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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파이널 90일 막판 뒤집기 (1) 우선, 올해 수능영어는 유독 난이도에 대해 말들이 많다. 사실 작년 수능의 정답률 15% 이하 문제가 과연 좋은 시험문제였나, 하버드대교수 학술지의 지문으로 만든 빈칸 추론 문제가 과연 대한민국 고등학교 수준 수험생의 외국어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적당했는지를 고민해 본다면, 그리고 이 수험생들 모두가 불과 6년 전, 중학교1학년 때 배운 영어교과서는 미국의 유치원생 난이도였음을 감안하면, 올해의 수능의 난이도 하향조절이 최선책은 아니지만 차선책 정도로는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주어진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만점을 맞을 수 있는, 주어진 환경에서 제대로 된 학습법만 잘 전수받는다면, 뿌린 데로 걷을 수는 있지 않은가. 따라서 이 시점에서 난이도에 대해 흔들릴 필요도 없고, 고민하며 시간을 허비해서도 안 된다. 하지만 앞서 언급하였 듯이 제대로 된 학습법을 알고 있을 때 시간투자대비 효과가 나온다 하였다. 현실은 안타깝게도 필자가 대치동 일대의 재수생을 가르칠 때나, 지방 사립고에서 고3 재학생들을 가르치며 확인한 바에 의하면, 제대로 된 학습법으로 1년을 보낸 수험생이나 N수생들이 많지는 않다는 것이다. 우선 고1, 고2때 제대로 된 학습법에 대해 전혀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고3이 되어 1월부터 남들이 시작하니 눈치 보며 수능특강, 기출문제를 제대로 된 학습계획 없이 “묻지마 학습”을 시작하는 게 불행의 시작이 된다. 한번이라도 수능영어 전문가와 제대로 된 학습상담을 하였다면, 고3이 되도록 EBS교재와 기출문제의 제대로 된 학습법을 몰라 헤매며 허비한 시간은 없었을 것이다. 일단 제대로 된 학습법을 전수 받았는지 간단하게 자가진단 해보자. 수능연계 EBS 교재를 처음 풀 때, 해설지의 정답, 단어장을 먼저 확인하지 않고, 실제 시험처럼 시간재서 시험 보듯이 풀고, 해설지 정답 확인 전에 모르는 단어를 먼저 사전 찾아 다시 해석해 보고, 그리고 나서도 내가 고른 답에 변함이 없을 때 해설지의 정답을 확인하며 잘못된 판단의 원인이 어디서 있었는지 고민하고 학습시간을 끝낸, EBS 수능 연계교재가 몇 권이나 있는가? 별 것 아닌 것 같은 이 학습법이, 사실 수험생들이 가장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EBS 비연계문제를 대비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정답을 확인하는 순간 수험생들은 더 이상 ‘고민’과 ‘생각’을 하지 않고 모든 사고는 멈춰버린 상태로 정답과 단어, 그리고 소재를 암기하려든다. 그러나 정답을 모른 채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사고의 과정은 결국 수험생들이 수능 당일 날 시험장에서 부딪히게 될 현실과 난관에 대한 엄청난 훈련과 적응훈련이 되는 셈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있어야 1등급에 도달하는 감이 생기게 된다는 것은 이미 고득점자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정설처럼 되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설지의 한국어해설, 단어해설, 그리고 한글로 적힌 글의 소재까지 모두 먼저 읽고 난 뒤, 마치 내신대비 본문 암기하듯이 지문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고, 어이없게도 이런 방법을 권장하는 영어선생님들도 꽤 있다. 이 방법으로 공부한 수험생이 수능 시험장에서 약 1700개의 EBS 지문 중 선별된 약 22문제, 그것도 변형된 지문의 문제를 대비하는 것이 얼마나 성과를 걷을 수 있을까. 수치상으로만 보더라고 암기한 지문이 시험장에 나올 1.3%의 확률을 걸고, 암기 하나만 믿고 등급을 올리려는 엄청난 용기이자 무모한 도전일 것이다. 그것도 지문을 완벽하게 암기했다는 가정 하에서 가능한 확률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대로 된 학습법=영어 잘하는 얘들만 하는 방법=고리타분하고 어려운 학습법=느린 효과’ 라고 생각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많고, 오히려 이러한 잘못된 상식을 갖은 비전문가들이 교육현장에서 영어고수들과 전문가를 설득하고 나선다. ‘선생님, 좀 더 빠른 방법, 쉽고 성적이 금방 올라가는 방법으로 빨리 끝낼 수 있는 것을 주세요.’라면서 결국 위에서 소개된 무모한 암기법을 택한다. 인터넷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이 단기 학습법은, 일단 단어 먼저 한글로 암기하고, 한글로 적힌 소재를 읽은 후, 선생님의 한글 해석을 듣고 있노라면, 본인 혼자 영어를 해석하고 영어자체를 이해하려는 고민의 시간 없이 이해가 빨리되면서, 이날 수업들은 모든 문제를 다 풀었고 학습했다는 착각에 빠지면서 뿌듯해지게 마련이다. 냉정하게 판단해보자. 영어지문을 이해하였는가, 한글 이야기를 이해하였는가? 그게 그거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면, 자 이제 영어지문을 조금 바꿔보겠다. 그리고 문제유형도 바꾸고 선택지 역시 바꿔보겠다. 이 경우의 변형문제를 풀 수 있을지를 냉정히 판단해 보자. - 다음 주에는 ‘제대로 된 90일 수능영어학습법’이 이어집니다. 유승엽 강사현 신촌 메가스터디 영어 담당현 노량진 비타에듀 영어 담당현 레마어학원 고3 전임Tel.(02)3401-09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
