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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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대입구 초밥 맛있는집 ''호야'' 생선, 밥알, 고추냉이, 초양념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야만 제 맛이 나는 초밥. 건대입구 부근의 초밥전문점 호야는 줄서서 먹는 집이라는 별명이 늘 따라붙는다. 젊음의 거리 대학가라 온갖 음식점들이 맛의 자웅을 겨루는 춘추전국시대를 연 건대입구 일대에서 초밥 맛집이라는 명성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비결이 궁금했다. 줄 서서 먹는 초밥집출입문에 붙은 ‘호야가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지 않는다에 제 한쪽 손모가지와 전재산을 걸겠습니다’라는 과격한 문구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이 집 입소문의 비결은 가격 대비 인심 후한 생선회 덕분이다. 특초밥(1만4000원)을 주문하면 12개의 초밥이 접시에 담아 상에 오른다. 윤기 흐르는 싱싱한 생선회가 입맛을 돋워준다.참치 뱃살로 회를 뜬 초밥부터, 연어, 장어 등 초밥 하나하나 마다 특색이 있다. 참치 뱃살은 최고급 부위로 손꼽히는 데 붉은 빛깔에 군데군데 흰색 힘줄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맛깔스럽다.저칼로리 저지방의 건강 음식으로 전세계인에게 고급 요리로 이미지 메이킹한 생선초밥은 밥덩어리에 날 생선을 올리는 음식이라 얼핏 보면 만들기 쉬워 보이지만 잘하는 초밥집은 드물다.수족관이 있는 곳, 스시다이(주방장 바로 앞의 높인 식탁)에 생선 비린내가 감도는 집은 피해야 할 생선초밥집이라는 판별 기준이 있을 만큼 횟감은 중요하다. 초밥은 갓 잡은 생선이 아니라 숙성시킨 생선을 쓰는데 비린내가 감돈다는 건 생선의 밑손질을 잘못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이 기준으로 볼 때 호야의 초밥은 합격점. 특히 도톰한 생선살이 인기 1등 공신이다. 게다가 간장새우로 만든 초밥은 깔끔한 맛 때문에 인기가 높다. 생새우 껍질을 까 손질한 다음 팔팔 끓인 간장에 담가 숙성시킨 새우로 초밥을 만드는 데 짭조름한 맛이 혀에 착착 감긴다.이곳에서는 초밥 양념에 유자초를 사용하고 직접 달인 간장을 숙성시켜 맛을 낸다고 한다.초밥은 간장에 찍어먹는 것보다는 솔에다 간장을 묻혀 생선해에 골고루 발라 소스가 살짝 스며들게 한 다음 먹는 게 맛이 더 좋다.스시다이 좌석은 주방장과 눈맞춤을 할 수 있고 단골 손님들에게는 특별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늘 붐빈다. 도톰한 생선초밥 저렴하게 서비스초밥에 곁들여지는 서비스 메뉴로는 회 뜨고 남은 부스러기 생선을 모은 조림과 냉모밀이 나온다.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로 연어회가 있다. 각 부위별로 골고루 나오기 때문에 맛이 조금씩 다 다르므로 잘 음미해 가며 먹을 것을 권한다. 회에 곁들여 지는 사이드 메뉴는 다양하다. 간장새우, 날치알에 무순과 생선회를 올린 양상추쌈, 오징어초무침, 연어구이, 여기에 조개탕까지 푸짐하게 나온다. 초밥, 생선회 만으로는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을 때는 지라시덮밥을 권한다. 회 뜨고 남은 생선에다 계란말이, 문어회, 새우, 연어에다 무순까지 골고루 밥 위에 올려준다. 간장을 뿌려 살살 비벼먹는 것이 맛의 포인트다.호야는 테이블 대여섯 개 놓고 소박하게 시작했던 초밥집. 입소문이 나면서 손님이 몰리자 식당 바로 옆 공간까지 터 매장을 확장했는데도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 대기 손님이 많다 보니 아예 지하 공간에는 당구대와 의자가 비치된 대기실까지 마련해 놓았다.실내 인테리어는 평범하고 테이블 간 간격이 비좁아으며 다소 소란스러운 분이기. 종업원들의 서비스는 손님들의 기대에 못미친다. 친절한 서비스는 포기하더라도 초밥의 맛에만 올인하고 싶다면 권할만한 초밥집다. 포장 판매도 하고 있다. 위치 : 건대입구역 2번 출구 200m에서 좌회전. 한아름쇼핑센터 건너편 (주소)능동로 13길 36 (광진구 화양동 12-36) 대표 메뉴 : 특호야초밥 1만4000원, 연어회 2만3000원, 참다랑어회 3만7000원, 지라시덮밥 8000원문의 : 02-461-3739 오미정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0
- 2013년 교원, 학생수 현황 “저희 로또에 당첨됐어요!” 복권이야기가 아니다. 남자 담임교사를 배정받은 초등학부모들의 환호성이다. 반대로 초등학교 6년 모두 여교사를 담임선생님으로 배정받은 학생들도 있다. 남학생의 경우 6년 여교사 담임은 ‘최악의 상황’ ‘지지리도 운이 없는 아이’로 불린다. “저희가 초등학교에 다닐 땐 한반에 70명은 기본, 오전오후반도 있었는데...... 참 힘들기도 했지만 재미있었던 시절이었죠. 선생님이 반 학생들 이름을 다 외우는데 한참이 걸렸을 거예요. 친구들 사이에도 얼굴만 알지 이름은 모르는 친구들도 있을 정도였으니까요.”70~80년대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닌 엄마들이 추억을 이야기한다.요즘 학교는 어떨까? 2013년 기준 남녀 교사수와 학급당 학생 수, 그리고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알아봤다. 