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간단한 운동으로 예방 가능 항상 허리를 반듯하게 펴야 한다. 스님들이 참선할 때 단전에 힘을 주고 허리를 곧게 펴는 것처럼 앉는 자세를 습관화해야 한다. 허리를 반듯하게 펴면 허리디스크가 받는 하중이 뒤쪽에 있는 2개의 척추 후관절로 분산돼 그만큼 디스크의 부하가 줄어든다. 또한 복근과 등 근육이 튼튼해지므로 자연스럽게 배가 들어가고 근력이 강화되는 것이다. 온종일 서서 설거지를 하거나 음식을 장만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하면 무릎에 부담이 온다. 한번 악화되면 회복되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 평소에 무릎 주변 근육 강화 운동을 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허벅지나 종아리 근육을 강화시켜둘 필요가 있다. 한쪽다리를 들고 발목을 위쪽으로 유지한 채 약 20초간 버티는 운동이 대표적인 허벅지 근력강화운동이다. 손목통증은 갑자기 늘어난 설거지 활동으로 많이 온다. 요즘 여성들은 팔뚝이 매우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람은 손목을 감싸고 있는 인대가 많이 약해져 있다. 조금만 무리하게 손목을 써도 통증을 느낀다. 이 경우에는 말랑말랑한 공이나 오자미 등을 가지고 주먹을 꼭 쥐는 운동을 열심히 하면 인대와 팔뚝의 근육을 강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경추와 어깨통증도 유독 주부들에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는 목의 디스크나 경견완증후군, 회전근개 힘줄염, 오십견 등이 심리적 요소, 정서적인 영향, 스트레스 등과 유독 관련이 깊은데 이는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위의 요소가 훨씬 많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경추와 어깨통증 예방을 위해서는 목스트레칭과 국민 체조를 열심히 하기를 권한다. 또 허리가 앞으로 구부러지면 머리가 앞으로 돌출되거나 경추가 뒤로 젖혀지면서 부하가 많이 걸리게 되므로 허리를 반듯하게 펴는 자세가 경추에도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근골격계에 통증이 오면 대부분은 약국에서 소염진통제를 구입해서 먹게 된다. 약물 복용은 근본적인 치료는 될 수 없다. 2~3일정도의 복용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장기 복용은 위장이나 신장, 심하면 심혈관계에도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통증이 지속되면 곧바로 전문병원을 찾아서 정확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사실 근골격계의 모든 질환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것들이다. 기본은 바른자세와 꾸준한 운동이다. 장용호 지인통증네트워크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5
- 빛날인 광문고 오민재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일상생활에서 사진 찍는 일은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다. 누구나 나름대로의 ‘작가’가 되어 이것저것을 사진 속에 담아 본다. 그러나 정형화된 디지털 사진에서는 그저 피사체의 실물이 메모리에 그대로 옮겨 저장된 것일 뿐, 순간순간 우리가 가진 감흥이나 느낌은 담을 수 없다. 오민재(2학년)군은 그런 점이 늘 안타까웠다. 그래서 항상 카메라를 곁에 두며 주변에서 일어나는 순간의 감흥 포착과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그 외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도 사진 속 느낌으로 드러내려 노력하고 있다. 누구보다 사진에 애착을 가지고 매그넘(사진작가 그룹) 작가가 되기 위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오민재군. 그가 펼쳐놓는 사진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영혼과 감정이 담긴 사진“중학교 2학년 때 긴 망원렌즈가 장착된 플래그십 카메라로 빠르고 가볍고 경쾌한 셔터 소리와 플래시를 터뜨리며 취재 경쟁을 하는 사진기자를 봤습니다. 그 후 카메라 매커니즘의 매력과 취재 현장의 뜨거운 열기에 빠져 사진을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민재군이 사진 세계에 첫발을 들여 놓은 이유다.평범하게 공부를 하던 민재군이 갑자기 사진 공부를 하겠다고 선포했을 때 부모님은 당연 근심 섞인 반응으로 반대했다. “사진학과가 개설된 대학도 많지 않거니와 취업을 해도 경제적으로 힘들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민재군은 진로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부모님을 설득시켰다. 누구보다 사진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인 그에게 이제 그의 부모님은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됐다. 민재군은 일상에서의 감흥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있다. 처음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풍경을 찍던 그는 같은 시간, 동일 장소에서, 같은 사물을 찍은 사진은 다른 사람과의 차별성을 둘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도한 것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것. 매그넘 소속 작가였던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의 사진전에서 영감을 받았다. 완벽한 구도를 프레임에 짜놓고 자신이 원하는 사물이 그 프레임의 빈 공간에 올 때까지 기다린 후 들어오면 촬영하는 식으로 사진 찍는 연습을 했다. 그러나 이런 사진을 찍다보니 “너무 완벽한 구도만 찾게 되어 마음이 형식화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아무런 생각과 감정 없이 찍은 사진은 영혼도 없고 누구나 찍을 수 있다는 생각에 사진에 내 영혼과 감정을 항상 담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랬더니 사진 속에 정말로 제 느낌이 묻어나오더라고요.” 그때부터 민재군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아이들의 순수함에 매료되어 그 감흥과 느낌을 사진으로 승화시켜 갔다. 꿈을 이루기 위한 필름 현상민재군은 학교에서도 사진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UCC공모전을 통해 영상편집 작업과 촬영 기술을 배우고, 토론 모임에도 주기적으로 참여해 이론을 습득해 가고 있다. 