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5 중위권 수험생의 절호의 대입 기회 - 대입수시적성전형 위기와 혼란은 기회를 낳는다2015학년도 대입수시요강이 대부분 발표되었다. 최근 몇 년간 중위권 수험생들의 인서울 또는 경기권 주요 대학으로 진입하기 위한 주요 관문이었던 대입 적성전형 실시 대학과 선발 인원이 2015학년도에 많이 감소하였다. 적성전형이 아예 폐지된 것처럼 와전되기도 했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2015 수시입시에서 적성전형을 아예 도외시하려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와전된 정보로 인해 2015학년도 수시입시에서 적성전형을 일찌감치 선택한 수험생들은 어부지리의 이익을 얻거나 수험생 자신의 성적에 비해 더 나은 대학으로 진입할 수도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2015 적성전형 경쟁률 대폭 낮아질 듯...실제로 2015 수시입시에서 적성전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대학은 가천대를 비롯해 13개 대학에 이르고 선발 인원 역시 6천 명 안팎에 이른다. 중위권 수험생들의 대입 관문이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 13개 대학을 정시로 가려면 수능 2등급 대 후반에서 최하 4.0등급 이내에 들어야만 가능하다. 13개 대학 가운데 수능최저를 채택하고 있는 대학은 4개 대학에 불과하다. 적성전형을 실시하는 13개 대학 대부분의 명목상 내신반영비율은 60%로 되어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적성전형을 도전하는 3~6등급 정도 범위에서의 내신 실질반영률은 대부분 5% 이내의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대입 간소화 정책으로 인해 적성전형이 잠시 찬밥 신세(?)가 된 듯한 형국이 오히려 중위권 수험생들에게 또 다른 절호의 찬스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국, 수, 영 미니 수능으로 대입 성공2015학년도 적성고사 과목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 수, 영 3과목이다. 이 중 영어의 비중이 가장 낮고 수학과 국어가 당락을 좌우할 것이다. 수학의 경우 금오공대와 홍대(세종)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문이과 구분 없이 수학A 범위에서 출제가 된다. 수능, 논술, 적성검사 중 단기간에 급속히 점수를 올리기에 가장 적합한 시험이 바로 적성고사이다. 게다가 2014학년도부터 EBS 반영 기조가 대입논술 제시문과 적성고사 지문으로까지 확대되어 적성검사에 올인하면 수능을 망친다는 속설도 이젠 옛말이 되어 버렸다. 실제로 올해 학원에서의 적성전형 대비 수업의 경우 일정 시간을 EBS 연계 교재를 익히는 데 활용하기도 한다. 본격적인 적성전형 준비 시기이제 며칠 후면 고3 수험생의 중간평가라 할 만한 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실시된다. 이 모의고사가 끝나면 실질적으로 수시 원서접수까지 3개월이 남게 되고 바로 대학별 논술과 적성고사가 실시된다. 올해의 적성고사는 대부분 수능 전인 9~10월 중에 실시가 된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촉박해도 정확한 정보는 필수적이다. 본 학원은 이번 주말에 논술설명회와 적성설명회를 각각 실시한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선택을 하지 않으면 이젠 다른 수험생들에게 본격적으로 뒤처지는 시기가 도래한다. * 첨부1 : 2015학년도 수시적성대학 정시지원가능 점수* 첨부2 : 2015학년도 수시적성전형 현황이희윤 원장로고스멘토학원Tel. (02)489-22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요실금 치료로 자신감 회복 요실금이란 요도의 소변 조절 기능 상실로 자기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을 흘리게 되는 질병을 말한다. 요실금은 고령의 여성일수록 심해지며, 임신 출산을 통해 분만 시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근육이 약해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비만, 당뇨, 방광염 등의 질병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요실금은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과민성 요실금으로 나눌 수 있다. 복압성 요실금(긴장성 요실금)은 요도근육 약화로 인한 요실금으로 요실금 환자의 50-70%를 차지한다. 소변은 방광근육 수축과 배에 힘을 주고 복압으로 나오는데 이 두가지 힘은 사람의 의지로 조절이 가능한데, 기침, 재채기, 큰 웃음, 줄넘기, 운동 시, 성관계시 조절이 안돼 나오는 현상이다. 절박성 요실금은 소변이 마려울 때 참기 힘들고 화장실 도착 전에 지리는 현상으로 방광이민감한 과민성 방광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방광 훈련과 약물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과민성 방광은 방광 근육의 과도한 긴장과 수축이 원인이며 빈뇨(하루 8회 이상), 야간뇨(수면도중 소변 보는 것), 절박뇨(참지 못하는 것), 잔뇨감을 호소하게 된다. 원인은 잘못된 배뇨 습관, 잦은 방광염, 스트레스, 예민한 성격, 비만 유전적 요인에 기인한다. 