- 단품으로 승부하는 맛 - 신천 ‘탕’ 가장 좋아하는 음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김치찌개. 김치와 돼지고기 외에 별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만들기 쉬울 것 같지만 주 재료가 간단해 오히려 고수의 손맛이 필요한 음식이기도 하다. 김치찌개 한가지만으로 늘 북적거리는 신천 맛 집 ‘탕’의 깊은 맛을 소개한다. only 양푼김치찌개7년 이상 한 자리에서 김치찌개 한가지로 승부를 걸어온 고집스러운 맛. 신천 먹자골목에 즐비한 맛 집들 속에서 ‘탕’이라고 써진 동그란 간판 하나만으로도 빛을 내고 있는 비결은 좋은 재료를 넉넉하게 담아내는 주인장의 인심에 있다. 옛날, 연탄불 위에 양은 냄비를 얹고 보글보글 끓여먹던 풍경을 보듯 실내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이 간단하다. 원형 테이블과 의자, 벽에 붙은 커다란 메뉴판이 전부다. 깨끗하게 정리된 실내가 아니어서 오히려 70년대 풍의 정감이 가는 곳. 주인은 곧 출시될 신 메뉴 양푼 매운 갈비찜의 완성된 맛을 위해 여러 양푼에 담고 끓여보느라 분주하다. 양푼김치찌개에 들어가는 재료는 무엇이든 큼직큼직하다. 김치도 썰지 않은 채로 1/4포기가 그대로 들어가 있고 고기도 손바닥만 한 것이 여러 조각 들어가 있다.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에 성인4명이 중자를 주문해도 넉넉히 먹고도 남을 양이다. 밥은 작은 솥에 그때그때 조금씩 지어내기 때문에 밥솥 크기도 자취생의 집에서나 볼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다. 고슬고슬한 밥맛의 비결이 여기에 있는 듯. 깊은 맛의 비결은 육수와 넉넉한 인심김치찌개의 깊은 맛은 숙성시킨 배추김치에 있다지만 탕의 김치찌개에 들어가는 김치는 담근 지 오래되지 않았는데도 깊은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시큼하지도 않고 물컹거리지도 않는다. 아삭거리는 김치로도 오래된 듯 깊은 맛을 내는 비결은 잡냄새 없고 쫀득한 돼지고기 목살과 육수. 김치 반에 고기 반이라고 할 만큼 돼지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걸쭉한 듯 감칠맛 나는 것이 일품이다. 한번 맛보면 꼭 다시 찾게 되니 김치찌개하면 이쯤은 되어야하지 않을까?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양푼에 큼직한 김치, 두껍고 기다란 돼지고기. 손바닥만 한 크기의 두부, 버섯과 파 몇 조각. 같은 재료로 만들어도 맛이 다른 이유에 고개가 갸우뚱해질 즈음 이 집만의 비법인 육수가 부어진다. 재료들이 큼직큼직해서인지 양은 더 푸짐해 보이고 살살 퍼지는 김치찌개 냄새에 끓기도 전에 숟가락을 들게 되는 것은 당연한일. 적당히 매우면서 칼칼하고, 맑은 듯 깊은 맛에 밥 한 양푼이 금방 바닥을 드러낸다. 국물에 육수를 더 넣고 라면을 끓여 먹으면 후루룩 후루룩 먹는 소리까지 맛깔스럽다. 만두, 버섯, 두부 등 다양한 사리를 저렴한 가격에 추가할 수 있어서 기호에 맞게 섞어먹는 것도 별미다. 기본찬도 단출해서 무 채 무침과 콩나물무침이 전부.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하면서 아삭거리는 맛에 찌개가 끓는 동안 한 두 접시 먹기는 기본이다. 사이드 메뉴로 계란말이를 주문하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커다란 계란말이가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두툼한 두께에 간이 적당하게 되어있어 그냥 먹어도, 케첩에 찍어먹어도 좋다. 찌개의 매운맛을 달래주기에도 충분해 김치찌개와 함께 먹기에 좋은 음식이다. 포장도 가능하다. 포장은 양을 더 넉넉히 주기 때문에 4인 가족이면 중자로 포장해도 두 끼는 충분히 먹을 수 있다. 주말이면 포장 손님도 많다. 한참 신 메뉴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주인장은 “갈비찜의 비결은 고기의 부드러움인데, 고기가 부드러우려면 육질에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야한다”며 “어떻게 하면 그것을 해결할 수 있을까?”하며 지인과 열띤 토론을 벌이는 모습을 보니 조만간 출시하게 될 매운 양푼갈비찜도 기대가 된다. 위치 송파구 잠실동 올림픽로 12길 5-28(신천 먹자골목 내)주차 불가(가게 앞 1대 가능)메뉴 양푼탕 2만원(대), 1만5000원(중), 1만2000원(소), 김치도마살 어묵탕 1만5000원, 계란말이 6000원, 양푼 공기밥 1000원, 사리추가 1000원(포장가능)운영시간 오전 10:00부터 새벽 1시까지문의 02-420-8869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
- 나섬 공동체 - 경계를 허무는 노마디즘 ‘나섬 유목민학교’ 진행 국가 간의 경계를 허물고 한데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 바로 나섬 공동체가 추구하고 또 지향하는 내용이다. 나섬 공동체는 외국인의 국내 유입이 본격적으로 활발해진 1996년부터 현재까지 외국들과 함께 하는 목회를 이끌며 아울러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과 문화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나섬 공동체 대표 유해근 목사는 “21세기는 새로운 유목민(노마드nomad)의 시대”라며 “새로운 다문화 시대를 받아들이고 각기 다른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 비로소 다문화와 세계화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나섬교회와 더불어 2001년 (사)몽골·울란바타르문화진흥원을 개원, 국가 간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노력해온 나섬 공동체가 다가오는 9월 ‘나섬 유목민학교’를 개설한다. ‘경계를 허무는 노마디즘’를 주제로 진행되는 다양한 강좌. 그 의의와 내용을 소개한다. 다문화 교육프로그램, 경계 허무는 기회 국내 이주민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전체 인구의 20%가 다문화 가정일 것이라 전문가들도 예측한다. 우리의 가까운 이웃이 된 이주민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가 절실한 이유기도 하다.“우리는 끊임없이 경계를 허무는 과정을 이어가야 합니다. 21세기 유목민인 이주자들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또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 곧 경계를 허무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그들의 삶은 폐쇄적이지 않습니다. 