개교기념행사, 학교축제 등 대부분의 학교행사 촬영을 담당한다. 토론대회 같은 움직임이 적은 행사에는 피사체를 두고 다양한 구도를 시도해 보고, 학교 축제나 스포츠 활동 등 역동적인 행사에서는 다양한 모습을 신속하게 포착을 하는 연습을 한다. 학급 행사에서도 자주 사진을 찍어 친구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찍었던 사진 중 자신 있는 작품은 학교 축제 동아리 발표회 사진전에 출품했고, 청소년방송기자단에서 활동하며 여의도 불꽃 축제를 촬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그는 스튜디오 촬영과 포토샵 보정작업, 출력 작업 능력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국가자격 사진기능사 시험에도 합격한 이론적으로도 완벽한 사진 마니아다.요즘 그는 대한민국 사진영상기자재전을 통해 사진기의 특징을 공부하고, 유명 사진전을 두루 둘러보며 사진 공부에 푹 빠져있다. 꿈, 사진으로 인화하다민재군은 주로 필름카메라를 사용한다. 디지털사진기로 쉽게 찍고 또 쉽게 삭제하고, 사진을 막 찍어대는 것이 싫어서다. 필름 1롤, 36컷의 사진은 결코 많은 양이 아니기에 한 컷 한 컷을 소중하고 신중하게 사용한다. 필름이 감기는 소리와 직접 감는 손맛, 그리고 나중에 현상하면 어떻게 사진이 나오는 지 궁금증과 설렘 때문에 아날로그 카메라를 놓을 수 없다. 필름 가격이 비싸고 작업의 불편함이 있지만 그는 필름으로 사진을 찍는 아날로그 사진 철학을 고집하고 있다.“사진을 통해 가족, 사람과의 소통을 표현하고 싶어요. 또 아이들의 순수함이 묻어나는 사진도 찍고 싶고요. 또 한국 최초로 매그넘 소속 작가가 되어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장면들과 사연을 사진 속에 담고 싶습니다.”아름다운 생각,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 자연과 사물에 대한 이해를 통해 사진가로서 마음을 닦고 공부하는 민재군의 카메라 속에는 오늘도 맑은 영혼이 차곡차곡 담겨지고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5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4년 5월 2주 송파소식 어린이가 손수 만든 안전지도서울 송파구 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이 더욱 안전해 진다. 올해도 방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직접 안전지도를 제작한다. 아동안전지도는 어린이들이 학교 주변 500m 이내의 주변을 직접 돌아보며 위험요인과 안전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디지털지도에 반영해 제작된다.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우범지역을 가려내고, 그 정보를 다른 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어른들의 시선에선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도 파악해 필요시 즉각 보완할 수 있다. 2011년 오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9개 학교가 참여해 아동안전지도를 만들었다. 올해에도 9월까지 15개 학교 330명의 어린이들이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에 동참할 계획이다. 안전지도 제작과정은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다. 교육 전날 미리 초등생들의 안전 인식을 조사하고, 인터뷰?기록?촬영 등의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5~6명씩 한조를 이룬 초등학생들은 통학로 주변을 세세하게 살펴보게 된다. 범죄사각지대나 인적이 드문 골목길 등의 주변 위험요인을 픽토그램을 사용해 지도에 표기하고, 사진으로 기록한다. 이후 교실로 돌아온 아이들은 현장 조사 내용을 A2크기의 대형 지도에 정리하고 발표시간을 갖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동 안전지도는 1주일 이내에 웹지도로 완성돼 어린이들에게 배부된다. 찾아가는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 송파구가 지난달 29일 거원중학교에서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관내 기업인 삼성SDS와 연계해 진행하는 협력 사업의 일환. 최근 스마트폰과 SNS 등을 이용한 사이버 학교폭력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상?하반기별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1곳을 선정, 삼성SDS 직원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간다. 사내교육을 통해 ‘인터넷 중독예방 전문강사’로 거듭난 직원들은 2인 1조로 교실을 방문해, 정보화 역기능 예방을 주제로 맞춤 눈높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다양한 교재교구를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낸다.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중독 정도를 체크해보는 것을 시작으로, 동영상 시청이나 O/X퀴즈 등으로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중독예방을 위한 대안활동을 탐색해보며 올바른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법을 다짐하게 된다. 오는 6월 13일 잠일초등학교 6학년 11개 학급 33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도 2개 학교에 찾아가는 등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파구, 한부모가족 공백 채우기송파구가 사춘기 딸을 둔 싱글대디를 위한 작은 배려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자녀(딸)의 나이가 만 11~18세에 속하는 한부모 부녀가족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위생용품을 담은 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구는 부녀의 성(性) 차이로 인한 거리감을 해소하고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싱글대디들이 놓치기 쉬운 사소한 아이템이지만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에게는 민감한 부분일 수도 있다는 판단으로 시작, 가족의 심리적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매 분기 시작월(1?4?7?10월) 1일에 지원가구를 확정한다. 