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어를 잘한다는 것 요즘 영어를 잘한다는 사람들이 참 많다. 유학생도 많고 국내와 해외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영어를 접해 누구보다 잘한다는 학생들도 있고, 영어유치원부터 시작해 원어민만큼 유창한 발음으로 말하는 학생들도 많다. 주변에서 이들을 보면 “와~!” 하는 감탄사부터 시작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영어 참 잘한다!”일 것이다. 난 이 모습을 보며 (물론 정말로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과연, 유창함이 영어의 전부일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영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1그룹과 우리나라 사람들로 이루어진 2그룹에게 한 중년의 남자가 영어로 이야기하는 음성을 들려주고, 각각의 그룹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실험했던 적이 있다. 1그룹 구성원들은 그가 아주 고급스러운 어휘를 사용하면서 간결하고 유창하게 논지가 확실히 드러나는 아주 좋은 연설을 했다며 자신의 아이들이 나중에 이렇게 이야기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반면 2그룹은 발음도 어색하며 제3국 어딘가에 사는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이 하는 영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자녀들은 절대 이 사람처럼 영어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때 그 음성과 함께 영상이 보여졌고, 그 음성의 주인공은 바로 반기문 UN사무총장이었다. 언어란 인간의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하고 의사를 소통하기 위한 소리, 즉 말이나 문자, 글의 수단이라고 정의되어진다. 영어 또한 사람의 생각, 가치, 논지, 감정 등을 표현하는 하나의 언어일 뿐이다. 우리가 우리나라 사람 중 말을 빨리, 발음을 정확하게,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말’ 잘하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는다. 그 ‘말’ 속에 그 사람의 생각과 가치가 잘 정돈되어 있고 그 말이 다른 사람에게 설득력을 갖춘, 마음을 움직이게 하며 때론 감동을 느끼게 전달되었을 때 우리는 ‘말’을 잘한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영어 또한 마찬가지다. 신변잡기적인 이야기를 원어민과 비슷한 발음으로 떠드는 것이 영어를 잘하는 게 아니라 불필요한 내용을 정리하고 무엇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는지가 중요하다. 즉 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탄탄한 근거들이 있으며 이러한 것들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모든 걸 갖추고 유창하기까지 하다면 더 바랄 게 없겠지만 겉에 보이는 유창함만을 쫓는 일은 이젠 더 이상 하지 않았으면 싶다. 요즘 들어 영어로 말은 잘하지만 진짜 ‘말’을 잘하는 학생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책을 읽고도 중심내용을 모르고 그저 재미있거나 인상 깊었던 한 부분이 그 책의 전부인 양 받아들이고, 그게 책을 다 이해한 것인 양 생각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글 또한 마찬가지이다. 생각이 여물지 않으면 절대 글도 탄탄하게 써질 수가 없다. 더구나 다양한 직·간접의 경험도 충분치 못하고 자신의 생각을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조차 배우지 못한 우리 아이들에게 자꾸 뭔가를 내놓으라고 다그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보다는 그 경험이 쌓이기를, 그 경험들이 차곡차곡 탄탄하게 쌓여 하나의 커다란 자산이 되기를 기다려주자. 그래서 그 자산이 아이들의 생각, 그 생각을 표현하는 언어와 잘 맞물려 톱니바퀴처럼 자연스럽고도 짜임새를 갖추게 하는 윤활유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강소진 원장리드101 잠실 엘스점문의 02-4254-101www.read101.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
- 왜 영문법을 정복하지 못할까? 필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고민해왔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문법을 어렵게 생각한다. 문법을 깊이 다루면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중고등학교에서 다루어지는 문법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학교내신이나 수능문제를 보면 문법상 중요한 부분이 반복되어 출제되는 경향이 있고 출제 범위도 제한되어 있다. 어떻게 영문법을 공부해야 할까? 왜 영문법 특강도 듣고 오랜 시간 영문법을 공부했음에도 영문법을 어려워하고 영문법에 대한 자신이 없을까? 무엇보다도 각 문법 개념에 대한 이해의 부족이다. 각 파트 문법 내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로 무조건 암기 했을 때는 응용력이 부족하게 된다. 문법은 암기도 필요하지만 각 파트에 대한 이해가 더 중요하다. 왜 그렇게 쓰이고 어떻게 쓰이는지를 생각하면서 공부하면 이해가 쉬워지며 영작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문법 이해를 잘 하면 암기 할 분량이 많이 줄어들어 효과적인 영문법 공부가 된다. 특히, 문법 시험에 잘 다루어지는 것은 우리가 제대로 익히지 않으면 틀리는 것 들이다. 유념하지 않으면 틀린 영어를 쓰기에 문법시험으로 출제하여 제대로 익혀서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단순히 감으로 풀다 보면 틀리는 경우가 많기에 논리적으로 따지면서 공부할 필요가 있는 것이 문법 영역이다. 제2 외국어로 영어를 배우는 우리가 감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는 문법공부의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문법 성적이 들쑥날쑥한 경우 대부분 감에 의존해서 문제를 푸는 경우가 많다. 문법 개념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암기는 문법공부의 필수적인 요소이며 더불어 잘 정리하면 가장 쉬운 영역이 문법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누가 어떻게 가르치느냐가 중요하게 된다. 가능한 쉽게 문법 개념을 잘 정립하는 것이 가장 기본단계이다. 다음으로 통합적인 문법 지식의 부족이다.우리나라 모든 문법책이 거의 각 파트별로 되어있다 보니 각 파트를 공부 할 때는 이해하거나 암기하는데 전 문법을 통합 했을 때에는 그 문법의 내용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본다. 문법의 통합적 지식 훈련이 안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우리나라 중등 문법교육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이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길벗 출판사와 통합형 문법책을 올해 내로 출간하기로 하고 현재 집필(기초, 중급, 고급)중에 있으며 이번 여름 방학에 학원에서 통합형 영문법 특강을 실시한다. 통합형 영문법이란 여러 단원들을 묶어서 통합형으로 설명하고 문법 전반을 통합하여 설명과 문제 풀이를 하여 문법 전반에 대한 자신감과 문법 정복을 목표로 한다. 