요실금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수술적 방법이 사용된다. 절박성 요실금, 관민성 방광에는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복합성 요실금일 경우 TOT 수술법을 사용한다. 이는 반영구적인 수술법으로 요도밑에 의료용 봉합사를 받쳐줌으로써 요도가 처지는 것을 막아주는 최신 수술기법이다. 수술 후 통증이 별로 없어서 당일 바로 퇴원할 수 있고 간편한 수술로써 증상이 발현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요실금으로 인한 고통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다. 하나여성의원 김윤형 원장 전 임플란트질성형연구회 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전립선 비대증 관리로 행복한 중년을! 50대 이상 남성의 50% 이상이 겪는 전립선 비대증을 단순 노화 현상으로 인식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립선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관리로 누구보다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의 남성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환중의 하나이며 전립선이 커지는 병이다. 전체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요도 주변의 특정 부위가 커지며 요도를 눌러서 소변을 보기가 불편해진다. 소변이 잘 배출되지 않으면 방광에 영향을 주어 기능이 나빠지게 된다. 이와 같이 요도 주변의 전립선이 커지고, 방광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소변을 보기가 불편해진다. 전립선비대증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연령의 증가와 남성호르몬이다. 전립선비대증의 조직학적 변화는 35세부터 시작되어 60대 남자의 60%, 80대의 90%에서 유발될 만큼 흔한 질환이며, 이중 50%정도에서 여러 가지 배뇨장애 증상을 호소하며 25~30% 정도가 외과적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전립선비대증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직장수지검사, 전립선음파검사 및 혈액검사를 시행하며, 전립선암의 가능성 여부까지도 쉽게 구별할 수 있다.전립선비대증의 치료법은 증상의 정도, 방광출구폐색의 유무, 비대된 전립선의 크기 등의 주요인과 환자의 심신 상태 등을 종합해 개인별 환자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약물 치료는 경증 및 중등도의 증상을 보이는 전립선비대증 환자, 심신장애로 수술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 수술 치료를 원하지 않는 환자에게 시행한다.수술적 치료는 약물치료보다 더 효과적이고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 약물치료가 증상의 완화는 할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 커져있는 전립선을 줄이고 완전한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수술적 치료가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최근 시행되고 있는 플라즈마 레이저 수술은 기존의 내시경 수술과 달리 출혈이 거의 없으며 비대된 전립선 조직을 빠르고 정확하며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입원이 필요 없는 외래 수술 이며 대부분 마취가 풀리면 스스로 소변을 보고 몇 시간 안에 귀가할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이 심한 경우는 다음날 소변줄을 제거하게 된다.그 외, 수술에 비해 덜 침습적인 치료법으로는 당일 외래에서 시행 가능한 최신의 극초단파를 이용한 전립선 고주파 치료가 있으며 전립선비대증, 만성 전립선염, 만성 골반 통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타워비뇨기과 광진점 김명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비염의 콧물빼기 치료 비염이라는 질환자체로 정말 오랜 기간 동안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비염 치료에는 정말로 수많은 치료법들이 존재한다. 역설적으로 수많은 치료법이 존재한다는 것은 제대로 된 확실한 치료법이 없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실 비염은 수술을 한다고 해도 완치되기 어려울 수 있고, 수술하고 나서도 몇 개월 내에 다시 재발해서 속을 썩이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도 정말 다양한 치료법이 많다. 그 중 하나가 콧물빼기 치료법이다. 콧물빼기 치료법은 이전 명칭으로는 배농요법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 치료의 원리는 어찌 보면 매우 간단하다. 코안의 염증을 줄이고 안에 고여 있는 콧물을 빼주는 치료법이다. 그렇게 하기위해서 코안에 한약을 바른다. 코비한의원에서는 면봉을 이용해서 코안에 한약을 바른다. 한약을 바르고 한약이 스며들 때까지 좀 기다리면 코안에서 콧물이 조금씩 나오게 된다. 콧물이 나오는 양은 사람마다 코안에 콧물이 고여 있는 양이 다르기 때문에 다 다르게 된다. 