지원기준일 이후 한부모가족으로 책정된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한 결과, 작년에는 누적 446세대가, 금년에는 233가구(1분기 113명/2분기 120명)가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문의 송파구청 여성보육과 02-2147-2790 강동소식 허브천문공원에서 천체관측해요강동구가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천체관측체험을 할 수 있는 ‘지구 밖 세상 알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천체 관측과 함께 천체 이론교육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기 위해 매월 새로운 주제로 운영된다. ‘지구 밖 세상 알아보기’는 강동문화포털(http://culture.gangdong.go.kr)통해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허브천문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허브천문공원은 허브 향기가 은은히 퍼지는 도심 속 휴식공원으로, 지난 해 ‘데이트하기 좋은 공원 속 숨은 명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심귀가 마을버스 시범 운행강동구가 심야시간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심야 안심귀가 마을버스를 6월말까지 시범 운행한다. 이는 심야시간대에 여성, 노약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지정된 임시 정류소에서 하차가 가능하도록 운행하는 마을버스이다. 운행노선은 강동구를 운행 중인 마을버스 3개 전 노선으로 강동 01번(신명운수), 강동 02번, 강동 05번(강동교통)이며, 운행시간은 매일 밤 10시부터 막차운행 종료 시(자정~오전1시경)까지다. 해당 노선별로 주택가 및 인적이 드문 구간을 선정하였으며, 해당 구간에 지정된 안심귀가 임시정류소에 하차 요청 시 내릴 수 있다. 강동청소년누리터 시범 운영강동구가 청소년들의 여가?문화 공간 확충을 위해 기존암사 청소년 공부방을 강동청소년누리터로 새단장하고 시범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시비 5억 원을 지원받아 이뤄진 것으로 앞으로 3년간 (사)인터넷꿈희망터에서 위탁 운영한다.강동청소년누리터는 사무실과 상담실, 북카페, 인터넷방, 동아리실?프로그램실, 간이주방과 댄스 연습실, 음악 연습실, 다목적실, 옥상 목재 데크로 꾸며진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9시, 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6시이며,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앞으로 이곳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동아리모임 활동지원, 청소년 팟캐스트 운영, 학습멘토링 공간, 음악?미술치료 실시, 애니메이션 관련 특화 프로그램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또한 청소년 이용이 적은 오전시간대에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소모임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광진소식 건대입구, 서울 동부권 중심지로 도약‘2030 서울기본계획’이 확정, 2호선 건대입구 일대가 창조적 지식기반산업의 서울 동부권 중심지로 발전할 여건이 마련됐다고 광진구가 밝혔다. 이 일대는 하루 유동인구가 20만 명에 육박하는 동부권 중심지이지만 그동안 서울시 도시공간체계상 하위체계인 ‘지구중심’으로 지정돼 있었다가 이번에 ‘지역중심’으로 상향 조정됐다. 광진구는 앞으로 건대입구역 일대를 상업?업무중심지로 발전시켜 50층 이상 고밀개발과 강남 상권을 유입하고, 대학잠재력을 기반으로 IT?BT?의료 관련산업을 유치하여 창조적 지식정보산업벨트로 구축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광진구는 향후 이 일대가 기존 서울의 핵심 상권인 강남역, 신촌과 더불어 서울시의 3대 핵심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 편식 습관 바꿔줘요광진구가 어린이들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2014-05-07
- 온가족 사계절 보양식 샛집 남원추어탕 한낮에는 벌써 여름의 기운이 느껴지는 계절이다. 철이 바뀌면 옷을 바꿔 입듯이 우리 몸도 보신이 필요한 때다. 저렴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해 서민들의 영양식으로 잘 알려진 추어탕.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구수하게 끓여낸 추어탕 한 그릇 먹어보면 어떨까? 맛의 비밀은 비린 맛 제거추어탕은 지방마다 조리법이 다르긴 하지만 미꾸라지를 갈아서 시래기와 함께 끓여내는 것이 대부분이다. 경상도식은 맑은 된장 국물에 배추 시래기를 넣어 끓이지만 남원 식은 고춧가루를 풀고 들깨가루와 시래기를 넉넉히 넣어 되직하게 끓여내는 것이 특징이다. 미꾸라지를 통으로 삶아서 갈아 만들기 때문에 내장은 물론 뼈까지 먹을 수 있는 완전식품이어서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는 칼슘의 섭취에 좋은 음식이기도 하다. 살아있는 미꾸라지로 만들기 때문에 집에서는 선 듯 만들기 어려워 대부분 외식에 의존하게 되는 추어탕은 잘하는 집이 아니면 먹기 힘든 메뉴중 하나다. 샛집 남원추어탕의 음식은 미꾸라지 특유의 비린 맛이 없고 부드러운 시래기가 듬뿍 들어가 칼슘과 함께 비타민과 섬유질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어서 좋다. 특히 추어탕에 들어가는 무청 시래기는 제철에 말려두었다가 쓰기 때문에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보글보글 뚝배기에서 끓는 상태로 나오는 추어탕은 맛은 물론이고 냄새에서도 비릿함을 찾을 수 없다. 노모를 모시고 자녀들과 함께 자주 추어탕을 먹으러 온다는 장종일(50세)씨는 “영양가 높은 음식이기도 하지만 어머님이 뜨끈한 것을 좋아하셔서 한여름에도 자주 찾는다”며 “미꾸라지를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잘 먹는다. 무엇보다 특유의 비린 맛을 느낄 수 없고 진하고 구수해서 초등학생인 큰아이도 한 그릇정도는 거뜬하게 비운다”고 한다.뜨거운 국물에 들깨가루를 넉넉히 넣고 산초가루를 조금 첨가하면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의 추어탕을 즐길 수 있다. 산초가루는 산초열매를 말린 후 구워서 갈은 것으로 미꾸라지의 비린내와 찬 성질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후추보다 톡 쏘는 맛이 강하고 나무향이 많이 나기 때문에 양을 잘 조절해야한다. 