고등학교 48.1%로 여교사 비율 가장 낮아2013년 유ㆍ초ㆍ중ㆍ고교 교원 현황을 조사해 본 결과, 고등학교 외엔 모두 여교사들의 수가 남교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여교사 비율은 68.5%로 10명 중 7명이 여교사인 셈이다. 학교급 별로 여교사 비율을 보면, 유치원은 98.4%로 여교사가 절대 다수. “유치원 남자 교사를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엄마들의 말이 현실로 나타났다. 초등학교도 여교사의 비율이 76.6%, 10명 중 8명이 여교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교는 67.5%, 고등학교는 48.1%다. 유일하게 고등학교에서만 남교사가 더 많다는 말이다. 그 차이는 근소하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도 곧 여교사수가 남교사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교사 수를 살펴보면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비율로도 2009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9년 43.4%, 2010년 44.3%, 2011년 46.2%, 2012년 47.3%로 나타났다. 유·초·중등 교원수자료 교육통계서비스 2013년 기준 2013년 여교사 비율한편, 송파 강동 광진 지역의 일반고등학교 교사현황을 살펴보면, 송파구의 여교사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여교사가 남교사보다 많아 전체 교사의 50.9%가 여교사다. 강동구는 44.7%, 광진구는 47.4%로 송파강동광진 지역에서는 강동구의 여교사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강동광진 일반고 교원수일반고 한 학급 33.6명, 교사1인당 학생 수 14.2명 그렇다면 한 학급당 학생 수는 얼마나 될까.2013년 기준으로 유치원은 21.5명, 초등학교는 23.3명, 중학교는 31.7명, 일반고는 33.6명이다. 2000년 기준 26.3명(유치원), 35.8명(초등학교),38명(중학교), 44.1명(일반계고)으로 볼 때 학급당 학생 수가 많이 줄어든 것이다. 학급당 학생 수는 재적학생수를 학급수로 나눈 수치다.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14.3명, 초등학교 15.3명, 중학교 16.0명, 고등학교 14.2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유치원 0.2명, 초등학교 1.0명, 중학교 0.7명, 고등학교 0.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년 새 초등학교에서의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05년 25.1명이던 것이 해마다 꾸준히 감소, 2013년에는 15.3명으로 40% 가량 그 수가 감소했다. 한편 고등학교에서의 교사1인당 학생 수는 큰 변화가 없었다. 2005년에 15.1명이었고, 2013년은 14.2명으로 0.9명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명)참고자료 2013년 교육기본통계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0
- 여름옷으로 인기 만점 ‘풍기인견 블리스 잠실점’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 여름에는 통풍이 잘되는 인견 옷을 즐겨 입어요.”, “두 돌 된 아들이 아토피 피부라 천연 섬유인 인견 옷을 골라 입혀요.” 친환경 섬유인 인견의 몸값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는데다 여름은 길어지고 에너지 절감을 위해 기업체, 대형 빌딩의 냉방기 가동이 제약을 받으면서 일명 ‘에어컨 옷’으로 불리는 인견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원한 촉감의 인견은 나무로 만든 천연 소재오픈 1주년을 맞는 풍기인견 블리스 잠실점 매장은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단골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잠실점에 이어 동대문구 장안평역 부근에 새로 매장을 낼 만큼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살갗에 달라붙지 않고 인견 특유의 까끌까글한 촉감이 시원해서 여름옷으로는 최고지요. 한번 입어보면 이 옷만 찾게 되요. 디자인도 점점 고급스러워지네요. 딸과 며느리에게 한 벌씩 선물했는데 시원하다며 좋아합니다.” 잠실에서 온 60대 최의자씨가 흡족해 한다. 중장년층에게 인견은 익숙한 소재. 몇 년 전까지만 해도 50~60대를 겨냥해 원색의 화려한 꽃무늬의 헐렁한 ‘아줌마 풍’의 홈웨어가 주류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미시족을 위한 카키색, 블랙, 화이튼 톤의 단색 옷, 고급스러운 프린트로 세련미를 더하며 옷 맵씨를 살린 외출복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다양한 디자인, 사이즈로 여름옷으로 인기“세련된 블랙 원피스, 인견 레깅스와 매치해 입으면 잘 어울리는 최신 유행의 긴 블라우스, 재킷 안에 입기 좋은 다양한 색상의 이너웨어까지 젊은층을 겨냥한 디자인들이 속속 선보이면서 중장년층 중심의 인견 마니아층이 30~40대까지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유경옥 블리스 잠실점 대표가 설명한다. 