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비수술 척추관절치료, 잠실자생한의원과 함께하는 우리가족 척추건강 열세번째 이야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은 물론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허리나 목 디스크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도한 업무나 운동부족으로 인한 개인적인 문제라고만 보기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디스크 질환을 가지고 있다. 이는 허리와 목을 구부정한 자세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근무환경이나 생활양식으로 인해 척추나 관절이 혹사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척추와 관절에 좋은 생활습관 가져야직립보행을 통해 인류의 먼 조상 때부터 형성된 S라인 척추 구조가 거북목이나 일자허리와 같은 척추구조의 변형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척추와 관절에 좋은 생활수칙은 어떤 걸까.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될 수 있는 한 많이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바른 자세는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웨덴의 척추외과 의사 나켐슨(Nachemson)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바른 자세로만 앉아도 척추와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대 30% 줄여줄 수 있다고 했다. 운전할 때 자세, 앉는 자세, 서 있는 자세, 물건 들 때 자세 등 하루에도 자세를 취할 일이 많다. 그렇다면 그 유형에 맞는 바른 자세를 알아보자. 먼저 앉는 자세는 허리를 등받이 깊숙이 밀착하여 등과 허리를 펴고, 구부린 무릎의 각도는 90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이때 무릎의 높이는 엉덩이보다 약간 높아야 하고, 발바닥은 바닥에 완전히 닿게 앉는 자세가 올바르다. 장시간 같은 자세, 10분마다 휴식 취해야운전할 때도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은 중요하다. 의자를 110도 정도 눕혀 상체와 하체의 각도가 거의 직각에 가깝도록 엉덩이를 의자 안쪽에 바짝 붙이고 앉으며, 팔은 10~20도 정도 구부린 상태로 핸들을 잡는 자세가 가장 좋다. 누웠을 때는 엉덩이가 가라앉는 정도가 1~2cm 정도 되는 탄탄한 침구를 사용하도록 하고, 베개는 누웠을 때 어깨 위의 목 높이 정도의 낮고 푹신한 것을 사용하되, 머리와 어깨까지 넓은 부위를 받치는 것이 좋다.잠실자생한의원 신민식 대표 원장은 "장시간 같은 자세 취할 때는 반드시 50분마다 5~10분씩 휴식을 취하고, 장시간 서 있어야 할 경우 한쪽 발을 다른 쪽 발보다 앞으로 해서 15cm 정도의 받침대 위에 올려놓으면 요추의 부담이 감소된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의 자세도 조심해야 한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무릎을 구부려 쪼그려 앉은 후, 물건을 든 다음 허리를 펴고 배와 다리에 힘을 주면서 무릎을 펴 일어서야 허리나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걷는 것만큼 목과 허리, 골반 등 척추관절에 유익한 운동은 없다. 걷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근육과 관절들이 율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척추는 자연스럽게 본래의 S라인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걸을 때는 등과 허리를 펴고 시선은 정면을 향하도록 한다. 땅을 딛는 순서는 발뒤꿈치, 발바닥 바깥쪽, 새끼발가락, 엄지발가락 순으로 딛는 것이 올바른 걷기 방법이다. 걷기뿐 아니라 수영도 척추와 관절에 좋은 전신운동으로 무릎 관절이 안 좋은 사람들에게도 무리가 없다. 하지만 배형과 자유형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걷기 운동과 칼슘 섭취 높여야먹는 게 보약이듯 척추관절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 섭취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음식에 들어 있는 칼슘이 칼슘제제보다 비교적 몸에 흡수가 잘 된다. 때문에 소 사골, 도가니탕, 뼈째 먹는 생선(멸치 뱅어포 미꾸라지), 저지방 우유, 해조류(미역 다시마), 새우, 두부, 콩 등을 즐겨 먹도록 한다.과일보다는 신선한 녹색 채소에 뼈 발육과 칼슘의 소화흡수에 필수적인 비타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칼슘도 많아 척추관절의 건강을 회복하는 데 탁월하다. 특히 부추는 비타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성질이 따뜻해서 허리와 무릎 등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만성적인 통증에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잠실자생한의원 신민식 대표원장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8