벽에 쓰여 있는 대로 공기 밥의 절반을 먼저 국에 말아서 먹고 나머지 반을 나중에 넣어서 먹으면 밥이 퍼지지 않아 먹는 내내 국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추어만두에 튀김까지 다양하게 즐기는 맛부지런한 직원들은 주문을 하고 앉자마자 배추 겉절이에 부추무침, 잘 익은 깍두기 등 보기에는 단출해 보이지만 입맛을 돋우는 기본반찬을 한상 차려낸다. 식사 중에도 부족한 반찬은 따로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바로바로 채워주기 때문에 식사하는 내내 편안하다. 된장에 찍어먹는 풋고추는 아삭하기로 유명해서 두세 번 추가는 기본이다. 추어튀김은 튀김옷 사이로 살짝살짝 미꾸라지의 몸체가 드러나긴 하지만 고소한 맛에 손이 자주 가는 음식이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온통으로 튀겨냈지만 잡내가 전혀 없는 것을 보면 이집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듯. 중자를 시켜도 양이 넉넉해 추어탕과 함께 먹는 별식으로 좋다. 미꾸라지를 통으로 먹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추어만두를 추천한다. 바삭하게 구워낸 추어만두는 매콤하면서도 고소해서 아이들도 좋아한다. 식사가 끝나고 후식으로 수정과를 마시고 나면 마무리는 누룽지. 계산대에 수북하게 놓여있는 누룽지는 어떻게 이렇게 얇게 눌렸을까 신기할 정도다. 넉넉한 주인장의 인심에 한 움큼 누룽지를 집어 들고 나오면 마음까지 든든해진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위치 송파구 방이동 24-1(송파구청 건너편)주차 발렛(무료)메뉴 추어탕 9000원, 추어 군만두 6000원, 추어 튀김 1만2000원(대)/8000원(중), 추어전골 4만원(대)/3만원(중), 저녁특선세트(만두+튀김+숙회+전골) 5만5천원(3-4인분)운영시간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연중무휴)문의 02-415-76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우리아이 공부가 안 되는 진짜 이유, 난독증 아이들의 공부 방해꾼 난독증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우리아이 공부가 안 되는 진짜 이유, 난독증’이 발간됐다. 난독증 전문 아이마인드의원 서경란 원장과 아이마인드의원 부설 두뇌학습클리닉 이명란 소장이 공동 집필했다. 저자들은 10년간 학습클리닉을 운영해온 전문가다.난독증에 관한 책은 전무했다. 물론 외국저자가 쓴 번안서는 있지만 외국의 사례여서 피부에 와 닿은 느낌은 없었다. 이 책은 난독증에 대한 국내 최초의 책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책은 △우리아이 공부가 안 되는 진짜 이유 △아이 성적을 떨어뜨리는 난독증은 어떤 질환인가요? △그렇다면 난독증은 왜 생기나요? △우리아이도 난독증인가요? △난독증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난독증을 치료하면 학습이 잘 되나요? 등 총 6장으로 구성됐다. 난독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자녀의 학습 부진 원인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난독증이 생기는 이유와 일반적 증상,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난독증에 대한 오해도 풀어주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읽기가 안 되면 먼저 난독증을 떠 올려라, 남자 아이에게 더 많은 난독증, 중이염에 자주 걸리는 아이, 난독증이 될 수 있다, 지능이 높고 똑똑해도 읽기는 못한다, 초등 1학년 읽기능력이 평생간다, 국어난독증과 영어난독증은 별개이다 등의 흥미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의학적이고 과학적으로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습능력과 자신감을 향상시킨 실제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들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언어장애, 운동발달장애, 아스퍼거장애, 자폐증, ADHD 증상과 난독증을 함께 가진 아이들을 비롯해 특별한 문제없이 난독증만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치료한 사례도 함께 담았다. 저자들은 “공부가 안 되는 아이들이 ‘공부를 안 한다’고 야단맞지 않고 ‘공부가 안 되서 못하고 있었구나’라고 이해받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면서 “난독증은 보통 사람과 두뇌 기능이 달라서 읽기가 힘들 뿐이지 지능이 나쁘거나 장애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 활용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4년 5월 2주 [전시 소식] NORTH LIGHT기억과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직관 보여주다 4인(人)4색(色) ‘NORTH LIGHT’전인 5월 2일부터 22일까지 갤러리 이마주에서 열린다.‘NORTH LIGHT’는 1970년 독일로 이주한 후 국립 함부르크 예술대학 순수미술과를 졸업하고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노은님과 동기생 게르트 팅글럼(Gerd Tinglum, 노르웨이), 그의 남편이자 함부르크 조형미술대학 교수였던 게하르트 바취(Gerhard Bartsch, 독일) 그리고 그들의 제자 얀 쿄허만(Jan Kochermann, 독일)이 각자의 기억과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의 큰 특징인 창조적인 직관을 보여주는 4人 4色의 기획 전시다. 게르트 팅글럼의 고국 노르웨이의 북구 특유의 푸른빛을 그들의 창조적인 직관으로 비유하여 4인의 각기 다른 예술관을 조명할 예정이다. 노은님과 게하르트 바취는 국립 함부르크 조형예술대학에서 각각 순수미술과 예술사 교수로 22년, 30년간 재직했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지원자들에게 3주간 회화, 드로잉, 조각, 설치, 사진, 디자인 등 다양한 미술 수업 과정을 제공하는 함부르크 대학의 국제적인 섬머 아카데미 ‘펜티먼트’를 통해 세계 많은 아이들을 지도한 바 있다. 게르트 팅글럼은 노르웨이 오슬로 예술대학 교수를 지내고 현재 바겐 조형대학 교수로 많은 젊은이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얀 코허만 매년 주요도시의 공동프로젝트와 그룹전에 꾸준히 초대받고 있으며, 현재 함부르크 조형대학의 ‘펜티먼트’ 학장을 지내며 풍부한 지도 경험을 갖추고 있다. 