블리스의 풍기 인견은 소나무, 가문비나무에서 뽑아낸 100% 순수 천연 섬유다. 나무에서 추출한 실이 원료라 ‘사람이 만든 비단’이란 뜻의 인견(人絹)으로 불린다. 얇고 가벼워 땀 흡수가 잘되고 식물성 자연 섬유라 정전기가 나지 않으며 세탁 후에도 금방 말라 예전부터 여름옷이나 침구 소재로 애용됐다.인견은 특히 경북 영주의 풍기 인견을 명품으로 꼽는다. 1930년대부터 인견을 제조했기 때문에 숙련된 직조 기술을 지닌 장인들이 많아 풍기인견은 세계적으로도 최고급품으로 인정받고 있다.풍기에 본사와 공장이 있는 블리스는 여성의류, 남성의류, 아동복, 속옷, 이불까지 수백 종의 제품군을 선보인다. 특히 천연 염색을 한 인견옷은 색상과 디자인이 품위가 있어 외출복으로 많이 찾는다.무엇보다 블리스는 제품 디자인, 완제품 생산 라인 뿐 아니라 원단 직조 공장까지 갖춘 덕분에 고가의 인견 옷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블라우스는 4~5만원 대, 원피스는 3~7만원, 바지는 4~5만원 선, 속옷은 1만~1만6000원, 잠옷은 3~4만원 대로 가격 부담이 크지 않다. 오픈 1주년 기념 1만원, 2만원 특가전 호응블리스 잠실점은 1주년 기념 행사로 1만원, 2만원 특가전을 열어 인기를 얻고 있다. “크게 유행타지 않는 셔츠, 블라우스, 원피스 등의 이월상품을 값싸게 장만할 수 있기 때문에 호응이 뜨거워요.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에게 시원한 여름을 보내라며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어 날개 돋치듯 팔려요.” 유 대표가 귀띔한다.사이즈는 55부터 99까지 나오기 때문에 덩치 큰 체형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 매장에서는 손님들에게는 다양한 디자인의 옷을 마음껏 입어볼 수 있도록 인심 좋게 권한다. “제품을 판매하는 나부터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인견 옷만 찾을 만큼 실용성이 좋기 때문에 손님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지요. 체형에 따른 코디법, 옷을 매치하는 팁도 함께 조언해 드리기도 하고요. 인견이 익숙하지 않은 손님에게는 가격이 저렴해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속옷부터 권해드립니다.” 유 대표가 설명한다.여성복 뿐만 아니라 남성복, 아동복까지 제품군이 다양하다. “더위를 많이 타고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남편을 위해 통풍이 잘되는 인견으로 속옷부터 와이셔츠까지 장만하기 위해 나왔어요.” 매장에서 만난 박해원씨가 말한다.또한 인견은 순면처럼 천연섬유인데다 바람이 잘 통해 땀띠,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반응이 좋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아동복의 디자인과 종류가 다양해졌으며 신생아용 옷까지 선보인다. “주고객이 중장년층이다보니 손자, 손녀 입힌다며 선물용으로 사가세요. 활동성을 강조하면서도 귀여운 디자인의 아동복 신상품이 계속 출시되는 중입니다.” 유 대표가 덧붙인다. 블리스 잠실점은 풍기인견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대리점이라 시중 도매점에 비해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이월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수시로 열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많다. 위치 : 2호선 신천역 4번 출구.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사잇길로 200m (송파구 올림픽로 12길 39)문의 : 070-7536-3852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0
-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엄마의 처방, 영양제 칼슘, 오메가3, 각종 비타민류까지 영양제의 홍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한 종류의 영양제가 판매되고 있다. 처방전이 없이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카더라 정보에 솔깃하기 쉬운 영양제 구입. 자칫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될 수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양제에 대한 바른 복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검증되지 않은 무분별한 정보의 홍수나이가 들면 칼슘을 보충해야하고 눈 밑이 떨리면 비타민A나 마그네슘을, 피로할 땐 비타민C를 먹는다? 영양제에 있어서만큼은 누구나 박사급이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바른 정보일까? 하루 세 끼 식사로 고르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면 굳이 영양제가 필요하지 않겠지만 바쁜 일상에 규칙적인 식사마저도 어려운 형편이고 보면 불안한 마음에 건강보조제를 찾기 마련. 