이 치료를 하고 나서 대 부분의 사람들은 이전보다는 좀 개운해졌고 코가 좀 깨끗해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직접적으로 코안의 붓기를 빼고 콧물을 빼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좀 더 효과가 빠르게 느껴진다.하지만 이 치료법을 1,2번 한다고 비염이 완치될 수는 없다. 보통 10회 혹은 그 이상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으며, 좀 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침 뜸 혹은 한약치료를 같이 하는 것이 더 좋다. 코비한의원에서는 이 콧물빼기 치료를 집에서 할 수 있도록 통비세븐이라는 치료제를 개발했다. 이 통비세븐이라는 치료제는 면봉에 검은색 한약이 묻어있는 형태로, 이걸 코안에 집어 넣으면 효과를 내게 된다. 물론 한의원에서 직접 하는 치료보다는 약간 효과가 부족할 수는 있지만 한의원에 자주 오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차선책으로 할 수 있는 좋은 치료제 다.비염에 치료법에 대해서는 항상 연구를 하고 발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하고 있는 콧물빼기 치료에 대해서도 좀 더 꾸준히 연구가 더해지다 보면 더 완벽한 치료가 될 수 있을 을 것이다.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수족냉증은 교감신경 치료해야 효과 43세 여자환자가 진료실로 들어왔다. 더운 여름인데도 양손에 장갑을 끼고 있었고 발에도 두꺼운 양말을 신고 있었다. 환자는 손발이 차고 시려서 견딜 수가 없으며 에어컨 바람에 여름이면 증상이 더욱더 심하다고 했다. 더위에도 꼭 양말을 신고 다니거나 장갑을 낄 뿐이다. 어떤 환자는 무릎이나 어깨까지도 시리고 차가워서 힘들다고 한다. 그나마 따뜻한 여름에는 괜찮을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실내에 들어가거나 지하철을 탈 때 갑작스레 쏟아지는 에어컨 바람에 더욱 고통스럽다. 수족냉증의 증상은 추운 곳에 있을 때뿐만 아니라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곳에서도 찬 냉기를 느끼는 증상이다. 손발이 차가운 것이 주된 증상이지만, 때로는 무릎이 시리며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느낀다. 수족냉증은 말초혈관의 수축에 의한 혈액순환장애로 주로 온다. 우리 몸의 신경계는 근육과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운동신경, 감각을 담당하는 감각신경 그리고 심혈관계와 소화기계를 관장하는 자율신경이 있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항상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수족냉증은 교감신경의 기능이 지나치게 증가해서 생기는 병이다.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심장이 빨리 뛰면서 두근거리고 땀이 많이 나며 소화가 안되고 말초혈관이 수축하여 손발이 차게 된다. 대체로 추위나 진동 같은 외부 자극에 교감신경이 예민해져 혈관이 수축되면서 손이나 발과 같은 말초 부위에 혈액공급이 줄어 과도하게 냉기를 느끼는 것이다. 출산이나 폐경과 같은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긴장 등인데 수족냉증이 40~50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 밖에도 레이노병, 류마티스성 질환, 추간판 탈출증(디스크)이나 말초신경염, 손목터널증후군, 혈관 질환, 약물 부작용 등 때문에 올 수 있으므로 정확한 의학적 평가를 통해 체계적인 진단을 받고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우리 몸의 교감신경은 척추체의 앞쪽에 위치하는데 각각의 교감신경절이 체인의 형태로 연결되어 있다. 영상증폭장치로 교감신경의 위치를 찾고 긴 바늘을 삽입하여 국소마취제를 주입하여 신경을 안정시킨다. 국소마취제의 효과가 짧은 경우는 100% 알콜을 주입하거나 고주파 열응고술로 교감신경을 치료해 장기간의 효과를 얻기도 한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과 40~50대 주부에게 흔히 나타나는 수족냉증은 생명에 지장을 주는 병은 아니다. 하지만 남들이 잘 이해해주지 못하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성인병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게 좋다. 장용호 지인통증네트워크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2014년 교과개정 이후 첫 중간고사, 고1 수학은 과연 어떠했나 올해 2014년의 중간고사 시험대비는 다른 해에 비해서 다소 분주했다. 교과개정 이후 치러지는 첫 시험이라, 1학년 전체 단원의 기출문제를 새로 바뀐 과정 순으로 재배열하고 다시 문제를 선별해야 했으며, 같은 방법으로 최소한 몇 년치 분량에 해당하는 기출 문제들을 재해석까지 완벽하게 끝내야 했기 때문이다. 그간의 경험으로 잠실 지역 내신은 훤하다고 자부해왔는데, 또 개정이라니 그 엄청난 작업량 앞에 한숨이 절로 난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다. 혹자는 그래봤자 겨우 순서만 바뀐 게 아니냐고 코웃음 치며 되물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건 상당히 긴 기간 동안 연구하며 밤을 지샌 필자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섭섭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단원간의 연계성이 큰 수학의 특성상 내용의 전후순서는 출제된 문제의 결정적 해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일례를 들어보자. 