문의 02-557-195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콘서트소식] 아톡(Art-Talk) 공연 한국을 대표하는 진정한 비르투오소, 양성식 100명으로 제한된 관객과 만나는 강동아트센터 아톡(Art-Talk) 공연은 여타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마티네 음악회의 형식에서 탈피, 낭만주의 시대 때 유행했던 살롱음악회처럼 작은 실내 공간에서 관객과 아티스트가 친밀하게 만나는 형식의 공연이다. 아티스트와 나누는 음악이야기 아톡(Art-Talk) 공연, 오는 15일 오전 11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과 함께 한다. 양성식은 1988년 런던에서 열린 칼 플레시(Carl Flesch) 국제 콩쿠르 대상을 수상하며 일찍이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바이올리니스트다. 11세에 첫 독주회를 가져 음악계의 많은 관심을 받은 그는 13세에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회에 최연소로 입학, 3년 만에 정규과정을 마치고 같은 해 동 음악원의 석사과정에 수석 입학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그는 프랑스 국립교향악단(로린마젤 지휘)과 로열 필하모닉(메뉴힌 지휘)을 비롯 필하모니아, 런던 BBC 교향악단, 몬테-카를로 교향악단, 레닌그라드 체임버 등 유럽 전역의 유수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솔리스트로서의 정수를 선보였다. 이번 무대에서는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 등 정통 바이올린 레퍼토리에 그만의 음악적 색이 더해져 짙은 감동과 음악적 깊이를 선사할 것이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 [발레공연] 아름다운 나눔발레협동조합이 선보이는 무대 발레협동조합(Ballet Sharing Talent Program)이 함께 선보이는 <발레, 아름다운 나눔>공연이 5월 15일 오후 8시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씨어터, 이원국발레단, SEO발레단, 와이즈발레단의 특색 있고 다양한 발레 작품들로 채워진다.발레 STP협동조합은 국공립이 아닌 개인예술단들이 모여 만들어진 단체. 2013년 1월부터 5개의 발레단이 모여 힘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발레씨어터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원국발레단의 ‘돈키호테 1막 중 키트리와 바질 2안무’, SEO발레단의 ‘보이지 않는 경계선’,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 2막 그랑 파드되’, 와이즈발레단의 ‘발레컬 Once upon a time in 발레’가 무대에 오른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가구 쇼핑, 어디가 좋을까? 주부 김희정(43·잠실)씨는 5월 결혼기념일을 맞아 집안 가구를 새로 들여놓을 계획이다. 결혼할 때 장만한 침대와 장롱, 식탁이 주요 목록. 이리저리 발품을 팔아 우수한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인 알뜰주부 김씨의 목표다. 결혼을 앞두고, 혹은 새로운 집으로의 입주를 앞두고 집안 가구를 바꾸려는 사람들을 위해 착한 가격에 우수한 가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스크래치가구 전문점가구할인매장보다 더 저렴하게 가구를 구입할 수 있는 스크래치 가구전문점이 알뜰 주부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스크래치 가구라 하면 보기 흉할 정도의 흠집이나 수리가 필요한 스크래치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꼼꼼하게 살피지 않고는 그 흠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작은 흠집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 거의가 생활 흠집 정도의 작은 크기에 불과하다. 서울·수도권 대표 스크래치가구전문점 풀하우스 가구 이유선 대표는 “단순변심으로 반품된 제품이나 디스플레이제품, 작은 흠집으로 정상 판매가 불가한 다양한 가구들을 정상가의 80~50%에 판매하고 있다”며 “저가의 가구가 아닌 고급 가구를 취급해 품질은 우수하면서 저렴한 가격대로 가구를 장만할 수 있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매장에서 만난 최은정(44·방이동)씨는 “매장을 둘러보다 마음에 딱 드는 장식장이 있어 구입하게 됐다”며 “흠집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기 전엔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작은 흠집이라 크게 신경 쓰이지 않고, 저렴하게 구입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소파, 침대, 책상, 장롱, 식탁, 장식장, 협탁 등은 물론 매트리스도 함께 판매한다.스크래치가구 전문점은 제품의 순환률이 매우 빠른 편. 또한 제품이 들어오는 대로 진열되어있는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순간적인 구입 판단도 동시에 필요하다. 또, 요즘은 인터넷 블로그나 사이트를 함께 운영하는 전문점들이 많아 먼저 인터넷으로 입고된 제품을 확인하고, 또 가격까지 문의한 후에 방문하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지역에 따라 배송료에 변동이 생길 수도 있고, 또 매장에 따라 구입한 가구를 이사 일정에 맞춰 보관해주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으니 잘 확인해야 한다. 인테리어 소품·가구 전문 전시장 - 중아트갤러리하남에 위치한 중아트갤러리 하남본점은 지역 주부들은 물론 다른 지역 주부들에게까지 입소문난 가구와 소품 전문 전시장. 전 세계 1만 여종의 다양한 아트상품으로 구성된 인테리어소품과 가구를 전시하고 있어 많은 주부들이 나들이 겸 쇼핑을 위해 방문하는 곳이다. 소파, 침대, 화장대, 각종 서랍장과 장식장은 물론 작품으로 손색없는 액자들, 그리고 카펫과 분수, 리클라이너 소파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최근 3층 가구전문관까지 오픈해 가구전문매장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가구전문관에는 원목가구의 내추럴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수입 원목 가구(오크 원목, 참나무 원목, 체리나무 원목, 호두나무, 마호가니 원목 등)와 장인의 숨결이 밴 미국산, 이태리산, 프랑스산, 포르투갈산 수공 가구도 전시되어 있다. 또 레가시, 루이, 모카페, 브로또, 무아쏘니, 팀버로지, 유캐슬 등 세계 유명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찾고 있다. 