- 빛날인 보인고 채제우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중국에 살았습니다. 즐겁고 행복했던 생활이었지만 가슴 한쪽에 ‘한국인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늘 지니고 있었죠. 스스로 ‘국가대표’란 생각을 품고, 뭐든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습관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사교성이 뛰어난 채제우(3 문과)군의 말이다.보인고 전교학생회장으로 자신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고 있는 채군을 만났다. 키가 180cm를 훌쩍 넘는 채군은 보기에도 충분히 듬직해 보였다. 중국에서도 인정받은 리더십 어려서부터 쾌활해 늘 주위에 친구들이 많았던 채군. 중국 학교에 다니면서도 출중한 리더십으로 늘 친구들의 신뢰를 얻는 학생이었다. 중학교 1학년 땐 학급 ‘중대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중국 학교엔 학급 반장 외에 중대장이라는 직책이 있었어요. 반 전체 체조 검사를 하는 임무 같은 것을 담당했죠.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중대장에 뽑혔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시더라고요." 중대장에 대한 에피소드도 있다. “중대장을 맡은 학생들은 가슴에 공산당 배지를 달아 줘요. 그런데 제가 중국인이 아니란 걸 아신 선생님이 ‘너는 이 배지를 달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느꼈어요. 이들만의 규칙 역시 제가 존중해야 하고, 타당성 있는 이유라면 그 의견을 받아들여야 한다고요.” 성적도 중국 학생들과 당당히 겨뤄 뒤지지 않았다. 영어 성적은 전교1등이었고 중국인 친구들과 겨뤄야하는 국어수업도 평균 이상의 실력을 발휘했다. 채군은 “한자 600자 이상으로 작문해야 하는 시험이 가장 어려웠다”며 “중국 친구들에게 지지 않으려고 노력해 ‘외국인으로서는 뛰어난 작문 실력’이라는 평까지 받았다”고 했다. 채군의 노력에도 전교 최상위권엔 오르지 못한 중국에서의 성적, 성적에 대한 자신감이 그리 많지 않은 중국 생활이었다. 하지만 한국에 돌아온 중학교 2학년. 처음 치른 시험에서 자신감을 얻은 채군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공부에 매진, 지금의 최상위 성적을 이뤄냈다. 학생들 스스로 급식 변화 이뤄내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그의 능력은 빛을 발했다. 영어가 뛰어난 그는 다양한 영어활동에 참가했다. 교내 영어말하기 경시대회 은상(2위), 보인고 솔브릿지 영어토론대회 대상(1위), 영어 토론 토너먼트(4위), 글로벌 리더십영어포럼(프리젠테이션부문) 최우수(1위) 등을 수상했고 중국어 말하기경시대회 최우수상(1위)을 거머쥐기도 했다. 토론대회에도 많이 참가했는데 제우군은 “토론대회 준비를 통해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전교회장이 된 후에는 학생들 전체를 위한 일에도 관심을 가졌다. 보인고 홍보단 학교생활개선팀 소속이었던 그는 이전부터 생각해온 학교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마스터세프보인’을 기획한 것. “급식개선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요리로 만들어 대회에 참가하는 행사였어요. 인터넷에 자신들의 요리를 올리면 공개투표를 통해 우수작이 선정됐죠. 3월부터 실질적으로 급식에 반영될 계획입니다.” 학생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느끼는 것도 많다. “모든 일에는 ‘절차’가 있다는 것을 실감해요. 또 실천하는 행동의 힘이 얼마나 큰 지도 알게 됐죠. 학생회의 실천하려는 의지가 학교의 변화로 나타날 때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평범하지 않는 노력, 발전의 원동력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에 익숙한 채군은 공부 또한 자기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서 돌아온 후 수학의 부족함을 절실히 느낀 채군. 문제점이 뭔지에 대한 고민에 빠져들었다. “놀 듯 수학 공부하는 제 모습을 발견했어요. 다른 친구들은 모든 열정을 쏟아 수학에 집중하는 데 말이에요. 취약점을 알고 나니 변화하는 길만 남더군요.” 1학년 여름방학, 독서실에서 수학에 몰입했다. 학원 대신 친구들과의 자기주도학습을 선택했다. 학원이 자신과 맞지 않다는 걸 스스로 느꼈기 때문이다. “수업을 듣는 모든 학생이 같은 책, 같은 속도로 공부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모르는 게 있어도 채우지 못하고 그냥 지나가게 되더라고요.” 그는 “자신이 취약한 영역은 반드시 채우고 지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수학성적 역시 1등급으로 올라섰다. 외교와 정치에 관심이 많은 채군. 학교에서 진행하는 명사들의 강의가 그의 진로를 확정짓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또 자신의 꿈과 관련해 송파구에서 최초로 개최한 ‘송파의 미래 구민에게 묻다’라는 취지로 열린 송파구민 300인 원탁회의에 참석해 큰 경험을 쌓았다.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지 않으면서 왜 평범하게 노력하는가’를 가슴에 품고 생활한다는 제우군. “우리나라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 일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실천’하고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8
