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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력결핍 우선형 ADHD란 어떤 것인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ADHD는 생소한 질환 이였으나, 이제는 상식이 될 정도로 널리 알려진 질환이 되었다. 미국의 수영영웅인 마이클 펠프스 또한 ADHD를 앓았으며, ADHD를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운동에서 대성하게 되었다 한다. 대중적으로 ADHD는 과잉행동을 위주로 보이는 아이들만을 생각하기가 쉬우나 사실 여러 형태의 ADHD들이 있다. 과잉행동 우선형 또는 복합형 ADHD의 경우에는 대체로 아이들이 충동억제가 안되고 과잉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크다. 대부분 만 7세 이전에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을 만큼 그 행동양식이 두드러진다. 대체로 남자아이에게서 나타나는데, 영아 시기에도 때를 쓰고, 밤에 잠을 자지 않고 보채는 등 부모님을 매우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다. 기분이 좋아보이는 것처럼 상기된 느낌이 있으며, 처음 보는 물건에 대한 호기심을 멈추지 못하고, 갑자기 마구 뛰어다니거나, 병원 종교시설 등 일반적인 아동들이 어려워하는 곳에서도 행동이 거침이 없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주제가 매우 빠르게 바뀌며 오락가락하는 편이다. 또래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는 다른 아이들이 놀지 않으려고 하거나, 유치원 놀이학교 등에서 선생님에게 혼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가끔은 특이한 행동들 주도적인 행동들 때문에 다른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반면, 주의력결핍 우선형 ADHD의 경우에는 양상이 좀 다르다. 일반적으로 3학년이후 여학생이 성적이 떨어지면서 병원을 찾게 되는데, 다른 특이점이 없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과잉행동이 별로 없다보니 눈이 띄는 부분이 없어서 가까운 사람들이 자세히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다. 대체적으로 조용한 편이며, 대화 시 반응이 느린편이며, 다소 대화자세가 위축된 느낌이 있다. 심한 경우에는 물건을 흘리고 다니거나 놓고 다닌다고 지적을 많이 받으며, 정서적으로는 불안 위축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주의력에 있어서는 어떠한 방해하는 신호가 있거나, 두가지 이상의 일에 동시에 집중해야 하는 경우에는 주의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과잉행동이 통제되지 않는 질환으로만 알고 있는 ADHD. 별 문제 없어보이는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부터 갑작스럽게 성적이 떨어지거나, 공부에 있어서 집중의 어려움을 호소한다면 한번쯤 주의력결핍우선형ADHD를 생각해 보고, 진료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휴한의원 네트워크 잠실점 성주원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
- 갑작스런 통증을 동반하는 요로결석 분만 시 통증과 견줄 만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어떤 질환보다도 응급치료를 필요로 하는 요로결석. 특히 여름철에는 땀의 배출이 많은데 반해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지 않아 소변의 농도가 짙어지면서 발병률이 높아지는 질환이다. 낮, 밤 구분 없이 갑작스런 통증을 동반하는 요로결석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갑작스럽게, 극심한 통증을 유발비뇨기과 환자 중 25%이상을 차지할 만큼 흔한 질병인 요로결석. 환자입장에서는 응급 중에서도 초 응급질환이다. 갑작스러운 옆구리와 하복부의 통증, 갑자기 칼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옆구리나 측복부 또는 하복부에서 발생하여 자세를 어떻게 바꾸어도 참을 수 없을 만큼 심한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이유도 이 때문. 통증은 몇 분 또는 몇 시간 계속되기도 하고 때로는 씻은 듯이 통증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장운동에도 영향을 미쳐 오심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며 결석에 의한 자극으로 빈뇨 및 혈뇨가 나타날 수 있다.요로결석은 신장에서 돌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요관에 걸려 소변의 흐름에 장애를 초래해 통증을 발생시키거나 요로감염, 수신증, 신부전증 등의 발병으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원인치료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로결석은 증상과 신체검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요검사, 방사선 검사를 함께 병행해야 한다. 