전현희(48·명일동)씨는 “집에서도 멀지 않아 가끔 매장을 방문한다”며 “딸아이 방에 놓을 서랍장과 장식장을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입해 정말 만족스럽다”고 했다. 이곳은 1층부터 3층까지 하나하나 모든 제품을 놓치지 않고 물건을 살펴보는 것이 쇼핑 요령. 운이 좋으면 전시상품이나 특별이벤트 상품을 20~4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 가구전문관 오픈기념으로 장롱과 침대, 화장대 등의 세트 상품을 20~40% 할인가격으로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곳 2층에는 수입 주방용품과 테이블웨어(식기)들도 전시되어 있다. 포트메리온, 레녹스, 빌레로이앤보흐, 로얄알버트 등의 고급 제품들을 현지에서 직접 구매,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무료카페도 운영하고 있어 시원한 커피나 차를 마시며 즐거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30여개 매장을 한번에, 헌인가구단지 다양한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보려면 가구단지를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헌인가구단지. 공장에서 직접 제작하고 만든 가구에서부터 브랜드제품, 그리고 수입·명품가구까지 다양한 매장이 입점해있다.군데군데 화재로 인한 흔적이 남아있고, 가구공장이 외부로 많이 빠져나가 예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찾고 있는 가구단지다. 현재는 30여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매장에서 만난 박수정(47·대치동)씨는 “6인용 식탁을 구입하러 여러 곳을 돌아봤는데, 이곳에서 구입하게 된 (호두나무)식탁이 가장 저렴하면서 제품이 우수한 것 같다”며 “공장에서 직접 가구를 제작해 AS가 확실한 것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오크포인트 배철우 대표이사는 “이곳 헌인가구단지에는 공장에서 직접 가구를 제작하는 매장이 남아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국내에서 생산되면서 공장직영으로 운영되어 우수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앤티크가구 전문점, 침대·소파전문점 등도 인기가 높다. 신혼가구를 세트로 장만하려 방문한 고객들도 많이 눈에 띈다. 품질이 우수한 명품가구도 입점되어 있다. 엘리명품관 김창호 상무는 “원목가구, 가죽소파, 수입가구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방문하는 고객들이 꾸준하다”며 “고가인 만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품질이나 가격대를 꼼꼼히 파악,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자연계 학생이라면 수시 논술 준비를 위해 반드시 숙지하여야 할 사항 1. 내신과 수능으로 수시 논술 성적을 예측할 수 없다 논술 학원에서 학생들과 수업을 해온 지도 벌써 8년이 넘었지만, 매년 반복되어 퍼지는 낭설 내지 유언비어가 바로 ‘수시 논술 시험도 내신과 수능이 좌지우지한다’라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런 헛소문의 진원지는 일선 고등학교인 경우가 많아서,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의 혼란은 더욱 가중되었다. 결국 학생들에게 올바른 진로지도를 해야 할 담임선생님들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면서 학생들을 잘못된 길로 내몰고 있는 셈이다. 필자가 수험생이었던 1990년대 중반 시절에도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지망 대학과 지망학과를 고를 수 있던 소위 ‘배치표’가 있었다. 필자 역시 교무실에서 담임선생님과 배치표를 펴놓고 지망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고르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런데 우리가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은, 내신과 수능에 기초한 배치표는 ‘정시’를 위한 자료일 뿐이라는 것이다. 내신이나 수능의 경우 수십년 간 누적된 자료가 있으므로 이를 참고하여 올해의 입시 경향을 어느 정도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수시 논술의 경우에는 그렇지 아니하다. 일단 대학 측이 논술 성적을 발표하지 않으므로 합격생의 성적 분포를 알 수가 없기에 더더욱 시험 정보를 얻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영어와 국어 성적을 바탕으로 수학 성적을 예측할 수 있을까? 전혀 불가능하진 않지만 믿을 만한 자료는 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서로 관련이 없는 분야이기 때문이며, 이런 점에서 내신과 수능, 그리고 수시 논술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내신과 수능을 통해 수시 논술의 성적을 예측할 수 있다는 일선 학교에서의 주장은, 학교에는 논술에 대한 예측자료가 없다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대학 입시 설명회에서도 ‘내신은 실질 반영률이 0에 가깝다’라고 해온지 몇 년이 흘렀고 수능은 논술 시험을 치기 위한 자격 요건에 불과하며, 근래 들어서는 아예 반영하지 않는 대학도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왜 계속 내신과 수능을 부르짖는가? 고로, 차라리 모른다면 아무 말을 하지 말자. 괜한 헛소문을 흘려서 앞길이 창창한 우리 수험생들에게 해를 끼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2. 수시 논술 성적의 지표는 과연 무엇인가? 그렇다면, ‘수시 논술에서 내가 지망할 수 있는 대학이나 학과는 어떤 방법으로 고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현 시점에서의 최선의 답은 ‘문제를 풀어봐야 알 수 있다’이다. 특히 내신이나 수능 성적은 절대 지표가 될 수 없다는 점임을 명심하자. 문제를 풀다 보면, 자신이 주관식 시험을 잘 치룰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지 여부 혹은 주관식 시험에 적성이 맞는지 여부 등을 적나라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문제를 풀면서 자신의 지망 대학을 골라볼 수 있다. 