- 한양대 광고홍보학부 장대진 작가 북 콘서트 개최 웅진씽크빅과 강연 기획 전문 ‘역전의 신’이 공동 주최하는 무료 북콘서트가 이달 23일(일) 오후 6시 광진구립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꿈으로 세상을 바꾸다_ 반 꼴찌 성적이 아닌 꿈으로 대학 가다>로 유명한 작가 장대진(한양대 광고홍보학부)씨가 학생들에게 학업과 진로를 주제로 메인 강연을 갖는다. 이번 북콘서트는 장대진 작가의 두 번째 책인 <나는 오로지 꿈 하나로 공부했다>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콘서트 중간에는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과 함께 다양한 책 관련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8
- 1:1 맞춤식 입시 지도 ‘송파독립운동학원 & 대치영탑에듀’ 송파독립운동학원 원장실. 주요 과목들의 참고서와 문제집, 학원 자체 교재가 책장 마다 빼곡하게 꽂혀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 관리 수첩에는 개개인의 공부 스케줄표, 성적표, 특이 사항, 상담 기록 등이 꼼꼼히 기록돼 있다. 이 자료를 토대로 학생들의 1:1 학습 플랜이 나오고 진학 지도의 방향성이 세워진다. 학생별 1:1 맞춤식 교육 진행중고교 교사 출신의 신경원 원장은 대치동과 송파 일대에서 대형 학원을 운영하며 수많은 명문대 합격생을 배출한 30년 경력의 입시 전문가다. “우리는 1년 363일 학원 문을 엽니다. 설날, 추석만 빼고요. 최상위권부터 하위권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자기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맞춤식으로 운영합니다.” 신 원장이 설명한다. 그는 현재 송파에 독립운동학원 뿐 아니라 대치동에서 영탑에듀를 운영중인데 중고생, 반수생, 재수생을 대상으로 성적이나 공부 성향에 따라 1:1 개인 과외, 그룹 지도 등 다양한 형태로 입시에 필요한 전 과목, 학교별 내신까지 두루 지도하고 있다.“강의 실력이 뛰어난 유능한 강사, 학생들을 쉼 없이 동기 부여해 주며 밀착 지도할 줄 아는 학원의 학생 관리 노하우,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 학생의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 이 네 가지가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돌아가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얻어집니다. 원장이 선봉에 서서 매니저이자 조율자, 심리 상담사 역할까지 도맡아 하며 학생을 끝까지 지도하니 결국 목표를 이루더군요. 우리는 도심 속의 ‘작은 학교’를 꿈꾸고 있습니다.” 신 원장이 진심을 담아 설명한다. 최상위권은 만점을 목표로 클리닉 수업 진행 송파독립운동학원은 소수 정예의 밀착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 개개인의 ‘공부 구멍’을 채워주어야만 점수가 오릅니다. 때문에 우리는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채워주는 클리닉 수업을 선보입니다.” 최상위권의 경우는 만점을 목표로 1~2문제의 실수를 줄이는데 주력한다. 취약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계산 실수를 하지 않고 주관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시험 출제자 입장에서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을 한다.특히 수능은 정해진 시간 안에 완벽하게 문제를 푸는 게 관건. 이 때문에 실전처럼 늘 시간을 체크해 가며 집중해서 문제 푸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한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 능력 등 공부에 필요한 자질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입시 지도 경험이 풍부한 노련한 강사진과 만나면 바로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 실제 만점자도 다수 배출하고 있습니다.” 신 원장이 귀띔한다.학원에서는 내신?입시 만점을 위한 ‘드림 강사진’을 별도로 운영중이다. 수학은 25년 경력의 스카이대, 과고와 외고 합격생을 다수 배출한 서울대 수학과 출신의 이길동 박사가, 영어는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나와 문법이론서, 특강 교재를 여러 권 집필하고 출제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입시 뿐 아니라 토익, SAT, 편입 영어까지 두루 지도한 영어의 베테랑 유윤열 강사가 맡고 있다. 국어는 한성과고 교사 출신으로 EBS 교재를 집필하고 강의까지 진행한서울대 국문과 출신의 김명수 강사가 밀도 있게 수업을 진행한다.중하위권 학생들의 경우는 공부 방법론부터 차근차근 일러주며 기초를 잡아주며 ‘공부의 맛’을 경험하도록 돕는다.“일주일에 2~3번 학원 수업만으로 7~8등급 학생들의 성적이 눈에 띄게 오르지는 않습니다. 우선 스스로 하는 습관이 몸에 배도록 ‘공부하는 몸’부터 만들어야죠. 흥미 있는 과목부터 집중 공략해 성적이 오르면 다른 과목에도 공부 탄력이 붙습니다. 물론 숙제 분량을 조절하고, 정규 강의 외 별도로 자습을 시키는 등 학원의 치밀한 관리는 필수죠.” 신 원장이 노하우를 찬찬히 설명한다. 각 가정을 방문, 1:1 과외수업 도입대치영탑에듀는 과외 형태로 운영된다. 학원 오가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과외 강사가 집으로 방문을 원하는 학생, 학부모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도입한 교육 시스템이다. 물론 학원에서도 1:1 수업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실력 있는 과외 강사를 선발해 강도 높은 훈련을 주기적으로 시킵니다. 교수법 뿐 아니라 학생관리 노하우, 각 가정을 방문했을 때 예의범절까지 세세하게 코치하지요. 학부모에게는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강사의 졸업장, 프로필까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신 원장의 설명이 이어진다.공부는 학(學)과 습(習)이 조화와 균형을 이뤄야 성적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은 불문율. 이를 실천하도록 돕는 것이 학원의 역할이라고 그는 덧붙인다. “30년 입시 최전선에서 뛰다보니 교육의 뿌리는 결국 사랑이더군요. 공부를 ‘실천’할 수 있도록 때로는 격려를 때로는 혼도 내면서 포기하지 않고 최종 목표까지 함께 완주해야 합니다. 학생도, 학부모도, 학원도 노력한 만큼 결과는 나옵니다.” 송파독립운동학원 : 02-402-3191 www.songpobr.co.kr대치영탑에듀 : 02-563-3191 www.ytedu.co.kr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7