우리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데에 마음을 문을 활짝 열고 있죠. 우리 또한 그들을 통해 유목적 삶을 배우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유 목사가 설명하는 나섬공동체 <경계를 허무는 노마디즘 ‘나섬 유목민학교’>의 진행 취지다. 이미 평생교육과 접목해 진해해온 나섬공동체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 강의를 듣고 싶어 하는 일반인들과 내국인 학생들에게까지 그 대상의 영역도 넓혔다. 나섬공동체가 진행하는 ‘나섬 유목민학교’의 프로그램 일부는 이미 (사)몽골·울란바타르문화진흥원에서의 교육을 통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프로그램. 특히 몽골어학당에서의 몽골어 교육은 몇몇 대학에서만 들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어학 수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에 개설되는 다양한 강좌는 외국어 수업을 포함해 인문학과 문화체험, 그리고 인생2모작을 위한 비전과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다.유 목사는 “다양한 강의 참여를 통해 ‘경계를 허문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언어소통과 문화의 경계를 허물다서로 다른 나라를 이해하는 데에 가장 기본이 되는 건 단연 언어. ‘유목민 외국어 학당’을 통해 언어소통의 길을 열어준다. 몽골어는 물론 베트남어, 중국어, 터키어, 이란어 학당까지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언어를 배울 수 있다. 해당 외국어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3개월 단위로 진행된다.이주민을 위한 ‘외국어 학당’도 진행한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교육이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유치원·초등·중학생을 위한 지구촌 문화체험 프로그램 ‘토요 유목민학교’ 프로그램도 있다. 학생들을 위한 다문화 이해교육으로 인도, 몽골, 필리핀, 베트남, 이란, 중국, 터키 등의 놀이와 음식 등을 통한 재미있는 문화교육이 진행된다.(사)몽골·울란바타르문화진흥원 박현옥 행정기획실장은 “다양한 나라의 의상, 음식체험을 통해 경계를 넘는 유목적 삶을 배우게 된다”며 “세계 여러 나라의 정치, 경제, 언어·문화·종교 등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방과후학교나 체험행사의 장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문학으로 본 노마디즘인문학적으로 살펴본 노마디즘 ‘노마드적 세계관 인문학 강좌’도 인기다.총 12강좌 중에서 우선 5강좌로 구성된 이번 학기 수업은 ‘노마드, 경계를 허물다’ ‘호모 노마드’ ‘노마드 신화’ ‘다문화의 원류, 노마드’ ‘노마드, 끝없는 엑소더스’로 구성되어 있다. 강의를 진행하는 강사 또한 막강 멤버들로 구성, 수준 높은 강의가 기대된다. 김홍기 서울대 교수와 이효숙(호모노바드 번역), 이동준(신화학자·문화활동가), 유해근 목사가 각각 강의를 맡아 진행한다.박 실장은 “재미있고 심도 있는 강의와 열띤 토론으로 수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인문학을 통한 노마디즘 접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뉴라이프 비전스쿨 & 나섬 유목민 선교아카데미인생 2모작의 비전과 대안을 위한 ‘뉴라이프 비전스쿨’ 강의도 진행된다. 은퇴자나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강의로 이제까지의 경험이나 지식, 지혜를 열린사회에서 재활용하는 노하우를 터득하게 도와준다. 봉사활동과 새로운 직업교육, 노후 재무관리, 건강, 전직을 통한 노후의 보람, 이주민들 강사로서의 삶 등의 수업이 포함된다. 다문화와 이주민 선교를 위한 나섬 유목민 선교아카데미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문화 시대, 이주민 선교를 위한 의미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문의 02-446-4199mongolcester@naver.com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경계를 허무는 노마디즘 나섬 유목민학교 ▶노마디즘 인문학 강좌-노마드, 인식의 지평을 넘어서다-5만원-9월23일~10월21일 화 14:00~16:00 ▶유목민 외국어학당-몽골어(평일반 30만원/토요반 15만원) 베트남·중국·터키·이란어(15만원)-9월 개강 3개월 화목 15:00~17:00, 19:00~21:00 토 10:00~12:00 ▶이주민 한국어학당-한국어, 한국 문화 이해교육(무료)-9월 개강 화목 12:00~17:00 화금 10:00~13:00 ▶토요 유목민학교-몽골, 인도, 필리핀, 베트남, 이란, 터키 문화 이해 및 체험-1회 1만5000원, 7회 10만원 -9월 20일~11월 1일 10:00~12:00 ▶뉴라이프 비전스쿨(6기)-인생 2모작의 비 2014-08-19