가르치는 선생님 입장에서도, 가르치는 학생이 문제를 잘 푸는지, 풀더라도 어떻게 푸는지 알아야 학생이 논술 시험을 잘 볼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해 최소한의 판단을 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그런데 ‘문제를 풀어봐야 안다’라는 주장이 혹시 학원을 다니게 하려는 의도로 보일 수 있기에 수험생이나 학부모님들이 불필요한 오해를 할 수도 있는바, 일단 논술 전문 학원을 방문하여 심층 상담을 받아보길 적극 권한다. 상담을 통해 수시 논술 전형에 대한 여러 정보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은 조금만 시간을 할애하면 좋을 거 같다. 수시 논술 시험을 통해 대학을 진학하려는 목표를 갖추었거나, 그럴 생각이 있다면 논술 시험에 대해 정보 수집 차원에서 시간을 쓰는 것을 아까워하면 안 될 것이다. 논술을 통해 대학을 가겠다면서 왜 논술 공부를 자꾸 뒤로 미루는가? 시간이 가기 전에 어서 논술 학원을 방문해서 상담을 받길 바란다. 판단은 그 후에 해도 늦지 않다. 배근조 원장(이과)이지논술Tel.(02)412-33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수능까지 통하는 초중고 영어교육 ‘한다영어’ “한 문장, 한 문장 해석은 되는데 전체적인 의미 파악이 어려워요. 독해 시간도 늘 부족하고요.”, “수능 영어 어휘가 점점 어려워지는데다 한 단어가 가진 여러 개의 뜻과 품사를 정확히 알아야 풀 수 있는 까다로운 문제에 발목 잡혀요.” 고교생들의 하소연이다.“초등학교 때까지는 흥미 위주로 영어를 배우다 중학교에 가면 내신이 중요해지니까 수능영어의 토대를 닦기 보다는 ‘영어 100점 공부’에만 주력합니다. 그러다 고교 입학 후 빈칸 추론, 고난이도 독해 지문들을 본격적으로 만나면서 영어에 좌절하는 학생들을 숱하게 만납니다.” 10 넘게 학생들과 함께 호흡해온 김민영 한다영어학원 원장이 경험담을 들려준다. 고교생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수능영어의 벽’은 문장의 구조를 잘 분석하지 못해 심화 수준의 영어 지문이 제시되면 내용 파악이 어렵다는 점. 게다가 영어 1,2등급을 가르는 빈칸 추론 문제의 제시문들은 고도의 논리적인 문장이라 행간에 숨겨진 글쓴이의 의도, 글의 전개 방식을 다각도로 분석할 줄 알아야 풀 수 있다. 즉 기존의 영어 해석능력에서 더 나아가 영어적 사고력으로 지문을 꿰뚫는 ‘영어구조독해능력’이 필요하다. 수능 3300단어까지 술술 외는 쉬운 단어암기법 이 같은 문제 의식을 가지고 ‘원하는 대학 합격을 위해 초중고가 연계된 효율적인 영어교육 로드맵을 가지고 가르치자’는 모토로 한다영어학원이 송파구에 새로 문을 연다.“어휘력 향상을 비롯해 문장구조 분석, 심화독해까지 체계적으로 지도하기 위해 문법, 독해, 리스닝, 라이팅 등 전통적인 영어교수법 외에 보카비전, 맵핑글리시, 스터디포스 등 학계에서 인정받고 강남의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 입소문난 효율적인 공부법을 발빠르게 도입했습니다.” 김 원장의 설명이다.영어 공부의 기초가 되는 어휘력을 높이기 위해 활용되는 보카비전은 고려대 지혜과학연구센터 이홍재 박사가 인지심리학을 기반으로 만든 단어학습법. 가령 단어 ‘carve(새기다)’는 ‘차(car)에 V를 새기다’로 외우도록 유도한다. 발음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 ‘medicine(약)과 medical(의사, 의학의)’는 ‘쓴 약을 제조하는 약사 medicine(메디 쓴)’으로 ‘medical(메디 칼)은 수술용 칼을 들고 있는 의사’처럼 스토리를 만들어 한국인의 뇌구조에 최적화시켜 쉽게 암기할 수 있도록 한다. “대다수 학원들은 보통 단어 50~100개씩 프린트 나눠주며 외워오라고 숙제내준 뒤 단어 시험을 보고 못 외우면 재시험 치르는 방식으로 관리하죠. 우리는 단어를 쉽게 외울 수 있도록 그림이나 영상을 보면서 머릿속에 뜻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훨씬 쉽게 외우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이같은 단어암기법인 보카비전은 초중등 1500단어 뿐 아니라, 수능 3300단어, 토익토플 13500단어의 단계별로 구성돼 있다. 영어 문장구조 효과적으로 지도하는 맵핑글리시영어식 사고 방식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하는 맵핑글리시는 단어와 단어의 구조를 짜서 영어를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훈련시킨다. 이는 영국에 10년간 유학하며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는 과정을 언어학자로서 면밀히 분석하면서 완성한 학습법이다. 맵핑글리시 영어학습법을 익히게 되면 영어독해 속도가 훨씬 빨라지고 정확해지며 자유로운 영작이 가능하다. 이밖에 상위권 학생들도 고전하는 영어 빈칸추론 문제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독해력 교정 훈련 프로그램 스터디포스도 새롭게 도입한다. 1:1 맞춤식 관리로 영어실력 향상김 원장은 대치동, 서초동 일대에서 오랫동안 수학을 가르친 베테랑 강사 출신. 현재 운영중인 수학학원은 학생 수준에 맞춰 선행학습과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는 후행학습을 적절히 결합하는 한편 원장, 강사, 조교가 팀을 이뤄 개개인의 진도, 영역별 점수까지 밀착 관리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체계적인 1:1 관리는 한다영어학원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학생의 어휘, 문법, 독해 등 영역별 진도와 테스트 결과를 꼼꼼히 기록해 실력의 추이를 살피는 한편 원장과 강사, 학생, 학부모가 자료를 공유하며 취약한 부분을 집중 보충해 나갈 방침입니다.”김 원장은 실력이 검증된 베테랑 강사들로 초중고팀을 꾸리는 한편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영어 교재만 전담해 집필하는 연구팀까지 별도로 운영중이다. “영어학원을 오픈하기 위해 수년간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수능 1등급을 목표로 초등 고학년부터 중2까지는 영어의 기본기를 닦아주고 중3부터는 본격적인 입시 대비로 전환하는 단계별 수업을 선보이는 한편 내신시험 기간 중에는 학교별로 확실하게 시험 대비를 해주는 책임 있는 영어교육을 선보일 것입니다.” 김 원장이 다부지게 각오를 밝힌다. 확실한 대안이 있는 영어 설명회-일시 : 5월13일(화) 오후 7시~9시-장소 : 송파구민회관 소강당-내용 : 영어 구조론 맵핑글리시 이삼우 대표 초청 <초중등을 위한 확실한 영어공부법>-문의 : 02-422-2686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입맛의 화룡점정, 디저트 맛 집 외식에서의 후식은 당연한 코스로 인식된 지 오래다. 가정에도 과일을 비롯해 한두 종류의 디저트쯤은 준비되어 있기 마련이지만 없으면 아쉽고 직접 만들기는 부담 가는 메뉴가 바로 디저트. 추억의 맛에서부터 트렌디한 디저트까지, 눈과 입을 만족시키며 리포터의 입맛을 사로잡아 혼자 알고 있기 아까운 디저트 맛 집을 소개한다.