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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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날인 강동고 윤서정 “중국과 일본에 엄청남 한류바람이 불고 있잖아요? 중국의 뮤지컬 시장은 우리가 개척해야 할 블루칩이라 생각해요. 중국에 우리나라의 뮤지컬을 소개하는 한·중 문화마케터가 되는 게 꿈입니다.”윤서정(2 문과)양이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며 학업에 집중하고 있는 서정양. 쾌활한 성격과 밝은 웃음으로 인터뷰를 즐겁게 이끌었던 ‘명랑소녀’ 윤서정양의 학교생활을 소개한다. 동아리 활동 통해 뮤지컬 작품 분석 평소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던 윤양은 고등학교 1학년을 보내며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에 대해 고민했다. 여러 생각을 하던 중 학생이 주축이 되는 학술동아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까지 갖게 됐다. 동아리 이음. ‘이음’은 윤양이 친구들과 함께 만든 동아리로 뮤지컬 마케팅 분석 학술동아리다.“뮤지컬의 여러 사례를 분석, 뮤지컬작품과 소비자를 연결한다는 의미에서 순 우리말 ‘이음’이라고 이름 지었어요. 뮤지컬공연의 기획부터 광고, 또 경제학에 연결시키기까지 다양한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어떤 의도와 계획으로 공연이 기획되었는지를 살펴보고, 주 관람객을 타깃으로 한 광고가 어떻게 이뤄지고 또 어떤 매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지를 조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적합한 티켓가격이 형성되었는지 경제학적인 분석도 이어진다. 또, 같은 뮤지컬이지만 각 나라별로 어떻게 내용이나 표현방식이 달라지는지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공연되는 나라의 문화적 특성이나 국가 간 정서 등을 고려해 뮤지컬의 내용이 조금씩 각색되는 것도 알게 됐어요. 예를 들면 노출 수위 같은 것도 나라마다 큰 차이가 있어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같은 경우 미국 공연에서 노출수위가 상당히 높거든요. 그런 차이와 나라별 변화가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지 구체적으로 조사하는 시간도 갖고 있습니다.” 한 달에 2회,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대중적인 작품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조사내용을 발표하고 또 토론하는 것이 ‘이음’의 주요활동이다. 윤양은 “현재는 뮤지컬 공연을 직접 보러가진 못하고 주로 영상으로 동아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며 “앞으론 실제 공연을 보고, 또 보다 심층적인 마케팅 사례를 찾아 분석해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힌다. 중국의 문화와 언어, 꾸준히 알아갈 것 ‘우리나라의 뮤지컬을 제대로 중국에 알려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서정양. 자신의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그는 중국어 배우기에도 집중하고 있다. 서정양은 “우리나라의 뮤지컬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문화와 언어를 제대로 아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며 “중국 정서와 문화에 맞게 각색하고 변화를 준 내용이 그들로 하여금 절대 이질적이란 느낌이 들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학교 방과후학교 수업을 듣고 있는 그는 “문법 중심이 아닌 회화 중심의 살아있는 중국어를 배울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럽다”며 “중국어로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중국어를 배워가겠다”고 했다. 독서와 소통의 중요성 실감독서에도 관심이 많은 서정양은 학교 도서부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도서관 운영팀과 독서방송팀으로 나눠져 있는 강동고 도서부. 서정양은 독서방송팀 소속으로 아침독서방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주제에 맞는 책을 선정, 내용을 각색한 후 배우 역할을 맡은 학생들의 연기로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서정양은 “독서방송반 활동을 하며 ‘소통’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됐다”며 “책은 물론 음성과 영상 자료를 찾아가며 보다 가깝고 재미있게 책의 내용을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책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인생의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었다. 