이는 영문법 정복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로 하는 단계이다. 통합형으로 공부하면 중학생 때 고3 과정 까지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사실, 중등영문법 고등영문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필자가 CBT TOEFL을 준비할 때 문법 전반에 대한 통합 연습을 많이 했을 때 문법영역을 만점 받았으며 확실하게 영문법을 끝낸 경험이 있다. 학생들에게 필자의 경험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책을 집필하고 있으며 앞으로 바람직한 영어문법 교육의 방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마무리 하면 잘 이해하고 공부하면 가장 쉬운 것이 영문법이고 영문법은 영작에 기초가 되며 독해의 구문실력에 또한 기본이 된다. 제 2 외국어로 영어를 배우는 사람들은 영문법을 반드시 해야 하며 영문법이 중고등학교의 내신에 큰 영향을 끼치고 수능 고득점에도 필수적이기에 영문법 정복은 빠를수록 좋다. 영문법을 위한 영문법을 공부할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적어도 영작이나 독해에 필요한 영문법과 시험에 나오는 영문법은 반드시 알아야 하지 않을까? 혼자서 영문법을 공부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무엇이 중요하고 필요한 문법인지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학생들에게는 없기 때문이다. 열심히 한다고 무조건 잘하는 것은 아니다. 효과적인 문법학습이 필요하며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영문법을 잘 정복하여 영어전반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독자들이 되기를... 오세용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
- 우리지역 공방카페를 가다 카페가 변하고 있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테마에 맞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멀티콘셉트 카페로의 변화다. 카페에서 옷이나 액세서리를 구입하고, 작은 소품이나 수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숍인숍(shop in shop)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형태. 은은한 커피향에 취해 작품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우리 지역 공방카페를 찾았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나만의 머그잔 만들어봐요 세라앤커피랩세라믹(Ceramics)과 커피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공간, 세라앤커피랩이다. 입구에 들어서자 핸드메이드 커피잔과 접시, 머그잔과 예쁜 장식물 등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다. 카페 안쪽으로 커피로스팅실이 보이고 도자기 핸드페인팅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널찍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 대표 서정문씨는 도자기 사업을 30여 년 간 해온 도자기 업계의 베테랑. 여기에 도예를 전공하고 30여년 활발한 활동을 해온 그의 부인이 이곳 도예강사로 나섰다. 서 대표는 “도자기 체험과 그 어디보다 맛있는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도자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누구나 핸드페인팅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하얀 색의 머그잔(8000~1만5000원)이나 접시(3만원)에 자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면 이곳에서 유약을 발라 가마에 구워준다. 그림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문제가 없다. 다양한 도안이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서 대표는 “가족 단위로 참가하는 경우도 많고, ‘나만의 머그잔’을 만들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는 경우고 많다”며 분위기를 전한다. 이곳은 서울시교육청(서울학생배움터)과 연계되어 있어 30여 중학교의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카페 바로 건너편에 도자기 전문 공방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보다 전문적인 체험도 가능하다. 박희정(48·암사동)씨는 “친한 엄마들과 커피를 마시러 자주 들르는데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함께 도자기 핸드페인팅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머그잔에 가족별 이니셜을 직접 그려 넣으면 이 세상에서 하나 뿐인 머그잔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곳은 커피 맛도 ‘제대로’다. 매주 원두를 종류별로 직접 로스팅하는데, 원두를 구입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다. 김선화(51·풍납동)씨는 “전화로 주문하면 갓볶은 원두를 구입할 수 있다”며 “산지별 원두나 더치커피까지 구입이 가능해 자주 이곳을 방문한다”고 말했다.핸드페인팅 체험은 방문하면 언제나 가능하며, 단체일 경우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는 게 안전하다. 위치 강동구 성내동 38-20 2층문의 02-471-2300 한지의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카페클로이한옥인 듯 근사한 카페인 듯 외관에 이끌려 발길이 머무는 곳, 바로 카페클로이다. 가정집으로 사용된 듯한 외관이지만 카페로의 변신이 놀라울 정도로 예쁘기만 하다. 외국의 어느 집을 방문하는 마음으로 현관문을 열면, 실제 한옥집의 기둥으로 사용되었던 목조 장식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옛날 재봉틀을 이용해 만든 테이블로 멋스럽다. 카페클로이의 인테리어는 고려닥종이공예협회 사무국장이자 이곳 대표인 김선영씨의 작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닥종이 인형, 가죽느낌이 물씬 풍기는 줌치기법의 작품, 천연염색 등 다양한 작품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하나하나 돌아보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지의 질감이 물씬 풍기는 작품들에서 전통의 멋과 지혜가 느껴진다.김 대표는 “접하기 힘든 닥종이 인형이나 한지공예를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작품들을 보다보면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생겨나고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한지공예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바로 카페 클로이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직접 한지 공예를 배워볼 수 있다. 닥종이인형은 물론 줌치(한지에 지속적으로 힘을 줘 견고하게 만드는 작업), 지화(한지그림), 한지부조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취미반인 경우 1주일이 1회 자신이 만들고 싶은 작품을 배울 수 있다. 또 자격증대비반도 운영하는데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수업이 진행된다.카페 한켠에 한지공예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미리 예약만 하면 은은한 커피향 속에서 한지공예에 빠져들 수 있다. 홍지혜(39·구의동)씨는 “이곳저곳 둘러보며 한지공예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며 “카페분들이 모두 친절해서 작품에 대해 물어보면 쉽게 설명해줘 더욱 한지공예에 관심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곳은 커피와 직접 구운 빵과 케이크는 물론 맛있는 샌드위치도 있어 간단한 식사를 위한 장소로도 훌륭하다. 인심도 후해 커피리필도 오케이! 아로마천연비누와 양초도 판매한다. 위치 광진구 구의동 200-8문의 02-444-19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
