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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4년 2월 1주 전시>애니 레보비츠 사진전살아있는 전설과 만나다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 러시아 등 전 세계 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감동시킨 <애니 레보비츠 사진전>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을 방문한다. 3월4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애니레보비츠의 작품 총 196점을 선보인다. 애니 레보비츠의 카메라에 비춰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니콜 키드먼, 브래드 피트를 비롯한 연예계 스타는 물론, 백악관에서 찍은 조지 W. 부시 전 미국대통령과 그의 내각인사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등의 정치인, 1996년 올림픽게임을 준비하던 국가대표, 영화배우 겸 무용인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사진가 리차드 아베돈, 작가 유도라 웰티 등 유명 인사들이 그녀의 카메라 앞에 선 모습도 만날 수 있다.모든 장르의 사진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진 것처럼, 1990년대 초의 사라예보 포위전, 힐러리 클린턴의 미국 상원의원 선거, 그리고 9?11 테러사건의 여파 등 세계의 사건 사고 현장의 중심에서 그녀의 시각으로 담은 취재사진들과 미국 서부, 요르단 사막 그리고 북부 뉴욕 주의 야생을 다양하고 명확하게 보여주는 작품들도 관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애니 레보비츠가 가족들과 함께하며 기록한 그녀의 개인적인 삶의 모습 또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02-6263-2621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전시>점핑위드러브(Jumping with Love)展유명인사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신나는 점핑샷과 함께 라이프 매거진 최다기록인 101번의 작품을 표지에 실은 작가 필립할스만(Philippe Halsman).기존 초상사진의 개념을 깨고 확장된 현대 인물사진의 시초가 된 필립할스만의 전시가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통령, 영국왕실의 윈저공, 마르크 샤갈, 오드리 헵번 등 그들의 품위와 관습을 해방시켜 본성과 내면을 끄집어내는 심리적 초상을 남긴 사진 작가인 필립할스만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특히 일반적인 사진들만 볼 수 있었던 기존 전시와는 달리 위대한 인물들의 점핑샷과그들의 인생을 통해 깨달은 메시지를 감상할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전시다. 필립할스만은 인물사진 속에 남다른 심리학적 의미를 담았다.그는 인물을 촬영하기 전,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 촬영시간의 몇 배 이상을 할애했다.그들의 마음이 열리고 그 열린 모습의 순간을 포착한 필립할스만의 작품과 당시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공개된다.전시는 2월 2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문의 02-532-4407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4
- 콧물빼기 비염치료 방법 올해 중학교 2학년인 이모군은 겨울만 되면 콧물, 코 막힘, 재채기 등으로 시달린다. 바로 비염 때문인데 잦은 감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오랫동안 치료를 안 하다가 만성비염으로 발전된 것이다. 이모군은 비염증상이 심할 때는 코 막힘으로 수면부족, 콧물 등으로 심각한 집중력 저하를 겪고 있고 증상이 심해 질 때는 약을 먹지만 먹고 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될 뿐 금세 제자리로 돌아와 버려 근본적인 치료책이 되지 못하고 있었다. 한의학에서는 비염을 오장육부의 불균형으로 인해 생긴 질환으로 보고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약화될 때마다 증상은 더 심하게 나타나고 만약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강하다면 병 자체가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 같은 온도에서 생활하고도 누구는 병에 걸리고 누구는 걸리지 않는 것은 면역력 차이이며 비염과 같은 오장육부의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의 치료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라 할 수 있다. 면역력은 어떻게 관리하고 증강시켜야 하는 것일까? 불규칙한 생활습관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약화시킨다. 우리의 생체리듬은 생각보다 정교하게 돌아가는데 수면과 식습관 등이 불규칙적이면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면역력이 약화되니 면역력을 높이려면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게 우선이다. 