헤르만헤세의 ‘싯다르타’가 그런 책이다.서정양은 “싯다르타를 읽고 나서 안정된 삶이 아닌 힘들고 험난할 지라도 저 스스로 개척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는 웹툰에도 관심이 많다. 이 또한 소통과 연관이 있다. 은퇴 후, 세상을 보는 눈이 어느 정도 넓어진 나이에 웹툰을 통해 소통하고 싶은 것이 그의 또 다른 바람이다. 한중문화마케터로서 우리나라 우수 뮤지컬을 중국에 수출하고 싶다는 야무진 꿈을 가지고 있는 서정양. “중국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또 중국 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경극이 뮤지컬 요소를 충분히 갖고 있어 성공 확률도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이선스 뮤지컬은 물론 우리나라 창작뮤지컬까지 중국인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4
- 안덕근 천호중 교사 ‘창의성’을 이야기할 때 단짝으로 따라붙는 말이 ‘Think different’. 말하기는 쉬워도 실천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창의력&발명’을 키워드로 재미난 수업에 빠져 사는 50대 청춘이 있다. 주인공은 안덕근 교사. 천호중 기술실은 그의 보물 아지트다. 각종 발명 교구들과 사진 패널, 자료집이 빼곡히 자리잡은 이곳은 그의 연구실이자 발명 새싹들이 미래를 만들어가는 학교 안 ‘또 하나의 창의력 학교’이다. 서글서글한 인상의 안 교사와 마주앉아 20여년 지내온 세월을 이야기하자 흥미진진한 사연들이 쏟아져 나왔다. 교사인생 1막 ‘여행이 준 깨달음’대학, 대학원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한 그의 첫 직장은 건설회사. 새벽에 출근해 새벽에 퇴근하는 나날이 계속됐다. “7년쯤 다닌 뒤 결단을 내렸죠. 인생을 풍요롭게 살고 싶었고 ‘공부’를 동경했던 터라 주위 만류를 무릅쓰고 기술 교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아이들을 가르치는 일, 학급 경영, 계절마다 열리는 다채로운 교내 행사... 모든 것이 새롭고 재미있었다. 동료 교사 보다 교직의 출발선은 늦었지만 7년간의 사회 경험은 학생들을 지도할 때 큰 보탬이 됐다. “교사가 신이 나서 하니까 학생도 학부모도 자연스럽게 똘똘 뭉쳐요. 학교축제 때는 총감독을 맡아 무대 세트며 조명 설치 같은 힘든 일, 궂은일을 자청했지요. 신기하게도 그때의 경험이 발명교육을 할 때 좋은 밑거름이 됐어요.”교사 인생 1막 시절 그의 화두는 여행이었다. 배낭여행이 드물던 시절, 한 달간 유럽 일대를 돌며 ‘개안(開眼)’을 했다. 꼼꼼히 찍어온 사진 자료와 경험담을 수업시간 틈틈이 풀어내며 대한민국 밖 넓은 세상 이야기를 들려줬다. 제자들은 그의 이야기에 폭 빠져 선생님을 따라나서 세계 곳곳에 발도장을 찍었다. “출국 전 아이들에게 정보 수집 뿐 아니라 꼭 가보고 싶은 곳을 골라서 직접 여행지 루트를 짜보라고 해요. 많을 때는 수십 명씩 데리고 다니기도 했지요. 여행을 마칠 즈음 아이들이 훌쩍 자라있더군요.” 학생 뿐 아니라 교사인 그도 세계를 누비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넓고 깊어졌다. 교사인생 2막 ‘발명&창의력 교육 전도사’발명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순전히 그의 아들 덕분이다. “방학 때 초등학생 아들의 탐구 과제를 도와주다 발명 교육에 눈 뜨게 됐죠.” 자연스럽게 발명과 창의성 교육으로 교사 인생 2막을 열게 됐다.이 분야에 ‘재미’를 느끼자 집요하게 파고들며 공부를 시작했다. 2009년 무렵이다. 내공이 쌓이자 과학중점학교 지도강사, 발명교육 운영교사, 중등영재교육 지도강사를 도맡으며 다양한 학생들과 인연을 맺었다. 특히 그는 융합형 인재를 길러주는 창의력올림피아드에 애정이 깊다. “국내에서는 대회 역사가 짧지만 과학적 지식과 창의성, 여기에 스토리 구성력과 발표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배울 게 많아요. 때문에 미국, 싱가포르 같은 교육 선진국들은 학교 정규 커리큘럼에 포함시키고 있죠.” 2009년부터 매년 학생들을 모아 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 나가며 제자들이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왔다. 사실 우리나라에는 창의력올림피아드 출전 학생을 지도할 교사들이 많지 않다. 전문지식을 갖춰야 하고 대회 준비가 까다로운데다 매일 늦은 밤까지 씨름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가르치는 보람과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재미 때문에 해마다 고생을 자처하고 있다. 덕분에 그의 제자들은 많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 “발명은 혼자 해도 성과가 나지만 올림피아드대회는 5~7명의 팀워크가 중요해요. 역할 분담, 스케줄 관리, 의견 조율까지 훨씬 까다롭죠. 힘든 만큼 많이 배우기도 하지요. 내 역할은 직접 과제 해결에 나서기 보다는 아이들이 꺾이지 않고 완주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겁니다.”