- 뜨겁고 습한 여름철, 차량관리와 빗길 안전운전이 최우선 차량의 안전관리는 계절을 불문하고 꼼꼼히 확인해야하지만 무더운 여름철, 비까지 내리면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안전운전과 직결되는 냉각수, 타이어 점검과 같은 차량점검은 물론 빗길 안전운전을 위한 운전습관 등 알아 두어야할 사항들을 정리해보자. 안전운전의 기본은 차량 내부청소더위가 시작되면 제일먼저 가동하는 것이 차량용 에어컨이다. 에어컨을 가동하게 되면 시원하고 쾌적한 운행이 가능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실내청소. 특히 비 오는 여름철은 차량의 바닥이 습하기 쉽고 아이들을 자주 태우고 다니는 경우 바닥에 떨어진 음식물 등이 부패해 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 평소 화창한 날에는 차의 트렁크를 포함한 모든 도어를 열고 실내 환기를 시키고 습기를 완전히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수시로 바닥을 포함한 내부 청소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소업체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세부적인 내부청소를 해주어야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송파구지회 김재민 지회장은 “햇볕에 장시간 노출돼있던 차량을 운행 시 에어컨을 가동하게 되면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자주 있다”며 “이는 차량을 구성하고 있는 플라스틱이 가열 되서 나는 것으로 인체에 유해한 발암성 가스인 만큼 실내 환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뜨겁게 달궈진 차량을 운행할 때는 앞뒤 유리문을 모두 열고 에어컨을 30초-1분 이상 가동한 뒤 출발해야 하며 주차 시에는 창문을 1cm정도 열어두면 실내온도를 다소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비 오는 날은 핸들을 가볍게 잡자기후변화로 기습적인 폭우에 장마철까지 다가오면서 빗길 주행 시 철저한 차량점검과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가 오는 날은 맑은 날보다 시야가 반 이하로 줄어들고 노면이 미끄러워 브레이크 반응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20% 감속 운행하고 빗길 노면 마찰력 감소를 고려해 평소보다 1.5배 이상의 차간 거리를 확보하는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기본사항이다. 또한 빗길 주행 시에는 주간에도 전조등 켜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 많은 여성운전자들이 남성에 비해 브레이크를 자주 밟기 때문에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뜨거운 노면 위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으면 패드와 라이닝이 가열되어 경화현상을 일으키게 되고 이 상태에서는 급제동을 하여도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는 것. 또한 핸들을 무리하게 센 힘으로 잡고 운전하는 습관도 고치는 것이 좋다. 김재민 지회장은 “많은 여성운전자들이 핸들을 너무 꽉 잡고 운전하는 습관이 있어서 조향능력이 떨어지기 쉽다”며 “특히 빗길 주행 중에 도로가 깊게 파인 포트 홀이 나타날 경우 노면이 미끄러운데다 핸들을 너무 세게 잡으면 차량이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심하게 밀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하다”고 설명하며 핸들을 가볍게 잡을 것을 강조한다. 포트 홀을 지나면서 차량의 충격이 느껴졌다면 타이어 내부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로부터 타이어 점검을 받아야 한다. 타이어는 4-5년을 주기로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안전하다. 전문가에게 들어보는 여름철 차량점검송파구 오토 오아시스 아시아점의 이명종 점장은 “여름철에는 열, 먼지, 교통체증 등 차에 무리를 주는 요인들이 많이 있는 만큼 주기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기계고장을 줄여야한다”며 “엔진오일, 냉각수, 워셔액, 타이어 상태만 정기적으로 점검해도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차량에 항상 관심을 가지려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에어컨이 바람이 적게 나오거나 나오지 않을 때는 실내 대쉬보드 아래에 있는 팬 모터 작동을 확인해본다. 팬 모터가 돌지 않는다면 퓨즈가 끊어졌거나 배선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통풍구에 먼지가 쌓여 통로가 막힌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람은 정상인데 냉방이 되지 않는다면 냉매가 부족하거나 에어컨벨트가 늘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정비소에서 점검 및 정비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여름철 차량고장의 가장 큰 원인은 과열. 운행 중 계기판의 온도메타를 주의 깊게 살피고 4만km나 2년 정도마다 냉각수를 완전히 빼고 냉각계통을 세척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각수를 보충할 때는 부동액의 농도에 따라 냉각장치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부동액과 물을 50:50의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을 경우 노면과의 접지면적이 넓어져 마찰로 인한 열이 발생, 타이어 파열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은 적정공기압보다 5-10% 높게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장마철은 와이퍼 작동이 필수이기 때문에 빗길 주행 시 난처한 경우를 당하지 않으려면 노화된 고무블레이드는 교체하고 충분한 양의 워셔액을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와이퍼는 자주 사용해주어야 수명이 연장되고 앞 유리는 왁스나 기름걸레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장마철 장거리 주행 중 와이퍼 작동이 안 될 경우 담뱃재를 유리표면에 발라주면 효과가 있다.김재민 지회장은 “여성운전자들이 전자제품을 구입할 때는 사용설명서를 잘 읽으면서 고가인 차량에 대한 사용설명서에는 무관심한 것이 대부분이다”라며 “차량구입 시 받은 차량매뉴얼에는 운행거리별 부품 교환주기나 차량의 기능, 계기판 활용에 대한 설명이 상세하게 표기되어있기 때문에 항상 가까운 곳에 두고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