이번 정신여고 중간고사 범위는 부등식단원 까지였다. 기존에는 이 단원 안에 절대부등식 단원이 편성되어 이차부등식과 연관된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왔다. 그러나 교과개정 후 이 단원은 명제단원으로 편성되어, 그래프로 사고하는 해석학적 풀이보다는 집합론이나 대수학의 관점으로 풀이 방법의 볁화를 시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 정신여고와 잠일고의 2014년 첫 중간고사 출제경향을 한번 살펴보고, 중간고사 이후 좌절하고 있을 고1 학생들을 위한 대안 또한 조심스럽게 제시해보고자 한다. 이번 정신여고와 잠일고 두 학교의 특징을 살펴보니, 두 학교는 다른 듯 많이 닮았다. 두 학교 모두 이번 중간고사는 평이한 문제도 다수 출제되었다. 대부분의 문항이 교과서나 시중의 문제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형화된 문제들이었으며, 핵심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가 많아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필자의 주장대로 문제가 평이하다면 100점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그렇지 않다면 왜 만족스런 점수가 나오지 않았는가? 이는 크게 두 가지 요인으로 간추릴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교과개정 후 익힘책이 없어졌다. 이는 학교별로 많은 부교재 선정으로 이어졌는데, EBS 교재를 선정한 곳도 다수였다. 두 학교 역시 마찬가지다. 정신여고는 EBS교재를 선정하고 수행으로 의무적으로 풀게끔 하였고, 잠일고는 프린트로 서술형과 고난이도 문제 일부를 수업시간에 다루었다. 그런데 이 책이 학생들에게는 생각만큼 수월치가 않았다. 소화하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이 극명히 나뉘고, 학교에서 시간에 쫒겨가며 그저 ‘다뤄주는’ 정도로는 부족함을 느끼는 학생이 많았다. 그래서 부교재인 EBS교재가 중간고사와 얼마나 많이 연계가 되었느냐가 단연 화두가 될 수 밖에 없다. 수학이란 과목의 특성상 연계정도를 단언하기는 사실 애매하고 어렵다. 숫자하나 안 바꾸고 그대로 내어야 연계되었다고 우기려는 일차원적인 발상을 접어둔다면, 결론적으로 두 학교 시험 모두 EBS교재의 의도와 성격이 많은 비율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이제 출제문제를 예로 들어보자. <EBS교재의 문제 [9쪽,22번]> </sp 2014-05-13
- 희망고교를 가다 ⑥하나고 ‘교과교실제’와 ‘무학년무계열제’, ‘1인2기’와 ‘하나인증제’ 등 하나고등학교(교장 이태준, 이하 하나고)하면 떠오르는 말들이 있다. 여기에 우수한 대입 실적까지 더해져 하나고는 중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학교’로 꼽는 명문고로 자리 잡았다. ‘하나고스러운’ ‘하나고다운’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독특하고 우수한 커리큘럼과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하나고. 학교가 마련한 완벽한 기틀 아래 열정 가득한 학생들이 즐겁게 그들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곳이다. 하나고 진학을 희망하는 한상윤(대경중 3)군과 박소정(중화중 3)양, 그리고 엄희용(삼육중 2)군이 하나고를 다녀왔다. 재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직접 느껴본 중학생들은 하나같이 “학교의 모든 프로그램이나 분위기는 물론 학생들도 정말 훌륭한 것 같다”며 “꼭 하나고에 진학해 내 꿈을 키워가고 싶다”고 했다. 재학생들과의 만남“학생들의 꿈 이루기 위한 완벽한 환경과 시스템 제공” 학교 정문에 들어선 순간, 아름답기로 유명한 하나고 건물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실내체육관과 콘서트홀, 기숙사까지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먼저 재학생들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세 명의 재학생 홍가영(3학년)양과 홍성근(2학년)군, 박서우(2학년)양이 중학생들을 맞았다. 마침 ‘공강’이라고 했다.하나고는 대학교와 똑같은 수강신청 시스템으로 학생들이 직접 수강신청을 진행하고 있는데, 일주일에 4시간까지 공강도 허용한다고. 자연스럽게 중학생들이 궁금증을 쏟아냈다. 한상윤=대학교처럼 전공 수업을 따로 듣는 건가요?홍가영=정규과목과 방과후과목을 자신의 진로성향에 맞춰 자유롭게 수강신청하면 돼요. 교과과정이 ‘무학년 무계열’인 만큼 스스로 계획해 시간표를 짤 수 있죠. 대학교처럼 직접 강의실을 찾아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진로에 대한 전문지식도 쌓을 수 있고, 다양한 호기심도 충족시킬 수 있어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답니다.(하나고에는 157개의 과목이 개설되어 있다.)박소정=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홍성근=아침에 일어나면 전교생이 함께 햇살광장에서 아침점호를 해요. 밥을 먹고 8시에 등교, 명상과 함께 수업을 시작하죠. 4시까지 정규수업이 진행되고, 그 후엔 1인2기 시간을 갖거나 동아리 활동을 합니다. 7시부터 면학시간을 갖고 11시30분에 기숙사로 돌아가게 되죠. 