한국 대표로 뽑혀 미국에서 열린 세계 대회에 출전한 제자들은 큰 무대를 경험한 뒤로 사고의 깊이와 꿈의 크기가 쑥쑥 자랐다. “학생, 학부모 모두 성급하게 결과물만 쫓는데 나는 늘 ‘과정’에서 배우라고 강조해요.” 요즘에는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을 직접 보고 느끼라며 중국학생과 어울릴 기회를 자주 만들어 준다. 동시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프라이드도 엄하게 가르친다.“나는 해외 나갈 때는 꼭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적은 플래카드와 한국 홍보 자료를 만들어 현지인들에게 보여줘요. 뉴욕 타임스퀘어, 미국회의사당 등 곳곳에서 1인 퍼포먼스를 하면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관심 갖고 이것저것 물어와요. 내가 한 걸 보여주며 국제대회에 나간 우리 학생들에게도 권하고요. 쑥스러웠지만 현지에서 많이 배웠다며 다들 뿌듯해 합니다.” 교사인생 3막 ‘생각하면 현실이 된다’교사는 게으르면 안 된다는 게 그의 소신. 천호중학생부터 여러 학교 영재아까지 수많은 학생을 가르치는 틈틈이 영재교육 박사과정도 공부중이다. 이런 열정과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발명교육대상, 서울시민상, 발명의 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 수많은 상의 주인공이 됐다.그가 꿈꾸는 교사인생 3막은 어떤 모습일까? “8년 후 정년퇴임하면 건축공학을 전공했으니 건축사 시험에 도전할 겁니다. 그리고 발명전시관을 지어서 창의력 교육을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세계일주도 계획중이죠.” ‘생각하면 현실이 된다’는 그의 좌우명 그대로 하루하루를 뜨겁고 즐겁게 그리고 꿈꾸며 사는 그는 ‘멋진 청춘’이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4
- 찾아가는 어린이 건강체험 캠페인 송파구가 지난 20일 거원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건강예방 체험 캠페인’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건강정보를 습득하고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참여 위주의 체험거리로 준비했다. 생활 속에서 밀접한 ▲바른 식습관 ▲튼튼한 우리 몸 ▲건강한 치아 ▲약 바로알기 ▲금연,절주 등을 주제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와 맞춤형 눈높이 교육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시청각 교구(校具)와 각종 홍보물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식품구성 자전거판에 자석붙이기 게임/즐겨 먹는 간식 속 설탕량?소금량 바로 알기(영양) ▲비만조끼체험/10가지 순환운동(운동?비만) ▲현미경을 통한 치아 플러그 관찰/올바른 양치법(구강관리) ▲‘궁금한 약 물어보세요’ 퀴즈?상담/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의약품 안전 사용) ▲음주 고글 착용/흡연자 폐모형 관찰/다짐판 작성(금연?절주) 등 다채로운 체험교실이 마련됐다. 문의 송파구 보건지소 02-2147-484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4
- 탄탄하고 즐거운 영어교육 ‘이챕터스 송파오금점’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의 4영역을 아우르는 영어 학습. 이중 읽기와 듣기가 인풋(in-put)의 과정이라면 말하기와 쓰기는 아웃풋(out-put)의 과정이다. 한글을 모국어로 받아들일 때와 마찬가지로 영어습득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인풋의 과정, 즉 듣기와 읽기다. 이중에서도 읽기는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내용을 습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영어향상을 위한 필수이자 가장 중요한 영역으로 강조되고 있다. 이챕터스 송파오금점 김보정 원장은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으며 학생들은 어휘력과 이해력은 물론 문법·어법까지 습득하게 되고 나아가 논리력과 사고력까지 향상 된다”며 “읽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어휘와 문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쓰기훈련과 토론과정을 통해 자신의 논리를 제대로 정리하고 영어로 말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출 때 가장 효과적인 영어 학습이 이뤄지게 된다”고 강조한다. 읽기를 기본으로 한 4영역 학습, 수능까지 이어져 읽기수업은 영어를 제2외국어로 습득하는 데에 큰 이점이 있다. “여러 장르의 영어원서를 읽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레벨에 맞춘 읽기와 듣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배경지식을 습득하면서 우리와 다른 문화에 대한 자연스런 접근도 이뤄지죠. 