질병의 대부분은 손을 통해 감염되는데 외출을 하고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며 감기는 손만 잘 씻어주어도 걸리지 않을 확률이 높다. 입으로 호흡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다. 비염환자는 평소에 코가 막혀있는 경우가 많아 입으로 호흡하게 되는데 입으로 호흡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나 세균이 걸러지지 않고 곧바로 우리 몸에 흡수되기 때문이다. 답답하더라도 코로 호흡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우리 몸의 면역력을 크게 증강할 수 있다. 비염의 경우 적극적이고 집중적인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면역력 증강을 해야만 일시적 치료가 아닌 근본적 치료에 접근할 수 있으며 3~6개월 정도의 한약치료와 물리치료로 집중적인 치료를 한다면 비염상태가 크게 개선될 수 있다.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4
- 빛날인 상일여고 김미지 “학교 과학영재학급에서 다양한 공부와 체험을 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의 강의를 들으며 의사로서 공부할 방향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할 수 있었죠. 외과와 정신과에 관심이 많습니다. 국경 없는 의사회 등의 봉사활동 등 정의로운 의사활동을 하고 싶은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김미지(2 이과)양이 학교생활과 꿈을 들려준다.사교육에 의지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 요즘 학교활동에 충실하며 내실을 다져가고 있는 미지양. 그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프로그램 참여기를 들어봤다. 과학영재학급, 깊이 있는 과학 공부 기회 줘 고등학교 입학 성적이 뛰어났던 미지양은 상일여고 과학영재학급을 1년 간 수료했다. 다양한 과학심화활동과 학습까지 가능한 교내 과학영재학급은 그에게 큰 만족을 안겨줬다. 대학과 연계해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특히 한양대와 서울대와 함께 하는 연계 수업은 재미는 물론 과학에의 흥미까지 더해준 시간. 미지양은 “고등학교에선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실험도구들로 직접 실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대학생들과 대학조교들이 멘토처럼 실험을 도와주고 또 설명도 해 줘서 더욱 수준 높은 실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노벨상 수상자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코엑스에서 진행된 노벨상 수상자들의 강의에 참석한 그는 특히 200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앤드루 파이어 교수의 강의를 감명 깊게 들었다고.그는 “암과 치매에 관한 질환 이야기에서부터 뇌 과학에 관한 강의까지 정말 느낀 게 많은 강의였다”며 “앞으로 의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는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의사가 되어 공부하고 싶은 분야까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과학영재학급에서의 공동연구 또한 김양을 성장시키는 시간. 1학년 여름방학 때 대학교(고려대)와 연계해 진행한 공동연구(‘시데로포어’추출 실험)와 과학영재학급 수료과제로 진행된 그룹스터디 등이 대표적이다. 새로운 실험과 스스로 연구·완성한 리포트를 발표, 토론하는 것이 특히 흥미로웠다고 그는 말한다. 활발항 동아리 활동, 학과 공부에도 큰 도움 과학실험반 동아리인 랩인(Lab-in)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지양. 랩인은 화학과 생명에 관련된 심화 실험 주제를 선택, 다각도 고찰을 통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조를 정하고 실험주제를 선정해요. 그리고 예비실험을 해 보고 여러 자료를 찾아 이론으로 체계화하죠. PPT발표를 통해 실험과정을 공유하고 또 결론에 대해 토론도 펼칩니다.”교과부 선정 동아리로 인정받아 2012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에 참여해 부스를 운영하기도 한 랩인. ‘뜨거운 얼음’이라는 주제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아리 내 멘토링은 ‘랩인’의 자랑이자 특징. 이론 설명이나 실험에 있어 미지양은 1학년 후배의 멘토가 되어 그들의 실험과정을 가르쳐주고 또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한다.미지양은 “후배들의 멘토로 활동하기 위해선 이론이나 지식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며 “설명하기 위해 정확하게 체크한 것이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화Ⅱ나 생물Ⅱ 공부를 위해서도 동아리 실험은 많은 도움이 됐다. 실험의 주도권을 가지게 된 2학년 때의 다양한 실험은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이 많다. 그는 ‘산염기적정실험’을 가장 성공적인 실험으로 꼽았다. 수학, 스스로 연구하는 시간 가져 중3때부터 의사의 꿈을 키워온 미지양은 학과 성적도 뛰어나다. 