큰 틀은 이렇지만 중간에 자유로운 시간이 많아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는 개인별 차이가 있어요.엄희용=동아리 활동이 활발하다는데 어떤가요?박서우=학습, 봉사, 취미와 관련된 약 80여개의 동아리가 있어요. 관심 있는 동아리에 가입할 수 있고 가입하는 동아리 수도 정해져 있지 않아요.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고 좋지만, 저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선후배 간의 돈독한 정을 쌓을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신입생 때에는 동아리 선배님들에게 학교생활에 대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죠. 엄희용=교내 행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요.홍성근=학생들이 직접 기획, 진행하는 외교포럼이 있어요. 주제를 정해 학생들이 직접 학술행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또 다양한 교내 대회들도 많아요. 수학, 영어, 경제, 국사 등 관련대회가 있고 각각의 영역에서도 다양하고 세분화되어 대회가 개최됩니다. 박소정=자기계발계획서를 어떻게 썼는지 궁금해요.박서우=자신만의 색깔이 묻어나게 스토리를 만들었어요. 많이 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나만의 키워드로 통일성 있게 쓰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전 에피소드도 함께 담았어요.한상윤=독서활동도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추천도서나 나만의 독서법을 알려주세요.홍가영=책을 읽고 내용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나만의 해석도 필요하죠. 전 ‘로빈스 크루소’를 감명 깊게 읽었어요,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박서우=저는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선생님의 추천으로 읽게 됐는데 심리적으로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었어요. 홍성근=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많이 읽는 게 좋겠죠. 책을 읽은 후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면접 준비할 때 저는 큰 도움이 됐습니다. 재학생들과의 의미 있는 시간이 끝나갈 무렵, 중학생들이 물었다.“하나고의 학습과 생활이 만족스럽나요?”재학생들의 멋진 대답이 돌아왔다.“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하나의 여행이라면, 하나고는 그 꿈을 이루게 목적지까지 태워주는 ‘열차’라고 생각합니다.” 기획홍보부장 이효근 교사, 조상규 교사와의 만남하나고 입시에 대한 Q&A 하나고 입시는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정원의 2배수(400명)를 선발하는 1단계는 내신 성적(50점)과 교과 외 성적(10점), 서류평가(자기개발계획서·추천서, 20점)로 진행되는 서류 전형이다. 2단계에서는 면접평가(20점)와 체력검사가 치러진다. 면접에서는 제출서류 진위여부, 공동체 생활 적응 여부, 리더십·창의성·문제해결력 등을 평가한다. ‘체덕지’를 강조하는 만큼 체력검사도 신중하게 응해야 한다. Q. 자기개발계획서에서 중점을 두고 작성해야 하는 부분은?이효근 교사=자신만의 이야기를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습경험의 구체적인 서술과 실현가능한 계획을 제시하는 것도 필요하죠. 자기주도학습 활동의 내용(논문, 교과능력 향상과정, 진로심화과정, 전공심화과정, 영어에세이 등)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합니다.Q. 면접형식은 어떻게 되나요?조상규 교사=면접은 개인별로 이루어지며 면접 시간은 15분, 사전 질문지 없이 10문항 정도가 주어집니다. 세 명의 면접관이 평가에 참여합니다.Q. 인성평가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주세요.이효근=하나고는 학생의 인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인성역역은 사례중심으로 서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면접평가 시에도 인성 영역을 따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Q. 내신 성적 반영 시 성적이 뛰어나면 더 유리한 과목이 있나요?조상규=매년 과목별 가중치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국어·영어·수학은 가중치 4를, 사회와 과학은 가중치 3을, 도덕·기술가정·체육·음악·미술은 가중치 1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성취평가제로 인하여 계산식을 대폭 수정할 계획입니다. 내신 성적이 ‘all A''가 아니 2014-05-13