- 2015학년도 수능 국어 파이널 시리즈(1) 2014학년도 수능에서 A/B형 수준별 수준이 처음 실시되었다. 수학의 경우 A는 문과수학이고, B는 이과수학이다. 과목의 특성상 수준별 수능의 성격이 모호한 영어는 1년만에 A/B형이 서둘러 사라지고 하나로 통합되었다. 그렇다면 국어는? 화법1, 작문1, 문학1 등은 A형 범위이고, 2는 B형 범위에 들어간다. 비문학은 제재별로 약간 차이가 난다. 이것을 알고 있는 학부모님이나 수험생은 그리 많지 않다. 또한 안다고 하여 큰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다. 다만 화법에서 토의, 토론, 협상 등은 B형에만 출제되고 B형에서는 고전문법이 하나 더 추가되어 A형 15문항과 달리 B형은 화?작?문이 16문항이 출제된다는 점을 학생들은 어렴풋이 알고 있다. 1~2문항짜리 독서 지문이 B형에만 출제되던 것이 지난 6월 교평 모의고사에서는 빠졌다. 독서 관련 내용이 화법의 대화 지문으로 추가되다보니 빠진 듯하고, 결국 B형 국어의 비문학은 4지문으로 줄어든 꼴이 되었다. 비문학에서 A/B형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문과생들이 매우 어려워하는 기술 지문이 A형에만 있다는 점이다. 나머지는 큰 차이점은 없다. 수능 국어 ‘화,작,문,독,문’ 5개 분야의 특징을 알아야 그런데 이런 차이점을 아는 것이 학생들 입장에서는 점수를 올리는 데 일조를 할까? 물론 간접적인 도움을 되겠지만, 그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A형이든 B형이든 ‘화?작?문?독?문’이라는 수능 국어영역 5개 분야의 출제 경향을 알고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점수 획득에 가장 효율성이 있는가 하는 점이다.‘화?작?문?독?문’의 5개 출제 분야로 수능 국어가 바뀐 후 지금까지 5번의 시험이 실시되었다. 열거하자면 2012년 5월 고2 대상의 예비평가, 2013년 6월과 9월 평가원, 11월 수능, 2014년 6월 평가원 모의고사이다. 물론 조만간 실시되는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합치면 6개가 될 것이다. 이 6개의 시험 문제에서 출제된 화?작?문?독?문의 성향을 완전히 파악하면 11월 수능이 눈에 선하게 보이게 된다. EBS는? EBS는 말 그대로 반영이다. 그것도 지문만 변형한 반영이다. 문제는 결코 베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슷하지도 않다. EBS에서 가장 많이 반영되는 교재는 최근 몇 년간의 경험으로 수능특강, 수능완성, N제의 순이다. 잠시 수?특과 수?완의 서열이 바뀐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이 세 권을 충실히 보지 않고 수능 국어 시험에 임했다면 상당히 불성실하거나 무책임한 수험생이다. 자, 이쯤 되면? 11월 수능 국어에 대한 답은 대충 나온 셈이다. 지문은 일단 EBS에 상당 부분 의존해야 한다. 문제 유형은 앞에 말한 6개의 시험 문제지의 유형을 터득해야 한다. 그리고 파이널은 축구에서 평가전 치르듯이 수능과 가장 유사한 문제지로 수능과 유사한 분위기에서 OMR카드 가지고 시간에 맞춰 모의고사 연습을 해야 한다. 8월이 다 가고 있는 시점의 고3 수험생이라면 수능 국어의 실력이나 내공은 등급에 따라 대동소이하다. 물론 1등급과 5등급, 그리고 9등급 간의 실력 차이는 엄청나다. 하지만 한두 등급 정도 차이 나는 수험생들 간의 실력 차이는 사실상 오십보백보이다. 이렇게 엇비슷한 실력을 가진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장에 가서 누구는 한두 등급 앞서 가고 누구는 뒤처지기도 한다. 수능최저를 맞춰야 하는 상황에서 한두 등급 차이는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한다. 또한 한두 등급의 차이는 정시에서 표준점수의 차이를 현격히 벌리면서 지원 대학을 하늘과 땅으로 차이 나게 만든다. 수능 국어 파이널 모의고사는 이 비슷한 수험생들의 수준을 갈라놓는다. 막연히 문제만 많이 푼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11월 수능 국어 예측? 제목에 있는 것처럼 11월 수능 국어가 어떻게 출제될 것인지 미리 안다면 매우 유익할 것이다. 물론 출제 지문을 찍을 수는 없다. 하지만 실제 11월 수능 국어의 출제 과정, 출제 가능 지문과 출제되어서는 안 되는 금기 지문 등 우리가 평소에 모르고 공부만 했던 사항들에 대해 알게 된다면 매우 유익할 것이다. 또한 수능 국어 A/B형의 문제 유형에 따라 답이 될 수 있는 것과 안 될 수밖에 없는 것들의 차이를 실력과 무관하게 가려낼 수 있다면 점수는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로고스멘토의 수능 국어 파이널 설명회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어느 정도 가시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다음주에는 2015학년도 수능 국어 파이널 시리즈(2)가 이어집니다. 수능 국어 A/B형 표준점수에 대한 이해 / 올해 이과 국어A 성적 향상이 힘든 이유 / 2015 수능 국어의 중요성 급증의 이유 글 : 로고스멘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
- 지혜로운 엄마를 위해 - 1부 사교육·공교육 한국 교육은 지금 선행학습에 매우 시달리고 있는 중이다. 정부에서는 이 현상의 문제점을 잘 알기 때문에 선행학습 금지법까지 만들었지만 사교육의 달콤하기 그지없는 선행학습의 효과를 맛본 많은 사람들의 묘수로 그 효과는 어느 정도가 있을지 의문이 든다. 선행학습은 실제 교육에서 좋은 방법이 결코 아니다. 단지 당장의 일시적인 점수 향상에는 도움이 되어 조급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주지만 장기적이거나 거시적으로 보면 해가 될 뿐이다. 선행학습의 많은 문제점을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교육을 할 수 있는 지혜로운 엄마가 되어야 하다. 1. 선행학습의 원리 사실 선행학습은 타 교과보다 수학에서 가장 많이 하고 있는 현상이다. 국어와 영어는 수학처럼 단계가 강하게 구분되는 분야가 아니다보니 선행이 필요할 가능성이 별로 없다. 수학은 선행을 잘 하면 당장 점수를 올리는데 상당히 효과적인 부분이다. 가장 간단하게 생각하면 ‘2+2+2+2=8’이라는 덧셈을 배우는 과정에 머물러 있는 아이는 그 계산 속도도 느리고 틀릴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덧셈을 배우는 과정에서 다음 단계인 곱셈을 배워 ‘2*4=8’을 알아버리면 문제 푸는 속도나 정확도는 덧셈에 비해 월등하다. 극단의 경쟁으로 불안심리에 시달리는 부모들은 당연히 이 선행 학습의 묘수에 혹할 수밖에 없다. 옆집 아이는 곱셈을 턱턱해서 답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는데 자신의 자녀가 곱셈을 몰라 더하기를 하고 있으면 어느 부모가 그걸 지켜보면서 선행 학습을 거부할 수 있을까. 그래서 지금 한국 교육의 선행학습은 엄청나다. 2. 뿌리 깊은 나무와 샘이 깊은 물의 지혜 모든 운동에서 기본기는 매우 중요하다. 