학과공부 또한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영어중점학교인 상일여고에서는 다양한 영어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중에서 미지양은 영어에세이반에서 영어실력을 탄탄히 할 수 있었다고.“영어는 어렸을 때부터 영어비디오나 오디오를 들으며 즐겁게 습득했어요. 그래서 원어민 강사 선생님이 진행하는 영어에세이 수업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지도 몰라요. 선생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문장을 첨삭해준 것이 정말 좋았어요.”수학은 중학교 때 과고준비를 탄탄히 한터라 별 어려움을 겪진 않았다. 하지만 미지양만의 수학비법은 물론 있다. “정해진 풀이법에 연연하지 않고 저 혼자 연구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편이에요. 한 문제를 증명하는데 3시간이 걸린 적도 있죠. 그래도 생각한 대로 결론이 났을 땐 정말 날아가고 싶을 만큼 기분이 좋았어요,” 그는 교내 수학논술대회 최우수상과 과학경시대회 물리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중학교 때 바이러스에 관련된 영화를 본 후 한 번도 의사의 꿈이 흔들린 적이 없어요. 생명을 구하는 의사가 되고 싶어요. ‘국경 없는 의사회’같은 봉사활동에도 관심이 많아요. 정의로운 의사가 꼭 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4
- [뮤지컬 리뷰] 피터팬 광진구 시설관리공단 나루아트센터가 영유아들을 위해 준비한 세계명작 뮤지컬 시리즈 <피터팬>을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영국 런던에 사는 12살 소녀 웬디는 엄마와 아빠, 존, 해리와 함께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저녁, 아빠에게 어린아이같이 동화만 좋아한다는 꾸중을 들은 웬디는 그날 밤 그녀의 집에서 그림자를 잃어버린 피터팬을 만나게 된다.피터팬의 그림자를 꿰매준 웬디는 나이를 먹지 않는 아이들이 살고 있는 네버랜드에 초대받고 동생들과 함께 하늘을 날아 네버랜드로 떠나는데...한편 네버랜드에는 아름다운 인어와 인디언들도 살고 있지만 피터팬과 싸우다 한쪽 팔을 잃은 무서운 후크 선장도 살고 있었다. 늘 피터팬에게 복수할 기회를 엿보던 후크선장은 피터팬과 웬디 사이를 질투하는 팅커벨을 꿰어 피터팬의 은신처를 알아내고 아이들을 납치하게 된다.후크선장은 해적선에서 자신의 부하가 되지 않으면 모두 죽이겠다고 겁을 주며 아이들을 바다에 빠뜨리려고 하는데... 과연 피터팬은 웬디와 친구들을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까?티켓예매(전석 2만원) 및 문의사항은 나루아트센터(www.naruart.or.kr)로 하면 된다. 문의 02-2049-4700박지윤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뮤지컬 리뷰]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5월 24일부터 6월 8일까지 강동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2001년 초연된 ‘백.사.난’은 ‘서울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 4개 부문을 수상(최우수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연기상)하고 월간 한국연극의 ‘올해의 연극 BEST 5’로 선정된 작품. 이후 소극장 연극으로서는 유례가 없는 폭발적인 인기 속에 대중음악의 뮤직비디오 콘텐트화(가수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 앨범), 연극 분야 최초의 팬클럽 결성(‘백설기 마을’), 희곡의 소설화(베스트셀러 소설 부문 10위), 대만 라이선스 공연 수출, 그리고 최근에 이르러서는 중학교 국어교과서 등재(지학사 발행)에 이르기까지 매우 특별한 기록들을 쌓아왔다.지난 13년간 ‘마법에 걸린 연극’ ‘어른을 울린 어린이극’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80만 관객을 감동시킨 ‘백.사.난’은 2013년 12월 뮤지컬로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초연, 연극에서의 작품성과 흥행성을 이어가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형식으로 최적화된 대본, 작품 전편을 이끌어가는 드라마틱한 노래와 음악, 감각적인 디자인에 의한 아름다운 무대와 의상으로 다시 태어난 ‘뮤지컬 백.사.난’. 이 모든 변화에 담긴 백설공주를 사랑한 막내난장이 반달이를 통해 마음 깊이 느끼게 되는 ‘가장 작은 자의 가장 큰 사랑이야기’를 오늘의 감각으로 호소력 있게 전달하기 위한 제작진의 마음과 노력은 항상 한결같다. 뮤지컬을 통해 관객과 만나는 이번 공연. 기존의 연극 ''백.사.난''과는 또 다른 재미와 완성도를 통해 한결같이 이어온 감동의 순간들을 전할 것이다. 문의 02-556-5910 박지윤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콘서트 소식] 더원 5집 발매 기념 콘서트 I’M THE ONE 가수 더원이 오는 6월 6일~7일 양일간 올림픽경기장 우리금융아트홀에서 5집 발매 기념 ''I’M THE ONE'' 콘서트를 개최한다.지난 3월 더원은 3년 만에 정규앨범 ''WHO’S THE ONE I’M THE ONE''을 발매하며, 더 깊어진 그만의 음악세계를 표현했다. 더원은 2002년 1집 ''더 라스트 기프트, 더 원''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아이 두'' ''내 여자'' ''천국을 걷다''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12년에는 MBC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조성모의 ''아시나요'' 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다양한 팬층을 확보했다. 