송파구 삼전동 영보약국의 자매 약사인 최진순, 최용순 약사는 “주변의 추천을 받았다고 하면서 영양제를 사러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신의 건강, 영양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좋다는 것을 복용한다고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비타민B군의 경우 위장장애를 발생시킬 수도 있는 만큼 질환을 치료중이거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체질과, 생활습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서 영양제를 복용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실제 호르몬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가 주변사람들의 말만 듣고 호르몬 치료에 좋다고 하는 석류, 칡즙, 각종 호르몬제 등을 과다하게 복용, 유방암이 발병된 사례도 있다며 특히 질환을 치료중인 환자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처럼 정도가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 건강에 있어서는 특히 그렇다. 요즘의 질병은 부족해서 생기는 경우보다 오히려 과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한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 치료약은 아니지만 건강 보조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영양제. 언제든지, 누구든지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조심스러운 영양제에 대해 궁금한 질문들을 모아봤다. Q. 영양제에도 궁합이 있을까?A. 음식에도 궁합이 있듯이 영양제 역시 함께 복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내거나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가 있다. 비타민B군의 경우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이 좋으며 특히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기 있는 음식과 함께 먹으면 흡수가 잘된다.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이나 영양제로 섭취해야하는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는 코엔자임 Q10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낸다. 코엔자임 Q10이 신체의 혈압을 조절해주면서 오메가3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 또한 오메가3와 루테인을 함께 섭취하면 눈 건강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루테인의 경우 야맹증과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이 주로 챙겨먹는 비타민A와 함께 섭취할 경우 비타민A의 과잉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칼슘의 경우 25% 정도만 몸으로 흡수되고 나머지는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마그네슘이나 비타민D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져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Q. 깜박 잊어버리고 며칠에 한 번씩 먹어도 효과가 있을까?A. 매일 꾸준히 먹는 것이 좋긴 하지만 크게 상관은 없다. 규칙적으로 영양제를 섭취하지 않아도 평소 균형 있는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숙면을 취하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그러나 며칠에 한 번씩 복용하는 경우 영양제의 보관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넘기기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또한 어제 안 먹었다고 오늘 두 배로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하루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Q. 이것저것 따로 먹자니 한 움큼, 종합영양제 한 알로 먹는 것이 더 좋을까?A. 종합영양제에는 한 알에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좋다고는 할 수 없다. 보통 한 알 안에 들어있는 영양소의 가짓수가 많을수록, 각각의 영양소의 양은 줄어들기 마련이기 때문. 특정한 영양소의 결핍을 보충하기 위해서라면 단일 성분의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지만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영양소 결핍을 예방하는 용도라면 종합영양제를 사용하면 좋다. Q. 요즘 남성들에게 인기 있다는 소팔메토, 전립선 질병 예방에 효과 있을까?A. 