동네 수준의 운동에서는 기본기가 약해도 이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급의 운동선수들은 기본기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수준급 선수들은 기본기가 탄탄할수록 위기 대처 능력도 탁월하고 창의적인 경기 운영도 잘 한다. 아마 수준 높은 운동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이 원리는 누구나 인정한다. 학습도 마찬가지다. 수학 점수가 좋은 학생들도 두 부류로 나눠진다. 수학적 추상화의 사고 과정에서 근본 원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심화학습을 많이 하여 기본이 튼튼한 학생이 있고 근본 원리보다 선행의 묘수로 답을 잘 찾는 학생도 있다. 어쨌든 둘 다 맞추었으니 문제 될게 없다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동네 운동 수준에서는 기본기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듯이 초등이나 중등에서는 기본기가 별로 없어도 그럭저럭 좋은 점수를 얻어낼 수 있다. 그래서 선행학습의 효과는 초중등 과정에서 많이 나타난다. 실제 함수 그래프에서 곡선의 접변 기울기를 이해할 때 고등 과정의 미분을 이해하면 아주 쉽게 이해될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주변을 잘 보면 초등 때 신동, 중등 때 천재들이 대입시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허다하다. 그 이유는 이러한 선행학습을 통해 초, 중등 때 큰 힘을 발휘하지만 대입시의 수준에 도달하면 여지없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특히 문과 수리 논술이나 이과 수리 논술을 담당하고 있는 강사들에게 이 선행학습을 이야기하면 아주 흥분하면서 선행학습을 주도하는 학원을 향해 강한 혐오감을 표현한다. 문이과 수리 논술 문제는 객관식이 아니라 그 풀이 과정에서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수학적 근본 원리를 잘 학습한 학생들은 그 풀이 과정을 제대로 서술하는데 선행학습을 받은 학생들은 대부분 풀이 과정을 서술하지 못하고 선행의 묘수를 동원하여 답을 찾기만 한다. 이 경우 근본 원리를 이용하는 창의적 사고는 전혀 할 수가 없다. 기본기가 좋은 선수가 위기에 강하고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선행학습을 한 학생은 위기에 매우 약하고 창의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3. 선행학습은 제로섬 게임(Zero Sum Game) 교육은 분명 멀고 길게 내다봐야 바람직한 길을 갈 수 있다. 즉발적 효과를 노린 방법은 당장의 달콤한 효과에 만족스럽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효과가 부정적이 되어 결국 ‘0(Zero)''가 되고 만다. 당장의 학교 시험 성적을 반짝 올리지만 대입시에서는 결과적으로 낭패를 볼 수 있는 아주 좋지 못한 학습 방법이다. 그리고 경제적 효율성에도 큰 문제가 있다. 국어 교과도 고등부에 진학하기 전에 학원 강의에서 선행학습을 많이 한다. 그런데 학생의 입장에서는 그 당시에 듣고 끝나는 게 아니라 학교에 가면 정규 수업 시간에 또 들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해 진다. 그리고 시험 기간이 되면 학원에서 시험 범위에 대한 강의를 또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서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다. 한 번 열심히 듣고 정리하면 될 내용을 여러 번에 나누어 반복적으로 듣지만 능동적 자기 주도학습을 하지 않게된다. 자기 주도 학습과 거리가 먼 것이 바로 선행 학습이다. 그래서 국어 학습의 선행학습은 경제적으로 효율성이 없다. 남들이 다 하니까, 괜히 내 자녀가 뒤쳐진 듯한 느낌이 들어, 실제 당장의 점수가 오르는 효과가 있어 선택하는 선행학습, 당장의 달콤함은 매우 강하지만 교육적 독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다. 지혜로운 부모는 선행을 할 것이 아니라 심화를 더 많이해야 한다는 만물의 섭리를 잘 이해해야 한다. - 다음 주에는 제1부 제4장 연재가 이어집니다. 글 : 이성구 선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
- 광장동 일대 교통체계 확 바뀐다 광진구가 상습적인 교통정체와 불합리한 교통체계로 몸살을 앓았던 광장동 광장사거리와 광진교 북단 삼거리를 보행자 중심으로 새롭게 개선한다. 이 일대는 교통섬과 두 개의 우회전 차로로 인해 보행자가 도로 횡단에 불편을 겪어왔으며,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또 광장사거리의 구리에서 도심방향 도로는 직진 차로가 부족해 교통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따라 광진구는 이 일대의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를 완료하고, 국·시비 등 총 3억3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광장사거리는 교통섬 안쪽에 위치한 천호대교에서 구리방향 우회전 차로를 기존 2차로에서 1차로로 축소하고, 교통량이 많은 구리에서 도심방향 북측접근로 차로는 직진 차로를 증설해 기존 5차로에서 6차로로 개선한다. 광진교북단 삼거리의 경우 광진청소년수련관 앞 교통섬을 제거하고 우회전 전용차로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 기존 신동아파밀리에 앞에 사선으로 설치돼 있던 횡단보도의 위치를 조정해 직선으로 개선해 보행자의 안전을 제고할 계획이다.광진구는 이번 사업으로 보행자의 횡단거리가 단축될 뿐 아니라, 우회전차량의 속도 저감으로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제고하고, 광장사거리 북측접근로 차로 추가 확보로 도로 용량이 증대돼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9월부터 실시해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