결석의 크기가 5mm이하인 경우 자연배출을 유도하지만 결석의 크기가 큰 경우 체외충격파쇄석술을 통한 시술이 주로 이루어진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체외에서 높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 부위에 집중적으로 쏘아서 작은 가루로 부순 뒤 결석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방식이다. 90%이상의 성공률을 보이며 피부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고 출혈,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에게도 부담이 가지 않는 치료법이다. 여름철에 발병률 높아요로결석은 전체 인구의 1-5%정도에서 발생하며, 비뇨기과 입원 환자의 25-30%가 요로결석환자일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발병원인은 식습관과 유전적 요인. 타워비뇨기과 광진점의 김노수 원장은 “대부분 남성 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요즘에는 남녀구분 없이 전체적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평상시 식습관이 중요하다. 가족력이 생기는 이유도 비슷한 식단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며 “맵고 짠 음식을 피하고 과도한 칼슘섭취는 오히려 결석의 종류중 하나인 칼슘석을 만들게 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적절한 양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요로결석은 겨울보다는 여름철에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김명준 원장은 “여름철에는 땀의 분비가 많아 소변량이 줄어들면서 칼슘석, 수산화석 등 소변 내 침전물이 축적되어 돌로 바뀌기 쉽다”며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 하는 게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흔히 맥주를 마시면 돌이 소변과 함께 배출된다고 알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으로 소변량을 늘려 이뇨작용으로 인한 결석의 배출에는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알코올이 인산염, 칼슘을 증가시켜 오히려 결석의 발생을 유발할 수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김명준 원장의 설명이다. 24시간 전문의와 연결되는 의료시스템타워비뇨기과 광진점은 제3세대 최신 충격파쇄석기 및 디지털 X-ray를 구비해 전문의가 직접 요로결석의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하기 때문에 환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전문의와 환자를 전화로 24시간 연결되도록 시스템화 되어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상담과 진료가 가능하다. 요로결석으로 인한 응급환자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야간응급 시 전문의가 바로 소변검사와 요로조영술 등을 통해 결석을 확인하는 등 진단과 치료가 그 자리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환자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시스템이 완비된 것. 김명준 원장은 “결석은 3년 이내에 재발할 가능성이 40%로 높은 질병이기 때문에 적어도 1년에 1회는 검진을 통해 결석재발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환자의 고통을 줄이는 방법이다”라고 조언한다. 도움말 타워비뇨기과 광진점 김명준 원장, 김노수 원장(02-456-6646)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 <생활에서의 요로결석 예방법>1. 물을 충분히 마셔서 소변량이 하루 2-3L가 되도록 한다. 2. 칼슘은 지나치지 않으면 특별히 제한하지 않는다. 단 하루 2-3잔 정도의 우유는 괜찮다. 3. 칼슘제제의 복용은 삼가하며, 필요하면 음식과 함께 복용 한다 .4. 음식은 짜거나 달게 먹지 않는다. 5. 육류의 섭취를 줄인다. 6.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
- 박기현 창덕여고 3학년 ‘배움에 과감하라’가 좌우명이라는 박기현양. 타고난 바지런함에 적극성, 완벽주의까지 더해져 뭐든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미다. 매년 참가하는 교내 영어말하기대회도 대본 외우고 발음 연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스처, 표정, 청중과의 눈맞춤, 무대 위 동선까지 세밀하게 시나리오를 짜서 본인이 만족스러울 때까지 수백 번 연습하는 독종이다. 무대 위에서 느끼는 ‘그 짜릿한 긴장감’에 끌려 공부하느라 정신없는 고3 때도 영어말하기대회에 참여할 만큼 좋아하는 건 꼭 해야 직성이 풀린다. 물론 노력한 만큼 성과도 뒤따른다.“취미가 테드(TED) 동영상 강연 보는 거예요. 전 세계의 석학과 리더들이 자신의 철학과 지식을 기발한 방식으로 풀어내며 청중을 설득하는 과정이 흥미롭거든요.” 공부는 연극배우처럼 그만의 공부법도 독특하다. 또래들이 책에 밑줄 치며 요점 정리하며 외울 때 그는 큰 소리로 떠들며 손짓, 몸짓 총동원해 연극 배우가 대사하듯 공부한다. “배운 내용을 머릿속에 정리해 입으로 술술 말할 줄 알아야 온전히 내 공부가 되더군요.”이런 공부법은 고1 국어명예교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했다. 처음엔 예습, 복습해 가며 아무리 열심히 수업 준비를 해가더라도 칠판에 써서 가르치니까 아이들이 점점 딴짓하고 요점만 베껴갔다. 맥이 빠진 그는 고민 끝에 교수법을 바꾸었다. 글을 줄줄 읽는 대신 ‘말’로 가르치자 수업 효과가 나타났고 이 방식을 자신의 공부법에도 응용했다.