- 인터뷰 ‘우리 아이 공부가 안 되는 진짜 이유 난독증’ 저자 서경란·이명란 “우리 애는 2년 간 한글만 가르쳤는데 잘 읽지를 못해요. 머리가 나쁜 건지, 한글을 알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건지.”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도 한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어느 엄마의 하소연이다. 머리가 나쁜 것도, 공부하려는 의지가 없어서도 아니다. 바로 ‘난독증’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난독증은 희귀 증상이 아니다. 인도 영화 ‘지상의 별처럼’의 주인공처럼 난독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난독증에 관한 책 ‘우리아이 공부가 안 되는 진짜 이유 난독증’이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번역 서적이 아니다. 국내 최초로 난독증에 관한 책을 쓴 서경란 원장과 이명란 소장은 송파구에서 난독증 전문병원과 두뇌학습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난독증 전문가들이다. 이제까지 외국사례 중심의 외국 서적이 많았던 난독증에 대해 국내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우리아이 공부가 안 되는 진짜 이유 난독증’. 저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난독증’에 관한 진실을 집약적으로 들어본다. ‘지상의 별들을’을 보고 많은 학부모들이 눈물을 흘리며 아이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다. 동시에 ‘난독증’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난독증이란 어떤 것인가?서경란 원장=난독증은 태어날 때부터 뇌 기능의 이상으로 읽기가 잘 안 되거나 불가능한 경우를 말한다. 지능이나 교육 기간에 비해 읽기 기능을 터득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포함된다. 난독증이 있는 경우 글자를 소리로 바꾸는 것이 힘들어 매일 ‘글자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읽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니 당연히 다른 아이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쳐질 수밖에 없다. 아이들에 대한 부모들의 대응이 부적절한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난독증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도는 얼마나 되나?서 원장=이 책을 쓰게 된 이유가 바로 ‘난독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고 또 알리기 위해서다. 아이의 성적이나 성과가 노력한 만큼 나오지 않으면 학부모들은 당장 학원을 하나 더 등록하거나 공부시간을 늘린다. 학습의 기본인 ‘읽기’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이들의 약 10%가 난독증으로 예측되는 만큼 난독증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와 관심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이명란 소장=실제로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아이의 난독증을 인지하지 못한 채 수많은 좌절감을 느낀 후에야 학습클리닉을 방문한다. 난독증 자체로 인한 읽기의 어려움은 물론 많은 아이들이 2차적으로 자신감을 잃어버리거나 우울감과 불안감을 호소한다. 외향적인 아이의 경우 문제아로 발전할 수도 있다. 어떤 경우 난독증을 의심할 수 있나?서 원장=읽기가 안 되고, 책 읽기를 멀리한다면 난독증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노력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많이 떨어지는 학습장애의 경우에도 난독증이 아닌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난독증이 있는 경우 초등학교까지는 성적이 어느 정도 유지되다가 중학교 때부터 성적이 급하락할 수도 있다. 다른 영역에 비해 언어와 영어 영역의 성적이 떨어지는 고등학생들의 경우에도 난독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이 소장=한글을 유달리 느리게(2~3년) 터득하거나 통문자는 잘 읽는데 낱글자를 읽는데 어려움을 가지는 경우, 책을 소리 내어 읽을 때 심하게 버벅거리거나 앞뒤 글자를 바꿔서 말하는 경우, 비슷한 글자나 ‘ㅁ’과 ‘ㅂ’을 지속적으로 혼동하는 경우 또, 심하게는 소리 내어 책을 읽는 그 자체를 싫어하는 경우 난독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그렇다면 난독증은 치료될 수 있나?