- 축농증, 방치하면 후각 장애 발생 주변에 음식점을 운영하는 지인이 후각기능을 잃어 냄새를 맡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어릴 때 축농증 수술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축농증이 재발하다보니 결국 후각을 상실했다고 한다. 후각이 감퇴되면 미각도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이처럼 감기를 앓다가 축농증이 발병된 뒤 냄새를 잘 못 맡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코앞에 커피를 가져다 대어도 느껴지는 건 습기뿐이고 냄새가 안 맡아진다고도 얘기한다. 감기 등 바이러스 감염 혹은 비염 축농증 이후 일시적으로 나타난 후각 장애는 발병 1개월 이내라면 대체로 잘 회복되는 편이나, 2~3개월이 넘어가면 그 만큼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조기에 치료할 필요가 있다. 축농증은 얼굴뼈 내에 콧구멍과 연결되어 있는 공간인 부비동에 농과 고름이 쌓여있는 상태를 말한다. 부비동의 본래 기능은 우리가 숨을 쉴 때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인체에 알맞게 조절하고 이물질을 걸러내어 코로 배출하는 것이다. 그러나 감기나 비염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농과 분비물이 부비동 내에 고이게 되는데, 이 때 2차 감염으로 분비물이 세균에 감염되면서 순식간에 부비동에 공기대신 고름이 꽉 차는 것이 축농증이다. 축농증으로 인한 후각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부비동의 통로를 열어서 비강으로 농을 빼주고 염증이 치료되도록 도와주는 배농요법이 필요하다. 배농요법 중의 핵심은 콧물빼기 치료법으로 코 안에 약을 바른 면봉을 넣어서 코안에 고여 있는 농을 배출시키는 치료법이다. 이러한 배농 요법 외에도 한방에서는 갈근, 생강, 신이, 형개, 유근피 등의 약재로 배합된 한약 복용을 통해 비염과 축농증 치료에 있어 가장 우선시 되는 코 점막의 염증을 진정시키고, 점막 기능을 회복시키며, 인체 장부의 면역력을 높여 축농증으로 인한 후각 장애를 개선한다. 또한 배농을 도와주는 침 치료와 부비동에 온열자극을 가하는 뜸 치료 그 외 산소치료, 적외선 치료와 같은 물리치료로 부비동과 비강의 점막의 염증을 개선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도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감염을 막기 위한 손 씻기 등의 청결관리는 매우 중요하며, 아이스크림, 탄산음료와 같은 차가운 음식은 피하고 성인의 경우 술과 담배를 금해야 한다.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
- 주의력결핍 우선형 ADHD란 어떤 것인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ADHD는 생소한 질환 이였으나, 이제는 상식이 될 정도로 널리 알려진 질환이 되었다. 미국의 수영영웅인 마이클 펠프스 또한 ADHD를 앓았으며, ADHD를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운동에서 대성하게 되었다 한다. 대중적으로 ADHD는 과잉행동을 위주로 보이는 아이들만을 생각하기가 쉬우나 사실 여러 형태의 ADHD들이 있다. 과잉행동 우선형 또는 복합형 ADHD의 경우에는 대체로 아이들이 충동억제가 안되고 과잉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크다. 대부분 만 7세 이전에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을 만큼 그 행동양식이 두드러진다. 대체로 남자아이에게서 나타나는데, 영아 시기에도 때를 쓰고, 밤에 잠을 자지 않고 보채는 등 부모님을 매우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다. 기분이 좋아보이는 것처럼 상기된 느낌이 있으며, 처음 보는 물건에 대한 호기심을 멈추지 못하고, 갑자기 마구 뛰어다니거나, 병원 종교시설 등 일반적인 아동들이 어려워하는 곳에서도 행동이 거침이 없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주제가 매우 빠르게 바뀌며 오락가락하는 편이다. 또래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는 다른 아이들이 놀지 않으려고 하거나, 유치원 놀이학교 등에서 선생님에게 혼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가끔은 특이한 행동들 주도적인 행동들 때문에 다른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반면, 주의력결핍 우선형 ADHD의 경우에는 양상이 좀 다르다. 일반적으로 3학년이후 여학생이 성적이 떨어지면서 병원을 찾게 되는데, 다른 특이점이 없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과잉행동이 별로 없다보니 눈이 띄는 부분이 없어서 가까운 사람들이 자세히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다. 대체적으로 조용한 편이며, 대화 시 반응이 느린편이며, 다소 대화자세가 위축된 느낌이 있다. 심한 경우에는 물건을 흘리고 다니거나 놓고 다닌다고 지적을 많이 받으며, 정서적으로는 불안 위축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주의력에 있어서는 어떠한 방해하는 신호가 있거나, 두가지 이상의 일에 동시에 집중해야 하는 경우에는 주의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과잉행동이 통제되지 않는 질환으로만 알고 있는 ADHD. 별 문제 없어보이는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부터 갑작스럽게 성적이 떨어지거나, 공부에 있어서 집중의 어려움을 호소한다면 한번쯤 주의력결핍우선형ADHD를 생각해 보고, 진료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휴한의원 네트워크 잠실점 성주원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