“명예교사를 하면서 많이 배웠어요. ‘남을 가르친다’는 게 내가 아는 걸 알려 주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걸 채워주는 거라는 것. 이건 공부 뿐 아니라 동아리 활동, 친구 관계에 모두 해당되더군요. ‘소통’의 중요성을 터득한 셈이죠.” 배운 걸 활용해 봐야 진짜 공부지행일치(知行一致), 그가 중시 여기는 덕목이다. 때문에 배운 건 꼭 일상에 두루 적용해 보려고 애쓴다. “영어책 줄기차게 읽으며 쌓은 영어실력을 외국인과 만날 때 골고루 써 먹었어요. 신기하게도 내가 쓴 단어, 문장으로도 말이 통하더군요. 초등 저학년 때의 그런 경험이 영어에 자신감을 심어줬고 외교관이란 꿈까지 품게 해주었지요.”정치외교학과를 지망하는 그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통역 가이드도 맡았고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동아리에 가입해 독도 홍보에도 열을 올렸다. “운 좋게 가수 김장훈, 외교부 장관 까지 만나 독도 홍보의 방법론에 대해 조언을 들었어요.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근거 자료를 가지고 전 세계를 상대로 이성적으로 설득해 나가는 외교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걸 두 분 모두 강조하더군요.” 독도 거리 캠페인에서 만난 외국인의 충고박양 스스로도 외국인을 상대로 한 거리 캠페인에 나섰다가 이 점을 뼈저리게 배웠다. “인사동에서 만난 한 영국인은 독도는 타케시마라고 잘라 말하더군요. 순간 말문이 막히며 내가 준비한 설득의 논리가 약하다는 걸 깨달았죠.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외국인은 국내의 한 고교에서 반크동아리 지도교사였고 일부러 우리 반응을 떠보려고 했더군요. 일본의 주장을 냉정하고 논리적으로 반박하되 부드럽게 한국을 PR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으라고 따끔하게 충고해 주셨어요.”이 같은 현장 경험이 박양에게 성장의 자양분이 됐다. 학생회 활동도 그가 꼽는 고교 시절 최고의 추억거리다. “학생회 부회장에 자율부원까지 맡아 아침마다 교문 앞에서 복장 점검을 담당했는데 늘 학생들과 실랑이가 끊이지를 않았어요.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모두들 머리를 맞대고 납득할 수 있는 개선책을 찾았어요. 쉽지는 않았지만 방법론을 찾아나가는 그 과정에서 배운 게 많아요. 게다가 선배와 또래 학생회 간부들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그들의 부드러운 리더십,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소통 노하우 같은 장점을 벤치마킹할 수 있었고요.”학생회에 동아리 활동, 방과후 수업, 여기에 공부까지 그는 고교시절 내내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보낸다. 온갖 자료 찾아 설문조사까지 해야 하는 소논문도 매년 꼬박꼬박 썼다.입시 공부에 올인 하느라 고교생만이 해볼 수 있는 숱한 경험을 놓치기 싫어하는 박양 특유의 욕심 때문이다. 책에서는 지식을 얻지만 현장 경험에서는 지혜를 얻는다는 걸 일찌감치 간파한 노련함이 뒷받침 됐다.“모든 걸 다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게 만들어 줘요. 실제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한다고 성적이 곤두박질 치는 건 아니에요. 많은 걸 해봐야 내가 뭘 잘하고 좋아하는 지를 명확히 검증받을 수 있거든요.”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박양만의 비법이 궁금했다. “주변의 평가, 남들 시선에 신경 쓰지 말아야 해요. 고1 때 공부 슬럼프를 겪을 당시 계속 내 성적을 남과 비교하니까 악순환만 계속되더군요. 공부는 결국 나와의 싸움이에요.” 완벽하게 공부하지 않으면 시험에서 꼭 실수하게 되고 원리를 깨닫지 못하면 응용문제의 함정에 빠질 수밖에 없으며 내신은 내신만의 공부법을 간파해 효율적으로 준비하라는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뼈가 있는 말을 그는 조목조목 덧붙였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
- 진로직업체험센터 100배 활용하기 공부의 방향성을 잡아주는데 필수적인 진로교육. 관심은 뜨거우나 막상 내 자녀의 진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짜도록 도울 지 막막해 하 학부모가 많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지자체가 거들고 나섰다. 구청에서 운영하는 진로직업체험센터를 잘만 활용하면 적성 찾기부터 진로 상담, 직업체험까지 원스톱으로 알차게 해결할 수 있다. 단 입소문난 직업 체험프로그램은 신청자가 몰리므로 늘 정보 레이더망을 가동하며 ‘신속한 클릭’을 준비해야 한다. “어떤 직업이 내 적성에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관심 분야 직업을 골고루 체험해 보고 싶어요.”, “내가 정한 진로의 해당 전문가들에게 깊이 있는 멘토링을 받고 싶어요.” 초중고생들의 진로 고민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때문에 지역 내 진로직업체험센터마다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진로 탐색과 직업체험, 진로직업 멘토링을 진행중이다. 우리 지역에서 가장 먼저 진로 교육 서비스를 선보인 곳은 강동구로 2012년 6월 서울시 최초로 문을 열었고 올해 송파구, 광진구도 차례로 오픈했다.진로에 고민 많은 학생, 학부모 상담과 코칭, 진로 포트폴리오 만들기, 대학생과 직업인 멘토링까지 각 센터마다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강동구 상상팡팡지자체가 운영하는 진로직업체험센터의 맏형격일 뿐 아니라 모범 사례로 꼽히는 곳이다.