소팔메토가 전립선 질환의 증상을 일부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긴 하지만 치료약은 아니다. 전립선관련 치료약이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전립선 관련 질명이 의심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Q. 연령별로 추천하는 영양제와 요즘 인기 있는 영양제는?A. 성장기 어린이는 어린이용 종합비타민, 무기질, 수험생 자녀에게는 오메가3와 로얄제리, 맥아유가 함유된 영양제, 20-30대는 아미노산과 비타민C, 혈관질환과 콜레스테롤이 걱정되는 30-40대는 오메가3, 코엔자임 Q10, 칼슘과 마그네슘이 좋다. 60대 이상은 면역력 향상을 위해 루테인과 셀레늄이 인기다. 요즘은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유산균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유산균은 장내 독소를 제거해 영양분의 흡수를 돕고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피부도 좋아지고 성장발육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장은 제2의 두뇌라 할 만큼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이 장내 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아토피나 천식, 비염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장을 유지하도록 하는 관리가 필요하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도움말 송파구 삼전동 영보약국 약사 최진순, 최용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0
- 쓰레기봉투 실명제로 쓰레기 줄여 광진구가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이 먼저 앞장서는 ‘쓰레기봉투 실명제’를 추진한다.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는 일반쓰레기 및 재활용품 수거함이 비치돼 있지만 혼합 배출의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광진구는 종량제봉투 사용량 30% 이상 감량을 목표로, 청사 내 28개 부서 및 15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5월부터 쓰레기봉투 실명제 사업을 실시한다.광진구는 직원들이 무의식적으로 일반쓰레기 봉투에 함께 버리는 합성수지(비닐류)와 종이류 등 재활용 분리 배출이 손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봉투 실명 스티커와 3구 투입 방식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제작해 배부를 완료했다. 이달부터는 일반쓰레기봉투에 부서명이 기재된 라벨지를 자체적으로 부착 후 배출하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청소대행업체는 라벨지가 부착되지 않은 공공용 봉투나 일반 마대는 수거해가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실명제 라벨지가 부착되지 않은 일반 쓰레기봉투를 수거해 봉투 내 재활용품이 혼입돼 있는지 여부 등 이행여부를 점검하여 매월 내부 게시판에 게시할 계획이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1회용 종이컵 사용을 자제하고 개인 쓰레기통 사용을 금지하는 등 쓰레기 제로화 사업 취지 및 재활용 분리배출에 대한 직원 교육도 실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0
- 강동선사문화축제 주민 창의 프로그램 모집 강동구가 제19회 강동선사문화축제에 대한 주민의 창의적인 프로그램 제안을 5월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주민제안을 공개모집 분야는 ▲모두가 재미있게 즐기고 창의적이며, 열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지역문화·관광 자원인 암사동 유적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거리퍼레이드 운영 방안 및 기타 개선 사항 등 강동선사문화축제 행사 전반에 대해서다. 선사문화축제에 대해 재미있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거나, 개선사항 건의를 원하는 주민은 선사문화축제 홈페이지((http://blog.naver.com/gdculture)에서 ‘프로그램 및 축제 운영 제안서’를 내려 받은 후, 작성하여 구청 문화체육과로 제출하거나, 담당자 이메일(kimyoungmin@gangdong.go.kr)로 보내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0
