력했어요.”변화를 시도하며 엄마와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또 친구들과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스스로도 성숙해지는 걸 느낄 만큼 큰 변화가 일어난 시기였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그의 인간적인 진면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타고난 책임감과 신뢰로 대의원장에 이어 학생회장까지 맡게 된 것이다. 이런 변화의 경험은 그의 ‘꿈’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많은 사람들과 친해지며, 또 그들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사람들의 ‘심리’에 큰 관심이 생겼어요. 심리학을 공부해 상담전문가가 되고 싶은 목표가 생겼습니다.” 학생회, 학교 변화 이끌어내 지난해 5월에 학생회장으로 선출된 그는 올 5월까지 학생회장을 맡게 된다. 이제까지 1년 남짓 학생회장으로서 대원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그다.대원고등학교 내 우정공원.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대원 사랑 봉사단’ 단원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교내를 돌며 좋은 분위기를 조성한다. 1, 2학년들로 구성된 이들 봉사단은 일지까지 작성하며 열심히 교내를 돌아본다. 이번 학생회가 이룬 큰 변화다.정민군은 “학생들이 이뤄낸 변화가 정말 뿌듯하다”고 했다. 교내 흡연이나 학교폭력 방지를 위한 캠페인도 펼쳤다. 갓 고등학생이 된 신입생들을 교문에서 맞이하며 그들의 고등학교 적응에도 큰 도움을 줬다. 성동교육청 학생회 캠프에도 참여해 수동적이 아닌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학업과 병행해야 하는 학생회의 여러 활동들. 어떻게 가능한지를 물었다. “철저한 시간 관리”라는 짧은 답변이 돌아왔다. 그는 “허투루 보내는 시간 없이 자투리 시간을 철저하게 활용해 학업과 학생회 활동을 모두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담으로 행복한 변화 이끌어내고파 사람들의 마음과 소통에 관심이 많은 그는 특히 중학교 때 다양한 심리책을 접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는 그를 ‘심리학’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든 책이다.“심리학이라는 커다란 매력을 느끼게 하는 책이었어요.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심리학과 소통, 상담 등이 어우러진 ‘상담전문가’라는 꿈을 갖게 됐죠. 제가 직접 겪은 경험과 읽은 책들에서 꿈을 찾게 됐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대학교 심리학 모임에도 참여했다. 심리학과 관련된 지식을 알아가고 마음치료 관련 앱을 연구해가며 아울러 자신의 고민도 털어놓는 좋은 시간이었다. 그가 바라는 ‘상담전문가’라는 꿈에는 ‘봉사’의 마음이 깔려 있다. 정민군은 “청소년들이 정말 많은 고민과 문제를 갖고 있지만 전문상담의 비용이 너무 비싸 상담을 마음 놓고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나 큰 변화와 발전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변화하는 거름을 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3학년이 된 지도 벌써 두 달여. 그는 “지금부터 자신을 정리해가며 목표를 구체화해야 9월에 후회하지 않는다”는 선배들의 조언에 따라 자기소개서 쓰기에 열중하고 있다. 비중이 큰 3학년 내신시험에도 더욱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시간 관리에 철저한 그는 짬짬이 시간이 날 때마다 심리학과 자기계발 관련 책도 꾸준히 읽고 있다. 그는 ‘행복한 사람’이기를 꿈꾼다. 행복을 한 마디로 정의할 순 없지만 ‘행복하다’는 느낌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다른 사람들의 변화에서 큰 행복을 느끼고 싶다고도 했다. “저와 상담한 사람들이 변화하고 또 행복해지는 것, 그보다 더 큰 생복은 없을 것 같습니다.” 행복을 말하는 그의 눈과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