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600여개의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1만3000명의 학생, 학부모가 이용했다. 매월 초중고생을 위한 40~50개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유학기제를 도입한 성내중, 상일여중, 강일중, 천일중, 한산중, 신암중 6개 학교의 진로교육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동물자원학과 면접을 앞둔 내게 수의사 선생님을 연결시켜준 덕분에 동물병원 직업체험을 하고 모의 면접까지 도움을 받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강동구 상상팡팡에서 진행한 수의사 직업체험에 참여한 허예슬양의 사연이다. 이처럼 상상팡팡에서는 학생들이 실질적인 직업체험을 위해 강동경희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세무서, 한의원, 동물병원, 카페, 복지관, 공연장 등 지역 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런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 나가 직업인과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누며 밀도 있는 진로교육을 할 수 있다. 센터 내에서도 직업체험과 직업인 초청 만남의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된다.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직업체험이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8월은 예술 분야, 9월은 전통 관련 직업군 등 매월 테마를 정해 진행합니다. 단발성의 맛보기식 체험에 그치지 않도록 강사는 교육 경험이 있는 직업인 중심으로 섭외합니다. 또 직업 준비과정, 필요한 전공, 연봉 등 실질적인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권인수 센터장이 설명한다. 지금까지 축적한 100여명의 강사풀이 강점이다. 중고생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기록으로 남길 수 있도록 21명의 기자단도 2년째 운영중이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사회인을 만나면서 직업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소통능력, 마인드 등 직업 가치관까지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권 센터장이 귀띔한다.또한 진로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홀랜드 진로적성검사, 진로가치관검사와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진행되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초등, 중학생 자녀 셋을 둔 한 학부모는 상담 뿐 아니라 직업 체험에 자녀들을 지속적으로 참여시키셨죠. 승무원을 희망하는 중3 딸은 지금까지 세 명의 승무원과 만나서 직업에 대한 내실 있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이처럼 자녀의 ‘진로 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센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학생, 학부모가 여럿 있습니다.” 김고은 상담사가 설명한다. 상상팡팡의 모든 프로그램은 한 달 전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문의 : 02-481-7088 , http://3388.gd.go.kr -운영 : 화~일 오전 10시~ 오후 7시 [9월 토요 직업체험] 떡 전문가 9월6일(토) 오후2시~4시 (초4~초6) 전래놀이 지도사 9월13일(토) 오후2시~4시 (초4~초6) 천연 염색가 9월20일(토) 오후2시~4시 (초4~중2)규방공예가 9월27일(토) 오후2시~4시 (중1~고3)[에듀페스티벌]다양한 분야의 진로체험 축제 10월24일~10월25일 광진구 해봄5월 광나루역 부근 광진청소년수련관 1층에 자리 잡은 진로직업체험센터 해봄. 산뜻하게 꾸민 실내는 초중고생을 위한 다양한 책이 비치돼 있고 강의실, 상담실로 갖췄다.진로검사와 직업체험, 대학탐방, 광진구내 중학교들의 진로 프로그램 지원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관내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에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서관, 동물병원, 카페, 문화원 등 지역 내 20여 곳과 일터체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특히 DISC검사, 홀랜드 진로적성검사 등의 검사와 코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뿐 아니라 1:1로 진행하는 두레상담, 초4~고3 대상으로 회당 20명씩 참여하는 끼리끼리 탐색활동 등을 선보인다.“청소년수련관을 운영하며 쌓은 상담 노하우 덕분에 깊이 있는 진로?적성 검사와 해석이 우리의 강점입니다. 두레상담도 현직 교사가 참여해 진로와 진학, 학교생활까지 밀도있게 진행합니다.” 장재혁 팀장이 설명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전월 20일에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문의 : 02-2204-3135~8 , www.seekle.or.kr-운영 : 월~토 오전 10시~ 오후 6시 [행진콘서트]일시 : 8월30일(토) 오후3시~ 오후4시내용 : 전문 직업인의 멘토링 (서범석 동물병원 원장, 구호림 보청기클리닉 원장, 김민서 야구심판, 조슬비 미용사)[대학탐방]연세대 9월13일(토), 서울대 11월15일(토) 오전10시~오후3시내용 : 대학 소개 및 대학생 멘토와 만남을 통해 대학 로드맵 만들기[두레상담]일시 : 매주 화 오후5시~5시50분, 오후6시~6시50분내용 : 진로, 진학, 학교 생활 등 1:1 상담[9월 직업체험]쇼콜라티에 9월13일(토), 바리스타 9월27일(토) 오후4시~ 5시30분대상 : 중학생 20명 송파구 꿈마루장지역 부근 송파글마루도서관 안에 자리 잡은 진로직업체험센터 꿈마루는 초중고생 현 2014-08-13