- 나를 성장시킨 두 가지 ‘해보자! 끝까지!’ 3년 전, 중학시절 내내 집과 학교만 오가는 ‘조용한 범생이’로 전교 최상위권 성적을 놓치지 않았던 장산들양은 고교 진학을 앞둔 깊은 고민에 빠졌다. “대학입시를 목표로 공부에 올인해 고교 3년을 보내자니 훗날 후회할 듯싶었어요.”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끈기女’또래들이 특목고, 자사고를 준비할 때 그는 과감히 혁신학교인 선사고를 지원했다. 송파구에 살다 학교 근처인 강동으로 이사까지 가면서 선사고를 선택한 건 ‘의미와 재미’까지 갖춘 고교 시절의 추억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었다.“아빠 역시 혁신초등학교 교사였기 때문에 학교의 여러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정보가 많았죠. 돌이켜 보면 ‘또 다른 나’로 바뀌고 싶다는 열망이 컸던 셈이지요.” 그의 선택은 주효했다. 지금은 예전과 180도 달라진 ‘장산들’로 다이내믹한 일상을 살고 있다.“얌전한 아이에서 활달한 성격으로 바뀌었고 무엇보다도 능동적으로 ‘내 삶’을 가꿔나가는 방법을 터득했어요.” 남 앞에 서는 걸 부끄러워했고 ‘말’ 보다는 ‘글’이 훨씬 익숙했던 그는 선배의 ‘꼬드김’으로 토론동아리에 들게 됐다. 팀을 짜서 자료 조사를 하고 밤 늦도록 토론연습을 하면서 서서히 변해갔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자신의 의견을 명쾌하게 제시하는 세련된 토론기술을 배워나갔다.특히 전교부회장에 당선된 뒤 학교를 누비며 종횡무진 활약한 학생회 활동은 그를 훌쩍 자라게 만든 에너지원이 됐다. “전교생 앞에서 프레젠테이션 하던 첫 경험을 잊을 수 없어요. 목소리도 작고 발음도 부정확할 뿐 아니라 시선처리도 어색해 연습 내내 쓴소리를 많이 들었죠. 오기가 나서 발표 내용을 달달 외울 정도로 준비했어요. 무대에 한번 서보니까 ‘하면 되는구나’란 자신감이 붙더군요. 횟수가 쌓이면서 실력도 함께 늘고요.” 학교의 크고 작은 행사를 치르면서 그는 단단하게 여물어갔다.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 덕에 그는 공부건, 독서건, 방과후 활동에서건 두루두루 ‘작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 “격주 토요일마다 1년간 참여한 인문학 특강이 인상 깊었어요. 신화, 광고, 영화, 책을 매개로 학생, 강사가 둘러 앉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교과서 밖 다양한 장르를 가지고 인문학의 토대를 닦을 수 있어 유익했어요.” 보물 1호는 3년 째 쓰는 학습 플래너그의 보물 1호는 학습 플래너. 입학과 동시에 쓰기 시작한 두툼한 플래너 속에는 숨가쁘게 지낸 고교생활의 이모저모가 생생하게 녹아있다. “처음에는 상 받을 욕심에 쓰기 시작했는데 자꾸 쓰다 보니 재미가 붙더군요. 공부 계획을 세운 뒤 실천 유무를 체크하고 또 하루를 반성하면서 공부습관을 기를 수 있었지요. 가끔 슬럼프에 빠질 때는 예전 기록을 뒤적이며 힘을 얻기도 해요.”그가 내민 플래너를 한 장 한 장 넘기자 평일에는 5~6시간, 주말에는 10시간 가량 매일매일 책과 씨름한 치열한 공부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학생회 활동과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공부의 끈을 꽉 붙잡고 실천한 의지가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장산들식’ 공부 비법인 듯싶었다.“난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에요. 대신 노력파지요. 끈기와 근성은 좀 있거든요(웃음). 계획을 세웠으면 될 때까지 우직하게 밀고나간 덕분에 결과물이 차근차근 쌓이더군요.” 친구들끼리 의기투합해 만든 국어스터디 동아리도 꾸준히 참여한 덕분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국어 성적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었다. 과목별로 요점 정리한 공부 노트도 꾀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써내려가는 중이다. 역사교사 꿈꾸며 촘촘히 미래 설계그의 꿈은 역사교사. 틈틈이 역사교육학과 교수, 대학생까지 만나며 야무지게 진로탐색을 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중이다.“삼고초려 끝에 만난 고려대 교수님은 고교생이라 봐주는 법 없이 내 생각의 오류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전공 공부, 역사학도의 자세를 깐깐하게 짚어주셨어요. 서울대 역사교육학과 학생회장을 만나면서는 대학 생활의 실질적인 정보도 얻었고요. 여기저기 수소문해 어렵게 인터뷰하면서 예전에 가졌던 ‘역사가 좋으니까 역사를 전공한다’는 어설픈 꿈 설계를 정교하게 가다듬으며 ‘왜 역사를 선택했고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자문해 볼 수 있었습니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평범한 진리 속 참뜻을 온몸으로 배우면서 신나는 고교시절을 보낸 장양은 고단한 고3 생활도 씩씩하게 헤쳐 나가는 중이다. 보람과 아쉬움은 늘 교차하는 법. 그간 자신이 겪은 시행착오를 줄였으면 좋겠다며 후배에게 해주고픈 말도 많단다. “독서, 특히 본인의 진로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으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어요. 또 학교에서 개최하는 각종 경시대회, 글쓰기대회, 토론대회는 귀찮다 여기지 말고 기회 닿는 대로 참가하는 게 좋아요. 의외로 배울 점이 많고 몰랐던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도 있거든요.” 경험에서 우러난 진솔한 조언을 쏟아내며 웃는 그의 얼굴은 환하게 빛이 났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
- 내 아이를 위한 캠프 선택 시 유의할 점 여름 캠프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하지만 부모들은 캠프에 보내기 전 캠프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과연 안전한지 걱정이 앞선다. 내 아이의 첫 캠프 선택법과 여름방학 캠프 선택 시 주의사항을 살펴보았다. 우리 아이 첫 캠프 보내기 아직 한 번도 자녀를 캠프에 보낸 적 없는 이혜정(가명?41)씨는 걱정부터 앞선다. 캠프 보내기에 너무 어린 것은 아닐까? 위험하진 않을까? 생각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마음에 걸린다고. 캠프 전문가들은 “초등학교 1학년 정도면 걱정 없이 캠프에 참여시켜도 된다”고 말한다. (사)한국청소년캠프협회 이병장 협회장은 “사실 캠프에 대한 두려움은 아이가 아니라, 아이와 떨어져 있을 부모에게 더 많다”면서 “수줍음이 많은 아이라면 친한 친구와 짝을 지어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첫 캠프만큼은 신중하고 꼼꼼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와 부모 한 쪽에서라도 첫 캠프에 대한 기억이 좋지 못하면 다음 캠프를 선택할 때 두 배 이상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첫 캠프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는 가능한 아이에게 부담이 적은 체험 형과 같은 편안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선택한다. 극기형 프로그램과 같은 통제가 강하거나 아이를 위축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은 피한다. 