연말에는 ''나는 가수다-왕중왕 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가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명품보컬리스트로서의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 ''이선희 편''에서 ''사랑이 지는 이 자리''를 불러 최종 우승하며 그의 진가를 또 한 번 확인시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더원의 5집 신곡들과 그 동안의 드라마 OST 및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또, 방송에서 보지 못했던 더원의 재치 있는 입담과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단 1000분의 관객을 모시고 완벽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뮤지컬 전용극장환경을 통해 ‘더원’ 음악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2-3143-5156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40대, 당신의 노후준비 점수는 몇 점?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장수는 축복이 아니다. 일생동안의 경제활동중 수입상승기인 30~40대의 지출은 대부분 자녀교육과 주택구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60세 이후를 경제적 정년기라고 본다면 노년을 위한 자금준비는 그 이전에 완료되어야 한다는 결과가 나온다. 경제적으로 자녀에게 의지하지 않고 독립적인 노후를 맞이하기 위한 노후자금 준비에 대해 알아본다. 50세 기준, 남은 날은 살아온 날의 2배100세 시대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나이를 50세 로 볼 때, 이후 남은 시간은 얼마일까?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의 박기출 소장은 “노후 기간에 대한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 현재 50세인 사람이 자신의 노후를 계산할 때 지금까지 살아온 만큼 살겠구나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라며 노후에 대한 인식전환이 우선 전제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50년의 기간 중 성인으로서의 삶은 20-30년에 불과하기 때문에 남은 50년에 대해 체감하는 기간은 지금까지의 2배라는 것이다. 젊을수록 노후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과도한 자녀교육비 지출과 주택자금 마련으로 30~40대부터 노후자금까지 비축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현재 상황이다. 실제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종합 은퇴준비지수’는 100점 만점에 5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무적인 부문 외에도 건강, 여가, 사회활동 등 노후와 관련된 부문에 있어서도 준비수준이 낮은 것으로 발표됐다. 건강한 노년의 행복한 삶이 화두인 반면 이에 대한 준비는 제대로 안되어 있다는 것이다. 흔히 인생 후반을 좌우하는 5대 위험요소로 장수, 건강, 자녀, 부동산, 인플레이션을 꼽는다. 반대로 이 5가지 위험요소를 잘 관리한다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노후플랜의 가장 중요한 시기는 40대노후준비는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빠를수록 좋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조언이다. 젊을 때 빨리 노후자금을 준비하면 투자기간이 길기 때문에 복리효과가 있어 적은 금액으로 원하는 금액을 보다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30대에 노후준비에 관심을 갖는 것은 쉽지 않다. 노후준비를 위한 장기적인 금융상품 선택을 전제로 하면 일반적으로 노후준비에 대한 플랜을 짜는 가장 중요하고 적절한 시기는 40대. 사회적인 안정으로 수입 규모도 커지고 안정화되지만 지출 또한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본인의 수입과 지출, 저축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본격적인 노후 생활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시기다. 다다익선만이 최선? NO.노후의 안정된 삶을 위해 무조건 저축을 많이 해서 목돈을 마련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사는 동안 여러 가지 위험요소가 주변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 경제적인 변동이 될 수도, 자녀 혹은 건강상의 문제로 목돈이 지출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금융자산을 정기예금 등의 확정금리 자산에만 집중하는 것은 맞지 않다. 