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편집팀 수제 타르트의 달콤함이 생각날 때 ‘앤 타르트’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수제 디저트 카페 앤 타르트. 주택가 안쪽 골목에 자리 잡고 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단골손님이 꽤 많다.흰색 벽에 원목 느낌의 테이블과 의자, 각종 소품과 초록색 화분들이 조화를 이루는 모던한 실내 인테리어에서 주인장의 감각을 엿볼 수 있다. 타르트는 밀가루와 버터를 섞은 반죽을 구워 각종 과일, 견과류, 생크림, 초콜릿 등을 입맛에 따라 얹는 프랑 스파이로 여성들 사이에 인기가 좋은 디저트다. 이곳에서는 오렌지 크림치즈, 흑임자, 피칸, 산딸기 치즈, 블루베리 요거트, 초콜릿 등 15종의 타르트를 골고루 선보여 입맛대로 맛볼 수 있다. 인기가 꾸준한 흑임자 타르트는 곱게 간 검은깨와 생크림을 섞어 얹은 다음 그 위에 초록빛 녹차가루를 뿌려 장식했는데 예쁜 디자인만큼이나 생크림과 흑임자의 고소한 어울림이 좋다. 가격대는 한 조각 당 3500~4300원선. 예쁜 포장 박스에 담아 한 판 씩 판매(종류별로 3만2000원~3만7000원선)하기도 한다.타르트 종류가 다양해 선택이 망설여 질 때는 상냥한 주인장이 손님의 기호, 식성을 물어 추천해 주기도 한다. 전날 해놓은 반죽으로 아침에 만들어 당일 판매가 원칙.이밖에 커피, 허브티, 생과일주스, 스무디, 아이스크림 등 음료 종류도 다양하다. 간단한 식사를 겸할 수 있는 베이컨치즈, 토마토 루꼴라, 구운 닭가슴살 샌드위치(5000~7000원)는 담백하면서도 맛이 좋다. 특히 신선한 채소 샐러드가 곁들여져 입맛을 돋워준다.주소 송파구 방이동 226-3문의 02-425-6547 어릴 적 추억의 맛 ‘청주명문도너츠’구수한 튀김냄새가 퍼지기 시작하면 어느새 도넛을 사려는 사람들로 길게 줄이 만들어진다. 이름도 예스러운 ‘청주명문도너츠’. 메뉴 이름도 꽈배기, 고로케, 찹쌀도너츠, 팥도너츠 등이어서 어릴 적 골목길에서 사먹었던 아련한 추억의 맛을 떠올리게 한다. 가게 안에 들어서면 반죽하고, 만들고, 튀기는 분주한 광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소박한 간식이지만 깨끗하게 만들기 때문에 자신 있게 오픈해놓은 주방에 더욱 믿음이 가는 곳이다. 이곳의 효자메뉴는 생도너츠. 세련되고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노릇노릇하게 튀겨진 도넛을 한 입 베어 물면 파삭파삭하면서도 팍팍한 옛 맛에 미소가 절로 나온다. 결코 가볍지 않으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맛. 남녀노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고객이 다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따뜻한 커피 한잔에 생도너츠를 함께 먹으면 그 어떤 간식도 부럽지 않다. 꽈배기는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인심 후하게 생긴 주인장은 꽈배기를 담으며 설탕을 뿌릴 것인지 꼭 확인하다.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리포터지만 가끔은 설탕을 뿌려달라고 해서 먹는데 달달함과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잠시 향수에 젖을 수 있기 때문. 찹쌀도너츠는 동글동글 자그마한 것이 쫀득쫀득하면서 단백하고 달지 않아 입맛 까다로운 아들이 좋아하는 메뉴다. 청주명문도너츠에 가면 가격에 한번 놀라고, 맛에 또 한 번 놀란다. 이것저것 골고루 담아도 1만원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넉넉히 사두고 먹어도 좋고 주변에 인심 쓰기에도 더없이 좋은 간식이다. 위치 광진구 구의2동 80-41문의 02-453-8001 추억의 옛맛, 이옥녀팥집 잠실나루점느리지만 좋은 식재료로 정성 들여 만든 슬로푸드에 관한 관심이 높다. 좋은 먹거리를 찾으려는 대중들이 늘면서 디저트도 몸에 좋은 우리 것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몸에 좋은 디저트 하면 빠지지 않는 곳이 바로 이옥녀팥집이다. ‘이옥녀’라는 이름은 실제 가마솥에다 팥죽을 쑤셨던 한 할머니의 이름이라고 한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할머니의 손맛을 그리워하는 세대들에게 옛맛과 추억을 팔기 위해 가게를 열었다고 한다. 가게 이름처럼 팥이 주가 되는 빙수, 팥죽, 붕어빵 등이 대표 메뉴이다. 단맛을 최소화하고 오로지 국산팥만을 사용한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팥푸딩, 슈크림 붕어빵, 드립커피 등 그 외 다양한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빙수종류는 달콤한 우유빙수, 콩고물이 들어가 고소한 전통팥빙수, 쌉싸름한 녹차 팥빙수 등이 있다. 이 집 빙수의 특징은 진한 팥과 찹쌀떡 외에 다른 고명은 없고 오로지 사르르 녹는 깨끗한 빙수만 놋그릇에 담아준다. 따라서 빙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연유와 팥은 기호에 따라 먹을 수 있도록 따로 내준다. 그리고 겨울철에만 먹을 수 있는 붕어빵도 사시사철 즐길 수 있다. 겉은 쫀득쫀득하고 안은 통팥 앙금이 가득하여 길거리에 파는 붕어빵보다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맛이다. 잠실나루점은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푸르지오 월드마크 1층에 위치해 있으며 햇볕 좋은 날은 야외에서 빙수를 즐길 수 있도록 가게 앞에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다. 위치 송파구 신천동 11-4 푸르지오 월드마크 켄달스퀘어 121호문의 02-422-8293 빙수의 무한변신, 봉트랩빙수가 진화한다. 곧 다가올 여름이면 생각나는 디저트계의 강자 빙수 중에서도 팥빙수만 떠올리기 쉬운데 빙수가 달라지고 있다. 봉트랩의 오레오 빙수와 치즈 빙수가 대표적인 예이다.오레오 빙수는 말 그대로 오레오 과자를 빙수와 접목시킨 것으로 커다란 빙수 그릇에 초코 오레오 과자와 커피 맛인 듯 초코 맛이 나는 빙수가 만났다. 가격은 한 그릇에 1만원. 양이 많아서 여러 명이 함께 먹어도 부족함이 없겠다. 산처럼 쌓인 오레오 과자 위에 쿠키 앤 초코 아이스크림이 맨 위에 올려져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른데 사이사이 씹히는 초코맛 시리얼이 맛을 배가 시킨다. 치즈 빙수도 오레오 빙수에 절대 뒤지지 않는 맛을 자랑한다. 치즈 케이크를 사각형의 큐브 모양으로 썰어 산처럼 쌓아 치즈크림과 우유에 얼린 얼음을 같이 담아 내놓고 있다. 가격은 역시 오레오 빙수와 같이 1만원. 여기도 역시 시리얼을 넣어 아삭아삭 얼음과 함께 씹는 맛을 극대화했다. 고소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짭짤한 치즈 케이크와 하얀 우유로 얼린 얼음과 맛의 궁합이 환 201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