저학년의 경우 체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은 피한다. 가급적 이동형 캠프 보다는 숙박형 캠프에 참여 시킨다. 숙소의 환경인 방이나 화장실과 식단을 더욱 꼼꼼하게 살핀다. 첫 캠프 보낼 때 잊지 말고 확인해야 할 체크사항도 있다. 저학년의 경우 속옷 및 갈아입을 옷은 요일별 봉투를 만들어 넣어 주는 것이 좋다. 용돈은 가급적 5000원을 넘지 않은 범위에서 주는 것이 좋다. 만약 캠프 생활에 대한 특정 두려움이 있는 학생의 경우 필히 담당 선생님께 그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캠프 기간 중에는 해당 캠프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캠프 소식을 확인 할 수 있다. 캠프생활은 단체 생활이므로 담당 선생님이 바라본 우리 아이의 객관적 모습은 어떠한지 알아 두는 것이 좋다. 후회 없는 캠프 선택을 위한 십계명 1. 화려한 이름의 주최사 보다는 주관사의 신뢰성을 살펴보자캠프를 주관하는 단체의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주최·주관 단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단체연혁, 국가인증, 교육내용, 이전의 프로그램 실시현황 등을 자세히 확인한다. 수련활동 사진 및 참가자의 체험 후기 게시판 등을 통해 참가한 학생 또는 학부모님들의 평가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문제점이 있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나 여성가족부의 관리를 받는지, 한국소비자원이나 소비자시민단체 홈페이지에서 해당 업체 관련 사건은 없었는지도 조사해야 한다. 2. 숙박시설과 차량, 보험 가입 여부를 꼼꼼히 살펴보자자녀가 참가하는 캠프 형태가 수련원 등을 이용하는 실내 숙박형 캠프일 경우에 ‘청소년활동 진흥법’에 의한 수련시설인지 필히 확인하고 화재보험 등 안전보험이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무허가 시설, 다세대 주택 등에서 캠프를 진행하는 단체가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에서 진행하는 이동형 캠프일 경우도 참가자 안전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가입한 보험사의 보험 증권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차후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경우 보험혜택을 받는데 유리하다. 3. 여성가족부 산하의 청소년활동진흥원이 인증하는 인증수련활동을 활용하자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제도는 여성가족부 산하의 청소년활동진흥원(www.yap.or.kr)이 인증하는 인증수련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 기록을 관리, 제공하는 청소년 정책 분야에서 유일한 국가 인증제도이다. 인증수련활동에 참여시 여성가족부 장관 명의의 기록 확인서, 참여 청소년들의 향후 진학, 취업 등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4. 지도자의 구성과 역할을 살펴보자지난여름 태안에서 발생한 해병대 캠프 사고로 인해 캠프를 진행하는 지도자의 역할과 자질에 대한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캠프를 진행하는 단체, 운영진의 신뢰성도 당연히 체크해야 하지만 캠프에서 아이와 가장 많이 마주치고,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지도자, 담당 멘토의 구성과 역할도 꼼꼼히 체크하여야 한다. 5. 환불규정을 꼼꼼히 살펴보자최근 들어 방학 특수를 노린 일부 불량 캠프 업체들의 불합리한 환불규정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캠프를 선택하고 결재하기 전에 환불규정 체크는 필수이다. 한국소비자원에서는 개시 10일 전까지 통보 시 10% 공제 후 환급, 개시 1일 전까지 통보 시 20% 공제 후 환급, 개시 당일 통보 시 30% 공제 후 환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6. 응급 치료 체계 등 안전 관리 시스템을 꼭 살펴보자캠프 중 가장 중요한 점은 단연 아이들의 안전이다. 운영단체가 캠프 경험이 풍부한가, 응급상황 대처에 재빠른지 꼭 알아보아야한다. 수련시설을 이용하는 실내 캠프일 경우 수련원 내에 양호시설 및 양호교사가 배치되어 있는지 확인해야한다. 특히, 장기 및 이동형 캠프에는 예기치 않는 환자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응급 치료체계가 마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7. 자녀의 성격 및 학습능력, 기타 등을 판단하여 캠프를 결정하자 성격이 활발하고 적극적인 동적인 자녀는 예절캠프, 인성캠프, 자연과학캠프, 과학캠프 등을 추천한다. 자녀가 산만해서 집중력이 부족하고 자신의 주변을 정리정돈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더욱 예절캠프, 극기캠프, 인성캠프 등이 도움이 된다. 반대로 행동이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정적인 자녀는 극기캠프, 모험개척캠프, 국토순례, 자신감 리더쉽 캠프, 레포츠 체험캠프, 자연캠프, 해외캠프 등 다양한 청소년들과 함께 어울리며 사회성 및 화합성 등을 배울 수 있는 수련캠프에 참가하는 것이 좋다. 8. 부모의 일방적인 요구가 아닌 자녀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자자녀의 성격, 적성과 관심 그리고 강점과 약점 등 자녀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캠프에서 어떤 부분을 얻고자 하는지를 명확히 하여야 한다. 그 후 함께 조사한 단체의 캠프 자료를 놓고 가족과 함께 논의해서 캠프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옳다. 부모의 일방적인 요구대로 자녀를 캠프에 보내는 것은 좋지 않다. 가기 싫은 캠프를 억지로 가면 캠프 기간에 아이는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외톨이가 되기 쉬우며 아무리 좋은 캠프라도 시간만 낭비하고 좋지 않은 추억만 가지고 돌아올 수 있다. 9. 캠프에 보내려는 목적을 정확하게 결정하자 자녀를 캠프에 보내려는 목적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 내 아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하거나 어떤 부분이 문제점이 많아 이런 부분을 고쳤으면 좋겠다든가 하는 이에 따른 목적성을 먼저 생각한다. 그리고 2014-07-15