확정금리 자산은 금리상승폭이 인플레이션을 따라 잡지 못하므로 이것 또한 위험자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전자산과 투자자산을 적절하게 분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SC은행 잠실서지점의 이종원 차장은 “퇴직 전에 인생 후반전에 무엇을 하고 살 것인지 미리 계획을 세우고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필요자금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며 “일부의 목돈과 함께 매월 받을 수 있는 연금 등 현금의 흐름으로 자산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목돈은 생애주기 상 가계소득이 감소하는 시기에 발생하는 교육비, 자녀 결혼자금, 의료비 지출 등 목돈지출의 요인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비상자금으로 반드시 필요한 자금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금리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고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본인이 돈보다 더 오래살 수 있기 때문에 연금자산의 비중 또한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종원 차장은 “금융자산을 선택할 때에는 자신의 수입과 처지에 맞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년 후에 쓸 단기자금과 3-5년, 노후를 위해 쓸 자금을 구분하여 매월 저축금액의 20% 정도를 꾸준하게 미래를 위해 저축하되 본인의 리스크 감당 정도와 기간에 따라 저축상품, 변액보험 등의 투자 상품, 수익성 부동산으로 분리해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며 다만 수익성 부동산의 경우 각종 세금과 상권의 변화 등을 고려할 때 하나로 올인 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완전한 대안이 되지 못한다고 조언한다. 자산, 연금, 수익성 부동산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변액보험의 경우 대부분 일정한 나이가 되면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예기기 못한 질병이나 퇴직 등의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다. 노후자금은 얼마나 필요할까?국민연금에 가입되어 있다면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예상금액을 확인하고 여기에 추가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자금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보는 것이 좋다. 국민연금은 물가 상승율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노후의 안전자금으로 유용하기에 좋지만 가입기간에 따라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본인이 필요한 자금과의 차액에 대한 대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 등을 이용한다. 의료비의 경우 생활비와는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인생은 길다. 그래서 재무적인 관점에서 노후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부가 행복한 노후를 위해 건강, 여가, 사회활동 등 비재무적인 측면에서도 준비를 해야 한다. 즉 돈, 건강, 여가 등을 균형 있게 보고 관리하는 시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소방안전교육 필요 세월호 침몰로 어느 때보다도 안전의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실생활에서 맞닥뜨리는 위험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광나루 서울 시민 안전 체험관을 찾았다. 내 아이들과 함께 체험해 보면 좋은 광나루 서울 시민 안전 체험관 시설 소개와 위기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소개한다. 광나루 서울 시민 안전 체험관 시설서울에는 두 곳의 시민안전 체험관이 있다. 어린이 대공원 옆에 있는 광나루 서울시민 안전체험관과 보라매 공원 안에 위치한 보라매 안전체험관이다. 광나루 서울시민 안전체험관이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면 보라매 안전체험관은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광나루 서울시민 안전 체험관은 모두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1층에는 자연재난 체험관으로 지진 체험관과 태풍 체험관 이다. 지진 체험관은 리히터 규모 7.0까지 실내 지진체험, 건물 안에서의 대피 등 지진을 직접 체험해보고 지진 발생시 대처 요령을 배운다. 실제 지진이 났을 때처럼 심하게 공간이 움직이며 집안구조와 같이 꾸며진 공간 안에서 안전하게 식탁 밑으로 숨는 연습을 하게 된다. 태풍 체험관은 최고 30m/s의 강풍과 200mm/h의 비를 동반한 태풍의 위력을 체험하고 태풍발생 전 준비사항 및 발생 후 대피 요령을 배운다. 몸을 못 가눌 정도의 센 바람을 실제로 맞으며 몸을 구부려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 실제상황과 똑같이 가정해 몸소 체험해본다.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태풍 체험관에서는 5월부터 수난구조 체험을 병행할 예정이다. 2층에는 인전재난체험관이 있다. 화재 체험관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되는 연기가 가득 찬 실내에서 대피할 수 있는 요령을 배우고 체험한다. 