- ‘모래놀이치료’가 궁금하다 아동심리치료라고 하면 대부분이 놀이, 미술치료를 떠올린다. 반면 모래놀이치료는 생소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다. 놀이, 미술치료는 언어 상담이 어려운 유아, 아동에게 적합하고 치료효과도 높다. 하지만 내담자(상담 받는 사람)에 따라서는 놀이, 미술치료 보다 모래놀이치료가 효과적인 경우가 있다. 모래놀이치료란 모래상자라는 안정된 공간에서 내적 마음의 흐름을 옮겨놓아 무의식속에서 내면의 문제들을 찾아내도록 돕고 본질적인 문제를 인식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리치료 방법이다. 무엇보다 유아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모래놀이치료가 국내에 도입된 역사는 짧다. 1929년 영국의 로웬펠트(Lowenfeld)라는 아동정신과 의사가 처음으로 고안한 이후 1986년 스위스의 칼프(Kalff)여사가 아동과 성인 모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발전시켰다. 우리나라에는 1975년에 들어서야 처음 소개되었다. 당시는 학문적 연구 수준에 머물러 있었고 1990~2000년대 들어서야 모래놀이치료 시설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짧은 역사 때문에 모래놀이 치료에 대한 대중적 인식은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들어 그 효과가 점차 알려지면서 모래놀이치료센터를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모래놀이치료는 기본적으로는 내담자의 정신세계를 어린 시절로 돌아가도록 도와 문제를 인식하도록 한다. 타임머신을 타고 내담자 스스로 치유가 필요한 곳으로 날아가는 형식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치료가 시작되면 내담자들은 자신만의 모래상자를 만든다. 바로 이것이 내담자 고유의 세계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자신의 사고나 감정, 모성에 대한 향수를 표현하고, 자신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털어놓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많은 내담자들은 인위적인 말이 아니라 자신의 무의식속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되고, 아동의 경우 자아가 튼튼해지는 현상이 뚜렷하게 발견된다. 특히 모래놀이 치료는 거부감 없는 모래와 소품들을 상담매개체로 사용하면서 치료자와의 ‘소통의 장벽’을 낮출 수 있다. 내담자의 내면세계를 누구의 방해도 없이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강력한 치유의 힘을 발휘한다. 강동아동발달센터 02-470-4222www.gdcenter.kr윤현경발달심리사모래놀이상담사 1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열망의 차이가 다른 결과를 만든다 아이들아!엄청나게 더운 여름이구나!며칠간은 잠들기 어려울 만큼 더운 날들이 계속이구나. 요즘처럼 엄청나게 더운 여름날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헐레벌떡 강의실을 들어오는 너희들을 보면서 문득문득 미안함과 안쓰러운 마음이 밀려온다. 너희들을 잘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그러나 너희들은 자신을 믿고 꿈을 향해 힘차게 나가라고 말해주고 싶구나. 오늘은 최근에 법대를 다니는 지선이라는 아이가 미래에 대한 자기 고민 때문에 상담을 원한다고 해서 만나서 난 적이 있었는데 너희들에게도 도움이 될까싶어 그이야기를 쓰는구나. 지선이의 고민을 요약하면 “법대를 졸업하면 취업에 대한 비젼이 없어서 고민이고, 그래서 방황하고 있고, 현재 일 년째 휴학 중인데 복학해서 대학을 계속 다녀야 하는지 또는 그만 둬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하더구나.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은 대학이 현실적인 목표라서 대학에 다니는 언니, 오빠들이 이런 고민을 한다면 부러울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대학을 다니는 언니, 오빠들이 이런 고민 때문에 휴학을 하고 자퇴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본 나로서는 그들이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잘 알고 있단다. 중, 고등학교를 다니는 많은 친구들도 조금씩 다르지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공부를 계속해야 하는지?”를 몰라 방황하는 많은 친구들에게 지선이 언니에게 했던 말을 들려주고 싶구나! 스티브 잡스는 ’우리에게 갈구하라’고 말했다.최근에 초등학교 친구들과 창의사고력 특강을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끝에 “너희들은 한국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냐고? 