- 틱장애 방치할 것인가? 주위에서 머리를 뒤로 또는 옆으로 빠르게 젖히거나, 식당에서 ‘아’ ‘악’하고 소리를 치는 사람이 가끔씩 보입니다. 또한 아이들이 눈을 쉴 새 없이 깜빡이거나 코를 찡그리고 입을 벌리는 행동을 하는 것을 꽤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볼 경우 틱을 한다고 하는데요. 위와 같은 행동은 보았으나 ‘틱’이라는 단어나 ‘뚜렛장애’라는 단어에 생소한 분들도 꽤 많습니다. 틱장애란 무엇일까요? 틱증상이라함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무의식적으로 갑자기, 빠르게, 반복적으로 불규칙하게 근육이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사회적 직업적으로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방해를 끼칠 때는 ‘틱장애’라고 합니다. 1885년 조르주 질 드 라 뚜렛에 의해 공식적으로 처음 보고 되어서, 틱장애를 뚜렛장애라고도 합니다. 의학적으로는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틱과 소리를 내는 음성틱을 동시에 1년이상하고 무증상기간이 3개월 미만일 경우만을 뚜렛장애라고 합니다. 한의학적으로 봤을 때, 동의보감에서는 틱증상과 비슷한 증상으로 근척육순, 순동, 목차, 매핵기, 건해, 천뢰명이라하여 증상적으로 유사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틱장애는 생물학적인 원인(유전적 요인, 신경화학적 요인, 신경해부학적 요인)과 사회심리학적인 원인이 겹쳐서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7세 이하의 아주 어린 유아의 경우 사회심리적인 요인만으로도 일과적으로 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절로 없어지거나, 요인이 없어질 경우 대부분 저절로 좋아집니다.반면 생물학적 요인이 있을 경우,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더욱 하방으로 진행하고 복잡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후자의 경우 뇌가 충분히 성장하여 증상이 고착하기 전,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또한 그동안 생길 수 있는 위축, 우울, 대인 예민 같은 2차적인 정서문제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아이가 보이는 특이 행동을 단순한 습관이라든지, 틱이라는 병에 대한 잘못된 지식으로 무시하지 말고, 반복되기 지속되는 증상일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잠실 휴한의원 성주원 원장. 한의학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0
- 입하에서 추분까지는 여름 성장을 준비할 때 여름철은 쉽게 지치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산천초목이 가장 잘 자라는 시기이기도 하다. 성장기 청소년은 이 시기 여름성장을 잘 돕는 일이 중요하다. 상체로 몰리는 열을 잘 다스려 머리는 시원하게 하고, 복부와 다리는 따뜻하게 하면서 성장과 더불어 집중력도 기를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 조절은 땀과 대소변을 원활하게 해야이미 초여름 날씨가 되면서 체력저하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당분이나 기름기가 많은 고열량식으로 보충하다보니 몸에 열이 쌓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한 짜증으로 특히 머리쪽으로 열이 몰리게 된다. 머리로 몰린 열을 잘 다스리는 일이야 말로 성장과 집중력에 큰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 유치원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체질개선은 열 대사를 스스로 잘 할 수 있도록 땀과 대소변을 개선하는 일이 중요하다. 초등고학년 중등학년으로 올라가게 되면 스트레스와 사춘기로 인한 마음의 열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열을 다스리기 위한 생활 속 수칙 열을 잘 다스리기 위한 제1의 생활 수칙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체질 개선을 위한 한약을 복용할 때도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우선순위인 만큼 물을 충분히 마셔 몸 안을 촉촉하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18kg 아이의 경우 1일 600mL, 30kg이라면 1일 1L 이상의 물을 마셔야 하며, 청소년·성인은 2L의 충분한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반면 주스나 탄산음료는 조심해야 한다. 주스와 탄산음료 등에 포함된 설탕은 몸에 열을 더욱 조장하게 되어 오히려 몸에 악영향을 미친다. 체계적인 체질 치료와 동병하치 생활수칙을 잘 지키지 못하는 경우에는 집중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5월 중순에서 9월 중순까지 4개월 정도의 기간에 더운 날씨와 더운 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일이 필요하다. 3년간 3번 정도의 여름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집중해서 관리하는 것이 체질개선에 중요하다. 더불어 여름을 맞아 계절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여름감기와 냉방병, 배앓이 등을 예방하기 위한 동병하치(冬炳夏治). 동병하치는 ‘겨울의 병을 여름에 치료한다’는 뜻으로 폐의 기운을 돋우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여름 계절치료다. 한약재로 만들어진 패치와 소합향원고를 혈자리에 붙여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신천함소아한의원 이혁재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0