- ‘최고의 강의’만큼이나 중요한 ‘학습관리’ “학원엔 열심히 다니는데 성적은 영 오르질 않네요.”“강의실 자리만 채우는 아이가 바로 우리 아이가 아닐까 싶어요.”학원에서의 수업을 공부의 전부로 아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의 학습태도와 성적에 대한 고민은 비단 학부모들만의 고민이 아니다.인성학원 백성기 원장은 “15년 동안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5년째 강의와 학습관리 모두에 주력하고 있다”며 “최고의 강사와 강의는 기본,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관리야말로 성적향상을 위한 최선의 시스템”이라 확신했다. 전문적인 학습 관리로 최고의 성적향상을 이뤄낸 백 원장. 그는 ‘5PM 학습관리’로 과목비율을 최적화하고 대학입시를 위한 균형 잡힌 입시전략까지 제시한다. 1. 수업 - 우수한 강사진이 진행하는 최고의 수업수업의 질과 강사의 역량은 학생들의 학업향상을 위한 기본. 수업을 위한 실력은 물론 학생들의 관리까지 꼼꼼하게 진행하는 10명의 강사진은 이곳 인성학원의 장점이자 강점이다.이들 강사진은 학생들은 학습상황과 공부습관의 장단점, 또 성적추이와 성격, 심리상태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또 정보공유를 통해 과목별 최고학습효과를 지향한다. 전문단과학원의 특성을 살려 과목별 특화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수학수업의 핵심은 ‘고도심화학습’. 백 원장은 “과도한 선행학습보다는 심화학습에 집중하고 있다”며 “선행학습은 한 학기 또는 1년 정도만 하는 대신 영역별 심화학습을 진행, 내신과 수능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한다.수학은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이지만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는 과목. 백 원장은 “개념과 원리를 반복적으로 다져주고 유형별 실전문제를 꾸준히 진행하기 때문에 학원에 다니는 것만으로 4등급 정도는 받을 수 있다”며 “이과든 문과든 절대 수포자가 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어는 철저하게 시험영어에 초점이 맞춰진다. 어휘, 문법, 독해를 바탕으로 최고점수를 얻기 위한 사고력과 추론력, 이해력 확장을 위한 수업이 진행된다. 원장 직강으로 진행되는 국어수업은 영역별로 수강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백 원장은 “국어의 경우 화법, 작문, 문법의 정리만으로도 2~3등급이 향상될 수 있다”며 “기본을 익히기 위한 수업부터 하나하나 정리해나가며 비문학, 문학까지 연결될 때 진정한 국어실력 향상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 ACT - 수업직후테스트수업집중력을 높이고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저장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 바로 수업직후에 진행하는 테스트다. ACT를 바탕으로 학습지 형태로 주어지는 주간학습지의 개인별 학습이 진행된다. 또 주간학습지를 통해 월간테스트로 이어지는 단계학습도 진행된다. 3. D-training 수업 후 진행되는 자기주도학습수업이 끝나고 진행되는 체계적인 과제학습의 시간. 교과목지도강사와 질문강사가 상주하는 자기주도학습실에서 진행되며, 단순한 ‘자습’이 아닌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이 진행되는 시간이다. 특히 수학:영어:국어(과학)학습의 양을 5:3:2로 정해 입시에 최적화된 학습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백 원장은 “5(수학):3(영어):2(국어)는 입시를 위한 과목별 최적의 비율이다”며 “이를 위해 자기주도학습은 물론 강의시간표로 적절하게 분배해 학생들의 학습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업이 끝나면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자기주도학습에 참여하게 되며, 입시를 준비하는 고2~3학년이 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높은 자기주도학습력을 갖게 된다. 수업 외에 진행되는 자기주도학습은 별도의 교육비 없이 무료로 진행,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4. 주간·월말 테스트 - 주기적인 반복학습배운 내용을 기억하고 시험유형에 익숙해지기 위해 주기적인 반복학습도 진행한다. 테스트에서 틀린 내용은 단순히 오답정리에 그치지 않고 포인트노트에 정리, 체계적인 관리가 진행된다. 5. 대입포트폴리오 - 진로진학컨설팅수업과 학습관리 뿐 아니라 진학컨설팅도 진행한다. 학원에서 이뤄진 모든 과목별 학습내용은 기록·보관되어 대입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전문입시컨설팅과의 연계로 이뤄지는 진학지도 역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화되어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과 지도로 이어진다. 문의 02-447-8871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여름방학특강 S2104 프로그램인성학원은 여름방학동안 오후 2시부터 밤10시까지 진행하는 방학특강프로그램을 4주 동안 진행한다. 수업과 자기주도학습을 동시에 진행, 시간 대비 최고의 학습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방학특강의 목표. 수학을 중심으로 영어, 국어, 과학 수업이 진행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
- 영어 단어 학습,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봄날 씨앗을 뿌리지도 않거나 대충 심어놓고서 가을에 풍년을 바라는 농부가 있을까? 행여 지나간 시험에서 뿌리지도 않았으면서 거두려 하지는 않았는가? 모든 일의 결과는 과정의 반영이다. 영어는 단어만 공부해도 실력과 성적이 오른다고까지 말 할 정도로 너무나, 너무나 중요하다. 아니, 모르면 영어가 안 된다. 영어 단어는 영어의 재료다!문법이 중요하고 독해가 중요하고 등등, 그러나 정녕 더 중요한 것은 단어다.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다, 너무나! 지난 번 본지 기고에 공부습관과 자세를 주제로 글을 썼다. 단어공부와 관련한 얘기를 먼저 했어야 했지만, 기말 시험 중이라 순서를 바꿨다. 이번 글은 부모님 보다 학생들이 읽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필자의 고등학교 시절, 공부에 철이 들고 영어에 눈을 뜨려 할 무렵, 친구를 가르쳐(?) 가며 함께 공부했다. 친구의 영어 공부에 어떤 상상이 갈지 모르겠지만, 거두절미하고 친구나 필자나 동시에 공부머리가 열리기 시작했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친구의 학문적 위치는 현재 필자보다 한 수 위다. 함께 단어 암기하는 것이 무척이나 재미가 있었다. 예를 들면, barn(창고)은 ‘반창고’로, pot(항아리 등)은 ‘팥 단지’로, bin(통)은 ‘빈 통’으로, pork(돼지고기)를 ‘폭 어쩌고~’, consumption(소비)은 ‘큰 삼촌이 소비가 어떻고~’, commit(죄를 범하다)은 ‘코밑에서 어쩐다.’고 하면서 다투어 단어 암기에 열을 올렸다. 영어 공부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했으리라 본다. 값어치 있는 계기였다.많은 사람들이 단어암기를 위해 여러 방법을 내놓고 있다. 심지어 기계나 무슨 프로그램을 이용한 암기법도 있다. 하지만 암기는 내 힘으로 하는 거다. 마음을 닫고 있으면 어떤 것도 들어 올 리 없다. 받아들일 준비가 된 마음이 곧 열린 마음이다. 학습량과 시간의 적절한 조합이 있어야 하고, 그에 못지 않는 효율적인 방법이 있어야 한다. 13년 전, 처음 학원 문을 열고 근 6년 동안, 의욕에 찬 나머지 영어 단어를 하루에 150개, 그것도 작은 영어사전을 무작정 암기시켰다. 매일매일 발음으로 암기하고 확인 테스트하느라 교실마다 시끌벅적거렸다. 부모님은 종일 영어사전 들고 있는 모습에 흐뭇해 하셨고, 담당 선생님은 일거리가 많아졌고, 학생은 죽음이었다. 울면서 학원 다닌 학생도 여럿이었다. 그 중 한 학생이 중1부터 6년을 다니다 작년에 고등학교 3년간 내내 전교 1등을 하다 졸업했다. 추억이다.너무 힘이 들어 이제는 방법을 좀 바꿔 매일 빠듯이 해야 될 정도의 공부가 되는 적절한 분량을 확실히 공부시킨다. 허영이나 보이기 위한 공부는 않는다. 공부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오락적 재미가 아니라 알아가고 향상되어 가는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많은 단어들은 어간이 형태소 하나로 구성되어 있는 단일어들의 결합으로 이뤄져서 합성어가 된다. 파생어가 그 중 하나다. 파생어는 그 접사가 접두사인가 접미사인가에 따라 둘로 나눠진다. 접두사는 고대영어(Anglo-Saxon), 라틴어(Latin) 및 희랍어(Greek)에서 유래했다. 