질문을 했더니 돌아오는 답은 불가능하다고들 하더구나. 모르긴 해도, 불가능하다고 대답한 친구는 한국에서 가장 공부 잘 하는 사람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나도 생각한단다. 이유는 딱 하나! 자기 스스로를 믿지 않기 때문이지. 스스로가 최고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 열망이 가득하다면 틀림없이 한국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공부 잘 하는, 성공하는 사람이 되어있을 것인데 말이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오늘밤에 나도 성공에 대한 확신을 의심하는 이야기로 인해서 아내와 시원하게 한 판 언쟁을 벌였었단다. 우리나라 빙상 쇼트트랙의 전설이 된 전이경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고 기자회견에서 이런 말을 하더구나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국기가 올라가고, 제 목에 금메달이 걸려 있는 모습(스스로의 상상)을 똑똑히 보고서야 잠에 들었습니다.” 누구든 간절하게 갈망하기만 하면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힘이 생긴다는 사실을 믿고 지금의 틀 안에서 무언가를 찾든 아니면 지금의 낡은 틀을 박차고 나가 무언가를 찾든 그것은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지선이 언니에게 말해주었단다. ‘욕망은 스스로 길을 찾아간다’는 네빌 고다드의 말이지만 정말 공감이 가는구나. 나는 너희들에게 강력하게 열망하는 것을 먼저 찾으라고 말해주고 싶구나? 그래야 너희들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얼마나 공부가 필요한지? 또는 공부를 때려치워야 하는지? 의 답도 찾을 수 있을듯 싶구나! 오랫동안 나도 열망하는 것이 없었단다, 그동안 딱히 하고 싶은 것이 없었기 때문이었지만 최근에야 무언가를 성공시켜애겠다는 강력한 열망을 가졌단다.내가 나를 의심없이 믿고, 강력한 열망을 가졌기 때문에 틀림없이 나는 성공할 것을 확신한단다. 아이들아! 마지막으로 너희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단다.사람마다 능력이 다들 다른 것 같아보여도 실상은 능력의 차이 때문에 결과가 달라지기보다는 열망의 차이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구나.만약 우리 친구들이 다른 친구들보다 성적이 시원치 않다면 그것은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열망을 갖지 못한 차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구나. 어제 시작한 것 같은 여름방학도 거의 마쳐가는구나, 늘 건강하고 2학기에는 열망으로 가득한 얼굴로 열심히 공부하세!! 이금로 원장강동청어람수학02) 426-12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아이를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면? “공부해라! 공부해라! 공부해라!” 이 말을 100번 한다고 해서 스스로 공부해야겠다는 의지가 없는 아이는 과연 공부를 할까? 그래! 공부하기 위해 책상에 앉고 포즈까진 취한다. 그렇다고 자기 머릿속에 집어넣는 진짜 공부를 할까? 공부는 남이 억지로 시킬 수 없다. 아이의 머릿속에 들어갈 수도 없는 노릇. 이 말인즉슨 본인이 공부의 필요성을 깨닫고 스스로 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동기부여’이다. 필자도 수업을 하다보면 공부를 왜 이렇게 열심히 해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을 만날 때가 있는데 참 안타깝다. 그럴 때 필자는 공부를 무작정 시키기 이전에 스스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길 수 있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얘기를 종종 해주곤 한다. 그럼 그 후에는 수업할 때 눈빛부터가 벌써 달라진다. 1. “넌 누가 뭐래도 최고야!”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자신감이 없는 아이는 목표를 설정할 수 없다. 그렇게 목표가 없는 아이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당연히 열정이 없게 된다. 우리 아이가 공부를 잘하기를 원한다면 “넌 최고야! 넌 최고가 될 수 있어!”라는 따뜻한 말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때 아이들은 자존감을 회복하고 어떤 일이든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게 된다. 10~20대 학생들에게 실시한 어느 설문 조사 결과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넌 할 수 있다”라는 대답이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위대한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은 어릴 때 흑인을 하얗게 만들겠다고 흑인친구로 실험을 하기도 하고, 가스를 넣으면 풍선이 날아가는 걸 보고 사람도 그럴 거라고 생각해 친구한테 가스를 먹이기도 했다. 무엇이든 호기심이 생기면 참지 못하고 직접해봐야 직성이 풀려 학교에서도 항상 온갖 말썽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엉뚱한 질문을 하다 보니 선생님은 에디슨의 교육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때 에디슨의 어머니는 낙담하지 않고 에디슨을 직접 가르쳤다. 모든 사람들이 ‘얼간이’라고 욕하고 포기했던 아이지만 어머니만은 끝까지 아들을 믿어줬다. 