서 원장=뇌는 후천적으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고, 두뇌 훈련으로 난독증도 치료가 가능하다. 두뇌 훈련은 두뇌 신경계에 변화를 주어 두뇌 리듬을 빠르고 정확하게 훈련하는 과정이다. 소리자극과 시각자극을 아주 빠른 속도로 두뇌에서 처리하는 것을 훈련(시지각·청지각 훈련)하게 된다. 아울러 태내에서부터 갖고 나온 신체적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인 기능의학적인 접근도 진행된다. 이 소장=난독증은 읽기 속도와 이해도 측정 등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그 진단이 가능하다. 훈련은 2~3개월 정도면 그 효과가 나타나며, 성적 또한 눈에 띄게 향상된다. 학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원장=성적이 나오지 않는 아이들을 혼내고 꾸짖기 전에 공부가 안 되는 원인을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다. 뇌가소성을 감안할 때 난독증의 조기발견과 조기 치료는 아이를 키우는 데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정이다.이 소장=난독증을 해결하지 않으면 다른 문제를 야기할 확률이 매우 높다. 내 아이가 조금이라도 읽기를 힘들어한다면 난독증을 의심,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를 권한다. 인터뷰 아이마인드의원 서경란 원장아이마인드 두뇌학습클리닉 이명란 소장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7
- 김학렬의 부동산 입지 분석 레시피 2000년대 들어서면서 아파트는 ‘집’보다는 돈벌이 수단이고 부동산은 사두면 오르는 걸 당연지사로 여겼다. 하지만 광풍이 지나가고 거품이 꺼지는 걸 경험한 우리 사회는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선이 한결 냉정하고 차분해졌다. 부동산 투자의 첫 출발은 입지 분석이다. 과거의 역사와 풍수지리의 관점에다가 현재의 모습과 미래 예측까지 씨줄과 날줄로 엮어 주요 지역의 부동산 입지를 분석한 책이 나왔다. <부자들만 알고 있는 수도권 알짜 부동산 답사기>의 김학렬 저자를 만나 답사에 얽힌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그가 분석한 송파구 부동산 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부동산 답사가 일인 동시에 취미’라는 그는 전국의 웬만한 곳은 다 발로 뛰며 훑은 현장 전문가다. “지난 주말에도 초등생 딸과 아들 데리고 서울 성곽길에서 남산, 장충동까지 걸으며 풍수를 곁들여 동네 역사를 들려줬어요. 한편으로는 한남동 이태원, 경리단길의 꾸준한 변화상도 업데이트 했죠. 매주 식구들과 현장 답사를 다닙니다.”한국갤럽 부동산연구본부 책임연구원인 그는 국내 내로라하는 건설사, 유통업체, 리조트 회사 의뢰를 받아 입지와 투자성 분석, 분양시장 동향과 예측 업무를 오랫동안 해온 베테랑이다. 뿐만 아니라 신문방송, 사학을 전공해 우리 역사, 풍수지리에 애정이 깊고 1년에 100여권의 책을 독파할 만큼 애서가이기도 하다.“부동산 정보는 넘쳐나는데 사람들의 해석 능력은 떨어지는 듯해요. 소위 ‘부동산 전문가’들이 쏟아내는 의견 가운데 ‘팩트’는 눈 여겨 봐야 하지만 ‘주장’은 참고만 해야 됩니다. 투자의 책임은 결국 본인 몫이기 때문에 남이 찍어주는 곳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할 줄 알아야 합니다.” 대화가 깊어질수록 강남, 종로, 은평, 용산, 인천, 부산까지 지역별 역사부터 현재의 모습, 미래 가치에 대한 정교한 분석이 쏟아져 나온다. 10년 공부로 깨친 ‘부동산 눈’“2001년 3000만원 들고 신혼집 구하면서 실물 부동산에 눈 떴어요. 온갖 부동산 서적 탐독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입해 최신 정보에 귀 쫑긋 세웠죠. 숱한 부동산 강좌 쫓아다녔고 재야의 투자 고수도 여럿 만났어요. 한편으로는 시간 쪼개가며 부동산 답사를 다녔고요. 업무상 출장이 다반사이기도 하고. 이렇게 10년쯤 하니까 부동산 눈이 떠지더군요.”5년 전부터는 다음카페 ‘행복한 재테크’에 대한민국을 구석구석 누빈 답사기에 공들여 쌓은 지식을 녹여 ‘빠숑’이라는 필명으로 부동산칼럼을 썼고 차곡차곡 글이 모이자 내친김에 책까지 냈다. 서울 중의 서울 종로, 서울의 마지막이자 출발점인 송파, 용의 비상으로 서울의 중심이 될 용산, 뉴타운의 대명사 은평 등 그가 알짜로 뽑은 수도권 일대 8개 지역의 입지가 꼼꼼히 분석돼 있다. 그의 관심사인 역사와 풍수도 지역 분석의 도구로 활용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최근에는 블로그(blog.naver.com/ppassong)를 통해 꾸준히 부동산 칼럼을 올리는 중이다. 부동산 입지 분석의 네 가지 코드 “입지 분석을 위한 불변의 기준 4가지는 교통 편리성, 교육 환경, 생활 편의성, 환경 쾌적성입니다. 이 잣대로 관심 지역을 관찰하면 투자의 해답이 보일 겁니다.” 실제 그가 아는 전업 투자자는 모두 손 털고 나간 인천 부동산 시장에서 요즘 같은 불황에도 짭짤한 수익을 거둔다고 귀띔한다. “고수는 세상 밖에 잘 드러나지 않아요. 대신 점찍은 입지 딱 한곳만 지독하게 파고들며 물건을 찾고 기회가 올 때 승부수를 던지죠.” 부동산시장의 양극화는 계속될 거라며 그는 부동산컨설턴트 쫓아다니며 ‘찍어 달라’하기 전에 옥석을 가릴 부동산 내공부터 쌓기를 거듭 강조했다. 김학렬의 송파 부동산 돋보기 Q. 잠실의 미래 가치는?분당이 성남과 거리를 두는 것처럼 잠실은 송파와는 별개의 브랜드다. 강남 3구에 송파가 포함되지만 강남사람들은 송파를 배제하는 묘한 심리가 있다. 반면 잠실만은 열외다. 사람들의 선호 지역이 압구정동-도곡동을 거쳐 현재는 반포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2016년 제2 롯데월드가 완공되면 잠실은 주목받게 될 거다. 때문에 재건축을 추진 중인 주공5단지를 늘 관심 가지고 보는 게 좋다. 