일단 한번 형성된 독서력은 중고등학교에까지 이어져 수능에서의 아무리 긴 문장도 힘들지 않게 읽어 내려가는 힘을 갖게 됩니다.” 이곳에서의 영어원서 읽기는 단순히 책을 읽는 과정이 아니다. 글의 내용과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게 되며, 강사와 1대 1 영어로 진행되는 점검과정을 통해 말하기 능력 또한 꾸준히 쌓아가게 된다. 또한 수준별 쓰기 학습도 진행하는데, 강사의 철저한 첨삭과 학생들의 다시쓰기(rewriting)과정을 통해 정확한 어법의 활용을 익혀간다.읽기 수업을 위한 다양한 자료와 함께 이곳은 스토리북, 챕터북, 뉴베리·칼데곳 수상작들, 명작시리즈, 논픽션 등 4000여 권의 영어원서를 보유하고 있다. 주2~4회 수업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리딩 레벨은 미국 학년 기준에 맞게 프리스쿨 단계부터 12학년까지 세분화되어 있다. 독서와 함께 하는 어휘와 문법수업 이챕터스 송파오금점의 가장 강점은 읽기를 바탕으로 한 문법수업, 논리적 글쓰기 논픽션 수업, E-NIE(영자신문), 디베이트&에세이 수업까지 심도 있게 진행한다는 점이다.김 원장은 “읽기를 중심으로 듣기·말하기·쓰기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어휘와 문법, 그리고 심화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니즈가 생겨났다”며 “읽기능력은 물론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영어실력향상을 위한 최상의 프로그램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어휘력은 영어 전체의 실력과 비례할 만큼 중요한 부분. 하지만 과도한 양의 어휘를 단순 암기시키는 방법으로는 자칫 학생들의 흥미와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도 있어 매우 주의를 요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읽기수업과 연계, 꼭 알아야 할 필수단어 위주로 어휘력을 늘려나간다. 그 양도 철저하게 학생들의 능력과 학습상황에 맞춰진다. 문법 역시 마찬가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읽기수업과 연계된 과정으로 문법수업(Storytelling with Grammar class)을 진행한다. 김 원장은 “삽화가 있는 리딩북을 중심으로 단순한 독해가 아닌 내용 전체를 제대로 이해하고 각 문장의 의미를 익히는 동시에 문장구조를 초등문법교재를 통해 학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초등 고학년부터는 보다 체계적인 문법학습이 이어진다. 읽기 과정을 통해 영어문장구조에 충분히 노출된 학생들을 위한 어법, 문법 수업과 문제풀이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영어토론과 에세이로 논리력 향상까지심화영어과정도 함께 진행한다. 기본적인 읽기 능력이 확립된 초등 3학년부터는 논리적 글쓰기(Non-fiction class)수업이 진행되는데, 대표적 글쓰기 구조를 익힘과 동시에 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집중적으로 향상시키게 된다.김 원장은 “주제에 맞게 내용을 이끌어가고 또 결론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통해 논리적인 글쓰기 능력을 키워가게 된다”며 “이는 수능에서 가장 난이도 높은 문제로 평가받는 빈칸추론, 문장삽입 등 ‘유추하기’와 나아가 토플에까지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영어신문을 통한 핵심주제찾기, 내용요약하고 토론을 하는 E-NIE수업도 진행한다.또한 영어학습의 꽃이라 불리는 디베이트&에세이 수업도 진행된다. 주제에 맞는 관련정보조사, 논리적인 글쓰기와 토론, 그리고 에세이를 완성해가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의사소통은 물론 논리적 사고도 함께 향상하게 된다. 이챕터스 송파오금점 02-3012-0555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8
- 제주물담 제주도. 푸른 바다, 초록빛이 황홀한 풀밭, 그리고 청정지역에서 난 웰빙 먹거리 같은 ‘흐뭇한’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 곳이다.송파구 오금역 부근 송파우체국 뒤편에 자리 잡은 제주물담은 ‘제주의 바람, 맛 그대로...’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제주를 테마로 한 일식집. 제주가 고향인 사람들이 단골로 가는 제주 토속 음식점이기도 하다. ‘제주의 맛’을 테마로 꾸민 메뉴 다금바리, 고등어, 갈치 같은 제주도에서 매일 직송해 온 생선회를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손님 상 위에 오르는 물도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백련초를 넣고 끓여 분홍 빛깔이 곱다. 제주도의 향토 술인 한라산 소주도 맛볼 수 있다. 반면 실내 인테리어는 일식집 답게 일본풍의 인형, 그림, 부채 등의 소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주방장과 이야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싱싱한 회를 바로바로 만날 수 있는 스시다이(주방장 바로 앞의 높인 식탁)를 제외하고는 모두 룸으로 꾸몄다. 