- 친정엄마의 마음으로, 편안하고 건강하게 “자연 분만한 산모에게 복부 마사지는 정말 중요합니다. 오로 배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선 적당한 힘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죠.”“젖몸살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죠. 엄마가 웃어야 아이도 행복하지 않을까요?”보수(補修)교육이 한창인 아이미래로 교육실. 교육을 받고 있는 산후관리사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아이미래로 송파강동하남 지사 고경희 지사장은 “한 달에 1회 이상 신입 산후관리사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경험이 많은 경력자들에게 살아있는 조언도 듣고, 또 현장에서의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친정엄마처럼, 하지만 더욱 ‘전문적’으로 출산 후 친정엄마가 산후조리를 해주던 전통이 사라지면서 병원 출산 후 산후조리원을 찾거나 가정에서 방문산후관리사의 케어를 받는 산모들이 늘고 있다. 특히 산후방문조리는 환경의 변화 없이 가정에서 편안한 관리와 육아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출산 후 백일까지는 산모는 물론 신생아도 전문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기입니다. 몸이 덜 회복된 상태의 산모, 배꼽조차 떨어지지 않은 신생아, 전문가가 능수능란하게 이들을 돌봐주게 되죠. 산모에게 필요한 다양한 도움에서부터 신생아 목욕시키기, 모유 수유, 재우기 등에까지 모든 것들을 친정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돌보게 됩니다.”2002년 설립된 아이미래로는 방문산후조리, 베이비시터 파견 전문 회사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서울시 산모신생아 도우미 파견기관으로 지정될 만큼 전문성과 서비스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서울시내 전역에 걸친 산후관리사 교육도 전담하고 있어 신뢰도 또한 높다. 관리서비스는 철저하게 산모와 신생아 중심으로 이뤄진다. 산후회복을 위한 산모 식사에서부터 좌욕, 복부·유방 마사지와 산후체조까지 산모들을 위한 집중케어가 진행되는데 특히 마사지 서비스는 산모들의 만족도가 높다.신생아관리에는 위생관리, 아기마사지, 신생아 빨래, 기타 육아트러블에 대한 관리가 모두 포함된다. 특히 큰 아이까지 세심하게 돌봐주고 있어 산모들도 높은 만족을 드러내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 정기적인 보수교육도 실시 산후관리사 교육은 여성인력개발센터나 여성발전센터 등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은 총 80시간입니다. 영아 산통 대처법, 아기와 산모 마사지, 영양 식단 짜는 법 등의 기본 교육 40시간과 심화 교육 40시간이 이뤄지죠. 여기에 정기적인 보수교육으로 전문성과 차별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가정에 파견 나가기 전에는 사무실에서 별도의 1대 1 실습교육을 진행해 최고의 관리가 이뤄지게 도와주고 있습니다.”보수교육은 신입관리사들에겐 알토란같은 시간. 노하우가 많은 베테랑 산후관리사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고, 아주 작은 궁금증까지도 풀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또, 경력이 많은 산후관리사와 팀을 이뤄 현장실습을 나가는 시스템도 마련, 실전경험을 높일 수 있게 도와준다. 주부들 많은 관심, ‘일’과 ‘보람’ 함께 잡아 산모와 신생아 관련 산후 서비스 시장이 커지면서 산후관리사 양성교육에 참가하려는 주부들의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40대는 물론 60대까지, 관심을 갖는 연령대도 다양하다. 고 지사장은 “아이를 어느 정도 키워놓은 주부들이 ‘자기 일’을 갖기 원하면서 자녀 양육경험과 전업주부의 노하우를 살린 산후관리사에 관심을 갖는 주부들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한다. 한편, 산후관리사는 산모·신생아의 신체적인 관리 뿐 아니라 마음의 안정까지도 줄 수 있어 보람까지 큰 일이다.이선자씨는 “딸과 손주를 제대로 돌보기 위해 관리를 배웠는데, 지금은 많은 산모들과 아가들을 돌보는 데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산모들이 진심을 담아 ‘고맙다’는 표현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정모연씨는 “많은 경험으로 산모와 아기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산모의 젖몸살이나 아기에게 닥친 응급상황을 잘 해결했을 때 정말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한편, 아이미래 송파지사는 산모와의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만족도 개선과 서비스의 질을 계속 높여가고 있다. 문의 02-420-5992www.i-mirae.kr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틱장애, 뇌 질환 치료전문 ‘잠실 휴 한의원’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해야할 학습량이 늘어나면서 정서적인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누적돼 최근 틱장애 전문치료기관을 찾는 소아, 청소년 환자들이 늘고 있다. 틱장애는 일반적으로 아동기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부모들이 그 원인과 치료방법을 궁금해 한다. 틱장애에 대한 조언을 잠실 휴 한의원 성주원 대표원장으로부터 상세히 들어 보았다.