석촌호수 주변 상권은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브랜드화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 Q.위례신도시 전망은?강남에는 못 살아도 강남권에는 살고 싶다는 심리 때문에 송파가 주목 받았고 위례신도시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해하면 된다. 다만 송파, 하남, 성남 세 지역에 걸쳐있기 때문에 향후 학군이 부동산 가격의 중요한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Q.송파구의 매력요소를 꼽는다면?5백년 백제의 수도였던 역사성이다. 50년 역사의 계획도시 강남이 가질 수 없는 굉장한 자원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을 허브로 몽촌토성, 풍납토성 같은 유적지로 스토리를 입히면 송파구 브랜드 파워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Q.문정, 장지는 어떻게 보나?동남권유통단지, 문정법조단지가 개발이 완료된 시점에서 인근의 문정동 일대에 주택수요가 늘면서 베드타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Q. 송파 인근의 강동, 광진, 하남의 입지는 어떤가?현재 하남 인구가 15만인데 하남미사지구에 추가로 15만이 유입된다. 도시가 2배로 커지기 때문에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다. 이 일대 개발이 완료되면 강동구는 후광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다. 지금까지 강동구는 저평가 된 면이 있지만 하남 미사가 커지면 강동구는 지금처럼 서울의 끝자락이 아니다.광진구 광장동 일대는 풍수적으로 명당으로 꼽히는 지역이라 잠재 가치가 있다. 하지만 하남미사, 강동구 개발이 진척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니 기다림이 필요하다. Q. 부동산 입지분석 전문가로 관심 지역은 어디인가?용산에 관심이 많아 늘 주의 깊게 보고 있다.(웃음) 오미정 리포터 j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7
- 40대, 내 몸을 리모델링하다! 성인 3명중 1명이 비만인 시대. 특히 40대 이후의 복부비만은 대부분이 내장지방에 의한 비만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하지방과 달리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기 쉬운 내장비만은 과잉섭취와 부족한 운동 등으로 인해 세포 저산소증이 되면서 염증유발물질들을 방출하게 된다. 이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되고 대사증후군으로 연결되기 쉬운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피앤비클리닉 이재철 원장으로부터 각종 성인병의 주범인 내장지방에 대해 알아본다. 건강의 이상을 알리는 적신호, 복부비만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의 생활패턴은 지방이 체내에 축적되는 양을 늘리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피앤비클리닉의 이재철 원장은 “섭취된 영양분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대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비만에 걸리게 되고 비만은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등 대사증후군성 질환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일으키게 되기 때문에 비만은 반드시 치료해야할 질병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특히 40대 이후의 복부비만은 내장지방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에너지 과잉과 운동부족,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인 만큼 단순한 체중감량이 아닌 보다 적극적인 의미의 치료가 필요하다.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을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는 의식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흔히 핫도그 체형이라 불리는 복부비만은 손으로 잡았을 때 잡히는 피하지방형 비만과 손으로 잡아도 잘 잡히지 않는 내장지방형 비만으로 구분된다. 마른체형의 비만도 내장지방형 비만에 해당된다. 내장지방은 인체의 각 장기 내부, 장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인 장간막에 지방이 쌓이거나 장기와 장기사이의 빈 공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으로 이렇게 쌓인 내장의 더러운 기름때는 각종 독소를 만들어낸다. 내장지방 비만으로 발생된 장내 유해독소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간질환, 알러지, 아토피 등 다양한 질병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40대 이후의 뱃살은 나잇살?복부비만, 특히 내장지방에 의한 비만의 원인은 과잉된 영양과 스트레스, 운동부족으로 대표된다. 불규칙하고 서구화된 식습관과 영양섭취에 비해 운동량이 적어진 생활습관이 에너지 소비를 줄게 하고 지방이 축적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 이재철 원장은 “스트레스는 주는 사람은 없는데 받는 사람만 있다. 결국 상황에 대처하는 본인 자세의 문제다”라며 “우리 몸은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만큼 영양분이 과잉되지 않도록 하는 식생활 변화와 운동, 스트레스가 적절하게 조절, 관리되어야한다”고 지적한다. 