때문에 지인이나 가족끼리 다른 손님들 방해 받지 않고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회, 초밥, 튀김, 조림까지 골고루 만나는 회정식인기 메뉴는 회정식. 다양한 종류의 생선회를 비롯해 초밥, 튀김, 우동, 식사까지 고루 맛볼 수 있다. 정식을 주문하자 제일 먼저 냉모밀 국수, 야채 샐러드가 나온다. 다른 계절에는 국수 대신 죽이 상에 오른다.커다란 둥근 접시에 나오는 회는 광어, 갈치, 도미, 농어, 연어가 고루 나오는 데 생선살을 회로 두툼하게 떠서 아작아작 씹히는 맛이 좋다. 특히 음식이 먹음직스럽게 돋보이도록 초록색 잎사귀 장식 위에 회를 올리는 등 스타일링에 신경을 쓴 주방장의 센스가 엿보인다.회와 함께 곁들여 나온 오이, 당근, 마늘종 등의 야채도 신선하며 된장에다 보리밥을 섞어 각종 양념과 버무린 쌈장도 감칠맛이 난다.코스별로 나오는 생선초밥과 김밥도 맛깔스럽다. 초밥 양념 간이 잘 밴 밥 위에 도톰한 생선살이 짝을 이룬 초밥과 오이와 단무지, 당근으로 산뜻하게 맛을 낸 김밥도 한입 크기로 먹기 좋다.생선구이는 고추장, 케첩을 넣은 양념소스를 발라 갓 구어 나오기 때문에 부드러운 생선살과 매콤한 양념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야끼우동은 탱글탱글한 우동 면발에 오징어, 새우, 조개 등의 해물과 야채를 푸짐하게 넣고 짭조름하게 볶아 나오며 새우, 고구마, 깻잎도 바삭바삭하게 갓 튀겨 나온다.마지막 코스는 식사. 고등어 조림과 말갛게 끓인 미역국, 밥, 김치로 단출하게 한상 차려 나온다. 고추장, 간장, 고춧가루를 비율에 맞게 넣은 양념 소스를 약한 불에 오랫동안 조려 제대로 간이 밴 부드러운 무와 고구마 순, 여기에 싱싱한 고등어 생선살의 부드러운 맛이 하모니를 이룬다. 후식으로는 시원한 매실차와 과일이 곁들여 진다.전체적으로 음식 하나하나 신경 써서 조리해 정갈하고 간이 잘 맞으며 양도 넉넉한 편이다. 특히 주문과 동시에 튀김, 야끼우동 같은 메뉴는 바로바로 만들어 손님상에 올리기 때문에 맛깔스럽다. 제주도 직송해온 생선회로 차린 스페셜코스회정식 외에는 갈치, 고등어, 옥돔으로 꾸며진 구이정식과 제주 현지의 맛을 리얼하게 만날 수 있는 갈치조림과 고등어조림 정식도 있다. 이들 정식에도 초밥과 튀김 등이 함께 곁들여 진다.점심 별미로는 초밥, 갈치 국, 오분작 뚝배기, 성게미역국, 전복죽, 회덮밥을 선보인다. 무더위가 성큼성큼 다가오는 요즘에는 얼음 동동 띄운 매콤새콤한 육수가 시원함을 더해줄 자리와 한치물회의 인기가 높다.이 외에 제주도에서 공수해온 다금바리, 전복, 참돔, 활고등어, 은갈치회 같은 신선한 회도 만날 수 있다. 가격은 그때그때 시가로 매겨지기는 하지만 다소 비싼 편이다. 위치 : 오금역 1번, 7번 출구 송파우체국 뒤편 (주소)중대로 25길 9 (송파구 오금동 50-2) 대표 메뉴 : 점심회정식 2만5000원, 제주구이정식 2만5000원, 은갈치조림정식 2만원, 오분작뚝배기 1만원, 자리 한치물회 1만5000원, 제주직송 회코스 5만5000원~9만원주차 : 가능문의 : 02-422-0204 오미정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8
- 청국장 스트레스와 우울증 해소에 좋은 음식? 소위 스트레스라고 하는 외적 내적인 자극이 들어왔을 때 우리 뇌에서는 뇌 기관중 하나인 편도체(amygdala)가 자극을 받게 된다. 자극 받은 편도체가 흥분을 하며, 이는 시상하부를 자극하여 뇌하수체 부신피질, 소위 HPA축을 활성화 시켜서 우리 몸을 지켜주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을 분비시키게 된다. 신장위에 부신(adrenal gland)이라는 기관이 있고, 그 기관의 바깥면인 피질에서 코티졸 호르몬이 분비된다. 코티졸 호르몬은 만병통치약으로 불릴 정도로 수 많은 분야에 약으로 쓰이고 있다. 코티졸 호르몬이 나오지 않게 조작한 쥐는 아주 작은 스트레스에도 금방 죽어버리게 된다. 그런데 스트레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코티졸 호르몬도 과하면 우리 몸을 해치게 된다. 쿠싱증후군이라는 병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코티졸 호르몬이 과해진다 싶으면 우리 뇌에서는 해마라는 기관이 음성되먹임(negative feedback)을 통해 코티졸 호르몬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조절하게 된다. 그런데,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있거나 과한 스트레스가 반복될 경우에는 과도한 코티졸로 인해 결국 해마가 손상된다. 이때는 스트레스를 조절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발생되게 된다. 이를 통칭 편도체-해마 경로라고 하는데, 우울증을 생물학적으로 해석하는 한 축이다. 이러한 경로상에서 특히 예민하거나 정서적으로 발달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우울증이 더 잘 올 수 있다. 심지어 요즘에는 우울증도 고혈압, 당뇨 같이 유전성이 크다고 보는 견해도 상당하다. 즉, 동일한 스트레스에서도 걸릴 사람만 우울증이 걸린다고 보는 견해다. 따라서 병원에서는 환자가 왔을 때 기질적으로 우울증이 걸릴만한 소인이 있는가 면밀히 확인하고 치료방향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환자의 경우에는 편도체의 예민도를 떨어뜨리면서 기질적인 기타 치료가 들어가면 우울증 환자를 충분히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다. 생약이나 한약 중에도 편도체의 예민이나 흥분을 낮추는 좋은 약재가 많이 있다. 향시 같은 한약이 대표적이다. 향시는 검정콩을 메주처럼 발효시킨 약재로서 스트레스, 우울증 등에 아주 효과가 좋은 한약재이다. 민간이나 일상생활에서 응용하자면 청국장을 들 수 있다. 점심때 냄새 난다고 청국장 먹는 것을 기피하는 직장인들이 많은데, 복잡하고 힘든 업무속에서 점심 때 나마 스트레스를 줄이는 음식을 한 번이라도 먹는다면 우리 뇌나 몸에게는 망중한으로 느껴질 것이다. 휴한의원 잠실점성주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8