뿐만 아니라 “엄마는 너를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해라. 엄마는 널 믿는다.”라며 늘 격려했다. 에디슨은 훗날 나를 믿어주는 어머니를 실망시켜 드릴 수 없고 반드시 성공해서 어머니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자랐다고 한다. 자식을 믿고 자기편이 되어준 어머니가 바로 세계가 존경하는 에디슨이라는 위대한 발명가를 만든 것이다. 당신의 아이를 ‘세상을 움직이는 인물’로 만들고 싶은가?그렇다면 아이를 믿고 지금 당장 말해줘라. “네가 최고야!”라고. 2.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해라”아직도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미래를 자신의 생각에 맞춰 결정하려는 경우가 있다. “넌 의대에 들어가 의사가 돼라, 넌 법대를 들어가 판·검사가 돼라” 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가! 아이를 자신의 틀에 맞추지 말고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흥미로운 결과가 있다. 지금까지 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하며 SKY대학을 들어간 사람 중에 지금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는가? 한국을 대표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 수 있는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 판사, 검사 등이 최고라는 사회분위기에 묻혀 잠재력을 재대로 발휘해보지도 못한 것이다. 반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빌게이츠나 스티브 잡스를 보라. 빌게이츠는 하버드 법대를 갔다가 방향을 바꿔 윈도우를 개발했고, 스티브 잡스도 철학과를 갔다가 진로를 바꿔 애플을 설립했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했다는 것이다. 지금 당신은 아이가 전혀 좋아하지 않는 것을 억지로 시키고 있지는 않은가?아이가 좋아하고 잠재력 있는 부분을 발견해 할 수 있도록 해주자. 이것이 진정 우리 아이들을 큰 인물로 만드는 길이다. 이박원 원장BTM 이박원어학원02-3012-0203www.pakwon.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지혜로운 엄마를 위해] - 1부 사교육·공교육 팔랑귀가 될 수 밖에 없는 엄마 어떤 사람이 팔랑귀일까? 우선 줏대가 없는 사람 즉 자존감이 부족해 열등의식이 강한 사람, 경쟁이 치열하여 조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 올바른 정보가 없는 사람, 노력에 비해 큰 결과 즉 대박을 바라는 사람 등이다. 주변에 팔랑귀를 가진 사람은 대부분 그 삶의 결과가 긍정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자신의 본질에 알맞은 삶을 선택하지 못하고 주변 상황에 휘둘리다 보니 저절로 모든 상황이 왜곡되고 말아 노력에 비해 결과가 좋지 않게 된다. 이렇게 좋지 못한 팔랑귀를 차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넘쳐도 극단의 경쟁에 처하게 되거나 공교육자의 권익과 사교육의 이익 추구를 위한 왜곡된 정보의 강력한 논리 앞에서는 팔랑귀를 착용하게 된다. 그러나 열심히 팔랑귀를 차고 돌아다니나 팔랑귀를 차지 않으나 먼 미래의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 극단의 치열한 경쟁, 팔랑귀는 유혹은 강력하다 학벌 위주의 사회는 과도한 입시 경쟁을 낳는다. 실제 2014년 대입 수시 모집의 일반 전형인 논술 전형은 평균 100:1을 기록했다. 그래서 지금 웬만한 경우 서울 소재 대학만 입학하여도 우수한 학생으로 인정해야 할 정도다. 이러한 극단의 경쟁 상황에서 대학 입시의 정보나 지식은 아주 중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그 정보나 지식을 제공하는 사람들이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자기가 소속된 단체의 이익을 위한 쪽으로 해석해서 전달하다 보니 많이 왜곡되어 있다. 실제 교육 분야의 불안 마케팅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극단의 경쟁과 위기감을 느끼게 하는 불안 마케팅의 공격에서 느긋한 태도를 지니기는 매우 어렵다. 학벌 사회의 붕괴 전초 증상은 이미 시작되었다 팔랑귀를 차지 않으려면 조급증을 없애고 미시적 시각에서 벗어나 거시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금 팔랑귀의 주범인 학벌 위주의 사회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까? 대부분 사람들은 한국 사회의 학벌 위주의 성향은 극복되기 어렵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결코 아니다. 10년이 지나고 나면 한국 사회는 지금의 학벌 위주의 사회에서 엄청나게 멀어져 있을 것이다. 그 근거로 이미 진행 중인 학벌 붕괴 현상을 들 수 있다. 90년대 초반만 해도 대부분 사람들은 전공보다 대학의 이름을 선택했다. 그런데 청년실업이 심각한 이 시대는 이미 대학의 서열보다 전공이 더욱 중요하게 인정되고 있다. 그래서 이미 학교 서열도 그룹화되어 ‘서연고, 서성한, 중경시’라는 말로 묶는다. 이미 학벌 사회는 상당히 붕괴되고 있다는 증거다. 두 번째 이유는 교육에 대한 투자 대비 그 결과가 별로 좋지 않다. 즉 투입의 양(Input)에 비해 생산의 양(output)이 썩 만족스럽지 않다. 명문대를 보내기 위한 오랜 세월 동안 투자하는 경제적 요소는 대단히 막대하다. 그런데 최근 대졸자들의 사회적 경제적 위상은 예전같이 높지 않다. 