환자와 상담할 때 평소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등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까지 체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젊은 층의 비만은 일반비만인 경우가 많지만 40대 이후의 비만은 에너지과잉과 운동부족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단기적인 체지방 감소나 체중감량 보다는 최소 3개월-6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을 두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비만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의학적인 관점에서의 비만은 전체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단지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지방이 너무 많이 축적된 것이 문제라는 것. 체지방은 체지방 측정기를 이용하거나 복부 CT를 통해 검사가 가능하며 남자는 체지방이 25%, 여자는 체지방이 30% 이상일 때 비만으로 본다. 현재 체중이 이상체중을 20% 초과하는 경우도 비만에 해당된다. 비만은 치료에 앞서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재철 원장은 “현대의학의 병폐는 원인치료보다 증상치료에 치중하는 것에 있다”며 “비만 또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비만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먼저 알아내고 치료하는 것이 요요현상 없이 근본적으로 비만을 치료하는 방법이다”라고 한다. 피앤비클리닉에서 전인적 접근을 통해 병의 원인을 밝히고 맞춤형 관리를 진행하는 것도 이 때문.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고 식습관의 변화와 운동을 병행함으로서 장기적이고 종합적으로 개개인에 맞는 치료를 통해 몸을 최적화시키기 위함이다. 또한 “일부 젊은 층의 경우 미적인 이유만으로 지방흡입술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향후 고혈압이나 기타 다른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신천 피앤비클리닉 이재철 원장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7
-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병인가 아닌가? 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가 선생님 말을 따르지 않고, 뒷자리를 막 뛰어 다닙니다. 집중이라고 해도 듣지 않고 옆 아이와 장난을 칩니다. 주의력이 너무 쉽게 분산되어 뭘 하나를 오래 듣고 있지 못합니다. 이런 말들을 들었을 때 어른 들이 첫 번째 드는 생각은 “애들은 다 저렇지 뭐”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됩니다. 이런 아이에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라는 질환명을 부여하고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한다면, 보호자로서는 쉽게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모든 것이 정상인데, 단순히 조금 산만하게 보이기만 한 아이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로 규정하고 병으로 보고 치료하는 게 아닐까 걱정이 앞선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당연히 진료실내에서는 조금 산만한 아이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의 기준이 있습니다. 6개월 이상 과잉행동 주의력결핍이나 충동조절이 안되어 사회적 직업적으로 업무의 수행이 힘든 경우를 치료의 대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감별하기 위해 설문지나 평가척도를 응용하기도 하고 면담과 다른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즉 1학년 1학기에 아이가 행동통제가 안된다면 적응장애등 좀 더 지켜볼 여지가 있겠지만 2학기에도 지속된다면 한번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생물학적인 요인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유병률이 3~5%정도인 반면 가족력이 있을 경우 25%정도 되며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90%정도로 이란성의 40%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소뇌용적에서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아동이 전체 아동에 비해 더 적게 나옵니다.또한 신경경로적으로 전두엽 기저핵 시상 전두엽으로 이어지는 고리에 이상이 있어서 25~30%가 틱장애를 동반합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내버려둘 경우 50%가 반항장애 25~30%가 품행장애, 30%가 학습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동반장애를 가지게 될 비율을 보입니다.보호자로서는 ‘저 나이때는 다 그래’ ‘자라면 다 좋아져’ 이런 긍정적인 마음이 들기 마련이지만, 지나친 산만함이아 과잉행동이 지속될 경우 적극적인 검사나 치료를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잠실 휴한의원 성주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7