- 탁유진 선사고 3학년 고교 과정은 대학 입시를 위한 임시 정거장일까? ‘나’에 집중하며 인생 플랜의 터 잡기를 하는 베이스 캠프일까? 아마 대한민국의 상당수 고교생들은 후자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입시에 쫓겨 ‘자아 찾기’ 고민을 유보하면서 어정쩡한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다.하지만 탁유진 양은 고집스럽게 NO!를 외쳤다. ‘인생의 단 한번뿐인 고교시절인데...’ 라는 생각이 퍼뜩 들자 그는 고교 입학과 동시에 자기 방식대로 다이나믹한 10대의 길을 선택했다. 학교 안팎 넘나들며 끼를 발휘탁양이 내미는 두툼한 진로탐색보고서 안에는 촘촘하게 보낸 고교시절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토론대회, 논술경시, 영어 말하기대회, 뮤지컬 공동창작, 학교 소개 책자 학생 모델, 상일동 마을축제 청소년마당 기획과 사회... 학교 안과 밖을 넘나들며 멀티플레이어의 끼를 원 없이 펼친 2년간의 시간이 깨알같이 적혀있다.“선사고는 혁신학교라 학생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으로 옮기는 행사가 많아요. 주어진 기회를 100% 활용해 관심 분야는 몽땅 참여해 보자고 고등학교 입학할 때부터 굳게 마음먹었습니다.” 천성이 적극적이고 오지랖 넓은 그는 선사고와의 인연이 ‘물 만난 고기’였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 학생회 임원들의 활달한 모습에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던 그는 10:1의 경쟁률을 뚫고 학생회 일원이 됐다. 다사다난한 1년을 보낸 덕분에 고2 때는 학생회장에 가뿐히 당선됐다. 학생회장된 뒤에 훌쩍 자란 ‘마음’ “투표당일 전교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회장 후보들 간에 토론대회를 벌여요. 각 후보 진영에서 내건 공약을 꼼꼼히 검토하는 자리죠. 급식과 학교시설 개선을 위해 영양사, 행정실까지 찾아다니며 실현가능한 공약을 선보인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았어요.”학생회장으로서 1년 임기 내내 그는 리더의 자질롸 역할을 현장에서 치열하게 담금질하며 배울 수 있었다. 특히 무남독녀 외동딸로 커 ‘나’ 중심으로 살았던 중학교 때까지와 달리 선사고에서 다양한 경험이 그를 ‘우리’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리더는 끌고 가는 사람이 아니라 남들과 같은 위치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해야 되요. ‘이렇게 해’가 아니라 ‘네 생각은 어때?’라고 여럿에게 물어볼 때 일의 결과과 훨씬 좋더군요.” 두 편의 논문을 완성한 것도 의미 있는 경험으로 꼽는다. “원하는 학생만 참여하는 다른 학교와 달리 우리 학교는 전교생이 의무적으로 1년에 한편씩 논문을 써야 해요. 논문 쓰는 방법을 선생님께 배운 다음 팀을 꾸려 연구주제를 정하는 데 참신한 테마들이 꽤 많이 나와요.” 그가 정한 연구 주제는 ‘학습 집중도와 시간의 상관관계를 통한 효율적인 학습 방향 제시’, ‘선사고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 실태와 참여요인 분석 및 학습방법 개선 방안 제시’. 두 편 모두 공부를 테마로 발로 뛰며 준비한 덕에 각각 금상, 동상을 수상했다. 수백 명의 학생에게 설문 조사를 한 다음 데이터를 분석해 유의미한 결론을 이끌어 내기까지 팀원끼리 머리를 맞대며 토론했다고.“학생들이 공통적으로 3~4교시를 가장 공부가 잘되는 시간으로 꼽는 것도 사교육을 많이 받은 학생이 성적이 좋다는 불편한 진실도 논문을 쓰며 알게 됐어요. 객관적인 사실을 토대로 학생 입장에서 학습방법 개선안을 내놓아 학교에 건의까지 했어요.”그는 매일 매일의 일상을 짤막한 기록으로 남긴다. 보람과 후회, 즐거움과 아쉬움 같은 소소한 느낌이 차곡차곡 쌓이자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탁유진 만의 매뉴얼’을 갖게 됐다. 교사의 꿈 이루기 위해 끝까지 노력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게 됐어요. 남 앞에서 발표할 때 기쁨을 느끼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즐긴다는 걸 깨달았고 덕분에 초등학교 교사라는 또렷한 목표를 갖게 됐습니다.”초등학교 교사란 직업을 좀 더 세밀하게 알고 싶다는 궁금증을 가지고 여기저기 수소문했다. 운 좋게 부산교대 양종모 교수, 경인교대 김용희 교수와 인연이 닿아 깊이 있게 인터뷰하며 직업탐구를 할 수 있었다.