- 여성 전문 토털 클리닉 ‘하나여성의원’ 탱탱하고 윤기 나는 우유 빛깔의 동안 피부는 모든 사람들의 로망. 때문에 ‘동안 피부’ 가꾸기에 비상한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세월의 무게에 피부는 정직한 법. 리포터의 얼굴도 눈에 띄게 탄력이 떨어져 눈 밑에 주름이 도드라지고 턱 선이 무너지기 시작했으며 무엇보다 잡티가 많아지면서 피부 톤이 칙칙해 졌다. 피부에 경고등이 켜지고 안티에이징 관리가 절실해진 시점. 하지만 쏟아져 나오는 피부 관리 시술 가운데 어떤 시술법이 내게 적절할지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했다.피부와 비만관리, 부인과질환 치료 등 여성들의 고민을 원스톱으로 관리해주는 신천역 부근의 여성전문 클리닉 하나여성의원의 김윤형 원장에게 SOS를 청했다. 동안의 핵심은 피부 관리“동안 얼굴의 핵심은 피부입니다. 그래서 남녀노소 누구나 멋져 보이고 젊어지기 위해 피부 관리에 정성을 쏟죠. 20대는 좀 더 보송보송하고 윤기가 나도록 30대 이후부터는 피부 탄력과 주름 관리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피부 관리의 양대 축은 미백과 재생이기 때문에 다양한 기기들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주름과 탄력, 거칠어진 피부 결, 칙칙한 피부 톤을 잡아줍니다.”라고 김 원장은 레이저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한 시술법과 피부 트러블 해결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10년 전만 해도 동안 피부 관리 삼총사로 보톡스, 필러, 레이저 시술을 꼽았다면 요즘에는 의료 기술의 발달하고 얼굴 부위별로 세심하게 관리를 원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자가 혈액에서 추출한 혈소판을 이용해 부작용을 없앤 PRP, MTS, 처진 볼을 감춰주는 윤곽주사, 리프팅 등의 시술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피부 나이 돌려주는 다양한 시술요즘에는 얼굴에 칼을 대는 ‘수술’을 가급적 피하고 레이저나 주사 등으로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는 ‘쁘띠 성형’을 선호하는 추세. “피부 속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해야 시술의 효과가 높습니다. 우선 아쿠아필 레이저로 피부 속 피지, 모낭충을 없애며 피부부터 깨끗이 청소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눈가나 턱선, 미간이나 팔자주름 관리에 들어갑니다.”라고 김 원장이 단계별 과정을 짚어준다.리프팅은 피부 탄력을 높여주면서 얼굴 윤곽을 잡아주기 때문에 여성들의 관심이 높다. 개개인의 얼굴형과 주름 정도를 정확히 진단해 부위별로 다양한 굵기와 형태의 실을 피부 속에 넣어 V자형 얼굴라인으로 잡아준다. 이 시술은 피부 속에 자극을 줘 콜라겐을 생성시키기 때문에 재생효과까지 있으며 목주름, 처진 눈, 턱 선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이다. 리프팅은 얼굴에 크림을 발라 마취한 뒤 부위별로 피부에 실을 삽입하면 간단하게 끝나는 시술로 보통 시술 한 달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며 실은 7~8개월 지나면 자연스럽게 녹아 없어진다. 팔자주름처럼 깊게 패인 주름 제거에 활용되는 필러는 주사제로 꺼진 부위를 채워주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고주파와 필러를 결합한 이노필 시술을 선호하는 추세. 주사로 시술하는 일반 필러와 달리 고주파가 나오는 니들을 이용하는데 고주파에서 나오는 열이 피부 속에 보호막을 만들어 필러의 효과가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하며 피부 세포를 자극해 리프팅 효과까지 함께 얻는다. 최근 들어서는 PRP 시술이 V라인을 잡아주면서 얼굴의 입체감을 살려주기 때문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신의 몸에서 추출한 혈액의 혈소판을 피부에 이식하는 시술입니다. 면역 거부 반응이 없는데다 얼굴의 볼륨감과 라인을 예쁘게 디자인할 수 있고 피부 재생 효과까지 있기 때문에 여성들이 선호합니다.”라고 김 원장이 덧붙인다. 여성 질성형 분야 전문가 김 원장은 임플란트 콤비 질성형 부분의 손꼽히는 전문의. 지금까지 2000건 이상의 요실금수술과 질성형 수술을 한 노하우와 임상 경험이 풍부하다. 여성들의 질 점막은 출산과 노화, 잦은 성생활로 인해 손상되고 헐거워지게 되는데 그는 질 재생과 탄력을 높이는 독창적인 질 성형 수술법을 통해 부부생활의 트러블을 해결해 주고 있다.“부인과 치료를 위해 다양한 환자들과 상담하다 보면 노화로 인한 외모 콤플렉스로 자신감을 잃고 심한 경우에는 우울증까지 호소하는 여성들을 자주 만납니다. 자연스럽게 피부나 비만, 성형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다 보니 여성의 내적, 외적 케어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여성전문 클리닉으로 발전했습니다.”