- 갑작스런 통증을 동반하는 요로결석 분만 시 통증과 견줄 만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어떤 질환보다도 응급치료를 필요로 하는 요로결석. 특히 여름철에는 땀의 배출이 많은데 반해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지 않아 소변의 농도가 짙어지면서 발병률이 높아지는 질환이다. 낮, 밤 구분 없이 갑작스런 통증을 동반하는 요로결석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갑작스럽게, 극심한 통증을 유발비뇨기과 환자 중 25%이상을 차지할 만큼 흔한 질병인 요로결석. 환자입장에서는 응급 중에서도 초 응급질환이다. 갑작스러운 옆구리와 하복부의 통증, 갑자기 칼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옆구리나 측복부 또는 하복부에서 발생하여 자세를 어떻게 바꾸어도 참을 수 없을 만큼 심한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이유도 이 때문. 통증은 몇 분 또는 몇 시간 계속되기도 하고 때로는 씻은 듯이 통증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장운동에도 영향을 미쳐 오심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며 결석에 의한 자극으로 빈뇨 및 혈뇨가 나타날 수 있다.요로결석은 신장에서 돌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요관에 걸려 소변의 흐름에 장애를 초래해 통증을 발생시키거나 요로감염, 수신증, 신부전증 등의 발병으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원인치료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로결석은 증상과 신체검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요검사, 방사선 검사를 함께 병행해야 한다. 결석의 크기가 5mm이하인 경우 자연배출을 유도하지만 결석의 크기가 큰 경우 체외충격파쇄석술을 통한 시술이 주로 이루어진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체외에서 높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 부위에 집중적으로 쏘아서 작은 가루로 부순 뒤 결석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방식이다. 90%이상의 성공률을 보이며 피부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고 출혈,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에게도 부담이 가지 않는 치료법이다. 여름철에 발병률 높아요로결석은 전체 인구의 1-5%정도에서 발생하며, 비뇨기과 입원 환자의 25-30%가 요로결석환자일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발병원인은 식습관과 유전적 요인. 타워비뇨기과 광진점의 김노수 원장은 “대부분 남성 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요즘에는 남녀구분 없이 전체적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평상시 식습관이 중요하다. 가족력이 생기는 이유도 비슷한 식단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며 “맵고 짠 음식을 피하고 과도한 칼슘섭취는 오히려 결석의 종류중 하나인 칼슘석을 만들게 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적절한 양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요로결석은 겨울보다는 여름철에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김명준 원장은 “여름철에는 땀의 분비가 많아 소변량이 줄어들면서 칼슘석, 수산화석 등 소변 내 침전물이 축적되어 돌로 바뀌기 쉽다”며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 하는 게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흔히 맥주를 마시면 돌이 소변과 함께 배출된다고 알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으로 소변량을 늘려 이뇨작용으로 인한 결석의 배출에는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알코올이 인산염, 칼슘을 증가시켜 오히려 결석의 발생을 유발할 수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김명준 원장의 설명이다. 24시간 전문의와 연결되는 의료시스템타워비뇨기과 광진점은 제3세대 최신 충격파쇄석기 및 디지털 X-ray를 구비해 전문의가 직접 요로결석의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하기 때문에 환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전문의와 환자를 전화로 24시간 연결되도록 시스템화 되어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상담과 진료가 가능하다. 요로결석으로 인한 응급환자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야간응급 시 전문의가 바로 소변검사와 요로조영술 등을 통해 결석을 확인하는 등 진단과 치료가 그 자리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환자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시스템이 완비된 것. 김명준 원장은 “결석은 3년 이내에 재발할 가능성이 40%로 높은 질병이기 때문에 적어도 1년에 1회는 검진을 통해 결석재발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환자의 고통을 줄이는 방법이다”라고 조언한다. 도움말 타워비뇨기과 광진점 김명준 원장, 김노수 원장(02-456-6646)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 <생활에서의 요로결석 예방법>1. 물을 충분히 마셔서 소변량이 하루 2-3L가 되도록 한다. 2. 칼슘은 지나치지 않으면 특별히 제한하지 않는다. 단 하루 2-3잔 정도의 우유는 괜찮다. 3. 칼슘제제의 복용은 삼가하며, 필요하면 음식과 함께 복용 한다 .4. 음식은 짜거나 달게 먹지 않는다. 5. 육류의 섭취를 줄인다. 6.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