“보컬로 무대에 설 만큼 음악을 좋아하는데 두 분 교수님 모두 음악교육 전공자라 공감대가 많았어요. ‘20대를 후회 없이 치열하게 살았다’며 내게도 그렇게 살라는 교수님의 조언이 내게 에너지를 많이 주었답니다.”꿈을 꾸게 됐으니 이제는 이뤄야 할 차례. 고3인 지금 교내외 활동 때문에 후순위로 밀렸던 공부와 씨름 중이다. “학생회에 쏟았던 열정을 이제는 성적 올리는 데 쏟는 중입니다. 원래 ‘후회’라는 단어를 질색하기 때문에 고3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그의 얼굴에는 긍정의 자신감이 넘쳤다. 공부와 한판 승부를 위한 에너지는 어릴 때부터 줄곧 배운 발레 도움을 톡톡히 받는 중이다. “매주 발레학원에 가서 춤을 추다 보면 머리가 금세 맑아져요. 덕분에 공부 집중도 잘되고요!” 밤 11시까지 이어지는 야간자율학습을 끄떡없이 소화하는 탁유진식 스트레스 해소법을 들려주며 활짝 웃는 그에게는 생기가 넘쳤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8
- [콘서트리뷰] 2014 모차르트 에센셜 시리즈 3 강동아트센터가 상주예술단체인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음악감독 박상현)와 함께 모차르트의 주요곡을 연주하는 <2014 모차르트 에센셜 연주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6월 20일(오후8시)에 열리는 <2014 모차르트 에센셜 연주 시리즈 3>은 바이올리니스트와 지휘자로 활약 중인 이택주의 지휘로 모차르트 교향곡 15번, 29번이 연주되고, 클라리네티스트 송호섭의 협연으로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가 연주된다. 올해 3월 20일을 시작으로 11월 15일까지 5회에 걸쳐 이뤄지는 <2014 모차르트 에센셜 연주 시리즈>는 교향곡 5작품을 비롯, 피아노 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클라리넷 협주곡, 플룻과 하프 협주곡, 미사곡 등 모차르트의 주요 작품이 피아니스트 백명진,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 클라리네티스트 송호섭, 하피스트 곽정, 플루티스트 배재영 등 실력을 갖춘 협연자들과 호흡을 맞추어 차례로 연주된다. <2014 모차르트 에센셜 연주 시리즈>는2011년 11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가 강동아트센터 상주단체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3년간 베토벤, 차이콥스키,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시리즈로 연주하는 대장정 프로젝트의 마지막 무대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박상현 음악감독은 “3년간 이어온 베토벤 · 차이콥스키 · 모차르트 교향곡 연주 프로젝트의 완주를 앞두고 감회가 남다르다. 프로젝트의 마지막 완성을 이루는 무대인만큼, 관객 분들께 감동적인 연주를 선사하기 위해 보다 집중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의 강동아트센터 02-440-0500박지윤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8
- [콘서트리뷰] 심수봉 콘서트 강동아트센터(관장 이창기)가 기획한 대한민국 여성 최초 싱어송라이터이자 세대를 초월한 대표가수 심수봉의 콘서트가 6월 28일(오후3시, 오후7시30분) 관객을 만난다. 데뷔 36년, 한결 같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심수봉은 1978년 대학가요제 입상을 계기로 활동을 시작하여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1984년), ‘사랑 밖엔 난 몰라’(1987년), ‘백만 송이 장미’(1997년)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세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가수로 자리매김 했다. 맑고 윤택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가사로 사랑의 심연을 노래하는 심수봉의 음악은 한국대중음악 ‘레전드 100송’에 선정돼 36년이 지난 현재에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공연을 통해 관객과 호흡할 때 가장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는 심수봉은 이번 공연에서 애잔하고 아련한 목소리로 자신의 음악과 이야기를 털어놓는 시간을 선사한다. 우리 곁을 36년간 지켜온 세월 동안 켜켜이 쌓인 음악과 이야기가 관객의 감성을 녹인다. 라이브 밴드의 연주에 실린 심수봉의음악은그어떤말로도형용할수없는감동을선사하고, 그녀만의 따뜻함과 다정함으로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동아트센터 02-440-050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8