라고 김 원장이 설명한다. 특히 그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환자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찬찬히 짚어가며 시술 과정의 특징, 사후 관리법까지 상세히 설명해 주는 것으로 입소문 났다. “사람마다 피부결과 특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의사의 풍부한 시술경험이 중요합니다. 가령 유독 피부 표피가 약한 사람은 레이저를 세게 쐬면 피부가 상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개개인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죠. 얼굴 전체의 균형을 고려해 최적의 시술을 할 수 있는 숙련된 전문가를 찾는 것이 필수입니다.”라며 김 원장은 거듭 강조한다. 도움말 : 하나여성의원 김윤형 원장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0
- 산티아고 걸으며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찾았다 ‘길은 밖이 아니라 안으로 나있다’ 순례자의 길로 통하는 산티아고를 완주한 경험자들의 고백이다. 때문에 인생의 쉼표가 절실한 사람들이 걷고 싶어 하는 로망의 길이 산티아고다. 여성문화기획자들의 모임인 ‘문화와 성장하는 사람들 W’가 주최, 내일신문 후원으로 김효선의 산티아고 가는 길 이야기콘서트가 열린다. 김효선. 우리나라에 산티아고 열풍을 불러온 주인공이다. 2006년 처음 800km의 길을 두 달 동안 걸은 뒤 <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유럽을 만나다>를 썼고 그 후로 몇 차례 더 산티아고를 다녀와 길 위에서 만난 감동을 일곱 권의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15년 준비해 50대에 떠난 산티아고“도보여행가의 성지라는 스페인 산티아고를 동경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 돈을 핑계로 꿈만 꿀 뿐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어요. 난 꼬박 15년을 준비해 50대에 실행에 옮겼어요.” 그는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평범한 아줌마라고 늘 겸손하게 자신을 소개하지만 오랜 세월 여행을 준비한 그의 자세는 비범하다. “서른 중반의 아줌마 시절, ‘자유로운 50대’가 되려면 외국어와 돈이 꼭 필요하겠더군요. 두 딸, 남편 뒷바라지에 내 일까지 하며 숨 가삐 살면서도 ‘먼 훗날의 삶’을 차근차근 준비했어요.”우선 영어 공부부터 시작했고 매월 비자금 통장 만들어 한 달에 몇 만 원씩 꼬박꼬박 저축하며 15년간 ‘여행 비자금’을 모았다. 두 딸이 대학을 졸업한 뒤 ‘막중한 엄마의 책임감’에서 벗어나자 배낭을 꾸려 산티아고로 떠났다. 하루 8시간 넘게 걸으며 남편, 자식 걱정 훌훌 털고 ‘참 자기’ 찾기를 붙들고 늘어졌다. 한편으로는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자들과 어울리며 세상을 보는 ‘넓은 눈’도 얻었다. 그러면서 도보 여행의 모든 여정, 느낌, 전 세계 여행자들과의 만남을 깨알 같이 메모해 생애 첫 책을 펴냈다.산티아고를 시작으로 ‘왕의 길’로 유명한 스웨덴 쿵스레덴을 20여일 간 걷는 등 도보여행가가 꼽는 성지를 차례로 다녀왔다.여행기를 출간한 뒤 그에게 이메일과 편지가 쇄도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찾아와 숙소, 코스 등 산티아고 여행의 시시콜콜한 부분까지 물었죠.” 인생의 쉼표가 간절했던 사람들은 ‘50대 아줌마도 갔다 왔는데 나라고 못 가겠냐’ 며 용기 내 길을 떠났다. 오는 6월2일 열리는 이야기콘서트에서 그는 자신의 경험담과 산티아고 도보여행을 준비중인 사람을 위한 생생한 여행팁을 특유의 위트 있는 입담으로 들려줄 예정이다.문화와 성장하는 사람들 W가 지난해부터 선보인 이야기콘서트는 칼럼리스트 김선주, 여행작가 조은정, 귀촌작가 엄윤진을 초대, 격의 없이 대화하는 강연회로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이야기콘서트도 향긋한 커피 마시며 강연자와 참석자가 궁금한 점을 부담 없이 묻고 답하는 소통강연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여행가 김효선의 ‘산티아고 가는 길’ 이야기콘서트-일시 : 6월2일(월) 오후7시~9시-장소 : 아웃도어파크 11층(강동구 성내동, 5호선 강동역 3번 출구, 둔촌역 4번 출구)-내용 : 50대에 산티아고 다녀와 도보여행가, 작가로 변신한 스토리 도보여행 통해 찾은 ‘내일의 내: 일’ 산티아고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을 위한 생생한 여행팁 (갓 내린 커피, 부드러운 빵을 즐기며 강연자에게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물어보는 색다른 형식의 소통 강연회로 진행됩니다!) -대상 : 산티아고, 도보 여행에 관심 있는 분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준비중인 분 (30명 선착순)-참가비 : 5000원(커피&빵 제공, 추첨 통해 저자 책 선물)-신청 : 문화와 성장하는 사람들 W 010-2737-2833 (참가자 이름, 연락처 꼭 문자메시지로 남기세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