만약 서울대 경영학과를 진학하는 티켓과 연수입 2억의 3대째 내려오는 설렁탕집 운영의 티켓 두 개를 제시한다면 무엇을 잡을까? 예전같으면 당연히 전자였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매우 다르다. 그 이유 중 가장 강력한 것은 평균 수명의 증가다. 수명 100세 시대가 예고된 지금 명문대졸의 간판은 50세에 끝난다. 그러나 설렁탕집의 간판은 죽기 전날까지 유효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이트 칼라의 수명이 길지 않는 것과 수명 100세 세대의 역설적 현상이 학벌 붕괴의 이유다. 남아 선호 사상이 불과 몇 년만에 급격하게 사라진 것을 직시하면 학벌 위주의 사회도 곧 붕괴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세 번째 이유는 육체적 노동에 대한 가치 상승이 한국 사회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그동안 노동에 대한 가치 폄하가 매우 심했다. 특히 3D 업종은 기피해야 하는 일일 뿐이었다. 위험하고 힘들고 불결한 일인데 임금마저 낮는 모순을 가졌다. 이 현상은 남북이 대치된 상황에서 노동자를 옹호하는 사람들을 좌편향이라고 싸잡아 비판한 탓이다. 이러한 현상은 한반도 긴장만 완화되고 세대가 교체되면 엄청난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좌우의 이념적 균형을 잘 이룬 유럽 사회에서는 노동을 열심히 하면 누구나 부를 누릴 수 있다. 이제 한국 사회도 양적인 발전에서 질적인 발전으로 지향하려는 갈등의 수준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경제 대국 독일이나 프랑스의 경우 대학 진학률은 30%대다. 학벌 위주의 사회에 편승하여 입시 전선에 뛰어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최대한 불안 마케팅을 통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사교육의 왜곡된 정보 전달은 이제 도를 넘어선 듯하다. 자녀에 대한 신뢰 회복과 자신감 그리고 먼 미래를 예측하는 지혜를 지녀야 올바른 교육을 할 수가 있다. 더불어 부모가 자녀를 믿어 주지 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자녀가 자신감을 가질 것인가 생각해 봐야 한다. - 다음 주에는 제1부 제3장 연재가 이어집니다. 필자는 공교육 10년 사교육 20년 경험으로 올바른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경험을 가졌다고 자부한다. 지난 20년 가까이 지혜롭고 정확한 입시 전략을 설명하며 많은 학부형들과 공감을 나눠왔다. 이제 앞으로 약 1년 간 입시에 대한 정확한 정보 분석과 대응 방법, 그리고 지혜로운 교육에 대한 글을 연재하려고 한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이성구 선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사전행정정보 공개 대상 300여종으로 확대 광진구가 사전 행정정보공개 대상을 기존 203종에서 105종이 늘어난 308종으로 확대 운영한다. 구민 생활에 밀접한 주요 행정정보를 사전에 확대 공표함으로써 구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구정의 투명성 제고 및 적극적인 구정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이번에 추가된 확대 대상은 정책실명제, 이재민 수용시설 현황 등 주요 구정현황 42종, 도로 보상 관련 각종 고시공고 1종, 마을공동체 운영사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안내 등 구민생활에 필요한 정보 46종, 구 핵심사업, 주간행사 등 기타 구정정보 8종, 구의회 주요 현황 8종 등 총 105종이다.광진구는 이달부터 구 홈페이지(http://gwangjin.go.kr)에 행정정보 공표목록을 게시하여 구민들 누구나 별도의 정보공개청구 절차 없이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정보공개제도 처리의 신속성 향상을 위해 정보공개 처리기일을 법정기한인 10일에서 6일로 축소하여 자체 준수기일을 정해 운영하는 정보공개 스피드 지수를 운영하는 등 신속한 정보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강동의 내일, 주민이 결정한다 강동구가 9월 2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공감 열린토론회’를 개최하며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 구청 기획경영과,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토론회 참여 신청과 함께 주민의견을 받는다.‘내가 살고 싶은 강동의 내일’에 대해 주민 150여명이 참여하여 강동구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한다. 송창석 희망제작소 부소장이 토론회를 진행하며 12개 원탁테이블별로 자유토론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토론회는 강동에 필요한 최우선 정책, 강동구에서 가장 만족·불만족하는 것, 강동구에 꼭 있어야 할 시설, 시스템, 프로그램, 내가 구청장이라면 하고 싶은 일 등 4가지 주제에 대해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발표한다.강동구는 제안된 의견에 대해 실행 가능한 정책부터 구체적인 처리방안을 수립해 추진하고 주민참여예산 및 구정 주요업무계획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주민제안 및 처리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공개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