도움말 잠실 휴 한의원 성주원 대표원장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코 찡긋, 눈 깜박, 우리아이 틱장애?초등학교 1학년인 희수(가명, 남)는 새학기만 되면 눈을 자주 깜박이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학기 초에 이런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시험을 치거나 모둠별 발표를 해야 할 때면 증상이 심해진다. 눈 깜박임과 얼굴 찡그림이 계속되면 아이는 짜증을 많이 내고 산만해져 집중을 하지 못하게 된다.틱장애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반복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눈을 깜박이거나 갑작스러운 동작을 취하고 소리 내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뇌가 예민해져 특정 근육이나 음성기관이 자신의 의지와 달리 움직여 조절이 불가능한 상태다. 틱장애는 ADHD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강박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학습장애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만5~7세 사이 유아에게 가장 흔하게 발병하며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지속돼 성인이 된 후에도 틱장애를 가지게 된다. 틱장애는 크게 운동틱과 음성틱의 두가지 증상으로 나뉜다. 운동틱은 눈 깜박임을 시작해 안면근육을 실룩거리거나 얼굴 찡그리기, 입 벌리기와 함께 어깨를 들썩이는 행동을 반복한다. 음성틱은 헛기침을 하거나 신음소리를 내고,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욕을 심하게 하며 남의 말을 따라 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이 4주 이상 1년 미만일 경우에는 일과성 틱장애, 1년 이상 지속되면 만성 틱장애, 운동틱과 음성틱이 복합적으로 1년 이상 지속되면 뚜렛장애로 진단한다.틱장애는 주로 유전학적 요인이나 신경학적 요인으로 발생하며 뇌신경학적으로는 대뇌피질과 기저핵, 시상으로 이어지는 뇌 순환고리에 문제가 생겨 발병한다. 또한 사회심리학적인 요인으로 발현되거나 악화된다. 잠실 휴 한의원 성주원 원장은 “최근 소아 청소년기 아동들에게 틱장애나 ADHD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디어가 과도하게 발달하여, 시각을 통해 대뇌기저핵이 쉽게 흥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독자이거나 형제가 1명만 있는 경우가 많아, 형제간의 질투, 행동에 대한 과도한 통제, 학업 등으로 인한 지나친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증상 발현률이 높고, 증세도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뇌의 균형있는 성장을 목표로 치료 틱장애는 조기에 발견,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는 질병이지만 초기 증상을 사소하게 넘겨 증상이 장기화되면 점점 치료가 어려워진다. 특히 유아기 아이들은 틱장애 증상으로 대인관계 기피증, 우울증이 동반돼 아이의 자신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뇌 질환 전문 휴 한의원은 틱장애 치료시 유전, 신경학적 요인과 정서적인 요인 등을 모두 고려해 원인을 파악한 후 신경학적 불균형을 바로 잡고, 뇌의 균형 있는 성장을 목표로 치료한다. 자체 개발한 체질평가 척도를 통해 증상의 원인이 되는 체질적 요소를 찾아낸다. 아동의 경우 발달검사, 주의력검사, 심리검사, 스트레스검사, 체지방검사, 체열진단 등을 통해 병의 원인과 치료방법을 계획한다. 또한 한방치료를 통해 뇌의 조절력을 키워줘 부작용과 재발, 악화되는 반동현상이 적다. 뇌의 균형적인 성장을 돕는 농축 환약과 맞춤 탕약을 복용하면서 1~2주에 1회 한의원을 방문해 약침과 경추 추나요법, 기공치료 등을 병행한다. 이후 증세가 호전되면 2~4주에 1회로 방문횟수를 줄인다. 치료기간은 증상의 경중에 따라 3~6개월 정도 소요된다. 성 원장은 “가정에서 아이의 틱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지적하는 것은 좋지 않고 무관심하게 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에게 지나친 스트레스를 주지 말고,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 등을 장시간 이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적절한 운동이나 취미생활은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고 조언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빛날인 광문고 김유아 “학교 수업이 끝나면 집으로 곧장 가지 않고 친구들이랑 개울가로 향했어요. 돌에 붙어 있는 다슬기, 숨바꼭질하듯 숨어 다니는 물고기, 개구리들을 관찰하는 게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자연스럽게 자연 현상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겨나더라고요. 생명과학이나 환경생명을 공부해 생명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해보고 싶습니다.”김유아(3 이과)양이 자신의 꿈에 대해 들려준다. 