직접 소화기를 들고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는 방법을 배우는 소화기 체험관도 있다.2,3층의 기타 체험관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인 경우에 응급처치 실습실을 이용할 수 있다. 심정지, 기도폐쇄 등 주요 응급상황에 대한 응급처치 요령을 실습할 수 있는 곳이다. 영상관에서는 영상을 통해 각종 재난의 위험과 소방관의 활약상을 볼 수 있다. 광나루 서울시민 안전체험관은 1회 오전10시, 2회 오후 1시, 3회 3시 세 타임으로 운영되며(화, 목 4회 오후7시) 한 타임에 200여명 40명씩 한 팀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대상은 6세(48개월) 이상이며 유치원이나 초등부는 반드시 체험객 20명마다 인솔자 1인 이상 동반해야 한다. 화재, 교통, 지진, 태풍체험과 같은 재난체험에 걸리는 시간은 1시간30분으로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응급처치와 소방시설십습에 걸리는 시간은 1시간으로 이 역시 사전예약이 필수이다. 체험관 안의 소방역사박물관이나 어린이 안전관람장은 예약 없이 자유 관람 할 수 있다.광나루 서울시민 안전체험관 문의 02-2049-4016인터넷 예약 http://safe119.seoul.go.kr 상황에 따른 위기상황 대처법 화재가 발생했을 때 최초발견자는 119신고와 함께 큰소리로 다른 사람에게 화재사실을 알리고 소화기, 옥내소화전등을 이용해 소화 작업에 임해야한다. 이때 주의해야할 사항은 불 끄는 일에만 정신이 팔려 연기에 질식하거나 불길에 갇히는 일이 없도록 하고 소화약제는 화염이나 연기에 방사하는 것이 아니라 화재의 원인에 방사해야하므로 소화에 자신이 없을 경우 즉시 대피해야한다. 어린이들은 화재 시 무서운 것을 피해 숨어버리는 성향이 있으므로 화장실이나 장롱에 숨는 경향이 있다. 평상시 절대 숨지 않도록 교육이 필요하다. 또 연기의 이동통로가 될 수 있는 엘리베이터의 이용은 삼간다. 연기 속을 통과하여 대피 할 때에는 수건 등을 물에 적셔서 입과 코를 막고 숨을 짧게 쉬며 낮은 자세로 엎드려 신속하게 대피하고 화염을 통과해야 할 때는 물에 적신 담요 등을 뒤집어쓰고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불이 난 건물에 갇혔을 때에는 문을 닫아 연기의 이동통로를 차단하고 문틈을 이불이나 옷으로 막은 뒤 창가 쪽으로 가서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 등을 창밖으로 던져 갇혀있다는 사실을 외부로 알린다. 영화관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미리 비상구의 방향을 확인해 놓은 것이 중요하며 비상구란 비상구 표시가 있는 문을 열었을 때 상층과 하층 등으로 이동이 가능한 비상계단을 만날 수 있다는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문만 있다고 비상구가 아니라 반드시 상하로 이동할 수 있는 계단이 있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특히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한다. 질서유지가 중요하며 한곳으로 대피하기 위한 사고로 더 많은 인명피해의 우려가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 Q&A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이성숙 반장) 1.광나루안전체험관 100%활용 tip이 있다면?모든 소방안전교육은 체험교육을 통해 위기상황에서 머리로 생각하고 몸으로 행동하는 단계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안전을 위한 행동이 나타날 때까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광나루체험관과 전국 체험관을 가족나들이 개념으로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체험교육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서 집에서 화재가 나면 대피하는 방법을 의논해 보거나 집안 평면도를 종이에 그려서 대피도를 미리 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어린이들이나 단체 체험객도 많이 방문하고 있지만 주말에는 가족단위별 체험객이 많이 이용하고 있고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영화상영도 있다. 2.세월호 사건 관련 체험관의 달라진 점이 있다면?우리나라에 수난구조체험교육시설이 부족하고 119에서도 수난구조대에서 안전교육을 신청자에 한해 실시하고는 있으나 상시 출동 기관 이다보니 상설로 운영되기 힘든 부분이 있었다.광나루체험관에서는 5월중에 풍수해 체험장을 업그레이드하여 수난사고시 대처요령 및 구명조끼 착용법, 구명환 던지는 방법 등을 실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3.평소 안전에 대한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요?학교나 지역사회, 혹은 소방서 등에서 실시 되고 있는 안전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정작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인 가정에서는 소화기 작동법, 소화기관리방법, 안전사고 시 대처법, 화재감지기, 화재 시 대피 요령 등의 교육이 부모로부터 자녀에게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심해볼만하다. 안 2014-05-13