예를 들면, ‘forego = fore(before)+go : 앞서가다’, ‘precede = pre(before)+cede(go) : 앞서다’, ‘democratize = demo(people)+crat(ruler)+ize(make) : 민주화하다’가 되었다. 실례를 좀 더 들어보면, ‘ex-, e- : out(밖으로)’의 의미로, ‘exclude’는 ‘ex(out)+clude(shut) <밖에 놓고 닫다> : 제외하다’, ''expel''은 ‘ex(out)+pel(drive) <밖으로 몰다> : 내쫒다’로 구성되어 있고, ‘in-, im- : in, into(안으로)’의 뜻으로, ‘include’는 ‘in(in)+clude(shut) <들여놓고 닫다> : 포함하다’, ‘inspect’는 ‘in(into)+spect(see) <안을 보다> : 조사하다’이며, ‘auto- : self(자신, 스스로)’의 뜻을 가지고, ‘automobile’은 ‘auto(self)+mobile(moving) <스스로 움직임> : 자동차’, ‘autobiography’는 ‘auto(self)+bio(life)+graph(write)+y <자신의 인생을 쓴 것> : 자서전’으로 결합된다. 우리나라 영어 교과서 난이도는 학년이 오를수록 급등한다. 지난 4월 15일 서울대학교의 이병민 교수(영어교육)께서 영문텍스트 난이도 지표인 미국의 렉사일지수(Lexile Measure)를 인용해서 비교한 우리나라 영어교과서의 난이도는 중3은 미국 4~5학년 수준, 고1은 6~8학년, 고3이 되면 미국 고교생인 11~12학년 수준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수능에선 미국의 일간지 수준의 지문이 상당수 출제된다. 말하자면 고3이 공부해야 할 영어 수준은 가히 고급이라는 얘기다. 그러므로 어휘력의 중요성이 영어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단어가 되지 않으면 독해는 물론이고, 문법도 도로아미타불이 아닐까. 영어 공부에 속성(quickie)같은 것은 없으며, 오직 인내와 노력, 의지 그리고 시간투자만이 성공의 길일뿐이다. 지금까지 영어가 재미없는 과목이었다면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보라. 내신이든, 수능이든, 중학생이든, 고등학생이든 영어공부와 시험에 영단어가 최우선임을 강조하고 진심으로 충언한다. 영어공부가 재미있을 그 날을 위하여! 이승환 원장IEL(영어동시통합학습법) 창안자EMC영어전문학원송파구 방이동 212문의 02-413-43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
- 짧아진 여름 방학 수학 실력 올리기 역사는 밤에 만들어 지고 성적은 방학 때 만들어 진다는 말이 있다. 수많은 학생들이 기말고사 끝난 후 방학 직전에는 ‘문제집 세 번 반복해 풀자.’ ‘하루에 100문제씩 풀자’ 등등 열의에 불타올라 계획을 짜지만 정작 학기 중 보다 더 공부를 안 하는 게 현 실정이다. 이번 방학부터라도 ‘작심삼일’이 되지 않고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방법을 알아보자. 기초를 다지는 학습의 원칙 지금 수학이 약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다면 지금 수업에서 배우는 분야의 기초부터 다지는 학습부터 하도록 하자. 기초를 다지는 학습의 원칙은 두 가지이다. 첫째, 하루 1시간씩 자신의 수준에 맞춰 교과서 이해를 목표로 수학을 공부한다. 남들이 정석을 풀든 수능 모의고사 문제를 풀든 상관하지 말고 반드시 자신의 수준에 맞춰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연산기초가 부족하면 초 중학교 연산 책을 매일 2-3장씩 푸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둘째, 공부의 목표를 교과서의 이해에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걸음마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데 달릴 수 없듯이 목표를 높게 잡지 말고 교과서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데 온힘을 쏟아야 한다. 사실 응용문제 사고력, 서술형 등 어려운 문제 도전은 그 다음이다. 중학생 A군이 기초를 다지겠다고 하면서 별도의 교재를 사서 공부를 해가는 도중에 해당 단원의 문제를 모두 풀겠다고 하다가 작심 삼일한 적이 있었다. 이는 결코 좋은 자세가 아니다. 시중의 교재들은 기초 개념 문제부터 심화 서술형 고난이도 문제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초가 약한 학생들은 오히려 이런 교재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칫 자신의 수준에 어려운 문제에 매달려 있다 의욕만 상실할 뿐이다. 어떤 참고서를 사서 1단원만 공부하고 만 것이 있다면 바로 그런 경우이다. 따라서 기초가 약한 학생들의 공부법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목표를 낮춰 반복적 학습을 충분히 한 후에 자신감을 키워 다음 단계 수업에 임하는 것이 좋다. 기초가 부족한 학생의 공부방법은?그렇다면 기초가 부족한 학생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첫째, 배우고 있는 단원의 기초를 먼저 익힌다. 수학은 단원구분이 확실한 과목이므로 단원의 이해를 목표로 두고 개념을 찾아 이해하도록 한다. 둘째, 정리와 공식을 이해하자. 이해가 동반되지 않는 암기는 필요가 없다. 왜 이런 공식과 정리들이 나왔는지에 초점을 맞춰 이해하도록 한다. 이해한 후에는 반드시 예제 문제를 풀어 봐서 확인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공식을 이해한 후에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는 다시 한 번 공부하고 필요하다면 전 학년의 관련 단원도 복습을 해야 한다. 물론 기초가 약한 학생들은 문제에 공식을 활용하여 풀거나 정리를 적용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경우에는 오답 노트처럼 별도의 노트에 요약하여 언제든 볼 수 있도록 한다. 오답노트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꼭 만들어야 하는지를 많은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질문을 한다. 물론 상위권학생들은 사실 오답 노트를 적을게 별로 없어서 오답 노트 만드는 게 어렵지 않으나 하위권 학생들은 책 한권이 될 수도 있는 경우도 많다.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 오려서 붙이든 잘라서 봉투에 넣어두든 책에다 색깔 펜으로 틀린 이유와 개념들을 정리하든 오답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셋째,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문제를 풀어본다. 중학교3학년 기말고사가 끝날 당시 B 학생은 중학과정의 기초적인 연산조차 되지 않았었다. 10월 말부터 중학교 2학년 기초적인 책부터 시작하여 다음해 3월 고등학교 진학 전까지 복습과 예습을 하여 고등과정을 무난하게 수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향상된 경우도 있었다. 친구들은 저만치 앞서 가는데 나만 쉬운 문제를 풀고 있어 뒤쳐진다는 생각에 성급하게 문제를 풀거나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흔히 있다. 특히 전 학년 복습이 이뤄질 때는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이는 결코 기초를 다지는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넷째, 수업 시간에 집중한다. 기초가 약한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집중하기가 힘들다. 왜? 선생님의 설명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않으면 결코 기초를 다질 수 없다. 수업 시간을 따라가기 힘들다면 예습 시간을 더욱 늘려 수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선생님의 말씀이 이해되지 않더라도 선생님이 말로 설명하는 것까지 집중해 듣고 충실하게 노트에 받아 적는 훈련을 해야 한다. 다섯째, 교과서의 연습문제를 완벽히 이해하자. 목표를 지금 배우는 단원의 교과서 연습문제를 완벽하게 푸는 수준이라고 설정하고 공부해야 한다. 너무 높은 목표를 잡아도 안 되지만, 너무 낮은 목표를 잡아도 실패하기 싶다. 그렇다고 교과서의 연습문제를 얕잡아 봐서는 안 된다. 교과서의 풀이나 예제 등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연습문제를 푸는 복습을 해야 한다. 교과서 연습문제를 풀지 못한다면 주말 등을 이용해 공부하는 양을 더욱 늘려야 한다. 글 : 더스터디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