- 학생기자의 눈으로 꿈과 직업을 찾다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만나 경험하면서 자기만의 진로설계를 해보는 게 상상팡팡 기자단의 목표입니다.”지난 달 강동진로직업체험센터 상상팡팡 기자단이 2013년에 이어 2기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상상팡팡 기자단 1기로 활동 했던 김상우(강동고 3학년)군과 기자단 2기로 활동 중인 신형석 (한영고 2학년)군, 황성재 (배재고 1학년)군, 이진영 (천일중 3학년)양, 신수경(성덕여중 2학년)양을 만났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자기만의 진로설계 상상팡팡 기자단은 15개 학교 학생들로 구성됐다. 현재 인원은 22명. 기자단은 내년 2월까지 기자 역량교육, 6개 직업 취재, 강동구 기업과 직업인 취재, 활동집 발간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우리 기자단은 다른 기자단처럼 단순 기사작성만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기만의 진로설계를 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대인관계 형성 능력도 키워나가게 되죠.” 상상팡팡 기자단을 책임지고 있는 김고은 팀장의 말이다.기자단의 가입 계기도 다양하다. 선생님의 권유로 기자단 문을 두드렸는가 하면 추천으로 가입하게 된 경우도 있다. 이진영양은 가입동기를 이렇게 말한다. “작년부터 상상팡팡 프로그램을 조금씩 체험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에 홈페이지에 오른 기자단 모집 공고를 봤어요. 처음엔 기자 활동에 중점을 두는 줄로만 알았는데 진로동아리 활동을 본 후 내 진로를 설계할 때 도움을 받고 여러 직업을 가진 분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기자단 학생들은 그동안 취재를 하며 느낀 점도 많았다. 평소 잘 알던 사람도 막상 인터뷰라는 형식을 빌려 만나면 얼마나 어색해지는지, 그 어색함을 깨기 위해서 인터뷰 준비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학생 기자들은 실전 취재를 하며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는 중이다. 기자단 활동은 조별로 취재 분야를 정하고 취재한 글을 카페에 올려 피드백을 받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달 기자교육을 시작으로 월 일회 정기모임이 갖고 수시로 학생 기자들 간의 연락이 이루어진다. 상상팡팡 기자단 1기 김상우군은 상상팡팡 기자단 1년을 이렇게 평가했다. “저희 1기 기자단은 EBS 방송에 출연도 했습니다. 구청장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는 촉망 받는 기자단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발전할지 기대가 됩니다.” 김군은 한편으로 선배답게 상상팡팡 기자단을 찾는 다른 학생들에 대한 한 마디도 잊지 않는다.“작년에 활동하면서 몇몇 학생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를 주며 소통하는 순수한 목적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상위 학교를 가기 위한 수단이나 스펙으로 지원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이런 목적으로 들어온 학생은 활동을 열심히 하지 않게 됩니다.” 꿈과 체험을 나누는 기자단 학생 기자단원의 꿈은 다양하다. 중학교 때 축구선수로의 꿈을 포기한 황성재군은 이제 스포츠 기자를 꿈꾼다. 방송국 PD가 목표인 김상우군, 음악치료사가 꿈인 이진영양, 기자단을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변화를 주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는 신형석군은 이제 언론인이라는 구체적인 꿈을 갖게 됐다. 상상팡팡 기자단의 막내지만 회장을 맡고 있는 신수경양의 꿈은 보다 자세하다.“체육 선생님이나 스포츠 기자로 활동하고 싶어요. 야구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한 달 에 12번이나 야구장을 찾을 때도 있어요. 야구선수 부인이 되고 싶은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학교 대표 티볼 선수로도 활약 중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신수경양은 “기사의 완성도 중요하지만 인터뷰해주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면서 그 사람들과의 뜻 깊은 시간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속 깊은 얘기를 한다. 인터뷰 할 사람에게 사전 메일을 보내며 많은 얘기를 하고 미리 준비된 계획을 통해 취재를 하겠다는 이야기다. 다른 학생들도 “아직 상상팡팡을 모르는 친구들에게 널리 알려 공유하고 싶다”며 “진로를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기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직업체험을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아직 진로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또래 친구들을 위해 자신의 경험을 남과 나누려는 기자단들의 마음이 예쁘고 대견하다. 상상팡팡 2기들의 이런 마음이 앞으로 있을지 모를 어려운 일에도 그들을 지탱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