- 잠실6동,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 송파구 잠실6동 주민센터가 관내 기업인 삼성SDS와 손잡고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잠실6동 향군회관으로 이전해 온 삼성SDS와 잠실6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뜻을 모아 장미아파트 단지 담장에 벽화를 그리고, 경로당에 사랑의 PC 나누기 사업을 하는 것.먼저 지난 10일, 삼성SDS직원과 주민 40여명의 재능기부로 장미아파트 사잇길과 한강나들목 입구에 벽화 그리기를 완료했다. 한편, 5월 중에 삼성SDS에서 관내 장미아파트경로당과 아이스페이스경로당에 각각 PC 2대와 컴퓨터 책상 등을 무상으로 기증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컴퓨터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강현 잠실6동장은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한 금번 벽화그리기를 시작으로 마을과 기업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발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7
- 영동일고, 정신여고, 배명고, 잠신고, 잠일고 중간고사(영어) 분석 <1> 중간고사가 끝이 났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의 진학 후 첫 시험이라서 그런지 학부모도 학생들도 매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시험을 치뤘다. 300학원 영어과에서는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자녀의 학교 시험 난이도와 다른 학교와의 중간고사 비교, 분석을 해보았다. 영동일고 난이도 ★★★☆☆전통적으로 영어시험이 어려웠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초조하게 중간고사를 대비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시험은 평이하게 출제가 되었다. 올해는 영어 잘하는 신입생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들 대부분이 시험이 별로 어렵지는 않았다고 입을 모은다. 시험은 교과서, 모의고사, 부교재에서 고르게 출제가 되었다. 교과서는 중요했던 부분이 거의 나와서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부교재와 모의고사지문 변형이 거의 암기해야지 맞출 수 있는 빈칸 문제가 등급을 갈랐다. 1등급이 97점 2등급이 90점 정도였으니 문제가 아주 쉽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시험대비의 방법을 조금만 깨우친다면 충분히 기말고사에서 등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한 가지만 더, 시험이 끝나고 최근에 어머니들의 전화를 많이 받고 있는데, 중학교 때도 영어가 95점 이상이었고, 대치동에서도 상급반에 있는데 시험점수가 80점(또는 이하)나와서 도대체 문제가 뭔지 알고 싶다는 것이다. 결론은 하나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하거나 시험 준비를 ‘잘’하지 않은 것이니 현실을 인정하고 아래부터 다시 기본기를 다지라는 조언을 하고 싶다. 정신여고 난이도 ★★★☆☆정신여고는 역시 ‘정신여고다운’ 시험문제가 출제되었다. 특별한 부교재없이(단어부분제외) 교과서만 적절한 범위로 출제가 되었는데, 전반적으로 문제가 어렵다기 보다는 정확하게 글을 이해했는지 그리고 단어를 꼼꼼히 암기했는지를 묻는 문제가 다수였다. 특히 상위권학생들에게는 단어부분이 변별력으로 다가왔다. 정신여고 시험대비의 조언은 글을 분석적으로 읽으며, 지시대명사가 가리키는 것을 모두 찾고 평소에 단어를 미리 정복하는 것이다. 그리고 학습한 단어의 다양한 동의어를 학습해 두어야한다. 배명고 난이도 ★★☆☆☆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시험이 출제가 되었다. 게다가 주관식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다. 중학교성적이 안 좋았던 학생들도 시험 대비를 철저히 했다면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남학교의 특성상 내신을 개을리 하는 분위기라 있어서 생각만큼 평균점수가 높지는 않았다. 교과서에서는 속담, 대상의 심경, 지칭추론 등 평이한 문제가 출제 되었지만, 부교재인 ‘샬롯의 거미줄’에서는 단어와 독해력이 약한 학생들은 상대하기가 까다로운 문제도 있었다. 기말고사에서는 주관식 서술형 문제의 대비가 절실하고 난이도 조절을 위해 전체적인 난이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된다. 평소에 부교재의 단어와 내용을 반복해서 학습해 두어야하고, 반드시 영작시험에 대한 준비를 해야한다. 본질은 무엇인가?대학 입시는 크게 수능과 내신이다. 두 가지 모두 중요하고 매년 진화를 거듭한다. 그럴수록 우리는 복잡해지는 현상을 따라잡으려하고 해결책을 추구한다. 현상이 복잡해질수록 본질은 단순해지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영어의 학습 영역이 쓰기, 말하기, 듣기, 읽기, 문법, 토론 등으로 진화되면서 학부모들은 오늘도 우리 아이는 어떤 영역을 못 한다 또는 잘 한다고 말한다. 수능과 내신은 영역싸움이 아니다. 꾸준한 성실함과 열정, 그것이 바탕이 되어 있는지를 먼저 점검해 봐야할 것이다. 그 후에 전문적인 학원의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 (잠신고, 잠일고 중간고사 분석이 다음 회에 이어집니다) 심민호 원장300학원Tel. (02)4120-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