- 꽃이 있는 도심 풍경 모진 추위를 견뎌낸 뒤 푸릇푸릇 싹 틔워 예쁜 꽃 피우기를 무한 반복하는 꽃과 나무는 일상의 소소한 기쁨인 동시에 자연의 섭리를 온몸으로 전해주는 자연교과서다. 도시인들의 삭막한 마음을 어루만져 주며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는 우리 동네 잘 가꿔진 꽃밭을 구석구석 모아보았다. 장미정원올림픽공원 남1문 부근의 장미정원은 1만3260m² 규모에 마리아 칼라스, 골든 하트 등 146종 약 1만6000주의 장미를 선보인다. 특히 88올림픽이 태생인 공원의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제우스 등 올림포스 12신들의 이름을 딴 12개의 장미화단으로 구성했으며 군데군데 열주를 세워 고대 그리스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 형형색색의 장미꽃밭과 터널, 올림포스 신전 분위기가 어우러져 연인, 가족들이 즐겨 찾는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쉽게 만나기 어려운 순수 국산 장미를 비롯해 아프로디테, 에스메랄다, 캔들 라이트 등 빛깔과 모양이 다 다른 장미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다. 현재는 성질 급한 몇몇 송이의 장미만 폈을 뿐 꽃망울을 준비중이다.꽃이 만개하는 6월부터 장미정원은 하이라이트 장관을 연출한다. 매년 봄(6월), 가을(10월)에 장미축제를 개최, 다양한 무료 공연과 사진 콘테스트, 장미 그림그리기대회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축제 기간 중에는 탐스럽게 핀 장미꽃으로 나비, 하트 등 솜씨 있게 만든 장미 조형물이 인기를 모은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식물원 200년 된 팽나무 분재를 비롯해 할미꽃, 나리 등 귀에 친숙한 야생화들 뿐 아니라 바나나, 야자수 같은 열대 식물까지 350여종의 식물을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곳이 어린이대공원 식물원이다.대공원은 대한제국 마지막 임금인 순종황제의 비 순명황후 민씨의 능이 있던 곳이라 순종이 자주 찾았던 역사가 깃든 곳이다. 순종이 승하한 후 능을 남양주로 이장한 후 한 때 골프장으로 쓰이다 어린이대공원으로 탈바꿈했다. 1973년 개원한 식물원은 1500m² 면적에 286종의 온실식물과 500m² 규모에 66종의 야생화가 전시돼 볼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식물원은 신재생에너지인 지열로 온실의 냉난방을 공급하고 있다.각종 식물마다 안내 표지판이 꼼꼼히 설치돼 생생한 식물도감 역할을 톡톡히 할 뿐 아니라 바로 옆 드넓은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도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원예, 조경에 관심 많다면 실내 정원을 꼼꼼히 살펴볼 것을 권한다. 기묘하게 생긴 돌과 식물들을 멋스럽게 배치해 금강산의 산골짜기를 재현해 놓은 진경산수존, 공원 내 고사목을 활용해 고향산천을 표현한 조경작품, 가뭄이 지속되는 건조 지방에서 잘자라는 다육식물존 까지 원예 공부삼아 볼만한 식물들이 다채롭다. 음악 선율에 맞춰 물줄기가 상하좌우로 움직여 색다른 즐길거리를 선사하는 정문 앞 음악분수도 인기가 높다.식물원 이용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02-450-9311)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솔솔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은은한 허브향에 취해볼 수 있는 곳이 강동구 길동생태공원 건너편에 위치한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이다. 2만5500m² 규모에 120여종의 허브 3만2400여본을 비롯해 약용식물, 자생식물 47종 9100여본이 심어져 있다.사람들에게 친숙한 라벤더, 페퍼민트, 재스민 뿐 아니라 향신료로 사용되는 스테비아, 오레가노 등 독특한 허브까지 골고루 만날 수 있는 게 이곳의 매력이다. 특히 손으로 입을 만지면 향이 느껴지는 로즈제라늄 등의 허브들로 꾸민 감촉정원, 건강과 미용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차로 즐기면 좋은 캐모마일, 레몬밥 등의 차의 정원, 라벤더, 파인애플세이지 등 관상용으로 좋은 허브를 모아놓은 색의 정원처럼 테마별로 꾸며놓은 것이 특징이다.공원 가장자리에는 자작나무가 줄지어 서있으며 공원 바닥에는 쌍둥이자리, 사자자리 등 별자리 조명을 설치해 놓아 어스름한 저녁무렵에도 소소한 즐길거리가 꽤 있다. 허브천문공원에서 진행하는 별자리 관측 등의 이벤트는 온라인 카페(cafe.daum.net/herbpark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란단지모란꽃은 ‘찬란한 슬픔의 봄’이라는 명 구절을 남긴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과 당나라에서 보내온 모란 그림을 보고 향기 없는 꽃을 예측한 영민한 선덕여왕의 전설을 떠 올리지만 도심 속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렵다. 하지만 부귀와 명예를 상징하는 꽃이라 옛 선비들이 즐겼던 모란을 강동구 일자산 공원 군데군데서 만날 수 있다.강동구는 고(故) 안영목 원로화가의 제안에 따라 2008년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일자산 자연공원 안에 800주의 모란을 심어 처음 모란단지를 만들었다. 6년의 시간이 흐른 요즘 모란 꽃밭은 200m² 규모, 6개 단지에 1500주로 해마다 늘어 자줏빛의 쟁반처럼 큼직한 모란꽃이 봄마다 탐스럽게 핀다. 특히 강동구는 해마다 화가들을 초청해 모란사생대회를 열어 구민회관 전시실에서 별도의 모란꽃 전시회도 연다. 