- 박기현 창덕여고 3학년 ‘배움에 과감하라’가 좌우명이라는 박기현양. 타고난 바지런함에 적극성, 완벽주의까지 더해져 뭐든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미다. 매년 참가하는 교내 영어말하기대회도 대본 외우고 발음 연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스처, 표정, 청중과의 눈맞춤, 무대 위 동선까지 세밀하게 시나리오를 짜서 본인이 만족스러울 때까지 수백 번 연습하는 독종이다. 무대 위에서 느끼는 ‘그 짜릿한 긴장감’에 끌려 공부하느라 정신없는 고3 때도 영어말하기대회에 참여할 만큼 좋아하는 건 꼭 해야 직성이 풀린다. 물론 노력한 만큼 성과도 뒤따른다.“취미가 테드(TED) 동영상 강연 보는 거예요. 전 세계의 석학과 리더들이 자신의 철학과 지식을 기발한 방식으로 풀어내며 청중을 설득하는 과정이 흥미롭거든요.” 공부는 연극배우처럼 그만의 공부법도 독특하다. 또래들이 책에 밑줄 치며 요점 정리하며 외울 때 그는 큰 소리로 떠들며 손짓, 몸짓 총동원해 연극 배우가 대사하듯 공부한다. “배운 내용을 머릿속에 정리해 입으로 술술 말할 줄 알아야 온전히 내 공부가 되더군요.”이런 공부법은 고1 국어명예교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했다. 처음엔 예습, 복습해 가며 아무리 열심히 수업 준비를 해가더라도 칠판에 써서 가르치니까 아이들이 점점 딴짓하고 요점만 베껴갔다. 맥이 빠진 그는 고민 끝에 교수법을 바꾸었다. 글을 줄줄 읽는 대신 ‘말’로 가르치자 수업 효과가 나타났고 이 방식을 자신의 공부법에도 응용했다.“명예교사를 하면서 많이 배웠어요. ‘남을 가르친다’는 게 내가 아는 걸 알려 주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걸 채워주는 거라는 것. 이건 공부 뿐 아니라 동아리 활동, 친구 관계에 모두 해당되더군요. ‘소통’의 중요성을 터득한 셈이죠.” 배운 걸 활용해 봐야 진짜 공부지행일치(知行一致), 그가 중시 여기는 덕목이다. 때문에 배운 건 꼭 일상에 두루 적용해 보려고 애쓴다. “영어책 줄기차게 읽으며 쌓은 영어실력을 외국인과 만날 때 골고루 써 먹었어요. 신기하게도 내가 쓴 단어, 문장으로도 말이 통하더군요. 초등 저학년 때의 그런 경험이 영어에 자신감을 심어줬고 외교관이란 꿈까지 품게 해주었지요.”정치외교학과를 지망하는 그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통역 가이드도 맡았고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동아리에 가입해 독도 홍보에도 열을 올렸다. “운 좋게 가수 김장훈, 외교부 장관 까지 만나 독도 홍보의 방법론에 대해 조언을 들었어요.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근거 자료를 가지고 전 세계를 상대로 이성적으로 설득해 나가는 외교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걸 두 분 모두 강조하더군요.” 독도 거리 캠페인에서 만난 외국인의 충고박양 스스로도 외국인을 상대로 한 거리 캠페인에 나섰다가 이 점을 뼈저리게 배웠다. “인사동에서 만난 한 영국인은 독도는 타케시마라고 잘라 말하더군요. 순간 말문이 막히며 내가 준비한 설득의 논리가 약하다는 걸 깨달았죠.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외국인은 국내의 한 고교에서 반크동아리 지도교사였고 일부러 우리 반응을 떠보려고 했더군요. 일본의 주장을 냉정하고 논리적으로 반박하되 부드럽게 한국을 PR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으라고 따끔하게 충고해 주셨어요.”이 같은 현장 경험이 박양에게 성장의 자양분이 됐다. 학생회 활동도 그가 꼽는 고교 시절 최고의 추억거리다. “학생회 부회장에 자율부원까지 맡아 아침마다 교문 앞에서 복장 점검을 담당했는데 늘 학생들과 실랑이가 끊이지를 않았어요.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모두들 머리를 맞대고 납득할 수 있는 개선책을 찾았어요. 쉽지는 않았지만 방법론을 찾아나가는 그 과정에서 배운 게 많아요. 게다가 선배와 또래 학생회 간부들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그들의 부드러운 리더십,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소통 노하우 같은 장점을 벤치마킹할 수 있었고요.”학생회에 동아리 활동, 방과후 수업, 여기에 공부까지 그는 고교시절 내내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보낸다. 온갖 자료 찾아 설문조사까지 해야 하는 소논문도 매년 꼬박꼬박 썼다.입시 공부에 올인 하느라 고교생만이 해볼 수 있는 숱한 경험을 놓치기 싫어하는 박양 특유의 욕심 때문이다. 책에서는 지식을 얻지만 현장 경험에서는 지혜를 얻는다는 걸 일찌감치 간파한 노련함이 뒷받침 됐다.“모든 걸 다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게 만들어 줘요. 실제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한다고 성적이 곤두박질 치는 건 아니에요. 많은 걸 해봐야 내가 뭘 잘하고 좋아하는 지를 명확히 검증받을 수 있거든요.”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박양만의 비법이 궁금했다. “주변의 평가, 남들 시선에 신경 쓰지 말아야 해요. 고1 때 공부 슬럼프를 겪을 당시 계속 내 성적을 남과 비교하니까 악순환만 계속되더군요. 공부는 결국 나와의 싸움이에요.” 완벽하게 공부하지 않으면 시험에서 꼭 실수하게 되고 원리를 깨닫지 못하면 응용문제의 함정에 빠질 수밖에 없으며 내신은 내신만의 공부법을 간파해 효율적으로 준비하라는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뼈가 있는 말을 그는 조목조목 덧붙였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