스스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집중하고, 공부도 스스로 헤쳐 나가고 있는 당찬 여학생, 김유아양을 만났다. 자연과 함께 한 유년시절, 꿈 갖게 돼 초등학교 5학년, 경기도 가평으로 이사를 가게 된 유아양. 어머니의 건강 때문이었다.“엄마가 기관지가 좋지 않아 갑자기 가평으로 이사를 가게 됐어요. 엄마는 시골로 이사 간 것에 대해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전 정말 좋았어요. 그때 유년 기억이 제 진로를 결정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 당시의 자연 환경에 대한 아련한 추억들은 제 인생의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유아양이 이사를 간 곳은 하루에 버스가 10대도 채 다니지 않는 산촌 마을이었다. 집 뒤로는 산이 둘러 쌓여있고 앞으로는 계곡이 흐르는 한적한 산골이었다. 덕분에 유아양은 도시의 아이들과는 전혀 다른 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고. 집 근처에 있는 산을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 신기한 식물들을 관찰하고, 또 계곡을 돌아다니며 물속 생명들을 관찰하는 것이 생활이었다. 누구도 경험하지 못할 자연 환경에 큰 관심을 가지며 “자연의 감수성을 터득하게 됐다”고 그는 말한다. “가평으로 이사를 가기 전에는 저도 다른 친구들과 다름없이 학교와 집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수동적인 삶을 살았어요. 근데 가평으로 이사를 가면서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었죠. 2년간 그렇게 자연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자연의 현상에 대해서 궁금증과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생활 속에서 과학 활동을 실천하다.그렇게 시작된 자연과 과학에 대한 궁금증은 중학교 때 다시 서울로 이사 오면서도 이어졌다. 과학과 관련된 교내 활동이 많이 없어 직접 과학관을 찾아다니기로 한 유아양. 과학관과 박물관을 찾아다녔고, 과학에 관련된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호기심을 채워나갔다. 중학교 3학년 해부교실에 참여하면서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됐다. 연구원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알게 됐고, 그때부터 생명과학 연구원에 대한 꿈을 계속 키워 나갔다.고등학생이 된 후 그는 교내에서 진행되는 거의 모든 과학 활동에 열정을 갖고 참여했다. 다양한 과학 관련 행사에 참여해 상을 받았고, 방과후 활동에 참여하여 과학 실험을 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과학실험 전문 동아리인 ‘벨리스’는 그의 활동에 날개를 달게 해 준 활동. “동아리에 대한 기대가 정말 컸었어요. 근데 막상 활동을 하다 보니 ‘좀 더 다양한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현장에서 직접 활동할 수 있는 과학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한강 수질 수생태 모니터링’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한강의 수질을 직접 키트로 검사, 보고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간 유아양.그는 “서울에 살면서도 한강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 활동을 통해서 한강의 소중함에 대해서 알게 됐고, 또 생명 자연이 환경과 큰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또, “미래에는 환경이 정말 중요하고, 또 모든 분야에서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생명과 환경을 접목해 환경을 보전하는 친환경적인 과학 공부를 해보고 싶어졌다”고 덧붙였다. 받은 만큼 되돌려주고 싶어요 유아양은 사교육에 의존하기보다는 철저하게 학교 수업과 개인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성적도 최상위권. 유아양의 자기주도학습은 중학교 때 참여한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의 영향이 컸다. 대학생 멘토의 큰 영향을 받은 유아양은 고등학생이 된 후 자신도 멘토가 되기를 자처했다. 명일동에 위치한 샘터아동지역센터에서 고등학생이 멘토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망설이지 않고 활동에 참여했다. “많은 중학생 동생들이 공부에 대한 열의가 별로 없다는 걸 알게 됐어요. 공부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공부도 재미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대학생이 되면 더욱 공부 봉사 활동에 전념, 소외되거나 어려운 학생들을 가르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는 유아양이다. 고3, 입시를 앞두고 더욱 열공 중인 유아양. “과학을 공부하고, 또 책을 읽으며 다양한 직업에 대한 꿈이 생겨났어요. 극지 탐험가가 되고 싶기도 하고, 또 과학수사대 같은 곳에서 일해보고 싶기도 하고요. 무엇을 하든 ‘새로운 발견’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