- 전문교육부터 일자리 연결까지 토털서비스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용산구에 자리 잡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이하 용산센터). 강의실마다 관심 분야를 공부하는 여성들로 늘 북적인다.“우리는 ‘센터에 오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늘 교육생들에게 이야기합니다. 분야별 전문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료 후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후 관리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박영란 관장은 설명한다. 쇼핑몰, 온라인홍보마케팅 분야 특화 교육현재 서울시내에 운영중인 여성인력개발기관은 모두 22곳. 이 가운데서 용산센터는 쇼핑몰과 온라인 홍보 마케팅 분야가 강점이다. “인근에 용산전자상가 등 IT, 컴퓨터 용품 업체들이 많은데 상당수가 온라인 쇼핑몰도 함께 운영중입니다. 이런 입지 특성 때문에 이 분야 교육 수요가 많고 취업 요청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안수진 교육팀장이 센터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교육은 홈페이지 제작과 관리 등의 기술적인 부분 뿐 아니라 쇼핑몰 오픈을 위한 아이템 선정부터 물품 구매, 온라인 판매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실무 중심으로 짜여 있다. 변화 주기가 빠른 분야라 우수 강사진 영입을 위해 서울통상산업진흥원과 교류하며 교육의 질을 계속 업그레이드 해나가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교육 후 쇼핑몰 업체에 취업하거나 아예 창업까지 나서는 수료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지난해 수료한 세 명은 협동조합을 만들어 쇼핑몰을 창업했는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동 구매해 각자의 쇼핑몰을 운영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와 재고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을 잘 활용한 케이스지요.” 안 팀장이 창업 사례를 들려준다. 수료 후 일자리 찾는 교육생 꾸준히 증가이 같은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홈페이지 운영, SNS 온라인 홍보마케팅과 매장 관리, 경리 업무까지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는 ‘IT마스터 국비 과정’을 서울시 지원을 받아 8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오랫동안 전업주부로 지낸 여성들이 자녀를 키운 경험을 직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산후관리사 양성 과정도 중장년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강좌를 발전시켜 산후관리와 신생아 돌보기, 베이비시터, 정리수납까지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홈매니저 국비과정(9월~10월)’도 마련한다. 안 팀장은 “산모와 신생아 돌보는 요령부터 요리 실습,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정리수납까지 전문 가정관리사가 갖춰야 할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교육할 예정”이라며 “육아, 요리, 청소와 정리정돈까지 분야별 전문가에게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30~60대 까지 폭넓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다.이 외에 진로학습지도사, 교육보드게임 전문 강사 양성과정도 스테디셀러 강좌. 최근 정부의 청소년 진로교육이 강화되면서 적성 검사와 결과 해석, 진로 가이드까지 종합적으로 지도하는 ‘DISC를 활용한 직업진로코칭’을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진행중이다.“방과후교실이나 지역아동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고학력주부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실제 전문 교육까지 마친 후 연구소를 오픈한 수료생은 멘토 역할까지 하며 열정 있는 교육생에게 강사 기회도 제공합니다”라고 안 팀장이 귀띔한다.취미 강좌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타로카드, 경매, 주식, 커피 바리스타 등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다. “카페 사장인 한 교육생은 타로카드를 꾸준히 배워 손님들에게 타로점을 서비스하며 본인의 카페를 특화시키는데 활용하더군요. 이처럼 취미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재테크나 실생활에 활용하는 교육생들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안 팀장이 설명한다. 취업,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사후 관리서비스용산센터에서는 교육 후 취업과 창업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취업에 필수적인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부터 면접 스킬까지 꼼꼼하게 코칭합니다. 특히 우리 센터의 12명의 직원들은 ‘친절 마인드’가 강점이지요. 취업을 원하는 교육생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워주며 목표를 이를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자청합니다. 취업을 알선해 줄 뿐만 아니라 면접장까지 동행하기도 합니다. 일자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든든한 친정’ 역할을 하기 위해 늘 노력중이지요.” 박 관장이 설명한다.용산센터는 서울시, 여성가족부 등으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무료로 진행되는 강좌를 비롯해 자격증, 취업, 생활문화 분야 40여개 강좌를 운영 중이다. 멀티사무원 양성을 위한 ‘IT마스터’ 교육생 모집교육기간 : 8월4일~12월1일(월~금 오전9시30분~오후1시30분)대상 : 만 18세 이상 서울시 거주 미취업 여성프로그램 : 홈페이지 관리, 포토샵 등 이미지 작업, SNS 온라인 홍보마케팅 고객 상담, 경리 업무 등 종합적으로 교육수강료 : 자부담금 5만원(취업 후 환급)신청기간 : 7월23일(수)까지문의 : 02-714-9762~5, yongsan.seoulwomen.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