귀한 꽃이라 조상들도 즐겨 그렸는데 모란을 병에 꽂은 그림은 부귀평안의 의미를, 모란과 백두조((白頭鳥) 한 쌍이 있으면 머리가 하얗게 셀 때까지 부귀를 누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일자산 근처에는 가족들을 위한 캠핑장, 도시농업 공원 등 볼거리,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논술 공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5월이 왔다 ‘늦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가 (그나마 행동할 수 있기에) 가장 빠른 때다’라는 명언이 있다. 하지만 늦기 전에 행동하면 성과를 극대화하고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대학 입시도 마찬가지다. 늦고 나서 후회하며 남은 방법 중에서 그나마 가능성 있는 것을 찾아보든가 늦기 전에 미리 대비하고 연습해서 더 넓은 문으로 편하게 가든가 둘 중 하나이다. 대학 입시는 수능, 내신, 논술 세 가지를 본다. 인서울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든 논술을 준비해야 한다. 최상위권이든 중상위권이든 인서울이든 결국 논술 시험에 응시하게 되기 때문이다. 1학기 중간고사 끝난 5월을 기점으로 논술 시험은 4개월여 밖에 남지 않았다. 논술 공부가 더 이상 늦어지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논술 공부, 늦어지면 안 되는 이유 1논술의 주제들은 국어과나 사회과에서 접해본 것들이지만 논술의 정체성이 국어나 사회는 아니다. 논술은 국어나 사회가 아닌 새로운 과목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과목에 대해 개념을 잡고 익히는 데 필요한 시간은 최소 4개월이다. 5월부터 준비해야 논술 전형이 시작되는 9월이 되면 논술에 대한 개념을 바로 세울 수 있다. 늦어지면 안 되는 이유 2논술은 지식이 아니라 습관이다. 배운 것들을 암기하는 게 아니라 논술식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그래서 논술은 ‘공부하다’보다 ‘연습하다’가 더 들어맞는 과목이기도 하다. 연습으로 습관을 만드는 일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논술의 개념을 익혀가며 적응하고 연습해서 그것을 자신의 습관으로 만드는 데는 최소 4개월이 소요된다. 늦어지면 안 되는 이유 3논술 공부를 시작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간이 계속 지나면 결국은 논술 공부를 거의 하지 않고 시험을 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논술을 공부했건 안 했건 결국 수시 논술에는 모두가 다 응시하게 된다. 논술을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을 친다면 다른 학생들을 위해 아래에 점수를 깔아주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되지도 않을 시험에 응시료만 내주고 그치는 것이다. 이렇게 기회를 날려버리면 너무 아깝지 않을까. 공부하지 않고도 합격한다는 것은 로또 당첨에나 비할 수 있는 운일 뿐이다. 합격은 공부를 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 그것이 당연한 진리다. 늦어지면 안 되는 이유 4상위권 학생들은 막연히 자신의 논술 실력이 괜찮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그러나 논술 전형을 준비하려면 자신의 실력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먼저다. 일선 고교에서는 내신이 좋아서, 수능 최저 등급을 충족한다는 이유로 수시 전형을 지원한다. 영어 잘 한다고 수학 잘 할 것이라고 평가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그러나 수능 최저 등급은 그야말로 최소한의 응시 조건에 불과하다. 논술 전형에서는 내신 실질반영 비율이 1%도 안 된다. 그래서 절대적 기준은 논술 실력이어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논술을 배우고 준비해야 자신의 논술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합당하게 지원할 수 있다. 자신의 논술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도 모른 채로 막무가내 하는 지원은 낙방의 지름길이다. 다니던 논술 학원에서 실력이 늘지 않는다면 지금이라도 학원을 바꿔야 한다. 더 이상 늦어질 경우 새로운 논술 학원을 수소문하고 상담하고 등록해서 옮기는 것이 번거로워진다. 새로운 논술 공부 방식에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도 크다. 논술이 중요하다니까 시간을 들이고 발품 팔고 학원비를 내가며 만족스럽지 않은 학원을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 다니게 된다. 하지만 논술 실력이 늘지 않는다면 이는 시간낭비일 뿐이다. ① 학원에서 모르는 문제를 놓고 가만히 수업만 듣다 왔다거나 ② 첨삭이 겉핥기식으로 진행되어 첨삭 후에도 학생이 여전히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모른다거나 ③ 학원으로부터 ‘잘 한다’라만 말만 들을 뿐, 학생의 실력을 구체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들어본 적이 없거나 ④ 지원할 것도 아닌데 전혀 상관없는 대학의 문제만 풀고 있다면 학원을 옮겨야 한다. 박문수 원장이지논술Tel.(02)412-33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